박성진

박성진 기자

동아일보 디지털랩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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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 역사가 되는 시간동안 가장 소중한 것은 결국 사람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연이 닿아 시간을 공유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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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6-01-12~2026-02-11
정당26%
미국/북미16%
대통령13%
정치일반11%
검찰-법원판결7%
사회일반6%
문화 일반6%
국제일반6%
사건·범죄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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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편의점서 식재료 배달… ‘집콕 장보기’ 크게 늘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비상이 걸리면서 배달을 통해 음식과 식재료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다시 늘고 있다. 특히 과자 등 간식을 주로 구매하기 활용됐던 편의점 배달이 이제 ‘장보기’ 역할을 하는 등 배달 행태가 바뀌고 있다. 30일 편의점 CU에 따르면 코로나19 재확산이 시작된 17일부터 28일까지 CU 배달 이용 건수는 지난달 동기 대비 76.4% 증가했다. 특히 재택근무 등 영향으로 이 기간 평일 이용 건수가 7월 동기 대비 92.9% 급증했다. 이는 주말 증가율(60.4%)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다. 배달 서비스 인기 품목도 바뀌었다. 지난해 8월에는 과자, 음료, 간편식 순으로 많이 주문했던 배달 품목이 이달에는 음료, 가정간편식(HMR), 안주류, 생수, 식재료 순으로 변했다. 이전에는 긴급하게 필요하거나 소량의 상품을 주문하기 위해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던 고객들이 최근에는 편의점 배달을 통해 간단한 장보기까지 해결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코로나19 직격탄을 맞고 있는 외식업계도 배달·포장 매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신세계푸드는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가 본격 시행된 17∼23일 노브랜드 버거의 테이크 아웃(포장) 비중이 53%를 넘어서며 직전 동기(8월 10∼16일)보다 10%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서울 강남구에서 운영하는 배달 전문 매장 ‘셰프투고’의 배달 건수도 직전 동기 대비 13% 늘었다. 파리바게뜨도 이달 배달 주문량이 지난달보다 5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체 배달 서비스 ‘바로 픽업’ 오전 시간대 이용률은 지난달보다 30% 증가했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 2020-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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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추석선물 주제는 ‘언택트’ ‘건강’… 편의점서 캠핑카도 팔아

    서울 강남구에 사는 정형외과 전문의 이모 씨(47)는 이번 추석에는 고향인 광주를 가지 않기로 했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다시 확산되기 시작하면서 부모님이 내려오지 말라고 당부한 탓이다. 그는 미안한 마음에 27일 아버지가 평소 사고 싶어 하셨던 골프 클럽(드라이버와 퍼터)을 구매해 골프 캐디백에 넣어 택배 배송했다. 가방에는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 각종 위생용품도 잔뜩 넣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 맞이하는 추석을 앞두고 명절 선물에 ‘신(新)풍속도’가 생겨나고 있다. 언택트와 건강, 위생 등으로 요약된다. 유통업계도 변화한 사회상을 반영한 이색 선물 상품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우선 개인 방역용품과 건강상품 등이 인기다. 기존에 추석선물세트라고 하면 햄이나 참치, 샴푸 등으로 구성된 세트를 떠올릴 법하지만, 올해에는 개인 방역용품 선물세트가 처음 등장했다. 최근 ‘추석 얼리버드 기획전’을 진행한 마켓컬리에 따르면 건강기능식품, 위생용품 선물세트의 판매 실적은 지난해 추석 대비 각각 301%, 151% 증가했다. 랩신 손소독제, 소독 티슈, 핸드워시, 마스크 등으로 구성된 AK플라자의 ‘AK덕분애 위생용품세트’ 등이 대표적이다. 세븐일레븐은 적외선 센서를 이용해 신체 접촉 없이 체온을 측정할 수 있는 ‘비접촉식 체온계’를 추석 선물로 내놨다. 건강기능식품도 주력 선물세트로 거듭났다. GS25는 건강기능식품 선물세트 종류를 지난해보다 40% 이상 확대한 100여 개로 늘렸다. 면역력 향상에 도움된다는 유산균과 비타민, 프로폴리스, 홍삼 등이다. 홈트레이닝족(홈트족)을 위한 러닝머신(트레드밀)과 디지털 마사지건, 손마사지기 등도 준비했다. 이마트24도 건강 관련 제품을 지난해 대비 50% 이상 늘려 223종을 내놓았다. 안마의자와 홈트족을 위한 요가매트, 운동밴드, 운동장갑 등이 포함됐다. 언택트 문화 확산으로 ‘캠핑카 선물’도 등장했다. 편의점 CU는 오토캠핑카를 추석선물세트로 내놨다. 카라반 전문업체 오토홈즈의 캠핑카로 카니발, 스타렉스 등을 캠핑용으로 개조한 모델을 판매한다. 주문 접수 후 생산에 들어가 주문일 기준 약 2개월 후 요청한 배송지로 배송된다. 세븐일레븐은 차에서 잠을 자는 ‘차박족’을 겨냥해 ‘위드몽 차박텐트’와 ‘그늘막텐트’를 선물 세트로 내놓았다. 테일러메이드와 브리지스톤, 캘러웨이 등 골프용품 전문 브랜드의 드라이버와 아이언 세트 등도 포함됐다. 코로나19 전염 우려를 피해 가족과 친지를 만나지 않는 대신 집에서 명절을 보내는 1, 2인 가구를 겨냥한 상품들도 출시되고 있다. 마켓컬리는 맛집 ‘강남면옥’의 갈비탕, 갈비찜 세트를 가정간편식(HMR) 선물 상품으로 내놨다. 롯데백화점은 한꺼번에 들어와 처리하기 곤란한 명절 선물을 나눠서 받을 수 있는 ‘선물세트 정기구독권’을 선보였다. 대량으로 들어오는 한우·청과세트 등을 장기간 냉장고에 보관하기 곤란한 1인 가구 등의 어려움을 겨냥한 것. 구독권을 선물 받으면 한우는 4회, 청과는 2회에 걸쳐 수령할 수 있다. 어르신들을 직접 뵙지 못하는 미안함을 프리미엄 선물로 대신하려는 수요를 겨냥한 상품들도 나오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최고급 한우에 송로버섯 소금 등을 더한 ‘넘버나인 프리미엄 세트’를 내놨다. 세계 3대 진미로 불리는 식자재인 송로버섯과 함께 엄선된 1++등급 한우 중 최고 마블링 등급(9)만 사용했다. 김은지 eunji@donga.com·박성진 기자}

    • 2020-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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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재확산에 편의점 배달이 ‘장보기’ 역할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비상이 걸리면서 배달을 통해 음식과 식재료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다시 늘고 있다. 특히 과자 등 간식을 주로 구매하기 활용됐던 편의점 배달이 이제 ‘장보기’ 역할을 하는 등 배달 행태가 바뀌고 있다. 30일 편의점 CU에 따르면 코로나19 재확산이 시작된 17일부터 28일까지 CU 배달 이용 건수는 지난달 동기 대비 76.4% 증가했다. 특히 재택근무 등 영향으로 이 기간 평일 이용 건수가 7월 동기 대비 92.9% 급증했다. 이는 주말 증가율(60.4%)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다. 배달 서비스 인기 품목도 바뀌었다. 지난해 8월에는 과자, 음료, 간편식 순으로 많이 주문했던 배달 품목이 이달에는 음료, 가정간편식(HMR), 안주류, 생수, 식재료 순으로 변했다. 이전에는 긴급하게 필요하거나 소량의 상품을 주문하기 위해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던 고객들이 최근에는 편의점 배달을 통해 간단한 장보기까지 해결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코로나19 직격탄을 맞고 있는 외식업계도 배달·포장 매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신세계푸드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본격 시행된 17~23일 테이크 아웃(포장) 비중이 53%를 넘어서며 직전 동기(8월 10~16일)보다 10%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서울 강남구에서 운영하는 배달 전문매장 ‘셰프투고’의 배달 건수도 직전 동기 대비 13% 늘었다. 파리바게뜨도 이달 배달 주문량이 지난달보다 5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체 배달 서비스 ‘바로 픽업’ 오전 시간대 이용률은 지난달보다 30% 증가했다.박성진기자 psjin@donga.com}

    • 2020-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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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출산 시름 우유업계 ‘단백질’서 새 힘 얻는다

    유(乳)업계가 올해 상반기(1∼6월) 식품업계의 뜨거운 화두로 떠오른 단백질영양식 시장에 속속 진출하고 있다. 특히 MZ세대(밀레니얼 및 Z세대)는 물론 중장년층 사이에서도 맥주잔 대신 아령을 드는 ‘덤벨 경제’가 소비의 큰 축이 되면서 관련 기업들이 분말, 바, 액상 등의 형태로 구성된 고단백 영양식 제품을 경쟁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유업계의 사업 다각화 움직임은 출산율과 관련이 깊다. 장기간에 걸친 저출산 현상은 우유, 조제분유 등이 주력 상품인 업계에 큰 타격을 줬다. 변하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는 가운데 유업계는 끊임없이 변화를 모색했다. 첫 번째 시도는 1990년대 후반 컵커피를 앞세운 커피업계 진출이었다. 이후 매일유업은 2009년 커피전문점 ‘폴바셋’을 선보였고, 남양유업과 일동후디스는 각각 2010년 ‘프렌치카페 카페믹스’를, 2017년 ‘노블’을 출시하며 커피 믹스 시장에 진출했다. 커피 시장이 시즌1이었다면 변화의 시즌2는 단백질영양식 시장이다. 이 시장을 찾은 것은 무서운 성장세 때문이다.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마켓인사이트에 따르면 세계 단백질 식품 시장 규모는 2017년 110억 달러(약 13조 원)에서 2025년 278억 달러(약 33조 원)로 연평균 약 12.3% 증가하는 추세다. 우유에서 뽑아낸 분리유청단백질을 적극 활용할 수 있는 기술력을 이미 확보하고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었다. 분리유청단백질은 체내 흡수율이 높고 흡수 속도가 빨라 좋은 동물성 단백질로 꼽힌다. 국내 단백질영양식 시장은 2018년 매일유업이 ‘셀렉스’ 브랜드를 선보이며 포문을 열었다. 셀렉스는 기존 영유아 대상 영양식 사업을 생애 전 주기로 확장한다는 매일유업의 전략에 따라 출시됐다. 브랜드 내 다양한 형태의 제품이 있지만 이른바 ‘단백질 보충제’로 불리는 분말 형태의 ‘셀렉스 스포츠 웨이프로틴파우더’는 핵심 상품 중 하나다. 분말 형태 그대로 제공되기 때문에 유업계의 경쟁력을 판가름할 수 있는 제품으로 손꼽힌다. 100% 분리유청단백질을 사용한 셀렉스 스포츠 웨이프로틴파우더는 유당과 지방이 없고 체내 흡수 속도가 빠른 것이 장점이다. 용량도 차별화했다. 가정용 캔(627g)과 휴대하기 좋은 스틱 포장 제품(33g) 형태로 만들었다. 반응은 뜨겁다. 총 13개의 제품으로 구성된 셀렉스 브랜드의 현재까지 누적 매출은 500억 원을 돌파했다. 매일유업이 개척한 시장에 후발 주자들도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남양유업은 근감소가 시작되는 40대 이상 중장년층을 겨냥해 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는 ‘하루근력’을 내놨다. 6년근 홍삼 성분도 첨가했다. 올해 2월 일동후디스가 출시한 ‘하이뮨’도 인기다. 단백질 보충제 제품 중 유일하게 산양유 단백질을 함유한 제품으로, 동물성 단백질과 식물성 단백질을 6 대 4 비율로 배합했다. 면역 기능을 높이기 위한 각종 영양소도 들어있다. 모두 분말 형태다. 유업계의 단백질영양식 시장 공략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 따르면 분말 형태의 단백질 보충제 국내 시장은 약 800억 원 규모다. 시장 크기가 아직 작아 국내 기업들의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평가다. 특히 직구로 들여온 해외 제품에서 각종 스테로이드 성분이 검출되고 있어 믿을 수 있는 단백질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 2020-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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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S25, 심야배달 서비스 2000곳으로 확대

    치킨, 음료, 도시락 등의 편의점 상품을 심야에 집까지 배달해주는 GS25의 ‘심야 배달 점포’가 2000호점을 돌파했다. 오프라인 점포 방문객이 줄어드는 심야 시간대에 배달 매출이 늘어나는 현상이 지속되면서다. 24일 GS25에 따르면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점포 3900곳 중 과반수(51.3%)가 새벽까지 배달 주문을 받고 있다. 심야 배달은 오전 11시에서 오후 11시까지만 운영됐던 일반 배달 서비스를 자정이 넘은 오전 1시에서 최대 24시간까지 확장한 서비스다. GS25가 최근 두 달간 배달 매출을 분석한 결과 심야 배달 서비스를 운영하는 점포의 배달 매출은 일반 점포보다 약 317.5% 높았다. 심야 시간대(0시∼오전 5시)에 발생하는 매출은 전체 배달 매출의 30.4%를 차지했다. 심야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이 늘면서 GS25는 배달앱 ‘요기요’를 통해 주문할 수 있는 상품 가짓수도 40% 이상 늘렸다. GS25는 심야 배달 서비스 확대를 계기로 31일까지 ‘올빼미족 타임세일’ 행사를 진행한다. 오후 7시부터 오전 3시까지 요기요를 통해 GS25 상품을 2만 원 이상 주문하면 4000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 2020-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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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유충 사태에… ‘물 만난’ 생수시장 올해 1조 넘어선다

    생수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수돗물 유충 사태, 홍수 등 각종 재난재해가 이어지면서 건강과 위생을 고려해 ‘먹는 물’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국내 생수시장은 최근 5년간 연평균 10% 이상씩 성장했다. 2010년 4000억 원 규모였던 시장은 지난해 약 8800억 원으로 10년 만에 두 배 이상으로 커졌다. 올해는 처음으로 1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생수업계는 ‘품질’ ‘구독 경제’ ‘친환경’ 등 세 가지 키워드를 앞세워 물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기 시작했다. 품질은 생수업계가 최근 들어 강조하는 가치다. 그동안 생수업계는 가격 경쟁을 통해 시장점유율을 높이는 데 사활을 걸어왔다. 하지만 코로나19와 지난달 인천에서 시작된 수돗물 유충 발생 사태 등이 업계 내 경쟁을 품질 경쟁으로 바꿔 놓았다. 제주삼다수를 생산하는 제주개발공사는 최근 석박사급 전문 연구원들로만 구성된 품질연구본부를 통해 품질 연구 및 개선, 관리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총 3개 팀으로 구성된 이 조직에서는 취수원 관리, 품질 개선을 위한 실험 및 연구 등을 한다. 삼다수는 취수원 보호에도 까다로운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한라산국립공원에 인접한 산림지대로 제주 내에서 가장 청정한 땅으로 알려진 조천읍 교래리 외에 다른 취수원을 발굴하지 않고 있다. 또 오염을 막기 위해 지금까지 축구장 87개 규모의 취수원 주변 사유지를 매입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비대면) 소비 트렌드도 생수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온라인을 통해 생수를 구독하면서 정기적으로 생수를 배송받는 고객이 늘고 있다. 이에 생수업체들은 저마다 자체 쇼핑몰을 두고 배송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삼다수가 운영하고 있는 삼다수앱에서의 올해 1분기(1∼3월) 주문 건수는 하루 평균 1000건을 넘어섰다. 재구매율은 75% 수준이다. 롯데칠성음료의 아이시스8.0도 공식 온라인몰 ‘칠성몰’을 통해 정기배송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아이시스는 생수를 배송받는 고객의 요구를 반영해 한 손에 들어오는 200mL 제품부터 소형 냉장고에 보관하기 좋은 직사각형 패키지의 1L 제품 등 용량 다양화를 시도하는 중이다. 농심 백산수도 ‘백산수앱’을 통한 정기배송으로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백산수앱을 통해 구매하면 일반배송은 5%, 정기배송은 15%의 마일리지를 적립해주고 있다. 친환경도 빼놓을 수 없는 생수 시장의 변화다. 삼다수는 2018년부터 몸체는 단일 재질의 무색 병을 사용하고, 라벨을 부착할 때 사용하는 접착제는 물에 잘 분리되는 열알칼리성으로 교체했다. 2019년에는 라벨 끝부분에 접착제를 도포하지 않고 라벨 분리선을 표기한 ‘에코라벨’을 도입했다. 아이시스는 2012년 국내 최초로 물에 녹는 수용성 접착제를 라벨에 적용했다. 페트병 경량화, 라벨 분리 배출이 용이한 ‘에코탭’을 도입했고 포장재 또한 친환경 소재를 사용하고 있다. 시장이 커지면서 업체 간 물 전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삼다수, 아이시스, 백산수 등 ‘빅3’외에도 쿠팡이 2017년 ‘탐사수’를, 오리온이 지난해 ‘제주용암수’를 앞세워 생수 시장에 진출했다. 대형마트도 초저가 자체 브랜드(PB)를 선보이고 나섰다. 생수업계 관계자는 “1, 2인 가구 증가와 이커머스의 성장 등으로 2023년 생수 시장 규모가 2조 원대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며 “신속한 배송서비스 등으로 무장한 생수업체 간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 2020-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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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목 위의 조각품 ‘빅뱅 상 블루 II’

    LVMH 그룹 소속 시계 브랜드 위블로(Hublot)의 ‘빅뱅 상 블루 II’가 한정판으로 새롭게 출시됐다. ‘손목에 차는 조각품’으로 불리는 만큼 기하학적 패턴과 뛰어난 볼륨감이 구현된 제품이다. 빅뱅 상 블루 II는 세계적인 타투 아티스트인 맥심 플레이시아부시가 창립한 ‘상 블루(Sang Bleu) 타투 스튜디오’에서 사용하는 잉크와 같은 블루 컬러로 제작됐다. 위블로는 2016년 부시와 협업해 ‘빅뱅 상 블루 I’을 선보인 바 있다. 리카르도 과달루페 위블로 대표이사(CEO)는 “상 블루 창립자인 부시의 타투 작품이 수많은 상징으로 채워져 있는 것처럼 새로운 빅뱅 상 블루는 기하학적 예술과 절대적 구조의 미학을 표현한 시계로, 그 자체가 퓨전 예술”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빅뱅 상 블루 II를 살펴보면 거미줄처럼 얽혀 있는 기하학적 패턴의 핸즈와 베젤, 케이스 사이로 보이는 블루 컬러의 다이얼과 스트랩 등이 강렬한 인상을 준다. 케이스를 더욱 입체적으로 표현하는 선들과 시간의 흐름을 표현하는 화살표, 그리고 무브먼트 위에 새겨진 다이아몬드까지 기하학적 디자인에 충실하고 있다. 시간을 보는 재미도 극대화됐다. 핸즈가 회전하는 매순간 매번 새로운 패턴이 연출되기 때문이다. 빅뱅 컬렉션답게 개성 넘치는 오픈 다이얼 사이로 72시간 파워 리저브를 제공하는 유니코의 ‘HUB1240’ 칼리버를 엿볼 수 있다. 직경 45mm 사이즈의 케이스는 킹 골드(로즈 골드 합금) 또는 티타늄 버전으로 만나볼 수 있다. 킹 골드 버전은 100피스, 티타늄 버전은 200피스로 한정 생산됐다. 국내 가격은 각각 6500만 원대와 3500만 원대다. 한편 위블로의 상징인 ‘빅뱅 컬렉션’ 출시 15주년을 맞아 선보인 ‘빅뱅 인테그랄’도 최근 크게 주목받고 있다. 브랜드 최초로 케이스와 링크를 연결한 ‘일체형 메탈 브레이슬릿’이 적용된 이 제품은 킹 골드, 티타늄, 블랙 세라믹 소재를 사용해 위블로의 아이덴티티를 고스란히 재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빅뱅 인테그랄의 가장 큰 특징은 시계 케이스와 브레이슬릿의 통합이다. 마치 한 몸인 듯 유려하게 연결된 시계의 모습은 위블로만의 독창적인 디자인을 드러낸다. 최근 하이엔드 시계 업계에서 대세로 자리 잡은 ‘브레이슬릿’ 중심 디자인 트렌드도 반영됐다. 시계를 살펴보면 케이스와 브레이슬릿이 볼륨감 있게 연결돼 있어 단단한 느낌을 준다. 실제로 착용해보면 손목 관절의 움직임을 고려해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브레이슬릿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다. 손목을 완벽하게 감싸는 착용감은 이 제품만의 특징이기도 하다. 빅뱅 인테그랄의 킹 골드, 티타늄, 블랙 세라믹 모델의 케이스 직경은 모두 42mm다. 두께는 13.45mm. 이 시계에는 72시간 파워 리저브를 제공하는 유니코의 ‘HUB1280’ 칼리버가 탑재됐다. 킹 골드는 7300만 원대, 티타늄은 2900만 원대, 블랙 세라믹은 3200만 원대다. 블랙 세라믹은 500피스만 한정 판매한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 2020-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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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어기 끝… 꽃게가 돌아왔다”

    대형마트 등 유통업계가 이달 20일까지였던 꽃게 금어기 종료를 앞두고 각종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금어기가 끝나자마자 어획한 해꽃게 100t을 전 점포에서 판매한다고 19일 밝혔다. 판매 기간은 22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다. 봄과 가을이 제철인 꽃게는 봄에는 암꽃게가, 금어기 이후에는 수꽃게가 많이 잡힌다. 롯데마트가 판매하는 상품은 수꽃게다. 롯데마트는 제철 꽃게를 발 빠르게 선보이기 위해 꽃게 선단 10척과 사전 계약을 체결했다. 또 안정적 물량 확보를 위해 전북 부안의 격포항, 충남 태안의 안흥항 등 서해 주요 항구에 수산 상품기획자(MD)를 상주시켰다. 이용호 롯데마트 수산팀장은 “수꽃게를 올해 처음 맛볼 기회로 10월 말까지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 2020-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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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百그룹, SK바이오랜드 인수

    현대백화점그룹이 천연 화장품 원료 제조업체인 SK바이오랜드를 인수했다. 뷰티·헬스케어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기 위해서다. 현대백화점그룹은 18일 계열사인 현대HCN을 통해 SKC가 보유한 SK바이오랜드 지분 27.9%(경영권 포함)를 1205억 원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SK바이오랜드는 화장품 원료와 건강기능식품, 바이오메디컬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회사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063억 원, 영업이익 145억 원을 기록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이번 인수를 통해 핵심 사업인 유통(백화점·홈쇼핑·아울렛·면세점), 패션(한섬), 리빙·인테리어(리바트·L&C)에 이어 뷰티 및 헬스케어 부문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이번 인수로 패션계열사인 한섬을 통해 진출한 화장품 시장에서도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올해 5월 한섬은 기능성 화장품 기업 ‘클린젠 코스메슈티칼’ 지분 51%를 인수한 바 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추가 인수합병(M&A) 및 투자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그룹 관계자는 “SK바이오랜드의 주력 사업 중 하나인 건강기능식품 사업은 원료 부문의 자체 경쟁력을 활용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기업들 위주로 추가 M&A를 검토하고 있다”며 “바이오메디컬 사업에서도 연구개발(R&D)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인재 확보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SKC는 이번 매각을 통해 마련한 재원으로 회사의 미래 성장동력이라고 판단한 모빌리티와 반도체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는 데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측은 “SK바이오랜드가 수년간 꾸준하게 16∼17%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내왔지만 회사가 추진 중인 비즈니스 모델 혁신 방향에 따라 매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SKC는 10월까지 매각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 2020-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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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SC 인증’ 기장미역으로 추석선물 하세요

    홈플러스는 ‘책임 있는 양식 수산물’을 뜻하는 ASC 인증을 획득한 기장 미역을 추석 선물세트로 구성해 판매한다고 17일 밝혔다. 난류와 한류의 교차 수역인 부산 기장군 앞바다는 해수의 수직 순환이 활발하고 일조량이 많아 질 좋은 미역이 생산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춘 지역으로 꼽힌다. 기장 미역은 남해 등에서 채취되는 미역과 달리 ‘북방산 미역’이라 불리며, 높은 파도와 거친 물살에서 자라 잎이 좁고 두꺼운 것이 특징이다. 미역국 등 요리할 때 오래 끓여도 잘 풀어지지 않아 산후조리 미역으로 인기가 높다. 홈플러스가 이번에 판매하는 ‘시그니처 기장 미역·다시마 선물세트’는 무분별한 수산 양식을 방지하고 사료, 수질, 항생제 사용 등을 관리하는 수산물에 부여되는 국제 인증인 ASC를 획득한 제품으로 구성돼 있다. 세트 제품은 ASC 인증을 받은 기장 미역(150g)과 기장 다시마(150g)로 구성됐다. 세트 가격은 2만7900원으로 일반 기장 미역보다 20%가량 높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현재 연간 140t 물량의 기장 미역을 취급하고 있는데 앞으로 프로모션과 세트 상품을 통해 10% 이상 물량을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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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일상품 ‘2+1’ 공식깬 이마트24, 커피+계란 등 연관상품 묶어 판매

    편의점 이마트24가 ‘편의점 행사 공식’을 깨고 나섰다. 음료, 유제품 등 동일 상품군 내에서만 ‘2+1’ 프로모션을 적용해온 기존 관행 대신 우유와 빵 등 연관 구매율이 높은 상품을 묶어 판매를 시작한 것. 냉장커피와 반숙 계란, 프랑크 소시지와 콜라 등 새로운 조합의 2+1 프로모션이 대표적이다. 이마트24는 17일 8월 한 달 동안 매일유업 바리스타 냉장커피 6종(325mL)과 상하농원 동물복지 반숙란(2구) 1종을 묶고, 롯데 의성마늘 프랑크 1종과 펩시콜라(600mL) 1종을 묶어 2+1로 판매하고 있다고 밝혔다. 성과도 좋다. 이달 1∼13일 냉장커피 6종과 반숙란은 전월 동기 대비 평균 25.9%, 프랑크 소시지와 펩시콜라는 평균 24.9%씩 증가했다. 이정웅 이마트24 데일리팀장은 “연관구매율이 높은 상품을 중심으로 프로모션을 추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 2020-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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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바일 쇼핑 세대차… 1020은 패션-뷰티몰, 30대이상 종합몰 선호

    #장면1. 경기 용인에 사는 A 씨(60·여)는 최근 시원한 소재의 반팔 티셔츠를 사기 위해 스마트폰으로 쿠팡 앱에 들어가 ‘여자 여름 반팔티’라고 입력했다. 쏟아지는 상품들 사이에서 1시간가량 씨름한 끝에 마 소재의 티셔츠를 골라 장바구니에 담았다. 다음 날 남편과 해 먹을 식품들과 함께 한꺼번에 결제하기 위해서다. #장면2. A 씨의 며느리인 B 씨(29)는 여성 관련 쇼핑몰이 모여 있는 앱 ‘지그재그’에서 쇼핑을 해결하고 있다. 앱에 처음 접속할 때 선택하는 3가지 ‘좋아하는 스타일’ 알고리즘에 따라 추천받는 제품들이 마음에 들기 때문이다. 그는 “온라인 구매의 최대 리스크인 ‘실패 확률’을 줄일 수 있어 자주 이용한다”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어떤 온라인 쇼핑몰 모바일 앱을 사용하느냐가 연령대를 구분 짓는 변수로 자리 잡고 있다. 온라인 소비 가속화가 모든 세대에 걸친 ‘소비 트렌드’가 되면서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 등에서의 소비 행태로는 더 이상 세대를 구분할 수 없게 되면서다. 실제로 연령대별 선호하는 온라인 쇼핑몰 모바일 앱은 크게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시장조사업체 닐슨코리안클릭의 올해 2분기(4∼6월) 전자상거래 보고서에 따르면 추정 순이용자 수 기준으로 쿠팡은 모든 연령대에서 1위를 차지했다. 다만 자세히 살펴보면 10대와 20대는 종합쇼핑몰보다 패션·뷰티 등에 특화된 전문 쇼핑몰을 많이 이용했고, 30대 이상은 모든 카테고리의 상품을 판매하는 종합 쇼핑몰을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 세부 순위에서는 선호 쇼핑몰의 차이가 더욱 명확해진다. 10대는 쿠팡에 이어 패션 전문몰인 무신사와 여성 의류·잡화 쇼핑몰들을 한데 모아놓은 편집몰 지그재그가 각각 2위, 3위를 차지했다. 8위는 뷰티 전문 사이트인 화해, 10위는 남성 패션·뷰티 사이트인 하이버였다. 20대가 이용하는 전자상거래 앱 순위 패턴도 비슷했다. 지그재그가 3위, 무신사가 6위, 수공예·핸드메이드 작가들의 작품 판매 사이트인 아이디어스가 9위 등이었다. 30대부터는 쇼핑몰 이용 패턴이 확연히 달라졌다. 중고 거래가 주로 이뤄지는 당근마켓이 3위에 오른 것을 제외하고는 종합 쇼핑몰이 상위 10위 안에 다수를 차지했다. 40대와 50대, 60대도 11번가, G마켓, 위메프, 티몬 등 종합 쇼핑몰 이용 빈도가 높았다. 10대, 20대와 비교해 홈쇼핑 앱의 이용이 많은 것도 특징이다. 연령대가 높을수록 홈쇼핑 앱 이용 순위는 높아지는데 60대에선 홈앤쇼핑, 롯데홈쇼핑 앱이 각각 5위와 9위에 올랐다. 50대에서도 홈앤쇼핑은 7위였다. 30∼60대에서 중고 거래 앱 당근마켓의 선전도 눈에 띈다. 당근마켓은 40대(4위)를 제외하고 이 연령대에서 3번째로 많이 사용하는 앱으로 떠올랐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중고 거래 시장 규모는 현재 약 20조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며 “이 시장을 30∼60대가 이끌고 있다”고 설명했다.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 2020-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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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쌀 소비 이끄는 쌀 가공 간편식… 컵밥 등 매출 급증

    쌀 가공 간편식(HMR) 등의 성장이 18일 ‘쌀의 날’을 맞아 주목받고 있다. 쌀로 가공한 각종 간편식이 쌀 소비 진작을 위한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국내 컵밥류 등 쌀 가공 간편식의 시장 규모는 지난해 7274억 원이었다. 쌀 가공 간편식 선도 기업인 CJ제일제당은 17일 올해 ‘햇반’ 등 관련 식품이 80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CJ제일제당의 쌀 가공식 매출은 매년 20% 이상씩 성장해 왔다. CJ제일제당의 국산 쌀 소비량도 매년 증가세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에만 5만3500t에 달하는 쌀을 사들였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국내 식사용 조리식품 등에 쓰인 쌀이 약 14만5000t임을 고려하면 쌀 소비에 있어서 쌀 가공 간편식 생산 기업의 역할이 크다”고 설명했다.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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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J, 뚜레쥬르 판다

    CJ그룹이 프랜차이즈 베이커리 뚜레쥬르 매각 절차에 돌입했다. 지난해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인 투썸플레이스를 홍콩계 사모펀드 앵커에쿼티파트너스에 매각한 데 이어 그룹 차원에서 비핵심 자산을 정리하는 과정인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CJ는 최근 뚜레쥬르 매각 주관사로 딜로이트안진을 선정했다. 이어 국내외 사모펀드 등에 투자안내문을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 대상은 CJ그룹 외식 계열사인 CJ푸드빌 내 뚜레쥬르사업부문이다. 뚜레쥬르는 국내 2위 프랜차이즈 베이커리 업체로 국내 가맹 매장은 1300여 개에 달한다. 시장점유율은 25.8%다. CJ가 뚜레쥬르 매각은 나선 것은 비주력 계열 사업 재편이 목적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외식업계가 불황에 빠지자 추가로 현금을 확보하기 위해 알짜 자산인 뚜레쥬르 매각에 시동을 건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시장에서 평가하는 예상 매각 가격은 5000억∼6000억 원 안팎이다. CJ의 뚜레쥬르 매각이 성사되면 외식 계열사인 CJ푸드빌의 실적은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CJ푸드빌은 지난해 투썸플레이스를 매각하면서 영업적자를 큰 폭으로 줄였다. 매각 이후 CJ의 외식사업은 빕스, 계절밥상, 제일제면소 등을 중심으로 운영될 것으로 전망된다. 뚜레쥬르 매각 관련 CJ관계자는 “매각을 포함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나 확정된 바는 없다”고 밝혔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 2020-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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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채소값 너무 올랐죠?” 마트는 할인 행사, 정부는 비축물량 푼다

    긴 장마와 집중호우로 가격이 급등한 상추 오이 등 농산물에 대해 농협과 대형마트 등이 할인 행사에 들어간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꺾인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14일부터 주말에 카드 결제로 다섯 번 외식을 하면 다음번 외식 때 1만 원을 깎아주는 캠페인도 시작된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가격이 급등한 상추 열무 등 시설채소에 대해 농협과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할인 행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집중호우로 상추 도매가격은 6월 1kg당 4739원에서 8월 상순 1만4170원으로, 애호박은 1kg당 1621원에서 4539원으로 3배 가까이로 뛰었다. 이에 따라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농협 하나로유통, GS리테일 등 대형마트에서는 농산물을 구매할 때 20%(최대 1만 원)을 깎아주는 할인 쿠폰을 제공할 계획이다. 최근 가격이 크게 뛴 상추 깻잎 청경채 얼갈이배추 오이 호박 등 시설채소와 잎채소가 대상이다. 이마트는 전국 144개 매장에서 27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쿠폰을 제공한다. 홈플러스는 전국 140개 매장에서 20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롯데마트는 전국 116개 매장에서 20일부터 다음 달 2일, GS리테일은 전국 슈퍼와 편의점에서 13∼25일 농산물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농협 전국 하나로마트 2300개 지점에서는 13∼23일 ‘호우피해 농산물 팔아주기’ 특별 할인 행사도 열린다. 상추 얼갈이배추 열무 오이 4개 품목이 대상이다. 할인 쿠폰 제공은 1인당 제한이 없고 400억 원가량의 예산이 사용될 때까지 진행된다. 정부는 농산물 가격 안정을 위해 정부비축물량 등을 동원해 최근 가격이 급등한 배추와 무 50∼100t을 탄력적으로 방출할 방침이다. 애호박 가지 오이 등은 농협 계약재배 물량을 조기 출하해 공급을 늘린다. 정부는 농산물 수급안정 비상태스크포스(TF)를 결성하고 수급상황과 산지 동향 등을 일일 점검해 대응한다. 또 이번 주말부터 외식 할인 캠페인이 진행된다. 주말에 외식업체를 다섯 번 방문하고 한 번에 2만 원 이상 카드로 결제하면 여섯 번째 결제 때 1만 원을 캐시백 또는 청구 할인으로 환급해주는 방식이다. 주말은 금요일 오후 4시부터 일요일 밤 12시(공휴일 포함)까지다. 결제는 9개 카드사(KB국민 NH농협 롯데 비씨 삼성 신한 우리 하나 현대)의 신용카드로 하면 된다. 이들 카드사의 개인 회원은 사전 응모를 통해 할인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카드사별로 1일 최대 2회, 같은 업소에서 1일 1회까지 가능하며 유흥업소는 제외된다. 관련 예산 330억 원이 모두 사용될 때까지 캠페인은 진행된다. 세종=구특교 kootg@donga.com / 박성진 기자}

    • 2020-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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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석선물 준비도 비대면으로… 유튜브로 보고 온라인서 사고

    백화점 등 유통업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맞이하는 첫 추석을 앞두고 ‘명절 특수’에 사활을 걸고 있다. 코로나19, 기록적인 장마 등 잇따른 악재에 직격탄을 맞은 유통업계는 이번 추석 대목을 계기로 그동안의 실적 부진을 만회하길 기대하고 있다. 유통업계의 각오는 변화된 상품 판매 전략을 통해 드러난다. 가장 큰 특징은 ‘언택트(비대면)’ 판매 서비스 강화다. 현대백화점은 다음 달 7일부터 자사 온라인 플랫폼 ‘더현대닷컴’, ‘현대H몰’, ‘현대식품관 투홈’ 등을 통해 판매하는 온라인 전용 선물세트 물량을 지난해 추석 때보다 30%가량 늘렸다. 코로나19 여파로 백화점 방문을 꺼리는 고객을 위해 구매와 배송 모두 온라인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 24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예약판매를 하는 신세계백화점도 온라인을 통한 사전 예약 판매 서비스를 강화했다. 신세계그룹 통합 온라인몰 ‘SSG닷컴’을 통해 판매하는 온라인 전용 상품 수를 지난해보다 70% 늘렸다. 특히 간편식(HMR) 등 최근 코로나 사태로 인기를 끌고 있는 상품 비중을 키웠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자체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갤러리아’에서 바이어가 추석 상품을 소개하는 영상을 공개하는 등 온라인 마케팅을 강화한다. 19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예약판매를 진행하는 동안 직접 상품을 확인하지 못하는 온라인 구매 고객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전략이다. 선물세트 사전 예약 판매 기간이 늘어난 것도 특징이다. 유통업계는 통상 명절을 7∼8주 정도 앞두고 사전 예약 판매를 실시해왔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그 시작이 빠르다. 현대백화점은 14일 무역센터점을 시작으로 추석 선물세트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지난해보다 열흘 앞당겨 예약 판매에 돌입했다. 올해 설부터 명절 선물세트 사전 예약 판매를 중단했던 롯데백화점은 최근 긴급회의를 열고 이번 추석에 다시 예약 판매를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롯데백화점은 사전 예약 판매를 건너뛰고 다음 달 7일부터 추석 선물세트 본 판매를 시작할 방침이었다. 그러나 실적 부진 폭이 예상보다 컸고, 언택트 소비 활성화로 선물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온라인 전용 상품 물량을 대폭 확대해 21일부터 사전 예약 판매를 실시하기로 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사전 예약 판매 상품에 대해서는 높은 할인율이 적용된다. 현대백화점은 예약판매 기간 정육과 수산물, 청과 등 200여 개의 선물세트를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은 예약판매 기간 총 280여 개의 선물세트를 최대 70%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갤러리아는 200여 개 품목을 5∼50% 할인해준다. 백화점 관계자는 “코로나19에 대한 우려로 고향에 가지 못하는 고객들을 중심으로 고가의 선물 세트 수요도 많다”며 “200만 원 이상 선물 세트도 어느 때보다 많이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 2020-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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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심 ‘깡 시리즈’ 月매출 100억 돌파

    가수 비가 부른 노래 ‘깡’ 열풍에 ‘새우깡’ 등 농심의 스테디셀러 과자류가 덩달아 인기를 얻고 있다. 농심은 12일 새우깡을 비롯해 ‘양파깡’, ‘감자깡’, ‘고구마깡’ 등 4개 제품의 지난달 매출이 사상 처음으로 100억 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지난해 월평균 판매액 71억 원과 비교하면 40% 이상 늘어난 수치다. 농심은 올해 5월 시작된 ‘깡’ 이슈를 잘 활용했다. 온라인을 중심으로 새우깡이 ‘밈(meme)’ 현상과 함께 인기를 끌자 농심은 비를 광고 모델로 발탁하고 적극적으로 마케팅을 진행하며 열풍을 이어갔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 2020-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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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이버 15억, 한화-GS-포스코 10억 수해 복구 성금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수재민을 돕기 위한 도움의 손길이 사회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다. 한화그룹과 GS그룹, 포스코그룹은 각각 10억 원의 성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등에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네이버도 15억 원을, 카카오는 10억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에 기탁했다. 한국타이어와 한국토요타자동차, 혼다코리아 등도 1억 원씩 성금을 내놓았다. 이 기업들은 각 사업 분야에 따른 구호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한화생명과 한화손해보험은 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6개월간 보험료 납입 유예 등의 금융 지원에 나선다. 네이버의 온라인 기부포털 해피빈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함께 31일까지 모금활동을 진행한다. 카카오의 사회공헌 플랫폼 ‘카카오 같이가치’도 기부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김범수 카카오 의장은 개인 보유 주식 10억 원어치를 별도로 기부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성금 5억 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했다. 하이트진로는 서울 영등포구 쪽방촌 주민에게 삼계탕 400인분과 생수 1만 병을 제공했다. GS리테일은 전남 주민들을 위해 즉석밥, 라면 등 1000인분 규모의 식료품을 대한적십자사에 보냈다.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도 앞서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호남, 충청 지역에 주방용품과 생필품을 전달했다. 가수 겸 배우 수지(26)와 아이유(27), 배우 박신혜(30)도 1억 원씩 기부했다. 그룹 워너원 출신 가수 박지훈(21)과 옹성우(25)도 1000만 원씩 기부했다.홍석호 will@donga.com·박성진·변종국 기자}

    • 2020-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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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밥 트렌드-에어프라이어에… 판 커진 냉동피자

    냉동피자의 위상이 달라지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집밥’ 트렌드, 에어프라이어의 대중화, 식품 기업 간 경쟁 체제 등이 국내 냉동피자 시장 규모를 점차 키우고 있어서다. 국내 배달피자 시장 규모가 1조 원대인 것을 감안하면 지난해 1200억 원 규모였던 냉동피자 시장의 성장 가능성은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냉동피자 시장은 약 250억 원 규모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7.3% 커졌다. 코로나19 사태가 직접적으로 식품업계에 영향을 끼친 올해 4, 5월 매출(134억 원)만 따져도 지난해 3분기 매출(164억 원)에 육박했다. 냉동피자 시장이 급성장하게 된 계기는 복합적이다. 최근에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집밥’ 트렌드로 매출이 늘고 있다. 이마트의 올해 1∼6월 냉동피자 매출은 약 30% 늘었다. 월별 매출을 분석해 보면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퍼지기 시작한 2월 매출 신장률이 74.9%로 가장 높았다. 에어프라이어의 대중화도 한몫한 것으로 분석된다. 오븐의 가정 보급률이 낮은 가운데 전자레인지 조리만으로 피자 본연의 맛을 살리기 어려운 한계를 에어프라이어가 해결하고 있는 것이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대도시 에어프라이어 보급률은 약 52%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만 100만 대 안팎의 에어프라이어가 판매된 것으로 추정된다. 시장의 급성장에 식품·유통업계도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이마트는 ‘프리미엄’을 앞세워 지난해 1월 냉동피자 시장에 진출했다. 이태원 맛집으로 유명한 ‘잭슨피자’와 손잡고 ‘피코크 잭슨피자 시리즈’를 잇달아 선보이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마트와 SSG닷컴에서만 판매되는 데도 최근까지 34만2000여 개가 팔렸다. 저온숙성해 수제로 만든 도(dough)와 모차렐라, 체다, 고다, 그라나파다노 등 4가지 천연치즈, 국내산 돈육을 사용한 페퍼로니 등 고급 재료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마트는 에어프라이어 대중화 흐름에도 빠르게 대처했다. 지난해 9월 ‘피코크 에어프라이어 에어 잭슨피자 3종’을 출시하며 9인치 미니 사이즈 피자 시대를 열었다. 기존 냉동 피자 시장을 주름잡았던 지름 25cm 피자를 과감하게 탈피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달 출시한 9인치 ‘피코크 잭슨피자 시카고 페퍼로니’는 출시된 지 한 달 만에 3만 개 가까이 판매됐다. 풀무원은 냉동피자의 최대 단점으로 꼽히던 ‘맛없는 엣지’를 과감하게 없앤 ‘노엣지 피자’ 5종을 출시했다. 도 끝까지 토핑을 꽉 채운 것이 특징인 이 제품은 올해 1분기 국내 냉동피자 시장점유율 20.7%(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단숨에 2위에 올랐다. 풀무원은 생산 설비를 추가 투자해 올해 하반기(7∼12월)부터 냉동피자 생산량을 50% 이상 늘리기로 했다. 연매출 목표도 출시 150억 원에서 300억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후발 주자들의 거센 공세에 시장 1위를 지키고 있는 오뚜기도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제품 종류를 늘리고 맛과 품질을 강화하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오뚜기는 생효모 반죽, 저온숙성 등을 통해 냉동피자의 맛과 품질을 개선시키고 있다. 제품 라인업도 새로 정비해 1인 피자와 사각 피자, 컵 피자 등 색다른 제품도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 2020-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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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서도 “한국라면 해장”… 해외서 통한 K푸드, 공장 풀가동

    미국 뉴저지 호보컨에 살고 있는 톰 브래넌 씨(36)는 과음한 다음 날이면 어김없이 한국 라면으로 해장을 한다. 한국 출장길에 기내식으로 처음 맛봤던 라면 맛에 흠뻑 빠지면서다. 뉴욕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됐을 때 그가 가장 먼저 구입했던 식품 중 하나도 라면이었다. 그는 “비상 상황에서 끼니를 해결할 수 있는 음식으로 라면을 선택했다”고 했다. 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는 가운데도 ‘K푸드’는 눈부신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해외에서 간식 개념이 강했던 K푸드가 코로나19 전후 식사 대용으로 인식되기 시작했다. 국내 내수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꾸준히 해외시장 문을 두드려 왔던 식품제조업계 입장에서는 코로나19가 기회가 됐다는 평가도 있다. K푸드 열풍은 기업의 실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곳은 농심이다. 농심의 올해 상반기(1∼6월) 미국법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 성장한 1억6400만 달러(추정치)로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대형마트인 월마트와 코스트코의 상반기 매출이 각각 35%, 51% 늘어났고, 아마존에서는 79% 성장했다. 최근 ‘신라면블랙’은 뉴욕타임스가 운영하는 제품 리뷰 사이트(와이어커터)가 꼽은 가장 맛있는 라면으로 선정됐다. 미국 시장을 선점하고 있던 일본과 중국 라면을 제친 결과다. 농심의 폭풍 성장은 깜짝 결과가 아니다. 1971년부터 반세기 가까이 해외시장 문을 두드린 끝에 맺은 결실이다. 농심은 세계 최대 라면 시장인 중국을 공략하기 위해 1999년 국가대항전인 ‘농심 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을 창설해 현재까지 대회를 주최하고 있다. 현지인의 라면에 대한 인식 전환을 위한 마케팅도 주효했다. 라면에 뜨거운 물을 부어 데워 먹는 ‘포면 문화’가 일반적인 중국에서는 시식 행사를 통해 끓여 먹는 조리법을 알렸다. 미국에서는 신라면에 치즈를 넣어 먹는 등 라면을 다양하게 즐기는 방법이 확산되도록 마케팅을 벌였다. 영화 ‘기생충’의 흥행으로 짜파구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해외 소비자가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전자레인지 조리가 가능한 형태로 ‘짜파구리’를 출시했다. 정확한 수요 예측을 통한 생산 및 제조 공정에 대한 발 빠른 대처도 K푸드 열풍의 한 축이다. 농심은 코로나19가 한창이던 올해 1분기(1∼3월) 국내외 공장을 풀가동했다. 생산량을 늘리자마자 미국 등에서는 라면 ‘사재기’ 현상이 벌어지기도 했다. 오리온도 경쟁 제품인 감자칩 ‘레이즈’를 만드는 미국 펩시코의 중국 우한 제조 공장이 생산 차질을 빚는 동안 ‘오감자’와 ‘예감’ 등 감자 과자 생산량을 한계치까지 끌어올렸다. 그 결과 올해 1분기 중국 시장에서 영업이익 474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16.5% 늘어난 수치다. K푸드 열풍의 한가운데에는 CJ제일제당의 ‘비비고 만두’도 있다. CJ제일제당의 지난해 만두 매출 9000억 원 가운데 해외 매출이 60%를 넘어섰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는 지난해 연매출 3600억여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50% 성장했다. 미국에서의 성과는 선제적인 인수합병(M&A) 덕에 가능했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약 3조 원 가치의 미국 대형 식품기업 슈완스 컴퍼니를 인수했다. CJ제일제당이 추진한 M&A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다. 당시 업계에서는 냉동 피자를 주로 생산하는 슈완스 인수합병 효과에 대해 의구심을 드러냈었다. 하지만 CJ제일제당은 슈완스를 통해 국내 식품기업이 미국 시장에 진출할 때 가장 어려울 거라 우려했던 유통 인프라 문제를 해결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슈완스를 통해 미국 전역에 걸친 식품 생산 및 유통 라인을 확보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인수합병 효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식품기업들은 현지에 특화된 제품 개발 등을 통해 K푸드 열풍을 이어갈 계획이다. 오리온은 러시아에선 현지인들에게 익숙한 베리맛 초코파이 제품들의 구성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중국에서는 ‘초코파이 마차’의 성공을 토대로 한 신제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수제형 만두’ 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다.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 2020-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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