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충현

송충현 기자

동아일보 산업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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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송충현 기자입니다.

balgun@donga.com

취재분야

2026-02-28~2026-03-30
칼럼42%
산업33%
기업13%
무역3%
건강3%
사설/칼럼3%
자동차3%
  • ‘맥심 플랜트’서 커피의 모든 것 체험하세요

    동서식품이 28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에 커피 브랜드 ‘맥심’의 모든 것을 체험할 수 있는 ‘맥심 플랜트’(사진)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맥심 플랜트는 ‘도심 속 정원, 숲속 커피 공장’을 주제로 지하 4층∼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됐다. 맥심플랜트 지하 2층에는 맥심의 커피 전문가들이 원두의 맛과 향을 연구하는 ‘로스팅 룸’이 들어섰다. 산지별로 생두를 분류해 저장하는 9개의 원통에서 로스터(생두를 볶는 기계)로 원두가 자동 이동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지하 2층 로스팅 룸 옆에서는 고객이 바리스타로부터 커피 교육을 듣거나 함께 커피 추출을 체험할 수 있는 커피 아카데미가 운영된다.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는 각각 책과 전시를 즐길 수 있는 공간, 카페, 테라스로 꾸며진다. 모든 층에서 동서식품이 세계 각지에서 수집한 커피 용품을 전시하며 앞으로 소규모 콘서트도 열 예정이다. 지상 3층 ‘더 리저브’에서는 맥심이 엄선한 24개의 스페셜티 커피를 선보인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맥심 플랜트는 커피가 지닌 향미와 산미에 어울리는 디자인, 음악, 적절한 글귀를 함께 제공하는 ‘공감각 커피’ 문화 공간”이라고 말했다.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

    • 2018-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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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몰 군산점 27일 문열어… 아울렛-시네마 결합

    롯데백화점이 27일 전북 군산시에 롯데몰 군산점을 연다고 25일 밝혔다. 군산점은 도심형 아울렛과 롯데시네마가 결합한 복합 쇼핑문화공간으로 꾸려진다. 지하 1층∼지상 7층 규모이며 지상 1∼3층은 아울렛, 4∼5층은 롯데시네마로 구성된다. 여성·남성패션, 잡화, 식품, 생활가전 등 총 166개 브랜드가 입점하며 나이키, 아디다스 등 유명 브랜드를 30∼60% 할인 판매한다. 영풍문고와 모던하우스, 키즈카페도 들어선다. 1층에 들어서는 영풍문고는 군산 지역 최초로 들어서는 대형 서점이다. 가족 고객을 위해 다양한 강좌를 갖춘 문화센터도 만들어졌다. 롯데몰 군산점은 27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롯데 신한 농협 카드로 20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롯데상품권 5000원을 주는 행사를 진행한다.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

    • 2018-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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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재은 신세계 명예회장 인터내셔널 주식 150만주 정유경 총괄사장에 증여

    정유경 신세계백화점 총괄사장(46·사진)이 아버지인 정재은 신세계그룹 명예회장(79)의 지분을 증여받아 신세계인터내셔널의 2대 주주가 됐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50)과 정 총괄사장이 각각 마트와 백화점 부문을 맡는 분리경영 구도를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신세계그룹은 정 명예회장이 보유하고 있던 신세계인터내셔널 지분 150만 주를 정 총괄사장에게 증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종가(12만7000원) 기준으로 약 1900억 원 규모다. 정 명예회장의 지분은 21.68%에서 0.68%로 줄었고 정 총괄사장의 지분은 0.43%에서 21.44%로 늘었다. 1대 주주인 ㈜신세계(45.76%)에 이어 2대 주주다. 정 총괄사장은 신세계 지분도 9.83% 갖고 있다. 정 명예회장은 2006년 신세계 주식 147만4571주 전량을 정용진, 정유경 남매에게 증여했다. 두 사람이 받은 주식의 시가총액은 6872억 원 규모였으며 납부한 증여세는 3400억 원에 달했다. 신세계 관계자는 “2006년과 마찬가지로 정용진, 정유경 남매의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정 명예회장의 지분을 증여한 것”이라며 “증여세는 적법한 절차에 맞춰 정 총괄사장 개인이 납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신세계그룹은 정용진 부회장이 이마트와 스타필드를, 정유경 총괄사장이 백화점과 면세점, 패션(신세계인터내셔널)을 맡아서 경영하고 있다. 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

    • 2018-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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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념치킨과 라면의 만남… 농심 ‘양념치킨 큰사발면’ 출시

    농심이 ‘국민 간식’ 치킨과 라면을 결합한 ‘양념치킨 큰사발면’을 23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양념치킨 소스에 라면을 비벼 먹는 ‘치면’을 용기면으로 상품화한 것이다. ‘양념치킨 큰사발면’은 매운 양념치킨 소스에 라면을 비벼 먹는 방식이다. 고추와 후추를 섞은 매콤한 양념에 사과와 꿀로 단맛을 더해 소스를 만들었다. 고소한 맛을 위해 땅콩, 파슬리 별첨 토핑도 포함됐다. 농심은 지난해 신라면블랙사발에 이어 올해 ‘양념치킨 큰사발면’으로 용기면 시장의 트렌드를 이어나갈 방침이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국내 용기면 시장은 지난해 약 7900억 원 규모로 전년 대비 7% 성장했다. 전체 라면 시장 중 용기면의 비율은 37%에 이른다. 농심은 젊은 소비자가 좋아하는 간식과 음식에 착안한 다양한 용기면을 선보인다는 각오다. 혼자 먹기 부담스러운 외식메뉴와 배달음식을 집과 편의점에서 간편하게 라면으로 맛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농심 관계자는 “젊은 소비자가 좋아하는 요리를 모티브로 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올해 용기면 시장의 트렌드를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

    • 2018-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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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百 건강식품 할인판매… 27일부터 ‘가정의 달’ 기획전

    롯데백화점이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27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홍삼 비타민 오메가3 등 건강식품을 할인 판매하는 ‘건강박람회’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홍삼 브랜드 정관장의 ‘굿 바에스 9종’, ‘알파프로젝트 홍천웅 칸’을 20% 할인하고 홍이장군 등 인기 품목을 10% 저렴하게 판매한다. 비타민과 슈퍼푸드 초특가전도 열어 ‘센트롱 맨&우먼’, ‘솔가 오메가-3’도 일반 판매가보다 싸게 판다.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면서 롯데백화점의 지난해 건강기능식품 매출은 전년 대비 6.4% 늘었다. 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

    • 2018-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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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서 1만6000원으로 자연산회, 어떠세요

    “제주도는 많은 사람들에게 익숙한 관광지죠. 그런데 제주도에서 1만6000원에 자연산 회를 직접 낚시해 먹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이 많을까요. 이런 숨은 관광코스나 관광지가 알려지면 국내 여행도 활발해질 거예요.” 시속 30km의 트랙터를 타고 전 세계를 누볐던 이가 있다. 터키, 중국 등 타국에 남긴 트랙터 바큇자국만 2만2000km. 국내 최초의 트랙터 여행가 강기태 씨(35)다. 세계를 누볐던 그가 한국에 돌아와 국내 관광을 홍보하는 전도사가 됐다. 2014년 약 100명의 여행가를 여행 멘토로 섭외해 국내 여행을 꿈꾸는 이들과 연결해주는 ‘여행대학’을 세운 거다. “해외여행도 멋지고 좋죠. 그런데 어느 순간 여행은 마음이 원할 때 언제든 떠나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죠. 그렇게 국내를 누비며 숨은 장소와 멋진 여행 코스를 발굴했습니다.”○ 차 한 대 안 다니는 섬 강 씨는 잘 안다고 생각하는 장소에서 의외의 먹을거리, 즐길거리를 찾거나 여행지라고 생각해본 적 없는 장소를 여행하는 게 국내 여행의 묘미라고 강조했다. “경남 하동군 하면 보통 화개장터가 떠오르실 거예요. 그런데 하동엔 젊은 사람들이 열광하는 집와이어(산과 산을 이은 밧줄을 빠른 속도로 타고 내려오는 스포츠)가 있어요, 그것도 아시아에서 가장 긴.” 해발 849m의 하동 금오산 정상에서 시작하는 집와이어는 길이가 3.2km에 이른다. 최고 시속은 120km다. 산과 산을 ‘날아가 듯’ 이동하며 발 아래로 펼쳐진 금오산과 다도해의 풍경을 즐길 수 있다. 익숙한 관광지인 제주도도 색다르게 여행할 수 있다. 강 씨는 채널A의 인기 예능프로그램인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를 예로 들며 체험 낚시를 권했다. 제주시 차귀도 포구에서 한 사람에 1만 원을 내고 제주 서쪽바다에서 낚시할 수 있는 낚싯배를 타 보면 어떨까. 손바닥만 한 우럭부터 쥐치, 돌돔을 잡을 수 있다. 펄떡이는 자연산 생선을 보며 입맛만 다실 수는 없는 법. 1인 6000원을 추가로 내면 배 선장이 운영하는 횟집에서 자연산 활어회를 직접 떠준다. 매운탕, 밥, 반찬은 무료다. 낚시를 즐겼다면 제주 서쪽의 작은 섬 비양도를 찾아가보자. 제주시 한림항에서 오전 9시, 정오, 오후 3시에 비양도로 가는 배가 있다. 비양도는 자동차가 한 대도 없는 섬으로 유명한 곳으로 섬 전체가 화산암으로 구성된 유네스코 지질공원이다.○ 손으로 만든 길, 해남 달마고도 국내 관광객을 늘리기 위해 각 지방자치단체도 노력 중이다. 전남이 지난해 완공한 해남군 ‘달마고도’도 그중 하나다. 해남군 달마산에 지난해 조성된 둘레길인 달마고도는 산자락의 사찰 미황사에서 출발해 12개 암자를 연결하는 일종의 순례 코스다. 달마산은 곳곳에 용 등줄기를 연상케 하는 기암괴석이 많아 남도의 ‘소(小)금강’으로 불리는 곳이다. 절의 업무를 보기 위해 스님들이 다녔던 이 아름다운 길을 일반인도 체험하라고 만들었다. 자연을 최대한 적게 훼손하도록 기계를 사용하지 않고 사람이 직접 자재를 옮겨 만들었다. 대게로 유명한 경북 울진군에서는 저렴한 비용으로 대게를 즐길 수 있다. 울진 죽변항에서는 오전 9시 대게 경매가 끝나면 다리 한쪽이 떨어진 홍게를 박스당 4만∼5만 원에 살 수 있다. 약 8명이 배불리 먹을 수 있는 양이다. “일상을 여행으로 채울 수 있는데 1년에 한 번 해외여행 가는 건 아깝잖아요. 언제든 국내로 떠나세요. 충분히 아름답고 재밌는 여행지가 많습니다.”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

    • 2018-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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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롭스 등 롯데 유통계열사 다이어트 상품 할인판매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롭스 등 롯데쇼핑 유통 계열사는 여름휴가를 앞두고 다이어트와 관련한 다양한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고 22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29일까지 명동 본점과 잠실점, 영등포점 등에서 나이키, 아디다스의 운동, 레저 관련 상품을 할인 판매하는 ‘피트니스 라이프스타일 페어’를 진행한다. 나머지 매장에서는 운동 관련 상품을 최대 70%까지 할인해주는 특가 행사를 연다. 잠실점과 명동 본점 등 7개 점포에서는 피트니스 패션과 서적, 건강식품 등을 한자리에서 살 수 있는 ‘피트니스 스퀘어’를 운영한다. 롯데마트는 25일까지 봄나물, 낫토 등 식단 조절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식품을 판매한다. 행사 기간 동안 롯데마트 ‘M쿠폰’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하면 10% 할인된 가격에 참두릅, 시금치 등을 구매할 수 있다. 헬스·뷰티 브랜드 롭스는 30일까지 전 점포에서 다이어트 관련 상품을 최대 50% 할인한다. 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

    • 2018-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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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여행 많이 다녀도 이건 몰랐을걸? 숨은 여행지

    “제주도는 많은 사람들에게 익숙한 관광지죠. 그런데 제주도에서 1만6000원에 자연산 회를 직접 낚시해 먹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이 많을까요. 이런 숨은 관광코스나 관광지가 알려지면 국내 여행도 활발해질 거예요.” 시속 30km의 트랙터를 타고 전 세계를 누볐던 이가 있다. 터키, 중국 등 타국에 남긴 트랙터 바퀴 자국만 2만2000km. 국내 최초의 트랙터 여행가 강기태 씨(35)다. 세계를 누볐던 그가 한국에 돌아와 국내 관광을 홍보하는 전도사가 됐다. 2014년 약 100명의 여행가를 여행 멘토로 섭외해 국내 여행을 꿈꾸는 이들과 연결해주는 ‘여행대학’을 세운 거다. “해외여행도 멋지고 좋죠. 그런데 어느 순간 여행은 마음이 원할 때 언제든 떠나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죠. 그렇게 국내를 누비며 숨은 장소와 멋진 여행 코스를 발굴했습니다.”● 아시아에서 가장 긴 짚와이어, 차 한 대 안 다니는 섬 강 씨는 잘 안다고 생각하는 장소에서 의외의 먹을거리, 즐길 거리를 찾거나 여행지라고 생각해본 적 없는 장소를 여행하는 게 국내 여행의 묘미라고 강조했다. “경남 하동군하면 보통 화개장터가 떠오르실 거예요. 그런데 하동엔 젊은 사람들이 열광하는 짚와이어(산과 산을 이은 밧줄을 빠른 속도로 타고 내려오는 스포츠)가 있어요. 그것도 아시아에서 가장 긴.” 해발 849m의 하동 금오산 정상에서 시작하는 짚와이어는 길이가 3.2km에 이른다. 최고 시속은 120km다. 산과 산을 ‘날아가 듯’ 이동하며 발 아래로 펼쳐진 금오산과 다도해의 풍경을 즐길 수 있다. 익숙한 관광지인 제주도도 색다르게 여행할 수 있다. 강 씨는 채널A의 인기 예능프로그램인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를 예로 들며 체험 낚시를 권했다. 제주시 차귀도 포구에서 한 사람에 1만 원을 내고 서해에서 낚시할 수 있는 낚싯배를 타 보면 어떨까. 손바닥만한 우럭부터 쥐치, 돌돔을 잡을 수 있다. 펄떡이는 자연산 생선을 보며 입맛만 다실 수는 없는 법. 1인 6000원을 추가로 내면 배 선장이 운영하는 횟집에서 자연산 활어회를 직접 떠준다. 매운탕, 밥, 반찬은 무료다. 낚시를 즐겼다면 제주 서쪽의 작은 섬 비양도를 찾아가보자. 제주시 한림항에서 오전 9시, 정오, 오후 3시에 비양도로 가는 배가 있다. 비양도는 자동차가 한 대도 없는 섬으로 유명한 곳으로 섬 전체가 화산암으로 구성된 유네스코 지질공원이다.● 손으로 만든 길, 해남 달마고도 국내 관광객을 늘리기 위해 각 지방자치단체도 노력 중이다. 전남이 지난해 완공한 해남군 ‘달마고도’도 그 중 하나다. 해남군 달마산에 지난해 조성된 둘레길인 달마고도는 산자락의 사찰 미황사에서 출발해 12개 암자를 연결하는 일종의 순례 코스다. 달마산은 곳곳에 용 등줄기를 연상케 하는 기암괴석이 많아 남도의 ‘소(小금강)’으로 불리는 곳이다. 절의 업무를 보기 위해 스님들이 다녔던 이 아름다운 길을 일반인도 체험하라고 만들었다. 자연을 최대한 적게 훼손하도록 기계를 사용하지 않고 사람이 직접 자재를 옮겨 만들었다. 대게로 유명한 경북 울진군에서는 저렴한 비용으로 대게를 즐길 수 있다. 울진 죽변항에서는 오전 9시 대게 경매가 끝나면 다리 한 쪽이 떨어진 대게를 박스 당 4만~5만 원에 살 수 있다. 약 8명이 배불리 먹을 수 있는 양이다. “일상을 여행으로 채울 수 있는데 1년에 한 번 해외여행 가는 건 아깝잖아요. 언제든 국내로 떠나세요. 충분히 아름답고 재밌는 여행지가 많습니다.” 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

    • 2018-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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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룸/송충현]레드오션 생존 전략은 ‘상대방 헐뜯기’?

    최근 G마켓, 옥션, 11번가, 쿠팡, 위메프 등 대형 온라인 쇼핑몰들이 지난해 실적을 발표했다. G마켓과 옥션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를 제외한 나머지 업체들은 전년에 이어 수백억 원에서 수천억 원의 적자를 냈다. 유일하게 흑자를 낸 이베이코리아는 영업이익이 전년에 비해 약 7% 줄었다. 대규모 적자가 몇 년째 이어지는 상황이라 기업들이 어떤 식으로 상황을 인식하고 있는지, 타개책은 뭔지 알아보고 싶었다. A사에 전화를 걸었다. “네. 많이 좋아졌죠. 그런데 지금 B업체는 죽을 맛이라던데요?” B업체에 문의했다. “이제 조금씩 안정되고 있죠. 그런데 A사는 진짜 오늘내일 하나 봐요. 적자가 장난 아니라 하더라고요.” 이런 상황은 다른 온라인 업체를 취재할 때에도 반복됐다. 자신의 회사는 문제없다며 짧게 답한 뒤 나머지는 경쟁회사의 실적이 얼마나 엉망인지 구구절절 늘어놓는 식이다. 종합하자면 “온라인 쇼핑몰 업계가 만성적자에 시달린다는 보도가 있지만 우리 회사는 투자를 늘렸기 때문에 개선될 여지가 충분하다. 다른 회사야말로 자본잠식을 코앞에 두고 있다”는 것이다. ‘나’는 아니지만 ‘업계’는 위기인 건 맞는 듯했다. 업계의 제 살 깎아먹기식 헐뜯기는 애교 수준을 넘어서고 있는 것 같다. 최근 한 업체는 경쟁업체를 비방하는 ‘보도자료’를 비공식적으로 만들어 기자들에게 배포하다 해당 업체로부터 항의를 받기도 했다. 사실 온라인 쇼핑몰만큼 고객의 충성도가 낮은 업체도 드물 것이다. 소비자는 인터넷에서 원하는 상품을 검색한 뒤 최저가 상품을 구매하거나 배송시간대가 맞는 업체를 이용한다. 그럼에도 상대 업체를 깎아내리려는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했다.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불안감이죠. 좁은 내수시장에서 땅따먹기 해야 하는데 최저가 경쟁 외에는 마땅히 고객을 끌어올 요인이 없어요. 가격 경쟁을 하니 아무리 팔아도 돈은 벌리지 않고. 하다못해 상대 업체라도 무너져야 숨쉴 구멍이 생긴다고 믿는 것이죠. 그만큼 업계의 상황이 좋지 않다는 증거입니다.” 아무리 상황이 나빠도 온라인 쇼핑몰 업계에서 직원이 업무 시간에 상대 회사를 헐뜯는 자료를 만들어 배포하는 게 어쩌다 마케팅 방법이 됐을까. 세계적인 유통 공룡 아마존은 지난해 226억 달러를 연구개발(R&D) 비용으로 투자하며 미국 기업 중 가장 많은 돈을 투자했다. 무인점포 아마존 고와 가상저장공간(클라우드) 서비스인 아마존 웹서비스 등 이용자의 편의를 최대화하기 위한 투자였다. 물론 4차 산업혁명, 혁신의 아이콘인 아마존과 국내 작은 온라인 쇼핑몰들을 바로 비교하긴 힘들다. 하지만 작은 온라인 서점에서 글로벌 유통 플랫폼으로 성장한 아마존을 보면서 우리 온라인 쇼핑몰들도 ‘상대를 헐뜯을 시간에 자신을 돌아보고 혁신을 모색해야 한다’는 깨달음을 얻었으면 좋겠다. 송충현 산업2부 기자 balgun@donga.com}

    • 2018-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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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곳에 가면, 나도 드라마 속 주인공

    커피 ‘맥심카누’ 광고에서 배우 공유가 물에 발을 담근 채 여유롭게 커피를 즐기던 갤러리(강원 원주시 뮤지엄 산). 영화 ‘내부자들’에서 배우 조승우 아버지의 집으로 나왔던 헌책방(충북 단양군 새한서점). 드라마 ‘도깨비’에서 공유가 자주 드나들곤 했던 메밀꽃 밭(전북 고창군 학원농장). 드라마와 영화를 즐겨 본 사람이라면 한 번쯤 가보고 싶었던 곳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7일 이처럼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TV·영화 속 명소’ 여행을 주제로 봄 여행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28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진행되는 봄 여행주간 동안 TV 속 명소를 무료로 여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TV 속 그곳으로 여행 정부는 이 밖에 영화 ‘고산자, 대동여지도’에 나온 경남 합천군 ‘황매산’, 드라마 ‘발효가족’의 배경이 된 전북 완주군 ‘아원고택’, 드라마 ‘해를 품은 달’, ‘육룡이 나르샤’를 촬영한 경남 하동군 ‘최참판댁’ 등 전국 17곳을 대표적인 TV 속 명소로 선정했다. 장소 선정은 국내 1호 로케이션 매니저(촬영 장소 섭외 전문가) 김태영 씨와 문체부가 함께 했다. 김 씨는 “TV 프로그램에 나왔던 장소를 1인 여행, 가족여행, 커플여행 등의 주제로 나눠 올봄에 가볼 만한 곳을 선정했다”고 말했다. 17개 TV 속 명소 중 4곳을 팝칼럼니스트 김태훈, 건축가 유현준, 영화평론가 이동진 씨 등과 함께 여행하는 프로그램도 30일부터 운영된다. 유명인들이 여행 멘토가 돼 여행객들에게 촬영지에 대한 숨은 이야기와 촬영 당시 일화를 들려주는 형식이다. 여행주간 홈페이지()를 통해 25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정부는 이 중 약 100명을 선정해 무료 여행 기회를 줄 계획이다. 각 지방자치단체도 ‘TV 속 명소’ 주제에 맞춰 다양한 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남은 영화 ‘1987’의 명장면과 함께 하는 포토존과 버스킹 등을 연계한 ‘로맨틱 시네마 남도 여행’을 28일부터 5월 13일까지 운영한다. 부산은 영화 ‘친구2’, ‘해운대’, ‘변호인’ 등에 나온 장소를 연계하는 여행 프로그램을 28일부터 진행한다. 해운대해수욕장에서 미니 콘서트를 보고 달맞이길에서 사진 강습을 받은 뒤 송정해수욕장에서 수제맥주 행사에 참여하는 식이다. 지자체들은 지역 고유의 특성을 반영해 만드는 ‘특화 프로그램’도 대거 선보였다. 제주의 ‘제주스레, 탐나는 올래 스탬프랠리’, 충북의 ‘숲속음악회와 휴양림 힐링스테이’ 등 여러 프로그램을 꾸려 관광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다양한 가격 할인 행사도 아무리 갈 곳이 많아도 비용이 부담되면 여행은 꺼려지기 마련이다. 정부는 각 부처, 민간 회사와 협업해 여행객들에게 다양한 가격 할인 혜택을 줄 예정이다. 여행주간에 롯데렌터카는 제주 70%, 나머지 지역은 45∼50% 단기 렌터카 가격을 할인한다. 부산에서 운행하는 시티투어점보버스도 이용권 가격을 1만5000원에서 1만 원으로 낮춘다. 인터파크투어는 국내 숙박 상품을 최대 3만 원 할인하고 숙박 애플리케이션 여기어때는 신규 회원에게 5000원 할인쿠폰을 준다. 에버랜드, 서울랜드, 한국민속촌, N서울타워 등 유명 관광시설도 여행주간 동안 입장권과 이용료를 11∼40% 할인한다. 금기형 문체부 관광정책국장은 “여행주간은 국민에게 여행이 있는 일상을 주면서 관광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

    • 2018-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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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말5초 ‘봄 여행주간’, KTX-렌터카-호텔 등 최대 70% 할인해준다

    ‘한국의 포장마차나 한류 드라마 속 촬영지처럼 콘텐츠가 있는 여행지를 개발해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키우자.’ 동아일보와 채널A는 17일 ‘2018 충전코리아, 국내로 떠나요’ 기획 시리즈를 시작한다. 시리즈를 통해 국내 여행 전문가가 소개하는 숨은 관광지와 새로운 여행 트렌드를 소개할 예정이다. 여행업, 숙박업, 음식점, 유원지 등 위락시설을 포함한 관광산업에 종사하는 인원은 총 26만여 명에 이르고 관광산업 매출액은 연 25조 원이다. 이처럼 관광산업 활성화는 국민 여가문화 향상뿐만 아니라 일자리 창출에도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한국의 관광적자는 커지는 추세를 보인다. 1월 관광 수입은 10억8000만 달러(약 1조1531억 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9% 줄어든 반면 관광 지출은 27억7000만 달러(약 2조9575억 원)로 31.7% 늘었다. 마침 정부도 국내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28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주관으로 17개 광역자치단체, 한국관광협회중앙회 등과 함께 봄 여행주간을 진행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 기간 강릉선 KTX 상품이 평일 30%, 주말 20% 할인 판매되고 경복궁, 창덕궁 등 4대 궁의 입장료는 50% 할인된다. 렌터카, 놀이공원, 호텔도 최대 70%까지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훈 한양대 관광학부 교수는 “콘텐츠가 있는 국내 여행지가 개발되면 국민의 삶에 쉼표가 생기고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는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

    • 2018-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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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휴가비 지원 신청, 20일만에 3만명 넘어

    문재인 정부가 ‘쉼표가 있는 삶’을 목표로 추진하는 근로자 휴가지원제도 신청자가 올해 지원 대상 규모인 2만 명을 넘어섰다. 16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현재 근로자 휴가지원을 신청한 기업은 2600곳, 인원은 3만654명으로 집계됐다. 근로자 휴가지원제도는 근로자와 기업이 각각 20만 원, 10만 원을 국내 여행비 명목으로 모으면 정부가 10만 원을 추가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근로자는 20만 원만 내고도 총 40만 원의 여행비를 얻을 수 있다. 기업 규모별로 소기업은 1389개 기업에서 1만3070명이, 중기업은 557개 기업에서 1만4520명이 신청했다. 소상공인은 654개 기업 3064명이 신청했다. 정부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20일까지 신청을 받은 뒤 총 2만 명에게 휴가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신청 인원이 지원 규모인 2만 명을 넘어섰지만 선착순 지원이 아니기 때문에 정부는 당초 예정대로 20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정부는 2014년 시범사업 참가 기업, 전체 근로자 중 신청 근로자 비율이 높은 기업을 중심으로 2만 명을 선별해 이달 30일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한다.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국내 휴가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면서 근로자 휴가지원제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근로자 휴가지원제도는 근로자 개인 자격으로는 신청할 수 없다. 회사가 신청해야 하며 모든 근로자가 참여하지 않아도 신청할 수 있다. 근로자 휴가지원사업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전체 휴가비 40만 원은 6월 문을 여는 국내여행 전용 온라인몰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국내여행 전용 온라인몰에서는 국내 패키지여행 상품과 콘도, 호텔, 펜션, 휴양림, 캠핑장, 기차, 렌터카, 국내 항공편 등을 판매한다. 휴가비는 내년 2월까지 사용 가능하며 40만 원을 모두 쓰지 못했을 경우엔 분담 비율(근로자 50%, 기업 25%, 정부 25%)에 따라 환불된다. 가령 8만 원이 남으면 2만 원은 정부 기금으로 돌아가고 2만 원은 기업, 4만 원은 근로자가 돌려받는다. 근로자 휴가지원제도는 프랑스의 ‘체크바캉스’를 참고해 2014년 시범사업으로 처음 선보였다. 당시에는 홍보 부족 등의 이유로 180개 업체에서 2526명이 신청하는 데 그치며 1년 만에 폐지됐지만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 공약으로 근로자 휴가지원제도를 내세우며 올해 부활했다. 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

    • 2018-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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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J, 유망 중기 발굴 지원… ‘프로덕트 101 챌린지’ 시작

    CJ그룹은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유망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을 발굴·지원하는 ‘프로덕트(Product) 101 챌린지’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CJ오쇼핑, CJ올리브네트웍스, CJ E&M 등 CJ 계열사가 후원하는 이 프로젝트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 101개 중소기업을 선정해 마케팅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CJ는 101개 기업에 유통 및 마케팅 교육을 지원한 뒤 우수 기업을 선정해 국내 판로 확대를 위한 CJ오쇼핑 중소기업 제품 방송, CJ몰 온라인 기획전, 올리브영 입점 등의 혜택을 줄 예정이다. 해외 진출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는 8월 CJ E&M이 여는 한류 컨벤션 ‘KCON 2018 LA’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을 준다. 참가 대상은 뷰티, 리빙, 패션, 푸드 부문 제조업체 중 설립 7년 이내인 기업이다. 신청은 26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K-스타트업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된다. 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

    • 2018-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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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서 미리 맛본 지역축제 81개…“떠나요, 국내로”

    “여러분, 저 따라해 보세요. 완도! (완도!) 전복! (전복!) 완도는 전복이 유명합니다. 어려우면 그냥 외워부러!” 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국회관리 축구장에서 열린 ‘제6회 K-Festival 2018, 파이팅 코리아 내고향 페스티벌’의 전남 완도군 부스 앞에선 전남 축제 전문 해설사 공주범 씨(39)가 관람객 10여 명을 이끌며 축제를 소개하고 있었다. 관람객들은 구수한 전라도 사투리로 지역별 특산물과 축제를 소개하는 공 씨의 익살에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순천은 국가정원, 나주는 배, 보성은 녹차가 유명합니다잉. 자, 보세요. 한국 참 갈 데 많고 놀 데 많지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열린 ‘제6회 K-Festival 2018, 파이팅 코리아 내고향 페스티벌’은 전국의 다양한 축제를 한 번에 체험해볼 수 있는 행사였다. 동아일보와 채널A, ㈜동인앤컴이 공동 주최한 이번 박람회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축제와 숨겨진 지역 관광자원을 널리 알려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행사로 2013년부터 열리고 있다. 올해 행사에는 부산, 대전, 대구, 울산 등 4개 광역시를 포함해 전국 30여 개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 한국관광공사와 제주관광공사, 세계직지문화협회, 진주문화예술재단, 강원랜드 등 62개 지자체 및 기관이 대거 참여했다. 60여 부스에서 81개 지역 축제와 주요 관광지를 소개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다. 사흘 동안 박람회를 관람한 시민들은 총 7만여 명. 관람객들은 저마다 부스를 돌며 전국 구석구석에서 열리는 지역 축제를 미리 경험했다. 대구 축제 부스에서 청사초롱 만들기를 체험한 민병인 씨(52)는 “서울에서 미리 지역 축제를 경험할 수 있어 좋았다”며 “대구라는 도시는 잘 알지만 대구에서 이렇게 많은 축제가 열리고 있다는 건 몰랐다”고 말했다. 진주 남강 유등축제 부스에서는 박람회장에 마련한 다양한 동물과 사람 모양의 등 앞에서 즉석 사진을 찍어 관람객들에게 나눠주는 행사도 진행했다. 이곳에서 만난 한 부부는 “신문에 나온 박람회 소개를 보고 초등학생 아들과 함께 시간을 내서 찾아왔다”며 “와서 보니 국내로 가족 여행을 떠나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청주 직지코리아페스티벌 부스에서는 관람객들이 직접 종이에 금속활자를 찍어보며 현존하는 세계 최고(最古) 금속활자 ‘직지심체요절’에 대해 설명을 듣기도 했다. 김미림 사단법인 세계직지문화협회 대리는 “지역을 찾는 손님을 늘리기 위해 우리만의 독특한 문화 콘텐츠인 직지를 활용한 관광 상품을 소개하고 있다”며 “직지 축제와 청주 시티투어버스 등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관광 자원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울 도봉구 주민 최순영 씨(37)는 “아이들과 벚꽃 구경을 왔다가 국악공연 소리가 들려 박람회장을 찾게 됐다”며 “부스마다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었고, 남편이 제기차기로 사은품까지 타서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지자체들도 시민들과 직접 만나 각 지역의 축제를 한자리에서 소개할 수 있는 이번 행사에 만족했다. 제주도 축제 부스에서 만난 이태암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홍보사무소장은 “제주도를 찾는 여행객이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시티투어버스를 운영하는 등 더 좋은 관광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제주도는 중국인 관광객이 줄면서 관광산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국내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한 대대적인 캠페인이 반갑다”고 말했다. 곽철호 경남 산청군청 주무관은 “관광객 수요가 많은 서울에서 산청 축제를 소개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축제 박람회는 끝났지만 전국의 진짜 축제는 이제 시작이다. 전국에서 열리는 축제 정보는 한국축제박람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손가인 gain@donga.com·송충현 기자}

    • 2018-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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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은 쉼표있는 삶, 지역경제는 뜀뛰기… 모두 웃는 국내여행”

    “더 많은 사람들이 국내에서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인프라를 만들고 각 지방자치단체가 잘 준비해야 합니다.”(정세균 국회의장) “‘충전 코리아, 국내로 떠나요’는 국내 여행으로 개인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나종민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 동아일보와 채널A가 국민 여가문화 향상과 지역 및 관광 분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진행 중인 ‘충전 코리아, 국내로 떠나요’ 캠페인 선포식이 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국회관리 축구장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 참석한 정 의장과 나 차관을 비롯한 각계 인사들은 국내 관광 활성화가 얼어붙은 국내 경제를 살리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국내 관광 살려야 내수 경기 살아나 올해로 4회째인 이 캠페인은 국내 관광을 통해 지역 균형발전과 농어촌 일자리 살리기를 목표로 한다. 동아일보와 채널A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중소벤처기업부 농림축산식품부 고용노동부 해양수산부가 후원한다. 정 의장은 “벚꽃이 좋은 봄날 동아일보와 채널A가 우리에게 꼭 필요한 행사를 준비해줘 감사하다”며 “주 52시간 근무가 정착하면 여행 수요가 늘어날 것이고, 국민들이 국내에서 많은 돈을 쓰고 삶의 질을 높이면 결과적으로 국내에 일자리가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나 차관은 “언제 어디서든 국내 여행을 떠날 수 있다면 국민이 쉼표 있는 삶을 즐길 수 있게 된다”며 “국내 여행 활성화를 위해 모두가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준동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은 “20만 명의 중소기업 중견기업 대기업 직원들이 전국 72개 상공회의소에서 함께 활동하고 있다”며 “국내 관광은 지역경제와 일자리 살리기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 의장과 나 차관, 김 부회장 외에도 강옥희 한국관광공사 사장 직무대행, 김정만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원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 “문화콘텐츠 산업화 계기 될 것” 정부와 지자체가 국내 관광 활성화에 신경을 쓰는 이유는 여행 수요가 해외로 몰리며 여행수지 적자가 매년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2월 해외여행객은 231만100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23만1269명)과 비교해 3.6% 늘었다. 반면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은 중국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등의 영향으로 크게 줄었다. 2월 외국인 관광객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6.5% 줄어든 104만5415명으로 집계됐다. 국내로 들어오는 외국인 관광객보다 해외로 나가는 한국 관광객이 늘면서 관광 적자도 커지고 있다. 올해 1월 관광 수입은 10억8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9% 줄었다. 관광 지출은 27억7000만 달러로 1년 사이 31.7% 늘었다. 전문가들은 국내 관광을 활성화하면 관광 인프라에 대한 투자가 늘어나고, 이는 외국인 관광객 증가로 이어질 수 있어 관광 적자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과도한 업무에 시달리느라 제대로 쉬지 못하는 국민들이 국내 여행을 통해 삶에 ‘쉼표’를 찍을 수도 있다. 문체부의 ‘국민여행실태조사’에 따르면 2016년 국민 1인당 연간 국내 여행 일수는 9.39일에 불과했다. 같은 기간 국민 1인당 연간 해외여행 일수는 9.33일이었다. 이훈 한양대 관광학부 교수는 “근로자 휴가지원제도와 대체 공휴일 확대, 주 52시간 근무 등으로 국민들이 언제든 훌쩍 여행 갈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고 있다”며 “이제는 정부가 ‘국내에는 갈 곳이 없다’는 불만을 해소해 줄 때”라고 말했다. 심원섭 목포대 관광경영학과 교수는 “관광벤처기업이나 지역의 새로운 관광 기획자, 지역 대학들과 문화 콘텐츠를 산업화시키는 등의 방법으로 국내 관광 활성화와 일자리 마련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충전 코리아 선포식이 열린 여의도 국회관리 축구장에서는 8일까지 국내 유일의 축제박람회인 ‘K-Festival 2018, 파이팅 코리아 내고향 페스티벌’이 열린다. 정남진 장흥물축제, 청주 직지코리아페스티벌 등 전국 62개 기관 및 단체의 지역 대표축제 81개의 정보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K-Festival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손가인 gain@donga.com·송충현 기자}

    • 2018-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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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백화점그룹도 순환출자 해소… 정지선-정교선, 계열사 지분 매입

    현대백화점그룹이 순환출자를 개선해 지배구조를 투명화하기로 했다. 현대백화점그룹 오너 형제인 정지선 회장과 정교선 부회장이 사재로 계열사 지분을 사들여 순환출자 구조를 끊기로 한 것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인 현대쇼핑은 5일 이사회를 열어 대주주인 정 회장이 현대쇼핑이 가진 현대A&I의 지분 21.3%(5만1373주)를 사들여 ‘현대백화점→현대쇼핑→현대A&I→현대백화점’으로 이어지는 순환출자 고리를 해소했다고 밝혔다. 필요한 320억 원은 은행 차입으로 마련했다. 이에 따라 정 회장의 현대A&I 지분은 52.1%에서 73.4%로 늘어났으며 현대쇼핑은 현대A&I 지분을 하나도 보유하지 않게 됐다. 역시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사인 현대그린푸드도 이날 이사회를 열어 대주주인 정 부회장이 현대쇼핑이 보유한 현대그린푸드 지분 7.8%(757만8386주)를 매입해 ‘현대백화점→현대쇼핑→현대그린푸드→현대백화점’으로 이어졌던 순환출자 고리를 끊었다. 이에 따라 정 부회장의 현대그린푸드 지분이 15.2%에서 23.0%로 늘었다. 역시 현대쇼핑이 보유한 현대그린푸드 지분은 소실됐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원래 오너 일가의 지분이 높았지만 계열사 간 순환출자 구조까지 해소해야 지배구조가 더욱 투명해진다고 보고 이번에 정지선 회장과 정교선 부회장이 사재를 동원한 것”이라며 “현대백화점 오너 일가가 주주권익 강화,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으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 이날 이사회에서 현대백화점그룹은 그룹 IT사업부를 현대그린푸드에서 물적분할해 별도 IT 법인인 ‘현대 IT&E’를 신규 설립하기로 했다. IT와 엔터테인먼트를 의미하는 현대 IT&E에는 가상현실(VR) 전담 사업부가 만들어져 기존에 해오던 그룹 전산관리 작업 외에 다양한 IT 관련 신산업을 추진한다.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

    • 2018-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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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만의 정장, 속옷, 액세서리… 백화점 ‘맞춤형 상품’ 쏟아진다

    평소 패션에 관심이 많던 회사원 김모 씨(35)는 최신 유행에 맞는 봄 재킷을 최근 구입했다. 나름의 안목이 있어 자신에게 어울리는 옷을 잘 골랐다고 생각한 그였지만 출근길에 같은 옷을 입은 사람들과 몇 번 마주치자 그 옷을 입기가 꺼려졌다. 김 씨는 백화점들이 기성복 대신 남들이 갖고 있지 않는 옷을 ‘맞춤형’으로 만들어주는 서비스를 시작했다는 소식에 주말에 한 번 가볼 생각이다. 최근 김 씨 같은 소비자가 늘면서 소재와 디자인을 취향에 맞게 고를 수 있는 맞춤형 상품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대량생산된 제품을 주로 취급하던 백화점들도 속속 맞춤형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부진한 실적을 만회하기 위해 숨은 수요층을 발굴하려는 것이다. 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지난달 잠실점에 맞춤 정장 브랜드인 ‘다카오카 컬렉션’을 열었다. 롯데백화점 정장 바이어들이 고객들의 맞춤 정장 수요를 채우기 위해 일본의 원단 업체인 다카오카와 협력해 만든 브랜드다. 이 매장에는 4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전문 재단사 등 4명의 직원이 상주하며 원단 선택과 스타일링 상담을 통해 맞춤형 정장을 제작한다. 이준혁 롯데백화점 남성정장 바이어는 “결혼식을 앞둔 예비 신랑이나 50대 임원 등이 매장을 많이 방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중저가와 고급 맞춤형 정장의 중간 수요층을 공략한 게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백화점의 맞춤형 서비스는 패션에만 머물지 않고 침구, 속옷, 액세서리까지 다양한 아이템으로 확산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8월 무역센터점에 침구의 소재와 원단, 크기, 중량 등을 고객의 취향대로 선택할 수 있는 ‘듀벳바’를 열었다. 구스다운, 덕다운, 캐시미어 등 침구에 들어가는 재료와 실크, 면 등 침구 원단까지 고객이 고를 수 있다. 6월에는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 맞춤 속옷 매장이 들어선다.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6월 압구정점에서 맞춤 속옷 제작 서비스 행사를 열어 큰 인기를 얻자 이번에 무역센터점에 매장을 낸 것이다. 신세계백화점은 2016년부터 강남점에 고객에게 맞춤형 깔창을 제작해주는 ‘슈마이스터 라운지’를 운영하며 맞춤형 수요에 발맞추고 있다. 꼭 맞춤형 상품이 아니더라도 대량생산된 제품에 고객의 이름을 새기는 방법으로 상품을 차별화하기도 한다. 롯데백화점이 지난달 11일 중동점에서 립스틱을 산 고객에게 이름이나 이니셜을 새겨주는 행사를 한 게 대표적이다. 상품에 이름을 새겨주는 ‘각인 서비스’가 인기를 모으자 롯데백화점은 이달 29일까지 부산본점 ‘모나미 스토어’에서 볼펜을 구입하면 무료로 이름을 새겨주는 행사를 열고 있다. 롯데백화점 명동본점 ‘엘리든 스튜디오’에서는 이탈리아 디자이너가 티셔츠에 고객의 이니셜을 새겨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혁 현대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나만을 위한 소비 트렌드가 자리를 잡으며 갈수록 맞춤형 상품을 찾는 고객이 늘고 있다”며 “이런 수요에 발맞춰 앞으로도 맞춤형 매장 등 개인 맞춤형 콘텐츠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

    • 2018-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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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롯데, 사드 악몽에서 벗어나… 몽골로 유통 영토 넓힌다

    롯데가 새로운 해외 시장으로 몽골을 낙점하고 현지 대형 유통업체와 함께 마트 사업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으로 어려움을 겪던 중국 내 롯데마트 매각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이는 등 그간 지지부진하던 롯데의 해외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최근 몽골의 대기업인 ‘노민’과 협력해 몽골 시장에 진출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진출 시기 등을 조율 중이다. 출점에 앞서 우선 노민이 운영 중인 백화점과 마트에 가정간편식 자체브랜드(PB) ‘요리하다’, 식음료 및 생필품 PB ‘온리프라이스’를 공급해 롯데 브랜드를 우선 알리기로 했다. 몽골에서 전자, 자동차, 화장품회사 등을 거느린 노민은 몽골 수도인 울란바토르의 국영 백화점을 인수하면서 유통업에도 진출했다. 롯데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몽골 진출을 계획하며 노민과 합작해 마트 부지 선정과 출점 시기 등을 저울질해 왔다. 이후 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출점을 늦춰 오다가 최근 들어 다시 속도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몽골은 한국 드라마와 가요의 인기 덕분에 한국 브랜드와 식음료 상품에 대한 호감도가 높은 시장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 마트 중에서는 이마트가 2016년과 2017년에 울란바토르에 매장을 내고 영업 중이다. 현지 기업인 스카이트레이딩과 협약을 맺어 브랜드와 점포 운영방법을 알려주고 로열티를 받는 형태다. 마트 내에서 김밥, 치킨, 피자, 삼겹살 등을 한국 조리법 그대로 판매해 인기를 모았으며 지난해 전년 대비 110% 매출이 성장할 만큼 성장세도 뚜렷하다. 롯데는 몽골 내 한국 마트의 성장성에 주목하고 한국 식품을 앞세워 몽골 시장에 도전할 계획이다. 현지 기업에 운영을 맡기지 않고 상품 공급부터 유통을 모두 담당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중국이 사드 보복 중단을 시사하는 발언을 잇달아 쏟아내면서 중국 롯데마트 매각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달 30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특별대표 자격으로 방한한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정치국 위원은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 “(중국 단체관광 정상화와 롯데마트 매각, 선양 롯데월드 프로젝트 재개 등이) 이른 시일 내에 가시적 성과를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중국 유통기업인 ‘리췬(利群)그룹’이 처음으로 중국 내 롯데마트의 현장 세부 실사를 진행 중이다. 리췬그룹 외 2, 3개 업체도 서류 심사를 거쳐 현장 실사를 준비하고 있다. 롯데 관계자는 “롯데마트 매각의 마지막 장애물은 ‘중국 정부가 인수를 희망한 기업에 어떤 시그널을 줄 것인가’이므로 (아직 섣부르긴 하지만) 어느 때보다 매각 성사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마트는 창립 20주년을 맞아 25일까지 최근 20년간 고객 수요가 높았던 상품을 선정해 할인 판매한다. 과거 대용량 상품에서 낱개 포장의 소용량 상품으로 수요가 바뀌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같은 인기 품목도 소용량 상품 위주로 내놓았다.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수입맥주도 할인 판매 대상이다. 올해부터 ‘고객의 건강’을 롯데마트의 최우선 가치로 삼은 것을 반영해 지난달부터 가동을 시작한 신선품질혁신센터에서 생산한 양념 소불고기와 집먼지진드기를 예방해주는 이불을 할인 판매한다. 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

    • 2018-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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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新바람 한국기업]4DX 영화로 해외 시장 공략… 중국서 성장세

    CJ그룹은 2020년 매출 100조 원을 실현하는 ‘그레이트 CJ’를 넘어 2030년 3개 이상의 사업에서 세계 1등을 지향하고 있다. 연구개발(R&D) 투자와 기술혁신으로 기존 사업을 첨단 산업으로 키워 국가 미래성장 견인에 기여할 계획이다.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인공지능(AI)·로봇 등 새로운 융합과 혁신을 시도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첨단 융·복합 기술과 엔지니어링, 컨설팅을 통해 물류산업을 혁신 중이다. 첨단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적극적인 연구 개발에 힘쓰고 있으며 첨단 기술 개발과 물류 현장 적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16년부터 4000억 원을 들여 경기 광주시에 건설하고 있는 택배 메가허브터미널은 올해 상반기(1∼6월) 완공될 예정이다. 지상 4층, 지하 2층 2개 동에 30만 m² 규모로 축구장 40개 넓이다. 화물처리용 컨베이어밸트의 길이만도 43km에 이른다. CJ CGV는 차세대 신기술로 극장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4DX는 2009년 CGV상암에 처음 도입된 뒤 2010년 중국 진출을 시작으로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및 글로벌 시장 전체 좌석 수는 5만 석을 넘어섰고 한 해 수용 가능한 관람객도 1억 명이 넘는다. CJ헬로는 차세대 케이블TV ‘알래스카(Alaska)’를 전국 23개 케이블방송(SO) 권역에 적용하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고객은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처럼 쉽고 빠른 알래스카 사용자 화면(UI)을 이용할 수 있고 헬로TV는 데이터 기반 케이블TV 플랫폼으로 전체 운영 시스템을 개선할 수 있다. 2005년 국내 최초로 디지털케이블TV 서비스를 선보인 CJ헬로는 클라우드, 빅데이터, AI 기반으로 방송 플랫폼을 진화시키는 ‘케이블 슈퍼플랫폼’ 전략을 추진하며 알래스카를 케이블TV 사업 혁신의 베이스캠프로 삼을 방침이다. 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

    • 2018-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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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新바람 한국기업]품질-가격 합리성 충족… 자체 프리미엄 브랜드 선보여

    신세계백화점이 직접 만든 자체 프리미엄 브랜드를 앞세워 브랜드 기업으로 도약한다. 소비 침체가 길어지며 브랜드보다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가 뛰어난 상품에 눈길을 주는 고객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신세계백화점은 2016년부터 프리미엄 자체브랜드를 선보이고 있다. 디자인·제작·판매·브랜딩까지 모든 과정을 직접 하는 것으로 중간 유통단계를 줄여 가격을 낮추고 품질은 높인 상품이다. 지난해 2월 처음 선보인 다이아몬드 브랜드 ‘아디르’와 2016년 9월 문을 연 캐시미어 전문브랜드 ‘델라라나’가 대표적이다. ‘아디르’는 세계적인 해외 주얼리 브랜드와 같은 원석 공급 딜러로부터 최상급 다이아몬드를 공급받고 일본 주얼리 전문 세공 장인들이 만든다. 하지만 가격은 해외 럭셔리 브랜드보다 20%가량 낮다.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감정기관 GIA(미국 보석 감정위원회)의 감정서와 신세계백화점 자체 감정서를 함께 제공해 신뢰성을 높였다. 신뢰할 수 있는 품질과 해외 유명 브랜드에 비해 합리적인 가격이 입소문을 타며 ‘아디르’는 현재까지 당초 목표 매출보다 20%를 웃도는 실적을 보이고 있다. 캐시미어 자체브랜드 ‘델라라나’도 순항 중이다. 델라라나는 단정하고 심플하지만 세련된 스타일의 캐시미어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 중이다. 런칭 2년 전부터 캐시미어 브랜드의 기획, 디자인, 운영 등을 전담할 팀을 구성했고 타깃 고객층인 VIP 고객과 멤버십 고객의 온라인 설문조사을 진행하며 ‘신세계 고객들이 원하는’ 캐시미어 상품을 연구했다. 손문국 신세계백화점 상품본부장은 “신세계백화점 자체브랜드는 품질과 가격의 합리성을 충족시킬 수 있는 최근 소비 트렌드에 맞춰 더욱 다양한 장르에서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

    • 2018-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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