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우

장기우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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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장기우 본부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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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6-05-16~2026-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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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로 뛰는 충청권 대학]‘4차 산업혁명’의 리더? 충청권 대학들을 보라!

    충청권 대학의 위상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대전과 세종, 충남 천안·아산과 충북 오송·오창 등이 행정과 지식 산업, 교통 분야 등 다방면에서 국토 중핵지역으로 부상했다. 대전을 중심으로 한 과학클러스터에는 전국 이공계 박사 인력의 3분의 1이 모여 살고 있다. 세종시에는 행정안전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중앙부처가 추가 이전하기로 하면서 정부세종 제3청사 건립 작업이 본격 시작됐다. 천안·아산지역은 디스플레이와 자동차 산업의 메카로 부상했고 충북 오송과 오창은 연구기능과 산업단지의 클러스터가 조성됐다. 전국 어느 곳보다 질적 양적 성장이 속도를 내면서 주변 대학들도 힘을 받고 있다. 특히 성큼 다가온 4차 산업혁명시대에 걸맞은 도약을 꿈꾸고 있다. 각 분야 특화된 실무형 전문인력 양성과 글로벌 인재를 길러내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정부의 각종 재정지원사업 공모에서 큰 성과를 내고 있다. 도약의 날갯짓이 더욱 활발해지고 있는 충청권 13개 대학 총장의 포부를 들어봤다. (가나다순) 고려대 염재호 총장“고려대 세종캠퍼스는 국가 중추적 역할을 하게 될 세종특별자치시에 걸맞게 융복합 학문 중심의 특성화 캠퍼스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다.”공주대 김희수 총장 직무대리“캠퍼스마다 다양한 전문 인재들을 배출하고 있다. 학생들이 각 분야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갖추도록 인적 물적 자원을 최대한 지원해나갈 계획이다.”극동대 한상호 총장“개교 20년을 맞아 도전정신과 인성을 갖춘 창의적 전문 실용인재 양성을 교육목표로 학생과 세상에 가치를 더해주는 강소대학으로 힘차게 발돋움하고 있다.”남서울대 공정자 총장“다양한 글로벌 프로그램을 이수한 졸업생들이 세계무대에서 21세기 글로벌 리더로 활동하고 있다. 세계를 향한 우리의 발걸음은 앞으로도 계속 활발해질 것이다.”단국대 장호성 총장“스마트 캠퍼스와 융합인재 교육은 단국대 출신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글로벌 주역으로 성장하도록 도울 것이다.”목원대 박노권 총장“마스터플랜에 기반을 두고 미래지향적인 학생 중심의 공간을 구축해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국제적 경쟁력을 갖추도록 변화시켜 나가겠다.”배재대 김영호 총장“4차 산업혁명시대를 이끌 융복합 인재의 산실 역할을 할 것이다. ACE+, LINC+, IPP 사업과 유기적인 관계를 지속해 취업과 창업에 강한 인재를 양성하겠다.”백석대 장종현 총장“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인성을 갖춘, 글로벌 시대를 이끌어갈 특화형,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는 데 구성원 전체가 혼연일체 돼 노력하고 있다.”우송대 존 앤디컷 총장“전공지식은 물론 자유로운 외국어 구사, 창의성과 감성, 소통과 리더십, 통섭과 융합능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해 아시아 최고 특성화 대학으로 비상하겠다.”한남대 이덕훈 총장“대전 유일의 거점형 창업선도대학으로 학생들에게 최고 창업인프라를 지원하고, 특색 있는 창업공간을 제공해 성공적인 스타트업들이 탄생할 것이다.”한밭대 송하영 총장“도덕적 사회인, 창의적 지식인, 도전적 세계인을 양성해 기본이 강한 글로컬 리더를 배출하며 새로운 100년의 역사를 써 나가고 있다.”한서대 함기선 총장“산학협력 친화형 교육환경을 조성해나가고 있으며, 앞으로 항공과 공항, 디자인 분야를 창조적으로 융합하는 새로운 혁신 인재들이 배출될 것이다.”KAIST 신성철 총장“설립 60주년을 맞는 2031년까지 세계 10위권 선도대학으로의 도약을 이루기 위한 중장기 플랜을 세웠다. 모든 구성원들이 뉴 비전에 대한 확신이 있다.”이기진 doyoce@donga.com·지명훈·장기우 기자}

    • 2018-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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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로 뛰는 충청권 대학]창의-인문-실무 학습 ‘융합인재양성 시스템’ 운영

    극동대(총장 한상호)는 최근 △사회과학대학 △항공대학 △과학기술대학 △의료보건과학대학 △미디어예술대학 △아레테교양대학 등 6개 단과대학 27개 특성화 학과로 학사구조를 개편했다. 급변하는 사회 환경과 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비하고, 지역 맞춤형 인재를 키워 지역사회와 상생협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극동대는 지난해 총장 직속으로 ‘교육혁신지원단’을 꾸렸다. 전문역량과 실무역량, 인문역량, 창의역량을 갖춘 인재를 키울 수 있는 ‘SMART-K’ 융합인재양성시스템을 만들어 △SMART-K 학생역량통합관리체계 △SMART-K 학생지원체계 △SMART-K PLUS 비교과 프로그램을 입학부터 학년별 생애주기별로 운영하고 있다. 극동대는 지역과의 상생발전에도 힘을 쏟고 있다. 대학의 인프라와 지역전문가 풀(Pool)을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역세권 개발방향 △농특산품과 연계한 관광산업 육성방안 등 지역사회발전과 문제해결을 지원하는 지역상생협력 프로그램과 지역발전포럼 등을 ‘민·산·학·관’과 함께 열고 있다.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다양한 국제교류 프로그램은 극동대의 또 다른 자랑이다. 2016학년도부터 시작한 ‘글로벌 히어로 양성 교육프로그램’에는 지금까지 317명의 학부생이 참가했다. 이 프로그램은 미국과 일본 중국 등 해외 자매학교에서 자신들의 전공분야에 적합한 수업 및 현장학습을 경험하는 것. 참가비는 전액 또는 최소한의 비용만 내면 된다. 나머지는 대학 측이 부담한다. 이와 함께 학생들이 글로벌리더로서 성장하도록 해마다 해외 자매대학과 함께 해외봉사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2009년 7월 제1기 해외봉사단 파견을 시작으로 올 1월 제16기 봉사단까지 총 692명을 각국에 보내 △사랑의 집짓기 △태권도시범 △K-POP 공연 등 노력봉사와 교육봉사, 문화교류를 하고 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8-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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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즈아! 충청도 축제로∼”

    충청권의 경쟁력 있는 축제가 서울 한복판에서 뽐낸다. 대전시와 세종시, 충남 부여군 공주시 홍성군 금산군 보령시를 비롯해 충북 청주시 음성군 등은 이달 6∼8일 서울 여의도 둔치주차장(국회관리축구장)에서 열리는 ‘파이팅 코리아 내 고향 페스티벌 K-Festival 2018’에 참가한다. 이번 행사는 벚꽃이 완전히 개화한 시기에, 수많은 인파가 몰리는 여의도 윤중로 거리 근처에서 열려 지역축제를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시민들에게 대대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전시(시장 권한대행 이재관)는 이색축제로 자리 잡은 계족산 황톳길 맨발축제(5월 12, 13일)와 세계 3대 와인품평회로 평가되는 대전국제와인페어(8월 31일∼9월 2일), 효(孝)를 테마로 한 전국 유일의 효문화뿌리축제(10월 5∼7일)를 알릴 예정이다. 또 대청호오백리길을 비롯해 대전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시티투어도 소개할 예정이다. 출범 6년 차를 맞은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는 한글과 세종대왕을 테마로 매년 10월 9일 한글날을 전후해 열리는 세종축제를 소개할 예정이다. 세종축제는 올해 처음으로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육성축제’로 선정됐다. 축제 기간에는 전국 최초, 최대 규모의 세종푸드트럭페스티벌도 열려 방문객들을 매료시킨다. 백제의 고도(古都) 부여군(군수 이용우)은 매년 100만 명 이상의 인파가 몰리는 서동연꽃축제(7월 6∼15일)와 백제문화제(9월 14∼22일)를 집중 홍보할 예정이다. 공주시(시장 오시덕)도 올해 문체부로부터 육성축제로 선정된 공주석장리 구석기축제(5월 4∼7일), 부여군과 공동 주최하는 백제문화제, 그리고 공주지역 볼거리 즐길거리를 알릴 예정이다. 보령시(시장 김동일)와 재단법인 보령축제관광재단은 국내 축제 중 외국인이 가장 많이 찾는 축제 중 하나이면서 ‘세계 3대 축제’ 반열에 오른 보령머드축제(7월 13∼22일)를 홍보할 예정이다. 홍성군(군수 김석환)은 9월 14∼16일까지 열리는 역사인물축제 홍보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홍성군은 만해 한용운, 백야 김좌진 장군을 비롯해 사육신 성삼문, 고려 명장 최영 장군, 현대미술의 거장 고암 이응노 화백과 춤의 거장 한성준 선생이 출생한 곳이다. ‘인삼의 고장’ 금산군(군수 박동철)은 국내 최대 규모로 열리는 제37회 인삼축제(10월 5∼14일)를 알릴 예정이다. 청주시(시장 권한대행 이범석)와 (사)세계직지문화협회는 ‘직지 숲으로의 산책’을 주제로 열리는 직지코리아(10월 1∼21일)를 통해 현존하는 세계 최고(最古)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의 가치를 알릴 예정이다. 이 밖에도 음성군(군수 이필용)은 고 최귀동 할아버지의 인류애 정신을 기리는 축제인 음성품바축제(5월 23∼27일)를 홍보할 예정이다. 한편 축제박람회와 동시에 열리는 영등포 여의도벚꽃축제(4월 7∼12일)에는 모두 150만 명의 인파가 운집할 것으로 KT는 내다봤다. 이기진 doyoce@donga.com·장기우 기자}

    • 2018-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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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옥천군 ‘치매 안심마을’ 시범운영 성공적

    지난달 3일 오후 1시경 충북 옥천군 이원파출소에 80대 치매 노인 실종 신고가 접수됐다. 이원파출소는 곧바로 이 노인의 예상 이동 경로를 추정해 옥천버스운송㈜에 협조를 요청했다. 버스회사 측은 소속 운전사들이 공유하는 자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노인의 인상착의 등을 올렸다. 실종 치매 노인은 버스회사 관계자에게 발견돼 가족의 품으로 무사히 돌아갔다. 실종 신고 접수부터 가족에게 돌아갈 때까지 걸린 시간은 2시간 정도였다. 이처럼 신속하게 치매 노인의 실종과 발견이 이뤄진 것은 옥천군이 치매 노인들을 위해 시범 운영한 ‘치매안심마을사업’ 덕분이다. 옥천군은 지난해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한 치매안심마을 사업공모에 응모해 서울 동작구, 광주 동구와 함께 선정됐다. 농촌 지방자치단체 가운데는 옥천군이 유일하다. 이후 군은 이원면 전 지역을 치매안심마을로 지정하고 60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4500여 명이 사는 이원면에는 89명의 치매 노인(3월 말 기준)이 있다. 치매안심마을의 기본 개념은 마을 전체가 공동 보호자로 나서 치매 환자와 그 가족들이 지역사회에서 고립되지 않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주변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다. 옥천군보건소 이인숙 정신보건팀장은 “단순히 치매 환자만을 대상으로 의료적으로만 접근하는 게 아니라 모든 계층을 대상으로 치매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는 쪽으로 접근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옥천군보건소는 1월에 치매안심마을 선포식을 가진 후 경찰서 등 지역 내 7개 유관기관, 9개 단체, 32개리 주민 등을 대상으로 치매인식개선교육과 홍보활동을 펼쳤다. 또 운영위원회 및 자문단회의와 치매 가족 자조모임을 수시로 가졌으며 치매고위험군 기억지키미 10곳을 운영했다. 한림대 고령사회연구소 및 충북광역치매센터의 자문을 통해 옥천군치매안심센터와 보건소 직원 등의 업무역량도 키웠다. 이와 함께 이원면을 넘어 옥천군 전체가 치매안심마을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소방서, 개인택시지부 등 11개 기관으로부터 치매극복 선도기관 신청을 받았으며 조만간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 팀장은 “곧 보건복지부에 치매안심마을 시범운영 결과를 보고할 예정이다. 복지부는 이 결과를 토대로 치매안심마을의 확대 운영을 검토할 방침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임순혁 옥천보건소장은 “치매 극복과 예방을 위해 지역사회 전체의 관심과 믿음이 절실한 때이다. 치매가 있어도 안심하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치매안전망 구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옥천군 등록 치매 환자는 3월 말 기준으로 현재 886명이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8-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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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옥천 묘목축제’ 4월 3일까지 개최

    전국 유일의 묘목산업특구인 충북 옥천에서 30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묘목축제가 열린다. 옥천군 이원면 묘목공원 일원에서 펼쳐지는 행사에서는 묘목·꽃 퀴즈대회, 묘목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 묘목 접붙이기 시연, 전국 자전거 라이딩 대회, 옥천묘목 히든싱어 콘서트, 노래자랑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자두와 매실, 살구, 복숭아 묘목 5만여 그루를 무료로 나눠준다. 또 200여 종의 과수와 조경수 등이 시중보다 싼값에 판매된다. 올해 묘목 값은 지난해 여름 가뭄과 겨울의 동해(凍害)로 생산량이 크게 줄어 전체적으로 평균 20% 정도 상승했다. 사과는 6000원, 복숭아는 5000원, 대추는 5000∼6000원, 감은 4000∼5000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지구 온난화로 아열대성 과일인 다래와 키위 거래량도 늘어 다래는 4000원, 키위의 경우 1만5000원대에 판매되고 있다. 김영만 옥천군수는 “옥천은 기후조건이 우수해 내성이 강한 우량 묘목의 대량생산이 가능한 곳이다.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가득한 축제장에서 옥천 묘목의 우수성을 확인하고 싱그러운 봄 내음을 만끽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옥천 묘목은 1939년 이원면에서 처음 묘목을 생산해 1942년에는 연간 50만 그루까지 생산량을 끌어올렸다. 지역의 80%가 사질양토(沙質壤土)로 돼 있어 묘목 생산의 최적지로 꼽힌다. 2005년 묘목산업특구로 지정됐다. 80여 년 전통의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전국 유통량의 70%, 전국 생산량의 40%를 차지하며 전국 유일의 묘목특구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173개 농가가 약 239ha에서 연간 1122만 그루의 묘목을 생산하고 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8-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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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성 산불 40ha 잿더미… 강풍 타고 번져 어선도 해상 대피

    28일 강원 고성군 간성읍에서 난 산불이 국도변까지 성큼 내려왔다. 이날 불은 강한 바람을 타고 번져 축구장 56면 넓이인 산림 40ha를 태웠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근처 주택 다섯 채와 교회 한 곳 등이 불탔고, 주민 1300여 명에게 대피령이 내려졌다. 초중고교 세 곳은 긴급 휴업하거나 수업을 단축했다. 산림 당국은 헬기 40대와 소방차 88대, 군 살수차 22대 그리고 약 3180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에 나섰다. 하지만 동해안 지역에 순간 최대 초속 10m의 강풍이 분 탓에 불길을 잡는 데 애를 먹었다. 불은 인근 육군 22사단까지 번져 장병들이 전투물자를 안전지대로 옮겼다. 간성읍 가진항에 정박하던 어선 25척도 해상으로 대피했다. 고성=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8-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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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충북학사’ 서울 중화동서 기공식

    충북 출신 재경 대학생들의 보금자리인 ‘제2충북학사(學舍)’ 기공식이 28일 오후 서울 중랑구 중화동 건립부지에서 열렸다. 이날 기공식에는 이시종 충북지사와 충북 11개 지자체장, 나진구 서울 중랑구청장, 김수민 국회의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1992년 처음 문을 연 충북학사는 지금까지 3900여 명이 거쳐 가며 120여 명의 국가고시 합격자를 비롯해 다양한 분야의 인재들을 배출하는 산실로 성장해왔다. 그러나 기존 학사가 영등포구에 위치해 있다 보니 북동부권 소재 학교에 다닌 학생들이 통학에 불편을 겪어왔다. 또 충북 출신 재경 대학생 수가 꾸준히 늘어나면서 새로운 학사 설립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충북도와 11개 시군은 466억 원을 들여 제2충북학사 건립을 추진해 이번에 착공했다. 336명을 수용할 수 있는 제2학사는 서울 중랑구 중화동 210-4 3746m²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11층 규모로 지어진다. 2019년 8월 준공될 예정이다. ‘충북 인재들이 꿈을 키우는 청풍 마루’라는 개념으로 입사생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특화공간과 옥외 녹지, 체육공간 등이 조성된다.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제2충북학사는 충북의 청년들이 꿈과 목표를 향해 매진하도록 지원하는 역할뿐 아니라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과 주민 편의시설 설치 운영 등을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도 유용한 시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8-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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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괴산-상주 ‘문장대 온천개발’ 갈등 재점화

    충북 주민들이 경북 상주지주조합의 문장대 온천개발 재추진에 크게 반발하고 있다. 상주 지주조합 측이 지난달 6일 대구환경청에 ‘문장대 온천 관광지 조성사업 환경영향평가 본안’을 제출하자 개발 반대 운동에 나선 것이다. 충북 문장대 온천개발 저지대책위원회는 23일 괴산군 청천면에서 지역 주민과 각급 단체 회원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궐기대회를 열고 문장대 온천개발 사업 중단과 온천법 개정을 촉구했다. 대책위는 “대법원에서 개발허가 취소 확정 판결을 받은 사업을 상주지주조합 측에서 다시 개발하겠다고 한다. 상주지주조합은 본안 제출을 철회하고 충북과 서울, 경기의 한강유역공동체 주민들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법원에서 개발허가 취소 확정 판결을 받은 사업을 상주지주조합이 재추진하려는 것은 환경부가 애매한 입장을 취했기 때문이다. 환경부는 환경영향평가서 본안에 대해 부동의하고 갈등 해결을 위해 온천법 개정에 나서야 한다”고 요구했다. 박연수 문장대 온천개발 저지대책위 대외협력위원장은 “환경부가 2015년 지주조합이 낸 환경영향평가 본안에 대해 반려라는 애매한 결정을 해 또다시 문제가 불거졌다. 이번 본안 처리 결과는 환경부가 국민의 생명과 환경을 지키는 기관인지를 확인하는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충북도의 ‘문장대온천관광지조성사업 환경영향평가검토분석자문단’에 따르면 문장대 온천이 개발되면 이 일대에 살고 있는 삵과 수달 등 멸종 위기종을 포함한 야생동물의 이동이 제한돼 생태계가 교란되고 수질도 크게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충북도는 지금까지 제기된 환경영향평가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대구지방환경청에 제출해 문장대 온천개발 백지화를 요구할 계획이다. 문장대 온천개발은 상주시가 1987년 속리산국립공원 구역 내에 온천 관광지 조성계획을 허가하자 이 지역 주민들이 지주조합을 만들어 온천개발에 나서면서부터다. 지주조합은 1991년 경북도의 사업 시행 허가를 받아 용화지구 16만 m²에 대한 1단계 사업에 착수했다. 그러나 괴산군 주민들과 충주시 환경단체는 온천 폐수가 남한강에 유입될 수 있다며 국회와 환경부에 진정서를 제출하는 등 반발했다. 이후 상주시를 상대로 ‘집단시설지구 기본설계 변경 승인 및 공원사업 시행 허가 처분 취소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2003년 2월 대법원은 ‘상주시의 처분이 불합리했다’는 취지로 괴산 주민들의 손을 들어 줬다. 그러나 상주시는 2004년 오폐수 처리 공법을 일부 변경한 사업 계획을 승인하고, 개발 대상 지역도 대법원이 사업 불가를 판결한 용화지구가 아닌 인근의 문장대 지구로 변경했다. 괴산군의 소송으로 다시 법정 공방이 이어졌다. 대법원은 2009년 10월 상주시의 ‘온천 관광지 조성 사업 시행 허가’ 취소 판결을 내렸다. 하지만 지주조합 측은 여전히 사업 추진 의지를 거두지 않고 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8-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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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주∼오사카 하늘길 7년 만에 다시 열린다

    충북 청주와 일본 오사카(大阪)를 오가는 하늘길이 7년 만에 다시 열린다. 25일 충북도에 따르면 저비용항공사(LCC)인 이스타항공(사진)은 하계 운항 스케줄에 맞춰 청주국제공항과 일본 오사카 간사이(關西)국제공항을 오가는 정기노선을 취항한다. 운항은 매주 화·목·토요일 오전 10시 청주공항을 출발해 간사이공항에 오전 11시 30분 도착한다. 돌아오는 편은 낮 12시 반 간사이공항을 출발해 오후 2시 5분 청주공항에 도착한다. 항공기는 B737-700이며 여객 좌석 수는 149석이다. 이 노선은 대한항공이 2010년부터 2011년까지 운항했지만 수요 부족으로 중단됐다. 이후 충북도는 오사카 정기노선 운항 재개를 위해 이스타항공 측과 부정기 운항을 협의하고, 여행사와 공통 마케팅을 해 수요를 확보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지난해 7월부터 최근까지 33차례에 걸쳐 부정기 운항을 했다. 최종구 이스타항공 대표이사는 “청주∼오사카 부정기편 운항을 통해 평균 90% 이상의 탑승률을 기록해 지역민의 수요를 충족했고 정기노선 취항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갈등으로 중단됐던 선양(瀋陽), 닝보(寧波), 상하이(上海), 다롄(大連), 하얼빈(哈爾濱) 등 중국 5개 노선 운항도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재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사카 정기노선 재취항에 이어 다른 국제노선도 확대 운영된다. 대한항공은 겨울 기간 주 2회 운영하던 항저우(杭州) 노선을 25일부터 주 4회(월·수·금·일)로, 아시아나항공은 다음 달 24일부터 베이징(北京) 노선을 주 2회에서 주 4회(화·수·금·토)로 각각 늘린다. 또 이스타항공과 중국 난팡항공은 옌지(延吉) 노선을 26일부터 주 3회 운항한다. 러시아 하바롭스크와 블라디보스토크 노선도 4월 28일부터 11월 3일까지 매주 수요일 운항한다. 베트남 다낭 노선도 4월 5일부터 8월 22일까지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출발한다. 박중근 충북도 관광항공과장은 “사드 갈등으로 인한 중국 노선 운항의 심각한 피해를 반복하지 않도록 중국 이외 다양한 정기 국제노선 유치를 위해 청주국제공항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스타항공은 27일 오전 9시 청주공항에서 오사카 정기노선 취항 기념식을 연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8-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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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명희 자필편지’ 고향 괴산에 돌아온다

    충북 괴산 출신으로 동아일보 편집국장을 지내고 대하소설 ‘임꺽정(林巨正)’을 쓴 벽초 홍명희(1888∼1968)의 한문 편지 복제본이 108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온다. 22일 괴산군에 따르면 한국국학진흥원 등은 다음 달 중순 홍명희 편지(사진) 복제본 4점을 괴산군에 제공한다. 이 편지는 벽초가 아버지(홍범식)상을 치를 때 김지섭에게 감사를 전한 것으로 1910년 8∼11월 썼다. 금산군수였던 홍범식은 경술국치 때 ‘빼앗긴 나라를 되찾으라’는 유서를 남기고 자결했다. 김지섭은 자결하기 전 홍범식에게서 받은 상자에서 나온 유서를 홍명희에게 전해준 것으로 알려졌다. 괴산군 괴산읍에는 충북도 민속문화재 14호 ‘홍범식 고가(古家)’가 있다. 괴산군은 이 복제본을 수산식품 거점산업단지 인근에 조성할 수산테마파크에 전시한다. 괴산군 관계자는 “한국국학진흥원으로부터 편지 원본도 제공받아 함께 전시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경북 안동에서 발견된 원본은 안동시 풍산읍 오미리 풍산 김씨 집안이 한국국학진흥원에 기탁했다. 김순석 한국국학진흥원 박사는 이 편지를 찾아 번역해 분석했다. 홍명희는 1948년 월북해 초대 부수상을 지냈다. 1928년 작품 ‘임꺽정’은 조선시대 하층민의 삶을 생생하게 묘사해 한국 리얼리즘 소설의 전형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8-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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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서만 자라는 ‘미선나무’ 구경 오세요”

    세계에서 유일하게 한국에서만 자라는 희귀식물인 미선나무를 주제로 한 축제가 충북 괴산에서 열린다. 19일 괴산군에 따르면 괴산읍 성불산 산림휴양단지에서 31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미선의 고향, 괴산이 들려주는 봄향기’라는 주제의 ‘괴산 미선향 축제’가 열린다. 성불산 산림휴양단지의 미선향 테마파크에는 5만여 그루의 미선나무가 있는데 축제 기간 미선나무 꽃이 만발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3회째인 행사 기간 유리온실 내 미선나무 분재 전시, 황금미선김치 시식회, 미선향 가요제, 미선나무 추출물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세계 1속1종인 미선나무는 1917년 정태현 박사가 충북 진천군에서 처음 발견했다. 이후 1919년 일본인 학자 나카 박사가 새로운 종임을 확인했다. 열매의 모양이 부채를 닮아 ‘미선(尾扇)’으로 이름 지어졌다. 잎보다 꽃이 먼저 피고 척박한 땅에서 자라는 게 특징이다. 잎과 열매의 추출물이 항암 및 항알레르기 치료제로 쓰인다. 산림청이 1997년 희귀 및 멸종위기식물 제173호로, 환경부가 1998년 보호양생식물 제49호로 지정했다. 미선나무는 전국에 5곳의 자생지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있는데 괴산군 내에는 장연면 송덕리와 추점리, 칠성면 율지리 등 세 곳이 있다. 나머지는 충북 영동군 영동읍 매천리와 전북 부안군 변산면 중계리이다. 북한도 평양 대성산 미선나무를 천연기념물 제12호로 지정, 보호하고 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8-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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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 음성서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충북 음성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했다. 14일 충북도에 따르면 12일 방역 당국의 출하 전 검사 명령에 따라 AI 검사를 실시한 음성군 소이면의 한 육용오리 농장의 오리 폐사체에서 AI 바이러스가 나왔다. 이어 13일 동물위생시험소의 정밀검사에서 H5형 AI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충북 전역에 이날 0시부터 24시까지 이동제한 명령(Standstill)을 내렸다. 적용 대상은 국가동물방역통합시스템(KAHIS)에 등록된 7000여 곳과 가금농가 4332곳, 도축장 9곳, 사료공장 21곳, 차량 3202대 등이다. 방역당국은 해당 농장 육용오리를 도살 처분하고, 반경 3km 이내 메추리 농장의 메추리 2만 마리도 예방적 도살 처분을 할 계획이다. 또 10km 이내 26개 양계 농가에서 간이검사를 하고 32개 오리 농가는 정밀검사를 한다. 해당 농장에 출입한 사료와 왕겨 운반 차량과 역학관계에 있는 충북도내 관련 시설 19곳에 대한 검사도 진행한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8-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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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자 성추행 의혹’ 배우 조민기, 숨진채 발견

    제자 10여 명을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 수사 대상에 오른 배우 조민기 씨(53)가 9일 숨진 채 발견됐다. 조 씨는 사흘 뒤 경찰의 소환 조사를 받을 예정이었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이날 오후 4시경 광진구 구의동의 한 주상복합아파트 지하주차장 창고에서 조 씨가 숨져 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해 신고했다고 밝혔다. 조 씨는 근처 건국대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최종 사망 판정을 받았다. 경찰은 조 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조 씨는 최근 지인들에게 전화를 걸어 “실망시켜 미안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채널A 뉴스TOP10에 따르면 이날 오전 한 기자와의 통화에서 자신의 잘못을 사과하고 가족에게 미안함을 전하며 울먹였다고 한다. 조 씨는 2010년부터 모교인 충북 청주대에서 공연영상학부 교수로 일했다. 처음 성추행 의혹이 불거진 건 지난해 11월. 이후 ‘미투(#MeToo·나도 당했다)’가 확산되면서 추가 의혹이 쏟아졌다. 조 씨는 처음에 “명백한 루머”라며 부인했지만 실명 폭로까지 나오자 “죄송하다”며 사과문을 발표했다. 경찰은 12일 오후 2시 조 씨를 처음으로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조 씨 사망으로 인해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을 종결할 방침이다.황성호 hsh0330@donga.com / 청주=장기우 기자}

    • 2018-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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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희정, 기자회견 2시간 앞두고 돌연 취소, “나를 빨리 소환해달라” 검찰수사 대비

    “검찰은 빨리 나를 소환해 달라.”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53)가 8일 예정된 입장 발표를 돌연 취소하면서 남긴 메시지다. 안 전 지사 측은 이날 오후 1시경 이런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취재진에 보냈다. 입장 발표를 약 2시간 앞둔 때다. 안 전 지사는 “검찰 출석 전 국민과 충남도민 여러분 앞에 머리 숙여 사죄드리려 했다. 하지만 모든 분이 신속한 검찰수사를 촉구하는 상황에서 최대한 빨리 검찰에 출석해 수사에 성실하게 협조하는 것이 국민 앞에 속죄 드리는 우선적 의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검찰의 조속한 소환을 요청하며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안 전 지사는 5일 김지은 씨(33) 폭로 후 처음으로 8일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었다. 충남 홍성군 충남도청에는 취재진 수백 명이 몰렸다. 돌발 상황에 대비해 경찰 5개 중대가 도청 안팎에 배치됐다. 이날 갑작스러운 취소 결정은 안 전 지사 측의 혼란스러운 상황을 보여줬다는 분석이 나온다. 6일 페이스북 사과 후 안 전 지사는 추가 발표 계획이 없었다. 그러나 7일 신형철 전 비서실장은 “아무 설명 없이 법적 대응에 나서는 건 도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다”며 입장 표명 계획을 알렸다. 8일 오전에도 신 전 실장은 “안 전 지사와 단둘이 갈 것이다. 30초가량 입장문을 낭독하고 끝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안 전 지사의 등장은 결국 취소됐다. 안 전 지사 측은 입장 발표가 검찰 수사에 실익이 없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변호인은 물론 측근과 지인들도 대부분 안 전 지사의 공개적인 입장 표명을 강하게 만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7일 입장 발표 계획을 밝힌 뒤 언론을 통해 두 번째 피해 여성의 추가 폭로가 나온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세 번째 피해 여성의 존재 가능성까지 제기하고 있다. 입장 발표 후 새로운 폭로가 나오면 더 큰 비난이 닥칠 수 있기 때문이다. 충남도 안팎의 비판 여론은 거셌다. 전날 추가 폭로 후 충남도 안팎에서는 “도청에 들어오는 걸 지켜봐야 하느냐”는 부정적 여론이 불거졌다. 외부 단체의 시민들 항의가 이어졌다. 하지만 8일 현장에 우려스러운 상황은 없었다. 오히려 안 전 지사 측의 일방적 취소로 비판이 더욱 거세졌다. 충남도공무원노조는 이날 발표문을 통해 “국민과 약속한 회견조차 일방적으로 파기하고 숨어버렸다. 참으로 비겁하다”며 “오늘부터 당신을 ‘안희정’으로 부르겠다”고 밝혔다.홍성=지명훈 mhjee@donga.com·장기우·배준우 기자}

    • 2018-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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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병자호란 때 주화론 주장… 최명길 조명 학술대회 열려

    병자호란 당시 현실과 민생주의적 관점에서 주화론(主和論)을 주장했던 지천 최명길(1586∼1647)의 생애와 업적, 청주지역의 소론(少論) 학맥을 재조명하는 학술대회가 9일 충북 청주시 흥덕구에 있는 청주고인쇄박물관에서 열린다. 충북도와 백산학회(회장 정운용 고려대 교수)가 함께 마련한 이 학술대회는 심경호 고려대 교수의 ‘지천 최명길의 사유양식과 실천’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의 순으로 진행된다. 주제발표 내용은 △최명길의 주화 논리와 사상적 배경(이남옥 박사·한국학중앙연구원 박사) △최명길의 변통론과 유자의 책임의식(김용흠 교수·연세대) △조선 후기 청주권역 소론 학맥과 그 연원(전호수 박사·군사편찬연구소) △청주권역 소론 관련 사적과 활용 방안(김낙진 박사·전쟁기념관) △최명길 선생의 스토리텔링(주경희 교수·세종대) 등이다. 이어지는 토론에는 정세근 충북대 교수, 김백희 한국학중앙연구원 박사, 이해준 공주대 교수, 박상일 청주문화원장, 김영아 CJB청주방송 프로듀서가 참여한다. 정효진 충북도문화관광국장은 “최명길 선생의 정치적 판단과 선택, 그리고 역사적 교훈을 살펴봄으로써 충북이 나아갈 혜안을 찾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8-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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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대1 결연으로 10년째 이어온 후배사랑

    “힘들고 어려운 일이 생기면 언제든지 연락해라. 든든한 버팀목이 돼주겠다.”(홍철수·47·국세청 서기관) “따뜻한 마음 가슴 깊이 담고 열심히 공부하겠습니다.”(박정균·16) 2일 충북 청주시 청원구 신흥고(교장 장홍제) 입학식 현장에서 오간 대화다. 홍 씨는 이 학교 10회 졸업생이고 박 군은 1학년 신입생이다. 이날 입학식에선 동문 10명이 신입생 중 선발된 10명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동문 선배들은 까마득한 후배의 손을 맞잡고 어깨를 토닥이며 격려했다. 이날 장학증서를 전달한 선배들은 동문장학회인 ‘숲과 나무’(회장 김창성·4회 졸업생) 회원들이다. 동문장학회는 2008년 시작됐다. 졸업한 선배들이 모교 후배들에게 의미 있는 배움의 기회를 주는 방안을 찾다가 만들었다. 석준(1회·2017년 3월 별세), 박연수(3회·충북지속발전가능협의회 사무처장), 김민(5회·순천향대 청소년교육상담학과 교수) 동문 등이 주축이 됐다. 장학회는 몇몇이 큰돈을 내 이자로 장학금을 지급하는 기존 방식을 벗어나 선후배가 일대일로 결연해 함께 호흡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게 특징이다. 등록금 등 연간 170만 원씩, 졸업 때까지 모두 510만 원(후배 1인당)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또 연간 두 차례 이상 후배들을 만나 학교 생활의 고민 등에 대한 상담과 학업에 대한 조언, 직업 선택을 위한 진로 상담 등 ‘멘토’ 역할도 맡는다. 장학회의 산파 역할을 한 박연수 씨는 “선후배가 일대일로 결연을 해 입학 때부터 졸업 때까지 책임을 지는 새로운 방식의 장학 시스템이다 보니 다른 학교 문의도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숲과 나무 장학회가 후배들에게 전달한 장학금은 지금까지 총 5억 원. 한 동문이 10년 동안 3번 이상의 멘토가 돼 후원을 해주는 등 남다른 후배사랑을 보여주고 있다. 조길형 충주시장(1회), 정승규 변호사(〃), 정현석 건축사무소장(〃), 유승한 치과원장(2회), 이영규 총동문회장(3회), 이병천 서울대 교수(〃), 최석진 변호사(5회) 등이 멘토가 돼 후배들에게 도움을 줬다. 올해 학교를 졸업한 박정언 군(38회)은 “선배들의 높은 뜻이 더욱 빛나기를 바라며 10여 년 후에는 나도 기꺼이 멘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학교 1회 졸업생인 장홍제 교장은 “강산이 변한다는 10년 동안 유지된 멘토-멘티 장학회가 미래의 훌륭한 인재를 길러내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8-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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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도 평안하게…” 정월대보름 행사 풍성

    무술년 정월대보름(2일)을 맞아 충청권과 강원지역에서는 액운을 막고 소원 성취를 비는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충청 대전시민천문대는 2일 오후 2시부터 천문대 일원에서 ‘보름달에 소원을 빌어보자’ 등 축원 행사는 물론이고 달맞이 및 자유 관측, 달 사진 콘테스트 사진전시, 퀴즈갤러리, 달 착륙 제기차기, 스페이스 컬링 등을 연다. 또 달이 뜨는 시간에 맞춰 천체망원경으로 보름달을 관측해 보는 달맞이 행사도 연다. 대전 동구 산내동주민센터에서는 이 지역의 전통놀이인 공주말 디딜방아뱅이 재연 행사와 함께 달불놀이와 풍물놀이 등이 열린다. 서대전시민공원에서는 하루 종일 세시풍속의 전통을 잇고 새해의 소망을 기원하는 목신제와 전통민속놀이 한마당이 펼쳐진다. 조선시대 관청 건물인 충남 태안군 태안읍 경이정 일원에서는 ‘2018 범군민 중앙대제’ 행사가 열린다. 태안문화원과 태안읍 이장단이 주최 및 주관하는 이 행사는 지신밟기와 길놀이, 대북공연, 중앙대제, 민속공연, 민속놀이 등으로 진행된다. 판 굿과 줄타기, 윷놀이, 투호 등의 행사도 이어진다. 국립공주박물관(관장 김규동)은 3일 오후 1시부터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소원지 쓰기와 함께 부럼깨물기, 달집태우기, 풍물공연 등을 준비했다. 이날 오전 10시 옥천군 동이면 청마리 마을 어귀에서는 ‘마티 탑신제(塔神祭·충북도 민속자료 1호)’가 열린다. 마한시대부터 전해오는 이 풍습은 마을의 수문신(守門神) 역할을 하는 원추형 돌탑 앞에 마을 주민들이 모여 건강과 풍년을 비는 행사다. 청산면에서는 청산민속보존회가 마련한 지신밟기 행사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열린다.○ 강원 춘천문화원은 2일 오후 4시부터 공지천 의암공원 야외음악당에서 ‘정월대보름 달맞이 축제’를 연다. 본행사에 앞서 오후 2시부터 춘천 명동과 풍물시장, 후평 사거리 등에서 7개 마을 농악대가 길놀이를 벌인다. 달맞이 행사로는 풍물굿, 강강술래, 대북 공연, 소망기원 춤이 진행되고 소망기원 장승세우기, 달집태우기, 불꽃놀이 등이 준비돼 있다. 원주에서는 대표 달맞이 행사인 ‘원주 회촌 달맞이 축제’가 이날 오후 3시 흥업면 매지리 회촌마을 달맞이광장에서 열린다. 1993년부터 회촌마을에서 열리고 있는 이 축제는 시민의 무사안녕을 기원하고 지역의 세시풍속 전통을 계승하는 자리. 민속놀이마당과 달밤놀이마당으로 나뉘어 윷놀이대회, 망우리 돌리기, 윷점 보기, 달맞이 고사, 매지농악 시연, 달집 태우기 등으로 꾸며진다. 장기우 straw825@donga.com·이기진·이인모 기자}

    • 2018-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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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3데이에 청주 ‘삼겹살 거리’로 오세요”

    전국 유일의 삼겹살 특화 거리인 충북 청주 서문시장 ‘삼겹살거리’에서 2∼4일 삼겹살을 소재로 한 축제가 열린다. 서문시장 상인회는 삼겹살거리를 만든 2012년 이후 해마다 숫자 ‘3’이 겹치는 3일을 전후해 축제를 열고 있다. 3월 3일 하루만 열던 축제를 지난해부터 3일간 열기 시작했다. 2일 오후 3시부터는 서문시장 주차장에서 삼겹살 무료 시식행사가 열린다. 3일에는 돼지고기 요리 특별 시연이 마련됐다. 4일에는 가족 노래자랑 즉석 네잎클로버 찾기가 이어진다. 또 사물놀이와 버스킹, 마술, 캘리그래피 공연과 삼겹살 삼행시 짓기, 고객의 쓴소리 청취, 사탕과자 뽑기, 다트 놀이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오드레미 쌀국수, 오믈렛빵, 졸졸호떡 등 10여 가지 청주 특산품을 시중보다 싸게 살 수 있다. 상인회는 지난해까지 삼겹살 값을 1인분 200g당 2000∼3000원 할인했지만 올해는 할인행사를 하는 대신 김 세트를 선물하기로 했다. 3만 원 이상 소비한 고객들은 삼겹살거리 통로에 설치된 교환장소에서 김을 받아갈 수 있다. 김동진 삼겹살거리발전위원장(53)은 “삼겹살거리가 3·3데이뿐만 아니라 1년 내내 시민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축제의 거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주 서문시장은 60여 년의 역사가 있는 시장이다. 199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평일이나 주말 가릴 것 없이 손님들로 북적였다. 이곳 상인들의 상당수가 ‘청주의 손꼽히는 부자’라는 말이 있을 정도였다. 하지만 도심 공동화와 대형마트의 등장으로 침체에 빠졌다. 청주시는 서문시장 활성화를 위해 2012년 상인회와 함께 이곳에 삼겹살거리를 조성했다. 청주는 세종실록지리지 충청도편에 돼지고기를 공물로 바치던 곳으로 기록돼 있다. 지역 토박이들은 삼겹살을 연탄불 석쇠 위에 얹어 왕소금을 뿌려 구워 먹거나 간장 소스에 찍어 구워 먹는 것이 청주에서 시작됐거나 유행한 것으로 믿고 있다. 현재 이곳에는 10여 곳의 삼겹살 음식점이 운영되고 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8-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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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군 중령, 만취해 여군 부하 소령 성추행…보직해임

    육군 중령이 술에 취해 부하 여군 장교를 성추행했다가 보직해임됐다. 28일 충북지방경찰청과 육군 모 사단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오후 11시경 충북 증평군의 한 주점에서 A 중령이 부하인 B 소령(여)을 성추행했다는 112신고가 접수됐다. 해당 부대에 따르면 A 중령은 이날 승진한 B 씨를 축하하기 위해 부서원 4, 5명과 증평의 한 식당에서 저녁을 먹은 뒤 자리를 옮겨 2차로 술자리를 가졌다. 만취한 A 중령이 갑자기 B 소령을 강제로 껴안고 입을 맞추려 하자 옆 테이블에 있던 손님이 경찰과 군 헌병대에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군 헌병대로 사건을 넘겼다. 부대 측은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A 중령을 보직 해임하고 피해자 보호를 위해 타 부대로 대기발령했다. 부대 관계자는 “성적 군기문란 사범에 대해서는 지위 고하를 따지지 않고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 또 피해자 보호와 재발 방지를 위해 모든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밝혔다.청주=장기우기자 straw825@donga.com}

    • 2018-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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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미∼ 부를때 긴장-안정감 함께 줘” 동료들 신뢰-국민 열광 근거 있었다

    스릴 넘치는 긴장감, 동시에 안정감과 신뢰감까지…. 2018 평창 겨울올림픽의 최대 유행어인 ‘영미’의 남다른 인기 비결이 확인됐다. ‘영미’는 이번 올림픽에서 사상 첫 은메달을 딴 여자 컬링 대표팀의 스킵(주장) 김은정(28·사진)이 경기 중 동료 김영미(27)를 향해 외친 말이다. 음성분석 전문가인 충북도립대 생체신호분석연구실 조동욱 교수(59·의료전자기기과)는 ‘안경 선배’로 불리며 강력한 카리스마로 연승 행진을 이끈 김은정의 ‘영미’를 분석했다. 그 결과 영미를 외친 김은정의 목소리에는 ‘단순한 지시가 아니라 나를 믿고 한번 해보자는 신뢰가 담겨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조 교수는 김은정의 외침을 공포영화 속 여배우 비명과 비교했다. 그는 26일 “일반적으로 외침은 다급할 경우에 행해지는 음성이다. 음 높이가 높고 음성에 실리는 에너지도 강하다. 그래서 일반적인 음성과 달리 안정도(주파수 변동률과 진폭 변동률, 조화로움을 측정하는 NHR)가 깨지는 것이 상식”이라고 설명했다. 김은정의 음 높이는 평균 337.459Hz, 공포영화 속 여배우는 평균 316.671Hz였다. 김은정이 다소 높게 나타났다. 음성에 실리는 에너지 역시 김은정 75.578dB, 여배우 74.201dB이었다. 숫자만 놓고 보면 김은정의 외침이 공포영화 속 여배우보다 불안한 게 일반적이다. 하지만 결과는 반대였다. 주파수 변동률과 진폭 변동률, NHR 모두 김은정이 여배우보다 낮았다. 세 항목의 수치가 낮을수록 안정적이다. 김은정이 “영미!”를 외칠 때 음과 에너지를 높여 동료들에게 긴박함과 긴장감을 불어넣고 동시에 안정도를 유지해 ‘믿고 함께 해보자’, ‘내가 하는 말을 믿고 가면 된다’는 신뢰감을 줬다는 분석이다. 이는 동료뿐 아니라 경기를 지켜본 국민들도 마찬가지다. 조 교수는 “‘영미’라는 외침을 들으며 경기에 대한 긴장감과 함께 우리 선수에 대한 안정감을 느껴 재미뿐 아니라 승리에 대한 믿음을 갖게 돼 더욱 경기에 열광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많은 국민이 김은정의 외침에서 묘한 중독성을 느낀 이유다. 조 교수는 또 경북 의성 출신인 컬링 대표팀의 사투리 억양도 경기력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봤다. 그는 “일반적으로 억양이 있을 경우 활달한 사람이라는 인상을 주게 돼 함께 흥겨워진다. 이 같은 목소리 때문에 선수와 관중 모두 활달함과 흥겨움을 느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 교수는 국내에서 보기 드문 생체신호 분석 전문가다. 표정이나 음성 같은 생체신호를 이용해 인체 장기의 질병이나 성격 감정 등을 분석하는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비롯해 고 노무현 전 대통령,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가수 조용필, 피겨여왕 김연아 등의 건강과 심리 상태를 생체신호로 분석해 관심을 모았다.청주=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8-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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