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민구

지민구 기자

동아일보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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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 읽기가 취미인 '신문 기자'입니다. 2012년부터 기자로 활동해 정치, 경제, 사회, 산업 분야의 다양한 사람과 사건을 둘러싼 이야기를 기록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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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5-16~2026-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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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계 “지원 환영하지만 정책 지속성 믿음 줘야”

    재계는 수소경제 로드맵 발표에 환영하면서도 정부가 일관성 있게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과거 이명박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이나 박근혜 정부의 ‘창조경제’처럼 수소경제의 추진이 자칫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에만 반짝하다 끝나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재계 관계자는 “대규모 투자를 결정하기 위해서는 정책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믿음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국회에 계류 중인 수소경제 활성화 법안을 통과시켜 대통령이 바뀌어도 정책이 추진된다는 신뢰감을 줘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이종영 중앙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현재 국회에 발의된 수소경제 활성화 법안을 보면 정부가 주기적으로 지원 정책을 수립해 추진하도록 명시하고 있다”면서 “법제화를 통해 기업이 이를 믿고 투자에 나서도록 유도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수소경제 로드맵에 대해 과학계 일각에서는 현실화를 위한 구체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온다. 염한웅 포스텍 물리학과 교수(전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는 “정부가 내놓은 수소 생산 방법 중 석유화학공정에서 나오는 부생수소 5만 t 외에 천연가스로부터의 수소 추출과 재생에너지를 이용한 물 전기분해는 각각 이산화탄소 배출과 경제성에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현재 국내에 수소 추출에 대한 전문가도 없는 상황에서 20년 만에 수소사회로 이행하자는 목표가 비현실적이라는 것이다. 지민구 warum@donga.com·윤신영 기자}

    • 2019-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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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넥티드카 손잡은 현대모비스-KT, 5G 주행시대 연다

    자동차 부품사와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이 기술 융합을 통한 신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다. 부품사의 제조 능력과 ICT 기업의 네트워크 망 및 데이터 가공 기술을 결합해 커넥티드카 개발에 뛰어들고 있는 것이다. 자동차에 정보기술(IT) 및 소프트웨어(SW) 등 전장 장비가 적용된 차량이 스마트카라면 이를 통해 운전자의 개입을 최소화하는 것이 자율주행차다. 커넥티드카는 이런 개념을 모두 포괄한 미래형 자동차를 의미한다. 현대모비스는 17일 KT와 함께 5세대(5G) 이동통신망 기반의 커넥티드카 개발을 위한 기술 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커넥티드카는 무선통신망에 연결된 차량 안에서 교통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각종 IT 서비스를 즐길 수 있어 ‘달리는 스마트폰’으로도 불린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개별 차량에서 수집한 교통 정보가 대규모로 이동통신사에 전송되고 이를 다수의 운전자에게 공유하는 방식으로 작동해야 한다. 그러나 기존 4G 통신망으로는 구현이 어려웠다. 하지만 통신 속도가 최대 100배 빠른 5G 망이 개통되면서 가능해졌다는 것이 현대모비스와 KT 측의 설명이다. 커넥티드카 구현을 위해 현대모비스는 자사가 개발한 자율주행차량의 시스템인 엠빌리(M.Billy)의 각종 단말기를 통해 교통 정보를 모아 가공한 뒤 중앙 서버로 보내는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KT는 이 차량에 장착할 5G 단말기를 만들어 이를 네트워크에 연결할 예정이다. 양사는 두 가지 기술 개발을 올해 안에 마무리하고 추가 협업에 나설 예정이다. 이미 자동차업계와 통신사 IT기업들 간의 합종연횡은 활발하다. 시장조사기관 IHS마킷에 따르면 전 세계 커넥티드카 판매량은 2015년 2400만 대에서 2023년 7250만 대까지 증가할 정도로 시장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전 세계 커넥티드카 시장 규모도 2017년 82조 원 수준에서 2025년 245조 원까지 늘면서 연평균 14.8%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 때문에 만도는 지난해 KT 및 네이버의 기술 전문 자회사 네이버랩스와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목적으로 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자율주행 자동차는 대규모 교통 정보를 수집하고 중앙 서버에서 전달받으면서 운행되는 만큼 KT로부터 5G 네트워크 연결을 지원받기로 한 것이다. 네이버랩스와는 인공지능(AI)과 자율주행 SW 기술 분야에서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세계 최대의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서는 다임러와 포드가 중국의 구글인 바이두와 함께 자율주행차 프로젝트 ‘아폴로 계획’을 추진 중이고, 테슬라 역시 중국의 IT 기업인 텐센트와 함께 커넥티드카 사업을 추진 중이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완성차 업체와 IT 기업 간 합종연횡은 막대한 연구개발 투자 비용을 분담하고,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것”이라며 “동맹을 형성하지 않으면 미래차 시대를 선도할 핵심 기술력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경쟁에서 낙오할 수 있다는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 2019-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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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쌍용차 ‘렉스턴’, 영국서 ‘사륜구동 자동차 대상 평가’ 수상

    쌍용자동차는 영국에서 진행된 사륜구동 자동차 대상 평가에서 자사의 제품 G4 렉스턴과 렉스턴 스포츠가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G4 렉스턴은 영국의 사륜구동 자동차 전문지 포바이포(4X4)가 11일(현지 시간) 발표한 ‘2019 사륜구동 자동차 어워즈’ 시상식에서 ‘최고 가치상’을 받았다. G4 렉스턴은 지난해 같은 시상식에서는 대상 격인 ‘올해의 사륜구동 자동차’ 등 3관왕에 올랐다. 포바이포는 “G4 렉스턴은 수 많은 경쟁 자동차의 등장에도 여전히 가격 대비 최고의 성능을 갖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렉스턴 스포츠는 포바이포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올해의 픽업’ 부문에서 최고 가치상을 수상했다. 포바이포는 “렉스턴 스포츠는 세련된 디자인과 강력한 견인 능력을 갖춘 해당 부문 최고의 차량”이라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는 “렉스턴 브랜드가 영국 현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쌍용차는 사륜구동 자동차의 명가 위상을 이어가게 됐다”면서 “앞으로 세계 시장에서 판매 물량을 확대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일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지민구기자 warum@donga.com}

    • 2019-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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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 ‘북미 올해의 차’ 첫 2관왕… 판매 반등 新엔진 장착

    현대자동차가 ‘북미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 한국 완성차 업체로는 처음으로 2개 부문에서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미국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미국과 캐나다의 자동차 전문 기자단 투표로 선정되는 북미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 한 업체가 2개 부문을 동시에 수상한 것은 1994년 시상식이 시작된 후 이번이 네 번째다. 이를 계기로 현대차가 미국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릴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대차는 14일(현지 시간)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센터에서 개막된 ‘2019 북미 국제 오토쇼’(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제네시스 G70과 코나가 각각 승용차 부문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부문에서 북미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올해의 차는 승용차, 트럭, SUV 등 3개 부문의 신차를 대상으로 투표를 진행한다. 현대차는 2009년(제네시스 BH)과 2012년(아반떼) 각각 북미 올해의 차에 선정된 적이 있다. 제네시스 G70은 승용차 부문에서 볼보 S60과 혼다 인사이트를 제쳤다. 이미 제네시스 G70은 세계적인 자동차 전문지 미국 모터트렌드 1월호에서도 ‘2019 올해의 차’로 이름을 올렸다. SUV 부문에서 선정된 코나는 아큐라 RDX와 재규어 I-페이스 등을 따돌렸다. 첨단 주행 안전 기술과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게 현대차 측의 설명이다. 현대차는 27일까지 열리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고성능 경주차 ‘벨로스터 N CTR’를 비롯해 이달 미국 시장에 출시할 ‘엘란트라 GT N라인’(국내명 i30 N라인) 등 21종을 선보인다. 기아차 역시 직선형 디자인이 적용된 SUV 신차 텔루라이드를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했다. 미국 조지아 공장에서 생산된 텔루라이드는 올해 상반기(1∼6월)에 북미 지역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마이클 콜 기아차 미국판매법인(KMA) 수석부사장은 “텔루라이드는 대담한 외관과 고급스러운 내장, 강력한 주행성능 등을 갖춘 차량”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차는 북미 올해의 차 2관왕에 오르고 신차를 공개하는 것을 계기로 올해 미국 시장에서 판매실적이 반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네시스 BH가 2009년 북미 올해의 차에 선정된 뒤 현대차의 미국 시장 점유율은 2008년 3.0%에서 이듬해 4.1%로 크게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현대차의 미국 시장 점유율은 2011년 5.1%로 정점을 찍은 뒤 하락세였다. 특히 지난해 판매량은 67만7946대로 2016년 이후 2년 연속 감소했다. 시장점유율도 3.9%로 전년보다 0.1%포인트 줄어 2008년(3.0%) 이후 10년 만에 4%를 밑돌았다. 현대차의 SUV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11월 기준 역대 최대치(3.7%)를 냈지만 미국 자동차 시장의 전반적인 성장 둔화로 전체 판매실적은 부진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미국 시장에서 북미 올해의 차로 선정되면 소비자에게 ‘믿을 만한 차’라는 신뢰감을 주는 효과가 있다”면서 “이번 수상이 판매 실적에 좋은 영향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증권가에서도 현대차가 올해 하반기부터 북미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성과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유지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 팰리세이드 출시로 신차 효과가 나타나고 있고, 영업사원 인센티브 지출과 차량 재고 물량이 줄면서 전반적으로 비용이 감소해 재무구조도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 2019-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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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우조선해양, 대규모 인사 단행…부서장급 보임자 35% 물갈이

    대우조선해양이 부서장급 보임자 전체 169명 중 59명(35%)을 물갈이하는 대규모 인사를 단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인사로 43명이 신임 부서장으로 선임됐다. 기존 16명의 부서장은 새로운 보직을 맡는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부서장급 인사로는 역대 최대 규모”라며 “장기간 보임으로 조직의 활력과 직원들의 사기가 떨어지는 것을 예방하기 위한 조처”라고 설명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구성한 ‘전사혁신추진 태스크포스(TF)’를 통해 새로운 인사 관행을 도입하기 위해 직원 공청회를 열었다. 공청회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해 그동안 하향식으로만 이뤄졌던 보임자 선정 관행을 바꿔 이번에는 상향식 다면평가를 진행했다. 보직을 맡지 않은 일반 직원과 다른 부서장의 평가까지 반영한 것이다.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앞으로 일반 직원들의 의견을 더 많이 반영할 수 있는 인사 제도를 고민해서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지민구기자 warum@donga.com}

    • 2019-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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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국우선 ‘트럼프화’… 심신치유 ‘충전사회’…

    올해 전 세계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처럼 ‘자국 우선주의’를 앞세우는 ‘트럼피케이션(Trumpfication·트럼프화)’ 현상이 나타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현대경제연구원은 13일 내놓은 ‘2019년 글로벌 10대 트렌드’ 보고서에서 트럼프 대통령처럼 대중적 인기에 영합하는 정치인이 계속 등장하면서 올해 자국의 이익을 우선으로 여기는 경향이 빠르게 확산할 것으로 예측했다. 연구원은 “올해 중요한 선거를 앞둔 인도와 일본 등 13개 국가를 비롯해 전 세계에서 경기 악화 등을 이유로 (정치인들이) 자국 우선주의를 내세울 가능성이 높아졌다”면서 “선심성 공약을 내세우는 후보와 정당을 지지하는 경향으로 다자간 협력 체계가 위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구원은 ‘워싱턴 그리드락(Gridlock)’을 경제 부문의 주요 흐름으로 선정했다. 그리드락은 양쪽 진영의 의견이 서로 팽팽하게 맞서 일이나 정책이 진행되지 못하는 현상을 의미한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멕시코 국경 장벽 건설을 위한 예산 편성을 요구하는 가운데 민주당이 이에 반대하면서 빚어진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이 워싱턴 그리드락의 대표 사례다. 연구원은 “민주당이 하원 과반을 차지해 트럼프 행정부가 재정 정책을 추진하기 어렵게 됐다”면서 “특히 2020회계연도 예산 편성 때 의회가 지출 한도를 높이지 않으면 경기 후퇴가 촉발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연구원은 이 외에도 경제 구조개혁 대신 경기부양책을 추진하는 중국의 ‘신묘(新猫·새 고양이)’ 정책과 전 세계 기술 패권 전쟁, 심신 치유 ‘충전 사회’ 등을 글로벌 10대 트렌드로 꼽았다. 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 2019-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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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비스형 SW 성공하려면 B2B 공략해야”

    한국 스타트업(초기 벤처기업)이 전 세계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시장에서 성공하려면 기업 간 거래(B2B) 시장에서 기회를 찾아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SaaS는 스마트폰이나 PC에 따로 소프트웨어를 설치하지 않아도 가상공간인 클라우드를 통해 사용할 수 있는 구글의 지메일과 같은 서비스를 의미한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13일 ‘B2B SaaS 스타트업의 현황 및 성공전략’ 보고서에서 미국 정보기술(IT) 조사기관 가트너를 인용해 전 세계 SaaS 시장 규모가 2021년 1131억 달러(약 126조67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전망치인 851억 달러 대비 32.9% 성장한 규모다. 보고서는 특히 SaaS 분야에서 B2B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가장 높을 것으로 봤다. 현지화가 필수적인 기업 대 고객(B2C) 분야와 달리 기술 기반으로 기존 체계를 혁신하는 B2B 제품이라면 해외업체도 시장을 확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 시장조사기관인 CB인사이츠에 따르면 2015년∼2018년 1월 미국에서 가장 많은 금액의 투자를 받은 스타트업 상위 15개사 중 10개사가 B2B SaaS 업체로 나타났다. 이 분야에서 미국 내 대표적인 스타트업으로는 슬랙(Slack) 테크놀로지가 있다. 슬랙 테크놀로지는 기업 내에서 메신저와 e메일, 소셜미디어 등의 서비스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 2009년 설립된 슬랙 테크놀로지의 추정 기업가치는 70억 달러다. 반면 2017년 기준으로 국내 B2C 스타트업은 100여 개로 조사됐지만 B2B 분야는 30여 개에 불과하다.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 2019-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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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車, 中진출 16년만에 1000만대 판매 돌파

    현대자동차가 중국 진출 16년 만에 누적 판매량 1000만 대를 달성했다. 13일 현대차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시장 승용차 판매량은 79만177대로 전년 대비 0.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는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여파에 따른 중국인들의 불매운동과 중국 토종차량의 급성장으로 2016년 114만2016대에서 2017년 78만5006대로 판매량이 31.3% 감소했다. 하지만 중국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을 출시하면서 2년 만에 반등한 것. 이에 따라 현대차가 2002년 12월 중국 시장에 진출한 후 누적 판매량은 모두 1004만6535대를 기록했다. 그러나 현대차의 올해 중국 시장 전망은 밝지 않다. 지난해 중국 전체 승용차 판매량은 2272만 대로 전년 대비 6.0% 감소했고 현지 업계에서는 올해도 판매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중국 최대 자동차 업체인 지리(吉利)자동차는 올해 판매 목표를 전년(150만 대)과 거의 비슷한 151만 대로 제시했다. 현대차그룹 글로벌경영연구소도 중국 등 주요국 시장의 수요 부진 영향으로 전 세계 자동차 판매량이 올해 전년 대비 0.1% 증가한 9249만 대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중국 자동차 시장은 미중 무역분쟁과 경기둔화 영향으로 성장동력이 약한 편”이라고 분석했다. 현대차는 업황 부진에도 자동차 사양과 가격을 중국 시장에 최적화하고 현지 최대 정보통신기술(ICT) 기업 바이두와의 협업을 통한 서비스를 출시해 실적 반등의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전략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올해 중국 시장 승용차 판매 목표를 따로 확정하진 않았지만 다양한 전략 차종을 출시해 지난해 반등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 2019-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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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인공지능(AI) 굴기 ‘가속화’…AI 인력 한국보다 7배나 많아

    중국의 인공지능(AI) 분야의 인력이 한국보다 7배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10일 ‘스타트업 사례를 통해 본 2018년 중국 AI 시장 동향’ 보고서에서 중국의 최근 10년(2008~2017년) AI 분야의 인력이 1만8232명으로 미국(2만8536명)에 이어 2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반면 한국(2664명)은 주요국 중 15위로 중국의 14.6% 수준. 일본은 AI분야의 인재 3117명을 보유해 14위에 올랐다. 한국의 AI 기업은 26곳에 불과하지만 중국에 설립된 AI 기업은 1040곳으로 전 세계 AI기업의 20.8%를 차지했다. 특히 베이징에만 AI분야의 기업이 412곳으로 단일 도시로는 세계에서 가장 많다. 중국 시장의 대표적인 AI 스타트업은 범죄자 식별 기술을 보유한 ‘상탕커지’와 음성인식 기반의 의료진단 서비스를 제공하는 ‘윈즈성’ 등이다. 2014년에 설립된 상탕커지는 비상장사로 시가총액이 45억 달러(약 5조400억 원)로 추정된다. 최근 21년(1997~2017년) 동안 나온 AI 기초연구 논문도 중국이 약 37만 편으로 미국(약 32만7000편)과 한국(약 5만2000편) 등 주요국을 모두 앞섰다. 무역협회는 중국 칭화대 연구소의 보고서를 근거로 중국 AI 시장이 올해 전년 대비 74% 성장한 415억5000만 위안(약 6조6480억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소영 무역협회 신성장연구실 수석연구원은 “중국 AI 시장은 최신 기술을 다양한 분야에 접목하고 기술 고도화를 시도하는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무역협회는 주요국과 한국의 AI 기술 격차가 점점 커지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인프라와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 수석연구원은 “AI 관련 인재가 안정적으로 지속해서 연구를 이어갈 수 있도록 연구기관과 전문 기업과의 산학 협력이나 연계를 더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관련 학과와 양성기관도 신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민구기자 warum@donga.com}

    • 2019-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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