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훈

장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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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6-01-08~2026-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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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항시, 외국인 계절근로자 주선해 ‘과메기철 인력난’ 덜었다

    19일 경북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의 과메기 생산업체 한솔과메기 작업장. 베트남인 근로자 응우옌 반도 씨(41)가 웃으며 기자를 맞았다. 응우옌 씨는 “한솔과메기 작업장과 숙박시설이 (베트남) 최고 수준급이라서 만족스럽다. 고향 가족과 영상통화를 할 때 자랑도 했다”고 말했다. 응우옌 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를 통해 이곳에서 일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2015년 법무부가 농어촌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도입한 제도. 최장 5년을 근무하는 고용허가제와 달리 농번기 90일간 일한다. 한국에 결혼이민을 온 여성들의 초청으로 오는 경우가 많다. 응우옌 씨도 약 10년 전 한국인 남성과 결혼해 포항에 정착한 그의 처제를 통해 기회를 잡았다. 처제의 소개를 받은 포항시가 주선한 것이다. 그는 2017년 11월∼지난해 1월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한솔과메기에서 일했다. 28일 출국한다는 응우옌 씨는 “올해 과메기 판매가 감소하면서 시간외수당이 줄다 보니 지난해보다 많이 벌지는 못해 아쉬웠다. 그래도 이만한 직장이 없다. 내년에도 일하러 오고 싶다”고 말했다.○ 수산업 인력난 해소 한솔과메기에서는 응우옌 씨를 포함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4명이 2년 연속으로 일했다. 최해식 한솔과메기 대표는 “다들 성실한 데다 어느 정도 숙련돼 손발이 잘 맞는다. 여건이 되면 내년에도 같이 일하고 싶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올해 일감이 줄면서 이들이 근무시간을 채우지 못했지만 임금을 그대로 챙겨줬다. 포항 어촌은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일할 사람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다. 겨울철마다 과메기 가공, 오징어 건조 업체에서는 인력난을 호소해왔다. 2003년 과메기 가공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최 대표는 “당시에는 서로 일하겠다는 어르신이 넘쳐 누구를 써야 할지 난감했지만 이제 그분들은 거동이 불편하고 주변에서 젊은이 보기가 힘들 정도다”고 말했다. 구인난 해소에 팔을 걷어붙인 포항시는 2017년 11월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처음 받아들였다. 지난해 1월까지 과메기 가공업체 등 47개 업체에 외국인 계절근로자 125명을 지원했다. 올해는 53곳에 169명을 지원했다. 지난해보다 34% 늘었다. 시는 업체들의 지원 요청이 계속 늘자 어촌인력육성 전담부서(TF)를 신설해 관리하고 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편의를 위해 출입국 때 교통수단을 제공하고 일하는 동안 고향 음식도 대접할 계획이다. 19일 한솔과메기 작업장을 찾아 응우옌 씨를 비롯해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을 만난 이강덕 포항시장은 “멀리 타향에서 일하느라 마음고생이 많을 것이다. 더 나은 환경에서 일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선 포항시 수산행정팀장은 “법무부에 업체당 배정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기존 4명에서 8명으로 늘려 달라고 건의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며 “3월 업체를 대상으로 제도 설명회를 열고 필요 인원을 파악한 뒤 6, 7월경 법무부로부터 최종 인원수를 받아 업체에 통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고부가가치 수산자원 개발 포항시는 인력난 해소와 함께 수산업에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어선장비 현대화와 어촌관광 활성화, 친환경 어항 조성을 전략 과제로 정했다. 특히 특산물인 과메기를 문화관광산업과 연결하는 사업은 성과를 내고 있다. 2016년 7월 문을 연 구룡포읍 과메기문화관(옛 동부초교 터)은 지역 명소로 자리 잡았다. 과메기 가공업의 역사와 생산 과정, 구룡포항에서 즐길 수 있는 문화, 관광, 먹을거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가상현실(VR)과 3차원(3D) 영상을 접목한 바다 체험, 옥상전망대에서의 동해 감상은 어린이에게 인기 있다. 누적 관람객은 약 70만 명이다. 과메기문화관에서 구룡포 근대문화역사거리∼구룡포항∼구룡포시장∼호미곶 광장을 잇는 코스도 반응이 좋다. 시는 지난해 10만 명이 찾은 장길리 복합낚시공원과 신창2리 어촌체험마을의 체험 및 시식 프로그램을 늘리고 과메기문화관과 연계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신창2리는 지난해 12월 정부 ‘어촌 뉴딜300’ 사업에 선정돼 2022년까지 어항시설을 확충하고 해양공원, 해양생태놀이터, 돌미역 가공센터 등이 조성된다. 포항시는 지방자치단체로는 이례적으로 수산물 품질을 자체 인증하는 제도를 도입했다. 포항에서 나는 수산물의 안전성과 대외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제조 및 유통 관리 기준을 마련한 것. 앞서 9일에는 북구 장성동에 우수 수산물 홍보·판매센터 ‘해선생(海鮮生)’을 열었다. 시가 인증한 업체 7곳의 과메기, 가자미, 갈치, 성게알, 문어, 오징어, 코다리, 바닷장어, 아귀, 젓갈류, 밥식해, 생선구이세트를 판매하고 있다. 시는 해선생을 전국적인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온라인과 홈쇼핑을 활용한 직거래 판매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포항의 수산자원과 레저, 휴양 기능을 접목한 6차산업 개발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고 본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민관의 지혜를 모으겠다”고 말했다.포항=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9-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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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워리더 인터뷰]“대구의 품격과 가치를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

    “대구의 품격과 가치를 높이는 데 힘을 쏟을 것입니다.” 사단법인 ‘여성과 도시’ 윤순영 이사장은 18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조직을 출범한 배경과 궁극적인 미래 방향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최근 창립 포럼을 개최한 ‘여성과 도시’는 여성 친화에 바탕을 둔 도시사랑 교육사업과 도시전문 여성 인재 발굴, 선진 도시 정보 교류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윤 이사장은 대구 중구청장을 세 번이나 지냈다. 선거 때마다 복잡한 정치 상황이 얽혀서 재선이 어렵다던 곳이다. 오로지 실력으로 녹록하지 않은 현실을 이겨낸 그는 전국 유일의 3선 여성 구청장 타이틀도 얻었다. 대구의 관광 상징인 근대골목투어는 윤 이사장이 남긴 성과 가운데 최고의 작품으로 꼽힌다. 근대 100년 역사를 간직한 유적을 연결한 도시 재생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벤치마킹 대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윤 이사장이 단체장 재임 시절 완성한 도시 재생 사업을 사진으로 엮은 220쪽 분량의 백서는 지난해 발간 이후 기초자치단체의 지침서로 활용되고 있다. 그는 “3선 임기를 마무리할 때 전국 곳곳에 쇠락한 동네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을 보고 뿌듯했다”고 말했다. ‘여성과 도시’는 윤 이사장이 12년간 중구청장을 지내면서 부딪힌 업무 한계를 극복하고자 했던 고심의 산물이다. 그는 “공공 행정이 닿지 않은 분야가 상당했고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이 부족해 많이 아쉬웠다. 민간 조직을 통해 해결할 수 있는 모델을 꼭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대구에 기반을 두고 있는 여성 전문가들이 제 생각을 공감하고, 이제 지역 사회에 지식과 경제적 가치를 돌려줘야 할 때라고 해서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현재 여성과 도시는 정회원 40명과 일반 회원 30명, 후원 회원 10명이 활동하고 있다. 손기순 전 대구가정법률상담소장과 박동준 갤러리분도 대표, 이정숙 바른법무사 대표, 나윤희 홍익포럼 대표, 강진 제이강건축 대표, 권은주 여성신문 대구경북지사장, 박진향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대구지회 부회장, 양정혜 예림스튜디오 대표, 김건이 패션디자이너 앙디올 대표가 이사를 맡았다. 윤 이사장은 “조직을 효율적으로 이끌어가기 위해 회원을 100명까지 늘릴 생각”이라고 말했다. ‘여성과 도시’는 다음 달 14일 첫 총회를 연다. 연간 사업 계획을 발표하고 미래 방향을 확정할 계획이다. 이날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특강 계획도 논의한다. 각 분야에서 활약하는 여성 전문가들이 ‘꿈과 도시’를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윤 이사장은 “여성과 도시는 도시 재생뿐 아니라 도시 디자인과 색채 설정, 도시 정체성 같은 세부적인 분야를 다룰 것”이라며 “출산 보육 환경과 공동체 회복, 시민 의식 개선 운동 같은 도시 발전을 위한 다양한 문제를 의논하고 해결책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윤 이사장은 “여성과 도시는 향후 정책적 제언을 할 수 있는 조직으로 성장하는 게 최종 목표”라면서 “광역 및 기초의회와 포럼 및 연구 내용을 공유하고 대구의 미래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의욕을 보였다. 사실상 정치 활동을 재개한 것이 아니냐는 시선이 많다는 물음에 대해 그는 “주민들이 제기하는 골목 경제와 도시 문제가 하루에 몇 건씩 있다. 요즘 같이 머리를 맞대고 해결할 방법을 찾는 일로 시간이 부족하다. 당분간 민생 현장에 집중하면서 축적한 경험들이 지역 사회를 바꾸는 데 보탬이 되는 방향을 고심하겠다”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9-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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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계단 오르며 나눔실천하고 건강 챙겨요”

    “계단을 오를 때마다 나눔을 실천하는 것 같아 뿌듯하죠.” 계명대 동산의료원 의료기사 이주화 씨(51·여)는 매일 오전 자신이 일하는 신경과 사무실이 있는 8층까지 계단으로 걸어 올라간다. 층마다 계단을 오를 때 소모되는 칼로리(Cal)와 수명 연장 시간을 알려주는 표시가 있다. 1층에서 8층까지 전체 계단 117개를 한 번에 오르면 17.55Cal(50g 자두 1개 정도 열량)를 소비하고 수명이 7분 48초 늘어난다. 1층과 2층 계단 사이의 감지기를 걸어서 통과하면 1인당 기부금 10원이 적립된다. 기부금은 의료원이 대신 낸다. 이 씨는 “평소 좋지 않은 허리의 근력을 키우려고 계단을 오르는데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도 있어 항상 즐겁다”고 말했다. 동산의료원은 2017년 지역 병원 처음으로 외래 병동에 ‘건강 한 계단, 나눔 한 계단, 행복 한 계단’을 주제로 건강기부계단을 도입했다. 이후 직원뿐만 아니라 병원을 찾은 사람들도 일부러 계단을 이용하는 일이 많아졌다. 지난해 누적 이용자 수는 120만2617명으로 기부금 1202만6170원이 쌓였다. 생계가 어려운 환자의 치료비로 쓸 계획이다. 2017년에도 기부금 1209만50원을 환자 29명 치료비에 보탰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9-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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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진전문대, 3년 연속 취업률 전국 1위

    영진전문대가 2015년부터 3년 연속 전문대 취업률 전국 1위에 올랐다. 교육부가 15일 대학공시정보 사이트 ‘대학알리미’에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17년 영진전문대 졸업생 취업률은 79%로 졸업생 2000명 이상 전문대 가운데 가장 높았다. 졸업생 3099명 가운데 군 입대와 진학, 외국인 유학생 등 취업 통계에 포함되지 않는 342명을 제외한 2757명 중 2179명이 취업했다. 2015년에는 81.8%, 2016년은 80.3%로 역시 1위였다. 해외 취업 인원도 2017년 92명으로 전문대 가운데 역시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2013년 41명, 2014년 68명, 2015년 72명, 2016년 97명 등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청년 취업 한파에도 전국 최고의 취업 경쟁력을 보이는 것은 산업현장이 요구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기업맞춤형 주문식 교육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실무형 인재 양성과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및 고교·전문대 통합교육 육성사업(Uni-Tech) 성과, 해외 기업 맞춤형 특별반 개설 등도 안정적인 취업을 도왔다. 기업맞춤형 주문식 교육은 취업의 질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3∼2017년 삼성 417명, LG 524명, SK 199명 등 국내 대기업과 계열사에 2629명이 취업했다. 최재영 영진전문대 총장은 “급변하는 산업 환경과 기업의 인재상에 맞춘 주문식 교육에 더욱 힘써 동량지재(棟梁之材)를 양성, 배출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9-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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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항으로 호미곶 일출-포스코 야경 보러 오이소∼

    경북 포항시 동빈내항 일대를 복원한 포항운하는 필수 관광 코스로 꼽힌다. 남구 해도동 형산강 입구∼송도교 1.3km 구간에 폭 15∼26m, 깊이 1.5∼2m의 물길을 따라 운항하는 크루즈(관광유람선)는 명물이다. 도심과 어우러진 풍광과 곳곳에 있는 철강 조형물이 손에 잡힐 듯 다가온다. 동빈내항에 닿으면 죽도시장과 오징어잡이배, 조선소 경치가 그림처럼 느껴진다. 여객선터미널 앞을 지나 넓고 푸른 동해에 이르면 가슴이 확 트인다. 이용객들은 “포항 관광의 가치를 높이고 철강도시 이미지를 확 바꾼 곳”이라고 평가한다. 포항시가 15일 포항운하를 포함한 ‘포항 12경(景)’을 발표했다. 침체한 관광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발판으로 삼는다는 취지다. 지난해 말부터 올해 시(市) 승격 70주년을 기념하는 사업의 하나로 포항 12경 선정 작업을 해왔다. 포항에는 시 승격 60주년 기념으로 2009년 선정한 포항 12경이 있었지만 이후 10년간 새로운 관광자원이 개발되는 등 주변 환경이 바뀌어 재선정을 바라는 목소리가 나왔다. 이에 시민 대상 설문조사와 인터넷 여론을 최대한 반영하고 전문가 의견을 종합했다. 고원학 포항시 국제협력관광과장은 “새 포항 12경과 연계한 다양한 관광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라며 “포항의 관광 서비스 산업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12경에 새롭게 선정된 곳은 △포항운하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 △철길숲&불의 정원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 등 5곳이다. 조성된 지는 얼마 되지 않지만 독특한 경험을 해보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기존 포항 12경에 속한 △호미곶 일출 △내연산 12폭포 비경 △운제산 오어사 사계 △경북수목원 사계 △죽장 하옥계곡 사계 △장기읍성&유배문화체험촌 △영일대&포스코 야경은 이번에도 뽑히며 명실상부 포항의 대표 자원으로 인정받았다. 포항시는 이날 ‘포항 방문의 해 선포식’을 열어 포항 12경을 공개하는 등 적극 홍보에 나섰다. 포항 12경을 주제로 한 스탬프 관광, 대도시 게릴라 마케팅, 사계절 특화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음식 숙박을 비롯한 관광업계 종사자 200여 명의 의견을 관광사업 개발에 반영할 계획이다. 불친절 불결 바가지요금 없는 3무(無)운동도 펴기로 했다. 관광 인프라 확충 사업도 추진한다. 남구 동해면과 북구 흥해읍을 잇는 영일만대교(가칭) 건설이 대표적이다. 총길이 약 18km(터널 4.1km, 다리 4.7km, 진입도로 9.2km) 규모인데 국비 확보가 관건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최근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를 찾아 영일만대교 건설사업의 국토균형발전 측면과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강조하며 예비타당성 면제사업에 선정되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시장은 “해양관광문화도시로서 포항의 참모습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9-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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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서남북/장영훈]내홍 휩싸여 위기 눈감은 대구은행

    새해가 되면 대구은행 달력을 구하기 쉽지 않던 시절이 있었다. 집에 걸어두면 복 기운이 깃들고 돈을 불러온다는 속설 때문에 일찌감치 동이 났다. 스마트폰이 널리 쓰이며 달력의 쓰임새가 예전만 못하지만 중장년층은 여전히 대구은행 달력을 찾는다. DGB금융지주의 주력 계열사인 대구은행은 대구 경북 사람들의 남다른 애정으로 성장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967년 첫 지방은행으로 출발한 이후 외환위기와 금융위기 같은 숱한 시련을 이겨내고 매년 꾸준히 성장할 수 있었던 밑바탕에는 “그래도 은행은 대구은행”이라며 흔들림 없었던 대구 경북의 충성 고객이 있다. 그래서 대구은행이 입주한 건물 주변의 땅값이 들썩이던 때가 있었다. 지역 대학생들은 가고 싶은 기업 가운데 최상위권으로 대구은행을 꼽는 데 주저하지 않는다. ‘꿈과 풍요로움을 지역과 함께한다’는 경영 철학과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지역을 기반으로 세계로 뻗어가겠다는 미래상에 공감하는 여론을 토대로 긍정적인 기업문화를 축적했다. 하지만 대구은행의 50년 넘는 역사를 지탱해온 고객 신뢰가 무너질 위기라는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린다. 여직원 성추행과 비자금 조성, 채용 비리, 펀드 손실금 특혜 보전 등 2016년부터 불거진 각종 악재로 은행 이미지는 곤두박질쳤다. 이 과정에서 은행 내부의 특정 학벌과 계파 싸움 문제가 고스란히 드러났다. 논란과 의혹이 난무하고 검경의 수사가 장기간 지속되면서 곧 나아질 것이라는 고객의 기대는 점차 희미해지고 있다. DGB금융지주 이사회가 김태오 회장의 대구은행장 겸직 카드를 꺼내들었지만 내부 지지조차 얻지 못하는 실정이다. 추천된 은행장 6∼8명이 비리 의혹과 자질 논란이 있어 겸직이 불가피하다고 이사회는 설명하지만 은행노조를 설득하지 못해 대립하는 모양새가 좋지 않게 비친다. 일부에서는 은행장 후보 경력 문턱을 낮췄는데도 내부 인사를 발탁하는 전통을 이어갈 인물이 그렇게 없냐는 자조까지 나온다. 대구은행이 내홍에 휩싸여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금융환경을 직시하고 빠르게 적응해야 한다는 본분을 잊은 건 아닌지 모르겠다. 8일 국민은행은 19년 만에 전체 조합원 3분의 2 이상이 참여해 파업을 했지만 불편을 호소하는 고객 목소리는 크지 않았다. 가까운 데다 지역을 사랑하는 것 같아 오랫동안 대구은행을 이용했다는 고객은 “다른 시중은행 애플리케이션이 훨씬 사용하기 좋은데 이제껏 왜 대구은행을 고집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바꾼 은행의 달력을 집에 걸었다고 한다.  장영훈·대구경북취재본부 jang@donga.com}

    • 2019-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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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도 ‘거점 육성형 지역개발사업’ 본격화

    경북 경주시가 해양레저관광도시를 꿈꾼다. 내년 감포읍 감포항 개항 100년을 앞두고 내륙 중심 도시라는 한계를 극복해 해안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경주시는 먼저 다양한 문화관광 콘텐츠를 발굴해 ‘새로운 감포 100년’을 준비할 계획이다. 감포항은 한때 동해 남부 관문이자 핵심 어항으로 꼽혔다. 문무대왕릉에서 감포로 이어지는 해변은 절경이다. 특히 나정고운모래해변은 여름철 휴양지로 유명하다. 그러나 인구 감소에 따른 항구 기능 약화로 점차 쇠락하고 있다. 이에 올해부터 5년간 100억 원을 들여 ‘명품어촌테마마을’을 조성해 항구의 기반을 전면 바꿀 방침이다. 연안 개발과 정주(定住) 여건 개선, 지역 특화 및 근대거리 조성이 핵심 사업이다. 감포항과 가까운 일출 명소인 송대말 등대 일대는 내년까지 26억 원을 들여 정비한다. 수령 300∼400년 된 소나무와 어우러지는 관광지로 꾸미고 항구 역사를 재조명하는 역사관과 가상현실(VR) 체험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정부의 ‘어촌 뉴딜300’ 사업에 선정된 양남면 수렴항 개발 사업은 2021년까지 112억 원을 들여 대규모 택지 개발과 연결시켜 수상 레저스포츠 기반을 조성할 예정이다. 해양산책로와 물고기 체험시설 등도 검토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 동해안을 수산과 관광을 융합한 신해양산업 중심으로 만들겠다”며 “어촌에 레저와 체험, 휴양 기능을 더해 ‘6차산업’으로 만들면 복합 다기능 어항의 선진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주시에만 한정된 것이 아니다. 경북도 전체의 미래를 닦을 개발 사업 구상이 활발하다. 침체된 지역경제를 다시 세우는 계기가 될지 관심을 모은다. 경북도는 최근 ‘거점 육성형 지역개발계획’을 발표했다. 올해부터 2028년까지 포항 경주 김천 안동 구미 경산 칠곡 성주 고령 등 9개 시군을 지역별 특성에 맞는 거점으로 개발해 사업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복안이다. 정부 국토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토교통부 최종 승인을 받았다. 안동은 문화관광, 구미 김천 칠곡 등 서남부 지역은 지역혁신, 포항 경주 경산 등 동해남부 지역은 신전략산업의 각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경북도는 ‘미래성장과 주민행복을 선도하는 거점지역 육성’이란 비전을 세웠다. 이를 위해 △환경보전과 고용·교육·정주 여건 개선 △생산기반시설 확충 및 지역 특화산업 육성 △역사문화 관광자원 개발 △사회간접자본 정비와 확충 등 4대 추진 전략을 마련했다. 이를 바탕으로 27개 지역 개발에 총사업비 1조7380억 원을 투자한다. 지역 특성화 추진을 위한 사업으로는 고속철도(KTX) 김천 구미 신경주 역세권 개발과 칠곡군 스포츠타운 조성 등이 있다. 미래의 성장 기반을 닦기 위한 것에는 구미 스마트밸리 지원센터 구축과 포항 환동해 해양자원산업 클러스터 및 경주 양성자가속기 연구개발단지 조성이 대표적이다. 역사문화 관광자원 개발은 안동 역사부지 테마파크 및 생태순환로와 포항 자연생태공원, 칠곡 호국문화체험 테마단지, 김천 성주호 모험레포츠지구 등이 포함된다. 경북도는 사업들이 본궤도에 오르면 생산유발효과 1조2576억 원, 신규 고용 8932명이 창출될 것으로 분석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의 지역별 잠재력과 특화된 자원을 활용해 새로운 경제 가치를 창출하겠다”며 “주민 소득이 늘어나 골고루 잘사는 경북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9-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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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토방서 잠자던 40대 부부 숨진채 발견

    농가에 지어 놓은 황토방에서 잠자던 40대 부부가 숨졌다. 경찰은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보고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13일 경북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20분경 의성군 사곡면 신감리에 있는 황토방에서 이 마을에 사는 권모 씨(49), 김모 씨(48·여) 부부가 숨져 있는 것을 권 씨의 동생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권 씨 동생은 “어제(11일) 황토방에 간다고 했던 형이 하루가 지나도 귀가하지 않아 가보니 문이 안에서 잠긴 채 인기척은 없고 매캐한 냄새가 났다”고 말했다. 경찰은 황토방에서 권 씨 부부가 엎드려 숨져 있는 것을 확인했다. 외부에서 침입한 흔적은 없었다. 황토방은 권 씨 부부의 이웃 농가에서 지은 것으로 넓이 약 26m²의 단칸방 구조다. 권 씨 부부는 두 달 전, 집과 함께 황토방을 내놓은 이웃에게서 월 사용료 10만 원을 내기로 하고 황토방을 빌렸다고 한다. 경찰 관계자는 “황토방 출입문뿐만 아니라 이중창도 굳게 닫힌 데다 별다른 환기장치도 없어 보였다”며 “아궁이에서 땔감인 참나무가 타면서 발생한 일산화탄소가 방으로 새어 들어와 중독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부의 시신 부검을 요청했다. 전문가들은 나무를 때는 시골집은 연기가 방으로 새어 들어오는지 주의하고, 창문을 자주 열어 환기를 시키거나 잘 때는 조금 열어놓는 등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의성=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9-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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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 대구은행장 겸직할 듯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이 15일 예정된 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통해 대구은행장을 겸직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은행 노조 등이 반대하고 있어 취임까지 난관이 예상된다. DGB금융지주 이사회는 최근 자회사 최고경영자추천후보위원회를 열고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을 대구은행장으로 추천했다. 다만 대구은행장 겸직은 내년 12월 31일까지만 하는 것으로 결의했다. DGB금융지주 이사회 관계자는 “거듭된 논의와 공방 끝에 김 회장의 한시적 겸직이 최선이라고 결론 내렸다. 현재 경영 위기를 효과적으로 수습해 고객 신뢰를 회복하고 미래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겸직 카드를 꺼낸 것은 최근까지 대구은행에서 추천한 2명을 포함한 은행장 물망에 오른 6∼8명이 채용 비리와 비자금 조성 등에 직간접으로 연루돼 도덕성을 갖춘 적임자를 찾지 못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DGB금융지주 이사회는 김 회장에게 대내외적으로 존경받을 만한 차기 은행장을 육성해줄 것을 추가 요청했다. 그러나 대구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와 노조는 김 회장의 은행장 겸직을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 노조 관계자는 “지난해 은행 구성원과 지역사회가 함께 회장과 은행장 분리를 약속했다. 겸직은 권한 집중에 따른 부작용을 일으킨 과거로 돌아가자는 얘기”라고 주장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9-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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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농민사관학교, 31일까지 교육생 모집

    경북농민사관학교는 31일까지 교육생 1275명을 모집한다. 교육 과정은 일반 46개와 마이스터(전문기능인) 12개, 최고경영자 2개 등 모두 60개 과정이다. 특히 청년 창농(농업 활용 창업)과 농식품 유통 및 마케팅 분야를 강화한다. 경북에 논밭이나 어장이 있는 농어민은 지원할 수 있다. 청년 전형은 만 40세 미만이 대상이다. 신청은 시·군청 또는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입학원서를 받아 작성해 농민사관학교에 우편이나 팩스로 보내거나 홈페이지에서 접수시키면 된다. 면접은 다음 달 7∼13일, 합격자 발표는 15일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역대 입학 경쟁률은 2013년 1.76 대 1, 2014년 1.85 대 1, 2016년 2.1 대 1, 2017년 1.39 대 1, 지난해 1.5 대 1이었다. 교육협력기관을 늘려 맞춤형 과정을 개설하고 농산물 가공과 수출, 홍보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07년 개교 이래 총 1만7663명이 졸업했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자유무역협정(FTA)으로 인한 국내 시장 개방, 농업인구 감소 및 고령화, 농가 양극화 등으로 농촌 기반이 흔들리고 있어 젊은 인재 양성이 매우 중요한 시대”라며 “개척정신이 있는 농어민들이 많이 지원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9-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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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목상권 살리자”… 수성구 소상공인 지원 나서

    대구 수성구가 골목상권 살리기에 나섰다. 경기 침체로 경영난을 겪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서다. 수성구는 이달부터 구청 구내식당 휴무일을 월 1회에서 2회로 늘렸다. 둘째, 넷째 주 수요일로 정하고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다. 구내식당은 하루 평균 약 300명이 이용한다. 수성구는 직원들이 인근 식당을 이용하면 연간 약 6000만 원의 소비 창출 효과가 날 것으로 보고 있다. 김광희 수성구 후생복지팀장은 “직원 모두가 골목상권 활성화에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매월 마지막 수요일은 ‘문화가 있는 날’로 지정해 직원들이 부서별로 함께 외식하거나 영화, 공연, 스포츠 경기를 보도록 배려하고 있다. ‘착한 가격’ 업소에 쓰레기 종량제 봉투와 위생용품, 홍보물 제작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또 동성, 만촌, 수성, 신매, 청구 등 전통시장 5곳의 시설 현대화를 추진한다. 신매시장에는 청년광장 특화사업과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 등을 시도한다. 신용등급이 낮고 담보가 부족해 대출이 어려운 상인들이 대구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시중은행에서 돈을 빌릴 수 있도록 돕는다. 소상공인 지원 조례를 제정해 대출이자는 2년간 3% 이내로 할 계획이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9-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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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도, 25일까지 대학일자리센터 공모

    경북도는 25일까지 대학의 진로 교육 확대와 취업 지원 역량 제고를 위한 대학일자리센터를 공모한다. 도내 5∼7개 대학을 선정해 학교당 연간 1억∼1억5000만 원을 지원한다. 도는 △진로 및 취업 인프라 구축 △진로 지도 서비스 강화 분야 등을 종합 판단해 사업비를 확정한다. 선정된 대학은 3월부터 지원을 받는다. 도는 매년 평가를 통해 최장 5년간 지원한다. 신청은 홈페이지 알림마당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경북도 일자리청년정책관에게 방문 또는 우편 제출하면 된다. 도는 서류 검토와 심사를 거쳐 다음 달 14일 발표한다. 박성근 경북도 일자리청년정책관은 “지역 대학생들이 대학일자리센터의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진로를 설계하고 다양한 취업 및 창업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9-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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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일희 계명대 총장, 우즈베크 국립예술원 명예회원

    계명대 신일희 총장이 우즈베키스탄 국립예술원 명예회원에 선임됐다. 신 총장은 지난해 12월 23∼29일 우즈베키스탄 국립예술원이 주최한 제7회 국제아동예술비엔날레 심사위원장에 위촉돼 현지를 방문한 자리에서 우즈베키스탄과의 예술문화교류를 활발히 지원한 업적을 인정받아 명예회원 증서를 받았다. 장관과 차관 2명이 있는 정부기관인 우즈베키스탄 국립예술원은 국가 문화예술분야를 총괄한다. 회원이 되려면 3년에 한 번 엄격한 심사를 거쳐야 한다. 명예회원도 추천 후보에 대한 심사를 거쳐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현재 명예회원은 신 총장을 비롯해 러시아, 프랑스, 아제르바이잔, 중국 등 5명이 활동한다. 명예회원 증서 전달식에는 현지 국영방송국 등이 취재하는 등 관심을 받았다. 계명대는 2003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국립경제대, 2011년 국립예술디자인대와 각각 교류 협정을 체결하고 교환학생과 장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공동 및 복수 학위 프로그램도 추진할 계획이다. 신 총장은 “최근 우즈베키스탄의 고등교육 개방 속도가 빠르다”며 “문화예술뿐만 아니라 미래 교육과 인재 육성에도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9-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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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딤프, 2월 11일부터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 공연단 모집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딤프) 사무국은 다음 달 11일부터 3월 15일까지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에 참가할 공연단을 모집한다. 올해 13회째인 딤프는 미국 중국 일본 카자흐스탄 필리핀 등 해외 대학에서도 참가할 만큼 수준이 높다. 뮤지컬 동아리나 공연단은 소속 대학 총장의 추천을 받아 지원할 수 있다. 창작품이거나 저작권을 침해하지 않는 기존 뮤지컬 작품이면 된다. 홈페이지에서 신청서와 작품소개서 등을 작성해 e메일이나 우편 또는 방문 제출하면 된다. 예심은 4월 1일부터 5월 3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본선에 오르면 딤프 기간(6월 21일∼7월 8일) 무대에서 공연하고 축제가 끝난 뒤 시상한다. 개인 수상자는 미국 뉴욕 연수 기회를 얻는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9-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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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서남북/장영훈]대구시-경북도 인사교류의 성공 조건

    시도는 좋아 보인다. 벌써부터 기대 섞인 목소리가 나온다. 그만큼 대구시와 경북도가 1일 단행한 국장 및 과장급 첫 인사 교류에 대한 공무원사회의 반응은 뜨겁다. 김호섭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전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과 한만수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전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이 다음 날 첫 출근해 업무를 시작하자 취재 열기도 상당했다. 광역지방자치단체 간의 3급 부이사관 인사 교류는 이례적이다. 간부급 공무원은 소속 지자체에서 전문성을 키우고 인적 네트워크를 축적하는 일을 자신의 가장 큰 경쟁력으로 삼는다. 요즘은 후배들과의 팀워크 능력도 중요하다. 이 때문에 다른 기관으로 발령 나면 좌천이라는 말이 나온다. 이번은 사정이 다를 것 같다. 우선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전폭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8월 ‘대구경북 한뿌리 공동 선언문’을 채택하고 시·도지사 교환 근무에 나서며 솔선수범했다. 권 시장은 평소 이 지사를 ‘형님’으로 부른다는데 이 같은 두 사람의 관계가 1일 대구시 경북도 영천호국원 합동 참배가 성사된 배경이기도 하다. 두 단체장은 올해를 대구 경북 상생협력의 원년으로 만들겠다며 의지를 보이고 있다. 문화·관광은 상생협력 취지에 가장 부합하는 분야라고 강조한다. 행정과 지역 경계를 넘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자신한다. 하지만 경북도청이 지난해 2월 대구에서 안동으로 이전해 생긴 거리감은 극복하기 녹록지 않아 보인다. 일각에서는 두 단체장의 상생 행보를 정치적 쇼로 치부하면서 한계가 분명할 것이라고 지적한다. 도청 내부에는 ‘대구 경북’이라는 명칭 순서를 거론하며 대구 중심의 사고를 경계하는 분위기가 있다. 1981년 대구직할시로 분리되기 전까지 대구는 경북 대구시였다. 역사적으로는 경북이 ‘큰집’이라는 얘기다. 대구 경북 상생협력이 실질적인 효과를 보려면 이번 인사 교류가 보여주기로 끝나서는 안 된다. 벌써부터 한시적인 국장 교류로는 인사권 발휘와 조직 장악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업무 파악하느라 정작 성과를 낼 수나 있겠냐는 곱지 않은 시선도 있다. 이 같은 만만치 않은 여건을 뛰어넘으려면 인사 교류의 목표와 가치를 높일 필요가 있다. 단순히 행정적 틀에 갇혀서는 공감을 얻을 수 없다. 관광은 관국지광(觀國之光)의 줄임말이다. 어디서든 두드러지게 빛나는 것을 보고 즐기고 느낄 수 있으면 훌륭한 관광자원이라는 뜻을 깊이 새길 필요가 있다. 생각의 차원이 깊어지고 거기에 ‘바깥’의 시선이 더해지면 문화와 관광으로 지역경제를 살리는 아이디어가 풍성해지지 않을까.  장영훈·대구경북취재본부 jang@donga.com}

    • 2019-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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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사이버대 윤혜미 씨 1급 언어재활사 전국수석 합격

    대구사이버대는 2013년 졸업생 윤혜미 씨(32·사진)가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 시행한 제7회 1급 언어재활사 국가시험에서 전국 수석 합격했다고 3일 밝혔다. 윤 씨는 140점 만점에 117점을 받았다. 응시자 857명 가운데 366명(42.7%)이 합격했다. 서울 노원구 중계종합사회복지관 언어재활사인 윤 씨는 대구사이버대 언어치료학과의 ‘학습장애 언어재활’, ‘의사소통장애 진단 평가’ 과목 온라인 튜터(지도교사)와 서울 지역 멘토로 활동 중이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9-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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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진전문대, 해외 취업 성과 ‘국무총리상’

    영진전문대는 2일 울산 중구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열린 ‘일자리 창출 유공 정부 포상’ 시상식에서 청년 해외 진출 분야 단체상인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전국 대학 가운데 영진전문대가 유일한 수상 학교다. 해외 취업의 성공 모델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영진전문대가 해외 일자리 창출 성과를 낼 수 있었던 데에는 10여 년 전부터 일본기계자동차반, 일본IT기업주문반 같은 해외 취업 특별반을 가동하며 쌓은 노하우가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현재 일본전자반도체반, 전기메카트로닉스반, 저팬비즈니스반, 관광비즈니스반, 호텔매니지먼트반까지 모두 8개 반인 해외 취업반은 30명 안팎으로 편성해 수업 효율을 높이고 있다. 교육 과정은 해외 현지 기업들의 요구에 철저히 맞춘다. 학생들은 방학을 이용해 현지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해 해당 기업 문화를 체험한다. 영진전문대 대학일자리센터는 3년 전부터 해외 취업 박람회를 열고 있다.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영진전문대생 해외 취업자는 501명. 올해 졸업 예정자 가운데는 180여 명이 일본 소프트뱅크와 라쿠텐, 에미레이트항공 등 글로벌 대기업과 상장기업에 취직이 확정됐다. 영진전문대는 2016년과 지난해 교육부 대학 공시 정보에서 해외 취업 1위에 올랐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9-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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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영진 대구시장 “통합 신공항, 취수원, 신청사… 3대 현안에 집중”

    “대구의 미래를 여는 데 시정(市政)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2일 동아일보와 한 인터뷰에서 “지난 1년간 미래 성장 동력 찾기에 골몰한 결과 방향을 잡고 가시적인 성과를 낸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라며 “올해는 어려운 경제 상황을 획기적으로 호전시키는 한 해가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조직 혁신을 수차례 강조할 만큼 대구의 현재 여건과 주변 상황이 녹록지 않음을 시사했다. 민선 7기 대구시는 통합 신공항 건설과 취수원 이전, 시청 신청사 건립이라는 3대 현안을 전면에 내세웠다. 하지만 대구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뚜렷한 성과는 아직 보이지 않는다는 게 시 안팎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통합 신공항은 지난해 이전할 터를 결정짓겠다는 목표였지만 답보 상태다. 국방부와 군 공항(K-2) 이전 사업비를 두고 견해차가 있는 데다 ‘이전 반대’를 주장하는 시민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구미시와 오랫동안 마찰을 빚고 있는 취수원 이전 문제도 지지부진하다는 평가가 많다. 환경부가 제안한 낙동강 폐수 무방류 시스템 도입과 구미 해평취수장 공동 이용 재검증을 추진한다지만 구미 시민들이 그 결과를 받아들일지 미지수다. 시청 신청사 건립은 중구의 현 위치 존치 주장과 다른 구군의 유치 운동이 맞서며 지역 갈등을 부를 조짐이 보인다. 권 시장은 “3대 현안이 풀기 쉬운 문제였다면 10년 이상 끌 이유도 없지 않았겠느냐. 다만 당초 목표에 진도가 나가지 않아 아쉽다”라면서도 “통합 신공항은 경북도가 힘을 보태면서 추진력이 생겼고 취수원 이전 문제는 용역 검증을 통해 돌파구를 마련하겠다. 신청사는 건립추진공론화위원회가 결정한다는 대원칙을 지킨다면 원만하게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힘줘 말했다. 대구시가 올해 집중 추진할 민생경제 살리기와 미래산업 육성, 대구경북 상생협력 등 3대 과제에 대해 권 시장은 “어느 때보다 대구 경제 상황이 어렵다. 자금난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한 경영안정자금과 소액 금융 지원을 확대해 자영업과 중소기업이 보호받고 재기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지역 상권 살리기 차원으로 ‘골목 경제권 50개’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권 시장은 미래산업으로 지정해 꾸준히 토대를 마련해 온 미래형 자동차와 물·의료·로봇·청정에너지·스마트시티 산업에 대해서는 “착실히 준비한 산업구조 혁신을 바탕으로 신성장산업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시는 1일 경북도와 국장 및 과장 인사 교류를 단행했다. 16일부터 시도지사 교환 근무를 시작으로 대구경북 관광상품 개발, 공동 관광기금 조성, 상생장터 개설 사업 등을 진행한다. 권 시장은 “광역단체끼리 협업이 필수인 시대가 된 만큼 올해를 대구경북 상생협력의 원년으로 만들겠다”며 “경제·문화·생활공동체인 두 광역단체의 상생협력만이 함께 잘사는 첩경이다. 대구와 경북이 대한민국 미래를 이끄는 성장 엔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권 시장은 인터뷰하는 가운데 3대 현안과 3대 과제를 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조직 혁신이 중요하다는 말을 거듭 강조했다. “인사와 조직, 일하는 방식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달 대대적 조직 개편을 통해 업무 처리 속도를 높이고 건강한 조직문화가 안착되도록 하겠습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9-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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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고교 1학년 전면 무상급식… 울산시, 취준생에 구직활동 지원금

    올해 영남권에서는 일자리 만들기와 저출산 문제 해결, 소상공인을 위한 각종 사업 등이 새롭게 추진된다. 부산과 대구, 울산, 경남북의 새해 달라지는 제도와 시책을 살펴본다. ○부산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은 3월부터 고교 1학년 대상 무상급식을 실시한다. 고교 2, 3학년은 현행처럼 소득 하위 25%의 저소득층 자녀에게 무상급식을 지원한다. 2021년까지 순차적으로 모든 고교생이 무상으로 점심을 먹게 된다. 시는 일자리 만들기 차원에서 지역 청년에게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를 지원하는 ‘청춘희망카’ 사업을 시작한다. 친환경 배달 등 청년 창업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에게는 인건비로 월 최대 200만 원을 2년간 지원하고 컨설팅과 교육도 제공한다. 소상공인 특별자금 지원 규모는 지난해 2000억 원에서 4000억 원으로 늘린다. 중소기업 육성 자금도 기존 1000억 원에서 100억 원을 추가해 1100억 원을 지원한다. 이 자금은 이달부터 신청을 받아 자금이 없어질 때까지 선착순 지원한다. 어린이집 운영 시간은 오후 7시 반까지 의무적으로 늘어난다. 맞벌이 가정 영유아 보육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시는 종일반을 운영하는 1800여 개 어린이집에 전담교사를 배치하거나 초과근무수당을 지원한다. 시는 정부에서 지원하지 않는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영유아 부모에게는 차액보육료 100%를 지급한다. 지금까지는 셋째 이후 자녀나 저소득층 자녀에게만 차액보육료 100%를, 둘째 자녀는 30%만 지원했으나 이제 모든 아이의 차액보육료를 100% 지원하는 것이다. 현재 10곳에서 운영 중인 치매안심센터를 16개 모든 구군에 설치해 운영한다. 센터에서는 60세 이상을 대상으로 맞춤형 상담, 검진, 관리, 서비스 연결 등을 통합 지원한다. 영도구에서 시범 시행하는 ‘안전속도 5030’은 올 하반기부터 부산 전역으로 확대한다. 시내 주요 도로의 제한속도를 시속 50km로, 기타 도로는 30km로 낮춰 교통 사망사고 위험을 줄이고 안전 운전을 유도하기 위한 사업이다. ○대구 대구의 8개 기초단체는 1학기부터 중학교 전 학생에게 전면 무상급식을 시행한다. 모든 출생아에게는 10만 원 상당의 출산축하용품을 제공한다. 신청일 기준 부모가 대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어야 한다. 출생일로부터 1년 이내 거주지 관할 행정복지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대구시는 다음 달부터 재난 사고로 숨지거나 장애 또는 부상을 입은 시민에게 최대 2000만 원을 지급하는 시민안전보험을 시행한다. 대구에 주민등록이 있으면 누구나 자동 가입된다. 시민들은 올해부터 거주지 관할 구군이 아닌 다른 구군의 쓰레기종량제 봉투를 쓸 수 있다. 주차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사유지를 개방하는 주민에게 최대 2000만 원의 시설 개선 공사비를 지원한다. 이 밖에 빚을 성실하게 갚고 있지만 금융기관 대출이 어려운 시민에게 최대 1500만 원의 저금리 대출을 지원하는 ‘대구 울타리론’ 사업을 시작한다. ○울산 울산시는 장기 청년 취업준비생의 구직활동 지원금을 지급한다. 월 30만 원씩 최장 6개월을 제공한다. 지역 중소기업 또는 중견기업에 취업하거나 창업한 청년에게는 최대 500만 원의 정착비도 지급한다. 역점 시책인 신재생 에너지 사업을 위해 부유식 해상풍력 실증 운영에 착수한다. 수소차와 수소충전소 보급에도 박차를 가한다. 시티투어버스 노선을 전면 개편해 주요 관광지를 연결 운행한다. 관광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울산관광공사도 설립한다. 시내버스 운행이 어려운 농촌 지역에는 지역 맞춤형 버스를 도입한다. 송철호 울산시장의 선거 공약인 ‘정책마켓’도 본격 운영한다. 시민이 정책 결정과 예산 편성에 참여할 수 있도록 모든 과정을 온라인에 공개하는 방식이다. 노옥희 울산시교육감은 학생회 대표자 연수, 민주시민 교육 교재 개발과 보급, 청소년 진로 멘토링, 초등학생 학습준비물 비용 지원 사업을 역점 추진한다. ○경남 경남에서는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두 곳에서 치러진다. ‘진보정치 1번지’라 불리는 창원 성산과 통영-고성이다. 창원 성산은 정의당 노회찬 전 의원의 별세로, 통영-고성은 이군현 전 자유한국당 의원의 의원직 상실로 인한 선거다. 이름을 두고 갈등이 명확히 해소되지 않은 프로야구단 NC 다이노스의 마산구장이 새로 문을 연다. 창원시는 야구장이 있는 전체 구역을 ‘마산야구센터’, 새 구장명은 ‘창원NC파크’로 최근 확정했다. 무상급식은 초중고교 전체에서 시행된다. 수학여행비, 체육복 및 교복 비용 지원도 확대된다. 경남학생인권조례 제정 여부는 초미의 관심사다. 경남도는 베트남전 참전 유공자에게 국가보훈처 지급액과 별도로 참전명예수당 5만 원을 지급한다. 저소득층 어르신 임플란트 시술 본인 부담금도 지원한다. 최저임금 인상으로 경영에 어려움이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카드 수수료를 면제하는 ‘소상공인 제로페이’를 경남도소상공인연합회, 18개 시군과 함께 운영한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경남 최초로 ‘온라인 시민청원제도’를 도입했다. 청원한 지 30일 이내에 500명 이상이 동의하면, 그날부터 14일 이내에 시가 공식 답변해야 한다. 김해시는 한 명만 낳아도 출산장려금을 지급한다. 첫째와 둘째는 각 50만 원, 셋째부터는 100만 원이다. ○경북 경북도와 경북도교육청은 모든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확대한다. 고등학교는 내년부터 2022년까지 단계적으로 무상급식을 할 계획이다. 민간 어린이집 보육료와 영아반 운영비를 지원한다. 보육료 지원 대상은 민간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만 3∼5세 아동이다. 지난해 기준 만 3세 월 6만4000원, 만 4, 5세 월 4만9000원이다. 올해부터 참전 유공자와 유가족 명예수당을 1인당 월 1만 원에서 3만 원으로 올린다. 지원 대상은 2만1700여 명이며 예산 78억1200만 원이 투입된다. 이와 별도로 시군은 6만∼10만 원, 국가보훈처는 30만 원을 지급한다. 도와 23개 시군은 청년행복 결혼공제사업을 추진한다. 매월 100만 원을 1년간 적립해 결혼자금으로 지원한다. 도내 제조업종 중소기업에 근무하고 지역에 주소를 둔 미혼 근로자 50명을 선발한다. 다음 달 기본 사업계획을 수립해 시군 의견을 수렴한 뒤 시작할 계획이다. 조용휘 silent@donga.com·강정훈·장영훈 기자}

    • 2019-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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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릉도 일주도로 24일 임시 개통

    울릉도 주민들의 숙원인 섬 일주도로가 24일 임시 개통된다. 경북도와 울릉군은 일주도로 미개통 구간인 울릉읍 저동리 내수전∼북면 천부리 섬목 구간 4.75km의 공사를 마무리하고 겨울철 교통 편의를 위해 24일 임시 개통한다고 19일 밝혔다. 정식 개통과 기념식은 내년 초에 열 예정이다. 1963년 착공한 일주도로는 전체 44km 가운데 약 39km 구간을 2001년에 완공했지만 나머지 구간은 공사가 어려워 진척되지 못했다. 미개통 구간은 해안 절벽이 가파르고 지형이 험해 사업비 확보에 애를 먹었다. 우여곡절 끝에 2011년 12월 착공했고 가장 어려운 공사였던 터널을 2016년에 뚫었다. 울릉군은 일주도로 완전 개통에 따라 주민들과 관광객들의 교통 불편이 크게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완전 개통으로 울릉읍에서 천부리까지 1시간 반 걸리던 통행 시간이 10분 정도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섬 둘레를 연결해야 할 일주도로의 일부 구간이 끊어진 탓에 왔던 길을 되돌아가야 하는 등 불편이 컸다. 섬 일주 도로가 개통되긴 했지만 기존 구간에서는 보수공사가 여전히 진행 중이다. 대형 차량이 운행하기 어려운 구간도 적지 않고 몇몇 터널은 좁아서 일방통행만 할 수 있다. 폭설이나 폭우에 따른 교통 통제 구간도 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2014년부터 저동리∼천부리 21.1km 구간의 폭을 넓히고 우회도로를 만드는 개량 공사를 시작했다. 2020년 개통이 목표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8-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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