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호

최재호 기자

동아일보 디지털랩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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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h1225@donga.com

취재분야

2025-12-31~2026-01-30
사건·범죄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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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5%
사회일반5%
대통령5%
정치일반5%
국방4%
사고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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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0억대 명품 시계 ‘짝퉁’으로 바꿔치기한 일당, 징역 8년

    시가 40억 원에 달하는 명품 시계를 짝퉁 시계로 바꿔치기한 일당들에게 실형이 선고됐다.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18단독(부장판사 이준구)은 특수절도 및 무고 혐의로 기소된 A 씨와 B 씨에게 지난 18일 징역 8년을 선고했다. 또 범행에 가담한 혐의로 함께 재판에 넘겨진 공범 C 씨 등 3명에게는 징역 1년 6개월에서 4년의 형이 선고됐다.이들은 지난해 8월 29일 서울 강남구 B 씨의 매장에서 태국인 시계 판매상 D 씨를 만나 스위스 최고급 시계인 ‘리차드 밀’ 총 6점(시가 39억 6000여만 원)을 사들이는 척하면서 미리 준비한 가짜 시계와 바꿔치기해 가로챈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재판부는 “사전 계획하에 조직적으로 역할을 분담해 치밀하게 이뤄졌다는 점에서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며 “A·B 씨는 범행의 주된 책임을 C 씨에게 전가하는 등 잘못을 반성하고 있다고 보기 어려워 양형기준의 상한(5년 6개월)을 이탈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이들이 가로챘던 시계 6점 중 3점은 스페인의 테니스 선수 라파엘 나달을 위해 제작된 모델로, 1점당 시가가 8억 250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A 씨와 B 씨는 “기존에 있던 빚을 탕감해 주겠다”며 C 씨를 포섭한 뒤 태국 국적의 시계 도매상 D 씨에게 총 36억 상당의 리차드 밀 시계를 주문했다. 이들은 “한국에서 거래하자”며 D 씨를 국내로 유인했다.이후 이들은 또 다른 공범 2명을 포섭해 D 씨가 가져온 리차드 밀 시계와 그의 휴대전화를 훔칠 것을 지시했다.이후 이들은 B 씨의 건물에서 “사진을 찍겠다”며 D 씨가 착용하고 있던 손목시계를 포함해 총 39억 원 상당의 시계를 짝퉁으로 바꿔치기했다. 또 D 씨의 주의를 돌린 사이 그의 핸드폰까지도 절취했다.이들의 범행을 알게 된 D 씨가 항의하자, 이들은 되려 “짝퉁 시계를 가져왔다”면서 D 씨를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이로 인해 이들에겐 무고 혐의도 함께 적용됐다.다만 A·B 씨는 징역 8년 판결에 불복하고 최근 항소한 것으로 전해졌다.D 씨 또한 A 씨 일당에게 판매하기로 한 시계를 밀수입해 온 것으로 드러나 관세법 및 특정범죄가중법 위반 혐의로 구속 송치됐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 2024-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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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병원 가는데 40분”…진통 겪던 산모 결국 구급차 안에서 출산

    인천 영종도에서 진통을 겪던 임신부가 40분 거리에 있는 병원으로 향하던 도중 구급차에서 무사히 출산했다.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전 7시 41분경 인천시 중구 운서동 영종하늘도시 아파트에서 “36주 임신부가 심한 진통을 겪고 있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신고를 받은 운서119안전센터 구급대 소속 김선우 소방사(30)와 박진배 소방장(43)은 8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다.당시 30대 임신부 A 씨는 극심한 진통을 호소했지만, 그가 평소 다니던 인천 미추홀구의 여성병원까지는 차량으로 40분 넘게 걸리는 상황이었다. 분만이 가능한 가장 가까운 병원또한 차로 30분가량 떨어진 서구 청라국제도시에 있었다.간호사인 김 소방사는 심상치 않은 상황임을 직감하고 곧바로 분만 세트를 준비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A 씨의 양수가 터졌다. 김 소방사는 의사의 의료 지도를 요청한 뒤 유선으로 지시를 받으며 오전 8시 9분경 남아를 무사히 받아냈다.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한 지 20분 만이었다.건강하게 둘째 아이를 출산한 A 씨는 곧바로 미추홀구 병원으로 옮겨져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김 소방사는 “원래 간호사인 데다 특별교육을 받은 적이 있어 그나마 수월하게 분만을 유도할 수 있었다”며 “출근 시간이라 차가 많이 막혀 분초를 다투는 상황이었지만 무사히 출산을 도와 다행”이라고 전했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 2024-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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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저녁만 쉴게요”…음식점 점주의 쪽지 한 장에 쏟아진 응원 [e글e글]

    물가 상승으로 가게 경영이 어려워 하루만 쉬겠다는 식당 주인의 사연이 공개되자 지역 주민들의 따뜻한 위로가 이어졌다.최근 지역생활 커뮤니티앱 ‘당근’에는 ‘지나가다가 마음 아파서 올려봐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글쓴이 A 씨는 “길을 지나다가 단골 식당이 문을 닫은 것을 본 후 마음이 아팠다”며 “사장님 힘내세요. 한번 방문할게요”라는 글과 가게 문 앞에 붙은 안내문을 찍은 사진이 게재했다.가게 사장이 적은 안내문에는 “사람사는게 다 그런 것인지. 장사가 쉽지 않은 것인지. 아니면 제가 이상한 것인지 (모르겠다)”라며 “내가 하면 다 잘될 것이라는 자신감에 식당을 열었다”고 했다.이어 “6개월 동안 직원분들에 맡기고 운영하다 보니 남는 것도 없고, 세금만 많이 나왔다”라며 “조급하게 직원분을 해고하다 보니 그분들에게 상처를 너무 드리게 됐다. 한잔해야겠다”며 속상한 마음을 토로했다.그러면서 “오늘 저녁만 쉬고 내일부터 제가 직접 가게에 나와서 더욱 맛있게. 더 많이. 드시고 가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적었다.실제로 A 씨는 며칠 뒤 그가 말한 대로 해당 식당을 방문하고 인증 글을 올렸다. 그는 “위치가 안 좋아서 사람들이 몰라서 못 왔었나 보다. 아쉽다”라며 “맛, 양. 청결, 응대 전부 다 만족스러웠다. 가격도 착하고 든든하게 먹고 왔다”며 인증 사진을 같이 올렸다.이같은 A 씨의 인증 글을 본 지역 주민들은 “점심 자주 가서 먹는데 이런 사연이 있는 줄 몰랐다. 앞으로 자주 가겠다”, “배달 기사로 일하고 있는데 여기 맛있다”, “저도 주말에 가겠다. 사장님 힘내세요”, “지금은 모두가 어려운 때니 힘내 봅시다” 등의 응원 글을 적었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 2024-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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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행권보다 많네”…직원 평균연봉 1억 4394만원 기록한 ‘이곳’은?

    국내 주요 보험사들이 지난해 최대 실적을 기록하면서 1인당 직원 평균 연봉도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21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보험사들로부터 제출받은 ‘생명보험사·손해보험사 급여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화재 직원의 1인당 평균 근로소득(성과급 포함)은 1억 4394만 원으로 주요 보험사 중 가장 높았다.지난해 주요 은행들의 평균 연봉은 KB국민은행 1억 2000만 원, 하나은행 1억 1900만 원, 신한은행 1억 1300만 원, 우리은행 1억 1200만 원 순이었다.삼성화재 직원의 평균 근로소득이 은행권 중 평균 급여가 가장 높은 KB국민은행보다 높은 것이다.보험사 같은 경우 삼성화재 외 삼성생명 평균 연봉 1억 3500만 원, 메리츠화재 1억 2800만 원, 현대해상 1억 199만 원, 교보생명 1억 447만 원 등 평균 연봉이 1억 원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한화생명과 DB손해보험도 평균 연봉이 각각 9223만 원, 8935만 원 수준으로 1억 원에 가깝다.증가율은 삼성생명이 12.5% 가장 많이 늘었고, DB손해보험(6.2%), 교보생명(5.9%), 삼성화재(5.8%), 한화생명(3.8%)이 뒤를 이었다. 주요 보험사 중에서는 현대해상만 전년 대비 6.2% 감소했다.삼성화재는 임원 평균 연봉도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삼성화재의 평균 임원 연봉은 12억 6800만 원에 달했다. 뒤를 이어 삼성생명(7억 5714만 원), 현대해상(4억 2463만 원), DB손해보험(3억 8719만 원), 교보생명(3억 2871만 원) 순으로 기록됐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 2024-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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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워서 못 살겠다”…브라질 체감온도 60도에 학생들 비키니 시위 (영상)

    브라질에서 체감온도 60도 이상의 폭염이 이어지면서, 상파울루 대학생들이 강의실에 에어컨을 설치해달라며 ‘비키니 시위’를 벌였다. 20일(현지시간) 브라질 매체 G1 등에 따르면 상파울루 가톨릭대학 학생들은 이날 교내에서 비키니 차림하고 강의실 계단 앞에서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강의실 내 냉방시설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는 점을 지적했다.소셜미디어(SNS)인 인스타그램 등에 공유된 영상에 따르면 여학생들이 비키니를 입고 나란히 앉아 있고 일부 남학생들이 상의를 벗어 던지며 시위에 동참했다.이 대학 심리학과 1학년생인 마리아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견딜 수 없이 덥다. 가톨릭대학은 훌륭한 교육 기관임에도 불구하고 폭염을 견딜 인프라를 갖추고 있지 않다”며 “에어컨이 있는 교실이 거의 없다. 이게 바로 우리가 비키니를 입고 있는 이유”라고 전했다.또 다른 재학생은 “비싼 등록금을 내고 있기에 우리의 권리를 위해 싸우고 있다”며 “우리가 낸 돈은 어디에 쓰이는가”라고 반문했다.이같은 학생들 시위에 대학 측은 “강의실과 강당의 인프라 개선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고 있다”면서도 “환기 시스템이 없는 강의실은 거의 없다”고 해명했다.브라질은 남반구 국가로 12월부터 3월까지가 여름이다. 최근 상파울루는 1943년 관측 이래 세 번째로 뜨거운 여름 날씨를 기록하고 있다. 브라질에 있는 여러 도시들이 50도를 넘어서는 체감온도가 측정된 가운데 리우데자네이루주(州) 서쪽 해안도시 과라티바는 최고기온 42도, 체감온도는 무려 62.3도를 기록하기도 했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 2024-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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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 부부 시신, 의대에 기증” 의대생 증가율 1위 충북 지사 선언…왜?

    정부의 의과대학 증원 방침으로 의대생 실습 교육용 커대버(해부용 시신)가 부족해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 가운데 김영환 충북지사 부부가 사망 후 자신들의 시신을 충북의 의과대학에 기부하겠다고 밝혔다.김 지사는 21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충북지역 의대 정원 소식을 전하며 “세상을 뜨면 우리 부부의 시신을 충북의 의과대학에 기부하겠다”고 밝혔다.김 지사는 “충북은 211명으로 전국 최대의 의대 정원 증가를 달성했다”며 “출산 증가율 1등에 이어 의대생증가율 1등을 이룩하게 돼 164만 도민과 함께 크게 기뻐하고 환영한다”고 했다.김 지사는 자신과 아내의 시신 기증에 대해선 “두 대학(충북대,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의대생의 해부학 실습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우선 이번 증원된 의대생들이 본격적인 의학교육을 받기 시작하는 본과 2학년까지 3년의 시간이 남았다”며 “이 기간까지 정부는 지난 20년 전부터 시행해 온 메디컬연구소(MRC)의 예산과 인력을 대폭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충북에서 시신을 1년에 100명 이상 더 기증받는 운동을 전개해 대학에 제공하는 것은 어떨까”라고 지원책도 제시했다.김 지사의 이같은 시신 기증 발언은 전국 40개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 대표들이 정부의 2000명 증원 때문에 의료 실습용 시신이 부족할 것이라고 경고한 데 대한 대응으로 풀이된다.정부는 전날 2025학년도 의과대학 학생 정원과 대학별 배정 결과를 발표했다. 충북의 경우 충북대 의대가 기존 49명에서 151명 늘어난 200명으로 증원이 결정됐다. 이는 전국 의대 중 증원 규모가 가장 크며, 건국대 글로컬 캠퍼스도 40명에서 100명으로 60명 늘었다.이에 의대생 대표들은 “증원이 이뤄진다면 학생들은 부족한 커대버(해부용 시신)로 해부 실습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형식적인 실습을 돌면서 강제 진급으로 의사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의대생 대표들은 “정부가 제시한 (증원 규모) 2000명 추계의 근거로 삼았다는 3개의 논문 저자 모두 본인들의 연구가 보건복지부 논리와는 전혀 무관하다고 밝혔다”며 “이번 정책 강행은 협박과 겁박으로 의료계를 억압하고, 이로 인한 정치적 이득을 얻으려는 수작”이라고 주장했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 2024-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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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달하던 새신랑 사망케 한 무면허·음주운전 군인…징역 10년

    배달 일을 하던 새신랑을 차로 쳐 숨지게 한 음주운전 군인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사고 당시 이 군인은 과거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된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제1 지역 군사법원(판사 김성준)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무면허운전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 상병(22)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다.A 상병은 지난해 12월 새벽 청주시 청원구 내덕동에서 앞서가던 배달 오토바이를 들이받아 B 씨(31)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재판부는 “A 상병은 음주운전을 만류하던 동승자의 말을 무시한 채 차량을 운전한 것을 비롯해 사고 발생 직후에도 동승자가 차량을 정차할 것을 제안했음에도 이를 듣지 않았다”며 “도주 과정에서 자신의 휴대전화 겉옷 등을 버린 후 귀가해 체포 직전까지 잠을 자는 등 규범적인 측면은 물론 윤리적인 측면에서도 비난 가능성이 높다”고 판시했다.이어 “이 사고로 인해 아무 잘못 없는 피해자가 극심한 고통 속에 치료받다가 사망에 이르렀고 이러한 과정을 지켜보며 아무것도 해줄 수 없었던 유족들의 겪었을 정신적 고통과 슬픔은 형언하기조차 어렵다”며 “어떤 용서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고 피고인에 대한 엄벌을 지속해 탄원하는 점 등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A 상병은 휴가를 나와 여자 친구와 술을 마신 뒤 함께 자신의 어머니 명의로 빌린 승용차를 몰고 다니다가 사고를 냈다.사고 당시 과거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됐던 A 상병은 B 씨를 바닥에 방치한 채 도주했다.사고로 뇌사 상태에 빠졌던 B 씨는 중환자실에서 치료받던 중 결국 사망했다.청주에서 작은 샌드위치 가게를 운영했던 B 씨는 결혼한 지 얼마 안 된 새신랑으로, 배달 수수료를 아끼기 위해 직접 마지막 배달을 하고 퇴근하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 2024-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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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플때도 돌봐준 사이였는데…오타니 돈 수백만 달러 훔친 통역사

    미국 프로야구(MLB) 선수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의 통역사가 오타니의 자금을 훔친 혐의로 구단에서 해고됐다. 이 통역사는 불법 도박에 손을 댄 것으로 전해졌다.20일(현지시간) LA타임스 등에 따르면 오타니의 통역사로 활동하던 미즈하라 잇페이(39)는 불법 도박을 위해 오타니의 돈 수백만 달러를 훔친 혐의로 오타니 측 변호인으로부터 고발당했다.사건을 보도한 매체는 본래 오렌지카운티에 거주 중인 매튜 보이어라는 이름의 불법 스포츠 도박업자를 조사하고 있었다. 이 과정에서 오타니가 수백만 달러에 달하는 ‘대규모 절도’ 피해자로 확인된 것이다.매체로부터 해당 사실을 전달받은 오타니 측은 진상조사에 나섰고, 그 결과 잇페이가 오타니의 자금을 이용해 불법 도박을 한 사실이 드러났다.법무법인 웨스트 할리우드의 버크 브렛틀러는 성명을 통해 “조사 과정에서 오타니가 대량 절도의 피해자임을 발견했다”며 “우리는 이 사건을 사법 당국에 넘겼다”고 전했다.LA다저스 측은 이같은 사건이 보도되자 잇페이를 오타니 통역 자리에서 해고했다고 밝혔다.잇페이는 일본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에서 미국 선수들의 영어 통역사로 일하면서 오타니와 처음 인연을 맺은 바 있다.2017년 말 오타니가 LA 에인절스와 계약했을 당시 잇페이는 그의 개인 통역사가 됐다. 이후 그는 오타니를 따라 다저스까지 따라갔고, 오타니가 미국 프로야구(MLB) 선수로 생활하는 내내 함께했다.특히 잇페이는 오타니가 야구장으로 이동할 때 운전을 해주고, 아플 때 돌봐주는 등 막역한 사이였다.잇페이는 오타니가 최근 MLB 서울시리즈를 위해 한국을 방문했을 당시에도 오타니 부부와 함께 시간을 보냈고, 전날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도 모습을 드러낸 바 있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 2024-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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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속도로 갓길 걷던 할머니 사연…“부모님이었다면 아찔”[e글e글]

    고속도로 갓길을 위태롭게 혼자 걷던 할머니를 순찰대에 신고해 무사히 구조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자동차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지난 20일 ‘고속도로 갓길을 홀로 걸어가시던 할머니’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작성자 A 씨는 “최근 충남 공주에서 고속도로를 주행하던 중 휴게소에 잠시 들렀다가 휴게소를 빠져나와 고속도로에 합류하던 중 길에 우측 갓길에서 혼자 지팡이를 들고 걸어가는 할머니를 목격했다”며 “얼핏 봐도 80세는 족히 넘어 보였다”고 전했다.A 씨는 “잠시 차량을 멈춰 세우고 할머니에게 갓길로 위험하게 걸어가는 이유를 물어볼까 고민했지만 출장 업무차 업체 대표와 만나기로 한 약속 시간이 다가와 지나치고 말았다”며 지나갔다고 한다.이후 차를 몰고 가던 그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출발한 지 약 15km 지점에서 다른 곳으로 빠지는 램프 구간을 발견하고 고속도로 순찰대에 신고했다. 할머니의 걸음걸이로는 램프구간까지 오기 위해서는 최소 10시간은 소요될 것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할머니가 걱정된 A 씨는 업무를 마치고 고속도로 순찰대와 통화해 할머니의 상태를 확인했다.순찰대는 A 씨에게 할머니가 갓길을 걷고 있었던 이유를 설명해 줬다고 한다. 당시 할머니는 휴게소에서 환승을 해야 했는데 환승하지 못하자 결국 고속도로까지 걸어 내려와 갓길을 따라 계속 앞으로 걸어갔던 것이다.경찰은 “정말 위험해 보였다”며 “어르신을 발견한 후 바로 차에 태워 안전하게 목적지까지 가실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A 씨에게 설명했다.A 씨는 “만약 고속도로 순찰대가 발견하지 못했다면 그 어르신은 어디까지 걸어가셨을지 계속 그때 생각이 난다”고 전했다.그는 “처음 할머니를 목격했을 때 바로 차를 갓길로 세우고 그 상황에 대해 바로 여쭤봐야 했다”며 “그러지 못한 나 자신이 얼마나 원망스럽고 실망스럽던지. 다음에 다시 그런 상황을 마주한다면 단 1초의 망설임도 없이 바로 차를 세우겠다”고 했다.그러면서 “만약 그 어르신이 내 부모님이었다고 생각하면 상상만 해도 울컥해진다”고 덧붙였다.이같은 사연을 들은 누리꾼들은 “램프구간에서 순찰대에 신고해 준 게 어디냐”, “바로 신고하지 않은 건 아쉽지만 나중에라도 신고해서 구조한 게 다행이다”, “고속도로 환승은 성인도 헷갈리는 경우가 있는데 할머니는 오죽했을까”, “사람목숨 하나 구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 2024-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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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당서 웃통벗고 욕설·난동부린 MZ 조폭…셀카찍고 자랑까지

    식당에서 웃통을 벗고 문신을 드러내며 소동을 일으킨 조직폭력배가 검찰에 넘겨졌다.20일 경찰에 따르면 충북경찰청은 최근 업무방해, 재물손괴 혐의로 A 씨(25) 등 총 3명을 구속 송치했다.A 씨 등은 지난 1월 충북 음성의 한 음식점에서 상의를 벗고 문신을 드러내며 바닥에 침을 뱉는 등 영업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이들은 1990년대∼2000년대 출생자들로 구성된 ‘MZ조폭’으로 확인됐다.이들은 음식점 안에서 큰 소리로 떠들고 다른 손님들에게 욕설해 내쫓거나 의자 및 입간판 등을 부수기도 했다. 또 약 1시간 30분 동안 식사 중인 다른 이용객들에게 욕설해 음식점에서 쫓아내고, 이를 자랑하듯 셀카를 찍기도 했다.A 씨 등은 큰소리로 떠들고 욕설을 하며 술을 마시던 자신들을 종업원이 제지하자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음식점 이용객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 및 탐문 수사를 벌인 뒤 이들을 검거했다.충북경찰청 형사기동대 관계자는 “다수의 젊은 조폭들이 공공장소에서 불특정 다수에게 위력을 행사하는 유형의 범죄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민 불안을 야기하는 조직폭력배의 불법행위에 대해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 2024-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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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시민, 박용진 꺾은 조수진 향해 “길에서 배지 줍는다”…무슨 의미?

    4·10 총선서 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북을 후보가 된 조수진 변호사가 “유시민 작가가 ‘조 변호사는 길에서 배지 줍는다’고 반농(반 농담)했다”고 전했다.조 변호사는 20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한 자리에서 “제 힘으로 된 게 아닌 걸 너무 잘 알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조 변호사는 노무현 재단 이사로 활동하고 있고 유 전 이사장과 재단 유튜브 방송 ‘알릴레오’를 함께 진행한 인연이 있다.조 변호사가 맡은 서울 강북을 지역은 1996년 15대 총선부터 민주당 계열 정당이 7차례 승리한 민주당 텃밭으로 분류되고 있다. 유 전 이사장의 이같은 발언은 조 변호사가 4·10 총선서 사실상 당선된 것이나 다름없다는 말로 풀이된다.조 변호사는 “지역구에서 여러 공천 상황을 보면서 새 인물을 엄청 원하셨던 것 같다”며 “어깨가 엄청 무겁고 책임감을 굉장히 많이 느꼈다”고 말했다.조 변호사는 진행자가 ‘경선 경쟁자였던 박용진 의원과 연락했느냐’는 질문에 “(경선 결과가 발표된) 후에 (박 의원이) 전화를 먼저 주셨다”며 “조만간 만나 뵙고 서로 협력할 방안, 또 같이할 일에 대해 말씀을 나눠보려고 한다”고 했다.그러면서 “지역구에 박용진 의원을 좋아하고 믿는 분들이 많이 있다”며 “충분히 말씀을 듣고 그걸 모두 제가 승계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가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조 변호사는 지난 18일 유튜브 방송에서 박 의원을 향해 “바보 같이 경선에 응하겠다고 했는데, 이왕 바보가 될 거면 입법 권력을 넘겨주면 안 된다는 더 큰 대의를 보고 본인이 밀알이 돼 썩어 없어지는 헌신을 보이면 된다”고 말한 바 있다.조 변호사는 이와 관련해 “당을 위해 썩어 없어지는 밀알 같은 헌신을 같이하자는 의미였는데 곡해된 것 같다”며 “직업 정치인으로 뛰어든 지 5일이 돼 정치 언어가 미숙하니 박 의원이 양해해주셨으면 한다”고 했다.그는 성범죄 가해자를 다수 변호했다는 지적에 대해선 “변호사로서 직업윤리와 법에 근거해 변론한 것”이라면서도 “공직자에게 바라는 국민 눈높이는 다르다는 걸 느껴서 많이 배워야겠다고 느꼈다”고 답했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 2024-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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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수호 “14만 의사 모아 尹정권 퇴진운동…정치 연대도 고려”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을 부추겼다는 혐의로 고발된 주수호 대한의사협회(의협) 비상대책위원회 언론홍보 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 퇴진 운동을 벌이겠다고 선언했다.주 위원장은 20일 오전 9시 30분경 조사를 위해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청사에 들어가면서 “14만 의사들의 의지를 모아 윤석열 정권 퇴진 운동에 나서기로 했다”고 말했다.주 위원장은 “김택우 위원장과 박명하 회장이 집회에서 회원들을 격려했다는 것을 근거로 의사에게는 생명과도 같은 면허 정지 처분을 내렸다”며 “윤석열 정부는 언론의 자유와 집회·결사의 자유를 망각하고 무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정부가 의대 증원 문제를 정치 이슈화했고, 많은 국민이 걱정하고 있다”며 “필요하다면 정치 집단과의 연대도 고려할 것”이라고 전했다.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주 위원장과 박명하 의협 비대위 조직강화원장에 대한 소환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이 주 위원장을 불러 조사하는 것은 지난 6일 이후 2주 만이다.뒤이어 오전 9시 43분경 청사 부지내로 들어온 박 위원장은 주 위원장의 이같은 발언에 “그분의 개인적인 생각”이라며 선을 그었다.박 위원장은 정부로부터 3개월 면허정지 처분을 받은 것에 대해선 “로펌과 의논해 행정 소송과 집행 정지 신청을 할 생각”이라고 입장을 밝혔다.박 위원장은 “정부는 불가역적인 의대 증원 정책을 군사정권처럼 밀어붙이고 있다”며 “정부가 이렇게 폭력적으로 밀어붙이는 이유는 총선 때문”이라고 주장했다.그러면서 “마녀사냥식 개혁은 역사적으로도 성공한 사례가 없다”며 “개혁 방법은 합리적이고, 정당하고 윤리적이어야 한다”고 전했다.경찰은 박 위원장을 지난 12일과 14일, 18일에 이어 이날 4번째 소환했다. 박 위원장은 지난 18일 3차 조사에서 기피 신청한 수사관이 조사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1시간 20여 분 만에 조사를 거부하고 나온 바 있다.박 위원장은 이와 관련해 “기피 신청은 각하 통보를 받았지만, 경찰이 해당 수사관을 교체하겠다고 했다”며 “오늘 조사는 예정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 2024-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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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년전 책값 받아주세요”…교보문고에 100만원 놓고 간 한 손님

    고등학생 시절 교보문고에서 학용품과 책 등을 훔친 30대가 뒤늦게 100만 원을 서점에 돈을 내고 사라졌다는 사연이 전해졌다.20일 교보문고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서울 서초구 교보문고 강남점에 한 고객이 설명 없이 카운터에 봉투를 내밀고 사라졌다.당시 서점 직원들은 봉투를 분실물로 보관했다. 하지만 고객은 시간이 지나도 봉투를 찾으러 오지 않았다. 직원들은 최근 봉투를 열어봤는데, 안에는 5만 원권 20장과 함께 손 편지 한 통이 들어있었다.A 씨는 편지에서 “오늘은 책 향기가 마음을 가라앉히기는커녕 오히려 마음을 두근거리게 한다”며 “살면서 많은 잘못을 저질러 왔다. 모든 잘못을 바로잡을 수는 없지만 가능하다면 진정으로 잘못을 인정하는 삶을 살고 싶다”며 15여 년 전 있었던 일을 고백했다.A 씨는 고등학생 때 책을 읽기 위해 처음 교보문고 광화문점에 들렀지만, 이후 책과 각종 학용품에 여러 차례 손을 댔다. 그의 행각은 결국 서점 직원에게 발각됐고, 그의 아버지가 대신 책값을 내주면서 일단락 됐다고 한다.A 씨는 “세월이 흘러 두 아이를 낳고 살다가 문득 뒤돌아보니 내게 갚지 못한 빚이 있단 걸 알았다”며 “마지막 도둑질을 걸리기 전까지 훔쳤던 책들과 학용품. 그것이 기억났다”고 했다.이어 “가족에게 삶을 숨김없이 이야기하고 싶은데, 잘못은 이해해 줄지언정 그 과오를 바로잡기 위해 내가 뭘 했는지 묻는다면 한없이 부끄러울 것 같았다”며 “너무 늦은 감이 있지만 너그러운 마음으로 책값을 받아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했다.그러면서 “저도 교보문고에 신세 졌던 만큼 돕고, 베풀고, 용서하며 살겠다”고 덧붙였다.안병현, 김상훈 교보문고 공동 대표이사는 이같은 사연에 “과거에 대한 반성도 쉬운 일이 아니지만 한창 돈 들어갈 곳이 많은 30대 가장이 선뜻 내놓기 어려운 금액이라 그 마음이 가볍게 여겨지지 않는다”며 “책을 훔쳐 가더라도 망신 주지 말고 남의 눈에 띄지 않는 곳에서 좋은 말로 타이르라고 했던 창립자의 가르침을 되새기게 됐다”고 전했다고 한다.교보문고는 해당고객의 돈에 100만 원을 더해 총 200만 원을 아동자선단체인 세이브더칠드런에 전달할 예정이다.교보문고 창업자 고(故) 신용호 전 회장은 설립 당시 특별한 내부규정 5가지로 직원들을 교육시킨 것으로 유명하다. △모든 고객에게 친절하고 그 대상이 초등학생이라고 할지라도 반드시 존댓말을 쓸 것 △책을 한곳에 오래 서서 읽는 것을 말리지 말고 그냥 둘 것 △책을 이것저것 보기만 하고 구매하지 않더라도 눈총을 주지 말 것 △책을 앉아서 노트에 베끼더라도 제지하지 말고 그냥 둘 것 △책을 훔쳐 가더라도 절대로 도둑 취급하여 망신을 주지 말고 남의 눈에 띄지 않는 곳으로 가서 좋은 말로 타이를 것 등이 신 전 회장의 언급한 내부규정이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 2024-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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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변기뚜껑이 화장실 문에…대구 신축 아파트 논란에 “일주일 전 사진” [e글e글]

    이번 달 입주 예정인 대구의 한 아파트에서 사전점검 중 각종 하자와 부실시공이 발견됐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시공사는 이같은 하자를 이미 다 해결했다고 주장했다.지난 18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대구 아파트의 실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동대구역 근처에 있는 한 아파트에 이번 달 입주할 예정이라는 글쓴이 A 씨는 최근 이뤄진 아파트 사전점검 사진들을 올렸다.그가 올린 사진 중에는 인부들의 분변이 발견되거나 아직 현관문도 채 달리지 않은 집도 있었다. 또 화장실 문은 열었을 때 변기와 간격이 너무 가까워 거의 닿기 일보 직전이었다.이외에도 천장에서 물이 쏟아지기도 하고, 부엌의 후드 역시 제대로 설치되지 않은 모습이었다.천장에 설치된 시스템 에어컨 주변 일부가 도배가 되지 않은 부분도 있었고 창문이 끼워지지 않은 거실 통유리창은 추락의 위험이 있어 입주예정자들을 놀라게 했다고 한다.이같은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준공 승인이 난 게 맞나”, “이 정도면 심각한 것 같다”. “부실 논란이 또 발생한 건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해당 아파트 시공사 관계자는 동아닷컴과의 통화에서 “사진에 나온 하자들은 이미 일주일 전에 보수 작업을 거쳐서 해결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주민들 입주는 차질 없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현장을 공개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관련 사진들이 퍼지면서 향후 이사를 오는 주민들이 피해를 입을 수 있어 걱정”이라며 “사전점검과 입주 관련해서 임직원들에게 무례한 언사를 하는 경우도 있어서 안타깝다”고 전했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 2024-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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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형전투기 KF-21, 첫 공중급유 비행시험 성공 (영상)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우리 공군이 개발 중인 한국형 전투기 KF-21(보라매)이 유사시 작전반경 확대를 위한 공중급유 시험에 처음으로 성공했다.방위사업청은 19일 KF-21 시제 5호기(단좌)가 이날 오전 경남 사천의 제3훈련비행장을 이륙해 남해 상공에서 공중급유 비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공중급유는 항공기가 비행을 하면서 연료를 받는 행위다. 공중급유를 하게 되면 항공기 체공 시간이 길어져 원거리에서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고, 적진에 투하할 폭탄도 더 많이 탑재할 수 있다.하지만 급유 도중 항공기가 추락하는 등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고난이도의 기술과 경험을 요구하고 있다.이날 공군의 공중급유기 ‘시그너스’(KC-330)는 비행을 하면서 급유 막대를 KF-21에 연결했고, 연료를 정상적으로 주입했다.KAI는 공중급유시 발생하는 급유기 뒤쪽의 난기류가 KF-21 조종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급유기와 KF-21의 연결·분리가 안전하게 이뤄지는지 등을 점검했다.방사청은 이번 시험 평가에 대해 “작전 반경은 공중급유 시점과 급유량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1회 공중급유로 최소 약 50% 이상 증대가 예상된다”며 “공중급유로 KF-21의 작전 반경과 운용 시간을 확장해 원거리 임무 능력 등 작전 효과와 공군의 전투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노지만 방사청 한국형전투기사업단장은 “2025년 3월까지 약 60회에 걸쳐 다양한 고도 및 속도에서 KF-21 공중급유 능력 검증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KF-21은 2023년 시제 6호기까지 비행에 성공했고, 초음속 비행과 공대공 무장 분리 등의 다양한 시험을 통과해 잠정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았다. 올해부터는 40대로 예상되는 초도물량(블록1) 양산에 들어가 2026∼2028년 사이 우리 공군에 실전 배치될 예정이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 2024-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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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일 전교생 ‘새벽 걷기’ 시킨 고등학교…인권위 “학생결정권 침해”

    전교생에게 새벽 걷기를 시키고 불참하면 벌점을 준 기숙형 고등학교가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로부터 중단을 권고받았다.인권위는 19일 경북에 있는 A고등학교장에게 기숙사생에 대한 아침 운동 강제를 중단하고 기숙사 운영 규정 중 아침 운동에 관한 부분을 개정할 것을 권고했다고 밝혔다.인권위에 따르면 A고등학교는 전교생이 기숙사에서 생활해 매일 아침 6시 40분에 일어나 약 20분 동안 학교 뒷산을 걷는 규정이 있다.학교 규정에 따라 학생들은 몸이 좋지 않은 날에도 참여해야 했고, 참여하지 않으면 벌점을 부과했다.이에 A고등학교에 다니는 한 학생은 생리통·복통·두통 등 몸이 안 좋은 상태에도 강제로 운동에 참여해야 하는 해당 규정은 인권이 침해되고 있는 행위라며 지난해 9월 인권위에 진정을 냈다.A고등학교 측은 아침운동에 대해 “학생들에게 올바른 생활 습관을 길러주고 체력을 키워줄 수 있는 바람직한 전통”이라 항변했다.하지만 인권위 측은 “학교가 학생들의 일반적 행동자유권과 자기 결정권을 침해했다”며 “아침 운동 강제를 중단하고 관련 규정을 삭제하라”고 권고했다.인권위는 해당 고등학교의 기숙사 평균 취침시간이 밤 12~1시인 것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수면 시간이 길지 않은 가운데, 강제적으로 참여해야 하는 아침 운동은 운동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고 또 하나의 과업 스트레스로 작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 2024-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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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대 의대 교수들 “25일 사직서 일괄 제출…진료축소 불가피”

    정부의 미복귀 전공의에 대한 면허정치 처분에 항의하고자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들이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한 가운데 연세대 의과대학 교수들도 오는 25일 사직서를 일괄 제출하기로 했다.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19일 성명을 통해 “정부의 태도 변화가 없으면 3월 25일에 사직서를 일괄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비대위는 전날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임시전체교수회의를 열어 의료 혼란에 대한 정부의 책임을 묻고,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채택한 바 있다.이날 비대위는 “교수들은 의료 현장을 지키는 동안 필수 의료를 유지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지만 의료진의 상태를 고려해 환자의 안전을 담보할 수 있는 최소한의 수준으로 축소 개편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이어 “정부는 지난달 6일 기습 발표한 졸속 의대 정원 증원 및 의료 정책으로 인한 의료 혼란에 즉각 책임지고 대책을 마련하라”며 “정책 책임자는 국민 고통에 대해 사죄하고, 대통령은 잘못된 정책 추진자들을 해임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비대위는 “교수들은 전공의와 의대생들의 사직과 휴학을 공감하고 지지한다”며 “정부는 전공의를 초법적으로 협박하는 행동을 즉시 중단하라”고 했다.교수들의 사직서 제출과 관련해 비대위는 “교수들의 사직은 절박한 선택”이라며 “정부는 환자 진료를 위해 최선을 다해온 교수들의 사직에 대한 비난과 협박을 자제하라”고 했다.비대위는 “2000명 의대 증원 및 충분한 준비 없는 의료정책 강행으로 교육 및 의료 생태계는 혼란에 빠졌다”며 “관련 정책 책임자는 국민 고통에 대해 사죄하고, 대통령은 잘못된 정책 추진자들을 해임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이번 연대 의대 교수들의 사직서 제출 결의는 서울대 의대 교수들에 이어 두 번째다. 서울대 의대 교수협의회 비대위는 지난 18일 오후 5시 총회를 열고 교수단체 사직에 대한 방안을 논의해 19일부터 비대위에 사직서를 내기로 의결했다. 비대위는 모인 사직서를 취합해 25일에 일괄 제출할 예정이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 2024-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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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머리를 ‘퍽퍽’…남편 물어가던 4m 악어 통나무로 때려잡은 아내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한 여성이 자신의 남편을 물어가던 4m 크기의 악어를 통나무로 퇴치했다.19일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앤서니 주버트(37·남성)는 최근 한 지역호수로 12살 아들과 함께 낚시를 왔다가 악어에 물려 죽을 뻔했다.당시 주버트는 낚시를 하다 낚싯줄이 나무에 걸렸고, 이를 풀기 위해 얕은 물에 들어갔다. 그 순간 4m 크기의 악어가 갑자기 튀어나와 주버트의 다리를 물었다.주버트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악어가 물 아래에 매복하고 있었던 것 같다”며 “악어가 내 다리를 물고 머리를 좌우로 흔들기 시작했다. 악어의 입속에 깊이 들어가 내 다리가 보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악어 눈을 찌르면서 벗어나려고도 시도했지만 실패했다.이후 주버트의 아내 애너리즈는 남편이 악어에 물려 끌려가는 장면을 봤다. 애너리즈는 이후 근처에 있던 통나무를 들고 뛰어왔고, 비명을 지르며 악어의 머리를 통나무로 내려치기 시작했다.머리를 맞던 악어는 결국 주버트의 다리를 놓고 물속으로 도망쳤다.이후 주변에 있던 주버트의 상사 요한이 응급처치를 도왔고, 구조된 주버트는 병원으로 이송됐다.주버트는 “아직도 잠을 자려고 할 때마다 악어가 보이는 듯하다. 당분간 물가에는 못 갈 것 같다”며 “두 명의 아주 용감한 사람들(아내 애너리즈와 상사 요한)이 그날 내가 상상할 수 있는 가장 끔찍한 죽음으로부터 나를 구해줬다”고 전했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 2024-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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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히 이혼을 요구해”…남편 화상입히고 흉기 휘두른 20대 女

    이혼을 요구했다는 이유로 남편을 살해하려던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서울 강북경찰서는 19일 강북구 미아동에서 20대 후반 여성 A 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다.A 씨는 이날 오전 1시 23분경 자신의 주거지인 미아동의 한 아파트에서 자고 있던 남편을 향해 빙초산을 뿌려 화상을 입히고, 흉기를 휘둘러 부상을 입힌 혐의를 받는다.경찰 조사에 따르면 A 씨는 평소 남편의 이혼 요구와 가정불화에 분노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남편 B 씨는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받고 있다.경찰은 A 씨의 범행 동기 및 구체적인 사실관계 등을 수사할 예정이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 2024-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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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앙의료원장 “교수들이 환자 지켜 주리라 믿어…공공의대 필요해”

    주영수 국립중앙의료원장이 의대 교수들을 향해 “우리 교수님들이 환자 곁을 지켜주시리라 믿는다”며 현장 복귀를 촉구했다.주 원장은 19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지금 현장을 떠나 있는 우리 전공의들 하루빨리 우리 환자들 곁으로 돌아와 주십사 하는 말씀을 간곡히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주 원장은 지난 17일 국립중앙의료원 전문의협의회가 전공의 단체행동 지지성명을 낸 것에 유감과 우려를 표하며 전공의들의 조속한 복귀를 촉구한 바 있다.그는 우려를 표한 점에 대해 “전문의협의회가 성명문을 지난 금요일(15일) 발표를 했다. 현재 의료 시스템 마비 상황은 정부가 주동했다고 하는데 제가 동의하기가 어려웠다”며 “또 하나는 좌시하지 않겠다라는 어찌 보면 환자를 돌보지 않겠다, 진료 현장을 떠나겠다라는 위협이라고 느껴서 너무 우려스러웠다”고 답했다.주 원장은 “정부가 제안할 수 있는 몫의 제안을 했다고 생각한다. 그것을 일단 의제로 올려서 저희가 가능한 공식적인 정책 개선 프로세스에서 그 의제를 가지고 논의하면서 의견들을 조율하는 게 맞다”며 “의사협회는 정원 증원을 절대하면 안 된다는 입장만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했다. 증원 규모를 논의하는 그런 아주 구체적이고 실무적인 논의에는 응하지 않은 걸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주 원장은 전공의들의 현장 이탈로 PA(진료보조) 간호사가 투입된 데 대해선 “병원 안에서 숙련된 간호사들의 역할은 상당히 중요하기도 하고 상당히 많은 기여를 하고 있는 건 사실”이라며 “현재로는 전공의들의 빈자리를 매우 적극적으로 메워주시고 계신다”고 말했다.주 원장은 “의사가 부족한 건 명확한 사실”이라며 “의사는 충원이 돼야 한다. 다만 필수의료 영역으로 어떻게 수련 의사들을 유인하고 어떻게 유지하고 할지에 대한 조금 디테일한 정책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주 원장은 의료 필수인력 전문 양성 과정에 공공의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필수의료라고 하는 영역은 우리의 안보의 영역과 유사하다”며 “그걸 집중적으로 양성하는 어떤 특수한 목적을 가진 의과대학이든 의학전문대학원이든 이런 것들을 추가로 차제에 설립할 수 있다면 훨씬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 2024-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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