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민

박영민 기자

동아일보 광주호남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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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에 관심을 가지려고 합니다. 전북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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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6-01-11~2026-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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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독립영화제, 31일부터 11월까지 열려

    전북독립영화제가 31일 막을 올린다. 전북독립영화협회가 주최하고 전북독립영화제 집행위원회가 주관하는 ‘2019 전북독립영화제’가 31일부터 11월 4일까지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과 CGV 전주고사점에서 진행된다. 올해로 19회째를 맞는 영화제에서는 국내에서 제작된 영화 40편이 상영된다. 개막작은 올해 미장센 단편영화제에서 희극지왕(코미디 장르) 부문 최우수 작품상을 받은 베프 감독의 ‘유월’과 ‘마스터와 함께하는 전북단편영화제작스쿨’ 제작 지원작인 유준상 감독의 ‘탑차’, 이우수 감독의 ‘다운’이다. 전북 이외의 지역에서 제작된 영화를 소개하는 ‘초청’과 전북을 배경으로 만들어진 영화를 만날 수 있는 ‘메이드 인 전북’에서는 각각 3편과 5편의 독립영화가 선보인다.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는 영화 상영 후 관객과의 대화가 진행된다. 영화 관람 후 감독, 배우들과의 대화를 통해 영화와 관련된 뒷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영화제 집행위원회는 40편의 상영작을 대상으로 심사를 벌여 옹골진상(대상), 다부진상, 야무진상, 배우상, 관객상 각 1편을 선정해 폐막식이 열리는 4일 시상한다. 영화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전북독립영화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 2019-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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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읍∼김제∼인천공항 시외버스 노선 신설

    시외버스 노선 폐지로 인천공항 이용에 어려움을 겪었던 전북 정읍과 김제 시민들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28일 전북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24일 조정위원회의를 거쳐 정읍∼김제∼인천공항 시외버스 노선을 신설하기로 결정하고 자치단체에 통보했다. 이에 따라 전북도는 다음 달 초까지 인가 절차를 마친 뒤 가능한 한 빠른 시간 안에 시외버스가 본격적으로 운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정읍을 출발해 김제를 거쳐 서해안고속도로를 이용해 인천공항으로 이어지는 노선이다. 경기·전북·호남고속 등 3개 회사가 각 2회, 대한고속이 1회 등 일일 7회 왕복 운행한다. 운행시간과 요금 등은 전북도와 4개 버스회사가 협의해 결정할 예정이다. 앞서 정읍∼전북혁신도시∼인천공항 노선이 2017년 2월 운행을 시작했지만 일부 경유지에 대한 영업권 소송 등으로 올 5월 노선이 폐지돼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이용민 도 건설교통국장은 “버스업체들과 공조해 시외버스 인가 절차를 마무리하고 이른 시일에 운행을 개시하겠다”며 “고창까지 버스 노선 연장을 추진하는 등 전북 서남권 지역 도민들의 공항 이용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 2019-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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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음식문화대전’ 31일 전주서 개막

    맛의 고장 전북의 향토음식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음식문화대전이 열린다. 전북도는 “31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전주월드컵경기장 일원에서 ‘제14회 전북음식문화대전’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전북음식문화대전은 우수한 향토음식을 찾아내고 키우기 위해 마련됐으며 제17회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와 연계해 방문객들에게 많은 볼거리와 먹을거리,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우선 요리경연대회를 통해 향토음식과 창작음식이 방문객을 찾아간다. 경연대회에는 55개 팀이 참가해 지역에서 생산되는 음식 재료와 전북 음식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한다. 경연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팀에는 문화체육관광부·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장관상을 주고 향토음식 부문 수상 업소에는 ‘수상인증 명패’가 수여된다. 유명 셰프 등을 초청해 전북 특산물을 활용한 메뉴를 주제로 음식을 만들어보는 쿠킹클래스도 마련된다. ‘맛과 함께 전라북도를 거닐다’를 주제로 마련된 향토음식 전시관에서는 전북 14개 시군의 대표 향토음식을 만날 수 있다. 양해종 도 건강안전과장은 “우리가 지키고 보전해야 할 전북 향토음식의 우수성을 다양한 방법으로 느낄 수 있도록 행사를 준비했다”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 2019-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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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민국 홀로그램 엑스포’ 25일 개막

    홀로그램 콘텐츠를 주제로 한 ‘2019 대한민국 홀로그램 엑스포’가 25일부터 전북 익산 원광대에서 열린다. 전북도와 익산시가 주최하는 이번 전시회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개최된다. 27일까지 진행되는 엑스포에서는 홀로그램 장비 및 콘텐츠, 운전자에게 안전 정보를 전면 유리를 통해 영상으로 전달하는 헤드업 디스플레이, 홀로그램 아쿠아리움, 홀로그램 영상 등이 전시, 시연된다. KT, SK텔레콤, LG유플러스, 홀로랩 등 홀로그램 선도기업 25곳과 기관이 참여한다. 홀로그램 융·복합기술 전문가들이 홀로그램 현황, 기술 동향, 융·복합기술 활용 등을 소개하고 홀로그램을 개발하는 기업, 투자사, 연구소가 1대1 비즈니스 컨설팅도 해준다. 자연스러운 입체감으로 실제와 거의 유사한 현장감과 몰입감을 제공하는 홀로그램은 문화재 복원 및 가상 박물관, 제조 공정의 불량 검출 등 산업 분야 곳곳에서 쓰이고 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홀로그램 기술은 문화, 의료,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과 융·복합이 가능한 첨단 고부가가치 산업”이라며 “홀로그램 산업을 익산에서 활짝 꽃피워 지역경제의 근간 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 2019-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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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생형 일자리’ 군산에도 만들어진다

    광주와 경북 구미에 이은 세 번째 상생형 일자리가 전북 군산에 만들어진다. 현대중공업 조선소 독과 한국GM 군산공장 폐쇄로 침체된 군산이 대한민국 전기자동차 메카로 거듭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2일 전북도와 군산시에 따르면 24일 ㈜명신 군산공장(옛 한국GM 군산공장)에서 상생형 일자리 사업인 ‘전북 군산형 일자리’ 노사민정 상생협약을 체결한다. 군산형 일자리는 현대자동차, LG화학 등 대기업이 참여한 광주, 경북 구미와 달리 중소·중견기업과 벤처기업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상생협약은 대기업에 전적으로 의존했던 과거 산업구조에서 벗어나 현대중공업 조선소와 한국GM 군산공장 폐쇄로 지역경제가 송두리째 흔들렸던 아픔을 반복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군산형 일자리는 한국GM 군산공장을 인수한 ㈜명신 컨소시엄과 에디슨모터스, 대창모터스, MPS코리아로 구성된 새만금 컨소시엄이 주축이다. 이들 업체는 2022년까지 4122억 원을 투자해 전기차 17만7000대를 생산한다. 이를 위해 신규 인력 1902명을 채용한다. 명신 컨소시엄은 2675억 원을 투입해 GM 군산공장에서 이르면 내년부터 전기차를 생산한다. 900명을 직접 고용하고 2022년까지 12만 대를 생산하는 것이 목표다. 사업 초기에는 중국 기업의 차량을 위탁 생산하지만 2023년부터는 자체 브랜드를 내놓을 예정이다. 새만금 컨소시엄은 1477억 원을 들여 새만금산업단지 1공구 39만 m²에 전기차 생산 라인을 만든다. 에디슨모터스는 전기버스와 트럭을, 대창모터스와 MPS코리아는 초소형 전기차와 골프카트, 의료용 스쿠터 등을 생산한다. 800여 개 자동차부품 협력업체와 10여 개 연구기관이 몰려 있는 군산권역에 이들 기업이 본격 가동되면 군산은 대한민국 전기차 생산의 중심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 군산형 일자리는 한국노총과 민노총 모두가 참여하는 최초의 상생형 지역 일자리 사례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사업 추진 초반부터 양대 노총이 시민사회 등과 머리를 맞대고 상생협약안을 도출했다. 자동차업계의 고질적인 문제인 노사 갈등을 해결하는 방안을 협약안에 담았다. 협약안은 노사 갈등이 발생할 때 5년간 상생협의회의 조정안을 수용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불필요한 노사 갈등에 따른 분규를 막아 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든 것이다. 임금도 획일적으로 정하지 않고 각 컨소시엄의 사업장 규모에 따라 전북지역 제조업 평균임금을 기준으로 차이를 뒀다. 기업과 자치단체, 정부가 공동복지기금을 조성해 참여 기업 간 상생 협력과 원청·하청 간 복지 격차를 해소할 수 있도록 했다. 정부와 자치단체는 입주 기업에 취득세와 재산세 감면 등 세제 혜택을 준다. 전기차 판로 확대를 위해 노후 경유차를 전기차로 바꾸면 보조금을 주고 전기충전소도 확대한다. 전북자동차융합기술원과 군산대가 연구개발(R&D)과 우수 인력 양성을 돕는다. 상생 협약식에 앞서 군산시노사민정협의회는 21일 군산대에서 전북 군산형 일자리 시민보고회를 열고 그동안의 추진 경과와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 2019-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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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고생 2명이 여중생 무릎 꿇리고 폭행… SNS 영상 퍼져

    전북 익산에서 여고생 2명이 여중생 1명을 폭행하는 영상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개돼 논란이 일었다. 20일 페이스북 커뮤니티에는 ‘최근 익산에서 일어난 여중생 집단폭행 사건입니다’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동영상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피해 여학생과 부모님이 사건을 널리 알려달라고 부탁했다”며 “피해 학생 어머니는 ‘우리 딸의 잘못도 있지만 이건 너무 과하다’고 말했다”는 취지의 내용을 적었다. 이어 “피해 학생은 (가해 학생들과) 마주칠까 무서워 집 밖을 나오지도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1분 27초 분량의 동영상에는 여학생 1명이 무릎을 꿇은 채 다른 여학생 2명에게 번갈아 가며 뺨과 머리 등을 수차례 맞는 모습이 담겼다. 겁에 질린 여학생이 “언니, 잘못했어요. 제가 잘못한 거 다 말할게요”라며 애원하지만 가해 학생들은 “조용히 하라”며 손찌검을 했다. 이 영상은 폭행 현장에 있던 가해 학생 중 1명이 찍은 뒤 지인들에게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해 학생들은 피해 학생이 ‘험담을 하고 다닌다’는 이유로 때린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 학생은 9일 익산시 모현동 한 교회 인근에서 폭행을 당했다며 다음 날 익산경찰서에 신고했다. 익산경찰서는 21일 “여중 3학년 A 양(16)을 집단 폭행한 혐의로 인근 고교 1학년 B 양(17)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 양은 당시 폭행으로 전치 2주의 상해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서 가해 학생들은 폭행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 학생 조사는 마쳤고 가해 학생들을 조사하고 있다”며 “이번 주 안에 수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익산=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 2019-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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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너지 빈곤층의 ‘시련의 계절’… 따뜻한 온정 절실

    “겨울이 안 왔으면 좋겠어. 올겨울을 또 어떻게 버텨야 할지….” 전북 전주시 교동에 사는 A 씨(82)는 겨울을 앞두고 걱정이 태산이다. 차가운 구들장을 데우기 위해서는 연탄이 필요하지만 한 장에 800원 하는 연탄값이 부담스러워서다. 자녀들이 여럿 있지만 모두 형편이 넉넉지 않아 손을 내밀 처지가 못 된다. 마을에서 허드렛일을 하고 받은 돈으로는 끼니를 먼저 챙겨야 하니 연탄을 살 여력이 없다. 지체장애인 B 씨(50)의 사정도 다르지 않다. 정부에서 수급비를 받지만 겨울을 나기 위해 필요한 연탄을 구입하는 데 돈을 모두 쓸 수가 없다. 거동이 불편하다 보니 일을 구하기도 쉽지 않다. 그는 “겨울이 다가올수록 난방비 걱정에 밤잠을 설치는 날이 많다”고 했다. 겨울을 앞두고 연탄을 난방연료로 사용하는 전북지역 에너지 빈곤층의 시름이 깊다. 17일 밥상공동체연탄은행과 연탄은행전국협의회에 따르면 올 5∼8월 현장 조사 결과 전북에서는 6465가구가 연탄을 난방연료로 사용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2529가구가 기초생활수급 가구이고 2188가구는 홀몸 또는 한부모 가정이다. 차상위 계층도 1062가구에 달한다. 전체 연탄 사용 가구의 90%에 달하는 가구가 이른바 에너지 빈곤층이다. 에너지 빈곤층은 월 소득의 10% 이상을 광열비(전기나 가스 외에 장작 숯 석탄 석유 성냥 건전지 프로판가스 등 연료와 관련한 비용)로 지출하는 계층을 말한다. 보통 방이 하나인 집에서 겨울을 나기 위해 필요한 연탄의 양은 여섯 달 기준(10월∼이듬해 3월) 약 1200장이다. 방이 하나 더 있으면 2000장 넘게 필요하다. 연탄 한 장 값이 800원인 것을 감안하면 겨울을 나기 위해 적게는 96만 원에서 많게는 160만 원 이상이 필요한 셈이다. 정부 지원 생계비에 의존해 사는 에너지 빈곤층은 주변 도움 없이는 겨울을 날 수 없는 처지다. 이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기 위해서는 외부 지원이 절실하다는 게 전주연탄은행 측의 설명이다. 하지만 에너지 빈곤층을 돕는 전주연탄은행에 대한 지역민의 기부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연탄은행은 지난해 연탄 100만 장 지원을 목표로 모금운동을 벌였지만 60%를 모금하는 데 그쳤다. 전주연탄은행은 16일 ‘2019∼2020 사랑의 연탄나누기’ 선포식을 개최하고 저소득 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나눔운동에 나섰다. 이날 선포식에는 정기후원자 20여 명과 전주 중앙여고 1학년 학생 260여 명이 참여해 에너지 빈곤층 가정에 연탄을 나르며 온정을 전했다. 올해 전주연탄은행의 모금 목표는 지난해와 같은 100만 장이다. 행사에 참여한 중앙여고 학생들과 시민들은 “겨울에 추위에 떠는 이웃들이 없도록 올해 모금 목표치를 꼭 달성하겠다”고 다짐했다. 윤국춘 전주연탄은행 대표는 “연탄 한 장의 무게가 3.65kg이고 사람의 체온은 36.5도”라며 “내 체온을 에너지 빈곤층 가구에 전달하면 이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다. 연탄 나눔에 많이 참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주연탄은행 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 2019-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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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도 ‘수소연료전지 지게차 파워팩’ 시범 보급

    전북도는 수소건설기계산업 활성화를 위해 ‘수소연료전지 지게차 파워팩’을 시범 보급한다고 16일 밝혔다. 전동지게차 배터리를 수소연료전지로 교체하는 것은 전국에서 처음이다. 수소연료전지 파워팩은 충전 시간이 5분밖에 걸리지 않아 6시간이 소요되는 전동지게차보다 효율성이 높다. 작업시간도 두 배 이상 늘어 10년을 사용하면 10%의 운용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파워팩 교체를 원하는 기업은 전북테크노파크에 기업 현황과 사업 능력, 사후관리 계획, 2년간의 의무운영과 실적제출 확약서, 지게차 사용계획 등 서류를 작성해 이달 28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고분자연료전지 파워팩은 수소충전소가 만들어지는 완주군 봉동읍 인근에서만, 메탄올연료전지는 전북 전역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이번 시범 사업에는 7억50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대당 6600만 원씩 총 10대를 지원한다. 수소연료전지 지게차는 코카콜라, 아마존, 월마트 등 세계 굴지의 기업에 보급됐다. 국내에서는 ‘실내 물류운반차용 연료전지 파워팩 상용화 기술 개발’ 계획에 다라 물류창고 등에 2022년까지 도입할 계획이다. 이성호 전북도 신재생에너지과장은 “수소연료전지 지게차 파워팩 보급사업을 통해 건설기계 및 수송 분야의 수소경제 산업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 2019-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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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만금 역사 한눈에 볼 ‘새만금박물관’ 건립

    새만금의 역사와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박물관이 건립된다. 새만금개발청은 15일 국립 새만금박물관 건립 계획을 고시했다. 새만금박물관은 농어촌공사가 운영 중인 새만금홍보관 맞은편인 전북 부안군 변산면 대항리 일대에 들어선다. 연면적 5440.88m², 지상 3층 규모로 2020년 4월 착공해 2023년 7월 문을 열 예정이다. 박물관 건립에는 34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내년도 국가 예산에 공사비와 토지보상비 등 84억 원이 반영됐다. 새만금개발청 관계자는 “중앙 부처 간 충분한 의견 수렴과 도·시군 관리계획 시설 결정 등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박물관 건립이 확정됐다”며 “부처에서 반영한 내년 예산이 국회에서 통과되면 건립 공사는 차질 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새만금박물관이 문을 열면 새만금 유역의 역사, 고고학, 민속 풍습과 함께 새만금 방조제 건설 전후의 생활과 환경 변화를 볼 수 있다. 특히 단군 이래 최대 토목사업으로 불리는 새만금 사업의 출발과 세계 최장 길이(33.9km)로 기네스북에 오른 방조제 건립 공법과 과정을 상세히 살펴볼 수 있다. 새만금개발청은 박물관 개관에 앞서 새만금 관련한 물품과 역사물 및 전시 자료를 기증받을 계획이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 2019-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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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주군 미래 도약 위해 ‘랜드마크 타워’ 만들자

    전북 완주군의 위상을 높이고 미래 도약을 위해 ‘랜드마크 타워’를 조성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전북 14개 시군 가운데 지역내총생산(GRDP)의 연평균 성장률이 가장 높지만 전주시의 주변 지역으로만 여겨졌던 완주군이 랜드마크 타워 조성으로 새로운 발전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 같은 제안은 11일 완주군미래발전위원회(위원장 이종민)가 주최한 ‘2019 완주군 미래발전 정책 포럼’에서 나왔다. 황태규 우석대 교수는 ‘완주의 새로운 책임, 그리고 새로운 성장’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한반도 금속문화 시대와 근대 역사문화의 중심지이자 21세기 전북산업의 선도도시인 완주를 상징하는 랜드마크 조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황 교수는 “호남은 100년 전 한반도 경제와 문화의 수도였고 그 중심에 있는 완주는 오래된 산업지역이었다”면서 “지금도 제2의 수도권인 충청지역의 연담도시(連擔都市)이자 사통팔달의 교통망과 산업단지의 역동성이 살아 있는 전북 내 산업 선도도시”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완주군은 산업뿐 아니라 문화와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전북을 이끌어 갈 수 있는 새로운 비전이 필요하다”며 “완주의 역사성과 차별성을 담아내고 10만 군민의 자긍심을 높여줄 공간이나 상징물 조성을 고민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황 교수는 완주를 상징할 ‘랜드마크 타워’를 만들어 문화휴양·관광레저시설과 연계하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랜드마크 타워가 만들어지면 완주군에 산재한 관광자원과 연계해 지역의 문화관광 산업 발전에 많은 도움을 주고 전주 한옥마을, 익산 역사문화유적지, 군산 근대역사문화 등을 잇는 관광벨트 구성도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 교수의 발표에 이어 진행된 패널 토론에서 참여자들은 랜드마크 조성에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패널 토론에는 송우경 산업연구원 정책연구실장, 김형남 공공브랜드진흥원장, 김형오 전북연구원 박사, 이근석 완주소셜굿즈센터장 등이 참여했다. 송 실장은 “한반도 금속문화가 꽃을 피웠던 2100여 년 전 최첨단 금속기술의 주인공이 바로 완주이고 최근엔 연평균 성장률 1위 등 전북 경제를 선도하고 있다”며 “완주의 역사성과 자긍심을 되살릴 상징물을 세워 문화관광산업까지 육성하는 방안을 전략적으로 검토해 볼 만하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완주군은 전국적인 관점에서 보면 존재감이 별로 없었다. 전주시의 주변부, 아류 정도로 치부돼 왔다”면서 “따라서 랜드마크 타워는 군민의 자긍심을 높여주고 지역발전을 앞당기는 기폭제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후덕 의원이 통계청에서 받은 ‘2011∼2016 기초지자체 지역내총생산(GRDP)’ 자료에 따르면 완주군은 최근 5년간 GRDP 연평균 성장률(13.4%)이 전북 14개 시군 가운데 1위였다. 완주군의 이 같은 연평균 성장률은 2위인 전주시(6.8%)와 3위인 무주군(6.7%)의 두 배에 육박한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 2019-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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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또 1등… 형제 살인으로 막내린 비극

    로또 1등에 당첨된 형은 동생에게 집을 사는 데 보태라며 선뜻 돈을 건넸다. 두텁던 형제애는 형이 동생의 집을 담보로 빌린 대출금의 이자를 내지 못하면서 비극으로 바뀌었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13일 동생을 살해한 혐의로 A 씨(58)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 씨는 11일 오후 4시 9분경 전주의 한 전통시장에서 동생(49)의 목과 등을 흉기로 수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약 10년 전 로또 1등에 당첨됐다. A 씨는 당첨금으로 8억 원을 받아 1억4000만 원을 동생에게 건넸다. 동생은 이 돈을 집을 사는 데 보탰다. 형제의 우애는 남달랐다. 그러나 형이 복권 당첨금 일부를 투자해 정읍시에서 운영하던 식당이 어려워지면서 비극이 움트기 시작했다. A 씨는 잘되던 식당이 문을 닫을 위기에 처하자 동생의 집을 담보로 은행에서 4600만 원을 빌렸다. A 씨는 이 돈으로 재기를 노렸지만 어려워진 식당 사정은 쉽게 바뀌지 않았다. 매달 은행에 내야 하는 25만 원의 대출금 이자도 내지 못하는 심각한 상황에 이르렀다. 경찰 관계자는 “대출금 이자를 동생이 내주기도 했는데 연체되다 보니 다툼이 잦았다”고 말했다. 결국 사건 당일에도 A 씨는 대출금 이자 문제를 놓고 동생과 전화로 다퉜고 전통시장에 있는 동생의 가게에까지 찾아갔다. 주변 상인들은 가게 안에서 “네가 대출금을 갚아라” “왜 내가 갚느냐” 등 A 씨 형제의 고성이 오갔다고 전했다. 급기야 A 씨가 동생을 가게 앞 도로에 내던졌고 주변 상인들은 이를 말렸다. 하지만 동생은 이미 흉기에 찔려 피를 많이 흘린 상태였고 119구급대의 도움을 받아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사건 현장에는 동생의 아내 등 가족들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주변 상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장에서 체포됐다. A 씨는 별다른 저항을 하지 않고 “내가 동생을 죽였다. 날 잡아 가라”며 순순히 자백했다. 주변 상인들은 “형제가 가게에서 언성 높여 싸운 건 처음이 아니다. 사건 당일 형이 흉기를 들고 ‘죽인다’고 했지만 겁만 주는 줄 알았지 설마 죽일 줄은 몰랐다”고 했다. A 씨는 경찰에서 “술을 마시고 전화로 동생과 다투다 서운한 말을 해서 홧김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가 범행을 대부분 인정하고 있다”고 말했다.전주=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 2019-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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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또1등 당첨금 선뜻 나눈 형이었는데…담보이자 문제 다투다 동생 살해

    로또 1등에 당첨된 형은 동생에게 집을 사는 데 보태라며 선뜻 돈을 건넸다. 형제애는 동생의 집을 담보로 빌린 대출금의 이자를 내지 못하면서 비극으로 끝났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13일 동생을 살해한 혐의로 A 씨(58)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 씨는 11일 오후 4시 9분경 전주의 한 전통시장에서 동생(49)의 목과 등을 흉기로 수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주변 상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고 동생은 119구급대의 도움을 받아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이 사건은 숨진 동생의 아내와 초등학교 1학년 딸이 보는 앞에서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약 10년 전 로또 1등에 당첨됐다. A 씨는 당첨금으로 받은 8억 원 중 1억4000만 원을 동생에게 건넸다. 동생은 이 돈을 집을 사는 데 보탰다. 형제의 우애가 남달랐다. 하지만 형이 복권 당첨금 일부를 투자해 운영하던 식당이 어려워지면서 비극이 움텄다. A 씨는 잘되던 식당이 문을 닫을 위기에 처하자 동생의 집을 담보로 은행에서 4600만 원을 빌렸다. A 씨는 이 돈으로 재기를 노렸지만 어려워진 식당 사정은 쉽게 바뀌지 않았다. 매달 은행에 내야 하는 25만 원의 대출금 이자도 내지 못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경찰 관계자는 “대출금 이자를 동생이 내주기도 했는데 연체되다 보니 다툼이 잦았다”고 말했다. 결국 사건 당일에도 대출금 이자 문제를 놓고 동생과 전화로 다툰 A 씨는 흉기로 동생을 해치며 돌아올 수 없는 다리를 건넜다. A 씨는 경찰에서 “술을 마시고 전화로 동생과 다투다 서운한 말을 해서 홧김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전주=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 2019-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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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 농가, 내년부터 ‘농민 공익수당’ 받는다

    내년부터 전북 농민들에게 공익수당이 지급된다. 전북도는 ‘전북 농업·농촌 공익적 가치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11일 공포된다고 10일 밝혔다. 일명 ‘농민 공익수당’ 조례안은 전북에 주소를 두고 영농활동을 하는 도내 10만2000여 농가에 연간 60만 원씩의 보조금을 지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관련 조례는 지난달 26일 제366회 전북도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표결 끝에 찬성 23명, 반대 10명, 기권 1명으로 가결됐다.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 전북도는 실무 태스크포스(TF)를 꾸려 수당 지급을 위한 신청 및 지급 시기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농민들에게 꼭 필요한 시기에 수당이 지급되도록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익수당은 최근 2년 이상 전북에 주소를 두고 농업경영체에 2년 이상 등록돼 있으면서 1000m² 이상 면적의 농사를 짓는 농가가 대상이다. 농민 개개인에게 지급하지 않고 농가 단위로 지급한다. 농업 외의 소득이 연 3700만 원 이상인 농가는 받을 수 없다. 내년 농민 공익수당 지급에는 모두 613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됐다. 전북도가 40%, 나머지 60%는 시군에서 부담한다. 현금 50%와 지역화폐 50%로 연 1회 지급한다. 지역화폐가 없는 시군은 현금으로 지급이 가능하고 100% 지역화폐로도 줄 수 있다. 전북도는 앞서 도내 14개 시군과 함께 내년부터 613억 원 정도의 농민 공익수당을 지급하는 조례안을 제출했다. 농민 수당 지급 논의는 지난해 3월 ‘삼락농정(三樂農政)위원회’ 제안으로 시작됐다. 고령화가 가속화되고 청년 농업인이 줄어드는 등 지역사회의 소멸 위기 속에서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의 유지 및 발전 방안을 찾기 위해서다. 송하진 전북도지사의 민선 7기 공약으로 확정된 이후 사업 명칭, 지원 대상, 지급 방법 등을 놓고 논쟁을 벌였다. 시군마다 재정 형편과 농업 비중 등이 달라 전북도와 14개 시군 모두가 동의하는 합의안을 마련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올해 6월 기본계획안이 확정되고 도와 시군이 농민단체 대표 등이 참여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급물살을 탔다. 전북도 관계자는 “우리의 먹을거리를 제공하고 휴식과 치유, 회복과 행복의 터전인 농촌과 농업의 공익적 가치가 제대로 평가받게 됐다”며 “우리 농민의 자긍심을 높여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내년도 예산 반영을 위한 절차를 착실히 이행하고 시군 현장의 혼선 방지와 빈틈없는 사업 진행을 위한 지침을 마련하겠다”며 “전북 농민이 모두 웃을 수 있는 최고의 사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 2019-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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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 고창 갯벌, 세계자연유산 등재 유네스코 현장 실사서 긍정 평가

    전북 고창 갯벌의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위한 현장 실사에서 긍정적인 평가가 나와 등재 가능성이 한층 커졌다. 9일 전북도에 따르면 유네스코 자문기구인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전문가들은 4일 고창 갯벌을 찾아 실사를 진행했다. 실사에는 IUCN 소속 자연지리학 전문가 등 2명이 참여했다. 전문가들은 고창 갯벌 실사에 앞서 2, 3일 충남 서천 갯벌을 살펴봤다. 5일에는 전남 신안 갯벌을, 6, 7일엔 전남 보성·순천 갯벌에 대한 현장 실사를 벌였다. 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 2019-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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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초 향한 배려-항일의지 담은 소통공간

    호남정맥의 일부인 칠보산(467.8m)에 기대에 형성된 전북 정읍시 칠보면 무성리. 마을 앞과 좌우에 넓은 들이 있고 가운데로 칠보천이 흐른다. 배산임수(背山臨水)의 형태를 띤 이 마을에 올해 7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무성서원(武城書院)이 있다. 무성서원은 통일신라시대 대문장가이자 우리나라 유교의 시조로 꼽히는 고운(孤雲) 최치원의 위패와 초상이 모셔진 곳이다. 신라 말 태산(태인의 옛 지명) 태수로 부임해 선정을 베풀고 떠난 그를 위해 세운 생사당(生祠堂) 태산사가 뿌리다. 1544년(중종 39년) 태인 현감으로 온 영천 신잠 선생을 기리기 위한 생사당이 태산사와 합쳐졌고 마을 유림들에 의해 서원이 세워진 뒤 숙종 22년인 1696년 무성서원으로 사액을 받았다. 신라 말기부터 현재까지 1100여 년의 역사를 품고 있다. 무성서원은 자연경관이 뛰어난 곳에 있는 우리나라 대부분의 서원과 달리 마을 중심부에 자리하고 있다. 신분과 계급을 막론하고 누구에게나 학문의 기회를 동등하게 제공했다. 학문을 익히는 곳을 넘어 모두에게 열린 공간이자 민초들의 소통 공간이었던 셈이다. 배움에 있어 신분과 계급의 차이를 없앤 무성서원의 속 깊은 뜻은 건축물에서도 잘 드러난다. 건축물 대부분이 폐쇄적이지 않고 간결하며 높이가 동일하다. 무성서원을 찾은 이들은 민초를 향한 선비들의 따뜻한 배려심이 느껴진다고 입을 모은다. 일제강점기 항일 의병이 시작된 곳으로도 유명하다. 일제에 우리 외교권을 빼앗긴 1905년 을사늑약이 체결된 이듬해 면암 최익현(1833∼1906)과 둔헌 임병찬(1851∼1916)이 무성서원에서 일제의 침략에 항거하기 위해 호남의병을 일으켰다. 흥선대원군의 대대적인 서원 철폐령 속에 살아남았던 전북 유일의 서원인 무성서원은 사적 166호다. 사당과 현가루, 강수재, 비각, 명륜당 등이 남아 있다. 전북도와 정읍시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무성서원의 활용 방안을 놓고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우선 11일 무성서원에서 ‘무성서원 세계를 품다’를 주제로 축하행사를 연다. 세계유산 협약과 운용지침 등 국제규범에 근거한 관리 방안을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다. 서원의 인지도 및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문화재청 공모사업인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 사업’도 확대할 예정이다. 정읍시는 무성서원을 중심으로 ‘태산선비원’ 건립을 위한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다. 정읍시는 무성서원 인근 4만2492m² 부지에 태산선비원을 만들어 호남 선비정신과 풍류 문화를 배우고 계승 발전시켜 나가는 거점으로 만들 계획이다.“전북이 보유한 세계유산을 잘 가꿔 한국 유·무형 문화유산의 중심지 전북의 위상을 높여가겠습니다.” 9일 송하진 전북도지사(사진)는 정읍 무성서원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계기로 고창 고인돌과 판소리, 매사냥, 농악 등 전북 문화유산 보존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송하진 전북도지사 “철저한 고증으로 원형 복원할 것” ▼― 유학자 집안에서 나고 자라 서원에 대한 애정이 남다를 것 같은데…. “어렸을 때부터 유학자분들이 집에 드나드셨고 얘기도 많이 들어 친근하다. 유학은 우리 전통과 사회적 관습의 근간이다. 물리적 공간 그 자체로 서원을 보존할 뿐 아니라 정신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연구하는 활동이 필요하다.” ― 정읍 무성서원만의 특징을 꼽자면…. “대개의 서원은 양반 자제를 대상으로 한 일종의 지방 사립학교였지만 무성서원은 향촌민의 흥학(興學)을 위한 열린 교육의 장이었다. 지식인과 대중의 소통과 공존은 무성서원이 호남 최초의 항일의병운동인 병오창의의 발발과 확산의 구심점이 되는 데에도 큰 영향을 줬다.” ― 무성서원을 어떻게 보존하고 활용할 것인가. “세계유산에 등재된 9개 서원이 있는 시도, 문화재청과 함께 체계적인 보존 체계를 구축하겠다. 철저한 고증으로 원형을 복원하고 관람객을 위한 전시·홍보관, 편의시설을 확충할 생각이다. 서원의 핵심 콘텐츠인 기록유산의 목록화와 학술 연구, 조사보고서 발간도 추진하겠다.”전주·정읍=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 2019-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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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시-전북도 ‘3년간 어음부도율’ 전국 1위

    광주와 전북의 최근 3년간 어음부도율이 광역시와 도 가운데서 각각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대안정치연대 유성엽 의원(전북 정읍)이 한국은행에서 제출받은 2016∼2018년 전국 시도별 어음부도율 현황 자료에 따르면 광주는 3년 평균 어음부도율이 0.99%, 전북은 0.53%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전국 평균 어음부도율 0.13%보다 광주는 0.86%포인트, 전북은 0.40%포인트 높다. 광주 어음부도율은 7개 광역시 중에서, 전북은 9개 도 지역 중에서 가장 높았다. 광주의 어음부도율이 높은 것은 지난해 특정 기업의 어음에 문제가 생기면서 부도율이 2.2%로 급격히 상승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광주와 전북의 높은 부도율은 지역 총생산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유 의원은 설명했다. 2017년 광주의 지역 총생산은 37조7000억 원으로 광역시 중 가장 낮았다. 전북은 49조3000억 원으로, 제주·강원에 이어 하위권을 기록했다. 유 의원은 “어음부도율은 그 지역에 기반을 둔 기업의 경제 상황을 나타내는 것으로 광주와 전북 기업의 경영환경이 매우 좋지 않음을 보여주는 척도”라며 “지역 경제 개선을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 2019-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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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제세계유산센터 ‘대한민국 SNS 대상’ 최우수상

    백제세계유산센터가 ‘2019 대한민국 SNS 대상’에서 공공부문 최우수상 수상 기관으로 선정됐다. 올해로 9번째인 ‘대한민국 SNS 대상’은 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 등이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 등이 후원한다. 블로그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각 기관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활용 현황을 평가해 고객, 국민과 활발히 소통하는 곳을 찾아 알리고 올바른 SNS 활용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행사다. 백제세계유산센터는 적극적인 온라인 홍보 활동으로 지난해 대비 블로그 방문자 수가 22% 늘어나는 성과를 냈다. 빅데이터를 분석해 유적별 특성에 맞춰 최적화된 홍보를 하고 시의성을 고려한 온·오프라인 이벤트로 고객 방문을 유도했다. 올해부터 SNS기자단을 확대해 한국어뿐 아니라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외국어 콘텐츠를 제작·홍보하고 유관 기관과 업무협약을 맺어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재단 관계자는 “백제역사유적지구뿐 아니라 공주, 부여, 익산 지역의 관광 명소를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에 함께 소개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계속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시상식은 16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 2019-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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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년 ‘아태 마스터스 대회’ 전북에서 열린다

    생활체육 분야 국제종합경기대회인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 대회’가 2022년 전북에서 열린다. 전북도는 1일(현지 시간) 스위스 로잔 올림픽박물관에서 열린 국제마스터스협회(IMGA) 총회에서 ‘2022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 대회’ 개최지로 전북이 확정됐다고 3일 밝혔다. 전북도는 개최지 확정 심사에 앞서 진행된 프레젠테이션에서 2022년 대회가 전북에서 열려야 하는 당위성을 설명했다.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등 국제대회 개최 경험과 충분한 시설, 대한민국 체험여행 1번지로서 전북의 매력을 심사위원들에게 어필했다.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이 지난해 8월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전북도민 86.5%가 대회 유치에 찬성했다는 결과를 토대로 도민들의 지지 열기를 전달하고 대한민국 정부의 보증과 도의 개최 의지를 강조했다. 그 결과 심사위원들은 만장일치로 전북을 개최지로 확정했다. 대회 유치를 위해 현지를 방문 중인 송하진 도지사는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주신 정부와 정치권, 전북도민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해 가장 한국적인 모습을 담고 있는 전북의 저력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2022년 대회의 전북 개최는 모든 국민이 스포츠를 즐기는 활기찬 나라를 만들어 국민생활체육 참여율을 2022년까지 64.5%로 개선하겠다는 국정과제 이행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개최지가 확정됨에 따라 전북도는 11월 IMGA와 개최지 서명식을 진행하고 문체부 인가를 거쳐 내년 2월 조직위원회를 만들어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대회는 2022년 4월과 5월 중 9일 동안 전북도 일원에서 열린다. 70개국에서 1만3000여 명의 선수단과 관광객이 전북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회에는 국비와 지방비 등 예산 79억 원이 투입된다. 전북도는 이번 대회 유치로 807억 원의 생산 및 부가가치 유발 효과와 1049명의 고용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2023년 새만금 세계 잼버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국제대회 운영 노하우도 쌓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마스터스대회는 축구, 농구, 철인3종 등 25개 종목에서 경쟁을 펼치는 생활체육 분야 국제종합경기대회다. 국가대표 은퇴 선수, 클럽 소속 선수, 아마추어 선수 등 중장년층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전북도는 지난해 6월부터 대회 유치 의지를 다지고 국제대회 승인을 받기 위해 정부 등에 협조를 요청했다. 7월 19일 기획재정부 주관으로 열린 국제행사 심의위원회에서 대회 유치 승인을 받았다. 전북도는 2022년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를 유치함으로써 2017년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개최를 시작으로 2023년까지 7년 동안 매년 전국 단위 이상의 대규모 행사를 개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당초 목표를 완성하게 됐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 2019-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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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도, 외국인 투자기업에 인센티브 대폭 확대

    전북에 투자하는 외국인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가 대폭 확대된다. 전북도는 ‘전라북도 기업 및 투자유치 촉진조례’ 개정안이 도의회에서 의결됐다고 1일 밝혔다. 개정안은 외국인 투자기업이 전북 도내 자유무역지역이나 외국인 투자지역 등에 입주할 때 입지 보조금과 투자 보조금을 동시에 지원하는 내용을 담았다. 과거 조례에는 입지 보조금을 지원하면 투자 보조금을 줄 수 없었다. 이에 따라 외국인 투자기업은 토지에 대한 장기 저리임대 외에 투자금액의 10%를 투자 보조금으로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1000억 원 이상 대규모 투자 때 과거 50억 원까지 지원이 가능했던 것을 최대 300억 원으로 늘렸다. 개정안은 이달 안에 공표되며 다음 달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전북도는 외국인 투자기업에 대한 법인세 감면제도가 올 1월 종료되자 인센티브 확대 내용을 담은 조례 개정을 추진했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 2019-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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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민국 치즈 본산’서 고품질 치즈 맛보세요

    미군부대에서 흘러나와 불법 유통되는 치즈가 전부였던 1960년대 말 전북 임실군에서 대한민국 첫 치즈가 탄생했다. 고 지정환(본명 디디에 세스테번스·1931∼2019) 신부가 가난한 농민들을 도울 방법을 고민하다 산양 2마리를 길러 치즈를 만든 것이다. 1958년 한국에 건너와 임실성당에서 민초들의 먹을거리를 챙겼던 지 신부의 노력은 임실군을 대한민국 치즈의 본산지로 만들었다. 임실군은 1등급의 신선한 원유를 활용해 대한민국 1%의 친환경 고품질 치즈를 생산하는 지역으로 성장했다. 치즈의 고장 임실에서 10월 3∼6일 ‘2019 임실N치즈축제’가 열린다. 유럽에 온 듯한 분위기를 풍기는 임실군 성수면 치즈테마파크와 치즈마을 일원에서 펼쳐진다. 임실N치즈축제는 향토자원을 활용해 ‘치즈 관광’이라는 새로운 농촌 체험 분야를 개척한 우수 사례다. 2018년 문화관광 유망축제로 선정된 지 1년 만에 우수축제로 발돋움했다. 지난해 축제에는 전국에서 35만 명이 찾았다. 심민 임실군수는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거듭난 임실N치즈축제를 풍성하게 꾸미기 위해 지난해와 차별화되고 매력적인 프로그램을 많이 준비했다”고 말했다. 국화꽃을 활용한 조형물과 웨딩촬영 포토 존을 늘리고 조명을 설치해 야간에도 추억을 담아갈 수 있다. 코스모스와 구절초 꽃동산도 조성해 가을 축제의 멋을 한껏 살렸다. 관광객 500명이 참여해 지름 8m의 대형 피자를 만드는 ‘왕치즈 피자만들기’ 이벤트는 지난해 하루 한 차례 진행했으나 올해는 이틀 동안 매일 두 차례로 늘렸다. 전문 무용단이 진행하는 퍼레이드에도 관광객들이 참여할 수 있다. 75m 길이의 잔디 썰매장 등 테마파크 곳곳을 어린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다. 치즈마을에서는 가족이 참여하는 요리경연대회, 우유 먹은 메기 잡기, 매직쇼, 버블쇼, 어린이 치즈인형극, 임실N키즈콘서트 등이 진행된다. 볼거리와 즐길 거리 외에도 고품질 치즈를 싸게 구입할 수 있는 장도 열린다. 테마파크 내 시계탑 광장에서는 각종 유제품을 20% 할인한 가격에 살 수 있다. 무료시식 코너도 운영돼 다양한 치즈를 맛볼 수 있다. 테마파크 내 치즈캐슬 2층 홍보관은 고 지정환 신부의 과거 활동과 임실치즈의 발전상을 보여주는 추억관으로 꾸며졌다. 관광객 편의를 위해 임실읍내에 임시주차장을 마련해 행사장까지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전주종합경기장과 전주시청, 한옥마을을 경유하는 무료 버스도 다닌다. 축제 기간 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하려면 임실N치즈축제 홈페이지 또는 임실치즈테마파크에서 신청하면 된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 2019-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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