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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5년 영업을 시작한 서울 중랑구 상봉터미널이 30일 운영을 종료했다. 상봉터미널은 강원과 경기 북부 지역 노선을 중심으로 서울 북부권 주민의 발 역할을 해왔지만 동서울터미널이 활성화되면서 점차 이용객이 줄었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직격탄까지 맞아 운영난에 시달리다 결국 이날 문을 닫았다. 마지막 영업일인 이날 오후 중랑구 상봉터미널에서 승객들을 태운 원주행 버스가 출발하고 있다. 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볼보자동차코리아가 28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4000만 원대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X30’을 공개하고, 온라인 사전 예약에 들어갔다. 전기차 보조금까지 고려하면 시작가는 4330만 원이다.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늙은 호박 풍년이군요. 오래 성숙했다 해서 ‘늙은’ 호박이라 불리지만, 그만큼 달고 영양분이 풍부하답니다.―경북 울릉군 북면에서 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21일 서울 용산구 한강로동에서 숙명여대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취약계층 가정에 연탄을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숙명여대는 앞서 ‘숙명 사랑나눔 바자회’를 통해 마련한 220만 원으로 총 2100장의 연탄을 구매해 이날 취약계층 가구에 전달했다. 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아빠의 발등이 넓은 건지, 너의 엉덩이가 작은 건지. 언제든 앉아 쉬렴, 그리고 천천히 크자. ―경기 용인 에버랜드에서 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12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2023 반려인 능력시험’이 진행됐다. 응시한 반려견과 견주가 횡단보도를 건너는 시험을 보고 있다. 2019년 시작된 반려인 능력시험은 강아지나 고양이를 키우는 반려인들에게 필요한 역량을 측정하는 시험으로 서울시가 실시한다. 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12일 서울 중구 명동 일대에 코리아세일페스타를 알리는 홍보 현수막이 걸려 있다. 11일 개막한 국내 최대 쇼핑축제인 코리아세일페스타는 행사 기간이 기존 15일에서 20일로 연장됐고, 참여 기업도 역대 최대 규모인 2500여 곳으로 늘어났다. 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해국의 꽃말은 ‘기다림’입니다. 돌담 틈에 핀 해국이 기다린 건 동해 먼바다를 건너 찾아온 고래였을까요.―경북 울릉군 북면에서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마을 어귀에 고양이 여섯 마리가 문지기처럼 앉아 있네요. 방문객을 환영하는 표정이라 생각해도 되겠죠?―경북 울릉군 사동리에서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 씨의 재혼 상대로 알려진 전청조 씨가 사기 혐의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서울 송파경찰서로 압송된 지 3일 만에 모습을 드러낸 전 씨는 지난달 31일 체포 당시와 마찬가지로 검정 점퍼와 모자를 눌러쓰고 경찰서를 나섰다. 오후 1시 35분께 전 씨는 포승줄에 묶여 사법기관 관계자들과 함께 호송 차량으로 향했다. 전 씨는 이동하는 내내 고개를 숙이고 두 손을 쥔 모습이었다. 취재진의 질문이 이어졌지만 전 씨는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다.전 씨는 이후 서울동부지방법원으로 압송됐다. 전 씨를 태운 호송 차량은 10여분 만에 서울동부지법에 도착했다. 호송 차량에서 내린 전 씨는 경찰서를 나설 때와 마찬가지로 묵묵부답인 채 법정으로 향했다.전 씨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밤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경찰에 따르면 전 씨는 자신의 강연 등으로 알게 된 이들에게 투자를 유도해 투자금을 가로채는 등 방식으로 19억여 원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박형기 기자 oneshot@donga.com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오는 세상은 천국에서 누리거라. 가련한 넋들이여!’늦가을임을 알리는 노란 낙엽들로 뒤덮인 경기 과천시 서울대공원 산책로에 커다란 비석이 자리하고 있다. 서울대공원이 1995년 동물원에서 폐사한 동물을 애도하기 위해 세운 ‘동물위령비’다. 위령비 뒤편에 새겨진 이 문구는 시민들에게 사랑을 받고 추억을 안겨줬던 동물들을 기리기는 의미를 담고 있다.1일 이 동물위령비 앞에 서울대공원 사육사와 직원들이 ‘동물위령제’를 지내기 위해 모였다. 제삿상에는 건초, 소고기, 생닭, 생선, 배추 등 육식동물과 초식동물들이 생전 좋아했을 법한 먹이가 골고루 차려져 있었다.동물원에서 세상을 떠난 동물 중에는 사육사들이 잘 돌봐 기대수명 이상을 살고 떠난 동물도 있지만 질병과 사고로 폐사하는 동물도 있다.“맹수팀에서 랫서팬더를 담당하며 ‘상큼이’ 너를 처음 만나게 되었지… (중략) 너는 아픈 모습을 내색하지 않았지만 우리 모두 너의 건강이 걱정이었지… (중력) 네가 지내왔던 공간을 보며 항상 마음속에 너를 간직할게. 너의 마지막 친구가…”이곳에서 19년을 지낸 랫서팬더를 떠나보낸 이재성 사육사가 추도문을 낭독하는 목소리에는 그리움과 미안함이 묻어났다. 올해 서울대공원 동물원에서 세상을 떠난 동물 중에는 유럽불곰 포근이, 시베리아호랑이 청이, 점박이하이에나, 사불상, 표범 등도 있다. 참석자들은 헌화와 묵념으로 엄숙한 분위기를 이어갔다.서울대공원 김재용 원장은 “동물위령제를 통해 사육사와 시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동물들과의 소중한 시간을 추억해보고, 멸종위기야생동물 등 생명의 존엄성과 소중함에 대해 함께 느껴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24일 오후 서울 강동구 상일로 한국종합기술 사옥에서 실시된 ‘2023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서 직원들이 화재 대피 훈련을 하고 있다. 이번 훈련은 복합 재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22일 서울 종로구 교보문고 광화문점 핫트랙스에서 사람들이 전시된 2024년 다이어리와 캘린더 등을 살펴보고 있다. 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K-방산의 주요 전력을 살펴볼 수 있는 ‘서울 ADEX(아덱스) 2023’이 정식 개막을 하루 앞둔 16일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17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박람회 중 일반인들이 관람 가능한 날은 21일과 22일 이틀이다. 주최 측은 이번 아덱스가 역대 최대 규모인 34개국 550개 업체, 2320개의 부스가 참여했다고 밝히며 약 30만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했다.아덱스는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제품의 수출 마케팅 기회와 함께 관련 산업을 국민에게 홍보 및 교육·체험의 장을 제공해 왔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이번이 14번째로 올해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한국에어로스페이스 등 국내 주요 방위사업체와 에어버스, 록히드마틴, 보잉 등 여러 해외 유명 방산 업체들이 참여했다.이날 야외 행사로 진행된 개막식 예행연습에는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곡예비행, 특전사의 고공 낙하, 각종 항공기의 편대비행이 취재진과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이번 전시회에는 한미동맹을 기념해 고고도 정찰기 U-2S를 비롯해 세계 최대 수송기의 하나인 C-5M 갤럭시, 세계 최강 전투기로 평가받는 F-22 랩터 등 미군의 주요 항공전력도 대거 전시됐다. 이날 F-22랩터는 시범비행에 나서 큰 볼거리를 제공하기도 했다.미군은 17일 B-52 전략폭격기도 시험비행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특히 17일 개막식에서는 B-52 폭격기가 서울공항 1300~1500ft 상공을 비행할 예정이다. 미 전략자산이 공개적으로 서울 상공 비행에 나서는 것은 대단히 이례적인 일이다.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14일 오후 서울 강동구 배재고 운동장에서 열린 고현초교 가을 운동회에서 1학년 학생들이 공놀이를 하고 있다. 고현초의 가을 운동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4년 만에 열렸다. 이번 운동회는 직장인 학부모를 배려해 토요일에 열렸고, 고현초보다 운동장이 큰 배재고에서 진행됐다. 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비가 오다 날이 개면 금세 존재를 잊고 마는 우산. 다들 가게에 우산 놓고 나온 적 있으시죠? ―서울 중구 을지로에서 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11일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에서 개막한 국내 최대 로봇산업 전시회 ‘2023 로보월드’에서 현대위아의 무인주차로봇이 시연되고 있다. 올해 로보월드는 18회째로 세계 30개국 300여 기업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를 이뤘다. 전시는 14일까지. 고양=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해를 보며 무럭무럭 자라 너무 커버린 해바라기 꽃. 이제는 좋아하는 해를 보기 힘들어졌네요. ―충남 아산시 외암민속마을에서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10일 제18회 임산부의 날 기념행사 ‘엄마의 이름으로 설레는 기다림’이 열린 서울 영등포구 글래드호텔에서 아이앤아이 임산부 합창단이 축하공연을 하고 있다. 뒤편 화면에 ‘엄마는 ○○ 사랑해!’ 문구가 보인다. 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이자 개천절인 3일 오후 경기 용인시 한국민속촌을 찾은 시민들이 풍물놀이패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추석 연휴가 엿새간 이어지면서 귀성객이 분산된 덕분에 이날 전국 고속도로 대부분은 정체 없이 원활한 모습이었다. 일찌감치 집에 돌아온 수도권 시민 상당수는 근교 나들이를 하며 연휴의 마지막 날을 보냈다. 용인=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