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영

임재영 기자

동아일보 광주호남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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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임재영 기자입니다.

jy788@donga.com

취재분야

2026-02-27~2026-03-29
지방뉴스97%
사건·범죄3%
  • [제주]표고버섯-산양산삼 등에 브랜드 활용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브랜드를 단 농수축산물이 시장에 등장한다. 제주도는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에서 농수축산물을 생산하는 법인을 대상으로 브랜드 활용 여부를 공모해 16개 업체의 43개 품목을 승인했다고 13일 밝혔다. 선정된 품목은 한라산 해발 200m 이상 생물권보전지역에서 재배한 표고버섯과 산양산삼, 제주조릿대 차, 수제 요구르트, 편백나무 오일, 녹차, 고사리 등이다. 이미 정부로부터 친환경인증을 받거나 수산물품질인증, 농산물우수관리인증(GAP), 제주도 품질인증(J마크) 등을 취득한 제품이다. 제주도는 이들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에 제주도 생물권보전지역 로고 및 브랜드를 부착해 판매할 수 있도록 했다. 디자인 개발 컨설팅과 제품 홍보도 지원한다. 제주도 김성훈 세계자연유산관리단장은 “독일의 뢴 지역은 사과와 양을 특화한 생물권보전지역 브랜드 사업으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다시 살렸고, 오스트리아 글로세즈 발저탈 지역은 전통방식으로 제조하는 치즈를 명품화했다”며 “생물권보전지역에 제품 전시대를 설치하고 박람회 참가 등으로 브랜드를 조기에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 2014-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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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제주 제2첨단과학기술단지 월평동 85만 m² 규모로 추진

    제주 제주시 월평동 85만 m² 지역이 제2첨단과학기술단지 후보지로 확정됐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산업연구원에 맡긴 용역 결과 제주시 월평동, 애월읍 광령리, 서귀포시 안덕면 동광리 등 후보지 3곳 가운데 월평동을 최적지로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월평동 후보지는 제1첨단과학기술단지와의 시너지 효과와 경제성, 접근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용역진은 개발 방향과 관련해 원자력산업 분야의 기업체 유치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생명공학기술(BT), 정보기술(IT), 문화창조콘텐츠(CT), 기업 집중 유치 및 글로벌 연구개발(R&D) 유치 등을 통해 동아시아 최고의 창조산업단지로 육성할 것을 제안했다. JDC는 용역 내용을 일부 보완해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할 계획이며 조사는 올해 말까지 이뤄질 예정이다. 타당성 조사가 통과되면 토지 보상 등 후속 조치에 이어 2020년까지 1400억 원을 투자하는 제2첨단과학기술단지 조성을 마무리한다.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 2014-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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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제주도민 2만명 모여 항공사 만든다

    제주지역 주민과 사업자 등이 힘을 모아 항공사 설립을 추진한다. 한국협동조합창업경영지원센터(이사장 김성오)와 제주사회적기업경영연구원(이사장 고부원)은 제주도민의 항공 이동권과 사업자의 화물운송권 보장을 위해 도민, 지역 사업자 등이 출자한 ‘하늘버스 협동조합’을 다음 달 설립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들은 초기 자본금으로 100억 원을 확보해 보잉 737-800 기종 여객기 2대, 화물기 1대를 리스 형태로 구입해 제주∼김포 노선에 취항할 계획이다. 조합 설립을 위해 다음 달부터 농협, 신협 등에서 제주 지역 법인과 개인을 대상으로 출자자를 모집한다. 개인 출자금은 1인당 10만 원 이상이며 조합원 수는 2만여 명이 목표다. 이들은 협동조합 항공사를 운영하면 제주∼김포 노선의 여객 운임이 크게 낮아지는 등 항공기 여객 및 화물 운임의 거품이 빠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협동조합창업경영지원센터 한호연 전문위원은 “제주도가 출자한 제주항공이 사실상 기업 항공사로 전락한 만큼 제주도민이 출자한 순수 저가 항공사 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제주도민이 출자해 이용하는 소비자협동조합, 사업자들이 출자해 항공화물권을 공동 구매하는 사업자협동조합, 항공사 직원들이 출자해 고용이 안정된 직원협동조합의 성격을 모두 갖춘 협동조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센터는 13일 제주벤처마루에서 항공사 설립 및 운영방안 발표회 및 토론회를 열어 각계의 의견을 수렴한 뒤 사업계획을 구체화할 방침이다.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 2014-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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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앞으로 5년”… 재선충병과 장기전 돌입

    제주 지역에서 소나무재선충병으로 말라 죽은 소나무를 제거하는 1차 방제작업이 마무리됐지만 ‘재선충과의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소나무재선충병을 옮기는 솔수염하늘소가 잠복기를 거쳐 올해 9월부터 또다시 활동을 시작하기 때문이다. 앞으로 5년 동안 꾸준히 방제작업을 펼쳐야 소나무재선충병이 사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제주도는 지난해 9월 소나무재선충병과의 전쟁을 선포한 이후 올해 4월 말까지 소나무 고사목 54만5000그루를 제거했다고 11일 밝혔다. 고사목 가운데 53%인 29만1000그루를 소각했고 36%인 19만4000그루를 잘게 부숴 열병합발전소 원료로 제공했다. 나머지 6만 그루는 훈증 처리했다. 이번 방제작업에 국비와 지방비, 도민 성금 등 447억 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전문인력 6만8000명을 비롯해 군인, 공무원, 의용소방대원, 도민 등 자원봉사자 4만2000명이 고사목 제거에 참여했다. 그러나 대대적인 방제작업에도 불구하고 올해 또다시 제주 지역에서 소나무재선충 감염 소나무가 25만 그루가량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국립산림과학원 측은 올해도 전년 발생량 대비 50%가량 고사목이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으로 해마다 전년도보다 50% 정도 소나무재선충병 발생 그루 수를 줄여 나가는 등 5년 정도 지속해야 완전 방제에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번 방제작업으로 제주 지역 소나무 숲 면적 1만6884ha 가운데 39%인 6381ha에서 소나무가 사라졌다. 향후 5년 동안 소나무재선충병 감염으로 50만 그루가 추가로 제거될 경우 소나무 숲은 20∼30%밖에 남지 않는다. 제주도는 재선충병 피해지 복원을 위해 ‘100만 그루 나무심기’ 사업을 펼치고 있다. 소나무를 베어낸 곳에는 느티나무, 헛개나무, 편백나무, 비자나무, 고로쇠나무 등 기후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수종을 식재하고 있다. 제주도 현을생 세계환경수도추진본부장은 “5월 이후 항공방제 위주로 진행하고 백서 발간을 바탕으로 ‘제주형 방제 매뉴얼’을 체계화하는 작업을 추진한다”며 “재선충병 피해 급증의 원인으로 기후변화가 꼽히는 만큼 효율적인 대응을 위해 전문인력 육성, 병해충 방제 등을 할 수 있는 연구센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 2014-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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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명벌 작동했다면 모두 살릴 수 있었다

    16일 오전 9시 50분 전남 진도 맹골수도 세월호 침몰 사고 해역. 해경 헬기 B512호가 세월호에서 구명조끼를 입고 탈출한 단원고 학생 12명을 발견하고 구명벌을 투하했다. 헬기 구명벌이 바다에 떨어지면서 펴지자 물 위에 떠 있던 학생 7명이 안간힘을 다해 붙잡았다. B512호 헬기에서 내려간 항공구조사가 2분 뒤 구명벌에서 불안에 떨던 학생들을 안심시켰다. 이어 목포해경 경비정 123정 고무보트가 세월호에 매달려 있던 학생 5명을 추가 구조한 뒤 구명벌을 함께 끌어 가라앉는 선체에서 벗어났다. 8일 공개된 구명벌 구조영상은 이준석 선장(69·구속) 등 세월호 선원 15명이 탈출한 직후 B512호가 오전 9시 50분부터 59분까지 9분 9초간 촬영한 것이다. 영상은 선원들이 승객들에게 구명조끼를 착용하게 하고 구명벌을 작동해 탈출시키는 현명한 대처를 했다면 모두를 살릴 수 있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목포=이형주 peneye09@donga.com   제주=임재영 기자}

    • 2014-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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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서귀포에 아시아CGI 애니메이션 창조센터

    제주지역에 문화와 관광산업을 연계한 디지털콘텐츠 산업을 활성화하는 ‘전진기지’가 들어선다. 제주도는 서귀포시 동홍동 옛 평생학습관에 한중일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CGI(컴퓨터 영상합성기술) 애니메이션 창조센터를 구축한다고 7일 밝혔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최근 아시아CGI 애니메이션 창조센터 발전위원회를 열어 창조센터 건립 후보지를 이같이 결정했다. 발전위는 4개 후보지 가운데 애니메이션 산업 상징건물 역할을 할 창조센터만의 용도로 사용할 수 있고, 이중섭 거리 등 주변 문화공간과 연계한 애니메이션 테마거리 조성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들었다. 옛 평생학습관은 1972년 준공된 낡은 건물이지만 지난달 안전진단을 시행한 결과 구조물이 전반적으로 안전해 리모델링과 증축이 가능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제주도는 내년 말까지 국비와 지방비 등 100억 원을 투자해 CGI 시스템, 특수 영상편집장비, 고화질(HD) 편집실 등 공동제작시설, 창업보육실, 캐릭터 전시실, 인력양성 시설 등을 갖춘 국내 최대 규모의 3차원 CGI 애니메이션 공동 창조센터를 건립해 국내외 관련 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제주지역은 스토리텔링 제작에 필요한 독특하고 다양한 문화자원을 보유한 데다 연간 100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을 활용한 애니메이션 성과물 마케팅이 가능하다. 제주도 김성도 수출진흥본부장은 “애니메이션 공동제작센터를 구축하면 국내외 관련 기업 10개 이상을 유치해 300여 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며 “앞으로 5년간 1000억 원 이상의 생산유발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 2014-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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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월호 참사 이후 2차례 골프… 제주해경 항공단장 직위해제

    지난달 16일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뒤 해경 간부가 2차례 골프를 친 사실이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 항공단 단장인 박모 경감(56)은 세월호 참사 이후인 지난달 27일과 이달 4일 자신이 회원권을 갖고 있는 제주시 Z골프장에서 골프를 친 것으로 밝혀졌다. 해경은 7일 박 경감을 직위해제하고 추후 징계위원회를 열어 문책할 방침이다. 박 경감은 “골프를 자제하라는 지시를 받았지만 쉬는 날에 치면 별 문제가 없을 줄 알았다”고 말했다. 제주해경 항공단은 5일까지 모두 48차례에 걸쳐 세월호 침몰 현장 주변을 수색했다. 단장이자 헬기 기장인 박 경감은 이 가운데 3차례 수색활동에 참여했다. 제주=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 2014-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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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한라산 야생균주 교배… 제주형 표고버섯 개발”

    한라산에서 채취한 야생 표고버섯의 균주를 활용해 제주형 표고버섯 신품종이 만들어진다. 제주시는 산림조합중앙회 산림버섯연구센터, 제주 테크노파크 등과 공동으로 올해부터 2018년까지 표고버섯 특성 조사 및 품종개발 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산림버섯연구센터는 올해 시험재배용 균주를 농가에 무상 보급해 참나무 원목에 접종한 뒤 4년 동안 실증시험을 한다. 산림버섯연구센터는 한라산에서 채취한 야생 표고버섯 균주 7종을 교배하는 등의 방법으로 맛과 향, 모양이 우수하고 생산량이 많은 새로운 품종을 개발할 계획이다. 제주형 표고버섯 브랜드 개발과 함께 건강기능식품, 바이오산업과 연계한 표고버섯 발전 방안도 마련한다. 제주시 김종필 산지경영담당은 “농가에서 직접 재배하는 실증시험 방식으로 연구를 진행한다. 제주 표고버섯의 경쟁력을 더욱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제주시는 표고버섯 재배 주산지였던 과거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제주표고산업 발전계획’을 세워 지속가능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키울 계획이다. 왕실 진상품인 ‘제주표고’의 문헌 기록 등을 기반으로 스토리텔링을 강화해 표고버섯 인지도를 높일 예정이다. 국내 표고버섯 인공재배는 1905년 제주에서 처음 시작됐으며 1960년대 후반 전국 생산량의 7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명품 특산물이었다. 그러나 한라산국립공원 벌채 금지, 중국산 표고버섯 수입 등으로 제주지역 표고버섯 생산량이 감소해 지난해 말 기준 연간 69t에 불과했다.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 2014-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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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제주 올레길 다닐때 풀밭에 눕지 마세요”

    도보여행객이 자주 찾는 올레길과 오름(작은 화산체)에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바이러스를 매개하는 작은소참진드기가 분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오름 22곳, 올레길 6곳, 탐방로 5곳, 야영장 등 탐방객이 많은 48곳을 대상으로 21일부터 25일까지 작은소참진드기 서식밀도를 조사한 결과 모든 곳에서 작은소참진드기를 채집했다고 29일 밝혔다. 서식밀도가 가장 높은 곳은 서귀포시 강정동 월산봉 자락으로 m²당 서식밀도가 132마리였다. 서귀포시 시오름, 솔오름, 대정읍 인향동 올레길 코스에서는 각각 100마리로 나타났다. 서귀포시 고근산 자락에서 70마리, 표선면 가시목장 50∼60마리, 올레길 11코스인 제주시 한경면 신평곶자왈 30마리, 곶자왈 도립공원 30마리 등으로 조사됐다. 제주도는 작은소참진드기 서식이 확인된 곳에 대해 살충제를 살포하고 통행로 주변의 풀을 제거했다. 입구 등에는 SFTS 예방수칙을 담은 안내문을 게시했다. 목장이 있는 산간 마을 등에는 진드기 기피제 6000개를 공급했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 2014-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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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판사-변호사가 직접 우도 찾아 3차 공판 열기로

    제주 성산포항과 우도를 연결하는 도항선 사업 분쟁을 놓고 우도 현지에 ‘공개 법정’이 마련된다. 제주지법 행정부(재판장 허명욱 부장판사)는 다음 달 우도에서 우도해운과 우림해운이 제주시를 상대로 제기한 어항시설 사용 및 점용허가 처분취소 소송 변론을 진행한다. 법원은 3월 19일과 4월 23일 두 차례 공판을 열어 양측의 의견을 청취한 데 이어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3차 공판을 우도 현지에서 열기로 했다. 이번 소송의 이면에는 연간 수십억 원에 이르는 도항선 운영 수익과 관련된 이해가 복잡하게 얽혀 있다. 도항선 사업은 1994년 우도 주민과 사업자 등 72명이 설립한 ‘우도해운’이 등장하면서 공식적으로 이뤄졌다. 관광객 증가로 운항 수입이 증가하자 최초 회사 설립에 참여하지 못한 주민 103명이 2003년 ‘우림해운’을 별도 설립했다. 두 업체의 도항선만 6척에 이른다. 우도 관광객이 연간 100만 명을 넘으면서 운항 수입이 늘어 주주로 참여한 주민들은 1인당 연간 1000만 원 이상의 배당금을 챙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세 번째 선사인 ‘우도랜드’가 등장했다. 우도 주민 240명이 지난해 초 1000만 원씩 24억 원을 출자해 회사를 세웠다. 우도랜드는 172t급 도항선을 건조했고 지난해 우도항 접안시설 점사용허가, 도선사업면허 등을 확보했다. 우도랜드가 등장하자 기존 2개 선사는 “도항선을 접안하는 수(水)면적이 좁아 선회 시 안전성 문제가 발생한다”며 어항시설 사용 및 점용허가 처분취소 소송과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법원이 지난해 9월 기존 선사 측 의견을 일부 받아들여 가처분 신청을 인용하자 우도랜드가 건조한 도항선은 10개월째 성산포에 묶여 있다. 제주지법 관계자는 “현장 상황을 파악하고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판사와 변호사들이 직접 우도를 방문하기로 했다. 우도초등학교에서 법정을 진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도는 면적이 6km²로 1600여 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성산포항에서는 3.8km가량 떨어져 도항선으로 10∼20분 거리다.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 2014-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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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법원 “현재 고-양-부씨 순서 그대로 둬야”

    ‘제주 시조(始祖)’ 신화의 주역이자 최초의 원주민으로 알려진 고, 양, 부씨 표기의 우선순위를 놓고 빚어졌던 법정 다툼이 일단락됐다. 제주지방법원 제2민사부(재판장 유석동 부장판사)는 최근 양씨 종친회가 제주도와 고·양·부 삼성사재단을 상대로 제기한 ‘이사회 결의 무효 확인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각하했다. 삼성사재단은 ‘삼성시조제사재단’으로 등기된 재단의 명칭을 1962년 12월 정기총회를 열어 ‘고·양·부 삼성사재단’으로 변경하고 2012년 4월 이사회를 열어 추인하는 절차를 밟았다. 이에 대해 양씨 종친회는 “1962년 정기총회 소집 절차와 이사 정족수에 관한 규정이 없다”는 등의 이유를 내세워 2012년 11월 법원에 무효 소송을 제기한 것이다. 양씨 종친회 측은 “삼성(三姓)의 순서가 고려사와 탐라기년 등에서는 ‘양·고·부’로, 영주지와 탐라지에는 ‘고·양·부’로 기재돼 논란의 여지가 있음에도 이사회가 순서를 ‘고·양·부’로 결의한 것은 부당하다”며 “당초 명칭인 삼성시조제사재단으로 원상복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소송에 대해 법원은 현 삼성사재단 측의 손을 들어줬다. 재판부는 “무효 확인을 통해 서열 표기로 인한 갈등과 다툼을 해소할 수 있다고 주장하지만 이는 간접적인 이해관계에 불과하다. 무효 확인으로 얻을 법률적 이익이 없고, 1962년 12월 정기총회가 개최되지 않았다거나 정당한 절차를 거치지 않았음을 인정할 만한 증거가 없다”고 판시했다. 고·양·부씨 우선순위에 대한 다툼은 조선시대에도 벌어졌다. 그동안 각종 책자에서 ‘양·고·부’로 쓰이면 고씨 종친회에서 강하게 항의하는 일이 종종 발생했다. 2000년 초 제주지역 성씨별 인구 현황에 따르면 고씨 4만3000여 명, 양씨 3만6000여 명, 부씨 4000여 명으로 나타나는 등 고씨 인구가 훨씬 많다. 삼성사재단은 제주의 시조신인 고을나, 양을나, 부을나가 땅에서 솟아났다는 신화의 무대인 삼성혈(사적 134호)의 유지 및 관리를 목적으로 1921년 설립됐다. 해마다 4월 10일 춘기대제, 10월 10일 추기대제, 12월 10일 건시대제 등의 제사를 지내고 있으며 삼성 후손들을 위한 장학사업을 벌이고 있다.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 2014-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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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요기획]임재영 기자, 사하라 사막마라톤 완주기

    “모래 늪에 빠져 허우적거린다. 빠져나오려고 안간힘을 쓸수록 모래는 더욱 발을 끌어들인다. ‘살려 달라’고 소리치다 화들짝 몸을 일으켰다. 악몽이었다.” 사하라 사막 244km를 뛰고 걷는 레이스에 도전하던 어느 밤이었다. 레이스 도중 가장 힘든 과정인 일명 ‘롱 데이 레이스’(81.5km)를 하다 사막 한복판 모래 위에서 밤하늘을 베개 삼아 잠시 누웠다가 꿈을 꾼 거였다. 4월 10일 오전 5시, 다시 발걸음을 재촉했다. 사방은 온통 암흑천지. 코스를 알리는 야광스틱 등만이 길을 안내했다. 저 멀리 성큼성큼 걷는 외국인 선수를 뒤쫓았지만 금세 간격이 벌어졌다. 듄(Dune)으로 불리는 모래언덕을 넘을 때는 다리가 휘청거렸다. 잠시 후 반달 주변으로 하얀 달무리가 생겼다. 구름 사이로 별빛이 쏟아졌다. 빛과 어둠이 임무를 교대하는 여명의 시간. 사하라가 민낯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태양의 빛을 받은 모래언덕이 활짝 펼쳐졌다. 새벽에 먹이를 찾아 나선 낙타 어미와 새끼는 느긋하게 풀을 뜯었지만 결승선을 향하는 발걸음은 여유를 부릴 시간이 없다. 마음은 바쁘지만 발은 천근만근이었다. 발걸음을 옮길 때마다 물집이 잡힌 발바닥에 송곳으로 찌르는 듯한 통증이 전해졌다. 모래밭이든, 자갈밭이든 고통스럽긴 마찬가지였다. 이를 참고 또 참으며 끝이 보이지 않는 사막을 달리고 또 달렸다.서바이벌 레이스 6일부터 12일까지 모로코에서 열린 제29회 MDS(Marathon Des Sables·사막마라톤). 세계 최고 권위의 사막마라톤이다. 사하라 사막 북서부 지역을 걷고 뛰는 이 대회에 한국 기자 가운데 처음으로 완주에 도전했다. 1구간 34.0km, 2구간 41.0km, 3구간 37.5km, 4구간(롱 데이) 81.5km, 5구간 42.2km를 6일 동안 진행한 뒤 7일째 되는 날 7.7km의 유니세프(UNICEF) 자선레이스를 펼친다. 올해는 45개국 1029명이 참가했다. 사막마라톤은 일반 마라톤과는 다르다. 일주일간 자신이 먹을 식량과 장비 등을 배낭에 짊어진 채 뛰고 걸어야 한다. 선수가 자급자족하는 ‘서바이벌 달리기’다. 대회 주최 측에서 조명탄, 위성위치추적기 등을 지급하지만 레이스 기간에는 물과 야영에 필요한 베르베르 텐트(모로코 현지 베르베르인들이 사용하는 삼각 형태의 천막), 의료 등만 지원한다. 외부에서 식량, 차량 등의 도움을 받으면 ‘실격’된다. 출발과 도착, 체크포인트(CP·코스 중간 점검 지점) 등에서 정해진 일정량의 물을 받지 않거나 쓰레기를 함부로 버려도 페널티가 주어진다. 설렘과 두려움으로 출발한 레이스의 시작부터 험난한 여정이었다. 사하라 사막은 도전자를 시험하듯 장장 15km에 이르는 모래언덕을 통과하라고 요구했다. 고운 흑설탕을 뿌려놓은 듯한 사막 모래는 밟으면 밀려 내려가기를 반복하는 ‘악마의 구덩이’였다. 무릎을 펴고 서 있어도 그대로 미끄러졌다. 미세한 모래먼지는 신발의 숨구멍을 뚫고 양말 속까지 침투해 발과 마찰을 일으켰고 곳곳에 물집이 생겼다. 간신히 모래언덕을 지나 평지에 다다랐지만 사하라는 그렇게 만만한 곳이 아니었다. 굳은 흙처럼, 단단한 바위처럼 보이는 바닥을 밟으면 발이 쑥 빠졌다. 참가 선수 대부분이 혀를 내둘렀다. 전체 레이스 구간 가운데 200km에 가까운 코스가 모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가파른 오르막이더라도 단단한 흙길이면 감사한 생각이 들 정도였다. 사막에서 태양의 열기는 무서우리만큼 뜨거웠다. 섭씨 45도를 오르내리며 몸을 달궜다. 바깥에 드러난 피부는 빨갛다 못해 까맣게 변했다. 건조한 날씨다 보니 땀이 흘러내리자마자 말라 버렸다. 그게 다가 아니다. 방심하면 쓰러지기 십상이다. 실제로는 상당한 양의 땀을 흘리기 때문에 탈수증을 예방하기 위해서 정기적으로 소금을 챙겨 먹어야 했다. 모래언덕과 태양의 열기, 그리고 어깨를 짓누르는 배낭의 무게까지 참고 견뎌야 했다. 식량을 비롯해 침낭, 램프, 칼, 호루라기, 소독약 등의 필수 장비 외에도 비상식량, 여벌 옷, 코펠, 매트, 스틱, 테이프, 자외선 차단제, 휴지 등을 합치면 배낭 무게는 10kg이 넘었다. 여기에 정기적으로 주어지는 1∼3L의 물을 담으면 가방은 더 무거워진다. 특히 사막에서의 마라톤은 ‘무게와의 싸움’이나 마찬가지다. 레이스가 진행될수록 식량이 사라지기 때문에 배낭의 무게는 줄어들지만 체력 고갈도 심하기 때문에 몸으로 느끼는 배낭의 무게는 처음과 별반 다를 게 없었다.가슴속 오아시스 힘든 레이스를 계속하면서 낯설었던 사하라는 어느새 익숙해졌다. 모래언덕은 태양과 바람이 만들어낸 훌륭한 조형물이었다. 태양이 뜨거운 열기로 모래를 바짝 말려놓으면 바람이 불어 신비한 능선으로 조각했다. 화성에 온 듯한 느낌을 주는 산, 거대한 모래성이 병풍처럼 펼쳐진 가운데 메마른 호수 등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졌다. 불모의 땅에서도 국화, 메꽃과 계통의 꽃이 띄엄띄엄 꽃망울을 활짝 펼쳤다. 물기라고는 찾아보기 힘든데도 그들은 질기게 생명을 퍼뜨리고 있었다. 사막의 처음과 끝에 자란다는 타마리스크, 예수의 가시관을 만들었을 것으로 추정하는 아카시아(싯딤나무) 등 크고 작은 나무는 열기로 가득한 사막의 평원에서 시원한 그늘을 만들었다. 밤하늘을 무수히 수놓은 별빛은 축복이었다. 북두칠성, 오리온자리가 손에 잡힐 듯 다가왔다. 지친 몸과 마음에 단비 같은 존재였다. 사하라 사막 사람들에게는 ‘일상’이지만 기자 같은 이방인에게는 ‘환상’ 그 자체였다. 밤하늘에서 위안을 얻은 900여 명의 선수들이 12일 오전 최종 출발선으로 하나둘 모여들었다. 아픈 발을 참고 뒤뚱거리며 걷는 모습이 마치 ‘사하라의 인간펭귄’을 보는 듯했다. 며칠 동안 입은 옷에는 땀과 소금기가 섞인 하얀 줄무늬가 징표처럼 새겨졌다. 제대로 씻지 못한 몸, 누런 옷에서는 퀴퀴한 냄새가 배어 나왔지만 사막 달리기는 계속됐다. 시간이 흐를수록 발바닥으로 어깨로 통증이 더해갔다. 어떤 생각도 들지 않았다. 그저 기계적으로 발걸음을 옮길 뿐이었다. 모래언덕을 지나 체력이 한계에 다다를 즈음, 결승선이 눈에 보였다. 왠지 모를 뭉클한 감정을 느끼며 발걸음을 재촉했고 끝내 결승선을 통과했다. 희열이 복받쳐 올랐다. 무릎을 꿇으며 나도 모르게 “해냈다”를 외쳤다. 극한의 레이스를 펼치는 이들이 가장 자주 듣는 “왜 가요”, “힘든 것을 왜 해요”라는 질문에 답을 얻기 위해 시작한 레이스가 막을 내렸다. 기자가 가장 먼저 느낀 감정은 고난을 극복한 뿌듯함이었다. 일상에 찌든 몸과 마음에 ‘오아시스’가 생겨난 것은 분명했다.샘솟는 열정 이번 MDS에 한국에서는 기자를 포함해 모두 17명이 도전장을 냈다. 백전노장의 울트라 마라토너를 비롯해 ‘대한민국 대표 아줌마’를 자처하는 여성, 전역을 앞둔 육군 대령, 대학 제적생, 동물병원장, 방송 촬영을 위한 연예인 등으로 다양했다. 참가하는 이유는 각자 다르지만 모두 ‘완주’라는 공통 목표를 가졌다. 인천 부평구의 ‘여성 마라토너 3인방’으로 불리는 이현숙(62) 양미례(52) 권영옥 씨(46)는 항공사의 실수로 식량과 장비 등을 담은 짐을 잃어버린 악조건 속에서도 결승선을 통과하는 근성을 보여줬다. 양 씨는 “10년의 꿈이 모두 사라질 상황이었다. 부풀었던 마음은 위기와 두려움으로 바뀌었다. 하지만 그대로 주저앉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들은 ‘나를 위한 휴가’를 맘껏 즐겼다고 입을 모았다. 진로를 놓고 방황하다 아르바이트로 비용을 모아 덜컥 참가한 고려대 제적생 임상우 씨(25), 18개월짜리 딸에게 ‘용감한 엄마’를 보여주고픈 김혜림 씨(32)는 제대로 준비조차 하지 않은 채 젊은 혈기를 믿고 ‘겁 없는 도전’에 나섰다. 발이 수많은 상처로 가득했지만 완주에 성공한 뒤 새로운 희망을 얻었다고 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일상의 소중함도 배웠다. 국내에서 울트라 마라톤 100회, 풀코스 마라톤 100회 이상을 모두 달성한 이도희 씨(61)는 “한정된 식량과 물로 레이스를 펼치다 보니 우리가 너무나 많은 것을 갖고 풍족하게 생활한다는 느낌이 들었다. 물질적인 욕망을 추구하다 보면 내면은 무너진다. 욕심을 하나씩 내려놓고 평온한 마음으로 돌아가야겠다”고 말했다. 해외 각종 울트라 마라톤 대회에 참가한 경험을 갖고 있는 안병식 씨(41)는 “그동안 무릎이 안 좋다는 이유로 너무 안일했다. 선두권 선수들이 달리는 것을 보면서 조금만 연습하면 경쟁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직 이 대회에서 20위권에 진입한 아시아 선수가 없는 것으로 안다. 귀국하면 곧바로 몸만들기를 시작하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이번 MDS에 참가한 1029명 가운데 917명이 완주에 성공했다. 한국에서는 14명이 완주했다. 도전에 대한 성취감, 포기하고픈 마음을 딛고 일어선 자부심을 얻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이유나 감회는 모두 달랐지만 자신의 인생에 새로운 길을 낸 것만은 분명했다.:: MDS ::1984년 당시 28세의 프랑스인 콘서트 프로모터인 파트리크 보에(현재 대회 매니저)가 홀로 350km의 사하라 사막을 횡단한 뒤 1986년 23명이 참가한 최초의 사막마라톤 대회인 MDS를 열었다. 해마다 규모가 늘어 최근 매년 1000여 명이 참가한다. 130명의 코스 자원봉사자, 450명의 진행요원, 50여 명의 의료진이 지원하고 12만 L의 물, 300동의 텐트, 120대의 차량이 동원된다. 촬영과 긴급구조를 위해 2대의 헬기가 뜨고 위성통신시설이 갖춰진다. 한국에서는 2001년 당시 은행 지점장이었던 박중헌 씨가 처음으로 참가한 뒤 매년 도전하고 있다. 와르자자트(모로코)=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 2014-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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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서귀포 범섬에 해양공원, 서건도에는 관광낚시터

    제주 서귀포시 범섬과 서건도 등 부속 섬에 해양공원, 신화역사관, 관광낚시공원 등이 조성된다. 제주도는 내년 해양수산 사업계획을 마련하고 부속 무인도와 유인도 등을 중심으로 관광객과 지역 주민이 함께하는 위락시설을 조성한다고 24일 밝혔다. 서귀포 앞바다에 있는 범섬에 233억 원을 투자해 해양수중생태관, 수중전망대 등을 갖춘 해양공원 조성사업을 벌인다. 호랑이가 웅크린 모습을 닮아 범섬으로 불리는 이 섬은 둘레가 2km로 2개의 해식 동굴이 있다. 강정동 앞바다에 있는 서건도(속칭 썩은섬)에는 관광낚시터 등 레저공원을 만든다. 해안에서 200여 m 떨어진 서건도는 썰물 때면 길이 열려 걸어서 통행이 가능한 섬이다. 제주시 한림읍 비양도에는 섬에 전해지는 전설을 토대로 한 신화관과 치유 체험장 등 ‘슬로 섬’ 조성사업을 벌인다. 제주지역에서 가장 젊은 화산체인 비양봉이 있는 비양도는 고려 때 중국에서 날아온 큰 바위가 바다를 이러저리 떠다니다 섬으로 변했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관광지로 유명한 제주시 우도에는 홍해삼 양식단지, 추자도에는 관광낚시터 등을 추진해 특색 있는 섬으로 바꿀 방침이다. 제주도 박태희 해양수산국장은 “제주 부속 섬을 활용해 새로운 소득을 창출하자는 취지다. 내년 해양수산 분야 50개 사업 추진에 필요한 국비 4500억 원을 지원해 줄 것을 중앙 부처에 요청했다”고 말했다.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 2014-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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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크래프트 맥주, 제주공장 5월 착공

    미국 맥주회사인 브루클린이 제주도개발공사와 손잡고 제주에 ‘크래프트 맥주’ 공장을 설립한다. 제주도개발공사는 브루클린과 함께 설립자본금 40억 원 규모의 합작회사인 제주맥주㈜를 다음 달 설립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출자지분은 브루클린 51.0%, 개발공사 36.5%, 도민주주 공모 12.5%다. 이들은 178억 원을 들여 제주시 구좌읍 제주용암해수산업단지에 맥주 생산공장을 지어 내년 3월부터 크래프트 맥주를 생산할 계획이다. 이 맥주는 제주도개발공사가 현재 생산하는 프리미엄 맥주인 ‘제스피’에 사용하는 제주산 보리와 제주 화산 암반 지하수 등을 활용한다. 생산량을 첫해 1000kL에서 해마다 늘려 10년 뒤 1만 kL로 잡았다. 크래프트 맥주란 밀러나 버드와이저와 같은 대형 회사의 맥주와는 다른 특색 있고 차별화된 지역맥주를 말한다. 브루클린 맥주는 매출액 기준으로 미국 크래프트 맥주 회사 중 9위, 미국 전체 맥주회사 중 16위권이다. 개발공사가 브루클린과 합작으로 설립한 제주맥주㈜는 현재 개발공사가 시판하는 제스피의 생산도 맡는다.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 2014-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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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제주 고사목 4월내 모두 제거” 안간힘

    제주지역 전역으로 확산된 소나무 재선충병을 방제하기 위해 고사목을 이달 말까지 모두 제거한다는 완전 방제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완전 방제는 소나무 숲에서 고사목을 베어내고 잘린 소나무를 파쇄, 훈증 처리하는 것을 포함하는 작업이다. 제주도는 소나무 재선충과의 전쟁을 선포한 지난해 9월 이후 연말까지 소나무 고사목 22만1000그루를 제거한 데 이어 올해 4월까지 21만 그루를 추가로 잘라낸 후 파쇄 등으로 처리해 방제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말라죽는 소나무가 계속 늘자 산림당국은 고사목 수를 총 54만5000그루로 수정했다. 21일까지 고사목 53만6000그루를 제거했다. 앞으로 잘라내야 할 고사목 잔량을 9000그루로 추정하고 있다. 제주도는 하루 평균 800여 명의 인력을 동원해 고사목을 벌채하는 속도를 감안하면 이달 말까지 고사목을 제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2, 3월 고사목 증가량이 최대치를 기록한 뒤 고사목은 더이상 늘지 않는 것으로 보고 있다.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 201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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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백록담 최저기온은 영하 20.7도”

    제주 한라산 해발 1950m 정상의 연중 최저 기온은 영하 20.7도까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 한라산연구소는 최근 발표한 ‘한라산 일대 증발산량 산출에 관한 연구’에서 2012년 한라산 정상 일대의 온도 습도 풍속 강우량 등 기후자료를 밝혔다. 그동안 한라산 정상 날씨는 시베리아 기후와 비슷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실제 기상관측 자료는 제대로 정리되지 않았다. 이 연구는 한라산 분화구인 백록담의 물이 사라져 거북등처럼 갈라지는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것이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 2014-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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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우주를 향한 꿈은 여러분이 채우세요”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에 조성된 제주항공우주박물관이 24일 문을 연다. 세월호 침몰사고에 따라 개관 기념식을 연기하고 입장객만 받기로 했다. 이 박물관은 국토교통부 산하 공기업인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조성했다. 1150억 원을 투자해 32만9838m²의 용지에 지상 3층, 지하 1층 연면적 2만9987m² 규모로 만들어졌다. 지상 3층이지만 전망대를 포함하면 지상 높이는 40m에 달해 내부 공간이 시원스러운 느낌이다. 항공과 우주를 테마로 해 교육과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했다. JDC가 2009년 공군, 제주도와 계약을 한 뒤 본격적으로 추진했으며 스미스소니언재단, 국립과천과학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천문연구원 등과 업무협약을 했다. 1층에는 미국 라이트형제가 역사상 최초로 만든 동력비행기를 비롯해 한국 공군 최초의 국산 경비행기 등 퇴역한 실제 항공기 35대가 전시됐다. 항공기가 전시된 에어홀 옆에 마련된 ‘비행원리 체험관(How Things Fly)’은 미국 스미스소니언 국립항공우주박물관의 어린이 전용체험관을 그대로 옮겨놓은 시설이다. 양력, 추력, 항력 등 비행의 원리를 실험할 수 있는 60여 가지 작동모형이 설치됐다. 2층은 우주와 체험 공간. 첨성대 절개모형과 별자리 체험 파노라마 스크린 등을 통해 고대문화의 천문학적 지혜를 엿볼 수 있다. 화성 탐사로봇인 ‘큐리어시티’의 모형과 지난해 1월 역사적 발사에 성공한 나로호의 실제 크기 모형이 들어섰다. 360도 전체 면에 입체영상과 특수효과를 입힌 폴라리스(5D 입체영상), 시뮬레이터로 가상현실의 우주비행사가 되는 오리온, 자신이 만든 캐릭터가 벽면 영상에서 살아 움직이는 프로시온, 실제 우주여행을 하는 착각을 주는 아리어스, 지름 15m 대형 돔스크린이 설치된 캐노프스 등 5개의 존(Zone)은 ‘오감으로 느끼는 우주여행’을 테마로 하고 있다. 지구 밖에서 날아온 다양한 종류와 크기의 운석 17종 270여 점이 전시되며 야외에서는 물로켓과 에어로켓을 만들어 하늘에 날려볼 수 있다. 항공우주 관련 세미나와 전시 이벤트를 열 수 있는 회의장, 110실 규모 항공우주호텔이 들어섰다. JDC 강승무 항공우주박물관 처장은 “항공우주와 관련된 다양한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 등에게 항공우주에 대한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인류의 발길이 닿지 않은 미지의 세계를 향한 도전정신을 키워줄 것”이라고 말했다.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 2014-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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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제주에 온 다음, 경제효과 2000억 원대”

    다양한 정보기술(IT) 기업들이 제주로 옮겨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발전연구원은 ‘다음커뮤니케이션즈 제주 이전 10년과 지역경제 파급효과’ 연구보고서에서 10년 동안 지역경제 생산유발효과는 1890억 원,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142억 원으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각종 영업과 건설 투자로 인한 지역 내 고용유발효과는 2705명으로 분석됐다. 다음 직원의 소비지출로 876억 원의 생산유발효과가 발생했다. 소비지출로 인한 각 파급효과는 다음 직원이 급여의 50%를 거주, 생활비 등으로 쓴 것을 가정했다. 글로벌미디어센터와 제주시 아라동 첨단과학기술단지 내 스페이스닷원, 스페이스 닷투 등을 건설하며 투자한 건설사업비 총 343억 원으로 인한 생산유발효과 401억 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181억 원, 고용유발효과는 403명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음은 수도권 기업 중 처음으로 제주로 이전한 지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 ‘즐거운 실험’이라는 명칭이 붙은 다음의 제주 이전은 2004년 3월부터 착수됐다. 당시 제주시 애월읍 유수암리에 있는 펜션에 인터넷지능화연구소를 이전해 직원 16명이 생활을 시작했다. 그해 6월 제주시 노형동 현대해상 사옥에 미디어다음을 운영하는 미디어본부를 추가 이전했다. 이어 2006년 2월 제주시 오등동에 다음 글로벌미디어센터(GMC)를 완공했다. 2009년에는 주주총회를 통해 본사를 제주로 이전하기로 했다. 다음 본사는 2012년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12만5619m² 용지에 ‘스페이스닷원(Space.1)’을 지어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스페이스닷원은 제주의 화산동굴과 오름을 형상화한 지상 5층에 사무공간과 회의실 등에서 카페, 갤러리 등의 휴식공간을 조성했다. 10주년을 맞는 올해 두 번째 사옥인 ‘스페이스닷투(Space.2)’를 준공했으며 직원 자녀를 위한 직장보육시설 ‘스페이스닷키즈(Space.kids)’를 추가로 조성한다. 3월 말 현재 다음과 다음서비스 제주 근무자는 각각 416명과 449명. 다음 이후 현재까지 연구소를 포함해 60개에 가까운 기업들이 제주로 이사를 했거나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넥슨의 지주회사인 NXC, 알집으로 유명한 이스트소프트 등도 제주로 옮겨와 제주가 IT 거점으로 변신할 가능성을 열어줬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 2014-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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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반란’ 오해 벗고… 3일 제주4·3사건 첫 국가추념식

    올해는 제주4·3사건 66주년으로 진상 규명과 명예회복 과정에서 남다른 의미가 있다. 3일 제주시 봉개동 제주4·3평화공원에서 열리는 추념식은 첫 정부 주관 행사다. ‘4·3희생자 추념일’을 법정기념일로 하는 대통령령 개정안이 지난달 24일 공포됐기 때문이다. 국가기념일 지정은 2000년 1월 ‘제주4·3사건 특별법’ 제정과 2003년 10월 정부 진상보고서 확정, 그해 11월 노무현 대통령의 사과 등에 이은 획기적 사건이다. 무엇보다 ‘폭동’, ‘반란’ 등의 굴레에서 벗어나 좌우의 이념을 넘어서는 화해와 상생의 길을 열어놓았다. 국가기념일 지정은 2003년 3월 제주4·3위원회(당시 위원장 고건 국무총리)가 추모기념일 지정을 건의한 지 11년 만이다. 정부는 4·3사건 진상 규명과 명예회복 과정을 국민대통합을 위한 과거사 정리의 모범사례로 평가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대선 당시 “정부 차원의 관심과 노력이 있었지만 아직도 부족한 점이 많아 제주도민의 아픔을 해소할 때까지 노력하겠다”는 공약의 실천이기도 하다. 올해 국가기념일 지정을 기리기 위해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2일 제주아트센터에서 희망콘서트를 시작으로 4일 평화음악회, 5일 학술세미나, 6일 4·3역사순례, 14일 청소년 4·3 문화마당 등이 열린다. 사진전, 초대작가 전시회, 시 낭송의 밤 등도 펼쳐진다. 다음 달 연극 공연, 예술기행, 국제학술대회도 열린다. 4·3사건은 특별법에서 ‘1947년 3월 1일을 기점으로 하여 1948년 4월 3일 발생한 소요사태 및 1954년 9월 21일까지 제주도에서 발생한 무력 충돌과 진압 과정에서 주민들이 희생당한 사건’으로 규정하고 있다. 정부가 희생자를 접수한 결과 사망 1만144명, 행방불명 3518명, 후유장애 156명, 수형자 214명 등 모두 1만4032명으로 나타났다.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 2014-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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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제주 국제울트라마라톤 5일 개막

    인간 한계에 도전하는 ‘제13회 제주 국제울트라마라톤대회’가 4월 5, 6일 제주 해안도로와 한라산 등산코스 등에서 열린다. 대한울트라마라톤연맹(회장 정보영)이 주최하고 제주국제울트라마라톤대회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 대회에는 국내 550여 명, 미국 일본 독일 스웨덴 등 27개국 160여 명 등 모두 71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울트라마라톤대회는 제주시 탑동광장을 출발해 해안도로를 따라 50km, 100km, 200km 구간을 달리는 로드 레이스와 한라산 성판악∼백록담∼관음사∼어리목∼돈내코∼제주월드컵경기장 구간 비포장 산악을 달리는 80km의 트레일 런으로 나눠 진행된다. 제한시간은 200km 34시간, 100km 15시간, 50km 7시간이고 한라산 트레일 런은 15시간이다. 100km 부문은 국제울트라마라톤협회(IAU)의 아시아선수권대회를 겸해 열린다. 200km 우승자인 남녀 각 1명에게는 세계 울트라마라톤대회인 모로코 사하라 사막 마라톤대회 참가비를 지원한다. 해마다 4월 열리는 사하라 사막 마라톤대회에는 50여 개국 1000여 명이 참가한다.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 2014-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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