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

이호 기자

동아일보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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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5-11-28~2025-12-28
경제일반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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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북미2%
사건·범죄2%
  • 안전 자산으로 美-中 시장 변동성 대응

    신한투자증권은 미국과 중국 중심의 글로벌 성장 투자를 통해 수익 기회를 창출하길 원하는 고객들에게 ‘신한 G2랩’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신한 G2랩’은 신한투자증권 리서치센터에서 발간된 공시자료 및 포트폴리오전략부의 자산배분전략을 활용하여 랩운용부에서 포트폴리오 구성 및 리밸런싱(자산 재배분)을 최종 판단해 운용한다. 해당 랩서비스는 미국과 중국 증시에 상장된 주식 및 상장지수펀드(ETF)에 주로 투자하며, 변동성 관리를 위해 대체 및 안전 자산(유동성 포함)도 편입한다. 신한투자증권은 미국과 중국의 세계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점점 증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경제의 절대비중을 차지하는 G2에 투자하며 원화 자산 중심이 아닌 달러나 위안화 중심의 포트폴리오로 다변화할 필요가 있으며, 특히 미국뿐 아니라 중국도 함께 가져가는 것이 사실상 가장 안전한 투자로 보인다는 것이 신한투자증권의 설명이다. ‘신한 G2랩’은 성장 테마를 중심으로 주요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 기술혁신(4차 산업혁명)과 그린에너지(신재생에너지전환), 공급망 재편이 이에 해당하고, 성장이 기대되는 세부 테마로 하드웨어(반도체, 로봇), 소프트웨어(플랫폼, 핀테크, AI·머신러닝), 그린(중국 EV, 태양광), 소비(밀레니얼, 여행플랫폼), 중국(그린, 반도체, 전기차)을 유망 테마로 꼽고 있다. 이런 테마를 기초로 미국·중국 성장주를 60% 이상 편입하고 대체·안전 자산을 40% 이내 편입해 안정적 성과를 도출해 변동성을 제어하는 전술적 자산배분전략을 펼친다. 또한 사전점검을 통해 월간 포트폴리오 전략을 수립하고, 운용 중 모니터링 과정에서 변동성 이슈 발생 시 신속한 수시 대응으로 위험을 관리한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최근 다양한 이슈로 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된 상황으로 적절한 변동성 대응이 필요한데, 신한투자증권의 투자 분석 노하우가 집적된 ‘신한 G2랩’은 이러한 상황에서 적절한 투자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 2023-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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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호 기자의 마켓ON]한화·현대중공업 등 연이은 ‘A급’ 회사채 발행…BBB급 콘텐트리중앙도

    한화와 현대중공업 등 A급 발행사들이 연이어 회사채 시장을 찾고 있다. BBB급인 콘텐트리중앙도 회사채 발행에 도전한다. 1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A플러스(+) 신용등급을 지닌 한화는 2년물과 3년물로 회사채 발행을 검토하고 있다. 발행규모는 협의 중이며, 대표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과 KB증권, 삼성증권이 맡았다. 다음달 5일 수요예측을 통해 13일 발행한다는 계획이다. 한화는 올해 4월 30일에 400억 원, 5월 29일에 400억 원의 회사채 만기를 맞는다. A마이너스(―)의 신용등급인 현대중공업도 회사채를 발행한다. 1.5년물 500억 원, 2년물 300억 원, 3년물 200억 원으로 1000억 원 수준이며,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2000억 원의 증액발행도 염두에 두고 있다. 다음달 4일 수요예측을 통해 12일 발행할 것으로 보인다. 대표주관사는 국내 주요 증권사가 두루 참여했다. 신한투자증권과 KB증권,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이다. A급뿐만 아니라 BBB0등급인 콘텐트리중앙도 회사채를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 1년물 250억 원과 2년물 100억 원이며 최대 700억 원의 증액발행도 검토 중이다. 신한투자증권을 통해 다음달 11일 발행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1분기 우량한 신용등급을 지닌 회사채 발행이 무사히 끝난 가운데 A급인 OCI와 신세계건설, E1, 한일시멘트 등도 회사채 발행을 앞두고 있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 2023-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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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호 기자의 마켓ON]SK엔무브, 1년 만에 회사채 시장 복귀…1800억 만기 도래

    SK엔무브(옛 SK루브리컨츠)가 1년 만에 회사채 시장에 복귀한다. 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AA0의 신용등급을 지닌 SK엔무브는 삼성증권을 대표주관사로, SK증권은 인수단으로 회사채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 이달 30일 또는 31일 수요예측을 통해 다음달 7일 발행한다는 계획이다. 발행규모와 만기, 금리밴드 등은 현재 협의 중이다. 지난해 말 SK루브리컨츠에서 사명을 변경한 SK엔무브는 지난해 4월 3000억 원 규모로 회사채를 발행했다. 올해 5월 18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만기도래를 앞두고 있다. 2009년 SK에너지의 윤활유 사업부문이 물적분할돼 설립된 SK엔무브는 윤활유의 주 원료인 윤활기유(Base Oil)를 중심으로 윤활유 제품을 일부 생산하고 있다. 국내 울산공장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스페인에 윤활기유 생산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이에 SK엔무브는 국내외 다변화된 생산시설과 영업기반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SK그룹 계열사들은 올해 회사채시장을 찾아 줄줄이 1조 원 이상의 자금을 모으며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지난달 SK E&S는 3000억 원 모집에 1조3500억 원을, SK텔레콤은 2000억 원 모집에 2조3550억 원이라는 뭉칫돈을 받아낸 바 있다. 이어 A급인 SK매직도 1200억 원 모집에 1조300억 원을, SK에너지는 3000억 원 모집에서 총 1조5500억 원의 매수주문을 받은 바 있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 2023-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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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VB發 금융 혼란속… 회사채 발행시장 ‘숨고르기’

    올해 초부터 조 단위 뭉칫돈이 줄줄이 몰리며 뜨겁게 달아올랐던 회사채 시장이 이제 소강상태에 접어든 모습이다. 기관투자가들이 자금 집행을 재개하는 연초효과가 사실상 끝나면서 시장이 ‘숨 고르기’에 돌입한 셈이다.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후폭풍 등의 불확실성도 한동안 회사채 시장의 관망세를 부추길 것으로 보인다. 1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달 들어 회사채는 5조9122억 원이 발행됐다. 회사채 시장에 온기가 돌면서 올해 1월 9조7400억 원, 지난달 13조3366억 원으로 점차 확대되던 발행 규모가 다시 줄어드는 모습이다. 이달 회사채 발행을 앞둔 곳은 신세계건설과 E1, 한일시멘트, 한솔제지, OCI 등으로 모두 A급 발행사다. 올 1분기 우량 기업들은 투자기관들의 러브콜을 받았지만 A급 이하 발행사들과 금융사들의 채권에 대해서는 치열한 ‘옥석 가리기’가 이어졌다. SK·LG그룹 계열사들은 1조 원이 넘는 자금을 받아내며 큰 흥행을 거뒀다. LG이노텍은 총 2000억 원 모집에 2조7900억 원을, SK매직은 A급임에도 1200억 원 모집에 1조300억 원을 받아내기도 했다. BBB급인 한진은 400억 원 모집에 1500억 원을 받아 목표액에 4배에 가까운 자금을 받아냈다. 최근 프로젝트파이낸싱(PF)의 침체로 시장의 우려가 컸던 건설사 회사채도 선방했다. BBB급인 한신공영을 제외하고, 현대건설은 1500억 원 모집에 3200억 원, GS건설은 1500억 원 모집에 2190억 원의 자금이 몰렸다. 반면 A급 이하 비우량 기업들에 대해서는 편차가 심했다. 제조업 기반 발행사들은 흥행했지만, PF와 관련이 있는 A급 발행사들은 고전을 면치 못했다. 한국토지신탁은 총 800억 원 모집에 56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아 1.5년물에 240억 원이, 한신공영은 1년물 500억 원 모집에 450억 원 미달됐다. 금융사들의 채권도 시장의 사랑을 받지 못했다. 신종자본증권(영구채) 수요예측서 JB금융지주는 1500억 원 모집에 1020억 원의 자금만 몰려 480억 원이 미매각됐다. 또 현대차증권은 일반 회사채 수요예측서 총 1000억 원 모집에 3년물서 250억 원이 미매각됐다. 더욱이 ABL생명보험은 후순위채 수요예측서 700억 원 모집에 나섰으나 매수 주문을 전혀 받지 못했다. 우량 대기업 회사채가 아닌 다른 채권들은 증권사 리테일 부서 등에서의 개인투자자를 찾기 어렵고, 시장에서도 매도가 쉽지 않다 보니 여전히 투자자들의 외면을 받고 있다. 금융사들의 영구채나 후순위채 등은 높은 금리를 제시하지만, 일반 회사채 대비 변제 우선순위가 밀리다 보니 투자자들의 선택에서 배제되고 있다. 신얼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신용 리스크에 대한 경계심이 한층 확산되고 있다”며 “등급별, 업종별, 그룹별 등에 의한 선호 현상에 따른 차별이 두드러지는 국면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미 연준의 긴축 장기화 전망도 채권금리 급등으로 3월 회사채 시장을 위축시켰던 요인으로 꼽힌다. 다만 SVB 사태의 영향으로 연준이 긴축 속도를 조절할 것이란 기대감에 회사채 금리는 다시 내림세다. 14일 기준 AA마이너스(―) 3년물 회사채 금리는 전일보다 0.064%포인트 내린 4.085%, BBB―는 0.065%포인트 내린 10.515%를 나타냈다. 김은기 삼성증권 연구원은 SVB 사태와 관련해 “회사채 시장 안정화 정책이 지속되고 있으며, 40조 원 이상의 지원 여력을 감안할 때 국내 회사채 시장의 영향은 제한적이다”고 분석했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 2023-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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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보청기 스타트업 올리브유니온, 美서 1억달러 계약

    미국과 일본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스마트 보청기 제조 스타트업인 올리브유니온이 미국에서 최대 1억 달러(약 1320억 원) 규모의 계약을 수주했다. 2024년 일본 증시 상장 계획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평가다. 9일 벤처캐피털(VC) 업계에 따르면 올리브유니온은 최근 미국의 헬스케어 회사인 네이션스베네핏과 1000만 달러 상당의 계약을 맺는 등 총 1억 달러 규모의 보청기 제품 수주에 성공했다. 2016년 7월 설립된 올리브유니온은 블루투스 기술을 통해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스마트 보청기를 제작·판매하고 있다. 2021년 미국 정보기술·가전 전시회 CES에서 ‘올리브 프로’ 제품을 선보이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으며 2022년까지 약 20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특히 시리즈B에서는 삼성전자에 카메라 모듈, 지문 인식 등 휴대전화 부품을 납품하고 있는 파트론이 투자사로 참여하기도 했다. 올리브유니온은 2024년 일본 증시 상장을 목표로 SMBC닛코증권을 상장사로 선정했다. 올리브유니온은 이번 미국 계약 건을 통해 미국 보청기 시장 선점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해 미국은 보청기를 ‘오버 더 카운터(OTC·Over The Counter)’로 분류해 의사의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도 이를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올리브유니온 관계자는 “미국에는 약 3000만 명의 난청인이 존재하는데, OTC 분류로 새 시장이 개방됐다”며 “투자 유치와 상장 등을 통해 풍부한 유동성을 확보해 2040년 전 세계 8억 명에게 제품을 공급하는 등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 2023-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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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리안리, 영구채 수요예측서 간신히 목표량 채워

    코리안리재보험이 신종자본증권(영구채) 수요예측서 간신히 목표물량을 채우는데 성공했다. 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코리안리는 AA0의 신용등급으로 5년 콜옵션(조기상환권)을 기준 2000억 원 모집에 나서 2070억 원의 매수주문을 받았다. 코리안리는 절대금리로 4.5~5.5%의 금리밴드를 제시해 밴드 상단에서 모집물량을 채운 것으로 보인다. 이달 16일 영구채를 발행할 예정인 코리안리는 최대 2500억 원의 증액발행이 어려워졌다. 1963년 설립된 코리안리는 국내 유일의 국적 전업재보험사로 국내 재보험시장 1위의 시장지위를 확보하고 있다. 보험산업 내에서 차지하는 재보험의 중요성과 확고한 시장 지위·영업네트워크에 기반한 실질적인 재보험시장 진입장벽 등을 고려할 때 사업안정성은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 2023-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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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급 OCI, 2년 만에 500억 원 규모 회사채 발행 ‘노크’

    A0의 신용등급을 지닌 OCI가 2년만에 회사채 시장을 찾았다. A급 회사채들의 발행이 다음달까지 줄줄이 이어질 예정이다. 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OCI는 2년물 300억 원, 3년물 200억 원으로 총 500억 원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금리밴드는 현재 협의 중이며, 이달 30일 수요예측을 통해 다음달 7일 발행할 계획이다.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KB증권, 미래에셋증권이며, 인수단으로 키움증권이 참여한다. OCI의 회사채 발행은 2021년 4월 970억 원 이후 처음이다. 2020년 6월 수요예측 당시 800억원 모집에 110억원을 받아 690억원의 미매각이 발생했으나 다음해 4월 목표액의 2배 이상의 자금을 끌어모아 970억 원을 무사히 발행했다. 1959년 동양화학공업을 모태로 설립된 OCI는 2001년 제철화학과 합병한 이후 2009년 동양제철화학에서 OCI로 사명으로 변경했다. OCI는 폴리실리콘 및 석탄화학제품 제조, 발전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 2023-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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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물동량, 팬데믹 이전 수준 회복… 공항-항만 등 인프라 자산 투자 주목”

    “지난해 인프라 자산 등 대체투자는 인플레이션과 금리 상승, 주식시장 침체 등의 영향으로 어려운 한 해를 보냈다. 하지만 올해 항만 물동량과 공항 여객 규모 등이 코로나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된 만큼 비상장 자산을 중심으로 좋은 결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커리 메이 IFM인베스터스의 전략 및 정책 담당 전무(사진)는 7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IFM인베스터스에서 공공 정책 개발과 리서치·전략 자문 역할을 맡고 있는 메이 전무는 미국 뉴욕대 로스쿨을 졸업한 뉴욕·캘리포니아주 변호사 및 호주 빅토리아주 변호사로 2019년 IFM인베스터스에 합류했다. 세계 3대 인프라 자산운용사인 IFM인베스터스는 호주 연기금이 소유한 자산 운용사로, 운용 수익은 연금 가입자들에게 돌아간다. 지난해 말 기준 1430억 달러를 운용하는 IFM인베스터스는 공항, 항만, 발전시설, 오피스빌딩 등 인프라 자산에 680억 달러, 대출채권에 440억 달러, 상장 주식에 30억 달러, 사모시장에 10억 달러 규모로 투자하고 있다. 메이 전무는 비상장 인프라 자산이 단기적 시장 상황에 영향을 받지 않고, 독점적 성격이 강해 전 세계 투자자들이 투자 기회를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시장 상황이 좋지 않고 이미 포화된 미국과 유럽보다는 호주 인프라 자산이 각광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메이 전무는 “호주는 코로나 팬데믹 이전부터 꾸준히 경제성장을 이룩해 왔으며 인구수와 경제인구 참여도, 노동인구의 생산성 등이 모두 우수하다”며 “특히 타 국가 대비 저렴한 비용으로 신재생에너지 생산이 가능해, 탄소중립(넷 제로·Net Zero)과 관련해 투자처로서 매력이 있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메이 전무는 한국 시장도 눈여겨보고 있다고 전했다. 메이 전무는 “IFM인베스터스에서 별도로 한국을 담당하는 투자팀을 운영하고 있다”며 “최근 한국의 퇴직연금 시장에 사전지정운용제도(디폴트옵션)가 도입되는 등 향후 시장이 활성화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한국의 투자기관과 협력해 자금을 운용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메이 전무는 호주의 대표적인 상징이 된 퇴직연금 ‘슈퍼 애뉴에이션’의 수익률은 지난 10년 동안 연평균 7.4%로 코로나 팬데믹에도 가입자들에게 훌륭한 재테크 수단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메이 전무는 “호주의 슈퍼 애뉴에이션 펀드는 오직 가입자의 이익을 위해서만 운용되고 있다”고 덧붙였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 2023-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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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ABL생명보험, 후순위채 수요예측서 ‘전액 미매각’

    ABL생명보험이 후순위채 수요예측서 전액 미매각이라는 굴욕을 겪었다. 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A0의 신용등급의 ABL생명은 5년 콜옵션(조기상환권)을 기준으로 700억 원 모집에 나섰으나 매수 주문을 전혀 받지 못했다. ABL생명은 6.0~6.6%의 금리밴드로 고금리를 제시했으나 투자자들의 선택을 받는 데 실패한 것이다. 이달 14일 후순위채를 발행할 예정인 ABL생명은 최대 1500억 원의 증액발행이 어렵게 됐다. IB업계 관계자는 “은행채 외에 금융기관들의 채권은 시장에서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다”며 “후순위채는 유동성이 부담이며, 금리보단 신용등급 위주로 투자기관들이 채권을 매수하고 있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ABL생명은 1954년 제일생명보험으로 창립된 이후, 1999년 독일 알리안츠 그룹에 편입돼 2002년에 사명을 알리안츠생명보험으로 바꿨다. 2016년 대주주 변경으로 중국 안방보험그룹에 들어가 2017년에 사명을 ABL생명으로 변경했다. 2019년 중국 안방보험그룹이 해체되고 다자보험그룹으로 재편되며, 중국보험보장기금 등이 다자보험그룹의 대주주로 있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 2023-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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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급 현대두산인프라코어, 회사채 수요예측서 목표액 9배 모아

    A급 신용등급의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회사채 수요예측서 목표액의 9배 이상의 자금을 받아내며 흥행에 성공했다. A급 신용등급 회사채도 발행사의 성장성이 부각된 곳들은 적잖은 투자금을 모으며 수요예측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모습이다. 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1.5년물 200억 원 모집에 2120억 원, 2년물 300억 원 모집에 2600억 원을 받아 총 500억 원 모집에 4720억 원의 매수주문을 받았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개별 민간채권평가회사평균금리(민평금리) 기준 마이너스(―) 30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50bp라는 넓은 금리밴드를 제시해 1.5년물은 ―70bp, 2년물은 ―40bp에 모집물량을 채웠다. 이달 15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최대 1000억 원의 증액발행을 검토하고 있다. 2000년 10월 대우중공업 기계사업 부문의 분할로 설립되어 건설기계 제조를 주력사업으로 하고 있는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2005년 4월 두산그룹에 편입되면서 두산인프라코어로 사명을 변경했었다. 2021년 8월 현대중공업그룹에 편입된 이후 현재의 사명으로 바꿨으며, 지난해 9월 말 기준 지분 33.3%를 보유한 현대제뉴인이 최대주주다.이호기자 number2@donga.com}

    • 2023-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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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트랜시스, 회사채 수요예측서 목표액 4배 이상 자금 받아

    현대트랜시스가 회사채 수요예측서 목표액의 4배 이상의 자금을 받아내며 흥행에 성공했다. 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현대트랜시스는 2년물 500억 원 모집에 1300억 원, 3년물 1000억 원 모집에 4900억 원을 받아 총 1500억 원 모집에 6200억 원의 매수주문을 받았다. 현대트랜시스는 개별 민간채권평가회사평균금리(민평금리) 기준 ±40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라는 넓은 금리밴드를 제시해 2년물은 3bp, 3년물은 마이너스(―) 11bp에 모집물량을 채웠다. 이달 14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현대트랜시스는 최대 3000억 원의 증액발행을 검토하고 있다. 1999년 12월 설립된 자동차부품업체인 현대트랜시스는 수동변속기와 차축 등 파워트레인 부품과 자동차용 시트가 주력 품목이이다. 2019년 1월 (구)현대파워텍 흡수합병을 통해 자동변속기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한 바 있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 2023-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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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급 삼척블루파워, 회사채 수요예측서 연이어 ‘미매각’

    A급인 삼척블루파워가 회사채 수요예측서 또 다시 미매각의 아픔을 겪었다. 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삼척블루파워는 3년물 2250억 원 모집에 80억 원의 매수주문을 받는 데 그쳤다. 2170억 원이 미매각난 것이다. 삼척블루파워는 개별 민간채권평가회사평균금리(민평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라는 금리밴드를 제시했으나 모집물량을 채우지 못했다. 삼척블루파워는 다음달 15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앞선 회사채 수요예측에서도 삼척블루파워는 번번이 모집물량을 다 채우지 못하는 미매각을 겪어왔다. 2021년 이후 2차례의 회사채 수요예측서 전량 미매각을, 지난해 9월 2400억 원 규모의 수요예측서는 50억 원의 자금만 받을 수 있었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투자 열풍이 불다 보니 석탄발전 산업을 영위한다는 것도 ‘마이너스’로 작용했다. 2011년 11월 설립된 민자 석탄화력발전사인 삼척블루파워는 강원도 삼척에 2100메가와트(MW) 규모의 석탄 화력발전소를 건설하고 있다. 2019년 8월 본공사가 착공됐고, 1호기는 올해 10월, 2호기는 2024년 4월 상업가동을 개시할 예정이다. 삼척블루파워는 (구)동양시멘트가 출자한 동양파워가 전신이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 2023-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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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급 회사채 발행 ‘봇물’… GS엔텍·E1·신세계건설 발행 추진

    GS엔텍과 E1, 신세계건설 등 A급 회사채들이 발행을 앞두고 있다. 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GS엔텍은 2년물로 7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계획하고 있다. 증액 발행은 하지 않으며 대표주관사로 삼성증권과 신한투자증권, KB증권이 선정됐다. 인수단으로 NH투자증권이 참여한다. 다음달 3일 수요예측을 거쳐 11일 발행 예정으로, GS글로벌의 개별 민간채권평가회사평균금리(민평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의 금리 밴드가 제시됐다.앞서 지난해 7월 GS엔텍이 GS글로벌의 보증으로 회사채 발행을 추진했으나 수요 예측에서 목표액 모집에 실패했다. 800억 원 모집에 200억 원의 자금만 들어왔다. 1988년 설립된 GS엔텍은 정유와 가스 및 석유화학 플랜트의 주요 설비를 제작·납품하는 화공장치 플랜트사업과 복합화력 발전의 필수 장치인 배열회수장치(HRSG·Heat Recovery Steam Generator)를 제작·판매하고 있다. GS엔텍은 2010년 12월 GS글로벌이 국민연금 사모펀드의 지분 69.56%를 인수해 GS그룹에 편입됐다.E1은 2년물과 3년물로 1000억 원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회사채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2000억 원의 증액 발행도 염두에 두고 있다. NH투자증권과 KB증권이 대표주관사이며, 이달 28일 수요 예측을 통해 다음달 5일 발행한다. 신세계건설도 2년물로 500억 원을 NH투자증권을 통해 발행한다. 신세계건설도 28일 수요 예측을 통해 다음달 5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으로 증액 발행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 2023-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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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급까지 내려온 훈풍 타고…한일시멘트, 최대 1000억 회사채 발행 나서

    A급 신용등급의 한일시멘트가 2021년 8월 이후 처음으로 회사채 시장에 복귀한다. 최근 A급 회사채도 무난히 발행이 진행되고 있어 수요예측 결과에 관심이 주목된다. 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일시멘트는 2년물과 3년물로 총 600억 원의 회사채 발행을 검토하고 있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1000억 원의 증액발행도 고려 중이다.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신한투자증권이 맡았다. 이달 28일 수요예측을 통해 다음달 7일 발행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A급 회사채도 시장에서 활발히 발행이 이뤄지고 있다. ABL생명의 후순위채와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삼척블루파워도 회사채 발행을 대기 중이다. 앞서 세아베스틸은 3년물 600억 원 모집에 4360억 원을, 현대케미칼은 700억 원 모집에 3860억 원을, 동아쏘시오홀딩스는 300억 원 모집에 101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는 등 투자수요가 살아나고 있는 모습이다. 한편 한일시멘트는 2018년 7월 그룹 지주사 체제 전환을 위한 인적분할 과정에서 설립된 구 한일시멘트(현 한일홀딩스)의 분할신설법인으로서, 기존 사업을 이어받았다. 시멘트사업과 레미콘 및 레미탈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충청북도 단양의 시멘트 본공장과 평택 슬래그시멘트공장 등 내륙권에 주요 생산공장을 두고 있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 2023-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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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주금공, 한국투자證 원주 PF사업비 90% 보증

    고금리에 부동산 시장 침체가 겹치며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이 살얼음판을 걷는 가운데 한국주택금융공사(HF)가 구원투수로 나섰다. 자금을 대출해주는 금융회사 모임인 대주단(貸主團)에 보증을 제공함으로써 얼어붙은 PF시장에 온기를 불어넣고 있는 모습이다. 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국투자증권은 강원 원주시의 1000억 원대 PF사업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최근 대우건설이 울산 동구 주상복합 건축사업에서 철수하는 등 PF시장에서 위기감이 고조되는 가운데서도 PF 조달에 성공한 것이다. 강원 원주시 관설동 1298 일대의 공동주택 개발사업으로 PF의 대출기간은 35개월이며 대출금리는 5.6%다. 대지면적이 4만3331㎡(약 1만3107평)로 지하 2층∼지상 15층, 공동주택 11개동(873채) 및 근린생활시설을 조성한다. 이번 자금 조달 성공에는 HF의 보증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HF가 90% 보증했기 때문에 대주단인 광주은행과 전북은행이 투자자로 참여해 약 1000억 원 규모의 PF 대출이 약정될 수 있었다는 평가다. 주택금융공사는 2005년부터 PF 보증을 취급해왔다. 2021년 163개 사업장에 5조1370억 원을, 지난해 148개 사업장에 5조7488억 원의 자금을 공급했다. HF는 앞으로도 PF시장의 ‘마중물’ 역할을 계속할 계획이다. 금융당국은 만기 3개월 이내인 PF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을 장기대출로 갈아탈 수 있게 해주는 ‘특례 PF보증’ 상품 도입도 HF와 논의 중이다. 하지만 주금공의 적극적인 PF 보증이 추후 ‘부메랑’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공문주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사업에 부실이 발생할 경우 보증을 제공한 기관이나 대출을 한 금융기관의 자산 건전성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나이스신용평가는 부동산PF 관련 분석 보고서에서 “증권사 25개사가 보유하고 있는 분양형 본PF 사업장 중 미착공 및 공정이 저조한 사업장(공정 50% 미만)이 80%를 차지한다”며 리스크를 지적하기도 했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 2023-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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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현대차증권, 회사채 수요예측서 모집물량 못 채워…250억 미매각

    AA마이너스(―)의 신용등급을 지닌 현대차증권이 회사채 수요예측서 목표액을 다 채우지 못했다.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시장 침체 등의 영향으로 최근 증권사 대상 투자심리가 악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증권은 2년물 500억 원 모집에 600억 원, 3년물 500억 원 모집에 250억 원 등 총 1000억 원 모집에 850억 원의 매수주문을 받았다. 3년물서 250억 원이 미매각된 것이다. 현대차증권은 등급 민간채권평가회사평균금리(민평금리) 기준 ±40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의 금리밴드를 제시했으나 모집물량을 다 채우지 못했다. 현대차증권은 이달 10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IB업계 관계자는 “PF시장 부진에 대한 악영향으로 증권사 회사채에 대한 수요가 다른 발행사의 회사채 대비 확실히 떨어진다”고 말했다. 1995년 설립된 중소형 증권사인 현대차증권은 2008년 현대차그룹에 편입됐다. 지난해 9월 말 현재 총자산 9조5000억 원, 자기자본 1조2000억 원이며, 본점 포함 15개의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전일 회사채 수요예측을 진행한 하나증권은 2년물 700억 원 모집에 1400억 원, 3년물 1300억 원 모집에 2600억 원 등 총 2000억 원 모집에 4000억 원의 매수주문을 받은 바 있다.이호기자 number2@donga.com}

    • 2023-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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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급 현대케미칼, 회사채 수요예측서 목표액 5배 이상 받아

    신용등급 A급인 현대케미칼이 회사채 수요예측서 목표액의 5배 이상의 자금을 끌어모았다. 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현대케미칼은 2년물 400억 원 모집에 2790억 원, 3년물 300억 원 모집에 1070억 원 등 총 700억 원 모집에 3860억 원의 매수주문을 받았다. 현대케미칼은 개별 민간채권평가회사평균금리(민평금리) 기준 ±50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라는 넓은 금리밴드를 제시해 2년물은 ―31bp, 3년물은 ―20bp에 모집물량을 채웠다. 이달 9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현대케미칼은 최대 1500억 원의 증액발행을 계획하고 있다. 현대케미칼은 원유의 일종인 콘덴세이트를 정제해 납사, 항공유, 경유 등의 석유제품과 벤젠과 같은 석유화학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현대케미칼은 주력 제품 및 부산물 대부분을 계약에 따라 주주사인 현대오일뱅크와 롯데케미칼, 현대오일뱅크 자회사인 현대코스모에 판매해 안정적인 수요기반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이호기자 number2@donga.com}

    • 2023-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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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나증권, 회사채 수요예측서 목표액 2배 자금 모아

    하나증권이 회사채 수요예측서 목표액의 2배에 달하는 자금을 받아내며 흥행에 성공했다. 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하나증권은 2년물 700억 원 모집에 1400억 원, 3년물 1300억 원 모집에 2600억 원 등 총 2000억 원 모집에 4000억 원의 매수주문을 받았다. 하나증권은 개별 민간채권평가회사평균금리(민평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의 금리밴드를 제시해 2년물은 20bp, 3년물은 15bp에 모집물량을 채웠다. 하나증권은 이달 9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하나증권은 하나금융그룹 계열의 대형 종합증권사로 지난해 9월 말 현재 5조9000억 원의 자기자본을 보유하고 있다. 고정이하자산에 대한 충당금적립률이 103.9%, 자기자본 대비 순요주의이하채권(요주의이하채권-해당 충당금) 비율 0%로 자산건전성지표도 양호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이호기자 number2@donga.com}

    • 2023-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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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GB금융지주, 영구채 수요예측서 모집물량 채워

    DGB금융지주가 신종자본증권(영구채) 수요예측서 모집물량을 채우는데 성공했다.  2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DGB금융지주는 5년 콜옵션(조기상환권)을 기준으로 1100억 원 모집에 1460억 원의 매수주문을 받았다. DGB금융지주는 절대금리로 4.5~5.4%의 금리밴드를 제시해 5.09%에 모집물량을 채웠다. 다음달 9일 영구채를 발행할 예정인 DGB금융지주는 최대 1500억 원의 증액발행은 어렵게 됐다. DGB금융지주는 지난해 9월말 기준 대구은행과 하이투자증권, DGB생명보험, DGB캐피탈, 하이자산운용(구 DGB자산운용), DGB유페이, DGB데이터시스템, DGB신용정보, 하이투자파트너스, 뉴지스탁의 10개 자회사와 동남아 해외법인 4개 손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는 금융지주회사다. 신종자본증권은  채권이지만 금융회사 입장에서는 회계상 자본으로 인정돼 부실이 발생했을 때 손실 흡수 능력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실제로 최근 금융회사들의 신종자본증권 발행이 이어지고 있다.  전일 영구채 수요예측을 한 신한은행은 같은 조건으로 2700억 원 모집에 7390억 원의 매수주문을 받아 4000억 원의 증액발행을 확정한 바 있다. 이호기자 number2@donga.com}

    • 2023-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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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급 동아쏘시오홀딩스, 회사채 수요예측서 1000억 ‘뭉칫돈’

    회사채 시장의 투자심리가 살아나면서 AA등급 우량 회사채뿐만 아니라 A급 회사채에도 자금이 몰리고 있다. 이날 A급 동아쏘시오홀딩스도 회사채 수요예측서 1010억 원의 자금을 모으는 데 성공했다. 2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동아쏘시오홀딩스는 2년물 100억 원 모집에 410억 원, 3년물 200억 원 모집에 600억 원을 받아 총 300억 원 모집에 1010억원의 매수주문을 받았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등급 민간채권평가회사평균금리(민평금리) 기준 ±60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라는 넓은 금리밴드를 제시해 2년물은 ―50bp, 3년물은 ―45bp에 모집물량을 채웠다. 다음달 8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최대 500억 원의 증액발행을 검토하고 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동아제약으로 1949년 설립돼 의약품, 의약외품 등의 제조판매업을 영위해 왔다. 2013년 동아제약 및 동아에스티 분할 등을 거쳐 지주사로 전환된 동아쏘시오 계열의 순수 지주사다. 지난해 9월말 기준 회사의 최대주주인 강정석 회장 및 특수관계인 지분율이 30.29%이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 2023-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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