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우

장기우 본부장

동아일보 대전충청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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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장기우 본부장입니다.

straw825@donga.com

취재분야

2026-03-04~2026-04-03
지방뉴스94%
사건·범죄4%
검찰-법원판결2%
  • 야생복원 황새, 전국서 44마리 관찰

    한국교원대 황새생태연구원은 첫 황새 모니터링 결과 44마리가 관찰됐다고 23일 밝혔다. 충남 예산 황새생태공원과 함께 16, 17일 진행한 이번 모니터링은 예산에서 방사된 황새가 어느 지역에서 머무는지와 우리나라를 찾은 다른 나라의 황새 방사 개체가 어디에 있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해 진행됐다. 모니터링은 국내 주요 황새 도래지 35개 시·군에 47명을 투입해 이뤄졌다. 그 결과 예산군 방사 개체 16마리, 일본 방사 개체 2마리, 러시아나 중국에서 겨울 철새로 온 개체 26마리 등 모두 44마리가 관찰됐다. 지역별로는 충남 서산 11마리, 전북 고창 9마리, 충남 예산 8마리, 전남 해남 4마리, 경남 김해 4마리, 인천 3마리가 각각 발견됐다. 또 전북 부안 새만금과 전남 영광-무안, 강원 강릉, 충남 태안에서도 각각 1마리씩 나타났다. 황새생태연구원은 황새생태공원과 함께 내년에도 조사지역을 넓혀 6차례 황새 분포도 모니티링을 해 추가 황새 방사 지역을 찾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황새생태연구원 관계자는 “예산에서 자연 번식된 황새들이 전국 여러 곳에 확산, 분포하고 있어 보람을 느낀다”라며 “지속적인 황새 모니터링을 통해 황새가 선택하는 서식지가 보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황새는 습지 먹이사슬의 최강자이면서 행복과 고귀, 장수를 상징하는 상서로운 새로 알려져 있다. 1900년대 초까지만 해도 우리나라 농촌 어디서나 번식하던 텃새였지만 농촌 생태계 훼손으로 지금은 찾아볼 수 없다. 충북 음성에서 마지막으로 한 쌍이 발견됐지만(1971년 4월 1일자 1면 동아일보 특종 보도) 이 가운데 수컷이 밀렵꾼의 총에 맞아 죽은 뒤 ‘암컷 황새’마저 1994년 9월 서울대공원에서 죽으면서 국내에서 완전히 멸종됐다. 국제 보호조류로 멸종위기 1급 동물로 지정될 만큼 ‘귀한’ 존재가 됐다. 교원대 황새생태연구원은 1996년 20여 마리의 황새를 러시아에서 들여와 복원 사업을 시작해 2002년 세계에서 4번째로 황새 인공 번식(알을 인공으로 부화시켜 실험실에서 키우는 것)에 성공했다. 이듬해에는 황새 어미가 새끼를 직접 기르는 자연번식도 이뤄냈다. 이 같은 노력 끝에 2015년 9월 3일 충남 예산군 광시면에 있는 예산황새공원에 야생 방사를 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8-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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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1주기… 유가족 보상은 ‘진행형’

    29명이 숨지고 40여 명이 중경상을 입은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사고가 발생한 지 21일로 1년이 되지만 유가족들에 대한 보상금 합의는 아직 이뤄지지 않고 있다.○ 충북도가 제시한 조건 유가족이 거부 19일 충북도와 제천화재참사유가족대책위원회 등에 따르면 충북도와 유가족대책위 간의 보상금 협의는 충북도가 제시한 ‘소방 지휘관에 대한 항고 취하’를 유가족대책위가 받아들일 수 없다고 하면서 최근 결렬됐다. 당초 양측은 보상금 액수 등에 대한 이견을 좁히면서 최종 합의서 교환 직전까지 갔다. 하지만 충북도가 “소방 지휘관에 대한 항고를 취하하고 재정 신청도 포기하라”는 조건을 달자 유가족대책위가 “이 같은 주장을 거두지 않는 한 협의는 결단코 진행할 수 없다”고 거부하면서 무산됐다. 유가족대책위는 “소방 지휘관의 초기 대응이 상당히 부실했고 구조가 필요한 사람들에 대한 적절한 인명 구조지휘 자체가 없어 다수의 사망자가 발생하게 됐다는 점 등에 비추어 볼 때 소방을 관리 감독하는 충북도에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핑계만 대고 있던 충북도의 행태는 진실 규명과 재발 방지대책 수립이라는 절박한 과제보다 자신의 책임을 덮고 제 식구만 감싸 안겠다는 이기적인 발상”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고인들의 영혼마저도 모욕하고 있는 충북도를 상대로 향후 유가족들이 취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해 29명의 고귀한 생명을 앗아간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강경한 태도다.○ 유족, ‘소방 지휘부 불기소’ 항고 앞서 유가족대책위는 검찰이 제천 화재 참사 당시 진화에 나섰던 소방 지휘부에 대해 불기소 처분을 내린 것과 관련 지난달 29일 항고장을 제출했다. 앞서 청주지검 제천지청은 10월 18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수사하던 소방 지휘부 2명을 불기소 처분했다. 검찰은 “당시 긴박했던 화재 상황과 화재 확산 위험 속에서 화재 진압에 집중한 소방관들에게 인명 구조 지연으로 인한 형사상 과실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사건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사회 각계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검찰수사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쳤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유가족대책위는 “소방관을 처벌하라는 게 아니라 지휘관의 안이한 판단으로 엄청난 희생을 가져온 잘못된 행태를 처벌해 달라는 것이었다”며 반발하고 있다. 유가족대책위는 21일 오후 3시 추도식을 가질 예정이다. 추도식은 추모비가 있는 하소동 하소생활체육공원에서 열린다. 2일 세워진 1.2m 높이의 추모비에는 ‘이별도 아픔도 없는 따사로운 햇살만 가득한 세상에서 우리 다시 만날 그날을 기약하며 유난히 추웠던 그해 겨울을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글귀와 숨진 29명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8-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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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도의회 의원 내년도 의정비 소폭 인상

    충북도의회 의원들의 내년도 의정비 총액은 올해보다 93만6000원(월 기준 7만8000원) 인상된 5493만6000원으로 정해졌다. 충북도 의정비심의위원회는 도의원 의정비를 심의해 이같이 의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법적으로 금액이 정해진 연간 의정활동비 1800만 원을 뺀 연간 월정수당은 3693만6000원이다. 이는 올해 공무원 보수인상률(2.6%)을 적용한 것이다. 현재 월정수당은 3600만 원이다. 심의위는 2020∼2022년 월정수당은 전년도 공무원 보수인상률 수준으로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공무원 보수인상률에 따라 월정수당이 인상되기 때문에 공청회나 여론조사는 하지 않는다. 월정수당은 직무 활동의 대가이다. 의정활동비는 의정자료 수집과 연구, 이를 위한 보조 활동에 쓰이는 비용을 말한다. 충북도내 11개 시군 가운데 충주시 단양군 증평군 옥천군 영동군 보은군은 월정수당을 2.6% 올리기로 했다. 제천시는 25%, 진천군은 18.5%, 괴산군은 10% 각각 인상하기로 하고 공청회나 여론조사를 할 예정이다. 청주시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충북청주경실련은 “행정안전부의 가이드라인에도 없는 비합리적인 이유로 인상률을 결정하는 것은 명백한 하자”라며 “의정비 심의위는 지역주민의 의견을 반영해 최종 결정해야 하는 만큼 민심이 제대로 반영되는지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8-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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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익중 작가와 초중고교생 9000명이 협업한 ‘꿈의 집’

    설치미술가 강익중과 충북의 초중고교생 9000여 명이 협업해 설치미술 작품을 만들었다. 충북도교육청은 17일 충북진로교육원에서 설치미술 작품인 ‘꿈의 집’(사진)을 개막했다. 가로 5.7m, 세로 11.1m, 높이 7.3m 크기의 이 작품은 7.6cm 크기의 타일 1만4729개를 모자이크 형식으로 벽에 붙여 집 모양으로 만든 것이다. 타일에는 강 작가의 ‘한글과 달항아리’ 1021점, ‘내가 아는 것’ 4608점과 충북도 초중고교생이 ‘자신이 꿈꾸는 세상’을 주제로 그린 그림 9100점 등이 담겨 있다. 강 작가는 “충북의 청소년들이 큰 꿈을 꾸고 그 꿈을 실현하기를 기원하며 이 작품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충북 출신인 강 작가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청사 메인홀 벽화와 뉴욕 지하철역 환경조형물 등을 제작하는 등 백남준 이후 국제무대에서 한국을 빛내는 설치미술가이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8-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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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희비 엇갈린 중부권 단체장

    6·13지방선거에서 당선된 대전과 세종, 충남, 충북, 강원의 지방자치단체장 가운데 시장·군수 9명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는다. 검찰은 지방선거 공소시효 만료일(13일)을 앞두고 입건된 선거 사범에 대한 처분을 끝냈다고 17일 밝혔다. 기소된 현직 단체장이나 지방의원들은 판결이 확정되기 전까지 직무수행에 부담이 적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대전·세종·충남 대전지검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202명을 입건해 105명을 기소하고 97명을 불기소했다. 331명을 입건해 211명을 기소했던 2014년 6·4지방선거에 비해 선거사범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검찰의 기소로 법정에 서게 된 당선자는 김정섭 공주시장과 김석환 홍성군수 등 기초단체장 2명과 광역의원 2명, 기초의원 9명이다. 김 시장은 올해 1월 공주시민 8000명에게 자신의 이름과 사진을 비롯해 ‘공주시를 위해 더욱 열심히 하겠다’ 등의 문구가 기재된 연하장을 발송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군수는 4월 공무원 신분으로 5차례에 걸쳐 마을야유회 등 지역행사에 참가해 선거구민들에게 지지호소 발언을 한 혐의다. 검찰은 김소연 대전시의원의 불법 선거자금 요구 폭로 사건에 대한 수사를 벌여 방차석 대전 서구의원을 불구속 기소했다. 방 의원은 선거운동원 A씨(구속)에게 현금 2000만 원을 제공하고, 차명계좌로 1950만 원을 송금한 혐의다. 검찰은 A씨와 공모한 혐의를 받고 있는 전문학 전 대전시의원도 구속기소했다.○ 충북 청주지검은 선거사범 59명을 입건했고, 이 가운데 43명이 기소됐다. 구속자는 1명이다. 기소자 중 현역 단체장은 한 명도 없다. 고소 고발을 당했던 한범덕 청주시장, 조길형 충주시장, 류한우 단양군수 등은 모두 ‘혐의 없음’ 처분을 받았다. 현역 지방의원 가운데는 임기중 충북도의원(더불어민주당)이 공천헌금 수수 혐의로 법정에 선다. 임 의원은 4월경 박금순 전 청주시의원으로부터 2000만 원 상당을 받은 혐의다. 박 전 의원은 민주당 공천을 받지 못하자 이 돈을 돌려받은 뒤 “시의원 공천을 대가로 (임 의원에게) 돈을 줬다”고 폭로했다. 그러나 경찰조사에서는 “후원금 형식의 특별당비를 준 것”이라고 말을 바꿨다. 또 하유정 충북도의원(더불어민주당)도 재판을 받는다. 하 의원은 김상문 전 보은군수 후보와 함께 보은군민으로 구성된 산악회 야유회에서 사전선거운동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전직 단체장 가운데는 선거법 위반으로 중도 퇴진한 나용찬 전 괴산군수가 특정 후보를 비방하는 글과 사진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는다.○ 강원 6·13지방선거와 관련해 208명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이 가운데 118명이 기소, 89명이 불기소됐다. 1명은 타 지역으로 넘겨졌다. 기소된 이들 가운데 당선자는 기초단체장 7명, 기초의원 2명이다. 기초단체장은 이재수 춘천시장, 심규언 동해시장, 김철수 속초시장, 최문순 화천군수, 조인묵 양구군수, 이경일 고성군수, 김진하 양양군수다.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돼 항소심이 진행 중인 한규호 횡성군수까지 포함하면 8명이 재판을 받는다. 이 춘천시장은 3월 예비후보 당시 시청 내 여러 부서를 찾아가 명함을 나눠줬다가 공직선거법상 호별 방문 금지 조항을 어긴 혐의로 기소됐다. 이 시장은 14일 춘천지법 형사2부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공소사실 중 일부 사실관계는 다퉈야 할 필요가 있다”며 국민참여재판을 희망했다. 김 속초시장은 방송토론회에서 허위 사실을 말해 상대 후보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양양군수는 노인회원 186명에게 10만 원씩 총 1860만 원을 군청 예산으로 지원하는 등 공직선거법 위반(기부행위)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한 횡성군수는 1심에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고 항소해 내년 1월 30일 2심 선고공판을 앞두고 있다.지명훈 mhjee@donga.com·이인모·장기우 기자}

    • 2018-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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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주 초등생, 내년 6월 美 카네기홀서 첼로 공연

    충북 청주의 한 초등학생이 음악인들에게 꿈의 무대인 미국 카네기홀에서 공연을 한다. 12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첼리스트인 청주 봉덕초 최아현 양(12·사진)이 내년 6월 미국 카네기홀과 일본 도쿄 무대에 선다. 최 양은 올해 오사카 국제 음악 콩쿠르를 시작으로 LISMA 국제 음악 콩쿠르, 음악저널 유럽 데뷔 콩쿠르, CBS 전국 청소년 음악 콩쿠르 등을 휩쓸었다. 또 독일 드레스덴과 오스트리아 빈, 프랑스 파리에서의 내년 연주 일정도 확정됐다. 만 5세에 첼로를 시작한 최 양은 그해 청주시 청소년 오케스트라에 최연소 단원으로 입단했다. 영재성을 인정받아 지난해부터는 한국예술영재교육원에서 수업을 받으며 실력을 키우고 있다. 최 양은 그동안 충북도립교향악단, 청주시립교향악단, 부산 마루 국제음악제 갈라 콘서트, 교원대 북콘서트, 청주예총 음악회 등에 초청받아 협연하기도 했다. 올 초에는 금호영재 콘서트 오디션에 합격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8-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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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청주공예비엔날레 주제는 ‘미래와 꿈의 공예’

    충북 청주에서 내년 9월 열리는 2019 청주공예비엔날레의 주제가 ‘미래와 꿈의 공예―몽유도원이 펼쳐지다’로 정해졌다. 충북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12일 공예비엔날레 주제를 발표하고, 전시감독을 위촉했다. 조직위 측은 “각박하고 삭막한 오늘의 현실에서 꿈처럼 환상적인 즐거움과 이상적인 아름다움을 간직한 공예작품을 선보여 새로운 공예의 미래를 열고자 한다”고 주제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또 이날 한범덕 공예비엔날레 조직위원장(청주시장)은 안재영 광주교대 교수(사진)에게 공예비엔날레 전시감독 위촉장을 수여했다. 안 감독은 이탈리아 국립도자예술학교 건축도예과를 나와 홍익대와 성균관대에서 미술교육과 철학을 전공했다. 세계 3대 비엔날레로 꼽히는 브라질 상파울루 비엔날레 프로젝트 특별전 큐레이터, 2014·2016년 방글라데시 비엔날레 커미셔너, 전시감독, 운영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현재 광주교대 미술교육과와 대학원 문화예술교육기획과 교수, 박물관장을 맡고 있다. 안 감독은 위촉장을 받은 뒤 열린 브리핑에서 “내년 비엔날레는 5, 6개의 소주제 전시로 만들 계획”이라며 “지역의 공예작가와 시민이 경계를 허물고 다 함께 만들어가는 공예비엔날레의 이상향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메인 전시관인 옛 청주연초제조창만이 아니라 청주의 문화와 역사적인 공간들을 활용해 건물 안과 유리전시관 안의 공예를 밖으로 끄집어내겠다”고 덧붙였다. 내년 청주공예비엔날레는 9월 25일부터 11월 3일까지 40일간 옛 청주연초제조창 건물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청주시가 현존하는 세계 최고 금속활자본인 직지의 고장임을 알리고, 청주를 공예디자인 산업의 중심지로 만들기 위해 1999년부터 열고 있는 세계적인 공예 잔치이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8-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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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콤 쫄깃 햇곶감 맛보고 한겨울 따뜻한 추억 쌓으세요”

    ‘호랑이보다 더 무섭다’는 곶감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축제 한마당이 이번 주말 충북 영동에서 펼쳐진다. ‘영동에서 감 잡은 산타의 겨울 선물’을 슬로건으로 14∼16일 영동읍 영동천 하상주차장에서 열리는 ‘2018 영동곶감축제’. 영동축제관광재단과 이 지역 곶감 생산 농민들이 함께 정성껏 준비한 이 축제에서는 ‘감고을’ 영동의 명품 농특산물인 햇곶감이 관광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영동은 경북 상주, 경남 산청과 함께 손꼽히는 곶감 생산지다. 영동곶감은 일교차가 큰 산간지역에서 말려 당도가 높고 쫄깃하다. 행사는 영동천 하상주차장에 설치된 메인무대와 40여 동의 몽골텐트에서 진행된다. 관광객 체험프로그램으로 감 깎기와 곶감 따기, 곶감 낚시·골프 등이 열린다. 추위 속에서 행사장을 찾은 관광객들의 속을 따뜻하게 달래줄 어묵과 떡국, 김밥, 곶감 백설기 등이 무료로 제공된다. 행사 진행요원들이 산타클로스 복장을 하고 낱개로 포장된 곶감을 나눠주는 퍼포먼스도 매일 축제장 곳곳에서 진행된다. 상강(霜降·서리가 내리는 시기를 뜻하는 절기) 전부터 말리기 시작해 지금 제대로 맛이 들어찬 영동의 햇곶감을 시중보다 10%가량 싼값에 살 수도 있다. 곶감 재배농가 24곳이 축제장 내에서 곶감 판매장을 운영한다. 올해 영동곶감은 어느 해보다 최고 품질과 생산량을 보여줄 것으로 전망된다. 영동감연구회 양재갑 회장(57)은 “곶감이 마르기 좋은 최상의 날씨가 이어지면서 높은 당도와 쫄깃한 식감의 곶감이 생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양 회장은 곶감 발효를 도와주는 주정과 황을 사용하지 않고 전통 방식으로 곶감을 생산하고 있다. 행사장을 직접 찾기 어려운 수도권 소비자들을 위해 19∼21일 서울 용산역에서는 ‘대도시 햇곶감 판매행사’가 열린다. 앞서 10∼12일 부산역 맞이방에서 진행된 판매행사에서는 최고 품질의 영동곶감을 시중보다 저렴하게 구입하려는 시민과 철도 이용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곶감축제 첫날 오후 6시 축제장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영동군립 난계국악단의 송년음악회도 빼놓지 말아야 할 행사다. 31명의 국악단원이 1시간 30여 분 동안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수준 높은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난계국악단은 한국의 3대 악성(樂聖) 중 한 명인 난계 박연 선생(1378∼1458)의 얼을 잇기 위해 1991년 전국 유일의 군립 국악단으로 창단했다. 축제장을 둘러본 뒤 2001년 충북 영동군 심천면 고당리에 문을 연 국내 유일 국악기 전문 제작단지인 ‘난계국악기제작촌’, 와인 전시·저장·시음장과 문화공연장, 레스토랑 등을 들러보자. 영동읍 매천리의 ‘와인터널’, 양산면 누교리 천태산(715m) 들머리의 천년 고찰 영국사(寧國寺) 등도 빼놓지 않고 가봐야 할 곳이다. 박세복 영동군수는 “감고을 영동만이 가진 독특한 재미와 매력을 한껏 느끼고, 겨울의 따뜻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영동곶감축제장을 찾아 달라”고 말했다.영동=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8-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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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름 값 톡톡… ‘제베리아’로 초대합니다

    서울에 첫눈이 내린 지난달 24일 서울 광화문광장 세종대왕상 앞에 한 무리의 남녀가 갑자기 나타났다. 이들은 창작곡인 ‘윈터 월드(Winter World)’라는 노래에 맞춰 신나는 율동을 선보였다. 이를 본 행인들은 발걸음을 멈추고 공연을 구경하며 큰 관심을 보였다. 이날 깜짝 공연은 20여 명으로 구성된 충북 제천의 겨울축제를 알리기 위한 홍보단의 플래시몹(불특정 다수가 시간과 장소를 정해 주어진 행동을 하고 흩어지는 것)이었다. ‘자연치유’와 ‘한방(韓方)’의 고장인 충북 제천이 신선한 겨울 축제를 야심 차게 준비했다. 제천은 강원 철원과 함께 겨울이면 매서운 추위로 일기예보에 가장 많이 등장하는 지역이다. 동토(凍土)의 땅 시베리아에 빗대 ‘제베리아’라고 불리기도 한다. 제천시는 이를 역발상으로 활용하기로 하고 이번 겨울을 맞아 새롭게 겨울 축제를 마련한 것이다. 지역 계절 축제인 청풍호벚꽃축제(봄), 국제음악영화제(여름), 한방바이오박람회(가을)를 잇는 사계절 축제의 ‘완성판’이다. 겨울축제의 출발은 제천의 중심지인 옛 동명초 부지에 14일 오후 3시 문을 여는 야외스케이트장과 썰매장이다. 스케이트장은 1500m², 썰매장은 300m²이며, 휴게소, 대여소, 화장실 등을 갖췄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 입장료와 장비대여료는 각각 1000원(1회 2시간)이다. 스케이트장에서는 주 4회 강습도 진행된다. 운영기간은 내년 2월 13일까지이다. 내년 1월 18일부터는 3주간 제천 시내 일원에서 열리는 ‘겨울벚꽃축제’가 다음 바통을 이어받는다. ‘벚꽃의 첫사랑’을 주제로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을 활용한 벚꽃터널과 벚꽃거리가 시내 곳곳에 만들어지고 이곳에서 각종 이벤트가 풍성하게 열릴 예정이다. 벚꽃듀오 가요제, 벚꽃 라이팅쇼, 겨울벚꽃 포토존, LED풍선 프러포즈 등을 통해 관광객들이 봄의 전령인 벚꽃을 한 계절 앞서 만날 수 있게 준비했다. 겨울벚꽃축제 중간인 1월 25일부터 7일간은 얼음조각, 이글루, 얼음부표다리 등 얼음을 주제로 한 ‘의림지 얼음축제’가 의림지(義林池) 일원에서 펼쳐진다. 제천=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8-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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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균기온 15도… 아늑한 동굴에서 하는 자연공부

    영하의 매서운 바깥 날씨와 달리 평균 섭씨 15도의 따뜻한 기온에서 자연공부도 할 수 있는 이색 여행지가 있다. 바로 충북 단양군에 산재해 있는 천연 동굴이다. 이 지역은 전형적인 카르스트 지형으로 물과 시간이 빚어낸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석회암 동굴이 곳곳에 180여 개 있다. 가장 인기가 많은 곳은 ‘맏형 격’인 고수동굴(천연기념물 제256호)이다. 길이 1700m의 이 자연동굴은 산속에서 스며든 빗물과 공기가 맞닿아 만든 다양한 모양의 종유석(동굴의 천장에 고드름처럼 매달린 원추형의 광물질)과 석순(동굴 천장에서 떨어진 물방울에 들어있는 석회질 물질이 동굴 바닥에 쌓여 원추형으로 위로 자란 돌출물)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마리아상, 독수리 바위, 도담삼봉 바위, 천당성벽 등이 볼거리다. 고수동굴이 남성적인 반면 470m 길이의 천동동굴(지방기념물 제19호)은 여성미를 보여준다. 4억5000만 년 전 생성된 이 동굴은 지하수의 침투량이 적어 종유석과 석순이 느리게 형성돼 매우 정교하고 섬세한 모양을 선사한다. 3m 길이의 석순인 ‘북극고드름’과 ‘천하대장군’이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맑은 지하수가 고인 동굴 연못에는 포도송이가 영글어 가는 듯한 ‘포도 구상체’를 볼 수 있다. ‘꽃쟁반’으로 불리는 바위는 세계적으로도 희귀한 수중 2차 생성물로 알려져 있다. 영춘면 온달관광지에 있는 온달동굴(천연기념물 제261호)은 석회암층 담백색 종유석과 석순 등이 잘 발달돼 웅장하고 진입로가 수평인 게 특징. 총길이 800m로 1∼3층으로 구분돼 있다. 아기자기한 석순이 많고 지하수량도 풍부해 지금도 생성물이 자라고 있다. 종유석과 석순은 물론 노래기, 지네 등 다양한 생물도 살고 있다. 동굴여행을 마치고 단양의 이름난 관광지를 돌아보는 것도 쏠쏠한 재미다. 만천하스카이워크와 단양팔경, 단양강 잔도, 수양개 빛 터널, 다누리센터, 소백산 설경 등이 겨울의 참맛을 선사한다.단양=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8-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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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사, 휴양, 축제… 온 가족 행복 쌓는 ‘힐링 충청’

    “올 겨울방학, 꼭 가족여행을 가겠습니다.” 최근 국내의 한 숙박 앱 여행사가 초중등 자녀를 둔 학부모를 대상으로 설문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78%가 겨울방학 여행을 계획하고 있었다. 추워도 집에만 있지는 않겠다는 생각이다. 가장 선호하는 여행테마는 34%가 역사·유적·박물관 관람이었다. 이어 휴양(24%), 지역축제(17%), 테마파크(14%), 자연생태(11%) 순으로 나타났다. 역사·유적·박물관 여행을 구상하는 이유는 비용이 덜 들고 교육학습효과를 거둘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또 추운 계절인 만큼 야외보다는 실내를 선호하는 경향 때문이다. 하지만 ‘행복한 추억’을 위해 휴양을, 가족이 함께 추운 겨울을 만끽하고 싶어 지역 축제나 테마파크를 선호하는 경우도 많았다. Winjoy(Winter+Enjoy) 충청! 그렇다면 올겨울 여행지로 충청도는 어떨까. 서울에서 고속열차로 불과 1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는 곳, 승용차로도 1시간 반이면 충청권 웬만한 곳에서 꿈결 같은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이야기가 숨어 있는 곳을 찾아 떠나는 충청 겨울여행지는 한두 곳이 아니다. 충남 아산에 가면 온천수를 이용한 아쿠아월드 속에서의 휴양을 즐길 수 있다. 충무공 이순신의 혼을 느낄 수 있다. 서울에서 수도권 전철 1호선에 몸만 싣고 당장 떠나도 좋다. 새조개, 굴, 물메기…. 겨울철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수산물이 풍부한 곳, 바로 충남 보령시와 홍성군, 태안군이다. 이곳 역시 승용차로 2시간 이내 거리다. 연인, 친구, 그리고 가족과 함께 서해 작은 포구에서 진미(珍味)를 경험한 뒤 기울어가는 낙조를 감상하는 경험은 오랜 기억으로 남을 것이다. 천년 백제역사의 숨결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곳을 선택하려면 충남 부여와 논산 일대를 추천할 만하다. 최근 인기리에 종영된 TV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의 촬영지이자 다양한 군영체험을 할 수 있는 논산 선샤인랜드는 스릴과 재미가 충만하다. 백제역사문화촌과 박물관 등이 산재해 있는 부여도 초중고 자녀들을 둔 부모에게는 최고의 여행지다. ‘충남의 알프스’라 불리는 청양은 심산유곡 알프스마을에서 겨울왕국이 펼쳐진다. 칠갑산 얼음축제가 그것이다. 소달구지를 타고 시골 할머니가 구워주는 군밤과 고구마로 동심의 세계로 흠뻑 빠져들 수 있다. 충북 단양팔경과 ‘제베리아(제천+시베리아)’로 불리는 충북 제천에서의 겨울도 이색적이다. 따스한 온기를 느낄 수 있는 동굴에서의 색다른 경험, 그리고 제천에서 열리는 ‘2019 겨울왕국페스티벌’도 방문할 만하다. 대전은 내년을 ‘대전방문의 해’로 정하고 다양한 손님맞이 채비에 나섰다. 겨울철 유성온천에서 따스한 휴양과 맛있는 음식은 어떨까. 14일부터는 충북 영동에서 겨울이면 제맛을 내는 영동곶감축제가 열린다. 대전과 연계한 1박 2일 코스로 일정을 잡아보는 것도 괜찮다. 이기진 doyoce@donga.com·지명훈·장기우 기자}

    • 2018-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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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농기원, 자양강장 탁월한 ‘코끼리 마늘’ 개발

    충북도농업기술원 마늘연구소가 ‘코끼리 마늘’의 종구(種球·알뿌리로 번식하는 작물의 씨)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조직배양 기술을 개발해 특허 등록을 마쳤다. 백합과에 속하는 코끼리 마늘은 일반 마늘보다 5∼10배 크다. 국내에서는 대왕마늘이나 웅녀마늘, 무취마늘 등으로 불린다. 일반 마늘과 비슷한 영양성분을 갖고 있으며, 자양강장 기능을 하는 스코르디닌 성분이 일반 마늘의 2배에 달한다. 아린 맛이 적고, 특유의 냄새가 나지 않아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 하지만 마늘쪽 수가 2∼4개인 데다 종구 1통의 가격은 4000∼6000원으로 비싼 편이다. 충북농기원 마늘연구소가 개발한 기술은 마늘꽃을 싸고 있는 주머니를 이용해 생장조절제를 첨가한 배지에서 배양하는 방법이다. 연구소는 2014년 이 조직배양 기술을 개발해 특허 등록을 추진해 왔다. 마늘연구소 관계자는 “코끼리 마늘에 대량증식 기술이 농업인들에게 새로운 소득 작목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코끼리 마늘 조직배양 기술을 국내 업체에 이전해 국내 재배 농가에 확대 보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8-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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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도 고교생 내년부터 점심 무상급식

    고교 무상급식비 분담금 등을 놓고 갈등을 빚던 충북도와 충북도교육청이 10일 식품비 분담 비율 등에 전격 합의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무상급식에서 제외됐던 충북도내 고등학생들도 내년부터 점심을 무료로 먹게 됐다. 이시종 충북지사와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은 이날 충북도청에서 만나 ‘초·중·고·특수학교 무상급식 경비’와 ‘미래인재 육성’에 관한 합의서에 서명했다. 무상급식 합의안을 보면 인건비와 운영비, 시설비는 충북도교육청이 모두 부담하기로 했다. 합의점을 찾지 못했던 식품비 부담은 충북도와 시·군이 75.7%를 내고, 나머지는 충북도교육청이 담당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내년도 무상급식 총예산 1597억 원 가운데 1012억 원은 충북도교육청이, 나머지 585억 원은 충북도와 각 시·군이 부담하게 됐다. 이번 합의는 2022년 말까지 적용돼 시행된다. 고교 무상급식은 이 지사와 김 교육감이 6·13지방선거 당시 내놓은 공약이었다. 하지만 충북도가 “식품비의 50%를 부담하고 고교 무상급식도 학년별로 단계적으로 추진하자”고 하면서 충북교육청과 갈등을 빚어왔다. 마땅한 합의점을 찾지 못한 양측은 무상급식과 관련한 내년도 예산안을 각자 만들어 충북도의회에 제출했다. 충북도의회 해당 상임위는 두 기관의 예산안을 원안대로 가결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넘겼다. 하지만 예결위가 이를 그냥 넘기지 않았다. 예결위는 “양측이 합의를 하지 않고 의회에 의결을 넘기는 것을 수용할 수 없다. 두 기관의 내년도 전체 예산안 심사를 보류할 수 있다”고 강력히 경고하며 합의안 마련을 촉구했고, 그 시한을 10일 오전 10시로 못 박았다. 결국 충북도와 충북도교육청은 주말 내내 협상을 벌여 전격적으로 합의안을 마련했다. 이날 합의안에 서명한 뒤 이 지사는 “김 교육감이 자율학교 지정과 명문고 육성에 대해 결단을 내려 합의안이 나왔다”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자치단체가 (무상급식과 관련) 도민의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결단을 내렸다”고 밝혔다. 다만 ‘미래인재 육성’에 관한 합의 내용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양측이 마찰을 빚을 가능성은 남아 있다. 충북도는 이른바 ‘명문고’를 육성해 도내 고교생들의 명문대 진학률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충북도교육청은 일반고를 활성화해 수시모집에 대비해야 한다는 입장이었다. 양 기관은 이번 합의서에 ‘도교육청은 자율학교 지정, 명문고 육성을 포함한 다양한 미래형 학교 모델을 창출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그러나 그 개념에 대한 양측의 입장이 명확하지 않아 이와 관련한 정책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갈등이 나올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8-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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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도, ‘강호축’ 개발로 100년 먹거리 창출한다

    “강호축(江湖軸) 개발로 충북 100년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겠습니다.” 지난달 29일 충북도의회 본회의 시정연설에서 이시종 충북지사는 “충북도가 주관하고 8개 시도가 참여해 만든 ‘강호축 종합발전계획’이 제4차 균형발전 5개년 계획과 제5차 국토종합계획에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지사는 “강호축의 핵심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이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받아 조기에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충북도가 그동안 국토 개발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된 강원∼충청∼호남을 새로운 성장축으로 삼자는 강호축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강호축은 이 지사가 2014년 처음 제안했다. 이 지사는 “우리나라가 서울∼부산을 잇는 경부축(京釜軸) 위주로 개발되면서 강호축은 발전이 더뎠다”며 “대한민국이 다시 한번 도약하기 위해 새로운 발전축인 강호축에 대한 재조명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강호축 개발의 주요 내용은 충북선 철도 고속화 등으로 단절된 호남∼강원 교통망을 연결한 뒤 그 기반 위에 첨단산업 육성, 백두대간 국민쉼터 조성, 남북교류협력기반 구축 등을 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충북도는 전북 광주 전남 강원 세종 대전 충남 등 강호축 관련 광역자치단체와 함께 국토 분야 최상위 계획이자 20년 장기 구상인 제5차 국토종합계획에 강호축 개발을 반영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국토종합계획은 이달에 정부안을 마련한 뒤 국민참여단 토론회 등을 거쳐 내년 6월에 확정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충북도는 강호축 개발의 핵심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강력히 희망하고 있다. 이 사업은 충북선 철도 노선의 선형을 개량하고 충북선 철도와 호남고속철도, 중앙선 철도를 연결해 국가 ‘X’축 고속철도망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현재 설계 속도가 120km인 충북선 철도가 200km 이상으로 고속화되면 이 구간의 전체 운행시간은 30분 이상 줄어든다. 충북도는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의 근거로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이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정책적으로 꼭 필요하다는 논리를 내세우고 있으며 국회 등에서 어느 정도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올 10월 16일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충북도 국정감사에서 여야 국회의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또 충북선이 통과하는 청주 충주 제천 증평 음성의 시장 군수, 지방의회 의장, 민간단체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여한 ‘충북선 철도 고속화 범도민 추진위원회’가 구성돼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 지사는 “정부는 강호축을 국가균형발전의 새로운 어젠다로 설정해 과거와 차별화된 전략을 세워야 한다”며 “강호축이 북한을 거쳐 시베리아, 유럽으로 나아가는 철도가 완성되면 남북평화축을 넘어 세계로 뻗는 실크레일(Silk Rail)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청주=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8-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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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수련원 편법 이용 전 충북도의원 4명 처벌

    충북도교육청 직속 제주수련원을 편법으로 이용한 전 충북도의원 4명과 이들에게 편의를 제공한 도교육청 직원 1명이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을 위반한 것으로 확인됐다. 충북에서 청탁금지법 위반으로 사법처리 대상이 된 것은 처음이다. 5일 충북도의회에 따르면 충북지방경찰청은 최근 충북도의회에 이언구 전 도의회 의장과 이종욱 정영수 박봉순 전 의원 등 4명이 청탁금지법 위반 행정처분 대상자라고 통보했다. 이 전 의장은 지난해 6월 2∼4일, 이 전 의원은 2016년 11월 25∼29일과 지난해 5월 13∼14일, 정 전 의원은 지난해 7월 17∼20일, 박 전 의원은 지난해 1월 14∼15일 제주수련원을 이용했다. 이들은 이 과정에서 도교육청 소속 공무원에게 예약을 청탁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수련원 이용 대상자는 추첨을 통해 뽑힌 교직원과 학생들이며, 개인 목적으로는 이용할 수 없다. 충북도의회는 조만간 이 4명에 대한 과태료 부과를 요청하는 서류를 청주지법과 청주지법 충주지원에 보낼 계획이다. 청탁금지법상 부정청탁을 하면 10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게 된다. 충북경찰청은 이들이 제주수련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한 노모 전 제주수련원장에 대해서는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8-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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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기문 평화기념관’ 고향 음성에 개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고향인 충북 음성에 그의 이름을 딴 평화기념관이 6일 문을 연다. 충북 음성군은 6일 오후 2시 원남면 상당리 행치마을 인근에서 ‘반기문 평화기념관’(사진) 개관식을 갖는다. 행사에는 반 전 총장을 비롯해 이시종 충북지사, 외교부 등 중앙부처 관계자와 주한 시에라리온, 쿠웨이트, 오스트리아, 탄자니아, 아프가니스탄 대사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축하 영상을 보내왔다. 총사업비 125억 원이 투입된 이 기념관은 7803m²의 부지에 건축 연면적 2857m²로 지어졌다. 2016년 12월 착공해 2년 만에 완공됐다. 세계문화 체험실, 원탁회의실, 유엔 사무총장 집무 체험실, 반기문 기념실, 다목적실 등을 갖췄다. 또 123석 규모의 강의실과 야외 공연장, 소회의실, 수장고도 있다. 세계문화 체험실에는 반 전 사무총장이 세계 각국으로부터 받은 기념품 2800여 점을 기증받아 이 중 128점을 추려 전시한다. 나머지는 수장고에 보관한다. 입장료는 무료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이 기념관을 청소년들이 글로벌 리더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계해 운영하고, 전시 체험 교육이 어우러진 복합 힐링 공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라며 “음성군의 관광 메카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반 전 총장은 개관식에 앞서 오전 11시 음성고 체육관에서 재학생 670여 명을 대상으로 ‘유엔과 21세기 글로벌 리더십’을 주제로 특강을 한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8-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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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도립대 ‘대한민국 인재상’ 2번째 배출

    충북도립대 생체신호분석연구실에서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자를 2명째 배출했다. 4일 이 대학에 따르면 이 연구실 소속 최관해 연구원(25)이 지난달 30일 이 상을 받았다. 2010년 이 연구실 강덕현 씨(당시 22세·현 삼성전자 연구소 근무)에 이어 2번째 수상이다. 이 상은 다양한 분야에서 잠재력과 성장 가능성을 갖춘 인재를 찾고, 바람직한 인재상을 정립하기 위해 2001년 제정됐다. 최 연구원은 목소리나 얼굴색 등 생체신호로 각종 질병의 진행 상황을 진단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지금까지 한국통신학회 학술대회와 논문지 등을 통해 31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지난해에는 이 학회가 주는 우수논문상도 받았다. 그는 지난해 2월 이 대학 의료전자기기과를 졸업한 뒤 중원대 항공운항학과에 편입해 현재 미국 텍사스항공학교에서 비행 훈련을 받고 있다. 그는 귀국해 대학원에 진학한 뒤 음성(소리)신호 처리와 분석 기술에 대한 연구를 할 예정이다. 최 씨를 지도한 조동욱 지도교수(60)는 “최 연구원은 어려운 가정형편을 딛고 학문에 대한 열정을 쏟아낸 청년”이라며 “항공기 소음과 고장의 상관관계를 배우기 위해 조종을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조 교수는 국내에서 보기 드문 음성분석 전문가로, 독자적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정보기술(IT) 분야 양대 학회인 한국통신학회, 한국정보처리학회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지금까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비롯해 고 노무현 전 대통령,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가수 조용필 씨, ‘피겨 여왕’ 김연아 씨 등의 건강과 심리 상태를 생체신호로 분석해 관심을 모았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8-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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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주시 “대형마트서 ‘임산부 배려 계산대’ 운영”

    충북 청주시가 대형마트를 이용하는 임산부들이 계산대를 먼저 이용할 수 있도록 ‘임산부 배려 계산대’를 운영한다. 청주의 한 중학교 학생들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시가 적극 수용한 것이다.(본보 11월 8일자 A18면 참조) 청주시는 임신과 출산에 대한 사회적 배려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해 이 시책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대형마트에서 임산부들이 계산대를 먼저 이용할 수 있도록 돕자는 것이다. 시는 이를 위해 청주시내 대형마트에 이 사업의 취지를 설명하고 계산대 가운데 1개 라인을 임산부가 먼저 이용할 수 있도록 협조를 구했다. 또 임산부와 일반 이용객들이 이 내용을 알 수 있도록 현수막과 배너 등을 이용해 홍보하고 시가 이를 지원하기로 했다. 상당구 용암동에 있는 하나로마트 청주점은 23일부터 고객만족센터를 임산부 배려 계산대로 시범 운영하기 시작했다. 또 현대백화점 충청점은 식품관 2개 라인을 임산부가 우선 이용할 수 있으며, 롯데마트 서청주점은 무인계산대를 운영 중이다. 다른 대형마트들도 이 사업의 취지에 공감하고 주말이나 오후 등 사람이 많이 몰리는 시간대에 임산부 배려 계산대를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시책 도입의 ‘1등 공신’은 청주 운동중 학생들이다. 이 학교 ‘사회참여동아리’ 소속 학생들은 6일 한범덕 청주시장을 찾아 임산부 배려 계산대 도입을 제안했다. 이 동아리는 생활 속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을 찾아내 청소년들의 시각으로 분석하고, 대안을 찾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일을 하고 있다. 학생들은 “사회적 약자인 임산부들이 대우받을 수 있도록 임산부들이 많이 이용하는 장소 가운데 한 곳인 대형마트에서 우선적으로 이 시책을 운영해 달라”고 제안했다. 한 시장은 학생들의 의견을 적극 검토하라고 관련 부서에 즉각 지시했고, 3주 만에 도입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한 시장은 “임산부를 배려하는 사회 분위기는 공공기관은 물론이고 민간에서도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만들 수 있다”며 “이런 사회 분위기 조성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동아리 리더인 조용민 군(15)은 “이번 일을 계기로 사회적 약자의 인권이 보장되는 정책이 실현돼 평등한 사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친구들과 함께 우리 사회가 더 좋은 방향으로 흘러갈 수 있도록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8-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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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지용 시인의 삶, 연극으로 재현한다

    충북 옥천 출신인 시(詩) ‘향수’의 작가 정지용 시인(1902∼1950)의 삶이 연극으로 되살아난다. 28일 옥천군에 따르면 옥천문화예술회관 상주예술단체인 ‘극단 시민극장’은 30일 정 시인의 삶을 다룬 최초의 연극 ‘정지용의 향방’(사진)을 무대에 올린다. 작품은 정 시인이 일본 교토(京都) 도시샤(同志社)대에 재학할 당시 펴낸 시이자 한국 현대시의 아버지라 불리는 결정적인 계기가 된 ‘향수’의 탄생 과정과 일제강점기 지식인으로서의 고민과 번뇌 등을 다뤘다. 시민극장 장경민 대표와 김영무 작가가 만들었다. 공연은 30일 옥천문화예술회관서 오후 2시와 7시, 2회에 걸쳐 열린다. 입장료는 없으며, 선착순 입장이다. 정지용은 섬세하고 독특한 언어로 대상을 선명히 묘사해 한국 현대시의 새로운 경지를 개척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월북 작가로 분류됐다가 1988년 민주화 조치로 해금된 이후 빛을 본 대표적인 인물이다. 그의 대표 시 ‘향수’는 국어교과서에 실려 있다. 옥천군은 해마다 지용제를 비롯해 국제문학포럼, 지용신인문학상, 정지용문학상 시상 등을 통해 그의 문학 정신을 계승하고 있다. 9월에는 중국 항저우(杭州)사범대에 정 시인 작품의 문학적 가치를 높이기 위한 정지용문학센터가 설립됐다. 옥천군 관계자는 “정 시인의 파란만장한 삶을 가까이에서 들여다 볼 수 있는 기회”라며 “이 연극을 계기로 그의 업적을 재조명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찾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8-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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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겨울엔 제천에서 추억을 쌓으세요”

    충북 제천시가 올겨울 처음 마련한 겨울축제를 알리기 위해 서울과 강원 원주 등 전국 각지에서 플래시몹(불특정 다수가 시간과 장소를 정해 주어진 행동을 하고 흩어지는 것)을 해 눈길을 끌고 있다. 27일 제천시에 따르면 20여 명으로 구성된 제천 겨울축제 홍보단은 서울에 첫눈이 내린 24일 광화문광장에서 창작곡인 ‘윈터 월드(Winter World)’에 맞춰 플래시몹을 펼쳤다. 홍보단은 신나는 율동을 선보이며 제천에서 열리는 겨울축제를 알렸다. 이를 본 행인들은 발걸음을 멈추고 공연을 구경하며 제천 겨울축제에 관심을 보였다. 홍보단은 원주 중심가와 제천 의림지역사박물관 등에서도 플래시몹을 하며 타 지역 주민들과 제천시민들에게 축제를 알리는 데 열을 올렸다. 제천시는 내년 1월 25일부터 7일간은 얼음조각, 이글루, 얼음부표다리 등 얼음을 주제로 한 ‘의림지 얼음축제’를 의림지 일원에서 개최한다. 또 1월 18일부터는 3주간 시내 일원에서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을 활용한 벚꽃터널과 벚꽃거리에서 각종 이벤트를 즐기는 ‘겨울 벚꽃축제’도 열 예정이다. 이에 앞서 1월 14일부터는 옛 동명초 부지에 야외 스케이트장을 여는 등 도심 활성화 프로젝트를 재가동해 시너지 효과를 낼 방침이다. 제천시 관계자는 “플래시몹 홍보는 제천의 겨울축제를 흥미 있고 이색적으로 알릴 좋은 기회였다”며 “이번 겨울축제에 다양하고 흥미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많은 관광객이 찾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8-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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