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린

김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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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김혜린 기자입니다.

sinnala8@donga.com

취재분야

2026-05-16~2026-06-15
경제일반100%
  • 李 만난 김동연 “개헌 논의 제대로 안 되는 게 아주 유감”

    최근 비명(비이재명)계 인사들을 잇따라 만나며 당내 통합 행보를 이어가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8일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회동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지금 민주당으로 과연 정권 교체가 가능한 건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며 정면 비판했다.김 지사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이 대표를 만나 “압도적인 정권교체를 위해서는 선거 연대, 더 나아가 공동 정부를 만들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8년 전 촛불혁명 때는 민주당 정부에 머물렀으나 빛의 혁명에 있어서는 우리가 서로 연합하고 함께 만들어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민주당 기득권을 내려놔야 한다”고 했다.김 지사는 민주당이 개헌 논의에 적극적으로 임하지 않는 데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그는 “지금 정권교체만으론 부족하다. 정권교체 이상의 교체를 해야 한다”며 “지금 개헌이 제대로 논의조차 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저는 도저히 이해가 안 간다. 아주 유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개헌은 새로운 대한민국의 관문이 될 것”이라며 “제7공화국을 만들기 위한 권력구조 개편, 경제 개헌, 이를 위한 임기 단축 등 개헌 논의가 제대로 되어야 한다”고 했다.또 “개헌은 3년 전 이재명 대표뿐만 아니라 민주당이 국민에게 했던 약속”이라며 “새로운 공화국의 문을 여는 책무를 우리 민주당이 완수해야 한다”고 말했다.김 지사는 최근 정치권의 감세 논쟁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그는 “지금 필요한 건 감세가 아니라 재정의 적극적인 역할”이라며 “감세 동결과 재정 투입에 대해서 함께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증세 없는 복지는 불가능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초고령화 시대와 돌봄 국가책임 시대를 위해서는 재정의 적극적 역할도 필요하다”며 “수권정당으로서 필요하다면 용기 있게 증세 문제를 검토하고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덧붙였다.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 2025-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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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피 3.39% 급락 2600선 붕괴…코스닥도 3.49% 내려

    미국발(發) ‘관세 전쟁’ 우려 속에 코스피가 3% 넘게 급락하며 2530선까지 밀려났다. 코스닥도 3% 넘게 떨어졌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8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2621.75) 대비 88.97포인트(3.39%) 떨어진 2532.78으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가 2600선 아래로 떨어진 건 17일 이후 9거래일 만에 처음이다.코스피 지수는 전날 대비 36.14포인트(1.38%) 하락한 2585.61로 출발해 장중 2531.24까지 밀리기도 했다.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770.85)보다 26.89(3.49%) 내린 743.96에 거래를 마쳤다.이번 증시 약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위협이 본격화한 데다 엔비디아 등 미국 기술주 급락 여파가 더해지며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환율도 급등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43.0원)보다 20.4원 오른 1463.4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환율이 1460원대에서 마감한 건 4일 이후 24일 만이다.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 2025-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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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편법대출·재산축소 신고 혐의’ 양문석 1심서 당선무효형

    딸 명의로 편법 대출을 받고, 재산을 축소했다는 의혹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의원(경기 안산갑)이 1심에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았다.수원지법 안산지원 형사2부(재판장 박지영)는 28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사기 및 사문서위조 및 행사,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는 양 의원에게 이같이 선고했다. 이 중 사기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벌금 150만 원이 각각 선고됐다.사기 및 사문서위조 혐의에 대해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되거나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벌금 100만 원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의원직을 상실하게 된다.검찰에 따르면 양 의원은 2021년 4월 당시 대학생인 딸이 정상적으로 사업을 하는 것처럼 속여 대구 수성 새마을금고에서 기업운전자금 11억 원을 대출받았다. 양 의원은 이 돈을 서초구 잠원동 아파트를 매입하는 과정에서 대부업체와 지인들로부터 빌린 돈을 상환하는 데 썼다.이후 양 의원 부부는 허위 거래명세서 7장과 계좌거래 명세서 2장을 위조해 새마을금고에 제출함으로써 딸 명의로 대출받은 자금이 사업 용도로 사용된 것처럼 꾸몄다.양 의원은 지난해 3월 총선을 앞두고 이와 관련한 의혹이 불거지자 페이스북에 ‘새마을금고 측에서 딸 명의로 사업자 대출을 받아 대부업체와 지인들에게 빌린 돈을 갚으라고 먼저 제안했다’ ‘대출로 사기를 당한 피해자가 없으며, 새마을금고를 의도적으로 속인 바 없다’ 등의 해명 글을 올렸다.그러나 검찰 조사 결과, 새마을금고가 먼저 대출을 제안한 사실이 없고, 자금 용도를 속여 대출이 이뤄졌으며, 새마을금고가 대출금 사용처 확인 절차를 이행한 것으로 확인됐다.양 의원은 총선 후보자 등록 시 아내와 공동으로 소유한 아파트 가액을 실거래가인 31억2000만 원이 아니라 공시가격인 21억5600만 원으로 축소 신고한 혐의도 받는다.검찰은 양 의원의 해명글과 재산 축소 신고가 당선을 목적으로 허위 사실을 공표하는 행위에 해당한다고 보고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적용했다. 검찰은 사기 및 사문서위조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3년을, 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6개월을 구형했다.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 2025-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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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재인 “내란 비호 위해 혐중정서 자극 개탄…中은 중요한 나라”

    문재인 전 대통령은 28일 “계엄 내란을 변명하거나 비호하기 위해 혐중정서를 자극하는 행태들이 참으로 개탄스럽고 우려스럽다”고 밝혔다.문 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책 ‘2025 중국에 묻는 네 가지 질문’을 소개해면서 “중국은 경제와 안보, 한반도 평화와 동북아 안정을 위해 우리에게 대단히 중요한 나라”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한미동맹을 아무리 중시하더라도 그다음으로 중요한 나라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며 “일부 정치인들까지 부추기고 나서는 판이니 정말 큰 일”이라고 했다.문 전 대통령은 “중국에게도 한국은 매우 중요하다”며 “우리가 중국을 필요로 하듯이 중국도 우리를 필요로 한다. 양국은 옮겨갈 수도 없고 돌아앉을 수도 없는 운명적인 관계”라고 언급했다.그러면서 “함께 잘 사는 것밖에 다른 길이 없다. 그러기 위해 양국은 함께 노력해야 한다”며 “우리가 혐중정서를 자극하거나 증폭시키는 일을 해서는 안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중국도 사드 보복을 위한 한한령, 인문교류 등 민간교류 통제, 북한 핵과 미사일 비호, 주변국에 대한 패권적 행태를 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 2025-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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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실세 의원 아들, 주택가서 ‘던지기 수법’ 마약 찾다가 적발

    현역 여당 의원의 아들이 서울 강남 주택가에서 이른바 ‘던지기’ 수법으로 액상 마약류를 확보하려다 경찰에 적발돼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2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30대 A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대마 수수 미수)로 불구속 입건해 수사 중이다. A씨는 실세로 불리는 국민의힘 국회의원 아들인 것으로 전해졌다.A씨는 지난해 10월 서울 서초구 주택가 앞 건물 화단에서 카트리지에 담긴 액상 대마(5g 상당)를 확보하려다가 시민의 신고로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는다.던지기 수법은 마약을 공공장소에 두면 이를 복용자가 찾아 가는 수법이다. 당시 경찰은 “수상한 사람들이 건물 화단에서 마약을 찾는 것 같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장에서 10㎖ 크기의 통에 담긴 액상 대마를 발견했다. 경찰은 추적 끝에 A씨와 지인 2명을 적발했다.A씨 등은 경찰 조사에서 “지정된 장소에서 대마를 구하러 갔으나 찾지 못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간이시약 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투약 등 추가 혐의가 있는지 들여다보고 있다. A씨 일행에게 대마가 있는 위치를 알려준 관련자 등도 조사하고 있다.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 2025-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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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피, 관세전쟁 우려에 2600선 붕괴…환율은 급등

    미국 관세 전쟁 우려로 코스피가 1% 넘게 하락 출발하며 2600선이 무너진 채 출발했다. 코스닥 지수도 1% 넘게 떨어졌다.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이날 오전 9시 24분 기준 전 거래일(2621.75)보다 46.63포인트(1.78%) 내린 2575.12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가 2600선 밑으로 떨어진 건 19일 이후 9거래일 만이다.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770.85)보다 12.7포인트(1.65%) 하락한 758.15를 기록 중이다.밤사이 미국 뉴욕증시가 부진했던 여파가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27일(현지 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3.62포인트(0.45%) 하락한 4만3239.5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4.49포인트(1.59%) 내린 5861.57에 장을 마감했다.이번 증시 하락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위협으로부터 시작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SNS에 글을 올려 자국 내 마약 유입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멕시코와 캐나다에 대해 유예중인 25% 관세를 3월 4일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중국에 대해서도 같은 날부터 10%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했다.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1443.0원)보다 8.0원 오른 1451.0원에 출발했다.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 2025-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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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만난 임종석 “李와 경쟁할 용기내는 분들 지지할 것”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7일 비명계(비이재명계)인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오찬 회동을 가졌다. 이 대표는 최근 비명계 핵심 인사들과 잇따라 만나며 당내 ‘통합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임 전 비서실장을 만나 “정치가 기본적인 원칙과 질서를 지켜야 하지만 헌법 질서와 법치를 무시하는 비상식적인 상황이 이어지면서 국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헌정 수호 세력과 헌정 파괴 세력의 구도가 아니라 정상과 비정상의 대결 구도로 봐야 한다”며 “상식적인 세상을 만드는 데 모든 세력이 힘을 합쳐야 한다”고 강조했다.임 전 실장은 “국민께서 3월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인용 후 조기 대선이 열리지 않을까 예상하고 계신다”며 “국가적으로 참 불행한 일이지만 그것을 다행으로 만들어가는 게 우리의 과제”라고 말했다.이어 “이 대표의 역할과 책임이 크다는 생각이 든다”며 “지지 여부와 관계없이 나라를 걱정하는 마음은 같다”고 했다.임 전 실장은 “앞으로도 이 대표께는 좋은 소리보다는 쓴소리를 많이 하고 싶고, 가까이서 못하는 소리와 여의도에서 잘 안들리는 소리를 가감 없이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민주당을 넓히기 위해 노력하는 분들에게 박수를 치고 싶고 이 대표와 경쟁해 보려고 용기를 내고 이재명을 넘어서기 위해 노력하는 분들을 지지할 생각”이라며 “어느 시점에 우리가 마음을 모아야 할 때는 그런 노력들이 힘이 되지 않을까 한다”고 덧붙였다.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 2025-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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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원식, 상법개정안 오늘 본회의 상정 않기로…“여야 이견 커”

    우원식 국회의장이 27일 본회의에 상법 개정안을 상정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여야 간 이견을 보이는 만큼 협의할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입장이다.우 의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현안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상법 개정안 상정을 보류한 이유’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 안건에 대해 교섭단체간 이견이 매우 크다”며 “최대한 교섭할 수 있는 시간을 주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라고 답했다.상법 개정안은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을 기존 ‘회사’에서 ‘회사 및 주주’로 확대하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상장 회사의 전자 주주총회 도입을 의무화하는 조항도 담겨 있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주도로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소위와 전체회의를 이따라 통과했는데, 여당과 기업 등에서는 소송 남발 우려가 크고 해외 투기자본의 경영권 위협 요소가 될 수 있다며 법안 개정에 강하게 반대했다.더불어민주당은 주주 보호를 통한 주식 시장 정상화 등을 강조하며 이날 본회의에서 상법 개정안을 강행 처리하겠다고 예고했다. 그러나 우 의장이 상정 보류를 검토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국민의힘의 몽니에 편들어주는 것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강하게 반발했다.우 의장은 상법 개정안 관련 여야의 협상 데드라인은 아직 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상법 개정안이) 우리 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기 때문에 협의하라고 한 것인데 시간을 정하긴 그렇다”며 “협의가 진행되는 과정을 보면서 판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우 의장은 28일 열리는 국정협의회에서 추경, 연금개혁, 반도체특별법 등 주요 쟁점에 대해 여야가 이견을 좁히지 못할 경우 중재안을 제시할 것인지 묻는 질문에 “우선 여야가 충분히 합의해서 타결되는 것이 가장 좋다”며 “(합의가) 안 될 경우 국민들이 겪고 있는 민생의 고통이 크고, 더이상 방치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기 때문에 최소한 추경은 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새로운 방안을 내는 것까지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우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조속히 임명할 것을 촉구했다. 앞서 헌재는 이날 오전 최 권한대행의 마 후보자 미임명 관련 권한쟁의심판에서 청구인인 국회 측 주장을 일부 인용하는 선고 결과를 내놨다.우 의장은 “오늘 헌법재판소의 판결로 국회가 선출한 재판관을 대통령 권한대행이 임명하지 않는 것은 국회의 권한을 침해한 사실이 확인됐다”며 “최 권한대행은 임명 절차를 조속히 진행해 헌재의 9인 체제 복원에 매듭을 짓길 요청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탄핵심판은 최종 선고를 앞두고 있다. 그동안 국회는 탄핵 소추의 청구인으로써 충실하게 변론에 임해왔다”며 “이제 국회는 겸허한 자세로 헌재의 최종 판단을 기다리고자 한다”고 덧붙였다.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 2025-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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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후진술 마친 尹, “탄핵 인용” 54% “기각” 38%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의 모든 변론이 마무리된 가운데, 헌법재판소가 윤 대통령 탄핵을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이 54%,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이 38%인 것으로 나타났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는 24∼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27일 밝혔다.탄핵 인용에 찬성하는 응답은 전주 조사(55%)보다 1%포인트 하락했고, 탄핵 기각 응답도 전주 조사(39%)보다 1%포인트 떨어졌다. 모름·무응답은 7%로, 전주 조사(5%)보다 2%포인트 올랐다.개인의 입장과 상관없이 헌재가 ‘탄핵을 인용할 것’이라는 응답은 64%로, ‘탄핵을 기각할 것’이라는 답변(28%)보다 36%포인트 높았다. 탄핵 기각을 주장하는 응답자의 28%는 헌재에서 탄핵을 인용할 것으로 전망한 반면, 탄핵 인용을 주장하는 응답자 중에서는 6%만이 탄핵이 기각될 것으로 전망했다.헌재의 탄핵 심판에 대해선 52%가 ‘신뢰한다’고 답했고, 44%는 ‘신뢰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신뢰한다’는 응답은 전주보다 3%포인트 낮아졌고, ‘신뢰하지 않는다’는 답변은 3%포인트 높아졌다.한편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31%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여권 주자인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13%), 오세훈 서울시장(6%), 홍준표 대구시장(6%),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 (5%) 순이었다.차기 대선에서 ‘정권 교체가 필요하다’는 응답은 48%로, ‘정권 재창출이 필요하다’는 답변(42%)보다 6%포인트 앞섰다. 민주당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응답은 37%, 국민의힘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답변은 35%였다. 반면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이 37%로, 민주당(34%)에 3%포인트 앞섰다.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18.8%이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 2025-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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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 반도체특별법 패스트트랙 지정…‘주 52시간 예외’ 제외될 듯

    더불어민주당이 여야 논의가 공전 중인 ‘반도체특별법’을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가장 쟁점이 되는 ‘주 52시간 근무제 예외 적용’ 조항은 배제할 것으로 보인다.진성준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반도체 특별법이 국민의힘의 몽니에 아무런 진척이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진 위의장은 “국민의힘은 반도체 산업을 지원하겠다는 것인지 아니면 특정 기업 사장의 시대착오적인 경영 방침을 관철해주겠다는 것인지 도무지 막무가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제아무리 억지를 부려도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법정 심사 기간 180일이 지나면 지체없이 처리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앞서 산자중기위는 17일 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고 특별법을 논의했지만 주 52시간 근무제 예외 적용과 관련해 평행선을 달리다 끝내 결론을 내지 못했다. 민주당이 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하는 반도체특별법의 경우 그간 야당의 주장대로 반도체 산업 지원책은 포함하되 주 52시간 근무제 예외 적용 조항은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다만 패스트트랙을 도입한다고 해도 입법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국회법에 따르면 패스트트랙에 지정되더라도 상임위 180일, 법제사법위원회 90일, 본회의 부의 후 60일 등 최장 330일을 거친 뒤에야 본회의에서 표결을 거칠 수 있다.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 2025-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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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4연임…183표중 156표 ‘압도’

    제 55대 대한축구협회장으로 정몽규(63) HDC그룹 회장이 당선됐다. 정 회장은 압도적 지지를 받으며 4연임에 성공했다.대한축구협회(KFA)는 26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제55대 회장 선거를 진행했다. 이날 선거에는 정몽규 회장과 신문선 명지대 초빙교수, 허정무 전 축구대표팀 감독이 출마했다.1차 투표 결과, 정 회장은 총 유효표 183표 중 과반이 넘는 156표를 획득하며 그대로 당선이 확정됐다. 허 후보는 15표, 신 후보는 11표를 각각 얻었다.정 회장은 2013년 1월 KFA 회장으로 당선된 이후 12년간 한국 축구계 수장을 맡았다. 이번이 4번째 도전으로, 정 회장은 2029년까지 4년간 협회를 이끌어가게 됐다.한편 KFA 회장 선거는 당초 지난달 8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허 후보가 불공정하다며 제기한 ‘선거 금지 가처분 신청’이 법원에서 받아들여지면서 한 차례 연기됐다. 이후 선거운영위원회가 일괄 사퇴하면서 다시 연기됐고, 재구성된 선거운영위가 선거일자를 26일로 확정했다.앞서 KFA와 정 회장은 홍명보 국가대표 감독 선임 과정에서 불거진 불공정 논란, 징계 축구인들에 대한 부적절한 사면 조치 등의 문제로 도마 위에 올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해 11월 축구협회 특정 감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정 회장에게 ‘자격 정지 이상의 중징계’를 요구했다.그러나 축구협회는 정 회장에 대한 자격정지 중징계가 부당하다며 행정소송과 함께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법원이 이를 받아들이면서 정 회장은 후보자 자격을 유지했다.정 회장은 자신을 향한 비판을 수용하고 변화를 약속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하면서 “지난 몇 개월간 미진한 운영으로 많은 질책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무엇을 개선할지, 시스템 문제인지, 회장 개인의 문제인지 깊이 고민했다”며 “모든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있다. 성찰의 시간을 가질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정 회장은 이날 앞서 진행된 후보자 정견 발표에서 “현장과 소통하면서 더 낮은 자세로 임하겠다. 큰 책임감을 갖고 결자해지하겠다”며 △강도 높은 개혁과 인적 쇄신 △국제적 위상과 경쟁력 강화 △진행중인 사업 내실화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정 회장을 둘러싼 논란이 아직 정리되지 않은 점은 임기 초반 불안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행정 소송 결과에 따라 축구협회는 향후에라도 문체부가 요구한 정 회장에 대한 중징계를 내려야 할 수도 있다. 여론이 좋지 않은 점도 부담이다. 박지성 JS파운데이션 이사장은 지난해 11월 “(축구협회와 정 회장에 대해) 왜 많은 사람들이 분노하고 있는지, 또 이해가 안 되는지에 대한 부분을 나 역시 느꼈다”고 말한 바 있다. 작년 12월 한 여론조사기관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정 회장의 연임 도전에 반대한다는 응답이 61%로 과반 이상이었다.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 2025-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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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산율 0.75명, 9년만에 반등…작년 출생아 8300명 늘었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이 0.75명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0.03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합계출산율이 증가한 것은 2015년 이후 9년 만이다. 2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출생·사망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0.75명으로 전년 대비 0.03명 늘었다. 합계출산율은 가임기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의미한다.출생아 수와 조출생률(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도 반등했다. 지난해 출생아 수는 23만8300명으로 전년보다 8300명(3.6%) 늘었다. 조출생률은 4.7명으로 전년보다 0.2명 증가했다.출생아 수와 합계출산율이 증가한 것은 2015년 이후 9년 만이다. 출생아 수는 2015년(43만8400명) 이래 8년 연속 감소했고, 같은 기간 합계출산율도 1.24명에서 0.72명으로 급감했다.모(母) 연령별 출산율을 보면 30대 초반이 70.4명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30대 후반(46.0명), 20대 후반(20.7명), 40대 초반(7.7명), 20대 초반(3.8명) 순이었다. 특히 30대 초반(3.7명)과 30대 후반(3.0명)에서 지난해보다 출산율이 증가했다. 반면 20대 후반(-0.7명)과 40대 초반(-0.2명)의 출산율은 지난해보다 감소했다.출생률 반등에도 지역별로 합계출산율이 1을 넘은 지역은 세종과 전남(각 1.03명) 뿐이었다. 이어 경북(0.90명), 강원(0.89명) 순으로 높았다. 가장 낮은 지역은 서울(0.58명)이었고 부산이 아래서 두 번째(0.68명)로 조사됐다. 다만 서울은 합계출산율에서는 최하위였지만 출생아 수 자체는 4만1600명으로 경기도(7만1300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통계청은 △출산연령의 인구 증가 △팬데믹으로 지연된 혼인 증가 △결혼에 대한 가치관 변화 등을 출생아 수 반등 원인으로 꼽았다.다만 한국의 합계출산율은 여전히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압도적인 꼴찌를 기록하고 있다. 2022년 기준 OECD 38개 회원국의 평균 합계출산율은 1.51명으로, 회원국 중 유일하게 한국(0.78명)은 1명을 밑돌았다. 출산율이 두 번째로 낮은 스페인도 1.16명으로 한국과 큰 격차를 보였다.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 2025-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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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선거법 2심 결심…“대선에 강한 영향” vs “파급력 떨어져” 충돌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6일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항소심 재판에 출석해 “법원이 잘 가려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24분경 서울고법 형사6-2부(부장판사 최은정)의 심리로 열리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항소심 결심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 도착했다.자신의 이름을 연호하는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어 인사한 이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세상의 이치라는 게 상식과 원칙대로 가게 돼 있다”며 “법원이 잘 가려낼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검찰 구형을 어떻게 예상하는지, 최후진술에서 어떤 말을 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답하지 않은 채 법정으로 발걸음을 옮겼다.항소심 재판부는 이날 오전 10시30분경부터 5차 공판기일을 열고 이 대표 측과 검찰이 신청한 양형 증인을 각각 심문했다. 양형 증인은 형벌의 경중을 정하는 데 참고하기 위해 신문하는 증인이다.검찰은 김성천 중앙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이 대표 측은 MBC ‘100분 토론’ 등 시사 프로그램 진행자로 알려진 정준희 한양대 정보사회미디어학과 겸임교수를 각각 증인으로 신청했다.검찰 측 김 교수는 “국민들은 공중파나 주요 일간지에 보도되는 건 전부 사실이라 그대로 믿는 경향이 강하다”며 “일반적 허위사실 유포보다 방송사, 주요 일간지 등 언론을 통해 허위사실이 유포됐을 때 그 영향이 더 강력하다”고 엄벌이 필요하다는 취지로 주장했다.반면 이 대표 측 정 교수는 “대선을 앞두고 진행되는 토론이나 대담 등의 영향력이 전반적으로 떨어졌다”고 말했다. 토론회 등에서의 발언이 선거인에 미치는 영향이 적어졌다는 의미로 해석된다.오후에 열리는 6차 공판기일에서는 이 대표를 상대로 피고인 신문이 1시간 20분간 이뤄진다. 이후 재판부는 검찰의 최종의견 및 구형, 변호인의 최후변론 및 이 대표의 최후진술 등을 듣고 변론을 종결할 계획이다.모든 재판 절차가 마무리되면 재판부는 선고기일을 지정하게 된다. 통상 결심 공판 이후 한 달여 뒤 선고기일이 잡히는 것을 감안하면 이르면 3월 말 이 대표의 2심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시절이던 2021년 12월 한 방송 인터뷰에서 고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 개발1처장을 모른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면서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기소됐다. 지난해 11월 1심 재판부는 이 대표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바 있다. 이 판결이 대법원에서 확정될 경우 이 대표는 향후 10년간 피선거권을 상실해 차기 대선에 출마할 수 없다.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 2025-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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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美영주권 장사? “골드카드 72억원에 팔겠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 시간) 500만 달러(약 72억 원)를 내면 영주권을 부여하는 제도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의 투자이민(EB-5) 비자는 폐지하겠다는 입장이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DC 백악관 집무실에서 열린 행정명령 서명식에서 기자들과 만나 “그린카드(Green card·영주권을 가리키는 말)가 있는데, 이것은 골드카드”라며 “우리는 골드카드(Gold card)를 판매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 카드에 500만 달러의 가격을 책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트럼프 대통령은 “그것은 특권이고 시민권을 취득할 수 있는 경로가 될 것”이라며 “부유한 사람들이 이 카드를 구입해 우리나라로 들어올 것이다. 그들은 부유하고 성공한 사람들이며, 많은 돈을 쓰고, 많은 세금을 내고, 많은 사람들을 고용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것이 매우 성공적일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한 세부 계획은 2주 후에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그는 러시아의 올리가르히(신흥재벌)도 골드카드 자격을 충족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의 관련 질문에 “(골드카드를) 얻을 수 있다”며 “아주 친절한 러시아 올리가르히를 알고 있다”고 말했다.이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투자이민(EB-5) 비자를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EB-5는 미국 내 일자리를 창출하는 프로젝트에 일정 금액 이상을 투자하는 외국인에게 영주권을 주는 제도다.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은 “EB-5는 말도 안 되는 규정으로 가득 차 있었고, 저렴하게 영주권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이었다. 대통령은 이런 말도 안 되는 프로그램을 종료하겠다고 말했다”며 “우리는 이를 트럼프 골드 카드로 대체할 것”이라고 부연했다.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 2025-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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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짜 왕이여”…‘머스크 발에 키스하는 트럼프’, 영상 실체는?

    24일(현지 시간) 미국 주택도시개발부(HUD) 본부 내 TV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론 머스크 정부효율부(DOGE) 수장 겸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발가락에 입을 맞추고 있는 영상이 재생됐다. 영상 위에는 큰 글씨로 “진짜 왕이여, 영원하라(Long live the real king)”이라는 문구가 쓰여 있었다.NBC,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미국 워싱턴 DC에 있는 HUD 청사가 해킹을 당하면서 본부 내 TV 모니터에서 이같은 영상이 상영됐다. NYT는 이 영상이 인공지능(AI)을 이용해 생성된 가짜 영상이라고 설명했다.영상에 쓰인 “진짜 왕이여, 영원하라”는 문구는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사용했던 문구를 인용한 것으로, ‘진짜 왕’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닌 머스크라는 의미의 조롱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19일 뉴욕시 맨해튼의 ‘혼잡 통행료’를 폐지시키겠다고 밝힌 뒤 트루스소셜에 “혼잡통행료는 죽었다. 맨해튼과 뉴욕 전체가 구원받았다”며 “왕이여 영원하라!(Long live the king!)”라고 썼다.이번 일은 연방정부 구조조정을 추진 중인 머스크가 22일 연방정부 공무원들에게 ‘지난주 업무 성과를 대략 5가지로 정리해 답장을 보내라’는 e메일을 보낸 지 이틀 뒤에 벌어졌다. 머스크는 e메일에 답장을 보내지 않으면 사임으로 간주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HUD 관리팀이 영상이 올라온 모니터의 플러그를 뽑으면서 소동은 마무리됐다. 직원들은 이 일을 유쾌한 해프닝으로 받아들였다. 익명의 HUD 직원은 NBC와의 인터뷰에서 “직원들은 이 영상을 많은 기쁨을 가져다 준 저항의 표시로 여겼다”고 말했다. 또 다른 직원도 “모두가 그 영상에 대해 이야기하며 웃었다”고 전했다. HUD 대변인은 성명을 내고 “납세자의 돈과 자원이 또 낭비됐다”며 “관련된 모든 사람에게 적절한 조치가 취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백악관과 머스크는 논평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고 NBC는 전했다.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 2025-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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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崔대행 “해제 가능 그린벨트 총면적 17년만에 확대”

    정부가 2008년 이후 17년 만에 해제할 수 있는 그린벨트 총면적을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 농지규제를 대폭 완화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기업 투자가 우리 경제의 살길”이라며 “2008년 이후 17년만에 해제할 수 있는 그린벨트 총면적을 확대한다”고 말했다.최 권한대행은 “이를 통해 국가 및 일반산단, 물류단지, 도시개발사업 등 국가와 지역의 다양한 전략사업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세부적인 대상 지역과 사업 내용은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이날 최종 확정 및 발표할 예정이다.최 권한대행은 또 “농지 제도를 새로운 관점에서 접근해 민간투자를 촉진하고, 농촌경제 활력을 높이겠다”며 “내년까지 소멸위험 농촌지역에 농지규제를 대폭 완화한 자율규제혁신 시범지구 10개소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했다.아울러 “스마트 농축산단지, 관광·주거타운 등 지역특색을 살린 시설을 조성하고 특화산업을 육성하겠다”며 “농지에 주차장, 임시숙소를 비롯한 부대시설 설치를 허용해 체험 영농, 출퇴근 영농 등 다양한 농업 수요에 대응하겠다”고 말했다.최 권한대행은 “글로벌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지역투자에 특별한 혜택을 부여하는 특구가 더욱 중요해졌다”며 “이에 부처별 실태조사와 자율평가 등을 통해 특구 정비 등 효율성을 높이는 제도 개편을 우선 추진하겠다”고 했다. 지역에서 중점 추진하고 있는 투자프로젝트에 대한 밀착 지원도 예고했다. 최 권한대행은 “추가적인 지역 투자프로젝트를 속도감 있게 지원하기 위해 다음 달부터 투자 익스프레스를 본격 가동해 4차 투자활성화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다.총 1조원 규모의 과학기술혁신펀드 조성 방침도 밝혔다. 최 권한대행은 “AI·양자·바이오 등 12대 국가전략기술 보유 기업과 스타트업 등 기술사업화 기업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라며 “2분기 내 펀드 투자방향과 자펀드 운용사를 확정하고, 조속히 투자 대상기업을 선정해 나가겠다”고 부연했다.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 2025-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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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태균이 ‘김건희 돈봉투’ 보여줬다”…민주당, 목격자 증언 첫 공개

    더불어민주당이 18일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 핵심 관련자인 명태균 씨가 김건희 여사로부터 받은 돈봉투를 실제로 봤다는 목격자의 증언을 공개했다. 민주당은 돈봉투를 직접 본 목격자가 최소 2명인 것으로 파악했다.민주당은 이날 명 씨의 측근 A씨와 제보자 B씨 사이에 이뤄진 통화 녹취록을 공개했다. 민주당은 “그동안 명 씨로부터 ‘돈봉투 얘기를 들었다’는 증언들은 있었지만 돈봉투를 직접 본 목격자의 증언이 공개되는 것은 처음”이라고 밝혔다.민주당은 명 씨가 윤 대통령 당선 직후인 2022년 3월 22일 대통령 부부 자택인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에서 김 여사로부터 돈봉투를 받았고, 이후 김포공항에서 김해공항으로 이동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명 씨가 김해공항으로 자신을 마중 나온 A씨에게 돈봉투를 보여줬다는 설명이다. 민주당은 관련 의혹이 불거진 뒤 명 씨가 김 여사로부터 받은 돈봉투를 안방 장롱에 보관하고 있는 것을 봤다는 A씨의 증언을 확보했다고도 밝혔다. 민주당이 공개한 녹취록에 따르면 B씨가 “강혜경이가 ‘김건희 금일봉 받았다’ 카니까(하니까) 명태균이가 ‘금일봉 무슨 색이냐’고 막 항의하고 그랬다고 이야기 했잖아”라고 말하자 A씨는 “(명 씨가) 봉투를 받았으니까 받았다 카는(하는) 거지, 안 받은 걸 받았다 카나(하냐)”라고 했다.이어 A씨는 “참고로 알고 있으이소(있으세요). 그 봉투 받았다 카면 그 저 김건희 여사도 뭐고 다 문제 되는 거 아입니까(아닙니까). 그런 얘기가 듣고 싶은 거예요”라며 “(명 씨가) 짐 정리할 때도 안방 농에 봉투를 들고 있더라, 그때까지도. 지가 말하는 보험용인지 모르겠는데 봉투가 (있었다)”고 했다.A씨는 또 “봉투 받은 거 맞아요. 받고 내려오는 날도 내보고 보여줬어. 봉투를 받았다고”라며 “고생했다고 좀 떼줄 줄 알았더만 안 떼주고, 그거 보관하고 딱 있는 거 보면 뻔한 거 아니겠나”라고 말했다.명 씨는 검찰 조사에서 ‘김 여사에게서 두 번 정도 돈을 받았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A씨를 소환 조사한 검찰이 이러한 내용을 모를 수 없지만 관련 혐의를 기소하지 않았다”며 “김 여사에 대해서는 소환도, 서면조사도 전혀 없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명태균 특검법’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민주당은 “명 씨 본인부터 돈봉투 수수 사실을 시인하고 있는데도 이 부분 수사가 미진한 점은 특검 필요성을 재확인해 준다”고 했다. 민주당은 오는 27일 본회의에서 명태균 특검법을 처리할 방침이다.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 2025-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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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경수 “유승민·심상정 입각 제안, 文이 검토만 한 것” 말 바꿔

    김경수 전 경남지사는 18일 문재인 정부가 야권 인사들에게 입각 제안을 했다는 자신의 발언을 일부 정정했다. 김 전 지사는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 정의당 심상정 전 대표에 대해 “입각 제안을 논의 단계에서 검토는 했으나 직접 제안을 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김 전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사실관계를 확인해보니 당시 문재인 정부는 다수의 야당 정치인들을 입각 제안 대상으로 검토했고, 그 중 대부분은 실제 직간접으로 제안을 하기도 했다”며 “다만 유승민 대표와 심상정 대표께는 입각 제안을 논의 단계에서 검토는 했으나 직접 제안을 하지는 않았다고 한다”고 말했다.이어 “대신 유승민계로 알려졌던 이종훈 의원에게 입각을 제안했고, 심상정 의원에게 제안하기 전 먼저 노회찬 의원에게 입각을 제안했다”며 “그 외에도 안철수 대표와 김성식 의원, 정두언 의원에게도 직간접으로 제안이 있었으나 실제 입각에는 이르지 못했다고 한다”고 했다.그러면서 “검토와 제안을 분명히 구분하지 않고 말씀드린 것에 대해 유승민 전 의원님과 심상정 전 의원님께는 정중히 사과드리고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김 전 지사는 해당 발언의 취지에 대해 “문재인 정부 당시 야당 정치인의 입각을 통해 우리 정치의 수준을 한단계 높이려는 고민과 노력이 있었으나 우리 정치구조와 문화의 한계로 인해 뜻을 이루지 못했던 경험을 거울삼아 앞으로는 그 때의 시행착오를 되풀이하지 말자는 뜻이었다”고 주장했다.이어 “지금의 두쪽나다시피 한 국민들간의 심각한 갈등을 치유하고 국민통합을 이루어내기 위해서는 거 이후 정부 출범 때부터 인수위(또는 그에 준하는 조직) 단계에 함께 참여해 정책 협의를 통해 협약을 맺고, 그 결과에 따라 내각도 공동으로 구성하는 ‘한국형 연정’이 필요하다는 뜻에서 드린 말씀이었음을 헤아려 달라”고 말했다.앞서 김 전 지사는 15일 한 언론 인터뷰에서 “2017년 탄핵 촛불혁명으로 집권한 문재인 전 대통령이 야당과 협치가 중요시 안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 정의당 노회찬·심상정 전 의원, 국민의당 김성식 전 의원에게까지 내각 참여를 제안했으나 성사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문재인 정부에서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도 17일 “문재인 정부 초반 2020년 총선 전까지는 여소야대였다. 법안 처리가 대단히 힘들었고 예산안 처리도 말할 것 없었다”며 “국회 동의가 굉장히, 절대적으로 필요했다. 야당과 같이 가는 게 필요했기 때문에 입각 제안을 한 것은 사실”이라고 김 전 지사의 주장에 힘을 실었다.김 전 지사의 발언이 알려진 후 안철수 의원은 “김경수가 드루킹으로 감옥 가더니, 이젠 본인이 직접 드루킹 역할까지 하며 거짓을 퍼트리고 있다”며 장관직 제의 사실을 부인했다. 유승민 전 의원과 정의당도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김 전 지사에게 사과와 발언 정정을 요구했다.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 2025-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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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풍 몰아친 토론토 공항, 착륙하던 美여객기 ‘벌러덩’ 뒤집혀

    17일(현지 시간) 캐나다 토론토 피어슨 국제공항에서 착륙하던 여객기가 뒤집히면서 최소 19명이 다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중 3명은 중태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AP,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미네소타주(州) 미니애폴리스에서 출발한 델타항공 자회사 엔데버에어의 여객기(4819편)가 이날 오후 2시15분쯤 토론토 공항 활주로에 착륙하던 중 뒤집히는 사고가 발생했다.해당 여객기에는 승객 76명과 승무원 4명 등 80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AP 통신은 사고로 인해 19명이 다쳤으며, 이 가운데 3명은 중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부상자에는 어린이도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델타항공은 성명을 통해 “현재까지 보고된 바에 따르면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우리는 피해를 입은 승객들을 최우선으로 돕고 있다”고 밝혔다.사고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기상 상태가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AP는 분석했다. 캐나다 기상청에 따르면 사고 당시 공항에는 눈보라와 함께 시속 20마일(약 32km/h)의 바람이 불었으며 최대 시속은 40마일(약 65km/h)에 달했다. 사고 당시 가시거리는 6마일(약 10km) 였고, 기온은 섭씨 영하 8.6도 정도였다. 앞서 지난 주말 토론토에는 많은 눈이 내리며 최대 22cm의 적설량을 기록하기도 했다.이 사고로 피어슨 공항의 모든 활주로가 폐쇄됐으며, 항공기 이·착륙이 전면 중단됐다. 피어슨 항공 측은 엑스(X·옛 트위터)에 “비상팀이 대응하고 있다”며 “모든 승객과 승무원의 상태가 확인됐다”고 적었다.지난 한 달 간 북미 지역에서는 항공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지난달 29일 미국 수도 워싱턴의 로널드 레이건 공항 인근에서는 64명을 태운 아메리칸 항공의 국내선 여객기와 3명의 군인이 탑승한 육군의 블랙호크 헬기가 충돌했다. 여객기와 헬기 모두 포토맥강으로 추락했고, 67명 전원이 목숨을 잃었다.이틀 뒤인 지난달 31일에는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서 응급 의료 수송기가 추락해 탑승자 6명과 지상에 있던 행인 1명 등 7명이 사망했다. 이달 6일에는 알래스카주에서 통근 비행기가 추락해 탑승자 10명이 전원 숨졌다. 10일에는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공항에서 경비행기 2대가 충돌해 최소 1명이 숨졌으며, 2명이 부상을 입었다.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 2025-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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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머스크 첫 공동인터뷰…‘머스크 대통령’ 논란 묻자 한 말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겸 미국 정부효율부(DOGE) 수장이 공동 인터뷰에 나섰다. 두 사람이 함께 언론 인터뷰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16일(현지시간) 폭스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과 머스크는 최근 백악관에서 폭스뉴스와 공동 인터뷰를 진행했다. 인터뷰 진행은 보수 언론인으로 유명한 숀 해너티가 맡았다. 해당 인터뷰는 미국 동부시간 기준 18일 오후 9시(한국시간 19일 오전 11시) 방영된다.14일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머스크와의 불화설을 일축하며 주류 언론에 대해 비판하는 장면이 담겼다.진행자 해너티는 뉴욕타임스(NYT), 워싱턴포스트(WP), 3대 방송사, 심야 코미디쇼, 2개의 캐이블 처널 등 주류 언론이 대선 당시 트럼프 대통령을 공격했고, 현재는 트럼프 대통령과 머스크 사이를 이간질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그들은 ‘일론 머스크 대통령’ 등을 언급하며 두 사람이 서로 미워하기를(hating each other) 원하고 있다”며 “당신도 이런 시도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나”라고 물었다.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은 늘 그렇게 한다”며 “사실 일론이 내게 전화를 걸어 ‘그들이 우리 사이를 이간질하려고 시도한다’고 말했고, 나는 ‘틀림없이 그렇다’고 말했다”고 했다.이어 “그들은 ‘긴급속보입니다. 도널드 트럼프가 대통령직을 일론 머스크에게 양도했습니다. 머스크 대통령은 오늘 밤 8시에 내각회의에 참석할 것입니다’(라는 식의 보도를 한다)“며 “너무 뻔하다. 너무 형편없다”고 비판했다.그러면서 “만약 그들이 능력이 있었더라면 나는 대통령이 되지 못했을 것”이라며 “역사상 나보다 부정적 보도를 많이 당한 인물은 없었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하지만) 사람들은 똑똑하다. 다 알아차린다”며 “사람들은 정말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잘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머스크도 고개를 끄덕이며 동조하는 모습을 보였다.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 2025-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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