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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28~2025-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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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호 기자의 마켓ON]BBB급 대한항공, 회사채 수요예측서 흥행 성공

    BBB급인 대한항공이 회사채 수요예측서 흥행에 성공했다. 1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2년물 1000억 원 모집에 3215억 원, 3년물 500억 원 모집에 2770억 원을 받아 총 1500억 원 모집에 5985억 원의 매수주문을 받았다. 대한항공은 개별 민간채권평가회사평균금리(민평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의 금리밴드를 제시해 2년물은 마이너스(―) 55bp, 3년물은 ―71bp에 모집물량을 채웠다. 이달 24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대한항공은 최대 2500억 원의 증액발행을 검토하고 있다. 1962년 설립된 국내 1위의 국적항공사인 대한항공은 우수한 시장지위와 최근 유상증자, 자구계획 이행, 우수한 자체 현금창출력에 힘입어 재무적 대응력이 개선되고 있다. 더불어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따른 재무부담 상승 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 2023-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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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호 기자의 마켓ON]A급 동화기업, 회사채 수요예측서 목표액 못 채워 ‘미매각’

    신용등급 A급인 동화기업이 회사채 수요예측서 목표액을 다 채우지 못하고 미매각됐다. 1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동화기업은 2년물 300억 원 모집에 290억 원, 3년물 200억 원 모집에 130억 원을 받아 총 500억 원 모집에 420억 원의 매수주문을 받아 80억 원이 미매각됐다. 동화기업은 별 민간채권평가회사평균금리(민평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의 금리밴드를 제시했으나 모집물량을 채우지 못했다. 이달 24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가운데 동화기업은 최대 700억 원의 증액발행 계획을 이루지 못하게 됐다. 1948년에 설립된 동화기업은 소재와 건장재 판매를 주력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동화 그룹의 핵심 계열사로 지난해 말 현재 최대주주인 동화인터내셔널이 49.1%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 2023-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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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호 기자의 마켓ON]LX인터내셔널, 회사채 수요예측서 1.2조 ‘뭉칫돈’

    LX인터내셔널이 회사채 수요예측서 1조2000억 원이 넘는 뭉칫돈을 받아내며 흥행에 성공했다. 1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LX인터내셔널은 2년물 200억 원 모집에 1800억 원, 3년물 400억 원 모집에 9000억 원, 5년물 400억 원 모집에 1600억 원 등 총 1000억 원 모집에 1조2400억 원의 자금을 모았다. LX인터내셔널은 개별 민간채권평가회사평균금리(민평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의 금리밴드를 제시해 2년물은 마이너스(―) 11bp, 3년물은 ―16bp, 5년물은 ―18bp에 모집물량을 채웠다. 이달 24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LX인터내셔널은 최대 2000억 원의 증액발행을 검토하고 있다. LX인터내셔널은 예전 LG계열의 상장기업으로 산업재·원자재 등의 무역사업, 해외자원개발사업, 프로젝트사업 등을 영위해 왔다. 2015년 범한판토스와 하이로지스틱스 지분인수를 통해 물류사업을 확충한 바 있다. 2021년 5월 (주)LG에서 인적분할돼 설립된 LX계열에 편입됐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 2023-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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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코스닥 대장주’ 에코프로비엠, 5000억 신규투자 받는다

    코스닥 시장에서 시가총액 26조 원으로 ‘대장주’ 자리를 지키고 있는 에코프로비엠이 수천억 원대의 신규 투자를 받는다. 1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비엠은 현재 5000억 원어치의 전환사채(CB)를 발행하기 위해 막바지 작업을 벌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은 이미 다수의 증권사와 사모펀드 등 기관투자가로부터 투자 의향을 상당 부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환사채는 처음 발행할 때는 일반 회사채와 같지만 추후 일정한 조건에 따라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되는 채권이다. 이번 전환사채의 특징은 10%에 이르는 할증률이다. 이는 채권 투자자들이 나중에 주식으로 전환할 때에 현재 주가 대비 10% 높은 가격을 치러야 주식으로 바꿀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 그만큼 투자자들이 에코프로비엠의 향후 주가 흐름을 낙관하고 있다는 의미다. IB업계 관계자는 “보통 전환사채는 할증이 붙지 않는다는 점에서 매우 이례적인 케이스”라며 “에코프로비엠의 주가 상승에 베팅하는 수요가 많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2016년 설립된 에코프로비엠은 2차전지의 필수 소재로 꼽히는 양극재를 생산하는 회사다. 에코프로비엠은 일본 스미토모금속광산에 이어 전 세계 하이니켈 양극재 시장에서 두 번째로 점유율이 높다. 에코프로비엠이 이번에 투자 유치에 나선 것은 양극재 공장을 증설하기 위해서다. 최근 전기차 업계의 성장이 가파른 만큼 늘어나는 수요에 미리 대응하겠다는 것이다. 최근 국내 증시에서는 이른바 ‘에코프로 형제’(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2차전지 수요 증가,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시행 등 호재가 쌓이면서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의 주가는 연초 대비 3∼6배 급등했다. 다만 너무 단기간에 급등한 만큼 투자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하이투자증권과 교보증권은 12일 에코프로비엠에 대한 투자 의견을 ‘매수’에서 ‘중립(홀드)’으로 하향했다. 현재의 주가 수준이 향후 4∼5년 뒤의 실적을 선반영하는 정도까지 올랐다고 판단한 것이다. 최보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현재 주가가 과열돼 있어 단기적으로 추가 상승 여력은 제한적이라고 본다”고 전망했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강우석 기자 wskang@donga.com}

    • 2023-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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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호 기자의 마켓ON]A급 현대엘리베이터, 회사채 수요예측서 2배 이상 자금 받아

    A급인 현대엘리베이터가 회사채 수요예측서 목표액의 2배 이상의 자금을 받아내며 흥행에 성공했다. 1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현대엘리베이터는 2년물 800억 원 모집에 1020억 원, 3년물 400억 원 모집에 1840억 원을 받아 총 1200억 원 모집에 2860억 원의 매수주문을 받았다. 현대엘리베이터는 개별 민간채권평가회사평균금리(민평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의 금리밴드를 제시해 2년물은 19bp, 3년물은 마이너스(―) 31bp에 모집물량을 채웠다. 이달 20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현대엘리베이터는 최대 1700억 원의 증액발행을 검토하고 있다.   1984년 설립된 현대엘리베이터는 승강기 제조 및 유지보수를 주력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2010년 이후 40~45% 수준의 시장점유율을 보이며 국내 수위의 시장지위를 유지하고 있고, 해외진출을 통해 사업기반을 확대해 나가는 등 사업안정성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이호기자 number2@donga.com}

    • 2023-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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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호 기자의 마켓ON]한화에어로스페이스, 회사채 수요예측서 흥행 성공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1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AA마이너스(―)의 신용등급을 지닌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년물 400억 원 모집에 1350억 원, 3년물 800억 원 모집에 3350억 원, 5년물 300억 원 모집에 800억 원을 받아 총 1500억 원 모집에 5500억 원의 매수주문을 받았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개별 민간채권평가회사평균금리(민평금리) 기준 ±40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의 금리밴드를 제시해 2년물은 ―2bp, 3년물은 ―10bp, 5년물은 ―15bp에 모집물량을 채웠다. 이달 20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최대 3000억 원의 증액발행을 검토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주력사업은 총 매출의 60% 내외를 차지하는 방산사업이다. 국방부 방위력개선비 규모 확대 추세 등에 따라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구체적으로 군용 항공기 엔진 제작·정비, 자주포·발사대·레이더 제조 등의 방산사업과 민수용 항공기 부품 제작·정비, CCTV, SI 등의 민수사업을 하고 있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 2023-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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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코스닥 대장주 에코프로비엠, 5000억 투자 받는다

    코스닥 시장에서 시가총액 26조 원으로 ‘대장주’ 자리를 지키고 있는 에코프로비엠이 수천 억 원대의 신규 투자를 받는다. 1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비엠은 현재 5000억 원 어치의 전환사채(CB)를 발행하기 위해 막바지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번 투자는 증권사와 사모펀드, 자산운용사, 캐피털 등 기관투자자로부터 받을 예정이다. 에코프로비엠은 이미 다수의 증권사와 사모펀드로부터 투자 의향을 상당부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환사채는 회사채와 주식의 성격을 모두 가진 채권이다. 처음 발행할 때는 일반 회사채와 같지만 추후 일정한 조건에 따라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다. 이번 전환사채는 발행일로부터 1년이 경과한 이후 만기 1개월 전까지 주식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전환사채의 특징은 10%에 이르는 할증률이다. 이는 채권 투자자들이 1년 뒤에 주식으로 전환할 때에 현재 주가 대비 10% 높은 가격을 치러야 주식으로 바꿀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 그만큼 투자자들이 에코프로비엠의 향후 주가 흐름을 낙관하고 있다는 의미다. IB업계 관계자는 “보통 전환사채는 할증이 붙지 않는다는 점에서 매우 이례적인 케이스”라며 “에코프로비엠의 주가 상승에 베팅하는 수요가 많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2016년 설립된 에코프로비엠은 2차 전지의 필수 소재로 꼽히는 양극재를 생산하는 회사다. 양극재는 리튬이온 전지의 제조원가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며 배터리의 용량과 평균 전압을 결정한다. 에코프로비엠은 일본 스미토모금속광산에 이어 전세계 하이니켈 양극재 시장에서 두 번째로 점유율이 높다. 에코프로비엠이 이번에 투자 유치에 나선 것은 양극재 공장을 증설하기 위해서다. 이 회사는 지난해 양극재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국내, 유럽, 북미 등에 4조 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세운 바 있다. 최근 전기차 업계의 성장이 가파른 만큼, 늘어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공장 증설에 속도를 내겠다는 것이다. 최근 국내 증시에서는 이른바 ‘에코프로 형제’(에코프로·에코프로비엠)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2차 전지 수요 증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 등 호재가 쌓이면서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의 주가는 연초 대비 3~6배 급등했다. 지금까지는 개인 투자자들이 매수세를 이끌었지만 최근에는 기관투자자들도 전기차 시장의 성장 잠재력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다만 두 회사의 주식이 단기간에 급등한 만큼 투자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하이투자증권과 교보증권은 12일 에코프로비엠에 대한 투자 의견을 ‘매수’에서 ‘중립(홀드)’으로 하향했다. 현재의 주가 수준이 향후 4~5년 뒤의 실적을 선반영하는 정도까지 올랐다고 판단한 것이다. 최보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현재 주가가 과열돼 있어 단기적으로 추가 상승 여력은 제한적이라 본다”고 전망했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강우석 기자 wskang@donga.com}

    • 2023-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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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호 기자의 마켓ON]LS일렉트릭 이어…A급 HD현대일렉트릭, 700억 규모 회사채 발행

    LS일렉트릭에 이어 A급인 HD현대일렉트릭이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1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일렉트릭은 2년물 500억 원, 3년물 200억 원으로 총 700억 원의 회사채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 이달 26일 수요예측을 통해 다음달 8일 발행할 계획이다.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KB증권,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대신증권, 신한투자증권이 선정됐다. HD현대일렉트릭의 공모 회사채는 2021년 10월 500억 원 이후로 처음이다. 당시 환경·사회·지배구조(ESG)채권 3년물로 500억원 모집에 1100억원의 자금을 받았다. HD현대일렉트릭은 올해 7월 20일과 23일 각각 450억 원, 500억 원의 회사채 만기를 맞는다.HD현대일렉트릭은 2017년 4월 HD현대중공업에서 분할 신설됐다. 전력기기 및 전력시스템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상장 대기업이다. 초고압 전력기기 시장에서 HD현대일렉트릭은 효성중공업과 LS일렉트릭과 함께 과점시장을 형성하고 있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 2023-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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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호 기자의 마켓ON]건설업 불황에도…A급 KCC건설, 900억 회사채 발행

    최근 신세계건설이 회사채 수요예측서 미매각을 기록하는 등 건설업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A급인 KCC건설인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KCC건설은 키움증권을 대표주관사로 내세워 2년물로 9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증액발행은 고려하고 있지 않으며, 이달 19일 수요예측을 통해 26일 발행할 예정이다. 앞서 KCC건설은 사모로 올해 2월 200억 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공모 회사채는 2021년 4월 500억 원 이후 처음이다. 회사채 발행자금은 운영자금을 쓰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달 신세계건설이 절대금리로 6.1~7.1%를 제시했으나 2년물로 800억 원 모집에 100억 원의 자금만 몰려 700억 원이 미매각 돼 KCC건설의 회사채 발행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1989년 설립된 KCC 계열 종합건설회사인 KCC건설은 시공사로 참여한 주택도급사업에서 분양률이 대체로 우수한 수준을 나타내고 있으나 향후 준공이 예정된 분양사업장에서 입주실적과 예정사업장 중 대구지역 입주물량 위험 등이 존재하는 상황이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 2023-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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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호 기자의 마켓ON]SK네트웍스, 회사채 수요예측서 1조 몰려

    SK네트웍스가 회사채 수요예측서 1조 원에 가까운 자금을 받아내며 흥행에 성공했다.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네트웍스는 2년물 300억 원 모집에 1300억 원, 3년물 700억 원 모집에 5300억 원, 5년물 500억 원 모집에 3300억 원을 받아 1500억 원 모집에 9900억 원의 매수주문을 받았다. SK네트웍스는 개별 민간채권평가회사평균금리(민평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의 금리밴드를 제시해 2년물은 0bp, 3년물은 마이너스(―) 10bp, 5년물은 ―24bp에 모집물량을 채웠다. 이달 17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SK네트웍스는 최대 3000억 원의 증액발행을 검토하고 있다.SK계열의 상장기업인 SK네트웍스는 1976년 정부로부터 종합무역상사로 지정됐다. 이후 SK유통, 워커힐 등 다수의 계열사 합병 및 동양매직(현 SK매직), AJ렌터카(현 SK렌터카)를 인수하면서 광범위하게 다각화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 2023-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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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호 기자의 마켓ON]A급 쌍용C&E, 회사채 수요예측서 430억 원 ‘미매각’

    신용등급 A급 쌍용C&E가 회사채 수요예측서 430억 원이 미매각되면서 흥행에 실패했다.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쌍용C&E는 1.5년물 400억 원 모집에 170억 원, 2년물 600억 원 모집에 400억 원을 받아 총 1000억 원 모집에 570억 원의 매수주문만 받으면서 430억 원이 미매각됐다. 쌍용C&E는 개별 민간채권평가회사평균금리(민평금리) 기준 ±50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라는 넓은 금리밴드를 제시했으나 50bp까지 각각 170억 원, 400억 원의 자금만 들어왔다. 이달 14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쌍용C&E는 최대 2000억 원의 증액발행이 어려워졌다.1962년에 설립된 쌍용C&E는 시멘트 제조회사로 시멘트 사업과 더불어 레미콘 사업과 환경자원사업 및 석회석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시장 지위 등에 기반해 우수한 사업안정성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2016년 한앤코시멘트홀딩스가 지분을 인수한 이후 지난해 3월말 기준 쌍용C&E의 지분 77.7% 보유하고 있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 2023-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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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호 기자의 마켓ON]A급 E1, 회사채 수요예측서 목표액 4배 이상 자금 몰려

    신용등급 A급의 E1이 회사채 수요예측서 목표액의 4배 이상 자금을 받아내며 흥행에 성공했다. 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E1은 2년물 400억 원 모집에 1530억 원, 3년물 600억 원 모집에 3160억 원을 받아 총 1000억 원 모집에 4690억 원의 매수주문을 받았다. E1은 개별 민간채권평가회사평균금리(민평금리) 기준 ±50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라는 넓은 금리밴드를 제시해 2년물은 마이너스(―) 2bp, 3년물은 ―15bp에 모집물량을 채웠다. 이달 14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E1는 최대 2000억 원의 증액발행을 검토하고 있다. 1984년에 설립된 E1은 LPG 수입·저장·판매업을 벌이고 있다. 인천과 여수, 대산 등 대규모 저장기지와 전국 약 350개의 충전소를 바탕으로 확고한 시장지위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2004년 LS그룹에 편입됐다.이호기자 number2@donga.com}

    • 2023-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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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호 기자의 마켓ON]LS일렉트릭, 1여년 만에 회사채 발행 추진…최대 1500억 원

    LS일렉트릭이 1년여만에 회사채 시장을 다시 찾았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1500억 원의 회사채 발행을 검토 중이다. 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AA마이너스(―)의 신용등급을 지닌 LS일렉트릭은 2년물 200억 원, 3년물 700억 원으로 총 1000억 원의 회사채 발행을 계획하고 있다.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KB증권으로 이달 28일 발행할 계획이다. LS일렉트릭의 회사채는 지난해 1월 1200억 원 규모로 발행된 바 있다. 당시 LS일렉트릭은 3년물 500억 원 모집에 2600억 원, 5년물 500억 원 모집에 1700억 원의 자금을 받아 총 1000억원 모집에 4300억원의 자금을 받아냈다. LS일렉트릭은 다음달 1500억 원의 회사채 만기를 앞두고 있다. LS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LG일렉트릭은 1974년 럭키포장으로 설립된 이후 수 차례의 계열사 합병과 영업양수도를 통해 전력기기, 전력인프라 등 전력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2020년 3월 기존 LS산전에서 LS일렉트릭으로 사명을 변경했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 2023-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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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적자’ 한전 채권발행 급증… 자금시장 ‘블랙홀’ 우려

    전기요금 인상이 보류된 가운데 한국전력의 회사채 발행 잔액이 급격하게 불어나고 있다. 가뜩이나 글로벌 은행위기 여파로 불안감이 고조되며 우량 회사채에만 돈이 몰리는 상황에서 올해도 한전채가 투자금을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고개를 든다. 일반 회사채로 가야 할 자금까지 한전채로 쏠려 기업들이 자금 조달에 애를 먹었던 지난해와 같은 현상이 되풀이될 수 있다는 것이다. 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적자를 메우기 위한 한전의 채권 발행이 이어지면서 한전채 발행 잔액은 이날 기준 총 68조5600억 원으로 불어났다. 한전채 잔액은 지난해 3월 말 기준 39조6200억 원이었으나 올해 3월 말 기준 68조300억 원으로 무려 71.7% 증가했다. 이는 현재 시장에 나와 있는 공사·공단채 423조3419억 원의 16%를 차지한다. 지난해는 1분기 6조8700억 원을 신규 발행한 반면 올해는 같은 기간 벌써 8조100억 원의 채권이 발행됐다. 다행히 아직까지 시장 수요가 충분한 영향으로 한전채 금리는 안정적인 모습이다. 지난해 말 5.7%까지 올랐던 한전채 3년물의 금리는 3% 후반대까지 내려왔다. 한전채 발행량이 다시 늘어나자 일반 회사채 발행사들은 긴장하는 모습이다. 투자자들로서는 신용도가 우수한 한전채가 있다면 굳이 상대적으로 위험한 일반 기업 회사채에 투자할 이유가 없다. 한전채로 시장 자금이 몰리면 비우량 회사채는 물론이고 우량 회사채까지 자금 조달이 어려워지는 이유다. 이미 시장에선 쏠림 현상이 일부 나타나고 있다. 최근 회사채 수요 예측을 진행한 신용등급 A등급의 GS엔텍은 700억 원 모집에 120억 원의 주문만 들어와 발행 목표액을 채우지 못했다. 반면 4일 진행된 한국전력 채권의 회사채 입찰에는 1조 원, 만기가 짧은 전자단기사채(전단채)에는 3조 원에 가까운 자금이 몰렸다. A증권사 채권담당 운용역은 “A등급 이하 채권을 투자기관들이 피하고 있다”고 말했다. B증권사 채권담당 운용역은 “한전채의 수급 쏠림 현상은 시장에서 해결할 수 없다”며 “시장의 두려움이 큰 상황에서 우량 채권을 선호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전했다. 최근 정부가 전기요금 인상을 보류하면서 적자를 메우기 위한 한전의 채권 발행은 2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해 말 국회를 통과한 한국전력공사법 개정안에 따라 자본금과 적립금을 합한 금액의 2배까지였던 한전채 발행액 한도가 5배까지로 늘었다. 경영위기 해소를 위해 긴급 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승인으로 6배까지 늘릴 수 있다. 단, 한전이 회사채로 자금난을 해결하는 것도 결국 한계에 부닥칠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불어난 적자로 자본금이 쪼그라들면 발행 한도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NH투자증권은 한전의 올해 영업손실 추정치를 기존 예상치였던 8조6000억 원에서 12조6000억 원으로 늘려잡은 바 있다. 산업부는 올해 한전 적자가 5조 원 이상 발생할 경우 내년 한전채 발행 잔액이 한도를 넘길 수도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신얼 상상인증권 채권 연구원은 “우리나라는 에너지 가격 현실화라는 문제에 노출되어 있다”며 “에너지 가격을 인상하면 물가 상승 압력이 발생하고, 가격을 유지해 물가를 잡고자 한다면 채권 발행 시장의 왜곡 현상이 두드러질 수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조응형 기자 yesbro@donga.com}

    • 2023-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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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호 기자의 마켓ON]A급 한화, 회사채 수요예측서 목표액보다 7배 자금 모아

    신용등급 A급의 한화가 회사채 수요예측서 목표액의 7배 이상 자금을 받아내면서 흥행에 성공했다. 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화는 2년물 400억 원 모집에 3150억 원, 3년물 600억 원 모집에 3900억 원을 받아 총 1000억 원 모집에 7050억 원의 매수주문을 받았다. 한화는 개별 민간채권평가회사평균금리(민평금리) 기준 ±50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라는 넓은 금리밴드를 제시해 2년물은 마이너스(―) 15bp, 3년물은 ―6bp에 모집물량을 채웠다. 다음달 13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한화는 최대 2000억 원의 증액발행을 검토 중이다. 한화그룹 지배구조상 최상단에 위치하고 있는 한화는 한화생명보험, 한화솔루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계열 내 핵심기업들을 종속기업으로 보유하고 있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 2023-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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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호 기자의 마켓ON]SK이노베이션, SKT 흥행 이어가며…최대 6000억 회사채 발행

    SK이노베이션이 전일 SK텔레콤의 흥행을 이어가며 최대 6000억 원의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3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 AA0의 신용등급을 지닌 SK이노베이션은 회사채 만기와 인수단 등을 협의 중이며,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6000억 원의 증액발행을 검토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이달 18일 수요예측을 통해 26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으로 대표주관사는 KB증권과 SK증권이 선정됐다. SK이노베이션의 회사채 발행은 2021년 1월 공모 3400억 원, 같은 해 8월 사모 500억 원 이후 처음이다. SK이노베이션은 올해 9월 2100억 원 규모로 회사채 만기를 맞는다. SK그룹의 에너지·화학 부문 중간지주회사인 SK이노베이션은 국내 1위의 정유부문을 비롯해 매우 우수한 사업기반을 구축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 2023-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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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호 기자의 마켓ON]A급 HD현대중공업, 회사채 수요예측서 목표액 6배 이상 자금 몰려

    A급인 HD현대중공업이 회사채 수요예측서 목표액의 6배 이상의 자금을 끌어모았다. 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은 1.5년물로 500억 원 모집에 2980억 원, 2년물로 300억 원 모집에 1630억 원, 3년물로 200억 원 모집에 1570억 원 등 총 1000억 원 모집에 6180억 원의 매수주문을 받았다. HD현대중공업은 마이너스(―) 30bp~50bp의 금리밴드를 제시해 1.5년물은 ―30bp, 2년물은 ―12bp, 3년물은 ―30bp에 모집물량을 채웠다. 이달 12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HD현대중공업은 최대 2000억 원의 증액발행을 검토하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은 2019년 6월 한국조선해양으로부터 물적분할로 설립됐으며, 조선과 해양, 플랜트, 엔진기계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 2023-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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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호 기자의 마켓ON]회사채 시장 큰 손 SKT, 수요예측서 1.2조 ‘뭉칫돈’

    회사채 시장의 큰 손인 SK텔레콤이 수요예측서 1조2000억 원 가까이 자금을 받아내며 흥행기록을 이어나갔다. 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3년물 700억 원 모집에 3000억 원, 5년물 1000억 원 모집에 6000억 원, 7년물 300억 원 모집에 2800억 원을 받아 총 2000억 원 모집에 1조1800억 원의 매수주문을 받았다. SK텔레콤은 개별 민간채권평가회사평균금리(민평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의 금리밴드를 제시해 3년물은 1bp, 5년물은 마이너스(―) 11bp, 7년물은 ―25bp 에 모집물량을 채웠다. 이달 13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SK텔레콤은 최대 3500억 원의 증액발행을 고려하고 있다. AAA의 우수한 신용등급을 지닌 SK텔레콤은 국내 무선통신시장 1위, 유선통신시장 2위의 매우 우수한 경쟁지위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 2023-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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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호 기자의 마켓ON]포스코퓨처엠, 녹색채권 채권 발행 두 달 만에 1500억 회사채 발행

    포스코퓨처엠이 녹색채권 발행 후 두 달 만에 다시 회사채 시장을 찾았다. BBB급 한솔테크닉스도 회사채를 발행한다. 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AA마이너스(―)의 신용등급을 지닌 포스코퓨처엠은 3년물과 5년물로 1500억 원의 회사채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 이달 19일 수요예측을 통해 27일 발행한다. 해당 채권 발행에 국내 대다수 증권사가 참여했다.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 KB증권, 삼성증권, 신한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이며 인수단은 키움증권과 신영증권, 유안타증권이다. 앞서 포스코퓨처엠은 올해 2월 4000억 원 규모로 녹색채권을 발행한 바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올해 6월 1100억 원의 회사채 만기를 맞는다. 내화물생산 및 판매목적으로 1971년에 설립된 포스코퓨처엠은 생석회와 화성품 가공 및 판매사업을 영위 중이다. 2010년 8월 LS엠트론의 음극재 사업부문을 인수해 2차 전지 소재 사업에도 진출해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천연 흑연 음극재 제품으로 시작해 침상 코크스를 활용한 인조흑연 음극재 제품 시장에도 진출했다. 2019년 4월 포스코ESM과 합병하면서 음극재와 함께 양극재도 사업도 영위 중이다. 한편 BBB급인 한솔테크닉스도 200억 원 규모로 회사채를 발행한다. 1.5년물과 2년물로 이달 27에서 다음달 2일 사이의 수요예측을 통해 다음달 10일 발행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키움증권과 SK증권, 신한투자증권이 맡았다. 한솔테크닉스의 회사채 발행은 지난해 11월 200억 원 이후 처음이며, 이달부터 회사채 만기가 연달아 예정돼 있다.이호기자 number2@donga.com}

    • 2023-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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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호 기자의 마켓ON]신한은행, SVB·CS 여파에도 글로벌본드 투자유치 성료

    신한은행이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등 은행 위기 여파에도 5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본드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간밤 전세계 투자자를 대상으로 5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본드 투자유치에 나서 161개 기관에서 28억8000만 달러를 끌어 모았다. 신한은행의 이번 글로벌본드는 국내 최초 양성평등 사회적 채권이다. 신한은행은 해당 채권은 금융취약계층 지원목적으로 발행됐으며, 중금리 대출 중 차주가 여성인 여신에 대한 지원용도로 활용한다. 선순위 무보증인 해당 채권은 각각 무디스와 S&P를 통해 Aa3와 A+의 신용등급을 부여받았다. 5년 고정금리부채권(FXD)으로 발행금리는 4.597%다. 이는 미국채 5년물 금리인 3.527%에 107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를 더 얹은 금리다. 지역별로 보면 아시아지역에서의 투자자만 60%가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채권의 주관사는 BNP파리바와 BoA메릴린치, 크레디아그리콜(CA), JP모건, 소시에테제네랄, 스탠다드차타드(SC)이다.IB업계 관계자는 “신한은행은 올해 1월 발행했던 우리은행 유통금리 대비 낮은 금리로 글로벌본드 발행에 성공했다”며 “향후 IBK기업은행과 국민은행 등 글로벌본드 발행이 예정돼 있는 은행권 한국물(코리아페이퍼, KP) 발행재개에 물꼬 튼 것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이호기자 number2@donga.com}

    • 2023-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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