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영

유재영 기자

동아일보 콘텐츠기획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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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부터 정치, 사건, 검찰, 법원 담당 취재를 해오다 2014년부터 스포츠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에서도 영웅과 야인의 시대를 취재하겠습니다. 1인칭 주인공 시점으로 스포츠의 위대함을 느끼게 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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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6-01-11~2026-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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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7%
문학/출판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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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스타/6월23일]넥센 신재영 10승

    프로 입단 5년 만에 올 시즌 처음으로 1군 무대에서 뛰고 있는 넥센 투수 신재영(27)이 다승과 평균자책점 부문 선두로 나서며 신인상 수상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 신재영은 22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벌어진 삼성전에서 선발 투수로 나와 7이닝을 3피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시즌 10승(2패)째를 거뒀다. 삼진은 6개를 잡았다. 넥센은 4-1로 승리했다. 두산의 더스틴 니퍼트(10승 2패)와 다승 공동 선두로 올라선 신재영은 평균자책점도 2.71로 끌어내렸다. 2점대 자책점은 신재영이 유일하다. 신재영은 2011년 시즌이 끝나고 NC에 입단해 2013년 넥센으로 이적했다. 그동안 한 차례도 1군 경기를 뛰지 못했다. 1군 데뷔 첫해 10승을 거둔 건 2006년 당시 한화 류현진(18승), 현대 장원삼(12승), KIA 한기주(10승), 2013년 LG 류제국(12승) 이후 신재영이 5번째다.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

    • 2016-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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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재-허웅 부자, 대표팀서 한솥밥…국제무대도 함께 뛰나?

    한국 농구 역사상 처음으로 아버지와 아들이 국가대표팀에서 한 솥 밥을 먹게 됐다. 주인공은 ‘농구 대통령’ 허재(51)와 그의 장남 허웅(23·동부)이다. 14일 허재 전 KCC감독이 5년 만에 국가대표팀 지휘봉을 잡게 된 데 이어 21일 발표된 국가대표 예비 엔트리 24명에 허웅이 이름을 올리며 아들과 아버지는 다음달 초 집이 아닌 진천선수촌에서 합숙을 하게 됐다. 허 감독은 다음달 23일부터 대만에서 열리는 2016 윌리엄 존스컵 대회에 예비 엔트리 선수들을 데리고 출전한 뒤 9월 이란 테헤란에서 열릴 제1회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 챌린지 대회에 출전할 최종 엔트리 12명을 추려낼 예정이다. 이에 따라 만 19세 때 처음 국가대표가 된 아버지보다 3년 늦게 태극마크를 달게 된 허웅이 국가대표팀 최종명단에도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허 감독은 대표팀 감독 선임 면접에서 빠른 공수 전환과 1대1 돌파 능력이 우수한 대학과 프로 5년 차 미만 선수들을 중심으로 세대교체를 시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프로 2년 차인 허웅은 2015~2016시즌 정규리그 54경기에 모두 출전해 경기당 평균 12.07점, 2.9도움을 기록하며 한국농구연맹(KBL) 기량발전상을 받았다. 포인트 가드로 속공 전개와 돌파에서 눈에 띄는 기량을 보여준 허웅은 3점 슛 성공률에서도 40%(39.3%)에 육박하며 슈팅 가드나 포워드로서도 손색없는 모습을 과시했다. 자유투 성공률도 88.46%로 리그 1위를 차지한 허웅은 허 감독이 표방한 세대교체 기준을 모두 충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허웅이 예비 엔트리에서 포워드로 선발된 것도 최종 엔트리 승선 가능성을 높게 하고 있다. 최종 엔트리 12명은 보통 가드, 포워드, 센터에서 각각 4명씩을 선발하는데 가드 포지션에서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이다. 대표팀 은퇴 의사를 밝힌 양동근(모비스) 외에도 김선형(SK), 조성민(KT), 이정현(KGC), 박찬희(전자랜드), 김태술(삼성) 등 슛과 경기 운영 능력을 갖춘 정상급 가드들이 수두룩하다. 허웅이 포워드로서 키(186cm)가 작은 것은 단점이지만 득점력에서는 이승현(오리온), 최준용(연세대) 등과 경쟁 해볼만하다는 평가다. 허 감독은 일단 훈련과 존스컵에서 보여준 기량을 보고 최종 엔트리를 선발하겠다는 원칙을 세웠다. 한편 국가대표팀에서 감독과 선수로 만난 아버지와 아들 중 가장 유명한 부자(父子)지간은 이탈리아의 축구 전설인 체사레 말디니(4월 작고)와 그의 아들 파올로 말디니(현 마이애미 FC 구단주)다. 말디니 부자는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서 이탈리아 대표팀의 감독과 주장으로 나서 이탈리아의 8강 진출에 힘을 보탰다. 현재 네덜란드 축구 대표팀의 대니 블린트 감독도 아들 달레이 블린트(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대표팀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다. 국내에서는 최근 스키 점프와 크로스컨트리가 결합한 노르딕 복합 종목에서 박기호 감독과 아들 박제언(한국체대)이 대표팀 감독과 선수로 만났다. 사이클에서는 장윤호-장선재 부자가 2006년 도하 아시아경기에서 대표팀 감독과 선수로 4km 추발 종목에서 금메달을 합작했다.유재영기자 elegant@donga.com}

    • 2016-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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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왕이 울었다, ‘고향팀서 우승’ 약속 지키고…

    키 203cm에 몸무게가 113.4kg인 거구가 코트에 쓰러져 오른손으로 바닥을 내려치며 한참 동안 울부짖었다. 감독과 코치, 동료 어느 누구도 그를 말리려 하지 않았고, 모든 방송 카메라는 계속해서 그를 비췄다. 오랫동안 간직해온 꿈을 이뤄낸 르브론 제임스(32)였다. 제임스를 앞세운 클리블랜드가 20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오클랜드 오러클 아레나에서 벌어진 골든스테이트와의 2015∼2016 미국프로농구(NBA) 챔피언결정전 7차전에서 93-89로 승리하며 새로운 NBA 기록을 세웠다. 챔피언결정전에서 1승 3패까지 몰렸다 3연승으로 역전 우승을 차지한 팀은 NBA 역사상 클리블랜드가 처음이다. 1970년 창단 후 첫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한 클리블랜드는 1964년 미국프로미식축구리그(NFL)에서 우승한 클리블랜드 브라운스 이후 52년 만에 정상에 오른 클리블랜드 연고 프로팀이 됐다. 클리블랜드의 모든 영광은 7차전에서 27득점, 11리바운드, 11도움으로 NBA 챔피언결정전 역사상 3번째로 트리플 더블을 기록하며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제임스의 손에서 만들어졌다. 2003년 NBA 드래프트 1순위로 클리블랜드에 입단한 제임스는 2009∼2010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가 돼 마이애미로 이적했다. NBA 우승반지를 끼고 싶다는 염원 때문이었다. 드래프트 동기였던 드웨인 웨이드, 크리스 보시와 마이애미에서 뭉친 제임스는 바람대로 2011∼2012, 2012∼2013시즌에 연속해서 챔피언 트로피를 안으며 두 시즌 연속 MVP도 차지했다. 하지만 오하이오 주 클리블랜드 인근 애크런 출신으로 고교 무대를 평정해 ‘king(제왕)’으로 불려왔던 제임스에 대한 클리블랜드 팬들의 분노는 항상 그를 괴롭혔다. 제임스가 마이애미로 이적하자 클리블랜드 팬들은 ‘고향 팀을 버린 선수’라며 그의 유니폼을 불태웠다. 제임스와 같은 농구화를 신던 팬들은 모두 신발을 바꿨다. 결국 2014∼2015시즌이 끝난 뒤 다시 FA가 된 제임스는 주저 없이 클리블랜드를 선택했다. NBA 애덤 실버 커미셔너는 “제임스가 2년 전 자신의 팬에게 클리블랜드에 아무것도 해준 게 없어서 힘들고 미안해 다시 ‘집’으로 돌아간다는 편지를 썼다”며 그의 고향 복귀 배경을 설명했다. 13년의 한을 푼 제임스는 “고향 팀에 우승을 안겨주기 위해 내 심장의 움직임과 내 피를 모두 쏟아부었다. 모든 사람이 우리가 질 거라고 했지만 그것이 동기부여가 됐다”며 “무엇보다 이제 고향 팬들 앞에 떳떳하게 설 수 있다는 생각에 눈물이 났다”고 말했다. 챔피언결정전 MVP가 눈물을 흘린 건 1996년 당시 시카고의 마이클 조던 이후 두 번째다. 조던은 아버지가 총격으로 사망한 뒤 우승을 차지한 감격에서 흘린 눈물이었고, 제임스의 눈물은 고향 팬들에 대한 미안함과 우승 감격, 마이애미로 이적할 당시 받았던 질타와 아픔들이 뒤섞인 것이었다. 올 시즌 정규리그 MVP인 골든스테이트의 스테픈 커리(28)도 “모자를 벗어 경의를 표하고 싶다.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제임스를 치켜세웠다.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

    • 2016-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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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킹’ 제임스, 코트를 지배하다

    1승 3패로 몰렸던 클리블랜드가 골든스테이트에 2연승을 거두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클리블랜드는 17일 미국 오하이오 주 클리블랜드 퀴큰론스 아레나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챔피언 결정전 6차전에서 115-101로 승리했다. 역대 NBA 챔피언 결정전에서 1승 3패로 몰렸던 팀이 3연승을 거두고 역전 우승을 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 적지에서 5차전을 잡은 클리블랜드의 기세는 6차전에서도 이어졌다. 클리블랜드는 경기 시작 5분여가 지날 때까지 골든스테이트를 무득점으로 묶는 등 1쿼터를 31-11로 앞서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골든스테이트는 5차전에서 무릎 부상을 당한 주전 센터 앤드루 보거트의 공백이 허술한 수비로 이어졌다. 공격에서도 클리블랜드의 압박수비에 막혀 패스가 원활하게 돌지 못했다. 시간에 쫓겨 던진 공은 정확도가 떨어졌다. 전반 야투 성공률은 29.5%(클리블랜드 55.6%)에 그쳤다. 클리블랜드의 ‘킹’ 르브론 제임스의 활약이 단연 돋보였다. 1, 2쿼터에는 포인트가드 역할을 맡아 골든스테이트의 스테픈 커리를 수비하는 동시에 동료들의 득점 기회를 만들어 줬다. 3쿼터부터는 본격적으로 득점에도 가담했다. 제임스는 41득점, 8리바운드, 11도움, 가로채기 4개로 코트를 장악했다. 커리는 일찌감치 파울 트러블에 걸린 게 발목을 잡았다. 3점슛 6개를 포함해 30점을 올렸지만 4쿼터 종료 4분여를 남겨놓고 6반칙으로 퇴장당했다. 커리가 6반칙 퇴장을 당한 건 3년 만이다. 7차전은 20일 골든스테이트의 안방인 오클랜드 오러클 아레나에서 열린다.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

    • 2016-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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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1득점 폭발’ 르브론 제임스의 마술…승부는 7차전으로

    1승3패로 몰렸던 클리블랜드가 골든스테이트에 2연승을 거두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클리블랜드는 17일 미국 오하이오 주 클리블랜드 퀵큰론즈아레나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챔피언결정전 6차전에서 115-101로 승리했다. 역대 NBA 챔피언결정전에서 1승3패로 몰렸던 팀이 3연승을 거두고 역전 우승을 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 적지에서 5차전을 잡은 클리블랜드의 기세는 6차전에서도 이어졌다. 클리블랜드는 경기 시작 5분여가 지날 때까지 골든스테이트를 무득점으로 묶는 등1쿼터를 31-11로 앞서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골든스테이트는 5차전에서 무릎 부상을 당한 앤드류 보거트의 공백이 허술한 수비로 이어졌다. 공격에서도 클리블랜드의 압박 수비에 막혀 패스가 원활하게 돌지 못했다. 시간에 쫓겨 던진 공은 정확도가 떨어졌다. 전반 야투 성공률은 29.5%(클리블랜드 55.6%)에 그쳤다. 클리블랜드의 ‘킹’ 르브론 제임스의 활약이 단연 돋보였다. 1, 2쿼터에는 포인트 가드 역할을 맡아 골든스테이트의 스테픈 커리를 수비하는 동시에 동료들의 득점 기회를 만들어줬다. 3쿼터부터는 본격적으로 득점에도 가담했다. 제임스는 41득점, 8리바운드, 11도움, 가로채기 4개로 코트를 장악했다. 커리는 일찌감치 파울 트러블에 걸린 게 발목을 잡았다. 3점 슛 6개를 포함해 30점을 올렸지만 4쿼터 종료 4분여를 남겨놓고 6반칙으로 퇴장 당했다. 커리가 6반칙 퇴장을 당한 건 3년 만이다. 7차전은 20일 골든스테이트의 안방인 오클랜드 오라클아레나에서 열린다. 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

    • 2016-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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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스타/6월17일]두산 박건우, 사이클링 히트

    두산의 박건우(26)가 국내 프로야구 20번째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했다. 박건우는 16일 광주 KIA전에서 홈런과 단타, 2루타, 3루타를 모두 때려냈다. 박건우는 5회 무사 2루에서 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로 포문을 연 뒤 7-3으로 앞선 6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KIA 투수 전상현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시즌 7호 홈런을 터뜨렸다. 8회초에는 우전 안타를 터뜨렸다. 박건우는 9회초 행운의 3루타로 사이클링 히트를 완성했다. 날카롭게 때린 공이 중견수 정면으로 가는 듯했으나 KIA의 중견수 이진영이 공을 잡으려 앞으로 전진하다가 그의 뒤로 타구가 넘어갔다. 박건우는 전력 질주로 3루까지 내달려 대기록을 세웠다. 최근에는 KIA의 김주찬이 4월 15일 넥센전에서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했다.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

    • 2016-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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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태환 리우올림픽 못나간다

    수영 스타 박태환(27·사진)의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 꿈이 깨졌다. 대한체육회는 16일 ‘금지 약물을 복용해 징계를 받은 선수는 징계 종료 후 3년간 국가대표로 뛸 수 없다’는 규정을 개정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따라 박태환은 2019년 3월 1일까지 국가대표가 될 수 없게 됐다. 4월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국가대표 선발 규정 분쟁에 대한 중재를 신청했다 심사 보류를 요청해 놓았던 박태환 측은 곧바로 심사 재개를 요청했다. 박태환 측은 CAS의 중재에 기대를 걸고 있다. ▼대한체육회 “박태환 올림픽 출전 불허” 재확인▼ ‘금지약물’ 선발규정 개정 않기로… 朴측 “CAS에 중재 재개 신청” 대한체육회가 16일 박태환(27)의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대한체육회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금지 약물을 복용해 징계를 받은 선수는 징계 종료 후 3년간 국가대표로 뛸 수 없다’는 국가대표 선발 규정 제5조 6항을 개정하지 않기로 했다. 국제수영연맹(FINA)으로부터 징계를 받은 박태환을 국내에서 다시 징계하는 것은 ‘이중 처벌’이라는 논란에 대해 대한체육회는 “도핑이 선수의 기본 덕목인 페어플레이 정신에 위배되고, 어린 선수들을 위한 교육적 측면에서 엄정한 처분을 유지하는 게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대한체육회의 이날 결정을 들은 박태환 측은 곧바로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중재 재개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박태환은 4월 26일 CAS에 국가대표 선발 규정 관련 분쟁에 대한 중재를 신청했지만 대한체육회의 최종 결정이 나올 때까지 심사 보류를 요청해 놓았었다. 올림픽 최종 엔트리 마감 시한인 다음 달 18일 이전에 CAS의 판결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박태환 측의 법률 대리인인 법무법인 광장의 임성우 변호사는 “국제 중재 판결은 기본적으로 국내 법원의 확정 판결과 같은 효력을 갖는다”고 말했다. 박태환 측은 CAS가 대한체육회의 선발 규정이 무효라는 판결을 내려도 대한체육회가 따르지 않을 것에 대비해 CAS의 판결이 나오기 전 국내 법원에 선발 규정 효력을 정지하는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대한체육회는 “이사회 결과를 바로 CAS에 알리겠다. 중재 절차가 시작되면 적극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포츠 분쟁 전문 장달영 변호사는 “외국 법원의 판결을 국내에서 적용하려면 국내 법원에서 다시 집행 판결을 받아야 한다. 이 연장선상에서 외국 중재 기구의 판결이 100% 국내에서 적용될 수 있다고는 단언할 수 없다”고 말했다. 장 변호사는 “CAS 규정에는 당사자들의 합의서가 포함된 중재 판결만이 차후 승인이나 집행에 효력을 미칠 수 있다고 되어 있다”며 “박태환 측과 대한체육회가 합의점을 찾지 못한 채 심리가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도 주목해야 할 부분”이라고 했다.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

    • 2016-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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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체육회 “올림픽 출전 안돼” vs 박태환 “CAS에 중재 신청”

    대한체육회가 16일 박태환(27)의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대한체육회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금지 약물을 복용해 징계를 받은 선수는 징계 종료 후 3년간 국가대표로 뛸 수 없다’는 국가대표 선발 규정 제5조 6항을 개정하지 않기로 했다. 국제수영연맹(FINA)으로부터 징계를 받은 박태환을 국내에서 다시 징계하는 것은 ‘이중처벌’이라는 논란에 대해 대한체육회는 “도핑이 선수의 기본 덕목인 페어플레이 정신에 위배되고, 어린 선수들을 위한 교육적 측면에서 엄정한 처분을 유지하는 게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대한체육회의 이날 결정을 들은 박태환 측은 곧바로 국제중재재판소(CAS)에 중재 재개를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박태환은 4월 26일 CAS에 국가대표 선발 규정 관련 분쟁에 대한 중재를 신청했지만 대한체육회의 최종 결정이 나올 때까지 심사 보류를 요청해 놓았다. 올림픽 최종 엔트리 마감 시한인 다음 달 18일 이전에 CAS의 판결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박태환 측의 법률 대리인인 법무법인 광장의 임성우 변호사는 “국제 중재 판정은 기본적으로 국내 법원의 확정 판결과 같은 효력을 갖는다”고 말했다. 박태환 측은 CAS가 대한체육회의 선발 규정이 무효라는 판결을 내려도 대한체육회가 따르지 않을 것에 대비해 CAS의 판결이 나오기 전 국내 법원에 선발 규정 효력을 정지하는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대한체육회는 “이사회 결과를 바로 CAS에 알리겠다. 중재 절차가 시작되면 적극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포츠 분쟁 전문 장달영 변호사는 “외국 법원의 판결을 국내에서 적용하려면 국내 법원에서 다시 집행 판결을 받아야 한다. 이 연장 선상에서 외국 중재 기구의 판결이 100% 국내에서 적용될 수 있다고는 단언할 수 없다”고 말했다.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

    • 2016-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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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우올림픽 메달은 친환경 소재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조직위원회가 15일 브라질 바하 올림픽 파크에서 친환경 소재로 만든 올림픽 메달을 공개했다. 조직위는 리우 올림픽에 사용될 812개의 금메달은 채광 단계부터 수은을 사용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모래나 암석에서 금을 채취할 때 수은을 사용하면 금이 잘 붙어 나오지만 수은은 신경계 질환과 각종 암을 유발하는 유해 물질이다. 812개의 은메달과 864개의 동메달은 재활용 소재를 30%씩 활용해 만들었다. 선수 목에 걸리는 메달 리본도 재활용 플라스틱 병을 활용해 제작했다. 메달 무게도 역대 여름 올림픽 사상 가장 무겁다. 500g으로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사용된 메달(369∼397g)보다는 100g 이상 무겁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규정에 따르면 올림픽 메달은 지름 60mm 이상, 두께 3mm 이상이어야 하며 금메달은 최소 6g의 순금이 들어가야 한다. 메달 앞면에는 올림픽 전통을 따라 그리스신화에 나오는 승리의 여신 니케와 제1회 올림픽이 열린 그리스의 파나티나이코 경기장, 아크로폴리스 광장 등이 새겨졌다. 메달 뒷면에는 리우 올림픽 로고와 오륜기 모양이 디자인됐다. 대회 공식 슬로건으로는 더 좋은 세상을 만드는 열정을 표현하겠다는 취지로 ‘새로운 세상’을 뜻하는 ‘뉴 월드(New World)’가 선정됐다. 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

    • 2016-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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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임스-어빙 82점 합작… 클리블랜드 기사회생

    클리블랜드가 미국프로농구(NBA) 챔피언결정전에서 기사회생했다. 클리블랜드는 14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오클랜드 오러클 아레나에서 열린 골든스테이트와의 챔피언결정전 5차전에서 112-97로 승리했다. 4차전까지 1승 3패로 몰렸던 클리블랜드는 방문경기에서 귀중한 승리를 거두며 승부를 6차전으로 끌고 갔다. NBA 역사상 챔피언결정전에서 1승 3패로 몰렸던 팀이 내리 3번을 이겨 우승한 적은 없다. 4차전까지 침묵했던 클리블랜드의 르브론 제임스가 이날은 괴력을 선보였다. 4차전까지 경기당 평균 25점을 득점한 클리블랜드의 카이리 어빙도 외곽에서 정확한 야투로 힘을 보탰다. 제임스는 4차전에서 자신을 수비하다 급소를 쳐 5차전 출장 정지 처분을 받은 골든스테이트 드레이먼드 그린의 공백을 집요하게 파고들었다. 1쿼터 골든스테이트에 3점슛 5개를 허용하며 끌려간 클리블랜드는 2쿼터에서 제임스가 13점을 몰아친 덕분에 전반을 61-61 동점으로 끝냈다. 전반 승부의 흐름을 넘겨주지 않은 클리블랜드는 3쿼터에서 제임스와 어빙이 각각 11점을 터뜨리며 승기를 가져왔다. 3쿼터를 93-84로 앞서며 마친 클리블랜드는 4쿼터 중반 6점 차까지 쫓겼지만 어빙이 경기 종료 6분 20초 전부터 연속 7점을 넣으며 점수 차를 다시 벌렸다. 제임스는 41점 16리바운드 7도움, 어빙은 41점 6도움으로 활약했다. NBA 챔피언 결정전 역사상 한 팀에서 두 선수가 동시에 40점 이상을 기록한 건 처음이다. 골든스테이트는 클레이 톰슨이 37점, 스테픈 커리가 25점을 올렸지만 수비에서 무너졌다. 6차전은 17일 클리블랜드의 안방인 오하이오 주 퀴큰론스 아레나에서 열린다. 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

    • 2016-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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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재, 농구대표팀 지휘봉

    대한농구협회가 14일 남자 농구 국가대표팀 전임 감독으로 ‘농구 대통령’ 허재 전 KCC 감독(51·사진)을 선임했다. 임기는 다음 달 1일부터 2019년 2월 28일까지다. 허 전 감독은 2009년과 2011년에 이어 세 번째로 대표팀 감독을 맡게 됐다. 대한농구협회 문성은 사무국장은 “39명의 이사들에게 서면으로 의견을 받은 결과 허 전 감독이 이상범 전 KGC 감독보다 많은 표를 받아 감독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문 국장은 “현역 시절 국가대표로 맹활약했고, 프로에서도 좋은 성적을 남긴 점에 대해 이사들이 신뢰를 나타냈다. 허 전 감독도 위기에 빠진 한국 남자 농구를 구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피력했다”고 말했다. 허 전 감독은 15일 대한농구협회 경기력향상위원회에서 코치 선임과 국가대표 예비 엔트리 구성을 논의한다. 대표팀은 7월 초에 소집돼 9월 이란 테헤란에서 열리는 2016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 챌린지 대회에 나설 예정이다. 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

    • 2016-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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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구 대통령’ 허재, 남자농구 국가대표팀 전임 감독으로 코트 복귀

    대한농구협회가 14일 남자 농구 국가대표팀 전임 감독으로 ‘농구 대통령’ 허재(51) 전 KCC 감독을 선임했다. 임기는 다음 달 1일부터 2019년 2월28일까지다. 허 전 감독은 2009년과 2011년에 이어 세 번째로 대표팀 감독을 맡게 됐다. 대한농구협회 문성은 사무국장은 “39명의 이사들에게 서면으로 의견을 받은 결과 허 전 감독이 이상범 전 KGC감독보다 많은 표를 받아 감독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문 국장은 “현역 시절 국가대표로 맹활약했고, 프로에서도 좋은 성적을 남긴 점에 대해 이사들이 신뢰를 나타냈다. 허 전 감독도 위기에 빠진 한국 남자 농구를 구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피력했다”고 말했다. 허 전 감독은 15일 대한농구협회 경기력향상위원회에서 코치 선임과 국가대표 예비 엔트리 구성을 논의한다. 대표팀은 7월초에 소집돼 9월 이란 테헤란에서 열리는 2016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 챌린지 대회에 나설 예정이다.유재영기자 elegant@donga.com}

    • 2016-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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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차전까지 침묵했던 클리블랜드, NBA 챔피언결정전서 기사회생

    클리블랜드가 미국프로농구(NBA) 챔피언결정전에서 기사회생했다. 클리블랜드는 14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오클랜드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골든스테이트와의 챔피언결정전 5차전에서 112-97로 승리했다. 4차전까지 1승3패로 몰렸던 클리블랜드는 원정 경기에서 귀중한 승리를 거두며 승부를 6차전으로 끌고 갔다. NBA 역사상 챔피언결정전에서 1승3패로 몰렸던 팀이 내리 3번을 이겨 우승한 적은 없다. 4차전까지 침묵했던 클리블랜드의 르브론 제임스가 이날은 괴력을 선보였다. 4차전까지 경기당 평균 25점을 득점한 클리블랜드의 카이리 어빙도 외곽에서 정확한 야투로 힘을 보탰다. 제임스는 4차전에서 자신을 수비하다 급소를 쳐 5차전 출장 정지 처분을 받은 골든스테이트 드레이먼드 그린의 공백을 집요하게 파고들었다. 1쿼터 골든스테이트에 3점 슛 5개를 허용하며 끌려간 클리블랜드는 2쿼터에서 제임스가 13점을 몰아친 덕분에 전반을 61-61 동점으로 끝냈다. 전반 승부의 흐름을 넘겨주지 않은 클리블랜드는 3쿼터에서 제임스와 어빙이 각각 11점을 터트리며 승기를 가져왔다. 3쿼터를 93-84로 앞서며 마친 클리블랜드는 4쿼터 중반 6점 차까지 쫓겼지만 어빙이 경기 종료 6분20초 전부터 연속 7점을 넣으며 점수차를 다시 벌렸다. 제임스는 41점 16리바운드 7도움, 어빙은 41점 6도움으로 활약했다. NBA 챔피언 결정전 역사상 한 팀에서 두 선수가 동시에 40점 이상을 기록한 건 처음이다. 골든스테이트는 클레이 탐슨이 37점, 스테프 커리가 25점을 올렸지만 수비에서 무너졌다. 6차전은 17일 클리블랜드의 안방인 오하이오 주 퀴큰 론스 아레나에서 열린다.유재영기자 elegant@donga.com}

    • 2016-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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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재영 기자의 보너스 원샷]‘김태술 짝사랑’ 소원 푼 삼성

    10일 유니폼을 KCC에서 삼성으로 갈아입은 김태술(32)의 이적에는 SK 김선형(28)의 영향이 컸다. 최근 만난 한 전직 프로농구 감독은 “삼성은 그동안 김선형이라는 포인트 가드를 참 부러워했다. 감독이 전설의 포인트 가드였는데 가드 자리에서 자주 구멍이 생겨 그랬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삼성은 지난 시즌 여러 창구로 김태술 영입 작업을 해왔다. 이상민 삼성 감독과 KCC 추승균 감독은 실업 현대 시절부터 함께 뛴 각별한 사이다. 추 감독은 삼성 박훈근 코치와는 부산 중앙고 동기이기도 하다. 실제 지난 시즌 ‘김태술 트레이드설’이 꾸준히 나돌았다. 그러나 그때마다 KCC는 사실무근이라고 항변하며 서둘러 소문 진화에 나섰다. 여기에는 지난 시즌 김태술을 삼성에 넘겨주면 삼성이 곧바로 우승권 전력을 갖춘다는 계산도 작용했다. 하지만 떨어진 흥행력과 팀의 인기를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서울 라이벌 SK의 김선형과 대적할 만한 맞수를 영입해야 한다는 절박감이 커진 삼성으로서는 더 이상 미룰 수만은 없었다. SK는 지난 시즌 성적이 좋지 않았지만 최근 몇 년간 김선형을 중심으로 공수의 틀을 안정적으로 갖춰 왔다. SK 문경은 감독은 슈팅 가드로 입단한 김선형을 공을 오래 만질 수 있는 포인트 가드로 돌려 개인기와 상품성을 동시에 살렸다. ‘SK=김선형의 팀’이라는 인식이 자리 잡으면서 고정 팬도 늘어났다. 지난 시즌 SK의 안방 평균 관중은 4885명으로 삼성의 2618명을 크게 앞섰다. 한 수도권 팀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15일 김선형이 복귀 후 처음 나선 삼성과의 경기에 평일인데도 6198명이 입장한 것에 삼성이 크게 놀랐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이 감독과 같은 연세대 출신 포인트 가드인 데다 KCC에서 삼성으로 이적한 경력도 같은 김태술의 영입에 한 농구 원로는 “여전히 오빠 부대를 몰고 다니는 이 감독에 대한 향수를 일으킬 수 있는 적격자”라고 평가했다. 김선형도 “태술이 형 때문에 삼성이 막강해질 것 같다. 삼성전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할 것 같다”며 “아무래도 잘생긴 태술이 형이 더 흥행 카드가 되지 않을까 싶다. 나도 관중을 더 끌어모으도록 하겠다”고 경계심을 드러냈다. 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

    • 2016-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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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굿바이~ 알리” 10만명 마지막길 배웅

    파킨슨병으로 세상을 떠난 전설의 복싱 영웅 무하마드 알리(사진)가 11일 고향 미국 켄터키 주 루이빌의 케이브힐 공동묘지에 안치된 가운데 운구에 나섰던 미국 인기 영화배우 윌 스미스가 12일 알리를 떠나보낸 진한 아쉬움을 전했다. 윌 스미스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매년 묘소를 찾아 알리와 함께한 추억을 털어놓을 것”이라고 애틋한 정을 나타냈다. 안치 첫날 119만 m²(약 36만 평)에 이르는 공동묘지에서 채 17m²(약 5평)가 되지 않는 알리 묘소에 많은 팬들이 발걸음을 했다. 독일 보훔에 거주하는 한 팬은 루이빌까지 날아와 묘소에 모형 글러브를 올렸다. 한 이란 출신 팬은 묘에 장미꽃을 뿌렸다. 알리와 각별한 사이였던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은 루이빌의 ‘KFC 염(Yum)! 센터’에서 열린 공개 추도식에서 “자유로운 삶을 살았던 그는 인생에서 다양한 선택을 했고 그것이 오늘 우리가 이곳에 모이도록 만들었다”며 명복을 빌었다. 큰딸 말리아의 고교 졸업식이 겹쳐 추도식에 참석하지 못한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백악관 선임 고문인 밸러리 재럿을 통해 “알리 덕택에 나도 언젠가 대통령이 될 수 있다는 용기를 갖게 됐다”고 평가했다. 알리와 40년 넘게 교류한 코미디언 빌리 크리스털은 “알리는 미국의 가장 어두운 밤에 주변의 것을 볼 수 있도록 한 어마어마한 번개였다”며 그를 추억했다. 고인이 살던 작은 분홍색 집과 복싱을 배운 체육관 등을 거치는 노제(路祭)에는 현지 경찰 추산 10만 명이 넘는 인파가 몰렸다. 스미스와 함께 ‘핵주먹’ 마이크 타이슨과 레녹스 루이스도 알리의 관을 영구차까지 운구했다. 프로복서 에반더 홀리필드도 “하늘에서 항상 후배들을 내려다보고 있을 것”이라며 알리의 마지막 가는 길을 지켜봤다. 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

    • 2016-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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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리, 영원히 잠들다…“어두운 밤 밝힌 어마어마한 번개”

    파킨슨병으로 세상을 떠난 전설의 복싱 영웅 무하마드 알리가 11일 고향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의 케이브힐 공동묘지에 안치된 가운데 운구에 나섰던 미국 인기 영화배우 윌 스미스가 12일 알리를 떠나보낸 진한 아쉬움을 전했다. 윌 스미스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매년 묘소를 찾아 알리와 함께한 추억을 털어놓을 것”이라고 애틋한 정을 나타냈다. 안치 첫날 36만 평에 이르는 공동묘지에서 채 5평이 되지 않는 알리 묘소에 많은 팬들이 발걸음을 했다. 독일 보훔에 거주하는 한 팬은 루이빌까지 날아와 묘소에 모형 글러브를 올렸다. 한 이란 출신 팬은 묘에 장미꽃을 뿌렸다. 알리와 각별한 사이였던 빌 클린턴 미국 전 대통령은 루이빌의 ‘KFC 염! 센터’에서 열린 공개 추도식에서 “자유로운 삶을 살았던 그는 인생에서 다양한 선택을 했고 그것이 오늘 우리가 이곳에 모이도록 만들었다”라고 명복을 빌었다. 큰 딸 마리아의 고교 졸업식이 겹쳐 추도식에 참석하지 못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 선임 고문인 발레리 재릿을 통해 “알리 덕택에 나도 언젠가 대통령이 될 수 있다는 용기를 갖게 됐다”고 평가했다. 알리와 40년 넘게 교류한 코미디언 빌리 크리스털은 “알리는 미국의 가장 어두운 밤에 주변의 것을 볼 수 있도록 한 어마어마한 번개였다”며 그를 추억했다. 고인이 살던 작은 분홍색 집과 복싱을 배운 체육관 등을 거치는 노제(路祭)에는 현지 경찰 추산 10만 명이 넘는 인파가 몰렸다. 스미스와 함께 ‘핵주먹’ 마이크 타이슨과 레녹스 루이스도 알리의 관을 영구차까지 운구했다. 프로복서 에반더 홀리필드도 “하늘에서 항상 후배들을 내려다보고 있을 것”이라며 알리의 마지막 가는 길을 지켜봤다. 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

    • 2016-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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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요판 커버스토리]보다 스펙터클하게 올림픽 장비도 뛴다

    “몇 초 만에 승부가 결정되는 마당에 0.1초라도 빨리 기어를 바꿀 수 있다면 대단한 거죠.”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을 앞두고 있는 조호성 사이클 국가대표 감독은 자전거 기어를 바꾸는 ‘찰나의 순간’마저도 무한한 변수를 지닌 승부처라고 여긴다. 250km 이상의 거리를 달리는 사이클 개인도로 출전이 유력한 김옥철(서울시청)은 무선 장치를 이용해 기어를 바꿀 수 있는 자전거를 타고 있다. 그가 사용하는 미국 스램사의 변속장치는 레버와 기어가 암호화된 무선 신호를 주고받아 자동으로 기어를 바꾼다. 예전의 자전거는 케이블로 연결된 변속장치를 사용했다. 기어를 바꾸는 데 힘이 들고 케이블이 끊어지는 경우도 있었다. 하지만 버튼만 누르면 작동하는 이 변속기는 그럴 염려 없이 더 빨리 기어를 바꿀 수 있다. 선수들은 달리면서 자신의 몸에 지닌 스마트 기기를 이용해 자신의 속도 및 소모된 열량, 맥박 수 등을 점검하는 한편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을 이용해 남은 거리와 코스를 측정한다. 자전거가 최근의 정보기술(IT)에 힘입어 ‘스마트 혁명’을 준비하고 있다. 이원홍 bluesky@donga.com·이승건 기자 ▼ 방탄복만큼 강한 펜싱복… 철강 100배 강도 ‘울트라 활’ ▼선수들은 각자 자신의 체격 조건에 맞추어 부품을 따로 구입해 재조립하며 장비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김옥철의 경우 자전거 프레임(뼈대)은 독일의 펠트, 타이어는 미국의 지프, 안장은 이탈리아의 산마르코, 브레이크와 체인 및 변속기 등 구동장치는 미국 스램의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조 감독은 “자전거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프레임이다. 최근에는 카본 소재가 대세이지만 같은 카본 소재라도 제조 공법에 따라 큰 차이가 난다. 카본 소재를 몇 겹이나 입혔는지, 얼마나 압축이 잘됐는지 등에 따라 다르다. 좋은 프레임으로 만든 자전거는 시속 50km 이상의 고속 주행에서 진가를 발휘한다. 벤츠와 다른 자동차의 차이라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초창기 프레임의 무게는 1.5kg까지 나갔지만 최근에는 900g까지 감소했다. 타이어의 무게는 200∼250g 정도다. 길이 다소 평탄하면 가벼운 타이어를 쓰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좀 더 무거운 타이어를 쓴다. 안장은 주로 딱딱한 재질을 사용하는데 선수들의 체형과 골반 사이즈에 맞게 골라 쓴다. 안장이 푹신하면 편하기는 하지만 페달을 밟을 때 힘의 손실이 많다. 무게는 250g 안팎이 주류였지만 최근엔 135g짜리도 나왔다. 이렇게 여러 부품을 재조립했을 때 드는 비용은 보통 1000만∼2000만 원이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일반 자전거의 가격은 천차만별이지만 15만∼70만 원 선이다. 일반 자전거의 무게는 17kg 안팎이다. 산악자전거(MTB)는 산에서 들고 이동해야 하기 때문에 좀 더 가볍다. 14kg 정도다. 촌각을 다투는 경주용 자전거는 이보다 훨씬 가볍다. 6.8∼10kg이다. 선수들은 일반 자전거의 넓적한 페달을 사용하지 않는다. 사이클화 바닥에 페달을 끼워 고정시킨다. 넘어질 때 발이 빠지지 않아 일반인이 사용하기에는 위험하다. 선수들은 또 일반인보다 훨씬 큰 크랭크를 사용한다. 자전거 개발의 역사는 공기 및 무게와의 싸움이기도 했다. 공기저항을 줄이기 위해 개발된 대표적인 자전거로는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영국의 크리스 보드먼이 타고 나왔던 ‘로터스 슈퍼바이크’가 꼽힌다. 그는 이 자전거를 타고 영국에 72년 만의 올림픽 사이클 금메달을 안겨주었다. 보드먼이 타고 나온 자전거는 기존의 자전거와 확연히 다른 모습이었다. 뒤에는 바퀴살이 없는 원반형 바퀴를 달았다. 앞바퀴에는 칼날처럼 얇고 넓적한 바퀴살 3개가 달려 있었다. ‘윈드 치타’로도 불린 이 자전거는 포뮬러원(F1) 경주용 자동차 생산으로도 유명한 자동차 제조업체 로터스에서 제작했다. 공기와의 마찰을 줄여주는 원반형 바퀴는 이전부터 유행했다. 하지만 옆에서 바람이 불면 자전거를 제어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었다. 보드먼의 자전거는 이를 개량했다. 뒷바퀴에만 원반형 바퀴를 사용하고 앞바퀴에는 바퀴살이 달린 바퀴를 달았다. 그 대신 바퀴살에 대한 공기저항을 줄이기 위해 바퀴살을 얇게 만들고 개수를 줄인 것이다. 또 기존 자전거의 뼈대는 삼각형 구조를 이루고 있었으나 이 자전거는 공기역학과 선수의 움직임을 고려해 삼각형 구조를 버렸다. 주 소재는 탄소섬유였다. 이 자전거에 가장 큰 자극을 받은 나라는 미국이었다. 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사이클에서 4개의 금메달을 땄던 미국은 1988년 서울올림픽과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사이클에서 한 개의 금메달도 따지 못하는 침체기를 겪고 있었다.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을 유치한 미국은 자국에서의 승리를 위해 ‘프로젝트 96’이라는 슈퍼바이크 개발 계획을 추진했고 100만 달러(약 11억 원)의 연구비를 들여 ‘슈퍼바이크Ⅱ’를 만들었다. 미국 선수들은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한 대에 3만 달러(약 3500만 원)∼4만5000달러(약 5300만 원)짜리 자전거를 타고 출전했다. 우주항공 기술자까지 동원해 개발한 이 슈퍼바이크Ⅱ에는 방탄조끼로 사용되는 가볍고 튼튼한 케블라 섬유를 사용했다. 체인도 종이처럼 얇게 만들었다. 그러나 미국은 올림픽 금메달 획득에 또다시 실패했다.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에 그쳤다. 미국 여자 사이클 스타 레베카 트위그는 “코치들이 개개인의 의견과 특징을 무시하고 일괄적으로 슈퍼바이크Ⅱ를 타라고 강요했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선수들은 이 자전거가 빠르기는 했지만 튼튼하지 않고 다루기 어렵다고 평했다. 미국은 금메달 획득에 실패했지만 이때부터 첨단 자전거 개발 경쟁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본격화됐다. 미국뿐만 아니라 여러 나라에서 첨단 자전거를 개발하려는 움직임이 일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초고가의 최첨단 자전거를 소유한 나라와 이를 갖지 못한 나라의 불균형이 거론됐다. 올림픽이 선수의 능력을 겨루는 무대가 아니라 장비의 성능을 겨루는 무대가 되어가고 있다는 비판이 나왔다. 이에 국제사이클연맹(UCI)은 1996년 ‘루가노 헌장’을 작성하기에 이르렀다. 이 헌장은 ‘사이클 경기가 선수의 육체적 능력이 아니라 선수와 기계의 조화에 더 의존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비밀리에 개발된 급진적인 형태의 자전거가 등장해 공정한 경쟁을 방해하고 자전거 개발비용도 천문학적으로 상승하는 점에 대한 우려를 담았다. UCI는 이후 자전거의 기본 프레임을 전통적인 삼각형 구조로 제한하고, 무게를 6.8kg 이하로 줄일 수 없도록 규정했다. 급격한 형태 변화를 막아 개발 경쟁을 억제하고 지나치게 가벼운 자전거를 만들어 안전을 위협받는 상황을 막기 위한 조치였다. 이는 2000년 시드니 올림픽 때부터 적용돼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다. UCI는 올해 1월 경기용 자전거에 대한 각종 규정을 보완했다. 한편에서는 최근의 발달된 자전거 제조기술을 반영하기 위해 UCI가 그동안 경기용 자전거의 개량 범위를 제한해 온 일부 핵심 규정을 없앨지도 모른다고 예상했다. 그러나 UCI는 이러한 규정을 없애지 않고 오히려 강화했다. 김성주 전 대한자전거연맹 사무국장은 “루가노 헌장의 기본 정신이야말로 오늘날 사이클 경기의 밑바탕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림픽에서 장비를 제한하려는 움직임은 수영에서도 있었다. 2000년대 초부터 맹위를 떨친 전신 수영복이 발단이었다. 전신 수영복은 1990년대 말 개발됐다. 상어의 피부에 나 있는 작은 돌기들이 물과의 마찰을 줄이는 데서 착안해 수영복 표면에 작은 돌기와 홈을 만들었다. 선수들의 근육을 압착해 피로물질인 젖산의 축적을 막아주기도 했다. 전신 수영복의 효과는 대단했다. 2000년 시드니 올림픽 수영 금메달 33개 가운데 25개를 전신 수영복을 입은 선수들이 가져갔다. 그러나 이로 인한 기록 단축 효과가 너무 큰 것이 문제였다. 사이클의 경우와 같은 고민을 했던 국제수영연맹(FINA)은 2010년 전신 수영복 착용을 금지했다. 현재 FINA는 남자의 경우 수영복이 배꼽 위나 무릎 아래를 덮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여자 수영복은 어깨부터 무릎까지만 덮을 수 있다. 수영복 표면은 평평해야 하고 수영복 두께의 최대 얇은 부분이 최대 두꺼운 부분의 50% 이하가 되어서는 안 된다. 또 수영복은 0.5뉴턴(N) 이상의 부력을 지닐 수 없게 하고 있다. FINA는 매년 대회에서 입을 수 있도록 허가한 수영복 리스트를 발표하고 있다. 수영 유망주 안세현 등 국가대표 수영선수들은 올해 국내 수영복 업체 동인스포츠 아레나가 제작한 아쿠아포스 라이트닝을 지원받는다. 이 수영복에는 폴리우레탄이 기존의 2배인 63% 정도 함유돼 있다. 이 수영복은 허리와 허벅지 부분의 신축성을 강화해 킥할 때 다리를 빠르게 끌어올리는 데 도움을 준다. 사이클과 수영 등에서의 논란이 있었지만 많은 종목에서 올림픽 장비의 진화는 장비 자체의 불완전함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기의 불확실성을 줄이고 선수 개개인의 능력이 더욱 돋보이도록 도왔다. 양궁에서는 경기에서 선수의 의도가 정확하게 반영되도록 하기 위한 노력이 계속됐다. 주된 노력은 화살의 속도를 높이고 슈팅 순간의 충격과 진동이 화살에 나쁜 영향을 주는 활의 ‘불량운동’을 줄이기 위한 것이었다. 핸들(손잡이 부분)과 날개가 정확한 정렬을 이루고 있어야 좋은 활이다. 날개가 틀어져 있을 경우에 활을 당기면 슈팅할 때 불량운동의 원인이 된다. 양궁 국가대표 선수 및 감독 출신인 박경래 대표가 세운 한국의 윈엔윈은 세계 최초로 활에 최적화된 나노카본 소재를 개발하여 세계 시장을 석권했다. 윈엔윈 측은 “철강보다 100배 뛰어난 강도를 지닌 소재로 튼튼하고 비틀림이 적은 날개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선수들은 활의 날개와 핸들 등을 분리 구입해 각자 자신의 특성에 맞게 조립할 수 있다. 양궁 국가대표 선수들은 대부분 국산 활 제조업체 윈엔윈이 만든 날개를 사용한다. 핸들은 미국의 호이트 제품을 쓰는 경우도 있다. 선수들이 어떤 제품을 조립하느냐에 따라 다르지만 활에 드는 비용은 보통 300만 원 정도이다. 장비 발달 덕에 기록이 크게 향상된 대표적인 종목으로는 장대높이뛰기가 꼽힌다. 초창기 선수들은 대나무 장대를 사용했다. 대나무 장대는 이후 섬유유리로 만든 장대로 대체됐고 탄소화합물로 구성된 장대도 등장했다. 새로운 장대의 뛰어난 탄력성 덕분에 장대높이뛰기 최고 기록은 비약적으로 향상됐다. 장대높이뛰기에서 섬유유리로 만든 장대가 본격적으로 사용된 건 1960년대부터다. 현재 장대높이뛰기 최고 기록은 2014년 프랑스의 르노 라빌레니가 세운 6m16이다. 1957년 당시의 세계기록이 4m78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상당한 차이가 난다. 장비의 발달은 올림픽을 더욱 안전한 무대로 만드는 데 도움을 주기도 했다. 펜싱에서는 경기 도중 선수가 부러진 칼에 찔려 사망한 적도 있다. 펜싱계는 이에 따라 장비의 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최근에는 경기 중 칼이 부러져 다치는 사고를 줄이기 위해 탄소강철보다 훨씬 강한 마레이징 강철로 칼을 만들고 있다. 마레이징 강철은 제트 전투기에 사용하는 합금강철이다. 선수 보호용 재킷은 방탄조끼 재료인 케블라 섬유를 사용해 만든다. 보통 선수들은 3∼5자루의 칼을 가지고 다니지만 실제 경기에서는 한 자루만 사용할 수 있다. 칼의 가격은 사브르의 경우 4만∼5만 원, 플뢰레 12만∼13만 원, 에페 13만∼15만 원이다. 이렇듯 현재 올림픽에서는 장비가 인간 본연의 능력을 발휘하는 데 방해가 되지 않도록 규제하려는 움직임과 장비의 발달을 더욱 활용하려는 움직임이 섞여 있다. 스포츠철학을 강의하고 있는 김홍식 한국체육대 교수는 “과학의 발달은 계속해서 올림픽에서 사용될 장비의 수준에 대한 논란을 제기할 뿐만 아니라 경기방식 자체를 바꾸거나 새로운 종목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예견했다. 그렇다면 순수한 인간의 육체를 단련하고자 하는 올림픽의 기본 정신은 사라지고 말 것인가. 김 교수는 “한편으로는 인간의 능력을 겨루고자 하는 올림픽 정신을 살리고 한편으로는 과학의 성과를 접목하기 위해 미래에는 올림픽이 분리될 것이라는 예측이 많다”고 말했다. 순수한 인간끼리 겨루는 ‘자연인의 올림픽’, 웨어러블 로봇이나 첨단 기구를 착용한 ‘개조인간의 올림픽’, 그리고 순수한 ‘로봇들의 올림픽’이 등장하리라는 것이다. 그러나 올림픽이 어떤 형태가 되어가든 그 속에는 일관된 인간의 의지가 들어 있다. 그것은 ‘더 빨리, 더 높이, 더 멀리’라는 표현에서 드러나는 도약과 발전을 향한 의지이다. 이종석 wing@donga.com·유재영·황규인 기자}

    • 2016-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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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리 장례식 입장권 동나… 100달러에 암표 거래도

    4일 세상을 떠난 전설의 복싱 영웅 무하마드 알리의 장례식 입장권이 배포 1시간 만에 동이 나며 암표까지 거래되고 있다. 알리의 가족들은 마지막 가는 길을 팬들과 함께하고 싶다는 고인의 뜻에 따라 8일 오전 10시부터 장례식이 열리는 미국 켄터키 주 루이빌의 ‘KFC 센터’에서 입장권 1만5000장을 무료로 배포했다. 입장권을 구하기 위해 일부 팬들은 전날 밤부터 노숙을 하기도 했다. 입장권은 1인당 4장씩 배포됐는데 입장권을 구하지 못한 팬들이 돈을 주고라도 표를 사겠다고 나서면서 인터넷에서 암표 거래까지 이뤄졌다. 입장권을 구한 일부 팬들은 입장권을 되팔겠다는 글을 올렸다. 외신에 따르면 암표 가격은 100달러를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알리 가족의 대변인 밥 거널은 “암표 거래는 아주 비열한 짓”이라며 “알리를 추모하는 경건한 행사를 통해 돈을 벌려는 사실이 개탄스럽다”고 밝혔다. 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

    • 2016-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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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설의 복싱 영웅’ 알리 장례식 입장권, 암표 거래까지…

    4일 세상을 떠난 전설의 복싱 영웅 고 무하마드 알리의 장례식 입장권이 배포 1시간 만에 동이 나며 암표까지 거래되고 있다. 알리의 가족들은 마지막 가는 길을 팬들과 함께 하고 싶다는 고인의 뜻에 따라 8일 오전 10시부터 장례식이 열리는 미국 켄터키 주 루이빌의 ‘KFC 센터’에서 입장권 1만5000장을 무료로 배포했다. 입장권을 구하기 위해 일부 팬들은 전날 밤부터 노숙을 하기도 했다. 입장권은 1인당 4장씩 배포됐는데 입장권을 구하지 못한 팬들이 돈을 주고라도 표를 사겠다고 나서면서 인터넷에서 암표 거래까지 이뤄졌다. 입장권을 구한 일부 팬들은 입장권을 되팔겠다는 글을 올렸다. 외신에 따르면 암표 가격은 100달러를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알리 가족의 대변인 밥 거널은 “암표 거래는 아주 비열한 짓”이라며 “알리를 추모하는 경건한 행사를 통해 돈을 벌려는 사실이 개탄스럽다”고 밝혔다.유재영기자 elegant@donga.com}

    • 2016-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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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재 vs 이상범… 男농구대표 감독 2파전

    2008년 이후 8년 만에 전임제로 임명하는 남자 농구대표팀 감독 후보로 ‘농구 대통령’ 허재 전 KCC 감독(51)과 이상범 전 KGC 감독(47)이 올랐다. 대한농구협회 경기력향상위원회 최명룡 위원장은 “허 전 감독은 좋아하는 술도 자제하고 프로 감독 생활에서 얻은 노하우를 후배들에게 전수하고 싶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 전 감독은 프로 감독을 떠나 코트 밖에서 본 한국 남자 농구의 현실적 문제를 많이 고민한 흔적이 보인다”고 말했다. 경기력향상위원회 위원인 김동광 전 삼성 감독은 “허 전 감독은 양복까지 말끔하게 차려입고 와서 과거 두 번의 대표팀 감독으로 부진한 성적을 냈던 것을 만회하고 싶다며 포지션을 넘나드는 빠른 농구에 대한 포부를 전했고, 이 전 감독은 세대교체가 빨리 돼야 한다는 점에 초점을 맞춰 계획을 냈다”고 말했다. 김 전 감독은 “경기력향상위원들의 평가는 두 감독이 엇비슷했다”고 전했다. 이번 대표팀 감독 공모는 농구계의 큰 관심을 끌었다. 다음 달 1일부터 2019년 2월 28일까지 임기를 보장받는 자리였기 때문이다. 자격 조건도 5년 이상 지도 경력자로 큰 제한을 두지 않아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3일까지 진행된 공모에는 허 전 감독과 이 전 감독만이 지원서를 냈다. 당초 허 전 감독이 대표팀 감독을 맡을 당시 코치였고 지난해 아시아남자농구선수권에서도 코치를 맡았던 김상식 전 삼성 코치와 일부 대학팀 감독, 프로 감독 출신 지도자들이 공모에 나설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지명도가 높은 허 전 감독과 이 전 감독이 공모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대부분 공모를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대한농구협회가 자체적으로 책정한 남자 대표팀 코칭스태프의 1년간 총 연봉은 2억 원 정도다. 대표팀 감독은 빠르면 9일, 늦으면 다음 주초에 이사회를 통해 선임될 예정이다.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

    • 2016-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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