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민

김형민 기자

동아일보 디지털랩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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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조건, 철강, 항공 등 한국 경제를 지탱하는 중후장대 산업 분야를 취재하고 있습니다.

kalssam35@donga.com

취재분야

2026-05-16~2026-06-15
정치일반41%
선거18%
사회일반16%
국제일반10%
대통령6%
경제일반4%
국방3%
사건·범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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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해군부 장관 “한국서 정비하면 함정 최고성능 발휘할 것”

    “우수한 역량을 가진 한국 조선소와 협력하면 미국 해군 함정이 최고의 성능을 발휘할 것이다.” 존 펠런 미국 해군부 장관이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를 둘러본 뒤 이같이 말했다. 정비 연한이 도래한 미 해군 함정의 정비를 국내 조선소에 사실상 요청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함정 시장 선점을 위해 HD현대와 한화오션은 미 현지 조선소 인수, 전략적 협업 등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1일 HD현대와 한화오션에 따르면 펠런 장관은 전날 HD현대중공업 울산 본사와 한화오션 거제조선소를 직접 방문해 건조 시설을 둘러보고 양국 간 조선 산업 협력 강화를 주문했다.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과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은 펠런 장관과 동행하며 직접 조선소를 설명하고 자사의 건조 능력을 강조했다. 펠런 장관은 HD현대중공업의 이지스함 정조대왕함과 다산정약용함, 한화오션이 수행 중인 미 해군 함정 유콘함의 정비 현황 등을 직접 살펴봤다. 펠런 장관은 “미국 해군과 한국 해양 산업의 관계는 선박 정비를 넘어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태평양 지역을 위한 양국 의지를 굳건히 받쳐주는 초석이다”라며 “양국 간의 동맹 관계를 더욱 강화해줄 것”이라고 했다. 미 해군부 장관의 국내 조선소 방문은 지난해 카를로스 델 토로 전 장관에 이어 두 번째다. 그런 만큼 펠런 장관의 이번 국내 조선소 방문은 미국의 조선 산업 부활을 위해 한국 조선업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점을 방증하고 있는 것이다. 인도·태평양을 둘러싼 중국과의 해양 패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선 미 함정의 유지·보수·정비(MRO)가 시급한데, 미국의 조선 산업 인프라는 이를 충족하지 못한다.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에 따르면 중국의 선박 건조 능력은 미국의 232배다. 2017년 이후 중국은 순양함을 8척 만들었지만, 미국은 단 한 척도 만들지 못했다. 펠런 장관은 한국 방문 전 일본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회의 때마다 조선, 조선, 조선이라며 계속 강조한다”며 “(트럼프 대통령에게) 한국과 일본으로 가겠다고 하니 ‘훌륭하다’고 했다”고 전했다. 미 함정 MRO 수요는 연간 20조 원에 이른다. 또 미 해군은 향후 30년간 함정 364척을 건조하기로 했다. 함정 건조 투입 비용만 1600조 원이다. 국내 조선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미국 함정 시장 진출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셈이다. 국내 조선사도 이 같은 미국의 함정 건조 및 MRO 수요를 노리고 있다. HD현대는 지난달 7일 미 최대 방산 조선사인 헌팅턴잉걸스와 선박 생산량 증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한화오션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필리조선소를 인수한 데 이어 미 함정을 건조할 수 있는 호주 오스탈 조선사에 지분을 투자했다. 이날 정 수석부회장은 “HD현대가 가진 최고의 기술력과 선박 건조 능력을 바탕으로 미국 조선 산업 재건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했고, 김 부회장 역시 “한화오션은 미 해군의 전략적 수요에 맞춰 어떤 상황에서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건조 체계를 완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 2025-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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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해군성 장관 “韓 조선 협력으로 미 해군 최고 성능 발휘”

    “우수한 역량을 가진 한국 조선소와 협력하면 미 해군 함정이 최고의 성능을 발휘할 것이다.”존 펠런 미국 해군성 장관이 HD현대중공업 울산 조선소를 둘러본 뒤 이같이 말했다. 정비 연한이 도래한 미 해군 함정의 정비를 국내 조선소에 사실상 요청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함정 시장 선점을 위해 HD현대와 한화오션도 미 현지 조선소 인수, 전략적 협업 등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1일 HD현대와 한화오션에 따르면 펠런 장관은 전날 HD현대중공업 울산 본사와 한화오션 거제 조선소를 직접 방문해 건조 시설을 둘러보고 양국 간 조선산업 협력 강화를 주문했다.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과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은 펠런 장관과 동행하며 직접 조선소를 설명하고 자사의 건조 능력을 강조했다.펠런 장관은 HD현대중공업의 이지스함 정조대왕함과 다산정약용함, 한화오션이 수행 중인 미 해군 함정 유콘함의 정비 현황 등을 직접 살펴봤다. 펠런 장관은 “미국 해군과 한국 해양 산업과의 관계는 선박 정비를 넘어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태평양 지역을 위한 양국 의지를 굳건히 받쳐주는 초석이다”며 “양국 간의 동맹 관계를 더욱 강화해줄 것”이라고 했다.미 해군성 장관의 국내 조선소 방문은 지난해 카를로스 델 토로 전 장관에 이어 두 번째다. 그만큼 펠런 장관의 이번 국내 조선소 방문은 미국의 조선 산업 부활을 위해 한국 조선업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점을 방증하고 있는 것이다. 인도·태평양을 둘러싼 중국과의 해양 패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선 미 함정의 유지·보수·정비(MRO)가 시급한데, 미국의 조선산업 인프라는 이를 충족하지 못한다.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에 따르면 중국의 선박 건조 능력은 미국의 232배다. 2017년 이후 중국은 순양함을 8척 만들었지만, 미국은 단 한 척도 만들지 못했다. 펠런 장관은 한국 방문 전 일본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회의 때마다 조선, 조선, 조선이라며 계속 강조한다”며 “(트럼프 대통령에) 한국과 일본으로 가겠다고 하니 ‘훌륭하다’고 했다”고 전했다.미 함정 MRO 수요는 연간 20조 원에 이른다. 또 미 해군은 향후 30년간 함정 364척을 건조하기로 했다. 함정 건조 투입 비용만 1600조 원이다. 국내 조선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미국 함정 시장 진출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셈이다.국내 조선사도 이 같은 미국의 함정 건조 및 MRO 수요를 노리고 있다. HD현대는 지난달 7일 미 최대 방산 조선사인 헌팅턴잉걸스와 선박 생산량 증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한화오션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필리조선소를 인수한 데 이어 미 함정을 건조할 수 있는 호주 오스탈 조선사에 지분을 투자했다. 이날 정 수석부회장은 “HD현대가 가진 최고의 기술력과 선박 건조 능력을 바탕으로 미국 조선산업 재건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했고 김 부회장 역시 “한화오션은 미 해군의 전략적 수요에 맞춰 어떤 상황에서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건조 체계를 완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 2025-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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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車부품 관세 2년 유예’ 시간 번 업계… 현대차 “美 현지 생산시설 확대 추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100일째를 맞은 지난달 29일(현지 시간) 자동차 부품 관세를 2년간 한시적으로 완화하는 내용의 포고문에 서명했다. 또 자동차 부품 관세가 철강, 알루미늄 등의 품목 관세와 중복될 경우 중첩해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 포드, 제너럴모터스(GM), 스텔란티스 같은 미국 빅3 자동차 업체들의 관세 피해가 우려되자, 트럼프 행정부가 관세 정책을 일부 완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포고문에 따르면 미국에서 자동차를 제조하는 완성차 업체는 내년 4월 30일까지 자동차 권장소비자가격(MSRP)의 15%, 내년 5월 1일부터 2027년 4월 30일까지는 10%에 각각 해당하는 부품의 관세를 환급받을 수 있다. 이 조치는 미국 기업뿐 아니라 미국에서 자동차를 제조하는 외국 기업에도 적용된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달 3일부터 모든 외국산 자동차에 25% 관세를 부과하고 있으며, 이달 3일부터 엔진, 변속기 등 자동차 부품에 대해 같은 세율의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었다. 이에 따라 포고문 발표 후 1년 동안 미국에서 제조된 자동차는 소비자가격의 3.75%(전체 소비자가격의 15%에 부품 관세율 25%를 곱한 수치)에 해당하는 금액만큼 환급받을 수 있게 됐다. 이어 그다음 1년 동안은 소비자가격의 2.5%에 해당하는 환급금을 신청할 수 있다. 미 상무부 당국자는 이번 조치가 현 상황에서는 어떤 노력을 해도 완성차 부품의 15%를 미국에서 조달할 수 없다는 미국 완성차 업체들의 요구를 수용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번 포고문에는 자동차 부품 관세가 철강·알루미늄 등의 품목 관세나 캐나다·멕시코 관세 등과 중복될 경우 이를 중복해 적용하지 않는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여러 관세 중 자동차 부품 관세를 부과받으면 다른 관세에선 면제될 수 있게 하겠다는 뜻이다. 국내 자동차 업계는 이번 조치로 일단 시간을 벌 수 있게 됐다. 일부 자동차 부품 관세 부과가 유예된 2년 동안 미국 현지에서 부품 생산시설을 확충해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은 미국에서 생산하는 차종에 대해 부품 현지화율을 높이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의 미국 부품 현지화율은 단순 합산 시 각각 12.2%, 19.8%다. 특히 제네시스, 쏘렌토 하이브리드 등 일부 차종의 경우 80∼90%가 한국산 부품이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올 3월 백악관에서 약 31조 원 규모의 대미 투자 계획을 발표하며 “철강과 부품에서 자동차에 이르기까지 미국 내 공급망을 강화하기 위해 투자하는 것”이라고 밝혔다.이기욱 기자 71wook@donga.com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 2025-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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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해군부 장관 방한, 조선소 잇단 방문

    존 펠런 미국 해군부 장관이 방한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를 만나 한미 조선 산업 협력을 논의했다. 펠런 장관은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와 한화오션 거제조선소를 연달아 방문해 선박, 함정 건조 시설도 둘러봤다. 한 권한대행은 30일 오전 펠런 장관을 접견한 자리에서 “조선 협력은 한미가 윈윈(win-win)할 수 있는 대표 분야로, 한국은 미 조선업 재건을 지원할 수 있는 최적의 파트너”라며 “우리 업체의 성공적인 미국 함정 유지·보수·정비(MRO)를 통해 축적된 신뢰를 기반으로 양국이 조선 분야 협력을 강화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펠런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으로부터 미국 해군의 대비 태세 강화와 조선업 재건을 위해 한미 간 조선 분야 협력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임무를 부여받았다며 협력에 대한 공감을 표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한미 간 MRO 협력이 미 해군의 대비 태세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향후 한국 기업들과의 적극적인 조선 협력 추진을 위해 가능한 노력을 다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고 총리실은 전했다. 펠런 장관은 한 권한대행 접견 이후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와 한화오션 거제조선소에서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등과 만나 MRO 사업에 대한 한미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건조 시설 등을 살펴봤다.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은 지난해 미 해군의 MRO 사업을 위한 자격 조건인 함정정비계약(MSRA)을 획득했다. 한화오션은 이어 미 함정 윌리 시라, 유콘의 MRO를 수주했고 HD현대중공업도 이르면 내달 미 해군 MRO 사업 입찰에 참여해 수주 ‘마수걸이’에 나설 계획이다. 조선업계에 따르면 정비 연한이 도래한 미 해군 함정의 MRO 시장은 연 20조 원 규모로 추산된다.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신나리 기자 journari@donga.com고도예 기자 yea@donga.com}

    • 2025-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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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車 부품 관세 2년간 완화…다른 관세와 중복적용 않기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100일째를 맞은 지난 달 29일(현지 시간) 자동차 부품 관세를 2년간 한시적으로 완화하는 내용의 포고문에 서명했다. 또 자동차 부품 관세가 철강, 알루미늄 등의 품목 관세와 중복될 경우 중첩해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 포드, 제너럴모터스(GM), 스텔란티스 같은 미국 빅3 자동차 업체들의 관세 피해가 우려되자, 트럼프 행정부가 관세 정책을 일부 완화한 것으로 풀이된다.포고문에 따르면 미국에서 자동차를 제조하는 완성차 업체는 내년 4월 30일까지 자동차 권장소비자가격(MSRP)의 15%, 내년 5월 1일부터 2027년 4월 30일까지는 10%에 각각 해당하는 부품의 관세를 환급받을 수 있다. 이 조치는 미국 기업뿐 아니라 미국에서 자동차를 제조하는 외국 기업에도 적용된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달 3일부터 모든 외국산 자동차에 25% 관세를 부과하고 있으며, 이달 3일부터 엔진, 변속기 등 자동차 부품에 대해 같은 세율의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었다.이에 따라 포고문 발표 후 1년 동안 미국에서 제조된 자동차는 소비자가격의 3.75%(전체 소비자가격의 15%에 부품 관세율 25%를 곱한 수치)에 해당하는 금액만큼 환급받을 수 있게 됐다. 이어 그 다음 1년 동안은 소비자가격의 2.5%에 해당하는 환급금을 신청할 수 있다. 미 상무부 당국자는 이번 조치가 현 상황에서는 어떤 노력을 해도 완성차 부품의 15%를 미국에서 조달할 수 없다는 미국 완성차 업체들의 요구를 수용한 것이라고 밝혔다.또 이번 포고문에는 자동차 부품 관세가 철강·알루미늄 등의 품목 관세나 캐나다·멕시코 관세 등과 중복될 경우 이를 중복해 적용하지 않는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여러 관세 중 자동차 부품 관세를 부과 받으면 다른 관세에선 면제될 수 있게 하겠다는 뜻이다.국내 자동차 업계는 이번 조치로 일단 시간을 벌 수 있게 됐다. 일부 자동차 부품 관세 부과가 유예된 2년 동안 미국 현지에서 부품 생산시설을 확충해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은 미국에서 생산하는 차종에 대해 부품 현지화율을 높이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의 미국 부품 현지화율은 단순 합산 시 각각 12.2%, 19.8%다. 특히 제네시스, 쏘렌토 하이브리드 등 일부 차종의 경우 80~90%가 한국산 부품이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올 3월 백악관에서 약 31조 원 규모의 대미 투자 계획을 발표하며 “철강과 부품에서 자동차에 이르기까지 미국 내 공급망을 강화하기 위해 투자하는 것”이라고 밝혔다.이기욱 기자 71wook@donga.com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 2025-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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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고부터 배송까지 원스톱 물류

    CJ대한통운은 매일 배송 서비스 ‘매일 오네(O-NE)’와 차별화된 풀필먼트 브랜드 ‘더 풀필’을 기반으로 전자상거래(이커머스) 플랫폼, 판매자의 성장 가속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매일 오네가 30년 택배 산업의 ‘게임 체인저’로 자리 잡고 있는 가운데 물류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더 풀필 출범으로 판매자 물류 경쟁력을 크게 향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매일 오네는 일부 플랫폼에서만 가능하던 휴일 배송을 보편화하면서 이커머스 업체들은 자체적인 물류 시스템 구축 없이도 주 7일 판매와 배송을 할 수 있다. 이런 장점으로 다수 이커머스 고객사는 연초부터 매일 오네를 도입하고 있다. G마켓과 컬리, CJ온스타일 등 유력 이커머스 및 홈쇼핑사뿐만 아니라 공유오피스 프랜차이즈 드림캐처스 등 중소 판매자도 매일 오네 고객사로 이름을 올렸다. 일부 판매자는 본인의 SNS 계정에 매일 오네 도입을 위해 택배사를 교체했다는 게시글을 올리는 등 배송 경쟁력 강화를 홍보하는 모습을 보였다. CJ대한통운은 매일 오네와 더불어 상품 입고부터 보관, 피킹, 배송에 이르는 원스톱 물류를 제공하는 더 풀필로 판매자의 물류 경쟁력 제고에 일조하고 있다. 이를 위해 CJ대한통운은 지난해 말 기준 12개 센터, 35만1814㎡ 규모의 풀필먼트센터를 구축해 고객사의 성장을 위한 최적의 물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패션·뷰티 고객을 대상으로 융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로지스파크 양지’, 국내 최대 규모 생활소비재 상품 전용 센터인 ‘로지스파크 동탄’ 등 업종·지역별 거점 센터도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 2025-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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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7년까지 초대형 수소터빈 개발”

    올해 창립 129주년을 맞는 두산그룹은 ‘변화 DNA’를 바탕으로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성장 가능성이 높은 차세대 에너지 사업과 첨단 미래 기술을 적용한 기계·자동화 사업, 반도체, 첨단소재 사업을 중심으로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와 두산퓨얼셀은 무탄소 에너지 핵심 기술을 지속 개발하고 사업화 속도를 높이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청정 전기 생산을 위한 대형 원전, 소형모듈원자로(SMR), 수소 터빈, 해상풍력 등 무탄소 발전 주기기 경쟁력을 높이며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이 아랍에미리트(UAE)에 수출한 한국형 대형 원전인 ARP 1400의 주기기를 비롯해 지난 40여 년간 국내외 원자력발전소에 원자로 34기, 증기발생기 124기를 공급하며 원전 주기기 제작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소형모듈원전(SMR) 시장에서는 ‘글로벌 SMR 파운드리(생산 전문기업)’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70여 개의 SMR이 개발되는 가운데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의 대표적 SMR 개발사인 뉴스케일파워와 2019년부터 전략적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2023년에는 미국의 4세대 고온 가스로 SMR 개발사인 엑스-에너지와 지분투자 및 핵심 기자재 공급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작년 말에는 미국 테라파워와도 SMR 주기기 제작성 검토 및 공급권 확보 계약을 체결하며 SMR 설계사들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013년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 개발에 착수해 2019년 세계 5번째로 개발을 완료했다. 이후 김포열병합발전소에 처음 공급한 가스터빈이 2023년 7월 상업 운전에 성공하며 신뢰성을 확보했다. 이를 기반으로 2023년 보령신복합발전소, 2024년 안동복합발전소, 함안복합발전소 가스터빈 공급 계약을 따내며 가스터빈 부문에서 1년 만에 수주 1조 원을 돌파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가스터빈에 이어 수소가스터빈 개발 쪽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전 세계 전력의 약 23%를 생산하는 가스발전소 연료를 수소로 전환하면 탄소 배출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이를 위해 수소혼소, 수소전소터빈용 연소기를 개발 중인 두산에너빌리티는 오는 2027년까지 세계 최초 400㎿(메가와트)급 초대형 수소전소터빈을 개발할 예정이다.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 2025-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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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생산 거점 마련… 100만 대 제조 역량 확보

    현대자동차그룹은 ‘휴머니티를 향한 진보’라는 비전 아래 지속해서 혁신을 추구하고 있다. 미래 모빌리티, 인공지능(AI), 수소 에너지까지 확장된 사업 영역을 영위하며 인류애에 바탕을 둔 기술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AI와 로보틱스 기술이 집약된 공장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2013년 세계 최초의 양산형 수소전지차량 투싼ix, 로보틱스 기술 결정체인 보스턴다이내믹스 아틀라스, 브랜드의 새로운 도전인 제네시스의 모터스포츠 진출 등 수많은 상징이 현대차의 혁신을 보여주는 사례다.특히 HMGMA를 통해 현대차그룹은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 중 한 곳이자 글로벌 완성차 업체의 치열한 격전지인 미국에 최첨단 제조 혁신 거점을 구축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달 26일(현지 시간) 미국 조지아주 엘라벨에서 HMGMA 준공식을 개최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환영사에서 “HMGMA는 혁신적 제조 역량 이상의 더 중요한 가치를 의미한다”라며 “우리가 주목하는 것은 모빌리티의 미래이며 바로 이곳에서 그 미래를 함께 열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HMGMA는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성장을 견인하는 전략적 생산 기지이며 모빌리티의 미래를 현실화하는 핵심 거점이다. 또 한국과 미국의 경제 협력을 강화하고 양국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HMGMA는 지난해 10월 아이오닉 5 생산을 개시했다. 올해 3월에는 현대 전동화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아이오닉 9 양산에 돌입했다. 내년에는 기아 모델도 추가 생산 예정이며 향후 제네시스 차량으로 생산 라인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혼류 생산 체제를 도입해 전기차뿐 아니라 하이브리드 차종도 내년에 추가 투입함으로써 미국 시장 소비자들의 다양한 친환경차 수요를 맞출 방침이다.이번 HMGMA 준공으로 현대차그룹은 미국 생산 100만 대 체제를 구축하게 됐다. 2005년 앨라배마주에 현대차 공장을 가동하며 현지 생산 도전장을 내민 지 20년 만에 이룬 성과다. 추가로 향후 20만 대를 증설해 120만 대 규모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HMGMA는 최신 자동화·AI·정보기술(IT)을 기반으로 생산 전 과정의 데이터를 디지털화해 운영에 활용하는 소프트웨어 중심 공장(SDF)으로 구현됐다. 그 결과 자동 검사 설비에서 수집된 데이터로 품질을 관리하고 AI가 생산 빅데이터를 분석해 이상징후를 사전에 감지함으로써 고품질 차량을 생산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첨단 로봇이 고중량·고위험 공정이나 복잡한 점검이 필요한 검사를 담당하고 쾌적한 근무 환경을 제공하는 등 인간 친화적 공간으로 구성됐다”고 했다.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 2025-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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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성능 전기차에 최적화된 타이어

    한국타이어가 세계 최초 풀라인업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한국타이어의 아이온은 전기차 상용화 이전부터 고성능 전기차를 겨냥해 개발된 제품이다. 전기차 전용 타이어는 일반 차량용과 다른 특성을 지닌다. 먼저 고용량 배터리 탑재로 공차중량이 평균 20% 이상 무거워 타이어 마모 속도가 상대적으로 빠르며 교체 주기도 짧다. 전기 모터로 구동되기 때문에 일반 엔진과 비교해 노면에서 발생하는 소음에 취약하고 스포츠카를 웃도는 높은 순간 출력에 타이어의 회전 저항도 많이 증가해 전기차의 핵심인 전비 효율을 떨어뜨린다.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은 전기차가 시기상조로 여겨지던 십여 년 전부터 전기차 시장에서 선도적 지위를 점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 아래 선제적으로 연구개발에 대대적인 투자를 진행했다. 아이온에는 업계 최상위 전기차 전용 타이어 기술 ‘아이온 이노베이티브 테크놀로지’가 적용됐다. 전기차에 최적화된 설계로 저소음, 뛰어난 전비 효율과 그립력, 낮은 회전 저항, 마일리지 등의 성능이 최적화된 균형을 이루고 있다. 아이온은 지난 2022년 유럽 교체용 타이어 시장 출시 이후 한국, 북미, 중국, 중동, 동남아 지역 등에 연착륙하며 전기차 전용 타이어 대표 브랜드로 인식되고 있다. 꾸준한 라인업 확장을 통해 현재 승용차와 SUV 모델에 장착할 수 있는 16인치부터 22인치까지 200여 개를 상회하는 규격을 운영 중이다. 전 세계에서 판매되는 전기차 전 차종에 아이온을 장착할 수 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현대자동차 아이오닉9이 아이온을 선택했고 포르셰 타이칸, 쿠프라 타바스칸, 기아 EV3, EV9, 테슬라 자동차 등도 아이온을 장착하고 있다”고 했다.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 2025-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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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선트 발언, ‘7월 패키지’ 정부 입장과 배치… “韓 압박용” 분석도

    “한국과 무역협상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고 일본과도 상당한 논의가 이어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재집권 100일을 맞은 29일(현지 시간)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이 워싱턴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한 말이다. 그는 이날 ‘한국, 일본, 인도 같은 아시아 국가들과의 무역협상 합의 발표가 언제쯤 가능하겠느냐’는 질문에 “이 나라들이 협상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답했다. 베선트 장관은 특히 한국과 일본같이 선거를 앞둔 나라와의 협상 상황을 언급하면서 “이 나라들은 선거 전에 미국과 성공적으로 협상한 뒤 선거 운동을 하길 원하고 있다”고도 주장했다. 이는 6월 대선 이후 차기 정부가 미국과의 무역 협정을 마무리 지을 수 있도록 ‘7월 패키지 협상’을 주장해 왔던 기존 한국 정부의 입장과 배치되는 발언이다. 일각에선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재집권 100일의 성과를 강조하기 위해 한국에 협상 타결을 압박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 베선트 “韓, 6월 대선 전 협상 타결 원해” 베선트 장관은 한국, 일본 등이 정치적 불확실성을 이유로 대선 후 무역 협상 타결을 원하는 것 아니냐는 취재진 질문에 “정반대로 보고 있다. 이들 정부는 선거 전에 미국과 성공적인 협상을 이뤘다는 것을 유권자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오히려 무역 협상의 틀을 선거 전에 마련하길 원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28일 폭스비즈니스 또한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여러 국가와 관세 인하가 포함된 대규모 무역 협상을 추진하고 있다”며 한국, 일본, 베트남, 유럽연합(EU) 등이 대상이라고 보도했다. 베선트 장관의 이번 발언은 한국에서 상당한 논란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베선트 장관은 24일 회담 후 취재진에게 “한국 측과 성공적인 양자 회동을 했다”며 ‘A Game’이라는 표현을 썼다. 한국 측이 최선의 협상 실력을 발휘했다는 의미다. 하지만 당시 더불어민주당은 “관세 협상 같은 중대한 협상은 차기 정부에 맡기는 것이 순리”라고 반발했었다. 정부도 당혹스러워하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2+2 한미 협의 때 우리는 대통령 선거 일정도 있고, 국회에 설명도 해야 하기 때문에 미국 측에서 이해를 해야 한다고 했고, 미국 측도 고개를 끄덕였다”고 말했다. 한편 베선트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관세 협상에 관한 질문을 받자 “시간이 지나면 중국에 대한 미국의 관세는 중국이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라는 점이 분명해질 것”이라며 중국 측이 대화에 나설 것이라고 자신했다.● 트럼프, 車 관세 완화 전망 AP통신 등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동부 시간 29일 오후 6시(한국 시간 30일 오전 7시) ‘자동차산업의 메카’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인근 머콤카운티에서의 연설을 통해 자동차 관련 관세 완화 방침을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동차 업계에 크게 △25%의 완성차 관세 외 추가 관세 철폐 △이미 납부한 이중 관세 환급 △다음 달 3일부터 시행되는 25%의 외국산 자동차 부품 관세 일부 환급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부품 관세 환급은 첫 1년 차에는 자동차 가격의 3.75%를, 2년 차에는 2.5%만큼을 환급해 준 뒤 단계적으로 폐지할 계획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블룸버그통신 등은 이번 관세 후퇴가 업계의 집중적인 문제 제기에 따른 조치라고 평했다. 미국산 자동차의 부품 60%가 수입품이며, 수입 부품 비중이 적다는 테슬라마저도 전체 부품의 25∼40%가 수입품일 정도로 미국 자동차 업계의 수입 부품 의존도가 높다. 관세로 미 자동차 소비자가격이 평균 6000달러(약 858만 원)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소비자 불만 역시 고조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관세 정책 완화 보도가 나오자 짐 팔리 포드 최고경영자(CEO), 메리 배라 제너럴모터스(GM) 회장 겸 CEO 등은 즉각 환영하는 성명을 냈다. 국내 자동차 업계도 다소 걱정을 덜었다는 반응이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대미 자동차 부품 수출액은 약 82억2200만 달러(약 118조 원)였다. 더욱이 국내 자동차 부품 업체 1만7000곳의 약 44.7%는 연 매출이 300억 원 미만의 중소기업이어서 관세 부담이 컸다. 현대자동차 미국 법인 등 완성차 업계 또한 부품 관세가 완화되면 차량에 투입되는 수입 부품의 조달 비용을 아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뉴욕=임우선 특파원 imsun@donga.com이지윤 기자 asap@donga.com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 2025-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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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아, 1분기 매출 28조 역대최대…영업익은 12% 줄어

    기아의 올해 1분기(1~3월) 매출이 분기 기준 역대 최대로 집계됐지만,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분기 대비 10% 이상 감소했다. 기아는 25일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3조86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2.2% 줄었다고 공시했다. 이 기간 매출은 28조175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분기 대비 6.9% 늘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보였다. 기아는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량 등 고부가 가치 제품에 대한 시장 수요가 늘었고 미국 자동차 관세 25% 적용 전 미리 차를 구매하려는 수요가 1분기에 몰리면서 매출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올 1분기 차량 판매를 위한 인센티브 제공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률은 10.7%를 보이면서 10개 분기 연속 두 자릿수를 유지했다. 기아는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에 따른 실물 경기 침체 가능성과 지정학적 위험 확대 등 향후에도 어려운 경영 환경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업체 간 경쟁 심화와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 영향을 예의주시하면서 시장 수요에 기반한 유연한 생산 체제를 갖추고 적정 재고를 유지하는 식으로 수익성을 방어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시장에서는 EV4, EV5 등 전동화 제품군을 강화하고 하이브리드 모델 등을 투입할 예정이다. 또 기아 최초 픽업 트럭 모델인 타스만과 목적기반모빌리티(PBV) PV5를 통해 소비자의 선택권을 확대한다. 주력 시장인 미국에서는 EV6, EV9의 현지 생산으로 전기차 판매 비중을 확대하고 미국 시장 인기 차종인 쏘렌토, 카니발, 스포티지 등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하이브리드 모델을 확대할 방침이다.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 2025-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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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美해군성 장관 30일 방한, 군함 보수-건조 협력 논의

    존 펠런 미국 해군성 장관이 곧 한국을 방문해 국내 조선업체를 둘러볼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 조선업계가 미 해군 군함의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을 대규모로 추가 수주하는 한편 미 군함 건조 수주의 발판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펠런 장관이 방한하면 1월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한 후 미 정부 장관급 인사의 첫 방한이 된다. 24일 복수의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펠런 장관은 이달 30일 국내 유력 조선소를 방문하고, 우리 정부 고위 관계자들도 만난 뒤 이튿날 출국한다. 소식통은 “펠런 장관이 조선소를 찾는 건 미 해군 군함에 대한 MRO를 추가로 맡길 여건이 되는지, 최고책임자 자격으로 현장을 최종 점검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국내 조선업체는 최초로 미 군함 2척에 대한 MRO 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투자은행가 출신인 펠런 장관은 대선 기간에 트럼프 전 대통령의 주요 기부자로 인준 과정에서 해군 조선 역량 강화를 핵심 과제로 꼽았다. 미 해군성 관계자가 올해 2월 방위사업청에 국내 업체에 올해 최소 6척 이상의 군함 MRO를 추가로 맡길 수 있다는 뜻을 전해 온 바 있는 만큼 이번 방한이 한미가 조선 협력으로 더 밀착하는 계기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4일 시작된 한미 관세 협상에서 미국이 관세 인상이나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사업 참여 등을 압박해 일부 관철하는 한편 한국에 세계 최대 규모인 미 군함 MRO와 건조 사업을 선점할 수 있는 당근을 내밀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다음 주에 방한하는 것으로 알려진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도 HD현대중공업 울산 조선소와 한화오션의 거제 조선소 방문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조선업계 관계자는 “방문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손효주 기자 hjson@donga.com고도예 기자 yea@donga.com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 2025-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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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 제품 관세 대상인가” 중소-중견업체들 상담 폭증

    “중국산 원재료를 베트남에서 가공해 미국으로 수출하면 미국 관세 대상인가요?” 지난달 26일 한 플라스틱 가공 영세업체 A사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운영하는 ‘관세 대응 119 상담’ 창구에 이 같은 내용을 문의했다. A사 외에도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KOTRA 상담 창구에는 관세 폭탄을 맞을까 전전긍긍하는 중소·중견 업체 문의가 쏟아지고 있다. 미국의 관세 정책이 워낙 복잡하고 시시각각 바뀌면서 정보력이 약한 중소·중견 업체가 대응하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23일 KOTRA에 따르면 올 1분기(1∼3월)에 접수된 미국 관련 상담 건수는 141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12건) 대비 568% 폭증했다. 미 관세 부과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이달 들어서만 1900건 안팎의 문의가 쏟아졌다. 실제로 접수된 상담 10개 중 7개는 관세 관련 문의였다. 관세 문의가 전체의 68%로 가장 많았고 이어 대체 시장 진출(7%), 생산 거점 이전(4%) 등으로 집계됐다. 그만큼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국내 산업 밑단인 중소·중견기업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것이다. 대응력을 갖춘 대기업은 별도 조직을 구성해 관세 대응에 나서기도 한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최근 사내 태스크포스(TF)를 꾸렸다. TF는 가격 전략과 공급망 현지화 방안, 환율 급등락에 따른 수익성 시뮬레이션, 미국 세관의 원산지 판정 동향 점검 등을 담당한다. 남우석 KOTRA 수출현장지원실장은 “상담 위원들이 실시간으로 미국 관보 등을 보며 정책 변화를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 2025-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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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아, 주행거리 늘린 ‘The 2025 봉고 Ⅲ EV’ 판매

    기아가 소형 전기 트럭 ‘The 2025 봉고 Ⅲ EV’(사진)를 22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 The 2025 봉고 Ⅲ EV는 고객 요구를 반영해 급속 충전 시간 단축,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 향상, 배터리 지상 높이 개선, 충전구 조명 적용 등 실용성과 편의성을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특히 충전 속도 개선을 위해 고전압 케이블 배선 두께를 키워 충전 전류량을 높였다. 그 결과 배터리 용량 10%에서 80%까지 기존 47분이 걸리던 급속 충전 속도를 32분으로 단축했다. The 2025 봉고 Ⅲ EV는 에너지 밀도를 향상한 신규 60.4kWh(킬로와트시) 리튬 이온 고전압 배터리가 탑재돼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 217km로 직전 모델 대비 6km 늘어났다. 또 비포장도로 운전 시 배터리 지상 높이가 낮아 발생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배터리 지상 높이를 10mm 높였고, 야간 충전 시 시인성을 확보할 수 있는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을 충전구 상단에 추가로 적용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The 2025 봉고 Ⅲ EV의 판매 가격은 스마트 셀렉션 4325만 원, GL 4450만 원, GLS 4615만 원이다. 여기에 정부 및 지자체 보조금 혜택을 받으면 실제 판매 가격은 2000만 원 중후반대로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 2025-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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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이벌 현대車-포스코 ‘쇳물 동맹’… 관세대응 위해 美공동투자

    도널드 트럼프 2기 미국 행정부의 관세 정책 파고(波高)를 넘기 위해 현대자동차그룹과 포스코그룹이 미국 루이지애나주 전기로 제철소 공동 투자를 공식화했다. 양 사는 미국 정부의 통상 압박과 철강업계를 둘러싼 환경 규제 등에 공동으로 대응하고 전기차 배터리용 소재 공급망까지 협력하기로 했다. 포스코그룹은 미국 판매망 확대, 현대차그룹은 미국 제철소 건립을 위한 투자 재원을 마련한다는 차원에서 경쟁 관계인 양 사의 이해가 맞아떨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루이지애나 제철소 공동 투자 공식화현대차그룹과 포스코그룹은 21일 서울 강남구 현대차 강남대로 사옥에서 ‘현대차그룹과 포스코그룹 간의 철강, 이차전지 소재 분야 등 포괄적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로 현대차그룹은 모빌리티 핵심 원자재의 안정적 공급을 통해 글로벌 주요 시장과 미래 신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포스코그룹은 북미 철강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목표다. 특히 양 사는 고품질·고순도 자동차용 강판과 이차전지 소재 공급망을 함께 구축하겠다는 계획도 수립했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미국 루이지애나주 전기로 제철소 건립을 위한 공동 투자다. 현대차그룹은 2029년 상업 생산을 목표로 루이지애나주에 연간 생산량 270만 t 규모의 전기로 제철소를 짓기로 했다. 총 투자 규모는 58억 달러(약 8조2000억 원)다. 전체 투자금의 절반을 외부에서 수혈해야 하는 현대제철 입장에선 포스코그룹이 든든한 우군이 되는 셈이다.포스코그룹 입장에서도 이번 공동 투자로 미국 정부의 철강 관세 25%를 피해 미국과 멕시코 지역에 자동차용 강판 등 핵심 소재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 포스코는 현재 멕시코 자동차 강판 공장을 비롯해 북미 지역에 철강가공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포스코그룹 관계자는 “루이지애나 제철소 생산 물량 일부는 포스코가 직접 판매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이차전지 소재의 공급망 공동 구축도 이번 협력의 주된 내용이다. 현대차그룹은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인 리튬과 양·음극재를 포스코로부터 안정적으로 확보하기로 했다. 포스코그룹 역시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으로 인한 시장 위축을 극복하고 핵심 판매처를 확보하게 된다. 이주태 포스코홀딩스 미래전략본부장은 “양 사 시너지를 바탕으로 글로벌 통상 압박과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할 것”이라며 “철강과 이차전지 소재 분야 협력으로 양 사는 지속적인 성장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오랜 갈등 접고 협력… 관세-불황 파고 넘는다 철강업계 경쟁 관계인 양 사의 협력을 두고 전문가들은 해외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사례라고 평가한다. 그동안 기업 간 협력은 경쟁 기업의 소재를 일부 구매하거나 더 나아가 경쟁 기업을 인수합병하는 식으로 시장 지배력을 키우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게다가 그동안 업계에서 치열한 경쟁 관계에 있던 1, 2위 기업이 지분 투자를 통해 사실상 동업 결정을 한 것은 더더욱 유례를 찾기 힘들다. 포스코와 현대차는 20여 년 전부터 여러 사안에서 갈등과 앙금을 표출해 왔다. 특히 현대차가 인천제철(현대제철)과 한보철강을 잇달아 인수하고 철강을 자체 조달할 움직임을 보이자, 포스코는 철강 공급을 거부하며 이에 맞대응하기도 했다. 이런 오랜 갈등 관계를 잠시 묻고 양 사가 협력으로 나아가기로 한 것은 미국의 관세 폭탄과 중국의 저가 철강 공급 등 경영 위기 상황에서 돌파구가 절실해진 두 회사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결과라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양 사의 협력이 MOU 단계에서 그칠 것이 아니라 장기적인 안목으로 어느 정도 구속력을 갖출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의사결정 과정에서 한쪽으로 이익이나 손해가 몰리는 상황이 발생할 경우 협약이 철회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장상식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장은 “미국의 통상 문제 대응을 위한 일시적 협력을 넘어 국내 철강 시장이 직면한 글로벌 환경 규제, 중국의 공급 과잉 문제 등을 장기적인 안목으로 극복할 수 있는 협력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조언했다.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 2025-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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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이벌’ 현대차·포스코, 트럼프발 통상전쟁에 손잡았다

    미국과 중국의 통상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국내 최대 규모 철강사를 보유한 현대자동차그룹과 포스코그룹이 손을 맞잡았다. 양사는 철강과 이차전지 소재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포스코그룹은 현대차그룹이 조성 예정인 미국 루이지애나 전기로 제철소에 지분을 투자해 글로벌 완성차 시장에 대한 판매망을 확대하고, 현대차그룹은 전기로 제철소 구축 비용 부담을 일부 덜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1일 현대차그룹과 포스코그룹은 서울 강남구 현대차 강남대로 사옥에서 현대차그룹 한석원 부사장(기획조정본부장), 포스코홀딩스 이주태 사장(미래전략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자동차그룹과 포스코그룹간의 철강, 이차전지 소재 분야 등 포괄적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식(MOU)’을 진행했다.이번 업무 협약 체결로 현대차그룹은 모빌리티 핵심 원자재의 안정적 공급을 통해 글로벌 주요 시장 및 미래 신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포스코그룹은 북미 철강 시장 진출의 새로운 교두보를 마련한다. 특히 모빌리티용 고품질 철강과 이차전지 소재를 공급하는 소재기업으로서의 입지를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우선 양사는 철강 분야에서 급변하는 글로벌 통상 환경과 탄소 저감 철강생산 전환에 이르기까지 폭 넓은 영역에 걸쳐 협력을 추진한다. 포스코그룹은 현대차그룹의 미국 루이지애나주 전기로 제철소 건설 프로젝트에 지분을 투자하고 일부 생산 물량을 직접 판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총 58억 달러(약 8조2000억 원)가 투자되는 현대차그룹 루이지애나 전기로 제철소는 원료부터 제품까지 일관 공정을 갖춘 자동차 강판 특화 제철소다. 고로 대비 탄소 배출량을 줄이면서 고품질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 완공 후에는 연간 270만t 규모의 열연 및 냉연 강판 등을 생산한다. 포스코그룹도 자동차용 강판을 위한 전기로 제철소를 광양제철소에 짓고 있다. 연간 250t 규모의 자동차용 강판을 생산하는 제철소다. 전기로를 통한 자동차용 강판 생산은 포스코그룹의 광양 전기로 제철소가 국내에서는 처음이다. 현대차그룹은 루이지애나 전기로 제철소를 통해 미국 내 주요 자동차 생산 거점인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 및 기아 조지아 공장을 비롯해 미국 등의 글로벌 주요 완성차 업체에 고품질 자동차 강판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방침이다. 포스코그룹도 북미 철강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현대차그룹과 포스코그룹은 이차전지 소재 분야에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현대차그룹은 2030년 연간 총 326만 대의 전기차 판매로 글로벌 전동화 분야에서 최상위권 기업으로의 입지를 굳힌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배터리 분야에서의 이차전지 핵심 소재 확보를 위해 전문성을 갖춘 글로벌 기업들과 다양한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해외 염호(鹽湖) 및 광산에 대한 소유권과 지분 투자 등을 통해 리튬 원재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있다. 국내외 사업장에서는 전기차 배터리용 수산화리튬 및 양·음극재를 생산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리튬을 비롯해 배터리의 수명과 충전 성능을 결정하는 음극재 등 이차전지 핵심 소재의 안정적이고 다변화된 공급망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협력을 통해 미국 및 유럽연합(EU) 등의 공급망 재편 및 무역 규제에 대응 가능한 배터리 원소재 확보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포스코그룹과의 업무 협약을 통해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사업 기회를 확대하고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의 지속가능한 성장 및 전동화 리더십 확보의 토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 2025-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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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 차세대 하이브리드 공개… “연비 45%-출력 19% 향상”

    현대자동차그룹이 연비와 출력 효율을 높인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공개했다. 동급의 내연기관 차량보다 연비를 45%가량 높였다.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현대차 신형 팰리세이드에 처음 탑재된다. 현대차그룹은 20일 기존 하이브리드 시스템에 탑재됐던 P0 모터를 P1 모터로 갈아 끼운 차세대 시스템을 공개하고 전 세계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시스템을 통해 전기차를 넘어 내연기관 차량의 경쟁력을 높이고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하겠다는 것이다.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새로 탑재된 P1 모터가 핵심이다. 기존에 시동과 발전에만 쓰였던 P0 모터와 달리 P1 모터는 구동력 보조 기능까지 추가로 수행해 연료 효율은 물론이고 차량의 주행 성능을 한 차원 더 끌어올렸다. P1 모터가 구동과 제동을 담당하는 P2 모터를 보조하면서 차량의 출력과 토크, 연비를 높여줄 수 있다.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된 팰리세이드 2.5 터보 하이브리드의 최고 연비는 L당 14.1km, 최고 출력과 최대 토크는 각각 334마력, 46.9kgf·m이다. 동급 모델의 가솔린 2.5 터보 모델 대비 연비는 45%, 최고 출력과 최대 토크는 각각 19%, 9% 높다. P1 모터는 엔진과 직결 방식으로 연결하기 때문에 메인 벨트, 얼터네이트(발전기), 에어컨 컴프레서 같은 부품을 뺄 수 있어 동력 손실도 최소화한다. 기존의 P0 모터는 엔진과 벨트로 연결돼 있어 구동 시 벨트 마찰로 인한 에너지 손실이 발생했다. 또한 정차 중에 엔진 구동으로 배터리를 충전할 때 P1 모터를 활용해 엔진 진동과 차량 내부 소음을 줄여주는 기술도 새롭게 적용됐다. 엔진 시동 없이 공조 등 차량 내 모든 편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스테이 모드’와 전기차와 동일하게 최대 출력 3.6kW를 외부로 지원하는 ‘V2L’ 등 전동화 기반의 다양한 편의 기능도 차세대 시스템에 탑재됐다. 현대차그룹은 P1 모터의 성능과 기능을 개선하면서도 기존의 크기를 유지해 소형부터 중대형까지 다양한 차급에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내년에 후륜 구동용 2.5 터보 하이브리드를 선보여 제네시스 등 주요 모델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이 파는 하이브리드 모델은 제네시스가 추가되면 16종으로 늘어나게 된다. 일본 도요타그룹(14종)보다 많다. 현대차 관계자는 “100마력대 엔트리 영역에서 300마력대 고성능 영역까지 하이브리드 풀라인업을 전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형 팰리세이드에 최초로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되면서 팰리세이드의 미국 판매량이 더 늘어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격전지인 미국 시장에서 팰리세이드의 지난달까지 누적 판매량은 50만6425대로 집계됐다. 2019년 미국 첫 판매 이후 6년 만에 50만 대를 넘어선 것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팰리세이드 신형을 중심으로 미국 시장 판매량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했다.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 2025-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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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방산 4대 업체 1분기 영업익 6570억원… 작년의 3배

    국내 방산 ‘빅4’ 기업들의 올해 1분기(1∼3월) 영업이익이 1년 새 3배로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를 중심으로 유럽 국가들의 방위비 증액과 중동 및 동남아 국가 등의 K방산 수요가 국내 방산 기업 실적을 뒷받침하고 있다. 20일 방산기업 및 증권가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현대로템, LIG넥스원 등 국내 4대 방산기업의 1분기 합산 영업이익은 6570억 원으로 추산된다. 지난해 1분기(1971억 원)보다 3배 이상으로 늘어난 수치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올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3287억 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374억 원)의 9배 가까운 규모다. 매출 역시 2조1199억 원으로 전년 대비 15%가량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스테디셀러인 K9 자주포가 유럽, 호주, 이집트 등으로 판매될 가능성이 크고 중동 중심으로 다연장로켓 천무의 수요가 늘면서 실적 증대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큰 상황이다. 세계 4대 전차 중 하나인 K2를 만드는 현대로템의 올 1분기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350%가량 늘어난 2010억 원으로 전망된다. 현대로템은 폴란드와 K2 전차 820대 규모의 2차 계약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KAI와 LIG넥스원도 올해 호실적이 예상된다. KAI는 올 하반기(7∼12월) 주요 완제기 납품 일정이 몰려 있다. 올해 안에 필리핀에서 FA-50을 추가 수주하고 중동 국가에 수리온 헬기를 수출할 것이란 시장의 관측도 나온다. LIG넥스원은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시스템(L-SAM) 체계 개발을 완료해 중동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 2025-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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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V9 이어 EV3… 기아, 2년 연속 ‘세계 올해의 車’

    기아는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V3(사진)가 2025 월드카 어워즈에서 ‘세계 올해의 자동차’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기아는 지난해 대형 모델인 EV9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세계 올해의 자동차 상을 받았다. EV3는 기아의 전기차 대중화를 위한 전략 차종인 콤팩트 SUV다. 81.4kWh(킬로와트시) 롱레인지 모델과 58.3kWh 스탠다드 모델로 판매된다. 롱레인지 모델은 1회 충전으로 501km를 주행하고, 350kW급 충전기 사용 시 10%에서 80% 충전까지 31분이 걸린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이번 수상은 우수한 기술과 디자인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아의 글로벌 리더십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EV3가 동급 최고 수준의 상품성을 바탕으로 전 세계 소비자에게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시하고 있음을 입증하는 결과”라고 했다.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 2025-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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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비 45% 높인 차세대 하이브리드…신형 팰리세이드 첫 탑재

    현대자동차그룹이 연비와 출력 효율을 높인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공개했다. 동급의 내연기관 차량보다 연비를 45%가량 높였다.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현대차 신형 팰리세이드에 처음 탑재된다.현대차그룹은 20일 기존 하이브리드 시스템에 탑재됐던 P0 모터를 P1 모터로 갈아끼운 차세대 시스템을 공개하고 전 세계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시스템을 통해 전기차를 넘어 내연기관 차량의 경쟁력을 높이고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하겠다는 것이다.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새로 탑재된 P1 모터가 핵심이다. 기존에 시동과 발전에만 쓰였던 P0 모터와 달리 P1 모터는 구동력 보조 기능까지 추가로 수행해 연료 효율은 물론 차량의 주행 성능을 한 차원 더 끌어올렸다. P1 모터가 구동과 제동을 담당하는 P2 모터를 보조하면서 차량의 출력과 토크, 연비를 높여줄 수 있다.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된 팰리세이드 2.5 터보 하이브리드의 최고 연비는 L당 14.1㎞, 최고 출력과 최대 토크는 각각 334마력, 46.9㎏f·m이다. 동급 모델의 가솔린 2.5 터보 모델 대비 연비는 45%, 최고 출력과 최대 토크는 각각 19%, 9%를 높다.P1 모터는 엔진과 직결 방식으로 연결하기 때문에 메인 벨트, 알터네이트(발전기), 에어컨 컴프레서 같은 부품을 뺄 수 있어 동력 손실도 최소화한다. 기존의 P0 모터는 엔진과 벨트로 연결돼 있어 구동 시 벨트 마찰로 인한 에너지 손실이 발생했다. 또한 정차 중에 엔진 구동으로 배터리를 충전할 때 P1 모터를 활용해 엔진 진동과 차량 내부 소음을 줄여주는 기술도 새롭게 적용됐다. 엔진 시동 없이 공조 등 차량 내 모든 편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스테이 모드’와 전기차와 동일하게 최대 출력 3.6kW를 외부로 지원하는 ‘V2L’ 등 전동화 기반의 다양한 편의 기능도 차세대 시스템에 탑재됐다. 현대차그룹은 P1 모터의 성능과 기능을 개선하면서도 기존의 크기를 유지해 소형부터 중대형까지 다양한 차급에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이달 양산을 시작한 현대차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에 처음 탑재되고 내년에 후륜구동용 2.5 터보 하이브리드를 선보여 제네시스 등 주요 모델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100마력대 엔트리 영역에서 300마력대 고성능 영역까지 하이브리드 풀라인업을 전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형 팰리세이드에 최초로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되면서 팰리세이드의 미국 판매량이 더 늘어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격전지인 미국 시장에서 팰리세이드의 지난달까지 누적 판매량은 50만6425대로 집계됐다. 2019년 미국 첫 판매 이후 6년 만에 50만 대를 넘어선 것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된 팰리세이드 신형을 중심으로 미국 시장 판매량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했다.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 2025-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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