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영

임재영 기자

동아일보 광주호남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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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임재영 기자입니다.

jy788@donga.com

취재분야

2026-02-13~2026-03-15
지방뉴스97%
사건·범죄3%
  • [제주]2015년 첫 나무심기

    제주 밭담은 얼기설기 엉성하게 쌓은 듯하지만 거친 바람에도 끄떡없이 견디는 지혜의 산물이다. 이 밭담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사업이 올해부터 추진된다.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 2015-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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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쓰레기로 신음하는 제주 ‘중산간’

    제주지역 ‘중산간’으로 불리는 해발 200∼600m 일대가 쓰레기로 신음하고 있다. 중산간은 오름(작은 화산체), 곶자왈(요철 형태의 용암 암반 위에 형성된 자연림)을 비롯해 임야, 목장, 농경지, 초지 등으로 이뤄졌다. 오름, 곶자왈에는 탐방객이 버린 쓰레기가 널렸고 임야에도 지역 주민이 몰래 버린 생활폐기물이 곳곳에 흩어져 있다. 제주도는 읍면동을 통해 한라산 중산간에 대한 조사를 해보니 1120t의 폐기물이 방치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11일 밝혔다. 5t 쓰레기 수거차량 220여 대분에 이르는 양이다. 모든 지역에 대한 조사가 불가능한 점을 감안하면 실제 한라산 중산간 폐기물은 조사 결과보다 더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도는 오름, 곶자왈에 탐방객이 증가하면서 쓰레기 무단 투기가 늘고 주민들은 쓰레기 폐기 수수료 부담을 피하기 위해 내다 버리는 일이 많다고 분석하고 있다. 청소인력 및 장비 부족으로 중산간 폐기물 수거는 신고에 의존해 처리하고 있어 사실상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제주도 문순영 환경보전국장은 “‘범도민 중산간 대청결 운동’을 전개해 방치 폐기물을 대대적으로 수거하겠다”고 말했다.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 2015-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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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제주 토종 대형여행사 설립되나

    중국인 관광객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지만 중국 여행사가 관광객을 독점하다시피 하면서 제주지역 여행업계는 별다른 특수를 누리지 못하고 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토종 대형 여행사 설립이 추진된다. 제주도관광협회는 중국인 등 외국인 관광객을 대규모로 직접 유치하는 대형 여행사인 ‘제주관광마케팅’ 설립 추진위원회를 이달 중순 발족한다고 10일 밝혔다. 제주관광마케팅 추진위원회는 여행사 운영 방법과 자본금 확보 등 구체적인 설립과 운영 계획을 논의한다. 제주도관광협회는 제주지역 관광사업체와 제주도, 제주관광공사, 제주컨벤션뷰로, 제주국제컨벤션센터 등 관련 기관 및 단체에 위원회 참여를 제안했다. 지난해 중국인을 비롯한 외국인 누적 관광객이 사상 처음으로 300만 명을 넘어서는 등 외국인 관광시장이 호황을 누리고 있으나 일부 외국 관광업체가 관광시장을 장악해 도내 업체들의 경쟁력이 약화되는 실정이다. 제주도관광협회 관계자는 “제주관광마케팅이 지역 밀착형 관광상품으로 중국인 관광객을 직접 유치해 관광업계가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따른 혜택을 누릴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 2015-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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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명품고객 잡아라” 제주 면세점 지각변동 예고

    제주 면세점 시장 판도가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 롯데면세점이 제주시내 입성에 성공하면서 신라면세점과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여기에 중소기업이나 공기업이 운영하는 시내 면세점 1개소가 추가로 허가될 예정이어서 사활을 건 경쟁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면세점은 지난달 말 시내 면세점 사업자로 선정된 뒤 영업장이 들어설 제주시 연동 롯데시티호텔에서 인테리어공사를 하고 있다. 롯데는 서귀포 영업장이 이달 말 기간 만료돼 위기를 맞았다가 기사회생했다. 서귀포보다 상대적으로 고객 유치에 유리한 제주시내에 입성했기 때문에 전화위복이 된 셈이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국내 면세업계 1위의 경험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제주시와 서귀포시 지역경제 균형발전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총성 없는 전쟁 롯데면세점은 롯데시티호텔 3개층 6270m²를 영업장으로 꾸민다. 종전 서귀포 면세점 (2613m²)에 비해 2배 이상 넓다. 입점 브랜드도 150개에서 320여 개로 늘어난다. 롯데면세점은 신청 당시 밝힌 사업계획에 따라 제주 중소기업에 전문매장을 제공하고 제주 현지 법인 설립을 통해 면세점 수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지역상권을 살리기 위해 면세점 고객에게 주변 상권의 상품권을 나눠주고 발전기금 및 장학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롯데면세점의 제주시 입성을 저지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던 신라면세점은 큰 부담을 안게 됐다. 7∼9시간 제주에 일시 체류하며 면세점 ‘싹쓸이 쇼핑’을 하는 중국인 크루즈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롯데와 경쟁을 벌여야 하는 상황이다. 입점하는 명품 브랜드를 놓고 자존심 대결도 벌여야 한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중국인 관광객이 당분간 증가할 것으로 보기 때문에 곧바로 영업실적에 타격은 없을 것이다. 쇼핑 시장의 전체 파이가 커지면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긍정적인 면도 있다. 다만 고객이 줄어드는 시점에서는 명운을 걸고 싸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면세점업계 지각변동 제주 면세점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제주 면세점 매출이 1조 원을 넘었다. 신라면세점이 4200억 원, 롯데면세점이 1997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롯데면세점이 7월부터 제주시 영업장을 본격 운영하면 격차는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내국인 이용이 가능한 제주공항의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면세점이 3666억 원, 서귀포컨벤션센터의 제주관광공사(JTO) 면세점이 414억 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인 관광객이 급증한 덕분이다. 중국인 관광객은 2012년 108만여 명, 2013년 181만여 명이 제주를 찾은 데 이어 지난해 285만여 명이 방문하는 등 매년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정부는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하자 제주에 새로운 시내 면세점 1개소를 추가로 허가하기로 했다. 대기업을 제외한 중견 기업이나 지방 공기업이 사업 주체가 될 가능성이 높다. 국토교통부 산하 공기업인 JDC는 시내 면세점 진출을 위해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며 공을 들이다 지난달 돌연 포기를 선언했다. 지방 공기업인 JTO와 경쟁하는 것에 부담을 가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JDC 관계자는 “대기업 위주의 독과점 구조인 면세점 시장에 진입하기가 쉽지 않다. 명품 브랜드를 끌어오기 어렵고, 공기업이 알선 수수료 영업을 하기도 힘들다. 새로운 시내 면세점을 하기 위해서는 1000억 원가량의 신규 투자가 필요하다. 면세점이 무조건 ‘황금 알을 낳는 거위’는 아닌 만큼 공기업이 나서려면 역량과 자원을 모두 동원해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 2015-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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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녹색섬 제주에서, 녹색車 푸른 미래를 설계한다

    제2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가 6일부터 15일까지 열흘간 제주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국회 신재생에너지정책연구포럼, 제주도가 공동주최하고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이번 엑스포는 전기자동차 전시를 비롯해 스마트그리드(지능형 전력망) 분야의 최신 기술, 시장 동향, 정책 방향 등과 관련한 회의가 잇따라 개최될 예정이다. 전기자동차, 전기오토바이, 전기자전거 등은 물론이고 배터리, 충전기 인프라, 전기모터, 인버터, 전기자동차 관련 제품과 생산설비 등이 전시되고, 일반인들은 전기자동차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승회와 전기자동차 콘셉트디자인 공모전 등도 진행된다. 완성차 분야에서 미국 디트로이트 일렉트릭, 한국GM, 일본 닛산, 독일 BMW, 프랑스 르노닛산 등이 참가하고 중국에서는 BYD, 위나, 상하이자동차, 중퉁자동차 등 4개사가 전기자동차를 전시한다. 국내에서는 기아, 동원올레브, 자일대우버스, 한국화이바, 파워프라자 등이 차량을 전시하고 배터리 분야에서는 LG화학, 비긴스, 피엔이시스템즈, 파워큐브 등이 참가한다. 지난해 처음 열린 엑스포에 비해 행사 기간이 7일에서 10일로 늘어났다. 전시 규모도 41개 업체 202개 부스에서 68개 업체 245개 부스로 크게 늘었다. 관련 회의도 14개에서 16개로 늘었고 시승회에는 지난해 4개 업체 16대에서 올해 6개 업체 23대가 참가한다. 환경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환경오염을 최소화할 수 있는 전기자동차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전기자동차 부상 전기자동차의 발명은 19세기에 유럽과 미국이 주도했다. 동시다발적인 발명과 기술 발전에 따라 영국 런던, 미국 뉴욕 등 주요 자동차 시장에서 전기자동차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지는 듯했으나 충전의 번거로움, 엄청난 배터리 무게 등으로 한때 시장에서 사라졌다. 하지만 1970년대 석유수출국기구(OPEC)에 의한 석유파동이 발발하고 미국 환경보건국이 환경에 대한 경각심을 강조하면서 상황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환경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가하면서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재정 및 연구 지원에 힘을 쏟으면서 GM을 필두로 편리하고, 시장성 있는 전기자동차를 생산하기 시작한 것이다. GM은 1988년 당시 전기자동차의 대표 모델인 EV1을 제조했다. 도요타사의 프리우스도 전기자동차 시장에서 빼놓을 수 없는 대표 모델 중 하나다. 전기자동차에 대한 흥미가 잠시 줄었던 2000년대 초반이 지나고 2006년 미국의 전기자동차 회사 테슬라의 출현으로 또다시 관심을 끌었다. 테슬라사의 2006년형 로드스터와 2012년형 모델 S는 전기자동차 영역을 넓혔다. 이번 엑스포에서도 발전된 전기자동차의 양상을 보여 줄 신형 모델이 나올 것이다. 최근 일본과 유럽 각지에서 전기자동차 개발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으며 중국도 최근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전기자동차 메카 제주도는 2012년 섬 전역을 자동차 매연이 없는 ‘2030 탄소 제로 지역’으로 만들기 위한 본격적인 도전을 시작해 전기자동차 보급을 2017년 2만9000대, 2020년 9만4000대, 2030년 37만1000대로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제주가 2011년 4월 환경부로부터 ‘1세대 전기자동차 선도도시’로 지정된 후 시범 도시 구축을 위한 연구용역을 마무리한 데 이은 후속 조치다. 이 계획이 실현되면 전기자동차 보급률이 2017년에 10%, 2020년 30%로 높아지고 2030년에는 제주지역 모든 차량이 전기자동차로 대체된다. 현재 제주지역에서 운행 중인 전기자동차는 전국의 30% 수준인 852대(민간 668대, 관용 160대, 실증사업용 24대)로 충전기는 1016기가 구축돼 있다. 제주도는 충전인프라를 확충하고 스마트 그리드 시범사업과 청정에너지사업을 추진하며 ‘전기자동차 메카’의 꿈을 키우고 있다. 하지만 넘어야 할 산도 많다. 제주지역이 전기자동차 허브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충전시스템을 비롯한 스마트에너지 네트워크와 도로, 환경 인프라와 소프트웨어를 갖춰야 한다. 전기자동차와 인프라에 대한 국제표준 제정을 위해 다보스포럼 같은 국제적인 토론의 장(場)도 필요하다. 중국의 도전도 무섭다. 만성적인 대기오염에 시달리는 중국은 자동차산업에서 뒤처진 것을 전기자동차로 극복해 세계 정상을 차지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2020년까지 전기자동차 500만 대 보급을 강력하게 추진 중이다. 84개 시범도시를 정해 경쟁을 유도하고 있다. 제주도는 이번 엑스포 등을 통해 전기자동차 1515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올해 전국에 보급되는 전기자동차 3090대 가운데 절반 수준이다. 전기자동차 구입자에게는 대당 2200만 원이 지원된다. 민간 보급 대상 차종은 기아자동차 레이와 쏘울, 한국GM 스파크, 닛산 리프, BMW i3, 르노삼성의 SM3 Z.E 등이다. 제주도는 민간 보급과는 별도로 전기버스와 전기택시, 전기렌터카 등 대중교통용 전기자동차 566대도 추가로 도입한다. 전기자동차 이용 고객의 불편을 덜기 위해 4월부터 전기자동차 콜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허창옥 제주도의회 의원은 “전기자동차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서는 충전 인프라, 자동차보험, 차량 수리 등 일반 자동차와 동일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내년부터 중앙정부의 전기자동차 보조금 지원이 축소되면 도민이나 민간 사업자의 참여가 시들해지기 때문에 보조금을 대체할 수 있는 차별화한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제주를 전기자동차의 메카로”▼“전기자동차 보급을 주도해 온 제주도가 최고의 충전 인프라를 구축해 가는 중요한 과정입니다. 세계 전기자동차 산업 발전을 위해 친환경 녹색 지구를 추구하는 모든 이들이 함께하는 행사로 만들겠습니다.”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조직위원회 김대환 위원장(사진)은 4일 올해 ‘제2회 국제전기자동차 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다짐했다. 김 위원장은 “엑스포를 통해 제주가 전기자동차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엑스포는 어떤 의미를 갖고 있나. “순수 전기자동차 엑스포로는 세계에서 유일하다. 전기자동차 상용화의 원년으로 기록되는 전환점이 된다. 충전 방식, 배터리 등의 국제표준을 고민하고 논의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많은 사람이 전기자동차를 구경만 하러 오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구매하려는 의향을 가지고 온다. 이런 점이 상당히 고무적이다. 자동차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직접 보고 싶어 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이 전시회의 핵심이 되는 것 같다. 관람객이 8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제주도가 전기자동차 보급의 선도 지역으로 부상했는데. “엑스포는 순수 전기자동차에서 시작해 궁극적으로 스마트카 및 자율주행차로 발전시켜 다보스포럼처럼 세계 리딩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그렇게 되면 제주도가 세계 전기자동차의 테스트 베드로서 플랫폼을 제공하게 된다. 세계 어느 곳에서 전기자동차가 만들어지더라도 제주도에서 국제적 인증을 받게 되도록 한다는 뜻이다. 지난해 500대의 전기자동차가 제주에 보급됐다. 올해 정부 보조금을 받는 전기자동차 1515대가 제주에 풀린다. 엑스포가 개최됨과 동시에 전기자동차 지역 주민 공모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전기자동차를 직접 체험하기 위한 주민들의 참여가 지난해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기자동차 엑스포의 성공을 확신하는 것 같다. “엑스포는 제주도의 ‘2030 탄소 제로 지역’ 계획에 있어서 필수적인 디딤돌이 될 것이다. 2030년까지 제주도의 모든 자동차들을 전기자동차로 대체하는 것뿐만 아니라, 전력 공급이 재생 가능한 에너지를 통해 공급될 수 있기를 소망하고 있다. 엑스포가 여러 국가의 다양한 산업에 적용할 수 있는 비즈니스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번 엑스포에서 최신 전기자동차를 전시하고, 팬들이 즐길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중심을 뒀다.” ―참가 회사가 많아졌다. “르노삼성자동차,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GM코리아 등 국내 굴지의 기업들이 참여하고 외국의 글로벌 기업도 줄을 잇고 있다. 이번 엑스포에서 선보이는 전기자동차는 중국 BYD, 미국 디트로이트 일렉트릭, 일본 닛산, 독일 BMW 등 등 굵직한 회사가 모두 참가한다. 지난해 처음 열린 엑스포가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전파되면서 올해 관심이 더욱 뜨거워졌다. 순수 전기자동차만을 위한 엑스포 개최는 시도 자체가 큰 성과이고 제주를 세계적인 친환경 섬으로 알리는 의미 있는 축제라고 본다.” 제주=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 2015-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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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제주영어도시 국제학교 만족도 높다

    제주영어교육도시에 있는 국제학교 학생과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4일 제주도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에 따르면 서귀포시 대정읍의 영어교육도시에 들어선 노스런던컬리지잇스쿨 제주(NLCS Jeju)와 브랭섬홀아시아(BHA), 공립국제학교 제주(KIS) 등의 국제학교 학생 484명과 학부모 523명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국제학교가 조기 유학 수요를 흡수하고 유학수지 개선, ‘기러기 아빠’ 해결 등 사회적 문제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 것으로 평가됐다. 국제학교 만족도에 대해 학생 65.5%, 학부모 65.2%가 ‘만족한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불만은 학생과 학부모 각각 10% 미만이었다. 학부모의 44.7%는 제주 국제학교가 없었다면 ‘자녀를 해외로 유학 보냈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제주지역 국제학교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학부모들은 국내외 학력인증제도, 내국인 입학 가능제도, 우수한 커리큘럼, 자연환경 순으로 꼽았다. 국제학교 학생들은 평균 1.1명의 가족을 동반하고 있으며 학생 및 교직원과 그 가족을 포함하면 4300여 명이 신규 유입됐다. 학부모들은 지난해 학교 등록금과 각종 비용으로 608억 원을 지출한 것으로 집계됐다.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 2015-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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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제주들불축제 4일 개막

    오름(작은 화산체)을 한꺼번에 불태우는 ‘2015 제주들불축제’가 5일부터 8일까지 제주시 애월읍 새별오름 등지에서 펼쳐진다. 제주시청 일대에서 들불축제 성공 기원 플래시 몹(불특정 다수가 정해진 시간과 장소에 모여 약속한 행동을 하고 흩어지는 행위), 제주아트센터에서 축하 콘서트 등으로 축제 시작을 알린다. 6일 500명이 참여하는 무사안녕 횃불 대행진을 비롯해 미디어 아트 쇼가 진행된다. 축제 하이라이트인 7일에는 세계인과 함께하는 대통합 줄다리기와 마상마예공연, 횃불 점화, 화산 분출 쇼, 대형 불씨 점화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이어 오름 30만 m²를 태우는 ‘오름 불 놓기’를 통해 참가자들이 소망을 기원한다. 8일은 제주 청정농수산축산물 그랜드세일을 진행하고 구워 먹기 마당과 묘목 나눠 주기 등으로 축제를 마무리한다. 축제 기간 중 들불축제사진 전국 콘테스트, 전통 아궁이 및 승마 체험, 말 사진 전시, 향토음식점과 민속주 코너, 세계다문화음식코너 등 다양한 부스들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이번 축제에 자매결연 도시인 미국 샌타로자 시 재즈댄스, 중국 라이저우(萊州)시 전통 무술 공연 등을 보여 준다. 구글 코리아에서 축제 기간에 맞춰 스트리트 뷰(거리 등의 모습을 360도 화면으로 보여 주는 서비스)를 촬영할 예정이다. 새별오름 일대 행사장을 오가는 셔틀버스를 종전 55대에서 64대로 증차했고, 행사장 입구를 시외버스 차량 임시 정류소로 지정했다. 들불축제는 소와 말 등 가축 방목을 위해 해묵은 풀을 없애고 해충을 구제하는 전통 풍습인 ‘불 놓기’를 현대적 감각에 맞게 재현한 문화관광축제로 1997년부터 시작했으며 제주도 최우수 축제이자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우수 축제다.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 2015-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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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제주도 해안 한바퀴 도는 자전거길 2015년 뚫린다

    해안을 따라 제주도를 한 바퀴 도는 자전거길이 올해 개통된다. 국가 자전거도로 기본계획의 하나로 제주지역에서 2010년부터 추진한 자전거 인프라 구축 사업이 5년 만에 마무리된다. 제주시는 자전거도로가 연결되지 않은 애월읍 하귀2리에서 구좌읍 김녕리 사이 48.9km 구간에 44억5200만 원을 들여 7월까지 자전거도로를 만든다고 22일 밝혔다. 서귀포시도 다음 달부터 올해 말까지 46억3600만 원을 들여 안덕면, 성산읍, 남원읍 지역 58.5km의 자전거도로를 개설하거나 정비한다. 이 자전거도로 개설사업이 끝나면 제주시권 105.8km, 서귀포시권 112.1km 등 총연장 217.9km가 연결된 자전거길이 뚫린다. 제주시는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125억5800만 원을 들여 총연장 56.9km의 자전거도로를 만들었다. 서귀포시는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대정읍과 표선면 해안도로, 보목동 등 모두 16개 노선에 135억1600만 원을 들여 53.6km의 해안도로를 조성했다. 제주지역 자전거도로는 해안에 만들어진 길을 따라 이뤄졌으며 해안도로가 없는 지역은 기존 일주도로 가운데 차도와 분리된 보행길을 활용했다. 제주시와 서귀포시는 자전거 여행객들이 주요 지점을 통과한 것을 기념하도록 공중전화 부스 형태의 무인 인증센터를 설치해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제주시 지역은 김녕해변, 함덕해변, 용두암 주차장, 애월읍 고내리 다락쉼터, 한경면 판포리 해거름 전망대이고 서귀포시 지역은 대정읍 송악산, 제주월드컵경기장, 표선해변, 성산일출봉, 효돈 쇠소깍 등 모두 10곳에 무인 인증센터가 설치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제주 섬을 한 바퀴 도는 자전거길을 완전 개통하면 국토종주 등에 도전하는 자전거 여행객들이 꾸준히 찾아와 새로운 관광소득을 만들어 낼 것”이라며 “친환경 자전거도로에서 자전거 타기를 즐기는 지역 주민도 늘어나 건강한 생활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 2015-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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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제주도-의회, 이번엔 추경예산 놓고 충돌

    제주도와 도의회가 본예산에 이어 추가경정예산을 놓고 또 충돌했다. 제주도의회는 제주도가 10일 제출한 1634억 원 규모의 추경예산안 심의를 보류하고 13일 임시회를 폐회했다. 구성지 도의회 의장은 “시기적으로나 예산 규모 면에서나 당장 처리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며 “원희룡 지사가 의회와 대립관계를 유지하며 싸우겠다는 것이냐”고 불쾌한 심정을 드러냈다. 앞서 원 지사는 도의원들이 예산안을 삭감한 뒤 항목을 바꿔 삭감 예산을 지역사업비 등으로 증액하는 관행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예산 편성 과정에서 협의 채널을 통해 반영해야지 잘못된 증액 관행을 관례로 주고받아서는 안 된다. 지난해 500억 원 이상 도의회의 요구를 예산에 반영했다. 앞으로 관행적인 증액엔 동의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제주도 김용구 기획조정실장은 13일 “추경예산이 2월 중으로 처리되지 않으면 인건비 지출을 하지 못하는 사회단체나 복지시설이 타격을 입는다. 실직자가 나올 수 있는 상황이다”며 설 이전 예산 처리를 요청하며 도의회를 압박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의회 일정이 잡히지 않아 ‘명분 쌓기’라는 지적이 나온다.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 2015-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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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건강기능제품 ‘제주 황칠’ 산업화 본격추진

    황금빛 도료인 황칠을 품고 있는 황칠나무가 건강 기능 제품 원료 등으로 새롭게 각광받는 가운데 제주지역 민관에서 산업화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옻칠 1000년’이라면 ‘황칠 1만 년’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황칠나무에서 채취한 수액인 황칠의 방부 기능은 탁월하다. 제주시는 황칠나무 산업화를 위해 올해부터 2018년까지 30억 원을 투자해 다양한 사업을 펼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사업추진단을 구성해 음료를 비롯해 국수, 분말, 초콜릿 등의 제품을 개발하고 정부가 지역성과 품질을 인정하는 지리적 표시 인증을 추진한다. 내년부터 제품 생산·가공 시스템과 관련 시설을 연차적으로 구축한 뒤 2018년에 시제품을 생산해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국내에서 황칠나무 자생지는 제주도를 비롯해 전남 보길도 등 남해안 일부 지역이다. 그중에서도 제주지역은 국내 자생 황칠나무의 70%가 자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귀포 돈내코 계곡과 수악 계곡 등을 중심으로 해발 400∼600m 일대가 주요 자생지이다. 황칠은 고대 공예품의 표면을 장식하거나 왕의 갑옷이나 집기 등에 쓰였다. 조선시대 공납과 중국의 조공 요구 등을 감당하는 과정에서 마구잡이 벌목으로 자생지가 파괴되는 운명을 겪기도 했다. 전통 황칠공예도 자취를 감췄다가 최근 명맥을 잇기 위한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 제주지역에서는 10여 년 전부터 일부 농가를 중심으로 인공 조림이 이뤄졌다. 수요가 늘면서 지금은 100여 농가가 황칠나무를 키우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지역에서는 공공기관보다 민간 기업에서 먼저 산업화가 시작됐다. 제주황칠바이오테크㈜(대표 김재언)는 제주대 생명과학기술센터 등과 손잡고 2년 전부터 황칠나무를 원료로 한 제품을 출시했다. 동결 건조 및 숙성 기법을 접목해 황칠나무 성분을 100% 함유한 환, 액상 등의 상품을 만들었다. 최근에는 한발 더 나아가 로션 스킨 등의 황칠 화장품과 휴대가 간편한 분말을 개발했다. 이 회사에서 개발한 조리 및 음식용 황칠 액상을 사용하면 시들하던 회가 탱탱해지고, 생선을 굽거나 돼지고기 오리고기 등을 삶을 때 첨가하면 잡다한 냄새가 제거되는 특징도 있다. 김 대표는 “해로운 균이나 바이러스를 잡는 효능이 있기 때문에 황칠나무를 활용하면 인체나 음식에 도움이 된다는 확신으로 제품을 만들었다. 황칠나무 성분을 다른 천연 재료와 배합하면 효능이 더욱 높아지거나 다른 효과를 경험하기도 한다. 현재는 건강 기능 식품으로 개발됐지만 추가 연구를 거치면 의약품 원료로 쓰일 가능성이 높다. 황칠나무를 원료로 한 제품이 대표적인 제주 특산품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황칠나무를 주제로 20여 편의 논문이 나올 정도로 연구가 상당히 진척됐다. 황칠나무 성분 가운데 방부제 역할에 주목하다 항균, 항산화에 효험이 있다는 사실이 새롭게 확인됐다. 간세포를 재생하는 능력을 비롯해 당뇨, 고혈압 등에도 효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미 민간요법으로 이용되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서귀포시 지역 황칠나무 자생지가 무단 벌채 등으로 훼손되고 있는 실정이다.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 2015-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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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제주항 국제여객터미널 7월 준공

    제주도는 올해 7월 준공을 목표로 제주항 제7부두에 지상 2층, 전체 면적 8427m² 규모의 국제여객터미널과 부대시설을 신축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2013년 10월 시작된 국제여객터미널 신축 공사는 현재 공정이 55% 정도이며 총 사업비는 402억 원이다. 이 국제여객터미널에는 출입국, 세관, 검역 등 국가기관 사무실과 관련 시설이 들어선다. 외국인 관광객은 크루즈 선박에서 곧바로 터미널로 걸어 들어가 세관, 검역 등의 입국 절차를 밟을 수 있게 된다. 현재는 좁은 크루즈 선박 안에서 세관과 검역 절차가 진행되고 있어 관광객이 불편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 2015-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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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제주올레 425km 완주자 68% ‘수도권 중년男’

    제주올레 코스 전체를 걸은 완주자 가운데 ‘수도권 중년 남성’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단법인 제주올레는 2012년 11월부터 2015년 1월까지 제주올레 425km를 완주한 ‘올레꾼’ 유형을 분석한 결과 완주증을 발급받은 670명 가운데 남성이 67.9%를 차지했다고 10일 밝혔다. 연령대는 40대가 21.5%로 가장 많았고 50대 18.3%, 60대 17.6%로 40∼60대 중장년층이 57.4%에 이른다. 반면에 20대는 7.5%에 불과했고 30대는 17.6%였다. 거주지는 수도권이 50.8%로 절반가량을 차지했고 경상권 16.1%, 제주 13.5% 등 순이었다. 미국, 캐나다, 대만 등에서 온 8명의 외국인 완주자도 있다. 최고령 완주자는 장예숙 씨(85·여)였고 최연소는 2013년 8월 완주한 김단군 군(12)이다. 제주올레를 찾은 동기로는 ‘마음의 휴식이 필요해서’ ‘건강을 위해서’ ‘제주의 아름다움을 느끼려고’ 등을 꼽았다. 완주자들은 서귀포 해안 풍경과 이중섭 거리, 매일올레시장 등 볼거리가 있는 6코스(쇠소깍∼외돌개)와 산방산과 송악산을 바라보며 걷는 10코스(화순∼모슬포), 곶자왈을 품은 14-1코스(저지∼무릉) 등을 추천했다. 도보여행 열풍을 일으킨 제주올레는 제주도를 한 바퀴 도는 정규 코스 21개와 산간, 섬 등을 걸어서 여행하는 5개 부속 코스 등 모두 26개 코스 425km로 구성됐다. 2007년 9월 올레 1코스(시흥∼광치기해변)가 문을 열었고 2012년 11월 정규 코스의 마지막 구간인 21코스(하도∼종달)가 개장했다. 제주올레 측은 ‘제주올레 패스포트’에 각 코스 시작점, 중간점, 종점의 스탬프를 찍어오는 도보여행객에 대해 제주국제공항안내소와 제주올레 사무국 등에서 완주증과 완주 메달을 발급해주고 있다. 올레 완주자클럽 회장에 선출된 곽하형 씨(62)는 “올레 완주자클럽은 그 누구보다 올레길에 대한 애정이 많은 사람의 모임이다. 제주올레 발전을 돕고, 더 많은 완주자가 나올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 2015-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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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제주 귀농-귀촌 이주민 5년간 급증

    제주 농촌에 정착하는 이주민이 크게 늘었다. 제주도는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동안 제주에 귀농·귀촌한 인구가 3108가구, 5711명에 이른다고 9일 밝혔다. 귀농·귀촌 인구는 2011년 172가구 422명, 2012년 197가구 478명, 2013년 477가구 1044명으로 꾸준히 증가하다가 지난해 2165가구 3522명으로 급증했다. 지난해 제주에 새로 보금자리를 튼 순수 유입인구(전체 전입에서 전출을 뺀 인구)는 1만1100여 명으로 크게 늘었다. 제주도는 경기 불황에 따른 도시의 일자리 부족과 실직 불안,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 전원생활에 대한 동경 등 사회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청정지역인 제주에 정착하는 사람이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제주도농업기술원이 지난해 귀농교육 수강생 18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제주를 선택한 이유로 ‘자연환경이 좋아서’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재배하고 싶은 농작물로는 감귤, 하우스 작물, 밭작물 순이었다. 제주도는 귀농·귀촌인의 조기 정착을 위해 귀촌박람회 개최, 도시민유치지원센터 운영 등을 추진하고 있다.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 2015-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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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제1회 ‘제주4·3평화상’에 재일동포 소설가 김석범씨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이문교)은 ‘제1회 제주4·3평화상’ 수상자로 재일동포 소설가 김석범 씨(89·사진)를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특별상 수상자로는 인도네시아 나들라툴 울라마(NU) 전국이사회 의장인 무함마드 이맘 아지즈 씨(54)가 뽑혔다. 김 씨는 제주도4·3사건을 소재로 한 최초의 소설 ‘까마귀의 죽음’을 1957년 발표했으며 1976년부터는 4·3사건 대하소설 ‘화산도’를 일본 출판사 분게이�주(文藝春秋) ‘문학계’에 연재하기 시작해 1997년 원고지 3만 장 분량의 원고를 탈고했다. 일본에서 ‘제주4·3을 생각하는 모임’을 결성해 진상 규명을 주도하는 등 평화, 인권, 생명운동에 평생을 바쳤다. 특별상 수상자인 이맘 아지즈 씨는 인도네시아에서 50만여 명을 학살한 ‘1966년 학살’ 사건의 진상 규명과 화해운동에 앞장서 국민 통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 2015-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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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통합 경주’ 직격탄… 제주 경주마 시장 발길 뚝

    3일 오후 제주 제주시 한림읍의 한 목장. 1, 2살 예비 경주마들이 여유롭게 목장을 거닐고 있었다. 그러나 이 광경을 지켜보는 목장주 이모 씨(61)의 속은 타들어갔다. 새로운 주인을 만나 과천이나 부산 경마장을 누벼야 할 경주마들이 이곳에서 꼬박꼬박 사료비와 인건비를 축내고 있기 때문이다. 이 씨는 “마주들이 새로운 경주마를 찾기 위해 목장을 방문할 때인데 경주마 거래가 끊기면서 고정적인 지출비용을 감당할 수 없는 지경이다. 빚 때문에 파산 직전에 몰렸다”고 말했다. 제주지역에는 지난해 9월 이후 경주마를 사려는 발길이 뚝 끊겼다. 한국마사회가 경마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2월부터 수입 경주마와 국내산 경주마를 함께 출전시켜 우승을 가리는 ‘산지 통합 경주’를 실시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경주마 경매시장도 직격탄을 맞았다. 마사회 말 혈통정보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8일 제주육성목장에서 열린 경매장에 98마리가 상장됐지만 이 가운데 26마리만 낙찰됐다. 낙찰률은 25%로 2013년 같은 기간 낙찰률 48%에 크게 못 미친다. 제주는 연간 경주마 1200여 마리를 생산할 정도로 말 주산지이다. 경마장에서 뛰는 경주마 70% 이상을 제주에서 공급하고 있으며 경주마 생산농가 200여 곳 가운데 180여 곳이 제주에 있다. 생산자협회 측은 이들 농가가 총 1000억 원가량의 부채를 안고 있다고 주장했다. 씨암말을 20마리 이상 보유한 대형목장이나 기업목장은 목장당 월 1억 원의 운영비가 필요해 사정은 더 심각하다.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는 지난달 기자회견을 열고 “통합 경주 편성은 생산농가의 도산으로 이어진다. 능력 차이가 뚜렷한 외국산마와 국산마를 통합하겠다는 발상은 그동안 마사회가 주장했던 ‘국적 있는 경마’ 정책을 포기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마주 강모 씨(47)는 “다소 비용이 들더라도 외국산 경주마를 수입해 경마에 투입하면 승산이 높다. 현재로서는 국내산의 실력이 크게 떨어지기 때문이다. 외국산 경주마를 사들여오는 재력가형 마주만이 혜택을 보게 됐다. 당초 국내 경쟁력을 갖춘 뒤 2022년부터 산지 통합 경주를 시행할 예정이었는데, 무슨 이유인지 갑자기 앞당겨졌다. 제주가 국내 제1호 말 산업특구로 지정됐는데 유명무실하게 됐다”고 말했다. 경주마생산자협회의 반발이 이어지자 마사회 측은 일부 목장주의 경주마 생산자 자격을 박탈하고 마주 자격도 취소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마사회가 제시한 경마 혁신안에는 외국산 경주마에 대한 수입가격 제한을 현행 3만 달러에서 5만 달러로 완화해 국내 경마를 국제적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마사회 관계자는 “전면적인 통합 경주가 아니라 1, 2군 경마에서 우선 시행한다. 국내산 경주마가 통합 경주에서 입상하면 추가 인센티브를 주고 국내산 한정 경주에 대해서는 상금을 증액 편성한다. 생산장려금을 늘려 생산농가 등이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 2015-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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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제주 제2첨단과학기술단지 ‘애물단지’ 되나

    국토교통부 산하 공기업인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추진하는 제2첨단과학기술단지가 ‘애물단지’로 전락할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정부가 최근 투자 활성화 대책의 하나로 제주 제주시 도남동 일원 16만3535m²에 정보기술(IT) 중심의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한다고 밝혀 양측 간 기업 유치 경쟁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JDC는 2021년까지 사업비 1400억 원을 투입해 제주시 월평동 제1첨단과학기술단지 인근 85만5403m²에 산업·공공시설, 공동주택 등을 갖춘 새로운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주요 유치 대상 산업은 생명공학기술(BT), IT, 문화창조콘텐츠(CT) 분야 등으로 도시첨단산업단지와 유사하다. 이 때문에 제2첨단과학기술단지 용지 조성만 해놓고 기업 유치에 실패해 장기간 방치하면 흉물로 변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이 단지들 외에도 제주용암해수산업단지 내 제주맥주 공장용지 1만6674m², 스파 용지 2만6633m² 등의 활용 방안이 없고 서귀포시 제주혁신도시 내 산학연 클러스터 17만2000m² 용지도 분양되지 않은 상태다. JDC 관계자는 “제2단지는 올해 개발 계획 수립과 용지 보상 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공장 설립이 필요한 기업을 주로 유치할 계획으로 사무 공간만 필요한 기업이 입주하는 도시첨단산업단지와는 다르다”고 말했다. 제주국제자유도시 6대 핵심 사업의 하나인 제1첨단과학기술단지는 공공자금 1914억 원, 민자 2612억 원 등 총 4526억 원을 들여 2010년 3월 준공됐다. 면적은 109만8878m² 규모로 100여 개 기업이 입주했다.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 2015-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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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中자본 투자 ‘리조트월드 제주’ 건설사업… 도내 업체들 하도급 전락 우려

    중국 등 해외자본이 대거 투자되는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신화역사공원의 ‘리조트월드 제주’ 건설사업에 제주지역 건설업체의 참여가 저조할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제주도는 중국 부동산개발업체인 란딩(藍鼎)그룹과 싱가포르에서 ‘리조트월드 센토사’를 운영하고 있는 겐팅싱가포르가 합작 투자한 람정제주개발㈜이 최근 제주지역 업체들이 하도급이 아닌 공동도급 형태로 건설사업에 참여하도록 하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2일 밝혔다. 하지만 제주지역 업체 공동도급 비율 49%를 강제 규정으로 권고하지 않아 도내 업체들이 하도급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실제 입찰을 준비하고 있는 3개 대기업 가운데 A사는 지역업체 공동도급 비율 15%, B사는 지역업체 공동도급 비율 20%, C사는 지역업체를 하도급으로만 참여시키는 것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제주지역 건설업체 관계자는 “공동도급을 강제 규정으로 하지 않아 이 같은 일이 벌어지고 있다. 제주도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리조트월드 제주 사업은 398만6000m²에 2조2649억 원을 투자해 신화 및 역사를 주제로 한 테마파크와 워터파크, 카지노, 휴양리조트, 세계식음문화 테마관 등을 2018년까지 조성하는 것이다. JDC는 지난달 21일 2015년 경영계획 발표를 통해 신화역사공원 건축공사에 도내 건설사의 참여 비중 확대를 위한 협약을 했다고 밝혔다.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 2015-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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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제주해군기지 공사장 농성천막 99일만에 철거

    제주 서귀포시 강정마을에 들어서는 민군 복합형 관광 미항(제주 해군기지) 건설 관련 군 관사 공사장 출입구에 설치한 농성 천막 철거 과정에서 충돌이 빚어졌다. 국방부는 지난달 31일 오전 7시 30분경 용역 100여 명과 경찰 800여 명 등 1000여 명을 투입해 제주 해군기지 군 관사 출입구에 설치된 불법 농성 천막과 24인승 소형 버스 등 시설물을 철거하는 행정대집행을 시행했다. 지난해 10월 25일 제주 해군기지 반대 단체들이 천막을 설치해 공사를 막은 지 99일 만이다. 철거가 시작되자 마을 주민과 활동가 등 100여 명은 격렬한 몸싸움을 벌였다. 일부 주민은 밤새 제작한 높이 7m가량의 망루에 올라가 항의 농성을 했다. 대치 상황이 지속되다 강우일 천주교 제주교구장의 중재로 망루에 있던 주민과 활동가들이 내려오면서 이날 오후 9시경 행정대집행이 마무리됐다. 해군 측은 공사장 출입구를 개방해 굴착기와 트럭 등 중장비를 들여보내 공사를 재개할 수 있도록 했다. 해군은 지난해 10월 제주 해군기지 건설 현장 서쪽 9407m²에 지상 4층 5개 동(72채) 규모의 관사 건립 공사를 시작했다. 해군은 당초 관사용으로 강정마을 일대 9만9500m²의 터에 600채 이상 규모의 아파트를 건립할 계획이었으나 강정마을회 등의 반대에 부딪혀 규모를 크게 줄였다. 해군 관계자는 “군 관사는 비상 출동하는 승무원과 가족이 사는 최소한의 공간이다. 올해 말 해군기지 준공에 맞춰 늦어도 내년 초까지 숙소를 확보해야 하기 때문에 행정대집행은 불가피했다”고 밝혔다.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 2015-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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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깎아지른 해안절벽… 추자도 올레길처럼 친근”

    출발한 지 20시간가량. 사방은 칠흑 같은 어둠에 둘러싸였다. 오로지 머리에 찬 랜턴 불빛에 시야를 의지했다. 무릎 통증이 심해져 한 발짝 내디딜 때마다 고통의 연속이었다. 야광으로 표시된 화살표와 리본을 따라 코스를 밟아 갔다. 74km 정도에서 갈림길이 나타났다. 분명 화살표 방향으로만 진행했는데 느낌이 이상했다. 코스 이탈을 확인한 것은 시내 차도까지 내려왔을 때였다. 포기해야 할지, 다시 올라가야 할지 최대 기로였다.○ 도전과 좌절 “홍콩에도 산악마라톤을 할 수 있는 코스가 있어요?” 기자가 홍콩에서 산과 해안 등을 뛰고 달리는 ‘2015 홍콩 100km 울트라 레이스’에 도전한다는 이야기를 하면 대부분 이런 반응을 보였다. 홍콩을 생각하면 대부분 마천루가 솟은 고층 빌딩 숲을 연상하지만 대부분은 산악 지형으로 형성돼 있으며 시가지는 일부일 뿐이다. 지난달 17일 오전 8시 홍콩 동부 지역인 사이쿵(西貢) 반도의 팍탐충(北潭涌) 공원. 세계 51개국에서 찾아온 트레일 러너들이 동시에 출발하며 꼬리에 꼬리를 물었다. 500m가량 시멘트 길을 달리다 본격적인 산길로 들어섰다. 나지막한 산속 길을 지나자 광활한 ‘하이 아일랜드 저수지’가 시원하면서도 웅장한 모습을 드러냈다. 레이스 코스는 산을 타고 해안으로 내려와 다시 산으로 올라가기를 반복했다. 드넓은 바다를 마주한 조그만 모래 해변과 깎아지른 듯한 해안 절벽은 마치 제주 추자도의 올레 길을 마주한 것처럼 친근하게 다가왔다. 팔손이나무 사스레피나무 고사리 등의 자생식물도 제주와 비슷했고 해안 구석에 핀 노란 괭이밥, 제비꽃 등도 정겨웠다. 10km마다 마련된 체크 포인트(CP)에서는 참가 선수들의 통과기록을 확인하고 인원을 점검했다. 여기에서 자원봉사자들이 물과 간식 등을 제공했다. 레이스 초반에 내리막길을 달리며 평소의 페이스보다 오버한 탓일까. 30km 지점을 지나면서 오른쪽 무릎에 통증이 전해지기 시작했다. 52km 지점의 다섯 번째 CP에 도착했을 때 날은 이미 어두웠고 통증 강도는 심해졌다. 라면으로 허기를 채우고, 잠을 쫓기 위해 진한 커피를 연거푸 들이켰다. 밤이 깊어지면서 산속의 체감 온도는 0도 내외로 뚝 떨어져 살 속으로 파고드는 바람이 냉혹했다. 한 줄기 랜턴 불빛에 의지한 걸음은 시간이 갈수록 느려졌다. 결국 74km 지점에서 코스를 이탈해 일본인 참가자와 함께 시내까지 하산하는 비상 상황이 벌어졌다. 이미 체력은 바닥까지 내려간 상황. 말이 통하지 않는 일본인 참가자와 함께 한참을 서성이다 레이스를 접기로 결정했다. 이번 레이스를 통해 지구력과 근력을 키우는 훈련을 체계적으로 실시해야 한다는 사실을 절감했다. 완주에는 실패했지만 페이스 조절, 정신력 무장 등이 필요하다는 것을 직접 경험했다는 것만으로도 커다란 소득이었다. 또다시 도전에 나설 힘도 얻었다. ○ 제주는 ‘트레일 러닝’ 최적지 이번 레이스는 사이쿵 반도를 시작해 홍콩 최고 높이인 해발 957m 타이모(大帽) 산에 이르는 코스로 해안 밀림 어촌마을 산악 등을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짜여졌다. 주룽(九龍) 반도를 동서로 관통하는 도보 여행 코스인 맥리호스 트레일(麥理浩徑)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이 레이스는 영국인으로 홍콩에서 변호사로 활동하는 스티브 브라마 씨(46)와 홍콩인 아내 재닛(45)이 만들었다. 브라마 씨는 “해외에서 열리는 대회에 참가하면서 자연 환경이 매력적인 홍콩에서도 대회가 가능하다고 생각했다. 아시아 최고 명성의 대회로 키우고 싶다”고 말했다. 홍콩 울트라 레이스는 2011년 시작됐다. 첫 대회에는 250명에 불과했지만 해마다 인기를 끌면서 이번에는 51개국 1800명이 도전장을 냈고 1318명이 완주했다. 중국인 얀룽페이 씨(26)가 9시간 52분 42초로 우승했다. 한국인은 2012년 대회에 5명이 처음으로 참가한 후 지난해 14명, 올해 44명 등으로 늘었다. 정지원 씨(23)는 아버지인 대한울트라마라톤연맹 정보영 회장과 함께 도전했다. 지원 씨는 “복학을 앞두고 마음을 잡기 위해 아버지에게 도전 의사를 전했다. 레이스 도중에는 후회가 밀려들었으나 완주한 뒤에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충만감과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비포장 길을 달리고 걷는 울트라트레일 러닝 대회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013년 출범한 세계트레일러닝협회(ITRA)는 지난해부터 ‘울트라트레일 월드투어(UTWT)’를 시작했다. 이번 홍콩 울트라 레이스도 월드 투어의 하나다. 울트라트레일 러너인 박길수 씨(49)는 “자연환경을 몸으로 부닥치며 인간 한계에 도전하고, 때로는 극한 상황을 즐기는 트레일러닝은 세계적인 추세다. 제주는 다양한 자연환경을 보유하고 있어 트레일러닝을 위한 최적의 장소”라고 말했다.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 2015-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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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정마을 업무지원 해군 장교, 모텔서 숨진 채 발견…사고사 추정

    제주 서귀포시 강정마을 민군복합형 관광미항(제주해군기지) 군 관사 반대 농성천막 철거 지원 업무에 투입됐던 현직 해군 장교가 숨진 채 발견돼 군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제주방어사령부 소속 장모 대위(28·해사 64기)가 1일 오전 6시경 서귀포시 한 모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장 대위는 3층 객실 베란다에 있던 비상 탈출용인 완강기 줄에 목이 끼어있었다. 장 대위는 31일 군 관사 반대 농성천막 등을 철거하는 행정대집행 지원업무를 수행한 뒤 동료들과 함께 모텔에 투숙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군 관계자는 “행정대집행이 진행된 강정마을 현장에 있다가 밤늦게 숙소에 들어갔다.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결과 완강기 줄을 타고 내려가는 장면이 찍혔다. 사고사로 보인다. 완강기를 사용한 이유는 수사가 마무리돼야 확인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 대위는 지난해 12월말 제주방어사령부로 발령받았다.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 2015-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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