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근

박태근 기자

동아닷컴 팩트라인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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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는 다채롭게 사색은 무겁게...팩트라인팀에서 흥미롭고 유익한 글을 쓰기 위해 고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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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5-11-22~2025-12-22
사회일반54%
미담18%
월드톡7%
문화 일반7%
건강4%
사고2%
정치일반2%
부동산2%
국제정세2%
행정2%
  • 종이컵 속 ‘물’인 줄 알고 마셨다가 뇌사…컵 놔둔 직원 집유

    회사에서 종이컵에 담긴 유독성 물질을 마신 직원이 뇌사에 빠진 사건과 관련, 회사 관계자들이 집행유예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의정부지법 형사3단독(정서현 판사)은 화학물질관리법 위반, 업무상 과실치상 등의 혐의로 기소된 A 씨(30대·남)에 대해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16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A 씨의 상사에게는 벌금 800만원을, 회사에게는 벌금 2000만원을 각각 선고했다.재판부는 “누구 것인지 확인하지 않은 채 마신 피해자의 실수를 탓하는 인터넷 댓글들이 좀 달린 걸로 알고 있다”며 “그 실수를 탓하기에는 사고가 발생한 실험실은 피해자의 팀에서 주로 사용하는 곳이고, 피고인은 거의 가지 않는 곳”이라고 말했다.또 “평소 피해자가 종이컵에 물을 담아 마시며 손 닿는 거리에 놓인 종이컵이 자신의 것이라고 착각하는 것은 충분히 있을 수 있어서 피고인의 과실이 훨씬 중대하다”며 “회사는 화학물질 성분을 파악하지 못한 상태에서 사고가 발생하는 바람에 병원에 간 피해자가 적절한 조치를 빠르게 받지 못해 그 질책이 결코 가볍지 않다”고 설명했다.다만 “피해자의 배우자에게 사죄하고 피해보상에 합의한 점, 회사가 피해자의 치료비 등 지원을 위해 상당한 노력을 기울였다고 보이는 점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A 씨는 지난해 6월 28일 경기 동두천시의 한 중견기업 실험실에서 광학렌즈 관련 물질을 검사하기 위해 불산(렌즈코팅박리제)이 담긴 종이컵을 책상에 올려뒀다.당시 A 씨 옆에서 일을 하던 30대 여직원 B 씨는 오른손이 닿는 위치에 있던 종이컵을 물인 줄 알고 의심 없이 마셨다.B 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고 원인 파악이 늦어지면서 인공심폐장치(에크모·ECMO)와 투석 치료 등이 빠르게 이뤄지지 않았다. A 씨는 현재까지 뇌사 상태에 빠져있다.수사결과 고의성은 없었지만 유독물질을 적절한 용기에 담지 않고 내용을 표시하지 않는 등 취급을 부주의하게 한 과실이 인정됐다. 검찰은 지난달 12일 열린 공판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피해자의 남편은 재판에서 “저와 7세 딸의 인생이 한순간에 망가졌다”며 울먹였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4-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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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동차 훔치다 붙잡힌 남성, 경찰서 유치장에서 사망

    절도 혐의로 붙잡힌 60대 남성이 경찰서 유치장에서 사망했다.22일 경북 구미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57분경 경찰서 유치장에 수감돼 있던 A 씨(63)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당직 근무자가 의식이 없는 A 씨를 발견해 119를 통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결국 숨졌다.A 씨는 지난 17일 구미 봉곡동에서 시동이 켜진 채 주차된 승용차를 몰고 문경으로 달아나다 추적에 나선 경찰에 붙잡혔다.지난 19일 긴급체포돼 경찰 조사를 받아오던 그는 검찰 송치를 앞두고 있었다.A 씨는 동종전과를 포함해 전과 10범 이상인 것으로 전해졌다.경찰 관계자는 “다수의 절도 전과가 있는 유치인이 극단적 선택을 했다”며 “자세한 경위를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4-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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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 속 남성 적나라하게…“살 타는 냄새” CNN ‘분신 생중계’ 논쟁

    미국 간판 언론사인 CNN 방송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재판 도중 법원 앞에서 벌어진 분신 사건을 적나라하게 생중계해 논쟁이 일고 있다.사건은 지난 19일 오후 1시30분경 맨해튼 형사법원 앞 콜렉트폰드 공원에서 벌어졌다. 법원 안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성추문 입막음’ 혐의와 관련한 재판이 열리고 있었다. 법원 밖 공원에는 지지자들이 모여 있었다. CNN 뉴스 진행자 로라 코츠도 이곳에서 재판 관련 전문가를 만나 생방송 인터뷰를 진행 중이었다.이때 공원에서 한 남성이 전단을 허공에 뿌린 뒤 자신의 몸에 불을 붙이는 돌발 소동을 벌였다.코츠는 인터뷰를 중단한 뒤 즉각 현장 생중계에 돌입했다. 처음에는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총기 난사범이 공원에 있다”고 언급했다.뒤늦게 분신 사건임을 인지한 코츠는 “한 남자가 몸에 불을 붙였다”고 설명했다. 화면에는 벤치 위에서 불길에 휩싸인 남성의 모습이 나왔다. 이 장면은 한동안 시청자들에게 노출됐다.그러는 동안 코츠는 “우리는 지금 그의 몸에 불이 붙는 걸 보고 있다. 이곳은 혼돈의 상황이다. 살이 타는 냄새와 어떤 (인화)물질이 타는 냄새를 맡을 수 있다”며 약 2분간 현장을 생생하게 전했다.이 남성은 불이 꺼진 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했다. 신원은 플로리다 출신의 30대로 확인됐다. 이후 방송에 대한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뉴욕타임스(NYT)는 20일 “CNN의 생중계는 칭찬과 비판을 모두 끌어냈다”고 보도했다. “자극적이고 끔찍한 모습을 그대로 보여줬다”는 비판이 있는 반면 “누가 뭐래도 그녀는 훌륭한 일을 해냈다”는 칭찬이 엇갈렸다. 응원하는 이들은 당초 총격 사건으로 오인해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에서도 침착함을 잃지 않았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다만 NYT는 “당시 현장에 있던 다른 방송사들도 사건을 전했으나 CNN의 보도는 그중 가장 자극적이고 적나라했다”고 지적했다. 처음에 현장을 중계하던 폭스뉴스는 즉시 카메라를 돌리고 진행자는 “이 장면을 보여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코츠는 이후 진행한 뉴스에서 “내 본능이 내가 보고 있는 걸 말하도록 시켰다”며 “내 입은 계속해서 본 것을 설명하고 있었지만 사실 내 눈과 코는 보고 맡은 것을 되돌리고 싶었다”고 말했다.CNN은 논란을 인식해 해당 장면을 재방송하지 말라는 지침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4-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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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랑천변 노숙하던 베트남 여성, 퇴거 요청에 구청 창고 방화

    서울 중랑천변에서 노숙 생활을 하던 베트남 출신 이주여성이 구청 창고에 불을 지른 혐의로 구속됐다.22일 서울 동대문경찰서와 서울북부지검에 따르면 베트남에서 한국으로 결혼 이주한 여성 A 씨(44)가 공용건조물 방화 미수·특수재물손괴 혐의로 지난 4일 구속기소 돼 다음 달 법정에 선다.A 씨는 지적장애를 앓고 있는 한국인 남편과 결혼해 아이를 낳아 기르다가 시어머니와의 갈등 끝에 2016년 이혼했다.이후 기초생활수급자가 된 그는 고시원, 찜질방, 여성 노숙인 쉼터 등을 2년여간 전전한 끝에 2019년 동대문구 중랑교 밑에서 텐트를 치고 노숙 생활을 시작했다.동대문구청은 주거와 한국어 공부 지원 등을 제안했지만 A 씨는 모두 거부했다. 구청 관계자는 “여러 차례 설득을 시도했지만, 본인이 완강히 거부해 복지 혜택을 제공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고 말했다.주소지가 없는 탓에 구직 활동 등 수급 조건을 충족하지 못한 그는 기초생활수급비조차 못 받게 돼 행인들이 적선한 돈으로 생활했다.구청의 지속적인 퇴거 요청에 불응하던 A 씨는 지난달 26일 중랑천 게이트볼 구장 인근의 구청 창고에 있던 기계를 망치로 부수고 불을 냈다. 불은 일부 자재를 태우고 20여 분 만에 꺼졌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A 씨는 수사기관에서 “중랑천을 청소하는 사람들 때문에 화가 났다. 퇴거하라는 종이를 텐트에 붙이고 내 사진을 찍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텐트에서 지낸 이유에 대해서는 쉼터 내 괴롭힘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았고, 아이가 사는 곳 근처에 있고 싶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4-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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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분 만에 벌점 140점…암행車 ‘칼치기’ 한 운전자의 최후

    암행 순찰차 바로 앞에서 ‘칼치기(차선 급변경)’, ‘과속’ 등의 난폭 운전을 한 운전자가 4분 만에 벌점 140점을 부과받아 면허를 빼앗겼다.17일 경찰청에 따르면, 강원도 춘천시 인근의 순환대로에서 경찰이 암행순찰을 하던 중 한 승용차가 우측 안전지대를 침범하면서 무리하게 앞질러 갔다.이 승용차는 바로 뒤에 암행 순찰차가 있다는 사실도 모르고 시속 180km가 넘는 속도로 차선을 급변경하며 질주했다.방향지시등을 켜지 않은 것은 물론이고, 차선을 이리저리 오가거나 앞차에 바짝 붙는 등 난폭운전을 벌였다.경찰은 순식간에 교통법규 위반 항목이 너무 많아서 “세기 힘들 정도”였다고 설명했다.강원경찰청 교통안전계 이현우 경위는 “추격을 하는데 저희가 따라가기 힘들 정도였다. 일명 칼치기를 해서 차 사이로 착착 들어갔다”고 말했다.4분가량 13km 거리를 추격해 가던 암행순찰차는 결국 경광등을 켜고 예상 진행 방향으로 앞지르기해 차를 멈춰 세웠다.운전자는 50대 남성이었다. 마약을 하거나 음주 상태는 아니었다.운전자는 “집에 빨리 가야 될 일이 있어서 급하게 운전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이 남성은 ‘난폭운전’과 ‘초과속운전’ 혐의로 총 140점의 벌점을 부과받았다. 벌점이 121점을 넘으면 곧바로 면허가 취소된다.누리꾼들은 영상을 올린 경찰청 유튜브에 “속이 다 시원하다” “쌤통이다” “해피엔딩이다”라고 댓글을 달았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4-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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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 없는 ‘수배자’ 도로 한복판서 차 멈춰…밀어준 경찰에 덜미

    도심 한복판 도로에서 차가 고장 나 경찰에 신고한 남성이 6억 원대 사기 수배자라는 사실이 들통나 현장에서 검거됐다.18일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8일 서울의 한 도로에서 경차가 고장으로 멈춰서는 일이 발생했다.이 경차는 편도 5차선 도로 2차로에 멈췄고, 2차 사고 위험에 놓였다. 운전하던 남성은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다.얼마 후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차를 밀어 길가로 옮겼다. 임시 조치였기에 차는 여전히 움직일 수 없는 상황이었다.그런데 차를 옮기자마자 운전자는 “이제 도움 필요 없으니까 빨리 가시라”고 말했다. 뭔가를 숨기는 듯 안절부절못하는 모습이었다.이상함을 느낀 경찰은 신분증 제시를 요구했다. 신원조회 결과 이 남성은 6억 원 규모의 사기를 치고 수년간 도망 다닌 ‘A급 수배범’이었다.출동했던 경찰관 2명은 이 사실을 공유한 뒤 곧바로 남성을 검거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4-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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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 다쳤다”더니 ‘휘청’…이상 증세 감지한 경찰이 목숨 구해

    경찰관의 노련한 눈썰미가 교통사고로 뇌출혈이 온 운전자의 생명을 구했다.18일 경찰청은 이달 4일 오후 7시 40분경 전남 영암군 군서면의 한 교차로에서 차량 2대가 충돌한 사고 현장을 유튜브 채널에 소개했다.당시 현장에 119가 출동해 사고자들을 살폈지만, 이들은 “괜찮다. 안 다쳤다”며 구급차를 돌려보냈다. 그런데 사고를 조사하던 경찰관은 사고자 중 한 명인 A 씨의 이상 행동을 감지했다. A 씨는 경위를 묻는 경찰의 질문에 제대로 답변 못하고, 사고 상황을 기억해 내지 못했다. 걸을 때 몸을 휘청이기도 했다.경찰이 “병원에 가보시는 게 좋겠다”고 권유했지만, A 씨는 “진짜 괜찮다”며 한사코 거절했다.경찰관은 끈질기게 A 씨를 설득해 결국 병원으로 데려갔다. 이윽고 도착한 병원 응급실에서 A 씨는 ‘뇌출혈 증세’ 진단을 받았다. A 씨는 즉시 대학 병원으로 이송돼 긴급 수술을 받았다. 만약 병원을 찾지 않고 방치했더라면 치사율이 70%에 달하는 위험한 상황에 놓일 뻔했다고 한다.A 씨는 무사히 수술을 마치고 건강을 회복 중이라고 경찰에 전했다.뇌출혈이란 두개 내에 출혈이 생기는 것으로, 교통사고 후 구토, 두통, 어지럼증, 기억 장애 등이 동반될 경우 신속히 병원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4-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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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들 구하려고 3억 빌렸는데…모성애 악용한 ‘피싱 자작극’

    한 어머니가 보이스피싱을 당해 곤경에 처한 아들을 구하기 위해 지인에게 3억 원을 빌렸다. 하지만 이는 모성애를 악용한 ‘아들의 사기극’이었다.춘천지법 형사2단독 김택성 부장판사는 사기 혐의로 기소된 A 씨(33)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19일 밝혔다.A 씨는 2020년 11월 어머니에게 “보이스피싱에 연루돼 피해보상을 해야 한다. 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생활비·유흥비 등에 돈을 쓸 목적으로 한 거짓말이었다.이를 사실로 믿은 어머니는 주변에 돈을 꾸기 시작했다. 어머니는 지인에게 연락해 “아들이 보이스피싱을 당해 카드 빚을 지게 됐다. 곧 갚겠으니 돈을 빌려 달라”며 200만 원을 빌린 것을 시작으로 1년 6개월간 119회에 걸쳐 3억1000여만 원을 빌렸다.결국 모든 게 아들의 사기극이었음이 드러나면서 A 씨는 어머니를 통해 남의 돈을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김 부장판사는 “가로챈 금액이 크고 범행 이후 상당한 시간이 지났음에도 현재까지 피해자와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며 “또 피고인이 동종 범죄로 여러 차례 처벌받은 전력이 있어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4-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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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코올 없는데 취하는 술” 운전해도 ‘0.000%’…의견 분분

    알코올이 없는데 마시면 취한다는 술을 두고 의견이 분분하다. 최근 유튜브 등에는 영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센티아(SENTIA)라는 술을 마셔보고 느낌을 소개하는 영상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이 제품은 영국 런던 임파리얼칼리지 신경정신약리학과 데이비드 넛 교수가 개발한 대체 술이다. 알코올 대신 여러 식물 성분을 조합해 우리 뇌가 취한 기분을 느끼게 하는 원리다. 알코올이 없기 때문에 숙취도 없다. 뇌에는 술을 마신 초반에 활성화되는 가바(GABA)라는 부위가 있는데, 센티아를 마시면 이 부위가 자극돼 취한 기분을 느낀다고 한다.국내에서도 이 제품을 마셔본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몽롱하다”는 반응이 있는 반면 “아무런 느낌이 없다”는 이들도 있다. 또 “이 술을 마시고 운전 하면 단속에서 어떻게 되냐?”, “사고나면 뭐로 처벌받냐?”고 궁금해하는 이들이 많다.SBS가 영국의 주류 판매 사이트에 주문해 테스트해 본 결과 세 명의 여성 시음자들은 “술맛이라고 느껴지지가 않아서 약간 약 먹는 느낌이다” “되게 몽롱하다” “먹고 나니까 그냥 좀 피곤하고 자고 싶다”고 반응했다.그러나 휴대용 음주측정기로 검사해 본 결과 혈중알코올농도는 0.000%으로 나왔다.경찰청 교통안전 관계자는 “약물로 인정되지 않는다면 별도 처벌 규정이 없어 처벌할 수 없다”고 말했다. 반응속도가 느려지면 사고 가능성이 커지고, 알코올 대체 물질이 악용될 수도 있는 만큼 조치가 필요해 보인다는 지적도 일각에서 나온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4-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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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병원서 사라진 환자, 건물 사이 외벽에 끼인 채 발견…결국 숨져

    병원에서 사라진 입원 환자가 건물과 건물 사이에 낀 채 발견됐다. 환자는 응급조치 받았지만 숨졌다.18일 오후 8시 20분경 부산 금정구의 한 병원에서 60대 남성 A 씨가 건물 1층 외벽에 끼어 있는 것을 요양보호사가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요양보호사는 입원중이던 A 씨가 없어진 것을 알고 병원 안팎을 살피다가 이 상황을 발견했다.A 씨의 병실 방범창은 뜯겨 있었다.A 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조치를 받았지만 숨졌다.이 남성은 알코올 중독 증세로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4-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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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마 피우고 반려견 죽인 20대…스스로 112에 신고

    20대 남성이 대마초를 피운 상태에서 반려견을 죽인 뒤 스스로 경찰에 신고했다.18일 경기 부천 오정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와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A 씨를 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A 씨는 지난 16일 낮 12시 20분경 부천시 오정구 원종동 자택에서 대마초를 피운 뒤 반려견을 죽인 혐의를 받고 있다.그는 범행 후 스스로 112에 전화를 걸어 자수했으며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A 씨에 대한 마약 간이시약 검사에서는 양성 반응이 나왔다. 경찰은 A 씨의 집에서 대마초를 찾아내 압수했다.인천지법 부천지원은 이날 오후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경찰 관계자는 “A 씨가 대마초를 구입한 경로나 흡연 횟수 등은 추가로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4-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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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마·오빠 연락 안 돼” 출동해 보니…母子 거실에 숨져있어

    인천의 한 빌라에서 모자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18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30분경 인천시 서구의 한 빌라 4층에서 60대 여성 A 씨와 아들인 30대 남성 B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당시 A 씨의 딸이 “엄마랑 오빠에게 연락이 닿지 않는다”며 112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이 현관문 비밀번호를 누르고 들어가 숨진 모자를 발견했다.이들은 거실에 누워 있는 상태로 발견됐다. 집안에 별다른 침입 흔적은 없었다.경찰은 이날 국립과학수사원에 두 사람에 대한 부검을 의뢰했다.경찰 관계자는 “모자가 단둘이 거주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4-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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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집서 8개월 남아 숨져 “분유 마시다 거품 물어”

    충남 아산의 한 어린이집에서 생후 8개월 영아가 숨져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1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3시 26분경 아산시 배방읍에 있는 어린이집에서 8개월 남자 아기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어린이집 교사는 “아기가 분유를 마시다 갑자기 ‘캑캑’거리면서 거품을 물었다”는 내용으로 119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부검 결과 외력에 의한 사인은 발견되지 않았다.경찰은 시신을 부검하고 폐쇄회로(CC)TV를 포렌식 조사해 정확한 사인을 규명할 방침이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4-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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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술취한 소방관 바지 벗고 도심 거리 배회…“소변 보려고”

    술에 취해 도심 한복판에서 바지를 내리고 길거리를 돌아다닌 소방관이 직위해제됐다.광주 서부소방서는 18일 공연음란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A 소방교를 직위 해제했다고 밝혔다.A 소방교는 지난달 1일 오후 11시 17분경 광주 서구 화정동의 한 거리에서 신체 일부를 노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당시 술에 만취한 상태로 바지를 벗고 길거리를 돌아다니는 모습을 목격한 여성 보행자들이 신고했다.A 소방교는 조사에서 “소변을 보기 위해 그랬다.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의 기관통보를 받은 서부소방서는 A 소방교가 소방관의 품위유지 의무를 위반한 것으로 보고 직위해제를 결정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4-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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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흥국 “절에서 108배…이제 제자리로 돌아간다”

    오랜 기간 보수 진영을 공개 지지해 온 가수 김흥국 씨가 총선을 마친 소회를 전하며 “이제 제자리로 돌아간다”고 말했다.김 씨는 지난 1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짧은 영상에서 “22대 총선이 끝났다. 당선되신 분들은 축하드리고, 낙선되신 분들은 심심한 위로를 드린다”고 말했다.김 씨는 “그나마 108석, 절에 가서 108배를 올렸다”고 밝혔다.그러면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전국에 다니면서 애를 많이 썼는데 생각대로 잘 안됐다. 마음이 아프겠지만 나중에 좀 더 큰일 했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또 “양산의 김태호 당선인 낙동강 벨트에서 살아줘서 너무 감사하다. 대구 수성구 주호영 당선인, 서울 동작구 나경원 당선인, 마포구 조정훈 당선인, 용산의 권영세 당선인 등 참 멋진 승리를 해서 정말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끝으로 “저도 이제 제 위치, 제자리로 돌아가도록 하겠다”며 말을 마쳤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지난 15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손해 볼 것을 뻔히 감수하면서도 일종의 연예인이 된 사람이 우리 편에 나서서 그렇게 행동하기가 쉽지 않았을 텐데, 더구나 좌파 성향 연예인들은 대놓고 나대는 이 판에서 우리 쪽에서 선거 운동하기가 쉽지 않았을 텐데 김흥국 씨 이천수 씨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김 씨는 이번 총선에서 여러 국민의힘 유세 현장에 나와 힘을 보탰다. 이 씨는 국민의힘 험지인 인천 계양 을에서 원희룡 후보를 도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4-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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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천에 사람이 떠 있다” 신고…연천서 70~80대女 시신 발견

    경기 연천군의 하천에서 여성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연천경찰서에 따르면 17일 오후 12시 50분경 연천군 한탄강에서 여성 시신이 물에 떠 있는 상태로 발견됐다.인근에서 낚시하던 시민이 “사람이 하천에 떠 있다”며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정확한 신원은 파악되지 않았다. 나이는 70대에서 80대 사이로 추정됐다.몸에선 외상이 발견됐는데 경찰은 여성이 추락하면서 생긴 흔적으로 보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옷은 입고 있었고 부패한 상태도 아니었다”며 “인근 CCTV 등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현재까지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으나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4-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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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늘에서 5만원권이 우수수” 줍고 보니 가짜…뿌린 남성 실형

    위조지폐와 상품권 300여 장을 복사해 아파트 창밖에 뿌린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이동식)는 통화위조·위조통화행사·유가증권위조·위조유가증권행사·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A 씨(43·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A 씨는 지난 1월 15일 서울 노원구 아파트 자택에서 복합기를 이용해 실제 크기·모양과 동일하게 복사한 5만 원권 지폐와 상품권을 13층 비상계단 창문 밖으로 뿌린 혐의를 받는다. 살포한 복사본은 지폐 288장, 상품권 32장 등 총 320장으로 파악됐다.그는 층간소음으로 피해를 봤다며 위층 거주자들에 대한 허위 사실이 담긴 전단 58장을 뿌린 혐의(명예훼손)도 있다.전단 앞면에는 ‘마약 위조지폐 상품권 팜’, ‘여중생 여고생 성매매’ 등의 문구를 적고 뒷면에는 피해자들의 거주 동·호수와 함께 ‘증거 부족으로 절대 안 잡히니 365일 아무 때나 방문 가능’이라고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A 씨는 이 전단을 5만 원권 위조지폐 일부에 한 장씩 찍어 붙이고 아파트에 뿌려 살포했다.재판부는 “통화 및 유가증권에 대한 공공의 신용과 화폐 유통에 대한 거래 안전을 해친 행위로 죄질이 불량하다”며 “성명불상자가 위조지폐 1매를 습득해 사용하는 등 추가 범행이 일어난 점, 명예훼손 피해자들로부터 용서받지 못했다”고 지적했다.다만 상당수 위조지폐와 상품권이 얼마 지나지 않아 회수돼 시중에 유통되지 않은 점 등은 양형에 참작했다고 밝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4-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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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얼굴이 57세?”…‘초동안’ 1967년생 남성의 10가지 생활 습관

    60을 바라보는 나이에 20대의 외모를 갖고 있는 브라질 남성이 화제다. 이 남성은 성형수술이나 피부시술을 받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14일 영국 매체 더선은 브라질 피아우이 테리시나 출신의 에드슨 브랜다오(57)가 젊은 외모를 유지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이 남성은 1967년 2월 26일생이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실제 나이보다 30세 어린 27세로 착각한다고 했다. 적게는 23세에서 많게는 30세로도 오해한다고 했다. 그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내가 진짜 나이를 말하면 충격받으면서 절대 믿지 않는다”며 “사람들이 성형수술이나 보톡스를 맞았는지, 필터를 썼는지 등을 물어보는데, 나는 수술 받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특히 공항 심사에서 유효기간이 지난 여권을 사용한 것으로 의심받아 곤경에 빠진다고 했다.작가이자 디지털마케팅 사업가인 그는 40대에 접어들면서 노화를 늦추고 젊음을 되돌리는 것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전에도 운동과 건강에는 관심이 있었지만 중년이 돼서야 건강의 중요성을 진지하게 고민하게 됐다.이후 17년 동안 노화를 늦추는 습관(루틴)을 충실히 지키며 살았다. 그 결과 과거보다 더 젊은 외모를 갖게 됐다.그는 젊음의 비결로, 건강한 식단을 따르고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유지하면서 운동과 피부관리 루틴을 유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10가지 생활 습관을 공유했다.특히 그는 사람들이 바라보는 대로 젊다는 착각에 빠져 사는 것이 선순환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봤다. 실제로 젊음을 느끼는 것은 더 건강하고 긴 수명과 젊은 뇌를 갖는 것과 연관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에드슨은 “나는 전혀 늙었다는 생각이 안 든다. 에너지가 넘친다는 느낌을 받는다. 설명할 수는 없지만 30대가 된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에드슨 브랜다오가 젊음을 유지하는 10가지 생활 습관▼1. 수분 유지: “수시로 물을 마셔서 피부를 통통하고 촉촉하게 유지하세요.”2. 영양 섭취: “빛나는 안색과 최적의 건강을 위해 과일, 야채, 저지방 단백질을 섭취하세요.”3. 운동: “규칙적인 운동은 몸매를 유지할 뿐만 아니라 기분을 좋게 하고 에너지를 높여줍니다.”4. 자외선 차단: “유해한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것은 조기 노화와 주름을 예방합니다.”5. 충분한 수면: “몸에 활력을 주고 세포 재생을 촉진하기 위해 매일 밤 7~9시간 양질의 수면을 목표로 하세요.”6. 스킨 케어: “피부 타입에 맞는 관리 루틴을 수립해 피부를 정화하고 보습하고 보호하세요.”7. 스트레스 관리: “명상이나 요가와 같은 이완 기술을 통해 스트레스를 극복하고 전반적인 웰빙을 증진하세요.”8. 사회적 교류: “긍정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기쁨과 성취감을 가져다주는 활동에 참여하세요.”9. 긍정적 사고방식: “긍정적인 마음을 안팎으로 발산할 수 있도록 낙관주의와 감사함을 키우세요.”10. 자기관리 투자: “시간을 내어 기분 좋은 의식, 행복과 성취감을 주는 취미 활동에 빠져보세요.”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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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00년 역사’ 덴마크 56m 첨탑, 불에 타 무너져…시민들 눈물

    덴마크의 대표적인 문화유산 건물에 불이나 400년 역사를 지닌 첨탑이 무너져 내렸다. AP,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16일(현지시간)오전 덴마크 수도 코펜하겐에 있는 ‘뵈르센’(옛 증권거래소) 건물에서 큰 화재가 발생했다. 17세기에 르네상스 양식으로 세워진 이 건물은 코펜하겐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 중 하나다. 의회가 있는 크리스찬스보르그궁 옆에 자리잡고 있으며, 현재 상공회의소 본부가 있다. 1600년대에 크리스티안 4세 국왕의 지시로 지은 덴마크의 대표적 관광명소다.화재 직후 소방이 출동해 진압 작업을 벌였으나 건물 대부분이 크게 훼손됐다. 특히 하늘을 향해 우뚝 솟은 건물 중앙의 첨탑이 처참하게 무너져 내렸다. 첨탑은 네 마리의 용이 꼬리를 서로 감고 있는 형상으로, 높이가 56m에 이른다. 건물 안에는 19세기에 활동한 인상파 화가 페더 세버린 크뢰이어의 유명 작품과 샹들리에 등 수백점의 문화재가 보관돼 있었다.불이나자 상공회의소 직원들을 비롯해 행인들까지 힘을 합해 건물 안에 있는 문화재를 긴급히 밖으로 빼냈다. 이중 1895년에 그린 길이 4m의 크뢰이어 대표작은 손상되지 않은 채 외부로 옮겨졌다.정확한 화재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건물은 화재 전에 비계 작업대로 둘러싸여 있었다. 상공회의소는 건축 당시의 스타일을 되살리기 위한 복원 작업을 하고 있었다.덴마크의 대표적인 문화재가 훼손되는 모습을 보면서 시민들은 눈물을 흘렸다. 시민들은 2019년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를 떠올리며 “덴마크의 노트르담이 사라졌다”고 슬퍼했다.트롤 룬드 폴센 덴마크 국방장관도 “불에 탄 건물은 우리에게 있어서 파리의 노트르담 성당과 같은 의미여서 매우 슬프다”고 안타까워했다. 경찰은 건물 진입이 가능해지면 조사에 착수할 방침이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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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불감시원 체력시험 본 뒤 사망…법원 “구청 배상해야”

    산불감시원 체력시험을 본 뒤 쓰러져 숨진 60대 응시자에 대해 법원이 “시험을 주관한 구청에도 일부 책임이 있다”는 판단을 내렸다.대구지법 제14민사단독 김진희 부장판사는 17일 A 씨의 유족이 대구 수성구청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 했다.재판부는 수성구청이 유족에게 1493만원을, 또 다른 유족 2명에게는 각각 728만원을 배상하라고 주문했다.A 씨는 2022년 10월 대구 수성구 고모동에서 기간제 산불감시원 체력시험을 끝내고 4∼5분 뒤 쓰러져 숨졌다.해당 체력시험은 20분 내로 500m 구간을 2바퀴 돌아야 통과할 수 있었다. A 씨는 15㎏짜리 등짐펌프를 메고 13분 만에 완주한 뒤 의식을 잃었다.유족은 수성구가 현장에 구급 인력과 장비를 배치해야 하는 규정을 지키지 않았다며 2억5000만원을 배상하라는 소송을 냈다.수성구는 구급인력 배치는 의무 규정이 아니며 시험장 관리사무실에서 자동제세동기(AED)를 가져왔으나 119 구급대가 도착해 인계했다는 입장을 폈다. 또 일반인이 저녁식사를 하고 공원을 산책하는 강도로 짧은 시간 동안 진행된 면접이라고 주장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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