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택

이은택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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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입사해 편집부, 사회부, 정책사회부, 산업부, 오피니언팀, 정치부, 국제부를 거쳤고 정책사회부 교육/노동팀, 사회부 사건팀 데스크를 지냈습니다. 현재는 디지털랩 디지털뉴스팀장으로 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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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성립 사장 “한국 조선업, 현대-삼성重 ‘빅2’로 가야… 대우조선 올 수주액, 7조5300억 예상”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사진)이 장기적으로 한국의 조선업은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 ‘빅2’ 체제로 가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현 회사 상황에 대해서는 올해 말까지 60억 달러(약 6조4500억 원) 수주가 가능하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11일 정 사장은 서울 중구 대우조선해양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지난해 3월 간담회 이후 1년 7개월 만이다. 이날 정 사장은 국내 조선업에 대해 “어떤 형태든지 궁극적으로는 세계 조선시황이나 중국과의 경쟁, 앞으로 한국의 산업 진로 등을 볼 때 빅2 체제가 훨씬 국가산업 측면에서 바람직한 체제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에 대해서는 “저희 회사의 궁극적인 목표는 주인을 찾아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빅2 기업 중 하나에 인수되길 바라는 희망을 표현한 셈이다. 그는 “연매출 10조 원에서 7조, 8조 원가량의 작고 단단한 회사로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현재 대우조선해양의 공장 가동률은 100%다. 정 사장은 “지금도 인력이 조금 모자라는 수준이라 아직은 줄인다는 생각을 할 수 없고 매출이 줄면 3분기(7∼9월)가 지난 다음에나 (인력 감축) 이행계획을 어떻게 할지 확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회사 매각 건은 “신한중공업은 현재 진행 중인 쉐프론 프로젝트 때문에 당장은 매각이 어렵고 삼호중공업은 아직 인수의향자를 찾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8일 대우조선해양 노조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산하 전국금속노동조합에 가입하는 안건을 조합원 투표에서 가결시켰다. 간담회에 참석한 조욱성 대우조선해양 관리본부장 부사장은 “지난 3년간 경영정상화 과정에서 임금 삭감, 희망퇴직 등에 대해 서운한 마음이 작용한 것 같다. 결정을 존중한다”며 대화를 계속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회사의 미래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정 사장은 “지난해 영업이익 7300억 원 중 정부 지원 등을 제외하고 순수한 영업활동 이익은 3000억 원으로 추산한다”고 말했다. 수주 잔량도 “2020년 3분기(7∼9월)까지는 물량이 확보됐다”고 말했다. 올해는 “목표 수주액 73억 달러(약 7조8500억 원) 중 49억 달러(약 5조2700억 원)를 이미 채웠고 연말까지 특수선 물량 등을 더해 70억 달러(약 7조5300억 원)를 예상한다. 불확실한 해양 플랜트를 더하면 상회하는 결과가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 2018-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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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싱가포르 北美정상회담 기념메달, 한국선 풍산화동양행 등서 판매

    화폐·메달 전문기업 풍산화동양행은 싱가포르 조폐국이 발행하는 북-미 정상회담 기념메달을 판매한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싱가포르 조폐국은 12일 열리는 북-미 정상회담을 기념해 금·은·니켈도금 메달을 출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싱가포르 조폐국은 “세계평화를 위한 역사적인 정상회담을 기록으로 남기고 중립적 개최국으로서의 역할, 동서양을 잇는 경제안보의 관문으로서의 역할을 자축하는 의미”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메달 앞면에는 북한과 미국의 국기, 악수하는 양국 정상의 손과 함께 정상회담 개최일이 새겨져 있다. 뒷면에는 미국 국화(國花)인 장미와 북한 국화 목란이, 그 위에는 평화의 상징인 ‘월계수를 문 비둘기’가 들어갔다. 가격은 금메달 121만 원, 은메달 9만9000원, 니켈도금메달 3만3000원이다. 실물은 한국에서 이달 25일 공개되며 전국 은행, 우체국, 풍산화동양행에서 구입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 2018-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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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W에 집중하는 현대모비스 “연구인력 2025년 4000명으로”

    현대모비스가 자율주행 분야 등에서 소프트웨어(SW)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인프라, 인력 투자 계획을 밝혔다. 현대자동차그룹의 지배구조 개편과 분할합병은 무산됐지만 미래차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모비스의 연구개발 역량 강화를 골자로 하는 변화는 그대로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10일 현대모비스는 커넥티비티(차량 통신연결) 등 미래차 시대를 이끌 SW 전문교육제도를 신설하겠다고 발표했다. 또 SW 설계인력과 해외 글로벌 연구거점의 업무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경기 용인시 현대모비스 기술연구소에 14억 원을 들여 ‘모비스 SW 아카데미’를 만들었다. 이곳에서 연구원 400여 명이 SW 직무교육을 동시에 이수할 수 있다. 현대모비스는 “자동차부품 회사가 정보통신기업에 버금가는 대규모 SW 인력 양성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은 국내외를 통틀어 매우 드문 일”이라고 설명했다. 주로 인지, 판단, 제어 등 자율주행에 특화된 SW 연구가 중점적으로 이뤄질 계획이다. 현재 800여 명 수준인 국내 SW 연구인력도 2025년까지 4000여 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인도연구소, 베트남 분소도 SW 전문 글로벌 연구거점으로 확대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설립 11년째인 인도연구소는 멀티미디어 제품 SW 설계에서 자율주행 SW 개발로 연구범위를 넓히고 있다. 인도 현지의 도로환경을 반영한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프로그램도 올해 개발할 예정이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독일 콘티넨탈에서 SW 플랫폼 개발·사이버 보안센터 총괄을 맡아 온 칼스텐 바이스 박사를 상무로 영입하기도 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글로벌 톱 수준의 SW 역량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 2018-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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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스크바서 특별展, AI로 TV채널 추천… 월드컵 마케팅 킥오프

    2018 러시아 월드컵 개막(14일)이 다가오는 가운데 기업들의 ‘월드컵 마케팅’도 뒤늦게 달아오르고 있다. 북-미 정상회담과 같은 빅이벤트 때문에 예전보다 팬들의 관심이 다소 줄어든 분위기지만 기업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불씨를 지피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국제축구연맹(FIFA)과 함께 9일부터 내달 20일까지 42일간 러시아의 현대 모터스튜디오 모스크바에서 특별전시회를 연다. 현대차는 러시아를 방문하는 전 세계 축구팬들에게 1회 우루과이 월드컵(1930년)부터 올해 러시아 월드컵까지 월드컵 트로피 등 시대별로 진귀한 축구 유산을 소개할 예정이다. 8일(현지 시간) 열린 개막행사에는 이원희 현대차 사장과 파트마 사무라 FIFA 사무총장, 마르코 파초네 FIFA 세계축구박물관 총괄 디렉터 등이 참석했다. 전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 선수이자 현재 FIFA 홍보대사인 호베르투 카를로스도 자리를 함께했다. 국내에서도 단체 응원행사 등을 후원한다. 한국 첫 경기인 스웨덴전(18일 21시) 때 시민들이 애완동물을 데리고 함께 단체로 응원할 수 있는 ‘애견 팬파크’를 충남 아산 애견캠핑장과 광주 북구 ‘개구쟁이 애견카페’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장애인을 배려해 24일 0시에 열리는 멕시코전 응원행사 때는 ‘수화 해설 팬파크’를 경기 고양 현대차 모터스튜디오에서 연다. 현장에는 대형 스크린에서 경기가 생중계되고 수화통역사가 스크린 양 옆에서 경기 전체를 해설한다. 현대차는 혼자 경기를 응원하는 여성이나 단체 약속이 없는 팬들을 위해 ‘파자마 팬파크’라는 이색 응원전도 기획했다. 서울 강남구 글래드 라이브 강남 호텔, 부산 해운대구 더베이 101 루프탑에서 스웨덴전이 열리는 날 응원전을 연다. 시민들은 현대차가 준비한 호텔에서 파자마를 입고 치킨과 맥주를 마시며 한국선수들을 응원한다. 서울 행사에선 지정된 숙소에서 1박도 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13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QLED TV’ 등 2018년형 삼성 스마트 TV를 사용 중인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을 이용해 축구 관련 채널(월드 사커)을 추천해 주는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AI 기반으로 사용자의 시청 이력을 분석해 취향에 맞는 TV프로그램을 자동 추천해주는 ‘유니버셜 가이드’ 안에 축구 탭을 추가해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지상파뿐 아니라 TV에 연결된 셋톱박스·위성방송·케이블 등 모든 채널의 축구 방송 정보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자국 축구 대표팀 경기가 방영되고 있는 채널만 모아 한눈에 보여준다. 이 서비스는 대한민국을 포함해 영국, 독일, 프랑스, 스페인 등 총 5개 국가에서 지원된다. 미국과 이탈리아도 7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 국내에선 이달 말까지 스포츠 경기 시청에 적합한 대형·고화질 TV를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100만 원 상당의 캐시백 혜택, AKG 헤드폰 무상증정, 사운드바 동시 구매 특전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코카콜라는 최근 빌보드 차트 정상에 오른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을 모델로 한 TV광고를 공개했다. 러시아 월드컵 공식맥주인 카스는 ‘한국 축구의 전설’ 차범근 전 감독과 ‘테리우스’ 안정환 전 국가대표 선수를 모델로 기용해 광고를 시작했다. 한 기업 관계자는 “아직은 정치적 이슈에 묻혀 월드컵 분위기가 잘 살아나지 않고 있지만 경기가 시작되면 시민들의 뜨거운 응원전이 펼쳐지고 기업들도 다양한 형식의 마케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이은택 nabi@donga.com·김지현 기자}

    • 2018-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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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항공업계 유엔회의’, 내년 서울서 열린다

    ‘항공업계의 유엔회의’로 불리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연차총회가 내년 서울에서 열린다. 차기 총회 주관사로 대한항공이 선정됐다. 서울을 ‘항공수도’로 널리 알릴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제74회 IATA 연차총회는 차기 총회지로 서울, 주관사로 대한항공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1989년 1월 IATA에 가입한 후 30여 년간 세계 항공업계와 어깨를 나란히 해 온 결실”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에서 IATA 연차총회가 열리는 것은 처음이다. IATA는 1945년 설립된 항공사들의 국제협력기구다. 전 세계 120개 국가 287개 민간항공사가 회원이다. 본부는 캐나다 몬트리올과 스위스 제네바에 있고, 53개국에 54개 사무소를 갖췄다. IATA는 국제 항공업계의 정책개발, 규제개선, 업무 표준화를 수행하며 안전운항 감사프로그램 IOSA도 운영 중이다. 또 운항거리, 유가 등을 토대로 국제선 항공 운임을 조정하는 역할도 한다. 개별 항공사들이 추후 국가에 인가를 요청하지만 관례상 IATA가 결의한 내용이 그대로 반영될 정도로 권한이 막강하다. 내년 서울에서 열리는 총회에는 전 세계 항공산업 관계자 1000여 명이 참석한다. 이 과정에서 인천국제공항의 경쟁력을 소개하고 대한민국의 항공 시스템도 널리 홍보할 것으로 보인다. 조양호 한진 회장은 IATA의 최고 정책심의 및 의결기구인 집행위원회(BOG) 위원, 전략정책위원회(SPC) 위원을 맡고 있다. 대한항공은 “한국의 아름다움과 관광 인프라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 2018-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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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주력 제조업 위기… 일자리 감소 이어질 것”

    한국 주력산업이 위기에 빠졌고 곧 일자리 위기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나왔다. 7일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서울 영등포구 전경련회관에서 ‘주력산업의 위기와 일자리 리부트(재시동)’ 세미나를 열었다. 권태신 전경련 상근부회장은 “우리 경제에서 양질의 일자리는 주력 제조업이 공급하는데 최근 이 분야의 경쟁력 저하로 일자리 창출 동력도 줄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주력산업이 흔들리면 근로자뿐만 아니라 그 지역 경제에도 큰 타격을 주고 이런 사례는 반복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세미나에서는 ‘제조업 위기론’이 화두였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제조업은 서비스업보다 고용 창출 효과는 절반이지만 다른 산업으로 퍼지는 파급 효과는 훨씬 크다”고 말했다. 주 실장에 따르면 제조업 일자리가 1만 개 줄면 그 외 다른 산업의 일자리는 1만3700개가 동반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전문가를 양성하고 투자를 늘려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하몽열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실장은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에서는 중국이 대규모 투자로 한국의 기술력을 따라잡고 있기 때문에 플랫폼이나 소프트웨어 분야의 전문가를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 2018-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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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코, 외부 회장후보 8명 검토

    차기 회장 선임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포스코가 외부에서 추천받은 회장 후보의 적격성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7일 포스코는 차기 회장 선임을 위한 승계카운슬(위원회)이 5일 제4차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는 포스코 주식 0.5% 이상을 보유한 30여 곳의 기관, 카운슬이 선정한 7개의 헤드헌팅 회사 등에서 추천받은 8명의 후보를 검토했다. 이 중에는 외국인도 1명 포함됐다. 포스코는 “주주사 대부분이 직접 후보를 추천하기보다는 회사 자원의 효율적인 배분 능력과 해박한 경제지식, 비핵심 분야에 대한 구조조정 능력 등을 갖춘 최고경영자(CEO)를 선임해 달라는 뜻을 전달해왔다”고 밝혔다. 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 2018-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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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모터쇼서 재기 벼르는 한국GM-아우디코리아

    8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국제모터쇼 중 하나인 부산국제모터쇼가 개막한다. 17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부산모터쇼에는 9개국 19개 브랜드, 183개 완성차 및 부품업체가 참여해 200여 대의 최신 차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중에서도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업체는 한국GM과 아우디코리아다. 부산모터쇼를 계기로 부활을 노리고 있다. 한국GM은 재무상태 악화로 군산공장 폐쇄와 인력 구조조정을 단행하는 등 경영 정상화를 선언한 상태다. 아우디코리아는 폴크스바겐 디젤게이트 파문으로 지난해 3월 자발적 판매 중단을 선언한 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판매를 재개했다.○ 한국GM, 이쿼녹스 국내 첫 공개 6일 한국GM은 부산 영화의 전당에서 모터쇼 전야제를 열고 신차 3종을 공개했다. 이쿼녹스, 트래버스, 콜로라도가 주인공이다.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이쿼녹스는 쉐보레가 앞으로 5년간 국내에 출시하겠다고 약속한 15개 신차 중 지난달 선보인 더 뉴 스파크에 이은 두 번째 차량이다. 같은 차급으로는 현대차 싼타페TM, 기아차 쏘렌토 더 마스터, 르노삼성 QM6가 꼽힌다. 데일 설리번 한국GM 영업서비스마케팅 부사장은 “SUV 내수 판매 비중을 현재 15%에서 앞으로 63%까지 끌어올리며 쉐보레 브랜드의 진면모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트래버스는 대형 SUV다. 한국GM은 “기존 동급 대비 가장 큰 3열 레그룸(다리 공간)과 큰 적재 공간이 강점”이라고 밝혔다. 최대 8명까지 탈 수 있다. 이번에 출품된 트래버스는 새로 출시된 하이컨트리 모델로 최고급 사양이다. 구체적인 판매 일정이 정해지지 않았지만 적어도 올해 안에는 국내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픽업트럭 콜로라도도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콜로라도ZR2는 극한의 오프로드 상황에서도 최상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어 미국 시장에서 인기가 높다는 게 한국GM 측의 설명이다. 한국에서 픽업트럭은 대중적인 인기가 없지만 최근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만큼 틈새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새롭게 공개한 이번 세 모델은 모두 미국 시장에서 이미 인기를 끈 제너럴모터스(GM)의 야심작으로 상품성이 어느 정도 검증된 차들이다. 업계에서는 가격만 적당하면 한국 시장을 충분히 공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우디코리아, 11대 차량 공개 아우디코리아의 지난해 국내 판매량은 디젤게이트 파문 등에 따른 자체 판매 중단 여파로 962대에 불과했다. 2016년 1만6718대를 팔며 수입차 판매량 3위에 올랐던 아우디가 자리를 비운 사이 벤츠와 BMW가 1, 2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아우디는 올해를 판매량 회복 원년으로 삼겠다는 목표로 부산모터쇼에서 콘셉트카 3종과 코리아 프리미어 모델 8종을 합쳐 총 11대를 선보인다. 이날 부산 힐튼부산호텔에서 열린 전야제에서 먼저 공개한 차는 코리아 프리미어 모델 아우디Q2와 아우디Q5다.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Q2는 소형 SUV지만 주행안정성과 함께 동급 최고 성능의 엔진을 탑재해 오프로드 주행에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Q5는 완전 변경 모델로 주행성능과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강화했을 뿐 아니라 패밀리카와 레저용 차량으로까지 활용 가능한 대형 SUV다. 아우디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자율주행 전기차인 아우디 일레인 콘셉트카도 공개됐다. 아우디 일레인은 레벨4 수준(완전 자율주행이 가능한 단계)의 고도 자율주행 기술과 아우디 인공지능(AI) 기술이 탐재된 차량이다. 아우디는 이번 모터쇼에서 아우디A8과 스포츠카 아우디 TT RS쿠페 등도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보일 아우디A8은 레벨3 수준(교통신호와 도로 상태, 흐름 등을 스스로 인식하는 수준)의 자율주행이 가능하도록 개발된 세계 최초의 양산 모델이다. 부산=변종국 bjk@donga.com / 이은택 기자}

    • 2018-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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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車 ‘뉴 크레타’ 印서 돌풍… 출시 10일만에 1만4366대 계약

    현대자동차의 해외 전략 차종 크레타(사진)가 인도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6일 현대차 인도법인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크레타의 부분변경 모델이 인도 출시 10일 만에 계약 1만4366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2015년 인도에 첫선을 보인 크레타는 그해 인도 소형SUV 판매 1위에 올랐고 인도 ‘올해의 차’에도 선정되는 등 인기를 끌었다. 이번에 출시된 뉴 2018 크레타는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스마트키 등 다양한 편의 사양으로 인도 소비자들의 마음을 끈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크레타는 인도, 러시아, 브라질에서 생산되고 인도, 카자흐스탄, 파라과이, 알제리, 중동, 남미, 아프리카에서 판매 중이다. 현대차는 도요타 등 일본차의 추격에도 불구하고 인도 시장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다. 매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는 중이다. 2016년과 지난해 연간 판매 50만 대를 넘겼고 지난달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판매량이 11%가량 늘었다. 올해 1∼5월 판매는 28만7905대를 기록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인도에서 2021년까지 연간 100만 대 판매를 목표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 2018-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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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케미칼 ‘업무상 식사’ 근로시간 인정… 다른기업은 아직 혼선

    한화그룹 석유화학 계열사인 한화케미칼은 이달부터 거래처와의 약속 등 업무상 저녁 식사 시간을 원칙적으로 근무시간에 포함시키는 방안을 시험 적용해보기로 했다. 해외 출장 때도 비행기 이동 시간이나 공항 대기 시간, 현지 이동 시간이 근로시간에 해당된다. 한화케미칼은 이 같은 내용의 개편안을 만들어 지난달부터 본사 및 공장 직원들을 상대로 설명회를 진행했고 최근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7월 본격 시행을 앞두고 한 달 동안 팀 단위로 재량 운영한 뒤 직원 의견을 수렴해 근로시간 인정 범위와 관련된 구체적인 확정지침을 다음달 내놓을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영업이나 대외협력 등 업무 특성별로 여건이 크게 달라 일단 인정근무시간을 팀장 재량으로 관리하고 있다. 시범 기간을 마치고 계속 팀별로 운영할지, 아니면 일괄적으로 일정 시간을 인정할지는 아직 미정”이라고 말했다. 한화케미칼은 드문 사례다. 다음 달 시작되는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을 앞두고 주요 그룹 계열사 중 처음으로 애매한 부분에 대한 기준을 제시했다. 나머지 대부분 기업들은 ‘깜깜이 52시간제’ 시행을 앞두고 고민만 깊어지고 있다. 한 대기업 간부는 “아직 정부 지침이 나오지 않다 보니 다른 기업들 눈치만 보고 있다. 일과 관련된 약속은 시간을 기록하게 해서 업무별 특성에 따라 총량과 패턴이 어떻게 다른지 사전 분석 정도만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대기업 관계자는 “출장이나 술자리가 업무와 어느 정도 관련되는지 판단하기 애매하고 악용이나 부작용의 소지가 있어 미리 규정하기가 매우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식사 시간 등을 근로시간으로 본다면 계열사나 직종별 형평성 논란이 생기지 않도록 명확하고 정교한 기준이 필요하다. 만약 근로시간으로 보지 않는다면 법인카드나 자금을 집행할 근거도 새로 만들어야 할 판이다. 기업들과 여론의 비판이 끓어오르자 수수방관으로 일관하던 고용노동부는 휴일인 6일 밤 갑작스레 근로시간 단축 관련 가이드라인(질의응답형 자료집)을 다음 주 발표하겠다며 불끄기에 나섰다. 많은 기업들이 혼란스러워하고 있는 유연근무제에 대해서도 매뉴얼을 만들어 6월 셋째 주에 내놓겠다고 덧붙였다. 기업 관계자는 “지금쯤 이미 전국 단위 순회 설명회를 하고 있어야 할 시기인데, 시행을 코앞에 두고 가이드라인을 내놓으면 기업들은 벼락치기로 준비하란 말이냐”며 “책임을 미루고 미루다 급해지니 면피만 하고 보자는 관료주의의 전형”이라고 비판했다. 한국경제연구원이 지난달 국내 매출 상위 600대 기업 중 근로시간 단축이 적용되는 372곳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상당수 기업은 시행일을 눈앞에 두고도 대응책을 마련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52시간 근무 준비가 완료됐다는 기업은 응답 기업(112곳) 중 16.1%(18곳)에 그쳤다. 올 2월 법 통과 전부터 시범 사업을 추진해 시행일(7월 1일)부터 적용하겠다는 곳은 23.2%(26곳)였다. 법이 통과되고 나서야 대응 방안을 찾기 시작해 다음 달 1일 완료를 목표로 대책을 준비 중인 곳은 48.2%(54곳)로 나타났다. 응답 기업의 8.9%는 제도 시행일까지 준비를 끝내지 못할 것 같다고 답했다. 설문에서 ‘근로시간 단축이 경영 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답한 기업은 과반(55.4%)이었다. 근로시간 단축이 노사관계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도 부정적(58.9%)이라는 응답이 긍정적(24.1%)보다 훨씬 많았다. 근로시간이 줄면 임금도 줄어 노사 갈등이 불거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신동진 shine@donga.com·이은택·유성열 기자}

    • 2018-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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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창수 회장 등 전경련 대표단 訪日… 日 정·재계 인사들과 협력방안 논의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장 등 전경련 대표단이 일본을 방문해 정재계 인사들을 만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4일 전경련은 일본 도쿄에서 허 회장이 나카니시 히로아키(中西宏明) 일본 경제단체연합회 신임 회장, 사카키바라 사다유키(신原定征) 전 경단련 회장 등을 만나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나카니시 신임 회장은 일본 전자기업 히타치제작소 출신으로 2014년부터 히타치 회장, 경단련 부회장을 지냈고 지난달 31일 경단련 제14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간담회에서 양 기관은 올해 10월경 한국에서 제28회 한일재계회의를 개최할 것에 합의했다. 또 미래 산업, 동북아 비즈니스 협력, 한국 청년 일본취업 등의 의제도 논의했다. 허 회장은 이날 일본 자민당 소속 니카이 도시히로(二階俊博) 간사장, 다케시타 와타루(竹下亘) 총무회장 등도 만나 양국 교류 방안을 논의했다. 전경련은 “대표단은 양국 금융협력의 대표 사례인 한일 통화스와프 재개를 건의했다”고 밝혔다. 또 “최근 동북아 정세가 급변하는 가운데 북한이 경제를 개방할 경우 일본과의 협력이 활성화될 것이라는 의견을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 2018-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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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CT분야 국제 인수합병, 작년 한국 31건에 그쳐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기업 인수합병(M&A) 경쟁에서 한국이 뒤처진 것으로 나타났다. 가능성 있는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한편으로 대기업이 글로벌 유망 기업을 활발히 인수해 혁신을 이룰 수 있는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4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미국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미국, 유럽, 중국에 비해 한국의 글로벌 테크기업 M&A 건수가 현저히 낮았다고 밝혔다. 세계 주요 국가들은 정보통신기술의 인수합병을 의미하는 테크 M&A를 혁신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전 세계에서 이뤄진 M&A 중 16.2%는 테크 M&A로 최근 10년 내 최고치를 기록했다. 연구원은 특히 국경을 넘어 이뤄지는 ‘크로스보더 테크 M&A’에 주목했다. 지난해 한국의 총 테크 M&A는 197건이었으나 이 중 크로스보더 테크 M&A는 31건(15.7%)이었다. 이는 미국(822건, 31.8%)과 유럽연합(639건, 45.4%), 중국(84건, 21.3%)에 크게 뒤처진 규모였다. 김보경 무협 국제무역연구원 연구원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인공지능, 블록체인 등 혁신기술 수요가 늘면서 테크 M&A는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수준의 테크 M&A가 활발한 미국, 중국처럼 우리도 글로벌 M&A 촉진을 통한 선순환 생태계 조성에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 2018-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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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산헬기 수리온 결빙시험… 영하 30도서도 작전 가능”

    비행 안전성 논란이 일었던 국산 헬기 수리온이 최고 수준의 결빙 테스트를 무사히 통과했다. 겨울철 비행 능력 논란을 해소하며 앞으로 군 전력 강화에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4일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1일 방위사업청 주관으로 열린 제41회 감항인증 심의위원회에서 수리온(KUH-1)이 체계결빙 운용 능력을 입증받았다고 밝혔다. 감항인증이란 수리, 개조를 거친 항공기가 비행에 적합한지 검증하는 것을 말한다. 수리온은 지난해 12월부터 네 달 동안 미국 미시간주에서 방사청, 육군, 공군,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이 참여한 가운데 체계결빙 비행 시험을 거쳤다. KAI는 “이번에 수리온이 통과한 중정도 결빙 시험은 가장 혹독한 수준의 시험으로 영하 30도 결빙 지역에서도 수리온이 정상적으로 비행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중정도 결빙 시험은 대기 중 수증기량이 m³당 0.5∼1.0g인 환경에서 이뤄지는 비행 시험을 뜻한다. 수리온은 2015년 10월부터 2016년 3월까지 이뤄진 1차 시험에서 이를 통과하지 못했으나 이번 2차 시험에서 통과했다.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 2018-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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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경제硏 “한국경제 본격 침체기 진입”

    한국 경제가 본격적인 침체기에 접어들기 시작했다는 연구기관의 경고가 나왔다. 3일 현대경제연구원은 경제주평에서 “현재 한국의 외형상 경제성장 속도는 양호한 수준이지만 여러 가지 경기지수는 뚜렷한 경기 하강 국면을 시사하고 있다”며 “2분기(4∼6월) 현재 국내 경제는 ‘경기 후퇴’ 국면에서 ‘경기 침체’ 국면으로 진입하는 과정에 있다”고 분석했다. 올 1, 2월 다소 반등했던 설비투자는 3월에 전년 대비 ―7.8%, 4월 ―3.3%를 기록하며 빠르게 침체되고 있다. 또 앞으로 설비투자 전망을 가늠할 수 있는 국내기계수주액, 자본재수입액 등 여러 가지 지표도 빠르게 하락하고 있다. 건설경기는 현재는 양호하지만 앞으로 악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4월까지 공공, 민간 부문의 건설경기는 증가세를 나타냈지만 수주액은 큰 폭으로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일자리도 동력이 떨어졌다고 지적했다. 연구원은 “경제의 고용창출력이 고갈됐다”며 체감실업률이 높아지고 신규 취업자 수가 급감한 현상을 지적했다. 4월 체감실업률은 11.5%로 1년 전(11.2%)보다 오히려 높아졌다. 신규 취업자 수도 1월 33만4000여 명을 기록한 뒤 2월부터는 10만∼12만 명 수준으로 떨어졌다. 연구원은 “애초 예측했던 하강 속도를 넘어서는 것으로 향후 급격한 불황 국면이 올 가능성을 우려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 이사대우는 “주력 산업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해 수출 경기를 회복시키고 투자 활성화가 고용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부가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 2018-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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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인당 인건비 1292만원 늘었는데 매출은 5732만원 하락”

    최근 5년 동안 국내 30대 그룹 인건비는 꾸준히 늘었지만 매출은 오히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 양대 산맥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빼면 그 차이는 더욱 벌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3일 한국경제연구원은 2012∼2017년 국내 30대 그룹 상장사 182곳의 인건비, 재무실적을 분석한 결과, 5년 간 1인당 인건비가 1292만 원 오를 동안 1인당 매출액은 5732만 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경연은 보고서에서 “기업 성과와 임금이 따로 움직이고 있다. 생산성을 반영한 임금체계로 개편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조사 결과 2012년 1인당 인건비는 7841만 원이었고, 지난해에는 9133만 원이었다. 5년 동안 인건비는 한 번도 하락한 적 없이 매년 꾸준히 조금씩 올랐다. 하지만 같은 기간 매출액은 줄었다. 1인당 매출액은 2012년 10억7547만 원에서 매년 하락해 2016년 9억4248만 원까지 떨어졌다. 지난해 반등에 성공해 10억1815만 원으로 7567만 원 늘었지만 5년 전 수준은 회복하지 못했다. 1인당 매출이 감소세인 까닭은 매출이 늘어나는 속도보다 근로자 수와 인건비가 늘어나는 속도가 빨랐기 때문이다. 5년 동안 매년 매출은 0.3%씩 늘었지만 근로자 수는 1.4%씩 늘었다. 30대 그룹의 고용은 2012년 78만7662명에서 지난해 84만3765명으로 늘었다. 연구원은 매출 총액이 늘어난 것도 반도체 쏠림 현상에 기인했다고 봤다. 실제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제외한 나머지 180개 기업의 매출 총액은 매년 0.8%씩 줄었다. 정조원 한국경제연구원 고용창출팀장은 “조사기간 30대 그룹 상장사 중에서는 반도체 등 극히 일부 분야를 제외하곤 모두 실적이 악화됐다”고 말했다. 기업의 영업이익도 반도체를 제외하면 5년 동안 1%대 증가율에 머물렀다. 2012년 30대 그룹 상장사의 1인당 영업이익은 7125만 원이었는데 지난해 1억606만 원으로 3481만 원 늘었다. 하지만 반도체를 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를 제외하면 같은 기간 1인당 영업이익은 5651만 원에서 5730만 원으로 79만 원밖에 늘지 않았다. 추광호 한국경제연구원 일자리전략실장은 “반도체 2개사를 제외한 나머지 기업의 매출, 영업이익은 4, 5년 전으로 복귀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그 와중에 인건비는 기업의 실적과 관계없이 꾸준히 늘었기 때문에 이를 개선하기 위한 임금체계 개편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 2018-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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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글로비스 200억 상생협력펀드, 첫 수혜자 선정… 대출금 이자 지원

    현대글로비스가 자체 조성한 상생협력펀드의 첫 수혜자로 화물차 운전기사가 선정됐다. 현대글로비스는 26년간 화물차를 운전해 온 김광규 씨(63)에게 1일 경기 화성시 향남물류센터에서 지원금을 전달하는 행사를 열었다고 3일 밝혔다. 현대글로비스는 차량 구매를 위한 대출금의 이자를 지원한다. 상생협력펀드는 현대글로비스가 화물차 운전기사, 중소 물류협력사의 자금흐름을 돕기 위해 200억 원 규모로 마련한 기금으로 이달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 2018-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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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기업들 대부분 “추가채용 계획 미정”

    근로시간이 단축되더라도 정부의 기대만큼 일자리가 늘어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본보가 주 52시간 근무제에 따라 추가 채용할지 여부를 기업들에 묻자 회의적인 반응이 대부분이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결정된 사항은 없다”면서 “인건비 부담을 피할 수 없기 때문에 추가 채용보다는 근로시스템 조정을 통해 일단 대응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그룹과 LG그룹, CJ그룹 등 대부분의 대그룹 역시 “현재로선 추가 채용 계획이 미정”이라고 밝히고 있다. 롯데그룹은 일부 제조업 분야의 생산 라인 인력에 대한 추가 고용을 검토하고 있다. 식음료 등 생산제품 시장 수요가 특정 시즌에 집중되는 분야는 생산라인 근로자들의 근무 시간을 조정하는 차원으로는 대응이 어렵다는 판단이다. 하지만 구체적인 채용 규모를 논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이런 분위기는 통계로도 확인된다. 최근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이 기업 559곳을 대상으로 ‘근로시간 단축이 신규 채용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결과 29.3%만 ‘늘어날 것’이라고 답했다.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이 49.0%로 가장 많았고, ‘줄어들 것’이라는 응답도 21.6%나 됐다. 중소기업은 시간 조정 자체가 어려워 난감해하는 분위기다. 윤장혁 화일전자 대표이사는 “중소기업의 경우 24시간 돌려야 유지가 가능한 업종이 많다”며 “52시간을 맞추기 위해서는 2교대를 3교대로 바꿔야 하는데 이렇게 되면 인건비를 감당할 수 없다”고 토로했다. 중소기업들은 인건비 지원보다는 공장 자동화와 무인 시스템에 정부의 지원이 이뤄지길 바라는 분위기다. 신세돈 숙명여대 경제학과 교수는 “경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주 52시간 근무제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긴 어렵다”면서 “근로시간 단축으로 업무 강도가 높아질 가능성이 큰데, 근로자 입장에서는 소득은 줄어드는 반면 업무 스트레스가 커져 불만이 증대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노민선 중소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근로시간 단축의 부작용을 최소화하려면 무엇보다 생산성 향상에 과감한 투자를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를 위해 “설비 투자, 컨설팅 지원 등도 필요하지만, 산업기능요원 제도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노사 간 협력을 통해 성과공유제를 확산하도록 하는 등 다양한 지원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지영 kimjy@donga.com·이은택 기자}

    • 2018-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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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대그룹 직원 수, 제조업 줄고 도-소매업 늘었다

    최근 5년 동안 국내 주요 금융이나 시설서비스 분야 대기업 직원은 크게 늘어난 반면 경제의 핵심인 제조업 분야는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해결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는 취업난의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서는 고용창출 효과가 큰 분야는 규제를 철폐하고, 미약한 분야는 정부가 지원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31일 한국경제연구원은 국내 30대 그룹 2013∼2017년 직원 수 변화를 분석한 결과 5년 간 총 127만8571명에서 132만4681명으로 3.6% 늘었다고 밝혔다. 조사대상은 공정거래위원회 대규모 기업집단 정보공개시스템(OPINI)에 공개된 자산 순위 상위 30대 그룹이었다. 5년간 직원 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분야는 도매 및 소매업으로 2만6797명이 늘었다. 금융 및 보험업(2만1075명),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1만8951명), 숙박 및 음식점업(1만4393명)도 직원이 많이 늘어난 업종에 꼽혔다. 연구원은 이 분야의 기업들은 업황 호전, 순위 내 새 기업 등장으로 인한 고용증가 효과를 본 것으로 분석했다. 금융 및 보험업의 경우 2013년에는 30대 그룹 안에 해당하는 곳이 미래에셋뿐이었지만 지난해는 농협, 한국투자금융, 교보생명보험 등이 순위에 들면서 종업원 수 증가로 이어졌다. 같은 기간 직원이 오히려 줄어든 분야도 있었다. 출판 방송통신 등 정보서비스업은 5년 간 13만4445명에서 11만488명으로 17.8% 줄었다. 출판 시장의 침체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제조업도 같은 기간 64만9001명에서 62만9954명으로 2.9% 줄었다. 세부적으로는 운송장비, 금속, 전자부품 및 통신장비 분야에서 직원 감소가 많았다. 반면 화학제품, 자동차 및 트레일러, 기타 기계 및 장비 분야는 다소 늘었다. 이 때문에 현 정부의 일자리 정책이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산업분야마다 상황에 맞는 다른 정책을 써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도소매, 서비스, 금융 분야는 관련 규제를 더 풀어야 고용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제조업 등 침체된 분야는 단순히 규제개혁만으로는 부족하고 정부의 정책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추광호 한국경제연구원 일자리전략실장은 “30대 그룹 중 도소매업 분야 기업들은 매출과 순이익이 모두 늘어 기업 수, 직원 수가 모두 늘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금융 분야도 기업의 규모가 커지는 추세이기 때문에 이들 분야의 규제완화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부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 2018-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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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R&D 네트워크 탄력적 운영… 자율주행시스템 개발에 박차

    현대모비스는 2000년대 초반 자동차 부품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1990년대 한국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갤로퍼와 싼타모 등 완성차를 개발하며 축적한 노하우를 기반으로 자동차 부품 전문 기업으로의 탈바꿈을 선언했다. 자동차 부품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현대모비스는 지난 10년 동안 업계의 글로벌 톱 10에 이름을 올리는 쾌거를 달성했으며, 지난해에는 미국 오토모티브뉴스가 발표하는 글로벌 100대 부품업체 순위에서 7위에 올랐다. 현대모비스는 전 세계 각 연구소의 역할을 명확히 구분해 독립적인 연구개발 역량을 키우고 있다. 한국 기술연구소는 전사적 R&D 로드맵과 전략을 수립하고 양산에서 선행까지 원스톱 연구개발 활동이 진행되는 곳이다. 3000여 명의 연구 인력이 전장, 의장, 섀시, 램프, 제동, 메카트로닉스 등 각 부문에서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현대모비스 중국연구소는 중국 현지 적합형 부품 개발을 담당한다. 특히 2014년 구축한 중국 흑하 동계시험장을 적극 활용해 모듈, 조향, 제동 등 부문의 실차 평가와 설계 개선을 맡고 있다. 인도연구소는 소프트웨어 개발과 검증을 책임진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있는 유럽연구소와 미국 미시간의 북미연구소는 한국 연구소와 협업해 자율주행 및 운전자지원시스템, 섀시 분야의 연구를 주도한다. 미래차 기술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자 현지 유명 대학과 산학연구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이렇게 글로벌 R&D 네트워크를 탄력적으로 운영해 요소기술부터 이들을 종합한 자율주행기술 솔루션 확보도 가속화할 예정이다. 4월 중순부터 미국 미시간에서 레벨3와 레벨4 자율주행시스템 개발을 위한 자율주행차 M.BILLY(엠빌리) 실차 평가를 진행 중이다. 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 2018-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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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첨단산업 키운다면서… 韓 IoT 투자 내리막

    최근 한국 정부와 기업이 ‘4차 산업혁명’을 강조하고 나섰지만 투자와 관련 인수합병(M&A)은 선진국에 비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10년간 사물인터넷(IoT) 분야 투자액이 미국의 약 90분의 1, 중국의 약 10분의 1에 불과했다. 전문가들은 미래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으려면 관련 기업들이 자유롭게 인수합병을 통해 성장하도록 정부가 규제를 풀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30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2008∼2017년 한국과 미국, 중국, 독일, 일본의 사물인터넷 분야 투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기간 전 세계의 사물인터넷 분야 투자 건수는 총 3631건, 누적 투자금액은 1560조 원이었다. 국가별 투자에서는 최근 10년간 사물인터넷에만 총 1078조 원을 투자한 미국이 단연 선두였다. 이어 중국(113조 원)과 독일(17조 원)이 뒤를 이었다. 한국은 11조 원에 그쳤다. 이웃 나라 일본은 한국보다 적은 4조 원이었다.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은 사물인터넷 투자액이 급증하는 반면에 한국은 2014년을 정점으로 투자가 감소세라고 분석했다. 관련 분야 인수합병에서도 한국은 경쟁국에 밀리는 처지였다. 연구원이 최근 10년간 전 세계에서 이뤄진 사물인터넷 관련 기업 인수합병 사례를 분석한 결과 상위 10건 중 미국이 5건으로 가장 많았다. 일본, 핀란드, 중국, 독일, 한국은 각 1건씩이었다. 가장 규모가 컸던 인수합병 사례는 2016년 일본 소프트뱅크가 35조7920억 원에 영국 ARM홀딩스를 인수한 건이었다. 한국은 지난해 삼성전자가 미국 하만인터내셔널을 11조 원에 인수한 사례가 7위에 올랐다. 연구원에 따르면 전 세계 사물인터넷 시장은 2016년 6000억 달러(약 648조 원)에서 2022년 1조8000억 달러(약 1944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기업들의 시장 선점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관련 기업들도 인수합병, 투자를 늘리고 있는 추세다. 특히 최근 들어서는 5000억 원 이상의 대규모 인수합병이 증가하고 있다. 관련 분야의 연간 인수합병 거래는 2008년 30건에서 지난해 122건으로 늘었고, 거래 규모도 같은 기간 4조 원에서 40조2000억 원 규모로 증가했다. 장현숙 무협 국제무역연구원 연구위원은 “글로벌 기업을 중심으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점차 시장구조, 사업모델도 변해갈 것”이라며 “한국 기업들도 적극적인 투자에 나서고 정부는 관련 분야 규제를 풀어야 한다”고 지적했다.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 2018-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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