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봉오

정봉오 기자

동아일보 디지털랩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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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정봉오입니다.

bong087@donga.com

취재분야

2026-05-15~2026-06-14
사회일반25%
정치일반18%
경제일반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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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일반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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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선우 “존경하는 위원님” 한지아 “존경한단 말 모욕적, 보좌진을 존중하세요”

    “존경하는 (국민의힘) 한지아 위원님께서…”(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저 존경하지 마세요. 저를 존경한다는 말이 제겐 모욕적입니다. 보좌진을 존중하세요.”(국민의힘 한지아 의원)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강 후보자와 한 의원은 이렇게 말했다.한 의원은 국회의원인 강 후보자의 보좌진들로부터 제보 받은 갑질 의혹을 언급하며 “제보가 너무 많다. 힘들어했던 사람들이 너무 많다. 구체적인 얘기가 너무 많다”고 지적했다.한 의원은 이어 사직 보좌관에 대한 채용 방해 의혹을 언급하며 “‘먹고 사는 문제보다 중요한 건 없다’고 한 건 이재명 대통령”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한 의원은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는 ‘해당 보도가 후보자에 대한 명예훼손’이라고 주장하는가 하면 ‘보좌진이 이상하다’고 했다”고 지적했다.한 의원은 김 원내대표의 말을 두고 “민주당은 피해자 중심주의를 갑자기 버리고 가해자 중심주의를 택한 것이냐”라며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강 후보자에게 물었다.이에 강 후보자가 “존경하는 한지아 위원님께서”라고 말하자 곧바로 한 의원은 “저 존경하지 마시라. 저를 존경한다는 말이 제겐 모욕적이다. 보좌진을 존중하시라”고 맞받았다.한 의원은 “이 사건은 정치적 문제가 아니다”라며 “명백한 직장 내 갑질이고 정쟁을 뛰어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이어 한 의원은 민주당 의원들을 바라보며 “의원님들, 이건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일이 아니다”라고 호소했다.그러면서 한 의원은 “동료인 보좌진을 보호해야 할 책임이 있는 국회의원이 가해자, 피해자는 보좌진”이라며 “그들의 미래를 막았다는 건 인권 (문제)”라고 했다.또한 한 의원은 “재선 의원, 장관 후보자를 음해해서 보좌진이 도대체 얻을 게 무엇이냐”며 “이재명 정부를 탄생시키기 위해서 보좌진들이 피땀 흘려서 발로 뛰었다”고 했다.한 의원의 말을 들은 강 후보자는 “다시 한 번 사과를 드린다”며 “저의 불찰과 부족함으로 인해 상처를 입었을 보좌진들과 이 과정을 지켜보면서 마음이 무척 불편하셨을 국민 여러분께 사과를 드린다”고 했다.또한 강 후보자는 “피해자가 받아들여야 사과란 말에도 동의한다”면서도 “다만 저는 제 사과가 충분하다, 충분하지 않다고 제가 스스로 평가한 적은 없다”고 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5-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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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즉각적 계엄 반대 경솔” “아직도 이런 분이”…권영세-한동훈 설전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의 즉각적인 계엄 반대 메시지가 경솔했다는 생각은 지금도 변함이 없습니다.”(국민의힘 권영세 전 비상대책위원장)“지금도 국민의힘 당대표로서 제가 한 ‘즉각적 계엄 반대가 경솔했다’고 당당히 말하는 권 전 비대위원장 같은 분들이 계십니다. 12월 3일 밤 즉시 불법 계엄을 저지한 것이 잘못이라는 것인지, 솔직히 놀랍습니다.”(한 전 대표)권 전 비대위원장과 한 전 대표가 12·3 비상계엄 사태, 국민의힘 대선 후보 교체 파동 등을 두고 14일 설전을 벌였다.설전은 권 전 비대위원장의 라디오 발언에서 시작됐다. 권 전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KBS라디오 ‘전격시사’에서 ‘대선 경선에 나왔던 인사들이 전당대회에 나오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을 받고 “한 전 대표 같은 경우 선거에 큰 도움을 주지 않았고 오히려 어떤 면에서는 선거에 방해가 됐다”고 했다. 또한 권 전 비대위원장은 한 전 대표에 대해 “지도부의 노력에 대해 잘 알면서 거기에 대해 말이 안 되는 비판을 해댔다”며 “이런 부분은 당에서 분명히 기억을 해 둬야 될 부분인데 (한 전 대표가 전당대회에) 나오겠다면 제도적으로 막을 방법은 없지만 당원 등이 현명한 선택을 해야 될 것”이라고 했다.이에 대해 한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권 전 비대위원장이 연일 뜬금없이 거친 말을 쏟아내고 있다”며 국민의힘 대선 후보 교체 파동을 인용해 권 전 비대위원장을 비판했다.한 전 대표는 “권 전 비대위원장은 새벽 무소속 후보로의 국민의힘 후보 강제 교체를 주도했다”며 “만약 권 전 비대위원장의 작전이 성공해 내란 혐의 대상자로 수사 받게 될 한덕수 전 국무총리를 억지로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만들었더라면 국민의힘은 진짜 내란당이 됐을 것”이라고 했다.그러면서 한 전 대표는 “계엄 해제된 당일 아침 권 전 비대위원장은 ‘한동훈 (당시) 대표의 즉각적인 계엄 반대가 경솔했다. 대통령에게 깊은 뜻이 있었을 수 있지 않느냐‘고 제게 직접 항의했고, 똑같은 취지로 언론에도 말했다. 한참이 지난 뒤에도 언론에 ‘다시 돌아가도 계엄 해제에 불참했을 것’이라고도 했다”며 “지금도 같은 생각인지 묻고 싶다”고 했다.그러자 권 전 비대위원장은 페이스북에 쓴 글에서 국민의힘 대선 후보 교체 파동에 대해 “애당초 한 전 총리 출마를 요구했던 것도, 또 단일화를 강력하게 주장했던 것도 모두 우리 당 의원들이고 보수 진영의 여론이었다”고 했다.권 전 비대위원장은 “경선에 참여하지 않은 한 전 총리의 출마를 다시 요구하며 경선 과정에서 단일화를 주장한 것은 우리 당 경선 후보들이었다”며 “한 전 대표 역시 경선 막판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에게 표가 쏠리자 ‘모든 사람들과 함께 할 것’이라면서 단일화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고 했다.그러면서 권 전 비대위원장은 “저와 지도부가 무슨 군사 작전을 하듯이 한 전 총리 ‘옹립 작전‘을 편 것이 아니다”라며 “단지 이재명 (당시 대선) 후보의 집권을 막기 위해 조금이라도 더 경쟁력이 높은 후보를 내세우거나 기존 후보의 경쟁력을 조금이라도 높이려 했던 것일 뿐”이라고 했다.또한 권 전 비대위원장은 “계엄 직후 도대체 왜 이런 조치가 내려졌는지 정확한 사태 파악도 없이 여당 대표가 곧바로 계엄 해제에 나선 것은 솔직히 감정적인 대응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했다.권 전 비대위원장은 “물론 계엄을 잘 했다는 것이 아니다. 저 역시 이번 계엄은 대단히 잘못된 것이라고 수차례 이야기했을 뿐 아니라 비대위원장 취임 직후 최초로 사과한 바도 있다”면서도 “여당이라면 책임 있는 우선 당국자의 설명을 듣고 해제 등에 관한 입장을 정하는 것이 옳지 않았을까”라고 했다.이에 한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 반박 글을 올려 “12월 3일 밤 즉시 불법 계엄을 저지한 것이 잘못이라는 것인지, 솔직히 놀랍다”며 “권 전 비대위원장은 국민들이 모르는 ‘계엄의 깊은 뜻’을 이제라도 알려달라”고 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5-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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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건희 특검, 삼부토건 전현직 4명 구속영장 청구

    윤석열 전 대통령의 아내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김건희 특검팀이 14일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의 피의자인 전현직 임원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김건희 특검이 수사에 착수한 뒤 구속영장을 청구한 건 처음이다.특검팀은 14일 삼부토건 이일준 회장, 조성옥 전 회장, 이기훈 부회장 겸 웰바이오텍 회장, 이응근 전 대표이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특검팀이 이들에게 적용한 혐의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알려졌다.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은 2023년 5~6월 삼부토건 관계자들이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착수한 것처럼 조작해 주가를 끌어올려 수백억 원의 부당 이득을 취했다는 의혹이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5-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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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선우, 박원순 사건 피해자 ‘피해호소인’ 표현에 재차 사과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사건의 피해자를 피해호소인으로 표현한 더불어민주당 입장문에 이름을 올린 데 대해 “피해자를 다른 명칭으로 부르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피해자에게 재차 사과했다.강 후보자는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피해호소인이란 용어가 적절하다고 판단하셨나’라는 국민의힘 서명옥 의원의 질의에 대해 이렇게 답했다.강 후보자는 ‘여가부 장관 후보로서 피해자에게 정식 사과할 의향이 있느냐’는 물음에는 “당시에도 사과를 드렸던 것으로 기억한다”며 “피해자께서 입은 피해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했다.‘지금 이 자리에서 사과를 드린다는 말씀인가’라는 질의에 대해 강 후보자는 “네”라고 답했다.또 ‘피해자를 직접 만나 피해자가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의에 대해 강 후보자는 “만남과 관련해선 피해자 측 의사도 중요하다”며 “두루두루 종합적으로 검토해보도록 하겠다”고 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5-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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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란 특검 “15일 오후 2시까지 尹 인치 지휘”

    12·3 비상계엄을 수사 중인 내란 특검이 15일 오후 2시까지 윤석열 전 대통령을 조사실로 인치하도록 지휘했다고 14일 밝혔다.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강제 구인 절차에 다시 나선 것이다.내란 특검은 14일 언론 공지를 통해 “금일(14일) 오후 5시경 서울구치소장에게 내일(15일) 오후 2시까지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인치 지휘를 했다”고 밝혔다.앞서 특검은 윤 전 대통령에게 14일 오후 2시까지 나와 조사받으라고 요구했다. 윤 전 대통령이 불응하자 특검은 이날 오후 3시 30분경 인치 지휘를 했지만 윤 전 대통령은 응하지 않았다.박지영 특별검사보는 브리핑에서 “교정 당국으로부터 특검의 인치 지휘를 사실상 수행하기 어렵다는 연락을 받았다”며 “나름의 최선을 다했으나 윤 전 대통령이 전혀 응하지 않았다”고 했다.이어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이 오랜 검사 재직 시 형사 사법 시스템의 한 축으로서 구속 수감자에 대한 조사 업무에 관해 누구보다도 잘 아시는 분이기에 더욱 납득하기 어렵다”며 “내일은 반드시 피의자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길 바라겠다”고 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5-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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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대통령 반려견 ‘바비’ 소개…“아내에게만 가서 서운”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반려견 바비를 소개하며 “사람과 동물이 함께 어우러져 조화롭게 공존하고 서로의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동물복지 선진국 대한민국을 그려 본다”고 했다. 이 대통령이 취임 후 반려견을 공개한 건 처음이다. 이 대통령은 “생명에 대한 존중과 배려가 넘치는 사회를 위해 앞으로 부단히 노력하겠다”고 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인스타그램에 반려견 바비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서 이 대통령은 바비의 곁에 앉아 웃고 있었다. 밖에서 바비를 안은 채 휴대전화를 들여다보기도 했다.이 대통령은 “국민 여러분께 저희 가족의 일원인 바비를 소개한다”며 “저와 함께 살고 있는 사랑스러운 반려견”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오늘 5급 신임 관리자 특강에서 살짝 이야기했더니 관심을 가져주시는 분들이 많이 계신다”며 바비를 소개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강아지도 누가 자기를 아끼고 사랑하는지 아주 잘 안다”며 바비와의 일화를 전했다. 이 대통령은 “사실 오늘 아침에도 바비 때문에 아내와 살짝 갈등이 있었다”며 “바비가 아내에게만 자꾸 가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꽤나 서운했지만 곰곰이 생각해보니 그럴 만도 하더라. 매일 밥을 챙겨주고 산책도 하고 놀아주는 사람이 바로 아내니까”라며 “저는 아무래도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적으니 바비 입장에서도 아내가 더욱 친근히 느껴질 것”이라고 했다.이 대통령은 “아내 곁에 딱 붙어있는 바비를 보며 동물도 이렇게 마음을 느끼고 표현하는데, 사람은 얼마나 더 섬세히 알아차릴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눈빛과 표정, 분위기만으로도 서로의 감정을 금세 파악할 수 있으니까”라며 “결국 동물과 사람 모두에게 진심은 반드시 통한다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는다”고 했다.이 대통령은 “반려 인구 1500만 시대. 우리 국민 네 명 중 한 명 이상이 반려동물과 살고 있다”며 “존재만으로도 소소한 행복과 따뜻한 위로가 되어주는 바비를 통해 반려동물과 함께 살아가는 수많은 국민 여러분의 마음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게 된다”고 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5-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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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건희특검 “양평고속도로 용역업체 부사장 등 15일 소환”

    윤석열 전 대통령의 아내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김건희 특검팀이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 변경 특혜 의혹과 관련해 용역업체인 동해종합기술공사의 이상화 부사장 외 5명에게 15일 오전 10시에 소환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김건희 특검팀은 14일 언론 공지를 통해 이렇게 밝히며 “피의 사실 중 업무상 배임도 포함돼 있다”고 했다.앞서 이날 특검팀은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 변경 특혜 의혹과 관련해 국토교통부, 양평고속도로 타당성 조사를 맡았던 업체 등을 압수수색했다.서울~양평 고속도로는 양평군 양서면을 종점으로 추진돼 2021년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지만, 2023년 국토부가 종점을 김 여사 일가의 땅이 위치한 강상면으로 바꾸면서 특혜 의혹이 일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5-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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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뇌출혈로 의식 잃으면서도 ‘브레이크’…韓관광객 살린 中버스기사

    중국의 한 고속도로에서 버스 기사가 갑작스러운 뇌간 출혈로 의식을 잃으면서도 끝까지 차량을 안전하게 멈춰 세워 한국인 관광객 11명 등 탑승자 전원을 구한 것으로 전해졌다.11일 중국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 등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중국 후난성에서 버스 운전기사인 샤오보(41)는 한국인 관광객 11명과 현지 가이드 1명을 태우고 고속도로를 주행하다가 서서히 의식을 잃었다.공개된 블랙박스 영상에서 고속도로를 달리던 버스는 갑자기 좌우로 급격히 방향을 바꿔가며 차선을 넘나들었다. 이에 현지 가이드는 운전자 샤오보를 향해 “무슨 일이냐”고 외쳤다. 사오보는 가이드의 고함에 정신을 차리기라도 한 듯 사이드 브레이크를 당겨 안전하게 버스를 멈춰 세웠다.샤오보의 대처 덕에 한국인 관광객 11명 등 탑승자 전원은 큰 부상 없이 하차할 수 있었다. 운전석에서 쓰러진 샤오보는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샤오보는 주행 당시 뇌간 출혈 때문에 의식을 잃은 것으로 파악됐다.한국인 관광객들은 감사의 뜻을 담아 현지 여행사를 통해 유족에게 선물을 전했다. 현지 여행사 측은 7일 한국인 관광객들이 보내온 붉은 깃발을 샤오보가 속한 운수회사 측에게 전달했다. 중국에서 붉은 깃발은 생명을 살린 의인에게 전달되곤 한다. 샤오보는 전직 군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전역 후에도 책임감을 갖고 버스 운전기사로 일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현지에서는 사고 당시 블랙박스 영상이 확산하며 찬사와 애도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5-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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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주부터 폭염때 2시간 일하면 20분 휴식 의무화

    다음 주부터 체감온도 33도가 넘는 폭염에서 작업하는 근로자의 경우 고용주나 사업주가 2시간마다 20분 이상의 쉬는 쉬간을 의무적으로 부여해야 한다.고용노동부는 11일 오전 10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631회 규제개혁위원회(규개위)에서 체감온도가 33도를 넘으면 2시간마다 20분 이상 휴식을 의무적으로 부여하는 내용이 담긴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산안규칙)’ 개정안이 규제 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고용부는 다음 주 중 산안규칙을 공포·시행할 계획이다.규개위의 이번 결정은 중소·영세 사업장의 부담 등을 이유로 해당 규정에 대한 재검토를 권고했던 앞선 결정을 뒤집은 것이다. 규개위는 올여름 예상을 뛰어넘는 폭염 확산으로 노동자의 생명과 건강 보호를 위한 시급성을 인정해 결정을 번복했다고 고용부는 밝혔다.고용부는 향후 폭염 고위험 사업장 6만 개소를 중심으로 ‘폭염 안전 5대 기본 수칙’을 불시 점검할 예정이다. 폭염 안전 5대 기본 수칙은 2시간마다 20분 이상 휴식 보장, 시원한 물 비치, 냉방장치 가동, 보냉장구 지급, 위급 시 119신고다.또한 고용부는 영세사업장 중 이동식 에어컨 등이 필요한 곳에는 7월 말까지 총 350억 원의 예산을 들여 지원할 계획이다.권창준 고용부 차관은 “폭염은 피할 수 없지만 노사 모두가 주의를 기울이고 산업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면 온열질환은 예방할 수 있는 위험”이라며 “폭염 안전 5대 기본 수칙, 특히 폭염 작업 시 2시간마다 20분 이상 휴식 부여는 법상 의무인 만큼 철저히 준수되도록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5-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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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철수 “또 네이버 출신 장관? 끈끈한 후원에 보은인가”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11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로 NHN(네이버) 대표 출신인 최휘영 놀유니버스 대표를 지명한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이 대통령의 네이버 사랑은 오래됐다”며 “‘끈끈한 후원’에 대한 보은이 아닌가”라고 비판했다.안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또 네이버?”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이렇게 밝혔다. 앞서 이 대통령은 대통령실 인공지능(AI)미래기획수석에 하정우 전 네이버클라우드 AI이노베이션센터장을 발탁한 데 이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로 네이버 최고경영자(CEO)를 지낸 한성숙 씨를 지명했다. 11일에는 네이버 대표를 지낸 최 대표를 문체부 장관 후보자로 내정했다.이에 대해 안 의원은 “(이 대통령이) 네이버 출신 인사를 대통령실 수석비서관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 내정하더니, 또다시 네이버 경력자를 문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다”며 “이 대통령의 네이버 사랑”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성남FC 후원금 의혹에 네이버 출신 인사가 연루되어 있기도 하다”고 덧붙였다.또 안 의원은 두산 경영연구원 원장 겸 대표이사를 지낸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를 언급하며 이 대통령을 비판했다. 안 의원은 “공교롭게도 그 사건(성남FC 후원금 의혹)에 함께 이름을 올린 두산 또한 관계사 인사가 산업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며 “네이버와 두산, 성남FC 사건부터 이어온 ‘끈끈한 후원’에 대한 보은은 아닌가”라고 비판했다.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11일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이 최 후보자를 지명한 이유에 대해 “(최 후보자는) 기자와 온라인 포털 대표, 여행 플랫폼 창업자 등 다양한 분야의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민간 출신의 전문성과 참신성을 기반으로 K컬쳐 시장 300조 원 시대를 열겠다는 대통령의 구상을 현실로 만들 문화체육관광 분야의 새로운 CEO”라고 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5-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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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란특검 “尹 건강상 이유 불출석 사유서 제출”

    서울구치소에 구속 수감 중인 윤석열 전 대통령이 내란 특검의 출석 조사 통보에 ‘건강상 이유’를 들어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특검은 구치소 측에 윤 전 대통령의 건강 상태를 확인해달라고 요청하며, 정당한 사유 없이 계속 조사에 불응할 경우 강제 구인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12·3 비상계엄을 수사 중인 내란 특검팀 박지영 특별검사보는 11일 브리핑에서 “특검은 금일 오후 2시 윤 전 대통령을 소환했으나 금일 윤 전 대통령이 건강상 이유로 응할 수 없다는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박 특검보는 “건강상 문제가 수용자 입소 시 건강 검진 및 수용자 관리 과정에서 발견됐는지 확인을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다”며 “서울구치소가 제출하는 자료를 검토한 뒤 상응하는 다음 단계를 조치할 예정”이라고 했다.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이 계속 불출석할 경우 묘책이 있느냐’는 질문에 “형사소송법상에서 정한 다음 단계를 바로 조치하겠다”고 했다. 윤 전 대통령이 합당하지 않은 이유로 계속 소환에 불응하면 강제 구인까지 검토하겠다는 것이다. 특검은 추가 출석 통보와 구인을 동시에 할 가능성도 열어뒀다.박 특검보는 ‘구치소 출정 조사를 검토하느냐’는 물음엔 “기본적으로 저희는 소환을 원칙으로 한다”며 “구치소 방문 조사는 계획하고 있지 않다”고 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5-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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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특검 출석 김태효는…尹정부 내내 자리 지킨 ‘안보실 실세’

    ‘중일마(중요한 건 일본의 마음)’, ‘외교안보 실세’, ‘네오콘’11일 피의자 신분으로 채 상병 특검에 출석해 조사 받을 예정인 김태효 전 국가안보실 1차장을 가리킨 수식어들이다. 교수 출신으로 이명박 정부와 윤석열 정부에서 외교안보 정책을 주도한 그는 대북 강경파, 대북 원칙론자로 불린다. ● 尹 외교라인 핵심 인사…‘중일마’ 설화도김 전 차장은 윤석열 정부에서 외교안보 실세로 통했다. 윤 전 대통령 집권 기간 국가안보실장이 세 번 바뀌는 동안에도 김 전 차장은 자리를 지켰다. 윤 전 대통령이 해외 순방을 할 때마다 실장 대신 김 전 차장이 브리핑을 했다.김 전 차장은 앞서 이명박 정부에서도 외교안보정책 ‘실세 기획자’로 불렸다.그는 2004년 노무현 정부 당시 서울시장이던 이 전 대통령과 주말 공부 모임 참석자로 인연을 맺었다. 이후 이명박 정부에서 대통령 대외전략비서관, 대외전략기획관 등을 지내며 대북 정책과 전시작전권 전환 연기, 한미 FTA 타결 등 한미 현안을 총괄했다.박근혜, 문재인 정부를 거쳐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자 김 전 차장은 2022년 국가안보실 1차장에 임명됐다. 그는 일본의 과거사 사과 문제에 대해 “중요한 건 일본의 마음(중일마)”이라는 발언으로 논란이 됐지만 윤 전 대통령은 그를 신임했다. 당시 야당이었던 더불어민주당은 대일 저자세 외교라고 비판했지만, 대통령실은 친일 프레임으로 몰아가는 것은 과도하다며 김 전 차장을 감쌌다.● 서울 출신에 교수 거쳐 청와대로… 이후 실세 올라1967년생(현재 58세) 서울 출신인 김 전 차장은 대검 중수부장을 지낸 김경회 씨의 장남이다. 마포고, 서강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김 전 차장은 미국 코넬대에서 행적학 석사를, 시카고대에서 정치학 박사를 취득했다. 고도근시로 병역은 면제받았다.이후 서강대와 성균관대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다 2008년 당시 41세에 이명박 정부의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실 대외전략비서관에 임명됐고, 승진을 거쳐 2012년까지 근무했다.그는 한국, 미국, 일본의 공조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대북 원칙론자로 분류된다. 이명박 정부에서 대북정책 ‘비핵 개방3000’의 밑그림을 그렸다. 하지만 북한은 이를 북한의 체제 붕괴 및 흡수 통일을 시도하려는 의도로 판단했다. 이후 남북 사이에는 2010년 3월 천안함 폭침, 2010년 11월 연평도 포격 두 번의 핵실험이 이어졌다.● 尹 정부서 김성한-김태효 ‘알력설’도2022년 보수 윤석열 정부가 들어서자 김 전 차장은 대통령인수위 외교안보 분과 위원을 거쳐 국가안보실 1차장으로 대통령실에 입성했다. 그가 인수위 위원으로 임명될 때 당시 김은혜 인수위 대변인은 “김 교수는 강한 군대를 통한 튼튼한 안보와 한·미 동맹 복원, 대북정책 개선을 우선하고, 국익을 무엇보다 앞세워 외교안보 정책을 추진해 왔다”며 “외교안보 분과에서 역할을 맡아 윤석열 당선인의 상호주의와 실사구시 원칙에 입각한 남북 문제 해결이 흔들림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와 논의를 진행해 줄 것으로 믿는다”고 배경을 설명했다.이듬해 3월 29일 김성한 당시 국가안보실장이 이른바 ‘블랙핑크-레이디가가 콘서트 보고 누락 논란’으로 물러나는 과정에서 김 전 차장과 김 실장의 갈등설, 알력설, 항명설도 불거졌다. 김 전 차장은 김 실장의 직속 부하였다.이 사건으로 정부 안팎에서는 김 전 차장의 영향력이 재확인 됐다는 평가가 나오기도 했다.김 전 차장은 ‘일본통’으로도 통했기 때문에 이명박 정부, 윤석열 정부에서 종종 친일 외교 논란도 불거졌다.대표적으로 지난해 광복절 윤 전 대통령이 경축사에서 일본의 과거사를 언급하지 않은 것을 놓고 김 전 차장은 방송에서 “중요한 건 일본의 마음”이라고 말했다. 이후 야권에서 비판이 쏟아졌다. ‘중일마’ 논란이다.2022년 카타르 월드컵 당시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중꺾마)”이라는 구호가 전 국민에게 퍼졌는데, 김 전 차장을 비판하는 진영에서 이 구호를 차용해 ‘중일마’라고 비판했다.이후 지난해 계엄과 올해 탄핵 국면을 거친 뒤 6월 김 전 차장의 사표가 수리됐다.● 내란 특검도 조사 가능성…민주당 “특검 수사”2005년 성균관대에서 정치외교학을 가르치던 김 전 차장은 2022년 윤석열 정부 출범과 함께 강단을 떠나 대통령실로 향했다. 윤 전 대통령이 탄핵되고 이재명 정부가 들어서는 사이 김 전 차장은 올해 다시 대학에 복귀했다. 최근 성균관대 학생들 사이에선 채 상병 특검의 피의자 조사를 앞둔 김 전 차장이 교단에 서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일각에서는 김 전 차장이 채 상병 특검뿐 아니라 내란 특검의 수사 선상에 오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윤 전 대통령의 일명 ‘대북 드론’ 지시와 관련해 당시 국가안보실의 관여 가능성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이는 지난해 10월 우리 군이 평양에 무인기를 날려 북한의 공격을 유도하려 했다는 의혹이다. 민주당 김병주 최고위원은 11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채상병 특검이 오늘 윤석열의 최측근인 김 전 차장을 불러 조사한다”며 “김 전 차장이 왜 국군 정보사령부 소속 북파공작원 특수부대(HID)를 방문한 것인지, 북한과의 전쟁을 유도하는데 HID를 이용하려고 한 것은 아닌지, 여의치 않으니까 이후 무인기로 북한을 자극해 계엄의 명분을 쌓으려고 했던 건 아닌지, 이 역시 또 다른 특검 수사를 통해 반드시 밝혀져야 한다”고 말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5-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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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년 신장 투석에도 미소 잃지 않던 60대, 장기기증으로 새 생명

    약 20년간 신장 투석 생활을 하면서도 밝은 모습을 잃지 않던 60대 남성이 장기기증으로 생명을 살리고 세상을 떠났다.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달 10일 고려대 안산병원에서 한영석 씨(69)가 폐장을 기증하고 눈을 감았다고 11일 밝혔다.한 씨는 지난달 8일 교회 예배를 마치고 귀가하다가 갑작스러운 뇌출혈로 쓰러져 인근 병원으로 급히 옮겨졌다.병원 도착 당시 한 씨는 기본적인 검사조차 어려운 상태였다. 이후 의료진은 가족에게 회복이 사실상 불가능한 뇌사 추정 상태임을 알렸다. 가족은 상담을 통해 장기기증을 결정했다. 한 씨의 아들은 “아버지께서 이대로 돌아가시는 것을 기다리는 것보단 다른 이들에게 새 생명을 주는 것이 훨씬 가치 있는 일이라 판단했다”고 말했다.또한 뇌사 장기기증으로 한 명의 생명을 살린 한 씨가 누군가의 몸 속에서 살아 숨 쉬고 있다는 마음이 위로가 됐다고 가족은 밝혔다.한 씨는 전남 해남에서 9남매 중 여섯째로 태어났다. 음악과 영화, 테니스 등 다양한 예체능을 즐겼다. 오토바이에 두 아들을 태우고 영화관과 피자가게를 함께 다니던 다정한 아버지였다.한 씨는 약 20년 동안 신장 투석 생활을 했는데 특유의 긍정적인 성격으로 투석 생활을 견뎌왔다고 주변 사람들은 전했다.간호사로 일하던 한 지인은 “대부분의 투석 환자가 우울함과 고통으로 힘들어하지만 한 씨는 늘 밝은 얼굴로 병원에 들렀다. 정말 대단한 분”이라며 “그렇게 긍정적일 수가 없었다”고 돌아봤다.한 씨의 아들은 “제주도 여행을 함께 다녀오자고 했지만 결국 못 갔던 것이 너무 마음에 남는다”며 “아버지의 신앙심과 긍정적인 마음을 본받아 더 따뜻하게 살아가겠다”고 말했다.한국장기조직기증원 이삼열 원장은 “생명나눔을 실천해 주신 기증자 한영석 님과 유가족분들의 따뜻한 사랑의 마음에 감사드린다”며 “누군가의 생명을 살리는 기적과 같은 일이 우리 사회를 더 건강하고 밝게 밝히는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5-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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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란특검, 尹 재구속 하루 만인 11일 오후 2시 출석 통보

    12·3 비상계엄을 수사 중인 내란 특검이 구속 수감 중인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11일 오후 2시에 나와 조사를 받으라고 10일 통보했다. 앞서 특검은 두 차례 윤 전 대통령을 불러 조사한 바 있다. 특검의 이번 출석 요구는 윤 전 대통령이 10일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허위 공문서 작성, 특수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재구속된 이후 첫 소환 통보다. 앞서 법원은 윤 전 대통령에게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특검은 10일 윤 전 대통령의 재판이 진행 중임을 고려해 조사일을 11일로 통보했다고 밝혔다.박지영 특별검사보는 수사 방식에 대해 “사회 일반의 인식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전직 대통령 신분을 당연히 고려할 것”이라며 “다만 그 외는 다른 피의자와 달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내란 특검은 최장 20일간의 구속 수사를 통해 혐의를 보강한 뒤 윤 전 대통령을 구속 기소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박 특검보는 구속영장에 적시되지 않은 외환 혐의 조사 계획과 관련해 “기본적으로 영장 범죄 사실 범위 내에서 구속기간 내에 수사하는 것”이라면서도 “본인이 동의하면 추가 수사가 가능하다”고 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5-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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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대통령 “117년만의 폭염, 가용한 행정력 총동원하라”

    이재명 대통령이 10일 “폭염에서 우리 국민의 건강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각 부처가 가용한 행정력을 총동원해 달라”고 당부했다.이날 이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폭염이 아주 극심해지고 있다”며 “117년 만의 가장 심한 무더위라는 얘기도 있던데, 기후변화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이에 대한 대응도 부족함이 없어야 되겠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취약계층이 폭염 때문에 여러 면에서 고통 겪지 않도록 가능한 대책들을 신속하게 집행해야 할 것”이라며 “각 지방자치단체나 공공기관들이 가지고 있는 무더위 쉼터들이 있는데 제대로 관리되고 있는지, 활용되고 있는지 제대로 체크해 주시기 부탁드린다”고 했다.이 대통령은 “폭염에 따른 농어가 대책도 챙겨 봐야 할 것 같다”고 했다.이 대통령은 “유례없는 폭염 때문에 가축 폐사가 급증한다고 한다”며 신속한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지원을 당부했다. 특별교부세는 행정안전부에서 지역 현안, 재난 안전 등 특별한 재정수요가 있는 지자체에 배분하는 예산이다.또 이 대통령은 “어업인들의 소중한 재산 피해가 더 커지지 않도록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지원 대책이 필요하겠다”며 “관계 부처들이 민간과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현장 중심의 신속재난대응팀을 구성해 주기 바란다”고 했다.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출하가 가능한 생물들은 조기 출하를 유도하고 비상품어는 조기 수매한다든지, 양식장 필수 대응 장비를 지원한다든지, 양식 재해보험 가입을 확대한다든지 대책을 추진해 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이 대통령은 “오는 21일부터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지급될 예정”이라며 “휴가철 등을 맞아 지급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관계 부처들이 다양한 소비 촉진 프로그램을 가동해 주시기를 바란다”고도 했다.이 대통령은 “지난해 폐업한 사업자가 처음으로 100만 명을 넘어섰다고 하는데, 참으로 심각한 상황”이라며 “빠른 경제 회복을 위해 민생의 모세혈관이라고 할 수 있는 자영업자, 소상공인들의 경영 안정이 급선무”라고 했다.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내수가 극도로 위축된 상황이어서 정부가 역량을 총동원해 소비 촉진, 내수 진작에 힘을 써야 되겠다”며 “내수 회복을 이어갈 수 있는 후속 대책들도 선제적으로 준비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5-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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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온·열대 바다에 사는 황새치, 동해안 삼척서 잡혔다

    강원 삼척의 정라진(삼척항) 앞바다에서 황새치가 잡혔다. 황새치는 온·열대 해역에서 주로 관찰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삼척시의회 정연철 시의원은 10일 페이스북을 통해 삼척 정라진 앞바다에서 황새치가 잡혔다고 밝혔다. 정 시의원이 올린 영상에서 작업자 여러 명은 칼처럼 뾰족하고 긴 주둥이를 가진 황새치를 옮겼다. 이날 잡힌 황새치는 길이 3m 무게 226kg로, 6만 원에 위탁 판매된 것으로 전해졌다.황새치는 제주, 남해에서 발견되곤 했지만 동해안에서는 찾기 어려운 어종이다. 최근 요리책을 발간한 배우 류수영 씨(46)가 예능 프로그램 촬영 차 찾은 카리브해에서 황새치를 낚았다.황새치는 주로 스테이크나 회로 먹는 고급 어종이다. 특히 뱃살은 최고급 식재료로 여겨진다. 2007년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회동에서 황새치 구이가 만찬 요리로 등장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5-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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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의 결례…영어권 라이베리아 대통령에 “영어 잘 하시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영어를 공식 언어로 사용하는 국가인 라이베리아의 대통령에게 “어디서 그렇게 멋지게 말하는 법을 배웠어요?”라고 말하며 영어 구사 능력을 칭찬했다고 미국 현지 매체가 보도했다.9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CNN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조지프 보아카이 라이베리아 대통령 등 아프리카 정상들과 오찬을 했다. 라이베리아는 아프리카 서부에 있는 국가로, 영어를 공식 언어로 사용하고 있다. 미국의 해방 노예들이 이주해 라이베리아를 건국했다.오찬에서 보아카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영어로 “라이베리아는 미국의 오랜 친구”라며 “우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이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며 미국이 라이베리아에 투자해 줄 것을 당부했다.트럼프 대통령은 보아카이 대통령의 영어 실력에 대해 관심을 드러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감사하다, 그리고 정말 훌륭한 영어”라며 “어디서 그렇게 멋지게 말하는 것을 배웠나. 어디서 공부하셨나”라고 물었다.그러자 보아카이 대통령은 모국에서 교육을 받았다고 답하면서 웃어 보였다. 이를 두고 워싱턴포스트는 “보아카이 대통령은 정중하게 웃으면서 영어가 라이베리아의 공식 언어라는 언급을 피했다”고 짚었다.미국은 미국식민협회(ACS)를 조직해 해방된 노예를 아프리카에 재정착시키려는 노력을 기울였다. 미국의 해방 노예들은 1822년 라이베리아로 이주했고 1847년 독립을 선언했다. 아프리카 최초의 공화국인 라이베리아는 ‘자유의 나라’라는 의미다.CNN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불쾌감을 느꼈다는 라이베리아 사람들의 말을 전했다. 미국이 남긴 식민지 유산을 감안할 때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부적절했다는 것이다.한 라이베리아인은 CNN에 “우리나라는 영어권 국가이기 때문에 모욕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질문을 칭찬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미국의 대통령과 서방 사람들은 여전히 아프리카인들을 교육받지 못한 마을에 사는 사람들로 보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한 라이베리아 외교관도 CNN에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적절하지 않다고 느꼈다고 말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5-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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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방부, 채 상병 특검 수사 관련 국방부 검찰단장 분리파견 조치

    국방부가 10일 채 상병 특검 수사와 관련해 김동혁 국방부 검찰단장(준장)의 직무 정지를 위한 분리 파견을 조치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김 단장은 2023년 8월 2일 채 상병 순직 사건의 초동조사기록을 경찰로부터 회수하는 데 관여한 의혹을 받는 인물이다.이른바 ‘사건 회수’ 의혹은 2023년 8월 2일 해병대 수사단이 경북경찰청으로 넘긴 사건을 군 검찰단이 불법적으로 회수했다는 내용이다. 김 단장은 사건 회수를 위한 군 검찰단 회의를 주관한 것으로 알려졌다.채 상병 특검팀은 사건 회수 의혹에 대한 수사를 본격화하고 있는 모양새다. 특검팀은 8일 노모 전 경북경찰청 수사부장(경무관)을 불러 조사했다. 노 경무관은 2023년 군 검찰단이 경찰로부터 해병대 수사단 조사 자료를 회수할 당시 국방부와 사건 회수를 조율한 의혹을 받고 있다.채 상병 특검팀은 조만간 김 단장도 불러 조사할 전망이다. 정민영 특별검사보는 8일 브리핑에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이 2023년 8월 2일 경북경찰청에 이첩한 수사 기록을 국방부 검찰단이 회수한 과정을 특검이 확인하고 있다”며 “당시 기록을 회수한 과정과 관련한 관계자들을 참고인으로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5-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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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서구 아파트서 염소 액체 누출…11명 병원 이송

    9일 오후 3시 2분경 인천 서구 백석동의 한 아파트단지 기계실에서 염소가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소방당국은 “염소 액체가 누출됐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누출된 염소는 수영장 소독용인 것으로 알려졌다.소방당국은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수준인 대응 1단계를 발령해 인명피해 등을 조사하고 있다.현재까지 15명이 염소에 노출된 것으로 집계됐지만 피해자가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15명 중 11명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피해자 중에는 응급환자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인천 서구는 오후 3시 41분경 구민에게 재난 문자를 보내 “오늘 오후 3시 2분경 백석동 아파트 공조실에서 염소가 누출됐다”며 “해당 주민들은 염소 흡입 등에 유의하시고 창문을 닫아주시기 바란다”고 안내했다.관계 당국은 현장 수습을 마치는 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5-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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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 외교장관, 11∼13일 방북…“우크라전 추가 파병 논의 가능성”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1~13일까지 3일간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장관이 평양을 방문한다고 전했다.이번 라브로프 장관의 방북은 북한 외무성의 초청에 따른 것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다만 라브로프 장관의 방북 목적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다.올 3월 러시아 관영 타스통신은 안드레이 루덴코 러시아 외교차관을 인용해 라브로프 장관이 연내 평양 방문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루덴코 차관은 당시 라브로프 장관의 방북 목적에 대해 “북한 친구들과 전략적 대화를 이어가기 위한 만남”이라며 “우리는 거대한 계획을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일각에서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둘러싼 북한과 러시아의 추가 파병 등이 논의될 가능성도 제기된다.앞서 미국 CNN은 우크라이나 정보당국을 인용해 북한이 러시아에 최대 3만 명의 병력을 추가로 보낼 수 있다고 보도했다. 북한은 이미 지난해 10월 1만1000여 명의 전투병력을 러시아에 보냈고, 올해 초에는 3000명 이상을 추가로 보냈다.1972년 외교부에 입부한 라브로프 장관은 2004년부터 21년 넘게 외교부를 이끄는 53년 경력의 베테랑 외교관이다. 소련 붕괴 뒤 최장수 외교장관이란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5-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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