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봉오

정봉오 기자

동아일보 디지털랩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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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정봉오입니다.

bong087@donga.com

취재분야

2026-05-15~2026-06-14
사회일반25%
정치일반18%
경제일반14%
국제일반10%
문화 일반10%
선거8%
대통령8%
축구3%
정당2%
남북한 관계2%
  • 모자 눌러 쓴 ‘아들 총기살해범’…‘왜 살해하셨나’ 물음에 묵묵부답

    인천에서 사제 총기로 아들(34)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조모 씨(62)가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지면서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다.조 씨는 30일 오전 흰색 마스크와 모자를 착용한 채로 인천 논현경찰서 앞에서 모습을 드러냈다.조 씨는 호송차로 향하면서 ‘아들을 왜 살해하셨나’, ‘가족에게 소외감을 느껴서 범행을 저지른 것이 맞느냐’, ‘언제부터 살해를 계획했느냐’, ‘생일 때 범행을 계획한 이유가 있느냐’ 등의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조 씨는 ‘살해를 후회하느냐’, ‘아들의 가족까지 살해하려던 게 맞느냐’, ‘사제 폭탄을 왜 설치하셨나’, ‘범행을 결정한 결정적인 순간이 있느냐’, ‘폭발물을 정말 터뜨리려 했느냐’ 등의 물음에도 묵묵부답으로 일관한 채로 호송차에 올랐다.조 씨는 20일 저녁 인천 연수구 송도동 아들의 집에서 사제 총기로 아들을 살해하고 총기·폭발물 등을 불법 소지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조 씨에게 살인, 살인미수, 총포·화약류 단속법 위반, 현주건조물방화 예비 혐의를 적용했다.경찰은 조 씨가 망상에 빠져 범행을 저질렀다고 봤다.인천경찰청은 29일 브리핑에서 “조 씨가 주장한 범행 동기인 가정불화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단했다”며 “조 씨는 스스로 외톨이라는 고립감에 사로잡혀 가장으로서의 자존감을 상실한 끝에 망상에 빠져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조 씨는 25년 전 이혼 이후 별다른 직업 없이 생활했지만 피해자 측은 조 씨에게 생활비, 대학원 등록금, 아파트 관리비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온 것으로 조사됐다.경찰 관계자는 “조 씨와 전처는 이혼 당시 어린 아들을 위해 결혼할 때까지 함께 생활했다”며 “이후에도 피해자 측은 생일을 챙기고 경제적으로 도왔다”고 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5-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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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검 출석 요구받은 안철수 “계엄 반대한 내게…황당하다”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29일 당대표 출마 선언식에서 “(내란 특검이) 제게 ‘내란에 대한 수사가 있다’며 출석을 요구했다”며 “국민의힘 전체를 내란 정당으로 낙인찍으려는 시도”라고 말했다.이에 대해 내란 특검팀은 이날 브리핑에서 “(국민의힘) 다수가 계엄 해제 요구안 표결에 불참한 계기 및 국민의힘 내 의사 형성 과정에 대한 관련된 부분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생각돼 안 의원님에게 참고인 조사에 대한 협조를 부탁했다”며 “특검의 수사를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라”고 했다.안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상징석 앞에서 연 출마 선언 기자회견에서 내란 특검팀이 보낸 문자 내용을 공개했다. 안 의원이 공개한 문자에는 “특별검사법률 제2조 제3호에 따라 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에서 표결 방해 시도 행위 및 관련 고발 사건이 수사 대상으로 돼 있다”며 “관련해 조사에 대한 협조를 구하고자 연락을 드리게 됐다”는 내용이 담겼다.안 의원은 “이재명 정권이 임명한 특검이 오늘 제게 보낸 문자”라며 “제게 ‘내란에 대한 수사가 있다’며 출석을 요구했다. 계엄에 반대하고 탄핵에 찬성했던 저에게조차 이런 문자를 보냈다. 황당하기 그지없다”고 했다.안 의원은 이어 “우리 당 해산을 노린 정치 폭거다. 민주당 당대표 후보들의 주장처럼 우리 당을 해산시키겠다는 의도가 분명하다고 밖에 볼 수 없다”며 “이재명 정권에 경고한다. 무분별한 정치 수사와 야당 탄압을 지금 당장 중단하기 바란다. 그 경고를 무시한다면 반드시 국민의 준엄한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했다.그러면서 안 의원은 “저는 과거 특검을 찬성했다. 윤 전 대통령의 잔재를 털어내고 계엄 정당의 오명을 벗기 위한 길이었다”라며 “지금의 특검은 본질을 잃고 있다. 정권의 앞잡이가 되어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짓밟고 있다. 이런 위기 앞에서 저는 결코 물러설 수 없다”고 했다.이와 관련해 박지영 특별검사보는 같은 날 브리핑에서 “안 의원은 특검법에 찬성한 유일한 (당시) 여당 의원”이라며 “안 의원에게 참고인 조사와 관련한 협조를 부탁했다”라고 했다.그러면서 박 특검보는 “박억수 특검보가 안 의원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냈는데, 분명히 ‘참고인 조사’를 부탁드렸다”며 “참고인 조사의 경우 소환에 응할지 여부는 본인 판단에 맡겨져 있다. 이건 강제적인 것이 아니고, 필요하다고 하면 본인이 진술하면 되고 안 하면 저희가 이를 강제할 방법도 없다”고 했다.또 박 특검보는 “특히 안 의원은 당시 국회 비상계엄 해제 때도 국회에 현장에 있었다”며 “그런 부분에 대해 사실관계를 잘 설명해 주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 참고인 조사 협조를 부탁한 것이다. 이와 관련해 저희한테 ‘특검이 본질을 잃고 정권의 앞잡이가 돼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짓밟고 있다’는 표현은 수용할 수가 없다”고 했다.이어 박 특검보는 “참고인 조사 협조를 부탁했는데 이걸 마치 정치적 수사를 하는 것처럼 야당 탄압으로 표현하는 것은 수용할 수 없다”며 “문자 메시지가, 참고인 조사 협조를 요청하는 것이 (국민의힘을) 해산시키려는 의도라고 아무도 생각 안 할 것”이라고 했다.박 특검보는 “우리 안 의원 스스로도 과거 특검을 찬성했다고 말하고 계신다”며 “그런 분께서 참고인 조사 협조 부탁을 두고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은 아닌 것 같다”고 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5-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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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뒤따르는 ‘골프포스 원’…골프장 검은 방탄차 정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소유한 영국 스코틀랜드의 턴베리 골프장에서 검은색 특수 차량이 포착됐다.골프 라운딩을 즐기는 트럼프 대통령을 뒤따른 이 차량은 특수 방탄 차량으로 보이는 ‘골프 포스 원’이라고 현지 매체들은 전했다.29일(현지 시간) 미국 USA투데이,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26일 스코틀랜드의 턴베리 골프장에서 라운딩하는 트럼프 대통령을 검은색 차량이 뒤따랐다.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9월 15일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의 본인 소유 골프장에서 겪은 두 번째 암살 시도 사건 이후 약 10개월 만에 포착된 차량이라고 매체들은 짚었다.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전문가를 인용해 ‘골프 포스 원’이 대통령 전용차인 ‘비스트’의 여러 기능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오프로드용 사륜차인 폴라리스 레인저 XP를 개조해 만들어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텔레그래프는 “앞유리, 도어 등을 보면 100% 방탄 처리가 돼 있다”며 “골프장 코스가 손상되지 않게 가벼움이 유지되도록 특별히 개조됐을 것”이라고 했다.이 차량은 26일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아들 에릭의 골프 라운딩에서 처음으로 공개된 것으로 보인다고 폭스뉴스는 전했다.그러면서 백악관은 ‘골프 포스 원’이 대통령 전용 차량의 일부라고 했지만 자세한 내용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다고 폭스뉴스는 덧붙였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5-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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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현 “한일-한미일 협력 업그레이드 위해 일본 먼저 방문”

    조현 외교부 장관이 취임 후 첫 해외 순방지인 일본으로 떠나면서 “일본으로 먼저 가게 되는 것은 한일관계를 발전시키는 것뿐 아니라 한미일 상호협력관계, 이재명 정부의 대외정책을 실용 외교에 기초해 업그레이드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조 장관은 일본 방문을 마친 뒤 31일 미국 워싱턴에서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과 만나 한미 외교장관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29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하는 조 장관은 이날 출국을 앞두고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와야 다케시(岩屋毅) 일본 외무대신과 회담을 갖고 국제정세는 물론이고 동북아 상황 등을 두루 논의하고 한일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이끌기 위한 협력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또 조 장관은 “한일 간의 중요한 이슈들이 많이 있다”며 “어떻게 동북아의 안정을 한일 간에 협력해 이룰 것인가, 그게 제일 중요하겠다. 다음에 우리가 가지고 있는 한일 간의 중요한 이슈, 역사 문제를 포함해 얘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그러면서 조 장관은 “미래지향적인 한일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좀 더 긴 호흡을 가지고 상호에 도움이 되는 이슈를 찾아 논의할 것”이라며 “앞으로 협력하기로 합의하는 것들은 매우 중요할 것”이라고 했다.또 미국과 일본이 매듭지은 관세 협상에 대해 조 장관은 “뭐 설명을 한다면 얘기를 듣겠다”면서도 “우리와는 좀 다른 방향으로 되는 것 같아 그걸 제가 꼬치꼬치 묻고 그럴 필요는 없을 것”이라고 했다.조 장관은 “내일(30일) 바로 미국으로 가 31일 루비오 장관과 회담한다”고 했다. 이어 “한미일 간의 협력 방안, 미국과의 동맹을 어떻게 미래 포괄적인 방향으로 강화할 것인가에 대해 논의한다”며 “미국 정부의 다른 중요 인사들, 싱크탱크 학자들을 두루 만난 뒤 주말에 귀국할 예정”이라고 했다.조 장관은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의 대남, 대미 담화에 대해 “여러 가지 흥미로운 내용이 담화에 들어있다”며 “좀 더 분석을 해보고 대응책을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적절한 대응책을 관련 부처와의 협의를 통해 내놓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5-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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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벽 마포대교에서?” 사회복지사, 온몸 던져 막았다

    사회복지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는 사례자를 우연히 목격해 온 몸을 던져 구했다.29일 한양대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 소속 사회복지사 정선아 씨는 11일 새벽 친구와 함께 마포대교를 지나다가 우연히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는 사례자를 발견했다. 정 씨와 친구는 즉각 현장으로 달려가 사례자를 끌어냈다. 구조대가 도착할 때까지 약 10분간 온 몸을 써 사례자를 붙들었다.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에서 고위험군 환자들을 관리하는 정 씨는 “직업적 경험이 본능적으로 반응하게 했던 것 같다”며 “무조건 막아야 한다는 생각 뿐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일을 하면서 많은 내원자를 만나지만 때로는 감사 인사를 전해오는 분들 덕분에 다시 힘을 얻고 있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내가 하는 일이 누군가의 생명을 지키는 데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지 다시금 실감했다”고 덧붙였다.정 씨가 근무하는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는 24시간 응급대응 체계를 갖춘 기관으로, 2017년 개소 이래 연간 500명 이상의 사후 관리를 수행하고 있다고 병원 측은 밝혔다. 정 씨는 “앞으로도 누군가의 삶이 희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진심으로 돕고 싶다”고 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같은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109 또는 SNS상담 마들랜(www.129.go.kr/etc/madlan)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5-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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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검조사 마친 김건희 오빠, 옷깃으로 얼굴 가린채 묵묵부답

    김건희 여사의 오빠인 김진우 씨가 28일 밤 특검의 조사를 받고 귀가하면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지 않았다.김 씨는 이날 밤 특검팀 사무실이 있는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빌딩에서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다.김 씨는 옷깃으로 얼굴을 가린 채 ‘왜 김 여사의 목걸이가 장모 집에 있었나’, ‘목걸이를 은폐하려고 하신 것이냐’ 등의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고 이동했다.앞서 특검은 김 씨의 처가에서 2022년 6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 순방 당시 김 여사가 착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목걸이를 발견했다.나토 순방 당시 6000만 원 상당으로 알려진 목걸이가 재산 신고 목록에 포함되지 않자 재산 축소 신고 의혹이 불거졌다.당시 대통령실은 “지인에게 빌린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최근 김 여사 측은 “해외에서 모조품을 샀다”고 주장했다.특검은 이날 소환한 김 씨를 상대로 목걸이가 김 씨의 장모 자택에 보관돼 있던 경위 등에 대해 조사했다.특검은 해당 목걸이가 진품인지, 김 여사가 순방 때 착용한 목걸이가 맞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5-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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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정 “尹정부 낮춘 법인세·대주주 기준 원상복구”

    정부가 29일 당정협의회에서 윤석열 정부가 낮춘 법인세율을 다시 높여 원상 복구시킬 것이라는 취지로 말했다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여당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정태호 의원이 밝혔다. 현재 법인세 최고세율 24%를 2022년 수준인 25%로 다시 올리겠다는 것이다.또한 정부는 주식 양도세를 내는 대주주 기준을 기존 50억 원에서 윤석열 정부 이전 수준인 10억 원으로 되돌릴 것이라고 했다고 정 의원은 전했다.정 의원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세제 개편안 마련을 위한 비공개 당정협의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법인세 인상에 대해 정부가 설명했나’라는 질문에 “정부에서 ‘이번 법인세 세율 인상은 2022년 시기로 정상화하는 것이다’, ‘법인세 인하 효과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윤석열 정부가 했던 건데 다시 정상화시키는 것’이라는 취지의 말을 했다”고 밝혔다.정 의원은 그 이유에 대해 “기존에 법인세 인하할 때 기재위에서 지적이 있던 게 ‘법인세 인하와 기업 투자가 직접적으로 연결되진 않는다’(는 것)”이라며 “과거 노무현, 이명박 대통령 때의 경험에서 봐서도 그렇다. 많은 반대가 있었다”고 했다.‘주식 양도세 대주주 완화에 대해서도 당정 간의 얘기가 있었나’라는 물음에 정 의원은 “그것도 정상화하는 것”이라며 “윤석열 정권에서 원래 10억이었던 것을 50억으로 상향했던 거여서 이전 시기로 정상화하는 것”이라고 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5-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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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여정 비난담화 나온 날…정동영 “한미훈련 조정 건의할 생각”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서울의 어떤 제안에도 흥미가 없다고 담화에서 밝힌 28일 이재명 대통령은 “평화적 분위기 안에서 남북한의 신뢰 회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다음 달로 예정된 한미연합훈련 일정 조정을 이 대통령에게 건의할 생각이 있다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신임 국무위원 임명장 수여식에서 정 장관에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의 담화문에 대한 의견을 물으면서 “평화적 분위기 안에서 남북한의 신뢰 회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이에 정 장관은 “지난 몇 년간 적대적 정책으로 인해 남북 간의 불신의 벽이 높은 만큼 평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앞서 이날 김 부부장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대남 담화에서 “한미동맹에 대한 맹신과 우리와의 대결 기도는 선임자와 조금도 다를 바 없다“며 “우리의 남쪽 국경 너머에서는 침략적 성격의 대규모 합동군사연습의 연속적인 강행으로 초연이 걷힐 날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우리는 서울에서 어떤 정책이 수립되고 어떤 제안이 나오든 흥미가 없으며 한국과 마주 앉을 일도, 논의할 문제도 없다”고 했다.몇 시간 뒤 정 장관은 기자들로부터 ‘한미연합훈련 조정을 대통령에게 건의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그럴 생각이 있다”고 대답했다. 그러면서 “29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실무 조정회의가 열리는데 여기서 (8월 한미연합훈련) 문제가 중요하게 다뤄질 것”이라고 말했다.또 정 장관은 김 부부장 담화에 대해 “과거에 거친 담화에 비해서는 순화된 표현이라고 생각이 된다”면서도 “불신의 벽이 높다는 걸 다시 확인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새 정부의 행동을 보게 될 것이다, 남북 관계는 거기에 달려 있다고 했는데 아마도 합동군사훈련, 김여정 담화에도 적시돼 있지만 그게 가늠자가 되지 않을까”라고 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5-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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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대통령 ‘국민임명식’ 내달 15일 광화문광장서…“누구나 참여”

    대통령실이 광복절인 다음 달 15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국민 임명식’을 연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4일 국회에서 약식 취임식을 연 뒤 업무를 시작했는데 공식 취임식을 개최한다는 것이다.대통령실은 문재인 전 대통령을 포함한 전 대통령들은 초청 대상이지만 구속 수감 중인 윤석열 전 대통령과 특검 수사가 진행 중인 부인 김건희 여사는 초청 대상에서 제외됐다고 밝혔다.우상호 대통령정무수석비서관은 2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8월 15일 저녁 8시 광화문광장에서 광복절 80주년 행사와 함께 ‘나의 대통령으로 임명한다’라는 제목의 국민 임명식을 연다고 밝혔다.우 수석은 “이 대통령은 6월 4일 별도 취임식 없이 취임 선서만 하고 추후 국민 임명식을 국민과 함께 치른다고 약속했다”며 “국민이면 누구든지 광화문광장에서 참여할 수 있는 열린 행사”라고 했다.대통령실은 크게 8개 그룹으로 나눠 특별 초청 대상을 정했다. 우 수석은 “1945년 광복 이후 80년간 역사를 지키고 발전시킨 주역들”이라며 “애국지사와 독립유공자 국가유공자와 국민 참정권 적극 행사해 헌정질서 수호하고 국민 주권을 실현한 분들”이라고 했다. ‘국민’도 초청 대상으로 분류해 총 1만여 명을 초청할 계획이다.우 수석은 ‘해외 정상이나 정상급 인사도 초청하나’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정식 취임식은 아니어서 해외 정상급 인물들이나 고위급 관계자는 초청하지 않았다”고 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도 초청됐나’라는 물음엔 “전직 대통령들은 다 초대 대상”이라면서도 “다만 윤 전 대통령 내외분은 현재 구속 중이거나 수사 중이라 초대 대상에서 제외했다”고 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5-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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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백 YTN 사장 사임…“일신상 이유”

    ‘불공정 보도 대국민 사과’를 했던 김백 YTN 대표이사 사장이 일신상의 이유로 자진 사임했다.YTN 측은 28일 김 사장의 사임에 따라 차순위 사내이사가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 직무를 대행하게 된다고 밝혔다.또한 YTN 측은 관련 법규와 내부 규정 등 적법 절차에 따라 후속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김 사장은 지난해 3월 YTN 사장으로 선임됐다. 당초 김 사장의 임기는 2027년 3월까지였다. 김 사장은 KBS, SBS 기자를 거쳐 1995년 YTN에 입사해 보도국장, 보도담당 상무, 총괄상무 등을 지냈다.김 사장은 지난해 4월 3일 대국민 사과를 하며 “언론은 공정하고 균형 잡힌 보도로 국민 여러분께 봉사해야 할 책임이 있다. 그러나 YTN은 그동안 소임을 다하지 못했다. 이점, YTN을 대표해서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그는 YTN의 불공정 보도 예시로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 보도, 김만배-신학림 녹취록 관련 보도,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관련 보도 등을 언급했다.당시 전국언론노조 YTN 지부는 “대국민 사과라고 하지만, 실상은 ‘용산’을 향해 엎드린 것”이라며 “YTN 사장이라는 자가 권력을 향해 용서를 구한 오늘은 30년 YTN 역사에서 가장 치욕스러운 날”이라고 비판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5-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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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현 외교장관, 내일 첫 방일…31일엔 루비오와 회담

    조현 외교부 장관이 취임 이후 첫 해외 순방지로 29일 일본을 방문한다.교도통신은 28일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조 장관이 29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일본을 찾아 이와야 다케시(岩屋毅) 일본 외무상과 회담하는 방안을 조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속보로 전했다.외교부는 “조 장관이 29~30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해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대신과 취임 후 첫 한일 외교장관회담 및 업무 만찬을 가질 예정”이라며 “조 장관은 일본에 이어 미국을 방문하고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과 첫 한미 외교장관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조 장관은 앞서 지난달 24일 장관 후보자에 지명된 뒤 ‘취임 뒤 미국을 가장 먼저 방문할 것인가’ 묻는 언론 질의에 “상황이 어떻게 될지 두고 봐야겠다”며 “취임하면 미국부터 가야 한다, 그런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자연스럽게 그렇게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이달 17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는 “미국이 이미 저에 관해서는 신뢰 관계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기 때문에 우선 필요한 주변국, 예를 들어서 일본 방문 후에 그리고 미국을 갈 수 있다고 생각이 들어서 이렇게 얘기를 했던 것”이라고 했다.조 장관은 일본 방문 이후 31일 미국 워싱턴에서 루비오 장관과 만나 한미 외교장관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정부는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 시한(다음달 1일)을 하루 앞두고 열리는 한미 외교장관 회담에서 국방비 지출 증액 등 안보 카드를 논의해 관세 협상을 지원하겠다는 구상이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5-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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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류장서 쓰러진 60대, 버스기사가 심폐소생술로 살렸다

    서울 서대문구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쓰러진 60대 남성을 심폐소생술로 살린 시내버스 기사의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다.28일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에 따르면 11일 오후 10시 30분경 171번 시내버스 기사 정영준 씨(62)는 연세대 앞 버스정류장에 진입하는 과정에서 쓰러져 있는 60대 남성을 발견했다.정 씨는 즉각 버스에서 내려 쓰러져 있는 남성에게 다가갔다. 이어 의식이 없는 남성의 기도를 확보한 뒤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정 씨는 3~4분 뒤 남성이 숨을 쉬고 의식을 회복하자 정류장에 있던 학생들에게 구급대에 인계해 달라고 당부한 뒤 버스로 돌아왔다.승객들은 다시 운전대를 잡은 정 씨를 격려했다. 한 승객은 하차하면서 정 씨에게 “감동적이었다”며 과자를 건넸다.정 씨의 사연은 18일 조합 홈페이지 ‘창찬합시다’ 게시판에 올라왔다.당시 버스 승객이었던 한 시민은 ‘171번 버스 기사님 칭찬’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이런 행동은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해 칭찬 글을 적어 본다”고 했다.이 시민은 “정류장에 멈추자마자 기사님이 급하게 내리신 후 쓰러진 한 남자분 쪽으로 가서 바로 심폐소생술을 했다”며 “몇 분 정도 열심히 심폐소생술을 하시고 나서 쓰러져있던 분이 기침하며 의식을 찾는 모습이 보였고 기사님이 안도하시면서 버스로 오셨다”고 했다.정 씨는 매년 회사에서 교육을 받아 심폐소생술을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정 씨는 “승객들에게 기다리게 해서 죄송하다고 했는데 승객분들이 괜찮다고 하셨다”며 승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5-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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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수뢰 의혹 경기도의원 4명 자택-의회사무실 압수수색

    경찰이 28일 뇌물 수수 혐의를 받는 경기도의원들의 자택과 도의회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경기 안산상록서는 이날 오전 뇌물 수수 혐의로 현직 도의원 4명과 전직 기초단체 의원 1명에 대해 압수수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이들은 안산시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과 관련해 사업체 운영자로부터 각각 수천만 원 상당의 금품이나 향응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이 사업체 운영자는 안산시 공무원에게 뇌물을 공여한 혐의로 구속된 상태다.경찰은 각종 이권에 개입하기 위한 사업체 운영자의 로비로 판단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5-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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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종섭 참모 박진희 특검 출석…“채상병 명복을 빈다”

    박진희 전 국방부 장관 군사보좌관(소장)이 28일 채상병 특검팀의 조사에 출석하며 “순직한 채 상병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박 전 보좌관은 2023년 7∼8월 채 상병 사망 사건을 수사하던 국방부 조사본부에 ‘혐의자를 6명으로 했는데, 2명만 하는 게 맞지 않느냐’는 취지의 지시를 장관의 뜻이라며 전달한 인물이다.박 전 보좌관은 해병대 수사단에도 채 상병 사건 관련 혐의자를 축소하라는 지침을 준 것으로 알려져 있다.채상병 순직 사건 및 외압 의혹을 수사 중인 채상병 특검은 이날 출석한 박 전 보좌관을 상대로 이른바 VIP 격노설 등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VIP 격노설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2023년 7월 31일 열린 국가안보실 회의에서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을 포함한 간부 8명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경찰에 이첩한다는 보고를 받고 “이런 일로 사단장까지 처벌하면 누가 대한민국에서 사단장을 하겠느냐”며 격노했다는 의혹이다.박 전 보좌관은 특검에 출석하면서 ‘VIP 격노설에 대해 전해 들은 게 있나’ 등 취재진의 물음에 “특검에서 진술하겠다”고 말했다.‘많은 분들이 격노가 있었다고 진술해 들은 게 있으실 거 같다’라는 질문에 박 전 보좌관은 “순직한 채 상병의 명복을 빈다”고 했다.박 전 보좌관은 ‘2년 동안 시민들이 기다렸는데 한마디 해 달라’는 말에 “폭염 속에서도 임무를 수행하는 국군 장병들 자랑스럽다”며 “저희 사단 장병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5-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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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근무중 추락 ‘뇌사’ 두 아이 아빠, 4명에 새 삶 선물

    두 아이의 아빠이자 다정한 남편이었던 40대 남성이 장기기증으로 4명에게 새 삶을 선물하고 세상을 떠났다.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달 6일 경상국립대병원에서 장상빈 씨(44)가 간장, 양측 신장, 우측 안구를 기증하고 눈을 감았다고 28일 밝혔다.장 씨는 인체 조직기증으로 100여 명의 기능적 장애가 있는 환자의 회복도 도왔다.장 씨는 지난달 3일 공장의 시설 보안점검을 하던 중 5m 높이에서 떨어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 판정을 받았다.가족은 사람을 좋아하고 도왔던 장 씨가 마지막 순간에도 누군가를 살리는 아름다운 일을 하고 떠나길 원해 장기기증에 동의했다.또한 어린 자녀들이 ‘좋은 일을 하고 간 아빠’로 기억하길 가족은 원했다.장 씨는 경남 사천에서 2남 1녀 중 둘째로 태어났다. 밝고 활발해 사람들과 어울리길 좋아했다.장 씨는 언제나 아이와 놀아주는 것을 우선으로 생각했다. 쉬는 날이면 아이들과 캠핑을 즐겼다.장 씨는 15년 넘게 보안업체에서 성실하게 일하며 맡은 일에 충실했다.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이라면 적극적으로 앞장서는 따뜻한 사람이었다.가족은 장 씨의 5살 아들과 3살 딸에게 ‘아빠는 아픈 사람을 살리고 하늘나라로 떠났다’고 말했다.장 씨의 자녀는 하루 여러 번 아빠가 즐겨듣던 음악과 좋아하던 음식을 이야기하며 저녁이 되면 아빠가 일하고 돌아올 것 같다고 말한다고 한다.장 씨의 아내는 “20대 초반에 친언니에게 신장 기증을 했을 때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내가 해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라고 생각했었다”고 말했다.이어 장 씨의 아내는 “사랑하는 남편을 다시 볼 수 없다니 믿어지지 않고 지금이라도 다시 돌아와 줬으면 좋겠다”고 했다.장 씨의 아내는 “너무나도 좋은 남편, 좋은 아빠였고 아이들 걱정은 하지 말고 하늘에서 편히 쉬어. 고마웠어. 사랑해”라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한국장기조직기증원 이삼열 원장은 “삶의 끝에서 다른 생명을 살리기 위해 생명나눔을 실천해 주신 기증자 장상빈 님과 유가족분들의 따뜻한 사랑의 마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5-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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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호품 20kg 지게 지고 매일 8km씩…고립된 어르신 구했다

    경기 가평군에 내린 집중 호우로 고립된 마을 주민을 위해 20kg의 상당의 구호품을 지게에 지고 길 없는 곳까지 헤치며 도움의 손길을 내민 공무원들의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다.25일 경기도에 따르면 연인산도립공원 소속 신희섭·박수완 주무관 등 직원 10명은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 폭우로 고립된 80대 어르신 7명에게 긴급구호 물품을 전달했다.이들은 도립공원 탐방안내소에서 각각 20kg 상당의 구호품을 지게에 지고 길 없는 곳까지 헤치며 가평읍 중산리마을로 향했다. 나흘간 하루 4시간씩 왕복 8km를 걸었다. 이들이 걸어서 이동한 이유는 중산리마을 입구까지 2km 이상의 도로가 유실됐기 때문이다.도립공원 직원들의 도움은 가평군자원봉사센터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고립된 마을 주민들은 폭우로 전기와 수도, 전화까지 끊겼지만 가평 전역에서 피해가 발생해 신속한 지원을 받기 어려운 상황이었다.도립공원 직원들은 가평읍에서 지원받은 생수, 양초, 라면, 의약품 등 120kg이 넘는 구호품을 나눠지고 이동했다. 도움에 나선 한 직원은 “눈물까지 글썽이면서 고마워하는 어르신들을 뵈면서 힘든 것도 모르고 다녔다”고 말했다.중산리마을을 잇는 임시 도로는 24일 개통됐다. 이에 현재는 가평군자원봉사센터 관계자와 군인들이 마을 주민들을 돕고 있다.이정수 경기도 정원산업과장은 “가평군에 내린 비로 도로가 유실되고 산이 무너지는 등 피해가 너무 크다”며 “신속하게 복구가 진행돼 마을 어르신도, 주민들도 하루 빨리 일상을 되찾았으면 한다”고 말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5-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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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길거리서 쓰러진 환자…퇴근하던 새내기 간호사가 구했다

    부산의 한 병원에서 퇴근하던 새내기 간호사가 쓰러진 시민을 심폐소생술로 구한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다.25일 동아대병원에 따르면 11일 병원을 찾은 박모 씨가 치료를 받은 뒤 증상이 호전돼 퇴원했다. 이후 다시 상태가 악화된 박 씨는 병원으로 향하다가 길거리에서 쓰러졌다.그 시각 귀가하던 박지윤 간호사는 쓰러진 박 씨를 목격하고 즉각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이어 의료진을 불러 응급실 이송을 도왔다. 박 간호사의 신속한 대처 덕분에 박 씨는 병원에서 건강을 회복했다.이 사연은 입원 치료를 받던 박 씨가 병동에서 일하던 박 간호사를 알아보면서 알려졌다. 박 간호사는 올 5월 입사한 새내기 간호사다.박 씨의 치료를 맡은 교수는 박 간호사의 신속한 대응 덕분에 박 씨가 빠르게 회복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박 씨는 이날 퇴원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5-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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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고검장에 구자현, 대검 반부패부장 박철우

    법무부가 25일 대검검사급(고검장·검사장급) 검사 33명에 대한 인사를 29일자로 단행했다. 이재명 정부의 첫 대규모 검찰 고위직 인사다. 이번 인사에서 친윤(친윤석열)-특수통은 사실상 전면 배제됐다는 평가가 나왔다. 문재인 정부에서 요직을 지내다가 윤석열 정부에서 한직을 맴돈 인사들이 중용됐다는 평가다.일선 고검장 중 최선임인 서울고등검찰청 검사장(서울고검장)에는 구자현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이 임명됐다. 구 연구위원은 문재인 정부에서 법무부 검찰국장, 서울중앙지검 3차장 등의 핵심 요직을 거치다가 윤석열 정부에서 한직을 맴돌았다.전국의 특수수사를 지휘하는 대검찰청 반부패부장에는 박철우 부산고검 검사가 임명됐다. 박 검사는 문재인 정부에서 서울중앙지검 2차장, 법무부 대변인 등 요직을 꿰찬 뒤 윤석열 정부에서 한직을 전전했다.특수통으로 분류되는 허정 대검 과학수사부장,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국면에서 헌법재판소를 비판하는 글을 썼던 이영림 춘천지검장 등은 한직으로 여겨지는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발령 났다.법무부는 이번 인사에 대해 “능력과 자질, 리더십과 지휘 역량, 내외부의 신망 등을 종합해 새롭게 인재를 발탁했다”며 “특히 능력이 뛰어난 여성 검사를 주요 보직에 보임했다”고 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5-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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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할인쿠폰 선착순 배포에…영화관 앱 일제히 ‘먹통’

    영화 할인쿠폰 선착순 지급이 시작된 25일 오전 주요 영화관 애플리케이션(앱)과 홈페이지가 일제히 접속 오류를 일으켰다.문화체육관광부가 이날 오전 10시부터 영화관 쿠폰 450만 장을 선착순으로 배포한다고 발표해 접속자가 몰린 탓으로 보인다.이날 오전 10시 30분 현재 CGV·롯데시네마·메가박스 앱이나 홈페이지 접속이 어려운 상태다.대신 “시스템 오류”, “현재 이용할 수 없습니다”, “원활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시스템 점검 중” 등의 문구가 나오고 있다.앞서 23일 문체부는 영화관 입장권을 6000원 깎아주는 쿠폰 450만 장을 25일 오전 10시부터 주요 영화관 앱이나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배포한다고 밝혔다.할인권은 문화가 있는 날, 장애인 우대 할인, 경로 우대 할인, 청소년 할인, 조조 할인 혜택과 중복 사용이 가능해 이용자들의 관심을 끌었다.매달 마지막 수요일 영화를 7000원으로 볼 수 있는 ‘문화가 있는 날’에 이 할인권을 적용하면 입장권은 1000원이 된다.이번 사업은 새 정부의 2025년 2차 추가경정예산 271억 원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내수 진작을 통한 민생 회복과 영화산업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5-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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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비쿠폰 어제까지 57% 신청 완료…5.2조원 지급

    행정안전부는 25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전체 신청자가 2890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1차 신청 4일차 자정까지 전체 지급대상자(5060만7067명)의 절반 이상인 57.1%가 신청을 완료했고 지급 금액은 5조 2186억 원이다.요일별로 보면 월요일 698만 명, 화요일 731만 명, 수요일 720만 명, 목요일 741만 명이 신청을 마쳤다.소비쿠폰 1차 신청 첫 주는 요일제로 운영되고 있다. 금요일인 25일은 출생연도 끝자리가 5·0인 국민이 신청할 수 있다. 예를 들어 1975년생, 1980년생 등이 신청 대상이다.26일부터 9월 12일까지는 출생연도와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다. 마감 시한이 끝나면 신청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기간 내 신청해야 소비쿠폰을 받을 수 있다.소비쿠폰은 신용·체크카드, 모바일·카드형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으로 받을 수 있다.신용·체크카드로 받길 원하는 경우 카드사 홈페이지나 애플리케이션(앱), 콜센터(고객센터), 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 등 간편결제 앱을 찾으면 된다. 연계된 은행 영업점을 직접 방문해 신청할 수도 있다.모바일·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을 받길 원할 경우 자치단체별 지역사랑상품권 앱이나 읍·면·동 주민센터를 이용하면 된다. 종이 형태로 된 지역사랑상품권이나 실물 선불카드로 받으려면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으면 된다.소비쿠폰 사용 기한은 11월 30일까지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5-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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