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택

이은택 팀장

동아일보 디지털랩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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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입사해 편집부, 사회부, 정책사회부, 산업부, 오피니언팀, 정치부, 국제부를 거쳤고 정책사회부 교육/노동팀, 사회부 사건팀 데스크를 지냈습니다. 현재는 디지털랩 디지털뉴스팀장으로 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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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 ‘걸어다니는 車’ CES서 축소모델 시연

    현대자동차는 7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걸어다니는 자동차’(사진)를 공개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차는 ‘들어 올리다’ 혹은 ‘올라간다’라는 뜻에서 ‘엘리베이트(elevate)’로 이름 붙여졌다. 현대차의 로봇 기술과 전기차 기술을 집약한 엘리베이트는 기존 이동수단의 틀을 깬 새로운 개념의 이동수단이다. 차에 로봇 다리가 여러 개 달렸고 그 끝에 바퀴가 있어 가파른 바위언덕 등을 올라갈 수 있게 설계됐다. 현대차가 2017년 미국 실리콘밸리에 문을 연 연구소인 ‘현대 크래들’이 개발한 것이다. 이번 CES에서 공개되는 엘리베이트는 실제 양산용이 아닌 축소된 형태의 프로토타입(초기작)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크기는 작지만 실제 움직이고 언덕을 오르는 모습은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 2019-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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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 절박해진 위기극복 경영… 비장한 각오 넘쳐난 기업 시무식

    위기감은 고조됐고, 혁신은 절실해졌다. 2일 주요 그룹 총수들이 일제히 내놓은 신년사에는 글로벌 경기 하락, 미중 무역갈등 확산 등 글로벌 경제에 대한 우려와 더불어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대한 고민이 더 깊어진 점이 엿보였다. 주요 기업은 매년 총수 명의의 신년사를 통해 그해 그룹의 경영 비전을 내놓는다. 신년사에는 그룹 경영진의 새해에 대한 치열한 고민이 녹아 있다. 위기 극복이 신년사의 키워드로 부상한 것은 2016년부터다. ‘불확실성 해소’ ‘4차 산업혁명’도 단골 키워드가 됐다. 올해는 위기가 좀 더 구체화됐다. 삼성, 현대자동차그룹 등은 일제히 글로벌 거시경제 환경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다. 위기 속에 세대교체를 단행한 주요 기업은 혁신을 통한 패러다임 전환을 다짐했다.○ “법고창신” “승풍파랑” 위기 극복 주문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은 이날 오전 경기 수원디지털시티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2019년은 삼성전자가 창립 5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라며 “10년 전 글로벌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세계적인 기업으로 도약한 것처럼 올해는 초일류·초격차 100년 기업으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자”고 당부했다. 김 부회장은 ‘옛것에 토대를 두되 그것을 변화시킬 줄 알아야 하고 새것을 만들어 가되 근본은 잃지 않아야 한다’는 뜻의 사자성어 ‘법고창신(法古創新)’을 강조했다. 지난해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철강 관세 부과의 직격탄을 맞았던 포스코그룹 최정우 회장은 “글로벌 무역전쟁이 확산될 우려가 있고 세계 금융시장의 불확실성도 높아질 것”이라며 “승풍파랑(乘風破浪·뜻을 이루기 위해 난관을 극복하다)의 정신으로 정진하자”고 위기대응 체계를 주문했다. 허창수 GS그룹 회장도 “미중 무역분쟁, 신흥국 금융 불안 등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대내적으로도 경제성장률이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를 주문했다. 위기 극복을 위한 각오는 비장해졌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기존 업무방식을 새롭게 혁신하는 ‘비즈니스 전환(Business Transformation)’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해 전혀 무관하다고 생각했던 분야에서의 변화가 순식간에 우리의 주력 사업을 쓰나미처럼 덮쳐 버릴 수 있는 시대가 됐다”며 “앞으로 10년이 한화의 성패를 좌우할 수 있다는 절박함으로 인재를 키우고 글로벌 사업을 확장하자”고 당부했다.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도 “올 한 해 경영환경과 관련해 벌써부터 우려의 소리가 많이 들린다. 어떻게 생존할지 고민되는 절체절명의 위기상황에서 고객의 소리가 답”이라고 했다.○ 시무식 첫 주재 정의선, 구광모 “계승과 혁신”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과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처음으로 시무식을 주도하고 신년사를 냈다. 재계의 세대교체가 본격화됐음을 알리는 장면이었다. 2016년 정몽구 회장이 마지막으로 시무식을 주재한 뒤 이듬해부터는 각 계열사 수장들이 각각 시무식을 열었던 현대차그룹은 3년 만에 그룹 전체 시무식을 재개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정몽구 회장의 ‘품질경영’ ‘현장경영’의 경영철학을 계승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시장의 판도를 주도하는 게임 체인저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전기차, 수소차 등 모든 타입의 친환경 모델을 개발해 2025년에는 친환경차 44개 모델, 연간 167만 대 판매를 통해 클린 모빌리티로 전환하겠다”며 미래차 판매 목표도 제시했다. 지난해 총수로 취임한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서울 강서구 마곡동 LG사이언스파크에서 ‘LG 새해모임’을 열고 임직원들과 직접 만났다. 구 회장은 “대표로 선임된 후 LG가 쌓아온 전통을 계승, 발전시키는 동시에 변화할 부분과 나아갈 방향을 수없이 고민해 보았다”며 “결국 그 답은 ‘고객’에게 있었다”고 강조했다. 구 회장은 10분간의 신년사 중 ‘고객’을 총 30번 언급했다. 이날 시무식에는 예년과 달리 경영진뿐만 아니라 생산직, 연구직 등 일반 직원도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당신의 행복이 기업의 행복”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과 ‘갑질’ 등 최근 화제로 떠오른 키워드를 반영한 듯한 신년사도 눈길을 끌었다. 기업의 성장과 더불어 임직원의 행복이 중요하다는 인식이 드러났다는 분석이 나온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주요 계열사 사장들과 함께 행복을 주제로 대담하는 형식의 신년회를 열었다. 최 회장은 “구성원의 행복을 키우기 위해선 리더들의 희생이 필요하다. 꼰대는 되지 말아야 한다”며 올해 100번에 걸쳐 직원들과 만나겠다고 약속했다. 대한항공 조원태 사장은 “이제 회사는 임직원에게 보답한다는 자세로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고 나눌 것”이라고 강조했다.김현수 kimhs@donga.com·황태호·이은택 기자}

    • 2019-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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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호타이어 시설-기술투자로 정상화 시키겠다”

    경영위기에 몰려 중국 기업 더블스타에 매각된 금호타이어가 최근 최고경영자(CEO) 교체에 나섰다. 매각 작업을 마무리한 김종호 전 금호타이어 회장이 지난해 12월 6일 “소임을 다했다”며 회장직에서 물러났고, 최근 그 자리에 이대현 KDB산업은행 수석부행장(사진)이 내정된 것이다. 더블스타는 지난해 7월 총 6463억 원에 금호타이어 지분 45%를 사들인 최대주주다. 2대 주주는 우리은행(7.78%), 3대 주주는 산업은행(7.43%)으로 이들로 구성된 이사회가 의결하면 이 내정자는 금호타이어의 지휘봉을 맡게 된다. 1일 타이어업계에 따르면 금호타이어는 한국타이어에 이어 국내 2위(시장점유율 30∼33%) 업체다. 새 회장 선임을 계기로 금호타이어는 그동안 중단됐던 시설 투자를 재개하고 중국시장 공략 방안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이 내정자는 지난해 12월 30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금호타이어를 재건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그는 “금호타이어는 과거 10여 년간 제대로 된 시설투자를 받지 못했고 기술개발도 못 했다”고 말했다. 앞으로 내부의 비효율을 제거하고, 중장기적으로는 기술개발과 시설투자로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한국타이어와 함께 국내 타이어 시장을 이끌었던 금호타이어의 위기는 2009년부터 시작됐다. 당시 모기업인 금호아시아나그룹은 무리하게 대우건설(2006년), 대한통운(2008년) 등 덩치 큰 매물을 인수했다가 그룹 전체가 재무구조 위기에 빠졌다. 재계에서는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승자의 저주’에 빠졌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 내정자는 더블스타와 금호타이어, 채권단 사이에서 매각 협상을 주도하며 금호타이어 재무구조를 오랜 기간 살펴왔다. 이 내정자는 “회사가 이사회 중심의 시스템으로 운영되기보다는 오너 한 사람의 입김이 많이 작용하면서 회사의 위기가 시작됐다고 본다”고 말했다. 야심 차게 진출했던 중국 시장의 실패, 회사 자체의 문제보다는 그룹의 경영난을 도와주려다가 회사가 망가진 점이 ‘1인 체제’의 위험성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그는 “금호타이어는 자발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긍지와 자존심, 능력이 있는데 기존 경영진은 그간 이를 살려주지 못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더블스타는 인수 당시 금호타이어에 ‘고용 3년 보장+대주주 지위 5년간 유지’를 약속했다. ‘기술만 빼먹고 회사를 팔아치울 것’이란 일명 ‘먹튀(먹고 튀다)’ 논란을 불식시키기 위한 계약조건이다. 이 회사의 사외이사를 맡고 있는 최홍엽 조선대 법학과 교수는 “더블스타가 인수한 뒤 중국 판매량을 높이기 위해 엄청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조금만 지나면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금호타이어는 2017년 1분기(1∼3월)부터 지난해 3분기까지 연속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지만 제조기반은 탄탄하다. 국내에 3개(광주, 곡성, 평택), 중국에 3개(난징, 톈진, 창춘), 베트남과 미국 조지아에 각각 1개씩 생산 공장이 있다. 한국, 미국, 독일, 중국에는 연구소도 있다. 글로벌 직원은 총 9591명으로 지난해 4분기 실적은 흑자전환이 예상된다.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 2019-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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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호타이어 회장 이대현씨 내정

    금호타이어 차기 회장에 이대현 KDB산업은행 수석부행장(사진)이 내정됐다. 30일 금호타이어와 산은에 따르면 이 부행장은 금호타이어 이사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이 부행장은 지난해 12월부터 산은 내에서 금호타이어 매각협상 TF(태스크포스)를 총괄해왔다. 그는 채권단이 보유한 금호타이어 지분을 더블스타에 매각하기 위한 협상을 주도해 온 인물이다. 올해 더블스타에 매각된 금호타이어는 여전히 적자상태로 경영정상화가 시급한 상황이다. 금호타이어는 올해 3분기(7∼9월)까지 7개 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가는 중이다. 전임자인 김종호 전 회장은 이달 6일 갑자기 사의를 밝히며 지난해 11월 회장에 오른 지 1년 만에 물러났다. 이 부행장은 “현재 위축된 금호타이어 조직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고 장기적인 투자방안을 물색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 2018-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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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 수소차 넥쏘 美 첫 고객에 전달

    현대자동차 수소연료전지자동차(FCEV) 넥쏘(NEXO)가 첫 번째 미국 현지 고객을 만났다. 28일(현지 시간) 현대차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배나이에서 넥쏘의 첫 미국 고객에게 차를 전달하는 행사를 열었다. 그 주인공은 은퇴한 사업가 토드 하크래드 씨다. 그는 공학계열 분야에서 사업을 하다 2000년대 초반에 접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에 따르면 하크래드 씨는 최근 15년간 전기자동차, 하이브리드자동차 등 친환경차만 운행해 온 ‘친환경차 애호가’다. 그는 자신의 첫 번째 수소차로 넥쏘를 선택했다. 수소차에 사활을 걸고 있는 현대차는 미국에서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이달 넥쏘가 미국 시장에 출시되면서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등에는 넥쏘를 알리는 옥외광고판이 내걸렸다. 또 72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거느린 미국인 유튜버 마이클 피셔가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2일까지 멕시코에서 캘리포니아 타호 호수까지 약 1448km를 넥쏘를 타고 달린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미국과 유럽에서 넥쏘가 궁극의 친환경차라는 점을 알리기 위한 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넥쏘는 이달 미국 자동차 전문지 워즈오토가 선정한 ‘2019 세계 10대 엔진’에 선정되기도 했다. 올해 10월에는 유럽의 신차 안전성 평가 프로그램(NCAP)에서 별 5개 최고 등급을 받았다.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 2018-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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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팰리세이드 ‘만점데뷔’… BMW 520d ‘낙제’

    ‘스타 탄생’ vs ‘불난 집’. 올해 한국 자동차 시장을 요약하면 이렇다. 소비자의 주목을 한 몸에 받고 높은 판매 실적을 올린 모델이 있는가 하면 갖가지 논란으로 불운했던 차도 있었다. 각 차종의 인기와 판매는 해당 완성차 업체의 브랜드 이미지와 실적에도 영향을 미치며 한 해 자동차 시장 판도를 결정했다. 30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이달 출시된 현대자동차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팰리세이드는 ‘9회말 만루홈런’으로 평가받는다. 국내에는 대형 SUV 수요가 적을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사전 계약을 시작한 지 8일(영업일 기준) 만에 2만506대를 계약 판매했다. 하루 평균 2563대꼴로 상반기(1∼6월) 싼타페TM이 세웠던 ‘일평균 최대 사전계약 대수(1494대)’를 1000대 이상 뛰어넘었다. 현대차 내부에서조차 “예상치 못했던 인기”라며 놀랄 정도였다. 소비자들은 팰리세이드의 인기 비결로 대부분 ‘가격 대비 성능(가성비)’을 꼽았다. 이 차의 가격은 최저 3475만 원(3.8 가솔린 기준)부터 시작해 최고급 모델(2.2 디젤 프레스티지)의 풀옵션이 4904만 원이다. 출시 전 소비자들이 예상했던 가격대보다 500만 원가량 싼 것으로 일부 모델은 한 단계 아래 차급인 싼타페와 가격이 겹친다. 2월 출시된 제4세대 싼타페(싼타페TM)도 활짝 웃었다. 국내에서 SUV 모델 최초로 연간 판매 10만 대 기록을 세우며 현대차 그랜저IG와 함께 ‘국민차’ 대열에 합류했다. 수입차 중에서는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가 독보적이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에서 팔린 베스트셀링 수입차 중 1위(E300·1447대)와 5위(E300 4매틱·919대)가 E클래스 몫이었다. 6350만∼8060만 원인 E클래스가 불티나게 팔리는 현상에 자동차 업계에서는 “한국 경제가 정말 불황이 맞느냐”는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1∼11월 국내 총 판매량을 살펴봐도 벤츠의 활약은 두드러졌다. 총 6만4325대 팔려 2위 BMW(4만7569대)와 1만6000대 이상 차이를 벌렸다. 수입차 시장에서는 벤츠의 브랜드 명성이 확고한 점, BMW가 화재 사태로 추락한 점 등을 상승 요인으로 꼽고 있다. 배출가스 및 인증서류 조작으로 판매 중지 상태였던 폴크스바겐은 올해 판매 재개 후 총 1만4282대를 팔며 재기에 성공했다. 반면 불운했던 차들도 있다. ‘싼타페를 잡겠다’며 한국GM이 야심 차게 출시한 쉐보레 준중형 SUV 이쿼녹스가 대표적이다. 6월 초 출시된 뒤 6월 385대, 7월 191대, 8월 97대 팔리며 ‘신차 효과’를 누리지 못한 채 추락했다. 문제는 가격이었다. 엔진을 기준으로 보면 이쿼녹스는 현대차 투싼, 기아자동차 스포티지와 같은 1.6L 디젤인데 가격(2945만∼4182만 원)은 그보다 위 차급(2.0∼2.2 L)인 싼타페와 맞먹었다. 한국GM이 부랴부랴 300만∼660만 원을 깎아주는 파격적인 할인 행사까지 벌였지만 매달 1만 대씩 팔리는 싼타페를 따라잡기는 무리였다.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한국 철수설 논란이 판매에 영향을 줬다는 분석도 나온다. 소비자들이 “사후 서비스를 받기 어려워지는 것 아니냐”는 점을 우려했기 때문이다. 수입차 중에서는 BMW의 간판모델 520d가 최악의 한 해를 보냈다. 폭염이 절정에 달하던 7월, 주행 중인 520d에서 불이 나는 사건이 연달아 발생했다. 이후 화재 사태는 BMW 다른 차종으로 이어졌고 정부는 사상 초유의 ‘운행 중지 명령’까지 내렸다. 새해에도 BMW 화재 논란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BMW코리아는 10만 대가 넘는 차량을 대상으로 리콜을 개시했지만 리콜 받은 차에서도 불이 난 사례가 나왔다. 또 최근 정부가 “부품이 아니라 설계 자체가 문제”라는 조사 결과를 발표해 논란은 새해에 법정 공방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 2018-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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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기차 300만대 보급땐 예산 최대 90조 증가”

    전기자동차(EV)와 수소연료전지자동차(FCEV) 판매를 확대하기 위한 정부 정책이 오히려 예산 낭비로 이어질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17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의원회관에서는 홍일표 자유한국당 의원(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 주최한 ‘미래 자동차 에너지 정책방향’ 토론회에서 일부 전문가는 정부가 기존 내연기관차의 필요성도 인정하고 다양한 관점에서 에너지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배충식 KAIST 기계공학과 교수는 과거에 진행됐던 자동차 수요 예측이 틀렸다는 점을 지적했다. 배 교수에 따르면 2004년 정부는 ‘미래형 자동차 개발사업’을 추진했을 때 친환경차가 급속히 늘 것이라고 예측했다. 하지만 11년이 지난 2015년 현재 내연기관 차량은 예측치보다 42% 더 많이 팔렸고 하이브리드 차량은 예측치의 7%에 머물렀다. 배 교수는 “2030년까지 전기차 300만 대를 보급한다고 봤을 때 정부 지출은 60조∼90조 원이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친환경차의 주 동력원인 ‘전기’의 생산 과정에서 배출되는 유해물질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김재경 에너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전기차 자체는 배기가스가 없지만 발전 과정에서 유해물질이 배출되고, 전기차 배터리를 만드는 과정에서도 온실가스가 배출된다”고 지적했다. 전기차와 내연기관차의 ‘투트랙’ 정책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었다. 민경덕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교수는 “2030년에는 전기차나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등 친환경차가 약 20%, 내연기관차가 80%를 차지할 것”이라며 장기적인 ‘에너지 로드맵’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 2018-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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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車업계 “인건비 年7000억 늘어” 최저임금 시행령 반발

    정부의 최저임금 시행령 개정 수정안에 대해 자동차 및 부품업계가 본격 반대에 나섰다. 27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와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KAICA)은 “최근 재입법 예고된 수정안이 자동차업계의 건의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해 유감을 표한다”며 공동성명을 냈다. 두 단체는 정부안이 시행되면 “인건비 부담이 연간 7000억 원가량 늘 것으로 추산된다”며 “최저임금은 법을 어기면 기업인이 형사 처벌을 받을 수 있는 만큼 억울한 기업인이 나오지 않게 해달라”고 호소했다. 정부 수정안의 골자는 최저임금을 계산할 때 한 달 기준 근로시간을 174시간에서 209시간으로 늘리는 것이다. 최저임금은 월 급여를 월 근로시간으로 나눠 계산한다. 한 달 동안 받는 임금은 변화가 없더라도 분모(근로시간)가 늘어나기 때문에 시간당 임금(최저임금)이 더 적게 나온다. 양 단체는 “연봉 6000만 원이 넘는 근로자 중에서도 최저임금 위반 사례가 나올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들은 현대·기아자동차, 쌍용자동차, 한국GM, 르노삼성자동차 등 국산차 5개 업체에서 9000여 명의 위반 사례가 나올 것으로 추산했다. 한 예로 연봉 6830만4000원을 받는 A완성차업체 근로자의 경우 월평균 급여는 569만2000원이다. 하지만 그중 최저임금으로 인정되지 않는 상여금 성과급 시간외수당 약정휴일수당 등을 제외하면 160만 원이다. 내년 최저임금은 시간당 8350원이다. 기존 방식(174시간 기준)으로 계산하면 시간당 8908원을 지급하는 셈이라 위반이 아니지만 정부안(209시간 기준)대로 계산하면 7655원이어서 위반이 된다. 정부는 노사가 협의해 성과급이나 상여를 줄이고 기본급 비중을 늘리는 방식으로 임금체계를 바꾸라고 하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노조가 완강히 반대하기 때문이다. KAMA와 KAICA는 “자동차업계는 수년 전부터 임금체계 변경 논의가 있었으나 노사가 합의점을 찾지 못하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또 “실제 일을 하지 않는 법정유급휴일을 최저임금 산정 시간에 포함하는 것은 대법원이 무효라고 여러 차례 판결을 내렸음에도 정부가 이를 고수하는 것은 권한 남용”이라고 비판했다.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 2018-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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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봉 6000만원 넘어도 최저임금 위반”…자동차업계 최저임금 수정안 비판

    정부의 최저임금 시행령 개정 수정안에 대해 자동차 및 부품업계가 본격적으로 반대하고 나섰다. 한국 자동차산업 전반이 위기에 처한 마당에 정부 수정안이 시행되면 기업의 생존권이 위협 받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27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와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KAICA)는 “최근 재 입법예고된 수정안이 자동차업게의 건의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해 유감을 표한다”며 공동성명을 냈다. 두 단체는 정부안이 시행되면 “고임금 근로자에게 혜택이 집중되고 대기업과 중소부품업체들 간에 소득격차를 심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정부 수정안의 골자는 최저임금을 계산할 때 한달 기준 근로시간을 174시간에서 209시간으로 늘리는 것이다. 또 최저임금에 포함되는 항목에서 기존에 있던 약정휴일수당은 빠진다. 최저임금은 월 급여를 월 근로시간으로 나눠 계산한다. 한 달 동안 받는 임금은 변화가 없더라도 분모(근로시간)가 늘어나기 때문에 시간당 임금(최저임금)이 더 적게 나온다. 기업들이 최저임금을 올려주더라도 계산방식의 변화 때문에 ‘최저임금 위반’ 사례가 나올 수 있다는 뜻이다. 양 단체는 “연봉 6000만 원이 넘는 근로자 중에서도 최저임금 위반 사례가 나올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들은 현대·기아자동차, 쌍용자동차, 한국GM, 르노삼성자동차 등 국산차 5개 업체에서 약 9000여 명 정도의 위반사례가 나올 것으로 추산했다. 한 예로, 연봉 6830만4000원을 받는 A 완성차업체 근로자의 경우 월 평균 급여는 569만2000원이다. 하지만 그 중 최저임금으로 인정되지 않는 상여금, 성과급, 시간외 수당, 약정휴일수당 등을 제외하면 160만 원이다. 내년 최저임금은 시간당 8350원이다. 기존 방식(174시간 기준)으로 계산하면 시간 당 8908원을 지급하는 셈이라 위반이 아니지만 정부안(209시간 기준) 대로 계산하면 7655원이라 위반이 된다. 정부는 노사가 협의해 성과급이나 상여를 줄이고 기본급 비중을 늘리는 방식으로 임금체계를 바꾸라고 하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노조가 완강히 반대하기 때문이다. KAMA와 KAICA는 “자동차업계는 수년 전부터 임금체계 변경 논의가 있었으나 노사가 합의점을 찾지 못하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또 “실제 일을 하지 않는 법정유급휴일을 최저임금 산정시간에 포함하는 것은 대법원이 무효라고 여러 차례 판결을 내렸음에도 정부가 이를 고수하는 것은 권한남용”이라고 비판했다. 자동차업계는 정부안이 시행되면 연간 7000억 원 가량 인건비 부담이 늘 것으로 예상했다. 협회와 조합은 “최저임금은 법을 어기면 기업인이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는 사안이다. 억울한 기업인이 나오지 않게 해달라”고 호소했다. 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 2018-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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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전자 기분에 맞춰 감성주행… 5G 통신 초연결 사회 체험

    내년 1월 8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2019년 정보기술(IT) 및 전자·자동차 기술 트렌드를 미리 들여다볼 수 있는 ‘가전전시회(CES 2019)’가 열린다. 미국소비자가전협회(CTA)는 CES 2019의 핵심 화두로 △5세대(5G) 통신과 사물인터넷(IoT) △자율주행 등 오토모티브 기술 △인공지능(AI)과 로보틱스 △헬스 △스마트홈 등을 꼽았다. 특히 내년 5G 이동통신 상용화를 앞두고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기존 4세대(LTE) 이동통신보다 20배 이상 빠른 인터넷을 기반으로 집과 자동차, 도시 전반이 연결되는 초연결사회의 미래를 엿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5G에 대한 업계의 기대감은 기조연설자 명단에서부터 드러난다. 미국 이동통신사 버라이즌의 한스 베스트베리 최고경영자(CEO)는 8일 기조연설 무대에 올라 5G 기술이 바꿔 놓을 교육환경을 비롯한 다양한 스마트도시 인프라에 대해 이야기한다. 존 도너번 AT&T CEO는 5G 통신 환경에서 가능해질 로봇제조업을 비롯해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기술에 대해 설명한다. 머나먼 미래 이야기로만 느껴지던 AI 기술도 CES 2019에선 일반 소비자들도 체감할 수 있는 수준으로 진화해 선보여질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CES 2019에서 ‘C랩 전시관’을 꾸리고 AI 기술을 토대로 한 우수 사내 벤처 아이디어를 대거 선보인다. 사용자가 좋아하는 향수를 스마트폰 카메라로 촬영하면 AI 소프트웨어가 향료를 분석해 사용자가 좋아할 만한 향 레시피를 추천해 주는가 하면 스탠드 속에 내장된 카메라가 사용자 움직임을 파악해 몰입 또는 휴식 등 상황에 맞게 조명을 자동으로 조절해 주는 기술 등이다. 김기남 김현석 고동진 사장 등 3개 사업부 대표이사가 총출동하는 삼성전자는 98인치 8K QLED TV 등 100인치 안팎 제품 초대형 라인업을 선보인다. 글로벌 초대형 프리미엄 TV에서 이어가고 있는 독주 체제를 2019년에는 더 공고히 한다는 목표다. LG전자도 AI를 주제로 ‘LG 씽큐 AI 존’을 꾸린다. LG전자 박일평 최고기술책임자(CTO·사장)는 7일 ‘더 나은 삶을 위한 인공지능(AI for an Even Better Life)’을 주제로 한 기조연설에서 고객의 삶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더 나은 삶을 이끌어 줄 수 있는 AI 기술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CES는 ‘라스베이거스 모터쇼’로 불릴 만큼 자동차, 자동차부품 업체들도 화려한 부스를 차릴 것으로 전망된다. CES 2018에서 수소연료전지자동차(FCEV) 넥쏘를 공개했던 현대차는 이번에 ‘자유로운 이동수단(Mobility in freedom)’을 주제로 미래 이동수단에 대한 비전과 개발 방향을 소개할 예정이다. 기아자동차는 AI를 이용해 차량과 운전자가 서로 교감하고 차가 실시간으로 운전자의 감정에 반응하는 ‘감성 주행’을 새로운 화두로 제시했다. 기아차는 미국 MIT 어펙티브 컴퓨팅 그룹과 함께 만든 실시간 감정반응 차량제어 시스템을 CES에서 선보인다.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SK하이닉스도 ‘Innovative Mobility by SK(SK의 혁신적인 모빌리티)’를 주제로 그룹의 모빌리티 기술 역량을 선보이는 공동 전시 부스를 마련한다. 이 밖에 자동차부품기업 보쉬는 자율주행 셔틀을, 아우디는 디스플레이가 강조된 자율주행 콘셉트카를 선보인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자율주행트럭, 혼다의 이동로봇도 볼거리로 꼽힌다. 닛산은 신형 전기차 ‘리프 E플러스’를 공개한다.김지현 jhk85@donga.com·이은택 기자}

    • 2018-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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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기아車, 국토부 KNCAP서 주요 상 휩쓸어

    현대기아자동차가 26일 국토교통부의 2018 신차안전도평가(KNCAP)에서 주요 상을 휩쓸었다. 현대차 수소연료전지자동차(FCEV) 넥쏘는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친환경차, 어린이보호 등 3개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현대차는 넥쏘의 수소탱크에 총격시험, 파열시험 등 각종 안전검사를 실시하고 초고장력 강판으로 고강도 차체를 구현했다. 넥쏘는 10월 유럽 신차 안전성 평가프로그램(NCAP)에서도 별 5개 최고등급을 받았다. 기아차는 K9이 대형세단과 사고예방장치 부문에서 각각 최우수상을 받았다. K9은 동급 최고 수준의 고(高)강성 차체를 구현했으며 정면, 측면 충돌 평가에서 만점을 받았다. 현대차 고급브랜드 제네시스는 G70이 중형세단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G70은 최근 미국 자동차전문매체 모터트렌드에서 ’2019 올해의 차‘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 2018-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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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자동차, 새해맞이 ‘더 브릴리언트 카운트다운 2019’ 진행

    현대자동차는 31일 오후 9시부터 서울 강남구 코엑스광장에서 대규모 새해맞이 행사 ‘더 브릴리언트 카운트다운 2019’를 연다. 강남구, 한국무역협회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가수 성시경, 인기 아프리가 BJ ‘춤추는 곰돌’ 등의 공연도 준비됐다. 현대차 페이스북 이벤트에 소원 댓글을 남긴 참가자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아이스링크 이용권을 준다. 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 2018-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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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MW 사기행위 책임 묻자” 성난 소비자

    BMW 차량 연쇄 화재의 원인이 단순한 부품 결함이 아니라 근본적인 설계 결함이라는 정부 발표 뒤 파장이 커지고 있다. 리콜 대상 BMW 차량의 차주들은 물론이고 다른 BMW 차주들까지 나서 “회사를 상대로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여론이 들끓고 있다. 또 BMW 독일 본사가 이미 2015년 이 같은 사실을 알고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나자 일각에서는 “결함을 알고서도 차를 판매한 것은 명백한 사기”라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국토교통부와 BMW 화재 민관합동조사단이 24일 화재 원인을 발표한 이후 BMW 관련 소송에도 불이 붙는 모양새다. ‘BMW 화재 피해자 집단소송’ 온라인 카페에는 ‘차량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소비자에게 차를 판매한 윤리적 문제가 크다’는 비판 글이 이어지고 있다. 소송 당사자들은 BMW코리아 측이 문제의 차량들을 환불해주든지 아니면 새 차로 교환해줘야 한다고 요구했다. 지난달만 해도 관심이 뜸해진 탓에 해당 카페에도 관련 글이 하루나 이틀 걸러 1개 정도 올라왔지만 24일 정부 발표 뒤 25일까지 이틀간 스무 개가 넘는 글이 올라오며 “나도 소송에 참여하겠다”는 차주도 늘었다. 리콜 대상이 아닌 BMW 차주들도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회원만 5만 명이 넘는 한 BMW 관련 카페에는 25일 “폴크스바겐 배출가스 조작사태 때처럼 100만 원 보상 바우처라도 요구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글이 올라왔다. 다른 차주들도 “중고차 값이 상상 이상으로 떨어졌다” “주변 사람들에게 BMW 불매 운동을 벌이겠다” 등의 성토 글을 쏟아냈다. 현재 BMW 관련 소송에는 참여자가 계속 늘고 있다. 집단소송을 진행 중인 법무법인 바른은 1000명가량의 소송인단을 모았고, 한국소비자협회가 진행 중인 별도 소송에도 2000여 명이 참여했다. 양측의 손해배상 청구액을 더하면 그 규모는 약 4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이번 국토부 발표를 계기로 소송 참여자가 더 늘면서 청구액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BMW는 난감한 상태다. 당초 BMW는 배기가스 재순환장치(EGR) 쿨러(냉각기)의 결함이 화재 원인이라며 이를 새 제품으로 교체하는 리콜을 진행해왔다. 하지만 정부 발표대로 ‘설계 자체’가 문제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새 제품도 화재가 발생한 제품과 설계는 똑같기 때문에 언제든 다시 화재가 발생할 위험성이 도사릴 수 있는 것이다. BMW코리아 측은 “설계 결함은 없다”고 반박하고 있지만 근거 자료는 내놓지 않고 있다. 한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설계 결함이 화재 원인인지는 결국 법정에서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 2018-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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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남아-인도시장 내년에도 성장”

    글로벌 무역전쟁과 경제침체에도 동남아시장과 인도 등은 내년에도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는 KOTRA의 분석이 나왔다. 현지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전략과 정부의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25일 KOTRA는 세계 권역별 핵심 이슈와 시장진출 해법 보고서를 내고 “신보호주의와 세계 경기 둔화 우려, 4차 산업혁명 등 다양한 리스크 속에서도 소비 트렌드 변화에 대응하고 한국의 강점을 활용한다면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KOTRA에 따르면 기업들은 우선 신흥국 시장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 KOTRA는 아세안, 인도, 러시아, 독립국가연합(CIS) 등 신남방, 신북방 지역은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현지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한류(韓流)를 각종 사업 프로젝트, 정보통신 기술, 스타트업 등 다양한 경제사회 분야와 연계시켜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를 위해서는 한국 기업이 현지 기업이나 정부, 지자체와 ‘동반성장 파트너’로서 역할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내다봤다. 기술협력이나 대규모 인프라 지원사업으로 파트너십을 구축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4차 산업혁명 분야에서도 세계적인 대응이 필요하다. KOTRA는 “기술혁명이 전 세계로 확산됨에 따라 공동 연구개발 네트워크, 맞춤형 기술협력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미국이나 유럽연합, 일본, 중국 등 주요 국가들은 기업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 5세대(5G) 통신 등의 분야에서 다양한 협업 사례를 만들어 내고 있다. KOTRA는 이른바 ‘K 뷰티’로 불리는 한국 화장품 및 미용 산업도 발전시켜야 한다고 지적했다. K 뷰티를 ‘K 라이프스타일’로 넓혀 미용뿐만 아니라 온라인 교육, 유아용품, 프랜차이즈, 건강관리 및 의료서비스 등 다양한 형태로 수출해야 한다는 의미다. KOTRA는 내달 ‘2019년 세계시장 진출 전략 보고서’에 자세한 해외 진출 전략을 담을 예정이다. 김종춘 KOTRA 경제통상협력본부장은 “권역과 국가별로 시장 현황을 분석하고 기회요인, 위협요인을 분석했다”고 말했다.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 2018-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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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기아차 “올 러시아 판매 40만대 넘어요”

    올해 해외시장에서 판매부진을 겪은 현대·기아자동차가 러시아 시장에서 활짝 웃었다. 잇단 히트작을 내놓으며 올해 40만 대가 넘는 역대 최대 판매고를 올릴 전망이다. 25일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지난달 기아차의 러시아 판매 대수는 2만1011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1만6106)보다 30% 늘었다. 현대차도 1만5284대에서 1만5882대로 4% 늘었다. 올해 1∼11월 누적 판매량을 보면 기아차는 20만9503대로 전년 동기(16만8736대) 대비 24% 늘었다. 현대차도 14만2881대에서 16만3194대로 14% 늘었다. 양사를 합치면 총 37만2697대로 연말까지 40만 대 돌파가 유력한 상황이다. 이는 2013년 37만9171대로 정점을 찍었던 때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현대·기아차는 실제로 러시아에서 ‘국민차’ 수준의 인기를 얻고 있다. 1∼11월 누적 판매량 기준으로 기아차는 현지에서 2위, 현대차는 3위다. 1위는 러시아 현지브랜드 라다(32만4797대)이고 4위는 르노(12만8965대), 5위가 폴크스바겐(9만4877대)이다. 일본 브랜드는 도요타가 6위, 스코다 7위, 닛산이 8위다. 현대·기아차는 러시아 시장을 잡기 위해서 다각도로 공을 들여왔다. 현대차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연 20만 대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이 공장에서는 러시아 맞춤 모델 쏠라리스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크레타, 그리고 기아차 리오 등이 생산된다. 현대·기아차는 2014년경 러시아에 경제위기가 왔을 때도 시장에서 철수하기보다는 오히려 신차를 투입하고 투자를 늘렸다. 2015년에는 현지 공장에서 ‘누적 100만 대 생산’ 기념식이 열리기도 했다. 현대·기아차의 이런 ‘역발상 승부수’는 러시아 국민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겨 탄탄한 판매실적으로 이어졌다는 게 자동차 업계의 분석이다. 러시아 자동차 판매량은 2012년 연 293만5111대로 고점을 찍었다가 이후 하락을 거듭한 뒤 지난해부터 다시 회복세에 들어섰다. 현대차는 7월 전 세계에 ‘권역본부’를 만들며 러시아에도 권역본부를 세우고 자율경영 체제를 강화했다. 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 2018-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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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협 “韓스타트업, 유럽 진출땐 다양성-혁신성 주력해야”

    한국 스타트업이 유럽에 진출해 현지에서 투자를 받으려면 다양성과 네트워킹·소통 능력, 서비스 혁신성에 주력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23일 한국무역협회 벨기에 브뤼셀지부가 유럽의 스타트업 성장을 분석한 보고서에 따르면 스타트업 투자 규모는 확대되는 추세다. 2007∼2013년 유럽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AC)는 4배가량 늘었다. 스타트업 AC는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기관 등을 말한다. AC가 늘어난 덕에 지난해 유럽 스타트업 신규 투자는 전년(2016년)보다 36% 늘었다. AC들은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결정할 때 팀원의 다양성, 네트워킹, 커뮤니케이션 능력, 혁신기술 등을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가영 무협 브뤼셀지부 과장은 “한국 스타트업이 유럽에서 지원을 받기 위해선 이런 요소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 2018-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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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T-전자 -포털 이어 車까지… AI, 춘추전국시대

    정보기술(IT), 전자, 포털에 이어 자동차까지 인공지능(AI) 경쟁에 불이 붙었다. 음성 인식 서비스뿐 아니라 중공업이나 자동차, 건설 등 산업 영역에 AI를 적용하기 위한 연구개발(R&D) 투자로 확대되는 추세다. 구글, 아마존 등 주로 미국 IT 기업이 글로벌 AI 연구를 주도하는 가운데 한국 기업도 발 빠르게 외부 협업으로 눈을 돌리고, 내부 AI 조직을 확충하는 등 기술 격차를 줄이기 위해 애쓰고 있다. 삼성전자, 네이버, 카카오에 이어 현대자동차그룹도 도전장을 내놓은 상태다. 글로벌 컨설팅업체 맥킨지에 따르면 AI 관련 시장은 2030년까지 약 13조 달러(약 1경4600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23일 현대차그룹은 서울대와 손잡고 AI 공동연구를 위한 컨소시엄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앞서 21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에서는 지영조 현대차 전략기술본부장, 이기상 현대엔지비 대표, 차국헌 서울대 공과대학장, 윤성로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측의 공동연구 업무협약(MOU) 체결식이 열렸다. 이번 컨소시엄은 지난달 현대차그룹 내 신설된 AI 연구조직 에어랩(AIR Lab)이 주도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의 직속 조직인 에어랩은 현대차가 AI 연구를 위해 상당히 공을 들인 곳이다. 네이버에서 AI 연구를 담당하던 김정희 네이버랩스 인텔리전스그룹 리더(이사)를 에어랩 총괄로 영입했다. 현대차가 주요 조직의 수장을 국내 기업에서 영입한 첫 사례다. 현대차의 카운터파트를 맡은 서울대 윤 교수는 8월 ‘이달의 과학기술인상’을 수상한 국내 AI 권위자다. 빅데이터와 AI 기술의 응용 범위 확대, AI를 이용한 미래 예측 정확도 향상 등의 연구를 진행했다. 최근에는 AI를 활용해 보이스피싱(전화사기)을 감지해내는 기술도 연구했다. 현대차와 서울대는 사람과 자동차 사이에 활용될 수 있는 AI 기술을 주로 연구할 예정이다. 우선 딥러닝(AI 자가학습) 및 인공지능 수준을 고도화할 수 있는 기술을 연구한다. 논문 형태로 연구 결과가 나오면 국제 인공지능 분야 전문학회에 발표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미래 모빌리티 시장 대응을 위해 AI 기술 확보는 필수적”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이 그룹 내 AI 연구의 구심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IT 기업들도 AI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2월 이재용 부회장이 경영 복귀 후 반도체를 이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AI를 꼽았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 한국 AI총괄센터를 만들고 올해 전 세계에 총 7개의 연구기지를 구축했다. 내년에는 AI 플랫폼 ‘빅스비’ 생태계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삼성전자가 생산하는 연간 5억 대가량의 제품에 빅스비를 탑재하고 2020년까지 AI, 5세대(5G) 이동통신 등 차세대 IT 분야에 220억 달러(약 25조 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일상생활과 밀접한 AI 서비스를 선보이면서 사용자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네이버는 AI 기술 조직 서치앤클로바와 기술법인 네이버랩스를 필두로 인력 확보와 기술투자에 매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만 2000억 원을 AI 개발에 투자했다. 최근 AI 플랫폼 클로바에 배우 유인나의 목소리를 적용하는 등 차별화된 음성 인식 기술을 선보였고 내년엔 번역 기능이 있는 무선 이어폰 ‘마스’를 출시한다. 카카오는 카카오톡과의 연동을 무기로 집이나 자동차 등 생활 속에서 ‘카카오만의 AI 플랫폼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유도하는 록인(고객 이탈 방지) 전략을 펴고 있다. SK텔레콤은 AI를 5세대(5G) 이동통신 시대 핵심 기술로 판단하고 2월 AI 기초연구 및 상용화 추진 조직인 AI센터를 출범시켰다. 내년 CES에서 5G 실감형 모델인 ‘홀로박스’ 등 다양한 AI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은택 nabi@donga.com·신동진 기자}

    • 2018-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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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몽구 재단, 1389억원 사회공헌에 집행

    현대자동차그룹은 활발한 상생경영으로 지역과 지역주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올 초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신년사에서 “협력사 동반성장을 강화하고 일자리 창출과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 앞장서 더 나은 미래를 함께 만들자”고 임직원에게 당부했다. 정 회장은 2007년 말 ‘정몽구 재단’을 설립하고 사재 총 8500억 원을 출연했다. 지난해 말 기준 정몽구 재단은 10년 간 총 1389억 원을 사회공헌 사업에 집행했다. 직·간접 수혜 인원만 54만 명이다. 구체적으로 미래인재 양성 분야에 457억 원, 소외계층 지원에 561억 원, 문화예술 진흥에 251억 원, 기타 분야에 120억 원 등이 쓰였다. 현대차그룹은 2016년 2월 ‘미래를 향한 진정한 파트너’라는 중장기 비전을 선포하고 그룹 통합 사회공헌 체계 구축과 함께 새로운 사회공헌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그 일환으로 세이프 무브(교통안전문화 정착), 이지 무브(장애인 이동편의 증진), 그린 무브(환경 보전), 해피 무브(임직원 자원봉사 활성화) 등 기존 4대 사회공헌 사업에 ‘자립지원형 일자리 창출(드림무브)’, ‘그룹 특성 활용(넥스트무브)’ 등 사회공헌 분야 2가지를 추가해 운영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4월 사회적 기업 지원을 확대해 2022년까지 총 1600개의 청년 신규 일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 사회적 기업 안심생활과 신규 사업을 추진해 여성 일자리 확대에도 적극 나선다. 2006년 설립된 안심생활은 노인요양보호사업을 진행하는 사회적 기업으로 전업주부였거나 임신, 출산, 육아 등의 이유로 경제활동을 중단한 경력 단절 여성을 중심으로 고용을 확대하고 있다. 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 2018-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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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로교통 안전에 앞장… ‘졸음쉼터’ 환경 개선

    현대글로비스는 안전공감 캠페인을 통해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안전공감 캠페인은 현대글로비스가 국내 대표 물류회사로서 안전을 강조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재난재해 예방’과 ‘도로교통 안전’에 기여하기 위해 실시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현대글로비스는 2015년부터 안전공감 캠페인을 운영해 왔다. 그 전까지 봉사와 기부 중심이던 사회공헌 활동을 안전공감 캠페인으로 확장해 보다 체계적이고 효과적으로 대중에게 이동안전 및 재해재난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올해 10월 현대글로비스는 충남 천안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방향에 위치한 ‘연곡 졸음쉼터’의 환경개선사업을 완료했다. 고속도로 졸음쉼터의 환경을 개선해 졸음운전 방지에 기여하고자 시행하였으며 지난해 ‘상번천 졸음쉼터’에 이어 두 번째다. 현대글로비스는 올해 5월 실시한 ‘안전공감 마라톤’의 참여자들이 참가비로 기부한 4600만 원을 투입해 공사를 진행했다.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이벤트도 열었다. 10월에는 경기 화성 화성휴게소와 충남 천안 망향휴게소에서 운전자들의 휴식과 건강상태 점검을 위한 ‘운전자 리프레시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휴게소를 방문한 운전자들에게 안마의자 무료체험과 전문 마사지사의 두피마사지 서비스를 제공했다. 졸음 예방에 효과가 있는 차량용 방향제 800개와 에너지 음료 4000개도 증정했다. 이 밖에도 ‘2018 안전공감 마라톤’을 4월 서울 여의도공원 문화의 마당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5000여 명의 아마추어 마라토너들이 참가한 안전공감 마라톤은 5km와 10km 2개 부문으로 운영됐다. 참가자들은 한강 시민공원과 윤중로 등 여의도 일대를 함께 달리며 교통 안전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 2018-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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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코 신성장부문 사령탑에 오규석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취임 뒤 첫 대규모 조직 개편 및 임원 인사를 20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미래 먹을거리 발굴과 외부 인사 채용에 방점을 뒀다는 평이 나온다. 우선 기존 철강부문은 철강부문, 비(非)철강부문, 신성장부문 등 3개 부문으로 확대 개편됐다. 비철강부문은 포스코대우 포스코건설 등 그룹 내 비철강 계열사의 성장전략 수립, 사업관리를 담당한다. 전중선 포스코 전략기획본부장이 비철강부문장을 겸직한다. 신성장부문은 2차전지(충전식 배터리) 소재사업과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맡는다. 신성장부문 산하에는 벤처기업 육성, 청년실업 해결 등을 위한 산학연협력실이 신설된다. 두 자리에는 외부 인사가 영입됐다. 신성장부문장에는 오규석 전 대림산업 사장(55)이, 산학협력실장에는 문재인 정부의 초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였던 박성진 포스텍 교수(50)가 영입됐다. 오 부문장은 LG텔레콤(현 LG유플러스) 전략개발실장, 대림산업 경영지원본부장 등을 지낸 마케팅 및 전략통이다. 포스코가 사장급 인사를 외부에서 영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룹 내 싱크탱크인 포스코경영연구원 원장(사장급)에는 산업연구원 출신 장윤종 박사(60)가 선임됐다. 그 외 무역통상 조직의 수장(전무급)으로 추가 외부 인사가 내달 합류할 계획이다. 민경준 현 장가항포항불수강유한공사(포스코 중국법인) 총경리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하는 동시에 포스코켐텍 사장에 내정됐다. 2차전지 음극재를 생산하는 포스코켐텍은 양극재를 생산하는 포스코ESM과 내년 합병될 예정이기 때문에 민 사장은 합병법인의 사장이 된다. 이번 포스코 인사에서는 여성 임원 등용도 도드라졌다. 최영 상무가 포스코 최초의 여성 홍보실장으로 선임됐다.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포스코 <선임> ▽부사장 △생산본부장 김학동 <승진> ▽부사장 △구매투자본부장 유병옥 △기술연구원장 최주 △광양제철소장 이시우 △POSCO-China 중국대표법인장 정창화 ▽전무 △자동차소재마케팅실장 윤양수 △노무협력〃 김순기 △비철강사업관리〃 이전혁 △판매생산조정〃 김복태 △열연선재마케팅〃 천성래 △광양제철소 행정담당 부소장 김정수 △철강기획실장 김광무 ▽상무 △정경진 김용수 정대형 김경찬 이철호 김상철 천시열 송치영 이찬기 강성욱 조주익 양병호 최영 윤창우 오경식 최종교 한수호 이원근 김봉철 권영철 황규삼 서영기 제은철}

    • 2018-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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