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기범

권기범 기자

동아일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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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싶은 것만 보이고 듣고 싶은 것만 들리는 시대. 한 쪽에만 속 시원한 기사보다는 양쪽 모두 불편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kaki@donga.com

취재분야

2026-01-11~2026-02-10
정치일반70%
칼럼7%
정당7%
사건·범죄3%
인사일반3%
기타10%
  • 초고가 오디오가 잇따라 한국으로 오는 까닭은?

    1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9층의 ‘골드문트’ 매장. 정면에는 한 세트 값이 1억 원을 호가하는 대형 스피커 ‘로고스 1N+2N’이 설치돼 있었다. 매장 한쪽에 전시된 초급자용 스피커의 가격도 900만 원대에 이른다. 스위스 고급 오디오 브랜드 골드문트가 한국 소비자를 공략하기 위해 지난달 문을 연 이 매장은 세계에서 처음으로 백화점에 자리를 잡았다. 이달 초 방한한 골드문트의 창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미셸 레베르숑 대표(65)는 “일반적으로 ‘오디오 마니아’를 위한 전문매장을 선호하지만 한국은 다른 나라에 비해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한 고급 오디오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커 백화점에 매장을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최근 세계 고급 오디오 생산업체들의 시선이 한국에 쏠리고 있다. 고급 브랜드에 대한 한국 소비자들의 이해도와 구매력이 충분히 높아졌다고 업계는 분석한다. 고급 오디오브랜드의 CEO들이 잇따라 한국을 찾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덴마크 고급 오디오 전문업체 ‘뱅앤올룹슨’의 CEO 투에 만토니 대표도 6월에 한국을 찾아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매장 등을 돌며 500만∼600만 원대 홈시어터 ‘베오랩14’를 홍보했다. 뱅앤올룹슨 관계자는 “압구정 매장은 올해 3∼5월 전 세계 700여 개 매장 중 싱가포르 매장에 이어 두 번째로 매출이 높았다”고 말했다. 한국 시장에 대중적인 제품을 주로 내놓던 브랜드들도 고급화 쪽으로 선회하기 시작했다. 독일 음향업체 ‘젠하이저’는 7월 서울 종로구 명륜동에 고가 헤드폰 ‘HD800’(189만 원)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뮤직 카페’를 열었다. 일본 ‘야마하’는 이달 10일 서울 용산구 한강로동 용산전자랜드에 새로 매장을 내면서 200만 원대 사운드바(일체형 입체음향기기), 100만 원대 스피커를 전면에 내세웠다. 야마하뮤직코리아의 이정제 영상음향팀장은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올해 들어 한국 시장에서 고급 오디오 제품의 매출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국이 전자제품 시장의 세계적 ‘테스트 베드(시험 무대)’로 주목받고 있다는 점도 오디오 브랜드들이 진출 속도를 높이는 이유 중 하나다. 레베르숑 대표는 “오디오는 시계, 가구와 함께 세계 ‘럭셔리 시장’을 이끄는 주요 품목”이라며 “까다로운 한국 소비자들에게 검증받은 제품은 세계 시장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기범 기자 kaki@donga.com}

    • 2013-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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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 브리핑]롯데호텔 ‘서울을 걷다’ 상품권 판매 外

    ■ 롯데호텔 ‘서울을 걷다’ 상품권 판매롯데호텔은 서울지역 관광 명소 이용권을 묶은 ‘서울을 걷다’ 상품권을 12월 31일까지 판다고 21일 밝혔다. 서울 4대 궁궐, 종묘 관람권으로 구성된 ‘왕들의 놀이터’(4만 원), 남산 N서울타워 전망대와 남산 왕복 케이블카 이용권으로 구성된 ‘지구의 중심 N서울타워’(6만 원) 등 5개 상품이다. 상품권 한 장으로 성인 2명과 어린이 1명이 이용할 수 있다.   ■ 홈플러스 ‘남은 명절 음식’ 요리강좌홈플러스가 명절을 지내면서 남은 음식, 재료를 활용해 이색 요리를 만드는 방법을 알려주는 특별 강좌를 연다. 이 강좌는 23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전국 60개 평생교육스쿨(문화센터)에서 진행되며 전을 재료로 한 햄버거, 나물을 넣은 피자, 잡채로 만든 김말이, 모듬전 전골 등의 요리법을 배울 수 있다  ■ 쿠팡 29일까지 우수맛집 기획전소셜커머스업체 쿠팡은 ‘고객만족 우수 맛집 기획전’을 29일까지 연다고 21일 밝혔다. 고객들이 검증한 음식점 12곳의 대표 메뉴 이용권을 판매하는 이벤트다. 최대 50%까지 할인되며, 쿠팡이 올해 선보였던 서울지역 음식점 할인 상품 중 고객 설문조사에서 90% 이상 ‘추천’ 평가를 받은 곳이 대상이다.  }

    • 2013-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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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 브리핑]伊브랜드 구치, 배우 이영애와 한식만찬 外

    ■ 伊브랜드 구치, 배우 이영애와 한식만찬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구치는 17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피렌체 시뇨리아 광장의 ‘구치 뮤제오’ 레스토랑에서 배우 이영애 씨와 함께 한식 만찬을 주최했다고 밝혔다. 이 씨는 구치의 후원을 받아 한국내셔널트러스트가 벌이는 ‘나의 사랑 문화유산’ 캠페인의 홍보대사다. 구치 관계자는 “한식당이 없는 피렌체에 한식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이번 만찬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 밀레 디자인총괄 세바스티앵 부페씨아웃도어 브랜드 밀레는 프랑스 출신의 디자이너 세바스티앵 부페 씨를 디자인 총괄 담당자로 영입했다고 17일 밝혔다. 부페 씨는 프랑스 파리국립고등장식미술학교를 나와 주로 스포츠의류 디자이너로 활동했다. 2007년 디자인 업체인 ‘하퉁 부페’를 설립했으며, 푸마와 미즈노 등 유명 스포츠 브랜드의 의류 디자인에도 참여했다. ■ 패션그룹형지, 에리트베이직 인수패션그룹형지는 교복시장 점유율 1위 업체인 에리트베이직을 인수했다고 17일 밝혔다. 에리트베이직은 교복 브랜드 ‘엘리트’를 보유하고 있다. 패션그룹형지는 관계사인 우성I&C, 에모다와 함께 에리트베이직의 주식 354만6676주(지분 28.7%)를 사들여 최대주주가 됐다. 주식 매수에 들어간 금액은 약 246억 원이다.}

    • 2013-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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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절선물의 제왕’ 상품권… 年7조 팔린다

    1980년대 후반 서울 세종로 사거리의 금강제화 매장. 추석 연후 직후 다시 문을 연 상점 안은 순식간에 고객들로 가득 찼다. 계속 사람이 들어오자 어느 순간 매장은 문자 그대로 터져 나갈 정도가 됐다. 얼마 후 인파의 ‘압력’을 이기지 못한 매장 전면 유리창이 와르르 무너지고 말았다. 예나 지금이나 설, 추석 등 명절과 연말연시는 상품권 판매의 최고 대목이다. 상품권은 최근 실시된 여러 설문조사에서 명절 때 받고 싶은 선물 1순위로 꼽혔다. 업계가 추산하는 상품권 시장의 규모는 지난해 기준으로 연간 7조1000억 원에 이른다. 꾸준히 명절 선물용으로 사랑을 받아온 상품권. 그렇지만 인기 상품권은 세월에 따라 바뀌어 왔다. 1990년대 중반까지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구두상품권에 이어 최근에는 사용이 편한 백화점상품권이 상품권 업계의 ‘대세’를 이어가고 있다.○ 구두상품권의 흥망성쇠 오랫동안 구두상품권은 상품권 업계의 강자였다. 1976년 처음 등장한 구두상품권은 도입 초기엔 물품교환권 형태였다. 살림살이가 어렵던 시절 구두는 귀한 선물로 통했다. 구두는 개인별 치수가 중요한 상품이다. 따라서 선물 받는 사람이 직접 물건을 고를 수 있도록 ‘교환권’을 발행해 달라는 고객들의 요청이 빗발치자 제화업계가 구두상품권을 만들었다. 1990년대 중반까지 큰 인기를 끌던 구두상품권은 1997년 외환위기를 기점으로 서서히 쇠락했다. 2000년대 들어서는 경영난에 빠진 주요 구두 업체들의 주인이 바뀌는 우여곡절도 있었다. 2011년 엘칸토를 인수한 이랜드는 “상품권 할인율이 너무 높아 정가 개념이 흐려진 것이 기업 경영에 악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이랜드는 곧 상품권 발행을 중단했다. 현재 구두상품권은 업계 1위인 금강제화에 의해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경쟁사보다 상품권으로 살 수 있는 제품군이 다양하고, 명절 때 직원들에게 구두를 선물하는 단골 기업고객들이 많은 덕이다. 금강제화 관계자는 “올해는 ‘불황에도 열심히 뛰라’는 뜻으로 직원용 구두상품권을 대량 구매하는 기업들이 꽤 있었다”고 말했다.○ 백화점상품권의 진화 백화점상품권은 국내 백화점의 역사와 함께 발전해 왔다. 국내 최초의 백화점인 미쓰코시백화점 경성점 개점 시기인 1930년 10월 처음으로 백화점상품권이 등장했다. 백화점상품권 사용이 본격화된 것은 5·16군사정변 이후인 1961년부터였다. 군사정부는 내수경기 부양을 위해 소비촉진책을 폈다. 당시엔 물품교환권이 주를 이뤘는데, 특히 품귀 현상을 빚었던 설탕과 조미료 선물세트 교환권의 인기가 높았다. 사용 가능 금액을 써 넣은 상품권도 있었지만 정부가 인플레이션 부작용 우려로 발행을 전면 금지한 1975년 말부터 자취를 감췄다. 금액권 형태의 상품권은 상품권법 개정안이 발효된 1994년 다시 등장했다. 현재 백화점상품권은 상품권 시장의 최강자로 통한다. 거의 현금에 가깝게 쓸 수 있기 때문이다. 롯데 신세계 현대 등 주요 백화점의 상품권 매출은 1994년 982억 원에서 지난해 3조8500억 원으로 40배 가까이 늘었다. 올 추석을 앞둔 2∼16일, 롯데상품권은 지난해 추석 전 대비 12%, 현대상품권은 17.2%가량 매출이 늘면서 일반 상품의 매출 증가세를 추월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앞으로 스마트폰에서 곧바로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상품권이 보급되면 백화점상품권 시장은 더욱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김현진·권기범 기자 bright@donga.com}

    • 2013-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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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 브리핑]현대百, 21일부터 주요 매장서 ‘힐링 위크’ 행사

    현대백화점은 추석연휴 막바지인 21일부터 주요 매장에서 ‘힐링 위크’ 행사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압구정본점은 23∼26일 ‘진도’ ‘근화’ 등 주요 모피 브랜드 제품의 판매 행사를 열고, 27일부터 5일간 해외 유명 치즈 제품을 30∼50% 할인 판매한다. 서울 강동구 천호동 천호점은 21일부터 10월 6일까지 발 마사지와 두더지 게임 등으로 구성된 이벤트 코너를 운영한다.}

    • 2013-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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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 브리핑]LG유플러스, IPTV월정액 가입자에 무료이용권 外

    ■ LG유플러스, IPTV월정액 가입자에 무료이용권LG유플러스는 다음 달 4일까지 자사의 인터넷TV(IPTV) 서비스 ‘U+tv G’ 지상파 주문형비디오(VOD) 월정액 가입 고객에게 최신 영화 등을 볼 수 있는 1만3000원 상당의 무료 이용권(1개월분)을 준다고 15일 밝혔다. 또 월 1만 원에 엠넷, tvN, 온스타일 등 CJ 계열 채널을 볼 수 있는 ‘CJ 월정액’ 가입 고객에게도 1만 원 상당의 무료 VOD 이용권을 제공한다. ■ 신세계百, 16일부터 ‘신진 디자이너 핸드백 페어’신세계백화점은 16∼22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강남점 9층 이벤트홀에서 ‘신진 디자이너 핸드백 페어’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이 행사에서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과 신사동 가로수길, 마포구 서교동 홍익대 앞에서만 볼 수 있었던 ‘로사케이’ ‘호제’ 등 14개 디자이너 브랜드가 동시에 선을 보인다. ‘지안코미나’ ‘잇츠백’ 등은 행사 기간 동안 주요 제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 2013-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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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병호 “머리카락 정전기 일어난 순간 아이디어 반짝”

    “어, 오리털도 머리카락이랑 성분이 비슷한데…. 이걸로 어떻게 해볼 수 없을까.” 2008년의 어느 날. 당시 한 패션업체 개발부장으로 일하던 송병호 밀레 생산관리본부장(57)은 집 욕실에서 머리를 빗고 있었다. 빗질을 하는 중 정전기 때문에 머리카락이 빗에 달라붙는 걸 본 그의 머릿속에 아이디어가 번개처럼 스쳤다. 당시 그는 기존 다운(오리털, 거위털로 만든 방한 소재) 재킷과 전혀 다른 제품을 만드는 데 골몰하고 있었다. 날씬해 보이면서 동작이 편한 누빔 재킷을 만들려면 세로로 재봉질을 해야 하지만 안에 든 다운이 내려앉아 뭉치는 걸 막으려면 가로로 누비는 방법을 피할 수 없었다. 밤을 새워가며 연구를 계속한 끝에 송 본부장은 겉감과 안감을 두 겹으로 겹쳐 옷감에 미세한 정전기를 일으키는 방식을 고안해냈다. 정전기로 옷감에 붙은 다운 소재가 아래로 쏠리지 않도록 한 것이다. 그는 ‘세로 퀼팅형 다운재킷 및 제작 방법’이라는 이 기술로 2009년에 특허를 받았다. 이 기술은 2010년 군대에 도입된 신형 방한내피, 일명 ‘깔깔이’에 적용됐다. 당시 국방부는 여러 스포츠업체의 제안을 비교한 끝에 송 본부장이 개발한 특허를 보유한 업체가 제시한 세로 누빔 제품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세로 누빔 제품이 가로 누빔 제품보다 좌우로 잘 늘어나 활동성이 좋고 몸에 잘 밀착되기 때문에 보온성도 뛰어나다는 이유에서였다. 송 본부장이 의류업에 처음 뛰어든 것은 38년 전인 1975년. 당시 19세이던 그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인천 부평공단의 봉제공장에서 ‘시다’로 일하고 있었다. 그가 더 높은 목표를 갖게 된 것은 공장에서 가끔 마주치곤 했던 대형 의류업체의 기술자들 때문이었다. 송 본부장은 “외국인 바이어와 함께 하청업체 공장을 찾아와 기술과 품질에 대해 논하는 기술자들의 모습이 한없이 멋있어 보였다”며 “그럴 때마다 언젠가 일류 기업의 멋진 기술자가 되겠다고 몇 번이고 되뇌었다”고 말했다. 송 본부장은 아직도 ‘아이디어 뱅크’다. 그는 지난해 밀레로 직장을 옮긴 뒤에도 신기술을 개발했다. 다운재킷을 재봉할 때 부직포와 비슷한 소재의 ‘패딩 테이프’와 폴리에스테르 테이프를 넣어 실과 천 사이로 털이 빠져나올 공간의 크기를 줄인 ‘털빠짐 보완 기술’로 그는 11번째 특허를 개발했다. 송 본부장의 자랑은 이뿐만이 아니다. 2010년 그의 하나뿐인 아들이 대학을 졸업하고 “아버지의 뒤를 잇겠다”며 의류업계에 뛰어들었기 때문. 송 본부장은 “아들이 아버지를 한 명의 기술자로 인정해주는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권기범 기자 kaki@donga.com}

    • 2013-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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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버스토리]극적인 단순미 덴마크 가구

    27년 전, 프랑스 파리의 맥주회사에서 일하는 덴마크 청년이 있었다. 어느 날 그는 고향으로 가는 비행기에 올랐다. 청년이 왕복 2450km의 비행 끝에 가져온 것은 스테인리스 강철 프레임(뼈대)에 가죽 등받이를 얹은 라운지 의자 ‘PK 22’였다. 빚까지 져 가며 비싼 의자를 사 온 그를 보고 아버지의 입에서 자연스레 ‘멍청이’란 말이 튀어나왔다. 근처 벼룩시장에만 가도 비슷하게 생긴 의자를 몇 개 사고도 남을 돈을 쓸데없는 데 썼다는 것이었다. 가구와 디자인에 대한 열정을 포기하지 못한 청년은 30대 후반이던 1998년 덴마크의 유명 가구회사 프리츠 한센에 합류했다. 1872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문을 연 프리츠 한센은 북유럽 가구를 대표하는 회사다. 아르네 야콥센, 포울 키에르홀름 등 세계적 디자이너들과 협업해 ‘에그 체어’ 등 세계 가구사의 걸작으로 불리는 작품들을 내놓았다. 야코브 홀름(52)은 그 뒤로 15년이 넘게 최고경영자(CEO) 자리를 지켜 왔다. 물론 그가 젊은 시절 샀던 의자는 28년째 자신의 집 거실에 놓여 있다. 홀름 사장은 지난달 29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형우모드(프리츠 한센의 국내 유통사) 쇼룸에서 동아일보와 인터뷰하며 스스로를 “고전주의 최고경영자”라고 설명했다. 그는 경영자임에도 불구하고 브랜드의 가치를 매출 등 기업의 성장 지표와 연결해 설명하지 않았다. 그 대신 “우리의 글로벌 전략은 가구를 파는 것이 아니라 덴마크를 비롯한 북유럽의 라이프스타일을 전파하는 것”이라고 했다. 덴마크 가구에 대한 자부심이 느껴지는 대목이다. 그의 자긍심은 어디서 나온 것일까. A style이 덴마크 가구의 매력을 살펴봤다.▼에그 스완 앤트 베어 체어… 자연의 포근한 곡선이 사람 곁으로▼적을수록 많아진다(Less is More) 홀름 사장은 “덴마크 가구는 ‘무언가을 덜어 냈을 때 새로운 것을 얻을 수 있다(Less is More)’는 디자인 철학을 잘 반영하고 있다”며 “프리츠 한센을 비롯한 덴마크 가구에서는 단순함과 기능성이 공존하면서 아름다움을 이뤄 낸다”고 설명했다. 그가 대표 사례로 든 것은 프리츠 한센이 최근 덴마크 디자이너 세실리에 만스와 함께 만든 ‘에세이 테이블’이었다. 이 탁자는 두 개의 사각형 프레임을 식탁의 다리로 삼고 그 위에 선명한 무늬가 있는, 널찍한 나무판자를 올려놓은 단순한 형태다. 홀름 사장은 “보통은 탁자 끝부분이나 다리에 용무늬 같은 그림을 넣겠지만, 덴마크 디자인은 단순한 구성만으로 충분히 아름다움을 만들어 낸다”고 설명했다. 20세기 이후 덴마크 디자이너들이 만든 주요 작품은 모두 단순미와 기능성을 동시에 추구했다. ‘덴마크 현대 가구를 발전시킨 주인공’이란 평을 듣는 디자이너 아르네 야콥센이 1955년 선보인 ‘7 시리즈’ 의자는 단순함과 기능성의 결정체로 꼽힌다. 이 작품은 금속 다리 위에 자작나무를 고압 성형해 만든 일체형 등받이와 엉덩이 받침을 올렸다. 1950년대에 그토록 단순하고 세련되면서도 쓰기 편한 의자를 만들었다는 사실이 놀라울 정도다. ‘7 시리즈’ 의자의 실용적 기능은 4개의 다리에 숨어 있다. 이 다리들은 의자 여러 개를 포개서 층층이 쌓을 수 있도록 배치돼 있다. 이전에 다리가 3개인 의자를 주로 디자인했던 야콥센은 실용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의자 다리를 4개로 늘렸다. 이효정 리안갤러리 대구 큐레이터는 “7 시리즈는 프리츠 한센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의자”라며 “극단적으로 단순한 디자인 때문에 세계에서 가장 많이 모방된 제품으로 알려지기도 했다”고 말했다. 흥미롭게도 덴마크 디자이너의 작품에는 동물이나 자연에서 따온 이름을 사용한 것이 눈에 띈다. 아르네 야콥센은 ‘앤트(ant·개미) 체어’ ‘스완(swan·백조) 체어’ ‘에그(egg·달걀) 체어’ 등의 걸작들을 만들어 냈다. 영국 왕립미술원의 명예 왕립산업디자이너로 선정되기도 했던 덴마크 출신 디자이너 한스 베그너의 주요 작품에도 ‘옥스(ox·황소) 체어’와 ‘베어(bear·곰) 체어’란 이름이 붙었다. 안주휘 대림미술관 큐레이터는 “의자의 기능적인 요소를 곡선을 위주로 한 자연적인 형태에 녹여 내고자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한국에서 부는 덴마크 가구 열풍 핀 율(1912∼89), 아르네 야콥센(1902∼71), 한스 베그너(1914∼2007), 포울 키에르홀름(1929∼80) 등 주요 덴마크 디자이너들은 모두 20세기 초에 태어나 주로 1940∼70년대에 활동했다. 이들에게는 또 다른 공통점이 있다. 바로 이들이 디자인한 제품이 21세기의 한국에서 새삼스레 주목받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해 4월부터 약 5개월 동안 서울 종로구 통인동 대림미술관에서 열린 ‘핀 율 탄생 100주년 북유럽 가구 이야기’ 전시회는 덴마크 가구에 대한 한국인들의 뜨거운 관심을 엿볼 수 있는 기회였다. 이 전시회를 찾은 사람은 약 13만 명. 이는 대림미술관 전시회 사상 최대 관객이었다. 덴마크 가구에 대한 관심은 올해도 계속되고 있다. 현대 미술 작품을 주로 전시하는 리안갤러리는 지난달 28일부터 10월 6일까지 서울과 대구의 전시장에서 덴마크 출신 디자이너의 작품을 소개하는 ‘아트 앤드 디자인’ 전시회를 열고 있다. 율의 ‘45 체어’를 비롯해 다양한 덴마크 디자이너의 작품을 전시 중이다. 경기 파주시 문발동에 있는 보림출판사 홍성찬 갤러리에서 10월 말까지 열리는 ‘북유럽 디자이너 의자전’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이 찾고 있다. 특히 율의 초기 작품을 비롯해 유명 디자이너들이 만든 1960년대 덴마크 의자들만을 따로 모아 선보이는 ‘대니시 다이닝룸’의 인기가 높다. 전시회에 참여한 디자인 가구업체 오랑겐바움의 양수경 대표는 “디자인 가구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서 디자인 가구 역사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덴마크 작품들을 한곳에 모아 소개하기로 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전설은 살아 있다 그렇다고 이들의 작품을 그저 전시회에나 등장하는 장식품 정도로 착각하면 안 된다. 덴마크 디자이너들의 주요 작품은 강한 실용성을 바탕으로 아직도 사랑받고 있다. 1958년 디자인된 ‘에그 체어’와 ‘스완 체어’는 본래 코펜하겐에 있는 SAS 로얄호텔의 로비와 라운지 등에 맞춰 개발됐다. 야콥센의 대표작들은 지금도 최초의 디자인 그대로 제작돼 판매된다.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선호했던 프레벤 파브리시우스와 외르겐 카스톨름이 함께 만든 가구는 현재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과 뉴욕 현대미술관을 비롯해 전 세계 120여 개 공항에서 사용되고 있다. 홀름 사장은 한국에서 덴마크를 비롯한 북유럽 디자인 가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이유로 ‘삶의 질 향상’을 들었다. 그는 “양질의 교육을 받고, 삶의 질이 높은 곳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이 원하는 ‘글로벌 트렌드’는 모두 비슷하기 마련”이라며 “대표적인 복지국가로 알려진 덴마크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디자인 가구가 인기를 끄는 이유도 이와 관계가 있다”고 말했다. 덴마크를 대표하는 고급 가구 브랜드의 대표로서 그의 목표는 확고했다. 홀름 사장은 “요즘 전 세계에서 팔리는 가구의 90%는 사실 사서 5년쯤 쓴 다음 버리는 것들이지만 우리는 다르다. 우리는 시간을 초월하는 디자인을 추구한다”고 말했다. 그는 덴마크 디자인 가구의 가치를 설명하며 이 말을 4, 5번이나 강조했다. “우리의 목표는 세계에서 가장 큰 회사가 되는 것이 아니라,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회사가 되는 것입니다.”권기범 기자 kaki@donga.com}

    • 2013-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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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 브리핑]제성석재산업 ‘반려동물 봉안묘’ 선봬 外

    ■ 제성석재산업 ‘반려동물 봉안묘’ 선봬봉안묘 묘석 전문업체인 제성석재산업은 반려동물을 위한 ‘반려동물 봉안묘’를 새로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반려동물 봉안묘는 주택의 정원이나 아파트 베란다 등 집 안에 설치할 수 있도록 소형 석재로 디자인한 것이 특징이다. 묘석에는 반려동물이 살았던 기간과 추모 문구를 적을 수 있다. 문의는 유선전화(1544-1252)로 하면 된다. 54만∼66만 원. ■ 로만손 제주서 콘퍼런스… 바이어 100여 명 초청로만손은 창립 2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9일 11개국의 바이어 100여 명을 초청해 제주도에서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현재 70개국에 수출하는 시계 사업으로 출발한 로만손은 최근 주얼리, 핸드백, 향수 등 분야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스위스 바젤에서 열리는 대표적인 세계 시계 주얼리 박람회 ‘2013 바젤월드’에서는 메인 홀에서 단독 부스를 차려 제품을 전시하기도 했다. ■ 카타르항공, 130개 노선 항공권 25% 할인카타르항공은 13일까지 세계 130개 노선 항공권을 최대 25% 할인해 파는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 항공권은 10월 1일부터 2014년 3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서울 출발 유럽행 항공권을 이코노미석 왕복 기준으로 세금 및 유류할증료를 포함해 최저 80만 원대에 구입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qatarairways.com/kr)를 참고하면 된다.}

    • 2013-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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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계 인사]일렉트로룩스코리아 사장에 문상영씨

    스웨덴 가전브랜드 일렉트로룩스의 한국 법인인 일렉트로룩스코리아는 문상영 전 필립스전자 마케팅 상무(44·사진)를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10일 밝혔다. 일렉트로룩스그룹은 “한국 프리미엄 청소기 시장에서 시장 리더십을 강화하고 소형가전 분야의 입지를 공고히 하기 위해 문 대표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문 신임 대표는 삼성전자, 레킷벤키저 등을 거쳐 필립스전자 마케팅 상무를 지냈다.}

    • 2013-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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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亞 관광산업 10년간 일자리 4700만개 만들것”

    “퇴임 후 25개 국가에서 활동하며 관광산업이 국가 경제 발전에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습니다. 관광산업은 국가의 경제 개방 가속화와 더불어 일자리 창출에도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는 10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털 볼룸에서 열린 세계여행관광협회(WTTC) 아시아 총회 개막식에 특별 연사로 참여해 “관광산업은 국가 경제의 중요한 성장 동력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그는 1997년 취임 이후 ‘창조적 산업’의 중요성을 역설해 온 인물이다. 블레어 전 총리는 많은 나라의 정부가 여행관광산업의 중요성을 간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여행관광산업은 경제적·문화적 번영뿐만 아니라 국가 간의 상호 이해와 세계 평화에도 기여한다”며 “WTTC가 나서 관광이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는 여러 연구 결과를 정부에 알려야 한다”고 말했다.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은 개회식 도중 방영된 영상 메시지를 통해 “여행관광산업은 새로운 경제적 기회와 일자리를 창출해 많은 사람을 풍요롭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행업계의 다보스포럼’으로 불리는 WTTC가 서울에서 총회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총회 참가자들은 “그만큼 아시아와 한국이 세계 관광산업에서 중요한 곳으로 떠올랐다는 뜻”이라고 입을 모았다. 데이비드 스코실 WTTC 대표는 “한국은 세계 11위의 관광산업국인 동시에 관광산업이 아시아에서 가장 빨리 성장하는 국가”라며 “서울은 아시아 총회 개최지로서 충분한 자격을 갖췄다”고 말했다. 정홍원 국무총리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관광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한국 관광산업 육성에 대한 의지를 확고히 했다. 정 총리는 “국내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정보기술(IT)과 관광산업을 융합하는 등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신 회장은 “관광산업은 아시아에서만 2023년까지 4700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관광산업이야말로 대표적인 창조경제”라고 강조했다. WTTC 총회는 ‘세계 여행관광산업의 핵심, 아시아’라는 주제로 11일까지 열린다. 글로벌 항공사, 호텔업계 최고경영자(CEO), 아시아 각국의 관광분야 장관 등 400여 명이 참석한다. 권기범 기자 kaki@donga.com}

    • 2013-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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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ood&Dining 3.0]남녀노소 원기회복에 좋은 홍삼, 쿨∼하게 즐기세요

    KGC인삼공사 정관장은 지난달 ‘찬물에 잘 녹는 홍삼쿨’ 제품이 예상을 훌쩍 뛰어넘는 매출을 거뒀다고 밝혔다. ‘홍삼쿨’은 새로 선보인지 2주 만에 20만 포가 넘는 판매량을 기록하며 여름철 홍삼 관련제품 매출상승을 견인했다. 원래 8월은 인삼 관련 제품의 매출이 가장 낮은 시기다. 추석이 다가오면 선물용으로 좋은 홍삼 등을 할인 판매하는 행사가 많아지는데, 이 때문에 홍삼 제품을 사지 않고 기다리는 사람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하지만 올해는 달랐다. 8월 초 매출이 오히려 예년보다 크게 증가하는 현상이 일어난 것이다. 추석을 앞둔 지금, KGC인삼공사는 ‘홍삼쿨’의 인기가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평소에도 많은 피로를 느끼는 직장인들 중 원기 회복을 위해 홍삼 제품을 구매하는 사람이 늘고 있는 데다, 기존 제품에 비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홍삼에 다량 함유돼 있는 사포닌과 다당체 성분은 영양분 흡수와 소화를 돕고 신진대사를 촉진해 에너지 증강과 원기 회복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이미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면역력 개선, 피로 해소, 기억력 개선, 혈행 개선, 항산화 등에 대한 기능성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KGC인삼공사는 ‘홍삼쿨’이 시원하게 먹을 수 있는 몇 안 되는 홍삼 제품이라는 점이 특별한 경쟁력으로 작용했다고 보고 있다. 예전에는 뜨거운 물에 타서 먹는 홍삼 농축액류 제품이 주로 인기를 끌었던 데 반해 최근에는 ‘홍삼쿨’을 비롯해 ‘맑게 우려마시는 홍삼’ 등 차가운 물에 타먹을 수 있는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것이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파우치 형태로 포장된 제품을 냉장고에 보관하면서 꺼내 먹는 고객도 늘고 있다”고 밝혔다. 정관장에서 시원하게 먹는 홍삼을 내놓을 수 있었던 것은 높아진 기술력 덕이다. ‘홍삼쿨’은 KGC인삼공사가 자체 개발한 ‘ES(Excellent Solubility)’ 공법을 도입한 제품이다. 이 공법은 우유 커피 요거트 등 다양한 음료와 홍삼 제품을 섞었을 때 음료가 어떤 것이든 상관없이 잘 녹아 섞이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다양한 패키징도 인기의 한 요인이다. 다시 말해 아웃도어 활동과 여행이 잦은 여름철에 적합하도록 개발된 스틱형으로 제품 포장을 만든 것이 간편한 것을 찾는 소비자에게 어필했다는 뜻이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공법과 제품 활용법을 제품 포장지 전면에 내세우는 등 경쟁사 제품과 차별화하는 마케팅이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KGC인삼공사는 ‘홍삼쿨’의 인기를 계속 이어나가기 위해 홍삼 제품을 더 다양한 방법으로 즐기는 방법을 찾고 있다. 이를 위해 KGC인삼공자는 ‘쿨 레시피 공모전’을 진행 중이다. 이 공모전은 홍삼쿨을 기발하고 독창적으로 즐길 수 있는 음용법을 찾는 이벤트다. KGC인삼공사 측은 공모전을 통해 홍삼을 즐기는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과거 홍삼은 환절기나 겨울에 주로 먹는 것으로 생각했지만, 최근에는 여름에도 원기 회복을 위해 홍삼을 찾는 고객이 늘고 있다”며 “홍삼의 효능이 소비자들의 입소문을 거쳐 매출 확대로까지 이어지면서 홍삼의 인기는 계절에 관계없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권기범 기자 kaki@donga.com}

    • 2013-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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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 브리핑]르노삼성, QM3 스타일링 온라인 이벤트外

    ■ 르노삼성, QM3 스타일링 온라인 이벤트르노삼성자동차는 다음 달 13일까지 QM3 온라인 페이지에서 고객들이 직접 다양한 색상의 QM3를 조합해 볼 수 있는 ‘QM3 스타일링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르노삼성은 ‘Qreative(독창적인 QM3) 스타일, 꿈이 현실로’라는 주제의 이번 이벤트 응모자들에게 매주 추첨을 통해 카메라, 주유상품권, 영화관람권, 커피전문점 기프티콘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또 이벤트 종료 후 1명을 뽑아 QM3를 증정할 예정이다. ■ 동부대우, 초절전 김치냉장고 ‘클라쎄’10종 출시동부대우전자는 2014년형 초절전 김치냉장고 ‘클라쎄’ 10종을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신제품에는 소비자의 사용 패턴에 맞춘 ‘스마트 냉각 시스템’이 적용됐으며 339L급 스탠드 모델의 한 달 전력 소비량은 13.9kW이다. 동부대우전자는 “전력 소모량이 동급 제품에 비해 최대 27% 적으며 이는 국내에 출시된 300L대 스탠드 김치냉장고 중 최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339L급 스탠드 모델이 209만 원이다. ■ SKT-한컴, 클라우드 서비스 협력 양해각서통신기업 SK텔레콤과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한글과컴퓨터가 클라우드 시장 대응을 위해 손을 잡았다. 양 사는 4분기(10∼12월) 출시 예정인 개인용 클라우드 서비스 개발과 글로벌 마케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를 계기로 각자 운영하고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결합한 모바일 특화 상품으로 해외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 한진, 농어촌 도서관에 책 1만6000권 기부한진그룹은 9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논현정보도서관에서 7월 15일부터 지난달 말까지 계열사 임직원과 대한항공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회원들이 기부한 도서 1만6000여 권을 ‘작은도서관 만드는 사람들’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서용원 한진그룹 사회봉사단장, 조현민 대한항공 통합커뮤니케이션실 상무, 김수연 작은도서관 만드는 사람들 대표 등이 참석했다. ■ 이마트, 제수용 신선-가공식품값 50% 인하이마트는 추석을 앞두고 10일부터 제수용 과일, 채소, 국거리·등심 등 명절 주요 신선식품과 부침가루, 식용유 등 가공식품 가격을 최대 50% 내린다고 9일 밝혔다. 사과와 배는 각각 3개에 8900원, 1만900원에 판매한다. 제주참조기 1마리는 5980원, 자숙문어는 100g당 4300원에 살 수 있고, 한우 국거리(1등급)는 15% 정도 내린 100g당 2800원, 한우 양념불고기는 50% 이상 내린 100g당 1880원, 국내산 토종닭은 35% 할인한 9800원에 선보인다. ■ LG유플러스, ‘플러스 콜’ LTE-A 단말기로 확대LG유플러스는 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음성통화도 동시에 할 수 있는 ‘플러스 콜’ 기능을 10일부터 주요 롱텀에볼루션 어드밴스트(LTE-A) 단말기로 확대 적용한다고 9일 밝혔다. 또 이번 달까지 해당 기능을 자사의 모든 LTE용 스마트폰에 도입할 예정이다. 지금까지는 스마트폰으로 동영상을 보다가 전화가 걸려오면 화면이 자동으로 통화 화면으로 바뀌어 사용 중인 서비스가 멈췄다. ■ 27∼29일 ‘기아 서프라이즈 위크엔드’ 행사기아자동차는 27∼29일 서울 종로구 평창동 가나아트센터에서 ‘기아 서프라이즈 위크엔드’ 행사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기아차 브랜드를 예술, 영화, 음악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통해 체험하도록 마련한 이 행사에는 홍콩, 캐나다 등의 여러 예술가가 참여했다. 15일까지 관련 페이스북 페이지(www.facebook.com/surpriseweekend)를 통해 초청장을 받은 뒤 참가할 수 있다. ■ ‘락앤락 그린메이트 2기’ 참가자 모집락앤락은 대학생 서포터스인 ‘락앤락 그린메이트 2기’ 참가 희망자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서포터스 대원은 10월부터 3개월 동안 락앤락의 친환경 제품을 체험해 보고 새로운 제품 아이디어나 마케팅 방안을 제안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참가 대상은 환경 또는 마케팅에 관심이 있는 대학생으로 선발 인원은 20명이다. 신청은 29일까지 인터넷 카페(cafe.naver.com/lnlgreenmate)에서 하면 된다.}

    • 2013-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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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접 써봤어요]유니클로 남성 청바지 ‘레깅스진’

    “아무리 몸에 딱 맞는 ‘스키니 패션’이 유행이라고 해도 남자가 레깅스(신축성이 좋은 타이츠 모양의 바지)를 입기는 좀 민망하지 않나요? 크기가 넉넉한 반바지라도 위에 덧입으면 모르겠지만….” 얼마 전까지 한 백화점 패션 부문 매니저로 근무했던 정모 씨(27)의 말이다. 그는 패션을 담당하며 다양한 옷을 입어 봤지만 레깅스만은 차마 입지 못했다고 말했다. 남성들에게 레깅스 패션의 ‘벽’은 아직 높다. 최근 스키니 패션이 유행하면서 활동하기 편한 고탄력 소재의 옷이 각광받고 있기는 하다. 하지만 레깅스와 관련해서는 몸매를 훤히 드러내는, 속옷인지 외출복인지 모를 디자인이 항상 발목을 잡는다. 이런 남성들의 고민을 덜어줄 수 있는 남성용 레깅스 제품이 새로 등장했다. 제조유통일괄형(SPA) 브랜드 유니클로가 2013년 가을·겨울 시즌을 맞아 내놓은 남성용 레깅스 청바지 ‘레깅스진’ 등 15가지 제품이 그 주인공이다. 기자는 6일과 9일 직접 레깅스진을 입고 생활해 봤다. 기자는 전형적인 ‘하체 비만’ 체형이다. 상체나 허리에 비해 다리가 상당히 굵은 편이다. 그래서인지 바지를 입자마자 몸에 딱 붙는 느낌이 익숙하지는 않았다. 레깅스진의 디자인은 라인이 일자로 떨어지는 기존 청바지와 달리 바지통이 아래로 갈수록 좁아진다. 입었을 때 발목 부근을 제외하고는 허벅지부터 종아리까지가 거의 몸에 딱 붙는 모양새가 나왔다. 그러나 겉모습은 기존 청바지와 거의 같았다. 유니클로 측은 “면 80%의 소재를 청바지 소재인 데님처럼 보이도록 염색처리를 했다”고 설명했다. 결론적으로 몸에 달라붙는 것 이외에는 겉으로 보기에 레깅스라는 점이 잘 드러나지 않았다. 몸에 딱 붙는 느낌 때문에 움직일 때 불편하지 않을까 걱정이 들었지만, 예상과 달리 움직이기 편한 느낌을 받았다. 앉았다 일어나기, 걷기, 뛰기를 할 때 모두 움직임에 전혀 불편함이 없었다. 심지어 허리 높이로 발차기를 해도 움직임이 편했다. 가장 중요한 한 가지! 레깅스진은 허리부터 골반까지의 부분을 품이 넉넉하게 디자인해 여성용 레깅스처럼 몸의 굴곡이 완전히 적나라하게 드러나지는 않는다. 특히 ‘민망한 부분’이 많이 강조되지 않는다. 하지만 스키니 스타일이 부담스러운 사람은 심사숙고를 권한다. 레깅스답게 허리 부분도 고탄력 소재로 만들어 편안했다. 허리 부분을 최대한 당기면 주먹 하나는 여유롭게 들어갈 정도로 탄력이 있었다. 단, 바지가 흘러내리지 않고 허리에 딱 고정되는 느낌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허리띠를 하는 편이 좋을 듯했다. 레깅스는 수년 전부터 여성들에게 간편한 패션 제품으로 인기를 얻어 왔다. 아예 레깅스를 중심으로 상의나 신발 등을 갖춰 입는 ‘레깅스 패션’이 등장할 정도였다. 이런 흐름에 맞게 등장한 남성용 레깅스, 앞으로 이 제품이 소비자들로부터 어떤 반응을 얻게 될지 궁금하다.권기범 기자 kaki@donga.com}

    • 2013-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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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계 인사]KRPIA 이사에 김옥연 배경은씨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KRPIA)는 김옥연 한국얀센 사장(44·여)과 배경은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 사장(43·여)을 신임 이사로 선출했다고 6일 밝혔다. 두 사람은 협회의 첫 여성 이사다. 김 사장은 1992년 한국얀센에 입사한 뒤 말레이시아얀센 사장 등을 지내고 지난해 한국얀센 사장으로 취임했다. 배 대표는 1994년 한국노바티스에 입사해 지난달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 사장에 선임됐다.}

    • 2013-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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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매출 절반이상 해외에서 창출”

    “고객 중심으로 ‘필실천(必實踐·반드시 실천함)’ 요소를 민첩하게 실행한다면 가까운 미래에 매출의 51% 이상이 해외에서 나올 것입니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이 글로벌 시장 매출 확대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서 회장은 5일 오전 경기 용인시 기흥구 아모레퍼시픽 인재개발연구원에서 열린 창립 68주년 기념식에서 “질적 성장을 통해 원대한 글로벌 기업으로 나아가자”고 말했다. 그는 원대한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필요한 세부 실천전략으로 △고객 관점에서의 브랜드 혁신 △글로벌 브랜드 기업으로서의 해외시장 진출 가속화 △경영의 질적 혁신 실천 △글로벌 리더와 인재 육성 등 4가지를 제시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초 해외시장 진출 가속화를 위해 영업과 마케팅 조직을 브랜드별로 통합했다. 아모레퍼시픽의 상반기(1∼6월) 글로벌 매출액은 2741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 늘었다. 이는 전체 매출의 약 17%에 해당한다.권기범 기자 kaki@donga.com}

    • 2013-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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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 브리핑]부산상조, 새 이름 공모전 시상식 外

    ■ 부산상조, 새 이름 공모전 시상식부산상조는 2일 부산 연제구 연산5동 부상상조 본사에서 ‘부산상조 새 이름 및 마케팅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열었다고 5일 밝혔다. ‘새 이름 부문’ 우수상은 ‘늘곁애(愛)’를 제안한 한림대 조수현 씨 등 2명이 받았다. 마케팅 아이디어 부문 우수상은 ‘1인 가구 지원 공략방안’(숙명여대 최단영 씨)과 ‘인적 서비스 강화방안’(한양대 이상식 씨 등 2명)이 받았다. ■ 가스공사, 창립 30주년 기념식 열어한국가스공사는 5일 창립 30주년 기념으로 ‘청렴·윤리실천 자정 결의대회’를 열고 장석효 사장과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부정부패 척결을 선언했다. 가스공사는 부패 척결을 위해 한 차례라도 금품이나 향응을 제공받은 직원이 적발되면 바로 처벌하는 ‘원 스트라이크 아웃’ 제도를 적용하고 1, 2급 승진 후보자에 대한 징계 전력 검증을 강화하기로 했다. ■ 로만손, 인천공항 면세점에 단독매장 열어시계브랜드 로만손은 12일 인천 중구 운서동 인천국제공항 면세점에 단독매장을 연다고 5일 밝혔다. 매장 위치는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3층이다. 로만손은 개점을 기념해 구매금액에 따라 스마트폰 터치펜, 여권지갑, 휴대용 저장장치(USB 메모리) 등의 사은품을 선착순으로 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 메리츠금융서비스 ‘One Meritz’ 콘퍼런스 개최메리츠금융지주의 자회사인 메리츠금융서비스㈜는 5일 임직원과 영업가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One Meritz’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4월 사명 변경과 함께 제2의 창업을 선포한 이후 창업 초창기 영업 인력과 새로 합류한 영업조직의 화합을 위해 마련됐다.}

    • 2013-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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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 브리핑]에코로바 새 광고모델 주상욱 씨 外

    에코로바 새 광고모델 주상욱 씨아웃도어 브랜드 ‘에코로바’는 최근 배우 주상욱 씨를 새 광고모델로 발탁했다고 4일 밝혔다. 에로코바 측은 “주 씨가 전 연령층에 걸쳐 인기가 높고 각종 TV 프로그램에서 건강하고 밝은 모습을 보여줘 모델로 선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신세계, 납품사에 1600억원 조기지급 신세계그룹은 추석을 맞아 상품과 서비스를 납품하는 중소 협력회사 4400여 곳에 약 1600억 원의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마트는 1390여 개 협력회사에 830억 원을, 신세계백화점은 2300여 개 협력회사에 530억 원을, 신세계아이앤씨는 500여 개 협력회사에 120억 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빨리 전액 현금으로 줄 계획이다.스타벅스 ‘리턴맘 시간제 채용’ 업무협약스타벅스코리아는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수송동 스타벅스 이마빌딩점에서 여성가족부와 ‘리턴맘 시간 선택제 채용 프로그램’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스타벅스는 협약에 따라 이번 달부터 출산, 육아를 위해 퇴사했던 전직 점장 및 부점장 출신 여성 100여 명 중 희망자를 정규직인 시간 선택제 일자리로 재고용한다.}

    • 2013-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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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et's Clip]칼슈미트, 10일까지 헌 프라이팬 보상판매

    독일의 주방용품 브랜드 ‘칼슈미트’는 추석을 맞아 헌 프라이팬을 보상 판매하는 ‘두껍아 두껍아 헌 집 줄게, 새 집 다오!’ 행사를 10일까지 진행한다. 이 회사 ‘티탄 코팅 프라이팬’을 구매하는 고객이 브랜드에 관계없이 전에 쓰던 프라이팬을 가져오면 5000원을 보상해 주는 행사다. 보상 판매는 현대에이치몰(www.hyundaihmall.com)과 전화 주문(070-8677-9005)을 통해 진행된다. 칼슈미트 관계자는 “제품을 배송할 때 손으로 쓴 추석 감사편지를 함께 보내 고객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배송비는 무료. 행사 제품인 ‘티탄 코팅 프라이팬’은 티타늄 소재로 코팅한 제품으로 장시간 사용해도 눌어붙지 않는 ‘논 스틱’ 기술을 적용했다. 2만9800∼4만4800원.}

    • 2013-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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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ravel Clip]레드캡투어, 개천절 징검다리연휴 중국 장자제 상품 外

    ■레드캡투어, 개천절 징검다리연휴 중국 장자제 상품레드캡투어(www.redcaptour.com)는 개천절(10월 3일) 징검다리 연휴 기간에 맞춰 가족 여행객을 위한 중국 장자제(張家界) 상품을 선보인다. 일정은 10월 2일 밤부터 6일까지다. 장자제의 3개 관광코스를 비롯해 황룡동굴 등을 둘러보게 된다. 숙박은 5성급 호텔에서 하며 6가지 산해진미 특식과 발마사지 등을 체험할 수 있다. 114만9000원부터. 02-2001-4741 ■보물섬투어, 베네룩스3국-프랑스-독일 6, 7일 상품보물섬투어(www.bomultour.com)는 짧은 휴가 기간에 즐길 수 있는 서유럽 여행 특선 상품을 선보였다. 6일 또는 7일 동안 베네룩스(벨기에 네덜란드 룩셈부르크) 3국과 프랑스 독일을 둘러보는 일정이다.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 에펠탑과 독일 쾰른 대성당 등 유명 관광지와 더불어 벨기에와 네덜란드의 주요 도시를 방문한다. 99만 원부터. 02-2003-2020}

    • 2013-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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