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지

김은지 기자

동아일보 산업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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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은지 기자입니다.

eunji@donga.com

취재분야

2026-05-15~2026-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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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온라인 재능거래 플랫폼 인기몰이… “나만의 노하우 나누고 용돈도 벌어볼까”

    ‘인생사진 찍는 법 레슨해 드립니다.’ ‘특별한 힐링 취미생활로 해금 배워보세요.’ 지난달 31일 온라인 재능거래 플랫폼 ‘크몽’에는 이런 글들이 수백 건 올라와 있었다. 크몽은 프리랜서의 재능 판매를 중개하고 수수료로 수익을 내는 온라인 플랫폼이다. 프리랜서들이 판매자 등록을 신청하면 플랫폼이 자격증, 포트폴리오 등을 통해 전문성을 확인한 뒤 판매를 승인한다. 주 52시간 근로제의 시행으로 여가 시간이 확대되고 취미에 대한 소비를 아끼지 않는 ‘하비슈머(hobby+consumer)’가 늘면서 크몽·탈잉·숨고 등 프리랜서의 재능거래를 중개하는 온라인 플랫폼이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 독특한 재능을 가신 개인이 직접 서비스를 기획해 내놓음에 따라 소비자들은 기존에는 접하기 힘들었던 다양한 분야를 체험할 수 있게 됐고, 재능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새로운 부업의 기회가 생긴 것이다.○ 디자이너와 옷 고르고 래퍼에게 랩 배워 자신을 의상 디자이너라고 소개한 한 판매자는 크몽에서 구매자의 옷 쇼핑과 스타일링을 도와주는 ‘퍼스널 쇼핑’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구매자의 집을 찾아 옷장을 확인하고 스타일링 계획을 세워 함께 의류매장을 찾아 쇼핑을 도와주는 아이템이다. 가격은 4시간 기준 15만 원이다. 음반을 내고 활동하는 래퍼 판매자는 초보자들이 하고 싶은 말을 랩으로 만들 수 있는 ‘힙합테라피’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래핑과 퍼포먼스를 배우는 것은 물론 구매자가 직접 쓴 가사로 곡을 만든 뒤 녹음해 소장할 수 있다. 4회 커리큘럼을 기준으로 16만 원에 판매 중이다. 이 외에도 반려동물을 위한 아로마테라피 수업, 유튜브 영상 만들기 레슨 등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상품들이 플랫폼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플랫폼을 통해 취미 활동에 참여하는 사람도 많아지고 있다. 만들기를 좋아하는 직장인 A 씨는 재능거래 플랫폼에 올라온 원데이 클래스를 종종 찾는다. 퇴근 후 저녁시간에 짬을 내 네온사인 만들기, 앙금플라워 떡케이크 만들기 등 다양한 만들기 클래스에 참여한다. A 씨는 “만들기를 하는 동안 업무 스트레스가 풀리고 한두 시간만 투자하면 결과물이 나온다는 점이 좋아 종종 레슨을 받는다”고 말했다. 13년 동안 보컬트레이너로 일하며 노래를 가르쳐 왔다는 ‘동바쌤’ 최정수 씨(31)는 “3, 4년 전까지는 취미로 보컬 레슨을 받는 사람이 수강생의 25% 정도에 불과했는데 요즘은 75%가 취미 수강생”이라며 “남에게 보이고자 노래를 배우는 게 아니라 자기계발과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레슨받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취미 수요 늘면서 10배 급성장 과거에는 레슨 수요가 외국어 교습, 회계 관리 등 업무나 창업·취업에 도움이 되는 콘텐츠들에 집중돼 있었다. 학원 등 사설 교육기관에 소속되지 않은 개인이 레슨을 열어 수강생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이 많지 않았다. 하지만 몇 년 전부터 재능 거래 플랫폼이 생긴 이후에는 직장인도 부업으로 재능 판매에 뛰어들 만큼 진입장벽이 낮아져 콘텐츠가 다양해지고 있다. 크몽은 최근 ‘취미·문화’와 ‘유튜브 제작’ 카테고리를 새로 만들었다. ‘탈출 잉여시간’이라는 뜻의 탈잉은 자기계발과 레슨에 중점을 두고 출범한 플랫폼답게 취미 관련 카테고리들을 좀 더 다양하게 갖추고 있다. 수요층이 두꺼워지면서 플랫폼 매출도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다. 재능기부 플랫폼들은 프리랜서가 일감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해주는 대가로 판매자로부터 거래금액의 5∼20%를 수수료로 받는다. 2016년 11월 기준 누적거래액이 100억 원 수준이었던 크몽은 약 3년 만인 지난해 10월 누적거래액 1000억 원을 달성했다. 또 다른 플랫폼인 ‘숨고’ 역시 2017년 63만 건이었던 판매자와 구매자 간 매칭 건수가 지난해 610만 건으로 2년간 10배 가까이 늘었다. 숨고 관계자는 “시간을 가치 있게 보내고 경험과 생활에 대한 투자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소비자들이 핵심 고객층”이라며 “갈수록 소비자의 필요가 세분화되고 다양해지는 것이 플랫폼이 성장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사기·부실상품 조심해야 재능 거래 플랫폼 시장이 급격히 커지자 재능 상품의 품질을 둘러싼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대부분의 재능 상품은 직접 경험하기 전에 가치를 평가하기 어려운 ‘경험재’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라고 믿고 재능을 구매했는데 판매자의 실력이 형편없거나, 심하게는 거래 단계에서 사기를 당하는 경우가 생기고 있다. 실제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재능거래 플랫폼에서 사기를 당했다’, ‘막상 상품을 구매해 보니 내용이 부실했다’ 등의 후기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각 플랫폼에서도 이런 결점에 대한 다양한 보완책을 마련하고 있다. 숨고는 자격증과 같은 기본 서류를 필수적으로 등록하게 하고 ‘에스크로’라는 안전거래 기능을 지원하며 안전거래 활성화를 위한 보조금을 지급한다. 구매자의 신고 기능을 통한 판매자 즉각 아웃제도 도입했다. 크몽은 구매자들이 사전에 충분한 정보를 얻을 수 있게끔 포트폴리오 기능을 강화해 판매자들이 글뿐만 아니라 사진, 영상 등 시각적 자료로 본인의 재능을 어필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 9월에는 플랫폼에서 직접 믿을 수 있는 전문가들을 선별한 ‘마켓 프라임’ 서비스를 열었다. 업계 관계자는 “다른 구매자들이 남긴 구매 리뷰를 꼼꼼히 살펴보면 부실한 상품을 피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은지 기자 eunji@donga.com}

    • 2020-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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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백화점그룹, 프리미엄 아울렛-시내 면세점 오픈… 신규 사업 박차

    현대백화점그룹이 올해 신규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프리미엄 아울렛 2개점과 시내 면세점을 새로 오픈한다. 식품제조 역량 강화를 위한 스마트 푸드센터와 리빙 사업 확장을 위한 가구 공장도 상반기(1∼6월) 내 완공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은 올 6월과 11월에 각각 ‘현대프리미엄 아울렛 대전점’(가칭)과 ‘현대프리미엄 아울렛 남양주점’(가칭)을 오픈한다. 대전 유성구 용산동에 문을 여는 대전점은 영업면적 5만3586m²(약 1만6210평)로 중부권 최대 규모다. 남양주점은 현대백화점이 운영하는 프리미엄 아울렛 중 최대 규모인 영업면적 6만2150m²(약 1만8800평)로 경기 남양주시 다산동에 문을 연다. 올 1분기에는 서울 동대문구 두타몰 내에 시내 면세점도 연다. 무역센터점에 이은 2호 면세점이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강남, 강북 지역에서 면세점을 함께 운영하며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규모의 경제를 실현해 면세점 사업을 안정화시킬 계획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전문기업 한섬은 ‘패션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콘셉트 스토어인 ‘더한섬하우스’의 확장에 나선다. 한섬은 지난해 5월 광주와 경기 부천시에 매장을 오픈한 데 이어 이달 초 제주점을 추가로 열었다. 2025년까지 점포를 20개로 늘릴 계획이다.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도 올 상반기에 식품제조 전문시설인 ‘스마트 푸드센터’를 본격 가동한다. 하루 평균 약 100t, 연간 최대 3만1000t의 완제품, 반조리 식품류를 생산할 수 있다. 토털 인테리어 기업 현대리바트는 2020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현재 경기 용인시에 첨단 생산시설인 ‘리바트 스마트팩토리’를 짓고 있다. 스마트팩토리가 가동되면 현대리바트 용인 공장의 전체 생산량은 기존 연간 55만 개에서 160만 개로 늘어난다.김은지 기자 eunji@donga.com}

    • 2020-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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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경그룹, 송도에 종합기술원 설립해 400명 인재 배치… 첨단소재 연구

    애경그룹이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기초·원천·미래기술을 연구할 ‘송도 종합기술원(가칭)’을 세운다. 애경그룹은 인천 송도국제도시 첨단산업클러스터 B구역에 위치한 부지 2만8722m²를 345억 원에 매수하는 계약을 21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종합기술원은 연면적 기준 약 4만3000m² 규모로 세워질 예정이다. 내년 안에 공사에 착수해 2022년 하반기(7∼12월)경 공사를 마무리하는 것이 목표다. 토지 매수에는 애경그룹의 주요 계열사인 애경유화와 애경산업이 각각 6 대 4의 비율로 투자했다. 애경그룹은 종합기술원을 설립한 뒤 기초·원천·미래 기술에 대한 연구를 전담할 새로운 조직을 신설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첨단 소재 개발, 독자 기술 확보, 친환경 및 바이오 연구 등을 적극 추진하고 신제품 개발의 속도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종합기술원에 400명의 연구개발 인력을 배치하고 관련 설비를 확충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연구센터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21일 인천시청에서 열린 투자계약 체결식에서 박남춘 인천시장은 “애경그룹 종합기술원 유치는 최첨단 미래 기술 연구의 메카인 송도국제도시의 위상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적극적 행정지원을 통해 애경그룹이 송도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재석 애경그룹 지주회사 AK홀딩스 사장은 “송도 종합기술원을 통해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고 산학연 네트워크를 활성화시켜 애경그룹이 주력 사업인 화학, 생활용품, 화장품 분야에서 ‘퀀텀점프’하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김은지 기자 eunji@donga.com}

    • 2020-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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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모레퍼시픽, 건강기능식품 ‘메타그린’ 녹색기술제품 첫 인증

    아모레퍼시픽의 이너뷰티 솔루션 브랜드 바이탈뷰티 ‘메타그린’ 제품이 정부로부터 녹색기술제품 인증을 받았다. ‘메타그린’은 체지방 감소 및 콜레스테롤 개선에 도움을 주는 제품으로, 건강기능식품 브랜드가 녹색기술제품 인증을 획득한 것은 국내 최초다. 녹색기술제품 인증은 에너지와 자원을 절약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해 온실가스와 오염물질의 배출을 최소화한 ‘녹색기술’이 적용된 제품에 주어진다. ‘메타그린’은 주원료인 녹차 추출물을 확보하는 과정에서 환경에 끼치는 해를 현저히 줄여 해당 인증을 받았다. 녹차 추출물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체지방 감소와 항산화,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에 유용하다고 인정한 기능성 원료다. 녹차 추출물을 활용한 건강기능식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카테킨 등 유효 성분을 추출한 뒤 남은 녹차 부산물은 매립되거나 소각되는 경우가 많았다.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은 녹차 부산물에서도 새로운 유용한 성분을 추출할 수 있다는 데 주목했다. 녹차 부산물에서 녹차 다당을 추출해낸 뒤 이를 카테킨과 결합시켜 새로운 부원료인 ‘카테플러스’를 만들어 냈다. 이를 통해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90% 이상 줄이고 공정의 에너지 효율을 높여 환경에 끼치는 해를 최소화했다. 유랑국 바이탈뷰티 메타그린 브랜드 마케팅팀장은 “이번 인증 획득은 건강한 아름다움을 지향하는 바이탈뷰티와 아모레퍼시픽의 철학을 고객에게 전달하고자 끊임없이 연구하고 개발해 이뤄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친환경적 기술 개발을 통해 지속 가능한 건강기능식품 소재를 발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은지 기자 eunji@donga.com}

    • 2020-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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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百, 올해 첫 매장 테마는 ‘여성 우울증 개선’

    롯데백화점이 올해 첫 매장 테마를 여성 우울증 인식 개선을 위한 자사의 사회공헌 사업인 ‘리조이스’로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매장 테마로 채택한 것이다. 롯데백화점은 26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12일간 ‘그 마음을 꼬옥 안아주세요’라는 주제로 점포를 꾸미고 여성 우울증 환자들과 가족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동안 롯데백화점 본점, 잠실점, 인천터미널점 등 전국 7개 점포에서 가족, 지인들과 포옹하는 모습을 사진으로 찍고 출력할 수 있는 ‘마음 꼬옥 사진관’을 운영한다. 고객이 이곳에서 촬영한 사진이나 롯데백화점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증정되는 ‘리조이스 종이방향제’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올리면 건당 1000원의 기부금을 책정한다. 책정된 기부금은 국제구호 비정부기구(NGO)에 기탁되거나 리조이스 심리상담 사업을 위해 사용된다. 일반적으로 백화점 매장의 테마는 시즌 신상품을 고객에게 소개하기 위한 마케팅과 행사 위주로 꾸며진다. 지난해 롯데백화점은 ‘새로움을 만나 봄’을 테마로 신학기 상품에 관한 마케팅을 진행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할인, 최저가 정책처럼 고객들의 관심을 끌기 위한 수단으로서의 마케팅이 아니라 백화점에 대한 이미지를 개선하고 고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는 마케팅을 고민했다”며 “그 결과 수년 전부터 진행하고 있는 ‘리조이스’ 사회공헌 활동을 올해 첫 테마로 정했다”고 말했다. 롯데백화점은 2017년 여성 우울증 관련 사회공헌 브랜드인 리조이스를 론칭한 뒤 여성 우울증 예방 캠페인을 벌여왔다. 노원점과 광주점 백화점 매장 내에는 여성 임직원을 상대로 한 심리 상담 카페인 리조이스 카페도 운영 중이다.김은지 기자 eunji@donga.com}

    • 2020-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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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옷 새로 샀니? 아니, 뒤집어 입었지!

    조끼, 목도리 등을 탈·부착하거나 외투의 겉과 안을 뒤집어 입는 등 한 가지 아이템을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하는 ‘투웨이(2-way)’ 패션 아이템이 각광을 받고 있다.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와 기능성은 물론 완성도 높은 디자인까지 갖추며 중·장년층과 밀레니얼 세대 모두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가을겨울(FW) 시즌 패션 브랜드들은 후드나 머플러를 탈·부착할 수 있는 코트, 리버시블(겉감과 안감 구분 없이 뒤집어 입을 수 있는 제품) 무스탕 등 다양한 투웨이 제품을 선보였다. 지난해 10월 삼성물산 패션부문 브랜드 ‘준지(JUUN.J)’는 프리미엄 패딩 브랜드인 캐나다구스와 협업해 패딩조끼와 파카를 함께 입거나 따로 입을 수 있는 ‘레솔루트 3 인 1’(209만 원)을 선보였다. 파카의 아랫단을 접어 길이를 줄일 수 있는 이 제품은 고가임에도 블랙 색상이 완판됐다. 같은 달 몽골 캐시미어 전문 브랜드 ‘고비’의 ‘캐시미어 100% 맥시 롱 후드 코트’(139만 원)도 홈쇼핑에서 방송한 지 30분 만에 6억 원어치가 팔렸다. 올해 봄여름(SS) 시즌에서도 투웨이 제품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빈폴멘은 재킷 안에 패딩조끼를 탈·부착할 수 있는 ‘비 싸이클 고어텍스 디테처블 후드 점퍼’(59만9000원) 제품을 출시했다. 아르마니 익스체인지는 로고 레터링 그래픽이 화려하게 장식된 겉감과 진분홍 색상으로 덮인 안감을 뒤집어 입을 수 있는 ‘로고 그래픽 리버시블 재킷’(41만8000원)을 선보였다. 더 캐시미어는 겉면과 이면의 색이 각각 카키색, 갈색으로 다른 여성용 ‘리버시블 램스킨 베스트’(175만 원)를 출시했다. 투웨이로 착용이 가능한 액세서리 제품들도 눈길을 끈다. 엠포리오 아르마니는 모자 겉면의 스팽글을 아래로 쓸어내리면 브랜드 로고가 드러나고 위로 쓸어 올리면 사라지는 캡모자를 선보였다. 아이웨어 브랜드 젠틀몬스터는 안경 위에 탈·부착할 수 있는 선글라스 클립을 함께 판매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밀레니얼 세대가 주요 소비층으로 부상하는 것이 투웨이 패션이 유행하는 하나의 배경이라고 설명한다. LF 관계자는 “하나의 아이템으로 다양한 스타일을 시도할 수 있는 투웨이 제품은 재미와 개성을 중시하는 밀레니얼 세대의 성향과 부합해 인기를 끄는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예전에는 투웨이 제품을 실용성과 가성비를 중시하는 아웃도어 브랜드의 기능성 의류나 정통 남성복 브랜드에서 찾아볼 수 있었다”며 “최근에는 스타일과 개성을 중시하는 젊은 세대를 겨냥한 브랜드에서 출시되고 있다”고 말했다. 투웨이 제품이 중·장년층과 밀레니얼 세대에게 두루 호응을 얻으면서 해당 제품의 매출이 오르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한섬의 지난해 FW 시즌 리버시블 제품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5% 증가했다.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해 업계에서도 투웨이 제품을 중점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LF의 패션 브랜드 ‘질스튜어트 뉴욕’은 FW 시즌 리버시블 제품의 가짓수를 전년에 비해 10% 이상 늘렸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여성복 브랜드 ‘보브’에서 출시한 플리스 컬렉션은 대부분 제품을 투웨이 의상으로 구성했다.김은지 기자 eunji@donga.com}

    • 2020-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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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과는 꼭지 살피세요!”…명절 차례상 좋은 과일·채소 장보기 팁

    명절 차례상 장보기를 앞둔 소비자들을 위해 식자재 유통·푸드서비스업 기업 CJ프레시웨이가 신선한 과일과 나물을 고르는 팁을 밝혔다. 사과를 고를 때는 꼭지 부분을 유심히 살펴야 한다. 꼭지가 굵고 싱싱하면서 깊게 들어간 것이 맛있는 사과다. 꼭지가 바짝 말라 있는 상품은 피해야 한다. 꼭지의 반대편이 담홍록색을 띠는 것이 좋으며 녹색기가 없는 것이 좋다. 잘 익은 사과는 돌처럼 단단하고 어느 정도 무게가 느껴진다. 배는 짙은 황색을 띠고 모양이 둥글며 점무늬가 큰 것이 좋은 상품이다. 껍질이 얇고 팽팽하며 상처가 없는 것을 고른다. 무게는 700~800g 정도가 적당한데, 너무 가벼운 배는 딱딱하며 단맛이 부족하다. 삼색나물을 고를 때는 뿌리와 향, 색깔을 살핀다. 고사리는 줄기가 굵고 곧으며 끝부분이 주먹처럼 감겨 있는 것이 좋다. 선명한 밝은 갈색에 향이 진하고 부드러운 것이 좋은 상품이다. 도라지는 표면에 상처나 짓무름 현상이 없으며, 흙이 많이 묻고 연노란색이나 흰색을 띠는 것이 좋다. 껍질이 벗겨져 있거나 손질이 된 상품 중에는 표면이 부드럽고 흰색을 띠며 향기가 강한 것을 택하면 된다. 시금치는 뿌리가 굵고 붉은빛이 선명한 것이 좋다. 잎은 크기가 고르면서 면적이 넓고 부드러운 상품을 추천한다. 잎이 흐트러져 있거나 황갈색으로 변한 잎이 섞여 있는 것은 신선도가 떨어진다. 김혜정 CJ프레시웨이 채소 소믈리에는 “시금치는 용도에 따라 고르는 법이 다르다”며 “무침용은 길이가 짧고 뿌리가 선명한 붉은색을 띠는 것을, 국거리용은 줄기가 길고 연하며 잎이 넓은 것이 좋다”고 전했다. 김은지 기자 eunji@donga.com}

    • 2020-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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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하우스 주력… 늦어도 7년내 매출 10조 달성할것”

    강승수 한샘 회장(사진)이 21일 서울 마포구 사옥에서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늦어도 7년 안에 국내 매출 10조 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강 회장은 “외부에서는 무리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 목표지만 우리는 ‘리하우스’ 사업이 회사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 기업인 한샘의 매출은 1조8480억 원(2018년 말 기준)이다. 강 회장이 언급한 리하우스는 가구뿐 아니라 바닥재, 벽지, 조명까지 한샘 제품으로 통일감 있게 연출하는 리모델링 상품이다. 한샘은 목표로 내세운 연 매출 10조 원 가운데 5조 원을 리하우스 분야에서 내겠다고 밝혔다. 강 회장은 “집 내부 전체를 바꾸는 데 필요한 주요 건자재들은 보다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자체 개발도 하고 소싱 능력도 키웠다”며 “시공을 표준화해 고객들에게 완벽한 리모델링 품질을 제공하기 위한 준비도 올해 안에 마치겠다”고 말했다. 한샘은 홈인테리어 온라인 플랫폼 구축도 주요 과제로 삼았다. 강 회장은 “한샘의 지난 50년이 가구, 건자재를 중심으로 국내 홈인테리어 1위에 오르는 과정이었다면, 앞으로 50년은 디지털 홈 인테리어를 강화해 세계를 주도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eunji@donga.com}

    • 2020-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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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홈쇼핑 “파트너사와 상생 위해 3년간 2137억투자”

    롯데홈쇼핑이 파트너사들과의 상생과 동반성장을 위해 3년간 2137억 원을 투자한다. 롯데홈쇼핑은 20일 서울 서초구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호텔에서 파트너사와의 소통 및 상생 강화를 위한 ‘동반성장 포럼’(사진)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 권기홍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조순용 한국TV홈쇼핑협회장, 70여 개 파트너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롯데홈쇼핑은 이날 카카오톡 채널을 통한 실시간 소통 창구 개설, 임직원 문화 활동 지원 등을 포함한 ‘2020 파트너사 동반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참석한 파트너사들과 ‘혁신주도형 임금 격차 해소 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3년간 총 2137억 원 규모의 상생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롯데홈쇼핑은 2000억 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만들어 자금이 필요한 파트너사에 낮은 금리로 돈을 빌려주고, 100억 원 상당의 무이자 대출도 지원한다. 파트너사의 재고 소진을 위한 정규 홈쇼핑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여성 인재 양성과 채용을 돕는다.김은지 기자 eunji@donga.com}

    • 2020-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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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대통령 “한국경제 토대 쌓은 분”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이 별세한 이튿날인 20일에도 빈소가 마련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는 고인을 추모하는 조문의 발길이 이어졌다.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 명의의 조화를 보내는 한편 김상조 대통령정책실장이 빈소를 찾았다. 김 실장은 “고인은 식품에서부터 유통, 석유화학에 이르기까지 한국 경제의 토대를 쌓은 창업 세대로 그 노고를 치하한다”는 문 대통령의 말을 전했다. 김 실장은 “대통령께서는 고인이 한일 간에 경제 가교 역할을 했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면서 “향후에도 롯데그룹이 한일 관계에 민간 외교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고 말했다. 빈소를 찾은 정세균 국무총리는 “고인께서 불굴의 의지로 기업을 일구셨는데 다음 세대들도 고인과 같은 의지로 대한민국의 미래산업을 잘 가꾸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시작으로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이재현 CJ그룹 회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구자열 LS그룹 회장, 구자용 LS네트웍스 회장, 김윤 삼양그룹 회장,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등 수많은 재계 인사들이 빈소를 찾았다. 박용만 회장은 “1세대 창업주의 마지막 길을 배웅하기 위해 왔다”며 “어려운 환경에서 한국 경제의 초석을 닦으셨다”고 말했다. 이재현 회장은 “우리나라 경제성장과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하신 거인을 잃게 돼 안타깝다”고 말했다. 정치권과 외교 사절들의 발길도 이어졌다. 이낙연 전 국무총리, 이홍구 전 총리, 정운찬 전 총리, 박희태 전 국회의장,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 하임 호셴 주한 이스라엘대사, 브루노 피게로아 주한 멕시코대사 등이 빈소를 찾았다. 이낙연 전 총리는 “고인의 생애와 한국 경제가 같은 궤적을 그렸다”면서 “고인도 한국 경제도 빈손으로 일어나서 고도성장을 이루고 기적 같은 성취를 했다. 그 주역이 떠나시게 돼 애도를 표하러 왔다”고 말했다.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은 추도사를 내고 “고인은 소비의 개념도 생소하던 시절 더 많은 국민이 더 나은 제품과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나라의 혈관인 유통 동맥을 손수 이으셨다”며 “늘 새로운 꿈을 꾸셨던 문학청년에서 한국을 이끄셨던 경제 거인에 이르기까지 회장님의 삶 전체가 대한민국 역사 속에 살아 숨 쉴 것”이라며 고인을 추모했다.신희철 hcshin@donga.com·김은지·허동준 기자}

    • 2020-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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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격호 빈소 정·재계 조문 행렬…文대통령 “韓 경제 토대 쌓은 창업 세대”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이 별세한 이튿날인 20일에도 빈소가 마련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는 고인을 추모하는 조문의 발길이 이어졌다.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 명의의 조화를 보내는 한편 김상조 대통령정책실장이 빈소를 찾았다. 김 실장은 “고인은 식품에서부터 유통, 석유화학에 이르기까지 한국 경제의 토대를 쌓은 창업 세대로 그 노고를 치하한다”는 문 대통령의 말을 전했다. 김 실장은 “대통령께서는 고인이 한일 간에 경제 가교 역할을 했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면서 “향후에도 롯데그룹이 한일 관계에 민간 외교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고 말했다. 김 실장과 함께 빈소를 찾은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고인은 한국 경제 발전과 산업 발전에 초석을 놓으신 분으로 기억될 것 같다”고 애도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시작으로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이재현 CJ그룹 회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구자열 LS그룹 회장, 구자용 LS네트웍스 회장, 김윤 삼양그룹 회장,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등 수많은 재계 인사들이 빈소를 찾았다. 박용만 회장은 “1세대 창업주의 마지막 길을 배웅하기 위해 왔다”며 “어려운 환경에서 한국 경제의 초석을 닦으셨다”고 말했다. 이재현 회장은 “우리나라 경제 성장과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하신 거인을 잃게 돼 안타깝다”고 말했다. 정치권과 외교 사절들의 발길도 이어졌다. 이낙연 전 국무총리, 이홍구 전 총리, 정운찬 전 총리, 박희태 전 국회의장,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 하임 오센 주한 이스라엘대사, 브루노 피게로아 주한 멕시코대사 등이 빈소를 찾았다. 이낙연 전 총리는 “고인의 생애와 한국 경제가 같은 궤적을 그렸다”면서 “고인도 한국 경제도 빈손으로 일어나서 고도성장을 이루고 기적 같은 성취를 했다. 그 주역이 떠나시게 돼 애도를 표하러 왔다”고 말했다.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은 추도사를 내고 “고인은 소비의 개념도 생소하던 시절 더 많은 국민이 더 나은 제품과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나라의 혈관인 유통 동맥을 손수 이으셨다”며 “늘 새로운 꿈을 꾸셨던 문학청년에서 한국을 이끄셨던 경제 거인에 이르기까지 회장님의 삶 전체가 대한민국 역사 속에 살아 숨 쉴 것”이라며 고인을 추모했다. 신희철 기자 hcshin@donga.com김은지 기자 eunji@donga.com}

    • 2020-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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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격호 명예회장 빈소 이틀째 조문…각계 인사 발길 이어져

    “1세대 창업주의 마지막 길을 배웅하기 위해 왔습니다. 정말 어려운 환경에서 한국 경제의 초석을 닦으셨습니다.”(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1세대 경영인들은 우리나라가 자원이 없으니 바깥 세상에 나가야 한다는 신념들이 가득하셨습니다. 후배 경영인들에게 귀감이 되는 분들입니다.”(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20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 빈소에는 후배 경영인들의 무거운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이어졌다. 한국 현대 경제사의 산증인이자 든든한 후견이던 신 회장이 더 이상 곁에 없음을 실감한 일부 조문객들은 눈시울을 붉혔다. 오전 9시30분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이날 외부 인사로는 처음으로 빈소를 찾았고 신동빈 회장은 조문을 마친 이 부회장을 빈소 입구까지 배웅했다. 이 부회장을 시작으로 경제계에선 최은영 전 한진해운 사장,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최한명 풍산 부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박용만 대한상의회장,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김윤 삼양그룹 회장, 구자열 LS그룹 회장, 구자용 LS네트웍스 회장, 박인구 동원그룹 부회장, 이재현 CJ그룹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의장, 장동현 SK 사장, 이웅열 전 코오롱그룹 회장, 최병오 형지 회장,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박승준 이건산업 대표,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부회장, 박진회 한국씨티은행장,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등이 조문했다. 이재현 회장은 “우리나라 경제성장과 산업발전에 크게 기여하신 거인을 잃게 돼 안타깝다”고 말했다. 구자열 회장은 “옛날 어른들이 했던 것처럼 같이 (후배들이) 경제 발전에 힘써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치권의 발길도 이어졌다. 이낙연 전 국무총리, 이홍구 전 국무총리, 박희태 전 국회의장, 김형오 자유한국당 공천관리위원장, 오거돈 부산광역시장, 정병국 새로운보수당 의원, 이선호 울산 울주군수 등이 빈소를 찾았다. 이낙연 전 총리는 “고인의 생애와 한국경제가 같은 궤적을 그렸다”면서 “고인도 한국경제도 빈손으로 일어나서 고도성장을 이루고 기적 같은 성취를 했다. 그 주역이 떠나시게 돼 애도를 표하러 왔다”고 말했다. 박희태 전 국회의장은 “신화적 존재였다”고 평했다.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은 “우리나라가 가난을 극복한 것은 기업가들이 있었기 때문이 가능했다”면서 “모든 것을 극복할 수 있는 의지와 용기를 본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세계 각국도 애도를 표했다.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 대사, 하임 오센 주한 이스라엘 대사, 브루노 피게로아 주한 멕시코 대사 등이 빈소를 찾았다. 문화종교와 시민사회 등 각계각층 방문도 이어졌다. 김삼환 명성교회 원로목사, 이미경 환경재단 상임이사 등이 조문했다. 신 명예회장을 측근에서 보필한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은 이날 따로 기자들을 만나 고인에 대한 일화와 기억을 약 20분간 대본 없이 읊었다. 황 부회장은 “신 명예회장의 철학은 신용, 신뢰를 지켜야 한다는 것”이라며 “신 명예회장이 일본에서 초콜릿 사업을 시작할 당시 도와준 일본의 종합상사와는 지금까지도 거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황 부회장은 “신 명예회장이 가장 좋아하는 단어는 ‘도전’과 ‘열정’이었다”며 “창업자가 남긴 소중한 유산을 잘 이끌어 글로벌 롯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황 부회장은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과 신동빈 롯데 회장 형제가 빈소 안에서 대화를 나누느냐’는 질문에 “보기에 옆에 나란히 앉아있었으니 교감을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다만 고인이 남긴 재산의 사회 환원 여부와 상속 재산 분배에 관한 질문에는 “가족들이 의논할 일”이라며 말을 아꼈다. 신 명예회장의 장례는 롯데그룹장으로 치러진다. 이홍구 전 국무총리,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명예장례위원장을, 황각규 송용덕 부회장이 장례위원장을 맡는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2일 오전 6시다. 롯데그룹은 발인 후 22일 오전 7시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몰 롯데콘서트홀에서 영결식을 가질 계획이다. 신희철 기자 hcshin@donga.com김은지기자 eunji@donga.com}

    • 2020-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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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격호 명예회장, 고향-동포 사랑 각별… 바둑기사 조치훈도 챙겨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고향과 동포에 대한 애정은 각별했다. 1942년 홀로 고향인 울산을 떠나 일본에서 어렵게 살아온 신 명예회장은 힘든 처지에 있는 동포들을 물심양면으로 도왔다. 그가 도왔던 동포 중에는 바둑기사 조치훈, 프로레슬러 역도산, 일본 야구계의 전설 장훈과 백인천 등 유명인사도 적지 않다. 한국으로 돌아온 신 명예회장은 1994년 롯데복지재단을 설립해 한국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와 조선족 동포들을 위한 지원사업을 펼쳤다. 일본에서 철저한 약자였던 ‘청년 신격호’ 시절을 생각하며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무료 병원, 무료 상담소 등을 운영했다. 신 명예회장은 주경야독했던 유년 시절을 기억해 롯데장학재단을 세웠다. 가정형편이 어려운 대학생과 대학원생에게 학자금을 연 2회 지급하고 있다. 신 명예회장은 해마다 5월이면 자신의 고향인 울산 울주군 둔기리 별장에서 사재를 털어 잔치를 벌일 정도로 애향심이 남달랐다. 1969년 대암댐 건설로 고향인 둔기마을이 물에 잠기자 울산에 롯데 별장을 만들었다. 1971년부터 고향 사람들과 함께 마을 이름을 따 ‘둔기회’를 만든 뒤 해마다 잔치를 벌였다. 전국 광역시 중 울산에만 유일하게 과학관이 없다는 얘기에 2011년에는 사재를 털어 울산과학관 건립에 240억 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신 명예회장이 2009년 사재 570억 원을 출연해 설립한 롯데삼동복지재단은 지금도 울산지역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과 청소년 문화행사 지원, 장애인시설 지원 등 사회공헌활동을 벌이고 있다.김은지 기자 eunji@donga.com}

    • 2020-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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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자장면값 5000원 넘어… 서민 외식 비용 1년새 급등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외식 메뉴 가격이 고공행진하고 있다. 대표적인 서민음식인 ‘자장면’의 가격도 서울지역을 기준으로 지난해 10월 5000원을 넘어섰다. 19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자장면, 김밥 등 대표적 서민음식 8가지의 전국 평균 가격은 1년 전 같은 달 대비 모두 올랐다. 서울 지역의 경우 8가지 중 삼겹살만이 200g당 1만6325원으로 전년 대비 가격이 3.2% 하락했는데, 지난해 돼지 사육량 증가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영향인 것으로 보인다. 8가지 품목 중 전국 평균 가격이 가장 가파르게 오른 품목은 김밥이었다. 김밥 한 줄당 가격은 2018년 12월 2150원에서 지난달 2260원으로 1년 사이 5.1% 올랐다. 서울 지역의 경우 자장면 1인분 평균 가격이 5154원으로 1년 전 가격(4808원) 대비 7.2%가량 올랐다.김은지 기자 eunji@donga.com}

    • 2020-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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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엘사이언스, 스타트업과의 협업공간 천안에 마련

    실리콘렌즈 광학솔루션 전문기업 아이엘사이언스(사진)가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위한 공간인 ‘코워킹 스페이스’를 마련한다고 19일 밝혔다. 아이엘사이언스는 지난해 인수한 충남 천안시 동남구 소재 공장부지 내 사무공간을 스타트업들을 위한 ‘아이엘 스페이스’(가칭)로 꾸민다. 입주 스타트업에는 산업용 3차원(3D) 프린터가 구비된 사무공간을 비롯해 커피숍, 수면실, 탁구장 등 부대시설이 제공된다. 아이엘사이언스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헬스케어 분야 혁신 제조업 기반 스타트업들에 입주 우선권을 제공한다. 입주 스타트업들에는 아이엘사이언스와의 협업 기회가 주어지며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으면 아이엘사이언스로부터 투자도 받을 수 있다. 송성근 아이엘사이언스 대표는 “제조 기반 스타트업들과의 다양한 협업을 통해 글로벌로 함께 진출하겠다”고 말했다.김은지 기자 eunji@donga.com}

    • 2020-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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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부과 대신 ‘마스크’ 쓰는 언니오빠

    울산에 사는 박주경 씨(31·여)는 2년 전 ‘발광다이오드(LED) 마스크’를 처음 써보고 홈 뷰티에 부쩍 관심이 생겼다. 피부 미용에 관심이 많은 박 씨는 피부과, 피부관리실을 종종 찾았지만 기기를 이용하면서부터는 발길이 뜸해졌다. 홈뷰티 기기에 관심이 더욱 많아져 지난해에는 화장품 흡수를 촉진하는 갈바닉 이온 기기를 새로 구입했다. 박 씨는 “홈뷰티 기기가 저렴하지는 않지만 피부과나 관리실을 다니며 드는 비용과 시간을 고려하면 더욱 경제적”이라며 “두피 관리기나 다른 홈뷰티 기기들도 사용해 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피부과, 미용실 등을 찾아 전문가들로부터 받았던 미용 관리를 집에서 홈뷰티 기기로 대신하는 ‘셀프 그루밍족’이 늘어나고 있다. 소비자들의 호응과 함께 시장 규모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LG경제연구원에 따르면 2013년 800억 원 규모였던 뷰티 기기 시장은 매년 10% 이상 성장해 2018년에는 5000억 원 규모로 확대됐다. 업계는 조만간 1조 원 규모를 돌파해 2022년에는 시장 규모가 1조6000억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홈뷰티가 각광을 받으면서 업계에서는 점점 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초창기 출시된 제품들이 대부분 얼굴 피부를 관리하는 제품들이었다면 이제는 두피와 목, 전신 피부 등 온몸을 손쉽게 관리할 수 있는 기기가 속속 출시되고 있다. 제모나 손발톱 관리 등 피부과 및 네일아트숍에서만 가능하던 관리들도 홈케어로 할 수 있게 됐다. 홈뷰티 브랜드 셀리턴은 LED로 두피와 모발 건강을 관리하는 제품을 판매 중이다. 머리에 쓰는 헬멧 형태의 기기로 두피에 영양을 공급해 탈모 치료, 모발 관리에 도움을 준다. LG전자의 홈뷰티 브랜드 프라엘은 지난해 LED로 목 부위의 피부를 관리하는 넥 케어 제품을 새로 출시했다. 두 제품의 가격은 100만 원이 넘지만 홈뷰티 소비자들이 자주 찾는 인기 품목이다. 홈뷰티 브랜드 실큰은 피부과에서 받던 반영구 레이저 제모를 집에서 할 수 있는 가정용 제모 기기를 판매하고 있다. 전동 버퍼헤드로 손발톱에 광택을 내고 큐티클(손발톱 끝 각질)을 정리하는 기기도 이 브랜드의 주력 상품이다. 실큰에 따르면 제모 기기의 지난해 매출은 2018년 대비 약 35% 올랐다. 같은 기간 보디케어 기기와 손발톱 케어 기기의 매출도 각각 47%, 26% 가까이 늘어났다. 실큰 관계자는 “한 가지 홈뷰티 기기를 사용하며 만족한 소비자가 또 다른 제품을 찾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홈뷰티 기기는 제품 하나당 수십만 원에서 많게는 수백만 원에 이르는 등 가격이 만만치 않다. 하지만 자신을 가꾸기 위해 돈을 아끼지 않는 ‘가치 소비’의 영향으로 홈뷰티 기기들이 꾸준히 호응을 얻고 있다. 업체들이 미국식품의약국(FDA)의 인증을 받는 등 제품의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하는 데 공을 들이는 것도 홈뷰티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는 이유다. 업계 관계자는 “홈뷰티 기기를 구입하는 고객들은 이전부터 미용 관리에 관심을 갖고 돈과 시간을 투자해 왔던 이들”이라며 “외부에서 시간을 쪼개 받던 관리를 집에서 TV를 보며 매일 할 수 있다는 것에 매력을 느끼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김은지 기자 eunji@donga.com}

    • 2020-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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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텔서 떡국 먹고 윷놀이… ‘설캉스’ 어때요

    오모 씨(42)는 올 설 명절에 제주도 부모님 댁에 들러 친지들을 만난 뒤 부모님을 모시고 제주신라호텔에서 하루를 보내기로 했다. 부모님 댁에 오래 머물면 아내가 불편할 것 같고 부모님께도 호텔로 휴가 온 기분을 느끼게 해드리고 싶어서다. 설 명절을 호텔에서 보내는 ‘설캉스(설+호캉스)’족이 늘고 있다. 차례 등 명절 의식이 간소화되는 추세인 데다 올 설 연휴가 예년보다 짧은 탓에 J턴족(귀성 후 고향에 계신 부모님을 모시고 근교로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과 D턴족(귀성했다가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여행을 가는 사람들)이 늘어난 까닭이다. 서울신라호텔에 따르면 14일 기준으로 올 설 연휴(24∼27일) 객실 예약률은 작년보다 25% 늘었다. 설캉스족을 사로잡기 위해 호텔 업계에서는 다양한 패키지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고향에 가지 않고 홀로 호텔에서 설을 나는 ‘홀캉스’족을 위한 패키지부터 아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한 패키지까지 각양각색의 설캉스 상품이 출시되고 있다.○ 와인 마시며 설 보내는 ‘럭셔리 설캉스’ 5성급 호텔들은 특별한 공간에서 잘 준비된 음식과 와인을 즐길 수 있는 ‘럭셔리 패키지’를 준비했다. 서울 중구 서울신라호텔은 24∼26일 대연회장인 다이너스티홀에서 5인조 팝페라 공연을 감상하며 와인을 즐기는 ‘홀리데이 와이너리’ 행사를 진행한다. 다이너스티홀은 장동건 고소영 커플 등 유명 인사들의 결혼식이 열린 곳이다. 10여 종의 와인과 안주, 쥐를 형상화한 디저트를 즐기며 연휴를 보낼 수 있다. 가격은 1박에 41만 원부터다. 서울 중구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은 특별한 저녁을 테마로 한 ‘복(福) 패키지’를 선보인다. 투숙객이 호텔 레스토랑 ‘페스타 바이 민구’의 디너 코스, 호텔 최상층 ‘문 바(Bar)’의 와인과 푸드 플래터 중 한 가지를 선택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 패키지는 2월 29일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가격은 1박에 57만 원부터다. 강원 평창군 켄싱턴호텔 평창은 23∼27일 명절 음식 준비로 고생한 가족을 위해 조식, 석식 뷔페를 모두 제공하는 설 연휴 패키지를 출시했다. 지역 특산물인 평창 송어를 활용한 메뉴 등 별미를 먹을 수 있다. 가격은 1박에 48만5000원부터다.○ 운동회 열고 스케이트 타는 ‘키즈 설캉스’ 가족 단위 고객을 대상으로 아이를 위한 오락과 체험을 제공하는 패키지도 눈에 띈다. 인천 중구 그랜드하얏트 인천은 24∼26일 호텔 대연회장에 아이를 위한 스포츠존과 ‘닌텐도 스위치 플레이 존’을 마련한다. 다양한 공놀이 기구를 비치하고 미니 운동회도 개최한다. 닌텐도 스위치 플레이 존에서는 슈퍼마리오 브라더스, 포켓몬스터, 요리, 그림 그리기 등 다양한 닌텐도DS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가격은 1박에 27만9000원부터다.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 서울은 어린이 놀이문화 콘텐츠 회사 ‘키즈캔’과 손잡고 설 패키지를 출시했다. 아이들은 새해 소원을 담은 그림과 글로 ‘마우스 하우스’를 꾸미고 수건돌리기, 훌라후프 경연, 영어 그림책 읽기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한다. 욕실 전문 뷰티 브랜드 ‘캄모멘트리’의 키즈용 보디제품도 선물로 제공한다. 24일부터 26일까지 이용할 수 있고 가격은 1박에 28만5000원부터다.○ 하룻밤 10만 원대 ‘실속형 설캉스’ 1박에 10만 원대의 저렴한 가격에 할인 혜택, 선물을 제공하는 ‘실속형 설캉스’도 눈길을 끈다. 호텔신라의 비즈니스호텔 신라스테이의 ‘웜 홀리데이’ 패키지는 1박 가격이 8만2000원부터. 가격은 지점별로 상이하지만 가장 비싼 부산 해운대점도 14만6000원이다. 호텔을 찾은 고객에게 선물까지 덤으로 제공한다. 1만∼3만 원 상당의 중·석식 뷔페 할인권, 핫팩 등 겨울철에 유용한 아이템이 담긴 복주머니, 스타벅스 5000원권 쿠폰 등도 함께 제공한다. 서울신라호텔 숙박권을 포함한 경품 이벤트도 마련된다. 해당 패키지는 19일부터 31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타임스퀘어는 경자년 쥐띠 새해를 맞아 ‘해피 해야쥐’ 패키지를 출시했다. 1박에 15만1000원부터 시작하는 저렴한 가격대에 다양한 사이즈의 미키마우스 여행용 파우치를 새해 선물로 증정한다. 또 이름에 ‘경’자나 ‘자’자가 들어간 고객이나 쥐띠 고객이 패키지를 예약하면 2000원을 추가 할인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 상품은 2일부터 31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김은지 기자 eunji@donga.com}

    • 2020-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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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빵’도 구독 시대… 신세계百, 월5만원에 매일 1개씩

    신세계백화점이 업계 최초로 베이커리 구독 서비스를 선보인다. 일정 금액을 내고 업체로부터 정기적으로 물품을 받아 보는 ‘구독 경제’가 활성화되는 가운데 이제는 빵도 구독 서비스로 받아볼 수 있게 됐다. 신세계백화점은 한 달에 5만 원을 내면 매일 빵 하나씩을 제공받는 베이커리 월정액 모델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최근 리뉴얼한 신세계백화점 영등포점 식품관에 위치한 ‘메나쥬리’ 매장에서 서비스를 시작해 향후 전 지점으로 확대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베이커리 정액권을 결제한 고객은 메나쥬리 매장을 방문해 인기 제품 5가지(피자 바게트, 크리스피 갈릭 바게트, 모카 브레드, 우유식빵, 굿모닝 브레드) 중 하나를 매일 가져갈 수 있다. 5가지 빵의 가격은 개당 4200∼5500원 선으로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면 빵을 정가의 3분의 1 가격에 살 수 있는 셈이다. 고객 입장에서는 새로운 빵을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고, 백화점 입장에서는 고객이 매일 매장을 찾게끔 유도할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트렌드를 선도하는 백화점답게 다양한 쇼핑 콘텐츠를 통해 고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은지 기자 eunji@donga.com}

    • 2020-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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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섬 ‘시스템-시스템옴므’, 파리 패션위크 3회연속 참가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 전문 기업 한섬은 자사 캐주얼 브랜드인 시스템, 시스템옴므(사진)가 2020년 가을겨울(F/W) 파리 패션위크에 동반 참가하게 됐다고 15일 밝혔다. 국내 토종 패션 브랜드의 남녀 라인이 3회 연속으로 파리 패션위크에 동반 참가하는 것은 처음이다. 파리 패션위크에 참가하는 시스템, 시스템옴므는 16∼23일 파리 마레지구의 ‘톰그레이하운드 파리’ 매장에서 쇼룸을 운영한다. 16일에는 파리의 복합예술문화 공간인 ‘팔레 드 도쿄’에서 단독 프레젠테이션을 열 예정이다. 한섬은 시스템, 시스템옴므의 해외 수출용 제품을 개발하는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GCD)’ 제도를 새로 도입해 본격적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기존에는 시스템, 시스템옴므를 각각 다른 팀이 디자인했지만 GCD는 남녀 라인을 불문하고 유럽 미국 등 주요 수출국의 패션 시장에 최적화된 디자인을 책임지게 된다.김은지 기자 eunji@donga.com}

    • 2020-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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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S25 ‘미래형 편의점’… “들고 나가면 결제끝”

    편의점 GS25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계산대 없는 매장(사진)을 열었다. 얼굴 인식 결제시스템, 스마트스캐너를 활용한 무인 편의점 모델을 개발한 지 1년 4개월 만에 새로운 무인 편의점 모델을 선보인 것이다. GS25는 BC카드, 스마트로와 손잡고 서울 중구 BC카드 본사에 미래형 편의점인 GS25 을지스마트점을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을지스마트점은 고객이 상품을 들고 매장을 빠져나가면 자동 결제가 되는 편의점이다. 미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이 운영하는 ‘아마존 고’와 유사하다. 고객이 BC카드의 모바일 결제 앱 ‘BC페이북’의 QR코드를 스피드게이트에 접촉한 뒤 편의점에 들어서면 AI 기술을 탑재한 스마트 카메라 34대가 고객의 행동을 추적한다. 스마트 카메라와 각 매대에 달린 무게 센서가 고객이 어떤 물건을 얼마나 골랐는지를 인식한다. 쇼핑을 마친 고객이 매장을 빠져나가면 자동으로 물건 값이 결제되고 모바일 영수증이 발송된다. GS25는 이 기술을 인력을 구하기 힘든 심야 및 새벽 시간에 우선 활용할 계획이다. 이마트24도 지난해 9월 경기 김포시 장기동에 유사한 방식의 미래형 편의점을 열어 운영하고 있다. 신세계그룹의 간편결제 서비스인 SSG페이 또는 이마트24 앱을 통해 QR코드를 발급받아 입장한 뒤 상품을 들고 나오면 SSG페이로 자동 결제되는 방식이다. 김은지 기자 eunji@donga.com}

    • 2020-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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