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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통합이 최종관문을 눈앞에 뒀다. 기업결합심사 기준이 엄격한 유럽연합(EU) 경쟁당국으로부터 합병에 대한 승인을 얻어낸 것. 이제 최종관문인 미국만 남았다.대한항공은 13일 EU 경쟁당국(EC)이 아시아나항공 통합 관련 기업결합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업결합심사 대상 필수 14개 국가 중 13개 국가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을 승인했다.EU 경쟁당국과는 지난 2021년 1월 사전협의 절차에 들어갔다. 이후 2023년 1월 정식 신고서를 접수하고 추가 논의를 거쳐 작년 11월 2일 시정조치안까지 제출했다. 이번 승인은 시정조치안 제출 후 약 3개월여 만에 이뤄졌다. 심사 과정에서 EU 경쟁당국은 통합 시 화물사업부문과 여객 4개 노선에서 경쟁제한이 우려된다고 판단했다. 이에 대해 경쟁 환경 복원을 위한 시정조치로는 아시아나항공 화물기사업부문 분리 매각, 여객 4개 중복 노선에 대한 신규 항공사 노선 진입 지원 등을 제시했다.대한항공과 아시아나는 화물기사업부문 분리 매각을 위한 입찰과 매수자 선정 등 매각 직전까지의 조치들을 선행해야 한다. 선정된 매수인에 대한 EU 경쟁당국의 승인 절차를 거쳐 거래를 종결할 수 있고 이후 실제 분리 매각을 추진한다. 유럽 여객 노선의 경우 신규 진입항공사(Remedy Taker)로 지정된 티웨이항공이 올해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인천~파리, 인천~로마, 인천~바르셀로나, 인천~프랑크푸르트 등 4개 노선에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EU 경쟁당국 승인에 따라 대한항공은 마지막 관문인 미국 경쟁당국(DOJ) 기업결합심사에 집중하게 된다. 대한항공은 미국 경쟁당국 협의에 박차를 가해 조속한 시일 내에 기업결합심사 절차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업계에 따르면 미국 경쟁당국은 통합 관련 2단계 심사를 진행 중이다. 오는 6월 말 해당 심사 절차가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미국 경쟁당국 심사 역시 화물기사업과 일부 여객 노선이 쟁점이다. 다만 화물기사업은 유럽 경쟁당국과 협의한 아시아나 화물기사업부문 분리 매각을 통해 경쟁제한 우려를 해소했다는 평가다. 여객 노선의 경우 국내 항공사가 아시아나의 LA, 뉴욕, 하와이 등 노선에 이미 진입했다. 나머지 2개 노선(샌프란시스코, 시애틀)도 에어프레미아 이관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항공기 대여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진다.한편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인수·통합을 위해 지난 2021년 1월 14일 이후 총 14개 국가 경쟁당국에 기업결합을 신고했다. 2021년 2월 터키를 시작으로 대만과 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베트남, 한국, 싱가포르, 호주, 중국, 영국, 일본, EU 순으로 기업결합심사가 마무리됐다. EU를 포함한 해당 13개 국가 경쟁당국은 결합을 승인하거나 심사·신고 대상이 아니라는 이유로 심사를 종료했다. 13개 국가 경쟁당국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을 승인한 셈이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CJ제일제당이 지난해 바이오사업 부진으로 수익성이 크게 악화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세계적인 K-푸드 인기가 식품사업 실적으로 가시화되는 수순에 들어갔지만 신사업인 바이오가 발목을 잡은 모습이다. CJ제일제당은 2023년 연간 매출이 17조8904억 원, 영업이익은 8195억 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년과 비교하면 매출은 4.7% 감소에 그쳤지만 영업이익은 35.4% 줄어 전반적인 수익성이 크게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작년 4분기 실적은 영업이익이 다섯 분기 만에 증가세로 돌아서면서 향후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췄다.부문별로는 주력인 식품사업부문은 전 세계적인 K-푸드 인기에 힘입어 성장세를 보였다. 매출은 전년 대비 1.4% 늘어난 11조2644억 원, 영업이익은 4.9% 증가한 6546억 원으로 집계됐다. 매출 증가율을 웃도는 영업이익 성장률로 수익성까지 개선된 실적을 기록했다. 비비고 만두와 햇반 등 주요 제품이 꾸준한 판매량을 보였고 판관비를 효율화한 노력이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CJ제일제당 측은 주요 제품으로 ‘고메 소바바 치킨’이 출시 첫 해 메가히트 제품으로 자리매김했고 K-스트리트푸드 등 차별화된 신제품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특히 4분기 실적은 해외식품 매출이 1조3866억 원으로 국내(1조3800억 원)를 처음으로 앞섰다. 글로벌 시장에서 K-푸드 인기가 실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평가다. 다만 매출 규모는 2022년 1조4057억 원에서 소폭 줄어든 모습을 보였다. 해외 주요지역별 매출 구조를 살펴보면 미주 시장 판매가 확대됐고 유럽·아태 시장은 다소 줄었다. CJ제일제당에 따르면 북미에서 비비고 만두와 슈완스의 대표 피자 브랜드 ‘레드바론(Red Baron)’이 현지 시장 1등 지위를 공고히 했고 냉동치킨과 가공밥 판매가 전년비 각각 19%, 15%씩 성장했다. 유럽과 호주권역 매출은 각각 1000억 원을 넘어서면서 K-푸드 신영토 확장 성과를 거뒀다. 중국과 일본에서는 소비 심리 위축과 이에 따른 수익성 중심 사업 운영으로 매출 규모가 축소됐다.바이오사업부문은 원재료인 원당가격 상승과 셀렉타의 부진으로 실적이 쪼그라들었다. 신설조직인 FNT(Food&Nutrition Tech)사업부문이 매출 6481억 원, 영업이익 1824억 원의 실적을 거뒀지만 바이오사업 부진을 메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바이오사업과 FNT사업부문을 합친 실적을 2022년 바이오사업부문 실적과 비교하면 매출은 4조8540억 원에서 4조1343억 원으로 14.8% 줄고 영업이익은 6367억 원에서 2513억 원으로 60.5% 감소한 수치를 보인다. 바이오사업 부진이 CJ제일제당 전체 실적을 끌어내린 것으로 볼 수 있다. 사료·축산 독립법인 CJ피드엔케어(Feed&Care)는 적자로 돌아섰다. 매출이 2조4917억 원으로 11.7% 줄었고 영업이익은 2022년 77억 원에서 작년 영업손실 864억 원으로 내려앉았다. 주요 사업국가인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의 사료·축산 수요 부진에 따른 판가 하락이 수익성 악화에 영향을 미쳤다.CJ제일제당은 지난해에 이어 K-푸드 신영토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해외에서 K-푸드 인기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 맞춰 차별화된 제품을 앞세워 북미 시장 지배력을 높이고 프랑스와 북유럽 시장 공략을 강화하면서 동남아 할랄시장까지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주요 품목에 자원을 투입하는 선택과 집중 전략, 판관비 효율화 등을 통해 수익성 개선도 병행할 예정이다. 고수익 가능성을 확인한 FNT사업부문은 조미소재와 글로벌 뉴트리션 소재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CJ제일제당 관계자는 “주요 국가 메인스트림 진출과 미진출 국가 진입을 가속화하는 등 글로벌 K-푸드 신영토 확장을 이어나가면서 경영 효율화를 통해 질적 성장을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CJ제일제당은 대한통운을 포함한 연결 기준 실적으로 매출 29조235억 원, 영업이익 1조2916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3.5%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22.4% 줄어든 실적이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셀트리온이 13일 충청남도 서천특화시장 화재로 어려움을 겪는 시장 상인과 지역주민들을 위해 성금 2000만 원을 기탁했다.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충청남도지회를 통해 전달했다. 서천특화시장 화재 피해 현장 시설 복구와 시장 상인 구호자금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셀트리온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국내외 각지에서 발생하는 재해 피해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작년에는 산불과 호우, 지진 등으로 피해를 입은 국내외지역에 총 6억 원을 성금으로 기부했다.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화재로 피해를 입은 시장 상인과 지역주민들이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고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하기를 기원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어려운 일이 생기면 아픔을 함께 나누고 극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는 상생기업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기후변화대응 평가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글락소스미스클라인 등 글로벌 빅파마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인 CDP(Carbon Disclosure Project,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로부터 기후변화대응부문 ‘리더십(A-)’등급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국내 제약·바이오업계에서 해당 등급을 받은 기업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처음이라고 한다. 글로벌 제약사로는 AZ와 GSK, 존슨앤드존슨, 사노피 등이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동일한 등급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작년 ‘매니지먼트(B)’등급에서 이번에 한 단계 상향된 평가를 받았다. CDP는 지난 2000년 영국에서 설립된 비영리국제단체다. 전 세계 주요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환경 이슈 대응 관련 정보공개를 요청하는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다. 작년에는 2만3000여개 기업이 참여했다. 전 세계적으로 온난화와 이상기후 등 기후변화 이슈가 대두된 상황 속에서 기업 활동이 기후변화에 미치는 영향은 기업가치와 기업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데 주요 항목으로 여겨지고 있다. CDP 등급은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와 함께 이를 평가하는 주요 지표로 활용된다. 기후변화 대응 전략과 목표, 실행 등 기업운영 전반을 점검해 우수한 평가를 받는 기업에 상위등급이 부여된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021년 국내 업계 최초로 CDP 평가에 참여했다. 평가 첫해에 매니지먼트 등급을 받아 2022년까지 해당 등급을 유지했고 지난해에 보다 개선된 기후변화 대응 역량을 인정받아 한 단계 격상된 리더십등급을 받은 것이다.삼성바이오로직스의 경우 지속가능성에 중점을 둔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2050년 탄소중립(넷제로)을 목표로 사업장 에너지 절감·재생에너지 전환 등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과 RE100·SMI(Sustainable Markets Initiative)·유엔글로벌콤팩트(UNGC) 등 글로벌 이니셔티브 참여, 공급망 탄소중립 지원 및 관리 등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태양광 발전 설비와 고효율 보일러 도입, 공장 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등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고 관리하기 위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공급사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협약, 공급망 탄소중립을 위한 지속가능한 제품 구매정책 수립, 공급망 ESG 평가 등을 추진하면서 본사뿐 아니라 협력사 탄소중립도 지원해왔다.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앞으로도 신재생에너지 전환 확대 등 혁신을 거듭해 기후변화와 리더십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다양한 이해관계자들로부터 신뢰받고 인류의 보다 나은 미래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기후변화 대응 등 적극적인 ESG경영 노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관련 성과를 입증하고 있다. 글로벌 지속가능성 조사기관인 에코바디스(EcoVadis)가 주관한 2023 ESG 평가에서 상위 1% 기업에만 부여되는 최고등급인 플래티넘 메달을 수상했고 글로벌 ESG 평가 지표인 DJSI 월드지수에 3년 연속 편입된 바 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셀트리온은 유럽의약품청(EMA)에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악템라(성분명 토실리주맙)’ 바이오시밀러 ‘CT-P47’에 대한 품목허가 신청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오리지널의약품인 악템라가 보유한 전체 적응증(Full Label)에 대해 품목허가를 신청했다.적응증은 류마티스관절염(RA)과 거대세포동맥염(GCA), 전신형소아특발성관절염(sJIA), 다관절형소아특발성관절염(pJIA), 사이토카인 방출 증후군(CRS), 코로나19 등이다.이번 허가 신청은 CT-P47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셀트리온은 RA 환자 471명을 대상으로 오리지널의약품 대비 동등성과 유사성을 확인했다. 이번 유럽 품목허가에 앞서 지난달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품목허가 신청을 완료했다. 글로벌 주요 시장 진입을 위한 교두보를 모두 구축한 셈이다. 미국과 유럽에 이어 캐나다 품목허가를 준비하고 있고 다른 국가 허가 추진에도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CT-P47은 인터루킨(IL) 억제 기전을 갖는 의약품이다. 기존 TNF-α(종양괴사인자) 억제제 제품군에 더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포트폴리오 확장을 주도하는 품목이다. 셀트리온은 CT-P47 허가 시 글로벌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입지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오리지널인 악템라는 체내 염증 유발에 관여하는 IL-6 단백질을 억제해 염증을 감소시키는 의약품이다. 시장조사업체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기준 글로벌 매출은 약 3조7024억 원 규모다.셀트리온은 처방 편의를 고려해 오리지널과 동일한 피하주사(SC)와 정맥주사(Ⅳ) 등 2가지 제형으로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미국에 이어 유럽에도 CT-P47 품목허가 신청을 완료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포트폴리오 확장에 한 발짝 다가섰다”며 “각 국가 규제 당국과 협의를 통해 남은 허가 절차 진행에도 박차를 가하고 고품질 바이오의약품이 글로벌 시장에 조속히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지난달 셀트리온헬스케어와 통합을 거친 셀트리온은 오는 2025년까지 바이오시밀러 제품군을 총 11종(기존 제품 6종)으로 확대할 계획을 발표했다. 2030년까지는 총 22개 제품을 확보해 연매출 12조 원 규모를 달성한다는 목표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대웅제약이 줄기세포 기술력을 활용해 인도네시아에서 재생의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성장잠재력이 높은 인도네시아를 글로벌 재생의료사업 거점으로 확보했다는 평가다.대웅제약은 현지법인 대웅바이오로직스 인도네시아(Daewoong Biologics Indonesia)가 현지 보건부(MOH, Ministry of Health)로부터 줄기세포 처리시설 허가(Lab Operational License)를 취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웅바이오로직스는 인도네시아에서 합법적으로 줄기세포를 연구하고 생산할 수 있게 됐다. 인도네시아는 보건부와 현지 식품의약품안전처(BPOM)가 위생과 안전, 품질관리 등 공정 전반 역량을 검증하고 현장실사를 거쳐 최종 승인 여부를 결정한다.줄기세포는 모든 종류의 세포로 분화할 수 있고 스스로 복제할 수 있는 세포를 말한다. 손상된 인체조직이나 장기를 재생하는데 반드시 필요하다. 대웅제약은 이번 허가로 재생의료사업 핵심인 줄기세포를 인도네시아에서 취급할 수 있게된 것이다.인도네시아는 풍부한 인구와 경제 성장에 힘입어 헬스케어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 중 하나다. 제약시장의 경우 지난 2022년 기준 13조 원 규모로 집계됐고 오는 2026년에는 18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인구 증가와 함께 고령화도 빠르게 이뤄지면서 암이나 퇴행성 질환 등 난치성 질환 환자 역시 늘어나는 추세이기 때문에 관련 시장 성장세가 꾸준할 것으로 예상된다.대웅제약은 현지법인을 통해 인도네시아 병·의원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난치성 질환 치료를 위한 연구를 추진한다. 구체적으로 병·의원에서 사용 가능한 줄기세포 생산과 처리 공정을 자체적으로 수행해 필요 기관에 제공하고 재생치료술과 세포치료제, 바이오소재 에스테틱 등 관련 시장 진출을 도모한다.그동안 대웅제약은 인도네시아 시장 공략에 많은 공을 들여왔다. 특히 재생의료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현지 정부, 관련 산업 관계자 등과 동반성장을 꾀했다. 대웅바이오로직스는 대웅제약이 현지 재생의료 및 에스테틱 시장 진출·공략을 위해 2021년 설립한 법인이다. 인도네시아 자바베카산업지역 내 치카랑에 세포치료제 생산 공장과 화장품 공장, 실험실 등을 보유하고 있다. 해당 시설들은 대웅제약 용인세포치료센터가 보유한 줄기세포 임상, 연구, 생산 전 단계에 걸친 고도화된 개발 기술이 집약됐다. 앞으로도 국내에서 개발한 최신 세포치료제 기술 등을 이전하고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현지 재생의료산업을 주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현지법인을 설립하면서 대웅제약은 인도네시아 내 첫 바이오의약품 공장을 구축한 바 있다. 의약품·바이오사업 현지화를 위해 현지 제약사인 ‘인피온’과 설립한 합작법인 ‘대웅인피온’이 가동 중이다. 인도네시아 최초 바이오의약품 공장 구축을 통해 현지 관련 산업 발전에 기여하면서 연구개발, 생산, 판매 등 직접 운영 기틀을 마련한 상태다. 2017년부터는 현지에서 빈혈치료제 ‘에포디온’을 생산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첫 바이오시밀러 의약품으로 허가받은 제품으로 의미가 있다. 실제로 대웅인피온은 인도네시아 국민 건강에 깅한 공로를 인정받아 현지 식약처로부터 ‘최우수 바이오제약사’ 상을 수상하고 인도네시아 보건부장관상을 받기도 했다.대웅제약 관계자는 “현지 진출한 국내 기업 중 최초로 줄기세포 처리시설 허가를 획득한 만큼 바이오재생의료는 물론 난치성 질환 치료제 연구개발 및 사업화를 병행할 계획”이라며 “인도네시아 제약·바이오산업 동반 성장을 꾀하면서 인도네시아가 글로벌 바이오허브로 성장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SK온이 미국 음극재 파트너업체 웨스트워터리소스(Westwater Resources)로부터 천연흑연을 공급받는다. 미국에서 생산되는 배터리 핵심 원재료를 확보해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대응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는 평가다.SK온은 12일 웨스트워터와 천연흑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에 따라 웨스트워터는 오는 2027년부터 2031년까지 앨라배마주 켈린턴 소재 정제공장에서 생산한 천연흑연을 SK온 미국 공장에 공급한다. 개발 중인 소재가 특정 조건을 충족하면 사전 협의된 가격으로 구매하는 ‘조건부 오프테이크’ 방식으로 계약을 맺었다고 한다. 공급 규모는 북미 전기차 시장 성장 속도에 따라 계약기간 내 최대 3만4000톤까지 구매 가능하다.SK온과 웨스트워터는 작년 5월 배터리 음극재 공동개발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파트너십을 더욱 확대하게 됐다. 향후 웨스트워터가 정제한 흑연으로 만든 음극재를 SK온이 개발 중인 배터리에 적용하고 제품 성능을 함께 개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SK온 측은 “음극재 원재료인 천연흑연 구매까지 협력을 확대해 IRA 대응 역량이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미국 정부가 시행 중인 IRA에 따르면 내년부터 배터리에 들어가는 핵심광물이 외국우려기관(FEOC)에서 조달된 경우 미국에서 판매되는 전기차가 보조금을 받을 수 없다. 하지만 음극재 핵심소재인 흑연의 경우 전세계 공급망이 FEOC로 규정된 중국기업들에 완전히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음극재는 중국 의존도가 가장 높은 배터리 소재로 꼽힌다. 특히 전 세계에서 생산되는 음극재의 약 85%를 중국이 차지하고 있다. 이에 배터리업계는 새로운 기술과 공급처 확보를 이해 흑연에 대한 FEOC 적용을 오는 2026년 말까지 유예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음극재는 양극재, 분리막, 전해질 등과 함께 리튬이온배터리를 구성하는 4대 요소 중 하나다. 배터리 수명과 충전 속도 등을 좌우한다. 흑연은 음극재의 약 95%를 차지하는 핵심 원재료다. SK온은 미국 IRA 시행 전부터 선제적으로 공급망 다변화에 공을 들여왔다. 지난 2022년 호주 시라(Syrah)와 천연흑연 수급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고 작년 1월에는 우르빅스(Urbix)와 음극재 공동개발협약을 맺었다. 양극재의 경우 칠레 SQM, 호주 업체 레이크리소스 등과 계약을 맺어 배터리 소재 확보와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이번에 SK온과 계약을 체결한 웨스트워터는 미국 나스닥 상장 기업으로 지난 1977년 설립 후 우라늄 관련 사업을 전개했고 2018년 흑연 업체를 인수해 배터리용 음극재 개발 기업으로 거듭났다. 미국 앨라배마주에서 1만7000헥타르(ha) 규모 쿠사 흑연 매장 지대 탐사·채굴권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광산 근처에서 연내 양산을 목표로 연산 7500톤 규모 흑연 정제공장을 짓고 있다.박종진 SK온 부사장(전략구매담당)은 “미국 현지 유력 원소재 기업과 협업을 꾸준히 확대해 IRA에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테렌스 크라이언(Terence Cryan) 웨스트워터 회장은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을 선도하는 SK온과 협력을 통해 공급망 강화를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제너럴모터스(GM) 고급 픽업·SUV 브랜드 GMC가 8일 상품성을 강화한 ‘2024년형 시에라(Sierra)’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이번 연식변경을 통해 GMC는 시에라의 운전재미를 극대화했다. 전 트림에 ‘액티브 가변 배기 시스템’을 새롭게 탑재했다. 드라이브모드에 따라 각기 다른 배기음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스포츠나 오프로드 모드를 선택하면 배기 밸브를 완전히 개방해 V8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 본연의 배기 사운드를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고 한다. V8 엔진 특유의 묵직한 질감과 역동적인 감성의 조화를 통해 운전 만족도가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GMC 측은 픽업 본연의 이미지에 어울리는 터프한 배기음을 원하는 국내 고객 니즈에 맞춰 액티브 가변 배기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고 한다. 사실 기존 모델 V8 엔진도 완성도 측면에서는 만족도가 높다. 묵직하면서 부드러운 엔진 질감은 한 번 운전해보면 쉽게 잊기 어려울 정도다. 완성도 높은 기존 엔진에 배기 사운드까지 더해진 만큼 구매 만족도 역시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구체적으로 파워트레인은 6.2리터 V8 가솔린 직분사 자연흡기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된다. 이전과 동일한 구성이다. 이 조합은 GM 플래그십 모델인 캐딜락 에스컬레이드와 쉐보레 기함 타호에도 적용돼 오랜 기간 검증을 마쳤다. 최고출력 426마력, 최대토크 63.6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편안하면서 흔들림 없는 승차감에 기여한다. 고배기령 V8 가솔린 엔진이지만 연비효율도 기대 이상이다. GM 독자기술인 다이내믹 퓨얼 매니지먼트 시스템이 더해졌기 때문이다. 실시간으로 주행상황을 모니터링해 엔진 실린 더 밸브 작동을 제어해 연료 소모를 최적화하는 기능이다. 정속주행 등 엔진 힘이 크게 필요하지 않은 상황에서는 실린더 8개 중 4개만 작동시키고 언덕길이나 고속주행 등 동력이 요구되는 상황에서는 모든 실린더 작동을 활성화하는 방식이다.지능형 사륜구동 시스템도 갖췄다. GM 오토트랙(Autotrac) 액티브 4x4 시스템이 다양한 드라이브 모드와 조합돼 다양한 노면 상황에서 최적 주행성능을 이끌어낸다. 험로 탈출을 용이하게 하는 디퍼렌셜 잠금 기능도 탑재됐다. 이밖에 실시간으로 노면 상황을 감지해 최적 승차감을 제공하는 리얼타임 댐핑 어댑티브 서스펜션과 헤비듀티 엔진 에어필터, 헤비듀티 외장 쿨러 등 최신 주행 기술이 적용됐다.옵션사양도 개선됐다. 이전에 선택옵션으로 제공된 스마트폰 무선충전장치를 기본 탑재했고 신규 외장으로 인디고 블루 컬러가 도입됐다. 기존 퍼시픽 블루 컬러를 대체하는 색상이다. 트림에 따라 인테리어 컬러도 다르게 구성했다. 드날리(Denali) 트림은 이전과 동일하게 젯블랙 인테리어가 적용되고 국내 특별 모델인 드날리-X 스페셜 에디션 트림은 선택옵션이었던 브라운스톤 인테리어를 기본 컬러로 채택했다.GMC 시에라는 픽업트럭 본 고장인 미국에서 온 풀사이즈 프리미엄 픽업트럭 모델로 길이와 너비가 각각 5890mm, 2065mm로 육중한 차체를 자랑한다. 높이는 1950mm다. 넉넉한 뒷좌석 공간을 갖춰 평소에는 대형 SUV처럼 활용할 수 있고 필요 시 모터사이클 2대를 동시에 실을 수 있는 넓은 적재함까지 갖췄다. 적재함 테일게이트는 사용 목적에 따라 6가지 형태로 변경되는 기능을 제공한다. 트레일러링 기능으로는 스테빌리트랙 차체자세제어장치(StabiliTrak Stability Control)와 트레일러 하중에 따라 브레이크 압력을 조정할 수 있는 통합형 트레일러 브레이크 시스템, 트레일러 존 감지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 등이 기본 탑재됐다. 최신 트레일러링 기술과 강력한 V8 엔진이 조합돼 최대 3945kg까지 견인 가능하다고 한다.2024년형 GMC 시에라 국내 판매가격은 드날 리가 9380만 원, 드날리-X 스페셜 에디션은 9550만 원으로 책정됐다.윤명옥 GM사업장 커뮤니케이션 총괄 겸 최고 마케팅책임자(CMO) 전무는 “GMC 시에라는 한국 시장에서 풀사이즈 픽업트럭 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기념비적인 모델로 이번에 연식변경을 통해 상품성과 운전재미를 한층 끌어올렸다”며 “프리미엄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구성으로 올해도 국내 아웃도어 마니아들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작년 2월 국내 시장에 처음 출시된 GMC 시에라는 판매 이틀 만에 첫 선적물량인 100대가 완판(완전판매)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해 판매량은 총 443대다. GM한국사업장은 풀사이즈 픽업트럭이라는 니치 마켓 수요를 확인한 만큼 올해도 시에라 특장점을 앞세워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단일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 현대백화점그룹이 주주환원 강화에 나선다. 주주환원 개선 의지를 담은 계열사별 중장기 배당 정책을 수립했고 주주친화정책 일환으로 자사주 소각도 진행하기로 했다. 주주환원을 강화하고 기업가치 제고를 유도하는 정부 정책과 사회적 요구에 부응한다는 취지다.현대백화점그룹은 지주회사인 현대지에프홀딩스를 비롯해 현대백화점, 현대홈쇼핑, 현대그린푸드 등 그룹 내 상장 계열사 10곳이 각각 이사회를 열고 중장기(2024년~2026년, 3개년) 배당 정책을 수립했다고 8일 밝혔다.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최근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은 업체의 기업가치를 높이고 주주환원을 강화하라는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고 주주권익 강화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중장기 배당 정책을 수립해 진행하기로 했다”며 “이번 발표로 3개년 배당 규모를 선제적으로 제시해 주주 입장에서 배당 예측성을 높이고 불확실성을 줄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중장기 배당 정책의 경우 현대백화점은 향후 3년간 최소 배당액을 기존 최소 1000원 이상 배당에서 1300원 이상으로 상향하기로 했다. 현대홈쇼핑은 3년간 주당 2500원 이상을 보장할 예정이다. 현대그린푸드와 현대지에프홀딩스는 작년 1월 발표한 배당 정책에 맞춰 배당 총액을 인적분할 및 유상증자 전보다 높은 수준으로 책정하기로 정했다. 현대그린푸드는 향후 3년간 주당 최소 325원 이상을 배당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지에프홀딩스도 최소 주당 150원 이상 배당하는 정책을 내놨다. 작년 주당 배당액은 50원 상향한 200원으로 공시했다.한섬과 현대리바트, 현대이지웰, 대원강업, 현대에버다임 등 5개 계열사는 그룹의 전향적인 주주가치 제고 기조에 맞춰 처음으로 중장기 배당 정책을 수립했다. 이들 회사는 앞으로 3년간 최소 배당 성향(배당금 비율)을 10~20%대로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중장기 배당 정책 수립으로 올해 배당 규모를 작년 대비 확대하면서 불확실한 경영여건 속에서 주주환원이 최대한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그룹 전체 배당 규모 역시 전년(2022년) 1434억 원 대비 16.4% 확대한 1669억 원 수준으로 책정한 상태다.지주사 전환과 함께 발표했던 자사주 소각도 진행한다. 자사주 소각은 기업이 보유하고 있거나 매입을 통해 확보한 자사주를 소각해 유통 주식 수를 줄이는 것을 말한다. 유통되는 주식 총수가 줄어들면서 주주들이 보유 중인 기존 주식 가치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주식시장에서 자사주 소각은 주가에 큰 호재로 여겨진다. 계열사별로 한섬의 경우 자사주 추가 매입을 단행하고 기존 보유분을 포함해 총 발행 주식 수의 약 5% 수준을 이달 말 소각할 예정이다. 지난 2일까지 자기주식 49만2600주를 장내 매수한 상태다. 기존 취득한 자기주식 73만8900주를 포함해 총 123만1500주를 소각할 계획이다. 지누스도 최근 이사회에서 총 발행 주식 수의 약 2.3% 수준 자사주 소각 계획을 새롭게 발표한 바 있다. 다음 달 29일까지 자기주식 23만7972주를 장내 매수하고 기존 보유분 23만7972주를 포함해 자기주식 47만5944주를 오는 4월 내 소각하기로 했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작년 지누스가 일시적으로 영업실적이 좋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주주가치를 훼손하지 않기 위해 2023년도 배당성향을 직전년도와 동일하게 유지하기로 했고 자사주 소각도 단행하기로 했다”며 “작년 전체 당기순이익을 주주환원에 투입하는 셈”이라고 전했다. 현대그린푸드의 경우 작년 1월 발표한 자사주 소각 계획을 구체화해 실행에 옮긴다. 오는 2028년까지 자사주 10.6%를 신규로 매입해 소각할 계획이다. 향후 5년간 자사주 소각과 배당에 소요되는 비용을 합치면 주주환원 규모는 매년 약 200억 원 수준이 될 전망이다. 지난해 현대그린푸드 당기순이익의 약 50% 수준을 매년 주주환원에 활용하게 되는 것이다. 또한 현대백화점그룹 지주회사인 현대지에프홀딩스는 작년 12월 보유한 자사주 전량(발행 주식 총수의 4.0% 규모)에 대한 소각을 단행하기도 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중장기 배당 정책 수립과 자사주 소각은 물론 시장 소통 강화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주주가치를 극대화하면서 주주환원이 투명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그룹 내 모든 상장사가 참여한 통합 기업설명회(IR)를 진행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통합 IR을 개최할 예정이다.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시장 의견을 수렴해 보다 전향적인 주주친화정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며 “단일 지주회사 중심 새로운 지배구조가 구축된 만큼 그룹 차원에서 자회사 기업가치 제고와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해 지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현대백화점그룹은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작년부터 13개 상장사 재무담당 임원들로 구성된 ‘그룹가치제고위원회’를 신설해 운영 중이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호반건설이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와 손을 잡는다.호반건설은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와 우수 스타트업 육성 및 오픈이노베이션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7일 서초구 호반파크에서 개최했다. 문갑 호반건설 경영부문 대표와 오득창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 센터장 등 주요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으로 호반건설과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는 오픈이노베이션 협업체계를 구축하는 데 뜻을 모았다. 주요 내용은 창업기업 발굴 및 성장을 위한 육성, 지역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기반 협업체계 조성, 창업기업 글로벌 진출에 필요한 상호간 보유자원 연계, 공동사업 발굴 및 추진, 운영 등이다.호반건설의 경우 지난 2020년 오픈이노베이션팀을 신설하고 건설 신기술과 친환경 자재, 프롭테크, 정보통신기술(ICT), 모빌리티, 인공지능(AI) 등 다채로운 신기술 분야 스타트업 발굴과 육성을 선제적으로 도모해왔다. 특히 호반그룹 사업영역과 연계할 수 있는 신기술을 발굴하기 위해 매년 호반혁신기술공모전을 개최하고 있다. 작년에는 공모전 수상기업인 자율주행로봇 업체 ‘모빈’, 로봇 스타트업 ‘베어로보틱스’ 등과 협업해 호반그룹 리솜리조트에 자율주행 로봇과 서빙 로봇을 도입하는 실질적인 성과도 거뒀다.문갑 호반건설 경영부문 대표는 “호반의 기술력과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의 창업기업 지원 역량을 결합해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공동사업을 모색하고 발굴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호반건설 등 호반그룹은 정부부처·지자체와 오픈이노베이션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호반건설은 중기부 창업진흥원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 사업, 성남산업진흥원 오픈이노베이션 지원 사업 등을 진행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차세대 바이오 기술로 각광받는 항체약물접합체(ADC, Antibody-drug conjugate) 치료제 개발을 위한 협업에 나선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국내 ADC 분야 대표주자로 꼽히는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와 위탁개발(CDO)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지난 2006년 설립된 레고켐바이오는 ADC기술과 합성신약 분야에서 차별화된 연구·개발(R&D) 역량을 보유한 기업으로 평가받는다. 지난해 대장암 등 고형암 대상 ADC 치료제 후보물질 ‘LCB84’를 존슨앤드존슨 자회사인 얀센 바이오텍에 최대 2조2400억 원 규모로 기술이전에 성공하면서 크게 주목받았다. 현재까지 레고켐바이오가 글로벌 제약사들과 맺은 기술이전 계약은 총 13건으로 최대 8조7000억 원 규모에 달한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ADC 치료제에서 필수인 항체 개발에 참여한다. 세포주 개발부터 임상물질 생산 전반에 걸쳐 CDO 서비스를 레고켐바이오에 제공하기로 했다.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차세대 바이오 기술로 떠오르고 있는 ADC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투자 활동을 적극적으로 이어나갈 것”이라며 “레고켐바이오를 비롯해 국내 유망 바이오업체와 협업을 강화해 기술 경쟁력을 확보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김용주 레고켐바이오 대표는 “이전에는 해외 기업을 통해서만 ADC용 항체를 공급받았지만 이번 계약을 통해 안정적인 국내 공급망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연내 준공을 목표로 ADC 의약품 전용 생산시설 건설을 추진 중이다. 또한 삼성라이프사이언스펀드를 통해 ADC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유망 바이오기업에 투자를 단행하기도 했다. 작년 4월 ADC링커 및 접합 기술 개발사인 스위스 ‘아라리스바이오텍(Araris Biotech)’에, 9월에는 국내 업체 ‘에임드바이오(AimedBio)’에 투자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KT&G는 지난해 연간 매출이 5조8724억 원, 영업이익은 1조1679억 원을 기록했다고 7일 잠성실적 공시를 통해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0.4% 증가하면서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지만 영업이익은 7.9% 줄어 전반적인 수익성이 악화된 모습을 보였다.물가상승으로 인한 원가부담 증가와 자체 보유 부동산 관련 수익 감소가 전체 수익성 악화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다만 사업적으로는 긍정적인 성과가 있었다고 자평했다. 3대 핵심사업 중 하나로 꼽은 해외궐련사업이 연간 매출 1조1394억 원으로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한다. 해외궐련을 비롯해 NGP(Next Generation Products), 건기식 등 3대 핵심사업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1% 늘어난 3조3127억 원으로 집계됐다. NGP 제품인 스틱 판매량은 해외 82억4000만, 국내 57만1000만 개비로 전년 대비 각각 43%, 14.4%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NGP 스틱과 함께 KT&G 담배 판매가 늘면서 전 세계 시장에서 판매한 담배 수량은 614억 개비를 기록했다. 이번에 처음으로 연간 판매 600억 개비를 돌파했다고 한다.건강기능식품(건기식)사업은 수익성이 개선된 성적을 보였다. 연간 기준 매출이 0.3% 증가한 1조3938억 원, 영업이익은 1164억 원으로 32.6% 성장했다. 매출 증가율을 크게 웃도는 영업이익 성장률로 수익성이 크게 향상된 수치다.올해 역시 불확실한 경영여건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경영목표는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4년 경영목표로 연간 매출 10% 이상 증가, 영업이익 6% 이상 성장을 제시했다. 자사주 소각 등 주주환원 계획도 발표했다. 올해는 작년 11월 발표한 3개년 중장기 주주환원정책을 이행하는 첫 해로 오는 16일 보유 중인 자사주 350만주(약 3150억 원 규모)를 소각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자사주를 추가로 매입하고 매입과 동시에 전량 소각을 추진한다. 2023년 결산배당금은 주당 4000원으로 정했다. 반기배당금 1200원을 포함한 연간 총 배당금은 전년 대비 200원 올린 주당 5200원이 될 전망이다. 최종 배당금은 주주통회를 거쳐 확정된다.KT&G 관계자는 “작년은 3대 핵심사업 중심 비즈니스 트랜스포메이션 전략 안착에 주력한 한 해였다”며 “2024년에는 핵심사업 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한 사업 포트폴리오 확보 등을 추진하면서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이행해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동시에 제고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KT&G는 올해부터 3년 동안 현금 배당 1조8000억 원, 자사주 매입 및 소각 1조 원 등 약 2조8000억 원 규모 주주환원과 보유 중인 자사주 약 1000만주(발행주식총수의 약 7.5% 규모)를 추가로 소각하는 새로운 주주환원 정책을 공개한 바 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경영권 불법승계 관련 재판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 6일 아랍에미리트(UAE) 출장길에 입은 패딩조끼가 온라인몰에서 품절을 기록하면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전부터 이재용 회장이 착용하거나 사용한 제품은 많은 인기를 얻으면서 완판(완전판매)을 기록했다. 대표적으로 아크테릭스 파이어AR파카 패딩 제품과 스케쳐스 ‘고워크아치핏’ 스니커즈, 맨소래담 소프트립스 립밤 등이 있다. 2년 전에는 슈트 위에 빈폴골프 애쉬코듀로이다운베스트 패딩조끼를 입은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겨울철 골프웨어 브랜드 패딩조끼 패션을 선호하는 이재용 회장의 취향을 확인할 수 있다.이번에는 빈폴골프에 이어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전개하는 고급 국내 브랜드 란스미어(LANSMERE) 제품이 ‘이재용템’으로 선택받았다. 이 회장이 출장길에 착용한 제품은 란스미어 골프라인 그레이 컬러 캐시미어 베스트 패딩조끼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공식 온라인몰인 SSF샵에서 오전까지 정가 99만 원에서 20% 할인된 79만2000원에 판매되던 제품이 점심시간을 전후로 모두 품절됐다.2023년 가을·겨울(F/W) 시즌 상품으로 겉감이 캐시미어 100% 이탈리아 경량 저지 소재로 이뤄진 고급 골프라인 제품이다. 밑단과 칼라에 견고한 이중 니트가 더해졌고 레귤러핏 디자인으로 완성됐다. 충전재는 거위 솜털 90%와 깃털 10%로 구성돼 추운 겨울에도 아우터로 활용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 컬러는 1종이다.란스미어는 제일모직 시절 고급 원단 브랜드로 시작됐다. 남성복 브랜드로 거듭나면서 삼성물산 패션부문 내 최고급 브랜드로 운영 중이다. 실크와 캐시미어 등 최고급 원단을 주로 사용하며 슈트 1벌이 300만 원 수준이다. 고급 소재와 실루엣으로 국내 주요 기업 CEO나 임원들이 애용하는 브랜드이기도 하다. 2022년에는 골프웨어 브랜드 란스미어골프를 론칭했다. 골프가 대중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해외 골프웨어 브랜드가 성장세를 보이는 상황 속에서 란스미어골프가 국내 고급 골프웨어 브랜드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2022년 빈폴골프 패딩조끼를 입었던 이재용 회장이 2년 만에 보다 고급 제품인 란스미어골프 패딩조끼로 브랜드를 업그레이드한 모습이다.삼성물산 패션부문 측도 자사 브랜드 제품이 또 다시 이재용템으로 ‘등극’한 것에 대해 고무된 분위기다. 관련 언급을 자제하면서도 이재용 회장 착용으로 해당 제품이 완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델타항공은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Fortune)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종합 11위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항공사 중 최고 순위에 해당하는 것으로 11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톱(TOP)50에 이름을 올렸다. 리스트에는 총 8개 항공사가 포함됐는데 델타항공의 종합평가 점수는 6.57점으로 2위 항공사 점수(4.89점)를 크게 웃도는 것으로 평가받았다. 포춘은 매년 미국 컨설팅 업체 콘페리(Korn Ferry)와 협력해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을 선정해 발표한다. 올해는 주요 기업 임원과 고위 간부, 증권사 애널리스트 등 372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기업을 선정했다고 한다.델타항공에 따르면 프리미엄 제품과 서비스 제공을 통해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구현한 것이 이번 결과에 주효했다. 델타항공은 안정적인 운항과 편리한 여행경험을 위해 모든 단계에서 업계 최고 수준을 달성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고객에게 안전하고 신뢰 가는 서비스를 제공해 우수한 성과를 달성하는 기업문화가 조성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일환으로 하늘뿐 아니라 지상에서도 고객들이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투자를 대폭 확대했다고 한다. 뉴욕과 로스앤젤레스, 솔트레이크시티 등 허브공항을 중심으로 델타 스카이클럽 라운지를 대대적으로 확장했고 통신사와 협력해 전 세계 항공사 최초로 기내에 초고속 무료 와이파이를 도입하기도 했다. 기내 좌석 등받이 스크린은 스마트TV로 교체했다.정시 운항율도 업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으면서 이번 순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또한 글로벌 기업 출장 전문지인 비즈니스트래블뉴스가 실시한 항공사 만족도 평가에서도 13년 연속 최우수 항공사로 선정됐고 글로벌 항공 분석 전문 업체 시리움이 주관한 평가에서는 3년 연속 최고 평가에 해당하는 ‘플래티넘어워드’를 수상했다. 월스트리트저널 연간 항공사 스토어카드 순위에서는 3년 연속 미국 최고의 항공사로 선정된 바 있다.에드 바스티안(Ed Bastian) 델타항공 CEO는 “델타항공이 올해도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에 이름을 올려 11년 연속 기록을 이어갔다”며 “이번 성과는 위기를 극복하고 매일 최선을 다하는 전 세계 델타 임직원들의 노력 덕분”이라고 말했다.한편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1위는 ‘애플’이 차지했다. 17년 연속 최고 자리를 이어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위, 아마존은 3위다. 버크셔해서웨이와 JP모건은 각각 4위와 5위로 뒤를 이었고 코스트코가 6위,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은 7위에 올랐다. 다음으로는 8위 아메리칸익스프레스, 9위 월마트, 10위 엔비디아 순이다. 엔비디아는 역대 최고 순위에 이름을 올렸고 넷플릭스는 6위에서 12위로 하락한 디즈니를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올라섰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메리 배라(Mary Barra) 제너럴모터스(GM) 회장이 지난 6일 저녁 한국을 방문한 가운데 LG화학이 첫 번째 선물을 받았다. 실제로 7일 오후 LG화학 본사가 있는 서울 영등포구 소재 LG트윈타워 지하주차장에 메리 배라 회장이 공항에서 탑승했던 캐딜락 에스컬레이드가 주차돼 있었다. 차가 이동할 때 메리 배라 회장은 타지 않았다. 배라 회장은 인근에 있는 LG에너지솔루션 본사나 다른 곳에서 탑승한 것으로 보인다.LG화학은 7일 GM과 25조 원 규모 양극재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미국 테네시 양극재 공장을 중심으로 현지 공급망을 구축한 LG화학은 GM과 함께 북미 시장 협력을 강화한다는 복안이다. 다만 메리 배라 GM 회장이 참석한 계약 체결식은 갖지 않았다. 이전부터 협의가 진행돼 계약이 마무리 단계에 있었던 만큼 서면으로만 계약이 이뤄졌다고 한다.이번 계약에 따라 LG화학은 오는 2035년까지 최소 24조7500억 원 규모 양극재를 GM에 공급한다. 양극재 물량은 약 50만 톤 이상이라고 한다. 완충 시 500km가량 주행이 가능한 전기차 약 500만대분에 들어가는 배터리를 만들 수 있는 물량이다. 해당 양극재 공급 프로젝트는 이미 예상된 계약이었다. 지난 2022년 7월 LG화학과 GM은 양극재 장기 공급을 위한 포괄적인 내용에 합의한 바 있다. 이번 계약으로 협력을 강화하면서 합의 물량 일부를 구체화한 것으로 볼 수 있다.LG화학은 테네시 양극재 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에 들어가는 오는 2026년부터 GM에 북미산 양극재를 공급할 예정이다. 테네시 공장에서 생산한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양극재는 주로 LG에너지솔루션과 GM 합작법인인 얼티엄셀즈(Ultium Cells)에 공급된다. 공급계약이 GM과 직접 계약인 만큼 GM의 다른 전기차 프로젝트에도 LG화학 양극재가 사용될 수 있다. LG화학은 현지 공급망을 통해 GM 등 고객사가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의 전기차 보조금 기준을 충족할 수 있도록 대응한다는 방침이다.LG화학 테네시 양극재 공장은 작년 12월 착공에 들어갔다. 연간 6만 톤 규모 생산능력을 갖춰 미국 최대 규모 양극재 공장으로 조성될 전망이다. 테네시 공장은 미국 내 중동부에 위치해 고객사 납품과 원재료 수입을 위한 지리적 접근성이 우수하고 공정 설계 기술을 고도화해 라인당 연산 1만 톤의 세계 최고 수준 제조 경쟁력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LG화학 측은 설명했다.제프 모리슨(Jeff Morrison) GM 글로벌 구매 및 공급망 담당 부사장은 “이번 계약을 바탕으로 GM은 강력하고 지속가능한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자동차산업이 변화하는 중요한 시기에 LG화학과 협력해 북미 공급망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미국 1위 자동차 기업인 GM과 전략적 협력을 강화해 북미 전기차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며 “세계 최고 수준 생산성과 글로벌 생산 거점 확대 등을 통해 LG화학만의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페르노리카코리아는 임직원이 직접 책임음주 캠페인 ‘드링크모어워터(Drink More Water)’에 참여했다고 7일 밝혔다. 임직원 캠페인 챌린지 영상을 공식 소셜미디어 채널에 공유했다.드링크모어워터는 페르노리카 글로벌 본사가 전 세계적으로 전개하는 책임음주 캠페인이다. 과도한 음주를 예방하고 음주 시 충분한 물 섭취의 중요성을 알린다는 취지다. 국내에서는 페르노리카코리아가 음주 소비량이 많은 연말연시에 맞춰 캠페인 관련 다채로운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페르노리카코리아 직원들도 챌린지 방식으로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직접 영상을 촬영해 가장 좋아하는 페르노리카 제품을 소개하고 음주 시 충분한 물을 섭취해 책임음주에 동참하겠다는 약속을 릴레이로 이어가는 방식이다. 임직원 70여명이 챌린지에 참여해 책임음주 엠버서더 역할을 했다. 페르노리카그룹의 다양성과 포용성 가치에 맞춰 챌린지 영상에는 청각 장애인을 배려한 자막도 삽입됐다. 페르노리카코리아는 온·오프라인 채널을 활용해 다양한 캠페인 활동도 전개 중이다. 오프라인의 경우 설 연휴 기간에 맞춰 소셜미디어 채널에서 성인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평창 휘닉스파크에서 운영 중인 제임슨(JAMESON) 팝업스토어와 잠실 롯데월드몰 발렌타인(Ballantine’s) 팝업스토어 등 오프라인 현장에서는 캠페인 공간을 별도로 마련해 음주 시 충분한 물 섭취의 중요성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프란츠 호튼(Frantz Hotton) 페르노리카코리아 대표는 “페르노리카코리아 모든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과도한 음주를 지양하고 음주 시 건강을 위해 충분히 물을 섭취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교육하고 있다”며 “이번 임직원 챌린지는 주류회사 직원들이 먼저 모범을 보이면서 직접 캠페인 엠버서더로 참여해 책임음주 중요성을 가족과 친구 등 가까운 사람들에게 전달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페르노리카코리아는 앞으로도 한국의 책임음주 문화 정착을 위해 지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페르노리카코리아는 지난 2020년 공개한 ‘드링크와이즈(Drink Wise)’ 캠페인을 시작으로 일상생활에서 실천하기 쉬운 건전음주 수칙인 ‘먹고, 쉬고, 수분충전’ 캠페인 등을 통해 책임음주 문화 정착을 꾀했다. 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최근 위스키에 탄산수 등을 조합한 칵테일 ‘하이볼’이 유행 중인 가운데 집에서 간편하게 하이볼을 즐길 수 있는 위스키 세트가 설 명절 선물로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국내 명절 음식이 다소 기름지기 때문에 청량감 있는 하이볼이나 위스키가 명절 음식과 좋은 궁합을 이룬다고 한다. 트랜스베버리지는 7일 미국 버번 위스키 브랜드 와일드터키와 싱글몰트 위스키 글렌그란트 세트를 이번 설 명절 선물로 제안했다.와일드터키 패키지의 경우 와일드터키101 8년 700ml 1병과 온더락 글라스, 하이볼 글라스 등으로 구성된 세트를 국내 주요 대형마트와 할인점, 편의점 등에서 판매하고 있다. 강한 풍미를 가진 엘리게이터 차르 배럴 오크통 숙성을 통해 1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전통 방식으로 순수한 버번의 맛을 지켜온 와일드터키는 미국을 대표하는 버번 위스키로 전 세계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국내 버번 위스키 트렌드를 이끈 브랜드이기도 하다. 전용 하이볼 잔에 얼음을 가득 채우고 와일드터키 30ml, 진저에일 120ml를 붓고 잘 저은 후 기호에 따라 레몬을 첨가해 마시면 와일드터키 하이볼을 시원하고 청량하게 즐길 수 있다.스코틀랜드의 아름다운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싱글몰트 위스키 글렌그란트는 아보랄리스와 10년, 12년 등 3종 패키지를 판매 중이다. 대형마트와 편의점에서 구매 가능하다. 보리에서 병입까지 모든 과정이 한 증류소 내에서 진행돼 최고의 품질로 관리되는 글렌그란트 싱글몰트 위스키는 독특한 증류기와 정화장치를 통해 섬세하고 정제된 원액을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글렌그란트 하이볼은 위스키 45ml에 토닉워터 135ml를 잘 섞어주면 간단하게 완성된다. 와일드터키 하이볼과 마찬가지로 레몬을 첨가해 보다 상큼하게 즐길 수 있다. 과일과 캐러멜, 꿀 향이 복합적이면서 풍성한 맛과 향을 경험할 수 있다. 실제로 국내보다 위스키 소비량이 많은 일본에서는 글렌그란트 아보랄리스가 하이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싱글몰트 위스키에 이름을 올렸다.트랜스베버리지 관계자는 “다소 기름지고 느끼한 명절 음식에 하이볼이 잘 어울리기 때문에 명절 기간 하이볼과 함께 보다 깔끔하고 풍요로운 미식 시간을 가져보기 바란다”고 말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음향기기 제조업체 이엠텍과 자회사 비에스엘은 바이오헬스케어 업체 메디팹과 홈케어 뷰티디바이스 공동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엠텍은 국내 화장품 업체에 뷰티디바이스를 공급하면서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업무협약은 단순히 제품 공급을 넘어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이뤄진 것이라고 한다. 재생 소재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메디팹과 협력해 자체 뷰티디바이스를 개발한다는 목표다. 메디팹은 서울대 교수 출신 차미선 대표가 설립한 재생 소재 개발 업체다. 세계 최초로 초임계 유체공정을 통한 솔러블(soluble)타입 탈세포 소재 기술과 이중가교(Double crosslinking) 기반 LTG(리퀴드투겔, Liquid-to-Gel)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 지난 2021년에는 파마리서치로부터 전략적 투자(시리즈A)를 받아 차세대 필러(스킨부스터)를 개발해왔다. 작년 11월에는 전문가용 스킨부스터 제품을 출시하기도 했다.이엠텍과 메디팹은 전문가용 스킨부스터를 홈케어용으로 개발한다는 목표다. 앞서 전문가용 미용기기 수준의 성능을 갖춘 차세대 미용기기 개발을 추진해왔다고 한다. 전문가용 스킨부스터 제품은 높은 효과에도 불구하고 피부 침투가 어려운 고분자 성분으로 이뤄져 피부과 병원에서 시술을 통해 진피층에 침투시킬 수 있다. 이엠텍과 메디팹은 기존 화장품용 저분자 소재는 물론 피부과 시술에 사용되는 고분자 소재까지 진피층에 침투시킬 수 있는 개인용 뷰티디바이스를 개발 중이라고 전했다.메디팹 관계자는 “임상 등을 통해 현재 개발 중인 뷰티디바이스와 홈케어 스킨부스터 소재가 전문가용 시술에 버금가는 효과를 보인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화장품 개발 트렌드를 전환하는 게임체인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행 저분자 소재 중심 화장품 제품 개발 트렌드가 피부과 시술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는 고분자 소재로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는 취지다. 이엠텍과 메디팹은 차세대 뷰티디바이스 공동개발과 함께 유통, 생산 등 분야에서도 전방위적인 협력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시리즈B 단계 전략적 투자 유치도 도모한다. 차미선 메디팹 대표는 “이엠텍과 업무제휴를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에 접목될 수 있는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으로 성장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며 “자체 뷰티 헬스케어 브랜드 ‘레스노베(Res Novae)’ 론칭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셀트리온은 최근 노르웨이에서 진행된 국가입찰에서 램시마SC(성분명 인플릭시맙, 피하주사제형)와 유플라이마(아달리무맙)가 낙찰됐다고 7일 밝혔다. 이달부터 오는 2026년까지 약 2년간 노르웨이에 두 제품을 공급하기로 했다.노르웨이는 높은 수준 의료복지를 제공하는 북유럽지역 대표 국가로 국영병원을 중심으로 의료 체계가 운영된다. 바이오의약품 대부분은 국가입찰 방식으로 공급한다. 특히 바이오시밀러 장려 정책과 약가 규제 등을 통해 환자 의료 접근성 향상과 정부 재정 부담 완화를 추진하고 있 셀트리온 등 바이오시밀러 업체들의 처방 확대를 도모할 수 있는 우호적인 시장으로 평가받는다.램시마SC는 세계 유일 인플릭시맙 피하주사제형 제품으로 글로벌 전역에서 치료 효능과 안전성 등을 입증했다. 집에서 간편하게 자가투여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의료진과 환자들로부터 기대감이 높아 노르웨이 시장에서 빠른 전환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함께 낙찰된 유플라이마는 기존 저농도 대비 약물 투여량을 절반으로 줄인 고농도 제형이라는 장점을 앞세워 빠른 시장 안착을 노린다는 전략이다. 40mg/0.4mL와 80mg/0.8mL 등 용량 다양화로 경쟁 제품 대비 우위에 있어 올해 30% 이상 점유율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노르웨이 국가입찰에 낙찰된 램시마SC와 유플라이마는 모두 현지법인에서 직접 판매(직판) 방식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정부 및 의료기관과 협의를 이어가면서 두 제품의 실제 처방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확보해 근거 중심 마케팅 전략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인접 국가를 대상으로 데이터 기반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실행하면서 제품 신뢰도를 제고하고 궁극적으로 북유럽 전역에서 셀트리온 제품 처방 확대를 도모할 계획이다.노르웨이에서는 베그젤마(베바시주맙) 등 후속 제품 입찰에도 지속적으로 참여해 현지 시장 라인업을 강화하고 올해 상반기에는 덴마크 등 인접 북유럽 국가에서 램시마SC 출시 및 공급을 노릴 예정이다.백승두 셀트리온 북유럽법인장은 “바이오시밀러에 우호적인 북유럽지역에서 램시마SC와 유플라이마 등 셀트리온 의약품이 고유 경쟁력을 앞세워 자가면역질환 대표 치료제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다”며 “올해 세계 최대 제약시장인 미국에서 짐펜트라(램시마SC 미국 제품명)가 출시되는 등 글로벌 전역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는 만큼 유럽에서 처방 확대가 지속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현대로템 미국법인(Hyundai Rotem USA Corporation)이 미국 LA에서 전동차 공급 수주에 성공했다.현대로템은 미국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교통국(LACMTA, LA County Metropolitan Transit Authority)이 발주한 LA 메트로 전동차 공급사업에 최종낙찰자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사업 규모는 약 8688억 원이다.이번 사업은 지난 1993년부터 운용 중인 현지 노후 전동차를 대체하고 오는 2028년 개최 예정인 올림픽과 패럴림픽에서 급증할 이동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LACMTA는 이번 수주에서 계약 이행 능력과 실적, 품질, 기술 등 가격 외 평가 항목에 높은 비중을 뒀다고 한다. 저품질 제품을 납품하거나 납기를 맞추지 못하는 부정 사례를 방지하기 위한 취지다.때문에 이번 수주 성공으로 현대로템은 차량 제작 기술 및 실적, 납기 준수 등 전반적인 사업 이행 능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현대로템의 경우 지난 2005년과 2018년 북미지역인 캐나다 밴쿠버 무인 전동차 공급사업에서 차량을 조기 납품하는 등 운행 일정을 앞당겨 공로를 인정받았다. LA에 투입될 전동차는 2량 1편성으로 최대 6량까지 중련(차량을 연결해 운영하는 방식) 운행이 가능하다. 1량당 최대 탑승 정원은 245명이다. 운행 최고속도는 시속 113km다. LA 다운타운과 할리우드 북부 26.4km 구간을 연결하는 B(적색)라인과 LA 다운타운과 코리아타운 10.3km 구간을 운행하는 D(보라색)라인에 현대로템 전동차가 투입될 예정이다.현대로템 관계자는 “미국 현지 사업을 수행하면서 쌓은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현지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전동차를 납품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현대로템은 지난 2006년 캘리포니아 2층 객차를 비롯해 플로리다 2층 객차와 필라델피아 전동차 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2008년과 2010년에는 각각 보스턴 2층 객차와 덴버 전동차 사업을, 2019년에는 보스턴 2층 객차 추가 사업을 수주하는 등 미국에서 다양한 사업을 수행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