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모

이인모 기자

동아일보 대전충청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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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인모 기자입니다.

imlee@donga.com

취재분야

2026-03-21~2026-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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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횟감 4t 준비했는데 날벼락”… 셧다운 첫날 강릉거리 텅 비어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이게 무슨 날벼락이냐. 정말 죽을 맛이네요.” 19일 오후 7시경 강원 강릉시의 먹자골목으로 소문난 교동택지의 한 상인이 긴 한숨을 내쉬었다. 며칠 전 이 일대에 확진자들이 다녀갔고, 이날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회적 거리 두기가 4단계로 격상되면서 오가는 사람이 눈에 띄게 줄었다. 젊은 관광객으로 골목 안이 북적이던 때와는 딴판이다. 임시휴업 안내문을 내걸고 가게 문을 닫은 곳도 많아 을씨년스럽기까지 했다.○ 상가마다 임시휴업… 숙박시설도 취소 이날부터 25일까지 강릉은 비수도권 가운데 처음으로 4단계가 적용된다. 사적 모임은 오후 6시까지 5인 이상 금지되고, 이후에는 3인 이상 금지가 적용된다. 또 식당과 카페 등의 영업제한 시간은 수도권보다 2시간 빠른 오후 8시까지다. 이후부터 다음 날 오전 5시까지는 포장배달만 가능하다. 17일 사회적 거리 두기가 3단계로 조정된 지 이틀 만에 또다시 4단계로 격상되자 강릉은 사실상 ‘셧다운’ 상태에 돌입했다. 여름 한철 장사를 기대했던 상인들의 충격이 가장 크다. 이날 저녁 강릉의 대표 먹자골목인 교동택지, 솔올지구를 비롯한 대부분의 상권은 한산했다. 아예 임시휴업에 들어간 업소도 상당수였다. 감성포차와 헌팅포차, 유흥주점 등은 이날부터 집합금지가 적용돼 대부분 문을 닫았다. 경포와 안목, 강문 등 주요 해변의 상가들도 개점휴업 상태였다. 안목해변에서 횟집을 운영하는 최모 씨(60)는 “피서 특수를 기대해 아르바이트생을 10명이나 채용하고, 횟감도 4t이나 구해 놓았다. 손님은 없고, 인건비만 나가 죽을 맛”이라며 “낮 장사라도 해서 횟감을 처리해야 해 문도 닫을 수 없는 처지”라고 말했다. 휴가철 예약을 미리 받아놓은 숙박업소들도 혼란의 하루였다. 3단계에서는 전 객실의 4분의 3까지 운영이 가능하지만 4단계에서는 3분의 2까지만 운영이 가능하다. 하지만 업주들이 고민할 필요 없이 예약 취소가 이어졌다. 강릉의 한 대형 호텔 관계자는 “4단계 전에는 하루 40건씩 취소됐는데 오늘은 100건 이상 취소된 것 같다”며 “성수기에 객실이 남아돌게 생겼다”며 한숨을 쉬었다. 대한숙박업중앙회 강릉지부 관계자는 “예약과 취소가 주로 애플리케이션으로 이뤄져 현재 정확한 파악은 되지 않았지만 계속 취소가 이어지는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 양양과 동해 등 풍선 효과 우려 강릉에서는 12∼18일 주간 확진자가 93명 발생했다. 4단계 첫날인 19일에도 오후 8시까지 24명이 확진됐다. 이에 따라 강릉시는 4단계 격상과 함께 이날부터 관내 16개 해수욕장에 대해 오후 8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김한근 강릉시장은 “피서객들이 몰리는 현 상황과 확산 추세를 볼 때 이달 말이면 하루 확진자가 60∼70명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절대 위기 상황임을 인식해 방역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강릉과 인접한 동해안 시군들은 풍선 효과를 우려하고 있다. 강릉시를 제외한 강원도 내 17개 시군은 강화된 2단계가 적용되고 있다. 19일부터 사적 모임은 4명까지 가능하다. 양양군은 외지 젊은층이 많이 찾는 서핑해변의 유흥업소에 대한 지도단속 강화에 나섰다. 동해시도 위생업소를 중심으로 한 대책을 수립해 방역을 강화하기로 했다. 정준화 양양군 번영회장은 “사적 모임 인원을 8명까지로 했다가 4일 만에 4명으로 줄였는데 이런 오락가락 행정이 어디 있느냐”며 “강릉을 피해 인접한 곳으로 피서객들이 몰릴 텐데 걱정”이라고 말했다.강릉=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21-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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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非수도권 시도 7곳도 19일부터 ‘5인 금지’

    이르면 19일부터 사적 모임 인원을 4명까지만 허용하는 조치가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 실시된다. 수도권 중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유행이 비수도권으로 빠르게 번지고 있어서다. 정부는 확산세가 계속될 경우 비수도권에서도 ‘오후 6시 이후 3인 금지’를 실시할 가능성도 밝혔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1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비수도권의 사적 모임 인원 제한을 4명까지로 단일화하는 방안을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논의해 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제안했다. ‘사회적 거리 두기’ 3단계에 해당하는 조치다. 현재 수도권은 거리 두기 4단계가 적용돼 모임 인원이 4명(오후 6시 이후 2명)까지 가능하다. 비수도권은 1, 2단계가 적용돼 모임 허용 인원이 4∼8명이다. 중대본의 제안에 광주 울산 강원 전북 전남 경남 제주 등 7개 시도가 동의했다. 해당 지역에선 이르면 19일부터 모임 허용 인원이 4명으로 줄어든다. 대전 세종 충북 부산(오후 6시 이후)은 이미 4명으로 제한하고 있다. 다만, 대구 경북 충남은 검토 중이다. 김 총리는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면 비수도권에서도 오후 6시 이후에는 모임 인원을 추가로 제한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18일 비수도권 모임 제한에 대한 최종 결정 내용을 발표한다. 그만큼 비수도권의 확산세는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16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536명. 이 중 비수도권 확진자가 379명(24.7%)이었다. 여전히 수도권 확진자가 많지만 이달 들어 비수도권 확진자의 증가율은 수도권보다 3배로 높았다. 최근 전주 대비 확진자 수 증가율이 서울은 22.5%였지만 경남 317.6%, 광주 270.6% 등 비수도권은 대부분 급증했다. 이는 여행과 원정 유흥 등 휴가철 ‘풍선 효과’의 영향이다. 실제 평일인 13일 수도권의 이동량은 11% 감소한 반면 비수도권은 9% 증가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이번 주말이 매우 중대한 기로가 됐다”며 “‘짧고 굵은’ 4단계를 위해서는 모두의 노력과 협력이 절실하다”고 당부했다. 관광객 몰리며 곳곳 비상… 충청 생활치료센터 남은 병상 8개뿐 정부가 수도권뿐 아니라 비수도권의 사적 모임 인원을 4명까지로 제한하려는 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전국적 대유행’으로 번질 가능성이 높아서다. 여름휴가철을 맞아 수도권 주민이 비수도권으로 이동해 감염병이 퍼지는, 이른바 ‘풍선 효과’가 이미 곳곳에서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확진자 증가 속도는 최근 비수도권이 수도권을 추월했다. 이 때문에 대부분의 광역자치단체는 소상공인 등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제안한 ‘5인 금지’에 동의했다.○ 강원은 최다 확진, 부산은 유흥시설 ‘셧다운’ 아직 7월 중순이지만 여행객들이 유명 관광지로 몰리면서 전국 곳곳에서 비상이 걸렸다. 동해안을 낀 강원은 16일 오후 9시 기준 49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올해 들어 하루 확진자로 가장 많다. 이 중 73.5%인 36명이 강릉(22명), 동해(7명), 삼척(3명) 등 동해안을 낀 지자체에서 나왔다. 동해안 82개 해수욕장은 이날 동시에 문을 열었다. 강원 속초시의 한 주점은 입구에 ‘당분간 외부 관광객을 받지 않는다’는 안내문을 내걸기도 했다. 부산은 19일부터 유흥주점, 단란주점, 클럽, 감성주점, 헌팅포차 등 유흥시설 5종과 노래연습장 등의 운영을 중단한다. 지금까지는 오후 10시까지 운영이 가능했지만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관광객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선제 조치에 나선 것이다. 하루 관광객 3만5000여 명이 찾는 제주는 7월 들어 18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최근 일주일에 100명이 발생했다. 여기에 절반 가까운 확진자가 휴가철 여행객 등 타 지역 거주민이었다.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최근 수도권이 아닌 비수도권을 중심으로 국민 이동량이 늘고 있다. 휴대전화 등을 토대로 분석한 13일 비수도권 이동량은 1510만 건으로 일주일 전인 6일(1385만 건)보다 약 9% 늘어났다. 반면 12일부터 거리 두기 4단계가 적용된 수도권의 이동량은 13일 1646만 건으로 1주 전(1849만 건)보다 11% 줄었다. 비수도권의 코로나19 확산 속도는 더욱 가팔라지고 있다. 비수도권의 최근 일주일(10∼16일) 일평균 확진자 수는 356명으로, 한 주 전(183명)의 2배에 가까운 94.7% 늘었다. 같은 기간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확진자 수가 32.8% 늘어난 점을 고려하면 확산 속도가 훨씬 빠르다. 지역별로는 경남의 증가세가 가장 두드러진다. 이곳은 하루 15.4명이 확진되던 것이 최근 64.4명으로 늘어났다. 한 주 만에 4배 이상으로 증가(317.6% 증가)한 것이다. 광주(하루 평균 4.9명→18.0명)나 대구(10.3명→35.3명)도 한 주 새 확진자가 3배 이상으로 늘고 있다. 전체 확진자 수는 수도권에 비해 적어도 증가 속도는 훨씬 심각한 상황이다.○ 비수도권 곳곳서 생활치료센터 ‘포화’ 비수도권의 생활치료센터 병상 포화 속도가 빠른 점도 우려스럽다. 충청권 생활치료센터는 16일 0시 기준으로 168명 정원에 160명이 들어와 이제 8명만 더 입소할 수 있다. 사실상 포화다. 경북권과 경남권도 병상 가동률이 각각 85.0%와 77.6%에 달한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환자가 나오는 서울(78.3%)과 비슷하거나 높다. 서울 경기 인천 등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아 그동안 생활치료센터를 꾸준히 확충했다. 서울은 19곳, 경기는 10곳의 생활치료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충청과 경북은 단 1곳, 경남은 2곳뿐이다. 이 때문에 갑자기 환자가 늘어날 경우 비수도권이 수도권보다 더 빨리 병상 부족 상황에 처할 수도 있다. 방역당국은 “(인도발) 델타 변이가 곧 전체 유행을 주도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은 “지난해 3차 유행 때보다 현재 유행의 규모가 더 크고, 변이 요인이 있어 방역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방역당국은 변이 바이러스 유입을 막기 위해 해외 백신 접종 완료자의 국내 격리 면제를 중단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조건희 기자 becom@donga.com부산=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창원=최창환 기자 oldbay77@donga.com김소영 기자 ksy@donga.com강릉=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대구=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21-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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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광객 몰리며 곳곳 비상… 충청 생활치료센터 남은 병상 8개뿐

    정부가 수도권뿐 아니라 비수도권의 사적 모임 인원을 4명까지로 제한하려는 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전국적 대유행’으로 번질 가능성이 높아서다. 여름휴가철을 맞아 수도권 주민이 비수도권으로 이동해 감염병이 퍼지는, 이른바 ‘풍선 효과’가 이미 곳곳에서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확진자 증가 속도는 최근 비수도권이 수도권을 추월했다. 이 때문에 대부분의 광역자치단체는 소상공인 등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제안한 ‘5인 금지’에 동의했다.○ 강원은 최다 확진, 부산은 유흥시설 ‘셧다운’ 아직 7월 중순이지만 여행객들이 유명 관광지로 몰리면서 전국 곳곳에서 비상이 걸렸다. 동해안을 낀 강원은 16일 오후 9시 기준 49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올해 들어 하루 확진자로 가장 많다. 이 중 73.5%인 36명이 강릉(22명), 동해(7명), 삼척(3명) 등 동해안을 낀 지자체에서 나왔다. 동해안 82개 해수욕장은 이날 동시에 문을 열었다. 강원 속초시의 한 주점은 입구에 ‘당분간 외부 관광객을 받지 않는다’는 안내문을 내걸기도 했다. 부산은 19일부터 유흥주점, 단란주점, 클럽, 감성주점, 헌팅포차 등 유흥시설 5종과 노래연습장 등의 운영을 중단한다. 지금까지는 오후 10시까지 운영이 가능했지만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관광객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선제 조치에 나선 것이다. 하루 관광객 3만5000여 명이 찾는 제주는 7월 들어 18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최근 일주일에 100명이 발생했다. 여기에 절반 가까운 확진자가 휴가철 여행객 등 타 지역 거주민이었다.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최근 수도권이 아닌 비수도권을 중심으로 국민 이동량이 늘고 있다. 휴대전화 등을 토대로 분석한 13일 비수도권 이동량은 1510만 건으로 일주일 전인 6일(1385만 건)보다 약 9% 늘어났다. 반면 12일부터 거리 두기 4단계가 적용된 수도권의 이동량은 13일 1646만 건으로 1주 전(1849만 건)보다 11% 줄었다. 비수도권의 코로나19 확산 속도는 더욱 가팔라지고 있다. 비수도권의 최근 일주일(10∼16일) 일평균 확진자 수는 356명으로, 한 주 전(183명)의 2배에 가까운 94.7% 늘었다. 같은 기간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확진자 수가 32.8% 늘어난 점을 고려하면 확산 속도가 훨씬 빠르다. 지역별로는 경남의 증가세가 가장 두드러진다. 이곳은 하루 15.4명이 확진되던 것이 최근 64.4명으로 늘어났다. 한 주 만에 4배 이상으로 증가(317.6% 증가)한 것이다. 광주(하루 평균 4.9명→18.0명)나 대구(10.3명→35.3명)도 한 주 새 확진자가 3배 이상으로 늘고 있다. 전체 확진자 수는 수도권에 비해 적어도 증가 속도는 훨씬 심각한 상황이다.○ 비수도권 곳곳서 생활치료센터 ‘포화’ 비수도권의 생활치료센터 병상 포화 속도가 빠른 점도 우려스럽다. 충청권 생활치료센터는 16일 0시 기준으로 168명 정원에 160명이 들어와 이제 8명만 더 입소할 수 있다. 사실상 포화다. 경북권과 경남권도 병상 가동률이 각각 85.0%와 77.6%에 달한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환자가 나오는 서울(78.3%)과 비슷하거나 높다. 서울 경기 인천 등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아 그동안 생활치료센터를 꾸준히 확충했다. 서울은 19곳, 경기는 10곳의 생활치료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충청과 경북은 단 1곳, 경남은 2곳뿐이다. 이 때문에 갑자기 환자가 늘어날 경우 비수도권이 수도권보다 더 빨리 병상 부족 상황에 처할 수도 있다. 방역당국은 “(인도발) 델타 변이가 곧 전체 유행을 주도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은 “지난해 3차 유행 때보다 현재 유행의 규모가 더 크고, 변이 요인이 있어 방역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방역당국은 변이 바이러스 유입을 막기 위해 해외 백신 접종 완료자의 국내 격리 면제를 중단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김소영 기자 ksy@donga.com강릉=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대구=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21-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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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도, 소상공인 온라인 상점 개설 돕는다

    강원지역 소상공인들이 간편하게 온라인 상점을 개설할 수 있도록 돕는 ‘사고팔고 지원포털’이 15일 운영에 들어갔다. 사고팔고는 온라인 상점을 개설하고 입점해 상품을 판매하는 일종의 ‘온라인 백화점’이다. 강원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온라인 소비가 급증하자 온라인 접근 기반이 취약한 소상공인들이 쉽게 전자상거래에 진입할 수 있도록 사고팔고를 출시했다. 누구나 스마트폰만 있으면 인터넷 ‘사고팔고 지원포털’에 가입해 간편하게 온라인 상점을 개설한 뒤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상품을 판매할 수 있다. 상품 사진을 찍어서 온라인 상점에 등록 가능하고 카드, 무통장 입금뿐 아니라 카카오톡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서도 결제할 수 있다. 또 택배뿐 아니라 상품을 온라인 주문하고 현장에서 직접 수령하는 기능도 탑재된다. 가입비, 중개수수료, 사용료가 모두 무료다. 강원도는 3년 동안 3000개의 온라인 상점 개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사고팔고 지원포털에 가입해 쇼핑몰을 개설하면 SMS 발송, QR 홍보물, 택배비 지원에 사용할 수 있는 15만 원 상당의 포인트를 제공한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21-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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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물단지’ 알펜시아리조트, 이번엔 ‘꼼수 매각’ 논란

    강원 평창의 알펜시아리조트가 최근 공개 매각에서 7100억 원에 최종 낙찰됐으나 다시 ‘꼼수 매각’ 논란에 휩싸였다. 부채 7700억 원의 알펜시아는 지난달 24일 공개 매각에서 최종 낙찰됐다. 5번의 입찰 끝의 낙찰자는 전자부품 소재 및 조명 전문기업인 KH필룩스의 자회사 ‘KH강원개발주식회사’다. 강원도개발공사가 매각 지원단 구성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입찰 과정의 문제가 제기됐다. 강원평화경제연구소는 13일 “KH강원개발주식회사 외에 입찰에 참여했던 기업이 KH그룹 관계사로 확인돼 꼼수 매각 및 사전조율 의혹이 있다”며 “강원도 감사위원회가 입찰방해죄,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를 조사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2개 이상의 업체가 참여해야 입찰이 성립되는 요건을 맞추기 위해 KH강원개발주식회사가 자회사를 내세우는 꼼수를 부린 것 아니냐는 것이다. 야당들도 강원도와의 사전 조율 및 헐값 매각 의혹을 제기하면서 공세에 나섰다. 정의당 강원도당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입찰 담합은 더 이상 부인할 수 없는 사실로 낙찰을 취소해야 한다”며 “최문순 지사는 입찰 담합과 관련된 모든 의혹에 대해 도민이 납득할 만한 답변을 내놓아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강원도당은 “매각이 늦어져도 8000억 원대 이하 헐값 매각은 절대 없다고 누차 공언했지만 갑자기 7100억 원으로 처리한 까닭이 무엇인지 의구심이 증폭된다”며 헐값 매각 의혹을 제기됐다. 알펜시아 운영사인 강원도개발공사와 강원도는 법적으로 하자가 없다는 입장이다. 강원도개발공사는 “공개 매각은 공신력 있는 회계법인에 의뢰해 자산처분 시스템인 온비드를 통해 투명하게 진행됐고, 강원도는 최종 낙찰자만 통보받기 때문에 응찰자를 알 수 없었다”며 “7100억 원은 헐값이라 할 수 없는 금액”이라고 반박했다. 최 지사도 “입찰은 국가기관이 엄중한 절차에 따라 진행했기 때문에 불법이 있을 수 없다”고 밝혔다. 도민들은 “매각 과정에 불법이 있다면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알펜시아가 ‘혈세 먹는 하마’로 꼽혀 온 만큼 하루빨리 처분해야 한다는 주장도 만만치 않다. 지역사회에서는 “이번이 매각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 아니냐”는 얘기도 나온다. 2018 평창 겨울올림픽의 성공적 유치를 위해 조성된 알펜시아는 잦은 설계 변경과 분양 저조로 1조189억 원의 빚을 떠안았다. 지금까지 원금 2461억 원과 이자 3771억 원 등 총 6232억 원을 갚고도 7728억 원(5월 말 기준)의 부채가 남아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21-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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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도형 배달앱 ‘일단시켜’ 20일부터 원주-횡성-영월 서비스

    강원도형 배달앱 ‘일단시켜’ 서비스가 20일부터 시작된다. 강원도와 9개 시군, 코리아센터, 강원도경제진흥원은 13일 강원도형 배달앱 일단시켜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온라인으로 체결했다. 원주, 횡성, 영월 등 3개 시군이 20일부터 서비스에 나서고 홍천, 평창, 양구, 인제는 다음 달부터 가맹점을 집중 모집해 10월 중 서비스를 개시한다. 또 춘천, 철원, 화천, 고성, 양양 등 5개 시군은 연말까지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현재 6개 시군에서 서비스가 이뤄져 올해 안에 도내 18개 시군 전 지역에서 일단시켜 서비스의 이용이 가능해진다. 협약에 따라 강원도는 일단시켜 홍보와 소상공인 역량 강화 교육 등 행정적 지원을 담당하고, 각 시군은 가맹점 가입과 소비자 이용 활성화를 위한 홍보를 맡는다. 일단시켜 개발자인 코리아센터는 운영·관리와 중개수수료, 광고비, 입점비 무료 서비스 등 지속가능한 플랫폼을 구축해 운영한다. 일단시켜는 배달앱 시장의 독과점 문제를 해소하고 소상공인의 높은 중개 수수료 부담을 줄이면서 소비자에게도 혜택을 주기 위해 추진됐다. 가장 먼저 일단시켜를 시작한 속초와 정선에서는 각각 481개와 152개 가맹점이 확보돼 있다. 김명중 강원도 경제부지사는 “일단시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시군, 코리아센터와 협력해 소상공인들이 배달앱에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21-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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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주시, 버스정류장 인근 개방화장실 확대

    강원 원주시가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화장실을 개방할 건물주를 찾는다. 원주시는 시민들의 화장실 이용 불편을 줄여주기 위해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버스정류장 인근 개방화장실 지정 운영을 확대한다고 12일 밝혔다. 개방화장실은 민간 건물의 소유자가 외부인이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해 운영하는 것으로 소유자가 신청하면 이를 지정해 운영하는 제도다. 시는 9월까지 개방화장실 모집에 대한 홍보를 펼치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개방화장실로 지정되면 안내 표지판이 설치되고 화장지와 종량제봉투 등 편의용품이 연 4차례 지원된다. 현재 원주에는 147곳의 개방화장실이 운영되고 있다. 원주시 관계자는 “앞으로 시민 편의를 위해 개방화장실 운영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문의는 원주시 환경과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하면 된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21-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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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 전역 15일부터 2단계로…사적 모임 8명까지 허용

    15~31일 강원 전 지역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조정된다. 도내 18개 시군 가운데 유일하게 3단계였던 춘천시는 2단계로 완화되고, 나머지 시군은 1단계에서 2단계로 상향된다. 다만 최근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는 강릉은 확산 추이에 따라 조정 가능성이 남아있다. 강원도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강원도 코로나19 긴급 방역대책’을 12일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수도권 확진자 급증에 따른 것으로 수도권 발생 상황이 2~3주 내로 도내에 영향을 미친다는 전문가 의견이 반영됐다. 2단계에서는 사적모임이 8명까지만 가능하고 100인 이상 행사 및 집회가 금지된다. 이에 따라 3단계 적용으로 4명까지만 사적모임이 가능했던 춘천에서는 8명까지로 완화되고, 1단계 적용으로 사적모임 인원 제한이 없던 시군에서는 9인 이상 모임이 금지된다. 식당·카페 등의 영업시간은 밤 12시까지다. 강원도는 이 기간 동안 전 시군에서 실내외 마스크를 착용하는 행정명령을 시행한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유무와 관계없이 모든 사람이 모든 장소에서 의무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백신 인센티브 차원에서 2차까지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14일이 지난 사람은 사적모임 제한 인원에서 제외된다. 앞서 강원도는 수도권을 방문했거나 수도권 거주자와 접촉한 뒤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있는 사람은 이달 31일까지 진단 검사를 받도록 행정명령을 내렸다. 강원도는 9일부터 동해안 해수욕장이 개장해 피서객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보고 다양한 방역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피서객 분산을 위해 혼잡도 신호등제, 사전예약제, 한적한 해수욕장 지정, 대형 해수욕장 오후 7시 이후 취식 금지 등이다. 박동주 강원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방역의 긴장을 놓치면 수도권의 코로나19 패닉이 강원도를 덮치는 것은 시간문제”라며 “도민들은 개인 방역 수칙 준수와 자발적인 검사 참여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춘천=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21-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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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춘천 사흘째 단수… “이온음료-콜라색 물 콸콸”

    강원 춘천시 일부 지역에서 단수 사태가 사흘째 이어지면서 시민들이 무더위 속에 제대로 씻지도 못하는 등 피해가 계속되고 있다. 일부 가구에서는 이온음료 색깔을 띠는 정체불명의 수돗물이 나온다는 민원도 제기됐다. 11일 춘천시에 따르면 9일 오후 2시부터 관내 25개 읍면동 가운데 용산취수장에서 물을 공급받는 신사우동과 서면, 신북읍 3곳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의 수돗물 공급이 중단됐다. 같은 날 오전 11시경 소양취수장 취수 펌프 밸브 연결 부위가 파손돼 5기의 펌프 가동이 중단되면서 이 같은 사태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긴급 공사를 벌여 9시간 만인 오후 11시쯤 복구를 마쳤다. 하지만 일부 지역은 여전히 물 공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파란색 이온음료나 콜라 색깔을 띠는 정체불명의 물이 나온다는 민원도 제기되고 있다. 한 시민은 “계속 기다리다가 수도를 틀었는데 흙탕물이 1시간 넘게 나왔고 녹물 때문에 수도와 연결된 필터까지 손상됐다”고 했다. 춘천시는 단수 20∼30분 전에야 재난문자를 늑장 발송해 시민들이 미처 대비하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시 관계자는 “최대한 물을 공급하고 있어 점차 정상화되고 녹물도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며 “살수차와 생수 지원 등으로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춘천=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21-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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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구선수 아들 병원비 마련 위한 ‘父情의 전시회’

    투병 중인 축구 선수 아들의 병원비 마련을 위해 아버지가 특별한 전시회를 준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애틋한 사연의 주인공은 K4리그의 강원 춘천시민축구단 소속 유망주 최종영 선수(25)와 그의 아버지 최완규 씨(55)다. 최 선수는 지난달 훈련 도중 그라운드에서 불의의 사고로 쓰러진 뒤 강원대병원으로 옮겨졌다. 심장 부정맥 판정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받던 최 선수는 현재 삼성서울병원으로 옮겨져 집중 치료를 받고 있다. 아들의 회복을 바라는 염원이 우선이지만 현실적으로 눈앞에 닥친 문제는 수천만 원에 달하는 병원비다. 지역의 대중음악가로 활동하면서 축구 선수 아들을 뒷바라지해 온 아버지가 감당하기 어려운 금액이다. 축구 선수들은 훈련이나 경기 도중 부상을 당하는 일이 잦지만 춘천시민축구단은 선수들의 부상에 대비한 보험에 가입하지 않았다. 구단은 최 선수 부상을 계기로 상해보험 가입 등 보완 조치를 하기로 했지만 최 선수의 병원비 부담은 고스란히 가족의 몫이 됐다.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지인들이 십시일반 병원비를 모금하거나 작품을 기부하기도 했지만 턱없이 부족한 형편이다. 이에 따라 최 씨는 고민 끝에 자신이 소장하고 있던 예술 작품을 판매해 병원비를 마련하기로 했다. 최 씨는 20년 넘게 지역사회에서 공연하면서 유명 예술가들로부터 많은 작품을 받았다. 전시 축하 공연을 하면 감사의 표시 또는 출연료 대신으로 작품을 제공하는 일이 잦았기 때문이다. 최 씨가 소장하고 있는 작품은 30여 점. 소설가 이외수 씨, 임근우 강원대 교수(미술학과), 화가 김대영 정현우 씨 등의 작품이 포함돼 있다. 최 씨는 이 작품들을 전시 판매하는 특별전을 마련했다. 14∼17일 4일 동안 춘천시 중앙로터리 ‘갤러리 4F’에서 열린다. 최 씨는 “춘천시와 구단도 투병 중인 아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지만 당장 시급한 것은 수천만 원의 병원비를 해결하는 것”이라며 “이번 소장전을 통해 병원비를 마련하는 것은 물론이고 춘천지역 운동선수들의 처우가 개선돼 마음껏 운동에만 집중하게 되는 계기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춘천시민축구단은 지난달 19일 진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진주시민축구단과의 경기에 앞서 최 선수의 쾌유를 기원하는 퍼포먼스를 벌이기도 했다. 축구단은 경기에 앞서 선수들이 최 선수의 유니폼을 든 채 기념촬영을 했고, 경기 중 벤치에 최 선수의 유니폼을 놓아뒀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21-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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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교육청, 평창-삼척 등 폐교 23곳 매각 추진

    강원도 내 23개 폐교의 매각이 추진된다. 강원도교육청은 ‘2021년 폐교재산 매각 계획’을 수립해 미활용 폐교 등 폐교 재산 매각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7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폐교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에 11개교, 지역 주민에게 8개교, 경쟁입찰을 통해 4개교를 매각할 예정이다. 농산어촌 및 폐광지역의 인구 감소로 그동안 강원도에는 학교 통폐합에 따라 문을 닫는 학교가 계속 증가했다. 그러나 지리적 여건 등으로 활용 방안을 찾기가 쉽지 않았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폐교 재산을 지방자치단체와 지역 주민에게 적극 매각해 주민 복지 및 소득증대 시설로 활용할 수 있도록 폐교 재산 매각 계획을 수립했다. 매각이 추진되는 폐교는 해당 지역 교육지원청이 주관해 감정평가와 행정 절차를 거쳐 매각이 추진된다. 지역별로는 평창이 5개교로 가장 많고 삼척 4개교, 춘천 정선 각 3개교, 횡성 영월 각 2개교, 동해 태백 홍천 화천 각 1개교다. 권명월 강원도교육청 행정과장은 “폐교 재산 매각이 원활하게 이뤄져 건전하게 활용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무엇보다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행복한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더 깊이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21-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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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자생식물원장, 202억 식물원 산림청 기부

    강원 평창군 대관령의 한국자생식물원 김창열 원장(74·사진)이 20년 넘게 가꿔온 토지 7만4131m²와 건물 5개 동, 자생식물 1356종 등 202억 원 상당의 식물원을 산림청에 기부했다. 김 원장은 1983년부터 에델바이스와 구절초 등의 농사를 짓던 땅에 다양한 자생식물을 가꿔 1999년 식물원을 개원했다. 김 원장은 “식물원을 관리하는 데 힘이 달려 고민하다가 나보다 관리를 잘하고 더 성장시킬 수 있을 것 같아 기부를 결정했다”고 기부 배경을 밝혔다. 자생식물원과 산림청의 기부채납식은 7일 식물원에서 열리고,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위탁 관리를 맡는다.평창=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21-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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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폐갱도가 관광명소로… 태백시 ‘통리탄탄파크’ 개장

    강원 태백시 통리탄탄파크 오로라파크가 5일 개장식을 갖고 관람객을 맞는다. 태백시는 이 시설이 지역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부상해 관광객 유치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통리탄탄파크와 오로라파크는 2015년 폐광지역 2단계 관광자원화 사업으로 추진됐다. 지난달 15일부터 시범 운영을 거쳐 이날 개장했다. 2개 시설의 부지 면적은 13만4069m²이고 사업비는 223억3100만 원이 투입됐다. 드라마 ‘태양의 후예’ 세트장이 있는 옛 한보탄광 터에 만들어진 통리탄탄파크는 태백의 과거에 대한 회상과 미래에 대한 희망을 예술로 승화시킨 새로운 방식의 관광 체험시설이다. 실제로 탄광을 채굴하는 데 사용됐던 363m, 613m의 폐갱도 2개를 레이저쇼 등 최신 디지털 아트 기술을 접목한 터널로 변모시켰다. 2개의 길을 각각 ‘기억을 품은 길’과 ‘빛을 찾는 길’로 테마화했고, 폐갱도를 걸으면서 광부의 일상이 담긴 영상과 석탄을 주제로 한 다양한 디지털 볼거리를 구경할 수 있다. 통리탄탄파크에서 2km가량 떨어진 오로라파크는 해발 680m인 옛 통리역 인근에 조성한 공원이다. 통리 역사 일원의 철도유휴지를 활용하고 아름다운 태백의 밤하늘을 모티브로 하고 있다. 오로라파크에는 세계에서 가장 대표적인 5개국 고원 역사(중국 탕구라역, 호주 쿠란다역, 스위스 클라이네샤이데크역, 미국 파이크스피크역, 일본 노베야마역)의 축소 모형이 만들어졌다. 또 높이 49.2m의 전망 타워가 조성돼 삼척시 도계읍내 전경과 미인폭포 협곡의 수려한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통리탄탄파크와 오로라파크는 1개의 입장권으로 관람이 가능하다. 입장료는 성인 9000원, 군인·청소년 7000원, 어린이 5000원이며 태백시민과 폐광지역 주민, 인접한 동해시 주민은 각각 2000원이 할인된다. 태백시는 지역 내 유료 관광객 통계 및 증감률 반영, 인접 관광시설 입장객 수를 감안해 운영 수지를 분석한 결과 연간 12만5000명이 방문하고 2억 원 정도의 흑자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태백시 관계자는 “통리탄탄파크와 오로라파크는 태백의 기존 관광시설인 한국안전체험관, 석탄박물관, 자연사박물관과 차별화된 콘텐츠로 관광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폐광으로 침체돼 가는 지역 경제 활성화에 새로운 돌파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21-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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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자생식물원장, 200억 대 식물원 기부…“잘 가꿔줄 것으로 믿는다”

    “식물원을 저 보다 더욱 잘 가꿔줄 것으로 믿기에 기부를 결정했습니다.”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의 한국자생식물원 김창열 원장(74·사진)이 20년 넘게 가꿔온 200억 원 상당의 식물원을 산림청에 기부했다. 5일 산림청 평창국유림관리소에 따르면 관리소는 김 원장으로부터 기부 의향서를 받아 TF팀을 구성한 뒤 논의를 거쳐 지난달 토지 7만4131㎡와 건물 5개 동, 자생식물 등의 재산에 대해 기부채납을 완료했다. 감정평가액은 약 202억 원이다. 앞으로 한국자생식물원은 전문 관리 기관인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위탁 관리한다. 1999년 개원한 한국자생식물원은 산림청으로부터 사립식물원 1호로 지정된 우리나라 최초의 자생식물원으로 희귀·특산 자생식물 1356종 205본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자생식물원은 김 원장이 1983년 평창군 대관령면에 정착해 농사를 짓던 땅에 만들어졌다. 에델바이스와 구절초 등을 재배하던 김 원장은 1995년부터 식물원을 만들기로 하고 4년 동안의 준비 끝에 개원했다. 그 뒤로도 희귀 식물을 수집하고 재배하는데 20년 넘게 공을 들였다. 2002년에는 대산농촌문화재단으로부터 제11회 대산농촌문화상 농업구조개선 부문 상을 받기도 했다. 김 원장은 나이가 들면서 힘이 달려 더 이상 식물원을 운영하기가 어려워져 관리 방안을 고민하다가 기부를 결심했다. 김 원장은 “주위에서는 다른 사람이나 기업에 팔라는 의견도 있었지만 그리 되면 정성껏 만든 수목원이 지금보다 관리가 잘 될 것 같지 않아 이익을 먼저 생각할 수 없었다”며 “가족들도 이견 없이 내 생각을 수용해 줬다”고 기부 배경을 밝혔다. 한국자생식물원과 산림청의 기부채납식은 7일 식물원에서 열린다.평창=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21-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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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치된 빈집, 시민 위한 문화 공간으로 활용

    강원 춘천문화재단이 빈집 또는 빈 상가를 임차해 시민 커뮤니티 공간으로 무상 활용하게 하는 ‘모두의 살롱 2호’ 사업을 추진한다. 재단은 지난해 이 사업을 시작해 춘천시 효석로 9번길에 모두의 살롱 1호를 조성했고 지난달 1일 문을 열었다고 1일 밝혔다. 재단은 16일까지 모두의 살롱 2호 조성을 위한 빈집이나 빈 상가를 공개 모집한다. 춘천시 동 지역에 위치해야 하고 7년 이상 무상 장기 임대가 가능해야 한다. 재단은 선정된 빈집이나 빈 상가를 리모델링해 시민들이 자유롭게 대화하고 즐거운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한다. 이번 공개 모집을 통해 조성될 모두의 살롱 2호도 시민들의 자유로운 문화모임 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으로 내년 초 문을 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올 하반기에는 문화예술적 실험과 지속가능한 삶의 방향을 모색하는 인생공방과 전환가게를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김희정 춘천문화재단 사무처장은 “지역 곳곳의 공간에서 대화를 나누고 취향을 공유하는 활동들이 지속됨에 따라 새로운 활력이 생겨나고 있는 것이 느껴진다”며 “이런 변화를 시작으로 지역에 방치된 빈 공간을 시민들의 온기로 가득 채울 수 있기 바란다”고 밝혔다. 공모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춘천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고 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문의는 춘천문화재단 문화공간팀.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21-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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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도자치경찰위, ‘3안 운동’ 적극 추진

    1일부터 자치경찰제가 전면 시행되는 가운데 강원도자치경찰위원회는 핵심 전략과제로 ‘3안 운동’을 선정해 적극 추진한다. 3안 운동의 내용은 ‘환경은 안심, 교통은 안전, 생활은 안녕’이다. 강원도자치경찰위는 30일 도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나아갈 방향과 역할 등에 대해 설명했다. 자치경찰위는 비전을 ‘안전한 강원, 행복한 도민’으로, 목표·방향은 ‘치안 활동에서 치안 복지로’로 정했다. 비전은 자치경찰의 치안서비스를 현장의 위기에 대한 일차적 대응 수준을 넘어 도민이 더욱 가치 있는 삶을 살 수 있도록 제도화하겠다는 구상을 담고 있다. 3안 운동의 세부 내용으로는 주민 불안 환경 개선, 아동·청소년 안전문화 조성, 5030 안심로드 프로젝트, 교통약자 보호, 취약지 순찰 강화 등이 있다. 이와 함께 자치경찰 사무 담당 공무원의 사기 진작 프로젝트도 시행된다. 1호 사업인 지구대 및 파출소 근무환경 개선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자치경찰 사무 담당 경찰공무원 약 640명에 대한 맞춤형 복지포인트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는 최일선 현장에서 근무하는 자치경찰의 사기를 높이고, 나아가 도민에 대한 치안서비스의 질적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송승철 강원도자치경찰위원장은 “자치경찰제의 첫 시행인 만큼 강원도만의 특성화된 치안 활동으로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고 도민과 소통해 필요한 사업을 시행하겠다”며 “도민의 일상에 자치경찰이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강원도자치경찰위원회가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21-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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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대와 우려 속… 강원 동해안 해수욕장 87곳 내달 9일부터 개장

    강원 동해안 87개 해수욕장이 다음 달 9일부터 차례로 개장한다. 29일 강원도 환동해본부에 따르면 다음 달 9일 양양군 21개 해수욕장이 문을 여는 것을 시작으로 10일 속초, 14일 동해, 15일 삼척, 16일 고성과 강릉 순으로 개장할 예정이다. 폐장일은 시군별로 8월 22∼29일이다. 강원도와 해당 시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국민의 여행욕구 증가와 예방접종 확대 등으로 해수욕장 방문객이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특별 방역대책을 펴기로 했다. 환동해본부 관계자는 “예년과 달리 축제와 각종 놀이시설 운영보다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방역지침을 철저히 지키는 조용한 해수욕장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방문객을 분산 수용하기 위해 전 해수욕장에 혼잡도 신호등제가 시행된다. 포털 사이트를 통해 해수욕장별 혼잡도가 빨강(밀집), 노랑(밀집 우려), 파랑(적정)으로 표시된다. 또 강릉 안목, 동해 추암, 속초 등대, 고성 봉수대, 양양 송전해수욕장은 사전예약제가 시범 운영되고 강릉 금진, 고성 명파 등 12개 소규모 해수욕장은 ‘한적한 해수욕장’으로 지정해 운영하기로 했다. 모든 해수욕장에는 방문 이력을 손쉽게 파악할 수 있는 ‘안심콜 출입관리 시스템’이 도입된다. 방문객이 해수욕장마다 부여된 고유번호에 전화를 걸면 방문 시간과 전화번호 등이 자동으로 저장되는 시스템이다. 강릉 경포, 동해 망상, 속초, 삼척 해수욕장에서는 체온에 따라 색이 변하는 체온스티커 부착제가 시행된다. 또 연간 30만 명 이상이 찾는 강릉 경포, 동해 망상, 양양 낙산, 속초, 삼척 등 5개 해수욕장에서는 야간(오후 7시∼오전 6시) 취식 행위가 금지된다. 시군도 별도의 방역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 강릉시는 지난해에 이어 사회적 거리 두기 감시를 위해 드론을 활용한다. 드론을 통해 2m 이상 거리 두기를 하지 않거나 마스크를 쓰지 않은 방문객이 확인되면 안내 방송을 통해 시정 조치한다. 또 드론에 열화상 카메라를 부착해 체온이 높은 방문객을 찾아내 안내할 예정이다. 삼척시도 삼척과 맹방 해수욕장에 드론을 배치해 방역지침을 따르도록 홍보 방송을 하기로 했다. 또 드론에 튜브 투하 장치를 마련해 안전사고 발생 시 즉각 대처할 방침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없는 안전한 해수욕장 운영을 위해 방역 체계를 철저하게 준비했다”며 “해수욕장을 찾는 분들이 마스크 착용 등 개인 방역수칙을 준수해 청정 삼척을 지킬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21-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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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백시, 내달 1일부터 관광택시 운행

    다음 달 1일부터 강원 태백시에 관광택시가 운행된다. 태백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단체 여행객이 크게 줄고 소규모 여행객이 증가하는 새로운 관광 트렌드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관광택시를 운영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여행객의 편의를 돕고 지역관광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광택시는 우선 6대가 운행되고, 4대가 추가 운행될 예정이다. 주중, 주말 구분 없이 매일 운행되며 요금은 이용 시간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3시간 6만 원, 5시간 8만 원, 8시간 13만 원이다. 태백시는 주요 관광지를 경유하는 기본 6개 코스를 마련했고, 여행자 요청에 따라 일부 조정이 가능하도록 했다. 5시간 코스의 경우 추전역, 몽토랑 산양목장, 바람의 언덕, 검룡소, 하사미마을 등이 포함돼 있다. 관광택시 이용 희망자는 태백 관광안내소로 전화 예약하면 된다. 태백시 관계자는 “태백을 찾는 관광객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친절한 이미지와 즐거운 추억을 선사할 것”이라며 “재방문을 유도하고 맛집 연계 등을 통해 지역 경기 활성화에도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21-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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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해 규모 1조4800억’ 국내 최대 대포통장 유통 일당 검거

    대포통장을 대량 유통해 72억 원을 챙긴 국내 최대 규모의 대포통장 유통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이 유통한 대포통장에는 각종 범죄 피해액 1조 4800억 원이 입금됐다가 출금된 것으로 확인됐다. 강원경찰청 보이스피싱수사대는 2015년부터 6년 동안 해외 보이스피싱 및 사이버도박 등 범죄조직에 대포통장을 공급한 조직원 25명과 명의를 빌려준 57명 등 82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핵심 조직원 10명을 범죄단체조직죄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들은 대포통장을 공급하기 위해 유령법인 150여 개를 설립했고, 법인 명의로 320개의 대포통장을 개설해 유통한 것으로 확인됐다. 불법 유통된 대포통장에 입금된 피해액 1조4800억 원은 단일조직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피해액 가운데 보이스피싱 관련이 107개 계좌에 6856억 원, 사이버도박이 119개 계좌에 7377억 원, 인터넷물품 사기 등이 9개 계좌에 579억 원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유한회사의 경우 자본금 납입 증명을 하지 않아도 쉽게 설립할 수 있고, 법인 명의로 다수의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는 점을 노리고 유령법인을 설립한 것으로 드러났다. 나중에 문제가 발생해도 개인계좌와 달리 범행에 사용된 계좌만 지급정지되고 그 외 계좌는 계속 사용이 가능한 점을 악용했다. 이들은 57명에게 1인당 300만 원을 주고 명의를 빌려 유령법인을 만들었다. 법인 설립 후에는 조직원들이 전국 은행을 돌며 유령법인 명의의 대포통장을 개설해 보이스피싱 등 범죄조직에 통장 1개당 월 120만 원에 판매했다. 경찰 조사 결과 30대의 총책 A 씨는 조직원들에게조차 신분을 숨기기 위해 일반 사업체를 운영하는 사업가 행세를 했고, 외제 스포츠카를 타고 다녔다. 이들 일당은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대포폰 516대를 사용하는 치밀함을 보였다. 또 검거된 조직원의 변호사 비용을 지원하고, 가족의 생활비를 지원하는 등 조직원을 철저히 관리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4억5000만 원 상당의 범죄수익을 몰수·추징보전했고, 범행 수익금으로 구입한 차량 6대와 명품 의류 및 가방 36점 등 53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압수했다. 또 대포통장을 공급받아 범행에 사용한 것으로 확인된 필리핀 보이스피싱 조직과 사이버도박 조직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박근호 강원경찰청 보이스피싱수사대장은 “최근 인터넷과 SNS에 ‘고수익 알바’, ‘명의 삽니다’ 라는 광고에 현혹돼 범행에 가담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며 “신분증이나 통장을 타인에게 판매하는 행위는 처벌될 수 있으니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춘천=이인모 기자imlee@donga.com}

    • 2021-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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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기 배에 아들 배치 의혹’ 해경함장, 극단 선택

    자신이 지휘하는 해양경찰서 소속 함정에 의무경찰인 아들이 배치돼 부정 인사 의혹을 받아온 해경 함장이 27일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50분경 A 함장이 강원 속초시 자신의 집에서 숨져 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해 신고했다. A 함장은 ‘해경의 명예를 실추해 미안하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A 함장은 의경인 아들이 자신의 함정에 배치된 것이 문제가 돼 26일 대기발령됐고, 관련자 2명도 인사조치됐다. 속초해경은 이들의 휴대전화와 업무용 PC의 디지털 포렌식 등 감찰을 진행 중이었다. A 함장의 아들은 지난달 25일 속초해경에 배치됐고 이달 2일자 인사발령에 따라 아버지가 지휘하는 함정에서 근무하게 됐다. 속초해경은 14척의 함정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81명의 의경이 군 복무 중이다. 아버지와 아들이 같은 함정에서 근무하는 것을 두고 해경 내부에서 먼저 잡음이 나오자 해당 의경도 25일 육상으로 근무지를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26일 자신을 현직 해양경찰관이라고 밝힌 한 누리꾼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코너에 글을 올리면서 의혹이 처음 제기됐다. 이 누리꾼은 “○○해양경찰서 500t급 함정의 함장이 아들을 자기 배로 인사발령을 냈습니다. 군대로 따지면 대대장 아들이 같은 대대에서 근무하는 것이고, 해군으로 이야기하면 함장 아들이 같은 배에서 근무하는 것입니다”라고 적었다. 또 “의경 인사에 여러 루머가 많은데 해경 내에서는 쉬쉬하는 분위기”라고 덧붙였다.속초=이인모 기자imlee@donga.com}

    • 2021-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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