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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이 경북 구미시 국가산업단지를 배후수요로 갖는 ‘구미 확장단지 쌍용 예가 더 파크’를 분양 중이다.15일 쌍용건설에 따르면 이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15∼25층 10개동 전용면적 84㎡ 757가구로 조성된다. 단지는 경북 구미시 국가산업단지 4~5공단이 첨단업종으로 개발되면서 산단을 배후로 주목받고 있다. 실제 지난해 10월 탄소 섬유 복합재료 공장이 국가5산단에 구미4공장 기공식을 열었다. 구미시도 연면적 66만㎡를 탄소성형 클러스터 조성지구로 추진해 자동차산업 중심도시로 변모시키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강동고(가칭)가 오는 2020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신설 계획이 확정됐다. 이에 따라 인근에 Δ초교 2곳 Δ중학교 1곳 Δ고등학교 2곳이 들어설 예정이다. 쌍용건설은 4베이 평면과 남향위주로 단지를 배치해 채광과 통풍을 확보해 쾌적한 거주환경을 조성한다. 단지 내 산책로와 범죄예방 환경설계시스템 설계·스쿨존·맘스 스테이션 등이 적용된다. 생태연못·팜가든·구미캠핑장도 마련된다. 지난해 9월 분양한 구미 확장단지 쌍용 예가 더 파크 입주는 2019년 1월 예정이다.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롤스로이스모터카가 한국을 주제로 제작한 첫 번째 비스포크(맞춤형 주문제작) 모델 ‘비스포크 컬렉션 포 코리아(Bespoke Collection for Korea)’ 2대를 15일 서울 중구 주한 영국대사관에서 공개됐다. 이번 롤스로이스 코리아 컬렉션은 한국을 대표하는 두 도시 서울과 부산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헌정 모델이다. 롤스로이스에 따르면 한국의 미적 유산과 두 도시가 가지고 있는 세련미, 역동성에 착안해 현대적 감각을 차량 곳곳에 반영했다. 서울·부산 헌정 모델은 이달 중 국내 소비자들에게 공식 판매될 예정이다.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롤스로이스모터카가 한국을 주제로 제작한 첫 번째 비스포크(맞춤형 주문제작) 모델 ‘비스포크 컬렉션 포 코리아(Bespoke Collection for Korea)’ 2대를 15일 서울 중구 주한 영국대사관에서 공개됐다. 이번 롤스로이스 코리아 컬렉션은 한국을 대표하는 두 도시 서울과 부산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헌정 모델이다. 롤스로이스에 따르면 한국의 미적 유산과 두 도시가 가지고 있는 세련미, 역동성에 착안해 현대적 감각을 차량 곳곳에 반영했다. 서울·부산 헌정 모델은 이달 중 국내 소비자들에게 공식 판매될 예정이다.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롤스로이스모터카가 10년 넘게 이어 온 한국과의 인연을 기념 롤스로이스의 관계를 기념하기 위해 특별 맞춤 제작한 ‘비스포크 컬렉션 포 코리아(Bespoke Collection for Korea, 이하 코리아 컬렉션)’ 2대를 15일 서울 중구 주한 영국대사관에서 공개했다. 이번 컬렉션은 롤스로이스가 한국을 주제로 제작한 첫 번째 비스포크(맞춤형 주문제작) 모델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두 도시 서울과 부산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헌정 모델로, 한국의 미적 유산과 두 도시가 가지고 있는 세련미, 그리고 역동성에 착안해 현대적 감각을 차량 곳곳에 반영됐다. 롤스로이스에 따르면 럭셔리 비즈니스 세단 고스트를 기반으로 제작된 롤스로이스 서울 에디션은 한국의 수도를 대표하는 모델인 만큼 태극기에 사용된 검정, 빨강, 파랑, 흰색이 핵심 디자인 컬러로 적용됐다. 차량 외관은 마치 태극기를 연상시키는 하얀색 바탕에 빨간색과 파란색 포인트가 조화를 이루고 있다. 빨강과 파랑 두 줄의 코치라인과 남산 타워를 상징하는 문양은 영굿 굿우드 장인들이 직접 손으로 그려 넣었다. 부산 에디션은 궁극의 그란 투리스모 레이스를 기반으로 한국 남동부 해안 도시 부산의 역동적이며 화려한 느낌을 재현했다. ‘전통과 현대의 조화’라는 콘셉트 아래 차량 C필러에 한옥의 전통 격자문과 레저도시 부산의 상징인 마린 시티의 도시 구획을 형상화 한 기하학적 패턴을 새겨 넣었다. 외관 컬러 역시 바다를 상징하는 파란색에 첨단 빌딩을 상징하는 쥬빌리 실버 컬러를 매치해 고층 건물이 빛나는 해운대를 표현하고자 했다. 폴 해리스(Paul Harris) 롤스로이스 아시아 태평양 총괄 디렉터는 “전통적인 장인 정신을 존중하는 동시에 진보를 멈추지 않는 열정적이고 역동적인 국가 한국에 진심으로 경의를 표한다”며 “IT, 엔터테인먼트 등 각 분야의 리더인 롤스로이스 고객들이 희귀하고 독창적인 코리아 컬렉션을 통해 새로운 영감을 얻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단 2대의 롤스로이스 코리아 컬렉션은 이달 중 국내 소비자들에게 정식 판매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현대자동차가 새롭게 선보인 ‘i30 디스커버리즈 광고 캠페인’이 첫 공개 이후 한 달 간 누적 조횟수 532만 회를 기록했다.현대차는 아이유와 유인나를 모델로 한 ‘아이유인나와 함께 하는 i30 디스커버리즈’ 광고 캠페인을 지난달 14일 티저 영상 공개를 시작으로 페이스북을 비롯해 유튜브 등 자사 SNS 계정을 통해 공개했다.총 10편의 티저 영상과 3편의 본편 광고 영상, 아이유-유인나 듀엣 버전의 ‘달라 송’ 뮤직비디오로 구성된 i30 디스커버리즈 광고 캠페인은 총 조횟수 532만 회를 기록 중이다.아이유와 유인나의 현대자동차 i30 광고모델 데뷔 뉴스만으로도 화제를 모아 티저 영상만으로도 211만 회 이상의 조횟수를 기록했다.‘i30 디스커버리즈 광고 캠페인’은 ‘절친’ 사이인 아이유와 유인나가 i30를 직접 운전하며 서울과 부산의 도심 속 ‘숨겨진’ 핫플레이스를 찾아 떠나는 내용을 담고 있다.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꿈나무 행복날개 프로젝트’ 어린이 국회방문 행사를 12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LH에 따르면 이번 꿈나무 행복날개 프로젝트는 관내 공공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아이들이 우리 사회의 다양한 경험을 통해 희망과 꿈을 갖고 건실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행사는 성남판교 LH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초등학생 30명이 민주주의의 산실인 국회를 방문했다. 어린이들은 국회 본회의장, 국회도서관, 헌정기념관 등을 차례로 둘러보며 국회의 기능과 민주주의 제도를 이해하고 시민의식 함양을 위한 소중한 경험을 했다. 박광식 LH 경기지역본부 주거복지사업처장은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의 날개를 달아 주기 위해 이번 행사를 개최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경험을 통해 어린이들의 올바른 성장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포르쉐는 독일 주펜하우젠에서 100만 번째 911 모델을 생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911은 특별한 컬러 ‘아이리쉬 그린’의 카레라 S 모델로, 1963년 탄생한 오리지널 911의 전형적인 특징을 그대로 계승한다. 2도어 스포츠카 911은 포르쉐 제품 라인 중 전략적으로 가장 중요한 모델이다.911 개발 단계부터 참여한 포르쉐 AG 감독 이사회 볼프강 포르쉐 회장은 “54년 전 아버지와 함께 그로스클로크너 산으로 생애 첫 여행을 떠난 기억이 생생한데, 911을 운전하는 것은 마치 첫 여행에서 얻는 즐거운 경험과 같다”며 “911은 1948년 최초로 포르쉐 356/1 모델이 개발된 이후 오늘날까지 포르쉐 브랜드의 핵심가치를 뚜렷하게 이어나가고 있다”고 했다. 수집가들에게 인기가 높은 포르쉐 911은 현존 모델의 70%가 아직도 정상 주행이 가능할 정도로 내구성이 좋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911은 모터스포츠 대회에서도 뛰어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일반 도로와 레이스 트랙에 모두 적합한 포르쉐 911은 3만번 이상의 레이스 우승 경력을 보유한 상징적인 모델로 거듭났다. 포르쉐는 오리지널 911이 가진 최초의 콘셉트 계승하고 있다. 올리버 블루메 포르쉐 AG 이사회 회장은 “911에 적용된 기술은 스포츠카를 개량하고 완벽하게 만들어나가는 과정을 통해 계속해서 향상돼 왔다”며 “이것이 911이 언제나 혁신 기술을 자랑하는 최첨단 차량의 입지를 지킬 수 있었던 비결이고, 다양한 파생 모델을 통한 성공적인 제품 라인 확장도 가능하게 했다”고 했다.주펜하우젠 본사 공장은 911 성공의 핵심 요인 중 하나다. 공장의 정교한 생산 방식 덕분에 911, 718 박스터, 718 카이맨을 포함한 모든 2도어 스포츠카 및 파생 모델들이 동일한 조립라인에서 생산된다. 200가지의 다른 작업을 처리하는 열정과 지식을 갖춘 전문가들은 모든 차량이 포르쉐 브랜드에 걸맞는 우수한 품질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한다.현재 포르쉐 AG가 100만 번째 911 모델을 직접 보유하고 있으며, 포르쉐 박물관 컬렉션으로 옮기기 전에 독일 뉘르부르크링을 비롯 스코틀랜드, 미국, 중국에 걸쳐 전 세계 주요 시장을 대상으로 월드 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지엠코리아는 소녀시대 멤버 수영을 캐딜락 XT5의 홍보대사로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김영식 지엠코리아 캐딜락 총괄 사장은 “패션 유행 선구자로 유명한 수영은 세련미가 넘치는 스타”라며 “대표적 스타일 아이콘인 수영과 함께 젊고 역동적인 캐딜락의 이미지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했다.수영은 “강렬하고 세련된 스타일의 XT5를 눈여겨봐 왔다”며 “보다 많은 사람에게 젊어진 캐딜락의 가치와 XT5의 진가를 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캐딜락은 앞으로 1년간 수영의 활동에 XT5를 지원하고, 수영은 다양한 활동을 통해 캐딜락의 젊고 역동적인 새로운 브랜드 이미지를 소개할 계획이다.한편 캐딜락 XT5와 함께하는 수영의 생활 방식은 오는 16일 채널 온스타일(On Style)의 셀프 리얼리티 프로그램 ‘매력티비’에서 처음 만나볼 수 있다.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쌍용건설이 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쌍용건설에 따르면 채용부문은 토목·건축·국내영업 분야(건축영업·주택영업·도시정비·공공영업·기술영업)와 경영지원 분야(기획·외주구매·회계·HR)다. 채용규모는 30명이다. 지원자격은 올해 8월 졸업예정자 및 졸업자 중 4년제 대학교 이상 해당분야 전공자로 해외근무가 가능해야 한다. 보훈대상자 및 장애인은 관련법률에 따라 우대한다. 쌍용건설 홈페이지 온라인 입사지원 시스템을 통해서만 지원이 가능하다. 입사지원기간은 이달 15일 오후 5시까지다.서류전형에 이어 직무적성검사와 1, 2차 면접, 신체검사의 순서로 전형이 진행될 예정이다. 채용은 오는 7월 중에 확정된다. 채용 후에는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해외 지사 및 현장과 국내 현장 등에서 직종별로 약 6개월~1년간 실무연수를 진행한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쌍용건설은 건설업계가 주택경기 침체 등으로 인원감축 및 구조조정을 하는 가운데서도 최근 3년간 신입사원, 경력사원, 인턴사원 200명을 선발해왔다”고 말했다. 쌍용건설은 올해 경력공채와 상시채용을 포함해 10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진에어는 제주~방콕 노선을 시작으로 일본·동남아를 잇는 제주 기점 부정기편 노선을 개설한다고 11일 밝혔다. 진에어에 따르면 회사는 제주~방콕 노선을 시작으로 후쿠오카, 비엔티안, 하노이 부정기편 운항을 추진한다.우선 제주~방콕 부정기편 노선은 다음달 4일까지 총 189석 규모의 B737-800 항공기를 투입해 주 4회(월·수·금·일) 일정으로 약 5700여석을 공급할 예정이다. 출발편 운항 시간은 제주국제공항에서 22시30분에 출발해 익일 2시25분에 방콕에 도착하며, 귀국편은 방콕에서 3시25분에 출발해 10시35분에 제주국제공항에 도착한다.또 제주~후쿠오카 노선은 다음달 10일부터 12일까지, 제주~비엔티안은 다음달 23일부터 26일까지 부정기편 노선을 운항할 예정이다. 7월 21~24일까지는 제주~하노이 부정기편 운항을 추진한다. 진에어 관계자는 “제주도에 대한 관심이 높아 방콕에서 제주로 향하는 첫 출발편 탑승률은 약 93%를 보이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며 “이번 부정기편 개설은 제주 지역 관광 활성화와 더불어 제주 지역민들의 항공 교통 편의 증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연휴와 대선이 거치면서 2분기 분양시장 문이 활짝 열린다. 수도권은 4월 3850가구에 그쳐 지난해 같은 기간(6498가구)보다 40.8% 감소했지만, 중순 이후부턴 분위기가 사뭇 달라질 전망이다.11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6월까지 수도권에서 분양예정인 물량은 일반분양가구 기준으로 총 4만2936가구로 조사됐다. 지난해 동기(3만7048가구) 대비 15.9% 증가한 수준이다.지역별로는 경기도가 2만7790가구로 가장 많다. 다만 전년 보다는 4453가구가 감소한 규모다. 서울 7352가구, 인천 7794가구 등은 증가할 전망이다.서울은 강남권 재건축을 비롯해 신길, 수색증산, 거여마천 등의 뉴타운 재개발 분양이 예정돼 있다. 경기도의 경우 판교, 동탄2 같은 신도시와 서울과 인접한 김포, 고양시 일대에 공급된다.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재건축 및 재개발을 통한 멸실과 이주가 한창인 서울과 인접 도시들은 신규주택 수요가 비교적 두터워 청약시장의 경쟁은 치열할 것”이라며 “수도권은 지난 11.3대책으로 전매, 1순위 자격, 재당첨 제한 등 깐깐한 규제가 적용된 곳이 많아 사전에 자격유무를 따져야 한다”고 했다.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슈퍼카’는 성공한 사람들의 상징과도 같다. 다양한 선택권을 쥐고 있는 그들이 평범하게 느껴지는 양산차 대신 지구상 최고의 차로 눈을 돌리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도로 위에서 월등히 빠르면서도 겉모습이 화려한 슈퍼카는 자신의 가치를 한껏 드높여주기 때문이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어릴 적부터 페라리를 꿈꿔왔다. ‘페라리 수레’ 사건은 축구계에서 유명하다. 유소년팀 시절 ‘페라리’라고 낙서된 쓰레기 수레를 끌던 호날두는 조롱하는 동네 불량배들에게 “언젠가 진짜 페라리를 탈 것”이라고 맞섰다. 이후 피나는 노력 끝에 축구선수로 성공한 호날두가 ‘드림카’ 페라리를 가장 먼저 구매했다. 페라리 같은 슈퍼카는 많은 사람에게 성공의 목표면서 때로는 삶에 영감을 주기도 한다. 하지만 아쉽게도 일반인이 페라리를 가까이서 보는 것은 쉽지 않다. 물론 운전할 기회를 얻는 것은 더더욱 힘들다. 봄기운이 완연한 4월 끝자락 ‘페라리 GTC4루쏘 T’를 몰고 강원도 인제스피디움 서킷을 달리는 행운을 얻었다. 이 차는 달리기만 잘하는 슈퍼카가 아니다. 차명을 하나하나 뜯어보면 정체성이 드러난다. ‘GTC’는 그란 투리스모 쿠페를 뜻하고 ‘4’는 4인승 모델, ‘루쏘(Lusso)’는 이탈리아어로 고급스러움이라는 의미다. ‘T’는 이 모델에 탑재된 8기통 터보 엔진을 말한다. 종합해보면 강력한 주행성능은 기본, 일상생활에서 가족과 즐길 수 있도록 만든 자동차로 생각하면 된다. 페라리 공식 수입원 에프엠케이(FMK) 김진영 제품전략기획팀 부장은 “페라리 GTC4 루쏘T는 우아함과 편안함, 스포티함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모델”이라며 “후륜 구동과 사륜 조향 시스템의 결합, 무게 배분 조정과 50kg 감량을 통해 스릴 넘치는 드라이빙 쾌감을 선사한다”고 강조했다. 실용성을 살린 페라리 GTC4루쏘 T도 생김새는 어김없이 슈퍼카다. 노면에 거의 밀착돼 있는 납작한 차체, 공기역학적으로 설계된 날렵한 바디라인이 눈길을 끈다. 페라리 스타일링 센터에서 디자인한 이 차는 FF 슈팅 브레이크 쿠페의 진화된 버전이다. 최대한 간결하고 심플한 디자인을 바탕으로 지붕에서 차체 뒤끝까지 유선형 구조로 이뤄진 패스트백 디자인을 재해석했다. 1960년대부터 디자인된 트윈 테일 라이트와 배기구의 형상을 현대적으로 따온 것은 페라리 역사와 전통을 느낄 수 있는 대목이었다. 인테리어는 무척 멋스럽다. 센터페시아에는 10.25인치 HD 터치스크린이 탑재돼 있고, 조수석 앞에는 8.8인치 HD 패신저 디스플레이가 들어가 동승자도 실시간으로 주행 정보를 확인 가능하도록 배려했다. 각종 버튼이 들어간 스티어링휠은 F1 운전대가 연상됐다. 엔진 시동과 주행모드 선택 버튼은 물론이고 와이퍼와 좌우 방향지시등도 핸들에 붙은 버튼을 눌러 조작하는 방식이었다. 핸들에서 최대한 손을 떼지 않고 주행할 수 있게 하려는 것이다. 뒷좌석은 생각보다 널찍하다. 신장 175cm, 몸무게 70kg의 체격이 앉아도 답답하거나 불편함이 전혀 없다. 또한 시트 포지션을 높여놔 앞쪽 상황을 눈높이에서 확인하도록 했다. 트렁크 용량은 450ℓ로 여행가방 여러 개를 넣을 수 있고, 뒷좌석을 접을 경우 800ℓ까지 적재용량이 확장된다. 핸들 뒤쪽 패들 시프트를 안으로 당겨 서서히 출발했다. 애초에 수동 모드로 주행하고 싶었지만 인제스피디움 서킷의 현란한 코스에 맞는 최적의 기어 세팅 값을 찾기 불가능할 것 같아 일찌감치 포기했다. 인제 서킷은 난코스가 많다. 우선 고저차도 상당하고, 구불구불 코너구간이 다양한 형태로 포함돼 쉴 새 없이 감속과 가속 페달을 수시로 밟아야한다. 여기에 운전자의 서킷 주행마저 서툴렀다. 이런 악조건을 GTC4 루쏘T는 듬직하게 전부 받아냈다. 특히 고속 코너링은 날카롭고 한 치 오차도 없이 운전자가 원하는 대로 움직였다. 민첩하다는 느낌이 절로 들었다. 이 차에는 코너에 진입할 때 앞바퀴와 뒷바퀴가 반대로 틀어진다. 또 코너 탈출 시에는 앞뒤 바퀴 방향을 똑같이 해 더 빠르게 치고 나오도록 하는 4WS(rear-wheel steering) 시스템이 적용돼 있다. 슈퍼카의 고속 안정감은 일반 승용차와 질적으로 다르다. GTC4루쏘 T도 직선 가속 구간에서 엑셀레이터를 힘껏 밟아 엔진회전수를 최대한 끌어올려도 일정 수준의 안정감을 유지했다. 엔진은 V8 3.9ℓ에 트윈스크롤 방식의 터보차저를 결합해 최고 610마력, 최대 77.5㎏·m를 발휘하는 성능을 지녔다. 정지 상태에서는 3.5초만에 시속 100km에 도달할 정도로 빠르다. 기존 캘리포니아 T에 탑재된 엔진(V12 자연흡기 엔진)을 튜닝한 것으로 GTC4루쏘보다 70마력이 낮지만 토크는 6.4㎏·m가 향상됐다. 덕분에 *터보 래그(Turbo Lag) 없는 신속한 반응을 보이고 연료 효율성은 더 좋아졌다. 가속을 할 때마다 서킷을 가득 메운 페라리 특유의 묵직한 굉음은 시끄럽기보다 운전의 재미를 더하는 요소로 다가왔다. 신차에 적용된 전자식 바이패스(By Pass) 밸브가 이런 배기음을 만들어 준다. 잘 달리는 슈퍼카의 가장 중요한 자질 중 하나는 제동능력이다. GTC4루쏘 T의 시속 100km에서 제동거리는 30m 초반이다. 실제로 서킷에서 속도가 붙을 때로 붙은 페라리는 90도 가까이 꺾이는 코너 진입을 앞두고 최대한 속도를 낮춰야 했는데 운전자가 원하는 지점까지 완벽한 급제동이 이뤄졌다. 일반 세단이 40~45m 수준임을 감안할 때 엄청난 수치다. GTC4루쏘 T는 기대 이상으로 승차감이 좋고 운전이 편했다. 고성능 슈퍼카는 속도에 초점을 맞추기 때문에 운전의 불편함을 어느 정도 감수해야 한다. 하지만 이 차는 간단히 조작법을 익히고 속도를 어느 정도 제어할 수 있는 운전 실력만 갖춘다면 일상에서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가격은 3억 초중반에서 시작하며 선택 장치에 따라 달라진다. 지금 계약하면 국내에서는 연말께나 받아볼 수 있다. 인제=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터보 래그:: 일부 터보 차량에서 가속 페달을 밟으면 차가 치고 나가기까지 약간의 지체 현상이 빚어지는 현상을 일컫는다.}

페라리가 벨기에 스파-프랑코샹(Spa-Francorchamps) 서킷에서 열린 2017 세계 내구 선수권 대회(World Endurance Championship, 이하 WEC) 6시간 내구 레이스의 GTE-프로 클래스에서 원투피니시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지난해 우승자인 페라리 다비드 리곤(Davide Rigon)과 샘 버드(Sam Bird)는 71번을 단 AF 코르세(AF Corse) 488 GTE로 같은 페라리 소속의 알레산드로 피에르 구이디(Alessandro Pier Guidi)와 제임스 칼라도(James Calado)를 제치며 다시 한 번 승리의 영광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페라리는 컨스트럭터 챔피언(the Constructor’s championship) 자리에 한 발 다가섰고, 우승한 두 선수는 드라이버 순위에서 공동 2위에 올랐다.경기 초반은 페라리의 다비드 리곤이 선두를 달리며 분위기를 압도했다. 이후 계속 선두 경쟁을 하던 페라리는 경기 시작 4시간 후 두 번째 FCY(Full Course Yellow) 발령으로 다른 팀들이 80Km/h로 달릴 때 피트인(Pit-In)해 재정비한 뒤 타이어 교체 없이 계속 달리는 전략으로 승리를 확정 지었다. 이번 경기로 페라리는 GTE프로 클래스에서 통산 18번째 우승을 달성했으며 컨스트럭터 챔피언 순위에서도 72점을 기록하며 65점의 포드를 앞질렀다.한편, GTE-Am 클래스에서도 페라리 클리어워터 레이싱 팀의 목 웽 선(Mok Weng Sun)과 케이타 사와(Keita Sawa), 메트 그리핀(Matt Griffin)이 같은 페라리 소속의 스피릿 오브 레이스 팀을 제치고 3위로 포디움에 올랐다. WEC 다음 경기는 6월 중순 프랑스 르망에서 24시간 레이스로 진행될 예정이다.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10일부터 문재인 정부가 본격 꾸려지면서 국내 자동차 업계의 자율주행 및 친환경차 기술 개발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후보시절 차기 정부에서 대통령 직속 4차 산업혁명위원회를 설치해 기술혁명과 제도혁명을 주도하겠다는 공약을 내건 바 있다. 중국과의 관계 개선을 통해 국내 자동차 업체가 활력을 되찾을지도 관심거리다. 특히 문 대통령은 ‘자율협력주행’을 언급하면서 커넥티드카 제작은 현대기아차동차 등 제조사가 개발을 맡고, 자율주행 기술 구현이 가능한 스마트 고속도로 구축 등 정부의 역할을 강조하면서 관련 산업 육성 의지를 내비췄다. 문 대통령은 친환경차와 자율주행차의 생산지로 각각 광주와 대구를 꼽으면서 지원을 약속하기도 했다. 친환경차 보급 확대에 대한 공약도 내세웠다. 문 대통령은 현재 공공기관 친환경차 대수를 늘리기 위해 새로 구입하는 차량 70% 정도를 친환경차로 대체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충전 인프라 구축 및 보조금 확대를 통해 친환경차 구입 장벽을 낮출 계획이다. 문 대통령은 또 친환경엔진 개발과 친환경 교통을 육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이를 위해 LPG·하이브리드·전기·수소차 개발에 집중하고, 무가선트렘 등 친환경 교통 구축도 나설 예정이다. 또한 도심 대기오염원인 노후 오토바이를 대체하는 친환경 전기오토바이 보급 확산도 약속했다. 미세먼지 저감효과가 큰 LNG 등 가스체 차량 활용성도 높일 계획이다. 환경과 신재생 에너지를 강화 방안으로 도심 대기오염원인 노후오토바이를 친환경 전기오토바이를 보급하겠다는 공약도 눈길을 끈다. 당장 풀어야할 과제도 있다.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사드) 체계의 한반도 배치 문제로 중국의 경제보복이 계속되는 가운데 국내 기업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기아차의 경우 사드 배치 여파로 글로벌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최근 두 달간 판매량이 곤두박질쳤다. 현대기아차는 지난 4월 중국에서 5만159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14만6378대) 대비 65.1% 줄었다. 업계 관계자는 “정치적 이슈로 단기 해결이 어려워 보이는 게 사실”이라며 “당분간 무리한 생산 판매 확대를 지양하고 시장 상황에 따라 생산라인을 탄력 운영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국내 완성차업체들이 올 1분기 저조했던 판매실적을 뒤로하고 잇단 신차 출시로 반전을 노린다. 지난달 국내 5개 완성차업체들은 전년 동월 대비 4.76% 감소한 13만2675대를 판매했다. 이 기간 현대자동차와 르노삼성자동차는 1%대 소폭 상승했지만, 나머지 업체들은 두 자릿수 이상 감소세를 기록하는 등 시장 반응이 좋지 못했다. 업체들은 오는 9일 대선 이후 적극적인 신차 투입으로 위기를 극복할 계획이다. 먼저 쌍용자동차는 지난 1일 대형 SUV ‘G4 렉스턴’ 판매를 시작하며 변화를 꽤했다. 티볼리에 집중됐던 판매량이 G4 렉스턴으로도 넘어갈지 관심거리다. 쌍용차에 따르면 G4 렉스턴 판매목표는 2만대다. 경쟁 모델과 비교해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판매를 늘리겠다는 목표다. G4 렉스턴 가격은 3350만~4510만 원으로 경쟁차량으로 꼽히는 모하비가 4110만~4850만 원인 것을 감안하면 기본트림은 760만 원이 더 저렴하게 책정됐다. 신차 소식이 뜸했던 기아자동차는 이달 말 스팅어를 출시한다. 이달 11일부터 사전계약에 돌입해 얼굴을 먼저 알릴 것으로 예상되는 스팅어는 고성능 스포츠 세단이다. 3.3ℓ 트윈 터보 GDi 엔진을 장착한 차량은 최고 출력 370마력과 최대 토크 52.0kgf.m의 동력 성능을 지녔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에 도달하는 시간은 4.9초로 회사가 판매 중인 차량 중 가장 빠르다. ‘녹색 지옥’이라 불리는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극한의 주행 테스트를 거친 스팅어는 강력한 동력 성능과 안정적인 주행감, 강한 내구성 등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신차는 ‘2017 서울모터쇼’를 통해 국내 소비자들에게 소개돼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현대차 첫 소형 SUV 코나는 다음달 출시가 예정돼 있다. 최근 3년 새 국내 소형 SUV 시장이 큰 폭의 성장을 이루면서 현대차도 라인업을 확장한 것. 이 세그먼트는 오는 2022년 12만대 이상 규모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코나는 현재 소형 SUV 점유율 1위인 쌍용차 티볼리와 맞붙는다. 신차는 대형 캐스케이딩 그릴과 전면부 분리형 램프가 장착됐다. 르노삼성도 다음달 소형차 ‘클리오’ 출격을 준비 중이다. 클리오는 LED 퓨어비전 헤드램프, SM6 및 QM6와 동일한 C자형 주간 주행등과 고정형 글라스 루프, 보스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등 소형차에서는 볼 수 없는 고급 사양들이 장착될 예정이다.수입차업체 중에서는 캐딜락이 대형 SUV 에스컬레이드를 5월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에스컬레이드는 사전계약 이후 10일만에 50대를 넘으며 사실상 초도 선적 물량이 모두 판매됐다. FCA코리아도 오는 15일 지프 레니게이드 트레일호크를 출시할 예정이다. 지프의 소형 SUV인 레니게이드를 기반으로, 오프로드 주행 성능을 극대화한 고성능 모델이다.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미국 전기자동차업체 테슬라모터스가 애플 규모를 넘어서게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췄다. 최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테슬라는 1분기에 모델 S와 모델 X의 판매가 전년 대비 69% 증가해 매출을 27억 달러 매출을 올렸다. 판매량은 분기별 최고치인 2만5000대를 기록했다.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월가 애널리스트들에게 실적 발표를 하면서 “나만의 망상일 수 있지만, 테슬라 주식이 애플을 뛰어넘는 명확한 경로에 있다는 게 보인다"고 말했다.테슬라와 애플의 기업 가치는 각각 510억 달러와 7760억 달러다. 테슬라 규모는 애플의 15분의 1에 불과하다. 테슬라의 지난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배로 늘어난 27억 달러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손실 폭은 전년 동기 2억8300만 달러에서 3억3000만 달러로 늘었다. 모델3를 개발하는 데 비용이 많이 들어 간데다 배터리 생산기업인 솔라시티를 인수했기 때문이다. 올해 1분기 테슬라 영업비용은 32% 급증했다. 조정 주당 순손실은 1.33달러에 달했다. 이는 전년 동기 1.46달러에 비해서는 개선된 실적이다. 당초 시장 전망치는 81센트. 1분기 모델 S와 모델 X의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한 2만5000대를 기록했다. 머스크는 당초 모델 3의 이름을 ‘모델 E’로 하기를 원했었다. 새 제품의 이름을 모델E로 할 경우 기존 모델 S와 모델 X와 함께 ‘SEX’라는 단어가 만들어진다. 그러나 모델 E라는 이름은 포드자동차로부터 자기 회사 제품명 모델 E가 있다는 항의가 제기되면서 모델 3로 바꾼 것으로 전해졌다. 머스크는 모델 3의 출시 계획도 알렸다. 그는 “모델 3 개발이 거의 완성돼 생산을 시작할 수 있는 단계로 접근하고 있다”며 “올해 어느 시점에 주당 5000대를 생산하게 된다. 내년 일정 시점에는 주당 1만대의 모델 3를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테슬라의 지난해 생산량은 8만4000대였다. 내년 생산 목표는 이보다 6배나 높게 책정된 것. 모델 3는 대당 3만5000달러에 책정됐다.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서남권의 교통지도를 바꿀 것으로 기대되는 ‘신안산선’이 지난달 28일 민자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으로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지난 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신안산선 우선협상대상자로 트루벤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개통은 2023년을 목표로 한다. . 신안산선은 경기도 안산에서 시작해 시흥, 광명을 거쳐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까지 연결하는 노선으로 총 길이는 43.6km다. 신안산선이 개통되면 현재 안산에서 여의도까지 1시간 30분가량 소요되는 이동시간이 절반 이상이 단축될 전망이다. 더불어 서울지하철 1호선, 2호선, 4호선, 5호선, 7호선, 9호선 등과 KTX, 수인선, 소사~원시선 등 다양한 철도노선과 연계 돼 경기 서남부의 교통 지도가 바뀔 수 있다. 신안산선은 서울의 3대 업무지구 중 한곳인 여의도지구로 쉽게 이동할 수 있는 점을 주목할 만하다. 이에 따라 신안산선의 수혜가 예상되는 경기 서남부 지역은 안산 및 시흥, 광명 등이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5월 이후 이들 지역에서 분양을 계획중인 물량은 총 1만1911가구다. 지역별로는 시흥시가 가장 많은 7000가구다. 이어 안산이 약 4000가구 분양이 예정돼 있다. 시흥시 물량의 경우 대부분이 공공택지인 장현지구 집중돼 있으며 민간분양은 안산시에 가장 많은 물량이 분포한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팀장은 “경기 서남부권은 공사 중인 소사원시선, 수인선 3차 사업과 더불어 신안산선 사업이 본격화 되면서 교통환경이 더욱 좋아지게 됐다”면서 “수도권에서 서울로 접근성이 곧 부동산의 가치를 결정하는 만큼 향후 신안산선 착공, 준공으로 인해 안산, 시흥지역 부동산 시장의 지속적인 발전이 예상된다”고 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현대·기아자동차가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한반도 배치 여파로 글로벌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두 달 연속 판매량이 크게 감소했다. 지난 4월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65% 급감하면서 8년 2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의 4월 중국 판매량은 5만1059대로 전년(14만6378대) 대비 3분의1 수준을 기록했다. 전달(3월) 판매량이 52.2% 줄었던 것보다 더 크게 떨어진 것. 업체별로는 현대차가 3만5009대로 63.6% 줄었고, 기아차는 1만6050대로 68%나 빠졌다. 기아차 판매 감소 폭은 3월과 비슷했지만 현대차의 판매 감소 폭은 40%대에서 60%대로 급감했다. 이에 따라 올해 1~4월 현대·기아차 중국 판매는 32만4410대로 전년 동기 대비 37.1% 하락했다. 관련업계에서는 판매 급감의 원인으로 중국의 사드 보복이 악영향을 줬다는 해석이다. 실제로 3월을 기점으로 중국 내 한국 제품에 대한 불매 분위기가 이어졌다. 특히 일부 경쟁업체가 한국차 대신 계약하면 보조금을 지급하는 등 악의적 사드 마케팅을 펼친 점도 악재다. 실제로 지난 1·4분기 콘퍼런스콜에서 기아차는 “정치적 이슈로 개별 기업이 통제할 사안이 아니어서 단기 해결이 어려워 보이는 게 사실”이라고 밝히기도 했다.현대차는 돌파구를 찾기위해 중국 시장에 전용 신차 3개를 비롯해 주요 차종의 상품성 개선 모델을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 같은 분위기가 이어질 경우 현대차의 4공장 및 5공장 정상 가동에도 차질도 예상되고 있는 상황이다.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현대·기아자동차가 미국 자동차시장에서 저성장 국면이 지속되고 있다. 현대차는 쏘나타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의 일부 판매 호조로 4월 실적이 나아졌지만, 기아차 전년대비 5% 넘게 떨어졌다.최근 외신들에 따르면 현대차 미국 판매법인은 4월 총 6만3050대를 팔았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6만2213대보다 1.5% 증가한 수치다. 모델별로는 쏘나타가 1만6294대로 지난해 4월보다 1000대 넘게 팔리며 실적 상승에 견인했다. 투싼과 싼타페 등 SUV 모델도 전년 동기대비 30% 이상 판매량이 늘었다. 반면 엑센트와 엘란트라GT(신형i30), 벨로스터 등 준중형 모델들의 판매량이 50% 이상 급감했다. 기아차는 지난해보다 5.6% 감소한 5만3358대를 팔았다. 그나마 올해부터 판매한 소형SUV 니로를 포함한 집계 결과로, 이를 제외하면 판매량이 11%나 줄었다. 실제로 세도나(한국 명 카니발)을 제외하고는 모든 차종의 판매량이 지난해 4월보다 감소했다. 특히 현지에서 인기가 많은 쏘울 판매량이 전년 대비 20% 떨어진 것이 실적 하락을 주도했다.다른 완성차 업체들의 미국 판매 실적 역시 좋지 못했다. 지난 4월 미국 판매 실적은 GM(-5.8%)과 포드(-7.1%) 등 현지 메이커를 비롯해 도요타(-4.4%)와 혼다(-7.0%) 등 일본 브랜드, 벤츠(-8.7%)와 BMW(-12.2%) 등 독일 업체들도 판매 감소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완성차 전체 판매량은 142만6883대로 1년 전 149만6,913대와 비교하면 4.7% 하락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올해들어 4개월째 저조한 판매가 지속되면서 각 자동차 업체들이 여름을 앞두고 대대적인 할인과 인센티브 제공으로 판매 부족 해소 노력에 나설 것으로 내다봤다.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지난달 국내 5개 완성차업체들의 국내 판매가 일부 신차 효과를 제외하곤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해외 실적의 경우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한반도 배치에 따른 중국의 경제 보복 조치 등 대내외 악재에 시달리면서 곤두박질쳤다. 3월에 이어 판매 부진의 연속이다. 2일 국내 완성차업체 4월 판매 실적에 따르면 글로벌 시장에서 총 65만6735대가 팔렸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1.3% 줄어든 수치다. 내수 시장에서는 13만2675대를 판매하며 5% 감소했다. 해외 판매 역시 전년동기 대비 12.7% 줄어든 52만4060대를 기록했다. 업체별로 보면 현대차는 5개월 연속 1만대 판매를 달성한 그랜저에 힘입어 지난달 국내 자동차 내수 시장에서 선전을 펼쳤다. 현대차는 지난 4월 국내에서 6만361대를 팔아 2016년 대비 판매 실적이 1.5% 올랐다. 특히 그랜저는 신형 모델이 본격 판매에 돌입한 12월부터 지난 4월까지 5개월 연속으로 1만대 판매를 돌파하는 등 신차효과가 지속됐다. 지난 3월 ‘뉴라이즈’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태어난 쏘나타도 전월 대비 20.4%, 전년 동월 대비 13.3% 증가한 판매고를 올려 내수 실적에 견인했다. 이에 반해 현대차 해외판매는 30만3864대에 그치면서 13.9% 급감한 모습을 보였다. 업계는 사드 한반도 배치에 따른 중국의 경제 보복이 지속되면서 글로벌 판매 실적에 악영향을 준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르노삼성은 지난달 SM6와 QM6를 앞세워 2010년 이후 가장 많은 4월 내수 판매대수(8702대)를 기록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1.9% 늘었다. 다만, 르노삼성 판매 주력 차종인 SM6가 지난해 5195대에서 24% 줄어든 3950대로 급감했다. 여기에 나머지 중소형 세단 역시 최소 5.6%에서 최대 56%까지 판매량이 떨어지며 내수 판매 실적 상승에 다소 걸림돌이 됐다. 르노삼성 4월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 오른 1만3742대를 기록했다. 기아자동차는 국내 시장에서 전년 대비 10.3% 감소한 4만3515대를 팔았다. 글로벌 실적은 해외공장 생산분 판매가 크게 줄면서 전년 대비 13.9% 감소한 16만6317대를 기록했다. 한국GM의 경우 크루즈(78%)와 말리부(188.4%) 등의 판매량이 늘었지만, 스파크(-29.1%)와 임팔라(-71.4%) 판매대수가 확 줄면서 전체 내수시장 판매량 감소(-15.9%)로 이어졌다. 지난달 내수 8346대, 수출 2725대를 포함해 총 1만1071대를 판매한 쌍용자동차도 전년 동월 대비 17.8% 감소한 실적을 냈다. 체어맨W(-57.3%)와 렉스턴W(-46.2%)이 판매량 감소를 주도한 가운데 전년 대비 6.8% 떨어진 티볼리(5011대)도 쌍용차 실적 하락을 막지 못했다. 한국GM과 쌍용차 해외 판매는 각각 2.2% 증가, 37.1% 감소를 나타냈다. 4월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국산차는 1만2549대로 그랜저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쏘나타(9127대), 포터(8809대), 아반떼(8265대), 카니발(6302대), 봉고(5701대), 모닝(5456대), 쏘렌토(5343대), 티볼리(5011대), 기아차 K7(4356대) 등이 뒤를 이었다.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