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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출신 억만장자 사업가가 폴로 경기 도중 벌을 삼킨 뒤 급성 알레르기 반응으로 심장마비를 일으켜 사망한 사실이 알려졌다.13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사업가 선제이 카푸르(53)는 영국에서 열린 폴로 경기 도중 입 안을 벌에 쏘인 뒤 삼켰고, 이로 인해 급격한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났다. 심장마비를 일으킨 그는 결국 사망했다.카푸르는 억만장자 사업가이자 인도 자동차 부품 대기업 소나 콤스타의 회장이다. 추정 재산이 12억 달러(약 1조 6000억 원)에 달한다. 영국 윌리엄 왕세자의 오랜 친구로도 알려져 있다.그의 사망 소식에 소나 콤스타 측은 성명을 내고 “그의 비전과 헌신이 회사의 정체성과 성공을 이끌었다”며 애도를 표했다.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이종석 국가정보원장 후보자가 간첩 행위에 대한 처벌 범위를 ‘적국’에서 ‘외국’으로 확대하는 내용의 간첩법 개정이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17일 확인됐다.이 후보자는 국회에 제출한 서면답변에서 간첩법 개정과 관련해 “현행법상 적국 외 외국을 위한 간첩 행위를 처벌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부재하다”며 “관련 법령 정비가 시급하다”고 밝혔다.그는 “특히 국가기밀 외국 유출 등 안보위해 행위를 적발하고도 솜방망이 처벌에 그치는 현 실태는 국가안보에 큰 위협 야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현행 간첩법(형법 98조)은 ‘적국’을 위한 간첩 행위에 대해 사형, 무기 또는 7년 이상 징역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적국은 정전협정을 맺은 북한에 한정돼 있어 북한 이외의 외국을 위한 간첩 행위는 처벌이 어렵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적국’을 ‘외국’으로 확대하는 개정안이 발의됐지만 아직 국회에 계류 중이다.이 후보자는 북한의 후계 구도와 관련해서는 “표면적으로는 김주애가 후계수업 받고 있는 것으로도 볼 수 있다”면서도 “군사 위주 공개활동을 후계와 연관 짓는 일각의 주장은 군사를 중시하는 북 체제 특성에 무게를 둔 해석”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아직 공식 후계자 내정단계는 아닌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다만 김주애가 후계자로 지명될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봤다. 이 후보자는 “북 후계자 자격 요건에는 성별 규정이 없다”며 “김정은이 결심할 경우 여성 후계자가 완전히 불가능하다고 보진 않는다”고 했다.이 후보자는 북한의 인공지능(AI) 기반 무인 장비와 관련해서는 “북한의 과학기술 역량과 산업인프라를 감안할 때 아직 무기체계에 AI를 접목하는 것은 어려운 단계”라고 평가했다. 북한 미사일의 해외 부품 사용 여부에 대해서는 “미국산 부품 주장 등 우크라이나 전장의 미사일 잔해물 분석 결과는 신빙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무인정찰기 및 항공기술력에 대해서는 “정상기능 발휘 여부는 추가 확인이 필요해보인다”고 했다. 이 후보자는 “3월 27일 공개한 조기경보기는 비행은 가능하나 레이더 성능 수준이 불분명하다”며 “샛별4형은 카메라 등 정찰센서가 식별되지 않아 임무수행이 가능할지 의문”이라고 말했다.한국의 자체 핵무장 가능성과 관련해서는 “한미 동맹을 기반으로 확장억제 실효성을 높이고 자체 재래식 전력을 첨단화하는 등 전방위 억제능력 확보가 중요하다”며 “미국과 대화를 통해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 범위를 확대해 유사시 대응능력을 확장하는 것은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 생각한다”고 했다.대공수사권 복원 가능성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이 후보자는 “대공수사권 이관 유예기간 동안 국정원과 경찰이 대공수사 역량 향상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국정원이 안보침해 정보를 경찰에 지원하는 등 대공수사권 폐지에 따른 안보상 허점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와 그의 약혼녀 로렌 산체스가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성대한 결혼식을 열 계획이라는 소식이 알려지자, 현지 시민단체들은 강하게 반발하며 대규모 시위를 예고했다.16일(현지 시간)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베이조스와 약혼녀 산체스의 결혼식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베네치아에서 열릴 예정이다.이번 결혼식에는 오프라 윈프리, 킴 카다시안, 레이디 가가, 에바 롱고리아, 케이티 페리 등 약 200명의 유명 인사가 하객으로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결혼식장은 미세리코르디아 성당으로 추정되고 있다.신부 로렌 산체스는 행사 기간 총 27벌의 드레스를 갈아입을 예정이며, 베이조스 측이 베네치아의 곤돌라와 수상택시, 고급 호텔 여러 곳을 예약했다는 소문도 전해졌다.이에 반발한 현지 시민단체들은 ‘No Space For Bezos(베이조스를 위한 공간은 없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행동에 돌입했다. 도심 곳곳에는 이 문구가 쓰인 포스터들이 붙었으며, 산 조르조 마조레 성당에는 ‘베이조스’라는 이름 위에 ‘X’ 표시가 그려진 대형 현수막이 걸렸다.일부 시위대는 결혼식 기간 성당 앞 수로를 고무보트와 배로 막고, 육로는 직접 몸으로 봉쇄해 하객들의 진입을 막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시민운동가 마르타 소토리바는 “이런 대규모 행사가 열릴 떄마다 도시는 마비되고, 일부 구역은 출입이 제한된다. 관광객 수는 더 늘어난다”며 “이번 결혼식은 베네치아가 겪고 있는 모든 문제의 상징”이라고 지적했다.그러나 베네치아가 속한 베네토 주의 루카 자이아 주지사는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그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하객 200명이 오는 결혼식을 두고 이렇게까지 시위할 일인가”라며 “베네치아에는 어떤 날에는 15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몰리기도 한다”고 말했다.베네치아 시 관계자 또한 “수상택시 280대 중 예약된 것은 30대에 불과하다”며 “행사에 사용되는 호텔도 3~4곳 뿐”이라고 했다. 이어 “베니스는 G7, G20 같은 국제정상회의는 물론 전통 축제, 유명 인사의 결혼식까지 수많은 대규모 행사를 치른 경험이 있다”며 시민 불편을 최소화해 행사를 치를 것이라고 전했다.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는 16일 나가시마 아키히사(長島 昭久) 일본 총리 국가안보 담당 보좌관을 만나 “일본은 우리의 중요한 협력 파트너”라고 밝혔다.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 준비단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이날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 기념 리셉션’ 참석차 방한한 나가시마 보좌관을 접견해 새 정부의 한일협력 방향 등을 논의했다.김 후보자는 “일본은 우리의 중요한 협력 파트너”라며 “특히 올해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으로 양국 모두에 뜻깊은 해인 만큼 한일 협력의 지평이 더욱 확대되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또 나가시마 총리 보좌관이 일한의원연맹 간사장으로서 그간 양국 의원외교를 활발히 지원해 온 점을 평가하며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계기로 양국 관계가 더욱 긴밀해 질 수 있도록 의원연맹 차원에서도 각별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김 후보자와 나가시마 보좌관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성숙한 한일관계를 구축해 나가면서 변화하는 안보 환경 속에서 한미일 간 공조 체제를 계속 유지·발전시켜 나가자는 데 뜻을 함께 했다고 준비단은 전했다.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예스24가 랜섬웨어 해킹 공격으로 인한 서비스 중단 사태에 대해 16일 공식 사과하고 1차 보상안을 공지했다. 이달 9일 해킹 사태가 발생한 지 일주일 만이다.예스24는 이날 김석환, 최세라 대표이사 명의의 사과문을 통해 “고객 여러분의 소중한 일상 속 활동이 멈추는 불편과 불안을 초래했다”며 “이번 사고로 불편을 겪으신 고객님들과 협력사 분들을 비롯한 모든 분들에게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이어 “예스24는 고객의 신뢰 위에서 성장해온 플랫폼”이라며 “이번 사고로 인해 그 신뢰가 흔들린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며, 현재 모든 역량을 동원해 피해 복구와 신뢰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예스24는 해킹 사실을 뒤늦게 알렸다는 지적에 대해 “사고 발생 직후 적법한 신고 등을 진행했으나 랜섬웨어 공격이라는 특수성상 해커가 외부 반응을 감시하거나 추가 위협을 가할 수 있어서 대외적으로 정보 공개 수위와 시점을 신중하게 접근할 수밖에 없었다”고 해명했다.그러면서도 “고객 여러분께 정확한 정보를 더 빠르고 올바르게 전해드리지 못한 점에 대해서 다시 한번 사과 드린다”며 “앞으로는 더욱 투명하고 일관된 자세로 소통하겠다”고 재차 사과했다.이날 오후 5시 기준 도서 및 음반, 문구, eBook 등 상품 구매와 티켓 서비스, 주문 결제 등 주요 서비스는 복구가 완료된 상태다. 다만 리뷰 등 일부 부가 서비스는 여전히 복구 중이다.예스24는 서비스 중단으로 불편을 겪은 고객들을 위한 1차 보상안을 마련해 홈페이지에 공지했다.도서, CD, LP 등 실물 상품에 대해서는 무상 반품을 시행한다. 5월 26일부터 6월 15일까지 출고가 완료된 상품 중 반품을 원하는 고객은 오는 17일부터 30일까지 마이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이달 3일부터 9일 사이 주문 건에 대해서는 ‘배송완료’ 상태를 제외하고 반품이 가능하다.출고 지연에 따른 보상도 마련됐다. 출고 예정일이 이달 9일~13일이었던 상품에 대해서는 예스24 포인트 2000점을 지급할 방침이다.이북(eBook) 대여 상품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서비스 이용이 불가능했던 5일 만큼 대여 기간을 연장한단고 밝혔다.티켓 예매 고객에 대해서도 보상을 약속했다. 관람일 기준 9일부터 11일까지 정상적인 관람이 어려웠던 고객에게는 티켓 금액의 120%를 예치금으로 환불해주고, 예매를 취소한 경우에는 티켓 금액의 20%를 예치금으로 보상한다고 밝혔다.이외에도 예스24는 회원 이벤트, 크레마클럽, 바이백 등 각 서비스 유형별 보상 기준을 마련해 공지했으며, 추가 보상안도 확정되는대로 안내하겠다고 전했다.예스24는 이번 사고 원인과 관련해 “정부 유관기관(KISA,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및 외부 보안 전문가들과 협력해 사고 원인 조사와 보안 진단을 병행하고 있다”며 “이후 유관 기관의 조사 결과에 대해서도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말했다.아울러 재발 방지 및 보안 강화를 위해 보안 체계를 원점에서 재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예스24는 “외부 보안 자문단을 도입하고, 보안 예산을 확대해 시스템 설계부터 운영 전반까지 플랫폼의 신뢰도와 복원력을 강화하겠다”며 “정부 및 업계와 협력해 더 안전한 디지털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제도 개선 논의에도 적극 참여하고, 사회적 역할을 다하는 책임 있는 기업이 되겠다”고 강조했다.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제 21대 대통령 선거 본투표일인 3일 오전 12시 기준 전국 평균 투표율은 22.9%로 나타났다. 2022년 20대 대선 같은 시간대 투표율(20.3%)보다 2.6%포인트 높은 수준이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진행된 투표에서 전국 유권자 4439만1871명 가운데 1016만9976명이 투표를 마쳤다. 지난달 30~31일 실시된 사전투표율(34.7%)은 아직 반영되지 않았다. 사전투표는 거소(우편)·선상·재외투표와 함께 오후 1시부터 공개되는 투표율에 합산된다.현재까지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28.7%를 기록한 대구다. 뒤를 이어 경북(26.1%), 경남(24.7%) 순으로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전남으로, 15.0%로 집계됐다. 이는 앞서 치러진 사전투표와는 상반된 흐름이다. 사전투표에서는 전남이 최종 56.50%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대구가 25.63%로 가장 낮은 투표율을 기록했다.수도권 상황을 살펴보면 서울(21.9%)은 평균치를 밑돌았으며, 경기(23.9%)는 평균보다 높은 수준을, 인천(22.7%)은 평균치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이번 투표는 전국 1만4295개 투표소에서 이날 오후 8시까지 실시된다. 단 오후 8시 기준으로 투표소에 줄을 서 있다가 대기 번호표를 받은 유권자는 마감 시간 이후에도 투표할 수 있다.유권자는 주민등록지 기준으로 지정된 투표소에서만 투표할 수 있으며, 주민등록증과 여권, 운전면허증을 비롯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모바일 운전면허증 같은 모바일 신분증을 가져갈 경우, 유권자가 투표소에서 직접 애플리케이션(앱)을 실행해 투표관리관에게 보여주는 식으로 본인 인증 절차를 밟아야 한다.개표는 전국 251개 개표소에서 오후 8시 30분경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중앙선관위는 이날 밤 12시 전후로 당선인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후보들 간 득표율 차이에 따라 이 시점이 앞당겨지거나 늦춰질 수 있다.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제 21대 대통령 선거 본투표일인 3일 오전 11시 기준 전국 평균 투표율은 18.3%로 나타났다. 2022년 20대 대선 같은 시간대 투표율(16.0%)보다 2.3%포인트 높은 수준이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진행된 투표에서 전국 유권자 4439만1871명 가운데 811만8716명이 투표를 마쳤다. 지난달 30~31일 실시된 사전투표율(34.7%)은 아직 반영되지 않았다. 사전투표는 거소(우편)·선상·재외투표와 함께 오후 1시부터 공개되는 투표율에 합산된다.현재까지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23.1%를 기록한 대구다. 뒤를 이어 경북(21.4%), 충남(19.8%) 순으로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전남으로, 12.5%로 집계됐다.수도권 상황을 살펴보면 서울(17.1%)은 평균치를 밑돌았으며, 경기(19.0%)는 평균보다 높은 수준을, 인천(18.1%)은 평균치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이번 투표는 전국 1만4295개 투표소에서 이날 오후 8시까지 실시된다. 단 오후 8시 기준으로 투표소에 줄을 서 있다가 대기 번호표를 받은 유권자는 마감 시간 이후에도 투표할 수 있다.유권자는 주민등록지 기준으로 지정된 투표소에서만 투표할 수 있으며, 주민등록증과 여권, 운전면허증을 비롯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모바일 운전면허증 같은 모바일 신분증을 가져갈 경우, 유권자가 투표소에서 직접 애플리케이션(앱)을 실행해 투표관리관에게 보여주는 식으로 본인 인증 절차를 밟아야 한다.개표는 전국 251개 개표소에서 오후 8시 30분경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중앙선관위는 이날 밤 12시 전후로 당선인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후보들 간 득표율 차이에 따라 이 시점이 앞당겨지거나 늦춰질 수 있다.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윤석열 전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제21대 대통령 선거 본투표일인 3일 서울 서초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투표했다.윤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 40분쯤 남색 정장 차림으로 서울 서초구 원명초등학교에 마련된 서초4동 제3투표소에 도착했다. 원명초등학교는 윤 전 대통령의 사저인 아크로비스타 인근에 있다. 흰색 겉옷에 셔츠, 검은색 바지를 입고 뿔테 안경을 쓴 김 여사도 동행했다.윤 전 대통령은 초등학교 출입문 앞에서 만난 아이의 손을 잡고 투표장 안으로 들어가면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10분쯤 뒤 투표를 마친 윤 전 대통령 부부는 ‘검찰 조사 언제 받을 것이냐’, ‘사전투표가 부정선거라고 생각하느냐’, ‘탄핵 때문에 조기 대선을 치르게 됐는데 국민들한테 할 말이 없느냐’는 등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도 하지 않은 채 투표장을 떠났다.이번 대선은 대통령 궐위에 따라 실시되는 보궐선거다. 윤 전 대통령은 올 4월 4일 헌법재판소 탄핵심판에서 재판관 8명 전원의 의견일치로 파면됐다. 이번 선거에서 선출되는 신임 대통령은 당선인 신분을 거치지 않고 당선이 확정되는 즉시 임기에 돌입한다.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제 21대 대통령 선거 본투표일인 3일 오전 10시 기준 전국 평균 투표율은 13.5%로 나타났다. 2022년 20대 대선 같은 시간대 투표율(11.8%)보다 1.7%포인트 높은 수준이다.이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전 6시부터 진행된 투표에서 전국 유권자 4439만1871명 가운데 600만3187명이 투표를 마쳤다. 지난달 30~31일 실시된 사전투표율(34.7%)은 아직 반영되지 않았다. 사전투표는 거소(우편)·선상·재외투표와 함께 오후 1시부터 공개되는 투표율에 합산된다.현재까지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17.0%를 기록한 대구다. 뒤를 이어 경북(16.1%), 충남(14.9%) 순으로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광주로, 9.5%로 집계됐다.수도권 상황을 살펴보면 서울(12.5%)은 평균치를 밑돌았으며, 경기(14.1%)는 평균보다 높은 수준을, 인천(13.4%)은 평균치와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이번 투표는 전국 1만4295개 투표소에서 이날 오후 8시까지 실시된다. 단 오후 8시 기준으로 투표소에 줄을 서 있다가 대기 번호표를 받은 유권자는 마감 시간 이후에도 투표할 수 있다.유권자는 주민등록지 기준으로 지정된 투표소에서만 투표할 수 있으며, 주민등록증과 여권, 운전면허증을 비롯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모바일 운전면허증 같은 모바일 신분증을 가져갈 경우, 유권자가 투표소에서 직접 애플리케이션(앱)을 실행해 투표관리관에게 보여주는 식으로 본인 인증 절차를 밟아야 한다.개표는 전국 251개 개표소에서 오후 8시 30분경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중앙선관위는 이날 밤 12시 전후로 당선인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후보들 간 득표율 차이에 따라 이 시점이 앞당겨지거나 늦춰질 수 있다.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제 21대 대통령 선거 본투표일인 3일 주요 대선 후보들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를 독려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내란 심판’을,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일당 독재 저지’를 주요 메시지로 내세웠다.이재명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은 위대한 주권자가 투표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다시 세우는 날”이라며 오늘의 한 표는 삶을 살리는 투표다. 그 한 표는 새로운 일자리며, 우리 경제의 비전이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열쇠“라고 말했다.이어 ”3년의 퇴행과 내란으로 국민의 삶은 벼랑 끝에 서있다“며 ”하지만 숱한 위기를 기회로 바꿔낸 대한국민의 위대한 역사는 오늘을 또 한 번 기록하고 기억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그러면서 ”민주주의 파괴를 멈춘 그 손, 응원봉을 들어 불법 계엄과 내란을 몰아낸 그 손으로 다시 한 번 대한민국을 지켜달라“며 ”저 이재명, 준비됐다. 오늘 국민께서 현명한 선택을 해주시면 진짜 대한민국으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김문수 후보는 페이스북에 ”이번 대선은 단순한 선거가 아니다“라며 ”괴물 총통 독재를 막고, 자유민주주의와 법치주의, 시장경제, 한미동맹을 지킬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말했다.그는 ”국민의 마음이 모이면 우리의 자유와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지키고, ‘방탄유리’를 뚫는 강력한 힘이 된다“며 ”저 김문수, 지금 대한민국과 국민을 지켜낼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진실이 거짓을 이길 수 있다는 것을, 민주주의가 독재를 몰아낼 수 있다는 것을, 정의와 법치가 살아있다는 것을 투표로 보여달라“며 ”우리 국민은 위대하다. 정정당당 김문수에게 힘을 실어달라“고 호소했다.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는 기성 정치와 차별화된 ‘젊은 정치’를 강조했다. 이준석 후보는 페이스북에 ”이제 국민의 손으로 이 싸움에 마침표를 찍어주셔야 할 시간“이라며 ”젊은 정치인들이 험난한 길을 걷고 있지만 그 길이 옳다는 것을 보여드렸고 그 길을 멈추지 않겠다는 각오도 보여드렸다“고 적었다.이어 ”여러분의 한 표, 그 압도적인 지지가 정치를 바꾸는 결정을 만들어낸다“며 ”기호 4번, 이준석. 그 표는 낡은 정치와 결별하는 선택이며 새로운 대한민국을 향한 약속“이라고 했다.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제 21대 대통령 선거 본투표일인 3일 오전 9시 기준 전국 평균 투표율은 9.2%로 집계됐다. 2022년 20대 대선 같은 시간대 투표율(8.1%)보다 1.1%포인트 높은 수준이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진행된 투표에서 전국 유권자 4439만1871명 가운데 409만3625명이 투표를 마쳤다. 지난달 30~31일 실시된 사전투표율(34.7%)은 아직 반영되지 않았다. 사전투표는 거소(우편)·선상·재외투표와 함께 오후 1시부터 공개되는 투표율에 합산된다.현재까지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11.5%를 기록한 대구다. 뒤를 이어 경북(10.9%), 충남(10.2%) 순으로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광주로, 6.3%로 집계됐다.수도권 상황을 살펴보면 서울(8.5%)은 평균치를 밑돌았으며, 경기(9.8%)는 평균보다 높은 수준을, 인천(9.3%)은 평균치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이번 투표는 전국 1만4295개 투표소에서 이날 오후 8시까지 실시된다. 단 오후 8시 기준으로 투표소에 줄을 서 있다가 대기 번호표를 받은 유권자는 마감 시간 이후에도 투표할 수 있다.유권자는 주민등록지 기준으로 지정된 투표소에서만 투표할 수 있으며, 주민등록증과 여권, 운전면허증을 비롯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모바일 운전면허증 같은 모바일 신분증을 가져갈 경우, 유권자가 투표소에서 직접 애플리케이션(앱)을 실행해 투표관리관에게 보여주는 식으로 본인 인증 절차를 밟아야 한다.개표는 전국 251개 개표소에서 오후 8시 30분경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중앙선관위는 이날 밤 12시 전후로 당선인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후보들 간 득표율 차이에 따라 이 시점이 앞당겨지거나 늦춰질 수 있다.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제 21대 대통령 선거 본투표일인 3일 오전 8시 기준 전국 평균 투표율은 5.7%로 나타났다. 2022년 20대 대선 같은 시간대 투표율(5.0%)보다 0.7%포인트 높은 수준이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진행된 투표에서 전국 유권자 4439만1871명 가운데 253만5295명이 투표를 마쳤다. 지난달 30~31일 실시된 사전투표율(34.7%)은 아직 반영되지 않았다. 사전투표는 거소(우편)·선상·재외투표와 함께 오후 1시부터 공개되는 투표율에 합산된다.현재까지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7.1%를 기록한 대구다. 뒤를 이어 경북(6.7%), 대전(6.4%) 순으로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광주로, 3.9%로 집계됐다.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은 평균치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이번 투표는 전국 1만4295개 투표소에서 이날 오후 8시까지 실시된다. 단 오후 8시 기준으로 투표소에 줄을 서 있다가 대기 번호표를 받은 유권자는 마감 시간 이후에도 투표할 수 있다.유권자는 주민등록지 기준으로 지정된 투표소에서만 투표할 수 있으며, 주민등록증과 여권, 운전면허증을 비롯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모바일 운전면허증 같은 모바일 신분증을 가져갈 경우, 유권자가 투표소에서 직접 애플리케이션(앱)을 실행해 투표관리관에게 보여주는 식으로 본인 인증 절차를 밟아야 한다.개표는 전국 251개 개표소에서 오후 8시 30분경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중앙선관위는 이날 밤 12시 전후로 당선인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후보들 간 득표율 차이에 따라 이 시점이 앞당겨지거나 늦춰질 수 있다.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제21대 대통령 선거 본투표일인 3일 대선 후보들은 자택 등에서 머물며 국민의 선택을 기다린다.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이날 인천 계양구 자택에서 머물 예정이다. 이 후보는 전날 서울 유세를 마친 후 유튜브 라이브 방송으로 선거운동을 마무리했다. 개표 결과가 윤곽을 드러내면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개표 상황실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도 별도의 외부 일정 없이 서울 봉천동 자택에서 머문다. 김 후보는 전날 늦은 밤까지 서울에서 거리 인사를 이어갔다. 김 후보 역시 개표 상황에 따라 국회 도서관에 마련된 개표 상황실로 향할 것으로 예상된다.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이날 오전 부산을 찾아 투표를 독려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자신의 지역구인 동탄으로 이동해 상황을 지켜보다 오후 6~7시경 국회 의원회관 개표 상황실로 이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는 오후 7시부터 민주노동당사 종합상황실에서 열리는 개표 행사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네 후보는 모두 지난달 29일 사전투표를 마쳤다.개표는 전국 251개 개표소에서 오후 8시 30분경 시작될 예정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자정을 전후해 당선인 윤곽이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에 따른 궐위로 실시된 이번 대선에서 선출된 신임 대통령은 중앙선관위가 개표 완료 이후 당선을 확정하는 순간 임기가 시작된다. 당선인 발표는 4일 오전 8시 전후로 예상된다. 신임 대통령은 같은날 낮 12시를 전후해 국회에서 약식으로 취임식을 갖고, 오후부터 본격적인 집무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제 21대 대통령 선거 본투표일인 3일 오전 7시 기준 전국 평균 투표율은 2.4%로 나타났다. 2022년 20대 대선 같은 시간대 투표율(2.1%)보다 0.3%포인트 높은 수준이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진행된 투표에서 전국 유권자 4439만1871명 가운데 108만4008명이 투표를 마쳤다. 지난달 30~31일 실시된 사전투표율(34.7%)은 아직 반영되지 않았다. 사전투표는 거소(우편)·선상·재외투표와 함께 오후 1시부터 공개되는 투표율에 합산된다.현재까지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3.2%를 기록한 대구다. 뒤를 이어 경북(3.0%), 대전(2.8%) 순으로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광주로, 1.8%로 집계됐다.이번 투표는 전국 1만4295개 투표소에서 이날 오후 8시까지 실시된다. 단 오후 8시 기준으로 투표소에 줄을 서 있다가 대기 번호표를 받은 유권자는 마감 시간 이후에도 투표할 수 있다.유권자는 주민등록지 기준으로 지정된 투표소에서만 투표할 수 있으며, 주민등록증과 여권, 운전면허증을 비롯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모바일 운전면허증 같은 모바일 신분증을 가져갈 경우, 유권자가 투표소에서 직접 애플리케이션(앱)을 실행해 투표관리관에게 보여주는 식으로 본인 인증 절차를 밟아야 한다.개표는 전국 251개 개표소에서 오후 8시 30분경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중앙선관위는 이날 밤 12시 전후로 당선인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후보들 간 득표율 차이에 따라 이 시점이 앞당겨지거나 늦춰질 수 있다.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2일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를 향해 “이제는 결단할 때”라며 “오늘 밤 이재명 범죄세력의 집권을 막기 위해 김문수 후보에게 힘을 모아달라”고 촉구했다. 6·3 대선 사전투표가 마무리된 상황에서 김 후보와의 막판 단일화를 위해 이 후보의 자진 사퇴를 요청하는 의미라는 해석이 정치권에서 나오고 있다.권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이재명 범죄세력의 독주를 반드시 막아야 한다는 국민의 절박한 의지가 들불처럼 번지며 김문수 후보에게 모여들고 있다”며 이같이 적었다.그는 “사전투표 첫날 단일화 대신 완주를 선언한 이 후보의 뜻을 존중한다고 말씀드렸고, 지금도 그 마음엔 변함이 없다”면서 “하지만 오늘 아침 이 후보의 페이스북 글을 읽고 마음이 무겁고 아쉬운 마음에 이렇게 공개서신을 드린다”고 했다.앞서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세밀한 조사와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김문수 후보는 이미 분명히 졌다”며 “단일화 여부에 관계없이 어떤 방식으로도 이길 수 없다”고 적었다.이어 “김문수 후보는 이미 대선에서 졌다. 그에게 던지는 표는 윤석열-전광훈-황교안을 면책하고 살찌우는 표”라며 “이준석에게 던지는 한 표는 범보수세력이 젊음을 바탕으로 새로 시작해보라는 투자의 시드머니 한 표”라고 말했다. 김 후보와의 단일화는 없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한 것이다.이 같은 발언에 권 원내대표는 “본투표가 시작되기도 전에 어떻게 ‘이미 졌다’, ‘어떤 방식으로도 이길 수 없다’고 단정할 수 있나”라며 “여러 선거를 경험해보니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야구는 9회말 2아웃부터’라는 말은 결코 비유만이 아니다”라고 말했다.그는 “투표함을 열기 전까지 아무도 그 결과를 알 수 없다. 더군다나 지금처럼 불과 하루가 멀다 하고 판세가 요동치는 상황에서는 어떤 결과가 나올지 그 누구도 단언할 수 없다”며 “그렇기에 더욱 우리는 모든 수단과 노력을 다해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만약 이재명 범죄세력이 집권하게 된다면 우리는 반드시 하나 되어 맞서 싸워야 한다”며 “미래는 이준석, 그러나, 아니 그래서 지금은 김문수”라고 덧붙였다.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경기도 동두천시선거관리위원회가 한밤 중 사전투표함을 폐쇄회로(CC)TV로 감시하던 시민단체 회원들을 청사 침입자로 오해해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2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11시경 50대 남성 3명이 경기도 동두천시 선관위 청사 창문이 열린 것을 발견하고 경비업체에 신고했다. 경비업체는 즉시 해당 사실을 선관위에 알렸고, 누군가 침입했다고 판단한 선관위 직원이 112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출동한 경찰은 50대 남성 3명을 임의동행해 조사했으며, 이들은 자신들이 진보 성향의 투표 감시 단체 소속이라고 밝히며 “문이 열린 것을 보고 알린 것일 뿐”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사 결과 실제 침입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한편 사전투표함은 선거일인 오는 3일까지 CCTV가 설치된 장소에 보관되며, 시·도 선관위 청사의 대형 모니터를 통해 누구나 24시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2일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 당론이 당의 뿌리와 정체성’이라는 취지의 입장을 밝힌 윤상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향해 “국민의힘은 불법계엄을 막은 당이어야 한다”고 정면 비판했다. 6·3 대선 이후 차기 당권을 둘러싼 신경전의 연장선이란 해석이 나온다.한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선거 하루 전날 선대위원장인 윤상현 의원이 국민의힘의 뿌리와 정체성이 불법계엄한 윤석열 탄핵반대라고 했다”며 이같이 적었다.이어 “우리 당의 정체성은 불법계엄 옹호가 아니라 불법계엄 저지”라며 “그래야만 한다”고 강조했다.앞서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달 31일 페이스북에 “윤 전 대통령은 국민의힘 근처에 얼씬도 하지 말라”고 적었다. 윤 전 대통령이 같은날 전광훈 목사 주도의 광화문 집회에서 대독 메시지를 통해 “이 나라를 정상화하기 위해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에게 힘을 몰아주기를 호소한다”고 밝히자 거리두기에 나선 것이다.김 위원장은 1일에도 페이스북에 “대통령 탄핵 심판의 결과에 따라 지난해 당이 대통령 탄핵 반대 당론을 채택했던 것은 무효화돼야 한다”고 밝혔다.이에 친윤(친윤석열)계인 윤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너무나 유감”이라며 반발했다. 그는 “대선을 이틀 앞두고 비대위원장으로서 선거 승리를 위한 고육지책이라고 하더라도 우리 당의 뿌리와 정체성이라는 선을 넘어서는 안 된다”며 “윤 전 대통령 탄핵 반대 당론은 윤 전 대통령 한 사람을 위한 방패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헌정질서와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지켜내기 위한 마지막 방어선이었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당내 논의조차 없이 비대위원장의 판단만으로 ‘무효화’를 선언한 것은 당의 정체성을 뒤흔드는 자기부정이자 혼란과 분열을 자초하는 길”이라며 “선거만 바라보며 정체성을 포기하는 순간, 우리 당의 뿌리마저 흔들리게 된다”고 했다.윤 의원은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더 큰 혼란과 분열이 아니라 보수정당다운 중심과 품격, 그리고 책임 있는 리더십”이라며 “정당의 자기부정이야 말로 가장 무서운 분열”이라고 덧붙였다.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29일 경북 포항시 남구의 한 야산에 해군 군용기가 추락했다.행정안전부와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0분경 경북 포항시 남구 동해면 신정리 야산으로 해군 해상초계기가 추락했다.추락한 기체는 해군 P-3C 해상초계기로, 포항공항에서 이륙한 직후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기체에는 4명이 탑승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까지 정확한 인명 피해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사고 여파로 인근 산림에 불이 붙으며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정확한 인명 피해 상황과 민가 피해 여부 등을 파악 중이다.해상초계기는 해상에서 적의 잠수함을 탐지하고 공격하는 임무를 수행하는 군용 항공기다. 이날 추락한 P-3C는 해군이 1995년부터 도입해 운용해왔으며, ‘잠수함 킬러’라는 별칭을 갖고 있다.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한국은행이 29일 기준금리를 연 2.75%에서 연 2.50%로 0.25%포인트 인하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이날 오전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기준금리 인하로 미국 기준금리(4.25~4.50%)와의 격차도 2.0% 포인트(금리 상단 기준)로 더 벌어지게 됐다. 기준금리 차가 2%까지 벌어진 것은 지난해 8월 이후 9개월 만이다.한미간 금리 차가 벌어지는데도 기준금리 인하를 결정한 데는 원-달러 환율이 안정세를 보이는 측면도 있지만 경기 침체 우려를 고려한 것이 크다는 분석이다. 1분기(1∼3월) 한국 경제가 역성장한 상황에서 미국의 관세 정책의 충격으로 수출과 내수 성장 동력 모두 위축된 상황이다.이날 한은은 우리나라 올해 경제성장률에 대한 전망치를 0.8%로 대폭 하향 조정했다. 한은은 올 2월 1.5% 성장 전망을 내놓은 바 있는데 반토막 정도로 줄어든 수치다. 내년 경제성장률은 1.6%로 하향 조정했다.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기존 1.9%를 유지했다. 내년 물가상승률은 1.8%로 예상, 기존 전망(1.9%)보다 0.1%포인트 내렸다.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미국 연방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상호관세 발효에 제동을 걸었다.28일(현지 시간) 로이터 통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국제무역법원(CIT)은 트럼프 대통령이 ‘해방의 날’(Liberation Day)이라며 시행한 상호관세 부과 조치를 차단하는 판결을 내렸다.재판부는 대통령이 미국에 더 많이 수출하고, 덜 수입하는 국가들에 일괄적으로 관세를 부과하는 것은 권한을 넘어선 행위라고 판단했다.트럼프 행정부는 상호관세 부과를 위해 1977년 제정된 국제비상경제권법(IEEPA)을 적용한 바 있다. IEEPA는 국가 비상사태가 발생했을 때 대통령에게 경제 활동을 광범위하게 통제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는 법이다.그러나 재판부는 “법원은 IEEPA가 이처럼 무제한적인 권한을 부여한다고 해석하지 않으며 이에 따라 해당 법에 근거해 부과된 관세를 무효화한다”고 밝혔다.재판부는 또 미국 헌법이 외국과의 통상 규제 권한을 미 의회에 독점적으로 부여하고 있으며, 이는 미국 경제를 보호하기 위한 대통령의 비상 권한보다 우선한다고 판시했다.트럼프 행정부는 법원의 판결에 즉각 항소장을 제출했다. 백악관은 공식 입장을 내지 않았지만, 스티븐 밀러 백악관 부비서실장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사법 쿠데타는 통제 불능 상태”라며 법원의 결정을 비난했다.앞서 뉴욕의 주류 수입업체와 버지니아주의 교육용 키트 및 악기 제조업체 등 관세 대상국으로부터 물품을 수입하는 5개의 소규모 업체는 관세 부과로 인해 사업 운영에 심각한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주장하며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이번 소송을 포함해 미국의 13개 주(州)와 여러 중소기업들이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을 두고 총 7건의 소송을 제기한 상태라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