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준

오승준 기자

동아일보 국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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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승준 기자입니다.

ohmygod@donga.com

취재분야

2026-05-09~2026-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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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脫마스크에… “화장품 주문”

    30일 실내 마스크 의무 착용 해제를 앞두고 색조 화장품 등의 매출이 크게 오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백화점업계는 화장품 수요가 더 늘 것으로 보고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롯데백화점은 이달 2일부터 20일까지 색조 화장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5% 늘었다고 29일 밝혔다. 품목별로는 립글로스·틴트(80%), 블러셔·셰딩·하이라이터(70%) 등 마스크에 가려졌던 부분에 쓰이는 화장품 중심으로 매출이 크게 올랐다. 백화점업계는 화장품 수요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다양한 화장품 행사를 준비했다. 롯데백화점은 다음 달 3일부터 12일까지 맥과 바비브라운 등 37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블루밍 뷰티 행사’를 열고 메이크업쇼와 메이크업 서비스 등 소비자가 화장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행사를 연다. 현대백화점에서도 같은 기간 전체 화장품과 색조 화장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7%, 25.8% 늘었다. 현대백화점은 다음 달 3일부터 14일까지 통합 멤버십 H포인트 회원들에게 일정 금액 구매 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플러스포인트를 준다. 또 서울 영등포구 더현대서울에서는 나스 메이크업쇼·팝업 행사(30일∼다음 달 4일)와 디올 뷰티 팝업 행사(다음 달 9∼12일)를 운영한다. 신세계백화점은 다음 달 2∼10일 입생로랑 에스티로더 설화수 등 7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신세계 코스메틱 페어’를 진행한다. 서울 서초구 신세계 강남점에서는 다음 달 15∼21일 입생로랑 코스메틱 팝업스토어를 열고 뉴 벨벳 틴트 신제품을 선보인다.오승준 기자 ohmygod@donga.com}

    • 2023-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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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여행 48%가 2030… 틈새여행 급부상

    최근 해외여행 수요가 늘면서 가까운 해외로 틈틈이 떠나는 ‘틈새여행’이 급부상하고 있다. 29일 G마켓에 따르면 이달 2일부터 17일까지 해외항공권 예약은 전월 동기 대비 84%가 늘었다. 특히 평일 출발(월∼목)이 52%에 달하는 등 시간 날 때마다 틈틈이 해외여행을 가는 사람이 많았다. 짧은 일정으로도 다녀오기 좋은 가까운 여행지의 인기가 높았다. 후쿠오카, 도쿄 등 일본이 선호 여행지 1∼3위를 차지했다. 이어 태국 방콕, 베트남 다낭, 일본 삿포로, 베트남 냐짱 등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2030세대 비중이 48%로 4050세대(45%)보다 많았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인 2019년보다 20대의 비중이 5%포인트 올랐다.오승준 기자 ohmygod@donga.com}

    • 2023-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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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패션 1번지’ 파리서 날아오른 ‘K패션’

    22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 마레지구. 한섬 쇼룸은 ‘파리 패션위크’ 마지막 날까지 시스템과 시스템옴므의 신제품을 보러 온 바이어들로 종일 북적였다. 한섬은 이번에 시스템 브랜드 특유의 모던하고 절제된 디자인의 의류를 선보여 한국적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한섬은 이번 파리 패션위크에 역대 가장 많은 직원을 파견했지만 각국 바이어들이 몰려들면서 매일 10시간 이상씩을 상담에 써야 했다. 한섬 관계자는 “파리 패션위크에 2019년부터 참석했지만 이런 반응은 처음”이라며 “20여 개국 70여 바이어와 상담을 마쳤는데도 주문 요청이 계속돼 결국 25일까지였던 쇼룸 운영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재개된 세계 4대 패션위크(파리·뉴욕·밀라노·런던)에서 K패션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뜨겁다. 글로벌 무대에서 변방에 머물던 K패션이 최근 3년간 급부상한 K콘텐츠 인기를 바탕으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는 진단이 나온다. ○ 패션 1번지에서 쏟아진 갈채 패션위크는 세계적인 패션 브랜드들이 행사 기간 중 신제품을 선보이고 판매하는 ‘프리미엄 패션 마켓’으로 유명하다. 올해 파리 패션위크에 참가한 한국 컨템퍼러리 패션 브랜드 시스템, 송지오, 준지, 우영미 등에 대해 유럽 바이어들은 큰 관심을 보였다. 프랑스 현지 백화점의 한 패션 바이어는 시스템 컬렉션을 본 뒤 “한국적인 디자인에 유럽 감성이 보인다. 지난 컬렉션보다 좋아서 즉시 주문하고 싶다”고 나섰다. 한섬은 지금껏 해외 판매 전용 컬렉션 ‘시스템 스튜디오’를 통해 해외수출 전용 제품과 내수용 제품을 구분해 왔지만 이번 파리 패션위크에서는 국내용 디자인을 바로 선보였다. 패션 1번지인 유럽에서도 K패션이 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한섬의 유럽과 북미 시장의 판매 실적은 계속 상승세다. 한섬에 따르면 시스템 등 한섬 브랜드의 유럽과 북미 매출은 지난해 2200만 달러(약 271억 원)로 전년 대비 10% 올랐다. 특히 프랑스 라 사마리텐·갤러리라파예트, 독일 카데베와 덴마크 일룸 백화점 등 유럽의 유명 백화점에서 재발주율은 90% 이상이다. 충성 고객층이 두꺼워졌다는 의미다. 국내 대표 디자이너 브랜드인 송지오가 공개한 가을겨울 컬렉션에 대한 반응도 뜨거웠다. 20일 송지오가 공개한 컬렉션에는 프랭탕, 갤러리라파예트, 라 사마리텐 등 프랑스 3대 백화점 바이어를 비롯해 데이즈드, 뉴메로, GQ, WWD, 더스트 등 유명 패션 매거진 관계자가 참석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준지도 같은 날 파리 아랍세계연구소에서 2023년 가을겨울 시즌 컬렉션을 선보였다.○ K패션 수출액 증가…“자체 경쟁력 충분” K패션에 대한 해외의 관심은 갈수록 높아지는 추세다. 4대 패션쇼가 열리는 영국·이탈리아·프랑스·미국으로의 의류 수출액은 2020년 2억2985만 달러에서 2021년 3억7만 달러, 2022년 3억4562만 달러로 늘었다. 업계에서는 기존 K패션이 저평가됐을 뿐, 모던한 디자인과 독창적 감성에 있어 해외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 문화 인기로 한국 패션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면서 국내 브랜드의 우수성 역시 해외에 각인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업체들은 보다 적극적인 해외 진출을 모색 중이다. 한섬은 시스템·시스템옴므로 해외에서의 입지를 다진 후 다양한 라인업으로도 확장할 예정이다. 송지오 관계자는 “파리 현지에서의 관심과 존재감을 실감했다”며 “이번 패션위크를 계기로 본격적인 해외 비즈니스 확장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오승준 기자 ohmygod@donga.com}

    • 2023-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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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 빠진 수제맥주… 1년새 영업익 36% ‘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개성 있는 맛과 다채로운 마케팅을 앞세워 국내 주류업계를 선도했던 수제맥주 업계의 성장세가 눈에 띄게 둔화하고 있다. 특히 제주맥주에 이어 기업공개(IPO)를 준비했던 주요 수제맥주 업체 카브루·세븐브로이 등의 상장 일정에도 차질이 생기며 국내 수제맥주 열풍이 소강상태로 접어드는 모습이다. 19일 GS25에 따르면 수제맥주 매출 증가율은 2020년 381.4%, 2021년 234.1% 등 고공신장을 이어가다 지난해 76.6% 수준으로 내려앉았다. 이는 전통주(프리미엄 소주) 매출 증가율(106.9%)보다 낮은 수준이다. CU에서는 매출 신장률이 2020년 489%로 뛰었다가 지난해 60.1%에 그쳤다. 성장세가 둔화되면서 수제맥주 상장 1호인 제주맥주의 주가도 약세다. 상장 당일 6040원까지 올랐던 주가는 2년도 채 안 돼 1510원(20일 종가 기준) 수준으로 약 75% 떨어졌다. 진주햄이 2015년 인수한 카브루는 시리즈 B 투자까지 받았지만 2021년까지 3년 연속 영업적자를 기록 중이다. 세븐브로이는 ‘곰표맥주’로 수제맥주 붐을 일으켰지만 차기작을 내지 못하면서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5.8% 감소했다. 수제맥주 업계에 따르면 카브루와 세븐브로이의 IPO는 각각 올해와 지난해로 예정됐었지만 잠정적으로 미뤄졌다. 잘나가던 수제맥주의 성장세가 꺾인 이유 중 하나로 그동안 고성장을 이끌었던 편의점 채널 위주의 콜라보 전략이 오히려 발목을 잡았기 때문이란 평가가 나온다. 곰표맥주가 편의점에서 크게 흥행한 데다 코로나19 이후 유흥시장의 판매가 급감하면서 수제맥주업계는 편의점 채널에 주로 집중해왔다. 콜라보 맥주는 대개 편의점 업체와 수제맥주 업체가 제조와 마케팅 등 전반에 걸쳐 협업한 후 한 편의점사에 단독으로 유통하는 식으로 이뤄진다. 2020년 출시된 세븐브로이·CU의 ‘곰표맥주’가 빅히트를 친 뒤 편의점업계에선 콜라보 제품이 쏟아졌다. 편의점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3사가 단독으로 출시한 콜라보 제품은 총 72개에 달한다. 우후죽순 쏟아진 콜라보 제품은 수제맥주 시장을 확장시키긴 했지만 수제맥주 자체 브랜드를 육성하거나 맛으로 차별화하며 ‘내실 다지기’를 할 기회를 잃게 했다. 이공팔공맥주·따상주화이트에일·유동골뱅이맥주·쥬시후레쉬맥주·스피아민트맥주 등 단발성 콜라보가 쏟아지면서 수제맥주 브랜드가 각인되지 못하는 역효과도 발생했다. 업계 관계자는 “맛을 통해 수제맥주의 차별점을 소비자들에게 인식시키기도 전에 예쁜 라벨과 이색 마케팅으로만 접근하다 보니 수제맥주 시장의 인기가 사그라졌다”고 말했다. 편의점과 손잡고 출시하는 콜라보 상품인 만큼 수익배분과 수수료 등으로 인해 수익성도 낮았다. ‘4캔 1만1000원’을 내세운 수입맥주와 가격 경쟁력 측면에서도 밀리게 됐다. 최근 수입맥주인 버드와이저·호가든·칭따오는 최근 ‘5캔 1만1000원’ 묶음까지 내놨다. 반면 수제맥주는 한 캔 가격이 4000원대 중반까지 한다. 업계에서는 결국 수제맥주가 고급화 전략으로 기존 맥주와 차별화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수제맥주협회 관계자는 “콜라보에 목숨을 걸다 보니 결국 남는 것은 같이 콜라보한 기업 로고밖에 없다는 얘기를 한다”며 “근본적인 브랜드 파워를 키우기 위해서는 가격 경쟁력을 포기하더라도 신선하고 다양한 맥주를 선보여야한다”고 말했다.오승준 기자 ohmygod@donga.com}

    • 2023-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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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리브영 매출 100억 브랜드 38% ↑… 신규진입 21곳 중 19곳이 중소기업

    CJ올리브영은 지난해 연 매출 100억 원을 넘긴 입점 브랜드 수가 전년 대비 38%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올리브영에서 처음으로 연 매출 100억 원을 넘긴 21개 브랜드 매출은 전년 대비 127% 증가했다. 특히 21개 브랜드 중 19곳이 중소기업 브랜드였다. 올리브영은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고 인큐베이팅한 전략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올리브영은 올해도 연 매출 100억 이상 브랜드가 전년 대비 30% 이상 증가하도록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슬로에이징, 이너뷰티 등의 분야를 중점적으로 공략하고, 온·오프라인몰 리뉴얼 등에 나설 예정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히트 상품 대열에 오르는 국내 중소 브랜드 수와 매출 규모가 증가하는 것은 국내 뷰티 시장 성장에 긍정적인 신호”라며 “신진 브랜드가 새로운 성장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오승준 기자 ohmygod@donga.com}

    • 2023-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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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혼명족’ 도시락-용돈봉투-놀이용품… 편의점들 설차림 분주

    설 명절을 일주일 앞두고 편의점 업계가 혼자 명절을 보내는 ‘혼명족’을 위해 전용 도시락을 출시하는 등 명절 마케팅에 나섰다. 업계는 외식 물가가 상승한 데다 1인 가구가 증가한 만큼 명절 편의점 수요가 클 것이라고 보고 있다. 편의점 GS25는 17일 명절 한상 콘셉트의 도시락인 ‘오색한정식도시락’(6900원)을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도시락은 떡만둣국과 은행을 올린 흑미밥, 너비아니, 오미산적구이, 고기완자구이, 나물 등 명절 대표 음식으로 구성돼 있다. GS25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명절 도시락은 연휴 기간 계속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이 밖에도 GS25는 명절 기간 이용률이 두 배 이상 증가하는 반값택배·현금인출기 인프라를 사전 점검하고 구매율이 오르는 용돈봉투(1633%)·놀이용품(948%)·제수용품(542%), 충전기(489%)·여행용품(222%) 등의 재고 확보에 나섰다. 편의점 CU도 설날 대표 음식인 떡국을 메인으로 구성한 ‘소불고기 떡국 한상 도시락’(7900원)과 가정대용식(HMR) 상품인 ‘리얼 통고기 떡국’(4900원)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기존 도시락 대비 내용물을 20% 이상 늘렸고 떡국 외에도 소불고기, 잡채, 고기완자, 해물부추전, 흑미밥, 명태초무침 등으로 구성돼 있다. 떡국은 돈골 소스로 육수를 내고 돼지고기 고명을 통째로 올려 맛과 식감을 살렸다. 세븐일레븐은 명절 장보기 수요를 겨냥해 ‘설맞이 할인·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설명절 음식 준비에 필요한 두부, 계란, 콩나물 등 신선식 재료는 최대 20% 할인하며 백설다목적밀가루(1kg)·백설부침가루(500g) 등 조미제품 5종은 2+1 행사를 진행한다. 하이네켄실버 500mL 캔(4입), 칭다오맥주 500mL 캔(6입) 등은 최대 40% 할인하는 등 주류 22종도 할인 판매한다. 오승준 기자 ohmygod@donga.com}

    • 2023-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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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대형 와인 매장… 고가품 잔술 체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와인 소비가 증가하는 가운데 유통업계가 초대형 와인매장을 앞다퉈 강화하면서 ‘와인 대전’이 뜨거워지고 있다. 와인이라는 단일 콘텐츠로 초대형 매장을 잇달아 선보이는 한편 시음 등과 관련된 체험형 콘텐츠를 구비함으로써 색다른 체험을 원하는 젊은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나섰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최근 경기 남양주시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스페이스원 1층에 1000m²(약 303평) 규모의 와인 전문 매장 ‘와인리스트’를 선보였다. 시슬리, 보브, 듀엘 등 여성패션 등 매장 13개가 운영되던 곳을 통째로 와인매장으로 바꾼 것. 목적형 소비가 주를 이루는 아웃렛에서 대규모 매장을 와인 전용 공간으로 꾸민 것은 이례적이다. 이 매장은 굳이 와인을 구매하지 않아도 하루를 즐기고 갈 수 있는 체험형 요소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계묘년’ 콘셉트에 맞게 라벨에 토끼와 네잎클로버 그림 등이 들어간 와인 수백 병이 진열된 인스타그램 감성 포토존도 꾸몄다. 해당 포토존은 두 달마다 콘셉트를 바꿔 재구성된다. 와인을 병째로 구매하지 않아도 잔 단위로 손쉽게 즐길 수 있는 시음 공간도 마련했다. ‘와인 테이스팅 바’에서는 와인 48종을 30mL 단위로 계산해서 한 잔씩 시음할 수 있다. 매장을 운영하는 노태정 소믈리에는 “테마를 주기적으로 바꾸는데 고가의 와인부터 와인 초보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데일리 와인들까지 다양하게 꾸며 볼 예정이다”며 “병당 구매하기는 부담스러운 가격대의 밸류 와인도 잔당 구매해서 시음해보는 것은 부담 없기 때문에 많이들 선호한다”고 말했다. 아웃렛답게 다양한 가격대의 와인을 종류별로 찾아볼 수 있다. 병당 1만∼2만 원대의 저가 와인은 물론이고 국내에서 희귀한 ‘돔 페리뇽P3’를 포함한 ‘돔 페리뇽 P3 빈티지 컬렉션’과 ‘루이 뢰더러 크리스털 버티컬 컬렉션’ 등도 구비돼 있다. 특히 몰도바 와인 등 제3세계 와인과 한국 와인도 따로 코너가 있을 만큼 다양한 컬렉션을 만나볼 수 있다.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접속하면 와인 스타일, 품종, 와이너리 소개, 사용자 리뷰 등을 안내하는 링크로 연결된다. 현대백화점은 국내 최대 와인 검색 모바일 앱 ‘와인그래프’와 협업해 5500여 종의 와인마다 QR코드를 라벨링했다. 체험형 대형 와인숍을 먼저 선보인 롯데도 대형 와인매장을 계속 강화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2021년 12월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마트 제타플렉스점에 약 400평 규모의 초대형 와인숍을 오픈한 후 연이어 경남 창원시와 광주에 각각 2·3호점을 오픈했다. 보틀벙커는 국가별로 와인을 분류한 것은 물론이고 ‘시즈널’ ‘푸드페어링’ ‘모먼트’ 등 3가지 테마로 큐레이션을 진행한다. ‘배달 음식과 어울리는 와인’ ‘여행을 떠나고 싶은 순간을 위한 와인’ 등 다양한 상황에 맞게 와인을 제안해 와인 초보자도 쉽게 구매할 수 있다. 10개의 섹션에서는 총 80여 개의 와인을 50mL 단위로 판매하는 ‘테이스팅탭’을 운영한다. 와인과 어울리는 치즈 플래터, 샐러드, 루콜라 치즈 떡볶이 등 각종 사이드 안주를 판매한다. 테이스팅 데이, 시음 행사 등 다양한 원데이 클래스 콘텐츠도 선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보르도 그랑크뤼 와이너리인 ‘샤토 린쉬 바주’ ‘샤토 오 바타이’ 등의 오너인 장 샤를 카즈가 직접 다양한 빈티지 와인을 소개해주는 테이스팅 클래스를 진행하기도 했다. 유통업체들이 와인을 테마로 한 체험형 매장에 공들이는 이유는 코로나19 이후 와인 문화가 대중화되면서 관련 소비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국내 와인 수입액은 코로나19 이전인 2017년 2억 달러 규모에서 코로나19 이후인 2020년 3억3000만 달러를 넘어섰다.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약 70% 증가한 5억5981만 달러를 기록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집에서 술을 즐기는 홈술족이 늘면서 와인 같은 고급 주종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다”며 “특별한 경험을 원하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 고객들에게 와인과 체험을 결합한 이색 매장이 또 다른 오프라인 명소가 되고 있는 셈”이라고 말했다. 오승준 기자 ohmygod@donga.com}

    • 2023-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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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킵 해놓고 한잔” 위스키 찾는 MZ세대… 매출증가율 맥주 추월

    직장인 이모 씨(26)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위스키 바에 조니워커 블랙라벨을 ‘키핑’(맡김)해 두고 위스키를 종종 즐기러 간다. 그는 “한 잔씩 주문하는 것보다 병째로 사둔 뒤 올 때마다 마시는 게 저렴하다”며 “일행의 기호에 맞춰 위스키 농도를 조절해 하이볼을 만들어 달라고 주문한다”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주류 시장을 휩쓸던 저도주 트렌드가 최근 40도 이상의 높은 도수 술로 옮겨가며 위스키 인기가 다시 높아지고 있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위스키 수입액은 2억4711만5000달러(약 3076억 원)로 전년 대비 약 40.9%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수입량은 2만4716t으로 전년 대비 57.8% 증가했다. 편의점에서도 위스키 성장세는 저도주 대표 상품인 맥주와 와인을 앞질렀다. 편의점 GS25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주종은 프리미엄 소주(106.9%)와 위스키(46.2%)였다. 수제맥주나 와인바 붐 확산 등으로 인기였던 맥주, 와인의 인기는 한풀 꺾였다. 지난해 맥주와 와인의 매출 증가율은 각각 13.8%, 30.6%로 전년 증가율(각각 45.2%, 58.3%)보다 줄었다. 이는 최근 주류시장 유행이 혼자 조금씩 즐기기 좋은 고도수 주류로 옮겨간 영향이 크다. 코로나19 이후 단체 회식이 줄면서 수제맥주와 와인 등으로 번졌던 저도주 트렌드가 ‘박재범 소주’로 불리는 원소주와 하이트진로 증류주인 ‘진로 1924 헤리티지’ 등 20∼30도에 달하는 프리미엄 소주로 진화했다. 주류업계는 코로나19 시기 생겨난 홈술·혼술 트렌드가 위스키 대중화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본다. 위스키는 다른 주종과 달리 한 번에 다 비우지 않아도 보관하기 좋고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위스키에 얼음과 탄산수, 진저에일, 토닉워터를 기호대로 섞고 레몬과 라임 슬라이스 등을 넣어 먹는 ‘하이볼’이 대표적이다. 개성대로 즐길 수 있어 MZ세대에게 인기다. 실제로 하이볼 제조에 자주 쓰이는 하이트진로 음료 ‘진로토닉워터’는 지난해 7800만여 병 팔리며 전년 대비 매출이 83% 늘었다. 희소성을 앞세워 젊은층의 ‘득템력’을 자극한 싱글몰트 위스키의 인기도 최근 ‘아저씨 술’로 여겨지던 블렌디드 위스키로까지 번졌다. 디아지오코리아 관계자는 “싱글몰트 위스키는 가격대가 높은 데다 맛이 특색 있고 무거워 마니아층 위주로 점유율이 높아지는 추세”라며 “최근 합리적인 가격대로 하이볼 제조 등에도 적합한 블렌디드 위스키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디아지오코리아에 따르면 인기 제품인 조니워커는 그간 블랙라벨과 블루라벨 등 가격대가 높은 상품 위주로 판매됐지만, 최근엔 젊은층의 저가 라인(레드라벨) 소비가 늘고 있다. 편의점에서도 잭다니엘, 발렌타인 등 인지도 높은 블렌디드 위스키가 인기다. 위스키업계는 젊은 소비자들이 유입되면서 국내 가정용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본다. 윈저글로벌과 페르노리카코리아는 젊은층의 유동 인구가 많은 서울 성동구 성수동과 용산구 한남동 등에서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주류업계 관계자는 “최근 위스키 주요 소비층으로 떠오른 MZ세대를 겨냥해 다양한 마케팅을 펼칠 것”이라고 했다.오승준 기자 ohmygod@donga.com}

    • 2023-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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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침대업계 1, 2위 에이스-시몬스… 형제 기업끼리 가격인상 신경전

    침대업계 1, 2위인 에이스침대와 시몬스가 가격 인상을 두고 연초부터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시몬스가 올해 제품 가격 동결을 선언하며 에이스침대를 비롯한 타사의 가격 인상을 언급한 게 발단이 됐다. 에이스침대는 시몬스의 가격 인상 이력을 들면서 반격에 나섰다. 9일 가구업계에 따르면 시몬스는 2일 “경기 불황과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모두 다 힘든 상황에서 당장의 어려움 때문에 소비자와 협력사에 부담을 전가할 수는 없다”며 “에이스침대는 지난해 최대 20% 가격을 올렸고 씰리침대와 템퍼도 같은 기간 두 차례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며 경쟁사들을 언급했다. 일주일 뒤인 9일 에이스침대는 시몬스침대 가격 인상 폭과 횟수를 일일이 언급하며 반박했다. 에이스침대는 최근 5년간 단 2차례만 가격을 올렸지만 시몬스는 5년간 6차례 가격을 인상했다는 것. 에이스침대 측은 “에이스침대 베스트셀러 하이브리드테크 레드·블루는 5년 전 대비 약 30∼33% 올랐지만 시몬스의 윌리엄·헨리는 약 65∼87% 올랐다”고 했다. 에이스침대와 시몬스는 ‘형제기업’이다. 안성호 에이스침대 대표와 안정호 시몬스 대표는 안유수 에이스침대 회장 아들로 안 회장은 2000년대 초반 장남과 차남에게 각 회사를 물려줬다. 침대 시장 점유율을 놓고 두 기업은 계속 경쟁 관계였지만 상대를 공식 언급하며 공방을 벌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가구업계에선 최근 시몬스가 ‘부동의 1위’였던 에이스침대를 바짝 추격하며 경쟁이 치열해졌기 때문이란 분석이 나온다. 최근 시몬스는 수제버거 전문점인 ‘시몬스 그로서리스토어’를 열고 MZ세대를 겨냥한 굿즈를 내놓는 등 새로운 마케팅에 공들이고 있다. 반면 에이스는 매장 대형화, 팝업스토어 등으로 침대 자체 체험을 강조하며 침대 전통강자 자리 수성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에이스침대와 시몬스 매출은 각각 3463억 원, 3054억 원. 에이스침대는 이날 자료를 내고 “지난해 백화점 매출이 역대 최대인 1700억 원을 돌파했다”며 “고품질에 합리적 가격으로 불황에도 업계 2위와의 격차를 벌렸다”고 강조했다. 오승준 기자 ohmygod@donga.com}

    • 2023-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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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침대 형제기업’ 에이스-시몬스, 가격인상 두고 공방

    침대업계 1·2위인 에이스침대와 시몬스가 가격 인상을 두고 연초부터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시몬스가 올해 제품 가격 동결을 선언하며 에이스침대를 비롯한 타사의 가격 인상을 언급한 게 발단이 됐다. 에이스침대는 시몬스의 가격 인상 이력을 들면서 반격에 나섰다. 9일 가구업계에 따르면 시몬스는 2일 “경기불황과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모두 다 힘든 상황에서 당장의 어려움 때문에 소비자와 협력사에게 부담을 전가할 수는 없다”며 “에이스침대는 지난해 최대 20% 가격을 올렸고 씰리침대와 템퍼도 같은 기간 두 차례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며 경쟁사들을 언급했다. 일주일 뒤인 9일 에이스침대는 시몬스침대 가격 인상 폭과 횟수를 일일이 언급하며 반박했다. 에이스침대는 최근 5년간 단 2차례만 가격을 올렸지만 시몬스는 5년간 6차례 가격을 인상했다는 것. 에이스침대 측은 “에이스침대 베스트셀러 하이브리드테크 레드·블루는 5년 전 대비 약30~33% 올랐지만 시몬스의 윌리엄·헨리는 약 65~87% 올랐다”고 했다. 에이스침대와 시몬스는 ‘형제기업’이다. 안성호 에이스침대 대표와 안정호 시몬스 대표는 안유수 에이스침대 회장 아들로 안 회장은 2000년대 초반 장남과 차남에게 각 회사를 물려줬다. 침대 시장 점유율을 놓고 두 기업은 계속 경쟁 관계였지만 상대를 공식 언급하며 공방을 벌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가구업계에선 최근 시몬스가 ‘부동의 1위’였던 에이스침대를 바짝 추격하며 경쟁이 치열해졌기 때문이란 분석이 나온다. 최근 시몬스 침대는 수제버거 전문점인 ‘시몬스 그로서리스토어’를 열고 MZ세대를 겨냥한 굿즈를 내놓는 등 새로운 마케팅에 공들이고 있다. 반면 에이스는 매장 대형화, 팝업스토어 등으로 침대 자체 체험을 강조하며 침대 전통강자 자리 수성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에이스침대와 시몬스 매출은 각 3463억 원, 3054억 원. 에이스침대는 이날 자료를 내고 “지난해 백화점 매출이 역대 최대인 1700억 원을 돌파했다”며 “고품질에 합리적 가격으로 불황에도 업계 2위와의 격차를 벌렸다”고 강조했다.오승준 기자 ohmygod@donga.com}

    • 2023-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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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젊은층이 발굴한 와인계 신흥강자… 가성비가 내려와

    최근 젊은층의 와인 소비량이 크게 늘면서 와인산업 지형에도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미국 대표 와인으로 흔히 내파밸리 와인을 떠올리지만 내파밸리 화재로 로다이 등 제3지역의 와인이 뜨는가 하면 샴페인으로 상징되는 프랑스 발포주도 크레망 등으로 다양화되는 추세다. 기존 와인보다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가성비 와인’이나 ‘홈술’과 ‘혼술’ 등 젊은층 음주문화에 어울리는 색다른 맛의 와인이 주목받고 있다. ○ 미국 와인, 내파밸리에만 있는 게 아니다 미국 와인 중에서는 캘리포니아주의 로다이와 몬터레이 지역 와인이 신흥 와인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기존에는 내파밸리 와인이 미국 와인의 상징처럼 여겨졌지만, 2020년 9월 내파밸리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와인 생산량이 줄고 가격이 오르면서 합리적인 가격대의 두 지역 와이너리가 주목받고 있는 것. 미국 샌프란시스코 바로 동쪽에 위치한 로다이 지역은 낮에는 따뜻하고 저녁에 서늘한 지중해성 기후여서 와인 생산에 적합한 곳으로 꼽힌다. 이 지역의 대표 품종인 진판델(Zinfandel)은 묵직하면서 높은 당도와 풍부한 과일 향을 품고 있다. 대표 와인으로는 ‘더 페더럴리스트 카베르네 소비뇽’(5만 원대)이 있다. 미국 건국의 아버지인 벤저민 프랭클린이 와인 라벨에 그려져 있다. 매우 진한 자줏빛을 띤다. 블루베리 등 검은 베리류의 과실 향이 풍부하게 느껴지는 게 특징이다. 몬터레이 지역의 와인은 기존 미국 와인에서 볼 수 없던 피노누아(피노누아르)와 샤르도네 품종을 앞세워 젊은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 전형적인 캘리포니아 와인의 묵직한 보디감과 블랙베리, 초콜릿 향이 힘 있고 남성적인 면모를 보이는 반면 몬터레이 와인은 섬세한 것이 특징이다. 몬터레이 지역은 땅과 바다의 기온차로 생긴 아침 안개가 바람에 걷히며 만들어진 적절한 햇볕이 섬세한 와인을 생산하게 한다. ‘카멜로드 피노누아’(3만 원대)는 캘리포니아 피노누아의 정수를 보여준다. 카멜로드 와이너리가 있는 캘리포니아주 몬터레이 카운티의 ‘카멜시티’는 소믈리에 사이에서 환상적인 기후조건을 가진 ‘축복받은 땅’으로 꼽힌다. 빛나는 루비색을 띠는 이 와인에서는 과일 잼처럼 농축된 향과 화사한 붉은 꽃 향 그리고 오크 숙성을 통해 얻어진 거친 커피빈과 탄 듯한 향을 맡을 수 있다. ○ 샴페인 대신 크레망스파클링 와인에서는 합리적인 가격대의 와인인 ‘크레망’이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프랑스 상파뉴 지방에서 생산된 스파클링 와인인 샴페인 수요가 늘어나며 6만∼7만 원대로 가격이 올랐다. 반면 3만 원대부터 찾아볼 수 있는 크레망은 샴페인과 동일하게 2차 발효를 거쳐 샴페인과 가장 유사한 맛을 자랑한다. 주류업계 관계자는 “고가의 샴페인으로는 매일 파티를 즐길 수 없다”며 “이들이 크레망을 대량으로 구매해 파티나 모임에서 자주 선보이며 유행이 됐다”고 말했다. 인기 있는 크레망으로는 ‘시모네 페브르 크레망 드 부르고뉴 브뤼’(3만 원대)와 ‘루이 부요 크레망 드 부르고뉴 그랑 리저브’(5만 원대)가 있다. 이들 와인은 섬세한 버블(거품)과 산뜻한 산도가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1840년 문을 연 메종 시모네 페브르는 18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크레망 드 부르고뉴’로 불리는 전통 양조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입안에서 향긋한 과일 향과 풍성한 버블이 오래 지속돼 우아한 피니시(마무리)를 선사한다. 루이 부요 크레망 드 부르고뉴 그랑 리저브는 옅은 노랑 빛과 연두 빛이 감돌며 다양한 과실 향과 만개한 꽃 향이 느껴진다. 특히 레드베리의 풍성함과 생동감 넘치는 상큼한 느낌이 돋보이며 우아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샤르도네 품종 일변도이던 화이트 와인에서도 뉴질랜드의 소비뇽 블랑의 약진이 돋보인다. 특유의 바닐라향이 강한 샤르도네는 음식과 함께 즐기기 어렵다. 반면 소비뇽 블랑은 산도가 높아 양념이 강한 한식과 잘 어울리며, 향과 맛이 튀지 않아 ‘홈술’과 ‘혼술’에 적합하다. 대표 와인으로는 ‘푸나무 소비뇽 블랑’(2만 원대)과 ‘오이스터 베이 소비뇽 블랑’(3만 원대) 등이 있다. 특히 푸나무 소비뇽 블랑은 진한 금빛을 띠며 파인애플과 패션프루트 등 열대과일 향을 낸다. 또렷한 산미에서 신선하고 청량함을 느낄 수 있으며, 특히 편의점에서 인기가 많다. 오이스터 베이 소비뇽 블랑은 뉴질랜드산 소비뇽 블랑 와인을 전 세계에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 반짝이는 초록빛이 감도는 노란색을 띠며 산뜻한 산도가 특징인 와인이다.오승준 기자 ohmygod@donga.com}

    • 2023-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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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BQ, 대졸 신입 연봉 33.5% 인상… “업계 최고 대우, 인재가 기업 살려”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그룹이 대졸 신입사원 연봉을 33.5% 인상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인상으로 지난해 기준 3400만 원이던 연봉은 약 4540만 원으로 오른다. 동종업계 평균 임금(약 3300만 원)도 상회하는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 최고 수준이다. BBQ그룹이 초임을 파격적으로 인상한 것은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 등으로 인한 위기 상황에서 인재 유치를 통해 혁신경영을 뒷받침해 나가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윤홍근 BBQ그룹 회장은 “결국 우수한 인재가 기업을 살린다는 결론을 얻었다”며 “업계 최고의 대우로 젊고 참신한 인재를 육성하고 세계 최고·최대의 외식 기업으로 혁신하는 신인재경영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오승준 기자 ohmygod@donga.com}

    • 2023-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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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패딩은 잠시 벗어두길… 뜨거운 시선 따라올테니

    춥다고 스타일을 포기할 수는 없다. 리오프닝 연말을 맞아 각종 송년회와 모임 스케줄이 빼곡하다. 모처럼 쏟아지는 오프라인 약속에 어떤 옷을 입고 갈지 매번 고민이다. 연말 모임에서만큼은 늘 입던 평범한 스타일에서 벗어나 과감하고 색다른 매력을 뽐내보는 것은 어떨까. 퍼나 시어링, 레더 등 포인트를 줄 수 있는 아이템을 활용해 연말 모임의 주인공이 돼보자. 사랑스러운 퍼 & 블링블링 드레스… 잠들었던 파티본능을 깨워라오버핏 코트에 벨트로 포인트… 컬러풀한 퍼도 눈길심플한 실루엣의 시퀸 드레스, 연말 파티룩으로 제격은은한 광택의 벨벳 슈트, 오묘한 색감으로 센스 더해 예쁘고 따뜻한 퍼&시어링 춥다고 꼭 패딩을 고집할 필요는 없다. 웰론과 구스다운처럼 따뜻하면서도 보다 더 근사하고 멋스러운 퍼나 시어링 소재를 기억하자. 끌로에는 발목까지 떨어지는 기장에 살짝 오버한 핏의 시어링 코트를 선보였다.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포근해지는 맥시한 코트를 입을 때의 포인트는 허리를 벨트로 강조해 자칫 둔해 보이는 실루엣을 살려주는 것이다. 사랑스러움을 강조하고 싶다면 퍼 베스트에 주목하자. 브루넬로 쿠치넬리는 에스닉한 무드의 원피스에 퍼 베스트를 매치해 따뜻하면서도 내추럴한 룩을 연출했다. 무난한 옷 대신 조금 더 포인트를 주고 싶은 날에는 엠포리오 아르마니처럼 다양한 컬러가 조합된 아이템도 있다. 빛나는 주인공 시퀸 특별한 연말 모임에서 주인공이 되고 싶다면 시퀸을 활용해 보자. 빛나는 조명 아래 한 몸에 주목을 받게 될 것이다. 이번 가을 겨울 시즌 시퀸 룩에서 주목할 것은 과장된 화려함 대신 몸선을 감싸 흐르는 듯한 실루엣에 있다. 심플한 실루엣에 반짝이는 시퀸을 더한 에르마노 설비노의 튜브 톱 드레스나, 엠포리오 아르마니의 미니 드레스는 당신을 그날 모임의 주인공으로 만들어줄 것이다. 화려한 파티가 아닌 일상에서도 시퀸을 활용할 수 있다. 캐주얼한 아이템과 매치하고 시퀀으로 포인트를 주자. 에르마노 피렌체처럼 평범한 아우터나 모자 등 평소 즐겨 입는 아이템과 함께 시퀸으로 포인트를 살리면 된다. 겨울에도 아찔하게 시어 춥다고 꼭 두꺼운 소재만 입을 수는 없다. 살결이 드러나는 얇디얇은 시어 소재는 가을 겨울 컬렉션에서도 많이 만나 볼 수 있다. 특히 연말 모임에서 너무 튀지 않으면서도 은은한 매력을 드러내고 싶을 때 활용하자. 단조로운 클래식 미니멀 룩에 시어한 아이템을 믹스 매치하면 은은한 관능미를 뿜어낼 수 있다. 가볍고 얇은 시어 소재는 이와 대비되는 두꺼운 소재와 매치하면 더 매력적인 연출이 가능하다. 에르마노 설비노의 벌키한 니트와 엠포리오 아르마니의 보송보송한 텍스처의 퍼를 활용한 코디를 참고하자. 또한 블레이저나 재킷에 이너로 시어 소재를 매치하면 심플하면서 페미닌한 무드를 연출할 수 있다.색다른 레더 레더로 색다른 분위기를 내보는 건 어떨까. 소재로서도 활용도가 높은 레더는 디테일에 따라 다양한 무드로 연출이 가능하다. 레더에 대해 시크하고 강렬한 바이커 이미지만이 떠오른다면, 에르마노 피렌체의 레더 룩에 주목하자. 프린지 디테일이 들어간 레더 스커트를 노르딕 패턴 니트와 매치하면 펑키하면서 사랑스러운 무드로 연출할 수 있다. 존재감을 드러내야 할 자리에는 끌로에처럼 올 블랙 레더 룩에 신발이나 다른 액세서리에 포인트를 더해 보자. 레더에는 꼭 블랙만 있는 것은 아니다. 폴스미스는 짙은 그린 컬러의 레더 재킷을 선보였다. 특유의 클래식한 핏에 유니크한 무드가 더해져 더 매력적인 룩을 완성했다.우아한 벨벳 우아해 보이고 싶은 날에는 은은한 광택감의 벨벳을 입어보자. 과감한 룩을 선보이고 싶다면 엠포리오 아르마니의 블랙 점프 슈트 한 벌로도 충분하다. 루즈한 실루엣으로 드레스처럼 연출이 가능하며, 같은 색상 벨트와 네클리스를 매치해 룩을 완성해보자. 올 블랙의 시크한 파티 룩도 좋지만 남들과는 다른 위트를 더하고 싶다면 컬러 포인트를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조르지오 아르마니의 재킷은 오묘한 블루 컬러로 포인트를 줘 센스 있는 슈트 룩을 연출했다. 이때 이너는 포인트 컬러와 맞게 매치하는 것이 좋다. 친구들과의 편한 모임에서 특별함을 더하고 싶다면 알렉산더 왕이 선보인 대로 트랙 슈트와 롱 스커트를 믹스 매치하는 것도 좋다. 오승준 기자 ohmygod@donga.com}

    • 2022-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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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재값-운반비 뛰어 역마진 위기”… 가구업계 가격인상 잇따라

    ‘코로나 특수’를 누렸던 가구업계가 리오프닝 후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연이어 가격 인상에 나서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기간 동안 가구를 교체한 이가 많아 수요가 줄어든 데다 최근 원자재가격과 물류비 인상이 더해지면서 역마진 위기에 근접했기 때문이다. 가구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샘과 현대리바트 등 주요 가구 업체는 내년부터 가격을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한샘은 내년 1월 2일부터 부엌과 수납 제품 중 일부 모델의 도어·패널·몸통 품목을 평균 2.7% 인상한다. 현대리바트도 이날부터 침대·소파·의자 등 일부 제품 가격을 평균 5% 올리기로 결정했다. 사무용 가구 브랜드인 ‘리바트 하움’도 주요 품목 가격을 평균 약 7% 인상한다. 특히 업계 1·2위 브랜드인 한샘과 현대리바트가 가격을 인상한 만큼 다른 가구업체들도 가격 인상 대열에 동참할 가능성이 커졌다. 앞서 한샘과 현대리바트는 올해에만 수차례 주요 품목의 가격을 인상한 바 있다. 한샘은 2월과 3월에는 각각 창호·도어와 부엌·바스 일부 품목, 마루·벽지 가격을 평균 4% 인상했다. 4월에는 침대·소파 책장 등 가정용 가구 가격을 4% 올렸다. 8월과 9월에는 각각 침대 프레임(5∼10%)과 한샘리하우스 주요 품목 가격(3∼7%)을 인상했다. 현대리바트도 1월 주방·거실 가구의 가격을 평균 5% 올렸고, 6월과 9월에는 각각 주방·욕실과 주방가구 일부 품목을 인상했다. 가구 업계에서는 올해 내내 실적 부진이 이어졌다는 점에서 가격 인상이 예견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샘은 2분기 영업이익(21억5800만 원)이 전년 동기 대비 92.2% 감소했고, 3분기에는 영업손실 136억 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현대리바트도 2분기 영업손실 2억8600만 원을 기록했다. 3분기에는 영업이익 5억 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지만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87% 감소한 수치다. 업계에서는 원자재 수입 비중이 높은 가구 업계가 원자재가격과 물류비 인상 등 이슈에 취약하다고 보고 있다. 가구의 경우 원목을 가공한 목재 합판 등을 러시아, 북유럽, 동남아시아 등에서 수입하는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목재 공급망이 불안정해진 데다 환율과 컨테이너 운반비용도 크게 올랐다. 업계 관계자는 “가구 업계는 품목에 따라 마진이 3∼10% 수준이다”며 “특히 가정용 가구의 마진은 3∼4% 수준으로, 최근 수익률이 떨어지는데 판매량도 저조해 가격 인상이 불가피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기간 가구 교체 수요가 대거 발생한 만큼 소비자들이 앞으로 3∼7년간은 가구를 교체할 가능성이 낮다는 점도 가구업계 전망을 어둡게 한다. 코로나19 기간에 집에 머무는 시간이 증가하면서 가구 구매가 크게 늘었던 바 있다. 특히 2020년에는 가구업계 연매출이 처음으로 10조 원을 돌파했다. 업계에서는 가구의 교체 주기를 약 5∼10년으로 보고 있다. 인테리어와 리모델링 부문 역시 사면초가 상황에 놓였다. 공임비 비중이 높아 인건비 상승에 취약한 데다 주택시장 거래절벽까지 더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새롭게 전입하는 가구 위주로 인테리어·리모델링 수요가 발생하다 보니 최근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연일 최저 수준을 보이고 있는 주택 거래량 등 주택 시장 침체는 가구업계에도 직격탄이 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대체로 이사를 가면서 인테리어나 리모델링을 선택한다”며 “최근 주택 거래량이 급감하는 등 시장이 얼어붙고 있어 거리 두기 당시 호황이었던 인테리어·리모델링 부문 매출까지 급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승준 기자 ohmygod@donga.com}

    • 2022-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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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소 패션브랜드와 친환경 패션 알린다

    신세계백화점의 오프 프라이스 스토어(Off Price Store)인 신세계팩토리스토어가 중소 패션 브랜드와 함께 친환경 패션 알리기에 나선다. 신세계팩토리스토어 강남점은 16일부터 7일간 지속 가능한 패션을 제안하는 브랜드 및 친환경 업사이클링 상품을 소개한다. 참여하는 브랜드로는 아름다운가게가 론칭한 국내 최초 업사이클링 브랜드 ‘에코파티메아리’, 패러글라이더, 텐트, 요트 돛 등 레저스포츠 소재를 재사용한 패션 브랜드 ‘오버랩’, 프리미엄 비건 브랜드 ‘러브참’ 등이 있다. 신세계는 팩토리스토어를 통해 친환경 브랜드의 오프라인 판로 확대를 돕고 친환경 패션 문화를 소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에코파티메아리가 소개하는 태블릿PC 파우치, 여성용 가방, 카드 케이스 등은 신세계팩토리스토어가 기부한 재고 상품을 활용해 만든 업사이클링 제품으로 친환경 행사에 의미를 더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에코파티메아리 태블릿PC 파우치(4만5500원), 카드 케이스(1만6200원), 오버랩 친환경백(3만7900원)과 러브참 미니백(6만9000원) 등이 있다. 또 신세계팩토리스토어는 지난해부터 코로나19 등 대외 영업 환경 악화로 어려운 시기를 보낸 국내 패션업계를 돕기 위해 대규모 재고 매입을 진행해 오고 있다. 영세한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를 중심으로 총 4억 원가량 매입했고, 올해까지 총 40억 원에 가까운 물량을 사들였다. 신세계팩토리스토어는 앞으로도 국내 패션 재고 매입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소규모 패션업계로서는 재고 부담 완화와 동시에 판로까지 확대할 수 있어 이득이며, 팩토리스토어도 좋은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고객에게 소개할 수 있어 ‘윈윈(Win-Win)’인 셈이다. 박상언 신세계백화점 뉴리테일담당은 “고객들에게 지속 가능한 패션을 알리고 국내 중소 패션업계와의 상생 활동을 이어가고자 의미 있는 행사를 준비했다”며 “중소 패션업체의 재고 부담 완화 등 친환경·상생 활동에 더욱 힘쓸 것이다”라고 말했다.오승준 기자 ohmygod@donga.com}

    • 2022-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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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장김치 나눔으로 지역 소상공인과 이웃 도와요”

    이마트가 올해에도 소외계층을 위한 김장김치 기부를 이어간다. 김장김치 기부 행사는 이마트가 2010년부터 매년 겨울마다 진행해 온 봉사활동이다. 올해에는 전국 137개 이마트 점포에서 ‘희망김장나눔’ 행사를 열고 약 4억 원 물량의 김장 김치를 기부했다. 해당 행사는 저소득층의 동절기 가계 부담을 줄이기 위한 것으로, 지자체 및 지역 복지관과 연계해 진행됐다. 해당 행사는 전국 이마트 각 매장마다 자원봉사자들과 임직원들이 함께 직접 김장해 담근 김치를 전달하고, ‘노브랜드 김치’ 등 완제품 김치를 구매해 기부하는 두 가지 방식으로 진행됐다. 서울 성동구에서는 지난달 17일 왕십리역 광장에서 200명이 참여한 김장 행사가 진행됐다. 해당 행사에는 이마트 임직원 봉사자 및 성동구 봉사단 등 총 200여 명이 참석했다. 약 6시간의 김장 끝에 완제품 포함 총 5500여 포기의 김장 김치를 성동구 소외계층 1300여 가구에 지원했다. 또 유관기관인 성동빨래방과 연계해 이번 행사에서 사용된 앞치마와 고무장갑 등은 세탁 후 기부를 진행한다. 지역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위해 김장 주재료들은 ‘도선동상점가 총각상회’에서 구매하는 등 다양한 ESG 경영 실천에 앞장섰다. 이마트는 올해 산불과 수해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해 성금과 구호 물품을 기부한 바 있다. 3월 경북 울진과 강원 지역 산불 피해 복구 및 이재민 지원을 위해 신세계그룹은 총 5억 원의 구호 성금을 기부했다. 성금과 별도로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의 협의를 통해 임시거주시설에서 생활 중인 이재민과 현장 구호 인력들을 위한 생필품을 기증하기도 했다. 이마트는 강원·경북 지역 지자체와 협의해 이마트 동해점, 포항이동점, 강릉점 등 피해 지역 인근 점포를 통해 이재민들에게 필요한 생수, 간식류, 이불, 핫팩 등 구호물품을 지원했다.오승준 기자 ohmygod@donga.com}

    • 2022-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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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소협력사-소외계층과 함께하는 사회 공헌 추진

    현대홈쇼핑이 중소 협력사와 소외계층 등을 위한 지원 활동을 꾸준히 펼치며 ‘상생 최우선 경영’에 적극 나서고 있다. 현대홈쇼핑은 10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진행된 ‘2022 하노이 한류박람회’에 중소 협력사 14곳과 참가해 총 550만 달러(약 75억 원)의 상담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베트남 하노이 국제전시센터(IEC)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중소벤처기업부 등이 공동 주최하고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한국콘텐츠진흥원 등이 주관하는 산업·문화 융합 행사다. 국내 홈쇼핑 업체 중에서는 현대홈쇼핑이 유일하게 참여했다. 이번 박람회는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 11개국 380여 개 업체 바이어들과 현지 관람객 2만2000여 명이 참여하는 등 성황리에 치러졌다. 현대홈쇼핑은 이번 박람회에 참여한 중소 협력사의 성공적인 판로 확대를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제공했다. 먼저, 박람회 참가에 필요한 부대비용을 지원하고 80m²(약 24평) 규모의 수출 상담 부스 및 체험관을 설치해 중소 협력사의 대표 상품을 소개했다. 특히, 현지 맞춤형 홍보를 위해 베트남 현지 유명 인플루언서가 진행하는 제품 시연회도 진행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현대홈쇼핑은 저소득 여성 등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사업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대한적십자사에 ‘하이(H!) 캠페인’ 사업을 위한 지원금 2억 원을 전달했다. ‘하이 캠페인’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여성 청소년과 출산 예정자 등에게 여성 생애주기에 맞춰 여성 위생용품과 유모차 등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대홈쇼핑은 올해 지원 금액을 포함해 6년간 저소득층 육아맘(2250명)과 여성 청소년(3200명)에게 총 10억 원을 지원해 대한적십자사의 고액 기부 법인·단체 모임인 ‘RCSV(Red Cross Creating Shared Value) 10억 클럽’에 가입했다. 오승준 기자 ohmygod@donga.com}

    • 2022-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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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카콜라 한 캔에 2000원… 1년만에 가격인상

    코카콜라가 내년 1월 1일부터 가격(편의점 판매가 기준)을 올린다. 코카콜라 가격이 오르는 것은 올해 1월 이후 1년 만이다. 2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내년부터 코카콜라, 코카콜라제로, 몬스터에너지 제품의 가격이 일제히 오른다. 코카콜라 350mL 캔·코카콜라제로 355mL 캔은 기존 1900원에서 2000원으로 5.2% 오른다. 1.5L 페트 제품(사진)도 기존 3800원에서 3900원으로 2.6% 인상된다. 몬스터 에너지 355mL 캔 가격은 2200원에서 2300원으로 4.5% 오른다. 국내에서 코카콜라음료를 유통하고 있는 LG생활건강 관계자는 “페트, 알루미늄, 원당 등 원부자재 가격이 올라 편의점 판매가를 인상하기로 결정했다”며 “가격조정 품목과 인상률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앞서 코카콜라는 1월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인기 제품 6종의 가격을 평균 5.7%(100∼200원) 올린 바 있다. 탄산음료 가격 인상이 패스트푸드 업계 등 외식물가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롯데칠성음료도 1일 칠성사이다와 펩시콜라 등 탄산음료 제품의 가격을 평균 4.0% 인상했다. 오승준 기자 ohmygod@donga.com}

    • 2022-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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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와인 황제’ 납시오~

    현대백화점이 설을 앞두고 300억 원 규모 와인 선물세트(1만2000개)를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명절 선물세트 중 와인 단일 품목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현대백화점은 18일 “올해 설에도 와인을 선물하는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보고 와인 선물세트 품목과 물량을 전년 설 대비 5배 늘렸다”고 밝혔다. 1945년산 올드 빈티지 와인과 시중에서 구하기 힘든 아이코닉(상징적인) 와인 등이 포함됐다.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와인 선물세트 매출은 지난해 설(37.7%)과 추석(12.7%) 모두 전년 대비 크게 늘었다. 같은 기간 전체 선물세트 매출 신장률보다 약 3배 높다. 올해는 디저트 와인의 황제로 불리는 ‘샤토 디켐’의 버티컬 컬렉션(64병·2억6000만 원)을 단독으로 선보인다. 1945년부터 2015년 사이에 생산된 샤토 디켐을 생산 연도별로 1병씩 모아 총 64병으로 구성했다. 연간 1만5000병만 생산되는 프랑스 보르도 와인 ‘페트뤼스’(18병·3억4000만 원)와 프랑스 보르도 5대 샤토로 불리는 ‘오브리옹’(30병·1억2000만 원) 등의 버티컬 컬렉션도 선보인다. ‘돔 페리뇽 P3 올드 빈티지’(2800만 원)와 올해 국내에 단 2병 수입된 스코틀랜드 ‘글렌그란트 60년’(4500만 원) 등 시중에서 구하기 힘든 샴페인과 위스키도 준비했다.오승준 기자 ohmygod@donga.com}

    • 2022-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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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Z세대 레시피 만나… 곶감의 재발견

    직장인 이모 씨(24)는 최근 서울 성수동의 한 와인바에서 ‘피칸정과와 크림치즈가 올라간 곶감’을 먹어본 뒤 곶감에 꽂혔다. 이 씨는 “곶감을 와인 안주로 먹는다는 점도 흥미로웠고 레시피도 독특해 젊은층 입맛에 잘 맞는 간식이라고 생각했다”며 “이번 설 명절에 할머니댁에 갈 때 곶감 선물세트를 사 가서 가족들과 나눠 먹을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서울 중구에서 와인바를 운영하는 홍순민 씨(33)는 네 달 전 가게 오픈 때부터 ‘상주 치즈 곶감’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홍 씨는 “와인은 2차로 많이 마신다는 점에서 곶감 안주는 배가 부르지도 않고 맛도 좋아 제격이다”라며 “손님 세 팀 중 한 팀은 꼭 이 안주를 찾는다”고 말했다. 한때 어르신들의 간식으로만 여겨지던 곶감이 최근 MZ세대에게 새롭게 인기를 끌고 있다. 식감이 다양한 곶감 제품을 개발하는 등 농가와 유통업계의 새로운 시도에 간편하면서도 독특한 먹을거리에 관심이 많은 MZ세대의 소비 성향이 결합하며 대표 간식의 명성을 되찾고 있다.○ 곶감 선물세트 33% 20, 30대가 구매18일 이마트에 따르면 올해 설과 추석에 곶감 선물세트 매출은 전년 대비 각각 16%와 18%가 올랐다. 올해 1∼11월까지의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19.3%가 오르는 등 평소 매출도 크게 올랐다. 특히 20, 30대 구매 비중이 늘어났다. 지난해 추석 이마트 명절 곶감 선물세트 판매 비율 중 약 33%는 2030고객이었다. 2030고객의 일반 명절선물세트 구매 비율이 약 10%대인 것에 비해 3배 이상이다. 곶감이 젊은층 사이에서 인기를 끄는 데에는 SNS를 중심으로 곶감을 활용한 이색 레시피가 화제가 된 점이 주효했다. 대표적인 레시피인 ‘곶감크림치즈말이’는 곶감에 크림치즈와 구운 호두를 넣은 후 말아 먹는 메뉴로, 와인바의 인기 메뉴로 꼽힌다. 소셜미디어에는 샤인머스캣이나 키위, 팥, 버터 등 다양한 속재료를 활용한 곶감 레시피가 공유되고 있다. 김효진 이마트 곶감 바이어는 “요즘 젊은 세대는 깎아 먹거나 손질을 많이 해야 하는 과일을 선호하지 않는 추세”라며 “곶감은 손쉽게 먹을 수 있는 과일이라는 트렌드에 부합한다”고 말했다.○ 가격 낮추고 품질 개선에도 주력이처럼 맛에 민감한 MZ세대에서 곶감 소비가 늘자 농민들과 유통업체도 다양한 곶감 상품을 내놓으며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곶감 주요 산지인 경북 상주시에서 곶감 농장을 운영 중인 전용하 용하농원 대표는 “올해에는 일반 곶감과 홍시의 중간 격인 반건시 물량을 대폭 늘렸다”며 “자연건조 등 전통 방식을 사용해 쫀득하고 깊은 단맛을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반건시는 일반 곶감보다 약간 덜 말린 곶감이다. 겉은 일반 곶감처럼 쫀득하고 속은 홍시처럼 부드러워 다양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 건조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짧아 일반 곶감보다 가격 경쟁력도 높다. 곶감 농가에서는 올해 가을 강수가 적어 곶감이 잘 말라 품질이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반건시를 명절 때만 반짝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일 년 내내 상시 판매하는 업체도 늘어나고 있다”고 했다. 유통업체들은 가격에도 민감한 MZ세대 성향에 맞춰 곶감 선물세트 가격을 낮추는 데도 노력하고 있다. 올해 감이 풍년을 맞자 이마트는 명절 대목이 오기 전 중소과를 대량으로 비축했다. 이마트는 올해 곶감(18입)을 지난해(1만9800원)보다 약 40% 저렴한 1만 원 초반대에 판매하고 있다.오승준 기자 ohmygod@donga.com}

    • 2022-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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