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근

박태근 기자

동아닷컴 팩트라인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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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는 다채롭게 사색은 무겁게...팩트라인팀에서 흥미롭고 유익한 글을 쓰기 위해 고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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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6-01-11~2026-02-10
사회일반43%
월드톡26%
건강9%
미담9%
국제사고4%
사고2%
과학일반2%
남북한 관계2%
문화 일반2%
검찰-법원판결1%
  • “저게 다 뭐야?” 사람 몸에 다닥다닥…낚싯배 뒤덮은 수만 마리 정체

    제주도 바다에 수만 마리의 잠자리 떼가 몰려들어 조업하는 어민들을 괴롭히고 있다. 기록적인 폭염 탓일 가능성이 있지만 정확한 원인은 확인되지 않았다. 10일 JIBS 제주방송은 지난 8일 새벽 제주도 김녕 앞바다에서 촬영한 영상을 보도했다. 조업하던 한 낚싯배에서 찍은 영상이다. 집어등을 밝힌 낚싯배에는 발 디딜 틈이 없을 만큼 많은 잠자리 떼가 붙어있다. 낚시객의 몸에도 다닥다닥 붙어있다.선장은 “바람 없는 날에는 더 많다. 배를 몰면서 이렇게 많은 것은 처음 봤다. 수천수만 마리가 막 몰려든다. 잠자리들이 얼굴에 달라붙고 이러니 낚시를 제대로 못한다”고 말했다.이 잠자리 떼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된장잠자리로 확인됐다. 장거리 이동을 하는 된장잠자리는 추운 계절에는 동남아나 아프리카로 이동했다가 봄이 되면 한국으로 날아온다. 올여름 제주의 열대야 누적 발생일수가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하는 등 잠자리가 활동하기에 적합한 기온이 계속되면서 개체 수가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잠자리는 사람을 공격하지 않고, 모기나 파리 등을 잡아먹는 익충이기에 크게 염려 안 해도 된다고 전문가는 말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4-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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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발 이러지 맙시다”…무심코 버린 ‘과자 봉지’가 불러온 일

    미국의 한 국립공원 동굴 안에 누군가 버리고 간 과자봉지 하나가 동굴 생태계를 뒤흔들었다고 관리 당국이 밝혔다.최근 미국 뉴멕시코주 칼즈배드 동굴 국립공원은 페이스북에 사진과 글을 올려 관광객의 무심한 행동을 경고하고 나섰다. 국립공원의 ‘빅룸’ 동굴 내부에 작은 치토스 과자 봉지가 떨어져 있는 사진이다.공원 측은 “크든 작든 우리는 세상에 미묘한 영향을 미친다”며 “빅룸 동굴에 버려진 스낵 봉지처럼 말이다”라고 적었다.이어 “스낵 봉지 주인은 그걸 무심코 떨어트렸겠지만, 동굴 생태에게 엄청난 영향을 미쳤다”며 “동굴의 습도에 의해 부드러워진 가공 옥수수는 미생물과 곰팡이가 서식하기에 완벽한 환경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또 과자 주위로 귀뚜라미, 진드기, 거미, 파리가 모여들어 새로운 먹이 사슬을 만들고, 주변 동굴과 지층으로 곰팡이가 점점 퍼져나가 번식하면서 악취를 풍겼다고 한다.이 때문에 공원 관리인들은 동굴 표면에 생긴 곰팡이와 이물질을 조심스럽게 제거하기 위해 많은 시간을 소비했다. 발견된 미생물과 곰팡이의 대부분은 기존 동굴 생태계에 없던 것들이었다.공원 측은 “인간의 관점에서는 스낵 봉지가 사소한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동굴의 생명체에게는 세상이 바뀌는 일일 수 있다”며 “우리 모두 세상을 우리가 발견했을 때보다 더 나은 곳으로 남겨두자”고 당부했다.CNN에 따르면, 칼즈배드 동굴 국립공원의 빅룸은 북미에서 가장 큰 단일 동굴이다. 수백만 년 전 황산이 석회암을 녹이며 땅속에 공간을 만들어냈다. 비교적 평평한 약 2㎞ 길을 통해 접근할 수 있어 인기가 많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4-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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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천 정비하다 토사 와르르…일용직 노동자 매몰 사망

    충북 괴산의 한 하천에서 정비 작업 중 사면이 무너져 일용직 노동자가 토사에 깔려 숨졌다.10일 오전 9시44분경 괴산군 칠성면의 소하천 정비 공사 현장에서 “토사가 작업자를 덮쳤다”는 신고가 119상황실에 접수됐다.119구조대는 굴착기 등을 이용해 40분 만에 심정지 상태의 A 씨(86)를 끌어내 병원으로 옮겼으나 결국 숨졌다.A 씨는 거푸집 해체 작업 도중에 바로 옆에 있던 3m 높이의 하천 사면이 무너져내려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장소는 군청이 관리하는 하천으로, 건설업체에 정비사업을 맡긴 것으로 전해졌다.경찰과 노동 당국은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이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4-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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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엔 사인 못 해 줘요”…손흥민이 거절한 이유는?

    손흥민(토트넘)이 누군가의 사인 요청을 거절하는 모습이 포착돼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8일 손흥민 팬이 운영하는 인스타그램 계정 ‘sunnywithsonny’에는 “여기에는 사인해 줄 수 없어요”라는 설명과 함께 손흥민을 촬영한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한 외국인 팬이 손흥민에게 유니폼과 펜을 내밀며 사인 해달라고 요청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손흥민은 영어로 “I can‘t sign here”(나는 여기에 사인을 해줄 수 없어요)라고 웃으며 답했다. 손흥민은 평소 팬들의 사인 요청에 적극적으로 응해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런 모습은 이례적이다. 그의 사인 거절은 이유가 있었다. 외국인 팬이 사인 해달라며 건넨 물건은 스페인 FC바르셀로나 유니폼이었다. 손흥민은 선수 시절 동안 바르셀로나에 한번도 몸담은 적이 없다. 손흥민은 토트넘 주장으로서 FC바르셀로나와 토트넘 팬 모두를 존중하기 위해 거절한 것으로 해석된다. 팬들은 손흥민의 행동에 공감한다는 댓글을 달았다.손흥민 뿐 아니라 많은 축구 선수가 본인과 무관한 팀 유니폼에 사인하는 것을 꺼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신을 지지해주는 소속팀 팬들과의 의리를 저버리는 행동으로 여겨지기 때문이다.다만 손흥민은 토트넘 유니폼 사인도 거절한 적이 있다. 지난 2월 한국 팬이 티셔츠 뒷면에 사인을 요청하자 “전 그거는 못 해 드리는데. 제가 망칠까 봐”라고 친절하게 거절했다. 이 팬이 들고 있던 티셔츠는 토트넘의 90년대 레트로 유니폼으로 알려졌다. 워낙 귀한 유니폼인 만큼 조심스러웠던 것이다. 대신에 손흥민이 손에 펜을 쥐고 있는 것으로 보아 다른 물건에 사인을 해줬을 것이라고 해외 매체는 추정했다. 한편, 한국 축구대표팀은 10일(한국시각) 오만 무스카트의 술탄 카부스 경기장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2차전 오만과 경기를 치른다. 대표팀은 지난 6일 오만으로 출국해 현지에서 훈련 중이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4-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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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튀르키예서 타인 가방 가져간 한국인 “술 취해 착각, 절취 의도 없었다”

    튀르키예 유명 관광지 카페에서 남이 두고 간 가방을 가져간 한국인 관광객 측이 “술에 취해 일행의 가방으로 착각한 것”이라며 절취 의도가 전혀 없었다고 해명했다.앞서 튀르키예 언론들은 유명 관광지 카파도키아에서 한국인 여성 관광객 2명이 현금 2000여만 원이 든 가방을 훔친 혐의로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오후 9시 30분경(현지시각) 네브셰히르주 괴레메의 한 카페에서 알바니아 관광객이 가방을 분실했다고 신고했다. 해당 관광객은 일행들과 커피를 마신 뒤 카페를 떠났다가 가방을 두고 온 사실을 깨닫고 다시 카페로 돌아갔다. 가방 안에는 신분증과 카드, 60만 리라(약 2300만 원)상당의 현금이 들어있었다고 했다.카페 직원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확인, 알바니아 관광객이 떠난 자리에 한국인 여성 2명이 머물렀다가 간 것을 파악했다. 영상에는 이들이 의자에 걸려 있던 가방을 들고 나가는 장면이 담겨있었다.경찰은 8시간 만에 해당 한국인들을 찾아 카드와 현금이 든 가방을 주인에게 돌려줬다고 언론은 전했다. 이에 대해 당사자 A 씨는 6일 동아닷컴에 “저희는 CCTV에 찍힌 대로 가방을 가져갔지만, 음료를 받은 뒤 자리에 앉아있다가 한 사람이 취한 상태에서 일행의 가방으로 착각해 가져간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저희는 다음날 다른 도시로 이동해야 했기 때문에 호텔에 도착하자마자 잠이 들었고, 아침 일찍 조식을 먹은 후 체크아웃 시간에 맞춰 급히 씻고 있었다”며 이 시점까지 가방의 존재를 몰랐다고 했다. 이어 “그때 군인들이 찾아와 가방에 대해 물어본 후, 저희는 짐에 섞여있는 처음보는 그 가방을 발견하게 됐다”며 “가방 안의 내용물에 대해서는 전혀 몰랐으며, 단 한 번도 열어본 적이 없었다. 2000여만 원의 현금 다발이 있었던 것도 경찰을 통해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이후 상황에 대해선 “경찰서에서 사건 경위를 설명한 후 별다른 조치 없이 귀가했다. 경찰관들도 우리에게 잘못이 없다고 판단해 여행을 계속하라고 안내했다”며 “구금이나 체포 등으로 보도된 기사로 인해 큰 고통을 겪고 있다”고 했다.이들은 아직 외국에서 여행 중이며 지인을 통해 언론에 기사가 난 사실을 알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보도로 인해 정신적인 피해를 겪고 있다고 말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4-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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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쟁기념관, 제36기 박물관학교 입학생 11일부터 모집

    전쟁기념사업회(회장 백승주)가 운영하는 전쟁기념관이 오는 11일부터 초등학교 고학년을 대상으로 제36기 박물관학교 ‘고고! 역사탐탐’ 입학생을 모집한다.고고! 역사탐탐은 2013년에 시작해 지금까지 1000여 명이 넘는 수료생을 배출한 인기 교육프로그램이다. 초등학교 사회 교과와 연계한 심화학습으로, 역할극, 만들기, 보드게임, 수장고 견학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우리나라의 전쟁사를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학습에 필요한 자료와 교구재는 모두 무료로 제공한다.참여 어린이의 학부모를 위한 ‘박물관학교 학부모 과정’도 함께 운영한다. 학부모는 어린이가 교육에 참여하는 동안 전문해설사와 함께 전시실을 관람하며 해설을 들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자녀와 학부모가 함께 전쟁역사를 이해하고 역사 인식을 공유하도록 했다.제36기 박물관학교는 10월 5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11월 16일 수료식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에 6주 과정으로 운영된다. (10월 26일 제외)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은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박물관학교에서 나라사랑의 마음을 키우는 뜻깊은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했다.이번 입학정원은 40명이며, 오는 13일(금)까지 전쟁기념사업회 홈페이지(www.warmemo.or.kr)에서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4-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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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몰래카메라인 줄” 긁지 않았던 복권 ‘1등’…못 믿어 전화 확인

    즉석복권을 긁지 않고 뒀다가 며칠 후에야 집에서 1등을 확인한 당첨자의 사연이 눈길을 끈다. 당첨자는 ‘몰래카메라’를 의심해 직접 전화 확인까지 했다.복권수탁사업자 동행복권은 5일 홈페이지에 ‘스피또1000‘ 85회차 1등 당첨자 A 씨의 사연을 소개했다. A 씨는 어느날 서울 양천구에 있는 친구집에 갔다가 근처에 복권판매점이 보여 로또와 스피또 복권을 구매했다. ‘긁는식’ 즉석 복권인 스피또는 곧바로 당첨 여부를 확인 할 수 있지만, A 씨는 그대로 집으로 가져갔다.며칠 후 그는 구매했던 복권이 생각나 집에서 스피또 복권을 긁어봤다. 결과는 1등 당첨이었다. 스피또1000은 복권에 적힌 숫자가 행운 숫자와 일치하면 당첨금을 받는다. 1등 당첨금은 5억 원이다.A 씨는 5억 원 행운의 숫자가 일치하는 순간 “몰래카메라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이 상황을 믿지 못했던 A 씨는 다음날 동행복권 고객센터에 전화해 당첨복권이 맞는지 물었다. 1등 당첨이 사실이라는 답변에 그는 “손발이 떨렸다”고 했다.일주일에 한 번씩 복권을 구매해 왔다는 그는 “당첨에 대한 희망을 놓지 말자”고 소감을 전했다. 당첨금은 “일부 대출금을 상환하고 전셋집을 구하는 데 보탤 예정”이라고 밝혔다.스피또1000의 1등 당첨 매수는 매회 9장이며, 당첨 확률은 500만분의 1이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4-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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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 모양 조심하라” 서울우유 ‘홍보 주의사항 문구’, 논란 자초

    서울우유가 내놓은 제품 홍보 주의사항이 논란을 자초했다.6일 온라인커뮤니티에는 서울우유의 ‘더 진한 그릭요거트 소프트’ 홍보 주의사항을 담은 게시물이 공유되고 있다.여기에는 “기능성 식품이 아니므로 ‘생기충전이 된다, 건강해진다, 장 건강에 좋다, 살이 빠진다, 변비에 좋다, 다이어트에 좋다, 키가 큰다, 뼈가 튼튼해진다’ 등의 과대 및 과장광고를 표현하지 말라”고 적혀있다. 의약적 효능 언급도 절대 하지 말라고 당부했다.논란은 추가로 적은 문구에서 빚어졌다. “요거트 뚜껑을 열거나 패키지를 잡을 때 논란의 여지가 있는 손동작 사용 주의 부탁드린다”는 문구다. 이유를 구체적으로 적지는 않았지만, 이는 ‘집게 손’ 모양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엄지와 검지 손가락을 살짝 벌린 ‘집게 손’ 모양의 그림이나 사진은 일부 커뮤니티에서 남성의 성기 크기를 조롱하는 의미로 언급되면서 종종 논쟁의 대상이 된다.이 때문에 서울우유가 굳이 쓰지 않아도 될 말을 언급해서 논쟁을 부추겼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누리꾼들은 “굳이 그런 말까지 언급해야 하나?” “다른 의도가 있는 것 아닌가” “그럼 뚜껑 열 때 어떻게 여나?” “요거트 하나 먹는데 그런 것까지 조심해야 하나?”라는 지적을 냈다.서울우유가 뭇매를 맞은 건 이런 논란이 처음이 아니기 때문이다. 서울우유는 2021년 여성을 젖소에 비유한 광고를 게시했다가 여성 비하 논란이 일자 “불편을 느낀 모든 소비자에게 사과드린다”며 영상을 삭제한 적이 있다.서울우유 측은 연합뉴스에 “인플루언서들이 사진을 올릴 때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지 않게 조심해달라고 가이드라인을 얘기했던 것”이라며 “모든 소비자가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조심하겠다”고 말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4-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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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효리, 제주→60억 평창동 집 이사 완료?…편한 옷차림 동네 인증샷

    제주 생활을 접고 서올로 돌아온다고 했던 가수 이효리(45)가 근황을 전했다.이효리는 6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사진 두 장을 올렸다. 사진에서 이효리는 편안한 차림으로 동네를 걷고 있다. 서울에서 일상을 보내는 것으로 추정된다.앞서 이효리는 11년 간의 제주 생활을 정리하고 9월 서울 평창동으로 이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남편 이상순도 지난달 김범수 유튜브에 출연해 “서울 집은 구해놓았고, 지금은 인테리어 하는 중”이라며 “효리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원래 우리의 고향으로 돌아가서 본업도 열심히 하고, 열심히 살아보자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그는 “제주도에서 열심히 사는 것도 굉장히 좋은 일이지만 되게 힘들다”며 “할 일이 너무 많다. 이제 전원주택 같은 데서 사는 걸 꿈 꾸시는데 집 바깥 일이 너무 많다”고 털어놨다.이효리는 기타리스트 겸 싱어송라이터 이상순과 2013년 결혼한 뒤 제주에 둥지를 틀었다. 소길리에 살아 ‘소길댁’이라는 별명을 얻었다.지난해 8월 평창동에 있는 단독주택과 인접 필지를 현금 60억500만원에 매입한 사실이 최근 알려졌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4-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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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억 날릴뻔…로또 1등 ‘지급 만료’ 직전에 주인 나타나

    로또복권 1등에 당첨되고도 나타나지 않았던 당첨자가 지급 기한(1년)을 코앞에 두고 당첨금을 받아 간 것으로 전해졌다.5일 복권수탁사업자 동행복권에 따르면 지난해 9월 16일 추첨한 1085회 로또 1등 당첨자 1명이 최근 미수령 당첨금 10억7327만7473원을 찾아갔다.앞서 동행복권은 지난 7월 31일 홈페이지에 “1085회차 1등 당첨금을 찾아가라”는 공지를 올렸다. 지급 기한은 추석 연휴 다음 날인 9월 19일 까지였다. 로또복권 당첨금은 지급 개시일로부터 1년 이내에 수령해야 한다.로또 1085회차 1등은 총 23건이 나왔는데, 총 당첨금액이 246억여 원에 달했다. 이 중 1명이 당첨금을 찾아가지 않다가 뒤늦게 수령한 것으로 보인다. 부산 사상구에 있는 복권판매점에서 자동으로 구매한 사람이었다. 지급 기한이 지난 당첨금은 복권·복권기금법에 따라 전액 복권기금으로 귀속돼 저소득 취약계층 복지와 주거 안정, 장학사업, 문화예술진흥기금 등 다양한 공익사업에 쓰인다.동행복권 측은 “일주일의 작은 설렘을 위해 복권을 구입한 뒤 바쁜 일상에 쫓겨 그 사실을 잊어버리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며 “복권은 눈에 띄는 곳에 보관하고, 추첨일이 지난 복권도 다시 한 번 확인해 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4-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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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길에서 10억 뺏긴 40대, 범인 잡혔지만…法 “돈 못줘” 왜?

    인천 길거리에서 개인투자자를 속여 현금 10억원을 빼앗아 달아난 일당이 모두 실형을 선고받았다. 다만 돈을 잃은 사람은 돌려받지 못했다.인천지법 형사14부(부장판사 손승범)는 5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혐의로 구속 기소된 A 씨(35) 등 20~30대 5명에게 징역 2~4년을 각각 선고했다.앞서 검찰이 구형한 형량은 징역 3~7년이었다.재판부는 “편취금액 규모가 상당하고 그 죄책이 가볍지 않다”면서도 “피고인들이 잘못을 인정하고 있고 편취금액 대부분이 압수된 점 등을 유리한 정상으로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일당은 빼앗은 현금 10억원 중 일부만 사용한 채 경찰에 붙잡혔고 대부분은 검찰이 압수한 상태다.재판부는 개인투자자로 알려진 피해자 B 씨 측의 환부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검찰 측은 이 현금에 대해 도박장 또는 보이스피싱 피해자금 등 범죄 관련 물건이라 몰수될 수 있다는 취지의 의견서를 제출했다.재판부는 “수사기록을 면밀히 살펴보면 (B 씨가) 현금을 주고받은 장소나 사유, 자금 출처 등에 대해 바로 진술하지 않거나 진술을 번복한 경위가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피해자에게 현금 반환 청구권이 있는지 의문이 존재한다”며 “압수물을 환부할 이유가 명백한 경우에 해당한다고 볼 수 없어 환부 결정을 하지 않겠다”고 판시했다.A 씨 일당은 지난 2월19일 오후 4시경 인천 동구 송림동 재개발지역 길거리에서 B 씨로부터 현금 약 10억원을 가로채 달아난 혐의로 기소됐다.이들은 B 씨에게 현금을 주면 시세보다 저렴하게 가상화폐로 바꿔주겠다고 속인 뒤 승합차에서 현금을 건네받아 확인하던 중 B 씨를 밀치고 도주했다.B 씨는 경찰 조사에서 “10억원은 내 돈과 개인 투자자들에게 받은 돈”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4-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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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호 태풍 ‘야기’에 중국 최고등급 경보…필리핀 사망·실종 37명

    11호 태풍 ‘야기’가 6일 필리핀을 지나 중국 광둥성과 하이난성 사이를 향해 이동하고 있다. 중국 기상 당국은 최고등급인 적색 태풍 경보를 발령했다.우리 기상청에 따르면, 야기는 이날 오후 3시경 초강력급 태풍으로 중국 잔장 남동쪽 약 360km 해상(하이난성 하이커우 부근)을 지난다. 7일 오후에는 베트남 하노이 동쪽 약 200km부근 육상에 도달할 전망이다. 중국중앙기상대는 전날 오전 6시 태풍 적색 경보를 발령했다. 태풍이 하이커우 부근을 지날 때 최대풍속은 초속 55m(시속 198km)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태풍은 지난 10여년 간 중국을 강타한 것 중 가장 강력한 태풍으로 기록될 수 있다는 관측 속에 중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잔장시는 5일 휴교령을 내리고 항공편을 중단했다. 조업 정지도 시행했다. 광둥성 주하이시, 마오밍시 등도 휴교령을 내렸다. 하이커우에서는 공장·슈퍼마켓 등이 문을 닫았다. 홍콩은 6일 휴교령을 내린 상황이다.이미 태풍이 훑고 지나간 필리핀에서는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해 최소 16명이 숨지고 21명이 실종됐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마닐라 동쪽 리살주에서 9명이 홍수와 산사태로 사망했다. 세부주, 네그로스옥시덴털주, 노던사마르주에서는 5명이 익사하고 1명이 감전으로 숨졌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4-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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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낮엔 꽃집, 밤엔 대리운전…홀로 애 셋 키운 가장, 만취 차량에 의식불명

    손님을 기다리던 대리기사가 만취 음주운전 차량에 치어 의식불명에 빠졌다. 피해자는 ‘투잡’을 뛰며 아이 셋을 홀로 키워온 가장으로 알려졌다.4일 성남수정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및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 등의 혐의로 60대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A 씨는 전날 오후 9시15분경 성남시 수정구 상적동 도로에서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가 인도로 돌진해 편의점 앞 테이블에 앉아있던 50대 B 씨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사고가 난 장소는 서울 청계산 등산로 식당가와 가까운 곳으로, 평소 대리기사들이 이곳에서 ‘콜’을 기다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B 씨 외에 예닐곱 명이 모여 있었다고 한다.사고 운전자는 3㎞가량 떨어진 식당에서 술을 마신 뒤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조사됐다.A 씨의 차량은 B 씨를 친 뒤 편의점 옆에 있는 건물 유리 외벽을 들이받고서 멈췄다.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기준(0.08%)을 훨씬 넘는 0.25%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목격자는 “운전자의 눈동자가 완전히 풀려서 인사불성이었다”고 전했다.MBC에 따르면, 피해 남성은 아이 셋을 홀로 키워온 아버지로, 낮엔 꽃집을 운영하고 밤엔 대리운전 일을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피해자 가족은 “요즘 경기도 안 좋다 보니 투잡으로 대리운전을 하려고 거기서 기다리고 있다가 사고를 당한 거 같다”며 울먹였다.크게 다친 B 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으나 아직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차량에 대한 압수영장도 신청한 상태”라고 말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4-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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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보 이거 챙겨” 잘못 분류된 물건 뒤로 슬쩍…부부 택배기사 징역형

    택배 상하차 작업 과정에서 잘못 분류된 물품을 몰래 빼돌린 배달기사 부부가 징역형에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5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11단독(재판장 장민주)은 특수절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 씨 부부에게 각각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A 씨에게는 사회봉사 40시간도 함께 명령했다.이들 부부는 올해 1월 16일 오전 7시 13분경 대전 대덕구의 택배 집하장에서 상하차 업무를 하면서 시가 13만 원 상당의 옷을 절취한 혐의를 받는다.택배는 배달 지역별로 상자가 분류되는데, 한 명이 잘못 분류된 상자를 레일에서 뒤로 던져주면 다른 한 명이 내용물을 개봉해 차로 가져가는 식으로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부부는 이같은 방식으로 총 11차례에 걸쳐 약 51만 원어치의 택배 물품을 빼돌린 것으로 드러났다.재판부는 “범행이 상당 기간 반복적으로 이뤄졌고 기본적인 직업윤리를 저버려 죄질이 상당히 좋지 않다”고 지적했다.다만 범행을 모두 인정해 반성하고, 피해 금액이 소액이며, 일부는 피해자와 합의한 점 등을 양형에 고려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4-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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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연방 상원의원단 배우자들, 전쟁기념사업회 방문

    미 연방 상원의원단 (빌 해거티-테네시주, 존 튠-사우스다코타주, 크리스 쿤스-델라웨어주, 게리 피터-미시간주, 댄 설리번-알래스카주, 에릭 슈미트-미주리주, 케이티 브릿-앨라배마주) 배우자들이 4일 오후 전쟁기념사업회를 방문했다.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은 이들을 환영하며 “전쟁기념관은 미국을 포함한 22개 유엔참전국의 기억을 기리는 곳”이라고 소개했다. 이어서 “미군 전사자명비에 새겨진 이름들을 보며, 지금 누리고 있는 자유와 평화가 거저 얻어진 것이 아니라 미국 참전 영웅들의 희생으로 이루어졌으며 그들의 용기와 헌신을 영원히 기억하겠다”고 말했다. 미 연방 상원의원단 배우자들은 6·25전쟁 미군 전사자명비에 헌화하고, 전쟁 당시 미국의 참전내용이 전시되어 있는 6·25전쟁 Ⅰ,Ⅱ실을 관람했다.6·25전쟁 당시 미국은 유엔참전국 중에서 가장 먼저, 또한 가장 큰 규모의 전투부대를 파병했다. 미국은 전쟁 기간 중 연인원 약 178만9000여 명을 파병했다. 전사 3만6574명, 부상 9만2134명, 실종 약 7000여 명 등 총 13만여 명의 인명피해를 입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4-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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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윤정 아들’ 연우, 美 명문대 영재 프로그램 합격…훌쩍 자란 모습

    장윤정 도경완 부부의 아들 연우가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교에서 후원하는 영재 발굴프로그램인 CTY에 합격해 동생 하영과 함께 LA 여행을 떠난다.오는 7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되는 ENA 새 토요예능 프로그램 ‘내 아이의 사생활’(이하 ‘내생활’)에는 MC 도경완·장윤정 부부와 자녀 연우·하영이가 출연한다.연우와 하영이는 ‘슈퍼맨이 돌아왔다’ 이후 약 3년 만에 훌쩍 큰 모습으로 반갑게 인사했다.현재 초등학교 4학년인 연우는 “사춘기가 오면 엄마가 갱년기”라며 심각하게 이야기를 꺼냈다. 스튜디오 안 모두는 폭소를 터뜨렸다.하영이는 최근 자신에게 관심을 보이는 ‘남사친’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나에게 결혼하자고 하는 친구가 있다”는 하영이의 말에 도경완의 얼굴이 순간 굳었다. 연우 역시 “오빠로서 네 나이대에 그렇게 하는 게 이해가 안 된다”며 동생의 연애 이야기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연우와 하영이는 ‘내생활’을 통해 둘이 미국 LA 여행에 나선다. 연우가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교에서 후원하는 영재 발굴프로그램인 CTY에 합격하며 생애 첫 미국 학교생활에 도전한다. 하영이도 그 길에 함께 가게 됐다.여기에는 연우의 강렬한 의지와 꼼꼼한 계획이 기반이 됐다고 한다. 연우의 계획을 듣던 장윤정은 “연우의 계획적인 성향은 날 닮았다”라며 흐뭇해했다.‘내생활’은 품 안에 기른 자식들의 생애 첫 도전을 통해 어른들이 몰랐던 아이들의 사생활을 지켜보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오는 7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한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4-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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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달음식 받는 순간을 노렸다…이별통보 전 여친 살해

    이별을 통보받은 남성이 재결합을 요구하러 갔다가 헤어진 여자친구를 흉기로 찔러 살해했다.남성은 피해여성이 주문한 배달 음식을 받기 위해 문을 연 사이 집으로 침입한 것으로 추정된다.부산 연제경찰서는 3일 살인 혐의로 30대 A 씨를 검거했다. A 씨는 당일 오후 7시 36분경 연제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전 여자친구인 20대 B 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경찰 조사에서 A 씨는 B 씨에게 재결합을 요구하며 다투다가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A 씨는 며칠 전 이별을 통보받자 다시 만남을 요구하려고 B 씨의 집을 찾아갔다. B 씨가 재결합을 거절하자 A 씨는 챙겨간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A 씨는 피해자의 집 비밀번호를 모르는 상태였다. B 씨가 주문한 배달 음식을 받기 위해 문을 연 사이 A 씨가 집 안으로 침입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사건 전 A 씨는 현관문이 열리기 전까지 장시간 복도와 옥상 등에서 기다린 것으로 알려졌다.범행 직후 A 씨는 112에 전화를 걸어 “여자친구를 죽였다”고 직접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은 오피스텔 옥상 난간에 앉아 있던 A 씨를 검거했다.오피스텔 내부에는 B 씨가 흉기에 찔려 의식을 잃은 채 쓰러져 있었다. B 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피해자는 A 씨와 1년가량 교제하는 동안 경찰에 3차례나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A 씨의 목소리가 커서 무섭다거나 길가에 A 씨가 있는 것 같아 두렵다는 등의 내용이었다.경찰은 A 씨에 대해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 씨가 흉기를 챙겨간 점 등을 토대로 계획 범행일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 중이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4-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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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마 나 무서워…사랑한다 아가야” 美고교 총격 13명 사상, 용의자 14세

    미국 조지아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최소 4명이 사망했다. 용의자는 14세 재학생이다. 4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미국 조지아주 배러카운티 윈더에 있는 애팔래치 고등학교에서 총격이 일어나 4명이 사망하고 9명이 다쳤다.총격범은 이 학교에 다니는 14세 학생으로 확인됐다. 사망자 4명 중 2명은 같은학교 학생, 2명은 교사로 파악됐다.부상자는 학생 8명과 교사 1명이다. 이들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용의자는 현장에서 땅에 엎드린 채로 체포됐으며, 현재 구금된 상태다.이 학교에는 약 1900명의 재학생이 있는데, 겁에 질린 학생들과 교사들은 필사적으로 몸을 숨길 곳을 찾아 뛰거나, 바닥에 엎드려 구석으로 기어갔다고 언론은 전했다. 총격범을 목격한 한 학생은 “총을 잘 다루지 못하는 것 같았다. 치밀하게 계획하지 못한 듯 했다”고 말했다. 수업 중에 갑자기 총격범이 들이닥치자 학생들은 문자와 전화로 실시간으로 가족에게 알렸다. 학부모들은 자녀가 안전하길 기도하며 곧바로 학교로 달려갔다. 언론에 공개된 한 문자에서 학생(17)은 “엄마 학교에 총격이 일어났어. 나 무서워. 농담이 아니야”라고 썼다. 엄마는 “내가 지금 회사에서 출발해. 사랑한다 아가야. 지금 어디에 있니?”라고 묻는다. 아이는 “사랑해요”라고 답했다.피해자 가족들은 비통함에 빠져 있다.조 바이든 대통령은 사건에 대한 브리핑을 받았으며, 연방, 주, 지방 공무원과 협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백악관은 전했다.사건 발생 지역은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약 약 64㎞떨어진 곳이다. 사건 발생 후 인근의 다른 학교들도 모두 봉쇄됐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4-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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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마 편의점 간 사이 ‘탕’…차에 둔 권총 만진 8살 사망

    미국 유타주에서 아동이 차에 둔 총기를 만지다가 자신에게 쏘아 사망하는 참사가 벌어졌다. 3일(현지시간) 미국 CBS와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이 사고는 전날 저녁 7시 40분경 유타주 리하이시에서 일어났다.8살 아들을 둔 엄마가 아이를 잠시 차에 둔 채 주유소 옆 편의점을 들렀는데 그사이 비극이 발생했다. 차에 혼자 남아있던 아이는 좌석 밑에 있던 총을 만지다가 실수로 자기 머리에 격발했다. 아이는 위독한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인근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주민은 “여자가 비명을 지르는 소리가 들렸다. 밖으로 나가보니 그 광경이 펼쳐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의도치 않은 사고로 보이나, 안전장치를 채웠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엄마에 대한 기소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현재 당국이 과실치사 등 혐의를 적용할지 여부를 수사 중이다. 유타주에는 미성년자가 보호자 없이 총기에 접근하도록 둔 것에 대해 처벌하는 별도의 규정이 없고, 잠금장치를 강제하지도 않는다는 점을 언론은 꼬집었다. 주 안전관리 관계자들은 “어린이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는 집단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유타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매우 슬픈일”이라며 “이런 사고는 예방할 수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불과 2주 전에도 같은 주에서 5살 아이가 집에서 실수로 권총으로 자신을 쏴 숨지는 사건이 있었다. 이 사건의 경우 어머니가 3급 중범죄인 아동 학대 혐의에 직면해 있다고 검찰은 밝혔다. 3급 중범죄는 징역 5년 이하의 처벌을 받을 수 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4-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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