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훈

김정훈 기자

동아일보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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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에 입사해 사회부 사건팀과 법조팀을 거쳤습니다. 분야에 상관없이 누군가가 감추려 하는 사실을 밝히는 데 관심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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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24~2026-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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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 전북… 120분 버텼으나 끝내 눈물

    3경기 연속 연장 승부를 펼친 프로축구 K리그1 전북이 승부차기 끝에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전북은 25일 일본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라와(일본)와의 AFC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전에서 연장까지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1-3으로 졌다. 정상에 올랐던 2016년 이후 6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을 노린 전북은 승부차기에서 고비를 넘지 못했다. 전북은 18일 대구와의 16강전(2-1 승), 22일 빗셀 고베(일본)와의 8강전(3-1 승)에서 잇달아 연장전까지 가는 승부를 벌였다. 김상식 전북 감독은 경기 전 “선수들이 많이 지쳤고 부상도 있다”고 말했다. 체력적인 부담을 느낀 탓인지 전북 선수들은 경기 초반 집중력을 잃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반면 우라와는 16강과 8강에서 대승을 하며 주전들의 체력을 많이 아꼈다. 게다가 사이타마 스타디움을 안방경기장으로 사용하는 우라와는 열성적인 안방 팬들의 응원도 받았다. 전북은 전반 11분 만에 선제골을 내줬다. 0-1로 뒤진 후반 10분 송민규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백승호가 성공시키며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추가시간 우라와의 거센 공세를 전북 골키퍼 이범수가 잇달아 막아내 승부는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전북은 연장 전반 14분에 교체 투입된 전북 한교원이 연장 후반 11분 역전골을 넣으며 승리하는 듯했다. 하지만 연장 후반 15분에 동점골을 허용했다. 승부차기에서 전북은 김보경과 이승기의 슈팅이 연달아 일본 골키퍼에게 막혔다. 전북의 세 번째 키커 박진섭이 성공시키고 이범수가 우라와 세 번째 키커의 슈팅을 막아 반등의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전북의 네 번째 키커 김진수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가고 우라와 네 번째 키커가 골망을 흔들며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2-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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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철우 19점·김지한 17점…한국전력 4강 스파이크

    한국전력이 KB손해보험을 꺾고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한국전력은 25일 전남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 2022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A조 예선 3차전에서 KB손해보험을 3-1(27-25, 24-26, 25-19, 25-21)로 꺾었다. 한국전력은 KB손해보험과 함께 2승 1패로 예선을 마쳤다. 한국전력은 세트 득실에서 1.167로 1.0을 기록한 KB손해보험에 앞서며 최소 조 2위를 확보해 각 조 1, 2위가 진출하는 준결승 티켓을 확보했다. 이날 한국전력 오퍼짓 스트라이커(라이트) 박철우(37)가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인 19점을 올리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특히 분위기 반전이 절실했던 3세트에서 박철우는 맹활약했다. 13-12 상황에서 퀵 오픈에 이어 오픈 공격을 성공시키며 KB손해보험과 격차를 벌렸다.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 김지한(23)과 미들 블로커 신영석(36)도 각각 17득점과 12득점하며 팀 승리를 도왔다. 신영석은 블로킹으로만 5득점을 기록했다. 김지한은 4세트 20-19에서 2연속 서브에이스를 따내며 승기를 가져왔다. 김지한은 경기 뒤 “나 뿐만 아니라 동료 선수 모두 비시즌 기간 준비한 것의 50% 밖에 보여주지 못했다”며 “우승을 바라보고 순천에 왔다. 꼭 우승해서 돌아가겠다”고 말했다. KB손해보험은 아웃사이드 히터 김정호(25)와 한성정(26)이 각각 17점과 14점을 올리며 분투했지만 중요한 순간마다 범실이 나온 것이 아쉬웠다. 후인정 KB손해보험 감독은 “선수들은 열심히 했고 기량 이상의 모습을 보여줬지만 상대가 좀 더 나은 실력과 운이 있었다”며 “리시브가 잘 되지 않았는데 좀 더 정교한 리시브가 이뤄져야 정규리그에서 쉽게 승부를 풀어가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2-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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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꿈 큰 19세 ‘꿈의 58타’

    한국 골프에서 사상 처음 18홀 58타가 나왔다. 허성훈(19·중앙대)이 22일 전북 군산시 군산CC(파71)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스릭슨투어(2부 투어) 16회 대회 지역 예선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13개를 낚으며 13언더파 58타를 쳤다. 스릭슨투어에 나가기 위한 예선 경기라 공식 투어 기록은 아니지만 국내 대회에서 나온 첫 18홀 50대 타수 기록이다. 그동안 KPGA 코리안투어의 18홀 최소타는 60타로 이승택(27)과 이형준(30), 박준섭(30)이 기록했다. 스릭슨투어에서도 한재민(22)이 2019년 기록한 60타가 18홀 최소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최소타도 이정은(25)이 2017년에 친 60타다. 58타는 ‘8자 스윙’으로 유명한 짐 퓨릭(미국)이 미국프로골프(PGA)에서 한 차례 기록했고, 일본 투어에선 이시카와 료와 한국의 김성현이 기록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최저타 기록은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의 59타다. 지난달 스릭슨투어 13회 대회 예선에서도 63타를 친 적이 있는 허성훈은 “아직도 얼떨떨하다. 홀마다 그린 경사가 쉽게 파악됐다. 이런 적은 처음”이라면서 “스코어 카드를 자세하게 보고 나서야 58타를 쳤다는 것을 알았다. 공식 기록이 아니라 아쉽다”고 말했다. 허성훈은 정작 스릭슨투어에서도 컷 통과에 성공한 적이 없다. 그는 “58타의 기억은 잠시 잊고 새로운 마음으로 차분하게 경기를 이끌어 꼭 상금을 타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예선 통과로 그가 출전하는 스릭슨투어 16회 대회는 130명이 참가한 가운데 다음 달 5, 6일 군산CC에서 열린다. 10세 때 학업을 위해 뉴질랜드로 유학을 떠난 허성훈은 골프를 좋아하는 어머니의 영향으로 골프채를 처음 잡은 뒤 한국으로 돌아와 14세 때부터 본격적으로 골프를 치기 시작했다. 허성훈은 2020년 제37회 울산시골프협회장배대회에서 우승하며 주목받았다. 그해 10월 KPGA에 입회한 허성훈은 지난해 투어프로 자격을 획득해 스릭슨투어에서 뛰고 있다. 허성훈은 “그동안은 학업과 골프를 병행하느라 골프에 전념하기가 힘들었다. 이제는 골프에 전념할 생각이다. 올 연말에 열리는 시드전을 통과해 2023년부터 1부 투어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싶다. 최종적으로는 PGA투어에도 진출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2-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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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의조, 황인범과 1년 한솥밥

    프랑스 프로축구 2부 리그 보르도 소속인 황의조(30·사진)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노팅엄 이적이 임박했다는 유럽 언론 보도가 나왔다. 단 노팅엄으로 이적하더라도 첫 1년간은 그리스 리그의 올림피아코스로 임대되는 방식이다. 올림피아코스와 노팅엄은 구단주가 같다. 그리스 사업가 에반젤로스 마리나키스는 2010년 올림피아코스를, 2017년엔 노팅엄을 인수했다. 올림피아코스는 축구 국가대표팀 황인범(26)이 뛰고 있는 팀이다. 프랑스의 스포츠 전문매체 레키프는 “노팅엄이 황의조 영입을 위해 이적료로 400만 유로(약 53억 원)를 보르도에 우선 지급하고 추가로 100만 유로를 지급할 예정”이라고 24일 보도했다. 영국 매체 가디언의 해설위원으로 일하는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황의조와 노팅엄 간의 3년 계약 체결이 임박했다. 황의조는 (이적 성사 후) 올림피아코스에서 1년간 임대 선수로 뛰어야 한다”고 했다. 로마노가 밝힌 이적료도 총액 500만 유로다. 황의조는 그동안 EPL로의 직행을 희망해 왔다. 이 때문에 올림피아코스 임대 조건이 붙은 노팅엄 이적을 망설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팅엄은 지난 시즌까지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클럽이었다. 이번 시즌에 1부 리그인 EPL로 승격했지만 다음 시즌에도 1부 리그에 남을지는 장담할 수 없는 전력이다. 레키프는 “황의조가 올림피아코스에서 뛰고 있는 대표팀 동료 황인범의 조언을 듣고 노팅엄 이적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황의조는 세 달 앞으로 다가온 카타르 월드컵을 위해 꾸준한 출전으로 경기력을 관리해야 하는 상황이다. 출전 기회를 가능한 한 많이 확보해야 하는 점을 감안하면 세계 최고 레벨의 빅리그인 EPL 클럽보다는 그리스 리그의 올림피아코스가 더 나을 수 있다. 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2-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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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기탈출 넘버원으로”

    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27)이 단 한 차례의 보기도 없이 우승했던 대회에서 3년 만의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고진영은 25일부터 나흘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타와 헌트 앤드GC(파72)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CP 여자오픈에 출전한다. 고진영은 2019년 이 대회 우승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2020년과 지난해에는 대회가 열리지 않아 여전히 고진영이 디펜딩 챔피언이다. 2019년 우승 당시 고진영은 보기 없이 1라운드에 6개, 2라운드 5개, 3라운드 7개, 4라운드 8개 등 26개의 버디를 잡아 최종 합계 26언더파 262타로 정상에 올랐다. 72홀 ‘노(No) 보기’ 우승은 박인비(34)가 2015년 HSBC 위민스 챔피언십에서 달성한 이후 4년 만이었다. 고진영은 이 대회 우승으로 올해의 선수, 시즌 최다승(4승), 상금왕 등 주요 부문 1위 자리를 굳혔다. 고진영이 이번 대회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다면 최근의 주춤한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다. 고진영은 올 시즌 처음 나선 3월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 통산 13승째를 거둔 이후 우승이 없다. 고진영은 1일 끝난 트러스트 골프 스코틀랜드 여자오픈에서 공동 71위에 그쳤다. 8일 끝난 메이저 대회 AIG 여자오픈에서는 컷 탈락했다. 고진영이 LPGA투어에서 컷 탈락을 한 건 지난해 3월 드라이브온 챔피언십 이후 1년 5개월 만이다. 세계랭킹 1위를 지키기 위해 고진영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이 필요하다. 고진영은 2월 1일 세계랭킹 1위에 복귀한 뒤 6개월 넘게 자리를 지키고 있다. 하지만 고진영이 부진한 사이 2위 이민지(26·호주)가 바짝 쫓아왔다. 22일 발표된 여자 세계랭킹에서 고진영은 9.08포인트, 이민지는 8.36포인트로 격차가 0.72포인트로 좁혀졌다. 앞서 이달 1일 랭킹 발표 때 둘 간의 격차는 1.23포인트였다. AIG 여자오픈에서 커리어 그랜드 슬램에 도전했지만 연장 승부 끝에 준우승에 머문 전인지(28)와 2017년 이 대회 우승자 박성현(29), 2014년 우승자 유소연(32), LPGA 신인왕에 도전하는 최혜진(23) 등도 이번 대회에 나선다. 이민지와 넬리 코르다(24·미국), 리디아 고(25·뉴질랜드), 브룩 헨더슨(25·캐나다) 등 세계랭킹 2∼5위 선수들도 출전한다. 2012, 2013, 2015년 이 대회 챔피언인 리디아 고는 통산 4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대회장까지 차로 1시간 거리에 살고 있는 헨더슨은 2018년에 이어 4년 만에 자국 내셔널 타이틀 탈환을 노린다. 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2-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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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1위’ 고진영, 3년 만에 타이틀 방어전 나선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27)이 ‘72홀 노보기 우승’을 했던 대회에서 3년 만에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고진영이 2019년 우승했는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2020년과 지난해에 대회가 열리지 않았다. 고진영은 25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타와의 오타와 헌트 앤드GC(파72)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CP여자오픈에 출전한다. 2019년 우승자인 고진영은 3년 만에 타이틀 방어에 다시 나선다. 고진영은 당시 보기 없이 1라운드 6개, 2라운드 5개, 3라운드 7개, 4라운드 8개 등 버디만 26개를 적어내며 최종합계 26언더파 262타로 우승컵과 함께 72홀 최저타수 타이틀을 가져왔다. 한국 선수의 72홀 노보기 우승은 2015년 박인비가 HSBC 위민스 챔피언십에서 달성한 이후 4년 만에 나온 기록이다. 또 이 대회 우승으로 시즌 4승을 올리며 시즌 최다승과 상금왕, 올해의 선수상 등 주요 부문 1위 자리를 굳혀 고진영에게는 의미가 큰 대회다. 고진영이 이 대회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다면 최근 주춤한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다. 고진영은 앞서 열린 LPGA투어 트러스트 골프 스코틀랜드 여자오픈에서 공동 71위에 그쳤고, 메이저대회이자 고진영의 최근 마지막 출전 대회인 AIG 여자오픈에서 컷 탈락했다. 고진영이 LPGA투어에서 컷 탈락을 한 것은 지난해 3월 드라이브온 챔피언십 이후 1년 5개월 만이다. LPGA투어 전문인 한희원 해설위원은 “최근에 고진영 프로의 성적이 좋지는 않았지만 프로들마다 기복이란 것은 누구나 있어서 큰 걱정할 문제는 아니다”라며 “유럽 대회 이후에 휴식을 취하며 샷감을 끌어올렸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올 시즌 미국(6회)에 이어 2위로 LPGA투어에서 우승(4회·고진영, 김효주, 지은희, 전인지)을 기록 중인 한국이 1승을 더 추가 할지 관심이다. 특히 LPGA투어 AIG여자오픈에서 연장전 패배로 커리어 그랜드 슬램 달성에 실패했던 전인지(28)가 시즌 승수를 추가할 지도 관심이다. 2018년 이 대회 우승자인 박성현(29), 2014년 우승자 유소연(32)도 다시 한 번 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한국 선수들의 우승컵을 저지할 선수로는 이민지(호주), 넬리 코다(미국), 리디아 고(뉴질랜드), 브룩 헨더슨(캐나다) 등 고진영을 제외한 세계랭킹 ‘톱5’ 선수들이 있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2-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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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발짝 차이로 땅 치더니 4연속 버디로 “7억원 찜”

    “31위는 정말 잔인한 결과였다.” 지난해 이경훈(31)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페덱스컵 랭킹 31위를 기록했다. 순위 한 칸을 당기지 못하는 바람에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 나가지 못했다. 플레이오프 2차전이 끝났을 때 페덱스컵 랭킹 30위 이내에 들어야 투어 챔피언십 출전 기회가 주어진다. 올해도 아슬아슬했다. 이경훈은 플레이오프 1차전이 끝났을 때 페덱스컵 랭킹 33위였다. 2차전인 BMW 챔피언십에서 순위를 끌어올려야만 하는 상황이었다. 올해 이경훈은 지난해와 다른 행복한 결과를 만들어냈다. 이경훈은 22일 미국 델라웨어주 윌밍턴CC(파71)에서 끝난 PGA투어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를 적었다. 최종 합계 10언더파 274타를 기록한 이경훈은 우승자 패트릭 캔틀레이(30·미국)에게 4타 뒤진 공동 5위로 이 대회를 마쳤다. 페덱스컵 랭킹을 26위까지 끌어올린 이경훈은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 진출에 성공했다. 최종전 우승 상금은 1800만 달러(약 241억 원)로 꼴찌인 30위를 해도 50만 달러(약 6억7000만 원)를 가져간다. 이경훈은 이번 대회 3라운드까지도 예상 순위 35위로 최종전 진출이 불투명했다. 하지만 최종 라운드에서 6타를 줄이는 뒷심을 보여줬다. 특히 1번홀(파4)을 시작으로 연속 4개 버디를 기록했다. 8번홀(파4)에서는 3.7m의 버디 퍼트를 낚으며 전반홀에만 다섯 타를 줄였다. 2019년 투어 데뷔 후 처음으로 플레이오프 최종전에 나서는 이경훈은 “지난해 31위로 끝난 기억이 있어 올해는 지난해보다는 잘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그래서 부담이 많이 됐다”며 “최종 라운드 1번홀부터 버디가 나왔고 4번홀까지 연속 4개의 버디를 잡으니 이미 4언더파여서 ‘오늘은 약간 풀리는 날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끝까지 마무리 잘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31위로 최종전에 나가지 못했던 것을 두고 이경훈은 “지난해 31위를 했을 때 슬펐지만 올해는 똑같은 결과를 내지 않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 “만약 내가 또 31위를 한다면 우리 팀에 31가지 맛을 가진 (아이스크림 전문점) 배스킨라빈스에 스폰서십을 제안해 보라고 얘기해보고 싶었다”고 했다. 임성재(24)는 이날 버디 5개와 보기 5개를 묶어 이븐파 71타를 기록해 최종 합계 7언더파 277타(공동 15위)로 대회를 마쳤다. 페덱스컵 랭킹 10위로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4년 연속 플레이오프 최종전 진출을 확정했다. 페덱스컵 랭킹 1위는 투어 챔피언십에서 10언더파로 출발한다. 2∼5위는 8언더파에서 5언더파, 6∼10위는 4언더파로 시작한다. 8일 끝난 윈덤 챔피언십에서 PGA투어 한국 선수 최연소 우승 기록(20세 1개월 17일)을 세운 김주형(20)은 최종 합계 2오버파 286타(공동 54위)로 2차전을 마쳤다. 플레이오프 2차전이 시작되기 전까지 페덱스컵 랭킹 27위였는데 34위로 밀리면서 최종전 진출에 실패했다. 올해 초만 해도 세계 랭킹 132위였던 김주형은 22일 발표된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 19위보다 2계단 떨어진 21위를 했다. 임성재가 20위로 한국 선수 중 가장 높다. 김시우(27)는 최종 합계 10오버파 294타(67위)로 페덱스컵 랭킹 57위를 했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2-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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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경훈, 지난해 아쉬움 뒤로 하고… PGA 최종전 진출 확정

    “31위는 정말 잔인한 결과였다.” 이경훈(31)은 지난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랭킹 31위를 기록했다. 30위까지 출전하는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 간발의 차로 출전하지 못했다. 이경훈은 올해도 아슬아슬했다. 플레이오프 1차전을 공동 20위로 마치며 페덱스컵 랭킹이 33위였다. 2차전인 BMW 챔피언십에서 순위를 끌어올려야 했던 이경훈은 결국 지난해와 다른 행복한 결과를 만들어냈다. 이경훈은 22일 미국 델라웨어주 윌밍턴의 윌밍턴CC(파71)에서 끝난 PGA투어 플레이오프 BMW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를 적었다. 최종합계 10언더파 274타를 기록한 이경훈은 우승자 패트릭 캔틀레이(30·미국)에 4타 뒤진 공동 5위로 2차전을 마쳤다. 페덱스컵 랭킹 26위가 된 이경훈은 25일부터 열리는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 진출에 성공했다. 최종전 우승 상금은 1800만 달러(약 241억 원)로 최하위인 30위도 50만 달러(약 6억7000만 원)를 가져간다. 이경훈은 3라운드까지도 예상 순위 35위로 최종전 진출이 불확실했지만 최종라운드에서 6타를 줄이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특히 1번홀(파4)을 시작으로 연속 4개의 버디를 기록했다. 8번홀(파4)에서는 3.7m의 버디 퍼트를 낚으며 전반홀에만 5타를 줄였다. 2019년 투어 데뷔 후 첫 플레이오프 최종전에 나서는 이경훈은 “지난해 31위로 끝난 기억이 있어 올해는 지난해보다는 잘하고 싶은 마음이 있어 부담이 많이 됐다”며 “최종라운드 1번홀에서부터 버디가 나왔고 4번홀까지 연속 4개의 버디를 낚으니 이미 4언더파여서 ‘오늘은 약간 풀리는 날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끝까지 좋은 마무리를 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31위로 최종전에 나가지 못한 것에 대해 이경훈은 “지난해 31위를 했을 때 슬펐지만 올해는 똑같은 결과를 내지 않겠다고 생각했다”며 “만약 내가 또 31위를 한다면 우리 팀에게 31가지 맛을 가진 (아이스크림 전문점인) 베스킨라빈스에게 스폰서십을 제안해 보라고 얘기 해보고 싶었다”고 말할 정도로 지난해 아쉬움은 컸다. 임성재(24)는 이날 버디 5개와 보기 5개를 묶어 이븐파 71타를 적어 최종합계 7언더파 277타(공동 15위)로 대회를 마쳤다. 페덱스컵 랭킹 10위로 한국 선수 최다인 4년 연속 플레이오프 최종전 진출을 확정했다. 페덱스컵 랭킹 1위는 투어 챔피언십에서 10언더파로 출발한다. 2~5위는 8언더파에서 5언더파, 6~10위는 4언더파로 시작한다. PGA투어 한국 선수 최연소 우승 기록(20세 1개월 17일)의 주인공 김주형(20)은 최종합계 2오버파 286타(공동 54위)로 2차전을 마쳤다. 플레이오프 2차전까지 페덱스컵 랭킹 27위였지만 2차전 부진으로 34위로 랭킹이 떨어져 최종전 진출이 좌절됐다. 올해 초만 해도 세계랭킹 132위였던 김주형은 22일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지난주 19위보다 2계단 떨어진 21위에 올랐다. 임성재가 20위로 한국 선수 중 가장 높다. 김시우(27)는 최종합계 10오버파 294타(67위)로 페덱스컵 랭킹 57위를 기록해 최종전 진출에 실패했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2-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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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복덩이 아담 원맨쇼로 첫 600승 고지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울산이 사상 최초로 600승 고지에 오르며 선두 굳히기에 들어갔다. 울산은 21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24라운드 방문경기에서 최근 영입한 헝가리 출신 공격수 마틴 아담(28·사진)이 2골을 터뜨려 김천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최근 8경기 무패(5승 3무)를 달린 울산은 승점 58(17승 7무 3패)을 기록해 2위 전북(승점 49)과의 승점 차를 9로 벌렸다. 1983년 창단한 울산은 이날 승리로 한국 프로축구 역사상 최초로 통산 600승이란 금자탑도 쌓았다. 올여름 울산 유니폼을 입은 아담은 머리로 2골을 잡아내 승부를 뒤집었다. 전반 44분 김태환이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문전 다이빙 헤더로 마무리한 아담은 후반 3분에도 이청용이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 넣어 역전 골을 터뜨렸다. 문전으로 파고드는 아담의 움직임을 읽은 김천 수비진이 몸으로 막으려고 했지만 190cm, 95kg의 육중한 체구를 자랑하는 아담의 저돌적인 플레이에 속수무책이었다. 아담은 3경기에서 3골을 기록하며 2005년 이후 17년 만에 K리그1 우승에 도전하는 울산의 공격 첨병으로 떠올랐다. FC 서울은 성남과의 안방경기에서 공격수 일류첸코(32·독일)의 2골 활약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2연승을 거둔 서울은 이날 승점 36(9승 9무 9패)으로 리그 7위로 올라섰다. 한편 이날 K리그2(2부리그) 대전은 안양에 2-3으로 패하며 한국 프로축구 사상 안방경기 최다 연속 무패 기록 달성에 실패했다. 안방에서 23경기 연속 무패(16승 7무)를 이어가던 대전은 지난해 7월 10일 서울이랜드에게 0-2로 패한 이후 13개월 만에 안방에서 졌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2-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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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0전 131기’ 한진선, 5년 만에 두 팔 뻗었다

    한진선(25)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데뷔 5년, 131경기 만에 첫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한진선은 21일 강원 정선군 하이원CC(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합계 11언더파 277타를 기록한 한진선은 공동 2위 최예림(23)과 유해란(21)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2017년 KLPGA투어에 데뷔한 한진선의 첫 우승이다. 131경기 만의 우승은 KLPGA투어에서 첫 우승까지 걸린 출전 경기 수로 역대 5번째로 많다. 안송이(32)가 2019년 역대 가장 많은 경기인 237경기 만에 처음 우승했다. 2017년 조건부 시드로 12경기에 나선 한진선은 루키 시즌인 2018년 브루나이 레이디스 오픈과 맥콜·용평리조트 오픈에서 준우승하며 주목받았다. 당시 신인상 포인트 2위(1449점)를 차지했던 한진선은 KLPGA투어에 또 한 명의 신예로 지목되기도 했다. 2019년에는 3위를 두 번 했지만 이후 주로 중위권의 성적표를 받았다. 올 시즌에도 18개 대회 중 5개 대회에서 컷 탈락을 하고 1개 대회는 기권을 했다. 전문가들은 한진선이 이날 데뷔 후 첫 우승한 비결로 100%에 달하는 그린 적중률을 꼽았다. 자로 잰 듯한 아이언샷이 원동력이란 얘기다. 최종라운드에서 그린적중률 100%를 기록한 한진선은 앞선 3개 라운드에서도 평균 90% 이상의 그린적중률을 보였다. 3라운드 선두(10언더파) 안선주(35)에게 3타 뒤진 공동 2위로 최종라운드를 맞이한 한진선은 6번홀(파3)에서 티샷을 홀 1.6m에, 8번홀(파3)에서 홀 30cm에 붙이면서 버디 사냥을 시작했다. 14번홀(파3)에서 9m가량의 먼 거리 버디 퍼트를 넣어 1타 차 단독 선두에 오른 한진선은 “그게 들어가자 소름이 쫙 끼치면서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17번홀(파4)에서도 한진선은 세컨드샷을 홀 2m에 붙여 버디를 낚으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우승 상금 1억4400만 원을 챙긴 한진선은 “그동안 독기가 없다, 뒷심이 부족하다는 말을 들을 때마다 속이 타들어 갔다. 이제는 두 팔과 두 다리를 뻗고 잘 수 있을 것 같다. 특히 강원 속초에서 태어났는데 고향인 강원에서 첫 우승을 해 기분이 남다르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제가 나오든 나오지 않든 항상 저를 응원하기 위해 중계를 챙겨보시는 할머니가 참 많이 생각났다. 루키 때부터 계속 함께하다 2년 만에 다시 제 백을 메준 캐디 오빠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서 28승을 하고 돌아온 ‘쌍둥이 엄마’ 안선주는 이번 대회에서 2009년 KB금융 스타 챔피언십 1차 대회 이후 13년 만에 KLPGA투어 8승에 도전했지만 최종라운드에서 보기만 5개를 해 최종 합계 5언더파 283타를 쳐 공동 8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상금랭킹 1위(6억7166만 원) 박민지(24)는 이븐파 72타를 쳐 공동 28위(이븐파 288타)를 했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2-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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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김천 꺾고 K리그 최초 600승 달성…마틴 아담 ‘멀티골’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울산이 사상 최초로 600승 고지에 오르며 선두 굳히기에 들어갔다. 울산은 21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24라운드 방문경기에서 최근 영입한 헝가리 출신 공격수 마틴 아담(28)이 2골을 터뜨려 김천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최근 8경기 무패(5승 3무)를 달린 울산은 승점 58(17승 7무 3패)을 기록해 2위 전북(승점 49)과 승점차를 9로 벌렸다. 1983년 창단한 울산은 이날 승리로 한국 프로축구 역사상 최초로 통산 600승이란 금자탑도 쌓았다. 올 여름 울산 유니폼을 입은 아담은 머리로 2골을 잡아내 승부를 뒤집었다. 전반 44분 김태환이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문전 다이빙 헤더로 마무리한 아담은 후반 3분에도 이청용이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에 머리로 받아 넣어 역전 골을 터뜨렸다. 문전으로 파고드는 아담의 움직임을 읽은 김천 수비진이 몸으로 막으려고 했지만 190㎝, 95㎏의 육중한 체구를 자랑하는 아담의 저돌적인 플레이에 속수무책이었다. 아담은 3경기에서 3골을 기록하며2005년 이후 17년 만에 K리그1 우승에 도전하는 울산의 공격 첨병으로 떠올랐다. FC 서울은 성남과 안방경기에서 공격수 일류첸코(32·독일)의 2골 활약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2연승을 거둔 서울은 이날 승점 36(9승 9무 9패)으로 리그 7위로 올라섰다. 한편 이날 K리그2(2부리그) 대전은 안양에 2-3으로 패하며 한국 프로축구 사상 안방경기 최다 연속 무패 기록 달성에 실패했다. 안방에서 23경기 연속 무패(16승 7무)를 이어가던 대전은 지난해 7월 10일 서울이랜드에게 0-2로 패한 이후 13개월 만에 안방에서 졌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2-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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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샷-퍼터 감 되찾은 박현경 “열흘 휴식기가 보약”

    박현경(22)은 올해 전반기에 부진했다. 출전한 15개 대회에서 100% 컷 통과 했을 정도로 안정적인 실력을 갖췄지만 톱10에 든 건 세 번뿐이었다. 지난해 4위였던 상금 랭킹도 올해 전반기엔 20위 밖으로 밀렸다. 전반기 마지막 대회를 마치고 10일 동안의 휴식 뒤 돌아온 박현경은 달라졌다. 2019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 데뷔해 통산 3승을 거둔 박현경은 7일 끝난 후반기 첫 대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 3위를 했다. 일주일 뒤인 14일 대유위니아 여자오픈에서는 준우승을 했다. 이소영(25)과 연장 승부 끝에 시즌 첫 우승을 놓쳤다. 박현경은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 평균 69.5타, 대유위니아 여자오픈에서는 평균 67.7타를 적어 냈다. 전반기 15개 대회의 평균 71.2타에 비해 타수를 많이 줄였다. 대유위니아 여자오픈 2라운드에서는 8언더파 64타를 기록하기도 했다. 박현경은 “전반기엔 부진해서 울기도 많이 울었다”며 “전반기 대회 라운드 최고 스코어가 4언더파였다. 5언더파가 나오기만을 엄청 기다렸는데 (대유위니아 여자오픈에서) 8언더파까지 쳐서 눈물이 났다”고 말했다. “연장전까지 갔는데 우승하지 못해 아쉽기는 했다”고도 했다. 박현경은 올해 전반기를 돌아보며 “뭘 해도 뜻대로 되지 않던 때”라고 말했다. 그런 전반기가 끝난 뒤에 가진 휴식 기간이 터닝포인트가 됐다. 박현경은 “쉬면서 작년에 찍은 내 스윙 영상을 수백 번 돌려봤다. 어드레스 자세부터 백스윙 각도, 다운스윙 모습 등 샷 하나하나를 리뷰하면서 연습해 좋았을 때의 감각을 되찾았다”고 했다. 후반기 출전한 두 대회에서 우승은 놓쳤지만 앞으로 경기력이 더 좋아질 것이라는 자신감을 얻은 건 소득이다. 박현경은 “후반기 첫 대회부터 ‘이제 샷이 되네’라는 생각이 들면서 잃었던 자신감이 다시 올라왔다. 두 번째 대회 땐 한 단계씩 좋아지고 있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휴식기 동안 부담감도 털어냈다. 연습량이 많기로 알려진 박현경은 골프가 생각대로 잘되지 않을 때는 새벽부터 일어나 스윙을 한다. 박현경은 “그동안 주변 사람들이 ‘부담감을 갖지 말고 경기를 하라’는 말을 하면 무슨 말인지 잘 이해하지 못했다”며 “내가 못하는 것에 대해 ‘안 될 수도 있지’라는 마음을 가지니 편안해졌고 부담감도 사라졌다”고 했다. 18일 시작된 하이원리조트 여자 오픈을 건너뛰고 1주일간 쉬기로 한 박현경은 지금의 샷감을 좀 더 다듬을 생각이다. 상승세를 탄 박현경은 후반기에는 꼭 많은 갤러리가 지켜보는 앞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겠다는 각오다. 박현경은 2020년 KLPGA 챔피언십과 아이에스동서 부산 오픈, 2021년 크리스F&C KLPGA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랐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관중 없이 치른 대회였다. 박현경은 “후반기 대회 중 고향인 전북 익산에서 열리는 메인스폰서 대회 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10월 13∼16일)에서 꼭 우승하고 싶다. 고향분들 앞에서 축하받으며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싶다”고 했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2-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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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백 출신 임희정, 하이원리조트 女오픈 3연패 시동

    임희정(22)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3연패이자 시즌 2승에 도전한다. 임희정은 18일부터 나흘간 강원 정선군 하이원리조트CC(파72)에서 열리는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2019년 이 대회에서 투어 첫 우승을 했던 임희정은 지난해에도 정상에 오르며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2020년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대회가 열리지 않았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임희정은 KLPGA투어 역대 5번째로 같은 대회 3연패를 달성한다. 고 구옥희(쾌남오픈, KLPGA선수권대회) 박세리(서울여자골프선수권대회) 강수연(하이트컵 여자오픈) 김해림(교촌 허니레이디스 오픈) 등 4명이 대회 3연패를 기록했다. 4연패는 아직 없다. 임희정은 “대회 3연패를 할 수 있는 기회는 쉽게 찾아오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며 “기록 달성에 대한 욕심도 생겨 최선을 다해 도전하겠지만 부담감을 가지기보다는 최대한 즐기겠다”고 말했다. 대회장인 하이원리조트CC는 임희정에게 고향이나 다름없다. 강원 태백시에서 태어난 임희정은 사북중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16년간 태백에서 살았다. 주니어 시절 집에서 차량으로 30분 거리에 있는 하이원리조트CC에서 자주 연습했다. 대회장과 코스에 누구보다 익숙하다. 임희정은 “강원도에 오면 응원해주는 분들이 많아 마음이 편안해지면서 좋은 성적이 나오는 것 같다”며 “샷감이 최상은 아니지만 컨디션이 점차 좋아지고 있다. 이번 대회 때 비가 온다고 하는데 안전하게 지키는 플레이를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김재열 SBS골프 해설위원은 “이미 2연패를 했다는 것 자체가 대회장과 궁합이 잘 맞는다는 것이다. 최근 샷감도 나쁘지 않아 다른 선수보다 우승 가능성이 높다”며 “작년에도 ‘고향인데 2연패를 달성할 수 있냐’는 질문이 많았는데 이런 부담감을 이겨내고 우승했기 때문에 올해도 잘해 낼 것으로 본다”고 했다. 박민지(24)는 지난해 임희정에 이어 이 대회 준우승을 차지했다. 2019년 대회에서도 4위를 차지하는 등 하이원리조트CC에 강한 면모를 보였다. 임희정은 6월 열린 KLPGA투어 한국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며 박민지가 40년 만에 도전했던 단일 시즌 3개 대회 타이틀 방어 달성을 막았다. 이 때문에 박민지가 자신의 기록 달성을 저지했던 임희정에게 설욕할 수 있을지 관심이다. 조아연(22)은 시즌 3승을 노리고 있고, 7일 끝난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우승 뒤 휴식을 취한 지한솔(26)이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2-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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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빵언니 보러가자”… 흥국생명-GS칼텍스전 만원 관중

    ‘월드스타’ 김연경(34·흥국생명·사진)의 존재감은 대단했다. 17일 전남 순천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 2022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A조 예선 2차전. 경기 시작 4시간 전에 비가 내리는 데도 우산을 든 팬들이 매표소 주변에 가득했다. 온라인 예매로 이미 3300장이 하루 전 매진됐는데도 입석표라도 구입하려는 팬들이 몰린 것이다. 결국 이날 3978명이 경기장을 꽉 채웠다. ‘김연경 효과’는 13일 개막전부터 나타났다. 입장 정원 3500명을 295명 넘긴 3795명이 흥국생명과 IBK기업은행 경기를 관람했다. 14일 현대건설-KGC인삼공사(2249명), 페퍼저축은행-한국도로공사(1229명), 15일 IBK기업은행-GS칼텍스(2987명), 16일 한국도로공사-현대건설(1604명) 등 다른 경기와 비교해 압도적으로 많은 수치다. 지난해 열린 도쿄 올림픽에서 한국 여자배구를 4강에 올려놓으며 ‘배구 인기’를 한껏 끌어올린 ‘식빵 언니’ 김연경이 지난 시즌 중국리그에서 뛰고 한국 V리그로 돌아와 침체된 분위기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김연경은 “만원 관중에 모든 선수가 놀랐다. 더운 순천 날씨보다 팔마체육관 열기가 더 뜨거웠다. 경기장을 찾은 팬들과 응원해준 모든 분께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김연경의 흥국생명은 이날 GS칼텍스에 2-3(25-15, 19-25, 21-25, 25-23, 13-15)으로 졌다. A조는 일본 초청팀 히마시쓰가 대회 출전을 포기하면서 3팀이 조별 예선을 치렀는데 이날 승리로 GS칼텍스가 2승을 거두며 조 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1승 1패를 한 흥국생명 역시 준결승에 진출했고 2패를 한 IBK기업은행은 탈락했다. 흥국생명은 18일 B조 1위와, GS칼텍스는 B조 2위와 결승행 티켓을 놓고 맞붙을 예정이다. 현재 B조 1위는 한국도로공사이고 2위는 현대건설이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2-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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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희정, KLPGA투어 역대 5번째로 ‘단일 대회 3연패’ 노린다

    임희정(22)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4명만 기록한 단일 대회 3연패에 도전한다. 임희정은 18일부터 강원 정선군 하이원리조트CC(파72)에서 열리는 KLPGA투어 하이원리조트 여자 오픈에 나선다. 2019년 이 대회에서 투어 첫 우승을 했던 임희정은 지난해도 이 대회 정상에 오르며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2020년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대회가 열리지 않았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임희정은 투어 사상 5번째로 단일 대회 3연패를 달성한다. KLPGA투어에서 단일 대회 3연패를 한 선수는 고(故) 구옥희(쾌남오픈·KLPGA선수권대회), 박세리(서울여자골프선수권대회), 강수연(하이트컵 여자오픈), 김해림(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 등 4명이다. 단일 대회 4연패는 아직 없다. 임희정은 “단일 대회 3연패를 달성할 수 있는 기회가 쉽게 찾아오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며 “기록 달성에 대한 욕심도 생겨 최선을 다해 기록에 도전하겠지만, 부담감을 가지기 보다는 최대한 즐기겠다”고 말했다. 임희정은 강원 태백시에서 태어나 사북중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16년 간 태백에서 살았다. 주니어 시절 집에서 차량으로 30분 거리에 있는 대회 개최지인 하이원리조트CC에서 자주 연습했다. 초등학교 1학년부터 태백을 떠날 때까지 하이원리조트CC를 경험하며 그 누구보다 대회장에 익숙하다. 임희정은 “강원도에 오면 응원해주는 분들이 많아 마음이 편안해지면서 좋은 성적이 나오는 것 같다”며 “샷감이 최상은 아니지만 컨디션이 점차 좋아지고 있다. 이번 대회 때 비가 온다고 하는데 안전하게 지키는 플레이를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김재열 SBS골프 해설위원은 “이미 2연패를 했다는 것 자체가 대회장과 궁합이 잘 맞다는 것이다. 최근 샷감도 나쁘지 않아 다른 선수보다 우승 가능성이 높다”며 “지난해도 ‘고향인데 2연패 달성을 할 수 있냐’는 질문이 많았는데 이런 부담감을 이겨내고 우승을 했기에 올해도 부담감을 잘 털어낼 수 있을 것이라 본다”고 전망했다. 박민지(24)가 임희정의 3연패를 막을 지도 관전포인트다. 박민지는 지난해 임희정에 이어 이 대회 준우승을 차지했다. 2019년 대회도 4위를 차지하는 등 하이워리조트CC에 강한 면모를 보였다. 임희정은 앞서 열린 KLPGA투어 한국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며 박민지가 40년 만에 도전하던 1개 시즌 3개 대회 타이틀 방어 달성을 막았다. 이 때문에 박민지가 자신의 대기록을 저지했던 임희정에게 되갚음을 할 수 있을지 관심이다. 조아연(22)이 시즌 3승을 노리고 있고,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우승한 뒤 휴식을 취한 지한솔(26)이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김정훈 기자 hun@donga.com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2-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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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프트로 돌아온 권민지 “임팩트 보여줄 것”

    프로배구 여자부에서 ‘재주가 너무 많아 걱정’인 선수를 꼽으라면 단연 권민지(21·GS칼텍스·사진)였다. 권민지는 한국배구연맹(KOVO) 등록 포지션은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인데, 소속팀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은 오퍼짓 히터(라이트) 선·후배와 함께 찍고, 경기에는 미들 블로커(센터)로 나오는 일이 이상하지 않은 선수였다. 좋게 말하면 팔방미인이지만 나쁘게 말하면 자기 포지션이 없는 선수였던 것이다. 새 시즌부터는 레프트로 한 우물을 파기로 했다. 2022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개막을 앞두고 10일 경기 가평군 클럽하우스에서 만난 권민지는 “센터도 나름의 재미와 매력이 있지만 (고교 시절) 계속해서 뛰던 레프트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다”며 “포지션이 바뀌고 나서 (차상현) 감독님과 팀 동료, 팬들의 기대가 있기에 부담이 되는 건 사실이다. 그래도 ‘레프트로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 생각하면 설레는 마음이 더 크다”고 했다. 그러면서 “(15일 IBK기업은행전이) 레프트를 준비해서 뛰는 첫 공식 경기이기 때문에 임팩트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실제 결과도 그랬다. 권민지는 이날 양 팀 최다인 19점(공격 성공률 54.6%)을 올리며 팀의 3-0 완승을 이끌었다. 권민지가 꼽는 레프트의 가장 큰 매력은 ‘성취감’이다. 권민지는 “레프트는 2단 공격 등 어려운 상황에서 포인트를 따 경기 흐름을 가져오는 ‘한 방’이 있다”며 “힘들고 어려운 포지션이지만 성취감도 그만큼 크다”고 했다. 주전 레프트 한 자리를 꿰차려면 공격력만큼이나 서브 리시브 실력도 꼭 필요하다. 권민지는 프로배구 무대에서 세 시즌을 보내는 동안 상대 서브를 96번밖에 받지 않았다. 그마저 데뷔 첫해였던 2019∼2020시즌에 전체 기록 가운데 약 82%에 해당하는 79번을 받았다. 그 뒤로는 서브 리시브와 거리가 먼 선수 생활을 보냈다. 권민지는 “상대 선수마다 구질이 다르기 때문에 계속해서 많이 받아 봐야 하는 것이 서브”라며 “아무리 연습해도 100% 완벽하게 잘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닌 것 같아 오히려 계속해서 더 잘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레프트로 맞이하는 새 시즌에 권민지가 이루고 싶은 목표는 크게 두 가지다. 첫 번째는 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뽑히는 것. 권민지는 “이번 시즌에는 한 라운드만이라도 가장 임팩트 있는 선수로 인정받고 싶다”고 말했다. 두 번째 목표는 ‘디펜딩 챔피언’ 현대건설을 물리치는 것이다. GS칼텍스는 지난 시즌 현대건설에 5전 전패를 당했다. 권민지는 “최종 6라운드에 현대건설과 경기가 한 차례 남았었는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그 경기를 못해 보고 시즌을 끝내야 했던 게 저희 팀원 모두가 가장 아쉬워했던 부분”이라며 “모든 경기를 이기려 하겠지만 현대건설을 만나면 이기고 싶은 마음이 더욱 불탈 것 같다”고 말했다. 권민지는 “이 두 가지 목표를 이룬다는 건 제가 레프트 자리에 성공적으로 자리 잡았다는 뜻이 될 것”이라면서 “‘권민지 레프트 시키길 잘했다’는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웃었다.가평=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2-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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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재가 민재 했다… 세리에A 데뷔전 합격점

    “괴물 같다고(mostruoso) 말하고 싶다.” 김민재(26·나폴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1부 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경기 뒤 루치아노 스팔레티 나폴리 감독은 김민재를 두고 “여러 상황에서 완벽했다”고 평가했다. 김민재는 16일 이탈리아 베로나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세리에A 엘라스 베로나와의 방문경기에 중앙 왼쪽 수비수로 선발 출전했다. 페네르바흐체(튀르키예)에서 지난달 27일 나폴리로 이적한 뒤 20일 만의 첫 공식 경기였다. 세리에A 공식 매치리포트에 따르면 김민재는 이날 양 팀 선수 중 가장 많은 94차례의 볼 터치를 했다. 이 중 82번은 패스를 했는데 74번을 제대로 배달해 패스 성공률 90%를 기록했다. 키 패스(슈팅으로 이어진 패스) 2회에 볼 리커버리(소유가 넘어간 공을 빠르게 가져오는 것)는 팀 내 2위인 8차례였다. 팀 전체로는 2번째, 수비수로는 가장 많이(5.927km) 달리며 상대 공격을 막아냈다. 상대를 적극적으로 막다가 후반 추가시간에 경고를 받기도 했다. 나폴리는 5-2로 이겼다. 스팔레티 감독은 “김민재는 경계심이 많고, 피지컬도 좋고, 깨끗하게 수비를 하며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줬다. 피지컬과 개인 능력은 괴물 같았다. 칼리두 쿨리발리(첼시)를 다시 보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쿨리발리는 지난 시즌까지 8년간 나폴리에서 수비수로 활약하다 첼시(잉글랜드)로 이적했다. 쿨리발리 대체 선수로 입단한 김민재에 대해 스팔레티 감독이 쿨리발리의 공백이 느껴지지 않는다고 평가한 것이다. 나폴리 현지 팬들의 반응도 긍정적이었다. 현지 매체 스파치오나폴리는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김민재의 활약이 인상적이었냐’는 설문조사를 경기 직후 진행했다. 응답자 90%가 ‘긍정적’이라고 했다. 유로스포트는 김민재 등 나폴리 수비수들에게 공격수들보다 평균 1점 낮은 평점 6∼6.5를 매겼다. 이날 나폴리는 5골을 넣었지만 2실점했다. 평점 6을 받은 김민재에 대해 “처음 이탈리아에 와서 경기를 치른 선수로는 나쁘지 않았다. 스팔레티 감독의 지시에 충실하게 빌드업을 해냈다”고 평가했다. 나폴리는 22일 몬차와 시즌 두 번째 경기를 갖는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2-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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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BK기업은행, 2패로 탈락

    ‘스타 군단’ IBK기업은행이 가장 먼저 순천을 떠나는 팀이 됐다. IBK기업은행은 15일 전남 순천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 2022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A조 2차전에서 1시간 17분 만에 GS칼텍스에 0-3(22-25, 18-25, 17-25)으로 완패했다. 13일 개막전에서 흥국생명에 1-3으로 패했던 IBK기업은행은 2전 전패로 이번 컵대회를 마감하게 됐다. IBK기업은행은 주전 세터 김하경(26)이 대표팀에 합류하면서 오프시즌 실업팀 수원시청에서 영입한 이솔아(24)를 스타팅 멤버로 내세워 컵대회를 치렀다. 그러나 이솔아가 팀 합류 두 달 만에 팀 공격을 이끌기에는 역부족이었다. IBK기업은행은 컵대회 두 경기를 합쳐 공격 성공률 33.5%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이날 GS칼텍스의 공격 성공률은 49.5%였다. 범실도 문제였다. IBK기업은행은 이날 GS칼텍스(11개)보다 2배 많은 실책 22개를 저질렀다. 김호철 IBK기업은행 감독은 “서브 리시브부터 세터의 패스, 블로킹, 수비까지 다 안 됐다”면서 “한번 안 되기 시작하니까 모든 선수에게 물이 든 느낌이다. 너나 할 것 없이 실수를 저지르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플레이하다 보니 우리가 준비한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며 아쉬워했다. 이날 이번 컵대회 첫 경기를 치른 GS칼텍스는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원래 A조에는 일본 히사미쓰가 초청팀 자격으로 참가할 예정이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출전을 포기하면서 3개 팀만 조별리그를 치르기 때문이다. GS칼텍스는 17일 오후 7시 조 1위 자리를 놓고 흥국생명과 맞붙는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2-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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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월 21일 예정 월드컵… 하루 당겨 20일 팡파르

    카타르 월드컵 개막 날짜가 하루 앞당겨졌다. 원래는 현지 시간으로 11월 21일이었는데 20일로 당겨졌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12일 홈페이지를 통해 이 같은 개막일 변경에 대해 알리면서 “평의회에서 나온 만장일치 결정”이라고 밝혔다. 당초 카타르 월드컵 첫 경기는 조별리그 A조의 네덜란드-세네갈전으로, 11월 21일 오후 1시(현지 시간)에 열리기로 돼 있었다. 하지만 FIFA는 개막일을 하루 앞당기는 결정을 하면서 개막 경기도 바꿨다. 같은 A조의 카타르-에콰도르 경기가 11월 20일 오후 7시에 가장 먼저 킥오프를 한다. 원래는 대회 세 번째 경기로 21일 오후 7시에 시작하는 것으로 돼 있었다. 네덜란드-세네갈 경기는 원래 날짜인 21일에 열리지만 킥오프 시간은 오후 1시에서 오후 7시로 6시간 늦춰졌다. 조별리그 전체 48경기 중 날짜나 시간이 바뀐 건 이 두 경기뿐이다. 시차로 볼 때 한국은 카타르보다 6시간이 더 빠르기 때문에 한국 시간 기준으로 개막일은 여전히 21일(오전 1시)이다. FIFA의 이 같은 결정에 따라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개최국 또는 직전 대회 우승국이 개막전을 치르는 대회 전통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FIFA는 “개최국 카타르, 여러 이해 관계자들과의 협의를 거쳐 나온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FIFA가 왜 처음부터 개최국 카타르나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를 개막 경기에 배정하지 않았는지에 대해 공식적으로 밝힌 적은 없다. 다만 셰이크 타밈 빈 하마드 알 사니 카타르 군주가 자국의 첫 경기 직전에 성대한 불꽃놀이를 원해 당초 개막일이던 21일 낮 경기가 아닌 저녁 경기로 배정된 것이라는 언론 보도가 있었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2-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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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타르 월드컵 하루 앞당겨 11월 20일 개막

    2022 카타르 월드컵 개회일이 공식적으로 하루 앞당겨졌다. 다만 시차 때문에 한국 시간으로는 카타르 월드컵 개회일은 여전히 11월 21일이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평의회가 만장일치로 내린 결정에 따라 카타르 월드컵 첫 경기와 개회식이 현지시간으로 11월 21일에서 20일로 변경된다. 개최국뿐만 아니라 이해관계자 등과 철저한 협의 끝에 나온 결정”이라면서 “이에 따라 개최국 혹은 디펜딩 챔피언이 대회 첫 경기를 치르는 오랜 전통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원래 카타르 월드컵 첫 경기는 현지 시간으로 11월 21일 오후 1시 네덜란드와 세네갈의 맞대결로 예정돼 있었다. 개최국 카타르의 첫 경기인 에콰도르전은 이날 오후 7시 예정이라 개최국이 대회 첫 경기를 치르는 전통이 깨지게 될 상황이었다. 하지만 FIFA는 현지 시간으로 11월 20일 오후 7시(한국 시간 11월 21일 오전 1시)에 카타르-에콰로드 경기를 열기로 하면서 이 전통을 지키기로 했다. 이날은 이 경기 외에 열리는 다른 경기는 없다. 또 기존 첫 경기였던 네덜란드와 세네갈전이 21일 오후 7시로 조정됐을 뿐 다른 경기 일정은 변동된 것이 없다. FIFA는 “개최국 카타르가 에콰도르와 오후 7시에 단독으로 경기를 펼치게 돼 현지 해외 팬들을 위한 더 큰 축전 속에서 대회를 시작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입장권 보유자에게는 e메일을 통해 ‘경기 일정이 변경됐으며 입장권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사실을 알릴 예정”이라면서 “이번 조치로 인해 어떤 문제가 생긴다면 사안별로 대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개회일이 앞당겨지면서 카타르는 대회 전통을 지키는 건 물론 대규모 개회식 행사를 치를 수 있는 기회도 잡게 됐다. 카타르는 자국 경기에 앞서 대규모 불꽃놀이를 추진할 계획이다. 불꽃놀이를 성대하게 치를 수 있도록 FIFA는 카타르의 첫 경기를 11월 21일 저녁 시간에 배치했던 것이었다. 문제는 이렇게 되면 대회 전통이 깨진다는 점이었다. 하지만 아예 개회 자체를 하루 앞당기면서 대회 전통도 지키면서 대규모 행사를 겸한 개회식도 열 수 있게 됐다. 카타르 월드컵 조직위원회는 성명을 통해 “중동과 아랍 세계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월드컵을 시작하는 일은 우리에게는 일생의 기회”라며 “FIFA는 이번 결정이 팬들에게 미치는 여파까지 고려했다. FIFA와 함께 일정 변경에 영향을 받는 팬들을 위해 원활한 대회 진행을 보장하겠다”는 발표했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2-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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