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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의 통합 온라인몰 SSG닷컴이 신선식품 카테고리 강화에 나선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온라인 커머스 업계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진 가운데 신선식품 품목을 차별화해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신선식품은 향후 온라인 커머스 전쟁의 승자를 결정할 중요한 요소라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가공품과 공산품은 업체의 배송력에 따른 차이가 크지 않지만 상품의 선정, 보관, 배송 등 모든 절차가 까다로운 신선식품은 업체의 상품력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품목이기 때문이다. 이에 SSG닷컴은 출범 첫해인 지난해부터 ‘새벽배송’과 ‘극신선’을 주요 키워드로 내세웠다. SSG닷컴은 올해 신선식품의 직매입을 늘리고 새로운 산지를 개척하는 등 신선식품의 경쟁력 제고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마트 등 오프라인 매장을 거치지 않고 온라인 커머스의 특성에 맞는 신선식품을 직접 매입한다. 산지마다 품종이 조금씩 다른 신선식품의 특징을 고려해 새로운 산지의 제품을 들여옴으로써 소비자들이 더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한다. 5월 중순 우즈베키스탄산 체리를 직접 수입해 판매하는 것이 대표적인 예다. 국내에서 유통되는 수입 체리는 대부분 미국산이지만 SSG닷컴 신선식품팀은 우즈베키스탄산 체리의 상품력도 우수하다는 것을 확인했다.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 지역의 현지 업체와 손잡고 전용기를 통해 60t이 넘는 체리를 한국으로 공수할 계획이다. 망고도 시중에 유통되는 태국산, 필리핀산이 아닌 베트남산, 캄보디아산의 직수입을 검토 중이다. 베트남산 망고는 찰기가 우수하고 크기가 더 크다고 알려져 있다. 캄보디아산 망고는 당도가 높은 편이다. SSG닷컴 관계자는 “산지를 다변화해 소비자들이 색다른 상품을 경험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국내 직거래 규모도 늘려가고 있다. SSG닷컴은 지난달 19일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 40개 농가와 계약을 맺고 비가림하우스 감귤을 매입해 판매 중이다. 난방하우스 감귤이 출하되기 전 연초에 수확하는 비가림하우스 감귤은 1, 2월에 수확해 3월 중순이면 판매가 마무리되지만, 전국에서 가장 늦게까지 비가림하우스 감귤을 재배하는 위미리의 감귤은 5월 초에도 내놓을 수 있다. SSG닷컴은 지난해 말 전남 화순군 딸기농가를 시작으로 해당 농장의 생산물량을 모두 직매입하는 ‘지정 농장’ 제도를 도입했다. 올해는 화순군 블루베리 농장, 전남 완도군의 전복 어장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실제로 SSG닷컴의 신선식품 직매입 비율은 지난해 3월 법인 출범 직후 20%에서 올 4월 90%까지 증가했다.김은지 기자 eunji@donga.com}

홈플러스 익스프레스가 배달앱 ‘요기요’와 손잡고 선보인 ‘장보기 즉시배송’ 서비스를 확대했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일부 점포에서 실시 중이었던 장보기 즉시배송 서비스를 서울·경기 매장을 중심으로 지난달 말 본격적으로 확대 도입했다고 밝혔다. 장보기 즉시배송 서비스는 지난해 11월 서울 봉천점, 신길3점, 북가좌점, 개봉점 등 4개점에 한해 4개월간 시범 운영된 서비스다. 점포로부터 반경 1.5km 이내에 있는 고객이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요기요 앱을 통해 장보기 주문을 하면 한 시간 이내에 물건을 받아볼 수 있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기존 시범도입 매장 외에 장보기 즉시배송이 가능한 점포를 대폭 늘렸다. 이로써 서울 명륜점, 보문점, 왕십리점, 분당동판교점, 분당정자점, 부천중동2점 등 총 21개 매장이 새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장보기 즉시배송 서비스는 요기요 앱 내에서 ‘편의점/마트’ 카테고리에 접속해 이용할 수 있다. 신선식품은 물론 간편식, 가공식품, 생활용품 등 400∼600여 종의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 시범 운영 결과 4개 점포 인근 지역 소비자들은 이 서비스를 통해 홈플러스의 PB상품인 ‘Simplus 우유’를 비롯해 ‘홈플러스 시그니처 물티슈’, ‘삼다수’ 등 주요 생필품을 많이 산 것으로 나타났다. 임기수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기획본부장은 “장보기 즉시배송 서비스 도입 이후 가까운 슈퍼마켓에서도 온라인 쇼핑을 즐기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수요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모바일 쇼핑이 생활화된 젊은층 및 맞벌이 가구의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김은지 기자 eunji@donga.com}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매장을 위해 현장 방역 지원에 나섰다. 한샘은 3월부터 자사 방역 상품인 ‘방역살균케어’를 손님들의 방문이 많은 PC방, 헬스클럽, 음식점, 숙박시설, 카페 등 소상공인에게 제공하고 있다. 방역을 진행한 소상공인 매장 입구에는 방역소독을 진행했다는 ‘방역인증마크’ 스티커와 포스터를 붙여 방문하는 고객들이 안심할 수 있게 했다. 방역 지원은 전국 한샘 홈케어사업부 지점 인근의 지역사회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을 찾아가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매주 30∼40여 곳의 소상공인 영업현장을 방역해 현재까지 약 200여 곳의 매장에 대한 방역, 살균이 진행됐다. 한샘의 방역 지원 활동은 코로나19의 확산이 감소될 때까지 지속될 계획이다. 앞서 한샘은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한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사랑의 열매를 통해 10억 원을 기부했다. 자사 상생형 표준매장의 임대료를 감면하는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하기도 했다. 전국 각지에서 대구 경북지역으로 보낸 구호물품의 수송 지원을 위해 긴급물류지원단을 파견하고 면역 체계가 약한 어린이들을 위해 아동복지 공동주거시설의 방역을 매주 지원하는 등 코로나19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각종 지원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한샘 관계자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국민 건강이 위협당하고 소비심리가 크게 위축돼 기업은 물론 소상공인들까지 모두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사회 구성원으로서 국가적인 어려움을 함께 이겨낼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김은지 기자 eunji@donga.com}

애경산업이 창립 35주년을 맞아 ‘이주배경 청소년 장학기금’ 8750만 원을 전달했다. 애경산업은 23일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회관에서 이주배경 청소년 장학기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달식은 기업의 이름이자 기업이념인 사랑(愛)과 존경(敬)을 실천하자는 취지에서 창립 기념행사를 대신해 진행됐다. 전달식에는 송기복 애경산업 상무, 김용희 서울모금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다문화가정 및 이주가정 배경의 고교생에게 연간 학비를 제공하는 장학기금 행사는 2015년 애경산업 창립 30주년을 기념으로 시작해 올해로 6회째를 맞는다. 창립기념 횟수만큼의 장학생을 선발한다는 계획을 세워 올해까지 총 195명에게 약 5억 원의 기금을 후원했다. 올해 초에는 2017년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장학금을 지원받은 애경산업 장학생 중 6명이 대학에 진학하고 1명이 취업하기도 했다. 애경산업은 창립 35주년인 올해는 35명의 다문화가정 및 이주가정 배경의 고교생에게 연간 학비를 지원했다. 지원비용은 고교생 1인당 평균 250만 원씩 총 8750만 원이다. 대학 진학을 위한 학비 및 재능교육을 위한 비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해당 장학기금은 매월 애경산업 전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비용과 회사가 낸 비용으로 반반씩 조성돼 더욱 의미 있는 나눔”이라고 말했다. 애경산업은 미혼모협회 ‘인트리’와 사단법인 ‘희망을나누는사람들’과 함께 미혼모 상담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서울시 종로 북촌 한옥마을에 문을 연 미혼모 상담센터 ‘봄날’은 24세 미만의 청소년 미혼모에 특화된 복합 상담공간이다. 김은지 기자 eunji@donga.com}

유제품 전문기업 푸르밀이 면역을 생각한 기능성 발효유 ‘트리플케어’(사진)를 출시했다. 트리플케어는 풍부한 유산균이 장까지 살아서 가도록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 프로바이오틱스와 프락토올리고당, 자기 방어 성분을 포함한 ‘3중 케어 시스템’이 특징이다. nF1균, 카제이균, 비피더스균 등 3가지 복합유산균을 포함해 상황버섯추출물, 산화아연 등 면역과 활력 증진에 좋다고 알려진 핵심 원료를 담아 장 건강과 면역력을 함께 생각한 제품이다. 트리플케어는 자연스럽고 건강한 플레인 발효유 본연의 맛을 살려 어린이도 간식으로 즐길 수 있다. 푸르밀 관계자는 “트리플케어는 장 건강은 물론이고 면역력 개선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진 핵심 원료들을 담아 완성한 제품”이라며 “자녀를 비롯해 온 가족의 건강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발효유”라고 설명했다. 가격은 130mL짜리 4개 기준으로 3980원이다. 김은지 기자 eunji@donga.com}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유통업계에서 각종 할인 행사와 기획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소비심리가 얼어붙어 1분기(1∼3월) 실적이 저조했던 가운데 어린이날 어버이날 특수를 계기로 매출 반등을 기대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30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서울 중구 본점 9층 행사장에서 ‘스토리마켓’ 플리마켓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아이 행복 프로젝트를 테마로 열리는 ‘스토리마켓’에는 인기 아동 디자이너 브랜드 ‘슈슈샤샤’와 어린이 화장품 브랜드 ‘레시피박스’ 등 1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롯데백화점 잠실점에서는 1∼5일 유아동 슈즈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유아동 슈즈 전문 브랜드 ‘토박스’와 ‘휠리스’ ‘미니멜리사’ 등의 제품을 최대 8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이마트는 완구, 가전제품 등 인기 선물 품목을 할인해서 판매하는 행사를 연다. 대표적인 블록완구인 레고 상품 18종을 20% 싸게 판다. 정가가 19만9900원인 ‘레고 60197 여객열차’ 상품을 15만9900원에 살 수 있다. 완구 품목을 행사 카드로 7만 원 이상어치 구입하면 1만 원 할인해 주는 혜택도 제공한다. 1∼3일 ‘가전 일일 특가’ 행사를 열고 자녀를 위한 무선이어폰, 노트북과 효도 선물용 TV, 냉장고 등 각종 가전제품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e커머스 업계에서도 대대적인 선물 기획전을 연다. 쇼핑 사이트 G9는 6일까지 ‘가정의 달 찐선물’ 기획전을 열고 어린이날, 어버이날 선물을 특가에 선보인다. 어린이를 위한 ‘안키 벡터 인공지능(AI) 애완로봇’을 14만9000원에, ‘다이슨 V8 장난감 청소기’를 3만7200원에 선보인다. 건강기능식품인 ‘자로우 도피러스 EPS 50억 유산균’(120정 3통 기준 6만3500원) 등 효도 선물 제품도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쿠팡은 다음 달 3일까지 ‘가정의달 고객 사연 응모 이벤트’를 진행한다. 가족에게 보내는 사연이 채택된 고객에게 스마트폰, 로봇청소기 등 총 1000만 원 상당의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다. 식품·외식업계에서는 연휴 동안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획 상품을 출시했다. 크라운제과는 가정의 달을 맞아 5월 한 달간 과자 선물세트 5종 10만 개를 한정 판매한다. 포켓몬스터의 ‘피카추’ 백팩과 복고풍 디자인의 책가방 포장 안에 죠리퐁, 하임 등 인기 과자가 들어간 선물세트다. 제품 하나당 가격은 1만 원 이하다. 피자헛은 프리미엄 피자와 리치치즈 파스타, 함박스테이크, 콜라 1.25L로 구성된 ‘스페셜 패밀리세트’를 내놨다. 미디엄 사이즈 포장 구매 기준 2만700원으로 정상가 대비 약 46% 할인된 가격이다. CJ푸드빌의 베이커리 브랜드 ‘뚜레쥬르’는 미니마우스와 ‘겨울왕국’의 엘사, 헬로카봇 등 유명 캐릭터를 활용한 케이크 제품을 출시했다. 사회적 거리 두기에 따른 ‘언택트 효도’ 고객을 사로잡기 위한 서비스도 눈길을 끈다. 편의점 GS25는 꽃 배송업체 ‘꾸까’, ‘플라워365’ 등과 손잡고 카네이션을 원하는 장소로 배송해 주는 서비스를 개시했다. ‘카네이션 꽃다발’(1만4900원) ‘레드 꽃다발’(3만9900원) ‘카네이션 바구니’(5만 원) ‘프리미엄 바구니’(8만 원) 등 플로리스트가 기획한 전용 상품을 배달한다.김은지 기자 eunji@donga.com}
GS리테일이 올해 1분기(1∼3월)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14.7%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도 2.8% 늘어 1분기 기준 사상 최대였다. GS리테일이 이날 발표한 1분기 잠정 실적은 매출 2조1419억 원, 영업이익 888억 원이다. 매출, 영업이익 모두 1분기 기준으로 가장 많았다. 지난해 같은 기간 매출은 2조828억 원, 영업이익은 214억 원이었다. 주력 사업인 편의점 GS25의 영업이익이 크게 오르면서 실적을 견인했다. GS25의 1분기 잠정 매출은 1조6028억 원, 영업이익은 406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2.9%, 51.3% 신장했다. 냉장·냉동 간편식품, 빵류 등 식사 대용 신성장 카테고리의 매출이 같은 기간 19% 늘었다. 슈퍼마켓 브랜드 GS더프레시는 1분기 잠정 실적 기준으로 매출 3451억 원, 영업이익 164억 원을 냈다.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은 8.2%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212억 원 늘어 흑자로 전환했다. 온라인 장보기 몰 GS프레시의 잠정 매출은 397억 원으로 같은 기간 98.7% 늘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사업영역 전반이 1, 2인 가족의 라이프스타일에 부합하는 근거리 소매 플랫폼으로 자리 잡으면서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된 것이 좋은 실적의 원동력”이라고 말했다.김은지 기자 eunji@donga.com}
제품과 서비스를 일정 기간 사용하는 대가로 돈을 지불하는 ‘구독경제’가 편의점 업계에서도 확대되고 있다. 편의점 GS25는 26일 택배서비스 ‘POSTBOX’의 멤버십 서비스인 ‘프라임클럽’을 27일자로 론칭한다고 밝혔다. 프라임클럽은 고객이 택배 사용 빈도를 고려해 회비를 내고 멤버십에 가입하고 매월 택배이용 할인권을 구독 받는 서비스다. 장기 고객을 위한 ‘프라임클럽A’는 3만 원의 가입비를 내면 1년 동안 매달 500원 택배 할인쿠폰 6장을 받을 수 있다. 한 달에 3000원씩 할인되고 여기에 기본 혜택인 GS25 모바일상품권 1만 원권, 멤버십 출시 이벤트로 1만 원권이 추가 지급돼 최대 5만6000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단기 고객을 위한 ‘프라임클럽B’는 9000원의 가입비로 3개월간 30일마다 500원 택배 할인쿠폰 6장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GS25 모바일상품권 3000원도 함께 주어진다. 같은 날 이마트24는 PB 상품인 ‘민생커피’ 500mL를 2주간 매일 한 병씩 구독할 수 있는 민생커피 정기권 300장을 한정 판매한다고 밝혔다. 한 병당 1200원인 민생커피를 14일간 50% 할인된 가격인 84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이마트24 모바일 앱에서 정기권을 구매한 뒤 전국 매장에서 일자별로 주어지는 바코드를 제시하면 민생커피 1병을 받을 수 있다.김은지 기자 eunji@donga.com}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이 클래식한 스타일을 지향하는 엠포리오 아르마니 워치 컬렉션에서 올여름 남성들의 손목을 빛내줄 시계를 다양한 스타일로 선보인다. ‘레나토(RENATO) 라인’은 엠포리오 아르마니의 베스트셀러 플랫폼이다. 고급스러우면서도 남성적인 느낌이 나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올여름을 맞이해 새롭게 출시된 AR11332 제품은 골드색상과 크림색상의 조화로 세련미가 한층 더 돋보인다. 43mm의 케이스 사이즈와 스테인리스 소재로 존재감을 강하게 드러낼 수 있는 워치다. 선레이 크림 다이얼 위에 바 인덱스를 매치해 부드러우면서도 모던한 매력을 더했다. 여름철 가벼운 화이트 셔츠 차림과 캐주얼 코디에서 모두 무난하게 매치할 수 있다. 밝은 색상이 부담스러운 남성들을 위해 매니시한 블랙 컬러와 자개 다이얼의 은은한 아름다움을 두루 갖춘 AR11275 제품도 함께 선보인다. 가격은 두 제품 모두 62만 원이다. 스포티하고 역동적인 스타일을 선호하는 남성을 위한 ‘마리오(MARIO) 워치’도 함께 선보인다. 블랙 링 컬러의 AR11325 제품(40만 원)은 고급스러우면서도 캐주얼하다. 라운드형의 44mm 케이스는 분리된 스리핸즈가 브랜드 로고와 대칭돼 균형미를 이룬다. 심플한 바 형태의 인덱스를 갖춘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으로 간결한 디자인을 선호하는 남성들에게 잘 어울린다. 좀 더 유니크하면서 고급스러운 느낌을 연출하고 싶다면 로즈골드와 블랙 색상의 조화가 돋보이는 AR70002 제품(73만 원) 역시 좋은 선택지다. 43mm의 세라믹 케이스로 이뤄져 있다. 블랙과 블루 색상이 조합된 43mm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의 AR70001 제품(73만 원)은 스포티한 느낌이 강한 모델로 쿼즈와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를 탑재했다. 옐로와 실버의 인덱스 콤비네이션이 눈에 띄는 ‘루이지(LUIGI) 워치’는 클래식하면서도 패셔너블한 시계다. 깔끔한 디자인이 인상적인 AR11324 제품(49만 원)은 케이스 사이즈가 46mm이지만 두께가 12mm로 얇아 착용감이 좋다. 블랙 다이얼 바탕에 옐로우 핸즈를 사용해 포인트를 줬다. 43mm 케이스의 AR60021 제품(66만 원)은 시계의 무브먼트를 들여다볼 수 있으면서 럭셔리한 느낌을 자아내는 스켈레톤 디자인이 인상적이다.엠포리오 아르마니 커넥티드는 새로운 스마트워치 모델인 ‘스마트워치 3’를 출시했다. 구글의 웨어OS와 퀄컴의 스냅드래곤 웨어 3100 플랫폼을 갖춘 스마트워치 3는 역동적인 스타일링과 날렵한 디자인, 브랜드 전통을 고수한 정밀성과 웨어러블 혁신 기술의 조화가 특징이다. 스마트워치 3는 기존 모델의 마이크 기능 외에 새로 스피커 기능이 탑재된 점이 특징이다. 음악 재생은 물론이고 구글 어시트턴트 질문에 대한 응답을 들을 수 있다. 시계로 직접 전화를 받을 수 있으며 사운드 알림과 구글 번역 듣기 등이 가능하다. 배터리 수명과 저장 공간 또한 늘어났다. 네 가지 배터리 모드 설정이 가능하다. 한 번의 충전으로 며칠간 알림, 심박수 측정 등 필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확장 모드’, 올웨이즈-온 스크린과 같은 대부분의 기능 사용이 가능한 ‘기본 모드’, 시간 표시 기능만 사용해 배터리를 절약하는 ‘시계 모드’로 사용자가 상황에 따라 설정을 변경해 배터리를 관리할 수 있다. 전체 메모리 용량은 8GB(1GB RAM포함)로 두 배 늘어나 더 많은 앱과 미디어를 다운로드할 수 있다. 통합 센서들의 정확도 역시 향상됐으며 전력 소비를 최적화하도록 설계됐다. 김은지 기자 eunji@donga.com}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외식기업에서 운영하는 대형 프랜차이즈 레스토랑마저 줄줄이 문을 닫고 있다. 사회적 거리 두기의 영향으로 식당을 찾는 손님들이 급격히 줄어든 영향이다. 외식기업은 오프라인 매장을 줄이는 대신 ‘집콕족’을 잡기 위해 배달서비스와 가정간편식(HMR) 사업을 확장하는 방식으로 활로를 찾고 있다. 22일 CJ푸드빌, 신세계푸드, 롯데GRS 등 각 외식기업 브랜드의 웹사이트를 확인한 결과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한 2월 이후 영업을 종료한 매장이 최소 17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CJ푸드빌은 지난달 29일 패밀리레스토랑 ‘빕스’ 공릉점의 영업을 종료했다. 이로써 2018년 말 61곳이었던 전국 빕스 매장은 40곳으로 줄었다. 신세계푸드는 3월 한식뷔페 ‘올반’ 킨텍스점, 시푸드 뷔페 ‘보노보노’ 마포점을 폐점했다. 롯데GRS가 운영하는 패밀리 레스토랑인 ‘T.G.I.프라이데이스’는 3월 한 달 동안만 건대스타시티점을 포함해 3곳의 점포가 문을 닫았다. 삼양그룹의 ‘세븐스프링스’는 남아 있던 4개 매장의 문을 모두 닫으며 30일 광화문점을 끝으로 사업을 아예 접게 됐다. 한 달 넘게 휴점하기로 결정한 곳도 적지 않다. 전국에 총 5개 점포를 둔 뷔페 ‘토다이’는 2월 25일부터 이달 22일까지 모든 점포를 휴점했다. 외식기업 바이킹그룹의 해산물 요리 전문점 ‘빅가이즈씨푸드’ 홍대점은 4월 한 달간 통으로 휴업했다. 해산물 뷔페 ‘바이킹스워프’ 안산점은 지난달 4일부터 이달 30일까지 평일에는 휴점하기로 했다. 외식기업들은 오프라인 매장을 줄이는 대신 배달서비스와 HMR 사업을 강화하는 등 체질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CJ푸드빌의 빕스는 피자·포크립·치킨·웨지감자를 한데 모은 ‘파티박스’ 등 배달·포장 전문 메뉴를 중점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올해 배달메뉴 누적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0% 이상 늘었다. 베이커리 브랜드 ‘뚜레쥬르’는 올 2월 배달의민족에 입점해 현재 약 600개 매장에서 배달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3월 한 달 배달 매출이 2월 대비 48% 늘었다. 한식뷔페 ‘계절밥상’은 LA양념갈비, 숙성담은간장불고기 등 HMR 메뉴를 꾸준히 늘리고 있다. 빕스, 계절밥상, 더플레이스, 제일제면소 등 4개 외식 브랜드는 이달 초 포장주문 서비스인 네이버 스마트오더에 새로 입점했다. 신세계푸드는 한식뷔페 올반을 식품 통합 브랜드로 한 HMR 사업 확장에 나선다. 지난해 기준 200여 제품, 400억 원 규모로 운영해 온 ‘올반 가정간편식’ 카테고리를 올해는 에어프라이어 전용 제품인 ‘올반 에어쿡’과 안주류인 ‘올반 한잔할래’ 등으로 확대한다. 온·오프라인 업체와 협업하면서 판매처를 더 늘려나가겠다는 계획이다. 롯데GRS는 2월 브랜드 통합 배달앱인 ‘롯데잇츠’를 출시해 자체 배달 시스템을 강화했다. 패스트푸드 브랜드 롯데리아는 롯데잇츠를 비롯해 배달의민족, 요기요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배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1인 혼닭’ 등 배달에 특화한 메뉴를 개발하는 등 집콕족을 집중적으로 공략해 올 1∼3월 배달 주문의 매출 비중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0% 늘었다.김은지 기자 eunji@donga.com}

해태제과의 ‘오예스 쿠키앤크림’(사진)이 출시 40일 만에 1000만 개가 팔렸다. 시즌 한정 제품이 아닌 상시 제품이 단기간에 이처럼 큰 인기를 끈 것은 이례적이다. 해태제과는 3월 출시한 오예스 쿠키앤크림이 올해 제과업계 신제품 중 처음으로 1000만 개가 판매됐다고 20일 밝혔다. 이 기간 누적 매출은 26억 원에 이른다. 업계에서는 ‘오예스 수박’, ‘오예스 미숫가루’ 등 앞서 출시한 시즌 한정 제품의 인기가 신제품까지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가 확산하면서 카페 디저트 대신 제과 제품을 찾는 젊은 세대가 늘어난 것과 천연 바닐라빈 크림을 사용해 제품을 고급화한 것 등도 흥행의 이유로 꼽힌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희소성이 높은 한정 제품이 아닌 상시 제품이 이처럼 인기를 끈 것은 고무적”이라고 말했다.김은지 기자 eunji@donga.com}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교육부가 사상 첫 온라인 개학을 9일 실시하면서 책상, 의자 등 학생가구의 매출이 늘고 있다. 책상에 앉아 몇 시간씩 집에서 온라인으로 수업을 들어야 하는 자녀들을 위해 장시간 학습에 최적화된 학생가구를 구입하는 가정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 ‘맘카페’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온라인 개학 때문에 의자를 새로 구입했다’, ‘몇 시간씩 수업 들어도 편한 책상과 의자를 추천해 달라’는 내용의 게시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16일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1일부터 8일까지 책상·의자 등 오피스 가구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2.5% 올랐다. 온라인 쇼핑몰 G마켓에서도 교육부가 온라인 개학을 공식화한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9일까지 책상, 의자 제품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31%, 4% 올랐다. 가구업계 관계자는 “통상 학생용 가구는 신학기 개학 전인 2월에 가장 잘 팔리고 4월은 성수기가 아니지만 온라인 개학으로 최근 학생가구류 매출이 급등하고 있다”고 밝혔다. 학생가구 중에서는 국내 유명 대학 도서관에서 사용하는 기능성 학습 의자 제품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의자 전문 브랜드 시디즈의 ‘T50’ 제품(20만∼30만 원대)은 온라인 개학을 앞둔 이달 첫째 주(3월 30일∼4월 5일)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5%나 늘었다. 서울대 도서관에서 사용돼 세간에서는 ‘서울대 의자’로도 불리는 이 의자는 신축성과 통기성이 좋은 메시 소재로 등판을 만들었다. 장시간 앉아 있어도 땀이 잘 차지 않는다는 점이 사용자들이 꼽은 장점 중 하나다. 연세대 도서관에서 사용되는 퍼시스의 회의용 의자(10만 원대)도 온라인 등에서 ‘연세대 의자’로 불리면서 주목받고 있다.오랜 시간 컴퓨터로 수업을 들어야 하는 만큼 컴퓨터 활용에 특화된 ‘게이밍 의자’를 찾는 소비자도 많다. G마켓에 따르면 교육부가 온라인 개학을 발표한 지난달 31일부터 9일까지 게이밍 의자 매출이 265% 늘었다. 강한 내구성이 특징인 블리밍홈 게이밍의자 P600, 개인 체형에 맞춰 조정이 가능한 팔걸이가 특징인 에이픽스 게이밍의자 등이 잘 팔린다. 학습에 편리한 기능성 책상 제품도 인기다. 현대리바트에 따르면 4월 첫째 주 학생용 책상의 온라인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7% 늘었다. 그중에서도 책상 상판의 각도 조절이 가능해 독서대처럼 사용이 가능한 ‘로넌’, ‘꼼므’ 책상의 반응이 좋다. 면학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3면이 막혀 있는 독서실 책상을 구입하는 소비자들도 늘었다. G마켓에 따르면 지난달 31일부터 9일까지 독서실 책상 제품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0% 증가했다. 책상과 책장을 원하는 형태로 조립해 학습 환경에 맞게 사용할 수 있는 모듈형 학생가구에 대한 관심도 많다. 가구업체 까사미아는 1일부터 9일까지 학생가구의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49%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중에서도 모듈형 학생가구 ‘피키오’ 시리즈가 매출의 15%를 차지했다.김은지 기자 eunji@donga.com}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소비가 침체된 가운데 백화점의 명품 패션·주얼리와 골프 브랜드 매출은 지난해 대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에르메스 뷰티, 샤넬, 롤렉스 등 명품 브랜드와 PXG, 마스터바니에디션 등의 골프 제품 브랜드의 3월 한 달 매출은 지난해 동기에 비해 평균적으로 두 자릿수 이상 늘었다. 브랜드 중에는 40% 이상 증가한 곳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백화점 전체 매출은 같은 기간 20% 넘게 준 상태다. 지난달 11일 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본점, 강남점의 샤넬 매장은 한때 ‘완판’됐던 여성용 클러치 제품의 재입고 소식이 알려지면서 오전부터 고객들이 길게 줄을 섰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프리미엄 브랜드 제품은 오프라인 매장에서만 살 수 있는 경우가 많아 백화점 매출이 늘어나는 요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백화점 정기세일 기간에도 명품 브랜드의 매출은 다른 카테고리보다 증가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백화점은 정기세일에 들어간 이달 3~7일 매출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세일 기간 대비 전체 매출은 15.4% 줄었지만 명품 브랜드가 속한 ‘해외 부티크’ 부문의 매출은 5.3% 늘어났다고 밝혔다. 프리미엄 시계, 보석 브랜드가 포함된 해외 시계보석 카테고리는 같은 기간 매출이 27.4%나 늘었다. 같은 기간 현대백화점의 전체 매출도 12.6% 줄었지만 명품 부문의 매출은 5.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가을겨울에 결혼할 예정인 고객들이 예물 시계와 핸드백 등을 구입하는 것도 명품 매출 증가의 한 요인으로 꼽힌다.김은지 기자 eunji@donga.com}

롯데월드몰, 롯데몰 등을 운영하는 롯데자산개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에 놓인 중소 파트너사를 위해 3, 4월 임대료를 최대 30% 인하한다. 롯데자산개발은 입점 파트너사의 롯데월드몰, 롯데몰, 롯데피트인 등 자사가 운영하는 쇼핑몰에 입점한 파트너사의 임대료를 인하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조치로 임대료 감면 혜택을 받게 되는 브랜드는 760여 개다. 쇼핑몰에 입점한 전체 브랜드의 약 67%에 이른다. 앞서 롯데자산개발은 파트너사들의 재무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3, 4월 임대료에 대해 3개월의 납부 유예 기간을 제공하고 결제대금을 일부 선지급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인건비, 관리비 등 파트너사의 운영비 절감을 위해 점포 영업시간을 단축하기도 했다.김은지 기자 eunji@donga.com}

충북 청주의 한 초등학교는 16일 온라인 개학을 앞두고 최근 대책 회의를 열었다. 노트북이나 태블릿PC 구입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빌려줄 정보기술(IT) 기기를 구입하기로 한 것이다. 이 학교 교사 윤모 씨는 “학생들 대여용 외에 돌봄교실 운영에 사용할 물량도 확보해야 해서 최소 10대 이상은 구입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9일부터 순차적으로 이뤄지는 초중고교 온라인 개학을 앞두고 교육용 IT 기기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가정을 비롯해 학교, 학원에서도 관련 기기 구입이 늘며 품귀 현상까지 발생하고 있다. 8일 온라인쇼핑몰 G마켓에 따르면 온라인 개학일이 발표된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6일까지 한 주간 데스크톱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05% 늘었다. 노트북과 태블릿PC도 각각 65%, 75% 증가했다. 부속물인 PC마이크(488%)를 비롯해 PC카메라(441%), PC헤드셋(224%) 판매량도 급증했다. PC나 노트북에 연결해 글씨를 쓰거나 그림을 그릴 수 있는 ‘태블릿’ 제품은 롯데하이마트에서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6일까지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40% 증가했다. G마켓 측은 “재택근무와 학교·학원의 온라인강의 수요가 몰린 영향”이라며 “양방향 의사소통이나 출석 체크에 대비하기 위한 부속물 구매가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이미 PC나 노트북이 있는 가정에서도 온라인 개학을 앞두고 추가로 구입하는 경우가 많다. 경기 일산의 한 주부는 “집에 컴퓨터 한 대가 있고 스마트폰은 가족 모두 갖고 있지만 중3, 고3 남매 각각 컴퓨터가 필요할 것 같아서 추가로 한 대를 더 구입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경기 용인에 사는 한 학부모는 “세 아이가 온라인 수업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 노트북이 부족해 새로 주문했다”고 말했다. 한꺼번에 수요가 집중되며 일부 제품은 품귀 및 가격 상승까지 이뤄지고 있다. 쿠팡에서 로지텍 HD 웹캠, 마이크로소프트 라이프캠 등 5만∼7만 원대 제품이 7일 일시 품절됐다. 가격비교사이트 다나와에선 ‘로지텍 C922 프로 스트림 웹캠’의 최저 가격이 지난달 10일 13만8780원에서 7일 31만4040원으로 급등했다. 제품을 구매했다 하더라도 배송까지 한 달 넘게 기다려야 하는 경우도 많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주부 유모 씨는 “태블릿 제품을 최근 주문했는데 배송에 한 달이 걸린다는 안내를 받았다”고 말했다.신희철 hcshin@donga.com·김은지 기자}

충북 청주의 한 초등학교는 16일 온라인 개학을 앞두고 최근 대책 회의를 열었다. 노트북이나 태블릿PC 구입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빌려줄 정보기술(IT) 기기를 구입하기로 한 것이다. 이 학교 교사 윤모 씨는 “학생들 대여용 외에 돌봄교실 운영에 사용할 물량도 확보해야 해서 최소 10대 이상은 구입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9일부터 순차적으로 이뤄지는 초중고교 온라인 개학을 앞두고 교육용 IT 기기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자녀를 둔 가정을 비롯해 학교, 학원에서도 관련 기기 구입이 늘면서 품귀 현상까지 발생하고 있다. 8일 온라인쇼핑몰 G마켓에 따르면 온라인 개학일이 발표된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6일까지 한 주간 데스크톱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05% 늘었다. 노트북과 태블릿PC도 각각 65%, 75% 증가했다. 부속물인 PC마이크(488%)를 비롯해 PC카메라(441%), PC헤드셋(224%) 판매량도 급증했다. PC나 노트북에 연결해 글씨를 쓰거나 그림을 그릴 수 있는 ‘태블릿’ 제품은 롯데하이마트에서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6일까지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40% 증가했다. G마켓 측은 “재택근무와 학교·학원의 온라인강의 수요가 몰린 영향”이라며 “양방향 의사소통이나 출석 체크에 대비하기 위한 부속물 구매가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이미 PC나 노트북이 있는 가정에서도 온라인 개학을 앞두고 추가로 구입하는 경우가 많다. 경기 일산의 한 주부는 “집에 컴퓨터 한 대가 있고 스마트폰은 가족 모두 갖고 있지만 중3, 고3 남매 각각 컴퓨터가 필요할 것 같아서 추가로 한 대를 더 구입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경기 용인에 사는 한 학부모는 “세 아이가 온라인 수업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 노트북이 부족해 새로 주문했다”고 말했다. 한꺼번에 수요가 집중되며 일부 제품은 품귀 및 가격 상승까지 이뤄지고 있다. 쿠팡에서 로지텍 HD 웹캠, 마이크로소프트 라이프캠 등 5만~7만 원대 제품이 7일 일시 품절됐다. 가격비교사이트 다나와에선 ‘로지텍 C922 프로 스트림 웹캠’의 최저 가격이 지난달 10일 13만8780원에서 7일 31만4040원으로 급등했다. 제품을 구매했다 하더라도 배송까지 한 달 넘게 기다려야 하는 경우도 많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주부 유모 씨는 “태블릿 제품을 최근 주문했는데 배송에 한 달이 걸린다는 안내를 받았다”고 말했다.신희철 기자 hcshin@donga.com김은지 기자 eunji@donga.com}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소비 침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가전제품의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결혼 시즌이 다가오면서 혼수 가전을 장만하는 신혼부부들이 늘어나고,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가전제품에 관심을 가진 이들이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달 16∼31일 가전제품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4.4% 올랐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2, 3월 백화점 전체 매출의 신장률이 ―22.8%로 급감한 가운데 가전제품 매출만 반등한 것이다. 연령별로는 예비 신혼부부가 다수 포함된 20대, 30대가 전체 매출의 41.4%를 차지했다. 사회적 거리 두기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고효율 가전제품도 주목을 받고 있다. 정부는 고효율 가전제품을 구입하면 구매비용의 10%를 돌려주는 ‘으뜸 효율 가전제품 구매 비용 환급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김치냉장고 브랜드 ‘위니아 딤채’와 쿠쿠전자의 ‘트윈 프레셔 전기밥솥’ 3월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63%, 47% 올랐다고 밝혔다. 두 브랜드 제품 모두 에너지효율 1등급 제품이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집밥족이 늘어난 것과 고효율 가전 환급 제도가 맞물려 가전제품의 매출이 늘었다”고 말했다.김은지 기자 eunji@donga.com}

대형마트, 백화점이 오프라인 매장 전용 멤버십을 대거 선보이고 있다. 다양한 소비패턴을 고려한 맞춤형 전용 멤버십으로 고객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충성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이마트는 창고형 매장 트레이더스와 가정간편식(HMR) 브랜드 피코크 고객들을 위한 전용 멤버십인 ‘트레이더스 클럽’과 ‘피코크 클럽’을 오픈한다고 6일 밝혔다. ‘트레이더스 클럽’과 ‘피코크 클럽’은 오프라인 매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무료 멤버십이다. 이마트 앱을 통해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 ‘트레이더스 클럽’과 ‘피코크 클럽’의 모든 서비스는 이마트 앱을 기반으로 운영된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쇼핑을 마친 후 이마트 앱의 포인트카드 바코드를 이용해 신세계포인트를 적립하면 조건에 맞는 할인쿠폰이 자동 적용된다. ‘트레이더스 클럽’의 대표적인 혜택은 매주 새로 선정되는 특정 상품에 대해 클럽 전용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1등급 이상 도드람 목심’ ‘조선호텔 사계절 구스다운 이불’ 등의 인기상품을 적게는 2000원에서 많게는 4만∼5만 원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피코크 클럽’은 스탬프 적립 기반의 멤버십이다. 이마트 매장에서 피코크 상품을 1만 원 이상 구매할 때마다 적립되는 스탬프를 3, 6, 9개 모으면 다음 쇼핑에 사용할 수 있는 30% 할인쿠폰이 제공된다. 롯데마트는 옴니채널 쿠폰 전용 앱인 ‘M쿠폰’을 통해 육아 고객을 위한 ‘우리아이 M클럽’ 무료 멤버십을 운영 중이다. 멤버십 회원은 매달 육아 전용 상품 할인 쿠폰을 제공받을 수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비대면 쇼핑이 활발한 가운데에도 대형마트가 새로운 전용 멤버십을 선보이는 이유는 멤버십 서비스가 고객의 방문을 유도하는 효과가 크다고 봤기 때문이다. 이마트가 지난해 10월 론칭한 펫팸족 전용 멤버십 ‘댕냥이클럽’ 가입자들의 소비패턴을 분석한 결과, 멤버십 고객이 일반 이마트 고객보다 2배 더 자주 오프라인 쇼핑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홈플러스는 지난해부터 육류 마니아를 위한 ‘미트클럽’, 맥주 마니아를 위한 ‘맥덕클럽’ 등 7개의 무료 멤버십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한 달에 한 번씩 ‘클럽위크’ 행사를 열어 멤버십 고객을 대상으로 한 각종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달에는 멤버십 회원 수 30만 명 돌파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대형마트뿐 아니라 백화점도 고객의 구매 패턴을 고려한 맞춤형 집객 전략을 펼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업계 최초로 ‘식품관 VIP 고객’을 선정해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6일 밝혔다. 신세계백화점 식품관을 월 2회 이상 방문하고 5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을 ‘식품관 코어 고객’으로 선정해 식재료 할인 쿠폰, 식재료에 관한 레시피와 식품 정보를 온라인 카탈로그 형식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2월 29일부터 3월 12일까지 코어 고객 4만 명을 시범 선정해 혜택을 제공한 결과 매장 방문, 구매 유도에 실제로 효과가 있었다”고 말했다.김은지 기자 eunji@donga.com}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롯데면세점, 신라면세점, 신세계면세점 등 주요 면세점의 1분기(1∼3월) 실적이 모두 적자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 호텔신라는 분기 보고서 제출이 의무화된 지 20년 만에 처음으로 분기 기준 영업적자를 낼 것으로 보인다. 증권가, 면세업계에 따르면 롯데, 신라, 신세계 등 ‘빅3’ 면세업체 모두가 올 1분기 영업적자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끊긴 데다 각국의 한국발 입국 금지·제한 조치로 인해 국제선 여객 수가 90% 넘게 줄어든 탓이다. 업계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은 1분기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약 30% 줄어들면서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태가 있었던 2017년 2분기 이후 처음으로 분기 기준 적자 전환이 예상된다. 신세계면세점의 1분기 매출 또한 전년 대비 25%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호텔신라는 분기 보고서 제출이 의무화된 2000년 이후 처음 적자를 낼 것으로 보인다. 면세, 호텔 등 두 개 사업부문으로 이뤄진 호텔신라는 매년 실적을 경신해 왔지만 관광객이 끊기며 올해 최악의 성적표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신한금융투자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호텔신라의 1분기 영업적자를 287억 원으로 예상했다. 3월 출입국자가 크게 줄어든 탓이다. 면세업계에서는 2분기 실적이 1분기보다 더 악화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이달 1일부터 2주간 모든 국내 입국자의 자가 격리가 시작되면서 그나마 이어지던 중국 보따리상(다이궁)의 발길마저 뚝 끊기는 것이 우려되는 부분이다. 면세업계 관계자는 “다이궁이 국내로 오려면 국내에서 14일간 자가 격리를 하고 본토에서도 14일 해야 한다”며 “총 한 달간 영업을 못 하는 셈인데 누구도 들어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면세업계 관계자는 “1분기 실적에는 코로나19 사태가 확산하기 전인 1월 실적이 반영돼 있어 그나마 적자 폭이 작은 편”이라며 “이대로라면 2분기가 정말 위험한 시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신희철 hcshin@donga.com·김은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얼어붙은 소비심리가 날씨가 풀리면서 점차 회복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롯데백화점이 1월 20일부터 3월 29일까지 총 10주간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2월 초부터 매주 마이너스 신장이었던 전주 대비 매출이 패션의류 상품을 중심으로 3월 초부터 꾸준히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3월 첫 주에 30.9%, 둘째 주에 11.6% 오르는 등 3월 평균 전주 대비 매출 신장률이 약 15%에 이른다. 현대백화점도 2월 한 달간 마이너스 신장을 보였던 전주 대비 매출이 3월부터는 매주 평균 13.2%씩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백화점 업계는 3일부터 시작되는 봄 정기 세일기간 동안 조금씩 회복되는 소비 수요를 잡겠다는 계획이다. 김은지 기자 eunj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