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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공 30m에 떠 있던 레스토랑의 안전 로프가 풀리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푸에르토리코 산후안에 있는 고공 레스토랑 ‘플라이다이닝’의 안전 로프가 상공 약 30m에서 풀렸다.당시 레스토랑에는 13명의 손님과 직원이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사고 당시 레스토랑에 있던 레이션 바위스는 “우리는 말 그대로 목숨을 잃을 뻔 했다”는 글과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을 SNS에 올렸다.영상에는 상공에 떠 있던 레스토랑이 심하게 기우는 아찔한 상황이 담겼다. 손님들은 비명을 질렀고 음료를 제조하고 었던 직원도 충격에 자세를 낮췄다. ‘플라잉다이닝’ 측은 SNS에 “바람을 보호하는데 사용하는 안전 로프가 풀리면서 지붕이 크레인과 접촉해 발생한 사고”라고 설명했다. 이어 “모든 검사가 완료되고 전문가의 승인을 받을 때까지 운영을 중지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플라이다이닝’는 프랜차이즈로 크레인과 연결돼 상공에 떠 있는 작은 공간에서 식사를 제공하는 식당이다. 최대 48m까지 높이에서 고급 요리를 즐길 수 있다.푸에르토리코를 비롯해 인도, 방글라데시, 싱가포르, 이집트 등 다양한 지역에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푸에르토리코에서는 지난해 1월 문을 열었다.김수연 동아닷컴 기자 xunnio410@donga.com}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된 대만배우 왕대륙(王大陸·34)이 보석금 500만 대만 달러(약 2억 원)을 내고 석방됐다. 5일 대만 ET 투데이, 홍싱신문 등에 따르면 신베이 지방법원에서 왕대륙에 관한 구금 심리가 열렸다. 왕대륙은 지난달 4월 지인에게 택시 운전자 폭행을 교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사건은 검찰이 왕대륙의 병역 기피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밝혀졌다. 왕대륙은 보석금 500만 대만 달러(약 2억 원)을 내고 풀려났다. 그러나 출국과 거주가 제한됐다. 현지 매체는 “왕대륙이 병역 기피에 이어 검찰과 경찰에 두 번째 압수수색 된 점, 공범이 구금된 점 등을 고려했을 때 증거 인멸 위험이 없어 구속할 필요가 없다”는 법원의 판단을 전했다. 그는 병역 기피 혐의로 체포됐을 때도 보석금 15만 대만 달러를 내고 풀려났었다.왕대륙은 2008년 광고 모델로 데뷔했다. 영화 ‘나의 소녀시대’, ‘장난스런 키스’ 등의 작품으로 국내에서도 얼굴을 알렸다.김수연 동아닷컴 기자 xunnio410@donga.com}

필리핀 마닐라에서 제주로 돌아올 예정이던 전세기가 탑승객 없이 빈 비행기로 도착하면서 여행객 170명의 귀국이 지연됐다.5일 제주도관공공사에 따르면 170명의 탑승객을 태우고 필리핀 마닐라에서 출발해 제주에 도착해야 하는 전세기 로얄에어 항공 RW242편이 여행객을 태우지 않고 빈 항공기로 제주에 도착했다.해당 여객기는 제주도가 마닐라 현지에서 진행한 관광 세일즈의 결실로 맺었다고 홍보한 제주-필리핀 전세기다. 지난달 28일 관광객 170명을 태우고 제주에서 필리핀으로 첫 운항을 시작했다.이들은 대부분 제주도민으로 지난 3일 오후 4시 30분(필리핀 현지시간)에 필리핀 현지서 출발하는 비행편으로 제주도에 돌아올 예정이었다.그러나 이들이 탑승할 예정이던 로얄에어 항공은 낮 12시 30분 경 탑승객을 태우지 않고 제주로 출발하는 바람에 이들은 이틀 더 마닐라에 머물러야 했다. 관광객들은 5일 낮 12시 30분 경 대체편을 타고 제주에 돌아올 예정이다.국내 여행사와 필리핀 현지 여행사, 항공사 간의 소통 과정에 오류가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탑승 불발과 관련해 필리핀 현지 여행사와 로얄에어 항공이 책임 공방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김수연 동아닷컴 기자 xunnio410@donga.com}

세종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선정된 빵이 원산지를 허위로 표시한 것으로 드러났다.4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남지원(농관원)은 외국산 주원료로 빵을 만들고 원산지를 ‘세종시’로 표시해 판매한 업체 대표 A 씨를 원산지표시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농관원은 지난해 9월, 세종시에 있는 제조업체에서 ‘한글’을 제품의 특징으로 하며 주원료의 원산지를 세종시로 표시하여 판매하는 것을 확인하고 수사에 착수했다.A 씨는 2023년 2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약 1년 9개월 간 그리스·중국산 복숭아와 외국산 쌀을 이용해 빵을 만들었다. 그러면서 소비자, 공공기관 등에 세종산 쌀과 조치원 복숭아로 빵을 만들었다는 점을 강조하며 홍보에 나섰다.해당 기간 A 씨의 업체는 빵 24만 8448개를 판매해 약 6억 2000만 원 상당의 판매금을 얻었다. 해당 빵이 세종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에 선정된 데 이어, 지난해 세종시로부터 1억 원 이상의 보조금을 지원받으면서 더욱 논란이 커졌다.A 씨는 단속을 피하기 위해 업체 내부에 세종산 복숭아와 쌀을 구입해 진열하는 치밀함을 보였다. 또한 위반물량을 줄이기 위해 거래처 자료를 축소 요청 하기도 했다. 논란이 일자 해당 업체는 지역 온라인커뮤니티에 사과문을 게재했다. 농관원 관계자는 “역농산물을 사용한다는 신청서를 허위로 작성해 각종 국고·지자체 예산으로 진행되는 지원사업에 선정된 점, 우리나라 고유 문자인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이 세종시에 갖는 의미가 큰 점 등 범죄의 중대성이 크다”며 “압수수색영장 집행 등 강제수사를 통해 위반 내역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김수연 동아닷컴 기자 xunnio410@donga.com}

동료 선원을 잔인하게 폭행해 숨지게 한 뒤 시신을 바다에 유기한 혐의로 기소된 이들이 항소심에서 선처를 호소했다.4일 광주고등법원 제2형사부는 살인 및 시체유기 혐의로 기소된 A 씨(46)와 시체유기 혐의로 기소된 B 씨(50)에 대한 항소심 첫 재판을 열었다.A 씨는 지난해 4월 30일 오전, 전남 서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에서 동료 선원을 무차별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와 B 씨는 이틀 후 피해자의 시신을 바다에 유기한 것으로 조사됐다.수사 결과, 피해자는 지난해 3월부터 A 씨에게 지속적으로 가혹 행위를 당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A 씨는 피해자를 공구로 때리거나 호스로 바닷물을 쏘는 등의 학대를 가했으며, 비가 오는 날에는 천장이 없는 어구 적재 장소에서 자도록 강요했다. 그 이유는 단순히 “일을 못하고 동료들과 어울리지 못한다”는 것이었다.사건 당일, A 씨는 피해자에게 15kg짜리 소금 포대를 들도록 강요했다. 그러나 반복적인 폭행과 학대로 쇠약해진 피해자가 이를 제대로 들지 못하자, A 씨는 호스로 바닷물을 쏘고 공구로 손과 발을 때리는 등 추가 폭행을 가했다. 결국 피해자는 숨졌다.A 씨와 B 씨는 범행을 은폐하기 위해 피해자의 시신을 바다에 버렸다. 시신이 해수면 위로 떠오르지 않도록 쇠뭉치와 파이프가 담긴 어망을 시신에 묶는 치밀함까지 보였다. 그러나 현재까지 피해자의 시신은 발견되지 않았다 1심서 A 씨와 B 씨는 각각 징역 28년과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이에 불복한 A 씨는 항소심에서 “범행을 모두 인정하고 반성한다”며 선처를 호소했다.반면, 검찰은 “죄질에 비해 1심의 형량이 너무 가볍다”며 양형이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1심에서 B 씨의 폭행 혐의만 인정된 것에 대해, 항소심에서 더욱 면밀한 사실 관계와 법리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이들에 대한 다음 재판은 오는 4월1일 오전 다시 열린다.김수연 동아닷컴 기자 xunnio410@donga.com}

2024 파리 올림픽 메달 품질 문제로 프랑스조폐국은 메달 교체 요청을 220건 받았다.3일 영국의 올림픽 뉴스 매체인 ‘인사이드더게임즈’는 “올림픽 메달 제작을 담당했던 파리 조폐국이 손상된 메달 교체 요청 220건을 받았다”고 보도했다.매체는 220건은 올림픽과 패럴림픽에서 수여된 매달 중 4%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파리 올림픽 메달 품질에 대한 불만은 스트리트 스케이트보드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니자 휴스턴(미국)을 시작으로 선수들 사이에서 번져나갔다. 니자 휴스턴은 동메달을 받은 지 열흘만에 색이 바랬다며 자신의 SNS에 게시했다.프랑스 수영 국가대표인 요한 은도예 브루아르는 “2024년 메달이 아니라 1924년 파리 올림픽 메달”이라며 빛바랜 메달을 지적했다.메달 제작을 맡은 프랑스 조폐국은 광택제와 관련된 기술적 문제가 있었다며 IOC와 함께 메달 교환을 약속했다.이에 파리조폐국은 파리 올림픽과 패럴림픽에 수여한 5084개 메달 중 220개 메달의 교체 요청을 받아 조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김수연 동아닷컴 기자 xunnio410@donga.com}

4일, 대구지방법원 김천지원 형사1부 심리로 열린 강도살인 등 혐의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피고인 양정렬에게 사형을 구형했다. 양 씨는 지난해 11월 경북 김천시의 한 오피스텔에서 30대 남성 A 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두 사람은 범행 당일 처음 만난 사이였다. 양 씨는 A 씨를 살해한 뒤 그의 지문을 이용해 6000만 원을 대출받았으며, 이 같은 범행으로 기소됐다. 조사 결과, 양 씨는 경비원인 척하며 피해자의 의심을 피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카드키를 점검해주겠다”며 피해자로 하여금 스스로 현관문을 열도록 유도했다. 양 씨는 범행 전날 오피스텔에 누가 어디에 살고 있는지를 확인했으며 흉기도 미리 준비했다. 또한 시신 유기에 필요한 용품까지 사전에 마련하는 등 치밀하게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밝혀졌다. 양 씨는 A 씨 지문을 이용해 대출 받은 6000만 원을 렌터카를 빌리는 등 도피하는 데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또한, A 씨의 휴대전화를 이용해 가족에게 “집에 없다”는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방식으로 피해자의 부모를 속이기도 했다. 검찰의 통합심리분석을 통해 양 씨는 사이코패스가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검찰은 “피고인은 불우한 가정환경 등을 이유로 반사회적 감정이 있다. 양 씨가 죄책감이 결여된 듯한 모습을 보였다”고 밝혔다.이어 검찰은 “그의 범행은 6000만원을 빼앗기 위해 이뤄졌다. 인간이 인간에게 한 행위라고 보기 어려울 정도로 파렴치하다“며 사형을 구형한 이유를 설명했다.김수연 동아닷컴 기자 xunnio410@donga.com}

김채연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베스트 의상상’ 후보에 올랐다.4일 김채연과 그의 어머니 이정아 씨는 ISU가 선정하는 ‘베스트 의상상’ 후보에 올랐다. ISU는 해당 시즌 가장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의상을 골라 베스트 의상상을 수여한다.후보에 오른 의상은 김채연이 2024~2025시즌 쇼트 프로그램에 착용하는 검은색 경기복이다.ISU는 김채연의 의상을 ‘그녀의 어머니 이정아 씨가 디자인한 것’(Designed by her mother JungA Lee)이라고 소개했다.하얼빈 동계아시안 게임에 이어 사대륙 선수권까지 우승한 김채연은 이번 시즌 대학 시절 의상 제작을 전공한 어머니 이정아 씨가 제작한 의상을 입어 화제였다.김채연은 지난달 사대륙선수권이 기자회견에서 “엄마가 만들어준 의상을 입고 경기해 너무 기쁘다”며 “엄마가 만든 드레스라고 말할 수 있어서 의미가 남다르다”고 밝혔다.남자 피겨 싱글 간판 차준환의 프리스케이팅 의상도 베스트의상상 후보에 올랐다. 끈이 달린 붉은 색 상의로 디자이너 배경술의 작품이다.김수연 동아닷컴 기자 xunnio410@donga.com}

자녀 양육과 생계 곤란을 이유로 여러 차례 입영을 거부해 병역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30대가 항소심에서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A 씨(32)는 지난 2021년 5월 10일 전북지방병무청으로부터 상근예비역 입영통지서를 받고도 입영하지 않은 혐의로 기소됐다.A 씨는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입영을 연기했다. 대학 진학과 3명의 자녀 양육을 사유로 밝혔다. 입영 연기 가능 일수인 730일이 지나자 A 씨는 생계유지곤란을 사유로 세 차례 병역감면원을 제출했다.병무청은 A 씨에게 서류보완을 요청했으나 그는 응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A 씨는 “세 아이를 돌보느라 관련 서류를 제출할 수 없었고, 아이들을 보육원에 보낼 수 없어 입영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진술했다.이에 1심 재판부는 A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실형이 선고되자 A 씨는 항소했다.지난 1일 전주지법 제2형사부는 A 씨의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항소심 재판부는 재판부는 “피고인은 장기간 병역의무의 이행을 회피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점에서 그 죄질이 나쁘다. 피고인은 자녀 3명을 양육 중이라는 말과 달리 정작 본가에 자녀를 맡긴 채 타지에서 생활하고 있었다”며 “실제 피고인은 자녀를 양육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임에도 수사기관 조사에서 아이들을 보육원에 보낼 수 없었다고 진술하는 등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다만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고 있는 점, 전 배우자와 이혼 후 홀로 미성년 자녀 3명의 양육의무가 있는 것으로 보이는 점 등 여러 사정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김수연 동아닷컴 기자 xunnio410@donga.com}

호주에서 헌혈로 240만 명의 생명을 구해 ‘황금팔의 사나이’로 불린 남성이 사망했다.3일(현지시각)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제임스 해린슨은 지난달 17일 호주 뉴사우스웨일즈 센트럴코스트의 한 요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해리슨은 일생에서 1173회 헌혈했다. 2005년에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혈장을 기증했다는 기록을 세웠다. 해리슨이 수천번 헌혈을 진행한 이유는 그의 혈액에 희귀 항체인 Anti-D(항-D 항체)가 포함돼 있었기 때문이다. Anti-D는 산모의 면역체계가 태아의 혈액 세포를 공격하는 질환을 치료하는데 필요하다. 이 질환은 산모의 적혈구가 태아의 적혈구와 맞지 않을 때 발생하며 1960년 중반 Anti-D 치료법이 개발되기 전에는 진단받은 아기 2명 중 1명이 사망했다.호주에서 해리슨은 ‘황금팔의 사나이’로 불리게 됐다. 그는 14세 때 흉부 수술 도중 수혈을 받았던 걸 계기로, 18세부터 81세까지 2주에 한 번씩 헌혈을 통해 혈장을 기증했다.호주 ‘라이프블러드’는 호주에서 해리슨과 같은 Anti-D 항체 기증자가 200명 가량 있으며 이들이 매년 4만 5000명에 달하는 산모와 아기의 생명을 살리고 있다고 전했다.해리슨의 딸인 트레이시 멜로십은 BBC에 “아버지가 비용이나 고통 없이 많은 생명을 구했다는 사실에 매우 자랑스러워했다”고 말했다.김수연 동아닷컴 기자 xunnio410@donga.com}

방학 중 혼자 집에 있다가 불이나 중태에 빠진 초등학생이 장기를 기증하고 세상을 떠났다.인천 서구에 따르면 심곡동 한 빌라에서 발생한 화재로 중태에 빠졌던 초등학생 A 양(12)이 3일 오전 11시 5분경 사망했다. 사고가 발생한 지 닷새만이다.유족은 의료진으로부터 심장, 신장, 간, 췌장 등 장기 4개를 기증할 수 있다는 의견을 듣고 기증을 진행하기로 했다.A 양은 지난달 26일 오전 10시 43분 경 서구 심곡동의 집에서 발생한 화재로 2도 화상을 입고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다. 당시 A 양의 어머니는 식당에 출근했고 아버지는 병원에서 투석을 받고 있었다.화재 현장에서는 라면을 끓여 먹은 흔적이 남은 휴대용 가스레인지와 TV 뒤쪽의 전기적 특이점이 각각 발견됐다.A 양의 집은 전기·가스비가 오랜 기간 미납돼, 지난해 9월 보건복지부 ‘e아동행복지원사업’의 위기 아동 관리 대상자로 선정됐다. 하지만 당시에는 A 양 부모의 소득이 복지 지원 대상 기준보다 높아 도움을 받지 못했다.김수연 동아닷컴 기자 xunnio410@donga.com}

우리나라 성인은 하루 중 3분의 1 이상을 앉아서 생활하는 것으로 조사돼 건강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26일 한국건강증진개발원(KHEPI)은 “국민의 좌식 행동 시간이 증가하고 있다”며 “신체활동의 중요성에 관한 국민 인식 제고가 시급하다”고 밝혔다.좌식 행동은 앉아서 에너지를 거의 소모하지 않는 활동을 의미한다. 앉아서 하는 업무나 학습 활동 그리고 여가 활동이 포함된다. 좌식 행동은 근골격계 질환뿐 아니라 고혈압, 당뇨병, 심혈관, 질환과 암 발생을 높이는 요인을 알려져 있다.질병관리청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19세 이상 성인의 하루 좌식 행동 시간은 2018년 8.3시간에서 2023년 9.0시간으로 증가했다. 청소년의 경우 하루 평균 11시간 안팎을 앉아서 생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세계보건기구(WHO)는 주당 150분 이상의 중강도 운동 혹은 75분 이상의 고강도 운동을 권장한다. 신체활동 강도는 심박수, 운동 자각도(RPE), 대사당량(MET·Metabolism equivalents) 등 세 가지 요소로 판단한다. 중강도 신체활동은 심박수 기준 최대심박수의 64~76%, 여유 심박수의 40~59%, 운동 자각도 기준 5~6, 대사당량 기준 3~6 MET에 해당한다. 이는 대화가 가능하고 땀이 나는 수준의 운동이다. 골프, 댄스, 걷기, 자전거 타기 등을 예로 들 수 있다.고강도 신체활동은 심박수 기준 최대 심박수의 77~95%, 여유 심박수의 60~89%, 운동 자각도 기준 7~9, 대사당량 기준 6 MET이다. 이는 대화하기가 어려울 정도로 숨이 차는 운동 수준으로 달리기·줄넘기·수영·축구·테니스 등이 있다.또한 2023년 노르웨이 트롬쇠 대학교 연구진은 매일 20~25분의 운동을 하면 하루 10시간 이상 좌식 행동으로 인해 증가하는 조기사망 위험을 지울 수 있다고 발표했다.김헌주 KHEPI 원장은 “신체활동의 부족은 WHO에서 사망의 주요 원인으로 꼽을 만큼 건강을 위협하는 중대한 요인이므로 생애주기 별로 권장하는 신체활동을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수연 동아닷컴 기자 xunnio410@donga.com}

미국 월마트에서 판매된 치킨너겟의 속이 텅 빈 모습이 공개되면서 소비자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26일(현지시각)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틱톡 계정 ‘reedtimessix’ 사용자는 월마트 자체 브랜드인 ‘그레이트밸류(Great Value)’ 치킨너겟을 반으로 자르는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서 그는 치킨너겟 세 개를 차례로 자른 뒤, 속이 텅 비어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영상의 상단에 놓인 그릇에도 마찬가지로 속이 비어 있는 치킨너겟들이 담겨 있어 충격을 더했다. 이 영상은 온라인에서 빠르게 확산되며 화제를 모았다. 28일 기준으로 해당 영상에는 6356개의 댓글이 달리며 뜨거운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6개월 전부터 이랬다” “(고기 없이) 꿈과 희망으로 가득 찼던 절망 너겟” “이 제품 뿐만 아니라 다른 제품도 이상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미국 월마트는 이번 논란에 대한 공식 입장은 내놓지 않고 있다.김수연 동아닷컴 기자 xunnio410@donga.com}

서울의 한 대형병원 주차장에서 60대 여성이 간호사의 차에 치여 숨졌다.27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7시 경 서초구 한 대형병원 야외 주차장에서 60대 여성 A 씨가 해당 병원 40대 간호사 B 씨의 차량에 깔리면서 변을 당했다.사고 당시 B 씨는 A 씨가 차량 아래 깔린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 인근 목격자들이 “사람을 치었으니 차를 빼라”는 외침에 상황을 알게 된 B 씨는 차량을 빼기 위해 후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병원에 따르면 출근하던 다른 간호사가 현장을 발견하고 A 씨를 구조했다. A 씨는 심폐소생술 실시 후 응급실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유족 측은 사고 직후 가해자와 병원 측의 대처가 미흡했다며 초동 대처와 후속 대응을 지적하고 있다. 뉴스1에 따르면 유족은 “응급실에서 100m도 되지 않는 거리에서 10분 동안 응급 처치가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며 “응급실로 옮겨진 뒤에도 머리에서 다량 출혈이 있었지만 신속한 지혈이나 수혈 등 조치가 취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반면 병원 측은 “차량 운전자도 사고 발생 후에 같이 대응을 해서 응급실로 최대한 빨리 이송한 것으로 파악했다”며 “바로 앞에서 발생한 사고라 응급실에서도 적극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경찰은 B씨를 불러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김수연 동아닷컴 기자 xunnio410@donga.com}

‘2025 세계 최고 병원 250곳’ 순위에서 서울아산병원이 국내 병원으로는 가장 높은 25위에 올랐다.27일 뉴스위키는 글로벌 조사 기관 스타티스타와 공동으로 ‘2025 세계 최고 병원 250곳’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전 세계 2400개 병원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의료 전문가의 추천과 환자 만족도 등의 요소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순위를 결정했다.특히 100위 안에 국내 병원 6곳이 포함됐다. 이 중 서울아산병원은 25위에 올라 국내 의료기관 가운데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3계단 하락한 결과지만, 2019년부터 현재까지 국내 병원 1위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이어 삼성서울병원이 30위, 서울대병원이 42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세브란스병원(46위), 분당서울대병원(68위), 강남세브란스병원(87위)이 그 뒤를 이었다.또한, 100~250위권 내에도 국내 병원 10곳이 포함됐다. 아주대병원이 103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으며, 서울성모병원(108위), 인하대병원(139위), 경희대병원(171위), 강북삼성병원(174위), 건국대병원(176위), 고려대안암병원(181위), 여의도성모병원(197위), 중앙대병원(207위), 이대서울병원(223위)이 순위에 들었다.한편, 세계 최고의 병원으로는 미국의 메이요 클리닉이 선정됐다. 이어 클리블랜드 클리닉(미국), 토론토 종합병원(캐나다), 존스홉킨스 병원(미국), 카롤린스카 대학병원(스웨덴)이 2~5위를 차지했다. 아시아에서는 싱가포르종합병원이 9위에 오르며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김수연 동아닷컴 기자 xunnio410@donga.com}

이탈리아 패션 브랜드 펜디(Fendi)가 한국 전통 매듭을 표현한 가방 제품을 내놓은 것에 대해 중국 소비자들이 “중국 문화를 도용했다”고 항의했다.27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펜디가 최근 제품 디자인의 문화적 뿌리를 ‘한국’으로 잘못 설명했다는 분쟁에 휘말렸다”고 보도했다.이 가방은 지난해 11월 이탈리아 패션 브랜드 펜디가 내놓은 ‘바게트백’이다. 펜디는 ‘핸드 인 핸드’ 프로젝트로 세계 각국의 장인들과 협업하면서,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 13호 김은영 명예매듭장과 함께한 가방을 선보였다.그런데 중국 누리꾼들은 “펜디가 중국 문화를 도용했다”고 주장했다. 글로벌타임스는 “중국 매듭은 당나라와 송나라의 민속 예술로 시작돼 명나라와 청나라에서 인기를 얻은 장식용 수공예품”이라며 “펜디의 중국 고객센터는 이 문제와 관련해 수많은 전화를 받았다”고 덧붙였다.중국 누리꾼들은 “브랜드는 중국 문화를 존중해야 한다” “펜디 보이콧할 거다. 말도 안되는 얘기로 사람들을 혼란스럽게 한다” “펜디 제품 설명은 (매듭이) 한국의 장인 정신에 기인한 것으로 소개한 것은 부적절하다” “지나치게 훔친다”는 주장을 폈다.그러자 펜디는 공식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 등에서 김은영 매듭장과 협업한 게시물을 삭제했다. 삭제 전 펜디는 공식 홈페이지에 “김은영 장인은 1965년부터 한국의 전통 매듭에 몰두했다”며 “해당 제품에는 전통적으로 조선왕조 의례복에 새겨진 매듭과 동일한 무늬를 사용했다“고 소개했었다.김수연 동아닷컴 기자 xunnio410@donga.com}

사진관에서 사진을 찍어 인화까지 한 손님이 “실물과 다르다”는 이유로 환불 받더니 뒤늦게 사진 파일을 요구했다는 사연이 눈길을 끈다.26일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 ‘살다 살다 이런 일도 있네요. 환불 후 요구’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작성자는 사진관을 운영하는 A 씨다. A 씨는 한 달 전쯤 다녀간 고객을 언급했다. 그는 “손님이 보정을 많이 요청했다“며 “인화 전 손님에게 (보정된) 사진을 보여드렸고, 손님이 괜찮다고 했다. 8장 인화해 줬다”고 덧붙였다. 문제는 다음날 해당 고객이 A 씨에게 “사람들에게 물어봤는데 실물과 다르다고 한다”며 환불을 요구했다. A 씨는 손님에게 돈을 돌려줬다. 완성본 사진 8장과 사진 파일 회수는 진행하지 않았다. A 씨는 “원래대로라면 다 회수해야 한다, 그러나 이미 신분증 발급도 했고 사진도 다 사용했다고 하니 회수하지 않았다”고 했다.이후 한달 만에 해당 손님은 다시 A 씨에게 연락해 ‘찍었던 사진 파일을 보내달라’고 요구했다.이 손님은 “급하게 온라인용 사진이 필요한데 저번에 사진 찍은 것을 보내줄 수 있냐. 환불받았는데 죄송하다. 사진이 급하다”고 메세지를 보냈다. 이에 A 씨는 “환불했기 때문에 사진을 삭제했다”고 답했다.A 씨는 2년 보관해서 외장하드에 보관되어 있어도 안 준다며 “공짜로 찍고 사용은 하시려고요?“라고 토로했다.김수연 동아닷컴 기자 xunnio410@donga.com}

기아자동차 전 노조 간부가 취업을 미끼로 지인들에게 수억 원을 받아 챙겼다는 신고가 잇달아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27일 광주경찰청 형사기동대는 기아자동차 노조 간부 출신인 50대 A 씨를 사기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2021~2023년 지인 6명에게 “노조 간부는 1~2명 정도 취업 시켜줄 수 있다. 자녀를 기아차 광주공장에 취업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인사비, 접대비 명목으로 1인당 8000만원에서 1억원 씩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는다. 피해금액은 총 5억 700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피해자들은 A 씨에게 돈을 줬지만 취업이 이뤄지지 않자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A 씨는 논란이 일자 올해 1월에 사직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 씨를 통해 실체 취업 알선이 이뤄진 것은 없는지, 또 다른 공범은 없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파악할 방침이다.김수연 동아닷컴 기자 xunnio410@donga.com}

콜롬비아의 한 남성이 가발 아래 마약을 숨긴 채 비행기에 탑승하려다 공항 검색대에서 덜미를 잡혔다.26일(현지 시각) AP통신에 따르면, 콜롬비아 당국은 카르타헤나 공항에서 콜롬비아 국적의 A 씨를 체포했다. A 씨는 콜롬비아에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으로 출국하려던 중이었다. 하지만 그의 범행은 공항 검색대를 통해 드러났다. 검색대에서 이상을 감지한 경찰이 A 씨의 가발을 제거하자, 그 아래에는 원형으로 포장된 코카인 팩 12개가 붙어 있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코카인의 총량은 약 220g으로, 시장에서 약 1만 달러(한화 약 1500만 원)에 거래될 수 있는 양이었다.당국에 따르면 A 씨는 이미 두 차례 마약 밀매 전과가 있는 인물이었다. 카르타헤나 경찰 사령관은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조직범죄 집단이 젊은이들을 착취하고 있다”며 “그들은 젊은이들에게 보안 조치를 쉽게 빠져나갈 수 있다고 말하지만 그건 사실이 아니다”라고 경고했다.김수연 동아닷컴 기자 xunnio410@donga.com}

지난해 서울 지하철 이용객들이 잃어버린 현금은 총 5억 6950만 원으로 집계됐다.27일 서울교통공사는 지난해 서울 지하철에서 접수된 유실물은 15만 2540만 건이라고 밝혔다. 하루 평균 유실물 418건이 접수된 셈이다.지난해 서울 지하철에서 습득한 현금 5억 6950만 원 가운데 4억 3950만 원은 주인에게 돌아갔다. 공사 측은 주인이 찾아가지 않은 1억 3000만 원을 경찰에 인계했다.이용객들이 가장 많이 잃어버린 물건은 지갑이었다. 지갑은 3만 6152건 접수됐다. 전체 유실물 중 23.7%를 차지한다. 의류(15.3%), 휴대전화(13.8%), 가방(13.2%)이 뒤를 이었다.유실물에도 트렌드가 반영된다. 공사는 “최근 MZ세대의 가방 꾸미기 열풍에 인형으로 만든 키링은 따로 보관할 정도로 많이 접수하는 유실물”라고 설명했다. 이어 “외국인 관광객이 많은 성수역 유실물에서는 ‘아이돌 포토카드’만 사라진다”고 밝혔다.이색적인 유실물도 등장했다. 새, 파충류 같은 반려동물부터 금두꺼비, 방울 등 무속용품이 유실물로 접수됐다.서울교통공사는 “중요한 유실물들은 반드시 주인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관리를 충실히 하겠다”며 “의류 등 일부 물품에 대해서는 일정 기간 경과한 경우 사회복지기관들에 기부해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김수연 동아닷컴 기자 xunnio41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