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훈

김정훈 기자

동아일보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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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에 입사해 사회부 사건팀과 법조팀을 거쳤습니다. 분야에 상관없이 누군가가 감추려 하는 사실을 밝히는 데 관심이 많습니다.

hun@donga.com

취재분야

2026-02-03~2026-03-05
골프37%
종합경기27%
테니스10%
축구10%
스포츠일반7%
해외스포츠3%
각종 경기3%
인사일반3%
  • 돌아온 박민지, 1위 탈환할까…제주삼다수 마스터스서 4승 도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가 4일 개막하는 제주삼다수 마스터스를 시작으로 하반기 레이스에 들어간다. 11월 시즌 최종전까지 15주 연속 대회가 열리는데 해외 투어 출전으로 약 한 달간 자리를 비웠던 ‘대세’ 박민지(24)가 돌아와 다승과 상금왕, 대상 등에서 뜨거운 경쟁이 재개될 전망이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공동 37위를 하고 돌아온 박민지가 관심의 초점이다. 전반기 최다인 3승에 상금(6억5051만 원) 랭킹 선두인 박민지가 승수를 추가해 2위(392점)로 떨어진 대상 포인트에서도 다시 1위를 되찾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대상 포인트 60점이 주어진다. 박민지는 “타이틀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는데 오히려 재밌을 것 같아서 좋다. 아직까지 제주도에서 열린 대회에서 우승한 적이 없기 때문에 이번에 우승하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해 전반기에만 6승을 올렸던 박민지는 후반기 대회에서는 우승 추가하지 못한 아쉬움을 떨쳐 내겠다는 각오다.5억3898만 원으로 상금랭킹 2위인 박지영(26)은 시즌 2승에 다시 도전한다. 4월 메디힐 한국일보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박지영은 BC카드 한경 레이디스컵(2위), 대보 하우스디 오픈(3위),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2위) 등에서 상위권에 오르며 호시탐탐 정상을 넘봤지만 승수를 추가하지는 못했다. 5월 교촌 허니 레이디스오픈에 이어 지난달 전반기 마지막대회인 호반 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에 우승한 조아연(22)은 2연속 우승과 시즌 3승에 도전한다. 조아연은 “새로운 마음으로 임하려고 한다. 시즌 첫 승 뒤 다음 대회에서 컷 통과를 못했는데 이번엔 최종 라운드까지 꼭 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박민지의 공백을 틈타 대상 포인트 1위(420점)에 오른 유해란(21)은 2019년, 2020년에 이어 대회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4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스에서 정상에 오른 유해란은 최근 출전한 3개 대회에서 연속 ‘톱10’을 기록할 정도로 상승세에 있다. 2018년에 이어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을 한 오지현(26)은 타이틀 방어에 나서며 시즌 첫 승을 노린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2-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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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PGA 2주 연속 3위 김효주, 마지막 메이저 노린다

    김효주(27·사진)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2주 연속 3위에 오르며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AIG 여자오픈 전망을 밝혔다. 김효주는 1일 영국 스코틀랜드 에어셔의 던도널드 링크스(파72)에서 끝난 LPGA투어와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공동 주관 트러스트 골프 위민스 스코티시오픈 최종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김효주는 1위 후루에 아야카(22·일본)에게 4타 뒤진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이로써 김효주는 지난달 25일 끝난 메이저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 이어 2주 연속 3위를 했다. 메이저 1승(2014년 에비앙 챔피언십) 포함 통산 5승을 거둔 김효주가 최근 대회 경기력을 이어간다면 4일 개막하는 AIG 여자오픈에서도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 김효주는 “지난주에 이어 계속 좋은 성적으로 대회를 마쳐 기분이 좋다. 아쉬움이 조금 남긴 하지만 (최종 라운드에서) 66타라는 좋은 성적을 기록해 만족스러운 한 주를 보냈다”고 말했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서 7승을 거두고 올해 LPGA투어에 데뷔한 후루에는 16개 대회 만에 첫 우승을 신고했다. 이번 시즌 신인 우승은 JTBC클래식 정상에 오른 아타야 티띠꾼(19·태국)에 이어 두 번째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임시특별회원’ 김주형(20)은 2022∼2023시즌 출전권을 사실상 확보했다. 김주형은 1일 끝난 PGA투어 로켓모기지 클래식 최종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7개를 묶어 9언더파 63타를 쳐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로 7위를 했다. 김주형은 페덱스컵 포인트 90점을 추가하면서 총점 417점이 돼 포인트 순위를 100위대 초반까지 올렸다. 올 시즌 페덱스컵 포인트 순위에서 125위보다 점수가 높으면 다음 시즌 정회원 자격을 얻는다. 김주형은 4일 개막하는 투어 정규시즌 최종전 윈덤 챔피언십에서 컷 탈락해 포인트를 추가하지 못해도 125위보다 높은 순위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2-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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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필 미컬슨, 지난 1년간 수입 가장 많이 벌었다

    필 미컬슨(52·미국)이 지난 1년간 돈을 가장 많이 번 골프선수로 집계됐다. 미국 경제전문 매체 포브스는 31일 최근 1년 간 골프 선수들의 수입을 발표했다. 지난해 7월 초부터 1년 간 골프 선수들의 수입을 집계한 것으로 1위는 1억 3800만 달러(약 1804억 원)를 벌어들인 미컬슨이었다. 수입은 대회 출전으로 인한 상금과 계약금(코스 내 수입), 후원 계약이나 기타 수입(코스 외 수입)으로 구성됐다. 미컬슨은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후원하는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LIV)’ 진출로 큰 돈을 번 것으로 분석된다. 미컬슨은 코스 내 수입 1억 200만 달러, 코스 외 수입 3천60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특히 올해 5월 발표된 수입 자료에서는 4530만 달러(약 592억 원)를 적었던 미컬슨이 2개월 만에 약 1억 달러를 벌어들이며 단숨에 전 세계 운동선수 중 수입 1위로 올라섰다. 포브스는 “LIV는 미컬슨에게 2억 달러로 추정되는 금액을 보장했고, 그 중 절반은 선불로 지급했을 가능성이 높다”며 “미컬슨은 1억 3000만 달러를 벌어들인 축구계 슈퍼스타 리오넬 메시(35·아르헨티나)를 근소한 차이로 제쳤다”고 밝혔다. 5월 집계에서 전 종목을 통틀어 최근 1년간 수입 1위였던 메시를 미컬슨이 따라 잡았기 때문에 2023년 5월 발표될 전 종목 선수들의 최근 1년간 수입 순위에서 미컬슨이 1위가 될 가능성도 높아졌다. 미컬슨과 함께 LIV에 진출한 선수들의 수입이 크게 향상됐다. LIV에서 6200만 달러의 계약 보너스를 챙긴 더스틴 존슨(38·미국)은 9700만 달러(약 1268억 원)를 벌어들여 골프 선수 중 2위, 전 세계 운동선수 중에서는 5위에 이름을 올렸다. 포브스는 이날 존슨이 “골프는 적게 하고 돈은 더 많이 받으라”고 말도 했다고 전했다. 존슨의 뒤를 이어서는 8600만 달러(1124억 원)를 번 브라이슨 디섐보(29·미국)와 6900만 달러(약 902억 원)를 벌어들인 브룩스 켑카(32·미국)가 이름을 올렸다. LIV로 진출한 선수들이 골프 선수 수입 ‘톱5’ 중 상위 4위를 모두 차지했다. 톱5 중 유일하게 LIV로 진출하지 않은 선수는 6800만 달러(약 889억 원)를 벌어들인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7·미국)였다. 우즈는 선수들의 LIV행에 대해 “선수들의 선택을 이해할 수 없다”며 “장기적으로 그런 선택이 많은 선수들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역시 PGA 투어에 남은 로리 맥킬로이(33·북아일랜드)가 4300만 달러(약 562억 원)로 6위를 기록했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2-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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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적 지상주의 한국 골프계에 올 것이 왔다

    ‘장타 신인’ 윤이나(19·사진)의 ‘오구(誤球) 플레이’ 여파가 커지고 있다. 윤이나가 잘못을 스스로 밝히고 사과문까지 냈지만 오구 플레이가 있은 지 한 달이 지난 뒤였고, 문제 행위 당시 캐디가 알렸는데도 윤이나가 이를 묵살한 것으로 드러나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번 일을 ‘성적 지상주의’에 빠진 한국 골프계를 되돌아보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윤이나는 지난달 16일 DB그룹 한국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오구 플레이를 했다. 이런 사실을 한 달이 지난 이달 15일 대회 주최 측인 대한골프협회에 알렸다. 25일엔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사과문도 냈다. 윤이나는 사과문에서 “처음 겪는 상황을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순간 판단이 서지 않아 아무 조치 없이 플레이를 이어 갔다”고 했다. 하지만 동아일보 취재와 당시 대회 현장에 있던 관계자들의 설명을 종합하면 윤이나는 오구 플레이를 곧장 신고할 수 있었던 기회를 스스로 날렸다. 당시 윤이나의 오구 플레이를 인지한 캐디가 ‘2벌타를 받고 경기를 계속하면 된다. 홀아웃 뒤에 신고하면 대회 실격이다’라는 취지로 윤이나에게 설명했다. 하지만 윤이나는 별다른 조치 없이 경기를 계속했다. 윤이나의 코치도 ‘그냥 넘어가도 된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이나 측은 이런 사실이 골프계에서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논란이 될 것으로 예상되자 대한골프협회에 오구 플레이를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골프계에선 윤이나가 오구 플레이 이후 에버콜라겐 퀸즈 크라운과 호반 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에 출전한 것도 곱지 않은 시선으로 보고 있다. 윤이나는 에버콜라겐 퀸즈 크라운 대회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데뷔 첫 우승을 했다. 윤이나의 이번 오구 플레이 사태를 성적에만 매몰된 국내 골프 현실을 바로잡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비판적인 의견이 나오고 있다. 고덕호 해설위원은 “미국에서는 어린 선수들에게 골프 규칙 준수를 양심의 문제로 연결시키며 교육한다”며 “한국도 교육을 하긴 하지만 경쟁이 워낙 치열하다 보니 성적 지상주의 분위기가 앞서는 것이 현실이다. 바꿔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재열 KLPGA투어 해설위원은 이번 오구 플레이 사태를 두고 “국가대표로 뛰며 2부 투어에서 상금왕까지 차지해 많은 기대를 받았던 윤이나가 시즌 초반 성적이 좋지 않아 심한 압박을 받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윤이나 스스로도 사과문을 통해 “저의 불공정한 플레이로 참가 선수 모두의 마음에 상처를 입혔다. 성적에만 연연했던 지난날들을 처음부터 되짚어 보며 반성하는 시간을 갖겠다”며 성적에 대한 압박감을 부인하지 않았다. 오구(誤球·wrong ball) 플레이경기 도중 다른 선수의 것이든, 예전에 누군가가 잃어버린 것이든 자신의 공이 아닌 것을 치는 행위를 말한다. 오구 플레이를 하면 2벌타를 받는데 다음 티잉 그라운드 첫 스트로크 전까지 자진 신고하지 않으면 대회에서 실격 처리된다. 최종 라운드일 경우엔 퍼팅 그린을 떠나기 전에 알리지 않으면 실격당한다. 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2-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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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이나 “내 공 아닌 줄 알면서 쳐… 출전 중단”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호쾌한 장타를 날리며 팬들을 사로잡았던 ‘장타 루키’ 윤이나(19·사진)가 대회 도중 규정을 위반한 사실을 실토하고 자숙의 의미로 대회 출전을 잠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윤이나는 25일 매니지먼트사 크라우닝을 통해 사과문을 발표하며 ‘지난달 열린 DB그룹 한국여자오픈 1라운드 15번홀에서 오구(誤球) 플레이를 했다’고 인정했다. 우측 러프에 빠진 공을 자신의 공인 줄 알고 세컨드 샷을 쳤고, 그린에서 자신의 공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았지만 그대로 경기를 이어갔다고 했다. 선수가 자신의 공이 아닌 공으로 플레이할 경우 실격 당하게 된다. 원래 규칙대로라면 3분 안에 자신의 공을 찾지 못할 경우 페널티 1타를 받고 원래 자리로 돌아가 다시 플레이해야 한다. 윤이나는 볼을 발견했을 때 자신의 볼이 아닌지를 확인했어야 했고, 1벌타를 받고 티샷을 다시 했어야 했다. 윤이나는 “처음 겪는 상황이라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순간 판단이 서지 않았다”며 “선수로서 있을 수 없는 일이고 변명의 여지가 없다. 성적에만 연연했던 날들을 처음부터 되짚고 반성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회에서 컷오프 탈락을 했던 윤이나는 15일 대한골프협회(KGA)에 자진신고를 했고, KGA는 18일 컷 탈락을 실격으로 바꿔 처리했다. 윤이나는 “전적으로 제 잘못”이라며 “협회의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그에 따른 조치를 달게 받겠다”고 말했다. 올해 프로에 데뷔한 윤이나는 300야드를 넘나드는 화끈한 장타력으로 일찌감치 주목 받았고 3일 맥콜·모나파크 오픈 준우승에 이어 17일 에버콜라겐 퀸즈 크라운 우승으로 KLPGA투어 인기 스타로 떠올랐다. 윤이나는 다음 달 4일 개막하는 KLPGA투어 하반기 첫 대회인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출전을 취소했다. KGA는 조만간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소집해 윤이나에 대한 징계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2-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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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눅들던 임성재, 웃음 찾은 공동2위

    임성재(24·사진)가 지난해 10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우승 이후 9개월 만에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했다. 임성재는 25일 미국 미네소타주 블레인의 TPC 트윈시티스(파71)에서 끝난 PGA투어 3M오픈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3개로 3언더파 68타를 적었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70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17언더파 267타로 우승한 토니 피나우(33·미국)에 이어 공동 2위를 했다. 지난해 10월 PGA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 오픈에서 정상에 오른 이후로 가장 좋은 성적이다. 6월 초 메모리얼 토너먼트 공동 10위 이후 주춤했던 임성재에겐 반전의 계기를 마련하는 준우승이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임성재는 메모리얼 토너먼트 이후 3개 대회에서 두 번 컷 탈락했고 지난주 디오픈 챔피언십에선 공동 81위를 했다. 임성재는 “바람이 상당히 많이 부는 어려운 상황이라 점수를 지키자는 작전으로 나갔는데 그게 잘 통했다”며 “마지막 홀이었던 18번홀(파5)에서 샷이 잘 맞아 버디를 잡아내 준우승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임성재는 남자골프 세계랭킹 24위에서 21위로 3계단 뛰어올랐다. 임성재는 공동 2위 상금 66만7500달러(약 8억7000만 원)를 챙겼다. 올 시즌 총상금을 432만2024달러(약 56억6000만 원)로 늘리면서 PGA투어 3시즌 연속 400만 달러 이상을 번 첫 한국 선수가 됐다. 2018∼2019시즌 PGA투어에 데뷔한 임성재는 총 1570만1432달러(약 205억7000만 원)를 벌어 최경주(3280만3596달러)와 김시우(1655만843달러)에 이어 한국 선수 통산 상금 3위가 됐다. 김주형(20)은 5언더파 279타로 공동 26위, 노승열(31)은 3언더파 281타로 공동 38위를 했다. 우승을 차지한 피나우는 2016년 PGA투어 푸에르토리코오픈과 지난해 8월 노던트러스트에 이어 투어 3승째를 기록했다. 우승 상금은 135만 달러(약 17억7000만 원)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2-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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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타 루키’ 윤이나 “오구 플레이했다” 실토…대회 출전 중단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호쾌한 장타를 날리며 팬들을 사로잡았던 ‘장타 루키’ 윤이나(19)가 대회 도중 규정을 위반한 사실을 실토하고 자숙의 의미로 대회출전을 잠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윤이나는 25일 매니지먼트사 크라우닝을 통해 사과문을 발표하며 ‘지난달 열린 DB그룹 한국여자오픈 1라운드 15번홀에서 오구(誤球) 플레이를 했다’고 인정했다. 우측 러프에 빠진 공을 자신의 공인 줄 알고 세컨드 샷을 쳤고, 그린에서 자신의 공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았지만 그대로 경기를 이어갔다고 했다. 선수가 자신의 공이 아닌 공으로 플레이할 경우 실격 처리를 받게 된다. 원래 규칙대로라면 3분 안에 자신의 공을 찾지 못할 경우 페널티 1타를 받고 원래 자리로 돌아가 다시 플레이해야 한다. 윤이나는 볼을 발견했을 때 자신의 볼이 아닌지를 확인했어야 했고, 1벌타를 받고 티샷을 다시 했어야 했다. 윤이나는 “처음 겪는 상황이라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순간 판단이 서지 않았다”며 “선수로서 있을 수 없는 일이고 변명의 여지가 없다. 성적에만 연연했던 날들을 처음부터 되짚고 반성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회에서 컷오프 탈락을 했던 윤이나는 15일 대한골프협회(KGA)에 자진신고 했고, KGA는 18일 컷 탈락을 실격으로 바꿔 처리했다. 윤이나는 “전적으로 제 잘못”이라며 “협회의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그에 따른 조치를 달게 받겠다”고 말했다. 올해 프로에 데뷔한 윤이나는 300야드를 넘나드는 화끈한 장타력으로 일찌감치 주목 받았고 3일 맥콜·모나파크 오픈 준우승에 이어 17일 에버콜라겐 퀸즈 크라운 우승으로 KLPGA투어 인기 스타로 떠올랐다. 윤이나는 다음달 4일 개막하는 KLPGA투어 하반기 첫 대회인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출전을 취소했다. KGA는 조만간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소집해 윤이나의 징계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2-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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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성재, PGA투어 3M오픈 준우승…지난해 10월 이후 최고 성적

    임성재(24)가 지난해 10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우승 이후 9개월 만에 PGA투어 대회 준우승을 거뒀다. 임성재는 25일 미국 미네소타주 블레인의 TPC 트윈시티스(파71)에서 끝난 PGA투어 3M오픈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3개로 3언더파 68타를 적었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70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17언더파 267타로 정상에 오른 토니 피나우(33·미국)에 이어 공동 2위를 기록했다. 임성재는 “바람이 상당히 많이 부는 어려운 상황이라 점수를 지키자는 작전으로 나갔는데 그게 잘 통했다”며 “마지막 홀이었던 18번홀(파5)에서 샷이 잘 맞아 버디를 낚아 준우승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임성재는 지난해 10월 PGA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오픈에서 우승한 지 약 9개월 만에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임성재는 앞서 6월 열린 PGA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 공동 10위를 한 이후 3개 대회에서 2번 컷 탈락 했다. PGA투어 메이저대회인 디오픈 챔피언십에서는 공동 81위로 최근 부진했다. 이날 공동 2위 상금 66만 7500달러(약 8억7000만 원)를 챙긴 임성재는 올 시즌 총상금이 432만 2024달러(약 56억 5000만 원)가 됐다. 3개 시즌 연속 400만 달러가 넘는 상금을 챙긴 임성재는 PGA투어 3시즌 연속 400만 달러 이상을 번 첫 한국 선수가 됐다. 2018~2019시즌 PGA투어에 데뷔한 임성재는 총 1570만1432달러(약 205억5000만 원)를 벌어 한국 선수 통산 상금 3위가 됐다. 임성재보다 PGA투어에서 상금을 많이 벌어들인 선수는 최경주(3280만3596달러)와 김시우(1655만843달러) 뿐이다. PGA투어 특별임시회원 자격으로 출전한 김주형(20)은 이날 버디 4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이븐파를 기록하며 최종합계 5언더파 279타 공동 26위로 대회를 마쳤다. 김주형은 올 시즌 최종전인 윈덤 챔피언십까지 포인트 순위 125위보다 더 높은 점수를 획득하면 2022~2023시즌 출전권을 확보한다. 이날 공동 26위를 기록해 31점을 획득한 김주형은 총점을 327점으로 늘려 131위에 자리했다. 125위인 웹 심슨(37·미국)은 343점이다. 이날 우승을 차지한 피나우는 2016년 PGA투어 푸에르토리코오픈과 지난해 8월 노던 트러스트에 이어 투어 3승째를 달성했다. 우승 상금은 135만 달러(약 17억6000만 원)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2-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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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츠베레프-라두카누, 코리아오픈 온다

    남자 테니스 세계랭킹 2위 알렉산더 츠베레프(25·독일), 올해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준우승자 카스페르 루드(24·노르웨이·5위)가 올가을 한국을 찾는다. 이들보다 1주일 앞서 지난해 US오픈 여자 단식 챔피언 에마 라두카누(20·영국·10위)도 입국할 예정이다. 대한테니스협회는 “올가을 서울 올림픽공원 코트에서 여자프로테니스(WTA)투어 하나은행 코리아오픈과 남자프로테니스(ATP)투어 코리아오픈이 연달아 열린다”면서 “WTA 대회는 9월 17일, ATP 대회는 9월 26일부터 시작할 예정”이라고 22일 발표했다. 여자 코리아오픈은 2004년부터 꾸준히 열리고 있지만 남자 코리아오픈은 이번에 처음 열린다. 이전에도 KAL컵 코리아오픈이라는 대회가 있었지만 1996년을 마지막으로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이번 코리아오픈은 ATP투어 4단계 중 가장 낮은 ATP250시리즈로 열린다. 톱랭커가 잘 참가하지 않는 레벨이다. 이에 대해 협회 관계자는 “츠베레프와 루드 등이 참가하기로 이미 계약서에 사인을 마쳤다”며 “부상 등 큰 변수가 발생하지 않는 한 참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대회 유치에 앞장선 이진수 JSM 대표는 “올해를 계기로 남녀 투어 대회가 계속 한국에서 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이 올해 ATP투어 대회를 유치할 수 있었던 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중국 대회가 줄줄이 취소됐기 때문이다. ATP투어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코리아오픈 개최 소식을 전하면서 올해 9, 10월 중국에서 개최될 예정이던 상하이 마스터스, 차이나오픈, 청두오픈, 주하이 챔피언십 등이 취소됐다고 함께 밝혔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2-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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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성재, 1라운드 버디 7개 낚아 공동선두

    임성재(24·사진)가 22일 미국 미네소타주 블레인 TPC트윈시티스(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3M오픈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를 적었다. 스콧 피어시(44·미국)와 함께 공동 선두로 토니 피나우(33·미국) 등 공동 3위 그룹에 2타 차로 앞섰다. 지난해 10월 PGA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 오픈에서 우승했던 임성재는 이번 대회에서 시즌 2승째에 도전한다. 임성재는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이던 6월 US오픈 이후 근육 뭉침 증상의 여파로 이달 제네시스 스코틀랜드 오픈(공동 81위)과 디오픈 챔피언십(컷 탈락)에서 잇달아 부진한 모습을 보였었다. 이날 임성재는 ‘송곳 퍼트’로 스코어를 줄였다. 10번홀(파4)에서 경기를 시작한 임성재는 약 8.5m의 버디 퍼트를 넣으며 경기 초반부터 퍼트감각을 자랑했다. 후반 4번홀(파3)에서 티샷을 홀 4.5m 옆에 떨어뜨린 뒤 버디를 낚았고, 6번홀(파5)과 7번홀(파4)에서도 공을 그린에 올린 뒤 단 한 번의 퍼트로 연속 버디를 기록했다. 마지막 홀이었던 9번홀(파4)에서도 8m 버디 퍼트를 성공시켰다. 임성재는 “오늘 중거리 퍼트가 잘 들어가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퍼트 스트로크를 할 때 인사이드로 가서 최대한 일자로 빼려고 했는데 이 시도가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PGA투어 특별 임시회원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한 김주형(20)은 버디 2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2오버파 73타, 공동 73위를 기록했다. PGA투어가 이번 대회 파워랭킹 1위로 선정한 애덤 스벤손(29·캐나다)은 공동 73위에 그쳤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2-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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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성재, ‘송곳 퍼트’ 앞세워 3M오픈 공동 선두…‘시즌 2승’ 도전 순항

    임성재(24)가 22일 미국 미네소타주 블레인 TPC트윈시티스(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3M오픈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를 적었다. 토니 피나우(33·미국) 등 공동 3위 그룹에 2타 차이로 앞선 임성재는 스콧 피어시(44·미국)와 함께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10월 PGA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우승했던 임성재는 이번 대회에서 시즌 2승째에 도전한다. 임성재는 지난달 치른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US오픈 이후 근육 뭉침 증상의 여파로 제네시스 스코틀랜드 오픈(공동 81위)과 디오픈 챔피언십(컷 탈락)에서 잇따라 부진한 모습을 보였었다.이날 임성재는 ‘송곳 퍼트’로 스코어를 줄였다. 10번홀(파4)에서 경기를 시작한 임성재는 약 8.5m의 버디 퍼트를 넣으며 경기 초반부터 절정의 퍼트감을 보여줬다. 또 후반 4번홀(파3)에서 티샷을 홀컵 4.5m 옆에 떨어뜨린 뒤 버디를 낚았고, 6번홀(파5)과 7번홀(파4)에서도 공을 그린에 올린 뒤 단 한 번의 퍼트로 연속 버디를 기록했다. 마지막 홀이었던 9번홀(파4)에서도 8m 버디 퍼트를 성공시켰다. 임성재는 “오늘 중거리 퍼트가 잘 들어가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퍼트 스트로크를 할 때 인사이드로 가서 최대한 일자로 빼려고 했는데 이 시도가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PGA투어 특별 임시회원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한 김주형(20)은 버디 2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2오버파 73타, 공동 73위를 기록했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2-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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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지막 시즌 앞둔 여오현 “챔프전 5차전 5세트 듀스 같아”

    프로배구 남자부 현대캐피탈은 2016∼2017시즌 개막을 앞두고 여오현 플레잉코치(44·리베로·사진)가 45세까지 현역으로 뛸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이를 비웃는 사람도 있었다. 한 원로 배구인은 “정말 ‘45세 프로젝트’가 성공한다면 다른 팀에서 생큐라고 외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나 여 코치는 지난 시즌 이미 한국 나이로 프로젝트 성공을 알렸다. 그리고 2022∼2023시즌에도 만 나이로 기록을 이어간다. 그 대신 새 시즌이 끝나면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구르고 또 굴렀던 배구 코트를 떠나기로 했다. 현대캐피탈이 선수단 숙소 겸 연습장으로 쓰는 충남 천안시 ‘캐슬 오브 스카이워커스’에서 20일 만난 여 코치는 “이 나이까지 선수로 뛸 수 있을 거라 생각 못 했지만 또 한편으로 이런 날이 오니 뭔지 모를 허전함, 공허함, 섭섭함 이런 감정이 저를 감싸는 것 같다. 이런 단어마저도 정확히 제 감정을 표현하지는 못한다는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 이후 지그시 눈을 감고 있던 그는 “챔피언결정전 최종 5차전 5세트 듀스 상황을 맞이하는 기분으로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을 이었다. 듀스 상황에서 승리하려면 연속 2득점이 필요하다. 여 코치가 마지막 시즌을 앞두고 세운 목표도 두 개다. 여 코치는 “첫 번째 목표는 물론 팀 우승이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도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면서 “마지막까지 팬들에게 ‘여오현은 아직도 코트 안에서 날아다니는구나’라는 말을 듣는 게 제가 생각하는 유종의 미”라고 말했다. 실업 배구 시절이던 2000년 삼성화재에 입단한 여 코치는 2012∼2013시즌을 앞두고 ‘전통의 라이벌’ 현대캐피탈로 둥지를 옮겼다. 이후 삼성화재 시절부터 호흡을 맞춘 최태웅 감독(46)과 함께 우승 갈증에 시달리던 현대캐피탈에 두 차례(2016∼2017시즌, 2018∼2019시즌) 우승 트로피를 안겼다. 그러나 현대캐피탈은 지난 시즌 최하위까지 성적이 떨어졌다. 여 코치도 코트 안보다 ‘웜업 존’을 지키는 시간이 많았다. 기량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후배 리베로 박경민(23)에게 경험을 쌓아줘야 했기 때문이다. 여 코치는 출전 시간 부족으로 순위에서는 빠졌지만 지난 시즌에도 서브 리시브 성공률 55.3%로 이 부문 1위 박경민(51.8%)보다 높은 기록을 남겼다. 여 코치는 “리빌딩을 진행하다 보니 최근 2, 3년간은 팀원들 모두 힘든 시간을 보낼 수밖에 없었다”면서 “이제 어린 선수들도 한 단계 올라섰고 나머지 선수들도 더 이상 떨어질 곳이 없어 새 시즌에 임하는 각오가 특히 남다르다. 게다가 외국인 선수가 믿을 만한 친구라 극적인 스토리를 하나 쓸 것 같다”고 말했다. 현대캐피탈은 새 시즌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2015∼2016시즌 ‘스피드 배구’를 함께 추구했던 오레올(36)을 선택했다. 시즌이 끝나면 여 코치는 본격적으로 지도자 준비를 시작한다. 여 코치는 “선수로서 이룰 수 있는 꿈은 이룰 만큼 이뤘다고 생각한다. 이제부터는 후배 선수들에게 ‘참 좋은 지도자’라는 이야기를 듣는 게 꿈”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예전에는 한국 선수들이 일본 선수들보다 실력이 월등히 앞섰는데 언제부턴가 일본 선수들이 더 잘하더라. 그 차이는 기본기에서 온다고 생각한다”며 “기본기를 중요시하는 지도자가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천안=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2-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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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오른 윤이나, 2주 연속 우승으로 신인왕 넘봐

    프로 데뷔 첫 승을 거둔 ‘장타 소녀’ 윤이나(19)가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윤이나는 22일부터 사흘간 경기 이천시 에이치원클럽(파72)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상반기 마지막 대회 호반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에 출전한다. 올해 투어에 데뷔한 윤이나는 17일 끝난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에서 첫 우승을 맛봤다. 윤이나는 “우승한 뒤 잘하고 싶은 마음이 더 커졌다. 지금 만족도는 60% 정도다. 티샷에 아쉬움이 많다”며 “우승은 했지만 우승하기 전과 똑같이 준비할 생각이다. 10위 이내에 드는 게 목표다”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윤이나에게 중요한 전환점이 될 가능성이 높다. 우승하면 박민지(24)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 다승자, 첫 2주 연속 우승자가 된다. 신인왕 포인트(1292점·2위)와 상금(3억7444만 원·5위) 순위도 끌어올릴 수 있다. 김재열 SBS골프 해설위원은 “윤이나는 장타 능력이 완성 단계에 이르렀기 때문에 샷의 정확도를 높인다면 우승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했다. 지난 대회에서 윤이나에게 1타 차로 뒤져 준우승한 박지영(26)은 이번 대회를 통해 시즌 2승과 상금왕 1위를 달성하겠다는 각오다. 박민지(6억5051만 원)에 이어 올 시즌 2번째로 상금 5억 원(5억565만 원)을 넘긴 박지영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상금랭킹 1위가 된다. 박민지는 21일부터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출전으로 이번 대회에는 참가하지 않는다. 박지영은 “오랫동안 교정해 온 스윙이 이제 자리를 잡은 것 같다”며 “샷에 기복이 없어졌기 때문에 과감하고 공격적으로 코스를 공략해 스코어를 줄이겠다”고 말했다. 6월 KLPGA투어 한국여자오픈 우승자 임희정(22)도 시즌 2승에 다시 도전한다. 임희정은 “전반기 마지막 대회인 만큼 휴식기를 갖기 전에 좋은 흐름으로 대회를 마치고 싶다”며 “코스가 전제적으로 짧아 쇼트아이언과 쇼트퍼팅에 중점을 두고 준비할 것”이라고 했다. 대상포인트 부문에서 박민지와 경쟁하는 유해란(21)은 이번 대회에서 톱10에만 들어도 최소 41포인트를 얻어 1위로 올라선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2-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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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이나, 내친김에 2연승? “티샷 안정성 잡고 장타 활용하겠다”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 16번홀 때 티샷의 감이 잡히긴 했는데, 그래도 티샷 안정성을 꼭 잡아야할 것 같아요.” 17일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에서 투어 데뷔 후 첫 우승을 차지한 윤이나(19)는 22일부터 경기 이천시 H1클럽(파72)에서 열리는 호반 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을 앞둔 각오를 이 같이 밝혔다. 내친김에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하고 싶다는 윤이나는 “우승은 했지만 우승하기 전과 똑같이 준비할 예정”이라고 했다. 평균 드라이브 비거리가 263야드(약 240m)로 투어 선수 중 1위인 윤이나는 이번 대회에서도 자신의 장기를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윤이나는 “장타로 인해서 기회가 많이 만들어진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퍼팅이 잘 돼서 타수를 줄인 것이기 때문에 나만의 퍼팅 스타일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라고 했다. 신인상 포인트 1292점으로 2위로 올라선 윤이나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동갑내기 이예원(19·1434점)을 제치고 1위에 올라선다. 이번 대회에는 루키가 우승할 경우 신인상 포인트 310점을 부여하고 준우승의 경우에는 160점을 부여하기 때문에 이예원의 순위와 상관없이 윤이나가 우승을 하면 1위가 된다. 또 상금 3억7444만 원으로 상금랭킹 5위인 윤이나가 대회 우승상금 1억 8000만 원을 챙기면 다른 선수들의 결과에 따라 최대 2위로도 올라설 수 있다. 김재열 SBS골프 해설위원은 “비거리가 이미 충분히 완성된 상황에서 정확도와 일관성만 높인다면 이번 대회에도 승산이 있다”며 “단점으로 지적받고 있는 공격적인 플레이 스타일은 경험이 쌓이면서 자연스레 노하우가 생길 것으로 본다”고 했다.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에서 윤이나에게 1타 차이로 우승을 놓친 박지영(26)은 전반기 마지막 대회에서 시즌 2승을 달성하겠다는 각오다. 박민지(24)에 이어 올 시즌 2번째로 상금 5억 원을 돌파한 박지영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상금랭킹 1위가 된다. 박민지는 21일부터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참가로 인해 이번 대회에 불참한다. 박지영은 “오랫동안 교정하던 스윙이 이제 자리를 잡은 것 같다”며 “샷의 기복이 없어졌기 때문에 과감하고 공격적으로 코스 공략을 해 스코어를 줄이겠다”고 했다. 지난달 19일 끝난 KLPGA투어 한국여자오픈 우승자 임희정(22)도 시즌 2승에 다시 도전한다.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 이후 상금랭킹 2위 자리를 박지영에게 내준 임희정은 이번 대회를 통해 다시 자신의 자리를 되찾겠다는 각오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2-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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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인지, 내일 LPGA 메이저대회 2연승 도전

    전인지(28)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대회 2연승에 도전한다. 전인지는 21일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리조트GC(파71)에서 열리는 시즌 4번째 메이저대회인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전인지는 지난달 27일 끝난 LPGA투어 메이저대회 KPMG 여자 PGA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3년 8개월 만에 LPGA투어 정상에 올랐다. LPGA투어 통산 4승 가운데 3승이 메이저대회 우승으로 메이저대회에 특히 강한 면모를 보여 왔다. 전인지는 2016년 이 대회에서 LPGA투어 메이저대회 최다 언더파 기록(21언더파)으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전인지가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2015년 박인비(34) 이후 7년 만에 한 시즌에 메이저대회 2승을 달성한 선수가 된다. 전인지는 같은 대회에서 두 번 우승한 적은 없다. LPGA투어 1세대 골퍼로 활약했던 한희원 골프 해설위원은 “전인지가 앞서 열린 메이저대회 우승으로 흐름이 좋다. 3주간 휴식을 해 체력도 비축돼 있는 상황이다”고 했다. 2019년 이 대회 우승자이자 세계랭킹 1위 고진영(27)도 다시 대회 정상을 노린다. 고진영은 2019년 우승 이후 LPGA투어 8승을 올렸지만 메이저대회 우승은 없었다. 3월 HSBC 위민스 챔피언스 정상에 오른 고진영은 3월 JTBC 클래식 공동 4위, 4월 팔로스 버디스 챔피언십 준우승 등 9개 대회에서 톱10에 4차례 진입했다. 박인비는 이번 대회를 통해 ‘슈퍼 그랜드 슬램’에 도전한다. LPGA투어 메이저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2013년), US여자오픈(2008년, 2013년), KPMG 여자 PGA 챔피언십(2013∼2015년), 여자 브리티시 오픈(2015년) 우승으로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박인비에게 에비앙 챔피언십은 마지막 숙제다. 박인비는 2012년 이 대회장에서 열린 에비앙 마스터스(에비앙 챔피언십의 전신 대회)에서 우승한 바 있다. 다만 당시에는 메이저 대회가 아니었다.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독주 중인 박민지(24)의 미국 무대 첫 도전도 관심사다. 박민지는 지난해 KLPGA투어에서 6승을 하며 상금왕, 대상 등을 쓸어 담았다. 올해도 3승을 따내며 상금, 대상 1위를 질주하고 있다. 에비앙 챔피언십 출전으로 시야를 넓혀보고 싶다고 밝힌 박민지는 “첫 도전이니 톱10이 목표이고 3라운드까지 톱10에 있으면 우승도 노려볼 만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2-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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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변함없이 ‘튀는’ 이승우 “개성 강해야 팬 즐겁죠”

    “나처럼 개성 강한 선수가 K리그에서 더 많이 나와야 한다.” 프로축구 K리그1(1부 리그) 수원FC 이승우(24)는 올 시즌 단연 화제의 중심이다. 골을 넣어도, 세리머니를 해도, 기자회견을 해도 관심이 집중된다. 올 시즌 리그 22경기에서 10골(2도움)을 넣으며 득점 5위를 기록 중이다. 팀은 6위를 달리고 있다. 최근 서울의 한 호텔에서 만난 이승우는 “좋은 분위기 속에서 뛰다 보니 팀 성적은 물론이고 개인 성적도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가는 것 같다”며 “나한테 개성이 강하다고 하지만 지켜야 할 선과 규칙은 있다. 플레이 스타일도 개성이 강해야 팬 입장에서 보는 재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수원FC 유니폼을 입을 때만 해도 이승우를 향한 기대보다 우려가 더 많았다. 이승우의 굴곡진 축구 인생 때문이다. 2011년 스페인 명문 클럽 FC바르셀로나 유스팀에 입단한 이승우는 승승장구했다. 2014년 태국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16세 이하 챔피언십은 하이라이트였다. 이승우는 4경기 연속골(5골 4도움)로 한국을 결승으로 이끌었다. 일본과의 8강전에서 50m 이상 공을 몰고 가 수비수 3명과 골키퍼를 따돌리고 골을 넣으며 국내외에서 주목을 받았다. 이승우는 2017년 이탈리아 베로나로 팀을 옮겨 주전으로 활약하며 성인 무대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하지만 2019년 벨기에 신트트라위던으로 이적한 뒤 경기를 거의 뛰지 못하며 경기력이 크게 떨어졌다. 이승우는 “벨기에 시절은 정말 힘들었다. 팀을 나갈 수도 없고, 경기에 나설 수도 없고 내가 할 수 있는 부분이 없었다. 흐르는 시간이 아쉬웠고 나 자신에게 미안했다”고 했다. K리그1에서 이승우의 활약은 해외에서도 주목하고 있다. 최근 이탈리아의 한 매체는 “이승우는 유럽을 떠났지만 축구와 헤어지지 않았다. 한국에서 다시 태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달라진 경기력에 대해 이승우는 “축구는 하루 이틀 연습한다고 해서 느는 스포츠가 아니다. 꾸준함이 있어야 하는데 내 경기력도 그 꾸준함의 결과물”이라고 했다. 이어 “올 시즌 부상 없이 마무리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다. 더 많은 득점과 도움도 올리고 싶다. 팀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나가게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올 시즌을 자신의 해로 만들고 있는 이승우에게 아쉬운 부분은 대표팀이다. 이승우는 2018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 깜짝 발탁돼 조별리그 2경기에서 후반 교체 활약했다. 하지만 2019년 6월 이란과의 친선경기를 끝으로 태극마크를 달지 못했다. 26명 중 25명이 국내파로 구성된 2022 동아시안컵 대표팀에도 승선하지 못했다. 이승우는 “어떤 점 때문에 대표팀에 뽑히지 못하는지 모르겠다”며 “내가 완벽한 선수는 아니기 때문에 운동할 때나 경기할 때 무엇을 보완할지 항상 고민한다. 수비도 더 적극적으로 하려고 한다”고 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이 아니더라도 월드컵 무대에서 다시 뛰고 싶은 마음은 간절하다. 이승우는 “월드컵을 경험한다는 것은 어떤 말로도 설명하기 힘든 벅찬 느낌이다. 월드컵에 나설 수 있다면 어떤 역할이든 마다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다시 한번 유럽 무대로 나가고 싶은 마음은 없을까. 이승우는 “한국 무대에 온 지 얼마 되지 않았다. 당분간은 유럽 진출 등에 대한 생각은 접어두고 수원FC에 집중하고 싶다”고 했다. 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2-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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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인지, 메이저 2연승 도전…박인비는 ‘슈퍼 그랜드 슬램’ 조준

    전인지(28)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 2연승에 도전한다. 전인지는 21일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리조트GC(파71)에서 열리는 시즌 4번째 메이저 대회인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전인지는 지난달 27일 끝난 LPGA투어 메이저 대회 KPMG 여자 PGA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3년 8개월 만에 LPGA투어 정상에 올랐다. LPGA투어 통산 4승 가운데 3승이 메이저 대회 우승으로 메이저 대회에 강한 면모를 보여 왔다. 전인지는 2016년 이 대회에서 LPGA투어 메이저 대회 최다 언더파 기록(21언더파)으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전인지가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2015년 박인비(34) 이후 7년 만에 한 시즌에 메이저 대회에서 2승을 달성한 선수가 된다. 전인지는 같은 대회에서 두 번 우승한 적은 없다. LPGA투어 1세대 골퍼로 활약했던 한희원 골프 해설위원은 “전인지가 앞서 열린 메이저 대회 우승으로 흐름이 좋다. 3주간 휴식을 해 체력도 비축 돼있는 상황이다”고 했다. 2019년 이 대회 우승자이자 세계랭킹 1위 고진영(27)도 다시 대회 정상을 노린다. 고진영은 2019년 우승 이후 LPGA투어에서 8승을 올렸지만 메이저 대회 우승은 없었다. 고진영은 3월 HSBC 위민스 챔피언스에서 정상에 오른 뒤 아직 우승이 없다. 3월 JTBC 클래식 공동 4위, 4월 팔로스 버디스 챔피언십 준우승 등 9개 대회에서 톱10에 4차례 진입했다. 메이저 대회 우승이 없어 시즌 상금은 9위(108만2271달러)로 처져있다. 박인비는 이번 대회를 통해 ‘슈퍼 그랜드 슬램’에 도전한다. LPGA투어 메이저 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2013년), US여자오픈(2008년, 2013년), KPMG 여자 PGA 챔피언십(2013~2015년), AIG 여자오픈(2015년) 우승으로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박인비에게 에비앙 챔피언십은 마지막 숙제다. 박인비는 2012년 이 대회장에서 열린 에비앙 마스터스(에비앙 챔피언십의 전신 대회)에서 우승한 바 있다. 다만 당시에는 메이저 대회가 아니었다.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독주 중인 박민지(24)의 미국 무대 첫 도전도 관심사다. 박민지는 지난해 KLPGA투어에서 6승을 하며 상금왕, 대상 등을 쓸어담았다. 올 시즌도 3승을 따내며 상금, 대상 1위를 질주하고 있다. 박민지는 “에비앙 챔피언십 출전으로 시야를 넓혀보고 싶다”며 “첫 도전이니 톱10이 목표이고 3라운드까지 톱10에 있으면 우승도 노려볼 만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김재열 SBS골프 해설위원은 “대회가 열리는 곳이 산악코스라 한국 골프장 환경이랑 비슷해 박민지가 코스에 대한 느낌은 편할 것”이라며 “국내 선수 중 가장 수준이 높은 선수가 간만큼 컨디션 관리를 잘해 본인만의 경기를 펼친다면 좋은 결과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2-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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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라운드 버디 8개 낚은 스미스, 생애 첫 메이저 우승

    캐머런 스미스(29·호주)가 제150회 디 오픈 챔피언십 우승으로 메이저 대회 첫 타이틀을 차지했다. 스미스는 18일 영국 스코틀랜드 파이프주의 세인트앤드루스 링크스 올드코스(파72)에서 끝난 디 오픈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만 8개를 낚으며 8언더파 64타를 적었다. 최종 합계 20언더파 268타를 기록한 스미스는 캐머런 영(25·미국)을 1타 차로 제치고 대회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 250만 달러(약 32억9000만 원)와 함께 은제 주전자 모양의 트로피 ‘클라레 저그’를 품에 안았다. 호주 선수가 디 오픈에서 우승한 것은 1993년 그레그 노먼(67) 이후 29년 만이다. 이번 우승으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시즌 3승째이자 통산 6승을 기록한 스미스는 세계 랭킹이 6위에서 2위로 뛰어올랐다. 스미스는 세인트앤드루스 링크스 올드코스에서 열린 디 오픈의 최소타 우승 기록도 갈아 치웠다. 종전 기록은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7·미국)가 2000년 이곳에서 작성한 19언더파 269타다. 스미스의 20언더파는 2016년 헨리크 스텐손(46·스웨덴)이 세운 디 오픈 최소타 기록(20언더파)과 타이. 당시 스텐손은 세인트앤드루스가 아닌 로열 트룬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시즌 PGA투어에서 평균 비거리 298.6야드로 104위인 스미스는 장타보다는 퍼트가 무기인 골퍼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세계 최고의 퍼트를 가진 선수 중 한 명”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시즌 라운드당 퍼트 수 27.92개로 4위다. 스미스는 우승 후 “마지막 4, 5개 홀이 정말 어려웠다. 이제 숨을 좀 쉴 수 있을 것 같다. 10번홀부터 퍼트가 들어가기 시작하며 전환점이 됐다”며 “디 오픈에서 우승하는 것도 대단하지만 세인트앤드루스에서 한 우승이라 더 믿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최종 라운드를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3위로 출발한 스미스는 2번홀(파4), 5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은 뒤 10번홀(파4)을 시작으로 내리 5개 홀 연속 버디에 성공하면서 선두로 올라섰다. 올해 1월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와 3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스미스는 “디 오픈 우승이 내 골프 선수 경력의 하이라이트가 될 것이다”라며 “우승 트로피인 클라레 저그에 맥주 몇 잔이 들어갈지 궁금하다. 두 잔 정도 들어갈 것 같은데 오늘 나는 클라레 저그로 20번은 마실 수 있겠다”고 말했다. 스미스는 우승 기자회견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주도하는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LIV) 합류 가능성을 묻는 질문이 나오자 “방금 디 오픈에서 우승했는데 그런 질문은 적당하지 않다. 나는 이 대회에 우승하러 왔다”며 구체적인 답변을 피해갔다. 같은 호주 출신인 노먼이 LIV를 주최하는 LIV 골프 인베스트먼트 대표를 맡고 있다. 이번 디 오픈에서 더스틴 존슨(38·미국)이 13언더파 275타 공동 6위로 LIV 소속 선수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3라운드까지 공동 5위였던 김시우(27)는 10언더파 278타 공동 15위를 했다. 김주형(20)은 5언더파 283타로 공동 47위. 11일 끝난 PGA투어 제네시스 스코티시오픈 3위 등 페덱스컵 포인트 288점을 넘긴 김주형은 PGA투어 특별임시회원 자격을 얻었다. PGA투어는 비회원으로 대회에 출전해 288점 이상을 획득하면 대회 출전 수 제한이 없는 특별임시회원 자격을 준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2-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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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지마, 울지마”… 우즈, 컷오프 앞두고 눈물

    16일 제150회 디 오픈 챔피언십(브리티시 오픈) 2라운드 경기가 열린 영국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루스 링크스 올드코스(파72). 전날 1라운드에서 6오버파를 기록한 데 이어 이날도 3타를 잃은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7·미국·사진)는 마지막 18번홀(파4)에 들어서면서 침통한 표정을 지었다. 페어웨이를 지나 그린으로 향하는 동안엔 눈물을 흘렸다. 이를 본 갤러리들이 박수와 함성으로 그를 격려했지만 눈물은 멈추지 않았다. 3라운드 진출을 위한 컷 통과 기준 ‘이븐파’는 이미 불가능해진 상황이었다. 우즈는 모자를 벗고 관중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 1라운드가 끝난 뒤 우즈는 “(2라운드에서) 6언더파를 치면 컷을 통과할 수 있다”고 했었지만 이런 그의 바람은 이뤄지지 않았다. 우즈는 2라운드에서 버디 1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3오버파 75타를 기록하면서 2라운드 중간합계 9오버파 153타로 컷 탈락했다. 우즈는 이번 대회 출전 선수 156명 중 공동 148위로 대회를 마쳤다. 우즈는 “나는 눈물을 자주 흘리는 사람이 아니다”라며 “팬들은 내가 컷 탈락을 할 줄 알고 있었지만 점점 더 크게 환호했다”고 말했다. 우즈는 “다시 이곳에 돌아오면 (그때는) 경기를 할 수 있는 몸이 아닐지도 모른다”며 “디 오픈에 출전해도 경쟁할 수는 없을 것 같다. 다음번에는 여기에 다시 오기 어렵다는 걸 깨달았다”고 말했다. 디 오픈은 영국에 있는 10개 코스(스코틀랜드 5곳, 잉글랜드 4곳, 북아일랜드 1곳)를 순회하며 열리는데, 올해 대회 장소인 세인트앤드루스 링크스 올드코스에선 5년 간격으로 열려 왔다. 우즈는 5년 뒤면 자신의 나이 52세로 경쟁력 있는 경기력으로 이곳을 다시 찾기는 힘들 것 같다는 얘기를 한 것으로 보인다. 우즈는 세인트앤드루스 링크스 올드코스를 두고 “내가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코스”라고 말한 적이 있다. 하지만 우즈는 “은퇴는 하지 않는다”며 선수 생활을 계속 이어가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또 “운 좋게도 올해 메이저대회에만 3번 출전했는데 다음 대회는 아마도 내년쯤일 것 같다”고 했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2-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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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타 루키’ 윤이나, 15번째 출전 만에 데뷔 첫승

    ‘슈퍼 루키’ 윤이나(19)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데뷔 후 첫 우승을 ‘와이어 투 와이어’(4라운드 내내 1위)로 장식했다. 윤이나는 17일 경기 양주시 레이크우드CC(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를 적은 윤이나는 18번홀(파4)까지 공동 1위로 접전을 펼친 박지영(26)을 1타 차로 따돌렸다. 올 시즌 15번째 대회에서 1승을 거둔 윤이나는 KLPGA투어 통산 11번째 ‘루키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우승 상금 1억4400만 원을 챙긴 윤이나는 상금랭킹 16위에서 5위(3억7444만 원)로 뛰어올랐고, 신인상 포인트도 1292점이 돼 ‘절친’ 이예원(19·1434점)에 이어 2위에 자리했다. 윤이나는 신인답지 않은 차분한 플레이가 돋보였다. 3라운드까지 선두를 내주지 않았던 윤이나는 18언더파로 박지영에게 2타 차로 앞선 채 최종 라운드에 들어갔다. 5번홀까지 3타를 줄인 윤이나는 7번홀(파5)과 9번홀(파4) 보기로 8번홀까지 3타를 줄인 박지영과 19언더파 동타가 됐다. 14번홀(파4)에서 티샷이 해저드에 빠지며 보기를 범해 박지영에게 선두를 내주기도 했지만 이어진 15번홀(파5)에서 버디를 낚아내 다시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이날의 압권은 18번홀 퍼팅. 세컨드샷을 홀컵 5.8m에 떨어뜨린 윤이나는 박지영(5m)보다 멀었지만 흔들림 없는 과감한 퍼트로 버디를 낚았다. 꼭 넣어야 연장으로 갈 수 있는 박지영의 퍼트는 홀컵을 살짝 비켜갔다. 윤이나는 “박지영 프로와 공이 비슷한 위치에 있어서 반드시 넣어야 연장이라도 갈 것이라 생각했다. 절대 짧게 치면 안 된다고 생각해 과감하게 퍼팅을 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시즌 2승이자 통산 5승을 노리던 박지영은 거물 신인 윤이나의 벽에 승수 추가를 다음 기회로 미뤄야 했다. 지난해 드림투어 상금왕을 차지하고 KLPGA투어에 입성한 윤이나는 평균 드라이버샷 거리 1위(263.7야드)를 달릴 정도로 장타를 뽐냈지만 시즌 초반에는 코스에 적응하지 못하고 고전했다. 윤이나는 지난달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3위에 이어 3일 끝난 맥콜·모나파크 오픈에서 준우승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윤이나는 이번 대회에서도 호쾌한 장타력을 과시해 갤러리의 갈채를 받았다. 2개 홀에서 측정하는 평균 드라이브샷 비거리가 270야드를 넘었다. 2라운드 13번홀(파4)에서는 316야드를 찍기도 했다. 윤이나는 “챔피언조를 처음 경험했던 맥콜·모나파크 오픈에서 부담감이 컸던 기억이 있어서 아침에 최종 라운드가 아니라 1라운드라 생각하자고 스스로 다짐했다. 그래도 우승을 했을 때 ‘이게 실화인가’란 생각이 들 정도로 믿기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꿈꿔 왔던 무대에서 우승을 해 기쁘다. 신인왕에 대한 욕심이 없지는 않지만 시즌 시작 때부터 우승에 대한 욕심이 더 컸다. 많이 할수록 좋겠지만 이제 1승 했으니 우선은 2승이 목표”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도 신인의 데뷔 첫 우승자가 탄생했다. 배용준(22)은 이날 충남 태안군 솔라고CC(파72)에서 열린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9점을 추가했다. 최종 합계 53점을 기록한 배용준은 이재경(23)을 6점 차로 따돌리고 올 시즌 코리안투어 첫 와이어 투 와이어의 주인공이 됐다. 우승 상금 1억 원을 챙긴 배용준은 신인상 포인트 부문에서도 1위로 올라섰다. 이 대회는 매 홀 결과를 점수로 환산해 성적을 매기는 변형 스테이블퍼드 방식으로 열렸다. 앨버트로스 8점, 이글 5점, 버디 2점, 보기 ―1점, 더블보기 이하 ―3점을 적용한다.양주=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2-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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