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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밝은 매화나무는 봄 기척에 희붉은 꽃을 피웠다.주홍빛 아련한 동백꽃은 떨어져도 쉬 시들지 않는다.바람에 넘실대는 유채꽃은 들판을 샛노랑으로 물들인다. 청보리밭엔 초록의 향연이 펼쳐진다.남북 관계는 그 어느 때보다 추운 겨울을 맞고 있지만 그래도 한반도 남녘에는 벌써 봄이 왔다. 싹들과 꽃들이 아우성치며 본새를 자랑하기 시작했다.‘꽁꽁 언 평양 대동강 물도 풀린다’는 우수(雨水)가 다음 주다.제주=김재명 base@donga.com/고창=박영철 기자 }

지난달 말 폭설과 강풍 등으로 마비 사태를 겪었던 제주국제공항에 11일 또다시 강풍이 불면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빚어지자 탑승객들이 출국장 곳곳에 앉아 기다리고 있다. 이날 오후 9시 현재까지 이착륙 예정이던 항공기 37편이 결항하거나 회항했다. 제주=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민족 최대의 명절 설을 앞둔 5일 한 귀성 가족이 서울역에서 부산으로 향하는 기차를 타기 위해 밝은 표정으로 걸어가고 있다.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어린이의 얼굴에 즐거움이 가득하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조석)은 안팎으로 어려운 환경에서도 지난해 경영 정상화를 이뤘고, 세계원전사업자협의회(WANO) 회장사로 선임되면서 글로벌 위상을 높였다. 올해는 국민에게 신뢰받는 글로벌 에너지 기업으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특히 앞으로 청정 에너지원인 원자력발전을 비롯해 수력, 양수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게 됐다. 특히 태양광, 풍력, 연료전지 등 미래 신에너지 사업에도 매진할 계획이다.與民同樂=국민과 함께 기쁨을 나누는 한수원 한수원은 2016년도 경영 화두를 ‘여민동락(與民同樂)’으로 정했다. 전기는 일상에서 반드시 필요하고 가장 소중한 에너지다. 전기를 만들어 내는 회사로 국민의 사랑 없이는 회사 발전이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 회사의 기쁨이 국민의 기쁨이 되고 그래서 국민의 마음속에 언제나 같이하는 회사를 만드는 일에 전력을 다하는 한 해를 만들어 보자는 의미다. 조 사장은 올해 시무식에서 2016년 한 해 여민동락을 위해 안전 최우선 경영, 미래 성장동력 확보, 글로벌 에너지기업으로의 도약과 함께 ‘국민과 함께하는 원전시대’라는 자세를 당부했다. 원전 24기, 수력 35기, 양수 16기 전기 공급 한수원은 우리나라 전기 수요의 약 30% 이상을 담당하는 국내 최대의 발전 공기업으로 2016년 1월 현재 전국에 원자력 발전소 24기와 수력 발전 35기, 양수 발전소 16기를 운영하고 있다. 수력 발전의 경우 2014년부터 시작된 사상 최악의 가뭄이 올봄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국토부 홍수통제소와 협력해 수도권을 비롯해 지방에서도 일정량의 용수를 공급하고 있다.사회공헌=사랑의 연탄 난방유 나눔 등 따뜻한 한수원 국민과 함께하는 한수원은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하기도 했다. 지난해 12월 전국 사업소인 고리, 월성, 한울본부는 발전소 주변 지역에서 ‘사랑의 연탄 난방유 나눔’ 활동을 펼쳤고, 한빛본부는 김장 1500포기를 담가 관내 어르신, 장애인, 소년소녀 가장에게 전달했다. 안전한 골목길을 위한 ‘안심가로등’을 영덕 고창 부산 서울 등지에 244개를 설치하여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으며, 방학 중 원전 주변 마을학생을 대상으로 우수 대학생들을 멘토로 학습과 진로를 코칭하는 ‘아인슈타인 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다. ‘행복더함 희망나래’ 사업으로 도서벽지 어린이를 위하여 안전한 귀가와 행사 등에 사용될 총 150대의 차량을 지역아동센터에 전달했으며, ‘희망나래 도서관’ 설립 사업도 4년째 시행 중으로 92곳의 도서관에 한 곳당 600여 권의 책과 도서관리 전산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동반성장=협력 중소기업에 ‘동반성장 협력대출’ 한수원은 원전산업의 높은 품질요건을 중소기업이 충족할 수 있도록 품질시스템 구축 비용을 기업당 최대 5000만 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또한 은행과 공동으로 1100억 원 규모의 기금을 조성해 협력 중소기업에 저금리로 대출을 지원하는 ‘동반성장 협력대출’을 시행하고 있으며, 협력기업 직원이 원자력 관련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동반성장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이 외에도 중소기업과의 협력R&D, 해외판로개척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동반성장을 실천하고 있다.본사 이전=3월 말 새 보금자리 경주에서 제2의 도약 한수원 경주 본사 사옥은 2013년 착공돼 지하 1층, 지상 12층, 연면적 7만2000m² 규모로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앞으로 시설물 점검, 사무실 배치 등을 끝내고 3월 말까지 이주할 계획이다. 특히 새로운 보금자리인 경주는 인근에 월성원자력본부와 중저준위방폐장 등 원자력관리시설이 집중된 도시로서 원자력의 메카라고 할 수 있다. 본사 이전이 완료되면 임직원과 가족 등 약 3000명이 경주시대를 열 예정이다. 글로벌 에너지 리더 한수원은 천년의 도시 경주에서 지역민과 함께 상생하며 제2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다.김재명 기자 premiumview@donga.com}


롯데마트는 18일 서울 중구 청파로 서울역점에서 노란색을 띠는 ‘황금사과’가 포함된 사과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황금사과는 기존 사과보다 수분이 많아 식감이 아삭하고 새콤달콤한 맛이 강하다. 세트 가격은 6만9000원이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천연석채(天然石彩). 돌에서 뽑아낸 광물성 안료다.원석을 쪼개 연마하고 수십, 수백 번 물을 붓고 걸러낸 뒤 다시 말린다. 궁궐의 단청은 예로부터 돌이나 흙 같은 무기질에서 추출한 안료로 칠했다. 고려시대 불화도, 조선시대 궁중화도 그랬다. 화학안료처럼 선명하지는 않지만 색감이 깊고 은은하면서도 오랜 세월이 흘러도 쉬이 변하지 않는다.값싼 물감이 쏟아져 나오면서 국내에서 단절됐던 천연석채는 가일전통안료가 10년 넘는 연구 끝에 비법을 최근 다시 찾았으며, 이 회사는 수입 원석뿐만 아니라 전남 나주, 영광 등지에서 채취한 광물에서도 안료를 추출하는 데 성공했다. 양평=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13일 서울 중랑구청에서 열린 ‘사랑의 저금통과 쌀 전달식’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돼지저금통을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1년간 86개 민간어린이집 원아들이 모은 1000여만 원과 쌀 1720kg은 지역 장학기금 및 저소득가정 겨울나기에 쓰일 예정이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10일 경북 청송군 부동면 내룡리 청송 얼음골에서 열린 2016 마운티아컵 전국 아이스클라이밍 선수권대회에서 한 참가자가 인공 빙벽을 타고 있다. 9일부터 이틀 동안 열린 이번 대회에는 선수 등록을 하지 않은 일반인도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청송=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새해 첫 출근날인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우체국에서 열린 ‘2016 희망출발 집배원 발대식’을 마친 집배원들이 세종대로 주변에서 퍼레이드를 하고 있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2016년이 시작됐다. 저마다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새해를 맞았을 것이다. 지난 해를 아쉬워하지 말고, 올해는 처음부터 새로운 다짐을 하며 시작해보자. 아자아자 파이팅!!! 속초시 산악박물관에 전시된 조형물을 바라보며.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준비하는 유도 대표팀 선수들이 서울 태릉선수촌에서 훈련에 열중하며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이들은 훈련장 벽에 적힌 역대 올림픽 메달리스트의 이름을 바라보며 꿈을 키우고 있다.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은 8월에 열린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황톳빛 단색이던 짚신이 빨강, 초록, 노록, 파랑 옷을 입으면 어떨까요? 정말로 짚신이 색색 옷을 입었습니다. 과거에는 상상할 수 없었을 테지요. 막상 변신해 놓고 보니 정말로 아기자기합니다. 27일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본 풍경입니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27일 서울 중구 남산골 한옥마을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 이곳에서는 내년 1월 25일까지 서울의 관광 명소 21곳에 숨어 있는 이야기를 짧은 글과 그림에 담은 대형 그림책으로 만들어 전시한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23일 인천국제공항 3층 출국장이 성탄절 연휴를 해외에서 보내려는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다. 인천공항공사 측은 동계 성수기인 내년 3월 1일까지 매일 15만 명이 넘는 여행객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인천=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태백산 주목(朱木)이 다시 흰옷으로 갈아입었다. 습기가 얼어붙은 상고대(서리꽃)는 높은 산 거친 바람에도 겨우내 날아가지 않는다.‘살아 천년, 죽어 천년’이라는 나무. 단단한 속살은 고사목이 돼도 생전 못지않다. 주목이 있어 태백산은 삶과 죽음이 공존하는 영산(靈山)으로 불리는가.강원 태백산 도립공원에는 총 2805그루의 주목이 있으며 그중 지름 1m 이상 되는 것만 15그루에 이른다. 정상 주변 주목 군락지에서는 남쪽으로 숨가쁘게 달려온 백두대간이 잠시 쉬며 완만한 능선을 이룬 장관도 함께 볼 수 있다.태백=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성도재일(석가모니가 도를 깨쳐 부처가 된 날로 음력 12월 8일)을 맞아 서울 조계사 경내에 등불이 밝혀졌다. 한 불자가 등불 앞에서 두 손 모아 기도하고 있다. 이날만큼은 도를 깨치려는 간절함이 누구나 똑같을 것이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8월 북한의 목함지뢰 도발로 오른쪽 무릎 아랫부분을 잃은 김정원 하사가 2일 재활치료를 마치고 퇴원하면서 밝은 표정으로 뛰어오르고 있다. 전투복 안에는 의족(작은 사진)이 숨겨져 있지만 “앞으로 군에서 크게 쓰이고 싶다”는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이데일리 제공}

2일 서울 송파구청 로비에 구청 직원들이 기증한 800여 권의 책으로 만든 트리가 전시돼 있다. ‘책트리’는 12월 한 달간 전시된 이후 관내 도서관에 기증될 예정이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