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호

홍석호 기자

동아일보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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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신문 기자가 돼 사회, 경제, 산업 분야를 취재했습니다. 2020년 6월부터 재계를 출입하며 기업의 고민, 전략 등에 대한 기사를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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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6-01-09~2026-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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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공화 “반도체 보조금 조건, 기업에 과도한 요구” 수정 촉구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미국에 반도체 공장을 짓는 기업들에 수율과 생산량 등 핵심 기밀 공개를 요구해 논란이 이는 가운데, 미국 내에서도 반도체법의 부작용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공화당 상원의원들은 최근 상무부에 “의회가 통과시킨 법안을 넘어선 과도한 요구를 (기업들에) 하고 있다”며 반도체 보조금 조건을 수정하라고 촉구했다. 지난해 7월 초당적 지지 속에 미 의회를 통과한 반도체법 시행을 앞두고 공화당 일각에서 입법 취지에 어긋난다며 제공을 걸고 나선 것. 하지만 바이든 대통령은 “공화당이 반도체법을 폐기하려 한다”며 보조금 조건을 고수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 공화당 의원들 “과도한 보조금 조건은 월권” 미국 상원 상무·과학·교통위원회 홈페이지에 따르면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 등 공화당 소속 상원의원 14명은 22일 지나 러몬도 상무장관에게 “불필요하고 당파적인 반도체 보조금 조건을 즉시 수정할 것을 촉구한다”는 서한을 보냈다. 이들은 서한에서 “상무부가 공개한 보조금 기준은 미국 내 반도체 생산 비용을 높이고 경쟁력을 떨어뜨려 의회가 반도체법을 제정한 의도와 반대되는 효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조건들이 국가안보에 필수적이며 (반도체 제조) 비용을 절감시킬 것이라는 주장은 잘못됐다”고 비판했다. 공화당 상원의원들은 특히 반도체 보조금 조건 중 ‘초과이익 공유’ 조항에 대해 “초과이익에 대한 압류는 법안에서 고려된 정책이 아니다. 이 조항은 반도체 기업들이 이익 환수를 피하기 위해 수익 전망을 부풀리도록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상무부는 반도체 보조금 관련 세부지침에서 기업들에 반도체 수율과 판매 가격 정보 등을 요구하며 수익이 예상치를 크게 넘어설 경우 지급된 보조금의 최대 75%를 환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공화당 의원들은 자사주 매입 금지와 보육시설 설치, 노동조합 설립 의무화, 취약계층 채용계획 요구, 재생에너지 사용 의무화 등의 조건에 대해서도 수정을 요구했다. 미국의 반도체 보조금을 받는 기업들은 10년간 중국 내 반도체 공장 신설·확장을 제한하는 ‘가드레일’ 조항에 대해서도 우려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가드레일 조항은 한국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 등 동아시아 기업들에 미국이냐 중국이냐의 기로에 서게 해 특히 부담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블룸버그통신도 사설에서 “반도체법이 의도대로 작동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이 분명해졌다”고 비판했다. 박정호 SK하이닉스 대표이사 부회장은 29일 경기 이천 SK하이닉스 본사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 후 미 반도체 보조금 신청 계획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엑셀을 요구하고 신청서가 너무 힘들던데…”라며 “많이 고민해보겠다”고 답했다.● 바이든 “반도체법 무효화 시도 좌시 않을 것” 바이든 대통령은 28일 미국 반도체 기업 울프스피드가 웨이퍼 공장을 건설하는 노스캐롤라이나 더럼을 찾아 “취임 이후 미국 제조업에 4350억 달러의 민간 투자를 유치했다. 반도체 회사들이 미국 전역에 수천만 달러를 투자하고 있다”며 성과를 과시했다. 그러면서 “한국 반도체 회사에 왜 미국에 공장을 짓기를 원하는지 물었더니 ‘미국은 세계 최고의 노동자가 있는 가장 안전한 국가’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일부 공화당원은 반도체법을 폐기하고 바이오 제조업, 양자컴퓨터 등 차세대 과학기술에 대한 우리의 투자를 막으려 한다. 공화당이 반도체법을 무효화하는 것을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전기차 세액공제와 관련된 미국 내 우려도 커지고 있다. 미 연방하원 마이클 매콜 외교위원회 위원장과 한국계인 영 김 외교위원회 인도·태평양소위원회 위원장은 28일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에게 “한국 일본 등 동맹국에 과도한 피해가 가지 않도록 노력해 달라”는 서한을 보냈다. 민주당에서는 이날 바이든 행정부가 IRA 전기차 배터리 광물 규정 발표를 앞두고 일본산 전기차 배터리를 보조금 수혜 대상에 포함시키기 위한 미일 광물협정을 맺은 것에 대해 “(이 같은) 미일 협정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반발이 나왔다.워싱턴=문병기 특파원 weappon@donga.com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 2023-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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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광모 “A-B-C 사업 위주로 미래기반 확보”

    구광모 ㈜LG 대표(사진)가 29일 인공지능(AI), 바이오(Bio), 클린테크(Clean Tech) 등 ‘A-B-C 사업’을 중심으로 미래 기반 확보에 나서겠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구 대표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LG 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글로벌 경기 둔화 속에서도 고객기반, 미래 기술, 인재와 같이 사업의 핵심 경쟁력 확보를 위한 투자를 변함없이 지속할 것”이라며 “새로운 성장축을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며 10년, 15년 뒤를 대비한 미래 기반 확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인사말은 권봉석 ㈜LG 대표이사 부회장이 대독했다. 경영 환경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미래 사업에 대한 투자는 아끼지 않겠다는 점을 재차 확인한 것이다. 구 대표는 “지난해는 다년간 이어져 온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더욱 고조된 한 해였다”며 “그럼에도 LG는 ‘고객 가치 경영’에 더욱 집중해 고객에게 진정으로 가치 있는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 주력 사업의 질적 도약과 성장 사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이어 “품질, 안전 환경 등에 대한 관리와 대응체계를 고도화해 사업의 기본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 2023-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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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요 기업 최고 연봉자, 직원 평균연봉의 15.5배 보수 받았다

    지난해 국내 주요 기업 최고 연봉자는 직원 평균 연봉의 15.5배 수준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는 매출액 기준 국내 500대 기업 중 사업보고서를 제출하고 5억 원 이상 보수를 받은 임직원 연봉을 공개한 282개 기업의 평균 연봉을 분석한 결과 최고액 연봉자들이 받은 보수는 평균 14억1237만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퇴직자는 조사 대상에서 제외했다. 조사 대상 기업 282곳의 직원 평균 연봉은 9092만 원으로 나타났다. 최고액 연봉자가 직원 평균보다 15.5배가량 더 많은 보수를 받은 셈이다. 282곳 중 평균 연봉이 1억 원 이상인 기업은 89곳으로 2021년(71곳)에 비해 18곳 늘었다. 최고액 연봉자와 직원 간 급여 격차가 가장 큰 기업은 엔씨소프트였다.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이사는 지난해 상여 100억 원가량을 포함해 총 123억8100만 원을 받았다. 엔씨소프트 직원 평균 연봉은 1억1400만 원으로 108.6배의 차이가 난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CJ제일제당에서 72억9400만 원을 받아 CJ제일제당 직원 평균 연봉(7600만 원)의 96.0배에 해당하는 보수를 받아 직원 평균과 급여 격차가 두 번째로 컸다. 이마트도 정용진 부회장의 보수(36억1500만 원)가 직원 평균 급여(4500만 원)의 80.3배에 달했다. 직원 평균 급여가 가장 높은 업종은 지주사로 집계됐다. 조사 대상 기업 9곳의 평균 급여가 1억8400만 원으로 전체 조사 대상 기업의 두 배가 넘었다. ㈜LG와 DL㈜의 직원 평균 연봉이 각각 2억100만 원으로 가장 높다. 지주사는 직원이 적고 연봉이 높은 미등기 임원 비중이 높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LG는 직원 189명(미등기 임원 19명), DL㈜은 직원 30명(미등기 임원 8명)의 조직이다. 한편 지난해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기업인은 퇴직금과 스톡옵션을 포함해 약 364억 원을 받은 조수용 전 카카오 공동대표였다. 조 전 대표는 약 337억 원의 스톡옵션을 행사했다. 318억 원 규모의 스톡옵션을 포함해 334억 원을 받은 여민수 전 카카오 공동대표가 조 전 대표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급여를 받았다. 재계 총수 중에선 이재현 CJ 회장이 CJ, CJ제일제당, CJ ENM 등 3곳에서 약 221억 원을 받아 가장 많은 보수를 기록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약 154억 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약 106억 원), 구광모 ㈜LG 대표(약 94억 원) 등이 뒤를 이었다.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 2023-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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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국내 주요 기업 최고연봉자-직원 격차 15.5배”

    지난해 국내 주요 기업 최고 연봉자는 직원 평균 연봉의 15.5배 수준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는 매출액 기준 국내 500대 기업 중 사업보고서를 제출하고 5억 원 이상 보수를 받은 임직원의 연봉을 공개한 282개 기업의 평균 연봉을 분석한 결과 최고액 연봉자들이 받은 보수는 평균 14억1237만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퇴직자는 조사대상에서 제외했다. 조사 대상 기업 282곳의 직원 평균 연봉은 9092만 원으로 나타났다. 최고액 연봉자가 직원 평균보다 15.5배 가량 더 많은 보수를 받은 셈이다. 282곳 중 평균 연봉이 1억 원 이상인 기업은 89곳으로 2021년(71곳)에 비해 18곳 늘었다. 최고액 연봉자와 직원 간 급여 격차가 가장 큰 기업은 엔씨소프트였다.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이사는 지난해 상여 100억 원 가량을 포함해 총 123억8100만 원을 받았다. 엔씨소프트 직원 평균 연봉은 1억1400만 원으로 108.6배의 차이가 난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CJ제일제당에서 72억9400만 원을 받아 CJ제일제당 직원 평균 연봉(7600만 원)의 96.0배에 해당하는 보수를 받아 직원 평균과 급여 격차가 두 번째로 컸다. 이마트도 정용진 부회장의 보수(36억1500만 원)가 직원 평균 급여(4500만 원)의 80.3배에 달했다. 직원 평균 급여가 가장 높은 업종은 지주사로 집계됐다. 조사 대상 기업 9곳의 평균 급여가 1억8400만 원으로 전체 조사 대상 기업의 두 배가 넘었다. ㈜LG와 DL㈜의 직원 평균 연봉이 각각 2억100만 원으로 가장 높다. 지주사는 직원이 적고 연봉이 높은 미등기 임원 비중이 높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LG는 직원 189명(미등기 임원 19명), DL㈜는 직원 30명(미등기 임원 8명)의 조직이다. 한편 지난해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기업인은 퇴직금과 스톡옵션을 포함해 약 364억 원을 받은 조수용 전 카카오 공동대표였다. 조 전 대표는 약 337억 원의 스톡옵션을 행사했다. 318억 원 규모의 스톡옵션을 포함해 334억 원을 받은 여민수 전 카카오 공동대표가 조 전 대표를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급여를 받았다. 재계 총수 중에선 이재현 CJ 회장이 CJ, CJ제일제당, CJ ENM 등 3곳에서 약 221억 원을 받아 가장 많은 보수를 기록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약 154억 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약 106억 원), 구광모 ㈜LG 대표(약 94억 원) 등이 뒤를 이었다.홍석호기자 will@donga.com}

    • 2023-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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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 초거대 AI가 그린 이미지 광고 ‘올해의 광고상’ 대상

    LG의 초거대 인공지능(AI) ‘엑사원’이 그린 이미지(사진)를 활용해 만든 광고가 ‘올해의 광고상’ 대상을 받았다. LG는 27일 엑사원이 그린 봄의 이미지를 활용한 신문광고 3편이 한국광고학회 주최 올해의 광고상 인쇄부문 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LG 관계자는 “전통 매체인 신문광고의 소재를 디지털 영역의 최신 기술인 AI와 협업해 만들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광고”라고 설명했다. 이 광고에는 지난해 2월 엑사원이 ‘새싹이 움트는 봄(Newly sprouting scenery)’을 주제로 만든 이미지가 쓰였다. AI가 주제에 맞는 사진을 찾은 것이 아니라, 직접 창조해낸 것이다. 생성형 AI가 스스로 그린 이미지를 광고에 사용한 것은 국내에서 처음이다. 엑사원은 6000억 개 이상의 말뭉치와 이미지·텍스트로 짝지어진 3억5000만 장 이상의 데이터를 학습해 언어와 이미지 양방향 데이터 생성이 가능하다. ‘호박 모양 모자’같이 대상에 대한 구분이 명확해야 하는 키워드는 물론이고 ‘금성에 핀 꽃’같이 상상력이 필요한 키워드도 이미지를 만들 수 있다. 지난해 2월 미국 뉴욕에서 열린 ‘뉴욕 패션위크’에 데뷔한 LG가 만든 가상인간 ‘틸다’에도 엑사원의 기술이 탑재돼 있다.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 2023-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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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D, LG전자서 1조 차입… “OLED 경쟁력 강화”

    LG디스플레이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LG전자로부터 1조 원을 장기 차입한다고 27일 공시했다. LG디스플레이가 LG전자로부터 돈을 빌린 기간은 이달 30일부터 2026년 3월 30일까지인 3년이다. 이자율은 6.06%로, 2년 거치 후 1년 분할상환 조건이다. LG디스플레이는 “OLED 사업 경쟁력 강화, 사업의 안정적 운영 및 미래 성장 기반 구축을 위해 선제적으로 재무 건전성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차입 배경을 설명했다. 전자업계에서는 글로벌 경기 침체로 외부 자금 유치가 여의치 않은 상황에서 OLED TV 1위 생산업체 LG전자가 TV용 OLED 패널 독점 생산기업인 LG디스플레이 지원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 2023-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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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광모표 바이오’ 뜬다… LG화학, ‘꿈의 항암제’ 개발 착수

    LG화학이 올해 초 40명이 넘는 연구개발(R&D) 인력을 투입해 ‘꿈의 항암제’라고 불리는 세포치료제 개발에 착수했다. LG그룹의 미래 성장동력 ‘A(인공지능)-B(바이오)-C(클린테크)’ 중 하나인 ‘구광모표 바이오사업’을 본격화하고 나선 것이다. 27일 재계 및 바이오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올해 1월부터 4개 팀 40여 명의 R&D 인력으로 구성된 세포치료제 태스크포스(TF)를 출범시켰다. LG화학은 투입 인력을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다. LG화학의 R&D 인력은 총 500여 명이다. 세포치료제 개발에만 전체 R&D 인력의 10% 가까이 투입한 셈이다. 보통 신약 개발의 경우 팀마다 6, 7명의 R&D 인력이 배치돼 왔다. 이번 TF의 경우 4개 팀을 동시 가동하면서 팀당 인력도 확대 배치했다는 얘기다. 살아 있는 세포를 활용해 암을 치료하는 세포치료제는 재조합 단백질(1세대), 항체(2세대)를 잇는 차세대 바이오 의약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암, 유전병 등에 대한 치료 기술로 각광받으면서 관련 글로벌 시장도 연평균 50%씩 성장이 예상된다. 하지만 R&D와 생산이 까다로운 세포치료제는 상업화가 더뎌 현재 전통 강자와 도전자의 격차가 크지 않다. 한국 기업들도 글로벌 빅파마(대형 제약사)와 경쟁해볼 만한 시장으로 여겨지는 배경이다. LG화학은 2017년부터 세포치료제 R&D를 이어오다가 올해 본격적인 개발에 시동을 걸었다. LG화학이 올해 1월 미국 항암신약기업 아베오 파마슈티컬스(아베오)를 7000억 원에 인수한 것은 신약개발 역량 강화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아베오 인수는 LG화학의 역대 인수합병(M&A) 중 최대 규모다. LG화학은 1980년대부터 신약 개발을 시도해 2003년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신약을 개발하기도 했다. 다만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시장 마케팅 경험 부족은 한계로 지적됐다. 아베오는 미국 FDA 승인을 받은 신장암 표적 치료제 ‘포티브다’를 보유한 기업으로 미국 내 허가, 영업, 마케팅 등 항암치료제에 특화된 역량과 글로벌 임상경험을 갖고 있다. 이 같은 경험이 향후 세포치료제 등 신약 개발 과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바이오는 LG그룹 차원에서 미래 성장동력으로 키우고 있다. 구광모 ㈜LG 대표는 지난해 충남 오송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 R&D 시설을 찾아 신약 파이프라인 구축 현황과 개발 현황을 살펴보고 “역량 강화에 주력해 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 대표는 바이오를 배터리,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잇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사업으로 키워나간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지난해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는 2760억 원을 R&D에 썼다. 매출(9100억 원)의 30.3%에 달하는 규모다. 구 대표가 2018년 5월 취임한 뒤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의 매출액 대비 R&D 비용의 비율은 매년 높아지고 있다. LG화학은 올해 4000억 원을 포함해 향후 5년간 R&D에 2조 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R&D 투자를 통해 2030년 4개 이상의 신약을 출시하는 것이 목표다.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 2023-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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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엔솔, 애리조나에 북미 최대 배터리 공장 짓는다…7.2조 투자

    LG에너지솔루션이 7조2000억 원을 투입해 단독 생산 기준 북미 최대 규모 배터리 공장 구축에 나선다. 완성차 업계의 배터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대규모 투자다. 24일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애리조나주 퀸크릭에 총 7조2000억 원을 투자해 신규 원통형 배터리 공장과 에너지저장장치(ESS) 생산 공장을 건설한다고 밝혔다. 두 공장 모두 올해 착공에 들어간다. 전체 공장 생산능력은 43GWh(기가와트시)로 북미 지역에 위치한 글로벌 배터리 독자 생산 공장 중 가장 큰 규모다.● 투자계획 수정해 대폭 확대 LG에너지솔루션은 기존 계획보다 투자 규모를 대폭 늘렸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3월 1조7000억 원을 투입해 11GWh 규모 배터리 공장을 짓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가 3개월 만에 전면 재검토에 들어간 바 있다. 물가 상승, 경기침체 등으로 인한 투자비가 급등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24일 이사회를 통해 애리조나 원통형 배터리 독자 생산 공장 건설을 재개하며 4조2000억 원을 투자해 연 27GWh 규모 공장을 짓는 등 투자 규모와 생산력을 대폭 확대했다. 고성능 순수 전기차 35만 대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같은 부지에 3조 원을 별도로 투입해 16GWh 규모의 ESS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생산 공장을 구축한다. ESS 전용 배터리 생산 공장을 짓는 것은 글로벌 배터리 업체 중 처음이다.● 국내 기업 중 첫 북미 원통형 배터리 공장 국내 배터리 업체 중 북미 지역에 원통형 배터리 전용 생산 공장을 짓는 것은 LG에너지솔루션이 처음이다. 전체 배터리 업체로 따져도 테슬라에 생산 물량 대부분을 공급 중인 파나소닉에 이은 두 번째다. 원통형 배터리 공장은 2025년 완공 및 양산이 목표다. 배터리 업계에선 이 공장에서 생산한 주력 모델(2170 원통형 배터리)이 테슬라에 공급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테슬라는 LG에너지솔루션, 중국 CATL, 일본 파나소닉으로부터 원통형 배터리를 공급받고 있다. 이 중 파나소닉은 이미 미국에 생산기지를 갖췄고, CATL은 미국의 대중국 규제로부터 자유롭지 않은 상황이다. 루시드 등 원통형 배터리를 탑재하는 북미 전기차 스타트업에 대한 공급도 늘어날 전망이다. 글로벌 원통형 배터리 시장은 지난해 36조8000억 원 규모에서 2026년 70조2000억 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ESS 전용 배터리 공장에선 LG에너지솔루션이 독자 개발한 파우치형 LFP 배터리가 생산된다. 올해 착공해 2026년 배터리 양산이 목표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북미 ESS 시장은 2021년 14.1GWh에서 2030년 159.2GWh로 10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현지 생산을 통해 물류, 관세 비용을 아낀 가격경쟁력 등으로 경쟁에 나설 계획이다.● 미국 전기차 수요에 대응할 여건 갖춰 이번 투자를 통해 LG에너지솔루션은 기존 미시간주 단독 생산 공장과 미국 제네럴모터스(GM)와 합작해 세운 공장 3곳, 혼다 합작공장(JV), 스텔란티스 JV에 이은 새로운 단독 생산기지를 갖추게 됐다. 모두 가동에 들어간다면 총 생산능력은 293GWh에 달한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소법(IRA) 시행에 따라 전기차 보조금 확대, 친환경 에너지 지원이 강화되며 늘어날 전기차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춘 것이다.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 2023-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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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생이 미래다” 올해 설 명절 앞두고 협력사에 납품 대금 미리 지급

    LG그룹은 협력회사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며 상생 생태계 조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LG는 1월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와 지역사회 상생을 위해 납품 대금을 최대 11일까지 앞당겨 지급했다.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 CNS 등 8개 계열사는 총 1조2000억 원 규모의 협력사 납품 대급을 설 연휴 전에 지급했다. 협력사들이 원자재 대금, 상여금 등을 지급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가중되는 자금 부담을 줄여 원활한 자금 운용을 돕기 위해서였다. LG 각 계열사 역시 상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LG전자는 협력사 경쟁력 제고를 위한 금융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 기업 대출 일반 금리에 특별 감면 금리를 적용한 ‘상생협력펀드’를 운용한다. 지난해 대비 물가 및 기준 금리가 급등하면서 커진 협력사의 금융 비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다. LG전자 상생협력펀드를 이용하는 협력사는 특별 감면 금리를 추가로 적용받아 시중 대비 낮은 금리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 올해 LG전자는 특별 감면 금리 지원을 위해 4대 시중은행을 대상으로 입찰을 실시해 금리 감면폭이 가장 높은 은행과 상생협력펀드를 조성했다. LG전자는 2010년부터 시중은행과 예탁·출연금으로 조성한 2000억 원 규모 상생협력펀드를 운영하며 경영 자금이 필요한 협력사에 저금리로 대출을 지원해왔다. 2021년부터는 3차 협력사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LG전자는 협력사에 대한 무이자 직접 자금 지원도 지속하고 있다. 신규 및 자동화 설비 투자를 필요로 하는 협력사에 매년 400억 원 규모 자금을 제공해 왔다. LG이노텍은 지난달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2023 동반성장 상생데이’를 개최했다. 정철동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협력사 대표 50여 명이 참석했다. LG이노텍과 협력사가 공정 거래 및 동반 성장을 위해 상호 협력을 다지는 행사로 2010년부터 매년 열려왔다. LG이노텍은 100여 개 협력사와 ‘공정 거래 및 동반 성장 협약’도 체결했다. LG이노텍은 협력사를 위해 금융, 기술, 경영, 교육 분야에 걸친 다방면의 상생 협력도 추진한다. 전년 대비 400억 원 늘어난 1430억 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도 운영한다. LG화학은 협력 업체에 신기술 및 개발 인력을 지원하고 중소기업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협력 회사가 장기적으로 자생력을 확보해 글로벌 수준의 업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LG화학 기술연구원과 테크센터에서는 연간 약 1만 건의 각종 분석·시험 과정을 무상으로 지원해 테스트 장비가 부족한 협력 회사의 어려움을 완화시키고 있다. 협력사와 공동 분석 평가 및 분석 교류회 등을 실시해 공동 기술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그 밖에도 부족하거나 노후화된 분석·실험 장비를 무상으로 지원함으로써 중소 협력사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파트너사들과 상생을 위해 품질 및 기술·생산성 혁신 강화를 위한 지원을 비롯해 다양한 교육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2020년 1500억 원 규모의 투자지원펀드를 조성해 중소기업의 설비, 운용 자금에 대한 금리 우대 등 금융 지원을 제공한다. 파트너사가 높은 수준의 품질 경쟁력 및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제조 프로세스 개선, 품질 관리 시스템 강화 등도 지원하고 있다. 파트너사의 생산성 혁신 활동을 지원하는 ‘동반 성장 아카데미’도 1년에 두 차례씩 진행하고 있다.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 2023-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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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플페이 첫날 100만건 등록… 삼성-네이버 동맹 ‘맞불’

    삼성과 네이버가 간편결제 시장에서 동맹을 맺었다. 하루 만에 등록 100만 건을 넘긴 애플페이 열풍에 국내 기업들이 온·오프라인을 연결하며 반격에 나선 모습이다. 하루 평균 결제금액 7231억 원의 국내 간편결제 시장을 놓고 치열한 경쟁이 시작됐다.● 삼성-네이버 간편결제 시장서 동맹 삼성전자는 삼성페이와 네이버페이 협업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23일부터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포함한 온라인 주문형 가맹점 55만여 곳에서 삼성페이를 이용한 결제가 가능하다. 기존에는 네이버페이나 신용카드 결제만 됐다. 이달 안에 삼성페이의 마그네틱보안전송(MST) 결제가 가능한 오프라인 매장 약 300만 곳에서 네이버페이로 결제해도 된다. 기존에 네이버페이를 오프라인에서 사용하려면 QR결제만 가능했기 때문에 편의점, 제과점 등 12만 개 매장에서만 쓸 수 있었다. 삼성과 네이버의 동맹을 통해 삼성페이는 온라인, 네이버페이는 오프라인으로 영역을 확장하게 됐다. 국내 간편결제 시장의 고래인 삼성페이와 네이버페이가 손을 잡은 배경에는 애플페이라는 ‘메기’의 등장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삼성전자와 네이버파이낸셜의 협업 서비스 논의는 애플페이의 국내 도입 소식이 전해진 뒤 속도가 붙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도 삼성페이와 연계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애플페이 서비스 첫날 100만 건 이상 등록 애플페이는 서비스 첫날인 21일 등록 수 100만 건을 넘기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교통카드 기능이 없고, 현대카드만 지원하는 데다 근거리무선통신(NFC) 단말기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등의 이유로 나온 ‘반쪽 페이’라는 지적이 무색할 정도다.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은 22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21일 오후 10시 기준으로 애플페이 토큰 발행이 100만 명을 넘었다고 한다. 애플팀은 ‘역대 최고 기록’이라는데 구체적인 의미와 기준은 천천히 살피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토큰은 신용카드를 애플페이 기기에 등록할 때 카드 정보를 암호화해 발행하는 번호다. 하나의 카드를 아이폰과 애플워치에 각각 등록하면 두 개의 토큰이 발행된다. 현재 대부분 주요 유통업체에서 애플페이 사용이 가능하다. GS25·세븐일레븐·CU·이마트24 등 주요 편의점과 롯데마트·홈플러스 등 대형마트도 포함된다. 백화점 중에선 현대백화점과 롯데백화점에서만 애플페이를 쓸 수 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도입 여부를 검토 중이다. 신세계그룹의 경우 편의점인 이마트24를 제외한 신세계백화점, 이마트에서는 애플페이를 사용할 수 없다. 같은 계열사인 스타벅스에서도 애플페이는 사용이 안 된다. ● ‘메기 효과’로 간편결제 시장 지각변동 예상 애플페이의 가파른 성장은 국내 간편결제 시장에 지각변동을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1∼6월) 국내 간편결제 서비스 하루 평균 이용금액은 7231억 원에 달한다. 이 중 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토스 등 전자금융업자가 50.3%(3641억 원)를, KB페이·신한페이 등 금융사의 간편결제가 26.1%(1886억 원), 삼성페이가 23.6%(1703억2000만 원)를 차지했다. 애플페이 도입 전 아이폰 이용자들은 전자금융업자나 금융사가 서비스하는 간편결제 서비스를 이용해야 했다. 애플페이의 상륙으로 이들 간편결제 서비스의 점유율은 자연스럽게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의 점유율은 20∼30% 수준이다. 한 금융업계 관계자는 “아이폰 이용자들에게는 신선한 경험이겠지만, 당장은 갤럭시 스마트폰 이용자가 스마트폰을 바꿀 정도의 큰 혜택을 애플페이가 제공하고 있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홍석호 기자 will@donga.com윤명진 기자 mjlight@donga.com정서영 기자 cero@donga.com}

    • 2023-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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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고효율-초연결 비스포크 신제품 출시

    삼성전자가 고효율과 초연결을 강화한 비스포크 가전 신제품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21일 서울 중구에서 ‘비스포크 라이프 미디어데이’를 열어 2023년형 비스포크 가전 신제품 라인업을 공개했다. 한종희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부회장)은 “기존 비스포크 홈에서 비스포크 라이프로 개념을 적용해 친환경·고효율·초연결성을 추구한다”고 밝혔다. 친환경·고효율을 추구하기 위해 비스포크 신제품은 에너지 절감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핵심부품을 고효율 부품으로 바꿔 에너지 사용량을 대폭 줄였다. 항공기 수준의 초정밀 가공기술을 적용한 컴프레셔와 인공지능(AI)·디지털 제어를 접목한 디지털 AI 인버터 등을 사용했다. 2023년형 비스포크 가전 중 세탁기와 건조기는 전부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으로 출시됐다. 냉장고, 에어컨 등을 합한 전체 제품 중 75%가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이다. 57개 모델은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최저 기준보다도 에너지 소비효율이 좋다. 비스포크 그랑데 AI 세탁기는 미세플라스틱 배출량을 60% 줄이는 미세플라스틱 저감 코스를 탑재했다. 해당 기술은 글로벌 의류 브랜드 파타고니아와 협업해 개발했다. 삼성전자는 2030년까지 가전제품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부품의 50%에 재생 레진을 적용할 계획이다. 가전제품을 와이파이(Wi-Fi)로 연결해 연결성도 강화했다. 올해 스틱 청소기, 식기세척기, 오븐에 AI 기능이 탑재되며 AI 적용 품목이 15개로 늘었다. 기존에는 청소기를 사용하다 마루, 카펫 등에 쌓인 먼지를 흡입할 때는 강도를 직접 조절해야 했지만, 신제품은 자동 조절된다. 휴대전화로 전화가 오면 작동을 멈추고 청소기 액정표시장치(LCD)에 전화 수신 사실을 알려주기도 한다. 그 밖에도 주말에 이불 빨래를 자주 하는 가정이라면 주말이 됐을 때 세탁기가 이불 빨래 코스를 추천하거나, 맞벌이 부부를 위해 학교를 마치고 귀가한 아이에게 녹음된 목소리를 로봇청소기가 대신 전달해 주는 것이 가능하다.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 2023-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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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톡 챗봇 서비스 ‘다다음’ 접속 폭주… 하루만에 중단

    카카오톡으로 쓸 수 있는 인공지능(AI) 챗봇 ‘다다음(ddmm)’ 베타 서비스가 사용자 접속이 폭주하면서 하루 만에 중단됐다. 카카오브레인은 20일 “19일 오후 3시경 소규모 사용자 테스트를 위해 베타 서비스를 오픈했는데 24시간 만에 등록 사용자가 1만2000명을 넘었다”면서 “20일 오후 4시를 기점으로 프로젝트 재정비에 들어가게 됐다”고 밝혔다. 다다음은 카카오브레인의 초거대 AI 모델 ‘코GPT’와 ‘칼로’를 기반으로 만든 생성형 AI다. 최근 챗GPT 등 생성형 AI에 대한 뜨거운 관심이 접속자 폭주로 이어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카카오브레인은 “재오픈 예상 시기는 추후 공지해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실제 대한상공회의소가 지난달 전국 20∼60대 성인 101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35.8%가 한 번 이상 챗GPT를 사용해 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의 5.6%는 ‘실효성과 재미를 느껴 챗GPT를 자주 사용 중’이라고 답했다. 챗GPT 결과 내용을 신뢰하는지 묻는 질문에는 ‘보통’이라는 의견이 62.1%, ‘그렇다’는 26.5%로 나타났다. 신뢰하지 않는다(9.7%)와 매우 신뢰하지 않는다(0.8%)는 응답은 10.5% 였다. 챗GPT의 유용한 기능으로는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정보검색(50.7%)이라고 답했다. 이어 아이디어 확보(영감 얻기·15.3%), 작문·대필(11.9%), 코딩(11.3%), 요약(7.9%) 등의 기능을 유용하게 사용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국민들은 5∼10년 뒤 국내 산업을 선도할 유망 산업으로 AI·로봇 산업(32.9%)을 가장 많이 꼽았다.홍석호 기자 will@donga.com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 2023-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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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계 인사]효성첨단소재 대표 조용수씨 外

    효성첨단소재는 신규 대표이사로 조용수 부사장(63·사진)을 선임했다고 20일 밝혔다. 16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선임된 조 부사장은 18일 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 직에 올랐다. 조 부사장은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1987년 효성바스프로 입사해 영업, 마케팅, 기획, 전략 등을 두루 거쳤고 2008년 상무보로 승진해 타이어보강재 사업, 산업자재 부문 성장을 이끌었다. 2018년 6월부터 효성첨단소재 경영전략실장을 맡아 왔다.◇한국토지주택공사(LH) △부사장 박철흥 △상임이사 박동선 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 2023-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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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톡 AI 챗봇 ‘다다음’ 접속 폭주… 하루만에 서비스 중단

    카카오톡으로 쓸 수 있는 인공지능(AI) 챗봇 ‘다다음’(ddmm) 베타 서비스가 사용자 접속이 폭주하면서 하루 만에 중단됐다. 카카오브레인은 20일 “19일 오후 3시경 소규모 사용자 테스트를 위해 베타 서비스를 오픈했는데 24시간 만에 등록 사용자가 1만2000명을 넘었다”면서 “20일 오후 4시를 기점으로 프로젝트 재정비에 들어가게 됐다”고 밝혔다. 다다음은 카카오브레인의 초거대 AI 모델 ‘코GPT’와 ‘칼로’를 기반으로 만든 생성형 AI다. 최근 챗GPT 등 생성형 AI에 대한 뜨거운 관심이 접속자 폭주로 이어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카카오브레인은 “재오픈 예상 시기는 추후 공지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실제 대한상공회의소가 지난달 전국 20~60대 성인 101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35.8%가 한 번 이상 챗GPT를 사용해 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의 5.6%는 ‘실효성과 재미를 느껴 챗GPT를 자주 사용 중’이라고 답했다. 챗GPT 결과 내용을 신뢰하는지 묻는 질문에는 ‘보통’이라는 의견이 62.1%, ‘그렇다’는 응답이 26.5%로 나타났다. 신뢰하지 않는다(9.7%)와 매우 신뢰하지 않는다(0.8%)는 응답은 10.5% 였다. 챗GPT의 유용한 기능으로는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정보검색(50.7%)이라고 답했다. 이어 아이디어 확보(영감 얻기·15.3%), 작문·대필(11.9%), 코딩(11.3%), 요약(7.9%) 등의 기능을 유용하게 사용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국민들은 5~10년 뒤 국내 산업을 선도할 유망 산업으로 AI·로봇(32.9%)을 가장 많이 꼽았다.홍석호기자 will@donga.com}

    • 2023-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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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 3명 중 1명 “챗GPT 사용해 봤다”…절반 이상 꼽은 유용한 기능 1위는?

    국민 3명 중 1명은 대화형 인공지능(AI) ‘챗GPT’를 사용해본 것으로 조사됐다. 앞으로 국내 산업을 선도할 유망산업으로는 ‘AI·로봇’이 꼽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지난달 전국 20~60대 성인 101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35.8%가 한 번 이상 챗GPT를 사용해 봤다고 답했다고 20일 밝혔다. 전체 응답자의 5.6%는 ‘실효성과 재미를 느껴 챗GPT를 자주 사용 중’이라고 답했다. 베이비부머세대(1974년 이전 출생) 응답자의 29.2%, 1975~1984년생의 42.2%, 1985년~2010년생의 40.2%가 한 번 이상 챗GPT를 사용해봤다고 답했다. 챗GPT 결과 내용을 신뢰하는지 묻는 질문에는 ‘보통’이라는 의견이 62.1%, ‘그렇다’는 응답이 26.5%로 나타났다. 신뢰하지 않는다(9.7%)와 매우 신뢰하지 않는다(0.8%)는 응답은 10.5% 였다. 챗GPT의 유용한 기능으로는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정보검색(50.7%)이라고 답했다. 이어 아이디어 확보(영감얻기·15.3%), 작문·대필(11.9%), 코딩(11.3%), 요약(7.9%) 등의 기능을 유용하게 사용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국민들은 5~10년 뒤 국내 산업을 선도할 유망산업으로 AI·로봇(32.9%)을 가장 많이 꼽았다. 반도체(18.3%)와 2차전지(11.9%), 항공·우주(7.2%), 콘텐츠 산업(7.1%) 등이 뒤를 이었다. 상위 3개 산업의 경우 세대 구분 없이 1~3위를 차지했으나 4위 유망 산업은 세대별로 갈렸다. 1974년 이전 출생 세대는 그린산업, 1975~1984년생은 항공·우주, 1985~2010년생은콘텐츠 산업을 4위 유망 산업으로 예상했다.홍석호기자 will@donga.com}

    • 2023-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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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S일렉트릭, 韓-日서 새 전기차 충전플랫폼 공개

    LS일렉트릭이 지난주 한국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3’과 일본의 ‘도쿄 스마트그리드 엑스포 2023’에 동시 참가했다고 19일 밝혔다. LS일렉트릭은 15∼17일 열린 두 전시회에서 ‘에너지의 모든 것’을 테마로 솔리드 스테이트 변압기(SST) 기반 전기차 충전플랫폼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단순 전기를 변압하는 역할을 하는 일반 변압기와 달리 전력반도체가 적용돼 변압과 동시에 직류(DC)-교류(AC) 변환이 가능한 변압기다. 별도의 전력변환장치 설치도 필요 없다. LS일렉트릭은 차세대 모듈형 에너지저장장치(ESS) 솔루션과 전기차에 쓰이는 EV릴레이 등도 전시했다. LS일렉트릭은 일본, 북미, 유럽 등 해외시장에서 차세대 ESS 점유율을 늘려갈 계획이다. LS일렉트릭은 지난해 일본 정부가 발주한 계통안정용 ESS 구축 13개 프로젝트 중 2건을 수주했다.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 2023-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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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주완 LG전자 사장, 브라질-칠레서 부산엑스포 홍보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사장·사진)가 중남미 국가를 찾아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활동을 벌였다. 19일 LG전자는 조 사장이 외교부 장관 특사 자격으로 브라질과 칠레 의회 및 정부 관계자들과 만나 한국의 엑스포 유치 지지에 대한 긍정적인 입장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조 사장은 13일(현지 시간) 브라질 호드리구 파셰쿠 상원의장을 만났고 브라질 상·하원 의원 15명을 주브라질 한국대사관에 초청해 엑스포 개최 의미와 의지를 전했다. 14일에는 칠레로 이동해 클라우디아 산후에사 외교부 국제경제차관과 세바스티안 고메스 외교부 양자 경제국장 겸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 교섭대표를 만났다. 조 사장은 지난해 말에도 엑스포 유치 활동을 위해 탄자니아, 코트디부아르, 에티오피아 등 아프리카 3개국을 방문한 바 있다.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 2023-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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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일 경제교류 회복땐 수출 年 3.5조원 증가”

    일본과의 관계 개선으로 경제 교류가 이전 수준으로 복원될 경우 한국 수출액이 연 26억9000만 달러(약 3조5225억 원) 늘어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19일 대한상공회의소 지속성장이니셔티브(SGI)에 따르면 한국 총 수출에서 일본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7, 2018년 평균 4.9%에서 지난해 4.5%로 0.4%포인트 낮아졌다. 대한상의는 한국과 일본의 관계 개선을 통해 한국의 수출구조가 2017, 2018년 수준으로 복원된다면 국내 수출증가율이 0.43%포인트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른 수출 증대 효과는 26억9000만 달러다. 대한상의는 “산업연관분석을 활용해 한국의 일본 수출 증가가 국내총생산(GDP)에 미치는 영향을 계산해 보면, 0.1%포인트 높아질 것으로 예측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일본 수출 점유율이 높은 철강, 석유제품, 가전, 자동차부품 등의 수혜가 예측된다. 2017, 2018년 평균과 지난해를 비교했을 때 철강 산업의 일본 수출 비중은 11.7%에서 10.4%로 1.3%포인트 낮아졌다. 같은 기간 석유제품은 1.8%포인트, 가전 1.3%포인트, 자동차부품은 1.8%포인트 떨어졌다. 대한상의는 한일 관계 개선이 일본의 한국 수출 증대, 한국 기업의 일본 투자 등으로 이어져 일본 경제 회복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 2023-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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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똘똘한 팹리스 10개, 반도체단지 성공 열쇠

    글로벌 1위 팹리스(Fabless·반도체 설계) 기업인 미국 퀄컴의 지난해 매출액은 약 48조 원이다. 글로벌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시장의 30%를 차지하고 있다. 글로벌 그래픽처리장치(GPU) 시장 점유율이 60%가 넘는 미국 엔비디아도 지난해 28조 원의 매출을 올렸다. 반면 한국 1위 팹리스 업체인 LX세미콘의 지난해 매출액은 2조1000억 원대다. 한국에서 유일하게 조 단위 매출을 올린 곳이다. 어보브반도체와 제주반도체의 매출액은 각각 2429억 원, 1750억 원으로 글로벌 수준과는 거리가 멀다. 16일 글로벌 시장조사 업체 IC인사이츠에 따르면 한국의 세계 팹리스 시장 점유율은 1% 수준이다. 미국(68%)은 물론이고 대만(21%)과 중국(9%)에도 한참 뒤처져 있다. 삼성전자가 전날 20년간 300조 원을 투입해 경기 용인에 첨단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를 짓겠다고 발표한 것도 생태계 전체가 성장해야 반도체 경쟁에서 앞서갈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정부가 용인 클러스터에서 매출 1조 원대 팹리스 기업 10곳을 육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운 배경이다. 팹리스는 그 자체로도 성장성이 큰 산업이다. 글로벌 시장조사 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세계 팹리스 시장 규모는 2019년 600억 달러(약 78조7000억 원)에서 2020년 680억 달러, 2021년 738억 달러로 매년 크게 증가하는 추세다. 클러스터 성공을 위해서는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의 성장도 뒷받침돼야 한다. 연구·생산 시설이 모두 필요한 소부장 기업들이 클러스터의 집적 효과를 누리기도 좋고, 시너지 효과를 내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극자외선(EUV) 노광장비를 생산하는 네덜란드 ASML은 반도체 업계에서 슈퍼을(乙)로 불린다. 웨이퍼에 감광액을 바르는 코터, 현상하는 디벨로퍼 장비 시장의 90%가량을 차지하는 도쿄일렉트론 등 일본 소부장 기업도 반도체 클러스터의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박재근 한양대 융합전자공학부 교수는 “국내 소부장 기업은 외국의 경쟁 기업보다 영세하지만, 국내 기준으론 중견기업이거나 대기업인 탓에 각종 지원을 받지 못했다”며 “정부가 추진하겠다고 밝힌 한국형 아이멕(IMEC·벨기에의 반도체 연구·인력양성센터)을 중심으로 소부장 기업 대상의 지원이 보다 공격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으로는 민간기업의 투자 결정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정책 및 행정적 지원이 뒷받침됐을 때 효과가 극대화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속도’가 가장 큰 경쟁력이 될 수도 있어서다. 실제 SK하이닉스도 2019년 2월 용인에 120조 원을 투자해 반도체 공장 4개를 짓는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계획을 발표했다. 당시 계획대로라면 2021년 토지 수용을 마치고 2022년 반도체 공장 착공에 들어갔어야 했다. 하지만 환경영향평가 과정에서 발생한 민원, 토지 보상 장기화, 용수 공급 인프라 구축 장기화 등으로 현재까지 첫 삽도 뜨지 못했다.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반도체 클러스터는 올해 상반기(1∼6월) 중에야 착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경기 평택에서 송전선로 문제를 해결하는 데 4년, SK하이닉스가 여주시와 용수 공급 해결 방안을 찾는 데 1년 반이 걸렸다”며 “정부, 지자체가 한 팀을 이뤄 적극적으로 움직여야 한다”고 말했다.홍석호 기자 will@donga.com박현익 기자 beepark@donga.com}

    • 2023-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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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300조 투자, 세계 최대 반도체단지 짓는다

    삼성전자가 300조 원을 투자해 경기 용인시에 세계 최대 규모의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를 만들기로 했다. 정부는 반도체, 미래자동차, 원전, 우주 분야 등 미래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국가첨단산업단지를 전국 15곳에 조성하기로 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제14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하고 “300조 원에 달하는 대규모 민간 투자를 바탕으로 수도권에 세계 최대 규모의 신규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경기 용인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20년간 300조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클러스터에는 첨단 반도체 제조공장 5개를 구축하고 소재·부품·장비 기업, 팹리스(반도체 설계) 기업 등 150곳을 유치한다. 300조 원의 직접 투자로 세계 최대 반도체 단일 단지를 조성하는 게 목표다. 간접 생산유발 효과는 약 400조 원, 고용유발 효과도 약 160만 명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용인 클러스터가 완공되면 삼성전자는 화성·기흥·평택·용인을 잇는 반도체 생산 삼각벨트를 구축하게 된다. 세계 시장 점유율 1위인 메모리뿐만 아니라 시스템반도체 일류화를 위한 기반도 갖추게 된다. 기업들은 2026년까지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등 6대 분야에서 550조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정부도 양자, 인공지능(AI) 등 12대 국가전략기술 연구개발에 향후 5년간 총 25조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또 정부는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를 비롯해 미래차, 원전, 로봇 등 첨단산업별로 전국에 15개 국가첨단산단을 총 4076만 ㎡(약 1230만 평) 규모로 조성한다. 역대 정부에서 지정한 산단 중 가장 큰 규모다. 첨단산단으로 지정되면 개발제한구역 등 각종 입지 규제를 최고 수준으로 완화하고, 용수·전력 등 인프라 구축을 지원한다.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등 각종 규제도 경쟁국 수준으로 대폭 완화한다. 이번 정부 발표는 최근 미국, 중국, 일본, 대만 등 주요 경쟁국들이 각종 세제 혜택과 보조금을 지급하며 첨단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미국은 자국 내 반도체 투자에 대해 25%, 이차전지는 30%의 세액공제 혜택을 주고 있다. 일본도 첨단산업 투자액의 40%를 정부가 지원하며, 중국은 반도체 생산공정별 법인세를 면제하고 있다. 이날 윤 대통령은 “각국은 첨단산업 제조시설을 자국 내에 유치하고자 대규모 보조금과 세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현재의 글로벌 경쟁 상황은 죽느냐 사느냐의 문제다. 서두르지 않으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세종=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홍석호 기자 will@donga.com전주영 기자 aimhigh@donga.com}

    • 2023-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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