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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빠진 충남 당진 석문방조제 안쪽에서 승용차가 발견됐다. 차안에는 운전자가 숨져있었다.당진소방서에 따르면 22일 오후 1시38분경 당진시 송산면 가곡리 석문방조제 부근에 차가 빠져 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전날 호우로 수면이 상승함에 따라 농어촌공사 직원이 수위 조절을 위해 물을 빼던 중에 잠겨있던 차량을 발견해 신고했다.차 안에는 70대 남성이 숨져 있었다. 안전벨트를 착용한 상태였고, 승용차 변속기는 주행(D)모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이 남성이 서울 거주자인 것으로 추정했다. 사망 시점은 4~5일 전으로 보고 부검을 의뢰하는 등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전지 훈련차 방문한 필리핀에서 카지노에 출입해 논란을 빚은 농구 선수들의 소속 구단이 22일 공식 사과했다.창원 LG 세이커스는 이날 공식 SNS에 글을 올려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구단은 “필리핀 해외 전지훈련 일정을 마무리하고 귀국 전날인 20일 밤 구단 소속의 최진수, 허일영, 장민국 선수가 현지의 카지노에 출입해 카지노 게임을 했다”고 설명했다.이어 “프로선수로서 전지훈련 기간 더욱 신중하고 모범적인 자세를 가져야 함에도 불구하고 밤늦은 시간 카지노를 출입해 게임을 즐긴 품위손상 행위에 대해 구단은 선수들에게 벌금의 징계 조치를 내리고, 감독에게는 경고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또 “구단도 선수단 관리에 대한 책임을 재삼 다지며,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한 교육과 선수단 관리에 만전을 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프로농구를 사랑하고 응원해 주시는 팬 여러분들께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린다”고 전했다.전날 동아닷컴은 최진수 선수를 비롯해 LG 세이커스 농구 선수들이 심야(21일 0시)에 필리핀 마닐라에 있는 카지노를 방문한 사실을 단독 보도했다.LG 세이커스 선수들은 지난 11일부터 20일까지 필리핀에서 전지훈련을 가졌다.목격자는 “같은 호텔에 머무르다가 우연히 발견했다. 누가 봐도 키가 큰 사람들이 카지노를 돌아다녔다”며 “국가를 대표했던 선수들이 훈련하러 가서 도박하는 것을 보고 한심했다”고 지적했다.형법은 대한민국 영역 밖에서 죄를 범한 내국인에게도 적용되는 ‘속인주의’를 채택하고 있어 도박이 합법인 나라에서 해도 처벌받을 수 있다. 다만 ‘일시 오락’ 정도에 불과한 경우는 예외로 두고 있다. ‘일시 오락’의 구분은 도박의 규모와 횟수, 도박 시간과 장소, 도박자의 사회적 지위와 재산, 이익금의 용도를 종합적으로 판단한다.이에 대해 구단 관계자는 “마지막 날 휴식 시간에 잠깐 카지노를 들른 것으로 전달받았다”며 “세부 내용을 확인해 보고 징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동아닷컴에 밝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대한스키협회가 뉴질랜드에서 발생한 한국인 스키 선수 사망 교통사고에 대해 “상황을 파악 중”이라고 전했다.22일 뉴질랜드 헤럴드 등 현지 매체는 한국의 스키 선수들과 코치진이 탄 승합차가 전날 오후 3시 15분경 아오라키 지역 고속도로에서 다른 차와 정면 충돌해 탑승자 3명이 숨졌다고 보도했다.매체는 이들이 훈련을 위해 뉴질랜드에 머문 국가대표팀 이라고 전했다.그러나 대한스키협회 측은 “국가대표는 아닌 스키협회 등록 선수”라고 정정했다.협회 관계자는 뉴스1에 “사고 피해자들은 개별적으로 훈련을 떠난 선수들”이라면서 “국가대표는 아니지만 협회에 등록된 선수들로 상황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고심 중”이라고 말했다.이어 “협회에서 파견한 훈련이 아니기 때문에 정황을 파악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빠르게 사고 경위에 대해 알아보고 있다”고 밝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뉴질랜드에서 한국인 스키선수 등 4명이 교통사고로 숨지거나 크게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현지 매체 뉴질랜드헤럴드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21일 오후 3시 15분경 뉴질랜드 아오라키 지역의 7번 고속도로에서 정면충돌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승합차와 마주 오던 차(SUV)가 충돌 했는데, 승합차에는 전지훈련 및 대회 참석차 뉴질랜드를 방문한 한국인 스키 선수들과 코치 등이 타고 있었다.이 중 3명이 숨지고 다른 한국인 1명과 상대차 운전자 등 2명은 중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훈련을 마치고 이동하던 중에 사고를 당했다고 언론은 전했다. 매체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승합차는 상부가 아예 사라질 정도로 심각하게 파손됐다.정확한 사고 원인과 사망자의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사망자가 선수인지 코치인지도 밝혀지지 않았다. 뉴질랜드헤럴드는 ‘국가대표팀 선수들’이라고 설명했지만 정확하게 확인 되진 않았다.뉴질랜드 현지 공관은 피해자 가족 등에게 영사 조력을 제공하고 있다. 현지 경찰은 이날 중으로 피해자의 신원을 공식확인할 방침이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공항에 발이 묶여 어느 곳으로도 떠나지 못하는 남자를 그린 영화 ‘터미널’(톰행크스 주연, 2004)의 실사판이 등장했다. 아이티 국적의 한 남성이 칠레 공항에 2년째 거주하고 있다는 사연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 20일 더칠릭, 비오비오칠레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조셉이라는 44세 남성은 2022년부터 칠레 산티아고에 있는 아르투로 메리노 베니테스 국제공항에 머물고 있다.그의 기구한 사연은 jennyguzmanm이라는 틱톡커 덕분에 세상에 알려지게 됐다. 틱톡 영상에서 이 남성은 “발이 묶였습니다. 떠나고 싶지만 비행기표를 살 돈이 없습니다. 여기서의 삶은 너무 힘듭니다. 나는 떠나고 싶습니다”라고 말한다. 조셉은 2016년 일자리를 찾아 도미니카 공화국으로 갔다가 칠레에 입국했다고 한다. 그는 한동안 건설 현장에서 일하다가 2021년 해고됐다. 이후 심각한 생활고에 시달리던 그는 칠레 신분증과 관련 서류까지 모두 잃어버렸다고 한다. 2022년부터 더 이상 일자리를 찾지 못하게 된 그는 공항에서 이용객들에게 받은 구호품이나 기부금으로 숙식을 해결하고 있다. 카트에 짐을 싣고 공항을 어슬렁거리는 모습은 마치 영화 ‘터미널’의 주인공과 닮아 소셜미디어를 통해 영상이 퍼지기 시작했다.그는 칠레를 떠나기 위해 인도적 지원을 구하고 있다. 조셉은 칠레에서 추방당해도 좋다며 “아이티나 멕시코로 가고 싶지만 나를 도와줄 사람이 없다”고 말했다.다만 이 남자의 주장이 사실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영상에서 남자가 허공을 향해 중얼거리는 점에서 정신적 문제를 겪는 부랑자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또 영화에서 주인공은 고국이 쿠데타로 사라져 돌아가지 못하는 점과 차이가 있다. 이 사연은 칠레 주재 아이티 대사관에도 전달됐다. 대사관 측은 조력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언론은 전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캐나다에서 매년 10월을 한국문화유산의 달로 지정하는 것을 주도해온 연아 마틴 세계한인정치인협회장이 캐나다에서 한국계 리더를 양성하는데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캐나다 연방상원의원으로 활약하고 있는 마틴 회장은 ‘세계한인정치인포럼’ 개최를 기념해 아리랑TV 뉴스 대담코너 ‘Within the Frame’에 출연했다. 한국의 외교, 사회 등 다양한 이슈를 전문가들과 심도 있게 분석하는 코너다.마틴 회장은 올해 10회차를 맞은 세계한인정치인포럼 개최 의미에 대해 ”문화, 정책, 역사, 유산, 평화와 안보 문제 등등 한국인만이 공감할 수 있는 주제를 나눌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소감을 밝혔다.그는 “세계 14개국에서 활동하는 한인 정치인 100여명이 참가하는 최대 규모였다”면서 “Our network is our net worth(우리의 네트워크는 우리의 순자산이다)라는 모토 아래, 이민 역사를 공유하는 한인 정치인들이 교류하며 결속을 다지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마틴 회장은 2009년 스티브 하퍼 캐나다 총리에 의해 상원의원으로 지명된 이후, 캐나다 연방의회의 유일한 한인 정치인으로 활약하고 있다. 그는 캐나다 내 한인사회의 위상에 대해 묻자 “세계 한국인 디아스포라 중 캐나다는 4-5위를 차지할 정도로, 영향력이 점점 커지고 있다”면서 “최근에는 경제뿐 아니라 정치계를 포함해 한인들이 여러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캐나다 한인사회의 발전을 위해 능력있는 한인 청년들을 정치적 활동에 입문시키려 노력해왔다”면서 “2011년부터 국회 인턴십 프로그램을 시작했고, 그 결과 훌륭하고 잠재력 있는 미래의 한국계 리더를 양성하는 등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캐나다 상원은 만장일치로 10월을 한국문화유산의 달로 지정했다. 이를 주도해온 연아 마틴 의원은 “한국의 유산과 문화가 갖는 중요성을 고려해 개천절, 한글날이 있는 10월을 ‘한국문화유산의 달’로 지정하자는 내용의 동의안을 발의했다”며 “한인 사회는 캐나다 다문화의 다양성을 보여주는 훌륭한 예시”라고 강조했다.올해 수교 61주년을 맞은 한국과 캐나다의 협력 분야에 대해선 “한국이 발전한 조선업 등의 분야와 안보협력, 인적 교류 등 모든 분야에서 협력이 가능하다”고 했다. 향후 계획에 대해선 “한국계 캐나다 연방상원으로서 한국과 캐나다의 협력과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면서 “캐나다 참전용사들의 예우를 강화하고, 탈북자, 북한 인권 관련된 비영리 활동도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마틴 의원과의 대담은 8월 23일 금요일 오후 6시 30분, 아리랑TV ‘Within the Frame’에서 확인할수 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북한이 기록적인 폭우로 큰 수해를 입은 와중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수상 놀이공원’으로 불리는 호화 요트가 여러 날 운항된 정황이 위성사진에 포착됐다고 미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1일(현지시각) 보도했다김 위원장의 아내 리설주와 딸 김주애의 근황 보도가 뜸해진 것을 볼 때 김 씨 일가가 여름휴가를 보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RFA는 미국의 상업위성인 ‘플래닛랩스’가 지난 6월27~8월19일까지 북한 강원도 원산 앞바다를 촬영한 위성사진을 토대로 이 같은 정황을 전했다. 북한에는 총 4척(길이 80m, 60m, 55m, 50m)의 김 위원장 전용 유람선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 80m 유람선은 미끄럼틀과 국제 규격의 수영장을 갖추고 있다.이 유람선들이 원산 별장과 여러 섬 사이를 운항하는 모습이 위성에 포착됐다는 설명이다. 지난 18일에는 80m 유람선이 갈마반도 휴양지 인근을 운항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같은날 50m와 55m 길이의 유람선도 갈마반도 북쪽 2.3km 거리에 있는 대도와 신도 인근에서 포착됐다. 원산 별장 앞에는 60m 길이의 유람선이 정박해 있었다. 지난 6월말 이후 날씨가 흐렸던 날을 제외하고는 7월과 8월에도 계속 유람선이 운항한 모습이 포착됐다고 매체는 전했다. 위성사진을 분석한 정성학 한국 한반도안보전략 연구위원은 “최근 발생한 국가적 큰 물난리에도 김씨 일가는 한여름 무더위를 피하기 위해 휴가를 즐기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리설주와 김주애가 유람선에 탑승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최근 이들에 대한 동정 보도가 없는 점을 고려할 때 김 씨 일가가 원산에 체류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게 정 연구위원의 분석이다. 지난달 말 기록적인 폭우로 신의주 일대 압록강 유역에 큰 물난리가 났다. 마을과 농경지가 물에 잠기면서 막대한 인명 피해와 물적 피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영국의 빌 게이츠’로 불렸던 오토노미 창업가 마이크 린치(59)가 결국 침몰한 요트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고 발생 사흘 만이다.2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이탈리아 남부 시칠리아 앞바다에서 침몰한 호화 요트 ‘베이시안호’ 안에서 이날 잠수부들이 린치의 시신을 수습했다.이번 침몰 사고의 실종자는 총 6명이었는데, 그중 지금까지 5명이 시신으로 발견됐고, 나머지 1명은 아직 찾지 못했다.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사람은 린치의 18세 딸 해나다.앞서 영국일간 텔레그래프 등은 전날 수습한 시신이 린치와 해나라고 보도했지만, 전달이 잘못된 것으로 보인다.수색 당국 관계자는 “해나가 아직 실종 상태”라고 로이터에 전했다.선체는 수심 49m 아래에 측면으로 누운 채 가라앉아 있는데, 수심이 깊고 내부가 협소해 수색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나가 선체 내에 있는지도 불확실하다.베이시안호는 56m 길이의 영국 선적이다. 지난 19일 새벽 시칠리아섬 포르티첼로 항구 인근 해역에서 정박 중에 폭풍을 만나 침몰했다.요트에는 승무원 10명을 포함해 총 22명이 탑승해 있었다. 이 중에는 유명 정보기술(IT) 기업가인 린치의 가족도 타고있었다.린치는 오토노미를 휴렛팩커드에 110억달러(약 14조7000억원)에 매각한 것과 관련해 사기 혐의 소송에서 승소했는데, 탑승객들은 이를 축하하기 위해 모인 사람들이었다.당초 린치의 아내와 1살 아기를 포함해 15명이 구조되고 1명은 사망, 6명은 실종됐다. 이후 지금까지 실종자 가운데 5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현역 프로농구선수 최진수(창원 LG 세이커스)가 필리핀에서 카지노를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21일 관광차 필리핀 마닐라에 체류 중이라는 한 제보자는 동아닷컴에 최진수로 보이는 사람이 카지노에서 도박 중인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발견 장소는 마닐라 ‘오카다 카지노’이며, 이날 새벽 0시(12시) 9분경에 봤다고 설명했다. 제보자는 “다른 LG 소속 선수들이 4명 정도 더 있었던 것 같다. 누가 봐도 키가 큰 사람 5명이 카지노를 돌아다녔다”며 “국가를 대표했던 선수들이 훈련 하러 가서 도박 하는 것을 보고 한심했다”고 질타했다.제보자는 같은 건물 호텔에 머물렀고, 아래층에 있는 카페에 들렀다가 이들을 우연히 발견했다고 밝혔다.동아닷컴 취재 결과, 창원 LG 선수들은 지난 11일 전지훈련 차 마닐라로 출국해 이날 귀국할 예정인 것으로 파악됐다.창원 LG 구단 관계자는 “마지막 날 휴식 시간에 잠깐 카지노를 들른 것으로 전달받았다”며 “카지노 방문이 잘못된 것일 수도 있지만, 세부적인 내용은 현지에서 확인하고 있고 징계가 필요한 정도인지는 파악을 해보고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최진수는 2011년 대구 오리온스에 입단해 올해 6월부터 창원 LG 세이커스 포워드로 활동하고 있다.형법은 대한민국 영역 밖에서 죄를 범한 내국인에게도 적용되는 ‘속인주의’를 채택하고 있어 도박이 합법인 나라에서 해도 처벌받을 수있다. 다만 ‘일시 오락’ 정도에 불과한 경우는 예외로 두고 있다. ‘일시 오락’의 구분은 도박의 규모와 횟수, 도박 시간과 장소, 도박자의 사회적 지위와 재산, 이익금의 용도를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경남 하동에서 순찰차 안에 들어간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된 사건과 관련, 경찰의 ‘부실 근무 의혹’이 도마에 올랐다.20일 경남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전 2시경 하동 진교파출소에서 문이 잠기지 않은 순찰차에 탑승한 여성 A 씨가 36시간 뒤인 17일 오후 2시쯤 뒷좌석에 엎드려 숨진 채로 발견됐다.가족은 17일 오전 11시경 실종신고를 했고, 경찰이 같은 날 오후 출동을 위해 순찰차 문을 열었다가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1차 부검 결과 A 씨는 순찰차에 들어간 지 약 12시간 만인 16일 오후 2시 전후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됐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외상이나 장기 손상 등이 없어 고체온증 등으로 인한 사망으로 추정된다는 구두 소견을 내놨다.16~17일 하동에는 폭염경보가 발령됐고 낮 최고기온은 34~35도였다. 진교파출소 주야간 근무자들은 매일 오전 8∼9시, 오후 8∼9시 사이에 근무를 교대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A 씨가 숨지기 전 적어도 한 번쯤은 경찰에 발견될 기회가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대목이다. 경찰은 경찰장비관리규칙 96조4항에 따라 근무 교대시 차량의 청결상태, 각종 장비의 정상작동 여부를 점검한 후 다음 근무자에게 인계해야 한다.A 씨가 발견되기까지 36시간 안에는 총 3차례(16일 오전 오후, 17일 오전)의 근무 교대가 있었다.경남경찰청 관계자는 “당시 근무자들이 A 씨가 차량 안에 있는 동안 해당 차량에 대해 두 차례 상태를 확인했다고 얘기하고 있으나 객관적으로 확인된 것은 없다”며 “감찰에서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순찰차는 문이 잠겨 있지 않은 것도 문제다. 경찰장비관리규칙상 주·정차할 때에는 차문을 잠가야 한다. A 씨는 문이 잠기지 않은 순찰차에 들어갈 수는 있었지만, 순찰차 구조상 안에서는 문을 열 수 없어 갇히게 됐다.지적장애 등이 있는 A 씨는 파출소 문 앞에서 1분여간 서성이다가 순찰차로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다. A 씨가 문 앞에서 서성이고 있을 때 파출소에는 근무자 4명이 있었는데 모두 A 씨를 발견하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청은 관련자들을 대상으로 순찰 근무 준수 여부, 근무 교대 시 장비 인수인계 여부 등을 감찰하고 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2024 파리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영국의 의사이자 조정 선수 이모겐 그랜트가 동료들의 환대 속에 본업에 복귀했다. 그는 금메달을 보고 싶어하는 환자들이 많아 출근할 때 가지고 다닌다고 밝혔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15일(현지시각) 이모겐 그랜트가 올림픽 종료 후 병원에 복귀한 첫날 영상을 소개하며 “동료부터 영웅적인 환대를 받았다”고 전했다.그가 병원에 들어서자 동료들은 복도에 줄지어 서서 일제히 박수쳤다. 복도 끝에는 금빛 파리 에펠탑 모양으의 케이크가 준비돼 있었다. 그가 병상을 돌며 환자들에게 인사하는 모습도 공개했다. 그랜트는 “환자들이 금메달을 보고 싶어해서 병원에 가지고 다닌다”고 말했다.그랜트는 지난 2일 파리 올림픽 조정 여자 경량급 더블스컬 결승에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했다. 그는 파트너 에밀리 크레이그와 함께 6분 47초 06의 기록으로 우승했다.케임브리지 트리니티 대학에서 의학을 전공한 그랜트는 1학년 때 조정에 입문했다. 조정의 매력에 빠져든 그는 교내 대회에서 우승을 휩쓸었다.본격적인 선수 생활을 위해 3년 동안 학업을 중단한 그는 2020 도쿄 올림픽에선 아쉽게 4위로 메달을 놓쳤다. 그는 지난해 학위를 취득했고, 이번 올림픽에 참가해 마침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뉴질랜드의 한 자선 단체가 취약계층에 배포한 식품 꾸러미에 다량의 마약 성분 사탕이 포함돼 파문이 일고 있다.14일(현지시각) BBC, AP통신 등에 따르면 뉴질랜드 식량 지원 단체인 ‘오클랜드 시티 미션’은 전날 지원품을 받은 가족으로부터 사탕 맛이 이상하다는 신고를 받았다.단체 직원이 확인해 본 결과 실제로 맛이 이상했고 나중에 ‘이상한 기분’도 느꼈다.사탕은 파인애플 사탕처럼 포장돼 밀봉된 소매용 포장 봉투에 들어 있었다. 브랜드는 ‘린다’라고 적혀있었다. 일반 시민이 익명으로 기부한 제품이며 식량 꾸러미에 포함돼 배포됐다.사탕을 먹은 가족 중에는 어린이도 있었다. 단체 측은 사탕이 최대 400명에게 전달됐을 수 있다고 밝혔다.오클랜드 시티 미션은 당국에 신고했다. 당국이 성분을 분석한 결과 사탕에는 메스암페타민이 다량 포함돼 있었다.메스암페타민은 흉통, 심장 두근거림, 발작, 고열, 섬망, 의식 상실을 유발할 수 있다.검사를 위해 보낸 사탕에서만 약 3g의 메스암페타민이 검출됐다. 한번에 삼킬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수준이다.단체 대변인은 “우리는 사탕을 배포할 때 그 안에 메스암페타민이 들어 있다는 사실을 몰랐다”고 말했다.이 단체는 1년에 약 5만 개의 식품 꾸러미를 배포하는데, 꾸러미에는 상업적으로 제조된 식품만 담는다.말레이시아 제과업체인 린다는 BBC에 “우리 제품이 불법 약물에 이용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회사는 불법 약물을 사용하거나 묵인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린다의 파인애플 사탕은 노란색이지만, 문제의 사탕은 흰색이었다고 부연했다.경찰은 단체의 고의가 아니었을 것으로 보면서도 “아직 이에 관에 말하기에는 너무 이르다. 어떤 결론도 내리지 않았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린다 브랜드의 노란색 파인애플 맛 포장지에 포장된 사탕을 받은 사람은 즉시 연락해 달라”고 요청했다.}

파출소에 세워둔 순찰자 뒷좌석에서 4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경남 하동경찰서에 따르면 17일 오후 2시경 진교파출소 주차장에 있던 순찰차 뒷좌석에서 40대 여성 A 씨가 숨져있는 것을 경찰이 발견했다.이 여성은 이날 가족들로부터 가출신고가 된 상태였다.경찰이 A 씨의 소재를 파악하던 중에 순찰차 뒷좌석에서 숨져있는 것을 발견했다.발견 당시 특별한 외상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A 씨가 어떻게 순찰차에 탑승했는지, 자세한 경위와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수입차 전시장에 방문한 손님이 차를 도둑맞았다. 알고 보니 범인은 ‘주차 요원’이었다.경찰청은 16일 유튜브 채널에 ‘나? 주차요원! 주차할게요~우리 집으로’라는 제목으로 충북에서 일어난 자동차 도난 사건을 소개했다.피해 차주는 사건 당일 수입차를 구경하려고 전시장을 방문했다. 자신의 차는 주차요원에게 맡겼다.전시장 구경을 끝낸 차주는 귀가하기 위해 주차장에 나와 봤지만 차는 보이지 않았다CCTV 확인 결과 도둑의 정체는 주차장 관리요원이었다.다음 날 경찰은 방범용 CCTV에서 도난 당한 차량을 포착했다. 현장으로 출동한 경찰은 30여 분간 주변을 수색했지만 문제의 차는 보이지 않았다.그때 밤길을 헤매고 있는 수상한 차량을 발견했다. 경찰차가 따라붙자 해당 차량은 도주를 시도했다. 하지만 이내 막다른 길에 봉착했고, 절도범은 저항을 포기하고 경찰에 체포됐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지인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30대 여성이 구속됐다.서울중앙지법 김석범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6일 살인 혐의를 받는 A 씨에 대해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A 씨는 이날 오후 2시 27분경 구속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원에 모습을 드러냈다.A 씨는 ‘살해 목적으로 피해자를 다시 찾아간 거냐?’ “살해 목적으로 흉기를 샀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모두 “아니요”라고 부인했다.A 씨는 지난 14일 오후 2시10분경 관악구 신림동의 한 건물 안에서 소지하고 있던 흉기로 피해자의 복부를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피해자는 의식이 있는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A 씨는 지난 13일 자기 지갑이 없어진 문제로 피해자와 다퉜고, 다음날 다시 피해자를 찾아가 다투던 중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악경찰서는 보강수사를 통해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대표 선거에 나선 이재명 후보가 마지막 순회경선 지역인 서울에서도 90%가 넘는 압도적 득표율을 얻었다. 민주당은 17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정기전국당원대회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 합동연설회'를 열고 서울 지역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투표 결과 이 후보는 7만1797표를 얻어 92.43%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김두관 후보는 4871표(6.27%), 김지수 후보는 1012표(1.30%)를 득표했다.이 후보는 재외국민 투표에서도 725표(99.18%)를 받아 1위를 차지했다. 김 후보는 6표(0.82%)였으며, 김지수 후보는 표를 얻지 못했다. 이 후보는 지난달 20일 제주에서 시작해 이날 서울에서 끝난 지역 순회 경선에서 전 지역 80∼90%대 득표율을 기록해 사실상 연임을 확정 지었다.서울 지역 최고위원 경선에선 김민석 후보가 3만2441표(20.88%)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전현희(17.40%), 김병주(15.34%), 한준호(14.25%), 이언주(10.90%), 정봉주(8.61%), 민형배(7.48%), 강선우(5.13%) 후보 순으로 득표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러시아 본토를 파고든 우크라이나군이 쿠르스크 공격 11일째인 16일(현지시각) 러시아군에 전략적으로 중요한 교량을 끊었다.BBC와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이날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북쪽으로 약 11㎞ 떨어진 쿠르스크주 글루시코보 마을 인근 세임강을 건너는 다리를 무너뜨렸다.친러 텔레그램 뉴스 채널 ‘매시’는 이 다리가 미국산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의 로켓에 맞아 파괴됐다고 전했다.이 다리는 러시아가 병력과 군수 물자를 보급하는데 중요한 통로로 사용해 왔다. 올렉산드르 시르스키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은 이날 일부 지점에서 1∼3㎞ 추가로 진격했다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보고했다.우크라이나군은 지난 6일 러시아 본토에 들어간 이래로 35㎞를 진격해 서울 면적의 두 배에 가까운 1150㎢에서 82개 마을을 장악했다고 주장했다.또한 적어도 수백 명의 러시아군을 포로로 잡았다며 러시아에 포로로 잡힌 우크라이나군과 교환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우크라이나의 러시아 본토 공격은 ‘영토 점령’이 목적이 이니라 우크라이나의 요구대로 협상을 하기 위함이라고 주요 관리들은 설명했다.반면 러시아는 전황에 대해 상반된 주장을 펴고 있다.러시아 국방부는 쿠르스크주 고르데프카, 루스코에 포레크노에 부근 등 여러 마을에서 우크라이나군을 격퇴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는 군인 220명과 장갑차 19대를 잃었다고 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경북 영덕군의 해수욕장에서 물놀이하던 부녀가 파도에 휩쓸리는 사고가 발생했다.17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 59분경 영덕군 남정면의 해수욕장에서 40대 A 씨와 딸 B 양이 파도에 휩쓸렸다.물놀이객이 이 상황을 발견해 두 사람을 구조하고 119에 신고 했다.사고 당시 튜브에 타고 있던 B 양은 무사히 가족에게 인계됐으나 A 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20대 청년들의 로컬 창업 역량 향상을 돕는 7주간의 실전 프로젝트 ‘로컬러닝랩’ 5기 일정이 16일 최종 공유회를 끝으로 마무리됐다.로컬러닝랩은 경북 의성군 ‘나만의성’이 진행하는 청년마을만들기 사업이다. 의성군은 지난달 ‘로컬러닝랩’5기 입학식을 갖고 올해 청년마을만들기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은 지방소멸위기 극복을 위해 도시청년을 대상으로 지역 탐색, 일거리 실험, 지역사회 관계맺기 등을 지원한다. 의성군을 포함해 전국 39개 청년마을이 운영 중이다.의성군 청년마을 ‘나만의성’은 2022년부터 도시 밖 삶을 꿈꾸는 Z세대의 배움실험실을 운영하고 있다.이번에 모집한 로컬러닝랩 5기에는 총 59명이 지원해 서면 및 대면 심사를 통해 최종 15명이 선발됐다. 지역 창업에 관심 있는 전국 20대 청년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7월 1일부터 8월 중순까지 7주간 경북 의성군에서 활동하는 농가들과 협업해 프로젝트를 진행했다.참여자들은 입학식 및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일정에 돌입, △스마트팜 딸기를 활용한 밀크티 상품 기획 △쌀과 복숭아로 만든 디저트상품 개발 △홉 허브차 상품 기획 △아스파라거스 브랜딩 프로젝트를 추진했다.자신의 농산물을 가공상품으로 개발하고 싶어하시는 4명의 농부와 함께 프로젝트를 구성했으며, 15명의 청년들이 4개의 팀을 이루어 활동했다.프로젝트 추진 결과에 대한 공유는 14일 오후 2시 서울 성동구 메리히어에서 이루어졌다. 이 행사는 최종 공유회 전에 비즈니스 모델 등 프로젝트 내용에 대한 전문가(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등)들의 피드백을 받고 그 내용을 추후 프로젝트에 발표에 반영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이 자리에서는 나만의성에서 운영하는 로컬러닝랩 프로젝트뿐만 아니라 부안에서 진행한 다른 프로젝트 ‘부싯돌’ 결과도 함께 공유했다.의성, 부안 프로첵트 모두 사회적협동조합 멘토리(menTory)에서 운영하고 있어서 두 팀 모두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 멘토리는 대면 및 비대면 멘토링, 프로젝트 단계별 공유회로 프로그램 내에서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 나가고 있다. 멘토리에서는 ‘로컬임팩트캠퍼스’를 운영하고 있는데, 여기에 의성과 부안팀이 속해있다. 4개의 팀은 △저당 딸기 밀크티 스프레드 △얼려먹는 복숭아 아이스크림 △홉을 활용한 블렌딩 티 △’아스파라다이스’ 및 아스파라거스 제품 브랜딩을 발표했다.참여자들은 이자리에서 받은 의견들을 참고해 프로젝트 내용을 보완하고, 프로그램 공식 일정 종료 후에도 사업화를 진행할 팀들에게 향후 진행 방향에 대한 실질적인 조언을 얻어 반영할 예정이다 의성군은 참여자들이 본 사업을 통해 로컬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미국에서 8세 소녀가 아빠와 몸싸움을 벌이는 강도를 야구 방망이로 때려 물리쳤다. 15일(현지시각) CBS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 사건은 10일 오후 미네소타주 메이플우드의 한 주류 판매점에서 일어났다.점주인 레오는 사건 당일 밤 9시 30분경 매장 문을 닫을 준비를 하고 있었다. 이때 총을 든 강도가 들어와 금고에 있는 모든 돈을 내놓으라고 요구했다.레오는 “다 주겠다”고 했지만, 강도는 카운터 쪽으로 걸음을 옮겼다. 카운터 안쪽에는 레오의 8세 딸이 있었다. 레오는 결국 남성을 향해 주먹을 날려 바닥에 눕혔다. 그리고는 뒤엉켜 격렬한 몸싸움을 벌였다. 그러자 숨어 있던 딸이 야구 방망이를 들고 나타났다. 딸은 강도를 향해 방망이를 내려치기 시작했다.눈과 입술 등 얼굴을 얻어맞은 강도는 아무것도 챙기지 못하고 그대로 달아났다. 강도는 이후 몇백 미터 떨어진 곳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강도는 37세의 아마존 배송업체 직원으로 파악됐다. 그가 소지했던 권총은 플라스틱 BB탄 총으로 확인됐다. 레오는 “나는 아빠다. 딸에게 위험한 일이 일어나도록 내버려둘 수 없었다”고 말했다. 또 “영상을 보기 전까지는 딸이 날 도우려고 했다는 사실을 몰랐다. 딸이 너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딸에게 왜 그랬는지 묻자 “아빠를 지켜주고 싶었다. 난 아빠를 너무 사랑한다”고 답했다고 한다.2004년에도 동종 전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된 강도는 현재 1급 강도미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상태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