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연

김수연 기자

동아닷컴 팩트라인팀

구독 57

추천

세상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겠습니다.

xunnio410@donga.com

취재분야

2026-05-17~2026-06-16
국제일반37%
사회일반22%
문화 일반17%
건강13%
경제일반4%
문학/출판3%
국제경제1%
축구1%
과학일반1%
미담1%
  • 목줄만 풀어줬어도…산불 속 남겨진 반려견들

    25일 동물구조단체 사단법인 ‘위엑트(WEACT)’는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산불 현장에 홀로 남겨진 개들의 처참한 상황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영상 속에서 개들은 끊임없이 짖으며 사람들에게 자신이 있는 곳을 알리려 하는 모습이다. 또 다른 집에서는 지친 모습으로 고무통에 홀로 웅크린 개가 발견됐다. 해당 개는 상처를 입고 굶주린 상태였다.긴 목줄에 묶여 빠져나오지 못한 개들과 가까스로 힘을 내어 구조팀 쪽으로 걸음을 옮기는 개들의 모습이 안쓰러움을 불러일으켰다.위액트 구조팀은 한 강아지를 구조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구조팀은 “희미한 소리를 듣고 간 곳에는 쓰러진 나무 아래 강아지가 있었다”고 했다. 이어 게시물에는 강아지 주변에 쓰러진 전깃줄이 녹아내리며 스파크가 튀고 있는 다급한 상황이 담겼다. 구조팀은 “목줄을 풀고 아이를 안아 미친 듯이 뛰어 내려왔다”고 전했다.또 다른 게시물에서는 이미 화마에 휩싸인 동물의 시신이 발견됐다. 구조된 일부 개들은 산소 부족 증세를 보여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고 전해졌다.위액트 구조팀은 “긴급 재난 대피 시 반려동물을 동반할 수 없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밝혔다.김수연 기자 xunnio410@donga.com}

    • 2025-03-26
    • 좋아요
    • 코멘트
  • “한국인 관광객이 욕하고 흡연” 日대마도 신사 출입금지 조치

    일본 나가사키현 쓰시마시의 와타즈미 신사가 일부 한국인 관광객들의 무질서한 행동을 이유로 관광 목적의 출입을 전면 금지했다.23일 일본 나가사키현 쓰시마시의 와타즈미 신사는 신도와 참배객을 제외한 모든 방문객의 출입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해당 신사 측이 SNS에 “외국인에 의해 용납할 수 없는 불경한 행위가 발생했다”고 게시한 지 하루만이다.해당 신사 측은 오랫동안 한국인 방문객으로 인한 문제를 호소해왔다. 지난해에는 SNS에 “한국 일행이 비석에 자전거를 세우고 담배를 피웠다”는 글을 게시했다. 지난 21에도 “한국인이 다시 담배를 피웠다”며 담배를 피우는 한 남성의 사진이 공개했다.이어 지난 22일에는 경상도 사투리를 쓰는 남성이 불법 주차 단속을 하려는 직원에게 “이 XX야”라고 욕설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23일에는 “한국인 관광객들이 신사 인근 푸드트럭에서 빵과 음료를 먹은 뒤 쓰레기를 신사 내에 버리고 있다. 쓰레기를 수거하기 위해 신사가 있는 게 아니다”라고 경고하기도 했다.이에 신사는 “자전거를 세우지 말라”, “신사 및 주변은 금연이다”는 내용을 한국어로 안내하기도 했다.신사 측은 “방문객이 일본인이 소중히 여겨 온 장소와 물건을 부수고 사람을 해치는 모습은 일본 문화의 붕괴일 뿐이다”고 호소했다. 또한, 신사 운영에 위기가 닥친 상황이라며 “정신적 고통과 폭언·폭력으로 인해 신사의 직원들이 큰 고통을 겪고 있다”고 덧붙였다.신사가 있는 대마도(쓰시마섬)은 부산과 약 50㎞ 거리로 가까워 한국인 관광객이 자주 찾는 관광지다.김수연 기자 xunnio410@donga.com}

    • 2025-03-25
    • 좋아요
    • 코멘트
  • 어린이용 캐리어 3개 제품 납 범벅…기준치 30배 초과 검출

    어린이용 캐리어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납과 환경호르몬 등 유해 물질이 검출돼 논란이 되고 있다.25일 서울YWCA는 공정거래위원회와 함께 어린이용 캐리어의 내구성, 사용성, 안전성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조사 대상 13개 제품 중 5개가 유해화학물질 안전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 특히 3개 제품에서는 중추신경 장애를 유발할 수 있는 납이 기준치의 30~40배 초과 검출됐다. 어린이 제품의 납 허용 기준은 100mg/kg 이하이지만, △큐티앤펄스(런던 버스 캐리어 BLUE), △키즈비전(동물 캐릭터 여행용 캐리어), △레이빌라(큐트 베어 어린이 캐리어 FB-017)에서 이를 크게 초과한 수치가 나왔다. 또한 △키즈비전)동물 캐릭터 여행용 캐리어의 경우 신장 및 호흡기계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는 카드뮴이 기준치의 약 1.3배를 초과하는 수치가 확인됐다. 이어 해당 제품은 내분비계 악영향을 미치는 대표적인 환경호르몬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도 지퍼테두리, 바디 상단, 바퀴에서 검출됐다.△(비박)ROOKIE 15형 블루, △(레이빌라)큐트베어 어린이 캐리어 FB-017, △(큐티앤펄스)런던 버스 캐리어(BLUE), △(큐티앤펄스)여행용 캐리어(BEE)에서도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검출됐다. 특히 특히 (큐티앤펄스)런던 버스캐리어 BLUE 제품은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0.1% 이하라는 기준치 대비 최대 70배에 달하는 7.72%가 검출됐다.서울YWCA는 “어린이용 캐리어는 성장기 어린이가 사용하는 만큼 안전성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일부 제품이 유해화학물질 안전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며 “상대적으로 저렴한 제품의 품질·안전이 미흡한 경향이 있어 구매 시 가격·기능만 아니라 KC 인증 여부도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김수연 기자 xunnio410@donga.com}

    • 2025-03-25
    • 좋아요
    • 코멘트
  • 방콕 번화가서 불법도박 한국인 7명 체포…포커장 운영하며 딜러까지

    태국 방콕의 번화가에서 한국인 7명이 불법 도박 혐의로 체포됐다. 22일(현지 시각) 태국 매체 카오솟에 따르면 방콕 경찰은 21일 밤 방콕의 통로 지역 한 건물을 급습해 한국인 7명과 태국인 2명 등 총 9명을 체포했다.한국인 남성 A씨(33)와 여성 B씨(30)는 태국에서 불법 포커 도박장을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도박장의 장소를 마련하고, 운영과 관련된 지시를 내렸으며, B씨는 딜러로 활동하며 도박 칩을 현금으로 교환하는 역할을 맡았다. 나머지 용의자들은 도박에 가담한 혐의를 받으며 기소됐다.경찰은 현장에서 트럼프 카드, 도박 칩, 칩 교환 기록 장부, 현금 5만 밧(약 216만원) 등 증거물을 확보했다,A씨는 도박장을 체포 당일 처음으로 개설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유통된 판돈은 약 20만 밧(865만 원) 규모로 추정된다. 지난 1월 태국에서 유사한 사건이 발생했다. 태국 북동부 우돈타니주에서 한국인 2명이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다 현지 당국에 의해 체포된 사건이 있다.김수연 기자 xunnio410@donga.com}

    • 2025-03-25
    • 좋아요
    • 코멘트
  • “1분만에 ‘헉’하고 숨 돌아와”…경찰 심폐소생술로 20대 살려

    지난 1월, 경기 성남시 성남위례파출소에 한 중년 남성이 다급히 뛰어들어와 도움을 요청했다. 그는 “차 안에 있는 딸이 숨을 쉬지 않는다”며 절박한 목소리로 외쳤다.근무 중이던 배연운 경장과 동료 경찰관들은 즉시 현장으로 달려갔고, 차량 조수석에서 의식을 잃고 호흡이 끊긴 20대 여성 A 씨를 발견했다.경찰관들은 신속히 A 씨를 파출소로 옮겨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했고, 동시에 동료 경찰관이 119에 신고했다. 약 1분 후, A 씨는 ‘헉’ 하는 소리와 함께 호흡을 되찾았지만, 여전히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 이에 경찰관들은 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A 씨의 팔과 다리를 주무르고 계속 말을 걸며 의식을 되돌리려 애썼다.빠른 응급처치 덕분에 A 씨는 결국 의식을 되찾았고, 119 구급대가 도착했을 때는 안정된 상태였다. 이후 병원으로 이송된 A 씨는 기본적인 검사를 받은 후 건강한 모습으로 귀가했다.이 같은 소식은 25일 경기남부경찰청을 통해 언론에 전해졌다.알고 보니 A 씨는 자율신경계 질환인 기립성 빈맥증후군을 앓고 있었다. 이 질환은 갑작스러운 어지럼증과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증상을 동반한다. 사고 당시 A 씨는 아버지와 함께 차를 타고 귀가하던 중 갑자기 의식과 호흡을 잃었고, 아버지는 급히 성남위례파출소로 향했다.A 씨의 아버지는 ”1분 1초가 생사를 가르는 긴박한 상황에서 즉각적인 심폐소생술이 이뤄지지 않았다면 딸을 살릴 수 없었을 것“이라며 깊은 감사를 전했다.배 경장은 ”직무교육을 통해 심폐소생술 방법을 숙지해 본능적으로 반응한 것“이라며, ”경찰관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시민들에게도 심폐소생술을 배우고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김수연 기자 xunnio410@donga.com}

    • 2025-03-25
    • 좋아요
    • 코멘트
  • 에어쇼 급강하뒤 솟구칠줄 알았는데 그대로…남아공서 추락사고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린 에어쇼에서 곡예비행 중 전투기가 추락해 조종사가 숨지는 비극적인 사고가 발생했다.미국 뉴욕포스트와 FOX 뉴스 등에 따르면, 지난 22일(현지 시각) 남아공 살다냐 베이 비행장에서 열린 에어쇼 도중 임팔라 마크 1 기체가 곡예비행을 펼치다 갑자기 추락했다.외신에 따르면 당시 관람객들은 “비행기가 급하강하다 다시 솟구치는 곡예비행을 예상했으나 그대로 지면과 충돌해 거대한 불길에 휩싸였다”고 증언했다. 에어쇼 주최 측은 “조종사 제임스 오코넬이 치명적인 사고가 발생해 사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매우 숙련되고 존경받는 조종사로 기억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사고 당시 오코넬은 탈출을 시도하지 않았으며, 현장에서 즉사한 것으로 전해졌다.해당 기체는 남아공에서 제작한 항공기로 현역 비행을 은퇴하고 에어쇼 용도로 사용돼 왔다. 임팔라는 수년 동안 에어쇼에서 공연하지 않아, 이번 에어쇼에서 큰 관심을 받았다고 주최 측은 설명했다.김수연 기자 xunnio410@donga.com}

    • 2025-03-25
    • 좋아요
    • 코멘트
  • “기장이 여권 깜빡”…美여객기 2시간만에 황당 회항

    로스앤젤레스에서 상하이로 향하던 미국 유나이티드항공 여객기가 기장이 여권을 가져오지 않아 긴급 회항했다.24일(현지시각) CNN 등에 따르면 지난 22일 로스앤젤레스에서 상하이로 향하던 미국 유나이티드항공 여객기 UA198편이 샌프란시스코로 긴급 회항했다.기장이 여권을 챙기지 않은 것이 회항의 이유였다. 해당 여객기에는 승객 257명과 승무원 13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한 승객은 중국 매체인 지무뉴스에 “이미 두 시간가량 비행을 한 상태에서 기장이 여권을 잊었다는 방송이 나왔다”고 밝혔다.해당 여객기는 출발 3시간 후인 22일 오후 4시 51분경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 착륙했다. 항공사 측은 CNN에 “승객에게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사용할 수 있는 30달러(약 4만 4000원) 상당의 식사 쿠폰을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승객들은 공항에서 약 3시간을 기다린 후 다른 기장이 운항하는 상하이행 항공편에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연 기자 xunnio410@donga.com}

    • 2025-03-25
    • 좋아요
    • 코멘트
  • 국민 생선 고등어에 고래회충 드글…날것 섭취 주의

    동해에서 잡힌 고등어에서 식중독을 유발하는 고래회충이 급증해 소비자의 주의가 요구된다.21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2022~2023년 동해 2개 해역에서 포획된 고등어 살코기에서 고래회충 As(Anisakis simplex) 마리당 평균 13.6개체와 9.7개체가 검출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약 2년 전 조사에서 발견된 고래회충 As 마리당 평균 2.1개체보다 크게 증가한 수치다.고래회충은 As와 Ap로 나눌 수 있다. 이 중 As는 물고기 체내로 잘 이동해 날것 섭취 시 감염 위험이 크다.일본 국립감염증연구소 측은 “최근 잡힌 고등어에서 As가 많이 검출된 것은 해류나 해수 온도의 변화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As에 감염되면 3~5시간 내에 메스꺼움, 복통 등의 식중독 증상이 나타나며, 심한 경우 위염이나 위궤양을 유발할 수 있다. 구충제로는 제거되지 않으며, 내시경을 이용한 유충 제거 수술이 필요하다.김수연 기자 xunnio410@donga.com}

    • 2025-03-24
    • 좋아요
    • 코멘트
  • 도둑이 꿀꺽 삼킨 11억 원 귀걸이, 美 경찰 2주 만에 회수

    미국 플로리다주 경찰은 11억 원 상당의 보석을 삼킨 절도범이 보석을 배설할 때까지 기다렸다가 2주 만에 보석을 회수했다.22일(현지시각) BBC는 지난 2월 26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티파니앤코 매장에서 특수 절도범 제이선 길더가 76만 9500달러(약 11억 3000만 원) 상당의 장신구를 훔쳤다고 보도했다.당시 길더는 매장 VIP 룸에서 “고급스러운 보석을 보여달라”고 요청한 후 귀걸이 두 쌍과 반지를 훔쳐 달아났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그를 추적하던 중 길더가 훔친 귀걸이는 삼키는 모습을 목격했다. 또한 추적 중 절도범은 약 8억 6000만 원 상당의 다이아몬드 반지를 떨어트린 것으로 알려졌다.길더는 사건 당일 경찰에게 붙잡혔다. 이후 지역 병원에 이송돼 2주간 경찰의 감시를 받았다. 경찰은 귀걸이가 담겨 있는 길더의 복부 엑스레이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3월 12일 경찰은 그가 훔친 두 쌍의 귀걸이를 모두 회수했다. 티파니앤코의 수석 보석상은 길더의 체내에서 나온 귀걸이 일련번호가 도난당한 보석과 일치한다고 확인했다.특수 절도 혐의를 받는 길더는 현재 오렌지 카운티 교도소에 수감 중이다. BBC는 그가 교도소로 이송되던 중 “(귀걸이를) 창문 밖으로 던졌어야 했다”며 후회했다고 전했다.김수연 기자 xunnio410@donga.com}

    • 2025-03-24
    • 좋아요
    • 코멘트
  • 韓 기각에 엇갈린 지지층…“정의 살아있다” “끝까지 해보자는 것”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기각된 24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주변은 삼엄한 경비 속에서 긴장감이 감돌았다.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과 반대자들은 각각 다른 장소에서 탄핵 선고를 지켜보며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정의는 살아있다”…기각 소식에 환호한 지지자들이날 오전, 경찰은 헌법재판소 주변에 많은 경비 인력을 배치하고 시위자들의 접근을 철저히 통제했다. 기자들도 신분증을 제시해야만 헌재 앞으로 이동할 수 있었으며, 이로 인해 대규모 집회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헌재 앞 진입이 막히자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은 안국역 사거리 곳곳에 소규모로 흩어져 “탄핵 무효”를 외쳤다. 이들은 오전 10시 한 총리 탄핵소추 기각 소식이 전해지자 양손을 치켜들고 “기각이다. 정의는 살아있다”라고 외치며 환호했다.헌재 재판관들은 기각 5명, 각하 2명, 인용 1명의 의견으로 탄핵소추안을 기각했다. 이는 탄핵안이 국회를 통과하며 한 총리의 직무가 정지된 지 87일 만에 내려진 결정이었다.한 지지자는 윤 대통령 얼굴이 그려진 뱃지가 부착된 빨간 모자를 쓰고 “기분 좋아 날아갈 것 같다”고 외쳤다. 경주에서 올라왔다는 그는 “아무 죄가 없는 윤 대통령도 헌재 심판까지 받아야 하는 게 억울하고 원통하다”며 격양된 목소리로 말했다.‘탄핵 각하’, ‘즉시 복귀’라는 팻말을 들고 있던 70대 여성 김모 씨 역시 “정의가 살아있는 걸 느낀다. 죄가 없는데 풀려 나는 게 당연한 일”이라며 고개를 끄덕였다.민주당, 침통한 분위기 속 천막당사 설치같은 시각, 광화문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천막당사를 마련했다. 오전 10시 30분경, 한 총리 탄핵 기각 결정이 내려진 직후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어두운 표정으로 천막당사에 모습을 드러냈다.이 대표와 박찬대 원내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는 천막당사 현판식을 진행한 뒤 이곳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었다. 이 대표는 “우리 국민이 납득할지 모르겠다. 대통령 권한대행은 헌법이 명확하게 정한 헌법상 의무를 명시적으로, 의도적으로, 악의를 가지고 어겨도 용서되나. 이 점에 대해 우리 국민이 판단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천막당사 인근에는 민주당 지지자들이 모여 ‘내란수괴 윤석열 즉각 파면’ 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 시민 박모 씨(70·여)는 한 총리 탄핵 기각에 대해 불만을 표하며 “끝까지 해보자는 것”라며 “나는 정치에 관심 없이 학원을 운영 했지만 나라를 위해 죽을 각오를 하고 나왔다”고 했다. 또 다른 시민(60·여)도 “헌재가 윤 대통령 탄핵 선고 일정을 조정한 것도 엉망이다. 경제가 다 죽고 있지 않냐 시간 끌기는 국가적 낭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박태근 기자 ptk@donga.com김수연 기자 xunnio410@donga.com}

    • 2025-03-24
    • 좋아요
    • 코멘트
  • 이륙 지연 항공기, ‘통큰 승객’이 쏜 피자로 분위기 반전

    이륙이 지연된 항공기에서 승객들이 즉석에서 ‘피자 파티’를 열며 색다른 시간을 보냈다.21일, 미국 폭스뉴스와 스토리풀은 지난 4일 사우스캐롤라이나 찰스턴 국제공항에서 출발 예정이었던 한 항공편이 악천후로 인해 4시간 동안 이륙이 지연됐다고 보도했다.탑승한 승객들은 오랜 시간 기내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이때 한 승객이 피자를 주문해 다른 승객들과 나누기로 했다.승객 알렉사 페라라가 촬영한 영상에는 승무원들이 환하게 웃으며 피자를 나누어 주는 모습이 담겼다. 페라라는 승객들이 약 3시간 동안 기내에서 기다리던 중, 항공사로부터 “악천후로 인해 최대 4시간 더 지연될 수 있다”는 안내를 받았다고 전했다.그는 “대부분의 승객들이 기내에 남아 있었고, 그때 한 승객이 게이트 근처 매장에서 피자를 주문해 가져왔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뜻밖의 피자 파티 덕분에 승객들은 기분 좋게 이륙을 기다릴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김수연 동아닷컴 기자 xunnio410@donga.com}

    • 2025-03-21
    • 좋아요
    • 코멘트
  • 집유중 새끼 고양이 잔혹 학대… 30대男 징역형

    새끼 고양이를 잔인하게 학대한 30대 남성이 징역 4개월을 선고받았다.21일 부산지법 서부지원은 동물보호법 위반 및 재물손괴 혐의로 기소된 30대 남성 A씨에게 징역 4개월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해 10월 6일 부산 사하구의 한 사무실에서 직원들이 돌봐온 새끼 고양이 ‘명숙이’를 이유 없이 폭행하고 물고문한 혐의로 기소됐다.A씨는 당시 이미 배달업체 동료 직원을 폭행한 혐의로 집행유예 기간인 상태였다. 과거 폭력 전력이 있었던 A씨는 집행유예 중에도 동물 학대 행위를 반복해 재판부의 엄중한 판단을 받았다.고양이 ‘명숙이’는 학대로 인해 하악골절과 기립불능 장애를 입어 평생 장애를 안고 살아가게 됐다.재판부는 “A씨는 이전에 동물 학대로 처벌받은 전력은 없으나, 이번 사건에서 오랜 시간 잔인한 방식으로 고양이를 학대해 상해를 입힌 점에서 죄책이 무겁다”며 “특히 폭력적 성향이 뚜렷해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부산동물사랑길고양이보호연대 박혜경 대표는 “이번 판결은 동물 학대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일깨우는 중요한 선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김수연 동아닷컴 기자 xunnio410@donga.com}

    • 2025-03-21
    • 좋아요
    • 코멘트
  • 홍콩항공도 선반 위 보조배터리 화재…비행중 발생해 긴급착륙

    홍콩항공 여객기에서 비행 중 보조배터리가 폭발하며 화재가 발생했다.중국 매체 CCTV 등에 따르면, 20일 홍콩항공 기내에서 불이 나면서 항공기가 긴급 착륙하는 사고가 일어났다.사고 여객기는 승객 160명과 승무원 8명 등 168명이 탑승한 홍콩항공 HX115편으로 에어버스 A320 기종이다. 항공기는 중국 항저우에서 홍콩으로 향하던 중 화재가 발생했다.홍콩항공 측은 수화물 선반에 있던 보조배터리가 폭발하면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사고가 발생한 항공기는 현지 시각 12시 20분 항저우에서 이륙했으며, 오후 2시 1분 푸저우에 긴급 착륙했다.한 탑승객은 중국 매체 노중신보와의 인터뷰에서 “출발한 지 약 30분 후 수화물 선반에서 불꽃이 튀었다”고 증언했다. 이어 “불길이 상당히 컸고, 승무원과 승객이 물과 음료수를 이용해 불을 끄려고 했다. 진화까지 약 20분이 걸렸다”고 회상했다. 그는 화재가 진압된 후에도 기내에서 불쾌한 냄새가 강하게 남아 있었다고 덧붙였다.화재 발생 후 기장은 기내 방송을 통해 사고 상황을 설명하고, 푸저우에 긴급 착륙할 계획을 안내했다.현지매체는 보조배터리는 리튬배터리로 발화가 빠르고 그 위력이 커 진화하기 어렵다는 특징을 지닌다며 대다수의 중국 항공사가 승객이 휴대한 보조배터리 수와 출력 수를 규제한다고 보도했다.또한 이번 사고가 지난 1월 28일 발생한 에어부산 항공기 사고와 유사하다고 보도했다. 당시 에어부산 항공기에서도 기내 수화물 선반에 있던 보조배터리가 파손되면서 화재가 발생했다. 다만, 해당 사고는 항공기가 이륙하기 전 김해공항에서 발생한 점이 차이점이다.김수연 동아닷컴 기자 xunnio410@donga.com}

    • 2025-03-21
    • 좋아요
    • 코멘트
  • 佛 “닭 드릴테니 키우세요”…음식물 쓰레기 확 줄었다

    프랑스와 벨기에 일부 지역에서 음식물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민들에게 무료로 닭을 나눠주는 정책이 주목받고 있다.19일(현지시각) BBC에 따르면 프랑스 북동부 콜마르(Colmar) 지역은 주민들에게 닭을 무료로 제공하는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2015년에 시작된 이 사업은 음식물 쓰레기 감소를 위해 시행됐다. 당시 콜마르의 시장이었던 질베르 마이어(Gilbert Meyer)는 “한 가족 한 암탉”이라는 공약을 내세우며 사업을 도입했다. 닭에게 가정에서 나오는 음식물을 먹여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을 줄이기 위함이다. 현재까지 5282마리의 닭이 주민들에게 분양된 것으로 알려졌다.콜마르의 현 시장인 에리크 스트로만(Eric Straumann)은 “닭 한 마리가 하루 150g의 음식물 쓰레기를 먹는다”며 “2015년 이후 총 273톤의 쓰레기 감소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또한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아 현재까지도 모든 지자체에서 프로그램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콜마르 지역은 주민들이 닭을 돌보며 공동체 의식이 강화됐고 아이들은 동물과 환경 보호에 대한 교육을 받을 기회를 얻었다며 예상하지 못한 효과도 얻었다고 밝혔다.이어 벨기에에서도 무스크롱(Mouscron), 안트베르펜(Antwerp), 림뷔르흐(Limburg) 등에서 시민들에게 닭을 제공한다. 벨기에에서는 최소 2년간 도살하지 않겠다는 서약을 받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김수연 동아닷컴 기자 xunnio410@donga.com}

    • 2025-03-21
    • 좋아요
    • 코멘트
  • 아이 안은 엄마가 하수구 덮개에 빠져 ‘꽈당’…아이는 안 놓쳤다

    경북 경산에서 한 여성이 아기를 안고 길을 걷다가 부서진 하수구 덮개에 발이 빠져 크게 다쳤다. 지난 4일 오전 경산시 정평동의 한 주택가에서 사고가 발생했다. 여성 A 씨는 당시 상황을 담은 영상을 SNS에 게재했다. 공개된 CCTV 영상에는 A 씨가 동네 병원을 나서던 중 부서진 하수구 덮개에 발이 빠져 넘어지는 장면이 담겼다. 이 사고로 A 씨는 무릎과 발목 사이 피부가 찢어져 24바늘을 꿰매는 수술을 받았다. 다행히 A 씨는 SNS에 “아기는 무사하다”고 남겼다.이와 관련해 MBC는 해당 하수구 덮개는 1990년대 도로를 깔 때 설치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A 씨는 경산시로부터 치료비 배상을 받지 못한 상황이다. A 씨는 SNS를 통해 “지자체에서 치료비를 주지 않고 국가배상으로 떠넘기고 있다”고 호소했다. MBC에 따르면 경산시가 가입한 영조물 보험 보장 범위에 사고가 발생한 도로가 포함되지 않아, 피해자가 직접 소송을 통해 배상을 청구해야 하는 상황이다.경산시가 사고 발생 3시간 후 빠르게 하수구 덮개를 철제로 교체한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사고 후 “하수구 덮개의 균열이 매우 위험하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또한, 경산시가 사고 발생 3시간 후 빠르게 하수구 덮개를 철제로 교체한 것에 대해 사전 관리의 미흡함을 지적했다.경산시는 MBC에 관련 보험 가입을 검토 중이며 사고 지점 인근의 모든 하수구 덮개를 철제로 교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김수연 동아닷컴 기자 xunnio410@donga.com}

    • 2025-03-21
    • 좋아요
    • 코멘트
  • “거기 아무도 없어요?” 끈 잡고 30분 버텨 장애인 생명 살렸다 [따만사]

    “거기 아무도 없어요? 도와주세요!”그날 부산 영도구 동삼동 바닷가에서 김태현 씨(28)는 지나가는 한 사람이라도 듣기를 간절히 바라며 도와달라고 소리 질렀다.낚시가 취미인 김 씨는 1월 21일 한밤중 집 근처 바닷가에서 낚시하고 있었다. 그때 갑자기 인근에서 낚시하던 60대 남성이 바다로 곤두박질쳤다. 지체 장애가 있던 남성의 휠체어가 돌진한 것이다.김 씨는 생각할 겨를도 없이 남성에게 낚시 도구인 ‘두레박’을 던졌다. 물고기를 담아둘 때 쓰는 긴 끈이 달린 바구니였다. 김 씨는 남성에게 두레박을 잡으라고 외쳤다. 김 씨는 남성이 떠내려가지 않게 끈의 끝을 잡고 버텼다.“익수자가 제 눈을 보면서 ‘선생님 놓지 말아주세요’라고 계속 말했어요. 손을 놓치면 한순간에 죽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양손으로 끈을 잡은 김 씨는 주위를 둘러봤다. 지나가는 사람에게 신고를 부탁하고자 했다. 물살이 세서 한 손이라도 놓았다간 그대로 떠내려갈 것 같았다. 하지만 그때가 밤 11시로 늦은 시간인 탓에 지나가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김 씨는 누구든 들을 때까지 도와달라고 소리쳤다. 쎈 물살에 흔들리는 익수자를 끈 하나로 지탱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니었다. 김 씨는 뒤로 드러누워 양발을 고정하고 구조대가 올 때까지 버텼다. 잡고 있던 김 씨의 손은 빨갛게 부어올랐다.그렇게 기다리던 끝에 사람이 나타났다. 김 씨를 구조 신고를 부탁했다. 하지만 행인은 그 지역이 어딘지 잘 몰랐다. 결국 김 씨가 스피커폰으로 경찰에게 정확한 위치를 설명했다.이후 경찰이 도착해 남은 상황을 수습했다. 30분 동안 끈을 놓지 않았던 김 씨 덕분에 익수자는 어두운 바닷속으로 사라지지 않았다. 김 씨는 익수자를 구조해 낸 뒤 주저앉았다. 다리가 풀렸다. “구조 후에도 익수자가 정말 심하게 떨었어요.” 김 씨는 구조된 사람이 회복했다는 말을 경찰에게 전해들은 뒤에야 안심했다.일어나지 못하고 있는 김 씨에게 경찰은 “다친 곳은 없냐”고 물었다. 그제야 김 씨는 손이 붓고 상처가 난 사실을 알았다. 김 씨는 “너무 힘들고 정신이 없다보니 한 시간 가량 혼자 멍하니 그곳에 있었다”고 떠올렸다.영도경찰서는 김 씨의 의로운 행동을 높이 사 감사장을 전달했다.“처음 아니었다”…과거에도 강에 빠진 사람 목숨 구해김 씨는 그 시간 후로 종종 악몽을 꾼다고 했다. 경찰의 감사장을 본 김 씨의 부모는 칭찬하면서도 나무랐다. 어머니는 “잘한 일이지만, 수영도 못 하는데 너도 위험해질 뻔했다”고 걱정했다.“저도 위험했죠. 어떻게 보면 무모했던 거 같아요. 근데 저는 구할 수 있는 조건이 되잖아요. 그 상황에 적절한 도구를 가지고 있었으니까. 제가 할 수 있는 일이니까. 그래서 한 거예요.”김 씨가 누군가의 생명을 구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었다. 지난해 여름, 김 씨는 이미 경남 양산시에서 강에 빠진 익수자를 구조한 일이 있었다.당시 여행 중이던 김 씨는 강에 빠진 남성을 발견했다. 비가 많이 내린 뒤 강물을 건너려던 남성이 돌에 미끄러진 것이었다. 남성은 미끄러진 위치에서 순식간에 2m 정도 떠내려가고 있었다.김 씨는 몸이 먼저 움직였다. 그는 물에 뛰어들어 익수자를 구했다. 김 씨는 “보고만 있을 순 없지 않냐. 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한 것”이라고 담담하게 말했다.두 사람의 생명을 구한 김 씨는 “작은아버지의 영향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경찰관인 김 씨의 숙부는 김 씨가 어릴 적부터 항상 “할 수 있는 일이라면 하라”고 말했다.김 씨는 “제가 안 하면 그분들은 죽을 수도 있는 거다. 제가 그런 상황을 목격했고, 당연한 일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물은 많이 위험하다. 바다든 민물이든 한순간에 위험해질 수 있다. 시야 확보가 어려운 밤에는 특히 위험하니 물에서는 언제나 조심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가는 사람들’(따만사)은 기부와 봉사로 나눔을 실천하는 사람들, 자기 몸을 아끼지 않고 위기에 빠진 타인을 도운 의인들, 사회적 약자를 위해 공간을 만드는 사람들 등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이웃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주변에 숨겨진 ‘따만사’가 있으면 메일(ddamansa@donga.com) 주세요.김수연 동아닷컴 기자 xunnio410@donga.com}

    • 2025-03-20
    • 좋아요
    • 코멘트
  • 하임리히법으로 친구 구한 美 초등생…“유튜브 보고 배웠다”

    9살 초등학생이 유튜브를 보고 배운 하임리히법으로 질식한 친구를 구해 화제다.12일(현지시각)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지난 3일(현지시각)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의 9살 초등학생 제이시온 브랜치가 하임리히법으로 친구의 목숨을 구했다.당시 학교에서 친구들과 농구를 하던 브랜치는 한 친구가 그래놀라 바를 먹다가 쓰러는 모습을 목격했다. 그래놀라가 목에 걸린 학생은 숨을 헐떡이며 괴로워했다.브랜치는 학생의 몸을 감싸고 하임리히법을 시행했다. 브랜치의 신속한 조치로 그래놀라를 뱉어낸 학생은 안정을 찾을 수 있었다.브랜치는 매체에 “유튜브에서 본 그대로 따라했다”고 했다. 그는 이전에 교사가 비슷한 상황에서 하임리히법으로 한 학생을 구한 것을 보고 온라인에서 하임리히법을 찾아봤다고 전했다.브랜치는 “사실 친구가 질식하고 있다는 건 몰랐지만 그저 배운대로 했을 뿐이다”고 설명했다.브랜치의 학교 전무 이사는 매체에 “브랜치는 영웅이다. 그는 한 학생의 생명을 구했다. 우리는 아이들이 서로 돌보는 법을 가르치는데 브랜치의 구조가 가장 대표적인 예시가 되었다”고 전했다.이어 학교에서는 브랜치를 위한 작은 행사를 열었다. 브랜치와 그가 구조한 친구는 함께 학교 복도를 걸었다. 그들이 지나갈 때 옆에 서 있는 학생, 교사 그리고 학부모는 손뼉 치며 그들을 격려했다.김수연 동아닷컴 기자 xunnio410@donga.com}

    • 2025-03-18
    • 좋아요
    • 코멘트
  • “입학만 하면 200만원” 신입생 0명 위기 막은 초교 동문회

    지난 4일 전남 장성군 북이초등학교에 입학한 신입생 5명은 입학금 명목으로 각 200만 원의 장학금을 받았다.당초에는 북이초에 배정된 2025학년도 신입생이 없었다. 이에 학교 측은 신입생 모집 TF 팀을 꾸리고 동문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북이초 총동문회는 즉각 반응했다. 동문들은 급히 1000만 원을 모아 장학금으로 학교 측에 전달했다.북이초는 다양한 홍보 활동도 펼쳤다. 교장과 교직원들은 직접 장성 지역 아파트 단지를 찾아가 학교의 장점과 혜택을 주민들에게 알렸다.북이초는 신입생 유치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으로 학생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 학교 홈페이지에는 “2025학년도 입학생이 누리는 혜택”이라는 공지글이 올라왔다. 여기에 포함된 내용으로는 ‘인라인스케이트 제공’, ‘교육활동 전액 무료’, ‘저녁돌봄 7시까지 제공’, ‘건강스포츠 마스터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소개됐다. 또한, 주소 변경 없이 입학이나 전학이 가능하다는 설명도 들어갔다.그 결과 2025학년도 신입생이 5명으로 증가했다.박제민 북이초 교감은 뉴스1에 “입학생이 없다는 소식에 동문들이 십시일반 도와주셨다”며 “100년 전통과 명맥을 잇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김수연 동아닷컴 기자 xunnio410@donga.com}

    • 2025-03-17
    • 좋아요
    • 코멘트
  • “727억 된 뜨거운 커피”…스타벅스, 배달 기사에 거액 배상 판결

    스타벅스가 배달 기사에게 뚜껑이 완전히 닫히지 않은 뜨거운 음료를 건네 피해자가 화상을 입었다. 이에 따라 스타벅스가 피해자에게 5,000만 달러(약 727억 원)를 배상하라는 판결이 나왔다.14일(현지시각) CNN 등에 따르면, 2020년 스타벅스 배달 기사인 마이클 가르시아는 로스앤젤레스의 한 스타벅스 드라이브스루 매장에서 화상을 입었다. 뜨거운 음료를 받는 과정에서 음료의 뚜껑이 제대로 닫히지 않아 벌어진 일이다. 당시 가르시아가 음료 3잔을 집어 들었다. 그 중 뚜껑이 닫히지 않았던 뜨거운 음료가 그의 무릎 위로 쏟아지면서 그는 화상과 신경 손상 등 손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그는 이 사고가 스타벅스 측이 주의 의무를 다하지 않았기 때문에 벌어졌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가르시아 측 변호사는 “그의 삶은 영원히 바뀌었다. 아무리 많은 돈을 써도 그가 겪은 영구적 피해는 되돌릴 수 없다”고 설명했다.캘리포니아 고등법원 배심원단은 배달 기사인 가르시아의 손을 들어줬다.법원은 스타벅스 측이 5000만 달러(약 727억 원)의 배상금을 가르시아에게 지급하라고 명령했다. 스타벅스 측은 즉각 항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업체는 “가르시아 씨의 피해에는 공감하지만 결정에는 동의하지 않는다”며 “배상 금액도 지나치게 과도하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매장에서 항상 높은 수준의 안전 기준을 지켜왔다”고 덧붙였다.김수연 동아닷컴 기자 xunnio410@donga.com}

    • 2025-03-17
    • 좋아요
    • 코멘트
  • 폐업 숙박업소서 부패된 시신 발견…주민등록 말소된 50대 추정

    제주도의 한 폐업 숙박업소 지하 1층에서 주민등록 말소 상태인 시신이 나왔다. 13일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12일 오후 8시경 제주시 일도동에 있는 폐업 숙박업소 건물 지하 1층에서 시신이 발견됐다. 해당 숙방업소는 2006년 폐업 신고 후 방치돼 있었다.행인이 발견한 이 시신은 부패가 상당히 진행된 상태였다. 현장에서는 생활용품 등이 나왔다. 나이는 50대로 추정됐다. 경찰이 신원을 확인한 결과 A 씨는 주민등록이 이미 말소된 상태였다.행정기관은 거주지 이전 후 장기간 신고를 하지 않는 등 법적으로 거주지가 불명확할 경우 주민등록을 말소한다. 거주 불명으로 주민등록이 말소되면 각종 사회보장 서비스에서 제외된다. 경찰은 고독사로 추정하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김수연 동아닷컴 기자 xunnio410@donga.com}

    • 2025-03-14
    • 좋아요
    • 코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