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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배달 앱 심부름 서비스를 통해 자녀 등하교를 맡기는 학부모에 대해 갑론을박이 벌어졌다.30일(현지시각) 중국 환치우왕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중국 소셜미디어(SNS)에 최근 배달앱을 사용해 자녀를 등하교 시키는 영상이 올라오고 있다. 중국 배달 플랫폼 ‘메이퇀’의 심부름 기능은 중요한 서류, 약, 케이크 같은 물품을 빠르게 가져다 주는 서비스이다. 사람은 배송 대상이 아니다.그러나 일부 학부모가 해당 서비스를 자녀 등하교에 이용하기 시작했다. 플랫폼 상 배달원의 신원이 보장돼 안전하고 아이의 이동 경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이유다.중국 언론 창장르바오는 메이퇀을 이용해 ‘보충 수업을 위해 아이를 학교에 보낸다’는 내용으로 서비스를 신청했다. 3분 만에 배달원이 배정됐다. 기자는 배달원으로부터 “6분 후 도착 예정이다. 아이가 준비를 마쳤냐”는 전화를 받았다. 요금은 12위안(약 2420원)이 나왔다.매체와 인터뷰한 초등학교 경비실 직원은 “배달 라이더들이 학생을 태우고 내려주는 모습을 가끔 목격한다”면서도 극히 드물다고 말했다.누리꾼들은 “배달원들이 다음 주문을 받기 위해 급하게 이동할텐데 자녀의 안전은 생각하지 않는 거냐”, “아이의 등하교가 귀찮을 수 있냐” 등의 지적이 일고 있다.반면 일각에서는 “맞벌이 부부의 경우 어쩔 수 없는 경우도 있다”, “부모는 시간과 에너지를 아끼고 배달원은 돈을 더 벌 수 있고 서로 좋은 거다”는 반응도 보였다. 김수연 동아닷컴 기자 xunnio410@donga.com}

80대 A 씨는 지난 5월 대리점에서 최신형 단말기를 ‘무료’로 받았다. 저렴한 요금에 이용할 수 있다는 설명을 듣고 가입 계약까지 맺었다. 그러나 이후 단말기가 30개월 할부로 달마다 31만 원씩 청구됐다. A 씨는 항의했지만, 대리점 측은 “단말기 대금이 무료라고 한 적 없다”고 발뺌했다.지난 4월 60대 B 씨는 대리점에서 이동전화서비스 계약을 맺고 사은품으로 태블릿과 무선이어폰을 받았다. 이후 B 씨는 과도한 요금이 적힌 청구서를 받았다. 대리점에서 태블릿과 무선이어폰 요금까지 합산했던 것이다.31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2021년부터 올해 10월까지 만 65세 이상 고령 소비자의 이동전화서비스 피해 구제 신청 건수는 542건이다.신청 이유는 사업자가 설명한 가입 조건과 계약서 내용이 다른 ‘계약불이행’이 33.2%로 가장 많았다.이어 계약 해지를 요청하자 위약금을 과다 부과한 ‘계약 해지·해지 위약금’이 19.4%를 차지했다. 소비자 동의 없이 유료 부가서비스를 가입시키는 ‘부당 행위’는 17.2%이다.기존보다 저렴한 요금으로 신규 가입을 유도했던 것과 달리 더 비싼 요금을 청구한 피해 사례가 많았다. 사업자가 부담하기로 한 기존 계약 해지 위약금을 고령 소비자에게 떠넘긴 경우도 있었다.이동전화서비스 계약에 익숙하지 못한 고령자가 약정 사항을 인지하지 못했거나 사업자가 계약서에 명시하지 않고 구두 약정만 하는 경우가 많아 피해가 발생했다.피해 구제를 신청한 10명 중 6~7명은 피해를 보상받지 못했다.소비자원은 피해 예방을 위해 가입 시 구두 설명과 계약서 내용이 일치하는지, 할인 혜택 등 약정 사항이 제대로 기재됐는지 반드시 확인하고 계약서를 실물로 받아 보관하라고 당부했다.김수연 동아닷컴 기자 xunnio410@donga.com}

중국산 냉동 고추를 국산으로 속여 판매해 2억 9000만 원을 챙긴 업자가 적발됐다.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은 30일 중국산 냉동 고추를 국산으로 속여 판매한 A씨를 구속했다. A씨는 건조된 고추 2만 2739kg을 팔았다.A씨는 1월부터 10월까지 부산, 광주 등 농산물공판장 6곳에서 고추를 판매했다. A씨는 거짓 국산 원산지증명서를 발급하거나, 국산이라고 알려주는 방식으로 거래 업체를 속였다.A씨는 1근(600g) 당 4400원에 매입한 중국산 냉동 고추를 말린 후 7000~9000원으로 판매했다. 국산 건고추 시중 거래 가격 1만 1000원이다.김종필 경북농관원 지원장은 “늦게 김장을 하는 가정을 감안해 새해 초까지 지속적으로 고추·양념류 원산지를 모니터링해 위반 행위를 근절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김수연 동아닷컴 기자 xunnio410@donga.com}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9일 동안 실종됐던 강아지가 크리스마스 이브에 집으로 돌아왔다.28일(현지시각) AP통신에 따르면 플로리다주에 사는 브룩 코머씨 가족은 지난 15일 네 살 된 아테나를 잃어버렸다. 아테나는 독일 셰퍼드와 허스키 믹스견이다.코머씨 가족이 교회를 가기 위해 외출했다. 이웃 주민으로부터 아테나가 집 밖에 나와 있다는 전화를 받고 달려갔지만, 아테나는 개목걸이만 남기고 사라졌다.일주일이 넘도록 코머씨는 전단지를 돌리며 아테나를 찾아다녔다. 아테나가 실종된 지 일주일이 넘은 크리스마스 이브, 아테나는 마치 선물처럼 돌아왔다. 새벽 2시 30분 경 현관문 초인종 소리가 울렸다. 보안 앱으로 현관 영상을 확인한 코머씨는 깜짝 놀랐다. 아테나가 점프하면서 초인종을 누르고 있었기 때문이다.아테나는 집으로 들어와 쇼파에서 자고 있던 아들의 얼굴을 핥아준 뒤 케이지에 들어가 잠을 잤다고 한다.아테나는 30km 이상을 헤맨 것으로 추정된다. 코머씨는 아테나를 찾는 데 지역 주민들이 많은 도움을 줬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김수연 동아닷컴 기자 xunnio410@donga.com}

2024년 자산이 가장 많이 증가한 사람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인 것으로 조사됐다.29일(현지시각) 미국 경제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2024년을 ‘테크업계의 억만장자가 더 큰 부를 얻을 수 있던 해’라고 기록했다. 매체에 따르면 27일 기준으로 일론 머스크의 자산은 4680억 달러(약 687조 원)다. 올해만 자산이 2390억 달러(약 352조 원) 늘었다.지난 11월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당선 이후 머스크 CEO가 소유한 기업들이 수혜를 입을 거라는 기대가 커졌다. 이에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주식이 급증했다. 테슬라 주가는 73% 뛰었고 스페이스 X의 기업 가치는 올해 두 배로 상승했다. 현재, 스페이스 X 기업 가치는 약 3500억 달러다.머스크 CEO는 트럼프의 재선을 위해 2억 달러 이상 지원했다. 그 다음으로 자산이 증가한 사람은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다. 메타 주가는 올해 약 73%가 올랐다. 그는 메타 주식 약 13%를 보유했다. 이어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뒤를 이었다.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재산에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억만장자는 아르노 LVMH 회장이다. 올해 소비재 업계 거물 대부분은 재산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아르노 회장은 한 해 동안 310억 달러(약 45조 원)를 잃었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중국의 불황을 이유로 꼽았다. 부동산 위기와 높은 청년 실업률을 겪고 있는 중국에서 소비가 부진했기 때문이다.아르노 회장 다음으로 큰 자산을 잃은 사람은 로레알의 상속자 프랑수아즈 베탕쿠르 메이어스다. 그 역시 중국 등에서 화장품 소비가 급감한 여파로 자산 250억 달러가 줄었다.김수연 동아닷컴 기자 xunnio410@donga.com}

내년부터 숙취 해소 식품 광고가 까다로워진다. “술 깨는”, “술 먹은 다음 날”과 같은 표현은 실증자료가 있어야만 사용할 수 있다.30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25년 1월 달라지는 식품안전 제도’를 소개했다.새해부터 숙취해소 관련 표현을 사용해 광고하는 식품은 인체적용시험 실증 자료를 갖춰야 하며, 자율심의기구의 심의 결과가 필요하다.소비자가 음주로 인한 증상이 나아지는 것으로 오인할 수 있어, 숙취해소 제품 광고는 과학적 자료를 토대로 효능과 효과를 실증해야 한다.식약처가 식품표시광고법에 근거해 영업자로부터 실증자료를 요구ˑ검토할 수 있으며 자료를 제출하지 않는 영업자에 대해서 제출할 때까지 광고 중지를 명할 수 있게 된다.식약처는 제도 시행 전부터 유통하던 제품은 실증자료를 갖춘 경우 2025년 6월 30일까지 계도(행정지도)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또 내년부터 소비자는 맞춤형 건강기능식품을 구입할 수 있다.약사, 영양사 등 전문가 상담을 통해 개개인의 건강 상태를 고려한 건강기능식품을 선택할 수 있게 된다.앞서 식약처는 2020년부터 소비자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건강기능식품 판매를 제도화하기 위해 시범사업을 실시했다. 그 결과, 총 687개소에서 안전 관련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다.내년 1월까지 맞춤형건강기능식품판매업의 시설 기준, 영업자의 준수사항 등 세부 사항을 정하는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개정을 완료할 예정이다. 소비자는 더욱 편리하게 건강·기능식을 선택할 수 있게 된다.김수연 동아닷컴 기자 xunnio410@donga.com}

무안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국내외 항공 전문가들이 ‘외벽 앞 콘크리트 둔덕이 피해를 키웠다’는 지적을 내놨다.사고 여객기의 동체는 로컬라이저와 부딪힌 후 외벽에 닿으며 폭발했다. 로컬라이저는 항공기의 안전한 착륙을 돕는 장치다. 무안 공항은 로컬라이저 하부에 콘크리트 둔덕을 쌓아 논란이 일고 있다. 전문가들이 집중한 콘크리트 둔덕은 2~3m 높이로 활주로 끝에서 200m 가량 떨어져 있다. 30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김인규 항공대학교 비행교육원장은 “어느 국내 공항에서도 활주로 끝에 이런 높이의 둔덕을 본 적 없다”며 “왜 콘크리트 둔덕을 설치했는지 의문”이라고 덧붙였다.김 원장은 “둔덕이 없었다면 항공기는 계속 밀고 나가서 외벽을 뚫고 나가 더 온전한 상태로 남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사고 현장 외벽 바깥으로는 300m 가량 갈대밭이 펼쳐진다.영국 공군 출신 항공 전문가 데이비드 리어마운트도 같은 날(한국시각) 영국 스카이뉴스 인터뷰에서 “무안 항공 콘크리트 둔덕은 범죄행위에 가깝다”고 밝혔다.데이비드는 “조종사가 처했던 상황을 고려하면 가능한 최상의 착륙을 했다고 본다”며 “착륙 활주가 끝날 무렵 기체엔 손상이 없었고 화재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항공기가 둔덕에 부딪혀 불이 났고 탑승자들이 목숨을 잃었다”고 분석했다. 데이비드는 “활주로와 불과 200m 거리에 저런 둔덕이 있다는 건 전 세계 어디에서도 본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김수연 동아닷컴 기자 xunnio410@donga.com}

무안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애도를 위한 합동분향소가 30일 마련된다. 무안국제공항 현장과 전국 17개 시·도에 설치될 예정이다.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전날 전남도청 재난대책상황실에서 “뜻하지 않게 희생된 분들을 깊이 애도하고 합동분향소를 30일 오전 11시부터 운영하겠다”고 밝혔다.전남도는 광주 5·18민주광장과 전남 무안스포츠파크에 합동분향소를 차릴 예정이다.전북도는 도청 공연장동 1층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한다. 30일 오후 2시부터 운영된다. 앞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전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3차 회의를 열고 “1월 4일 24시까지 7일간을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한다”고 말했다. 이에 전 부처와 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들은 조기를 게양하고, 공직자는 애도 리본을 단다.김수연 동아닷컴 기자 xunnio410@donga.com}

올 한 해 우리 국민은 작년보다 평균 여가 시간은 늘었지만 여가 활동에 쓴 비용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27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2024년 국민문화예술활동조사’와 ‘국민여가활동조사’를 발표했다. 국민문화예술활동조사는 전국 만 15세 이상 남녀 1만 103명을 대상으로 했다. 국민여가활동조사는 1만 75명이 대상이다.2024년 우리 국민의 월평균 여가 시간은 평일 3.7시간, 휴일 5.7시간이다. 지난 연도 각각 3.6시간, 5.5시간과 비교해 소폭 증가했다. 그러나 여가에 지출한 비용은 감소했다. 올해 여가비용은 월평균 18만 7000원으로 작년 20만 1000원에 비해 1만 4000원 줄었다.국민여가활동 조사 결과 혼자서 여가를 즐기는 국민의 비율이 54.9%을 차지했다. 전년 대비 4.4%p 상승했다. 동호회 활동, 자원봉사활동은 작년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문체부는 “동영상 시청, 인터넷 검색 및 편집 등 비대면 온라인 여가 활동의 증가와 함께 물가 상승이라는 외부 요인으로 소비가 위축돼 휴식이나 취미 오락 활동의 비중이 높아진 것”을 원인으로 꼽았다. 여가생활에 전반적으로 만족한다는 응답 비율은 61.6%로 지난해 대비 0.9%p 증가했다. 2016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국민문화예술활동조사에 따르면 문화예술행사 직접 관람률은 63%로 전년 대비 4.4%p 증가했다. 연령, 가구소득, 지역규모 상관없이 모두 전년 대비 증가했다. 영화가 57%로 가장 높은 관람률을 차지했고 다음으로 대중음악 및 연예(14.6%), 뮤지컬(6.4%)가 뒤를 이었다. 다만, 국민들은 시간 때문에(23%), 관심 있는 프로그램이 없어서(17.3%), 비용이 많이 들어서(17.1%), 가까운 곳에 시설이 없어서(17%)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즐기기 어렵다고 답변했다. 2023년을 대상으로 한 ‘근로자휴가조사’에서 평균 연차 일수는 16.8일을 기록했다. 연차 소진율은 77.7%로 2022년과 비교해 1.5%p 증가한 수치다. ‘원하는 시기 언제든 연차휴가를 사용할 수 있다’고 응답한 근로자가 100점 만점 기준 77점으로 지난해보다 7.7점 증가했다. 연차 사용이 유연해진 것으로 분석된다.연차휴가를 사용한 목적에 ‘여행 및 여가’과 ‘휴식’이라 답한 비율은 늘었다. 여행 및 여가 목적으로 연차휴가를 사용한 비율은 올해 45.5%로 전년 대비 4.8% 증가했다.김수연 동아닷컴 기자 xunnio410@donga.com}

“고기에서 초록 형광빛이 돌아요. 먹어도 되는 건가요?”26일 식품안전정보원은 이런 내용을 담은 카드뉴스를 배포했다.부정·불량식품신고센터(1399)에는 “곰탕의 소고기에서 형광 푸른빛이 나요. 심하게 상한 것 같아요” “돼지국밥 안에 연둣빛이 도는 고기가 있어요” “보쌈 고기에 형광물질이 묻어 있어요”등의 신고가 접수됐다.이에 대해 식품안전정보원은 “이런 현상은 얇게 썰어 조리한 고기의 단면에서 주로 나타난다“며 ”미생물 성장에 의해 변질된 것으로 혼동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므로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고 밝혔다.이는 고기 단면의 근섬유가 빛에 노출돼 우리 눈에 초록 형광빛 또는 무지개색으로 보이는 현상이다.다만 식품안전정보원은 “만약 고기에서 상한 냄새와 맛이 나거나 끈적한 질감이 느껴진다면 먹지 말라“고 덧붙였다. 김수연 동아닷컴 기자 xunnio410@donga.com}

950달러(약 140만 원)미만 절도는 경범죄 처벌을 받던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최근 관련 법이 강화됐다. 이를 모르고 있던 절도범들이 체포된 후 당황하는 모습이 포착됐다.폭스뉴스는 캘리포니아 실비치 경찰국이 23일(현지시각) 소셜미디어(SNS)에 공개한 절도범 체포 영상을 보도했다. 영상에는 남부 캘리포니아 ‘울타 뷰티’에서 흑인 여성 3명이 물건을 훔치는 모습이 담겼다. ‘울타 뷰티’는 미국의 대형 화장품 유통업체다.이들은 여유롭게 상점을 돌아다니며 여러 제품을 살피더니 계산하지 않고 물건만 챙겨 유유히 매장을 빠져 나갔다.실비치 경찰국은 절도 여성들이 훔칠 물건을 담을 때마다 제품 금액을 영상에 표기했다. 이들은 울타뷰티에서만 650달러 가량의 물품을 훔쳤다. 짧은 추격 끝에 체포된 여성들은 경찰차 안에서 “이게 중범죄냐?”며 서로 대화했다. 그러자 동료는 “새로운 법이야. 이제 봐주는 일은 없을 거다”라고 답했다.이달 18일부터 캘리포니아에서 시행된 ‘주민발의안 36’은 절도 전과가 2회 이상 있으면 950달러 이하 절도라도 경범죄가 아닌 중범죄로 기소할 수 있도록 한다.캘리포니아는 2014년부터 살인, 강간, 특정 성범죄 또는 총기 범죄에 대한 전과가 없는 한 도난 금액이 950달러 미만인 경우 경범죄로 처벌했다. 그러나 조직적 소매 절도가 성행하고 공공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처벌이 강화됐다.붙잡힌 절도범 3인은 기소됐다. 경찰은 여성 3인의 신원도 공개했다. 롱비치에 거주하는 데스티니 벤더(24)와 디애나 하인스(24), 시그너힐 출신 미셸 피츠(26)다.김수연 동아닷컴 기자 xunnio410@donga.com}

러시아에 파병됐다가 목숨을 잃은 북한군의 손 편지가 공개됐다.24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특수전사령부는 SNS를 통해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 파병된 북한 병사의 손 편지를 공개했다. 이 편지는 우크라이나 군에 사살된 북한 병사의 품에서 발견됐다고 한다. 편지에는 “그리운 조선, 정다운 아버지 어머니의 품을 떠나 여기 로씨야(러시아) 땅에서 생일을 맞는 나의 가장 친근한 전우 동지인 송지명 동무”로 시작한다. 마지막 줄에는 “건강하길 진심으로 바라며 생일 축하의 인사를 드립니다”라고 적혀 있다. 편지를 쓴 날짜는 12월 9일이다. 숨진 북한 군인이 동료 군인 송지명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쓴 편지로 추정된다. 편지를 써놓고 미처 전달하지 못했거나 수첩에 적어둔 초고일 것으로 보인다. 우크라이나 군은 숨진 북한 병사가 소지하고 있던 신분증 사진도 공개했다. 신분증에는 이름이 ‘정경홍’이라고 적혀있다.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 23인 SNS을 통해 “쿠르스크 지역에서 사망하거나 부상을 입은 북한 군의 수가 이미 3000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김수연 동아닷컴 기자 xunnio410@donga.com}

미국 복권 ‘메가밀리언’의 1등 당첨금이 1조 6800억 원까지 치솟았다. 메가밀리언 복권 역사상 7번째로 큰 액수다.24일(현지시각) 미국 ABC에 따르면 크리스마스 이브에 진행한 복권 추첨에서 메가밀리언의 1등 잭폿이 나오지 않았다.27일 밤으로 예정된 다음 추첨에서 잭폿이 나올 경우 1조 6800억 원의 당첨금을 받을 수 있다. 상금이 누적된 데다 복권 구매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당첨금이 불어났기 때문이다. 1등은 6개의 번호가 모두 맞아야 한다.메가밀리언 복권 잭폿은 지난 9월 10일 텍사스에서 나온 이후 3개월 간 나오지 않고 있다. 메가밀리언 복권 당첨자는 상금을 29년에 걸쳐 연금처럼 분할 지급 받는 것과 세전 금액을 일시불로 받는 것 가운데 하나를 고를 수 있다. 메가밀리언 복권은 게임당 2달러(2900원)이며 잭폿 확률은 3억257만5350분의 1이다.지금까지 크리스마스 이브 추첨에서 잭폿이 나온 경우는 2002년 뿐이다. 다만 당첨금 지금은 이뤄지지 않았다. 당첨자가 복권을 분실하거나 구매 사실 자체를 잊어버린 등의 이유로 추정된다. 메가밀리언 역대 최고 당첨금은 지난해 플로리다주에서 나온 2조 3200억 원이다.김수연 동아닷컴 기자 xunnio410@donga.com}

일본에서 야생 곰이 주택가에 출몰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TV 아사히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6시경 일본 후쿠시마현 기타카타시에 사는 60대 A 씨는 퇴근 후 집에 돌아와 곰을 발견했다.곰은 거실에 있는 일본식 난방기구 테이블에 머리를 박고 있었다. 곰의 몸 길이는 약 90cm 정도였다.A 씨는 “일을 마치고 집에 와서 불을 켰는데 거실에 있는 곰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A 씨는 이웃집으로 도망친 후 경찰에 신고했다. 곰은 다음날 마취총을 맞고 잡힌 뒤 산으로 돌려보내졌다.이 지역에서는 지난 2일에도 빈집에 곰이 침입했다. 주민들은 폭죽을 이용해 쫓아냈다.최근 일본에서는 12월에도 겨울잠을 자지 않고 활동하는 야생 곰이 많아져 골머리를 앓고 있다. 기후변화로 인해 동면 시간이 변했다. 곰들은 작년, 재작년 겨울에 먹이를 찾는데 성공하자 올해도 민가에 나오는 걸로 추정된다.일본 정부는 곰 사살 관련 규제를 완화할 계획이다.NHK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에서 곰의 습격을 받아 다친 사람은 219명이다.김수연 동아닷컴 기자 xunnio410@donga.com}

반려동물 양육 인구 1500만 시대에 발맞춰 국내 항공업계가 반려동물 동반 탑승객을 겨냥한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항공정보포털시스템의 글로벌항공산업동향에 따르면 올해 1~7월 대한항공에서 반려동물 동반 탑승 건수는 3만 325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9.2% 증가했다. 저비용 항공사인 제주항공에서도 1만 1324건을 기록했다. 지난해 대비 10.9% 증가했다. 대한항공은 ‘스카이팻츠’ 반려동물 마일리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반려동물과 여행을 할 때마다 마일리지를 모을 수 있다. 해당 마일리지로 반려동물 운송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제주항공은 운항 중인 전 노선에 반려동물 탑승이 가능하다. 이스타항공은 반려동물 동반 탑승 노선을 확대했다. 이달 확대된 삿포로, 오키나와, 푸꾸옥을 포함해 11개의 도시를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할 수 있다. 에어부산은 동반 탑승 반려동물 수를 항공 편당 최대 10마리까지 확대했다고 밝혔다.한국공항공사는 반려동물 동반시 에티켓과 보안검색절차를 안내했다. 공항 내에서는 반려동물은 전용케이지에 넣어 이동해야 하며 부득이한 경우, 유모차와 목줄(50cm 내외)가 가능하다. 보안검색을 할 때는 주인이 반려동물을 안은 채로 탐지기를 통과해야 한다. 항공정보포털시스템의 글로벌항공산업동향에서 항공관계자는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을 떠나는 고객을 위해 반려동물 전용 항공편, 반려동물 관련 기내식과 굿즈 등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김수연 동아닷컴 기자 xunnio410@donga.com}

건강기능식품을 복용 후 부작용을 호소하는 사례가 1년 전에 비해 37% 증가했다.20일 식품안전정보원이 공개한 ‘건강기능식품 이상사례정보’에 따르면, 2023년 12월부터 지난달까지 1966건의 이상사례가 접수됐다. 이전 연도 같은 기간 1434건에 비해 532건 많은 수치다.이상사례는 건강기능식품으로 인해 발생했다고 의심되는 것을 말한다. 약 2000건의 이상사례 중 44.6%는 소화불량 같은 위장 관련 증상이 나타났다. 가려움 및 피부 증상은 18.4%가 나타났다. ‘어지러움’, ‘체중 증가’, ‘가슴 답답’이 뒤를 이었다.건강기능식품 섭취 후 병원 치료를 받은 사례는 258건 이다. 다만 이는 신고된 건수를 단순 집계한 것이며 건강기능식품 섭취와 인과성이 확인되지는 않았다. 접수된 이상사례의 절반 이상이 여성에게 발생했다. 여성은 1367명으로 전체의 69.5%를 차지했다.식품안전정보원은 특정 식품에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건강기능식품 복용에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또한 여러 개의 건강기능식품을 한 번에 섭취하는 경우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가르시니아캄보지아추출물, 녹차추출물 등 체지방 감소 기능성 원료가 함유된 건강기능 식품을 2개 이상 섭취하는 것을 피해야 한다. 건강기능식품의 개인 간 거래는 플랫폼인 당근마켓과 번개장터를 통해서만 가능하며 다른 형태의 개인 간 거래는 허용되지 않는다.김수연 동아닷컴 기자 xunnio410@donga.com}

중국 상하이에서 지하철이 대형 타워크레인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중국 관영 환구시보 영문판 글로벌타임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전 8시(현지시각) 중국 상하이 11호선 열차가 선로 위에 쓰러져 있던 대형 타워크레인을 들이받았다. 사고 크레인은 철로 옆 건설 현장 장비였다. 상하이 11호선은 ‘디즈니랜드’를 갈 수 있는 노선으로, 사고가 난 지점은 마루~우웨이루 역 사이 지상 구간이다.크레인은 충돌과 함께 부서져 아래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유리 파편이 지하철 바닥에 깔리는 등 탑승객이 불편을 겪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다.사고 영상은 엑스와 중국 소셜미디어 등에 퍼지고 있다.현지 당국은 이 구간을 지나는 지하철을 중단하고 긴급 버스 노선 5개를 추가 운행했다.현지 수사 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분석하고 있다. 현재 상하이 11호선은 긴급 수리를 거쳐 정상 운행 중이다. 김수연 동아닷컴 기자 xunnio410@donga.com}

의료기기로 허가받지 않은 체온계를 만들어 판매한 업체가 적발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23일 의료기기로 허가(인증)받지 않은 체온계를 제조해 판매한 A 업체 대표를 의료기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A 업체는 2020년 11월부터 2022년 9월까지 중국에서 체온계의 케이스와 전자기판을 수입해 조립·포장했다. 업체는 이 방법으로 무허가 체온계 1072개를 제조했다. 이 중 온·오프라인으로 996개를 판매해 약 3500만원의 판매익을 남겼다. 식약처는 남은 체온계 76개를 현장조사에서 압류했다.식약처는 “해당 체온계는 의료기기 허가를 받지 않아 정확한 체온 측정이 어려울 수 있으므로 사용하지 말라”며 “체온계 구매 시 제품 포장에 적힌 ‘의료기기’라는 표시와 ‘의료기기 품목 허가번호’ 등을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김수연 동아닷컴 기자 xunnio410@donga.com}

앞으로 서울 지하철 탑승 요금을 계좌이체로 지불하는 것이 금지된다. 계좌이체를 악용한 부정승차를 막기 위해서다. 23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내년 1월 20일부터 계좌이체로 지하철 요금을 지불할 수 없다. 공사는 현금인출기가 설치되지 않은 상황 등에서 승객의 편의를 고려해 2022년 1월 14일부터 하차역에서 계좌이체로 요금을 지불할 수 있도록 해왔다.그러나 3년 간 운영 결과 부정 승차 등 다양한 부작용이 발생했다. 공사 관계자는 “승차권·현금을 소지하지 않은 승객이 계좌이체를 하겠다고 말하지 않고 무임승차하는 경우, 승차역을 속여 실제 운행 거리보다 요금을 적게 내는 경우 등 비일비재했다”며 “무임승차한 승객을 단속할 때도 계좌이체를 하려 했다는 변명을 하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업무도 가중됐다. 2022년 1만 2155건이었던 계좌이체 건수는 올해 3만 1229건으로 늘어나면서 입금액을 처리하는 데 시간이 소요됐다. 공사 관계자는 “채권 처리에 시간이 드는 것은 물론 승차권·현금을 소지하지 않은 승객이 당연한 권리처럼 비상게이트에서 직원을 호출해 일단 탑승하겠다고 주장하는 경우가 있었다”고 설명했다.다만 공사는 발매기 등 역무자동화기기 고장, 정전 등 승객이 승차권을 정상 구매 할 수 없는 경우, 임산부 및 수험생이 지하철을 이용할 때 역장 판단으로 계좌이체가 불가피하다고 인정되는 경우 등 극히 예외적인 경우에만 계좌이체를 허용할 방침이다.수도권 도시철도를 운영하는 13개 관련 기관도 지난해 8월 계좌이체 제도 폐지에 원론적으로 합의했다.김수연 동아닷컴 기자 xunnio410@donga.com}

77만 구독자를 보유한 홈트레이닝 다이어트 유튜버 ‘에이핏’이 유튜브 수익을 밝혔다.에이핏은 지난달 ‘유튜브로 돈 버는 법 정말 솔직하게 다 알려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에이핏은 2019년부터 운동과 다이어트 관련 영상으로 인지도를 쌓은 유튜버다.그는 “요즘은 나이 많은 사람도 가장 먼저 유튜브에 검색한다. 솔직히 말하자면 유튜브를 통해 많은 돈을 벌었다”고 밝혔다.에이핏은 지난 5개월 간 유튜브 채널 수익을 공개했다. 500만~800만 원 정도였다. 그는 “나쁘지 않지만 이 정도 수익이면 적자”라고 했다.소속 회사와 유튜브 수익을 나누고 있으며 고정 비용이 상당하다는 설명이다. 에이핏은 “유튜브 수익의 80%만 제 거”라고 말했다. 그러나 편집자, 촬영 감독, 매니저의 인건비가 매달 700만원 정도라고 전했다.그는 올해 수익이 가장 높았던 7월에도 60만원 정도의 적자를 봤다고 했다. 촬영 장비나 스튜디오 대여비 등 부가적인 지출을 포함한다면 적자가 더 크다는 게 에이핏의 설명이다.에이핏은 전업 유튜버로 살아남기 위해서는 ‘광고’를 할 수 밖에 없는 구조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광고를 많이 하면 조회수가 떨어지고 인기가 떨어진다. 브랜드는 하락세인 채널에 광고 제안을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유튜버 광고는 믿을만 하다”라는 구독자의 신뢰가 중요하다고 전했다.이에 에이핏은 ‘마켓 광고’를 자주 한다고 밝혔다. 마켓 광고는 유튜버가 SNS 및 유튜브 채널을 통해 물품을 판매 혹은 중개하는 활동이다. 에이핏은 마켓 광고를 하면 유튜버가 광고하고 싶은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고 말했다.김수연 동아닷컴 기자 xunnio41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