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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4일 이재명 대통령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내 한·중 양국의 협력을 강조했다.시 주석은 이날 “한·중 양국은 서로에게 중요한 이웃이자 협력 파트너”라며 “수교 33년 동안 양국은 이념과 사회 체제의 차이를 넘어서 손을 맞잡고 함께 나아가며 상호 발전해 왔으며, 양국 관계는 전반적으로 안정적이고 건강하게 발전해 왔다”고 했다.이어 “이는 양국 국민의 복지를 증진시켰을 뿐만 아니라 지역의 평화와 안정, 발전과 번영에도 긍정적인 기여를 해왔다”면서 “나는 한·중 관계의 발전을 매우 중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그는 “현재 세계가 직면한 100년 만의 대변화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고 국제 및 지역 정세의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있다”며 “중국은 한국과 함께 수교 당시의 초심을 잊지 않고, 우호적 협력의 방향을 확고히 지켜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상호 이익과 공동 번영을 목표로 한·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지속적으로 더 발전시키고 양국 국민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여러분이 선택해 주신 대한민국 제21대 대통령 이재명인사드립니다.한없이 무거운 책임감과 한없이 뜨거운 감사함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5,200만 국민이 보내주신 5,200만 가지 열망과 소망을 품고오늘부터 저는 대한민국 21대 대통령으로서진정한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을 향한 첫 발을 내딛습니다.미래가 우리를 향해 손짓하고 있습니다.벼랑 끝에 몰린 민생을 되살리고,성장을 회복해 모두가 행복한 내일을 만들어갈 시간입니다.정쟁 수단으로 전락한 안보와 평화,무관심과 무능 무책임으로 무너진 민생과 경제,장갑차와 자동소총에 파괴된 민주주의를다시 일으켜 세울 시간입니다.우리를 갈라놓은 혐오와 대결 위에공존과 화해, 연대의 다리를 놓고,꿈과 희망이 넘치는 국민행복 시대를 활짝 열어젖힐 시간입니다.한강 작가가 말한 대로,과거가 현재를 돕고, 죽은 자가 산자를 구했습니다.이제는 우리가,미래의 과거가 되어 내일의 후손들을 구할 차례입니다.국민 앞에 약속드립니다.깊고 큰 상처 위에 희망을 꽃피우라는 준엄한 명령과,완전히 새로운 나라를 만들라는 그 간절한 염원에 응답하겠습니다.이번 대선에서 누구를 지지했든크게 통합하라는 대통령의 또 다른 의미에 따라,모든 국민을 아우르고 섬기는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습니다.대한민국은 오늘도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습니다.식민지에서 해방된 나라 가운데유일하게 산업화와 민주화에 성공한 나라,세계 10위 경제력에 세계 5위의 막강한 군사력을 자랑하며K-컬처로 세계문화를 선도하는 나라.이 자랑스러운 동방의 한 나라가 이제는,맨손의 응원봉으로 최고 권력자의 군사쿠데타를 진압하는민주주의 세계사의 새 장을 열고 있습니다.대한민국의 이 위대한 여정을대한국민의 이 위대한 역량을전 세계인이 경이로움으로 지켜보고 있습니다.오색 빛 혁명, K-민주주의는위기에 처한 민주주의의 새 활로를 찾는 세계인들에게뚜렷한 모범이 되었습니다.사랑하는 국민 여러분,우리는 지금 대전환의 분기점에 서 있습니다.낡은 질서가 퇴조하고 새 질서, 문명사적 대전환이 진행 중입니다.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초과학기술 신문명시대,눈 깜빡할 새 페이지가 넘어가는인공지능 무한경쟁 시대가 열렸습니다.기후위기가 인류를 위협하고, 산업 대전환을 압박합니다.보호주의 확대와 공급망 재편 등 급격한 국제질서 변화는우리의 생존을 위협합니다.변화에 뒤처져 끌려갈 것이 아니라변화를 주도하며 앞서가면 무한한 기회를 누릴 수 있습니다.그러나 안타깝게도,이 중차대한 시기에 우리는민생, 경제, 외교, 안보, 민주주의 모든 영역에서엉킨 실타래처럼 겹겹이 쌓인 복합 위기에 직면했습니다.대한민국의 현재와 미래가 동시에 위협받고 있습니다.지친 국민의 삶을 구하고 민주주의와 평화를 복구하는 일,성장을 회복하고 무너진 국격을 바로 세우는 일에는짐작조차 힘들 땀과 눈물, 인내가 필요할 것입니다.그러나 그늘진 담장 밑에서도기필코 해를 찾아 피어나는 6월의 장미처럼,우리 국민은 혼돈과 절망 속에서도 나아갈 방향을 찾았습니다.주권자 국민의 뜻을 침로로 삼아험산을 넘고 가시덤불을 헤치고서라도 전진하겠습니다.민생회복과 경제 살리기부터 시작하겠습니다.불황과 일전을 치르는 각오로 비상경제대응TF를 바로 가동하겠습니다.국가 재정을 마중물로 삼아 경제의 선순환을 되살리겠습니다.이제 출범하는 민주당정권 이재명정부는정의로운 통합정부, 유연한 실용정부가 될 것입니다.통합은 유능의 지표이며, 분열은 무능의 결과입니다.국민 삶을 바꿀 실력도 의지도 없는 정치세력만이권력유지를 위해 국민을 편 가르고 혐오를 심습니다.분열의 정치를 끝낸 대통령이 되겠습니다.국민통합을 동력으로 삼아 위기를 극복하겠습니다.민생, 경제, 안보, 평화, 민주주의 등내란으로 무너지고 잃어버린 것들을 회복하고,지속적으로 성장 발전하는 사회를 만들겠습니다.국민이 맡긴 총칼로 국민주권을 빼앗는 내란은,이제 다시는 재발해선 안 됩니다.철저한 진상규명으로 합당한 책임을 묻고,재발방지책을 확고히 마련하겠습니다.공존과 통합의 가치 위에 소통과 대화를 복원하고,양보하고 타협하는 정치를 되살리겠습니다.낡은 이념은 이제 역사의 박물관으로 보냅시다.이제부터 진보의 문제란 없습니다.이제부터 보수의 문제도 없습니다.오직 국민의 문제, 대한민국의 문제만 있을 뿐입니다.박정희 정책도, 김대중 정책도,필요하고 유용하면 구별 없이 쓰겠습니다.이재명정부는 실용적 시장주의 정부가 될 것입니다.통제하고 관리하는 정부가 아니라지원하고 격려하는 정부가 되겠습니다.창의적이고 능동적인 기업 활동을 보장하기 위해규제는 네거티브 중심으로 변경하겠습니다.기업인들이 자유롭게 창업하고 성장하며세계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든든하게 뒷받침하겠습니다.국민의 생명과 안전, 노동자의 정당한 권리를 위협하고,부당하게 약자를 억압하며,주가조작 같은 불공정거래로 시장 질서를 위협하는 등,규칙을 어겨 이익을 얻고규칙을 지켜 피해를 입는 것은 결코 허용하지 않겠습니다.모든 국민의 기본적 삶의 조건이 보장되는 나라,두터운 사회안전매트로 위험한 도전이 가능한 나라여야혁신도 새로운 성장도 가능합니다.개인도, 국가도 성장해야 나눌 수 있습니다.국익 중심의 실용외교를 통해글로벌 경제·안보환경 대전환의 위기를국익 극대화의 기회로 만들겠습니다.굳건한 한미동맹을 토대로 한미일 협력을 다지고,주변국 관계도 국익과 실용의 관점에서 접근하겠습니다.외교의 지평을 넓히고, 국제적 위상을 높여대한민국 경제영토를 확장해나가겠습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위대한 빛의 혁명은 내란종식을 넘어 빛나는 새 나라를 세우라고 명령합니다.희망의 새 나라를 위한 국민의 명령을 준엄히 받들겠습니다.첫째, 명실상부한 ‘국민이 주인인 나라’를 만들겠습니다.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고, 주권은 대한국민에게 있습니다.언제 어디서나 국민과 소통하며국민의 주권의지가 일상적으로 국정에 반영되는진정한 민주공화국을 만들겠습니다.빛의 광장에 모인 사회대개혁 과제들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습니다.둘째, 다시 힘차게 성장 발전하는 나라를 만들겠습니다.기회와 자원의 불평등이 심화되고,격차와 양극화가 성장을 가로막는 악순환이 지속되고 있습니다.저성장으로 기회가 줄어드니,함께 사는 경쟁 대신네가 죽어야 내가 사는 전쟁만 남았습니다.극한경쟁에 내몰린 청년들이 남녀를 갈라 싸우는 지경이 되었습니다.경쟁 탈락이 곧 죽음인 불평등 사회가갈라치기 정치를 만나 사회존속을 위협하는 극단주의를 낳았습니다.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고, 성장의 기회와 결과를 함께 나누는 공정성장이 더 나은 세상의 문을 열 것입니다.가난해도 논밭 팔아가며 자식들 공부시킨 부모 세대의 노력이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든 것처럼,정부가 나서 다가올 미래를 준비하고 지원하며 투자하겠습니다.AI, 반도체 등 첨단 기술 산업에 대한 대대적 투자와 지원으로미래를 주도하는 산업 강국으로 도약하겠습니다.기후위기 대응이라는 세계적 흐름에 따라재생에너지 중심사회로 조속히 전환하겠습니다.에너지 수입 대체, RE100 대비 등 기업 경쟁력 강화에 더하여,촘촘한 에너지고속도로 건설로 전국 어디서나 재생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게 해 소멸위기 지방을 살리겠습니다.셋째, 모두 함께 잘 사는 나라를 만들겠습니다.자원이 부족했던 대한민국은특정한 지역, 기업, 계층에 몰아 투자하는 불균형발전전략으로세계 10위 경제대국으로 압축 성장 했습니다.그러나 이제는불균형성장전략이 한계를 드러내고,불평등에 따른 양극화가 성장을 가로막게 되었습니다.이제 지속적 성장을 위해서는성장발전전략을 대전환해야 합니다.균형발전, 공정성장 전략, 공정사회로 나아가야 합니다.수도권 집중을 벗어나 국토균형발전을 지향하고,대․중․소․벤처기업과 스타트업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산업생태계를 만들고,특권적 지위와 특혜가 사라진 공정사회로 전환해야 합니다.성장의 기회와 과실을 고루 나누는 것이 지속성장의 길입니다.성장과 분배는 모순관계가 아닌 보완관계인 것처럼,기업 발전과 노동존중은 얼마든지 양립할 수 있습니다.넷째, 문화가 꽃피는 나라를 만들겠습니다.“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다.”백범 김구선생의 꿈이 이제 현실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K-팝부터 K-드라마, K-무비, K-뷰티에 K-푸드까지,한국문화가 세계를 사로잡고 있습니다.문화가 곧 경제이고, 문화가 국제 경쟁력입니다.한국문화의 국제적 열풍을문화산업 발전과 좋은 일자리로 연결시켜야 합니다.대한민국의 문화산업을 더 크게 키우겠습니다.적극적인 문화 예술지원으로콘텐츠의 세계 표준을 다시 쓸 문화강국,글로벌 소프트파워 5대 강국으로 도약하겠습니다.다섯째, 안전하고 평화로운 나라를 만들겠습니다.안전과 평화는 국민 행복의 대전제입니다.안전이 밥이고, 평화가 경제입니다.세월호, 이태원 참사, 오송지하차도 참사 등 사회적 참사의 진상을 명확히 규명하고,국민의 생명과 재산이 위협받지 않는 안전사회를 건설하겠습니다.분단과 전쟁의 상처를 치유하고 평화 번영의 미래를 설계하겠습니다.아무리 비싼 평화도 전쟁보다 낫습니다.싸워서 이기는 것보다,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이 낫고,싸울 필요 없는 평화가 가장 확실한 안보입니다.북한 GDP의 2배에 달하는 국방비와 세계 5위 군사력에,한미군사동맹에 기반한 강력한 억지력으로북핵과 군사도발에 대비하되,북한과의 소통 창구를 열고 대화 협력을 통해한반도평화를 구축하겠습니다.불법계엄으로 실추된 군의 명예와 국민신뢰를 회복하고,다시는 군이 정치에 동원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사랑하고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생사를 넘나드는 숱한 고비에도오직 국민에 대한 믿음을 부여잡고국민께서 이끌어주신 길을 따라 여기까지 왔습니다.이제 국민께서 부여한 사명을 따라 희망을 찾아가겠습니다.우리 국민은 하나일 때 강했고,국민이 단합하면 어떤 역경이든 이겨냈습니다.일제의 폭압에 3.1운동으로 맞서며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수립했고,분단의 아픔과 전쟁의 폐허 위에서 세계가 놀랄 산업화를 이뤄냈습니다.엄혹한 독재에 맞서 민주주의를 쟁취했고,세계사에 없는 두 번의 아름다운 무혈혁명으로 국민주권을 되찾았습니다.우리 국민의 이 위대한 역량이라면, 극복하지 못할 위기는 없습니다.높은 문화의 힘으로 세계를 선도하는 나라,앞선 기술력으로 변화를 주도하는 나라,모범적 민주주의로 세계의 귀감이 되는 대한민국.우리 대한민국이 하면 세계의 표준이 될 것입니다.존경하는 국민여러분.회복도 성장도 결국은이 땅의 주인인 국민의 행복을 위한 것입니다.모든 국가역량이 국민을 위해 온전히 쓰여지는 진정한 민주공화국을 만듭시다.작은 차이를 넘어 서로를 인정하고 존중하며,국민이 주인인 나라,국민이 행복한 나라,진짜 대한민국을 향해 함께 나아갑시다.국가권력을 동원한 내란에 저항하고,아름다운 빛으로 희망세상을 열어가는 국민 여러분이 이 역사적 대장정의 주역입니다.대한민국 주권자의 충직한 일꾼으로서,5200만 국민의 삶과 국가의 미래를 위탁받은 대리인으로서21대 대한민국 대통령에게 주어진 책임을 충실히 이행하겠습니다,고맙습니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이재명 대통령이 용산 대통령실에서 가진 첫 기자회견에서 “꼭 무덤 같다. 아무도 없다”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새 정부 첫 인사를 직접 발표하기에 앞서 “지금 용산 사무실로 왔는데 꼭 무덤 같다. 아무도 없다”며 “필기도구 제공해 줄 직원도 없다. 컴퓨터도 없고. 프린터도 없고. 황당무계하다”고 했다.이날 이 대통령은 국무총리 후보자로는 김민석 국회의원, 국정원장 후보자로는 이종석 전 통일부장관을 지명했다. 대통령 비서실장으로는 강훈식 국회의원, 안보실장에는 위성락 국회의원이 임명됐고, 경호처장은 황인권 전 육군 대장, 대변인은 강유정 국회의원이 임명됐다.이 대통령은 우선 용산 대통령실에서 집무를 시작한 뒤 이후 청와대로 집무실을 옮길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후보 시절 “대통령실을 용산에서 시작하되, 이후 보수 공사를 거쳐 청와대로 이전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3일 실시된 제21대 대통령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당선이 확실하다는 지상파 방송3사(KBS MBC SBS)의 예측이 나왔다.KBS가 이재명 후보의 당선이 확실하다고 판단한 오후 11시 37분경 기준 득표율은 이재명 후보 48.89%(675만 6343표) 김문수 후보 42.78%(591만 2687표)로 6.11%p(84만 3656표)의 차이를 보였다. 11시 40분경 방송 3사 모두 이재명 후보의 당선이 확실하다고 예측했다.앞서 이날 실시된 21대 대통령선거 지상파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51.7%,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가 39.3%,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7.7%의 득표율을 각각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방송협회와 KBS·MBC·SBS 3사로 꾸려진 ‘제21대 대통령선거 방송사 공동 예측조사위원회(KEP)’는 이날 오후 8시 투표 종료와 동시에 공동 출구조사 결과를 이같이 발표했다. 김문수 후보는 대구, 경북, 부산, 경남 등 4곳, 이외 지역은 모두 이재명 후보가 우세할 것으로 예측됐다.이번 출구조사는 지상파 방송3사가 코리아리서치, 입소스코리아, 한국리서치 등 3개 기관에 의뢰해 3일 전국 325개 투표소에서 유권자 8만146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또 다른 1만 1500명을 대상으로 한 사전투표자 예측 전화조사 결과를 합해 출구조사 결과를 산출했다. 신뢰도는 95%에 오차범위는 ±0.8%p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3일 실시된 제21대 대통령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당선이 유력하다는 지상파 방송3사(KBS MBC SBS)의 예측이 나왔다.이날 MBC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개표가 시작된지 약 2시간이 지난 오후 10시 50분경 가장 먼저 이 후보의 당선 유력을 예측했고, KBS는 오후 11시 6분경 당선 유력을 점쳤다. SBS도 오후 11시 14분경 이 후보의 당선이 유력한 것으로 판단했다.앞서 이날 실시된 21대 대통령선거 지상파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51.7%,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가 39.3%,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7.7%의 득표율을 각각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방송협회와 KBS·MBC·SBS 3사로 꾸려진 ‘제21대 대통령선거 방송사 공동 예측조사위원회(KEP)’는 이날 오후 8시 투표 종료와 동시에 공동 출구조사 결과를 이같이 발표했다. 김문수 후보는 대구, 경북, 부산, 경남 등 4곳, 이외 지역은 모두 이재명 후보가 우세할 것으로 예측됐다.이번 출구조사는 지상파 방송3사가 코리아리서치, 입소스코리아, 한국리서치 등 3개 기관에 의뢰해 3일 전국 325개 투표소에서 유권자 8만146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또 다른 1만 1500명을 대상으로 한 사전투표자 예측 전화조사 결과를 합해 출구조사 결과를 산출했다. 신뢰도는 95%에 오차범위는 ±0.8%p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가 3일 실시된 제21대 대통령선거 지상파 방송3사(KBS MBC SBS) 출구조사 결과 2030 남성층에서 높은 지지를 얻은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주요 지지층이 2030 남성에만 국한된다는 한계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이날 발표된 지상파 방송3사 출구조사에서 이준석 후보는 20대 남성에서 37.2%를 얻으며 이재명 후보 24.0%, 김문수 후보 36.9%를 제치고 가장 많은 지지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준석 후보는 30대 남성층에서도 25.8%로 유의미한 득표율을 기록한 것으로 예측됐다. 하지만 20대 여성(18~19세 포함)의 경우 10.3%, 30대 여성은 9.3%로 같은 세대 남성에 비해 이준석 후보에 대한 지지가 낮은 것으로 예측됐다.다른 세대에서도 이준석 후보는 40대 남성 5.3%, 40대 여성 3.0%, 50대 남성 3.2%, 50대 여성 3.3%, 60대 남성 2.7%, 60대 여성 1.9%. 70대 이상 남성 2.1%, 70대 이상 여성 1.0% 등 낮은 득표율을 기록, 전국에서 7.7%의 득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공직선거법상 선거비용 전액 보전 기준은 ‘15% 이상’, 반액 보전 기준은 ‘10% 이상’이다.이준석 후보는 이날 오후 8시 30분경 경기 화성시 동탄의 자택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젊은 세대가 희망과 기대를 많이 보내줬는데 완전하게 담아내지 못해 죄송하다”며 “굉장히 어려운 환경에서 당원과 지지자들이 일치단결해서 이번 선거를 잘 치러내서 감사하고, 국민께도 진심으로 감사하다. 이번 선거를 통해 배우고 발전할 부분을 더 가다듬어서 대한민국과 정치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와 끝까지 단일화를 하지 않고 완주한 것에 대해서는 “처음부터 단일화를 고려한 바 없다. (출구조사) 결과를 보면 사실 단일화보다 오히려 혁신에도 임했어야 하는 것 아닌지가 범보수 진영에 던져진 과제”라며 “이번 대선을 기점으로 선거에 대한 보수 진영의 방법론이나 접근법이 바뀌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이번 출구조사는 지상파 방송3사가 코리아리서치, 입소스코리아, 한국리서치 등 3개 기관에 의뢰해 3일 전국 325개 투표소에서 유권자 8만146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또 다른 1만 1500명을 대상으로 한 사전투표자 예측 전화조사 결과를 합해 출구조사 결과를 산출했다. 신뢰도는 95%에 오차범위는 ±0.8%p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3일 실시된 제21대 대통령선거 지상파 방송3사(KBS MBC SBS) 출구조사에서 전국 16개 광역시도 가운데 대구·경북, 부산·경남을 제외한 12개 지역에서 모두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날 발표된 지상파 방송3사 출구조사에서 이재명 후보는 보수 강세 지역인 부산·울산·경남에서도 40%대의 높은 득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울산에서는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를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이재명 후보는 3년 전 대선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패했었던 충청, 강원 지역에서도 승리할 것으로 예측됐다.세부적으로 △부산에서 이재명 후보는 42.7%, 김문수 후보는 49% △울산 이재명 후보 46.5% 김문수 후보 44.3% △경남 김문수 후보 48.8% 이재명 후보 43.4% 등으로 득표 가능성이 예측됐다.앞서 2022년 20대 대선 때 이재명 후보는 부산에서 38.5%를 득표하며 57.8%를 득표한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큰 차이로 패했다. 울산에서는 이재명 후보는 39.1%, 윤 전 대통령은 56.5%, 경남에서는 이재명 후보는 39.0%, 윤 전 대통령은 57.1%였다.이재명 후보는 3년 전 20대 대선에서 윤 전 대통령에게 패했었던 충청에서도 승리할 것으로 예측됐다. 대전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51.8%, 김문수 후보가 38.3%를 얻을 것으로 예측됐다. 충남·세종에서는 이재명 후보 51.3%, 김문수 후보 39.7%, 충북에서는 이재명 후보 51.1% 김문수 후보 40.2%의 득표율이 예측됐다.20대 대선 당시 대전에서는 윤 전 대통령이 49.55%를, 이재명 후보는 46.44%를 득표했다. 충북에서는 윤 전 대통령이 50.67%, 이재명 후보가 45.12%의 지지를 받았다. 충남에서도 윤 전 대통령(51.08%)이 이재명 후보(44.96%)를 앞섰다. 세종에서만 이재명 후보가 득표율 51.91%로 윤 전 대통령(44.14%)을 상대로 승리했다.보수 텃밭으로 꼽히는 강원 지역에서도 이재명 후보의 득표율이 48.8%로 예측되며 김문수 후보(42.2%)를 넘어설 것으로 조사됐다.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20대 남성에서 37.2%를 얻으며 이재명 후보 24.0%, 김문수 후보 36.9%를 제치고 가장 많은 지지를 얻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준석 후보는 30대 남성층에서도 25.8%로 유의미한 득표율을 기록한 것으로 예측됐다.이번 출구조사는 지상파 방송3사가 코리아리서치, 입소스코리아, 한국리서치 등 3개 기관에 의뢰해 3일 전국 325개 투표소에서 유권자 8만146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또 다른 1만 1500명을 대상으로 한 사전투표자 예측 전화조사 결과를 합해 출구조사 결과를 산출했다. 신뢰도는 95%에 오차범위는 ±0.8%p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3일 실시된 21대 대통령선거 지상파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51.7%,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가 39.3%,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7.7%의 득표율을 각각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방송협회와 KBS·MBC·SBS 3사로 꾸려진 ‘제21대 대통령선거 방송사 공동 예측조사위원회(KEP)’는 3일 오후 8시 투표 종료와 동시에 공동 출구조사 결과를 이같이 발표했다. 김문수 후보는 대구, 경북, 부산, 경남 등 4곳, 이외 지역은 모두 이재명 후보가 우세할 것으로 예측됐다.지역별로는 서울 이재명 49.3% 김문수 40.1% 이준석 9.2%, 경기 이재명 55.8% 김문수 34.6% 이준석 8.5%, 인천 이재명 53.6% 김문수 37.4% 이준석 7.5%였다.이어 부산 김문수 49% 이재명 42.7% 이준석 6.9%, 울산 이재명 46.5% 김문수 44.3% 이준석 6.9%, 경남 김문수 48.8% 이재명 43.4% 이준석 6.3% 등으로 예측됐다. 이재명 후보는 보수 강세 지역인 부울경(부산, 울산, 경남)에서도 40% 이상의 득표율을 얻을 것으로 예측됐으며 특히 울산에서는 김문수 후보에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또 대전 이재명 51.8% 김문수 38.3% 이준석 8.8%, 충남세종 이재명 51.3% 김문수 39.7% 이준석 8.2%, 충북 이재명 51.1% 김문수 40.2% 이준석 7.9%, 대구 김문수 67.5% 이재명 24.1% 이준석 7.3%, 경북 김문수 64% 이재명 28.2% 이준석 6.7%였다.광주는 이재명 81.7% 김문수 10.5% 이준석 5.9%, 전남 이재명 80.8% 김문수 10.9% 이준석 6.4% 전북 이재명 79.6% 김문수 11.8% 이준석 6.7% 강원 이재명 48.8% 김문수 42.2% 이준석 6.7% 제주 이재명 57.9% 김문수 31.2% 이준석 9.3% 등이었다.성별로 보면 남성과 여성 모두 이재명 후보가 가장 많은 지지를 얻었다. 남성은 이재명 48.3% 김문수 39.4% 이준석 11.1%, 여성은 이재명 55.1% 김문수 39.2%, 이준석 4.3%로 예측됐다.연령별 예측조사를 보면 60대 이상은 김문수 후보가 가장 많은 지지를 얻은 것으로 예측됐고, 이외 연령대에서는 모두 이재명 후보가 가장 높은 지지를 받은 것으로 예측됐다. 18~29세에서는 이재명 41.3% 김문수 30.9% 이준석 24.3%, 30대는 이재명 47.6% 김문수 32.7% 이준석 17.7%, 40대는 이재명 72.7% 김문수 22.2% 이준석 4.2%, 50대는 이재명 69.8% 김문수 25.9% 이준석 3.3%로 예측됐다.60대의 경우에는 이재명 48.0% 김문수 48.9% 이준석 2.3%, 70대 이상에서는 이재명 34.0% 김문수 64.0% 이준석 1.5%의 득표율을 얻을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출구조사는 지상파 3사가 코리아리서치, 입소스코리아, 한국리서치 등 3개 기관에 의뢰해 3일 전국 325개 투표소에서 유권자 8만146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또 다른 1만 1500명을 대상으로 한 사전투표자 예측 전화조사 결과를 합해 출구조사 결과를 산출했다. 신뢰도는 95%에 오차범위는 ±0.8%p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서울 노원구 수락산에서 1일 오후 8시 38분경 산불이 발생했다.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노원구는 이날 안전문자를 통해 “오후 8시 38경 상계동 수락산 스포츠센터 뒷쪽에서 산불이 발생했다”며 “인근 주민은 창문을 닫고 산 주변으로 접근을 자제하길 바란다”고 밝혔다.소방당국에 따르면 오후 8시 42분경 화재 신고가 접수됐다. 인명 피해는 없으며 오후 9시 52분경 큰 불을 잡고 초진이 완료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현재 잔불을 정리 중이다. 진화가 마무리 되는대로 피해 규모와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이강인 선수가 소속된 프랑스 축구팀 파리생제르맹(PSG)의 팬들이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자축하는 과정에서 560명 가까이 체포되고 2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1일(현지 시간) AFP 통신, 르몽드 등에 따르면 이날 새벽 PSG 팬들의 광란에 가까운 우승 축하 행사로 간밤 파리에서 491명을 포함해 총 559명이 체포됐다. 대부분 폭죽 소지 및 소요 혐의다. 파리 경찰은 샹젤리제 거리와 PSG 홈구장 파르크 데 프랭스 인근에서 이들을 체포했다.프랑스 내무부에 따르면 이날 자축 행사에서 발생한 사고로 2명의 팬이 사망하고 192명이 다쳤다. 17세 소년은 전날 밤 독일 뮌헨 결승전서 PSG가 유럽 축구 최대 타이틀을 차지한 후 닥스 시에서 흉기에 찔려 사망했다. 다른 한 남성은 파리에서 우승 축하 행사 중 타고 있던 스쿠터가 자동차에 부딪히면서 사망했다. 경찰관 1명은 팬이 쏜 폭죽에 맞아 혼수상태다.PSG는 전날 뮌헨에서 열린 UCL 결승전에서 인터 밀란(이탈리아)을 5대 0으로 꺾고 우승했다. PSG 팀은 1일 파리 샹젤리제 거리에서 승리 퍼레이드를 열 예정이며, 수만 명의 팬들이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더불어민주당은 1일 이재명 대선 후보의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해당 사건 증거를 조작했다며 담당 검사를 고발하겠다고 밝혔다.이건태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법률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구 민주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후보의 대장동 사건이, 검찰이 조작한 거짓 사건임이 밝혀졌다. 민주당 대표 권한대행 명의로, 증거를 조작한 검사를 형법 제155조, 증거 위·변조 및 사용죄, 제227조 허위공문서작성죄, 제299조 허위공문서행사죄 위반 등으로 즉시 고발하겠다”고 밝혔다.이 대변인은 “대장동 일당 정영학은 지난 재판에서 ‘검찰이 증거를 조작했으며, 검찰 조사 때 검사가 조작된 증거를 들이대고 신문을 해서 허위 진술을 했다’는 취지의 폭로를 했다”고 말했다.이 대변인은 “검찰은 대장동 일당이 적정 평가금액이 평당 1500만 원을 상회하는 대장동 토지를 평당 1400만 원으로 낮춰서 평가해 성남도시개발공사에 손해를 가했다고 기소했다”면서 “정 회계사는 평당 1500만 원이라는 엑셀 파일 자료를 만든 사실이 없다며, 검찰이 엑셀 파일을 조작했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정 회계사는 검사가 제시하는 자료를 신뢰한 나머지 잘못된 진술을 하게 됐고 법정에서도 잘못 증언하게 됐다고 주장했다”며 “검찰이 조작된 수사로 있지도 않은 범죄를 만들어낸 것은 사법 정의와 국민 신뢰를 송두리째 흔드는 중대한 범죄행위다.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증거 조작 검사를 즉시 고발함으로써, 사건의 실체를 낱낱이 밝히겠다. 아울러 우리 민주당은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강력한 검찰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 대변인은 기자회견 이후 “고발 접수처는 공수처이며 담당 검사를 피고발인으로 하는 고발”이라며 관련 논평이 4월에도 있었지만 당시엔 고발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선 “4월 26일 1차 논평 냈는데 그 후 검찰에서 해명 없었고. 사실관계를 더 파악해서 고발을 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선대위가 아니라 박 권한대행 명의로 고발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이 내용은 대장동 사건 관련해서 증거 조작됐다는 것이기 때문에 선거 관련성이 있진 않아서 선대위가 아니라 당 이름으로 고발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배우자의 신분증으로 대리 투표한 혐의를 받는 선거사무원 박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이 발부됐다.1일 서울 수서경찰서는 이날 오후 2시경 서울중앙지법에서 박 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고 밝혔다. 수서경찰서는 지난달 29일 서울 강남구 소재 한 사전투표소에서 배우자의 신분증을 이용해 투표한 뒤 자신의 명의로 투표한 박 씨에 대해 30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영장실질심사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염혜수 판사는 “증거 인멸과 도망의 염려가 있다”고 구속영장 발부 이유를 밝혔다.지방자치단체 소속 공무원인 60대 여성 사무원 박 씨는 29일 서울 강남구의 한 사전투표소에서 낮 12시경 배우자의 신분증으로 사전투표 용지를 스스로 발급해 대리 투표를 하고, 같은 날 오후 5시경 본인의 신분증으로 사전투표 용지를 발급받아 재차 투표했다. 투표소에 두 번 들어가는 박 씨를 수상히 여긴 참관인이 경찰에 신고해 적발됐다.이날 영장실질심사 시작 약 30분 전 모자를 눌러쓰고 마스크를 쓴 채 법원 앞에 도착한 박 씨는 ‘불법인 줄 알고 저질렀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전혀 몰랐다”고 답했다. ‘언제부터 (범행을) 계획한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죄송하다, 전혀 그런 것 아니다”라며 “순간 잘못된 선택을 했다”고 말했다.남편과 범행을 공모했는지에 대해서도 “아니다, 죄송하다”고 짧게 답했으며, ‘이전에 근무할 때도 대리 투표를 한 적이 있느냐’라는 질문에도 “아니다”라고 부인했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경찰이 서울 지하철 5호선 열차 방화 피의자인 60대 남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서울 영등포경찰서는 1일 “전일 오전 5호선 지하철 내에서 발생한 방화 사건과 관련, 1일 오후 5시 45분경 피의자에 대해 현존전차방화치상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앞서 지난달 31일 오전 8시 43분경 서울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과 마포역 사이를 달리던 마천행 열차의 네 번째 칸에서 방화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이 나자 기관사는 열차를 멈추고 승객들과 함께 열차 내 비치된 소화기로 불을 진화했고, 승객 420여 명은 직원들의 안내에 따라 열차에서 내려 터널을 따라 긴급 대피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다.경찰은 화재 발생 한 시간 만인 오전 9시 45분경 현장에서 불을 지른 원 모 씨(68)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원 씨는 미리 준비한 시너통을 들고 열차에 탄 뒤, 바닥에 시너를 붓고 토치를 이용해 옷가지 등으로 불을 붙였다. 원 씨는 경찰 조사에서 “이혼소송 결과에 불만을 품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영국의 한 여성이 스마트 전동 칫솔을 단서로 남편의 불륜을 적발해 화제다.영국 데일리메일 23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영국의 사설탐정 폴 존스는 스마트 전동 칫솔을 통해 남편의 불륜을 적발한 사례를 소개하며 “‘순진한’ 장소에 숨은 ‘작은 단서’들을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한다”고 조언했다.폴 존스가 소개한 사례에 따르면 남편이 바람을 피우고 있다고 의심하던 한 아내는 당시 자녀들의 양치 습관 개선을 위해 스마트 전동 칫솔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고 있었다. 아내는 우연히 남편이 직장에 있었다고 했던 금요일 늦은 아침 시간에 집에서 전동 칫솔이 사용된 기록을 발견했다. 처음엔 별다른 의심을 하지 않던 아내는 결국 사설탐정을 고용해 진실을 파헤치기로 했다. 알고 보니 남편은 출근했다고 주장했던 3개월 동안 단 한 번도 금요일에 출근한 적이 없었다. 대신 금요일 오전마다 가족 모두 집을 비운다는 것을 알고 이를 이용해 내연녀를 집으로 초대한 것이었다.폴 존스는 “당신의 배우자는 거짓말을 할 수 있지만 데이터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시간과 위치가 기록된 데이터가 배우자의 주장과 다르다면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이 전자기기들에는 시간이 찍혀 있고, 종종 위치를 기반으로 하며 감정도 없다”며 “배우자가 의심스러울 경우 가장 일상적인 장소에서 단서를 찾는 경우가 더 많다”고 덧붙였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해 “마지막까지도 저는 기대를 놓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김 후보는 1일 의정부 유세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서 이준석 후보와의 단일화 관련 질문에 “아직까지 끝나지 않았고, 제가 볼 때는 여러 가지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며 이같이 말했다극우성향 단체 ‘리박스쿨’의 댓글 조작 의혹에 대해서는 “전혀 저는 알지 못한다. 말이 안 되는 이야기”라며 의혹을 부인했다.‘2018년에 리박스쿨 강연도 했던데 리박스쿨 대표 전혀 모르나’라는 질문에도 “리박스쿨 대표 누구를 안다 모른다 이런 문제가 아니라 댓글 땜에 묻는 거 아니냐. 리박스쿨에 댓글 어떻게 알겠냐. 댓글 다는지 안 다는지 내가 어떻게 알수 있겠느냐”고 답했다.전날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주최하는 집회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지 호소문을 대독 형식으로 발표한 데 대해선 “윤 전 대통령은 이미 우리 당도 아니고 탈당하셨다. 제가 논할 문제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이날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심판의 결과에 따라, 지난해 당이 대통령 탄핵반대 당론을 채택했던 것은 무효화되어야 한다”며 “탄핵반대 당론을 바로잡겠다. 의원총회에서 총의를 모아 비상대책위원회에서 공식화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선 “김 위원장이 말하는 것은 당의 대표기 때문에 말씀을 존중한다”고 했다.무소속 황교안 후보가 사퇴하고 김 후보 지지 선언을 한 것에 대해선 “우리당 대표 하신 분인데 지금 나가서 따로 출마했는데 당연히 우리가 황교안도 그렇고 이준석도 우리당 대표하신 분이다. 이런 분들이 국민 하나로 뭉쳐서 마땅하고 옳은 일”이라고 말했다.본 투표일을 이틀 남기고 남은 기간 지지세 결집을 위해 어떻게 임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공개는 못하지만 여러 개 여론조사에서 골든크로스 또는 앞섰다는 걸로 나오는 걸로 안다. 민심은 여러분 느끼는 것처럼 많이 변할 것”이라며 “제가 볼 때는 민심 자체가 반영되는 여론조사가 나오고 있는 걸로 안다. 저도 느끼고 있고 공표가 안되고 보도가 안되지만 이미 판은 뒤집히고 있고 대반전이 일어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무소속 황교안 대선 후보가 6·3 대선을 이틀 앞둔 1일 후보직에서 사퇴하고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했다.황 후보는 이날 한 유튜브 방송에서 “마지막 힘을 총집결해야 되기 때문에 제가 김문수 후보를 돕겠다. 김 후보가 하는 일을 지지하겠다”며 “사퇴하고 김 후보를 도와서 반드시 정권을 지켜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이같이 밝혔다.황 후보는 “저는 이제 마지막 남은 한 가지 과제가 부정 선거를 막는 일”이라며 “다행히도 김 후보는 부정 선거를 고치겠다고 하는 것을 공약한 바가 있다”고 했다. 또 “절체절명의 과제는 이재명이 당선되는 것을 막아야 하는 것”이라며 “반국가 세력과 싸울 수 있는 후보도 김 후보”라고 말했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는 오는 3일 21대 대통령선거 본투표일 당일 투·개표소 질서 유지를 위해 부정선거 감시 등을 이유로 현장에서 소란을 일으킬 경우 엄중 조치하겠다고 1일 밝혔다.또 선거일 전일인 6월 2일까지 전국 1만 4295곳의 투표소와 254개 개표소의 설비를 점검하고, 13만여 명의 투표 관리 인력과 7만여 명의 개표사무인력이 차질 없이 선거를 관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선거인은 가정으로 배송된 투표안내문, 구·시·군청의 ‘선거인명부열람시스템’ 또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의 투표소찾기 연결 서비스를 통해 투표소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투표소는 학교, 읍·면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 등 관공서, 공공기관·단체의 사무소, 주민회관 등 선거인이 투표하기 편리한 곳에 설치한다. 투표소는 원칙적으로 직전 선거에 설치했던 투표소를 그대로 사용하고, 부득이한 사유로 투표소가 변경되면 직전 선거에 사용한 투표소 입구에 안내 현수막을 게시해 투표소 변경 사실과 변경된 투표소 위치를 안내한다.선관위는 유권자의 편의를 위해 전체 투표소의 98.8%(1만 4119개)를 1층 또는 승강기가 있는 장소에 마련했으며, 필요한 곳에 임시경사로를 설치했다. 모든 투표소에 휠체어 출입이 가능한 대형기표대가 설비되어 있고, 점자형 투표보조용구를 비치하여 시각장애인 유권자에게 투표편의를 제공한다.일반형 기표용구 사용이 어려운 유권자를 위해 편의성을 개선한 특수형 기표용구(레일버튼형)를 투표소에 비치한다. 특수형 기표용구는 근력이 약하거나 손떨림이 있는 유권자가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되어 무효표 방지에 도움이 된다.최근 발달장애인 2명이 법원에 투표보조를 받을 수 있도록 임시조치를 신청했고, 법원은 인용 결정을 하였다. 선관위는 해당 청구인 2명(발달장애인 유권자)에게 투표보조 허용 등 필요한 조치를 할 예정이다.선거일 전일인 6월 2일에는 각 정당과 후보자가 선정한 참관인이 지켜보는 가운데 투표지분류기 최종 모의시험을 실시한다.투표가 마감되면, 투표소 투표함은 투입구를 봉쇄하고 특수봉인지로 봉인해 투표관리관·투표참관인이 경찰 호송 하에 개표소로 이송한다. 구·시·군선관위에서 보관하고 있는 관내사전투표함과 우편투표함의 경우 선관위 직원이 정당추천 선관위원과 개표참관인, 경찰과 함께 개표소로 이송한다.개표결과는 중앙선관위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투표구단위로 실시간 공개되며, 개표소에서 작성한 개표 상황표와 개표결과를 확인, 대조할 수 있다. 또한, 공정선거참관단이 개표의 준비 단계부터 완료까지 모든 과정을 참관한다.투표소에는 투표하려는 선거인, 투표참관인·투표관리관·투표사무원, 선관위 위원 및 직원 등을 제외하고는 누구든지 들어갈 수 없으며, 개표소에도 선관위 위원 및 직원, 개표사무원·개표사무협조요원 및 개표참관인을 제외하고는 누구든지 출입할 수 없다.중앙선관위는 “선거인이 투표의 자유와 비밀이 보장된 상태에서 투표할 수 있도록 질서유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일부 단체 등이 부정선거에 대한 감시를 빌미로 투·개표소 등에서 소란행위, 무단침입, 선거사무관계자에 대한 물리력 행사를 하는 경우 엄중히 조치할 방침”이라고 전했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배우자의 신분증으로 대리 투표한 혐의를 받는 선거사무원이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면서 자신의 행위가 불법인지 몰랐다고 주장했다.염혜수 서울중앙지법 판사는 1일 오후 2시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A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영장실질심사 시작 약 30분 전 모자를 눌러쓰고 마스크를 쓴 채 법원 앞에 도착한 A 씨는 ‘불법인 줄 알고 저질렀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전혀 몰랐다”고 답했다.‘언제부터 (범행을) 계획한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죄송하다, 전혀 그런 것 아니다”라며 “순간 잘못된 선택을 했다”고 말했다.남편과 범행을 공모했는지에 대해서도 “아니다, 죄송하다”고 짧게 답했으며, ‘이전에 근무할 때도 대리 투표를 한 적이 있느냐’라는 질문에도 “아니다”라고 부인했다.앞서 서울 수서경찰서는 지난달 31일 공직선거법상 사위투표 혐의를 받는 A 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수서경찰서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 소속 공무원인 60대 여성 사무원 A 씨는 29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한 사전투표소에서 낮 12시경 배우자의 신분증으로 사전투표 용지를 스스로 발급해 대리 투표를 하고, 같은 날 오후 5시경 본인의 신분증으로 사전투표 용지를 발급받아 재차 투표했다. 투표소에 두 번 들어가는 A 씨를 수상히 여긴 참관인이 경찰에 신고해 적발됐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이 미국과의 예비적 무역합의를 완전히 위반했다며, 중국과의 협상 태도를 강경 모드로 전환할 가능성을 내비쳤다.트럼프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중국과의 무역 합의 덕분에 모든 것이 빠르게 안정됐고, 중국은 평소처럼 사업을 재개할 수 있었다. 모두가 행복했다. 그것은 좋은 소식이었다”고 적었다. 이어 “나쁜 소식은 중국이, 어쩌면 누군가에겐 놀라운 일이 아니겠지만, 우리와의 합의를 완전히 위반했다는 점”이라며 “착한 사람 역할은 여기까지(So much for being Mr. NICE GUY!)”라고 덧붙였다.트럼프 대통령의 잇따른 관세 부과를 계기로 관세 전쟁을 벌이던 미국과 중국은 10~11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고위급 회담을 가진 이후 상호간 보복성 관세를 대폭 완화하고 향후 경제·무역 관계 논의 지속을 위한 메커니즘을 구축해 협상을 이어가기로 했다.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로부터 보름여 만에 중국이 합의를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중국이 본격적인 협상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자, 압박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전날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미중 무역협상은 약간 교착 상태에 빠져 있으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간 통화로 다시 활기를 불어넣을 필요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유시민 작가는 30일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배우자 설난영 씨에 대한 비하 발언을 했다는 논란이 일자 “표현이 거칠었던 건 제 잘못”이라며 사과했다.유 작가는 이날 유튜브 방송 ‘알릴레오 북스’에 출연해 “‘제정신이 아니다’라는 표현이 거칠었던 건 제 잘못”이라며 “더 점잖고 정확히 표현했다면 그런 비난을 받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표현을 고치면 (설 씨가) 합목적적, 이성적 판단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뜻”이라며 “합목적적이라고 하면 남편에게 표 붙여주는 행동, 이성적이라면 선거 승률을 높여야 하는데 설 씨 행동은 노조 비하, 유력 후보자 배우자 비방이다. 이건 남편 표를 깎는 일”이라고 지적했다.그는 “설 씨가 대학생 출신 노동운동가와 결혼해 신분 상승을 느꼈다고 한 게 아니라 그렇게 느낄 수 있다는 말을 한 것”이라며 “계급주의나 여성·노동 비하 의도는 없었다”고 강조했다.유 작가는 “부인이 남편을 우러러 보는 건 꼭 나쁜 건 아니지만 김문수 후보는 이재명 후보를 비방해왔다. TV 토론에서도 모두 발언, 마무리 발언 등을 통해 ‘가짜 검사’, ‘가짜 총각’ 이러면서 맥락 없는 비방을 쏟아내는 캠페인을 해왔다”며 “배우자가 야당 역할을 해야 한다. (현재 설씨는) 남편을 우러러 봐서 비판적 거리감을 갖고 조언해주기 어렵다”고 부연했다.그는 “설 씨가 왜 그런 언행을 하는지에 대해 제가 이해한 바를 설명한 것이지 계급주의, 여성비하, 노동 비하 그런 말을 하지도 않았고 그런 취지로 말한 것도 아니다”고 재차 강조했다.그러면서 “제가 그렇게 생각한다는 게 아니고, 설난영 씨가 그렇게 생각하기 때문에 저렇게 말하고 행동하는 것일 거라고 나는 이해하고 있다고 말한 것”이라며 “‘내재적 접근법’을 한 것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서도 늘 그렇게 해왔다”고 말했다.앞서 유 작가는 최근 유튜브 방송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에 출연해 “설난영 씨가 생각하기에는 김문수 씨는 너무 훌륭한 사람이다. 자신과는 균형이 안 맞을 정도로 대단한 남자와 혼인을 통해 좀 더 고양됐고 자기 남편에 대해 비판적으로 보기가 어려워졌다”고 말했다.또 “원래 본인이 감당할 수 없는 자리에 온 것이다. 유력한 정당의 대통령 후보 배우자라는 자리가 설난영 씨의 인생에서는 거기 갈 수가 없는 자리”라며 “그래서 이 사람이 지금 발이 공중에 떠 있다. 그러니까 제정신이 아니라는 뜻”이라고 말해 논란이 됐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