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기범

권기범 팀장

동아일보 디지털랩 전략영상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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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싶은 것만 보이고 듣고 싶은 것만 들리는 시대. 한 쪽에만 속 시원한 기사보다는 양쪽 모두 불편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kaki@donga.com

취재분야

2025-11-20~2025-12-20
정치일반81%
인사일반3%
칼럼3%
정당3%
기타10%
  • 신세계 “남대문시장 청년디자이너 발굴 후원”

    신세계백화점이 ‘남대문시장 스타 디자이너’ 발굴에 나선다. 신세계백화점은 20일 오후 서울 중구 소공로 신세계백화점 본점 문화홀에서 남대문시장의 신진 디자이너들이 참여하는 패션쇼를 연다고 밝혔다. 쇼를 통해 20, 30대 디자이너 10명이 30, 40대를 타깃으로 만든 캐주얼 의류 100여 점이 소개된다. 행사에 참여하는 디자이너들은 신세계백화점이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청년 창업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선발됐다. 이 프로그램은 신진 디자이너를 선발해 이들에게 남대문시장의 점포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청년 창업 지원 사업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 상인회와 상생 발전 협약을 맺고 이 프로그램을 추진해 왔다. 디자이너들은 이날 쇼를 마친 직후부터 자신들의 점포에서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 이들은 ‘글로벌 엔(N) 패이콘’이라는 공동 브랜드를 개발하고, 상품 판로 개척을 위해 서울·경기 대전 천안 등지에서 제품 홍보 행사를 열 계획이다. 신세계백화점은 디자이너들의 제품을 소개하는 임시 매장(팝업스토어)을 여는 등 지원을 이어나가기로 했다.권기범 기자 kaki@donga.com}

    • 2014-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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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민국 패션 수도’는 서울 아닌 호남

    전국에서 패션에 가장 관심 있는 지역은 어디일까. 광주·전라 지역은 ‘패션 피플’에 가깝고 대구·경북 지역은 다소 무관심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동아일보는 한국패션산업연구원이 지난해 하반기(7∼12월)에 진행한 ‘2013년 패션시장 규모조사’ 보고서를 최근 입수해 분석했다. 그 결과 패션에 대한 태도가 지역별로 뚜렷하게 다르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광주·전라 지역은 다른 지역에 비해 패션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특히 ‘옷을 잘 입는 것이 내 삶에 매우 중요하다’는 질문에 가장 높은 점수(64.2점·100점 만점)를 줬다. 다른 지역 평균은 58.0점이었다. 이들은 ‘유명 브랜드라면 비싸더라도 구매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도 1위(69.3점)를 차지했다. 반면 대구·경북 지역 사람들은 상대적으로 패션에 대한 관심이 적었다. 이들은 ‘패션에 대한 잡지나 기사를 즐겨 보느냐’는 질문과 ‘유행하는 패션을 선호하느냐’는 질문에 가장 낮은 점수(각각 39.9점, 53.5점)를 줬다. 반면 ‘세일 기간을 이용해 주로 옷을 산다’는 항목에는 가장 높은 점수(71.5점)를 줬다. 패션 제품을 가장 꼼꼼하고 깐깐하게 고르는 곳은 강원·제주 지역이었다. 이들은 제품 선택 시 고려 기준을 묻는 8개 항목 중 디자인·색상·가격·소재·품질·유행 항목에서 1위를 차지했다. ‘계획을 세워 꼭 필요한 옷만 구매한다’는 항목에서도 1위(68.5점)였다. 서울 지역 사람들은 판매원의 조언에 가장 둔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정보를 판매원의 조언에서 얻는다’는 항목에서 가장 낮은 점수(60.5점)를 차지했다. 인천·경기 지역 사람들은 주변을 통해 패션에 대한 영감을 많이 얻고 있었다. 패션 잡지와 타인의 옷차림, 연예인이나 유명인을 통해 제품에 대한 정보를 얻는다고 응답한 사람이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한편 연구진은 2인 이상 가구를 대상으로 지난해 소비 행태에 대해서도 분석했다. 그 결과 의류 소비는 소득수준이 아닌 패션에 대한 관심이 좌우한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하위소득-패션 민감 집단의 가구당 패션분야 지출액(17만3458원)은 상위소득-패션 둔감 집단(11만1897원)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조사 대상을 소득(월소득 340만 원 이하 ‘하위’, 340만 초과∼450만 원 이하 ‘중위’, 450만 원 초과 ‘상위’)과 패션 분야에 대한 지출 비중(월소득의 3.6% 이하는 ‘패션 둔감 집단’, 3.6% 초과는 ‘패션 민감 집단’)에 따라 6개로 나눴다. 아웃도어 의류는 패션에 민감한 상위소득 사람들에게는 상대적으로 인기가 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를 시행한 추호정 서울대 교수(의류학)는 “이전까지는 패션 시장의 고객 세분화 기준이 소득뿐이었지만, 이번 연구 결과 좀 더 다양한 기준을 적용해야 한다는 것이 밝혀졌다”고 말했다.권기범 기자 kaki@donga.com}

    • 2014-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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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B상품 반값에 팝니다” 홈플러스, 28일까지 할인행사

    지난해 대형마트의 매출이 부진했던 가운데 자체브랜드(PB) 상품은 성장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홈플러스가 17일 내놓은 2013년 매출 분석 결과에 따르면, PB 상품 매출은 2012년보다 약 5%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상품 중 PB 상품이 차지하는 비중도 늘었다. 지난해 전체 매출에서 PB 상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24.5%로, 2011년(23.6%), 2012년(23.7%)에 비해 상승했다. PB 상품이 인기를 끈 이유는 소비자들이 전반적으로 가격에 민감해졌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일반적으로 PB 상품은 일반 브랜드 상품에 비해 가격이 싸다. PB 상품 품목 중에서는 생수가 가장 많이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 종이컵, 사이다, 라면 등의 판매량이 많았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경기 침체 속에 전반적으로 매출이 부진한 상황에서 PB 매출이 오히려 늘어난 것은 마트 입장에서는 괄목할 만하다”고 말했다. 한편 홈플러스는 PB 상품의 강세의 여파를 계속 이어가기 위해 생필품과 가공식품 등 1500여 개 상품을 최대 반값에 선보이는 ‘2014 PB 대전’을 일반 매장과 온라인몰에서 28일까지 열기로 했다. 지난해 많이 팔린 사이다(1.5L)를 40% 할인된 500원에, ‘소문난 라면’(5개)을 20% 할인된 2000원에 선보인다.권기범 기자 kaki@donga.com}

    • 2014-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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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 브리핑]카페베네, 美 맨해튼에 세번째 매장 오픈 外

    ■ 카페베네, 美맨해튼에 세번째 매장 오픈카페베네는 최근 미국 뉴욕 맨해튼 14가 유니언스퀘어 인근에 카페베네 유니언스퀘어점을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이 점포는 약 195m² 규모로 타임스스퀘어점과 FIT(Fashion Institute of Technology)점에 이어 맨해튼에서 세 번째로 문을 연 카페베네 매장이다. 유니언스퀘어점은 카페베네가 직영하는 타임스스퀘어점이나 FIT점과 달리 가맹 형태로 운영된다. 카페베네는 뉴욕대 등 대학가와 가까운 유니언스퀘어점에 젊은층이 많이 몰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LG패션, 英 캐주얼브랜드 ‘슈프림비잉’ 론칭LG패션은 거리 문화(스트리트 컬처)를 바탕으로 한 영국의 캐주얼 브랜드 ‘슈프림비잉’을 국내에 정식으로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슈프림비잉은 영국 케임브리지에서 1999년 탄생한 브랜드로, 스케이트보드·힙합·거리 낙서(그라피티) 등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한 의류와 액세서리 등을 선보이고 있다. 국내 첫 매장은 부산 해운대구 센텀남대로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서 문을 연다.}

    • 2014-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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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접 써봤어요]태양열 충전기 달린 아이더 ‘나르메르 재킷’

    아웃도어 활동을 할 때 불편한 점 중 하나는 스마트폰 등 정보기술(IT) 기기의 배터리가 떨어졌을 때 충전할 방법이 별로 없다는 것이다. 몇몇 아웃도어 업체는 이런 상황에 대처가 가능한, 전기를 스스로 만들어낼 수 있는 제품(스토브, 의류 등)을 개발해 내놓고 있다. 기자는 아이더가 2014년 봄여름 시즌을 앞두고 내놓은 고어텍스 재킷 ‘나르메르’를 16일 사용해봤다. 이 제품은 충전용 배터리를 내장한 것이 특징이다. 아이더의 고기능성 시리즈 ‘제니엄’ 제품 중 하나인 나르메르 재킷은 겉으로는 보통의 고급 고어텍스 재킷과 크게 다르지 않다. 눈에 띄는 부분은 다름 아닌 오른쪽 어깨 부위다. 투명 소재가 덧대어져 있는 가로 7cm, 세로 13cm 정도 크기의 이 주머니는 재킷과 함께 제공되는 태양열 충전기 ‘솔라키트’가 들어가는 공간이다. 배터리는 사용자가 이동 중일 때에도 태양열이나 주변 조명을 통해 자동으로 충전된다. 솔라키트는 손바닥만 한 집광판과 충전지로 이뤄진 본체, 각종 IT기기와 연결할 수 있는 연결장치들로 구성돼 있다. 제품 설명서에 따르면 배터리 용량은 3500mAH(밀리암페어시)다. 3200mAH 용량 배터리를 사용하는 대화면 스마트폰을 한 차례 완전히 충전하고도 남는 용량이다. 배터리 양이 40% 남은 기자의 스마트폰을 시험 삼아 솔라키트에 연결해봤다. 충전기의 USB 단자와 스마트폰을 연결했더니 금세 스마트폰에 충전 표시가 떴다. 약 한 시간 만에 90%까지 충전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다만 빛을 이용했을 때 배터리의 충전 시간은 생각보다 느린 편이었다. 나르메르 재킷의 솔라키트는 태양광으로 완전히 충전되는 데 20∼25시간이 걸린다. 산술적으로 계산했을 때 1분에 약 2.3∼2.9mAH가 충전된다는 뜻이다. 즉 3시간 정도 충전을 했을 경우 대화면 스마트폰을 12∼16% 충전할 수 있는 전기를 만들 수 있다는 뜻이다. 기대했던 것만큼 빠른 속도는 아니지만 아웃도어 활동을 할 때 비상용으로 사용하기에는 괜찮을 듯도 싶었다. 아이더 관계자는 “솔라키트는 휴대전화가 갑작스럽게 방전됐을 경우 긴급 통화용 전원을 공급하는 등 위급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라고 말했다. 물론 아웃도어 활동을 나서기 전 가정용 전원으로 미리 완전히 충전해 가지고 나가는 것도 가능하다. 64만 원.권기범 기자 kaki@donga.com}

    • 2014-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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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우값 이어 돼지고기값도 ‘껑충’

    최근 몇 년간 낮아졌던 돼지고기 가격이 최근 들어 다시 오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유통종합정보센터에 따르면 14일 도매시장에서 거래된 돈육(돼지고기) 대표가격은 지난해 같은 기간(kg당 2810원)보다 30.3% 오른 kg당 3662원이었다. 대표가격이란 도매시장 경매가를 기준으로 계산한 kg당 평균가격을 말한다. 돼지고기 가격이 오른 것은 2010년 말∼2011년 초 구제역 파동이 일어난 뒤 폭등과 폭락을 거듭한 이후 점차 제자리를 찾고 있기 때문이다. 돈육 대표가격은 구제역이 한창이던 2011년 2월 14일 5872원까지 치솟았다. 이후 사육 마릿수가 급격히 늘면서 가격은 하락을 거듭했다. 2013년에는 구제역 이전인 2010년(3712원, 2월 12일 기준)보다 더 낮은 수준인 2810원(2월 14일 기준)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해 말 사육 마릿수가 1000만 마리 밑으로 떨어지는 등 안정세를 되찾으면서 가격이 예년 수준으로 돌아왔다. 방사능 공포로 수산물 대신 육류를 찾는 사람이 늘어난 것도 또 다른 가격 상승 요인이다. 이 같은 흐름은 앞으로 몇 달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돼지 사육 마릿수가 6월까지 920만∼940만 마리 규모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올겨울 시작된 돼지유행성설사병(PED) 때문에 공급량이 더 줄어 6월 이후에도 가격 오름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우 가격이 오른 데 이어 돼지고기 가격도 뛰자, 유통업체들은 다양한 할인 행사를 마련하고 소비 촉진에 나섰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들은 ‘삼겹살 데이’인 다음 달 3일 돼지고기 주요 부위를 할인하는 행사를 열 계획이다. 홈플러스는 한우를 30% 할인하는 행사를 이달 20∼26일 연다.권기범 기자 kaki@donga.com}

    • 2014-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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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형마트 판매 1위 신발은 ‘실내화’

    지난해 대형마트에서 선보인 신발 중 가장 많이 팔린 것은 뭘까. 정답은 바로 ‘하얀 실내화’다. 빳빳한 흰색 천, 발등이 고무 밴드로 된 하얀 실내화는 고급 소재로 만들어진 슬리퍼에 밀려 한물갔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판매량은 여전히 높았다. 이마트는 지난해 신발 카테고리 제품의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를 16일 내놨다. 이 결과에 따르면 하얀 실내화는 1년 동안 모두 92만 켤레가 팔려 나가며 1위를 차지했다. 조깅화(17만 켤레)의 5.4배, 등산화(10만 켤레)의 9.2배에 이르는 수치다. 실내화는 방학 기간인 1, 7, 8, 12월을 뺀 나머지 여덟 달 동안 월 판매량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하얀 실내화가 이렇게 많이 팔려 나간 것은 짧은 교체 주기 덕이다. 활동량이 많고 성장 속도가 빠른 유치원생, 초등학생이 많이 신는 제품이라 그만큼 새 신발을 살 일이 많다는 것.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은 총 344만여 명에 이른다. 이마트 관계자는 “실내화를 신는 학생들은 1년에 약 3켤레의 실내화를 사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1년에 1켤레만 신는 다른 아동용 신발보다 교체 주기가 짧아 판매량이 많은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신발에 비해 싼(3900∼9900원) 가격도 높은 판매량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실내화의 인기가 계속되자, 유통업체들은 내구성과 안전성을 강화한 자체브랜드(PB) 실내화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마트는 최근 미끄럼 방지 패드를 적용하고, 메모리폼 깔창을 덧댄 제품을 내놨다. 이마트는 이 실내화의 이름을 천 소재(1970, 80년대), 폴리염화비닐(PVC·1990∼2000년대 중반), 압축가공수지(EVA·2000년대 중반 이후)에 이은 ‘4세대 실내화’로 지었다.권기범 기자 kaki@donga.com}

    • 2014-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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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인보다 반려동물이 편해” 미혼남녀 10명중 4명 응답

    미혼남녀 10명 중 4명이 애인보다 반려동물과 같이 있는 것을 더 편안해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심리적인 안정감을 준다는 게 가장 큰 이유였다. 결혼정보업체 듀오는 13일 20, 30대 미혼남녀 725명(남성 332명, 여성 39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응답자의 43.9%가 애인보다 반려동물과 함께인 것이 더 편하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성별로는 남성(44.9%)이 여성(43.0%)보다 반려동물과 함께 있는 것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 응답자들은 반려동물을 키울 때의 가장 큰 장점으로 ‘존재만으로 사랑스럽고 행복감을 준다’(39.3%)는 점을 꼽았다. ‘사람에게 받은 상처를 치유해준다’(19.0%), ‘애인, 가족, 지인을 대신해 외로움을 달래준다’(17.4%), ‘애인, 가족, 지인을 대신해 의지할 수 있다’(15.9%)는 답이 뒤를 이었다.권기범 기자 kaki@donga.com}

    • 2014-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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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웃도어에도 IT융합이 대세

    아웃도어 업체들이 정보기술(IT)과 결합한 ‘스마트웨어’를 속속 선보이고 있다. IT와의 결합은 모든 분야에서 세계적인 트렌드인 데다 이를 통해 제품의 차별성을 강조하고 젊은 고객층을 공략할 수 있기 때문이다. 블랙야크는 지난달 말 독일 뮌헨에서 열린 세계 최대의 스포츠용품 박람회 ‘이스포(ISPO) 뮌헨 2014’에서 자체 개발한 스마트웨어 재킷 ‘야크온(Yak On)’ 시리즈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이 시리즈는 스마트폰 앱과 연동되는 것이 특징이다. 발열 재킷인 ‘야크온 H’는 스마트폰을 통해 발열량을 5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 특수 섬유에 전류를 흘려보내 열을 내는 방식을 사용했고, 스마트폰과 통신을 하기 위해 블루투스 수신장치를 달았다. ‘야크온 P’에는 심장박동을 측정할 수 있는 장치가 달려 있다. 이 옷을 입은 사람은 스마트폰을 통해 자신의 운동량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블랙야크 관계자는 “IT 기능을 넣었지만 가볍고 세탁하기 쉽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블랙야크는 올해 9월 이 제품들을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스마트폰 등 IT 기기를 충전할 수 있는 장비를 단 재킷도 있다. 아이더는 최근 2014년 봄·여름 신제품으로 태양열 충전기를 장착한 ‘나르메르 재킷’을 선보였다. 이 제품의 어깨 부분에는 리튬-폴리머 전지를 이용한 태양열 충전기(‘아이더 솔라 키트’)를 넣을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사용자는 충전기를 통해 스마트 기기를 충전할 수 있다. 코오롱스포츠가 지난해 말 내놓은 전문가용 재킷 ‘라이프텍 버전7’에는 소형 풍력 발전기가 장착돼 있다. 시속 15km 이상의 바람이 불면 자동으로 전력이 생산된다. 업계 관계자는 이런 움직임에 대해 “아웃도어 브랜드들의 매출과 자금력이 커지면서 예전에는 자금 문제로 실행에 옮기기 어려웠던 연구개발을 본격적으로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신학기를 맞아 IT 기기 수납기능을 강화한 아웃도어 백팩들이 등장하고 있다. 네파는 노트북이나 태블릿PC를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을 가진 백팩 드레이크를 선보였고, 컬럼비아는 캠핑 및 여행용인 ‘본삭 28 백팩’에 IT 기기 수납공간을 넣었다. 한발 더 나아가 팩세이프 같은 브랜드는 전파를 차단하는 원단으로 주머니를 만들어 IT 기기나 신용카드의 데이터 유출을 막는 기능을 선보이고 있다.권기범 기자 kaki@donga.com}

    • 2014-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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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염에도 대비하세요” 날씨 불안감 겨냥 마케팅 과열

    유통업계의 에어컨 예약 판매가 본격화하고 있다. 업체들은 지난달 설 연휴 기간에 남부지방 일부의 낮 최고기온이 섭씨 20도까지 치솟는 ‘따뜻한 겨울’이 계속된 것을 비롯해 최근 몇 년간 종잡을 수 없는 날씨가 이어지면서 날씨에 관심이 높아진 고객들을 겨냥한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올해 3월 31일까지 진행되는 에어컨 예약판매 행사 규모를 지난해보다 크게 늘렸다. 매출 목표도 지난해 실적보다 20% 높게 정해졌다. 이마트 관계자는 “지난해 예약판매 실적이 2012년의 약 600% 수준으로 늘어나는 등 폭염에 미리 대비하는 고객이 계속해서 늘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하이마트도 다음 달 말까지 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예약 구매고객에게 주는 경품을 지난해보다 늘렸다. 백화점들도 각종 사은품 등을 앞세우고 나섰다. 롯데백화점은 예약판매 행사를 3월 말까지 열고 삼성 LG 등의 주요 제품을 구입하는 고객에게 고급청소기 또는 선풍기를 증정한다. 현대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도 각각 3월 말, 2월 말까지 행사를 진행한다. 김규태 현대백화점 가전상품기획자는 “날씨 변화에 미리 대응하는 고객이 늘면서 에어컨 예약 매출은 꾸준히 늘고 있다”며 “가전업체도 적극적으로 프로모션에 참여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유통업계에선 날씨에 민감해진 고객을 최대한 활용하는 마케팅이 활발하다. 지난해 여름에는 아웃도어 브랜드를 중심으로 ‘혹한 마케팅’이 활발히 진행되기도 했다. 코오롱스포츠, 블랙야크, 밀레 등은 겨울용 다운재킷을 20∼35% 할인하면서 ‘올해 겨울은 혹한이 예상된다’는 문구를 앞세웠다.권기범 기자 kaki@donga.com}

    • 2014-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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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 브리핑]신세계 여주 아울렛 “유명브랜드 최고 70% 할인” 外

    ■ 신세계 여주 아울렛 “유명브랜드 최고 70% 할인”신세계사이먼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이 10여 개 외국 유명 브랜드의 가을 겨울 상품을 싸게 판매하는 ‘윈터 아우터 클리어런스’ 행사를 16일까지 연다. ‘이자벨마랑’이 2012년 의류 전 품목을 50∼60% 싸게 파는 것을 비롯해 DKNY는 60%, ‘이세이 미야케’ 70%, ‘플리츠 플리즈’는 50% 각각 할인해 판매한다. ‘폴로 랄프로렌’과 ‘토미 힐피거’ 등 캐주얼 브랜드 제품들도 각각 50%, 20% 싸게 판다.   ■ 프로스펙스 “신학기 학생용 가방 20% 할인”LS네트웍스의 스포츠 브랜드 프로스펙스는 신학기를 앞두고 LS네트웍스 통합 멤버십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학생용 가방을 20% 할인 판매하는 ‘신학기 기획전’을 연다고 10일 밝혔다. 할인 품목은 초등학교 저학년용 가방 3종류(베이직, 캐주얼, 클래식 스타일)와 노트북 수납공간이 내장된 중고교생용 가방 등이다. 할인 상품은 상설매장을 제외한 전국의 프로스펙스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 2014-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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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치 겨울올림픽 덕에… 편의점업계 ‘함박웃음’

    주요 경기가 밤에 열리는 소치 겨울올림픽의 영향으로 편의점이 야간 매출 특수를 누리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올림픽이 열린 7일부터 3일간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경기 중계가 집중되는 오후 6시∼다음 날 오전 6시까지의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6.6% 늘었다고 10일 밝혔다. 편의점 매장을 찾은 고객 수도 19.1% 증가했다. 특히 경기를 보면서 함께 즐길 수 있는 주류와 안주류, 야식거리의 매출이 부쩍 늘었다. ‘치맥(치킨+맥주)’으로 불리는 맥주와 치킨류 제품의 매출은 각각 25.7%, 18.0% 늘었다. 소주(17.2%)와 안주류(22.3%), 스낵류(20.4%)의 매출도 늘었다. 이 밖에 냉동만두(18.1%)와 도시락(22.8%), 김밥(16.7%) 같은 야식거리의 매출 상승률도 높았다.권기범 기자 kaki@donga.com}

    • 2014-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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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J오쇼핑 해외매출 2190억원… 락앤락이 최고 효자

    CJ오쇼핑이 지난해 해외 7개 국가에서 판매한 한국 상품의 매출이 처음으로 2000억 원을 돌파했다. 이 회사가 해외에 진출한 지 10년 만의 일이다. 10일 CJ오쇼핑에 따르면 지난해 이 회사는 해외 시장에서 모두 2190억 원어치의 한국 상품을 팔았다. 2011년 한국 상품 매출이 1000억 원을 돌파(1190억 원)한 지 2년 만에 두 배 가까이로 뛴 것. CJ오쇼핑을 통해 판매된 한국 제품 가운데 대기업과 중견, 중소기업을 통틀어 해외 시장에서 가장 많은 판매액을 올린 제품은 약 290억 원어치가 팔린 락앤락 제품으로 나타났다.권기범 기자 kaki@donga.com}

    • 2014-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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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미 매출 188%↑… 왜?

    현미가 건강식품의 대명사로 급부상 중이다. 현미는 쌀밥의 재료뿐만 아니라 가공식품의 원료로도 각광받으며 최근 매출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현미의 선전은 특히 1인당 연간 양곡 소비량이 50년 전의 40%로 감소하는 상황에서 나온 것이라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많다. 이마트는 지난달 주요 식품들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현미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87.9%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이는 같은 기간 백미 매출이 8.1% 줄어든 것과는 대조적이다. 고객 한 명당 현미 구매량도 꾸준히 늘고 있다. 이마트 고객의 1인당 현미 구매량은 2010년 7.0kg에서 지난해 8.5kg으로 증가했다. 현미를 이용한 가공식품의 매출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이마트의 1월 현미 시리얼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6.8% 늘었다. 같은 기간 일반 시리얼 제품의 매출은 5.6% 줄었다. 현미로 만든 고추장의 매출도 61.9% 증가했다. 이에 비해 일반 고추장 매출은 0.5% 늘어나는 데 그쳤다. 이 밖에 현미 식초의 매출은 55.4%, 현미 즉석밥 매출은 32.1% 늘었다. 이는 일반 식초, 일반 즉석밥에 비해 각각 22.5%포인트, 8.9%포인트 높은 수치다. 대형마트들은 이런 흐름에 맞춰 현미·잡곡류 매출을 높이기 위해 관련 상품의 종류를 늘리고 각종 판촉 행사도 잇달아 열고 있다. 이마트는 지난달 초 기존 제품에 비해 가격이 20∼35% 저렴한 10kg들이 현미 제품(2만5800원)을 새로 내놓았다. 이 제품은 같은 무게의 백미 상품보다 약 3∼10% 저렴하다. 원래 현미는 백미보다 도정을 덜 해도 되지만 생산량이 많지 않아 상대적으로 가격이 더 높았다. 신동훈 이마트 양곡 상품기획자는 “매년 현미 구매 고객이 늘어나 대용량 상품을 기획하게 됐다”며 “농가 및 협력 업체들과 반년 동안 협의를 하고, 물류비와 부대 비용을 줄이는 등 노력을 기울여 가격을 낮췄다”고 말했다. 롯데마트는 정월대보름을 앞둔 13∼19일 전 점포에서 현미(4kg)를 정상가보다 33.3% 할인된 1만 원에 선보인다.권기범 기자 kaki@donga.com}

    • 2014-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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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eauty]모이스처라이저 사용하면 팽팽한 피부 유지

    사람들은 흔히 몸이 얼굴에 비해 외부 환경에 노출되는 빈도가 적어 보습이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몸은 의외로 쉽게 건조해지며, 몸에 있는 수분을 지키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아비노는 “모이스처라이저를 주기적으로 사용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피부가 더 팽팽하다”며 “모이스처라이저야말로 피부 건강 유지에 필수적인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피부 보습 제품의 핵심적인 효과는 아래와 같다. 이물질 침투 예방과 과도한 수분 손실 방지=매일 모이스처라이저를 사용하면 이물질의 피부 침투가 예방되고, 수분을 포함한 내부의 물질이 밖으로 빠져 나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적당한 유분 유지에 도움=모이스처라이저에 들어 있는 지방질은 인체에 들어 있는 성분을 모방한 것이다. 또 적당한 유분은 손상된 피부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 세제 등에 들어 있는 계면활성제로 인한 자극도 줄여준다. 부드럽고 매끄러운 피부로=모이스처라이저를 주기적으로 발라주면 피부가 부드럽게 느껴지게 된다. 갈라진 피부 사이를 모이스처라이저가 채워줌으로써 마찰이 줄어들어 피부가 매끈해지는 효과도 있다.권기범 기자 kaki@donga.com}

    • 2014-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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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eauty]겨울철 피부미인의 비밀은 ‘콜로이드 오트밀’

    《 아침엔 모이스처라이저. 점심엔 미스트. 저녁엔 수분 크림 듬뿍.차고 건조한 바람이 기승을 부리는 겨울이 되면, 피부 보습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누구나 소홀히 할 수 없는 일이 된다. 피부가 조금만 건조해도 신경이 쓰여 견딜 수 없는 ‘뷰티 피플’이라면 더할 나위 없다. 건조한 피부는 여러 피부 트러블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오죽하면 피부가 좋기로 유명한 한 연예인은 피부 관리 비법 중 하나로 ‘겨울철 차량 히터 작동 절대 불가’를 외쳤을까.겨울철 보습이 중요해질수록 주목받는 제품이 있다. 자극이 적은 자연 재료의 뷰티 제품들이다. 피부에 자극을 적게 주면서도 충분한 효과를 주기 때문이다. 》 아비노의 글로벌 피부 과학 연구소인 ‘아비노 ANI(Active Naturals Institute)’의 마이클 사우달 박사(사진)는 피부에 좋다고 알려진 자연재료로 콩과 피버퓨(국화과의 다년생 식물로 화란국화로 불린다), 오트밀 등을 꼽는다. 콩은 색소 침착이 심한 피부에 도움이 된다. 정제된 피버퓨 추출물은 피부 세포의 복구를 유도하고, 산화성 피해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준다. 사우달 박사는 이 중에서도 특히 오트밀을 보습 효과가 뛰어난 재료로 꼽았다. 사우달 박사는 “콜로이드(현미경으로는 관측되지 않지만 저분자보다는 큰 형태의 입자) 상태의 오트밀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피부 보호에 효과가 있는 안전한 자연물질로 인정받은 몇 안 되는 성분 중 하나”라고 말했다. 아비노는 기업 설립 당시부터 오트밀과 함께했다. 1940년대 오트밀로 입욕제를 개발하면서 시작된 미국 브랜드 아비노의 역사는 지금도 오트밀을 재료로 한 제품을 선보이며 이어지고 있다. 아비노가 오트밀에 관심을 가진 이유는 오트밀이 가진 효과 때문이다. 아비노 ANI가 연구·개발한 ‘콜로이드 오트밀’ 성분은 세정·피부 보호·수분 공급 등의 효과를 가졌다. 오트밀에 들어 있는 사포닌 성분은 먼지 같은 불순물, 피지나 기름기 같은 분비물을 흡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베타글루칸 성분은 피부에 남아 보호 필름과 같은 역할을 한다. 피부 자극을 완화하는 진정 효과를 가진 성분도 들어 있다. 가장 강력한 것은 역시 수분 공급 효과다. 콜로이드 오트밀의 다당류 성분들은 물과 잘 섞이는 특징이 있다. 그 덕분에 수분과 보습 성분을 피부에 전달해줄 수 있다는 것. 사우달 박사는 “이 물질들은 주변 공기에서 수분을 흡수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아비노 제품의 강점은 이런 자연 재료를 연구소의 기술력과 접목했다는 점이다. 사우달 박사는 “아비노 ANI는 자연 성분의 기술 발전에 초점을 맞춘 국제적 연구소”라며 “관련 연구자들에게 연구 기금을 제공하는 등 새로운 자연 물질을 찾아내기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권기범 기자 kaki@donga.com}

    • 2014-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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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eauty]뛰어난 보습효과로 하루 만에 피부 촉촉

    아비노는 오트밀을 이용한 여러 보습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그중 대표적인 데일리 모이스처라이징 제품 2개를 소개한다. ‘데일리 모이스처라이징 로션’은 1987년 론칭된 대표 제품이다. 이 제품에는 뛰어난 보습력을 가진 내추럴 콜로이드 오트밀 성분이 들어 있다. 아비노 관계자는 “오트밀 성분이 피부에 빠르게 흡수돼 하루 만에 피부를 촉촉하게 해주며, 2주 뒤에는 건강한 피부로 거듭나게 도와준다”고 말했다. 이 제품의 인기는 미국에서 먼저 증명됐다. 1987년 이후 여러 차례 미국 전역에서 보디용 모이스처라이저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패키지를 재단장해 선보인 ‘데일리 모이스처라이징 바디워시’는 은은한 아로마 향이 특징인 제품이다. 인공 비누 성분과 인공 색소가 들어 있지 않아 어린아이는 물론 민감한 피부를 가진 어른이 사용하기에도 좋다.권기범 기자 kaki@donga.com}

    • 2014-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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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홈쇼핑 1위 신경전… 매출은 CJ오쇼핑, 취급액은 GS샵 앞서

    홈쇼핑 업계 선두를 다투는 CJ오쇼핑과 GS샵의 지난해 실적이 발표됐다. CJ오쇼핑은 4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잠정 매출액이 1조2606억5200만 원, 영업이익은 1571억7500만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GS샵은 지난달 27일 공시를 통해 매출액이 1조417억4100만 원, 영업이익은 1566억3500만 원이라고 발표했다. GS샵은 “홈쇼핑 업계는 취급액(해당 유통채널을 통해 소비자에게 판매된 전체 금액)이 가장 중요하다”며 “취급액을 기준으로 하면 지난해에는 GS샵이 CJ오쇼핑에 비해 약 1600억 원 앞서는 것으로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CJ오쇼핑은 “취급액은 업체마다 계산 방법이 달라 단순 비교는 어렵다”고 말했다.권기범 기자 kaki@donga.com}

    • 2014-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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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 브리핑]신세계인터 ‘브루넬로 쿠치넬리’ 독점 판매 外

    ■ 신세계인터 ‘브루넬로 쿠치넬리’ 독점 판매신세계인터내셔날은 이탈리아 고급 브랜드인 ‘브루넬로 쿠치넬리’의 국내 독점 판매권을 인수했다고 4일 밝혔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제품 가격을 기존에 국내에서 판매되던 것보다 평균 15∼20% 싸게 책정하기로 했다. 또 국내에서 운영되던 백화점 매장 12곳을 인수하고, 상반기(1∼6월)에 가두매장(플래그십스토어)을 열 예정이다. ■ 기아 전기차 ‘쏘울 EV’ 美서 친환경마크기아자동차는 6일(현지 시간) 열리는 미국 시카고모터쇼에서 전기차 ‘쏘울 EV’가 미국 안전인증 전문기업인 ‘UL’로부터 친환경마크를 받는다고 4일 밝혔다. 기아차 관계자는 “쏘울 EV가 단일 차량 기준으로 바이오 소재 적용중량(23.9kg)이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점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 유니클로, 봄여름시즌 64가지 청바지 선봬유니클로는 2014년 봄여름 시즌을 앞두고 64가지 청바지로 구성된 ‘진 컬렉션’을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남성용 제품으로는 ‘슬림 피트 스트레이트 진’ ‘레귤러 피트 스트레이트 진’ 등이 있다. 여성용으로는 탄성률(늘어난 뒤 원래 모양으로 돌아오는 정도)이 80%인 원단으로 만든 ‘울트라 스트레치 진’ 등이 있다. 각각 4만9900원.■ 이마트, 골프공 ‘아이즈 온’ 상시 저가 판매이마트는 지난해 개점 20주년 상품으로 골프업체 ‘볼빅’과 공동 기획해 만든 골프공 ‘아이즈 온’을 상시 저가 제품으로 판매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제품의 가격은 12개들이 두 상자에 4만4900원으로 일반 제품보다 40% 이상 싼 편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연간 10만 개 이상의 공을 대량생산하고 광고 비용과 마케팅 비용을 줄여 가격을 낮출 수 있었다”고 말했다.}

    • 2014-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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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해성 경영총괄부문 사장 “이마트 영업-경영 2人대표 체제 그대로 유지될 것”

    이마트는 지난달 28일 사표를 제출한 허인철 영업총괄부문 사장의 사퇴를 기정사실화하고, 늦어도 2월 하순 전까지는 후임 대표이사를 내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해성 이마트 경영총괄부문 사장(사진)은 3일 “이마트가 단독 대표 체제로 가는 것은 절대 아니다”며 “각자대표 체제를 만든 지 얼마나 됐다고 조직을 다시 개편하느냐. 몇 달 만에 조직을 흔드는 것은 이치에 안 맞는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지난해 11월 정기 임원인사에서 경영총괄부문 대표이사를 맡아 허인철 영업총괄부문 사장과 함께 각자대표 체제를 이끌어 왔다. 김 사장이 이마트의 경영체제와 관련한 이야기를 꺼낸 것은 허 사장의 사표 제출 이후 처음이다. 현재 신세계 내부에서도 김 사장이 혼자서 이마트를 책임지고 이끌기는 벅차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김 사장이 이마트 대표와 신세계 경영전략실장을 겸임하고 있기 때문에 이마트의 영업부문과 경영부문을 모두 챙기기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것이다. 한편 현재 이마트는 신세계그룹 주요 계열사의 부사장급 이상 임원들, 외부 인사까지 포함해 선임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권기범 기자 kaki@donga.com}

    • 2014-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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