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종국

변종국 기자

동아일보 산업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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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누군가에게 “저 기자는 참 대단했어. 고마웠어. 멋졌어. 열심히 살았어”라고 기억되는 기자였으면 좋겠습니다.

bjk@donga.com

취재분야

2026-02-25~2026-03-27
경제일반40%
기업18%
운수/교통10%
산업10%
사건·범죄8%
사회일반5%
국제정세3%
무역3%
사고3%
복지0%
  • CJ대한통운 대리점연합 “국민 상품 볼모 삼은 파업 중단하라”

    택배노조(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택배노동조합) 파업이 3주 넘게 이어지는 가운데, CJ대한통운 택배 대리점 운영주들이 성명을 내고 파업 중단 및 업무 복귀를 촉구했다. 비노조 택배 기사와 대리점 소장 등 CJ대한통운 택배 종사자 1만2573명이 성명서에 서명해 동의를 표시했다. CJ대한통운택배대리점연합은 19일 서울 중구 CJ대한통운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사회적 합의를 왜곡하고 국민의 상품을 볼모로 수익 배분을 요구하는 택배노조가 택배종사자와 국민에게 고통을 가하는 행위를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대리점연합 측은 노조와 정부 등에 요구사항을 전달했다. 이들은 △노조의 파업 및 태업 중단과 현장 업무 복귀 △국민의 상품을 볼모로 한 명분 없는 투쟁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노조 지도부 총 사퇴 △CJ대한통운은 서비스 차질 지역에 대한 특별 대책을 마련하고 서비스 안정화를 위한 책임을 다할 것 △정부는 사회적합의 이행 점검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택배산업을 필수공익사업으로 지정하는 등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정책을 수립할 것 등을 요구했다. 특히 연합회 측은 CJ대한통운 택배 종사자(2만 여 명) 중 절반이 넘는 1만2573명의 CJ대한통운 택배 종사자들이 성명에 동의하는 서명을 했다고 밝혔다. 김종철 CJ대한통운택배대리점연합회장은 “국민 여러분은 택배기사의 열악한 환경과 처우 개선에 필요한 택배요금 인상에 동의했으며, 요금 인상분은 사회적 합의 이행에 최우선으로 사용되고 있다”면서 “택배노조는 국민의 양보와 배려는 외면한 채 택배요금 인상금액의 분배를 요구하고 있다. 연말과 설 명절 특수기를 이용하여 고객의 상품을 볼모로 본인들의 요구를 관철시키려고 하는 작태를 되풀이하고 있다”고 말했다.변종국 기자 bjk@donga.com}

    • 2022-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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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택배勞勞 “파업반대” vs “상경투쟁”… 설 특수 앞두고 둘로 갈려

    “우리는 파업하지 않습니다.”(비노조 택배 연합회) “택배대란 발생의 책임은 CJ대한통운에 있다.”(택배노조) 설 특수를 앞둔 택배 현장이 파업 찬성과 반대 양쪽으로 완전히 갈라졌다. 3주째 파업 중인 택배노조(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택배노동조합)는 배송 물량이 급증하는 명절 시즌을 맞아 수위를 더 높이고 있다. 반면 노조에 가입하지 않은 택배기사들은 고객들의 외면을 우려하면서 ‘파업 반대’ 집단행동에 나서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비노조 택배 연합회’ 소속 회원 수십 명은 ‘우리는 파업하지 않습니다. 저희는 항상 고객님과 함께 가겠습니다’라고 적은 인쇄물을 자신들의 택배차량에 붙였다. 크기는 가로 275cm, 세로 180cm. 대형 인쇄물을 붙인 차량만 250대가 넘는다. 비노조 택배 연합회의 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노조 미가입 택배기사 2000여 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이번 파업으로 피해를 본 거래처나 고객들이 배송 회사를 교체하고 있는 데다 택배기사에 대한 인식이 나빠지는 것을 걱정하고 있다. 일부 택배 대리점은 ‘CJ대한통운 비노조’라고 적힌 마스크를 자체 제작해 착용하고 있다. 고객들에게 보내는 배송 완료 문자에 ‘파업과 태업을 반대한다’는 내용의 이미지를 첨부하거나 소형 스티커를 제작해 택배 차량과 물건 등에 붙이는 곳들도 있다. 한 택배기사는 “파업으로 인해 소비자뿐 아니라 동료 기사들의 물적·정신적 피해가 너무 크다”며 “명분 없는 파업에 동참하지 않고 고객들을 생각하는 택배기사들이 대다수라는 걸 국민들께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비노조 택배기사들은 2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서 집회를 열기로 했다. 파업으로 피해를 입은 소비자들에게 노조 대신 사과하고 파업의 부당함을 알리기 위해서다. 비노조 택배 연합회 관계자는 “비노조원들의 목소리를 세상에 알리기 위해 근무를 하지 않는 일요일에 처음으로 집회를 열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택배노조는 강경한 태도를 고수하고 있다. 택배노조 CJ대한통운지부는 지난해 12월 28일부터 택배요금 인상분 분배 개선과 당일 배송 등의 조건을 담은 계약서 철회, 분류 도우미 투입 등을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했다. 참여 인원은 1900명 안팎이다. 파업 여파로 경기 고양시 성남시 이천시 광주시, 경남 창원시와 거제시 등 전국 곳곳에서 배송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 노조는 17일부터 투쟁 수위를 높여 단식 및 상경 투쟁을 시작했다. 18일에는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자택과 마포대교 등지에서 거리 시위를 진행했다. 택배노조 측은 “CJ 대한통운이 설 택배대란을 막기 위한 노조의 제안을 거부했다”며 “CJ그룹 총수인 이 회장이 책임지고 대화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또 “택배요금 인상분 50%가 택배기사들의 수수료로 자동 반영된다는 CJ대한통운의 주장에 대해 국토교통부와 노사, 회계법인 등을 통해 사실 관계를 검증하자”고 제안했다. 택배노조 파업이 장기화할 경우 설 연휴 배송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한진, 롯데, 로젠택배 일부 대리점들이 CJ대한통운 택배기사들의 파업으로 이관된 물량을 대신 배송하는 것을 거부하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설 특수에는 평소보다 물량이 20∼30% 늘어난다. CJ대한통운 측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택배업계에서 가장 모범적으로 사회적 합의를 이행하고 있다”며 파업의 명분이 없음을 강조했다. 이어 “합법적 대체 배송을 방해하거나 불법 파업 등으로 일반 택배기사와 대리점 피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법과 원칙에 따라 현장을 관리하겠다”고 했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

    • 2022-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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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국내 첫 대형 전기트럭 나온다… 상용차 시장 친환경 화두로

    볼보트럭이 이르면 올해 말 국내 상용차 시장 최초로 대형 전기트럭을 한국에 출시한다. 현재까지 1t급 미만 소형 트럭에만 한정됐던 국내 전기트럭 시장이 중대형 화물차로도 확대될지 주목된다. 17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볼보트럭은 올해 하반기(7∼12월) 유럽에서 본격적인 대형 트럭 양산에 돌입한다. 이미 상용화를 위한 주행 테스트는 마친 상황. 양산은 고객 인도를 위한 본격적인 생산을 시작한다는 의미다. 볼보트럭은 유럽과 함께 한국 시장에도 대형 트럭을 출시할 계획이다. 볼보트럭이 가장 먼저 들여오는 전기트럭은 25t급이다. 차량 본체와 짐 무게까지 합친 총 중량 40t을 기준으로 하면 주행거리가 한 번 충전 시 300∼350km다. 트럭과 버스 등 상용차는 자동차 업계가 탄소중립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마지막 관문으로 평가받는다. 상용차는 긴 주행거리와 강한 힘이 필요한데 전기 동력 차량은 내연기관에 비해 힘이 약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런 배경으로 국내에서도 전기트럭은 현대자동차의 ‘포터 일렉트릭’과 기아 ‘봉고 EV’ 등 1t 미만 트럭에만 국한돼 있었다. 2.5t 이상 중대형 트럭의 경우 연평균 신규 등록 대수가 2만 대에 이르는데도 대부분 온실가스 배출 주범으로 낙인찍힌 디젤 연료를 쓰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볼보트럭을 비롯해 벤츠, 만, 스카니아 등 해외 업체들이 앞다퉈 중대형 전기상용차 개발 및 양산을 하고 있다. 자동차 업계의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필수적인 과제이기 때문이다. 미국은 캘리포니아를 비롯한 15개 이상의 주에서 2050년까지 ‘중대형 차량 배출가스 제로’를 목표로 설정했다. 유럽도 2030년 대형 트럭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9년 대비 30% 이상 줄이고 2050년 탄소배출 제로 계획을 밝혔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결국 상용차 분야도 친환경이 강화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상용차 개발과 운행 노하우 축적, 시장 선점 등을 위해 업체들이 양산과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업체 중에는 현대차가 2020년부터 수소전기트럭 ‘엑시언트’를 양산해 스위스 등에 수출하고 있다. 순수 전기트럭이 아니라 수소를 기반으로 하는 수소연료전지트럭으로 승부하겠다는 전략이다. 그러나 현대차의 수소전기트럭은 정작 국내에선 시범 사업 차원으로만 운행하고 있다. 중대형 전기 상용차의 도입을 확대하기 위해선 전기 상용차를 위한 충전 인프라 확대가 급선무라는 지적이 나온다. 친환경차 보급 확대에 맞춰 전기차 충전소가 계속 늘고 있지만 대부분 승용차 전용이다. 중대형 트럭이 쉽게 드나들 수 있는 크기의 충전소는 거의 없는 게 현실이다. 환경부 등은 장기적으로 상용차 충전 인프라 확충을 계획하고 있지만 아직은 속도가 더디다. 일각에서는 국내 상용차량 폭(너비) 상한 규제가 친환경차 도입을 막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 미국과 유럽 등은 2.55m 또는 그 이상의 차폭을 가진 차도 운행할 수 있지만 한국과 일본만이 최대 폭을 2.5m로 제한하고 있어서다. 세계적으로는 폭 2.55m의 전기 상용차가 생산되고 있는데 겨우 5cm 차이 때문에 한국 도입이 어려운 것이다. 볼보트럭 측은 “각종 인증 작업을 거쳐야 하기에 도입 시기가 더 늦어질 수는 있다”면서도 “기존 전기 충전기와도 호환이 가능한 전기 상용차를 도입할 계획이며 동시에 자체 충전 인프라와 정비 인프라도 모두 갖추려 한다”고 말했다.변종국 기자 bjk@donga.com}

    • 2022-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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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볼보트럭, 국내 첫 대형전기트럭 도입 계획

    볼보트럭이 이르면 올해 말 국내 상용차 시장 최초로 대형 전기트럭을 한국에 출시한다. 현재까지 1t급 미만 소형트럭에만 한정됐던 국내 전기트럭 시장이 중대형 화물차로도 확대될지 주목된다. 17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볼보트럭은 올해 하반기(7~12월) 유럽에서 본격적인 대형트럭 양산에 돌입한다. 이미 상용화를 위한 주행테스트는 마친 상황. 양산은 고객 인도를 위한 본격적인 생산을 시작한다는 의미다. 볼보트럭은 유럽과 함께 한국 시장에도 대형트럭을 출시할 계획이다. 볼보트럭이 가장 먼저 들여오는 전기트럭은 25t급이다. 차량 본체와 짐 무게까지 합친 총 중량 40t을 기준으로 하면 주행거리가 한번 충전 시 300~350㎞다. 트럭과 버스 등 상용차는 자동차 업계가 탄소중립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마지막 관문으로 평가받는다. 상용차는 긴 주행거리와 강한 힘이 필요한데, 전기 동력 차량은 내연기관에 비해 힘이 약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런 배경으로 국내에서도 전기트럭은 현대자동차의 ‘포터 일렉트릭’과 기아 ‘봉고 EV’ 등 1t 미만 트럭에만 국한돼 있었다. 2.5t 이상 중대형 트럭의 경우 연 평균 신규 등록 대수가 2만 대에 이름에도 대부분 온실 가스 배출 주범으로 낙인찍힌 디젤 연료를 쓰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볼보트럭을 비롯해 벤츠, 만, 스카니아 등 해외 업체들이 앞다퉈 중대형 전기상용차 개발 및 양산을 하고 있다. 자동차 업계의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필수적인 과제이기 때문이다. 미국은 캘리포니아를 비롯한 15개 이상의 주에서 2050년까지 ‘중대형 차량 배출가스 제로’를 목표로 설정했다. 유럽도 2030년 대형트럭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9년 대비 30% 이상 줄이고, 2050년 탄소 배출 제로 계획을 밝혔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결국 상용차 분야도 친환경이 강화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상용차 개발과 운행 노하우 축적, 시장 선점 등을 위해 업체들이 양산과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업체 중에는 현대차가 2020년부터 수소전기트럭 ‘엑시언트’를 양산해 스위스 등에 수출하고 있다. 순수 전기트럭이 아니라 수소를 기반으로 하는 수소연료전지트럭으로 승부를 보겠다는 전략이다. 그러나 현대차의 수소전기트럭은 정작 국내에선 시범 사업 차원으로만 운행하고 있다. 중대형 전기 상용차 도입 확대를 위해선 전기 상용차를 위한 충전 인프라 확대가 급선무라는 지적이 나온다. 친환경차 보급 확대에 맞춰 전기차 충전소가 계속 늘고 있지만, 대부분 승용차 전용이다. 중대형 트럭이 쉽게 드나들 수 있는 크기의 충전소는 거의 없는 게 현실이다. 환경부 등은 장기적으로 상용차 충전 인프라 확충을 계획하고 있지만 아직은 속도가 더디다. 일각에서는 국내 상용차량 폭(너비) 상한규제가 친환경차 도입을 막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 미국과 유럽 등은 2.55m 또는 그 이상의 차 폭을 가진 차도 운행할 수 있지만 한국과 일본만이 최대 폭을 2.5m로 제한하고 있어서다. 세계적으로는 2.55m 폭의 전기 상용차가 생산되고 있는데 겨우 5㎝ 차이 때문에 한국 도입이 어려운 것이다. 볼보트럭 측은 “각종 인증 작업을 거쳐야 하기에 도입 시기가 더 길어질 수는 있다”면서도 “기존 전기 충전기와도 호환이 가능한 전기 상용차를 도입할 계획이며, 동시에 자체 충전 인프라와 정비 인프라도 모두 갖추려 한다”고 말했다.변종국 기자 bjk@donga.com}

    • 2022-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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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우조선 매각 다시 원점에… 산은-공정위 책임론

    ‘빅2’로 조선산업 재편 계획이 무산되면서 정부와 KDB산업은행 책임론이 불거지고 있다. 2001년 대우조선해양 최대주주가 된 산은은 2019년 현대중공업과 합병을 추진했다. 18년간 채권단이 관리해온 대우조선 민영화 조치였다. 2015년 이후 대우조선에 투입된 공적자금만 약 7조 원에 달한다. 2019년 인수 계약 당시 업계에서는 머스크 등 대형 선주들이 포진한 유럽연합(EU)이 독과점에 민감해 기업결합 심사에서 설득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부정론이 나왔다. 하지만 산은은 선박 입찰 과정에서 선주사 주도의 가격 결정 관행이 있어 과점 우려가 높지 않다고 주장했다. 또 현대중공업이 대우조선을 흡수하지 않고, 중간지주사 한국조선해양의 자회사로 두는 구조를 만들면 독과점 시비를 피해갈 수 있다고 봤다. 한 조선업계 관계자는 “당시 한국이 내세운 통합 명분이 EU를 설득시키기엔 너무 약하다는 말이 있었다. 합병을 너무 쉽게 봤던 것이 아니었나 싶다”고 말했다. 3년 동안 무리하게 합병을 추진하면서 오히려 대우조선의 구조조정 적기를 놓친 것 아니냐는 책임론이 나오는 배경이다. 공정거래위원회가 합병 승인을 3년째 미룬 것이 EU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있다. 공정위가 선제적으로 합병을 승인하지 않고 해외 경쟁당국 눈치만 보며 결정을 미뤄 합병을 불허할 빌미를 제공했다는 것이다. 공정위 측은 “먼저 우리가 조치를 내리면 해외 경쟁당국과 충돌할 수 있기 때문에 일부 조율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산은이 추진하고 있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도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현재 EU와 미국, 일본, 중국 경쟁당국이 양사 통합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EU와 미국은 항공 운임 상승 등 소비자 피해를 크게 우려하고 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대한항공이 운수권 반납 등 강도 높은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면 승인을 못 받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강유현 기자 yhkang@donga.com}

    • 2022-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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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重-대우조선 합병 무산에 커지는 정부·산은 책임론

    ‘빅2’로 조선산업 재편 계획이 무산되면서 정부와 KDB산업은행 책임론이 불거지고 있다. 2001년 대우조선해양 최대주주가 된 산은은 2019년 현대중공업과 합병을 추진했다. 18년 간 채권단이 관리해온 대우조선 민영화 조치였다. 2015년 이후 대우조선에 투입된 공적자금만 약 7조 원에 달한다. 2019년 인수 계약 당시 업계에서는 머스크 등 대형 선주들이 포진한 유럽연합(EU)이 독과점에 민감해 기업결합 심사에서 설득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부정론이 나왔다. 하지만 산은은 선박 입찰 과정에서 선주사 주도의 가격 결정 관행이 있어 과점 우려가 높지 않다고 주장했다. 또 현대중공업이 대우조선을 흡수하지 않고, 중간 지주사 한국조선해양의 자회사로 두는 구조를 만들면 독과점 시비를 피해갈 수 있다고 봤다. 한 조선업계 관계자는 “당시 한국이 내세운 통합 명분이 EU를 설득시키기 너무 약하다는 말이 있었다. 합병을 너무 쉽게 봤던 것 아니었나 싶다”고 말했다. 3년 동안 무리하게 합병을 추진하면서 오히려 대우조선 구조조정 적기를 놓친 것 아니냐는 책임론이 나오는 배경이다. 공정거래위원회가 합병 승인을 3년째 미룬 것이 EU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있다. 공정위가 선제적으로 합병을 승인하지 않고 해외 경쟁당국 눈치만 보며 결정을 미뤄 합병을 불허할 빌미를 제공했다는 것이다. 공정위 측은 “먼저 우리가 조치를 내리면 해외 경쟁당국과 충돌할 수 있기 때문에 일부 조율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산은이 추진하고 있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도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현재 EU와 미국, 일본, 중국 경쟁당국이 양사 통합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EU와 미국은 항공 운임 상승 등 소비자 피해를 크게 우려하고 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대한항공이 운수권 반납 등 강도 높은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면 승인을 받지 못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강유현 기자 yhkang@donga.com}

    • 2022-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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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계 인사]한진그룹 조원태 회장 동생 조현민 사장 승진

    한진그룹이 12일 지주회사 및 그룹 계열사에 대한 2022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류경표 ㈜한진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 발령해 지주회사인 한진칼 대표이사 사장으로 내정했으며, 이승범 대한항공 부사장을 한국공항 사장으로 승진 임명했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동생 조현민 ㈜한진 부사장과 노삼석 ㈜한진 부사장은 각각 사장으로 승진했다. ㈜한진은 노삼석 사장의 단독 대표이사 체제가 된다. 박병률 대한항공 상무는 진에어 대표이사 전무, 권오준 대한항공 상무는 정석기업 대표이사 전무로 내정했다. ◇한진그룹 <승진> ▽부사장 △대한항공 유종석 최정호 ▽전무 △㈜한진 최종석 ▽상무 △㈜한진 하영권 백광호 △한국공항 정해룡 △한진관광 안교욱 변종국 기자 bjk@donga.com}

    • 2022-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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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M, 초대형 SUV 5세대 ‘타호’ 사전계약 실시

    GM이 초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디 앱솔루트 타호(TAHOE·사진)’를 국내 공식 출시하고 12일부터 쉐보레 온라인숍을 통해 사전계약을 시작했다. 타호는 GM 쉐보레 브랜드의 플래그십 SUV로 1994년 판매를 시작한 이후 누적 판매량 기준으로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대형 SUV다. 국내에 출시된 GM의 대형 SUV 트래버스보다 크다. 타호는 할리우드 영화나 드라마에서 경호차량으로 자주 등장해 국내에서도 잘 알려져 있다. 이번에 국내 출시되는 타호는 최고 등급의 하이컨트리 7인승 모델이다. 전장 5352mm로 현대자동차 대형 SUV 팰리세이드(4980mm)와 기아 카니발(5155mm)보다도 차체 길이가 길다. 4세대 모델보다 125mm 길어져 3071mm나 되는 휠베이스(차량 앞바퀴와 뒷바퀴 중심 사이 거리)로 인해 광활한 실내공간을 제공한다. 3열 좌석을 편 상태의 트렁크 용량은 722L이며, 2열 좌석까지 접으면 최대 용량은 3480L로 늘어난다. 타호에는 6.2L V8 직분사 가솔린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됐으며, 연료소비효율은 L당 6.8km이다. 판매 가격은(개별소비세 인하 기준) 9253만∼9363만 원이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

    • 2022-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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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택배파업 보름… 커지는 노조-비노조 갈등

    택배노조(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택배노동조합) 파업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노조원과 비노조원 간 갈등도 증폭되고 있다. 비노조원 택배기사들은 노조 파업에도 불구하고 택배 물량을 배달하려 하지만 노조원들의 방해로 차질을 빚는다고 호소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계약이 해지돼 금전적 피해도 크다며 온라인 모임을 만들어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반면 택배노조 측은 원청회사(CJ대한통운)와 정부, 더불어민주당 등에 파업 장기화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비노조원 택배기사 390여 명이 모여 최근 만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모임에 따르면 택배노조가 비노조원의 업무를 방해해 피해가 크다고 주장했다. 모임 게시판에는 경기 고양시의 한 대리점에서 택배노조가 배달 물품을 처리하지 않은 것을 비노조원이 대신 처리하려다가 싸움이 벌어지는 영상도 올라왔다. 비노조원이 “우리 대리점에 온 건 내가 배송할 의무가 있다. 배송 안 할 거면 내가 하겠다”고 하자 노조원이 “이건 내 것”이라며 다툼을 벌였다. 노조원들은 자신의 담당 지역 택배이기 때문에 다른 기사들이 물건을 배달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비노조원은 노조원이 쌓아놓은 상자들 때문에 자신의 물건도 싣지 못해 업무를 방해받는다고 호소했다. 게시판에는 “택배노조는 배송 편한 아파트와 작은 물건만 배송하고, 일반 번지 배송은 안 하겠다고 한다”, “파업 때문에 거래처 날아가고 수입 줄어드는데 파업 중인 노조원은 쿠팡에서 일하고 있다. 처벌 못 하느냐”는 성토가 이어졌다. 비노조원들은 택배노조로 인한 피해를 알리고 함께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모임을 개설했다고 설명했다. 여론을 조성하고 필요하면 택배노조에 법적 대응을 할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모임을 만든 택배기사 김슬기 씨는 12일 “택배는 신뢰를 기반으로 하는 사업이다. 그런데 그 믿음이 택배노조 때문에 깨졌다. (잘못된) 파업을 더는 하지 못하게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김 씨는 “파업으로 거래처가 실시간으로 줄고 있다. 노조 때문에 김포의 한 대리점주가 극단적 선택도 하지 않았느냐”고 했다. 실제로 경기 지역의 택배기사 A 씨는 최근 수년간 이어오던 한 거래처로부터 계약 해지 통보를 받았다. A 씨는 “거래처에서 웬만하면 참겠는데, 파업으로 환불과 주문 취소가 너무 늘었다고 문제 삼았다. 파업 때문에 피해가 너무 크다”고 말했다. A 씨는 “CJ대한통운 대리점 중 10∼20% 정도 거래처 물량이 날아간 곳이 많다. 나는 100만 원 이상 수입이 줄었는데, 주변에 수백만 원 수익이 줄어든 분들도 많다”고 했다. 또 다른 택배기사 B 씨는 “배송이 안 돼 고객들이 직접 물건을 찾으러 대리점에 오면 노조원들이 고객을 못 들어오게 막는 경우도 있다. 고객 원성을 비노조원들이 대신 들어야 한다”며 “식재료가 배달되지 않아 항의하러 오는 음식점 사장님, 부모님이 농사지어 보낸 식재료를 배달하지 않아 썩게 만드는 일을 볼 때면 택배 이미지가 나빠지겠구나 싶어 답답하다”고 말했다. 택배노조 측은 여전히 택배요금 인상분 분배 개선과 당일 배송 등의 조건을 담은 계약서 철회, 과로사 방지 대책 등을 제대로 이행하라며 파업을 15일째 이어가고 있다. 사회적 합의에서 약속한 분류 도우미를 제대로 투입하지 않고 있다며 정부에 현장 실사를 요청하기도 했다. 14일까지 노사 대화가 불발되면 단식 투쟁에 이어 18일 전 조합원 상경 투쟁을 벌일 예정이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

    • 2022-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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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택배노조 “설 특수기 총력투쟁” 파업수위 높여… 고객피해 커질 듯

    지난해 12월 28일부터 시작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서비스연맹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 CJ대한통운지부의 파업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설 연휴를 앞두고 택배 물량이 계속 늘어나는 상황에서 택배노조가 단식 및 상경 투쟁도 예고했기 때문에 파업에 따른 고객 피해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에서 액세서리 소매업을 하고 있는 소상공인 A 씨는 하루에도 수십 통씩 걸려오는 고객들의 항의에 시달리고 있다. A 씨는 “하루면 배송되던 물건이 3, 4일이나 걸린다”며 “물건 배송이 늦어지면서 항의는 물론이고 주문 취소를 요구하는 고객 전화가 빗발친다”고 토로했다. 그는 “배송이라도 되면 다행”이라며 “물건이 택배 터미널에서 묶여 있거나 심지어 어디에 있는지 확인조차 안 되는 경우도 있다”고 했다. A 씨는 하루에도 서너 번씩 파업 지역 현황을 살펴보면서 택배 배송 불가 지역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을 이용해 개별 택배를 보낸 서모 씨는 “지난해 12월 27일 서울에서 중고 휴대전화를 보냈는데 29일 경기 이천의 대리점에 도착한 뒤 물건이 움직이지 않고 있다”며 “고객센터에 전화해도 문의량이 많은지 연결이 안 된다”고 했다. 서 씨의 물건을 받은 택배기사가 파업에 참여하면서 택배 배송은 물론이고 반송조차 안 되는 상황이다. 택배노조 CJ대한통운지부는 지난해 말부터 택배요금 인상분 분배 개선과 당일 배송 등의 조건을 담은 계약서 철회 등을 요구하며 파업을 진행하고 있다. 파업 참여 인원은 약 1600명 수준으로 추정된다. 전체 택배기사의 3% 정도에 불과해 전국적인 물류 대란이 발생하진 않고 있지만 파업 참가자들이 많은 경기 동남부와 서북부, 경남 등 지역에서의 배송 차질은 불가피한 상황이다. CJ대한통운은 임시 택배 인력 투입과 함께 노조원이 집중된 지역에 대한 신규 물량 접수를 중단하면서 배송 차질을 최소화하고 있다. 택배노조는 파업 수위를 계속 높여 가고 있다. 11일 택배노조는 기자회견을 열고 ‘설 특수기 총력투쟁’을 경고했다. 진경호 전국택배노조 위원장은 “14일까지 노사 대화가 불발되면 단식 투쟁에 이어 18일 전 조합원이 서울로 상경하는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택배노조는 최근 우체국 측에도 분류인력 투입 등의 내용을 담은 사회적 합의를 빨리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업계에서는 공공운수노조 전국민주우체국본부(우체국 노조)와 함께 투쟁 전선을 넓히기 위해 우체국을 압박하는 전략으로 보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주 국토부와 고용노동부, 공정거래위원회 등으로 구성된 부처 합동 조사단을 꾸려 전국 택배사업장 불시 점검에 나설 방침이다. 한 택배업계 관계자는 “정부 조사 결과가 무엇이든 그걸 또 문제 삼아 파업에 이용하진 않을까 걱정된다”며 “설 특수기에는 물량이 20∼30% 더 늘어나는데 파업에 참가하는 택배기사 수가 한정적이라고 해도 부분적인 배송 차질은 어쩔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이건혁 기자 gun@donga.com}

    • 2022-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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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J대한통운 파업 장기화…“설 배송 어쩌나” 소비자 분통

    지난달 28일부터 시작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서비스연맹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 CJ대한통운 지부의 파업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설 연휴를 앞두고 택배 물량이 계속 늘어나는 상황에서 택배노조는 단식 및 상경 투쟁까지 예고했다. 파업에 따른 고객 피해도 점차 확대될 전망이다. 11일 서울에서 악세서리 소매업을 하고 있는 소상공인 A씨는 하루에도 수십 통씩 걸려오는 고객들의 항의로 몸살을 앓고 있다. A씨는 “하루면 배송되던 물건이 3, 4일이나 걸린다”며 “물건 배송이 늦어지면서 항의는 물론 주문 취소를 요구하는 고객 전화가 빗발친다”고 토로했다. 그는 “배송이라도 되면 다행”이라며 “물건이 택배 터미널에서 묶여 있거나 심지어 어디에 있는지 확인조차 안 되는 경우도 있다”고 했다. A씨는 하루에도 서너 번씩 파업 지역 현황을 업데이트하고 있다. 파업 때문에 물건 배송에 문제가 생겼거나, 물건을 더 이상 보낼 수 없는 지역을 파악하는 것이다. A씨는 “물건 반품이나 주문 배송 중단에 따른 피해는 고스란히 업체들 몫이다. 당일 처리해야 하는 신선식품 등을 배송하는 업체들의 피해는 더 클 것”이라고 말했다. CJ대한통운을 이용해 개별 택배를 보낸 서모 씨는 “지난해 27일에 전자제품 배송을 보냈는데, 29일 경기 이천에 도착한 뒤 물건이 움직이질 않는다. 고객센터에 전화를 해도 문의량이 많은지 연결이 안 된다”고 했다. 서 씨의 물건을 받은 택배 기사가 파업에 참여를 하면서, 택배 배송은 물론 반송조차 안 되는 것이다. 택배노조 CJ대한통운 지부는 지난해 말부터 택배요금 인상분 분배 개선과 당일 배송 등의 조건을 담은 계약서 철회 등을 요구하며 파업을 진행하고 있다. 파업 참여 인원은 약 1700명 수준으로 추정된다. 전체 택배 기사의 3%정도에 불과해 전국적인 물류 대란이 발생하진 않고 있지만, 파업 참가자들이 많은 지역에서의 배송 차질은 불가피한 상황이다. CJ대한통운은 임시 택배 인력 투입과 함께, 노조원이 집중된 지역에 대한 신규 물량 접수를 중단하면서 배송 차질을 최소화 하고 있다. 택배노조는 파업 수위를 계속 높여가고 있다. 11일 택배노조는 기자회견을 열고 ‘설 특수기 총력투쟁’을 경고했다. 진경호 전국택배노조 위원장은 “14일까지 노사 대화가 불발되면 단식투쟁에 이어 18일 전 조합원이 서울로 상경하는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CJ대한통운 파업 때문에 처리되지 못한 물량이 한진과 롯데 택배 등으로 이관되는 걸 막는 ‘접수 중단 조치’를 강력하게 요구할 계획이다. 택배 기사들의 과다 업무를 막겠다는 게 공식적인 명분이지만, 이면에는 파업 영향력을 키우겠다는 의도가 깔렸다는 분석도 나온다. 택배노조는 최근 우체국을 상대로도 분류인력 투입 등의 내용을 담은 사회적 합의를 빨리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업계에서는 공공운수노조 전국민주우체국본부(우체국 노조)와 함께 투쟁 전선을 넓히기 위해 우체국을 압박하는 전략으로 보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주 주 국토부와 고용노동부, 공정위 등으로 구성된 부처 합동 조사단을 꾸려 전국 택배사업장 불시점검에 나설 방침이다. 업계에서는 관련 점검 결과가 자칫 파업에 또 다른 명분을 주진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한 택배업계 관계자는 “정부 조사 결과가 무엇이든 그걸 또 문제 삼아 파업에 이용하진 않을까 걱정된다”며 “설 특수기에는 20~30% 물량이 더 늘어나는데 파업에 참가하는 택배 기사 수가 한정적이라고 해도 부분적인 배송 차질은 어떨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변종국 기자 bjk@donga.com}

    • 2022-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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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슬라, 1년새 車값 수차례 인상…“가격 갑질”“팬덤 자신감” 엇갈려

    ‘팬덤 효과? 가격 갑질?’ 미국 전기자동차 브랜드 테슬라의 주요 모델 판매 가격이 수차례 오르면서 업계에서 엇갈린 평가가 나온다. 한번 차량을 출시하면 출고가격을 거의 바꾸지 않는 기존 자동차 업체들과 사뭇 다른 행보이기 때문이다. 업계에선 테슬라가 가격을 올려도 수요가 줄어들지 않는 ‘팬덤’에 대한 부러운 시선이 있다. 한편에서는 팬덤을 악용한 ‘가격 갑질’을 벌이고 있다는 비판도 나온다. 10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 모델3의 스탠더드 트림 판매가격은 지난해 초 5479만 원에서 알려진 것만 5859만 원, 6059만 원으로 두 차례 올랐다. 올해는 또다시 100만 원이 올라 6159만 원에 판매되고 있다. 모델3 스탠더드의 국내 첫 출시 가격 5239만 원과 비교하면 1년여 만에 920만 원(17.6%) 올랐다. 모델3 퍼포먼스는 지난해 초 7479만 원에서 7739만 원, 7939만 원으로 값이 오르더니 올해(8039만 원) 8000만 원을 넘겼다. 지난해 2월 출시된 모델Y 롱레인지는 6999만 원에서 7099만 원, 7699만 원, 7899만 원, 7989만 원 등으로 출시 1년도 안 돼 가격이 최소 네 차례에 걸쳐 1000만 원 가까이 올랐다. 모델X 역시 최초 출시 가격 1억2990만 원보다 1000만 원 이상 비싼 가격에 팔렸다. 테슬라코리아 홈페이지에선 10일 기준 모델X 판매 가격을 찾을 수가 없다. 가격이 또다시 변동될 수 있다는 뜻이다. 반대로 가격을 낮춘 경우도 있었다. 모델3 롱레인지는 지난해 초 6479만 원에서 480만 원 낮춘 5999만 원에 판매됐다. ‘6000만 원 미만 전기차’에 보조금 100%를 지급하는 정책 혜택을 받기 위한 조치였다. 테슬라 측은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과 원자재 가격 상승, 차량 기능 업그레이드 등에 따른 가격 인상이라는 입장이다. 하지만 다른 완성차 업체들도 비슷한 제조 환경에 놓여 있지만 유독 테슬라만 큰 폭의 가격 조정을 하고 있다. 보통 완성차 업체들은 연식 변경, 부분 변경 등에 맞춰 가격을 새로 매길 뿐 외부 환경에 따라 가격을 바꾸는 경우는 드물다. 테슬라는 최근 국내에서 모델Y의 특정 모델 판매를 돌연 중단하기도 했다. 사전 예약 고객들은 주문 변경 또는 취소를 해야 했다. 차량 주문 취소 수수료 10만 원을 환불해주지 않아 공정거래위원회가 제재를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소비자들의 불만이 나온다. 지난해 테슬라 차량을 구매하려다가 포기한 A 씨는 “가격이 계속 바뀌다 보니 고객인데도 약자가 된 기분”이라며 “당신이 아니어도 살 사람은 많다는 마인드가 아닌가 싶다”고 했다. 한 수입차 업체 관계자는 “올해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정책이 확정되면 테슬라는 또다시 가격을 조정할 수 있다”며 “테슬라 가격 상승은 자연스럽게 다른 수입차 가격 상승에도 영향을 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런 논란에도 테슬라의 국내 판매량은 매년 가파르게 늘고 있다. 2017년 303대로 시작한 테슬라 판매 대수는 2020년엔 1만1826대로 늘었다. 차량용 반도체 부족으로 생산 차질이 빚어진 지난해에도 전년 대비 50% 이상 증가한 1만7828대를 팔았다. 한 완성차 업체 임원도 “테슬라는 창업주인 일론 머스크 자체에 열광하는 고객이 많다”며 “강력한 팬덤이 존재하는 이상 테슬라가 가격을 수시로 올린다고 해도 판매량은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

    • 2022-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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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조선해양, 1조3300억 규모 선박 9척 수주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1조3300억 원 상당의 선박 9척을 수주했다. 10일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유럽 및 중남미 소재 선사 등 3곳과 1만6000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급 이중연료 추진 대형 컨테이너선 4척, 17만4000m³급 대형 LNG(액화천연가스) 운반선 1척, 2500TEU급 컨테이너선 4척 등 총 9척에 대한 선박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대형 컨테이너선은 이중연료 추진엔진이 탑재돼 친환경 원료와 디젤을 모두 연료로 사용할 수 있다.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2025년 상반기(1∼6월)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LNG 운반선은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돼 2025년까지 인도될 예정이다.변종국 기자 bjk@donga.com}

    • 2022-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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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격 널뛰는 테슬라, 팬덤 효과? 가격 갑질?

    ‘팬덤 효과? 가격 갑질?’ 미국 전기자동차 브랜드 테슬라의 주요 모델 국내 판매 가격이 지난해에만 서너 차례 오른 것을 두고 업계 안팎의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한번 차량을 출시하면 가격을 거의 바꾸지 않는 기존 자동차 업체들과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테슬라를 무조건적으로 좋아하는 ‘팬덤’에서 비롯된 테슬라만의 가격 정책이라는 시각도 있지만, 팬덤을 악용한 이른바 ‘가격 갑질’ 이라는 의견도 맞서고 있다. 10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 모델3의 스탠다드 트림 판매가격은 지난해 초 5479만 원이었지만, 지난해 10월과 11월 각각 5859만 원, 6059만 원으로 올랐다. 올해 들어 또 다시 100만 원이 오른 6159만 원에 판매 가격이 책정된 상태다. 모델 3 스탠다드 트림이 처음 한국에 출시됐을 때의 가격 5239만 원과 비교하면 920만 원(17.6%)이 더 비싸다. 모델3 롱레인지는 출시 가격이 6479만 원이었는데, 현재 6979만 원에 팔리고 있다. 모델3 퍼포먼스 트림은 지난해 초 7479만 원에서 10월 7739만 원, 11월7939만 원으로 비싸지더니 올해(8039만 원) 8000만 원대를 넘겼다. 반대로 가격을 낮춘 경우도 있었지만 목적이 있었다. 롱레인지 트림은 지난해 초 6479만 원에서 480만 원 낮춘 5999만 원으로 판매했다. ‘6000만 원 미만 전기차’에 보조금 100%를 지급하는 정부 정책의 혜택을 받기 위한 조치였다. 지난해 2월 출시된 모델Y 롱레인지는 6999만 원에서 7099만 원, 7699만 원, 7989만 원으로 출시 1년도 안 돼 가격이 1000만 원 가까이 올랐다. 모델Y 퍼포먼스의 현재 가격은 8699만 원으로 출시 가격 7999만 원보다 700만 원이 비싸다. 프리미엄 급인 모델X 역시 출시 가격 1억2990만 원 보다 1000만 원 이상 올랐다. 특히 테슬라 코리아 홈페이지는 10일 기준 모델X 판매 가격을 찾을 수가 없다. 가격이 미정이란 뜻이다. 테슬라 측은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과 원자재 가격 상승, 기타 차량 기능 업그레이드에 따른 가격 변동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완성차 업체들이 같은 제조 환경에 놓여있는 상황에서 유독 테슬라만 큰 폭의 가격 조정이 있는 셈이다. 보통 완성차 업체들은 연식 변경이나 페이스리프트(부분 변경) 모델 출시 등에 맞춰 가격을 새로 매기지만 자동차 부품 및 원자재, 대외 변수 등 출시 후 외부환경에 따라 가격을 바꾼 경우는 드물었다. 테슬라는 또 최근 국내에서 모델Y의 특정 모델을 갑자기 판매하지 않겠다고 공지했다. 사전 구매를 희망했던 고객들은 돈을 더 주고 다른 모델을 구매하던지 아니면 주문을 취소해야 했다. 전기차 주문을 취소하면 수수료 10만 원을 환불해주지 않는 행위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제재에 착수하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테슬라의 이런 영업 방식에 대해 엇갈리는 평가를 하고 있다. 한 완성차 업체 관계자는 “과거에 해왔던 가격 책정 방식과 마케팅, 광고, 세일즈 방식, 고객 신뢰 등을 이유로 가격을 못 바꿨는데, 테슬라는 그런 기존 방식을 탈피했다”며 “테슬라 브랜드에 대한 충성심이 가득한 팬덤 없이는 저렇게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소비자 기만행위라는 비판도 있다. 지난해 테슬라 모델3 롱레인지를 구매하려다 포기한 A씨는 “가격이 계속 변동이 되다보니 뭔가 호구 잡히는 것 같았다. ‘당신이 안 사도 살 사람 많다’는 생각으로 고객을 대하는 것 아닌가 싶은 느낌도 든다”고 했다. 한 수입차 업체 관계자는 “올해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정책이 확정되면 테슬라는 또 다시 가격을 조정할 수 있다”며 “테슬라 가격이 계속 오르면 자연스럽게 다른 수입차 가격 상승에도 영향을 줄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테슬라의 국내 판매량은 매년 늘고 있다. 2017년 303대에서 2019년 2430대, 2020년엔 1만1826대를 팔았다. 지난해 판매량 1만7828대는 차량용 반도체 부족으로 생산 차질이 빚어진 것을 감안하면 눈에 띄는 성적이다. 한 완성차 업체 임원은 “테슬라 브랜드는 다른 완성차와는 사뭇 다르다. 브랜드와 테슬라 창업주인 일론 머스크 그 자체에 열광하는 고객들이 많다”며 “팬덤이 존재하는 한 테슬라가 가격을 올린다 해도 판매량은 더 늘어날 것”고 말했다.변종국 기자 bjk@donga.com}

    • 2022-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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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자흐 공항서 한국인 승객-승무원 37명 한때 발묶여

    카자흐스탄의 물가 상승 등 경제난에 항의하는 대규모 시위대가 알마티 공항을 점령하면서 5일(현지 시간) 현지에 도착한 아시아나항공 승객과 승무원 70여 명이 공항 청사에서 발이 묶였다. 이날 오후 8시경 알마티 공항에 도착한 탑승객과 승무원은 총 77명으로 이 중 한국인은 승객 29명, 승무원 8명이다. 한국인 승객과 승무원은 공항 내 대기 장소에서 밤을 새운 뒤 6일 현지 호텔로 이동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시위대는 5일 오후 8시경 알마티 공항을 점령했다. 이에 따라 모든 항공편이 취소되는 등 공항 운영이 중단돼 같은 시간 현지에 도착한 아시아나항공 탑승객들은 입국 수속을 밟지 못하고 공항에 머물러야 했다. 이들은 다음 날인 6일 오전 시위대가 해산하면서 영사관과 항공사 관계자 인솔하에 외부 호텔 등으로 이동했다. 아시아나항공은 “호텔로 피신했던 승객 중 일부는 현지 거처로 이동했으며, 한국 귀국을 희망하는 승객 7명과 승무원 8명은 공항이 정상화할 경우 7일 오후 한국으로 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카자흐스탄 국영 언론 등에 따르면 특수부대가 투입돼 공항 내 시위대를 진압했고, 이 과정에서 군인 2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카자흐스탄에는 한국인 940여 명이 체류하고 있으며, 최대 도시인 알마티에는 640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 카자흐스탄 정부는 알마티에 5일부터 19일까지 2주간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이 기간에는 오후 11시부터 오전 7시까지 통행이 금지되고, 시내 출입도 제한된다. 주알마티 한국총영사관은 시위 발생 가능성이 있는 지역 방문을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현재까지 우리 국민의 피해 상황은 접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김민 기자 kimmin@donga.com변종국 기자 bjk@donga.com}

    • 2022-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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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자흐 대규모 시위에 아시아나 승객·승무원 77명 발 묶여

    카자흐스탄의 물가 상승 등 경제난에 항의하는 대규모 시위대가 알마티 공항을 점령하면서 5일(현지 시간) 현지에 도착한 아시아나항공 승객과 승무원 70여 명이 공항 청사에서 발이 묶였다. 이날 오후 8시경 알마티 공항에 도착한 탑승객과 승무원은 총 77명으로 이 중 한국인은 승객 29명, 승무원은 8명이다. 한국인 승객과 승무원은 공항 내 대기 장소에서 밤을 새운 뒤 6일 현지 호텔로 이동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시위대는 5일 오후 8시경 알마티 공항을 점령했다. 이에 따라 모든 항공편이 취소되는 등 공항 운영이 중단돼 같은 시간 현지에 도착한 아시아나항공 탑승객들은 입국 수속을 밟지 못하고 공항에 머물러야 했다. 이들은 다음 날인 6일 오전 시위대가 해산하면서 영사관과 항공사 관계자 인솔 하에 외부 호텔 등으로 이동했다. 아시아나항공은 “호텔로 피신했던 승객 중 일부는 현지 거처로 이동했으며, 한국 귀국을 희망하는 승객 7명과 승무원 8명은 공항이 정상화할 경우 7일 오후 한국으로 출발 예정”이라고 밝혔다. 카자흐스탄 국영 언론 등에 따르면 특수부대가 투입돼 공항 내 시위대를 진압했고, 이 과정에서 군인 2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카자흐스탄에는 한국인 940여 명이 체류하고 있으며, 최대 도시인 알마티에는 640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 카자흐스탄 정부는 알마티에 5일부터 19일까지 2주간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이 기간에는 오후 11시부터 오전 7시까지 통행이 금지되고, 시내 출입도 제한된다. 주알마티 한국총영사관은 시위 발생 가능성이 있는 지역 방문을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현재까지 우리 국민의 피해 상황은 접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민 기자 kimmin@donga.com변종국 기자 bjk@donga.com}

    • 2022-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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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열 2개 독립시트, 공간 넉넉하고 팔걸이 갖춰 편안

    현대자동차 고객들 중 일부는 ‘왜 현대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은 5인승 아니면 7인승 이상일까’ 하는 의문이 있었다. 2열 2개 시트의 6인승 차량을 왜 만들지 않느냐는 것이다. “처음부터 2열 3개 시트로 개발해서 바꾸기 쉽지 않다” “2열 3개 시트가 짐을 싣거나 사람을 더 태우는 등 여러모로 편하다” 등의 설명을 납득하지 못하는 이들이 많았다. 정작 뒷좌석에 타는 사람들은 “좁고 불편하다”는 아쉬움을 토로해 왔기 때문이다. 현대차가 드디어 응답했다. 지난해 말 중형 SUV 싼타페의 연식 변경 모델인 ‘2022 싼타페’를 내놓으면서 현대차 SUV로는 처음으로 6인승 옵션(2열 2개 시트)을 넣은 것이다. 4세대 부분변경 모델인 2022 싼타페는 3세대보다 전장(차량 길이)이 85mm 정도 길다. 실내 공간이 더 넓어지다 보니 2열 2개 시트를 과감히 시도해 볼 수 있었다. 싼타페와 스펙이 비슷한 기아 ‘쏘렌토’가 2020년에 6인승 옵션을 내놨을 때 고객 반응이 좋았다는 점도 현대차를 자극했다는 분석이다. 새해 첫 주말에 가족과 함께 6인승 싼타페를 시승했다. 카시트가 필요한 유아 2명이 있었다. 그런데 2열에 카시트 2개를 장착하고 나니, 아이들을 돌볼 아내의 자리가 없었다. ‘카시트를 2개 써야 하고 아직은 돌봄이 필요한 아이가 있는 고객에겐 6인승은 시기상조겠구나’ 싶었다. 하지만 2열 2개 좌석에 대한 미련을 버릴 수 없었다. 2열이 3개 시트일 때는 모두 붙어 있지만 2개 독립 시트인 경우 등받이 조절이 더 자유롭다. 팔걸이도 있어서 편안함이 배가됐다. 다리를 펼 공간도 충분해 한눈에 봐도 “편하겠다”는 말이 절로 나왔다. 1∼2년 뒤에는 아이들이 혼자서도 앉을 수 있을 텐데, 지금 당장의 불편함 때문에 공간 활용성과 안락함이 뛰어난 6인승을 포기하고 싶진 않았다. 아이들이 카시트에서 잠을 자는 사이 주행을 시작했다. 아내는 “2열 독립 시트가 너무 편하고 넓어서 좋다. 그런데 아이들이 혼자서도 앉을 수 있는 6∼7세 이상이 됐을 때 더 좋을 것 같다”며 “2열 독립 시트 사이에 탈부착이 가능한 보조 좌석이 있으면 좋겠다. 안전성을 따져야겠지만 잠깐이라도 앉아서 아이들을 돌보는 게 가능한 보조석이 있으면, 몇 년 뒤를 생각했을 때 망설임 없이 6인승을 구매할 것 같다”고 말했다. 2022 싼타페는 하위 트림부터 △10.25인치 내비게이션 △스마트 파워 테일게이트 △레인센서 △자외선 차단 유리 등을 기본 장착했다. 주행 성능과 첨단 품목 면에서는 대중적인 SUV로서 부족함이 없었다. 6인승 싼타페는 5, 7인승 모델과는 차원이 다른 공간 활용을 자랑하는 모델이었다. 가족에게 편안함과 안락함을 주고 싶다면 6인승 싼타페가 좋은 선택지가 될 것 같다. 2022 싼타페의 가격(가솔린 및 디젤 모델)은 3156만∼4087만 원이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

    • 2022-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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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볼보, 퀄컴과 전기차용 인포테인먼트 성능 강화

    볼보자동차가 차세대 순수 전기자동차에 장착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성능 강화를 위해 미국 무선전화통신 연구 및 개발 기업 퀄컴테크놀로지의 ‘스냅드래건 콕핏 플랫폼(Snapdragon Cockpit Platforms)’을 도입한다고 5일 밝혔다. 이 플랫폼은 최고 수준의 그래픽과 오디오, 인공지능(AI) 기술 구현을 위한 요건을 모두 충족하면서도 전력 소모가 매우 낮도록 설계된 장치다. 특히 시스템 성능은 2배 이상, 그래픽 생성은 최대 10배까지 빨라져 더욱 민첩하고 빠른 응답성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볼보자동차는 이를 활용해 업계 최고 수준의 엔터테인먼트와 커넥티비티 성능을 구현하겠다는 목표다. 또한 무선 자동 업데이트 기술인 ‘OTA(Over The Air) 방식’을 적용할 계획이어서 언제 어디서든 차량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

    • 2022-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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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조선해양, 선박 10척… 1조6700억원 규모 수주

    현대중공업그룹의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1조6700억 원 규모의 새해 첫 수주에 성공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유럽 소재 선사와 1만50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액화천연가스(LNG) 추진 대형 컨테이너선 6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아시아 소재 선사와는 17만4000m³급 대형 LNG 운반선 1척, 오세아니아 소재 선사와도 1800TEU급 컨테이너선 3척을 계약했다. LNG 추진 대형 컨테이너선과 LNG 운반선은 전남 영암의 현대삼호중공업이 건조를 맡는다. 컨테이너선은 2024년 상반기(1∼6월)부터 순차적으로, 운반선은 2024년 하반기(7∼12월) 각각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58척의 LNG 추진선을 수주했다. 특히 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 총 226척(해양 3기 포함), 잠정 실적 기준 228억 달러(약 27조200억 원)를 수주했다. 2021년 연초에 잡은 목표액 149억 달러를 50% 이상 초과 달성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올해 조선해양 부문 수주 목표를 174억4000만 달러(약 20조8000억 원)로 정했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

    • 2022-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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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 전세계 직원들 ‘메타버스 시무식’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신년사도 이색적인 포맷들이 나오고 있다. 3일 새해 첫 출근을 한 현대자동차그룹 임직원들은 사내 공지 하나를 받았다. 신년 행사를 위해 만든 메타버스 플랫폼 ‘HMG 파크’로 접속하라는 메시지였다. 직원들은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한 뒤 HMG 파크에 입장했다. 자기만의 아바타를 만들어 가상공간 이곳저곳을 기웃대던 임직원들은 야외 콘서트홀 모양의 ‘라이브 스테이션’에 삼삼오오 모였다. 오전 8시 30분 라이브 스테이션의 대형 스크린에 정의선 그룹 회장이 등장했다. 정 회장은 비대면으로 전 세계 모든 임직원이 한곳에 모일 수 있도록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신년사를 전했다. 코오롱그룹은 최고경영자(CEO) 대신 사원이 신년사 발표자로 나섰다. 주인공은 그룹 최우수 성과 사원상을 받은 이제인 코오롱글로벌 신임 상무보. 수평적인 조직 문화 정착과 공감대 형성을 위한 형식 파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신년사 대신 임직원의 행복을 위한 조직문화 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권영수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자율근무제, 수평적 소통구조 등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정형화된 시무식 대신 서울 본사에서 작은 음악회를 열고 스크린골프 등 체험형 이벤트를 마련해 임직원 소통 시간을 가졌다.변종국 기자 bjk@donga.com}

    • 2022-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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