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훈

김정훈 기자

동아일보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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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에 입사해 사회부 사건팀과 법조팀을 거쳤습니다. 분야에 상관없이 누군가가 감추려 하는 사실을 밝히는 데 관심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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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6-02-03~2026-03-05
골프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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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10%
축구10%
스포츠일반7%
해외스포츠3%
각종 경기3%
인사일반3%
  • PGA 조조 챔피언십 중위권 출발 김주형 “아직 이룰 것 많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김주형(20)이 조조 챔피언십 첫날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1라운드를 마쳤다. 김주형은 13일 일본 지바현 인자이의 나라시노CC(파70)에서 열린 PGA투어 조조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4개를 묶어 이븐파로 공동 29위를 기록했다. 선두인 브렌던 스틸(39·미국)과는 6타 차다. 10일 끝난 PGA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통산 2승째를 거뒀던 김주형은 세계랭킹 15위까지 올랐다. 20세 3개월 19일의 나이로 2승을 올리며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7·미국)보다 빨리 2승을 신고한 김주형은 이번 대회에서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리고 있다. 김주형은 1번홀(파4)을 보기로 시작했지만 5번홀(파3)에서 첫 버디를 낚았다. 7번홀(파3)에서 다시 한 타를 잃었지만 8번홀(파4)에서 한 타를 줄이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보기와 버디를 각각 두 개씩 기록한 김주형은 이날 페어웨이 안착률(61.54%)과 그린 적중률(66.67%) 모두 60%대를 기록했다. 김주형은 이날 1라운드에 나서기 전 PGA투어와 가진 인터뷰에서 우상인 우즈를 넘어선 것에 대해 “믿을 수 없다”고 운을 뗐다. 이어 “우승을 한 번 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만 두 번은 어려운 것이라 두 번째 우승이 조금 더 특별했다”며 “특히 우즈의 기록을 깬 것은 내게 너무 큰 영광”이라고 했다. ‘꿈의 무대’ PGA투어에서 2승을 달성했지만 김주형은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발전을 거듭하겠다고 각오했다. 김주형은 “내가 원하는 목표를 아직 이루지 못했다. PGA투어에 진출해서 두 번 우승한 건 내 목표의 일부일 뿐”이라며 “목표하는 것들은 더 있고, 지금 이룬 것에 감사하지만, 아직 하고 싶은 것과 이루고 싶은 것들이 많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PGA투어가 선정한 우승 후보 1위에 이름을 올렸던 임성재(24)도 무난한 출발을 했다. 1오버파 71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김시우(27), 이경훈(31)과 함께 공동 41위에 자리했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2-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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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시즌 ‘버디 4위’ 김수지 “공격적 플레이로 3승 도전”

    ‘가을의 여왕’ 김수지(26·사진)가 시즌 3승에 도전한다. 김수지는 13일 전북 익산시 익산컨트리클럽(파72)에서 개막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KLPGA투어에서 유일하게 변형 스테이블퍼드 방식으로 치르는 대회다. 버디를 잡으면 한 타를 줄이고 보기를 하면 한 타를 잃는 스트로크 플레이와 달리 스테이블퍼드 방식은 앨버트로스 8점, 이글 5점, 버디 2점, 파 0점, 보기 ―1점, 더블보기 이상 ―3점 등 점수 합산으로 순위를 결정한다. 한 라운드에서 버디 2개를 낚고 나머지 홀 전부를 파로 막으면 4점이지만 보기 8개를 하더라도 버디 10개를 기록하면 12점을 얻는다. 보기와 더블보기로 잃는 점수보다 버디와 이글로 얻는 점수가 더 많기 때문에 선수들은 공격적으로 홀을 노리는 것이 유리하다. 통산 4승을 모두 가을에 따낸 김수지는 올 시즌 269개의 버디를 낚아 평균 버디 순위 4위에 올라 있다. 이번 대회 참가자 중 김수지보다 평균 버디 순위가 높은 선수는 루키 고지우(20)뿐이다. 평균 타수에서 70.5타로 이 부문 1위인 김수지는 버디 사냥에 필요한 그린적중률도 76.5%로 4위에 올라 있다. 김수지는 “체력적인 부담도 있고, 주변의 기대도 점점 높아져 경기에 집중하는 것이 조금 힘들긴 하다”면서도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크고 우승하고 싶다. 경기 방식상 버디를 많이 잡아야 점수가 높아지기 때문에 최대한 공격적으로 플레이 하겠다”고 말했다. 대상 포인트 1위(589점) 김수지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2위 박민지(24·584점)와의 차이를 벌릴 수 있다. 대회 우승자는 대상 포인트 70점을 얻는다. 올 시즌 누적 상금 9억6170만 원으로 상금 2위인 김수지가 이번 대회 정상에 오르면 상금 1억8000만 원을 챙긴다. 상금 1위 박민지(12억6458만 원)와 격차를 좁힐 수 있다. 시즌 5승을 기록 중인 박민지는 휴식을 위해 이번 대회에 나서지 않는다. 이 대회 디펜딩 챔피언 이정민(30)은 2연패를 노린다. 이정민은 “부상 때문에 컨디션이 좋은 편은 아니지만 타이틀 방어전이니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대회가 열리는 익산 출신인 박현경(22)은 고향에서 첫 우승에 도전한다. 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2-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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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년간 246번의 도전… 섀도프, LPGA 첫승 신고

    조디 유어트 섀도프(34·잉글랜드)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데뷔 11년 만이자 246번째 대회 도전 만에 첫 우승에 성공했다. 한국 선수들은 12개 대회 연속 무관에 그쳤다. 유어트 섀도프는 1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소미스의 새티코이클럽(파72)에서 끝난 LPGA투어 메디힐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를 기록한 유어트 섀도프는 사소 유카(21·일본)를 1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2011년 투어에 데뷔한 뒤 첫 우승이다. 유어트 섀도프는 대회에 245번 출전해서 준우승은 3회 했지만 우승과 인연이 없었다. 올 시즌도 22개 대회에 참가해 컷오프 탈락을 4차례 했고, 톱10 진입은 2번뿐이었다. 하지만 유어트 섀도프는 개인 통산 첫 우승을 ‘와이어 투 와이어’(1∼4라운드 내내 1위)로 장식하며 LPGA투어 팬들에게 자신의 존재감을 알렸다. 올 시즌 LPGA투어 3번째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다. 유어트 섀도프는 이날 우승상금 27만 달러(약 3억8000만 원)를 챙겨 통산 상금은 425만6600달러(약 60억6000만 원)가 됐다. 유어트 섀도프는 “이런 순간이 내게 올 줄 몰랐다. 특히 지난 시즌을 생각하면 이 자리에 서 있는 그 자체가 놀라울 뿐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등 부상으로 2021년 19개 대회만 출전했고 11개 대회에서 컷 탈락했다. 유어트 섀도프는 “힘들었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그 과정에서 어떤 역경 속에서도 싸울 수 있다는 것을 배웠다. 결국 내가 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며 웃었다. 유어트 섀도프는 지난해 그랜드 웨이트 스윙코치(58·뉴질랜드)를 만난 게 역경 탈출의 계기가 됐다. 웨이트 코치는 유어트 섀도프의 히프 로테이션에 변화를 줘 등에 가해지는 압력을 줄이게 폼을 바꿨다. 하체를 더 쓰는 스윙으로 등 통증은 없앴고 비거리는 늘렸다. 비거리가 늘면서도 정확도는 떨어지지 않았다. 유어트 섀도프는 이번 대회 전체 라운드에서 단 3번만 페어웨이를 벗어날 정도로 정확한 샷을 날렸다. 유어트 섀도프는 이날 15번홀(파4)까지 공동 선두로 달리던 폴라 레토(32·남아프리카공화국)가 16번홀(파4)과 17번홀(파4)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는 사이 침착하게 파 세이브를 하며 우승을 확정했다. 또 사소가 16번홀(파4)부터 3개 홀 연속 버디를 낚아내며 막판 추격을 할 때도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페이스를 유지했다. “언제나 내 스윙에 집중하고 침착함을 유지하려고 했다”는 유어트 섀도프의 끈기가 빛을 발한 순간이었다. 김세영(29)이 이날 버디 8개와 보기 3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적어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를 기록해 한국 선수 중 최고인 7위를 했다. 전인지(28)가 6월 메이저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이후 LPGA투어 12개 대회에서 한국 선수들의 우승이 나오지 않고 있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2-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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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즌 마지막 메이저도 품은 박민지… “그랜드슬램 도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대세’ 박민지(24)가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에서 시즌 5승을 거두며 15승으로 현역 통산 최다승 공동 1위에 올랐다. 박민지는 9일 경기 여주시 블루헤런GC(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묶어 이븐파를 쳤다. 최종합계 2언더파 286타를 기록한 박민지는 동 타를 적어낸 정윤지(22)와 18번홀(파5)에서 2차례의 연장 끝에 정상에 올랐다. 올 시즌 최다인 5승을 달성한 박민지는 통산 15승으로 장하나(30)와 함께 KLPGA투어 현역 선수 중 가장 많은 승수를 올렸다. KLPGA투어에서 구옥희 신지애(이상 20승), 고우순(17승) 등 3명만 박민지보다 우승이 많다. 우승 상금 2억1600만 원을 챙긴 박민지는 누적 상금 12억6458만 원으로 상금 랭킹 1위 자리를 더욱 굳혔다. 최근 샷감이 절정에 오른 박민지의 이런 흐름이 이어진다면 지난 시즌 자신이 세운 KLPGA투어 역대 최다 상금(15억2137만 원)을 넘어설 가능성도 높다. 박민지는 또 이날 우승으로 대상포인트가 584점이 돼 김수지(26·589점)에 이어 2위에 자리하며 다승과 상금, 대상 등 시즌 3관왕 2연패에도 청신호를 켰다. 박민지는 두 번째 연장전에서 2m 버디퍼트를 성공해 파에 그친 정윤지를 따돌렸다. 박민지는 첫 번째 연장에서 1.5m 버디퍼트를 놓쳤지만 2차 연장에선 차분하게 성공했다. 박민지는 KLPGA투어 데뷔 후 6차례의 연장전 중 한 번을 제외하고 모두 승리해 연장전에 특히 강한 모습을 보였다. 박민지는 “지난주에 몸살이 걸려 3일간 누워 있을 정도로 몸이 좋지 않았는데 신기하게 대회 첫날부터 컨디션이 돌아왔다”면서 “지난해와 올해 제가 이뤄낸 성과가 사실 믿기지 않는다. 1등의 순간에 있을 때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목표를 만들며 동기부여를 하고 싶다”며 다시 각오를 다졌다. 그는 “모든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는 게 다음 목표”라고 말했다. 박민지가 아직 우승하지 못한 메이저대회는 KLPGA 챔피언십과 한화클래식이다. 박민지는 해외 투어 진출의 뜻도 밝혔다. 그는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고 싶은 마음이 점점 더 커진다. 아직 준비가 덜 됐다. 내년에 경기력과 영어를 좀 더 갈고닦아서 도전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5월 E1 채리티 오픈에서 5차 연장 끝에 생애 첫 우승을 신고했던 정윤지는 두 번째 연장 승부에서는 이기지 못했지만, 준우승 상금 1억3200만 원을 받아 상금 랭킹 7위로 올라섰다. 14년 만에 3주 연속 우승에 도전했던 김수지는 이날 4타를 잃으며 최종합계 1오버파 289타로 공동 5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를 뛰다 오랜만에 국내 무대에 나선 박성현(29)은 최종합계 이븐파 288타를 적어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박성현은 기대했던 역전 우승은 놓쳤지만 화끈한 장타력을 앞세워 팬들의 큰 갈채를 받았다.여주=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2-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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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주형, 버디 9개 몰아치기… 3라운드 공동선두

    김주형(20·사진)이 2022∼2023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3라운드를 공동 선두로 마치면서 우승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3라운드까지 김주형을 포함해 한국 선수 4명이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김주형은 9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PC서머린(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9타를 줄이면서 중간합계 19언더파 194타로 패트릭 캔틀레이(30·미국)와 공동 선두로 나섰다. 김주형은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잡았다. 김주형은 두 달 만에 PGA 2승째를 노린다. 2021∼2022시즌엔 PGA투어 비회원이었던 김주형은 시즌 마지막 대회인 8월 윈덤 챔피언십에서 투어 첫 우승을 차지했다. PGA투어 한국인 최연소 우승이었다. 3라운드 전반 홀에서 버디 3개를 낚은 김주형은 11번홀(파4)에 이어 13∼16번홀에서 4연속 버디로 신바람을 냈다. 마지막 18번홀(파4)도 버디로 마무리한 김주형의 이날 그린 적중률은 94.4%나 됐다. 김주형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늘 경기가 너무 잘 풀렸다. 성적도 좋아서 너무 잘 친 것 같다”며 “코스도 잘 맞고 공격적으로 잘하고 있기 때문에 (최종 라운드인) 내일도 첫날, 둘째 날, 셋째 날처럼 꾸준히 잘 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이 대회 ‘디펜딩 챔피언’인 임성재(24)와 투어 신인 김성현(24)은 각각 중간합계 15언더파 198타로 공동 5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김시우(27)는 14언더파 199타로 공동 7위다. 최종 4라운드를 앞두고 4명의 한국 선수가 10위 안에 든 것이다. 이경훈(31)은 10언더파 203타로 공동 23위다. 대회 2연패와 함께 투어 3승에 도전하는 임성재는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8개를 기록했다. 임성재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선두에게 3타 뒤진 6위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했는데 마지막 날 9타를 줄이는 뒷심을 발휘하며 역전 우승을 차지했었다. 임성재는 “깔끔한 시합을 했다”며 “짧은 샷이 생각만큼 잘 되지를 않았는데 다른 아이언 샷이나 티 샷이 괜찮았고 퍼트도 좋아 (3라운드에서) 많은 버디를 기록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했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2-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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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 창조자’ 메시, 이번엔 챔스 40개 클럽 상대로 ‘비수’

    리오넬 메시(35)가 세계 클럽 축구 최고 무대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또 하나의 대기록을 작성했다. 40개 팀을 상대로 골을 넣은 것이다. UEFA 챔스리그에선 처음 있는 일이다.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의 메시는 6일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벤피카(포르투갈)와의 2022∼2023시즌 UEFA 챔스리그 조별리그 H조 방문경기에서 전반 22분 전매특허인 왼발 감아차기로 상대 골문을 뚫는 선제골을 터뜨렸다. 메시의 챔스리그 통산 127번째 골이었는데 벤피카는 메시가 챔스리그에서 골맛을 본 40번째 클럽이 됐다. 챔스리그에서 40개 팀을 상대로 골을 터뜨린 선수는 메시가 처음이다. 파리 생제르맹은 전반 41분 자책골로 벤피카와 1-1로 비겼다. 지난 시즌까지 메시는 38개 팀을 상대로 골을 기록했다. 세계 축구 최고 공격수 자리를 놓고 10년 넘게 경쟁해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와 이 부문 공동 1위였다. 하지만 호날두가 이번 시즌 챔스리그 무대를 밟지 못하고 있는 사이 메시가 앞질렀다. 메시는 지난달 15일 마카비 하이파(이스라엘)와의 경기에서 한 골을 넣으며 이 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섰고 6일 벤피카전 득점으로 ‘40개 클럽 상대 득점’이라는 기록을 작성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스페인) 소속이던 2004∼2005시즌부터 이번 시즌까지 한 번도 거르지 않고 19시즌 동안 챔스리그 무대를 밟고 있는데 득점에 성공한 40개 팀 중 아스널(잉글랜드)을 상대로 가장 많은 9골을 터뜨렸다. 셀틱(스코틀랜드)과 AC밀란(이탈리아)전에서도 각각 8골을 기록했다. 현재 소속 팀인 파리 생제르맹을 상대로도 과거 6골을 뽑았다. 이날까지 메시는 챔스리그 통산 159경기에 출전해 127골을 기록 중이다. 187경기에 나서 141골을 넣은 호날두에 이어 득점 2위다. 호날두는 이번 시즌 챔스리그 무대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소속 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잉글랜드)가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6위에 그쳐 4위까지 주어지는 이번 시즌 챔스리그 진출 티켓을 놓쳤기 때문이다. 이번 시즌 호날두는 챔스리그 바로 아래 레벨인 UEFA 유로파리그에서 뛰고 있다. 시즌 개막 후 EPL에서는 아직 첫 골을 신고하지 못하고 있다. 반면 메시는 이번 시즌 프랑스 리그1에서도 소속 팀의 9경기에 모두 선발로 출전해 5골 7도움을 기록하며 여전히 세계 최고 공격수로서 건재함을 보여주고 있다. 득점은 공동 7위, 도움은 공동 1위다. 득점과 도움을 합친 공격 포인트에선 소속 팀 동료 네이마르(15개·8골 7도움)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메시는 리그1 경기와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의 A매치까지 합치면 6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EPL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사령탑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달 2일 맨유와의 리그 경기가 끝난 뒤 소속 팀 공격수 엘링 홀란(22)과 메시를 비교해 달라는 질문을 받고 “홀란이 득점을 하려면 동료들의 도움이 필요하다. 메시는 동료들의 도움 없이 스스로 골을 만든다. 이것이 둘의 차이다”라고 했다. 홀란은 이번 시즌 EPL 8경기에서 14골을 터뜨리는 독보적인 공격력으로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다. 홀란은 6일 코펜하겐(덴마크)과의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G조 안방경기에서 전반전만 뛰고도 2골을 넣으며 맨시티의 5-0 완승을 이끌었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2-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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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홀란은 사기캐릭터”…전반만 뛰고도 2골, 9경기 연속 득점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의 엘링 홀란(22)이 9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홀란은 6일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코펜하겐(덴마크)과의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G조 3차전 안방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팀의 5-0 승리를 이끌었다. 홀란은 이날 득점에 성공하며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3경기 모두 득점에 성공했다. 홀란은 이날 골을 포함해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3경기에서 5골을 넣으며 득점 선두에 올랐다.홀란의 원맨쇼에 힘입어 맨체스터 시티는 3연승으로 승점 9로 조 선두가 됐다. 반면 코펜하겐은 조 최하위에 그쳤다.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은 “우리는 맨체스터 더비 승리 이후 많은 자신감을 가지고 모든 것을 위해 싸워왔다. 나는 우리의 공격 방식에 매우 감명 받았다”며 “결과와 별개로 이번 경기에 매우 만족한다. 아름다운 경기 방식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이날 선발 출전한 홀란은 전반전만 뛰고도 멀티골을 넣는 맹활약을 펼쳤다. 전반 초반부터 코펜하겐을 몰아세운 홀란은 전반 7분 선제골을 넣었고, 전반 32분에는 코너킥 상황에서 추가골을 넣었다. 이날 홀란은 22경기만에 챔피언스리그 통산 27, 28호 골을 넣으며 브라질의 전설 히바우두(27골)를 넘어섰다. 유럽 축구 경기 기록 전문사이트 옵타는 “홀란은 챔피언스리그에서 경기당 1.27골을 기록하고 있는데, 92개 팀이 홀란 1명보다 경기당 골수가 적다”며 “홀란은 사기캐릭터”라고 전했다. 실제로 유럽 축구를 호령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경기당 0.77골), 리오넬 메시(0.8골),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0.82골) 등도 경기당 1골이 되지 않는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만약 경기가 팽팽했다면 홀란을 계속 뛰게 할 계획이었다”며 “하지만 EPL에서 우리가 많이 이겨보지 못한 팀인 사우스햄프턴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어 홀란을 쉬게 했다”고 말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8일 사우스햄튼과 EPL 경기 일정이 있다.유럽 매체들도 홀란에 대해 극찬을 이어갔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폿몹은 전반전만 뛴 홀란에게 평점 8.9를 줬다. 후스코어드닷컴 역시 홀란에게 마레즈(평점 9.2) 다음인 평점 8.9를 주며 활약을 인정했다. 전 축구선수 피터 슈마이켈은 “세계 정상급 스트라이커의 장점만 합쳐놓은 선수 같다”고 하기도 했다. 홀란이 새롭게 작성할 기록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현지 매체들은 앤디 콜과 앨런 시어러가 작성한 EPL 한 시즌 최다 득점 기록을 경신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두 선수는 한 시즌에 34골씩 기록했는데, 홀란은 현재 8경기에서 14골을 기록하며 득점 순위 선두를 달리고 있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2-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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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GA 개막전, 임성재 타이틀 방어전

    임성재(24)가 타이틀 방어전으로 이번 시즌 미국프로골프(PGA)투어를 시작한다. 임성재는 6일부터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TPC 서머린(파71)에서 열리는 PGA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 디펜딩 챔피언으로 나선다. 임성재는 지난해 이 대회 마지막 날 9언더파를 몰아쳐 최종합계 24언더파 260타로 2020년 3월 혼다 클래식에 이어 PGA투어 통산 2승을 신고했다. 임성재의 경기력은 최근 상승세다. 임성재는 8월 끝난 2021∼2022시즌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서 공동 2위에 올랐다. 플레이오프 한국인 역대 최고 성적이다. 9월 열린 2022 프레지던츠컵(유럽을 제외한 인터내셔널팀과 미국팀 간의 단체 대항전)에서 인터내셔널팀으로 출전해 2승 1무 2패를 기록하며 팀 내 핵심 역할을 해냈다. PGA투어닷컴은 이번 대회 우승 후보들을 예상하는 파워랭킹을 발표하며 임성재를 1위에 올렸다. PGA투어닷컴은 임성재에 대해 “지난 시즌 막판 3차례의 공동 2위와 5개 대회 연속 15위 내의 성적을 기록했고 프레지던츠컵에서도 활약했다”고 평가했다. 임성재와 함께 프레지던츠컵에 나섰던 김주형(20), 이경훈(31), 김시우(27)도 이 대회를 통해 이번 시즌 PGA투어를 시작한다. 지난 시즌 비회원 자격으로 PGA투어를 뛴 김주형은 8월 윈덤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이번 시즌부터 PGA투어 회원으로 대회에 나선다. PGA투어닷컴은 김주형을 파워랭킹 3위로 올려두며 “프레지던츠컵에서 짜릿한 활약으로 폭발력을 보여줬다”고 했다. 김주형은 12월 1일부터 바하마에서 열리는 타이거 우즈(47·미국) 재단 주최 이벤트 대회인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도 출전한다. 재단은 5일 이 대회에 출전할 선수 20명 중 17명의 명단을 확정해 발표했다. 앞서 9월에 임성재를 포함해 16명에게 대회 초청장을 보내놨는데 남은 4명 중 1명으로 우즈는 김주형을 선택했다. 임성재와 김주형 모두 이 대회 출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히어로 월드 챌린지는 정규 대회는 아니지만, 세계랭킹 상위권 선수 20명만 출전해 특급 대회로 꼽힌다. 이벤트 대회로는 이례적으로 세계랭킹 포인트가 주어진다. 출전 선수는 세계랭킹과 주최자인 우즈의 의중을 반영해 정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확정된 16명은 세계랭킹 20위 이내에 이름을 올린 최정상급 선수들이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26·미국)를 비롯해 세계랭킹 10위 이내 선수도 6명이다. 세계랭킹 21위인 김주형은 17명 가운데 랭킹은 가장 낮지만 우즈가 김주형의 스타성을 인정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나머지 3명은 추후에 선정해 발표할 예정으로 우즈 본인의 출전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김정훈 기자 h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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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리그 역전 노리는 전북, 조규성 연장 역전골

    프로축구 전북이 울산을 꺾고 2년 만에 FA컵 결승에 올랐다. 전북은 대구를 누른 서울과 결승에서 맞붙는다. 전북은 5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2022 하나원큐 FA컵 4강전에서 울산과 1-1로 비긴 뒤 연장 후반 3분에 터진 조규성의 결승골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전북이 FA컵에서 마지막으로 우승한 것은 2년 전인 2020년이다. 당시 전북은 결승에서 울산을 제치고 15년 만에 FA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FA컵 결승에 7번 진출한 전북은 통산 4번 우승했다. K리그1(1부 리그) 2위를 기록 중인 전북은 리그에서 우승을 놓고 다투는 선두 울산과의 올 시즌 상대전적에서 2승1무1패로 앞섰다. 두 팀은 8일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리는 파이널 그룹A 35라운드에서 다시 맞붙는다. 전북은 전반 13분 울산 원두재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전북은 전반 40분 ‘울산 킬러’ 바로우의 중거리 슛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바로우는 이날 경기 전까지 올 시즌 울산과의 3차례 맞대결에서 2골을 넣었다. 후반 막판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한 가운데 후반 종료 직전 울산 레오나르도가 전북 박진섭을 머리로 들이받아 퇴장을 당했다. 1명이 모자란 울산을 상대로 전북은 계속 골문을 두드렸고 결국 연장 후반 3분 조규성의 결승골로 이겼다. 조규성은 올 시즌 김천에서 뛰다 지난달 7일 전역하면서 전북에 합류했다. 김상식 전북 감독은 경기 뒤 “승부차기까지 안 가서 다행이다. 결승 진출보다 8일 울산전을 대비해야 한다”며 “조규성이 복귀해 단비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명보 울산 감독은 “이기기 위해 후반에 투입한 레오나르도의 퇴장은 좋지 않았다. 바보 같은 플레이로 팀을 혼란에 빠뜨렸다”며 “우리는 8일 전북과의 맞대결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다”고 했다. 서울은 이날 대구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대구와의 4강전에서 연장 후반 추가 시간에 나상호(사진)의 골로 1-0으로 이겼다. 6년 만에 FA컵 결승에 진출한 서울은 1998년과 2015년에 이어 세 번째 FA컵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달 18일 K리그1 정규리그 최종전(3-0 승)과 1일 파이널 그룹B 34라운드(3-2 승)에서 모두 서울을 꺾었던 대구는 2년 연속 FA컵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전북과 서울이 맞붙는 FA컵 결승전은 27일과 30일 홈 앤드 어웨이로 열린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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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성재, 타이틀 방어전으로 PGA 시작…예상 우승후보 1순위

    임성재(24)가 타이틀 방어전으로 이번 시즌미국프로골프(PGA)투어를 시작한다. 임성재는 6일부터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TPC 서머린(파71)에서 열리는 PGA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 디펜딩 챔피언으로 나선다. 임성재는 지난해 이 대회 마지막 날 9언더파를 몰아쳐 최종합계 24언더파 260타로 2020년 3월 혼다 클래식에 이어 PGA투어 통산 2승을 신고했다. 임성재의 경기력은 최근 상승세다. 임성재는 8월 끝난 2021¤2022시즌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서 공동 2위에 올랐다. 플레이오프 한국인 역대 최고 성적이다. 9월 열린 2022 프레지던츠컵(유럽을 제외한 인터내셔널팀과 미국팀 간의 단체 대항전)에서 인터내셔널팀으로 출전해 2승 1무 2패를 기록하며 팀 내 핵심 역할을 해냈다. PGA투어닷컴은 이번 대회 우승 후보들을 예상하는 파워랭킹을 발표하며 임성재를 1위에 올렸다. PGA투어닷컴은 임성재에 대해 “지난 시즌 막판 3차례의 공동 2위와 5개 대회 연속 15위 내의 성적을 기록했고 프레지던츠컵에서도 활약했다”고 평가했다. 임성재와 함께 프레지던츠컵에 나섰던 김주형(20), 이경훈(31), 김시우(27)도 이 대회를 통해 이번 시즌 PGA투어를 시작한다. 지난 시즌 비회원 자격으로 PGA투어를 뛴 김주형은 8월 윈덤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이번 시즌부터 PGA투어 회원으로 대회에 나선다. PGA투어닷컴은 김주형을 파워랭킹 3위로 올려두며 “프레지던츠컵에서 짜릿한 활약으로 폭발력을 보여줬다”고 했다. 김주형은 12월 1일부터 바하마에서 열리는 타이거 우즈(47·미국) 재단 주최 이벤트 대회인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도 출전한다. 재단은 5일 이 대회에 출전할 선수 20명 중 17명의 명단을 확정해 발표했다. 앞서 9월에 임성재를 포함해 16명에게 대회 초청장을 보내놨는데 남은 4명 중 1명으로 우즈는 김주형을 선택했다. 임성재와 김주형 모두 이 대회 출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히어로 월드 챌린지는 정규 대회는 아니지만, 세계랭킹 상위권 선수 20명만 출전해 특급 대회로 꼽힌다. 이벤트 대회로는 이례적으로 세계랭킹 포인트가 주어진다. 출전 선수는 세계랭킹과 주최자인 우즈의 의중을 반영해 정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확정된 16명은 세계랭킹 20위 이내에 이름을 올린 최정상급 선수들이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26·미국)를 비롯해 세계랭킹 10위 이내 선수도 6명이다. 세계랭킹 21위인 김주형은 17명 가운데 랭킹은 가장 낮지만 우즈가 김주형의 스타성을 인정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나머지 3명은 추후에 선정해 발표할 예정으로 우즈 본인의 출전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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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주 내리 웃겠다는 김수지 “덤이 더 탐나요”

    ‘가을의 여왕’ 김수지(26)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3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KLPGA투어에서 3주 연속 우승은 2008년이 마지막이다. 김수지는 6일부터 나흘간 경기 여주시 블루헤런GC(파72)에서 열리는 KLPGA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김수지는 지난해 9월 자신의 투어 첫 승을 거둔 뒤 10월에 우승을 추가했다. 올 시즌에는 9월 OK금융그룹 박세리 인비테이셔널과 이어 열린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정상에 올라 2주 연속 우승했다. 9, 10월에 강한 모습을 보여 ‘가을의 여왕’이란 별명도 얻었다. 지난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김수지는 디펜딩 챔피언으로 이번 대회에 나선다.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다면 3주 연속 우승이다. KLPGA투어에서 3주 연속 우승은 1996년 박세리(45), 1997년 김미현(45), 2008년 서희경(36) 등 3명만 달성했다. 김수지는 “이번 대회는 타이틀 방어와 함께 3주 연속 우승이 걸려 있어 꼭 1위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성적에 따라 김수지는 개인 타이틀 1위에 오를 수 있다. 김수지는 4일 현재 대상포인트 543점으로 유해란(21·579점)에 이어 2위다. 이번 대회 챔피언은 대상포인트 70점을 추가하기 때문에 김수지가 우승한다면 유해란을 제치고 이 부문 1위가 될 수 있다. 상금랭킹 1위도 가능하다. 올 시즌 상금 9억2270만 원을 기록 중인 김수지는 10억4858만 원으로 상금랭킹 선두인 박민지(24)에 이어 2위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은 2억1600만 원이다.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를 앞두고 몸살로 기권했던 박민지는 이번 대회에서 시즌 5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박민지는 메이저 대회에 강한 모습을 보여 왔다. 올 시즌 네 번의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과 준우승 한 차례씩 포함해 모두 톱5에 들었다. 박민지는 지난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김수지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다. 최근 2주 연속으로 김수지에게 1타가 뒤져 준우승에 머문 루키 이예원(21)은 이번 대회에서 설욕을 노린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2-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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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샤라포바처럼 정구 최고 될 것” “아시아경기 금메달, 현실로”

    ‘러시안 뷰티’ 마리야 샤라포바(35·러시아)를 여자 테니스 세계랭킹 1위로 만든 원동력 가운데 하나는 큰 키(188cm)다. ‘한국 소프트테니스(정구)의 샤라포바’로 통하는 이정운(21·NH농협은행)도 여자 소프트테니스 선수로는 큰 키(174cm)를 자랑한다. 주로 네트 앞에서 플레이하는 전위로 뛰는 이정운은 “제 최고 장점은 키라고 생각한다”면서 “아무래도 피지컬이 있으니까 상대에게 압박이 되는 면이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정운은 지난달 19일 인천 열우물경기장에서 막을 내린 2022 코리아컵 국제소프트테니스대회에서 팀 선배 이민선(24)과 짝을 이뤄 여자 복식 정상에 올랐다. 순창중앙초, 순창여중, 순창제일고 시절 유망주로 손꼽혔던 이정운이 2020년 NH농협은행 입단 후 개인전 정상을 차지한 건 국내외 대회를 통틀어 이번이 처음이다. 전국체육대회 대비 연습 중인 경북 문경국제정구장에서 3일 만난 이정운은 “학창 시절 꿈이 세 개 있었다. 첫 번째는 최고 명문 팀인 NH농협에 입단하는 것이었고 그 다음은 국가대표가 되는 것이었다”면서 “이제 마지막 꿈인 아시아경기 금메달을 향해 다시 뛰겠다”고 말했다. 소프트테니스는 올림픽 정식 종목이 아니어서 아시아경기가 가장 권위 있는 대회로 인정받는다. 그리고 코리아컵은 아시아경기 다음으로 규모가 큰 국제대회다. 이번 코리아컵 기간에는 원래 중국 항저우에서 아시아경기가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대회가 내년으로 미뤄지면서 올해 코리아컵에는 각국을 대표하는 ‘에이스’가 대거 참가했다. 사실 이정운-이민선 조는 올해 3월 아시아경기 대표 선발전에서 2위에 그치면서 항저우에 가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이들은 상비군 격인 한국 B팀으로 코리아컵에 출전했다. 대회 연기로 아시아경기 대표 선발전이 다시 열리는 만큼 이들은 내년에 태극마크에 도전할 수 있다. 역시 생애 처음으로 국제대회 우승을 차지한 이민선은 “선발전에서 탈락한 뒤 자신감이 많이 떨어졌다. 이번 대회 직전에도 ‘과연 내가 할 수 있을까?’란 물음표가 마음속에 있었다”며 “그런데 아시아경기 전초전 격인 이번 대회에서 항저우에서 만나게 될 선수들을 모두 꺾으면서 ‘할 수 있다!’는 마음이 생겼다. 물음표가 느낌표로 바뀐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운은 “이번 대회 결승전에서 2-0으로 이기다가 2-3으로 뒤집혔을 때 언니가 멘털을 잡아준 덕에 (5-3으로) 역전할 수 있었다”면서 “지금까지는 누가 되지만 말자는 생각으로 소극적으로 경기를 뛰었던 게 사실이다. 이제부터는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으로 더 적극적으로 플레이 스타일을 바꾸겠다. 그래서 언니랑 같이 대표팀에도 뽑히고 아시아경기 시상대에도 꼭 같이 오르겠다”고 강조했다. 이민선은 “세계선수권대회 대표는 해봤는데 아시아경기 대표는 아직 못 해 봤다. ‘아시아경기는 나와 인연이 없나 보다’ 생각했는데 다시 인연이 찾아오려는 모양”이라면서 “단식과 복식을 모두 뛰다 보니 체력적으로 힘들 때가 있었다. 이제 이기는 쪽(복식)에 집중하려고 한다. 체력을 더 키워서 동생에게 미안하지 않은 언니가 되겠다”고 다짐했다.문경=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2-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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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수 속이고… 공 옮기고… “유소년 골프서도 빗나간 승부욕”[인사이드&인사이트]

    《윤이나(19)는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가장 관심을 받던 신인이었다. 하지만 경기 도중 자신의 공이 아닌 것을 치는 행위인 ‘오구(誤球·wrong ball) 플레이’로 KLPGA투어 주관 대회 3년간 출전 금지라는 중징계를 받았다. 지난달에는 만 50세 이상 출전하는 한국프로골프(KPGA) 챔피언스투어에서 한 선수가 이른바 ‘알까기’(공이 분실되거나 페널티 구역에 들어갔을 때 남들에게 알리지 않고 새 공을 꺼내 플레이하는 것)를 하다 적발돼 실격됐다.최근 국내 골프 대회에서 규칙 위반이 잇달아 적발되고 있다. 그동안 쉬쉬해 왔지만 윤이나 사태 이후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골프계에선 터질 것이 터졌다는 반응이다. 더 큰 문제는 한국 골프계를 이끌어 갈 유소년 무대에서도 규칙 위반 행위들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유소년 무대에도 발생하는 부정행위대한골프협회에 따르면 2019년 송암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 스코어 오기를 한 유소년 선수가 적발돼 실격당했다. 스코어 오기는 자신이 보기를 했음에도 파를 했다고 적는 등 타수를 줄이는 행위다. 2020년에도 빛고을중흥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 한 유소년 선수가 오구 플레이를 했다가 실격됐다. 지난해 열린 서라벌배 전국초등학생골프대회에서는 그린의 볼 마커를 임의로 옮긴 뒤 다시 제자리에 놓지 않고 그대로 퍼팅을 하는 이른바 ‘동전치기’를 하다 적발돼 3개 대회 출전 정지를 받은 선수도 나왔다. 매년 유소년 무대에서 선수들의 부정행위 적발 사례가 나오고 있다. 유소년 골프 관계자는 “대회가 열릴 때마다 선수들이 부정행위를 했다는 신고가 있다”며 “대회 관계자들이 모든 상황을 지켜볼 수는 없다. 신고가 돼도 증거가 없어 적발되지 않을 뿐 부정행위 선수들은 적발된 것보다 더 많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KPGA, KLPGA투어는 거의 모든 대회가 TV로 중계되고, 많은 갤러리가 경기를 지켜본다. 보는 눈이 많아 선수들이 부정행위를 저지르긴 쉽지 않다. 그런데 TV중계와 갤러리가 없는 유소년 대회 등은 선수들 개인의 양심에 맡길 수밖에 없다. 보통 대회 때 3개 홀당 경기위원이 있지만 모든 선수들을 일일이 지켜보기 어렵다. 또 골프는 다른 종목과 달리 경기를 지켜보는 심판도 없다. 부정행위 신고가 들어와도 결정적인 증거가 없으면 처벌하지 못하는 것도 선수들의 부정행위가 이어지는 요인 중 하나다. 대한골프협회 관계자는 “부정행위 신고의 90% 이상이 경기를 함께한 선수들이 한다”면서도 “영상 등 증거가 없는 경우 부정행위 신고를 당한 당사자가 인정하지 않는 한 징계하기 어렵다”고 했다. 최근 한국초등골프연맹 주관 대회에서 우승 선수에 대해 함께 경기했던 선수들이 규칙 위반을 신고했지만 증거가 없어 그대로 우승이 인정되기도 했다.○ 일부만 설 수 있는 프로 투어 무대프로 투어 무대는 어릴 때부터 치열한 경쟁을 뚫어야만 설 수 있다. 올해 10월 기준으로 초등학생 선수는 513명(남 243명, 여 270명), 중학생 선수는 762명(남 353명, 여 409명), 고등학생 선수는 852명(남 474명, 여 378명)으로 학년이 올라갈수록 늘어난다. 하지만 KLPGA 1부 투어는 120명 정도만 뛸 수 있다. 1부 투어에서 경기를 하기 위해서는 2, 3부 투어에서 좋은 성적을 내거나 정회원 선발전(매년 10명)을 통과해야 한다. KPGA도 1부 투어에서 뛸 수 있는 선수는 매년 120명 정도다. 국제대회 성적 등에 따라 KLPGA, KPGA 정회원 자격을 주는 국가대표와 국가대표 상비군에 뽑히기도 쉽지 않다. 어릴 때부터 여러 국내 대회에 출전해 포인트를 쌓아야 한다. 올해 국가대표는 남녀 8명, 상비군은 30명 정도다. 국내 투어 한 관계자는 “어렵게 투어 정회원이 돼도 투어 무대에서 상금으로 생활할 수 있는 선수는 10%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선수들도 어릴 때부터 치열한 경쟁을 당연하게 생각한다. KLPGA투어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서 활동했던 한 선수는 “한국 선수들은 유소년 때부터 치열한 경쟁 세계에 내몰리고 경쟁을 피할 수 없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규칙을 위반하면 안 된다 등의 기본 교육 대신 이기기 위한 법을 배운다”고 말했다. 어린 선수들의 부정행위를 막아야 할 부모들도 일부 잘못이 있다. 20년 넘게 유소년 골프를 가르치고 있는 한 코치는 “부모들이 자신의 아이를 프로 투어 선수로 만들기 위해 많은 돈을 투자하고, 부모 중 한 명이 아이에게 24시간 붙어 있는 등 온갖 노력을 기울인다”며 “이런 걸 보상받으려고 일부 부모들은 아이에게 양심보단 성적에만 집중하라는 무언의 신호를 보낸다”고 했다.○ 강한 징계와 어릴 때부터 윤리 교육 필요전문가들은 부정행위를 막기 위해 강한 징계로 선수들이 경각심을 갖게 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한 골프 관계자는 “선수들이 규칙 위반을 해도 크게 이슈가 되지 않으면 별다른 징계를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 “선수들은 걸려도 큰 제재가 없으니 잘못된 길로 들어서는 것 같다”고 말했다. 2019년, 2020년 대한골프협회가 주관한 유소년 대회에서 규칙 위반으로 실격당한 선수들은 해당 대회 실격만 당했을 뿐 추가 징계를 받지 않은 사례도 있다. 미국 등 해외에서는 규칙 위반 뒤 이를 감추거나 속이는 행위를 했을 때 선수 자격 박탈까지 이어진다. 미국골프협회(USGA)는 오구 플레이 등 부정행위 뒤 이를 숨긴 선수에게 무기한 출전정지 처분을 내린다. 디오픈 챔피언십 주최 측인 R&A는 1985년 디오픈 예선 당시 그린에서 공을 고의로 건드려 홀 가까이 붙이는 행위를 반복한 데이비드 로버트슨에게 20년간 출전정지 징계를 내리기도 했다. 고덕호 PGA 아카데미 원장은 “미국에서는 자신이 부정행위를 했을 경우에 선수 생활을 포기하는 상황이 되는 것을 실제 사례로 보여주며 어린 선수들에게 윤리 의식을 가르친다”고 했다. 대표적인 사례가 2018년 미국 노스다코타주 고교 선수권대회에서 개인전 우승을 했던 케이트 윈자다. 스코어 카드를 제출하고 1타를 줄인 것을 알게 된 윈자는 자진신고를 하고 실격당했다. 윈자는 “잘못을 자진 신고하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를 알고 있었다. 하지만 잘못을 알리지 않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골프는 스포츠 종목 중 자신의 양심이 곧 심판이 되는 유일한 종목이다. 일부 선수들의 부정행위가 자칫 세계 무대에서 한국 골프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질 수 있다. KLPGA투어 관계자는 “골프는 서로에 대한 신뢰가 가장 중요하다. 신뢰가 한번 무너지면 다시 쌓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했다. 오구(誤球·wrong ball) 플레이경기 도중 다른 선수의 것이든, 예전에 누군가가 잃어버린 것이든 자신의 공이 아닌 것을 치는 행위를 말한다. 오구 플레이를 하면 2벌타를 받는데 다음 티잉 그라운드 첫 스트로크 전까지 자진 신고하지 않으면 대회에서 실격 처리된다. 각 라운드 최종 홀 경기의 경우엔 퍼팅 그린을 떠나기 전에 알리지 않으면 실격당한다. 김정훈 스포츠부 기자 hun@donga.com}

    • 2022-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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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수지, KLPGA 하나금융 챔피언십 우승…2주 연속 정상에

    김수지(26)가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최고 상금액이 걸린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 원)에서 우승하며 2주 연속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지난해 9월과 10월에 2승을 수확해 ‘가을에 강한 선수’였던 김수지는 올 시즌도 가을에 2승을 신고해 ‘가을의 여왕’이란 별명도 얻었다. 김수지는 2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GC(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적었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를 기록한 김수지는 공동 2위인 이예원(19)과 홍정민(20)을 1타 차이로 제치고 통산 4승이자 시즌 2승을 달성했다. 박민지(24·4승), 조아연(22·2승)에 이어 올 시즌 KLPGA투어에서 2승 이상을 거둔 3번째 다승 선수가 됐다. 홍정민에게 2타 차 뒤진 2위로 4라운드를 시작한 김수지는 1번홀(파3)과 3번홀(파4) 버디로 공동 선두를 만들었다. 이어 4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해 단독 선두에 올랐다. 이후 침착하게 경기를 운영한 김수지는 선두를 끝까지 지키며 우승했다. 김수지는 “지난주에 우승을 해서 편한 마음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했는데 2주 연속 우승은 생각하지 못했다”며 “2주 연속으로 우승을 해 기쁘고, 이번 우승을 통해 확실히 가을은 내 계절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우승 상금 2억7000만 원을 챙긴 김수지는 누적 상금 9억2270만 원으로 상금랭킹 2위가 됐다. 감기 몸살 증세로 최종라운드를 기권한 상금랭킹 1위 박민지(10억4858만 원)와의 상금 차이는 약 1억 원으로 좁혀졌다. 김수지는 대상포인트 부문에서도 유해란(21·579점)에 이어 2위(543점)를 기록했다. 김수지는 “개인타이틀은 노려볼 수 있으면 최대한 노려볼 예정이다”며 “다음주 디펜딩 챔피언으로 참가하는 대회에서 3주 연속 우승에 도전해하겠다”고 했다. 김수지는 6일부터 경기 여주시의 블루헤런CC(파72)에서 열리는 올 시즌 KLPGA투어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한다.인천=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2-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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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배구, 2023~2024시즌 아시아쿼터 도입

    프로배구가 프로축구와 프로농구에 이어 아시아쿼터 제도를 도입한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제19기 제1차 이사회를 열고 2023∼2024시즌부터 아시아쿼터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며 “동아시아 4개국(대만, 몽골, 일본, 홍콩)과 동남아시아 6개국(말레이시아, 미얀마,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등 총 10개국을 대상으로 아시아쿼터 선수를 선발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아시아쿼터 선수는 트라이아웃(공개 선수 평가)을 통해 선발할 계획이며 참가 선수들 포지션에는 제한을 두지 않는다. 아시아쿼터 선수 연봉은 10만 달러(약 1억4000만 원)이고 국내 선수 보수 총액(샐러리캡) 계산에서는 제외하기로 했다. 아시아쿼터는 현재 팀당 1명씩 뽑는 외국인 선수 제도와는 별개로 아시아 선수만을 대상으로 선발하는 제도다. 한 구단 관계자는 “국내 선수 몸값이 너무 많이 올라간 상황에서 ‘가성비’ 높은 대체 선수를 영입할 수 있게 됐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단, 모든 구단에서 꼭 아시아쿼터 선수를 영입할 필요는 없다. 프로축구는 2009년, 프로농구는 2020년부터 이 제도를 도입했다. 프로축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가맹국 선수를 선발하는 아시아쿼터와 별개로 동남아시아 쿼터도 운영 중이다. 프로농구는 원래 일본 선수만 아시아 쿼터 대상이었지만 이달 개막하는 2022∼2023시즌부터 필리핀 선수까지 범위를 확대했다. 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2-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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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폴리 주축으로 자리잡은 김민재, 내년 여름에 나폴리 떠날 수도 

    이탈리아 프로축구 1부 리그 세리에A에서 연일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김민재(26ㆍ나폴리)에 대한 이적설이 잇따르고 있다. 김민재에 대한 바이아웃(소속 구단을 제외하고 선수와 협상할 수 있는 일정 금액의 이적료) 조건이 발동하는 내년 여름 이적이 성사될 가능성도 높다는 것이다.이탈리아 현지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30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김민재 영입을 원한다”며 “김민재의 바이아웃 조건인 5000만 유로(약 700억 원)를 준비하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나폴리 소식을 주로 다루는 ‘칼치오 나폴리 24’ 역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김민재를 주시하고 있다”며 “만일 김민재가 시장에 나온다면 나폴리는 두 배 이상의 이적료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적었다.나폴리는 튀르키예(옛 터키) 페네르바흐체에 2000만 유로(약 280억 원)의 이적료를 지불하며 김민재를 영입했는데 바이아웃 조항을 근거로 나폴리가 두 배 이상의 이적료를 받을 수 있다고 분석한 것이다.이 매체는 그러면서 “중앙 수비수 문제가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돈은 문제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김민재에 대한 주가가 높아지고 연일 이적설이 등장하는 것은 김민재가 유럽 5대 리그로 손꼽히는 이탈리아 무대에 입성하자마자 세리에A 주축 선수로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김민재는 세리아A 입성 전 페네르바흐체에서 컵 대회를 포함해 40경기에 출전하고 쉬페르 리그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리면서 유럽 무대 적응을 마쳤다. 그리고 오프 시즌 나폴리로 이적한 뒤 리그 개막전부터 선발로 나서며 탄탄한 수비 실력을 자랑하고 있다.나폴리가 치른 9경기 중 8경기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고 2골을 기록하며 매 경기마다 팀 내에서 상위 평점을 받았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리버풀(잉글랜드)과 레인저스(스코틀랜드)의 공격수를 묶어내며 팀의 조별리그 1위를 도왔다. 현재 나폴리는 A조에서 유일하게 2전 전승을 거두며 승점 6으로 단독 1위를 달리고 있다. 상대팀이던 리버풀 팬들이 김민재의 활약을 보고 영입을 원한다는 현지 매체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김민재는 세리에A ‘9월의 선수’ 후보에도 이름을 올린 상태다. 아직 공식 투표 결과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김민재가 이달의 선수상을 받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민재가 이달의 선수에 선정될 경우 칼리두 쿨리발리(31ㆍ프랑스)에 이어 세리에A ‘이달의 선수상’을 차지하는 역대 두 번째 나폴리 수비수가 된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2-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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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PGA 절대 강자’ 한국, 올해는 빈손으로 마무리 할수도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4승을 거두는 데 그친 한국 선수들이 개인 타이틀 부문에서도 무관에 그칠 수 있다. 한국 선수들이 LPGA투어에서 개인 타이틀을 하나도 차지하지 못한다면 2015년 이후 처음이다. LPGA투어가 공식적으로 시상하는 타이틀은 올해의 선수상, 최저 타수상(베어트로피), 올해의 신인상 3가지다. 한국 선수들은 그동안 올해의 선수상 5회, 베어트로피 7회, 올해의 신인상 13회를 수상했다. 특히 2014년에 개인 타이틀을 차지 못한 이후 8년 간 LPGA투어 타이틀을 독식했다.  2015년에 박인비(34)가 베어트로피를 받았고, 김세영(29)이 신인상을 받았다. 2016년에는 전인지(28)가 베어트로피와 신인상을 동시에 차지했다. 또 2017년에 유소연(32)과 박성현(29)이 올해의 선수상을 공동 수상했다. 박성현은 당시 신인상도 받았다. 2018년에는 고진영이 신인상과 베어트로피를 받았고, 2019년에는 이정은(26)이 신인상을 차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속에서도 올해의 선수상을 차지했다. 코로나19가 시작된 2020년에 김세영이 올해의 선수상을 차지했고, 지난해에는 고진영이 올해의 선수상을 차지한 것이다. 비공식 타이틀인 상금왕(8회)과 다승왕(10회)도 한국 선수들이 그동안 싹쓸이 해왔다. 하지만 올해는 28일 현재 한국 선수들이 비공식 타이틀은 물론 공식 타이틀에서도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선수가 1명도 없다. 앞서 열린 LPGA투어 메이저대회인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3년 8개월 만에 우승하며 부활을 알린 전인지가 올해의 선수 부문 5위, 상금랭킹 2위에 올라있지만 어깨 부상으로 당분간 대회 참가가 어렵다. 현재 LPGA투어는 26개 대회를 마치고 6개 대회만 남은 상황이라 전인지가 랭킹을 끌어올리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세계랭킹 1위인 고진영 역시 손목 부상으로 한 달 휴식을 선언했다. 신인왕 타이틀도 마지막까지 수상자를 점치기 힘들다.  최혜진(23)은 현재 신인왕 레이스에서 1161점으로 아타야 티티쿨(태국ㆍ1299점)에 138점 뒤져 있다. LPGA투어는 대회에서 우승을 할 경우 150점을 부여하는 등 등수에 따라 차등을 두며 점수를 주는데, 최혜진이 우승을 하고 티티쿨의 성적이 많이 부진해야 역전이 가능하다. 다만 최혜진은 최저 타수에서 현재 69.519타로 4위인데, 1위인 리디아 고(69.300타)와 0.219타차라 역전을 노려 볼만하다.김정훈기자 hun@donga.com}

    • 2022-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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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혜진, 한국선수 3개월 ‘우승 가뭄’ 끝낼까

    이번엔 한국 선수가 우승할 수 있을까. 29일부터 미국 텍사스주 더콜로니 올드 아메리칸GC(파71)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어센던트 LPGA 베네피팅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의 최대 관심은 약 3개월간 우승하지 못한 한국 선수들이 정상에 오를 수 있을지다. 한국 선수들은 올해 26개 대회에서 4승을 올렸다. 3월 HSBC 월드챔피언십에서 고진영(27), 4월 롯데 챔피언십에서 김효주(27)가 정상에 올랐고, 5월 뱅크 오브 호프 매치플레이에서는 지은희(36)가 우승했다. 그런데 6월 메이저 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전인지(28)가 정상에 선 뒤 약 3개월간 무관에 그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최근 열린 10개 대회에서 우승이 없는데, 한국 선수가 10개 대회 연속으로 우승하지 못한 것은 2013년 10월부터 2014년 6월까지 17개 대회 연속 무승 이후 이번이 8년여 만이다. 이런 가운데 올 시즌 LPGA투어에서 우승을 신고한 4명의 한국 선수가 부상 등의 이유로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못한다. 현재로서는 신인왕 타이틀에 도전하고 있는 최혜진(23·사진)이 가장 우승에 근접해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혜진은 올 시즌 LPGA투어 22개 대회에 출전해 CP 위민스 오픈 공동 2위와 US여자오픈 3위 등 ‘톱10’에 9차례나 진입했다. 또 언더파 라운드 부문에서는 1위(58라운드), 평균타수(69.52타)와 그린 적중률(76.70%)에서도 4위로 안정적인 샷감을 보여주고 있다. 가장 최근 열린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도 공동 12위를 하는 등 9월에 열린 4개 대회에서 안정적인 샷감을 보여주고 있어 이번 대회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최혜진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LPGA투어 데뷔 첫 승을 신고하며 아타야 티띠꾼(19·태국)과 경쟁 중인 신인왕 타이틀 추격에도 박차를 가할 수 있다. 현재 티띠꾼(1299점)이 1위인데 1161점으로 2위인 최혜진이 이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150점을 받아 티띠꾼의 성적에 따라 역전까지도 가능하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2-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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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GA 개막전 공동 4위 올랐던 안병훈, 데뷔 첫승 노린다

    1년간 2부 투어에서 ‘눈물 젖은 빵’을 먹으며 칼을 갈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 복귀한 안병훈(31·사진)이 시즌 두 번째 대회에서 데뷔 후 첫 승에 도전한다. 안병훈은 29일부터 미국 미시시피주 잭슨의 컨트리클럽 오브 잭슨(파72)에서 열리는 PGA투어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2020∼2021시즌 페덱스 포인트 164위에 그쳐 2부 콘페리투어로 떨어졌던 안병훈은 이번 시즌 PGA투어에 복귀한 뒤 개막전이었던 포티넷 챔피언십에서 공동 4위에 오르며 ‘부활’을 알렸다. 지난해 1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공동 8위) 이후 1년 8개월 만에 PGA투어 대회 ‘톱10’에 들었다. 안병훈은 특히 이번 대회와 인연이 깊어 자신의 첫 우승 대회로 삼겠다는 각오다. 안병훈은 2019년 이 대회에서 선두에게 1타 뒤진 3위를 해 아쉽게 우승의 꿈을 이루지 못했다. PGA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안병훈의 우승 가능성을 높게 내다봤다. 이번 대회에서 잘할 것으로 평가되는 선수 파워랭킹에서 안병훈을 13위에 올려놨다. PGA는 “안병훈이 개막전에서 공동 4위를 하는 등 멋지게 돌아왔다”며 “2019년 이 대회 첫 번째 도전 당시에도 3위를 했다”고 전했다. ‘한중 탁구 커플’ 안재형(57)-자오즈민(59) 부부의 아들로 유명한 안병훈은 2009년 제109회 US아마추어골프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서 주목받았다. 2015년 유러피안투어 메이저대회 BMW PGA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랐고, 2016년 초청선수 자격으로 PGA투어 14경기에서 상금랭킹 111위로 시드를 따냈다. 2017년 미국에 건너가 2018년 6월 메모리얼토너먼트와 7월 RBC캐나다오픈에서 두 차례 준우승을 수확하는 등 연착륙에 성공한 듯 보였지만 2부 투어 추락이란 아픔도 맛봤다. 안병훈은 콘페리투어에서 우승 1차례를 하며 포인트 랭킹 13위에 오르는 활약을 펼친 뒤 PGA투어에 복귀했다. 안병훈은 개막전을 마친 뒤 “첫 경기라서 마음을 편하게 먹고 쳤는데 생각한 만큼 성적이 좋게 나왔다”며 “1년 동안 열심히 준비해서 왔기 때문에 우승을 못 한 건 아쉽지만 이런 기회가 앞으로 많이 올 것 같다. 기회가 오면 놓치지 않고 우승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포티넷 챔피언십에서 공동 36위로 PGA투어 데뷔전을 치른 김성현(24)도 이번 대회에 참가한다. 김성현도 지난 시즌 콘페리투어에서 뛰며 이번 시즌 PGA투어 출전 자격을 따낸 선수다. 2020년 한국프로골프(KPGA) 선수권대회와 2021년 일본PGA 챔피언십을 제패한 선수로 미국 무대에서의 활약도 기대된다.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팀으로 출전했던 이경훈(31), 김시우(27), 임성재(24), 김주형(20)은 휴식 차원에서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는다. 프레지던츠컵 미국팀으로 출전했던 ‘디펜딩 챔피언’ 샘 번스(26)는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2-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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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이저대회보다 많은 상금… 국내파-해외파 총출동

    ‘국내파냐, 해외파냐?’ 29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GC(파72)에서 막을 올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우승 트로피의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메이저대회는 아니지만 총상금 15억 원, 우승 상금 2억7000만 원으로 메이저대회보다 더 많은 상금이 걸려 있어 KLPGA뿐 아니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까지 출전해 우승에 도전한다. KLPGA에서는 ‘대세’ 박민지(24·사진)와 유해란(21)이 타이틀 경쟁을 이어간다. 둘은 이번 시즌 KLPGA투어에서 상금과 대상포인트 1, 2위에 올라 있다. 18일 끝난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을 포함해 시즌 4승을 올린 박민지가 10억4858만 원으로 상금랭킹 1위를 달리고 있다. 유해란은 상금 7억1658만 원으로 2위다. 이번 시즌 유해란은 4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한 번 우승했는데 톱10에 14차례 들며 대상포인트를 579점까지 높여 이 부문 1위다. 박민지는 514점으로 2위다. 이번 대회 우승 트로피를 두 선수 중 한 명이 들어올리면 상금과 대상포인트 경쟁에도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박민지가 우승하면 시즌 5승과 함께 상금랭킹에서 추격자들과의 거리를 더 벌릴 수 있다. 대상 부문에선 선두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유해란이 정상을 차지하면 대상포인트 1위를 굳게 지키면서 박민지와의 상금 격차를 좁힐 수 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KLPGA투어 데뷔 첫 승을 신고하고 신인왕에 올랐던 송가은(22)은 타이틀 방어와 함께 시즌 2승에 도전한다. 송가은은 7월 대보 하우스디 오픈에서 1위를 했다. 지난 주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서 시즌 첫 승을 신고한 김수지(26)는 2연승을 노린다. LPGA투어에서 뛰고 있는 김효주(27), 이민지(26), 패티 타와타나낏(23·태국) 등도 출전해 KLPGA투어 선수들과 샷 대결을 벌인다. 김효주는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 이어 2주 연속 국내 대회에서 팬들을 만난다. 김효주는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타이틀 방어를 노렸으나 목 근육 담 증상으로 공동 11위에 그쳤다. 김효주는 “담 증세가 나아지고 있긴 하지만, 아직 완전히 낫지는 않았다. 컨디션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 나와 팬 모두를 만족시킬 만한 경기력을 보이고 싶다”고 말했다. 작년 이 대회에서 3차 연장 승부 끝에 송가은에게 패해 준우승에 머문 이민지는 설욕을 노린다. 이민지는 LPGA투어에서 6월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을 포함해 올해 2승을 거둬 LPGA투어 상금 1위(374만2440달러·약 53억 원)에 올라 있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2-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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