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혁

전남혁 기자

동아일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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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영역을 취재하고 있습니다. 쉽고 알차게 쓰겠습니다.

forward@donga.com

취재분야

2026-02-24~2026-03-26
사회일반44%
사건·범죄27%
사고10%
문화 일반7%
검찰-법원판결3%
지방뉴스3%
경제일반3%
기타3%
  • 네이버웹툰, 日 방송사 등과 합작법인 추진

    네이버웹툰은 일본 지상파 방송사 TBS, 일본 웹툰 제작사 샤인 파트너스와 함께 웹툰 스튜디오 ‘스튜디오 툰’ 합작법인을 설립한다고 16일 밝혔다. ‘스튜디오 툰’은 이달 중 국내에 설립될 예정이다. 이번 합작법인 설립은 네이버웹툰의 글로벌 서비스와 글로벌 네트워크, 샤인 파트너스의 웹툰 제작 노하우, TBS의 영상 제작 역량을 통해 오리지널 웹툰 제작과 영상화까지 꾀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TBS는 일본의 5대 지상파 방송국 중 하나인 TBS TV를 중심으로 하는 종합 미디어그룹이다. 보도·드라마·예능·스포츠·애니메이션 등 폭넓은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방송 중이다. TBS가 한국에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웹툰을 원작으로 한 영상이 글로벌 인기를 얻으면서 일본에서도 웹툰이 핵심 원천 지식재산권(IP)으로 주목되는 분위기다. 합작법인에서 제작된 오리지널 웹툰은 네이버웹툰 글로벌 서비스 등에서 연재되고, TBS가 이를 영상화해 일본 콘텐츠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네이버웹툰은 일본 내 IP 사업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전남혁 기자 forward@donga.com}

    • 2022-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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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상화폐 가격 폭락, 게임업계로 불똥 튀나

    한국산 코인인 루나와 테라의 폭락 사태 여파로 자체 가상화폐를 만들어 이를 통해 ‘돈 버는 게임(P2E·Play to Earn)’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게임사들의 전략에도 빨간불이 켜지고 있다. 16일 가상자산 정보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컴투스의 블록체인 플랫폼이자 가상화폐인 C2X는 루나·테라 가치가 폭락하기 시작한 10일경부터 가치가 급락했다. 11일에는 500∼600원대까지 떨어진 후 다소 회복해 16일 오전에는 1000원대에 머무르고 있다. C2X는 루나와 테라를 개발한 ‘테라폼랩스’와 지난해 말 파트너십을 맺고 테라를 메인넷(주 플랫폼)으로 두고 있었다. 이번 사태로 C2X 플랫폼의 신뢰도까지 영향을 받으면서 13일 “메인넷을 전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자체 가상화폐를 중심으로 움직이는 P2E 생태계는 가상화폐의 신뢰성이 필수적이지만, 이번 루나·테라 사태로 그 신뢰성이 흔들리고 있는 분위기다. P2E 생태계를 선도적으로 구축하고 있는 위메이드의 ‘위믹스’도 10일 2500∼2700원대에서 11, 12일 한때 1700원대까지 떨어졌다가 16일 오후 기준 2500원대를 회복했다. 10일 1만 원대 후반∼2만 원대에서 거래되던 넷마블의 마브렉스(MBX)는 16일 오후 1만 원대 초반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전남혁 기자 forward@donga.com}

    • 2022-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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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 U+, 디지털광고-커머스 사업 강화… 광고사업 조직, CEO 직속 사업단 개편

    LG유플러스가 ‘초개인화 디지털 퍼포먼스 광고사업자’로 성장하기 위해 데이터 기반의 디지털광고·커머스 분야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이를 위해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조직개편에서 신규사업추진부문 산하의 광고사업 조직을 최고경영자(CEO) 직속 사업단으로 개편했다. 데이터 분석과 활용 업무를 일원화하는 역량을 축적하고, 의사결정 속도를 높여 신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취지다. 이번 달 13일에는 15년 이상 데이터 기반 광고·커머스 사업전략을 수립하고 운영해온 김태훈 상무를 광고사업단장으로 신규 선임했다. 광고사업단은 올해 △신규 광고상품 발굴 △맞춤형 광고 확대 △데이터 커머스 플랫폼 ‘유플러스 콕’ 개편을 추진한다. 통신사의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서비스 수익화와 커머스 사업 역량 강화를 꾀한다는 전략이다.전남혁 기자 forward@donga.com}

    • 2022-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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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이스피싱 앱, 악성 앱중 가장 활개 쳐

    올해 1분기(1∼3월) 가장 많이 탐지된 악성 애플리케이션(앱)은 ‘보이스피싱용 악성 앱’으로 나타났다. 안랩은 자사의 보안 솔루션 V3 모바일 시큐리티가 이 기간 동안 탐지 및 차단한 악성 앱 11만6412건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안랩의 V3 모바일 시큐리티가 가장 많이 탐지 및 차단한 악성 앱은 보이스피싱에 사용되는 ‘안드로이드-트로이목마/카이시’(22.3%), 무분별하게 광고를 화면에 노출하는 ‘안드로이드-PUP/하이드애드’(17.8%), 문자메시지를 무단으로 조회 또는 수집하는 ‘안드로이드-트로이목마/SMS스틸러’(8.7%) 순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탐지된 ‘안드로이드-트로이목마/카이시’ 앱은 보이스피싱에 사용되는 앱으로 대출 관련 금융기관을 사칭해 설치된다. 설치 후에는 사용자의 통화기록과 주소록, 스마트폰 문자메시지(SMS)를 탈취하고 사용자가 정상 금융회사로 전화를 해도 발신번호를 가로채 공격자와 통화하도록 유도한다. 이 과정에서 실제 금융회사가 사용하는 통화연결음을 재생하거나 통화 중 가짜화면을 띄워 사용자가 공격자와 통화 중인 사실을 알아채지 못하도록 작동한다. 두 번째로 많이 탐지·차단된 ‘안드로이드-PUP/하이드애드’ 앱은 게임이나 유틸리티 등 정상 앱으로 위장하고 있지만 설치 후 본래 기능 외에 과도하게 광고를 노출한다. ‘안드로이드-트로이목마/SMS스틸러’ 앱은 사용자의 SMS를 무단으로 조회·수집할 뿐 아니라 기기 내 사진이나 동영상 등 개인정보를 탈취해 추가 범죄에 악용할 가능성도 있다. 안랩 측은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메시지·메신저 앱 내 URL 및 첨부파일 실행 금지 △모바일 앱 다운로드 시 구글플레이 등 정식 앱 마켓 이용 △앱 설치 전후 권한 확인하기 △스마트폰에 V3 모바일 시큐리티 등 모바일 백신 설치 등 악성코드 감염 위험을 줄일 수 있는 기본 보안수칙을 일상 속에서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건우 안랩 시큐리티대응센터(ASEC)장은 “최근 모바일 중심의 생활방식이 확산됨에 따라 다양한 악성 앱이 유포되고 있다”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신뢰할 수 있는 정식 마켓에서 앱을 내려받고, 모바일 백신을 설치하는 등 기본 보안수칙을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다.전남혁 기자 forward@donga.com}

    • 2022-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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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글 ‘픽셀워치’ 첫 공개… 하드웨어로 영토 확장, 애플에 도전

    구글이 올가을 출시 예정인 자사 첫 스마트워치 ‘픽셀 워치’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와 함께 스마트폰, 무선 이어폰, 태블릿PC 등의 하드웨어와 새 모바일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 13도 선보였다. 하드웨어 생태계를 구축해 본격적으로 경쟁에 나서겠다는 야심을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구글은 11일(현지 시간) 미 캘리포니아 주 마운틴뷰 본사에서 ‘구글 I/O(연례 개발자회의)’를 열고 픽셀 워치를 포함한 하드웨어 제품군을 공개했다. 픽셀 워치는 원형 화면에 돔 모양의 유리를 씌웠다. 우측에는 촉각 크라운과 버튼이 자리 잡고 있다. 재활용 스테인리스강, 쉽게 부착할 수 있는 맞춤형 밴드도 특징이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워치4’에 적용한 스마트워치용 OS인 ‘웨어 OS’를 탑재했다. 구글 맵, 어시스턴트, 월렛 등 안드로이드 OS에서 사용할 수 있는 많은 기능도 손목 위로 옮겨간다. 픽셀 워치에는 구글이 2019년 인수한 스마트워치 회사 ‘핏빗’이 제공하고 있는 헬스케어 기능도 도입된다. 애플의 애플워치, 삼성전자의 갤럭시워치 등이 경쟁 중인 스마트워치 시장에 구글까지 참전해 손목 위의 왕좌를 놓고 격전이 예상된다. 이날 구글은 스마트워치 외에도 중저가형·프리미엄 스마트폰 ‘픽셀 6A’ 및 ‘픽셀 7’,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탑재한 무선 이어폰 ‘픽셀버즈 프로’ 등을 발표했다. 픽셀 6A는 7월 미국에서 출시되며 가격은 449달러(약 58만 원)로 책정됐다. 내년에 판매를 예고한 태블릿PC의 초기 모습도 공개됐고, 증강현실(AR) 기기인 ‘구글 글라스’도 외국어를 번역해 자막처럼 띄워주는 모습으로 등장했다.이처럼 구글이 ‘픽셀 패밀리’ 생태계를 구축하며 하드웨어 포트폴리오를 확장한다면 내부 칩셋, 소프트웨어, 하드웨어까지 자체적으로 개발해 높은 사용자 만족도와 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애플의 강력한 대항마로 떠오를 가능성이 높다. 이날 구글은 픽셀 워치를 공개하며 ‘구글에서 내부와 외부를 모두 제작한 최초의 스마트워치’라고 선언했다. 자체적으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제작한 기기임을 강조한 셈이다. 자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인 ‘A15 바이오닉’을 탑재한 애플과 마찬가지로 자체 AP ‘텐서’를 개발 및 고도화해 스마트폰에 적용 중이기도 하다. 구글은 그동안 약점으로 지적되던 태블릿 등 대화면에서의 안드로이드 OS 최적화를 위해 다양한 업데이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태블릿에서 헤드폰으로 영화를 보다가 전화가 오면 자동으로 오디오를 전환하거나, 휴대전화에서 태블릿으로 URL, 사진을 복사하는 기능을 공개하며 기기 간 자연스러운 연결을 강조하기도 했다.새 모바일 OS 안드로이드 13의 주요 기능도 베일을 벗었다. 구글 지갑에 신용카드는 물론 자동차 키, 출입증, 백신 접종 증명서 등을 저장해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일부 기능은 국내에서는 지원되지 않는다. 전남혁 기자 forward@donga.com}

    • 2022-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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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SDS, 디지털 물류 ‘첼로 스퀘어’ 中서도 오픈

    삼성SDS가 디지털 물류 서비스 ‘첼로 스퀘어’를 이달 중국에서 오픈했다고 밝혔다. 삼성SDS는 11일 ‘첼로 스퀘어 콘퍼런스’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공개했다. 이로써 국내 기업뿐만 아니라 중국 기업들도 첼로 스퀘어를 활용해 견적, 계약, 운송, 트래킹, 정산 등 물류 전 과정을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첼로 스퀘어는 하반기(7∼12월) 동남아시아, 내년에는 미국과 유럽으로까지 확장된다. 이날 콘퍼런스에서 삼성SDS는 첼로 스퀘어의 글로벌 확장 청사진과 함께 △물류 컨설팅 및 풀필먼트 서비스 제공 △사용자 편의성 강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정보기술(IT) 특화 서비스도 함께 소개했다. 삼성SDS는 물류비를 절감할 수 있는 컨설팅 서비스, 화물 소포장 및 반품 관리를 통해 물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풀필먼트 서비스 등의 이커머스 전용 물류 상품을 첼로 스퀘어에서 제공한다. 또 첼로 스퀘어 사용자는 자신의 물동량에 대한 주요 경로별 견적, 선적 현황, 배송 이슈 등을 쉽게 조회할 수 있다. 오구일 삼성SDS 물류사업부장(부사장)은 “첼로 스퀘어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글로벌 플랫폼 물류 비즈니스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전남혁 기자 forward@donga.com}

    • 2022-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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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 C&C “디지털 신산업, 플랫폼 혁신 착착”

    SK㈜ C&C는 전기차 충전소, 금융 마이데이터, 온 커머스, 헬스케어 등 디지털 신산업 곳곳에서 데이터 플랫폼 혁신을 진행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SK C&C는 4월 경기 성남시 및 티맵모빌리티와 협력해 관내 62곳의 전기차 충전소 최적 입지를 찾아냈다. 입지 분석을 위해 △가명 처리된 성남시 16만5000건의 거주민 차량 등록 정보와 주차·충전소 정보, 인구 분포 △티맵의 전기차 충전소 정보와 방문 구역, 주요 시설물, 주행 정보 등 1960만 건의 가명 정보를 활용했다. SK C&C는 전 산업의 화두로 떠오른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분야에서도 데이터 활용을 이어가고 있다. ESG 경영 진단 플랫폼 ‘Click ESG’는 ESG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중견 및 중소기업들을 지원하고 있다. 서비스에 가입해 ESG 진단 항목 관련 데이터를 입력하면 ESG 진단 종합 시뮬레이션 결과를 몇 분 안에 확인해 볼 수 있다. 최근에 급성장 중인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에서는 데이터 기반의 새로운 ‘지능형 건강관리 서비스 생태계’를 만들어 가고 있다. 올해 상반기 오픈 예정인 건강관리 플랫폼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블록체인 기술에 기반해 사용자 건강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를 통해 건강기능식품과 운동 콘텐츠 추천은 물론이고 피부 건강과 정신 건강 관리까지 한 번에 제공한다.전남혁 기자 forward@donga.com}

    • 2022-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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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스토어도 “상장 철회”… 올들어 상장포기 6곳

    토종 애플리케이션(앱) 장터 원스토어가 11일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철회했다. 대표가 직접 나서 “상장을 철회할 계획이 없다”고 공언한 지 이틀 만이다. 골판지 원지 제조업체 태림페이퍼도 이날 상장 계획을 접었다. 국내외 증시 침체 여파로 투자심리가 얼어붙으면서 기업공개(IPO) 시장도 급격하게 냉각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원스토어는 11일 장 마감 후인 오후 5시경 공시를 통해 “글로벌 불확실성 심화와 투자심리 위축으로 상장을 철회하고 향후 시장 상황을 고려해 검토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불과 이틀 전인 9일 이재환 원스토어 대표가 기자간담회에서 “시장 상황이 어려울 때 옥석이 가려지는데 우리는 ‘옥’이다. 상장을 밀고 나갈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어 시장의 충격이 더 컸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9, 10일 진행된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 대다수의 참여 기관이 희망 공모가(3만4300∼4만1700원)를 밑도는 가격을 써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원스토어는 공모가를 2만7000원 수준으로 낮춰 상장 강행을 추진하다가 결국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태림페이퍼도 11일 상장을 철회했다. 희망 공모가(1만9000∼2만2000원) 아래에서 투자하겠다는 기관이 대부분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올해 들어 상장 계획을 포기한 회사는 현대엔지니어링, 대명에너지, 보로노이, SK쉴더스 등 6곳으로 늘었다. 투자심리 악화로 현대오일뱅크, 쏘카, CJ올리브영 등 상장을 앞둔 기업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전남혁 기자 forward@donga.com}

    • 2022-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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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앱마켓 원스토어 “상장 철회 안해… 글로벌 300조 시장 놓고 경쟁”

    “경제상황과 금융시장이 어려울 때 옥석이 가려집니다. 저희는 ‘옥’이라고 생각합니다. 성장 가능성이 더 크다고 보기 때문에, 상장을 밀고 나갈 계획입니다.” 토종 애플리케이션(앱) 장터 ‘원스토어’가 계획대로 기업공개(IPO)를 추진하며 구글, 애플이 장악하고 있는 글로벌 앱 장터 시장에 본격적인 도전장을 내민다. 이재환 원스토어 대표는 IPO를 앞두고 9일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전 세계 약 300조 원의 시장을 놓고 당당히 경쟁하는 글로벌 앱마켓 사업자로 도약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최근 글로벌 투자심리 위축 등으로 IPO 시장에 먹구름이 끼어 있는 상태. 같은 SK스퀘어 자회사로, 비슷한 시기에 IPO에 시동을 건 SK쉴더스는 글로벌 거시경제 불확실성 심화 등을 이유로 6일 상장을 철회한 바 있다. 이 대표는 “같은 계열사가 상장을 철회한 점은 유감이지만 원스토어는 전혀 다른 업이고 성장 가능성이 크다. 상장을 철회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이달 23일 상장 예정인 원스토어는 IPO를 통해 666만 주를 공모한다. 9, 10일에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이 진행되고 일반 청약은 12, 13일이다. 주당 공모 희망가는 3만4300∼4만1700원으로, 상장 후 기업가치는 상단 기준 약 1조1111억 원이다. 원스토어는 2016년 통신 3사의 앱마켓과 네이버 앱스토어를 통합해 설립된 토종 앱 장터다. 특히 애플, 구글 등이 인앱결제를 강제하고 최대 30%의 높은 수수료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인앱결제 수수료는 20%로 낮추고, 개발사 자체 결제를 허용하면서 5%의 수수료만 받는 ‘파격 행보’를 택했다. 실제로 원스토어는 수수료 정책을 변경한 2018년 3분기(7∼9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14개 분기 연속 거래액이 증가해 지난해 1조1319억 원에 달했다. 원스토어의 국내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13.8%를 기록하며 애플의 11.6%를 제치고 구글에 이은 2위를 차지했다. 전 세계적 반독점 규제로 모바일 게임 및 앱 유통시장의 ‘과점 구조’가 무너지면 원스토어에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이 대표는 전망했다. 국내에서 구글 등 앱마켓 사업자의 인앱결제 강제를 막는 ‘구글 갑질 방지법’(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이 마련된 상태고, 미국과 유럽연합(EU)에서도 글로벌 사업자의 독과점을 견제하는 법안이 준비되거나 시행을 앞두고 있다. 이 대표는 “시장의 구조적인 변화로 원스토어에 미래 성장의 큰 기회가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플랫폼과 운영체제(OS)를 확장하는 ‘글로벌 멀티 OS 콘텐츠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도 밝혔다. 현재의 모바일·안드로이드에만 한정된 시장을 넘어서겠다는 것이다. 이 대표는 “모바일 게임을 PC에서도 플레이할 수 있는 ‘크로스 플레이’ 플랫폼인 ‘원게임 게임 루프’를 지난해 텐센트와 손잡고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는 iOS 시장에도 진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외에도 원스토어는 인앱광고사업 추진과 동남아·유럽시장 등 글로벌 진출을 통해 수익원을 확장할 계획이다. 전남혁 기자 forward@donga.com}

    • 2022-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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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콕 특수 끝난다… TV수요 ‘뚝’, 빅테크도 울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정점을 지나 엔데믹(주기적으로 발생하는 감염병) 단계로 접어들면서 ‘집콕 특수’를 누렸던 TV와 빅테크 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가계 부담까지 더해지면서 올해 TV 시장은 12년 만의 최저 수준으로 쪼그라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성장세가 꺾인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은 이미 긴축 수순으로 들어갔다.○ 팬데믹 가고 엔데믹 오니 TV 시장 위축5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TV 시장 연간 출하량은 지난해보다 190만 대가량 줄어든 2억1164만 대로 추산됐다. 2010년의 2억1000만 대 이후 12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글로벌 TV 수요는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된 2020년 2억2547만 대로 고점을 찍었다. 그러고는 지난해 2억1354만 대로 1193만 대(5.3%)가 줄었다. 코로나19로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자 초기 1년간 TV 수요가 급격히 늘었다가 다시 예전 수준으로 돌아온 것이다. 올해는 세계 각국에서 여행 규제를 푸는 등 실외활동이 늘어나는 데다 물가까지 크게 오르면서 TV 시장 축소가 예상되고 있다. 다만 전체적인 수요 감소와는 별개로 프리미엄 고화질 TV 시장은 여전히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출하량은 올해 전년 대비 23% 늘어나 800만 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출하량 기준으로는 액정표시장치(LCD) TV가 전체 TV 시장의 96%를 차지한다. OLED TV는 4%가 채 안 된다. 가격이 비싼 만큼 매출액 기준으로는 OLED TV 비중이 전체 시장의 12.8%까지 오를 것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프리미엄 OLED 시장을 둘러싼 TV 업체들의 경쟁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세계 OLED TV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LG전자에 이어 그간 LCD에 집중해온 삼성전자도 3월 북미 및 유럽 시장에 퀀텀닷(QD)-올레드 TV를 내놓으며 출사표를 낸 상태다.○ 넷플릭스-메타 빅테크도 ‘울적’집콕 특수가 사라지자 콘텐츠 플랫폼을 포함한 빅테크 기업들도 울상이다. 올해 어두운 전망이 나오면서 당장 인력 감축에 나선 곳도 있다. 미 CNBC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주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운영하는 메타플랫폼은 올해 말까지 하위직 엔지니어링 부문 신규 채용을 상당 부분 중단했다. 중간관리직이나 고위직에 대해서도 채용 계획을 없애거나 규모를 줄일 것으로 전해졌다. 메타는 “사업 수요에 맞춰 인재의 장기적 공급 전략을 정기적으로 재평가하며 그 증가폭을 낮췄다”고 밝혔다. 메타는 올해 1분기(1∼3월) 매출액 279억 달러(약 35조3000억 원), 순이익 75억 달러(약 9조5000억 원)를 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증가율 6.6%는 2012년 기업공개(IPO) 이후 최저치였다. 넷플릭스도 신규 애니메이션 시리즈 ‘펄’의 제작을 전면 백지화했다. 이 시리즈는 영국 해리 왕손과 부인 메건 마클 왕손빈이 설립한 회사인 ‘아치웰 프로덕션’에서 기획한 작품이다. 넷플릭스는 오리지널 콘텐츠의 최신 트레일러나 이벤트 등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사이트 ‘투둠’의 인력도 상당수 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넷플릭스는 올해 1분기 이용자 수가 전 분기 대비 20만 명 줄었다. 10년 반 만의 하락세 전환이다. 2분기(4∼6월)에는 200만 명가량이 더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용자 감소가 결국 콘텐츠 투자에도 악영향을 주고 있는 셈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사들인 트위터와 관련해 직원 감축, 이사회의 무보수화, 샌프란시스코 본사 폐쇄 등의 비용 절감 계획을 시사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항공사나 여행사 등 코로나19로 인해 실적이 나빠진 산업 부문이 많았지만 반대로 TV나 콘텐츠, 정보기술(IT) 등은 오히려 크게 성장했다”며 “지난 2년간의 반짝 특수로 인한 기저효과도 있어 IT 업계 등에선 올해 추가적인 구조조정이 일어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곽도영 기자 now@donga.com전남혁 기자 forward@donga.com}

    • 2022-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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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유플러스, 부산항 신항 3부두에 스마트안전관제시스템

    LG유플러스는 부산항운노동조합, 한진부산컨테이너터미널과 함께 항만 작업환경에서 중대재해와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스마트안전관리 통합관제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력으로 부산항 신항 3부두에 도입되는 디지털 트윈 기반 통합관제 시스템은 LG유플러스가 개발한 △위치, 건강 상태, 낙상 여부 등의 정보를 실시간 전송하는 작업자 안전관리 솔루션 △유플러스 초정밀 측위 서비스 △5세대(5G) 통신 인프라 △터미널 운영시스템과 연계한 안전관리 통합관제 시스템이 실시간으로 작동돼 근로자의 안전을 관리한다. 이 시스템이 가동되면 스마트밴드 등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착용한 항만근로자들이 실시간 통합관제시스템에 데이터를 전송해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게 된다. LG유플러스는 올해 하반기(7∼12월) 중 5G 기반 솔루션을 구축할 예정이다.전남혁 기자 forward@donga.com}

    • 2022-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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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이버, 7월부터 주3회 출근-전면 재택 중 선택 근무

    네이버가 사무실 출근·원격근무 등 근무 형태를 직원이 자유롭게 선택하는 새로운 근무제를 도입한다. 네이버는 7월부터 새 근무제도인 ‘커넥티드 워크’를 도입한다고 4일 밝혔다. 7월부터 네이버 직원들은 자신과 조직, 진행되는 프로젝트 상황 등을 고려해 반기에 한 번씩 주 3일 이상 사무실 출근을 기반으로 하는 ‘타입 O(Office-based Work)’, 원격을 기반으로 하는 ‘타입 R(Remoted-based Work)’ 중 근무형태를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다. 네이버는 ‘타입 R’를 선택한 이들도 필요한 경우 사무실에서 업무를 볼 수 있도록 공용좌석을 지원할 계획이다. 6월까지는 원격근무 체제를 이어간다. 앞서 네이버가 3월 직원 479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가장 선호하는 근무형태로 ‘재택·출근 혼합’(52.2%)과 ‘주 5일 재택’(41.7%)이 꼽혔다. ‘주 5일 사무실 출근’을 선호한 직원은 2.1%에 불과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는 언제, 어디서 일하는가를 따지기보다는 일의 본질에 집중해 최고의 성과를 만들어왔다”며 “일의 본질에 집중해 직원들이 업무에 몰입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전남혁 기자 forward@donga.com}

    • 2022-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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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유플러스 “엔데믹 시대, 소상공인 지원”

    LG유플러스가 코로나 엔데믹 시대에 발맞춰 소상공인 지원에 나선다. LG유플러스는 소규모 자영업(SOHO) 시장 활성화와 소상공인 재도약을 지원하기 위해 SOHO 특화 상품 5종을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하는 상품은 △통신사 최초 매장용 무선인터넷 서비스 ‘우리가게무선인터넷’ △빅데이터 기반 업종별 맞춤형 상권분석 서비스 △매장 운영에 필요한 제휴서비스(인플루언서 마케팅, 차량 대여, 가전 렌털) 등 5종이다. 우리가게무선인터넷은 유선 설치 없이 무선으로 인터넷, 카드결제기, 인터넷전화까지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그동안 유선 인터넷만으로 제공되던 인터넷전화를 규제 샌드박스를 활용해 무선으로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상품 출시에 앞서 LG유플러스가 소상공인 3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78%가 통신장애로 인한 영업손실에 불안감을 느낀다고 답했다. 유선망 구축 비용 부담, 인테리어를 해치는 케이블 선 등의 문제점을 경험했다는 응답자도 30%를 넘었다. 이번 서비스를 통해 이러한 불편함이 해소돼 유선 통신망 장애 시에도 전화나 예약문의 등을 진행할 수 있고 별도의 공사 없이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상품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특정상권 요약정보 △신규 사업장 리스트 △동일업종 월평균 매출 △성·연령·요일·시간대별 소비인구 등의 분석정보도 제공한다. 특히 요식업의 경우 배달 플랫폼별 이용비율, 배달 관심도 등의 ‘배달 공략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LG유플러스는 현재 9% 수준인 소상공인 대상 통신시장 점유율을 5년 내로 33% 이상으로 끌어올려 매출 3000억 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전남혁 기자 forward@donga.com}

    • 2022-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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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플 1분기 123조원 최대 매출…中봉쇄로 2분기는 먹구름

    애플이 올해 1분기(1~3월) 1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거뒀다. 하지만 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봉쇄조치 등으로 다음 분기 매출에 타격을 예상하며 그림자도 남겼다. 애플은 28일(현지시간) 올해 1분기(자체 회계 기준 2분기)에 매출 973억 달러(약 123조 8000)을 기록하며 지난해 동기 대비 8.6%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8.6% 늘어나 250억달러(약 31조 8000억원)을 기록했다. 애플은 1분기 기준 최대실적을 달성하며 월가의 예상(약 940억달러)를 뛰어넘었다. 전체 분기 기준으로는 세 번째로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제품별로는 아이폰이 1년 전보다 5.5% 증가한 506억달러(약 65조 4000억원)의 매출을 냈다. 데스크톱과 노트북 PC인 맥 컴퓨터의 매출도 15% 상승한 104억달러(약 13조 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태블릿PC인 아이패드 매출은 2.1% 감소한 76억달러(약 9조 7000억원)에 그쳤다. 특히 국내에서 ‘인앱결제 강제’ 논란을 야기하고 있는 앱 장터 ‘앱스토어’를 포함한 서비스 영역의 성장이 눈에 띈다. 앱스토어와 애플뮤직, 애플TV플러스, 애플뉴스 등의 구독형 서비스를 포괄하는 서비스 부문은 사상 최고 매출인 198억달러(약 25조 2000억원)을 달성하며 지난해 동기대비 17% 성장했다. 특히 역대 최대매출을 달성한 지난해 4분기(195억달러)보다도 매출이 늘었다. 하지만 올해 2분기에는 중국의 코로나19 봉쇄조치 등으로 매출에 차질이 예상된다. 중국의 봉쇄조치로 현재 중국의 아이폰 생산 공장 가동이 중단되고 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중국의 봉쇄 등 공급망 제약으로 인해 이번 분기에 약 40~80억달러의 매출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전남혁 기자 forward@donga.com}

    • 2022-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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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리그 온라인 중계 유료화’ 약될까, 독될까 [기자의 눈/전남혁]

    ‘유료화를 통한 콘텐츠 질 향상이 먼저냐, 가입자 확보 위한 진입장벽 해소가 우선이냐.’ 12일 국내 대표 스포츠리그인 K리그가 온라인 중계 유료화를 선언하면서 논란이 분분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과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쿠팡플레이의 파트너십 계약에 따라 쿠팡플레이는 다음 달 5일부터 K리그를 생중계한다. 특히 내년부터는 쿠팡플레이가 독점 중계를 하면서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에서 무료로 경기를 즐길 수 있는 길이 막히게 된다. 국내 프로스포츠가 OTT에서 단독 중계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프로축구연맹 관계자는 “포털 무료 중계를 계속하다간 중계권료 수입을 높일 수 없다는 구조적인 문제가 있었다”며 “중계권료를 높여 늘어난 수익을 바탕으로 K리그 품질을 향상시키고 매력적인 콘텐츠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쿠팡플레이도 양질의 콘텐츠를 확보해 충성 고객군을 넓히기 위해 과감한 투자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발표 이후 K리그 팬들 사이에서는 갑론을박이 오갔다. 유료화로 얻은 수익 등을 통해 전체적인 경기의 질이 향상될 수 있으리란 기대가 나왔다. 반면 유료화로 진입장벽이 높아지면 K리그의 활성화에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우려도 많다. K리그 중계 유료화 논란은 시각을 넓혀서 보면 최근 글로벌 OTT 시장에서 안고 있는 고민을 보여주는 사례이기도 하다. 유료화를 통한 콘텐츠의 가치 향상과 무료화 및 요금 인하를 통한 가입자 확보 중에 무엇을 더 고려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다. 글로벌 OTT 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속에 급성장했지만, 전 세계적 방역 완화로 이제 정점을 지났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19일(현지 시간) 업계 선두주자인 넷플릭스는 10년 반 만에 처음으로 가입자가 줄었다고 발표했다. 주가도 폭락해 발표 하루 만에 시가총액 약 543억 달러(약 67조1700억 원)가 증발했다. 가입자 확보에 빨간불이 켜지자 콧대 높던 OTT 업체들이 앞다퉈 요금 인하를 고려 중이다. 넷플릭스는 19일(현지 시간) 실적 발표에서 광고를 포함한 요금제 출시를 시사하고, 디즈니플러스도 2022년 말 미국을 시작으로 광고 지원 구독을 도입해 2023년까지 전 세계로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답은 아직 알 수 없다. 콘텐츠에 투입한 노력이 제대로 된 가치를 인정받는 것은 필요하고, 이를 위한 투자가 이뤄지기 위해선 유료화를 피할 수 없다. 하지만 시장이 정체된 상황에선 자칫 수익성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 콘텐츠의 가치와 시장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묘안이 필요한 시점이다.전남혁·산업1부 기자 forward@donga.com}

    • 2022-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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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텍스 제품 라인업 다변화에 초점

    금호석유화학그룹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글로벌 공급망 불안 등 대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석유화학 중심의 사업 구조를 기반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새로운 비전 ‘화학 그 이상의 가치로 공동의 미래를 창조하는 솔루션 파트너’를 선포하는 등 미래 50년 구상에 집중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은 범용 합성고무에서 고부가가치 합성고무 제품 중심으로 고도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핵심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해나가고 있다. 특히 라텍스 장갑의 원료인 ‘NB라텍스’는 글로벌 리더십을 유지하기 위해 제품 라인업을 다변화하고 있다. 내화학성, 내마모성, 뚫림 저항성 등 물성을 향상시켜 산업현장에서 활용되는 고강도 산업장갑용 NB라텍스를 출시한 것이 대표적이다. 금호석유화학은 전기자동차용 리튬이차전지(LIB)의 핵심 도전재로 주목받고 있는 탄소나노튜브(CNT)의 본격적인 판매에도 나선다. 금호석유화학의 CNT는 그동안 합성고무, 합성수지와 함께 사용되는 복합소재로 주로 판매되다가 2020년에는 이차전지용 제품까지 상업화에 성공했다. 합성수지 부문에서는 EP(Engineering Plastics)를 성장동력의 한 축으로 삼고 사업 확장을 위한 준비에 나선다. EP는 범용 플라스틱에 비해 기계적 특성이나 물성이 우수해 자동차부품이나 정밀기계 분야 등에 광범위하게 사용된다. 금호석유화학은 그중에서도 전기자동차 등 친환경 이동수단에 사용될 수 있는 EP 개발 활동에 집중한다 화학계열사 금호피앤비화학은 페놀과 아세톤으로부터 BPA와 에폭시 레진으로 이어지는 페놀유도체 수직계열화의 강점을 바탕으로 주력 제품 경쟁력 강화에 힘을 싣는다. 특히 조선과 건설 분야 도료에 주로 쓰였던 에폭시 수지가 풍력발전 블레이드의 원료로도 활용되면서 최근 신재생에너지 확산과 맞물려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금호피앤비화학은 에폭시 수지 연간 생산능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면서 자사만의 기술 노하우를 활용한 고부가가치 에폭시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전남혁 기자 forward@donga.com}

    • 2022-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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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판덱스-탄소섬유 생산량 늘려 기업 경쟁력 강화

    효성은 ‘기술이 혁신 제품의 근간이며 회사 경쟁력 창출의 핵심’이라는 경영철학을 토대로 스판덱스와 타이어코드 등 세계 시장점유율 1위 제품을 바탕으로 혁신을 이루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효성티앤씨의 스판덱스 브랜드인 ‘크레오라’는 2010년 이후 세계시장 점유율 30% 이상을 차지하며 글로벌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도 지난해 터키와 브라질 스판덱스 공장에 총 1000억 원을 투자해 글로벌 스판덱스 생산능력을 3만5000톤까지 늘렸다. 효성첨단소재의 폴리에스터 타이어코드는 전 세계 50%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또 원천기술력을 바탕으로 미래의 신성장동력으로 삼을 신시장·신소재 분야에도 진출하고 있다. 2011년에는 국내기업 최초로 독자기술을 바탕으로 한 탄소섬유인 ‘탄섬’ 개발에 성공했다. 탄소섬유는 수소차의 연료탱크를 제조하는 핵심 소재로 철보다 강도는 10배 강하고 무게는 25%에 불과해 ‘꿈의 신소재’로 불린다. 최근 미래 친환경 자동차로 주목받고 있는 수소차의 연료탱크와 압축천연가스(CNG) 고압용기에 사용되며 주목을 받고 있다. 효성첨단소재는 2028년까지 전북 전주시 탄소섬유 공장에서 연간 2만4000t의 탄소섬유를 생산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현재까지 2차 증설을 완료했으며 2023년 4월까지 3차 증설을 진행한다. 최근에는 환경적 가치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며 효성은 리사이클 섬유 등 친환경 소재 제품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 효성티앤씨는 2007년 국내 기업 최초로 리사이클 섬유 개발에 성공해 국내 친환경 섬유 시장을 창출했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리사이클 섬유 시장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효성티앤씨는 더 나아가 ‘바다’에도 주목하고 있다. 여수광양항만공사 등과 협업해 버려진 페트병 수거지역을 해양까지 넓혔다. 바다에서 수거한 페트병으로 ‘리젠오션’을 개발해 해양이 오염되는 것을 막는 자원 선순환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전남혁 기자 forward@donga.com}

    • 2022-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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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머스크, 55조원에 트위터 인수 “나 비판한 사람들 떠나지 마시라”

    세계 최대 부자이자 괴짜 억만장자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업체 트위터 인수에 성공했다. ‘표현의 자유’를 강조하던 머스크 성향을 감안하면 향후 트위터 게시물 관리 정책과 글로벌 여론 지형에 지각변동이 예고된다. 미국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은 25일(현지 시간) 머스크가 트위터를 주당 54.20달러, 총 440억 달러(약 55조 원)에 인수하는 데 양측이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트위터 현 주가에 경영권 프리미엄 38%를 추가한 것으로, 트위터 이사회는 합의 내용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이후 주주 표결과 규제당국 승인을 거쳐 올해 안에 인수 작업이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된다. 머스크는 트위터 지분 전체를 인수한 뒤 비상장 기업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이달 초 트위터 지분 9.2%를 획득해 최대주주가 된 사실이 공개된 머스크는 14일 트위터 인수를 공식 선언했다. 이에 반대하며 경영권 보호 장치를 가동하겠다고 밝힌 트위터 이사회는 머스크가 이후 구체적인 자금 조달계획을 밝히자 25일 최종 합의에 이르렀다. 팔로어 8300만 명을 거느린 머스크는 트위터를 애용하면서 ‘표현의 자유’를 줄곧 강조해왔다. 이에 따라 트위터 게시물 정책 등에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 머스크는 이날 성명과 트윗을 통해 “나에 대한 최악의 비판자들도 트위터에 남아 있기를 바란다”며 “그게 표현의 자유가 의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트위터는 그동안 혐오·폭력을 선동하는 콘텐츠나 가짜뉴스를 강력하게 규제해왔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포함한 러시아 정부계정 300여 개의 노출을 제한했다. 지난달 국내 대선 기간에는 왜곡된 선거 정보를 담은 수백 개의 라벨에 ‘오해의 소지가 있다’는 내용의 주석을 달아 공유나 댓글을 달 수 없도록 하기도 했다. 하지만 머스크는 트위터의 허위정보 차단 정책에 대해 비판적 입장을 견지하며 트위터를 변화시키겠다고 밝혀 왔다. 특히 트윗 삭제, 계정 영구 금지 등의 조치에 신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정치 지도자나 유명 인사의 ‘여론몰이’ 주장들이 트위터에 범람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미국 정치권은 특히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트위터 복귀에 주목하고 있다. 그는 지난해 1월 의사당 폭동을 부추긴 뒤 트위터 이용이 금지된 상태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트위터 운영자가 누구든 조 바이든 대통령은 대형 소셜미디어 플랫폼이 일상에 미치는 영향력을 우려해 왔다”고 밝혔다. 국제 인권단체인 ‘휴먼라이츠워치’의 데버라 브라운 연구원은 “표현의 자유는 절대적 권리가 아니며, 트위터는 가장 취약한 사용자들을 플랫폼에서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세계 최고 부호가 여론을 쥐락펴락하는 ‘소셜미디어 패권’을 확보하면서 머스크의 정치·사회적 영향력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25일 미국 블룸버그통신은 “미디어 재벌 루퍼트 머독이 과거 미 뉴욕포스트와 월스트리트저널(WSJ)을 인수한 것과 같다. 이는 정치적 인수”라며 머스크가 SNS 통제권 등 여론 형성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게 됐다는 점을 강조했다. 황용석 건국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는 “트위터는 정치 체제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소셜미디어 중 하나”라며 “경영 방식의 변화 등을 통해 소통 도구로서 트위터가 변화할 것임은 분명해 보인다”고 말했다. 트위터 수익 모델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트위터 전체 수익의 90%는 광고 수익인데, 머스크는 트위터 광고를 점차 없애고 그 대신 이용자에게 사용료를 더 많이 받아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그는 25일 스팸과 사기 게시물을 자동으로 걸러내는 ‘스팸봇’을 없애고, 트위터 알고리즘을 공개해 기술을 더 투명하게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알파벳 280자(한글 140자)인 게시물 길이 한도를 없애 더 긴 트윗도 허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 발표 후 트위터를 비롯한 SNS 플랫폼들의 주가도 동반 상승했다. 25일 트위터는 전일 대비 5.66% 오른 51.70달러에 거래를 마쳤고 메타(1.56%), 스냅챗(0.5%)도 주가가 상승했다. 전남혁 기자 forward@donga.com뉴욕=유재동 특파원 jarrett@donga.com 김성모 기자 mo@donga.com}

    • 2022-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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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병규-최수연… IT수장들도 ‘자사주 쓴맛’

    주요 정보기술(IT) 기업의 수장들이 주가 방어를 위해 회사 주식과 가상자산 등의 매입에 나섰지만 부양 효과를 보지 못하고 손실을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IT업계에 따르면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은 올해 회사 주식(보통주) 매입 결과 약 43억 원에 달하는 평가손실을 봤다. 장 의장은 올해 2월 21일부터 지난달 8일까지 장내매수 방식으로 크래프톤 주식 10만5686주를 매입했다. 매입 당시 27만∼30만 원에 취득해 매입액은 약 300억300만 원이었다. 하지만 25일 종가 기준 주가는 24만2500원에 그쳐 장 의장은 43억7414만 원의 평가손실을 봤다. 지난해 11월 50만 원을 넘던 크래프톤 주가는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2월 장 의장은 “최근 주가가 중장기적으로 저평가됐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회사 주식 매입에 나섰지만 주가 하락을 막진 못했다. 지난해 12월 40만 원을 넘어서던 네이버 주가도 이달 들어 30만 원대 초반에 머무르고 있다. 1분기 실적 부진 악재까지 겹치며 25일 28만8500원까지 떨어졌다. 네이버 최수연 신임 대표와 김남선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책임경영을 위해 지난달 21일 각각 네이버 주식을 314주씩 매입했지만 25일 기준 주당 34만6000원에 매입한 최 대표는 약 1805만 원, 34만7000원에 매입한 김 CFO는 약 1836만 원의 평가손실을 봤다. 18일 위메이드의 장현국 대표도 지난해 자신의 배당금 수령액인 7690만 원 전부로 위믹스 토큰을 1만4235개 매입했지만 하루 만에 12.9%의 평가손실을 봤다. 지난해 11월 2만8000원대이던 위믹스 토큰은 최근 4000원대까지 떨어졌다. 4월부터 개인 급여와 배당금으로 위믹스 토큰을 구매하겠다고 밝힌 바 있는 장 대표는 25일에도 4월 급여 전부로 위믹스 토큰 1만1910개를 매수했다. 총 매수 가격은 약 6088만 원이다.전남혁 기자 forward@donga.com}

    • 2022-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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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CT업계 “尹정부, ‘과학기술수석비서관’ 설치해달라”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업계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 ‘과학기술수석비서관’ 설치를 호소했다. 25일 한국소프트웨어(SW)산업협회, 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 등 정보·통신·방송 산업계 17개 단체는 디지털혁신, 디지털플랫폼정부 시대를 위한 호소문을 내고 대통령 당선인의 경제비전 달성을 위한 정부조직과 컨트롤타워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업계는 “대통령 당선인의 ‘디지털 패권국가’라는 경제비전을 효과적이고 신속하게 이루기 위해서는 여러 분야의 전문성과 다양성을 살리고 조율할 국가 차원의 정부조직과 함께 강력한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고 밝혔다.전남혁 기자 forward@donga.com}

    • 2022-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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