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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연평도 포격 6주기 추모식이 열린 23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연평부대 장병들이 당시 전사한 서정우 하사와 문광욱 일병의 영정 앞에서 묵념하고 있다. 대전=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안녕하세요. 이대호입니다. 스물세 살입니다. 그림 그리는 걸 좋아합니다.” 어눌한 말투의 이대호 씨는 2급 자폐성 장애인이다. 어려서부터 말보다 그림이 더 편했던 이 씨는 엄연히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작가다. 발달장애 예술가에게 그림이란?이들 발달장애 작가에게 그림이란 즐거운 놀이다. 그림을 그리는 동안에는 그 어떤 것을 할 때보다 열정적으로 몰입한다. 그림을 그리는 순간이야말로 가장 행복하고 설레는 시간이다. 이들에게는 언어보다 그림이 세상과 소통하는 방식이다. 이들의 그림에서 소소한 일상을 엿볼 수 있다. 거리 카페에서 손님을 기다리고 있는 주인의 모습, 항상 자신들을 응원해주는 사람들의 일상생활을 보면서 하나하나 도화지와 캔버스 안에 자신만의 세계를 구현하고 있다.국내 최초 발달장애인 공모전 ‘JW ART AWARDS’16일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공원 인근 이음센터에선 특별한 시상식이 열렸다. 발달장애 예술가를 육성하기 위한 이날 행사에서는 35명의 장애인 작가가 상을 받았다. 중외학술복지재단(이사장 이종호 JW그룹 명예회장)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꿈틔움이 주관한 이 행사는 발달장애 작가들의 예술적 재능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공모전이다. 7월 1일부터 9월 23일까지 85일 동안 총 211점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1, 2차에 걸친 공정한 심사를 통해 35명의 발달장애인 작가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번 전시는 27일까지 진행된다.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발달장애를 아시나요? 우리나라는 장애 범주를 15개 유형으로 나눈다. 신체장애가 아닌 정신장애의 3가지 유형(지적, 정신, 자폐) 중 발달장애는 일반적으로 자폐성 장애를 말한다. 또래에 비해 언어와 비언어적 표현능력이 낮고 대인관계를 형성하는 사회적 상호작용이 매우 떨어지는 특징을 보인다. 발달장애인 가운데 서번트 신드롬을 가진 영재가 2%가량 된다는 연구가 있다. 이들은 탁월한 기억력으로 사람들을 놀라게 하기도 하고 미술이나 음악 등 예술적 재능을 보이는 경우도 많다. 한편 발달장애는 부모의 지원이 필수적이다. 영화 ‘말아톤’에서 주인공 초원이 엄마의 평생소원이 ‘자식보다 하루 먼저 가는 것’인 이유도 이 같은 특수성에 기인한다. 지난해 11월부터 ‘발달장애인지원법’이 시행되고 지원센터가 운영되고 있지만 정말 중요한 것은 우리 사회가 이들을 향해 열린 마음을 갖는 것이다.}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가 15일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일민미술관 앞에서 G마켓과 함께 캐릭터 미키마우스의 생일을 축하하는 행사를 열고 있다. 월트디즈니는 1928년 만화영화를 통해 미키마우스가 첫선을 보인 11월 18일을 생일로 기념한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푸른 하늘을 지붕 삼아,한 발 한 발 정상을 향해 올라간다. 한 손으로 내 몸을 끌어올리고,온몸이 거꾸로 되기도 하지만 한 발 한 발 오르는 재미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잠깐 거꾸로 내려다보는 세상은 요지경이다.땅에서 벗어난 이상 세상일은 까마득히 잊는다.한 줄기 싸늘한 가을바람을 온몸으로 느끼는 이들만큼 자유로울 수는 없다. 사계절 언제든 즐길 수 있는 스포츠 클라이밍.그래도 요즘같이 청명한 날씨에는 야외암장을 이용하면 또 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초등학생부터 머리 희끗한 할아버지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다.스포츠 클라이밍은 근육을 키워줄 뿐 아니라 몸의 밸런스를 잡아주는 데도 도움이 된다.2020년 도쿄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돼 날로 인기가 더해 가고 있다. 장소 협조 고양인공암벽장, 뚝섬인공암벽장, 버티고 클라이밍짐 장승윤 tomato99@donga.com·김재명 기자 ※Feeling의 사진 원본은 동아일보 독자정보실을 통해 구입할 수 있습니다. 02-2020-0300}

서울 한강시민공원 뚝섬지구에 한 조형물이 있습니다. 벽을 오르는 사람과 꼭대기에 올라 앉아 있는 사람을 표현했습니다. 열심히 도전해서 그 꿈을 이루면 달콤한 무언가가 있을까요.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차 없는 날’인 25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 도로에서 ‘KB국민은행과 함께하는 바둑축제’가 열렸다. 프로기사 한 명과 일반인 8명이 바둑을 두는 ‘1000인 다면기’가 진행되고 있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메이저 퀸’ 전인지가 왕관을 잠시 내려놓고 야구 모자를 썼다. 고려대 4학년 졸업반인 전인지는 2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년 연고전(고려대 주최) 개막전 야구 경기에서 시타자로 나서 염재호 고려대 총장의 시구에 시원하게 헛스윙했다. 전인지의 응원에 힘을 낸 고려대는 연세대에 4-3 역전승을 거뒀다. 농구는 71-71, 아이스하키는 3-3으로 비겼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서울녹색어머니연합회 회원들이 2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스쿨존 속도(시속 30km)와 정지선 지키기 등 ‘어린이 교통사고 ZERO화’ 교통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20일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열린 미세먼지 대책 촉구 집회에 자녀와 함께 참석한 참가자가 중국발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손팻말을 들어보이고 있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19일 서울 영등포구 선유도공원에서 바라본 여의도의 모습. 맑고 푸른 하늘의 전형적인 가을 날씨를 보였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추석을 맞아 고향에 다녀온 시민들이 17일 서울역에 내린 뒤 대합실로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아빠가 끄는 짐가방에 앉은 아이의 밝은 표정에서 고향의 정이 듬뿍 묻어난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9일 ‘제20회 장기기증의 날’을 맞아 서울 종로구 서린동 청계천 광통교 아래 마련된 ‘생명나눔의 벽’에서 뇌사 장기기증인 고 박진성 씨의 어머니 김매순 씨(63)가 아들의 초상화를 어루만지고 있다.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는 이산 씨 등 유명 캘리그래피스트 20명의 재능기부를 받아 국민들이 보낸 감사와 응원 문구를 새겨 제작한 장기기증인 20명의 초상화를 전시했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7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추석절 농수산물 장터’를 찾은 시민들이 추석 선물을 고르기 위해 상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과, 곶감, 고춧가루 등 1200여 종의 농수산물을 최대 50%까지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는 이번 행사는 11일까지 계속된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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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 열린 서울-방콕 자매결연 10주년 기념 '방콕의 날' 행사에서 태국 무에타이 챔피언 센차이가 시민들을 상대로 스파링을 하고 있다.사진=김재명 기자 base@donga.com·양회성 기자}


17일간의 열전을 마친 리우데자네이루 여름 올림픽이 2020년 도쿄에서 만날 것을 약속하며 22일 폐막했다. 남미에서 처음 열린 리우 올림픽은 치안, 위생시설 미비 등의 우려 속에 시작했지만 스포츠 정신이 유감없이 발휘되며 많은 감동을 낳았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양궁 전 종목 석권, 진종오의 사격 3연속 금메달 등 올림픽 역사를 새로 쓰며 종합순위 8위(금 9, 은 3, 동 9)에 올랐다. 종합순위 1위는 미국(금 46, 은 37, 동 38)이 차지했다. 리우데자네이루=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한 북한 선수단을 응원하기 위해 브라질을 방문한 최룡해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국가체육지도위원장(두 번째 줄 오른쪽)이 6일(현지 시간) 리우의 유도장에서 관계자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최 부위원장은 이날 여자 유도 48kg급에 출전한 북한 김솔미의 경기를 관전했다. 리우데자네이루=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한국 선수단이 2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선수촌 광장에서 입촌식을 했다. 이날 입촌식에는 정몽규 선수단장과 복싱 펜싱 핸드볼 탁구 대표팀 선수 등 50여 명이 참가했다. 브라질 전통 공연단이 박수를 치며 한국 선수단을 환영하고 있다. 한국 선수단은 6일 열리는 올림픽 개막식에서 207개 참가국 중 52번째로 입장한다. 리우데자네이루=김재명 기자 bas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