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혁

전남혁 기자

동아일보 사회부

구독 41

추천

과학 영역을 취재하고 있습니다. 쉽고 알차게 쓰겠습니다.

forward@donga.com

취재분야

2026-02-24~2026-03-26
사회일반44%
사건·범죄27%
사고10%
문화 일반7%
검찰-법원판결3%
지방뉴스3%
경제일반3%
기타3%
  • 삼성SDS “클라우드 기반 원격업무”… 판교에 IT 캠퍼스

    삼성SDS가 클라우드 기반의 IT운영 업무 혁신체계를 본격 가동한다고 30일 밝혔다. 삼성SDS는 고객사 사이트에 파견되어 일하던 기존 IT 아웃소싱(ITO) 업무를 클라우드 시대에 맞는 원격업무 체제로 혁신하기 위해 판교 IT 캠퍼스를 오픈했다. 이를 통해 고객사 사이트에서 흩어져 일하던 삼성SDS 직원 2000여 명은 판교 IT 캠퍼스에 모여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시스템을 운영한다. 삼성SDS 판교 IT캠퍼스는 소프트웨어로 네트워크를 관리하는 SDN 기술을 적용해 어느 곳에서나 고객사 네트워크에 접속이 가능한 업무환경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삼성SDS는 이와 함께 고객사 업무 시스템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로 전환하는 업무표준화, 개발과 운영을 병행 및 협업하는 데브옵스(DevOps) 기반의 운영업무 자동화로 ITO 업무 혁신을 지속해 추진할 계획이다.전남혁 기자 forward@donga.com}

    • 2022-05-31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반도체 계약학과, GIST 등에 확대 설치”

    새 정부에서 ‘반도체 강국’ 실현을 위한 역량 확보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30일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사진)은 KAIST에서 간담회를 열고 반도체 인력 확보를 위한 산학연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정은승 삼성전자 사장, 김동섭 SK하이닉스 사장, 이광형 KAIST 총장, 박재근 반도체디스플레이 기술학회장 등이 참석한 이번 간담회에서는 시스템반도체 설계 실무인력(학사급) 양성 사업과 인공지능(AI) 반도체 고급인력 양성(석·박사급) 사업을 내년도 예산 확보로 지원하는 내용이 논의됐다. 학사급 인력 양성을 위해 현재 KAIST에서 연 100명을 양성하는 반도체 계약학과를 광주과학기술원(GIST) 연 20명,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연 50명, 울산과학기술원(UNIST) 연 30명 등으로 확대 설치한다. 석·박사급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현재 KAIST와 UNIST에서 운영 중인 산학 협력 대학원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GIST, DGIST에도 반도체대학원 또는 반도체 전공 설치를 검토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현재 연간 220명 수준의 석·박사 인력 배출 규모를 향후 5년 내 연 500명 이상으로 확대한다. 이 장관은 “4대 과학기술원이 산업계와 인재 양성 모델을 추진해 핵심인력 확보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날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에서 ‘제1차 산업전략 원탁회의’를 열고 반도체 기업인들과 새 정부 반도체 산업정책 방향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이 장관은 “올해 상반기(1∼6월) 중 새 정부의 반도체 산업 발전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장관은 “획기적인 규제 개선과 설비투자에 대한 세제 혜택 확대 등 기업 투자에 대한 강력한 지원책을 마련할 것”이라며 “반도체 학부 정원 확대 등 과감한 인력 양성책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전남혁 기자 forward@donga.com}

    • 2022-05-31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실내공기 탁해지면… AI가 자동으로 환기

    KT 강북·강원광역본부가 서울 동대문구 이문3구역의 신축 예정 아파트에 ‘KT 인공지능(AI) 청정환기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30일 밝혔다. KT AI 청정환기 시스템은 아파트 실내외 다양한 공기정보를 자동으로 분석해 실시간으로 청정한 공기를 공급해주는 환기설비장치다. 아파트 실내외 공기 질을 리포트로 제공해주고, 사용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적절한 필터 교체 시기를 안내해 지속적으로 깨끗한 공기 질을 유지하도록 도와준다. 공기 질에 따라 자동으로 동작해 전기요금도 최대 15% 절감할 수 있다. 창호 부착형으로 별도의 공간이 필요하지 않고, H13등급 헤파필터와 3중필터를 사용해 미세먼지를 99.9% 저감해준다고 KT는 설명했다. 이 시스템은 리모컨뿐만 아니라 가족 구성원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과 웹페이지를 통해 제어할 수 있다. KT 기가지니와도 연동돼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전남혁 기자 forward@donga.com}

    • 2022-05-31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KAIST 손잡고 미래 게임 인재 육성

    엔씨소프트는 대학과의 활발한 산학협력으로 게임산업의 미래를 위한 상생을 도모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엔씨소프트가 KAIST와 산학협력으로 진행한 게임디자인 프로젝트의 2021년도 최우수작이 ‘2022 국제 학생 게임대회’의 ‘게임의 사회적 의미’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국제학생게임대회는 인간과 컴퓨터의 상호작용 분야에서 최고 권위를 가진 ‘ACM 인간-컴퓨터 상호작용 학회’가 주관하는 대회다. 게임의 사회적 의미 부문은 재미뿐 아니라 교육, 의료, 도시계획, 지속가능성 등에서의 혁신과 사회적 영향력을 고려한다. 이번에 우승한 ‘클래시 트래시 몬스터’는 KAIST 문화기술대학원 교수진과 엔씨소프트 게임 디자인랩의 실무형 피드백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직접 디자인 및 제작한 학습형 게임이다. 컴퓨터과학이나 인공지능(AI)에 대한 배경지식이 없는 비전공자 학생이 자연스럽게 머신러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개발 팀은 미래에 더욱 중요해질 ‘데이터 리터러시’에 주목 머신러닝에 대한 심리적 진입장벽을 해결하기 위해 게임을 제작했다. 엔씨소프트는 AI 연구에서도 대학들과 활발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4월에는 고려대 임희석 교수 연구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구축한 AI 대화 데이터 ‘포커스 데이터셋’을 공개했다. 이는 8000여 개의 광범위한 주제를 다룬 1만5000개 이상의 대화로 구성된다. 초거대 언어 모델을 사용하지 않고도 같은 성능의 대화기술 구현이 가능하다. 산학협력을 담당하고 있는 김부영 엔씨 유니버시티 센터장은 “앞으로도 국내외 게임산업을 선도할 차세대 게임 연구개발(R&D) 인재들을 적극 육성하고, 미래 인재들의 도전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전남혁 기자 forward@donga.com}

    • 2022-05-31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카카오, 7월부터 가상공간으로 출근…‘메타버스 근무제’ 도입

    카카오가 근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일하는 ‘메타버스 근무제’를 운영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인한 한시적 원격근무 체제를 넘어 카카오의 ‘핵심 정체성’으로서 유지하겠다는 계획이다. 카카오는 메타버스 근무제를 장소에 상관없이 가상의 공간에서 동료와 연결돼 일하는 방식으로 정의했다. 메타버스 근무제 안에서 직원들은 텍스트, 음성, 영상 등 적절한 수단을 사용해 협업한다. 자신이 선택한 장소에서 자유롭게 일하되. 음성채널에 실시간으로 연결돼 소통한다는 점에서 원격근무와 차이가 있다. 카카오는 자사의 업무 플랫폼 ‘카카오 워크’를 통해 메타버스 근무를 구현할 계획이다. 카카오는 7월부터 베타 운영 기간을 갖고 메타버스 근무제가 정착할 때까지 보완 과정을 거칠 계획이다. 7월부터 카카오 직원들은 주 4회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어디서든 일할 수 있다. 나머지 주 1회도 사무실 출근이 의무가 아니다. 대면 소통이 전제된다면 어디서든 원하는 지역에서 만나서 일할 수 있다. 카카오는 원활한 근무 지원을 위해 직원들에게 IT 기기 등을 지급하는 것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 공동체는 메타버스 근무제를 한시적인 변화가 아닌 수평적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영어 이름을 부르는 특유의 호칭 문화와 같은 공동체의 핵심 정체성으로 만들어나간다는 계획이다. 남궁훈 카카오 대표는 “연결을 중심으로 한 메타버스 근무제가 크루(카카오 직원)들의 효율적인 업무를 돕고, 카카오 공동체를 관통하는 하나의 문화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IT업계는 코로나 엔데믹 시대를 맞아 앞다퉈 비대면 근무를 활성화하고 있다. 네이버는 7월부터 새 근무제도인 ‘커넥티드 워크’를 도입한다. 커넥티드 워크에서 직원들은 반기에 한 번씩 주 3일 이상 사무실 출근을 기반으로 하는 ‘타입 O(Office-based Work)’, 원격을 기반으로 하는 ‘타입 R(Remoted-based Work)’ 중 근무형태를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다.전남혁 기자 forward@donga.com}

    • 2022-05-30
    • 좋아요
    • 코멘트
  • “병원 다녀오셨어요?”…네이버, 1인 가구 위한 ‘AI 클로바 케어콜’ 출시

    네이버가 1인가구를 위한 인공지능(AI) 케어콜 서비스인 ‘클로바 케어콜’을 정식 오픈했다고 30일 밝혔다. 클로바 케어콜은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 1인 가구에 AI가 전화를 걸어 식사, 수면, 건강 등을 주제로 안부를 확인하는 서비스다. 네이버가 자체 개발한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 기술이 적용돼 친구가 대화하는 것 같은 상호작용이 가능하고, 이를 통해 단순 건강체크뿐 아니라 정서적인 케어까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네이버는 지난해 11월 부산 해운대를 시작으로 대구, 서울 등 전국 20개 지자체와 협업을 통해 클로바케어콜을 시범 운영 중이다. 클로바 케어콜이 독거 어르신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을 완화시키는 효과도 확인되고 있다. 부산 해운대구에서 클로바 케어콜 베타 서비스에 참여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한 결과, 약 90%의 어르신 이용자들이 서비스 이용 후 위로를 느꼈다고 답했고 95%의 응답자가 계속 서비스를 이용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네이버는 서비스를 정식 오픈하면서 통화 결과 관리 도구를 강화하며 완성도를 높였다. 지자체 담당자는 통화관리 도구를 통해 완료된 통화와 미응답된 통화 등 전체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고, 건강·수면·운동·외출 등 각 카테고리별 불편사항이 담긴 답변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특히 2주 연속으로 미응답하거나 답변 중 특이사항 또는 긴급상황이 의심되는 답변은 별도로 표시돼 빠른 파악과 조치가 가능하다. 네이버는 AI와 사용자 간 대화내용에서 지속적 관리가 필요한 정보를 추출하고, 이를 다음 대화에 활용할 수 있는 기능을 올 3분기(7~9월)경에 도입해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AI가 지난 대화를 기억하며 “허리아픈건 좀 어떠세요?” “그때 말씀 하신 병원에는 잘 다녀오셨어요”등의 질문을 건내는 방식이다. 정석근 네이버클로바 CIC 대표는 “이번 정식 출시를 통해 서비스 완성도를 한층 더 높이고, 전국적으로 클로바 케어콜 도입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전남혁 기자 forward@donga.com}

    • 2022-05-30
    • 좋아요
    • 코멘트
  • KT클라우드 “2026년까지 年매출 2조 DX 기업 도약”

    KT에서 분사한 KT클라우드가 2026년까지 연 매출 2조 원의 디지털전환(DX)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인공지능(AI) 클라우드 개발 등을 통한 ‘AI 차별화’에도 나선다. 윤동식 KT클라우드 대표(사진)는 27일 서울 강남구 KT클라우드 사옥에서 라운드테이블 행사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국내 클라우드·인터넷데이터센터(IDC) 시장은 향후 5년간 연평균 성장률 16%를 기록하며 2025년에는 11조6000억 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윤 대표는 공공 분야와 AI를 주력해야 할 영역으로 꼽았다. 그는 “공공 클라우드 분야에서는 전환사업 고객까지 포함해 절반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할 수 있게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표는 또 “AI가 시장 전체를 바꾼다는 말이 있다”며 “KT가 가진 AI 역량을 활용해 앞으로 10배 이상 커질 AI 클라우드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강조했다. KT클라우드는 4월 KT가 클라우드·IDC 사업 부문을 현물출자 방식으로 분리해 설립했다. 이에 따라 국내 사업자 중 유일하게 클라우드·IDC·네트워크를 모두 운영하는 점이 다른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CSP) 대비 비교 우위로 꼽힌다. 이런 가운데 KT클라우드는 급증하는 데이터센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024년까지 서울 인근에 대규모 IDC 공급도 추진하기로 했다. IDC 사업은 해외 진출에도 나선다. 윤 대표는 “우즈베키스탄과 몽골, 동남아 등에서 데이터센터 비즈니스를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상장과 관련해서는 본격적인 사업을 이제 막 시작하는 단계로 2, 3년 후에야 관련 계획이 공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전남혁 기자 forward@donga.com김도형 기자 dodo@donga.com}

    • 2022-05-30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SKT 골프대회서 자율주행 로봇, 필드 누빈다

    SK텔레콤이 다음 달 2일 제주 핀크스GC에서 개최하는 ‘SK텔레콤 오픈 2022’ 남자골프대회에 자율주행 배송 로봇(사진)이 등장해 볼거리와 편의를 제공한다. SK텔레콤과 협업 중인 로봇플랫폼 기업 뉴빌리티의 ‘뉴비’는 현장 곳곳을 자율주행하며 갤러리와 선수들이 다가갈 경우 이를 인식해 몸체에 적재해둔 물과 음료를 제공할 계획이다. 뉴비는 고가의 라이다센서 대신 카메라 기반 자율주행 솔루션을 적용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 자율주행 배송 로봇으로, 복잡한 도심 환경에서 배달 임무를 수행하는 데 최적화돼 있다. 메타버스와 인공지능(AI) 기반 미디어 기술도 등장한다. SK텔레콤은 자사 메타버스 서비스 이프랜드에 ‘핀크스GC랜드’를 마련해 아바타로 소통하며 중계를 즐기는 재미를 제공한다. 시청자들은 SK텔레콤이 자체 개발한 AI 하이라이트 편집 기술을 활용해 관심 있는 선수들의 플레이 모습을 ‘선수별 몰아보기’ 영상으로 시청할 수도 있다. 전남혁 기자 forward@donga.com}

    • 2022-05-27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SK브로드밴드 Btv 친환경 캠페인… 서울환경영화제 우수작 무료상영

    SK브로드밴드는 자사 미디어 플랫폼 ‘B tv’를 활용해 환경 문제를 널리 알리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친환경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SK브로드밴드는 6월 2일부터 8일까지 환경을 테마로 환경재단이 주최하는 ‘2022 제19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의 우수 작품을 인터넷TV(IPTV) 3사 중 단독으로 무료 상영한다(사진). ‘B tv’와 ‘모바일 B tv’ 홈 화면에 있는 서울국제환경영화제 상영관에서 엄선한 작품이 매일 최대 4편, 총 20편 상영된다. SK브로드밴드는 영화제의 흥행을 위한 홍보 활동에도 나선다. 영화제 작품 시청 고객을 대상으로 B tv 할인쿠폰을 제공하고, 경품 추첨 등 이벤트를 진행한다. 자사 유튜브 채널인 ‘B tv 이동진의 파이아키아’에서는 영화평론가 이동진 씨가 서울국제환경영화제 집행위원장인 이명세 감독을 인터뷰하며 영화제를 소개할 예정이다.전남혁 기자 forward@donga.com}

    • 2022-05-27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빅데이터로 메뉴 짜고, 로봇 서빙… 요즘 동네가게

    “빅데이터 서비스를 통해 가게 주변에 나이 많은 분들이 많이 오가신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 그래서 ‘쌀빵 샌드위치’ 등 건강 메뉴를 부각해서 홍보할 수 있었죠. 배달 패키지 구성에도 노력 중인데 그것도 빅데이터가 ‘배달 1급지’라는 정보를 알려줬기 때문입니다.” 경기 고양시에서 브런치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윤지현 씨(49)는 올해 봄부터 빅데이터 상권분석 서비스를 활용했다. 전문적인 분석에 힘입어 메뉴와 판매 전략을 바꾼 결과 연초 대비 현재 매출이 17% 상승했다고 한다. “로봇으로 인건비와 인력난, 두 가지 문제가 해결됐죠. 로봇은 24시간 쉬지 않고 일할 수 있으니까요. 지난해 10월 1호점에 처음 도입한 이후 만족감이 너무 커서 두 달 전 개업한 2호점에도 바로 도입했습니다.” 경기 고양시와 파주시에서 메밀국수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김성수 씨(63)는 서비스 로봇의 가장 큰 장점으로 인건비 절감을 꼽았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로봇 등 정보기술(IT)이 소상공인을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다. 어렵고 복잡하게 여겨지던 IT가 동네 가게에서도 대중화되기 시작한 것이다. 소상공인 대상 IT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개발해 출시하고 있는 대표적인 기업은 KT다. 영업 중 사람이 대응하지 못하는 전화를 AI가 대신 받아주는 서비스인 ‘AI 통화비서’는 지난해 10월 출시 이후 약 7개월 만에 3만 명에 달하는 소상공인이 이용 중이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상권정보를 제공하는 ‘잘나가게’ 서비스는 통신 기지국 데이터, 카드사 소비 데이터 등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한 일종의 ‘장사 코치’다. 가게 주변 유동인구의 성별, 연령별, 시간대별 인구 정보, 경쟁가게의 위치와 영업기간 등 다양한 상권분석 정보를 제공한다. 2020년 말 서비스 개시 이후 현재까지 10만 곳의 업장에서 이 서비스를 활용하고 있다. LG유플러스도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늘어나는 소규모 자영업 시장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한 특화 상품을 2일부터 선보였다. 빅데이터 기반의 상권분석 서비스에서는 특정 상권에 대한 요약정보, 신규 사업장 리스트, 동일 업종 월평균 매출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자율주행 등을 이용해 각종 매장 내에서 서빙 업무를 도와주는 ‘서빙로봇’도 확산 중이다. 2019년 11월 국내 최초로 일반 식당에 서빙로봇 ‘딜리플레이트’를 보급한 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상용화 이후 최근까지 전국 500개 이상의 매장에서 630여 대의 딜리플레이트가 운영되고 있다. KT도 지난해 7월부터 음식점, 호텔 등에 ‘AI 서비스로봇’을 운용하기 시작했다. AI와 플랫폼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미래의 수요를 예측하며 매출 확대를 돕는 스타트업도 성장 중이다. 스타트업 ‘테이블매니저’는 예약 전반의 과정과 고객관리 등을 제공하는 예약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자체 개발한 ‘수요예측 AI’를 토대로 미래에 빌 것으로 예상되는 자리를 계산해 해당 자리를 이용할 수 있는 ‘예약상품권’도 판매 중이다.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비대면 서비스 수요가 높아졌지만 인력난은 계속되며 IT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진 것으로 해석된다. 외식업계 관계자는 “외식업은 사람에 의해 진행되는 부분이 많다”며 “현장에서 (기술을) 좀 더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와 기능을 개선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전남혁 기자 forward@donga.com}

    • 2022-05-26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동네 가게서도 로봇이 서빙하고 AI가 전화받네”

    빅테크나 첨단 기업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로봇 등 IT 기술이 일손이 부족한 소상공인을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엔데믹으로 인한 외식업 수요 증가와도 맞물려 어렵고 복잡하게 여겨지던 IT 기술이 동네 가게에서도 적극적으로 활용되며 대중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소상공인 대상 IT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개발 및 출시하고 있는 대표적 기업은 KT다. 영업 중 사람이 대응하지 못하는 전화를 AI가 대신 받아주는 서비스인 ‘AI 통화비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상권정보를 제공하는 ‘잘나가게’ 등이 대표 서비스로 꼽힌다. ‘AI 통화비서’는 KT AI의 능동복합대화 기술을 적용해 복잡한 문의에 대한 답변과 예약, 주문까지 처리할 수 있다. 지난해 10월 출시 이후 약 7개월만에 3만 명에 달하는 소상공인이 해당 서비스를 이용 중이다. ‘잘나가게’ 서비스는 통신 기지국 데이터, 카드사 소비 데이터, 배달앱 통신 데이터 등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한 일종의 ‘장사 코치’ 기술이다. 가게 주변의 성/연령/시간대별 유동인구·직장인구·거주인구 정보를 제공하고 경쟁가게의 위치와 영업기간, 업종별 총 매출 등 다양한 상권분석 정보를 제공한다. 2020년 말 서비스 시작 이후 현재까지 10만 업장에서 이 서비스를 활용하고 있다. LG유플러스도 코로나 엔데믹 이후 늘어나는 소규모 자영업자를 시장 활성화와 소상공인의 재도약을 지원하기 위한 특화 상품을 2일부터 선보였다. LG유플러스의 빅데이터 기반의 상권분석 서비스에서는 특정 상권에 대한 요약정보, 신규 사업장 리스트, 동일업종 월평균 매출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지난 4월부터 코로나 엔데믹 분위기가 확산되며 SOHO(소규모 자영업) 창업자가 서서히 늘고 있고, 휴면 전환됐던 사업장들도 영업재개에 나서는 등 회복세가 감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자율주행, AI 기능 등을 이용해 각종 매장 내에서 서빙업무를 도와주는 ‘서빙로봇’도 확산 중이다. 2019년 11월 국내 최초로 민간 식당에 렌탈프로그램 형태로 자사 서빙로봇 ‘딜리플레이트’를 보급하고 있는 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상용화 이후 최근까지 전국 500여개 이상의 매장에서 630여대의 딜리플레이트가 운영되고 있다. 특히 500여개 매장 중 80%에 해당하는 400여개 매장은 프렌차이즈 직영점과 같은 B2B 계약이 아닌 개인 자영업자와 프랜차이즈 가맹점 등 B2C형태로 도입이 이뤄지고 있다. 또한 40대 이상의 점원 및 사장이 적극적으로 로봇을 이용하는 등 ‘디지털 리터러시’에서도 개선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실질적으로 (로봇을) 이용하는 분들은 40대 이상의 사장님·점원들이었다”며 “이런 점원들의 터치 등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최근 로봇에 (과거보더 넓은) 10.1인치 대형 디스플레이를 탑재 중”이라고 밝혔다. AI와 플랫폼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미래의 수요를 예측하며 매출 확대를 돕는 스타트업도 성장 중이다. 스타트업 ‘테이블메니저’는 예약 전반의 과정과 고객관리 등을 제공하는 예약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자체 개발중인 ‘수요예측 AI’를 토대로 미래에 빌 것으로 예상되는 자리수를 계산해 해당 자리를 이용할 수 있는 ‘예약상품권’을 판매 중이다. 테이블메니저 측은 “예약상품권을 지난해부터 올해 3월까지 1년여 간 도입한 결과 올해 3월의 매출액이 지난해 동기 대비 34% 올랐다”고 밝혔다.전남혁 기자 forward@donga.com}

    • 2022-05-25
    • 좋아요
    • 코멘트
  • 대리운전 ‘中企업종’ 지정… 대기업 진출 제한

    대리운전이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지정돼 2025년까지 대기업의 대리운전업 진출이 사실상 제한된다. 24일 동반성장위원회는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에서 제70차 본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대리운전업에 대한 중소기업 적합업종 권고안을 확정 발표했다. 대기업의 신규 진입은 다음 달 1일부터 2025년 5월 말까지 3년간 금지된다. 이미 진출한 카카오모빌리티와 티맵모빌리티 등 대기업의 사업 확장도 3년간 제한된다. 쿠폰 지급 같은 현금성 프로모션을 자제하라는 권고가 나왔다. 이번 권고안은 대리운전 ‘전화 유선콜’에만 적용된다. 현재 대리운전 시장은 유선콜과 플랫폼이 각각 80%, 20%를 차지한다. 기존에 플랫폼을 통해 대리운전업에 뛰어든 카카오와 티맵은 유선콜업체 인수를 통해 시장을 확대해왔지만 이 업체들의 유선콜 시장 신규 진출은 사실상 막히게 됐다. 다만 동반위는 대기업의 콜 배차 프로그램업체 인수 가능 여부 등은 추가 논의해 9월 동반위 본회의에서 정하기로 했다. 한국대리운전총연합회는 “이번 권고가 유선콜 시장에만 내려진 것은 ‘반쪽 대책’”이라며 “대기업의 플랫폼을 통한 시장 확대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했다. 카카오와 티맵은 “중소상공인과 추가 논의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했다.김소민 기자 somin@donga.com전남혁 기자 forward@donga.com}

    • 2022-05-25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SKT “작년 사회적가치 2조3400억 창출”

    SK텔레콤은 지난해 2조 원 이상의 ‘사회적가치(SV)’를 창출했다고 24일 밝혔다. SK텔레콤에 따르면 회사가 창출하는 사회적가치는 경제간접 기여성과, 환경성과, 사회성과 등의 영역으로 구성된다. 지난해에는 고용 확대와 경영실적 호조로 납세 증가 등이 반영돼 ‘경제간접 기여성과’가 크게 증가했고, 사회공헌 성과를 총망라하는 ‘사회성과’도 제품과 서비스 이용자 증가에 힘입어 총 가치가 2조3408억 원을 기록했다. 측정을 시작한 이후 4년간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AI),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제품 및 서비스의 성장이 눈에 띈다. ‘보이스피싱 예방 시스템’은 기존 수신차단기능에 발신기능을 추가해 범죄예방 성과를 높이고, ‘AI 돌봄서비스’도 1만2000여 명에게 제공돼 사업 초기 대비 4배 이상 수혜자를 늘렸다. ‘누구 코로나·백신 케어콜’은 연간 8만4729시간 동안 안내 전화 및 모니터링 기능을 수행해 보건소 등 관련 기관의 업무부담을 약 85% 경감시켰다.전남혁 기자 forward@donga.com}

    • 2022-05-25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30대男-20대女, 지니뮤직 ‘오디오’ 가장 많이 이용

    지니뮤직의 ‘오디오콘텐츠’가 30대 남성, 20대 여성을 중심으로 소비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니뮤직은 라디오, ASMR 등의 음성 콘텐츠가 포함된 자사 오디오콘텐츠 이용 트렌드를 분석하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11월부터 지니뮤직이 오디오 서비스를 제공한 6개월간 최다 조회수를 기록한 오디오콘텐츠는 MBC ‘배철수의 음악캠프’였다. 이어 김이나의 ‘별이 빛나는 밤에’ 등의 라디오 콘텐츠가 뒤따랐다. 음악 장르별 특성을 잘 살린 지니 오리지널 콘텐츠도 빠르게 소비가 확산됐다. 재즈와 클래식 초심자를 위한 ‘광-희의 재즈전파사’, ‘류태형의 예술의 잔당’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고 힙합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은 ‘팔로알토의 국힙 LEGACY’도 힙합 팬을 중심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지니뮤직은 인공지능(AI)이 작곡한 ASMR 오디오콘텐츠도 지난해 11월 서비스 오픈 시점보다 51% 증가하며 이용자의 일상으로 스며들고 있다고 밝혔다. 전남혁 기자 forward@donga.com}

    • 2022-05-25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LG CNS ‘맞춤형 AI서비스’

    LG CNS는 고객에게 최적화된 인공지능(AI) 서비스를 패키지로 제공하는 ‘AI 서비스 for X’ 사업에 나서고, ‘AI 주기율표’를 본격 도입했다고 24일 밝혔다. ‘AI 서비스 for X’는 AI를 적용할 수 있는 영역을 ‘X’로 정의하고 다양한 산업 영역별 성공사례와 솔루션, 플랫폼 등을 조합해 고객에게 제공하는 비즈니스다. LG CNS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52개의 AI 비즈니스 사례로 일종의 ‘AI 메뉴판’이라 할 수 있는 ‘AI 주기율표’를 제작했다. AI 주기율표에는 △소셜 수요 예측 △작업자 이상행동 감지 △법인카드 이상사용 감지 △챗봇 △AI 무선시험감독관 등 고객에게 적용 가능한 다양한 사례가 포함됐다. 고객은 AI 주기율표를 통해 AI 적용 분야를 찾아내고, 사안의 중요성과 시급성을 정량적으로 평가해 우선과제를 도출할 수 있다.전남혁 기자 forward@donga.com}

    • 2022-05-25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포스코, 고위험 사업장에 로봇 사용 늘린다

    포스코그룹이 제철소, 신소재, 물류 등 그룹의 핵심 사업영역에 로봇 사용을 확대한다. 포스코ICT는 포스코 로봇솔루션센터와 포스코홀딩스, RIST 융합혁신연구소, 포스텍과 ‘포스코그룹 로봇기술협의회’를 구성해 시너지를 창출하겠다고 19일 밝혔다. 현재 포스코그룹은 스마트팩토리가 적용된 생산현장을 보다 안전한 작업장으로 구현하기 위해 고위험, 고강도 작업장에 로봇을 확대 적용 중이다. 로봇기술협의회는 포스코그룹 사업장에서 로봇을 우선적으로 적용해야 할 사이트를 발굴하고, 현장 수요에 적합한 최적기술과 솔루션을 확보하기 위해 공동 연구개발(R&D) 및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로봇산업은 공장 등 생산 현장에서 위험 작업을 대체하거나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산업용 로봇과 의료·외식·숙박 가정용 등 서비스용 로봇으로 구분된다. 서비스용 로봇은 삼성전자, LG전자와 주요 통신사가 참여하고 있지만, 산업용 로봇은 일본의 ‘화낙’과 ‘야스카와’, 독일 ‘쿠카’ 등 글로벌 로봇 제조사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제조 현장에서 이용되는 산업용 로봇은 현장마다의 특징이 다르기 때문에 기존의 기반시스템과 융합할 수 있는 ‘맞춤형 제작’이 필요하다. 포스코가 그룹사 간 협업을 통해 산업용 로봇 활용 기술에 집중하는 이유다. 로봇기술협의회에서 포스코ICT는 로봇 기술과 솔루션을 개발하고 현장적용을 위한 설계, 구축, 운영 등 로봇 자동화 전반을 담당한다. 현재 운영 중인 스마트팩토리 등 기반시스템과 로봇이 연계되는 융합시스템을 구축하는 역할도 맡는다. 포스코 로봇솔루션연구센터는 제철소 현장의 로봇 니즈를 발굴하고 신속한 현업 적용을 위한 솔루션 도입과 개발을 총괄한다. 포스코홀딩스는 포스코의 벤처플랫폼으로 육성·투자 중인 벤처기업을 협력 파트너로 연결한다. RIST 융합혁신연구소와 포스텍은 요소기술 개발을 맡는다. 협의회는 중장기적으로 파급력이 높은 기술을 중심으로 공동 개발을 진행하고 제철소 대상으로 우선 추진한 후 그룹 내 확대 및 사업화를 모색할 계획이다. 19일 오후에는 포스코ICT 판교 스마트타워에서 ‘포스코그룹 로봇기술 콘퍼런스’가 개최됐다. 콘퍼런스에는 포스코 그룹사를 포함해 전력·자동화 전문기업 ABB, 한국로봇산업협회, 부경대 등 산학연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생체모방연구소장인 김상배 교수가 기조 강연자로 나서 ‘물리적 지능을 가진 로봇’이라는 주제로 최신 로봇기술 동향과 동적 로봇의 새로운 설계 패러다임을 공유했다.전남혁 기자 forward@donga.com}

    • 2022-05-20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위험한 일은 로봇이”…포스코, 핵심 사업에 로봇 투입 확대

    포스코그룹이 제철소, 신소재, 물류 등 그룹의 핵심 사업영역에 로봇 사용을 확대한다. 포스코ICT는 포스코 로봇솔루션센터와 포스코홀딩스 산학연협력담당, RIST 융합혁신연구소, 포스텍과 ‘포스코그룹 로봇기술협의회’를 구성해 시너지를 창출하겠다고 19일 밝혔다. 포스코그룹은 스마트팩토리가 적용된 생산현장을 보다 안전한 작업장으로 구현하기 위해 고위험, 고강도 작업장에 로봇을 확대해 적용 중이다. 로봇기술협의회는 포스코그룹 사업장에서 로봇을 우선적으로 적용해야 할 사이트를 발굴하고, 현장 수요에 적합한 최적기술과 솔루션을 확보하기 위해 공동 연구개발(R&D) 및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로봇산업은 공장 등 생산현장에서 위험작업을 대체하거나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산업용 로봇과 의료·외식·숙박 가정용 등 서비스용 로봇으로 구분된다. 서비스용 로봇은 삼성전자, LG전자, 주요 통신사가 참여하고 있지만, 산업용 로봇은 화낙, 쿠카, 야스카와 등 글로벌 로봇 제조사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로봇기술협의회에서 포스코ICT는 로봇 기술과 솔루션을 개발하고 현장적용을 위한 설계, 구축, 운영 등 로봇 자동화 전반을 담당한다. 현재 운영중인 스마트팩토리 등 기반시스템과 로봇이 연계되는 융합시스템을 구축하는 역할도 맡는다. 포스코 로봇솔루션연구센터는 제철소 현장의 로봇니즈를 발굴하고 신속한 현업 적용을 위한 솔루션 도입과 개발을 총괄한다. 포스코홀딩스는 포스코의 벤처플랫폼으로 육성·투자중인 벤처기업을 파트너로 연결한다. RIST 융합혁신연구소와 포스텍은 요소기술 개발을 맡는다. 협의회는 핵심기술과 솔루션 확보를 위해 기술교류를 정례화한다. 중장기적으로는 파급력이 높은 기술을 중심으로 공동 개발을 진행하고 제철소 대상으로 먼저 추진한 뒤 그룹 내 확대 및 사업화를 모색할 계획이다. 19일 오후에는 포스코ICT 판교 스마트타워에서 ‘포스코그룹 로봇기술 컨퍼런스’가 개최된다. 컨퍼런스에는 포스코 그룹사를 포함해 전력·자동화 전문기업 ABB, 한국로봇산업협회, 부경대 등 산학연 관계자들이 참석해 로봇기술 개발현황과 산업계 동향을 공유하고, 제철소 대상 안전중심의 로봇서비스를 위해 패널토론, 기술·사례발표가 진행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MIT 생체모방연구소장인 김상배 교수가 기조강연자로 나서 ‘물리적 지능을 가진 로봇’이라는 주제로 최신로봇기술 동향과 동적 로봇의 새로운 설계 패러다임을 공유한다. 현재 산업용 로봇은 힘조절이 필요하거나 손재주가 필요한 일처럼 인간은 쉽게 할 수 있는 작업에는 적합하지 않다. 강연에는 이러한 ‘물리적 지능’이 필요한 작업을 위해 개발이 이뤄지고 있는 새로운 기술 및 디자인 패러다임이 소개된다.전남혁 기자 forward@donga.com}

    • 2022-05-19
    • 좋아요
    • 코멘트
  • 6G 시대 선도… ‘스페이스 데이터’로 영역 확대

    18일 오전 충남 금산군에 있는 KT SAT의 금산위성센터. 센터 내부에는 45개의 크고 작은 원형과 직사각형 안테나들이 하늘을 향해 우뚝 서 있었다. 각각의 안테나들은 지구 표면 3만6000km 상공에 위치한 위성들과 짝을 이뤄 실시간으로 정보를 주고받는 중이었다. 거대한 안테나가 저마다의 방향을 가리키며 빽빽이 놓인 모습은 마치 공상과학(SF) 영화의 한 장면처럼 다소 이질적이었다. 일반인들의 일상생활과 무관해 보이지만 10여 년 뒤 6세대(6G) 이동통신 기술이 본격화되면 의미가 달라진다. ‘6G 시대’에는 인공위성을 이용한 통신망 구축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KT SAT 금산위성센터는 1970년 문을 연 국내 최초의 위성통신 기지국이다. 1개 안테나와 136개 회선으로 서비스를 시작해 현재는 초대형 고성능 안테나 45개와 무궁화 위성 8호 등 위성 5기, 7000회선을 보유한 아시아 최대 규모 사업자로 성장했다. 18일 KT SAT는 우주 패권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는 위성통신 시장에서 ‘뉴 스페이스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선언했다. 6G 도입을 앞두고 치열하게 전개되는 ‘우주 개척’ 경쟁에서 국제 협력과 위성기술 혁신으로 시장의 흐름을 주도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이다. 비대면 서비스 확장, 실시간 홀로그램 회의, 스마트 공장 등 데이터가 빠른 속도와 저지연이 핵심인 6G에서는 상공에 머무르며 사각지대 없이 통신이 가능한 인공위성이 필수적이다. 특히 지구 300∼1500km 상공의 비교적 낮은 고도에서 운용되는 ‘저궤도 위성’ 확보가 중요하다. 지구와 가깝기 때문에 더 높은 고도의 위성보다 전파 지연율이 낮고, 원활한 통신이 가능하다. 지구 자전의 영향으로 자국 상공을 지나는 약 10∼15분만 교신이 가능해 많은 양이 필요하긴 하지만, 과거보다 발사 및 부품 비용이 줄고 있어 경제성이 개선되고 있다. 인공위성을 통한 인터넷 통신 시장을 선도하는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 X의 ‘스타링크’ 프로젝트도 지구 저궤도인 고도 550km에 무게 227kg의 소형 위성 수만 대를 쏘아 올려 지구 전역에서 통신을 가능케 하겠다는 발상이다. 국내의 경우 지난해 6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031년까지 초소형 통신위성 14대로 이뤄진 6G 위성통신용 저궤도 위성시범망을 구축하겠다고 밝혔지만, 아직 글로벌 수준과는 거리가 있다. KT SAT에서 운용 중인 5기의 위성도 모두 3만6000km 상공에 있는 정지궤도 위성이다. KT SAT는 글로벌 우주패권 경쟁에 대응하기 위해 진화된 기술을 적용한 정지궤도 위성 및 저궤도 위성 확보를 동시에 추진하고, 다중궤도 위성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예를 들면 저궤도에서 파악한 실시간 데이터를 정지궤도로 실시간 전송하고, 이를 바로 지상으로 옮기는 중계 과정을 통해 저궤도 위성의 효율성을 높이는 기술이 꼽힌다. 위성 구축비용을 줄이기 위해 다른 사업자들과 협력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KT SAT는 지난해 전 세계 위성사업자가 참여하는 유로컨설트(WSBW)에 참여해 규모가 작은 지역사업자들이 저궤도 위성사업에서 협력하는 ‘해외 지역사업자 연합체’를 제안했다. 올해 1월 다중궤도위성 스타트업인 ‘망가타’에 투자를 진행하기도 했다. 최경일 KT SAT 기술총괄(전무)은 “기존의 데이터, 방송 서비스를 넘어 위성 데이터를 활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스페이스 데이터’ 사업을 시작할 것”이라며 “AI(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기술 역량을 결집해 해외로도 사업을 확장하겠다”고 밝혔다.금산=전남혁 기자 forward@donga.com}

    • 2022-05-19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KMH-AIM뮤직 업무협약… 메타버스 음원시장 진출

    국내 1위 방송송출업체인 KMH가 메타버스 전문 기획사 AIM뮤직과 손잡고 메타버스 음원시장에 진출한다. KMH는 17일 AIM뮤직과 ‘메타버스 컨텐츠·플랫폼 개발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사진)’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AIM뮤직은 2018년 출범한 세계 최초 인공지능(AI) 음반 레이블로, AI가 작곡한 곡으로 케이팝 음원을 제작, 발매하고 있다. 협약을 통해 양사는 AIM뮤직이 개발한 가상 뮤지션 ‘에이미 문’의 AI 음악 프로듀싱 능력을 활용해 메타버스 플랫폼 음원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다. 사용자들은 에이미 문이 프로듀싱하는 다양한 곡을 감상할 수 있으며 직접 작곡 과정에 참여할 수도 있다.전남혁 기자 forward@donga.com}

    • 2022-05-19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인사이드&인사이트]“포털 ‘AI 기사 추천’ 편향 여전”… 정치권, 뉴스서비스 수술 예고

    《“네이버·카카오가 알고리즘이라는 ‘가면’ 뒤에서 자신들의 이익을 챙기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2일, 박성중 당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과학기술교육분과 간사)정치권이 뉴스를 편집 및 배열하고 추천하는 포털의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정조준하고 나섰다. 인간 편집자의 공정성 시비가 끊이지 않아 AI에 의한 뉴스 추천이 도입됐지만 알고리즘의 편향성 문제 역시 제기되면서 전면 개편에 나선 것이다.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은 2일 ‘뉴스 서비스의 신뢰성·투명성 제고를 위한 국정과제’를 발표하며 “알고리즘이 ‘사람의 편집’보다 어쩌면 더 위험한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며 “전문가 중심의 ‘가칭 알고리즘 투명성위원회’를 법적 기구로 포털 내부에 설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더불어민주당도 포털의 뉴스편집권 제한을 골자로 하는 정보통신망법 개정을 당론으로 채택하고 입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어떠한 방향성이 채택되든, 현 포털 뉴스 서비스의 ‘대격변’이 예고돼 있는 상황이다.》○ 포털 측 “사람 개입 없다”지만 AI가 가지고 있는 ‘편견’도 문제 포털 뉴스 서비스에 대한 문제제기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2000년대 초반 야후, 네이버, 다음, 네이트 등 주요 포털 사이트들이 뉴스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한동안 ‘사람의 편집’을 통한 포털의 뉴스 편집 및 추천이 중심을 이루자 인위적인 조작 및 편향성 문제가 제기됐다. 2017년 한국프로축구연맹은 네이버 고위 담당자에게 연맹에 대한 비판 기사를 잘 안 보이는 곳에 배치해 달라는 ‘기사 재배치’ 요구를 했고, 이 요청이 일부 받아들여진 사실이 드러났다. 2018년 네이버 등 포털 사이트에서 인기검색어와 댓글창을 이용한 전면적 여론 조작을 일으킨 ‘드루킹 사태’ 이후 네이버 한성숙 전 대표는 “네이버가 더 이상 뉴스편집을 하지 않겠다”고 공언했다. 이에 2017년부터 부분적으로 시행 중이던 AI 시스템 ‘에어스(AiRS·AI Recommender System)’ 알고리즘에 기반한 뉴스 편집이 확대됐고, 2019년 4월 자체 편집영역이 완전히 없어졌다. 카카오는 네이버보다 앞선 2015년부터 자체 AI 추천 기술을 활용해 다음 포털에서 뉴스를 추천하고 있다. 네이버와 카카오 측은 인간의 인위적인 개입이 불가능한 구조라고 설명한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AI 기반의 콘텐츠 추천 시스템을 뉴스 추천과 편집에 이용하고 있다. 기계학습과 딥러닝 기반의 기술을 통해 개인의 뉴스 소비 패턴을 학습하고, 이용자가 관심을 가질 만한 뉴스를 자동으로 예측해 추천하는 것이다. 네이버 에어스 알고리즘은 기사의 콘텐츠 특성과 사용자의 클릭 수, 체류 시간 등 사용자의 피드백을 고려하는 QE(Quality Estimation) 모델로 품질을 예측한다. 카카오도 콘텐츠가 얼마나 사용자의 클릭을 유도했는지에 대한 ‘클릭률’뿐만 아니라 본문에서의 체류 시간을 나타내는 ‘열독률’을 고려해 뉴스를 추천한다. 하지만 알고리즘의 설계와 구축 작업은 사람이 진행하는 것이기 때문에 여전히 중립성을 담보할 수 없다는 문제가 꾸준히 지적돼 왔다. 김장현 성균관대 인터랙션사이언스학과 교수는 “AI는 어떤 데이터를 입력했느냐에 따라 결과값이 달라질 수 있다”며 “처음부터 편향성을 가지고 데이터가 수집된다면 결과도 치우침이 나타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실제 알고리즘을 조작하거나, 알고리즘 자체에 편향성이 녹아든 사례도 있다. 2020년 공정위는 네이버가 쇼핑, 동영상 검색 알고리즘을 임의로 조정해 자사 상품과 서비스를 우선 노출했다고 판단하고 네이버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267억 원을 부과했다. 세계적으로도 ‘알고리즘의 편견’ 사례를 찾기는 어렵지 않다. 2014년 아마존은 과거 10여 년간의 자료를 바탕으로 이력서를 검토하는 AI 채용 시스템을 개발했는데, 기존 데이터에 남성 합격자가 더 많았던 터라 시스템은 여성 채용자를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결국 이 시스템은 4년 뒤인 2018년 폐기됐다. 2016년에는 미국 일부 주 법원에서 피고의 재범 가능성을 계산해 구속 여부를 추천하는 데 이용되는 AI ‘콤파스’가 흑인의 재범 가능성을 백인보다 높게 평가하기도 했다. ○ 특정 시각에만 갇히는 ‘필터버블’ 문제도 기계가 편견을 학습하고 이를 그대로 노출한 사례가 나오면서 알고리즘이 어떻게 구축되고 작동되는지를 공개하라는 요구가 나오고 있다. 포털은 구체적인 알고리즘을 공개하라는 요구에 대해서는 ‘영업비밀’이라는 입장이지만, 그 작동 방식과 원리에 대해서는 꾸준한 설명과 해석을 내고 있다. 알고리즘의 윤리적 운영 원칙을 공개하고, 외부 집단에 알고리즘 검증을 받으며 편향성 우려를 제거하려는 노력도 이뤄지고 있다. 네이버는 2018년부터 올해까지 2번에 걸쳐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뉴스 알고리즘 검토 위원회’를 발족해 검증을 받고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카카오는 알고리즘 결과에서 특정 가치를 편향하지 않고, 특정 의도에 의해 훼손되거나 왜곡될 가능성을 차단하며, 사회적 취약계층의 편익을 증진하겠다는 내용의 ‘알고리즘 윤리헌장’을 발표한 바 있다. 기사를 많이 노출한 언론사를 우선순위에 놓는 AI의 추천이 소수의 관점을 비교적 등한시하며 이용자를 좁은 시각에만 가둔다는 ‘필터버블’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AI는 송고된 기사 수, 송고 시점, 최신성 등을 따지기 때문에 특정 언론사가 기사의 질과 관계없이 ‘물량 공세’를 벌일 경우 ‘결과적 편향성’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실제 올해 초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제2차 네이버 알고리즘 검토위원회는 작년 8월부터 올해 1월까지의 네이버 뉴스에 대한 검토 결과를 발표하며 “뉴스 검색·추천 알고리즘 작동과 관련해 언론사의 이념과 성향을 분류하여 우대하거나 제외하는 요소는 찾아볼 수 없었다”면서도 “(알고리즘 작동은) 송고된 기사 수, 송고 시점 및 기사의 최신성 등 뉴스 생산과 관련된 활동과 더 관련이 높다”고 밝혔다. 필터버블 문제와 관련해서는 “예를 들어 오전 시간에 온라인 대응이 가능한 언론사 및 계열사가 중복 노출되고, 이것이 추천 선호도에 반영되는 상황이 장기간 지속된다면, 사회적인 수준에서는 장기간에 걸친 필터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고 밝혔다. 포털 뉴스 서비스가 시작된 지 20여 년, 국민 10명 중 약 8명이 뉴스를 포털로 소비하고 있다. 뉴스 전달자로서 포털의 영향력이 크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알고리즘이라는 기업의 영업비밀을 침해하지 않으면서도 공정하고 중립적인 뉴스 소비라는 가치를 구현할 묘안이 필요한 시점이다. 전남혁 산업1부 기자 forward@donga.com}

    • 2022-05-18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