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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버스는 ‘쟝-마크 나스르(Jean-Marc Nasr)’ 대표를 아태지역 국제사업 및 전략 담당 사장으로 임명했다고 15일 밝혔다. 나스르 대표는 지난 18년 동안 직무를 수행했던 피에르 자프레 사장의 뒤를 이어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나스르 신임 사장은 에어버스 아태지역 주요 시장의 전반적인 전략과 산업 계획, 지역 운영 등 업무를 총괄한다. 또한 다양한 비즈니스 기업체를 통합하기 위한 ‘원 루프(One Roof)’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나스르 사장은 중국과 인도를 비롯해 아태지역 에어버스 디펜스 앤 스페이스 부문 영업 대표를 겸임한다. 이 지역 에어버스 항공우주 및 국방 관련 제품 영업 업무 전반도 담당한다. 지난해 12월까지 나스르 사장은 중동 및 아프리카, 프랑스 및 영국 지역 에어버스 디펜스 앤 스페이스 부문 영업 대표로 활동했다. 이전에는 보안 네트워크와 통합 시스템 및 사이버 보안 사업을 선도하는 주요 관리 직책을 역임했다.1961년 태생인 나스르 사장은 프랑스 쉬펠레크(Ecole Supérieure d'Electricité)에서 공학학위를 받고 파리대학교에서 물리학 박사 학위를 수여받았다. 이후 1986년부터 프랑스 아에로스파시알(Aérospatiale)에서 경력을 시작했다. 패트릭 드 카스텔바작(Patrick de Castelbajac) 에어버스 전략 및 국제 부사장은 “쟝-마크 나스르는 에어버스 조직 내에서 다양한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며 “입증된 경영 노하우와 성과, 풍부한 국제경험을 두루 갖춘 신임 사장이 브랜드 입지를 넓힐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폴크스바겐은 지난해 한 해 동안 글로벌 시장에서 총 624만대를 판매해 사상 최대실적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공격적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라인업 확대와 적극적인 신차 출시가 역대 최고 판매량 달성에 핵심 역할을 했다는 설명이다.위르겐 스탁만(Jürgen Stackmann) 폴크스바겐 이사회 세일즈 부문 총괄은 “일부 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았던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매력적인 신차 도입으로 난관을 극복할 수 있었다”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은 회사 구성원 모두의 노력과 적절한 전략이 어우러진 결과”라고 말했다.폴크스바겐에 따르면 작년 글로벌 시장 전체 판매량은 전년 대비 0.2% 증가했다. 하지만 SUV 판매대수는 무려 38%가량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SUV 라인업 확대 전략이 시장 트렌드에 부합한 결과로 이에 따라 전체 판매 차종 중 SUV 비중이 13.9%에서 19.2%로 늘었다. 세계 시장에서 판매된 폴크스바겐 5대 중 1대가 SUV 모델이었던 셈이다.시장별로는 유럽 판매량이 175만대로 3.6%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독일 시장 판매는 54만1200대로 1.8% 증가에 그쳤지만 아테온과 티구안 올스페이스, 티록, 폴로 등 주요 모델이 유럽 시장 수요를 견인했다. 중앙 및 동유럽 시장 판매대수는 28만300대로 8.2% 증가했다. 이중 러시아 판매량은 10만6100대로 18.5%에 달하는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인기 모델로는 티구안과 투아렉, 폴로 노치백 등이 꼽힌다.북미 시장 판매량은 35만4100대를 기록했다. 불황이 지속된 멕시코 시장 판매는 감소했지만 미국과 캐나다 시장은 성장세가 이어졌다. 남미에서는 47만4000대가 팔려 13.1%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장률 28.6%를 기록한 브라질 시장이 지역 전체 실적을 끌어올렸다. 아시아·태평양 시장의 경우 중국 판매량(311만대)이 2.1% 감소하면서 전체적으로 1.7% 줄어든 329만대로 집계됐다. 폴크스바겐은 SUV 라인업 확장에 더욱 박차를 가해 오는 2025년까지 30종이 넘는 SUV 포트폴리오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출시될 SUV 라인업에는 내연기관은 물론 새롭게 선보일 전기차 모델까지 포함된다. 특히 SUV 라인업 강화 전략을 통해 전동화 및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필요한 투자재원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랄프 브란트슈타터(Ralf Brandstätter) 폴크스바겐 COO는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해 올해 역시 도전의 해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과제와 난관을 슬기롭게 극복해 양적 성장 뿐 아니라 수익성 강화에 집중하고 이를 통해 브랜드의 장기적인 수익성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GC녹십자는 최근 경기도 용인 목암타운 내 GC녹십자의료재단에서 사내 문화소통 프로그램 ‘커넥트 플러스(Connect+)’를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커넥트 플러스는 직원 관계 개선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매달 다른 주제 수업이 준비되며 직원들이 자율 참여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번 프로그램은 임직원 30명이 모여 개성 있는 색감이 특징인 ‘팝아트 초상화’를 완성하는 활동으로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동료 얼굴 그리기부터 여러 물감을 활용해 흰색 캔버스를 자신만의 색채로 채워보는 시간을 가졌다.GC녹십자 관계자는 “열린 소통 문화 정착을 위해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커넥트 플러스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아시아나항공이 우체국과 손잡고 항공 마일리지 제휴 카드를 출시한다.아시아나항공과 우체국은 15일 서울중앙우체국에서 ‘드림플러스 아시아나 체크카드’ 출시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식에는 김영헌 아시아나항공 여객본부장과 신대섭 우정사업본부 예금사업단장, 최동천 마스터카드 대표가 참석했다.드림플러스 아시아나 체크카드는 우체국에서 처음 발행되는 항공 마일리지 적립 카드다. 기본 적립과 특별 적립으로 구분해 항공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다.특별 적립 대상은 쇼핑과 편의점, 커피, 면세점, 영화, 우체국서비스 업종 등이 포함된다. 해당 업종에서 카드를 사용하면 1500원당 1마일리지 적립과 캐시백 5%를 받을 수 있다. 국내 가맹점 사용 시에는 2500원당 1마일이 기본 적립된다.김영헌 아시아나항공 여객본부장은 “이번 제휴 카드 출시를 시작으로 두 기관을 이용하는 소비자에게 다양한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아이템 발굴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아시아나항공은 드림플러스 아시아나 체크카드 출시를 기념해 국제선 항공편 이용 시 보너스 1000마일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또한 하와이 2인 여행패키지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카셰어링 업체 쏘카는 15일 벤처캐피탈로부터 총 500억 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미국 실리콘밸리 기반 벤처캐피탈 알토스벤처스를 비롯해 KB인베스트먼트와 스톤브릿지벤처스, 소프트뱅크벤처스 등 4개 업체가 참여했다. 쏘카는 이번 투자를 통해 인프라 확대와 서비스 품질 강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연구 및 기술 개발 역량에 투입해 미래 모빌리티 플랫폼 준비에도 나선다.쏘카에 따르면 이번 투자는 공유 문화 확산으로 차량 구매가 줄고 이동 서비스 이용이 증가하면서 향후 관련 모빌리티 시장 규모가 크게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에서 이뤄졌다. 특히 쏘카는 약 7년 동안 카셰어링 차량 1만1000대와 450만 명에 달하는 회원을 확보했고 지속적으로 혁신 모빌리티 서비스를 선보이면서 시장을 리드하고 있어 빠른 투자 결정을 실현시킬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이재웅 쏘카 대표는 “쏘카와 타다는 차를 소유하지 않은 모든 사람들이 이동을 편하게 할 수 있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내 차 없이도 상황에 맞는 최적 이동 수단이 제공될 수 있도록 국내 모빌리티 플랫폼 인프라와 기술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미래 자율주행시대에는 자동차 램프가 빛을 이용해 외부와 소통하는 기능을 담당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오는 2021년 상반기까지 다양한 램프 기술을 모두 확보해 미래차 램프 시장 패러다임 전환을 이끌 것”미르코 고에츠 현대모비스 램프 설계담당 이사는 지난 8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9’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현대모비스는 언론공개행사를 통해 신개념 자율주행차 콘셉트 ‘엠비전(M.VISION)’을 공개했다. 엠비전은 주변 차량이나 보행자와 직관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램프가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그동안 노면을 밝히는 안전부품으로만 사용된 램프를 외부와 연결해 주는 매개체로 활용한 개념이다. 엠비전에 적용된 주요 라이팅 기술은 ‘커뮤니케이션 라이팅’과 ‘DMD 헤드램프’가 대표적이다. 커뮤니케이션 라이팅은 차량 앞뒤에 장착된 특수 디스플레이를 통해 글씨나 아이콘 등을 표시하는 기술이다. DMD(Digital Micro-mirror Device) 헤드램프는 40만개에 달하는 미세한 거울로 헤드램프 불빛을 조정해 노면에 특정 신호를 구현할 수 있다.해당 기술을 활용해 차량이 자율주행 중임을 램프에 표시하고 외부와 콘텐츠나 이미지를 통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는 게 현대모비스 측 설명이다. 길을 건너는 보행자를 인식해 노면에 횡단보도 이미지를 제공하거나 물웅덩이를 우회할 수 있도록 화살표를 표시해 주는 기능도 구현 가능하다.차세대 램프 기술 개발은 미르코 고에츠 현대모비스 램프 설계담당 이사가 이끌었다. 고에츠 이사는 자동차 램프 기술 분야에서 독보적인 독일 부품업체 헬라(Hella) 출신으로 지난 2017년 5월 현대모비스로 영입됐다. 고에츠 이사는 “램프 뿐 아니라 센서와 전장 등 다양한 미래차 관련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현대모비스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보고 이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이어 “현대모비스는 램프 개발 분야에서 헬라에 버금갈 정도로 발전 가능성이 높은 업체”라며 “단지 램프만 개발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현대모비스만이 이룰 수 있는 분야가 있다”고 덧붙였다.고에츠 이사는 현대모비스 이직 후 가장 큰 성과로 세계 최초로 개발한 ‘어댑티브 드라이빙 빔(ADB, Adaptive Driving Beam)’을 꼽았다. 시장에 없는 제품을 내놓은 것으로 이 부분에서 자부심이 있다고 전했다. 현재 ADB는 글로벌 시장 판매를 목표로 다양한 사양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안전성의 경우 “ADB는 일반 램프보다 30m가량을 더 비출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시속 80㎞ 주행 시 시간으로 계산하면 운전자가 약 1.4초의 시간을 벌 수 있다”며 “사고와 관련해 ADB를 장착한 차가 보다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차세대 램프 기술 가격 상승 요인에 대해서는 ‘투 트랙(two track)’ 전략으로 제품 개발을 진행 중이기 때문에 단가 상승에 따른 가격경쟁력 저하는 우려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특히 저렴한 것은 할로겐이지만 향후 LED(발광다이오드)로 대체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CES에서 공개된 램프 기술의 경우 자율주행에 초점을 두고 선행개발 중인 콘셉트 기술로 보다 구체적인 사양과 용도는 향후 데이터를 수집한 후 정해질 것이라고 전했다.차세대 램프 시장과 관련해 고에츠 이사는 “램프 시장은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그중 커뮤니케이션 램프 시장이 크게 성장할 전망으로 수주 목표는 현재로선 없지만 기술력을 가진 현대모비스가 분명히 좋은 위치를 선점하고 있다”고 말했다.또한 “램프 전문 업체는 램프만 생산하지만 현대모비스는 자율주행 관련 다른 기술과 센서 분야 개발도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차세대 램프 양산 시 조합 가능한 넓은 기술 선택의 폭이 장점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미래차 관련 다양한 기술 개발 노하우는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는 요소”라고 덧붙였다.차세대 램프 개발 과정에 있어 어려운 점으로는 국가별 법규를 꼽았다. 특히 커뮤니케이션 램프의 경우 도로 표지판이나 법규 등이 국가별로 다르기 때문에 기술 적용에 한계가 있다는 설명이다. 고에츠 이사는 각 국가별 법규가 다르기 때문에 램프 기술 방향성이 달라질 수 있다고 전했다. 특히 국산차 헤드램프 밝기와 범위 등이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보다 부족하다는 평가에 대해 이는 설계나 부품 성능 문제가 아니라 기술 방향성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고에츠 이사는 “유럽은 고속도로 주행 속도 제한이 없기 때문에 개발 초기부터 멀리 비추는 기술에 초점을 맞춘다”며 “반면 한국은 속도 제한 구간이 많기 때문에 안정적이고 편안하게 비추는 데 집중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품 사양은 완성차가 요구하는 대로 만들고 차종별로 다를 수 있다”며 “다만 동일한 차종이라도 판매 시장에 따라 해당 국가가 요구하는 법규를 만족시키기 위해 사양이 달라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차세대 램프 개발의 궁극적인 목표에 대해 고에츠 이사는 “가장 중요한 기능은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것”이라며 “현대모비스가 선보인 커뮤니케이션 램프 콘셉트 역시 안전사고 예방 범위를 차량 탑승자에서 외부까지 확대한 기술”이라고 강조했다.라스베이거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기아자동차는 14일(현지 시간)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 센터에서 열린 ‘2019 북미 국제 오토쇼(디트로이트모터쇼)’를 통해 북미 전용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텔루라이드’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텔루라이드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기아 미국 디자인 센터(KDCA)에서 디자인된 모델로 현지 생산 공장인 조지아 공장에서 생산된다. 마이클 콜(Michael Cole) 기아차 미국판매법인(KMA) 수석부사장은 “텔루라이드는 대담한 외관과 고급스러운 내장, 강력한 주행성능 등을 모두 갖춘 다재다능한 차”라며 “미국 소비자들에게 커다란 매력을 선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텔루라이드는 지난 2016년 디트로이트모터쇼를 통해 콘셉트 모델로 공개된 바 있다. 북미 SUV 시장 공략을 위해 개발된 모델로 상반기부터 본격 출시될 예정이다. 국내 출시 계획은 현재까지는 없다.텔루라이드 외관은 박스 형태를 기반으로 직선 디자인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정통 아웃도어 SUV 이미지를 구현했다는 게 기아차 측 설명이다. 전면부는 특유의 커다란 라디에이터 그릴이 눈에 띈다. 헤드램프는 세로 방향으로 쌓이는 형태로 이뤄져 묵직하면서 균형감 있는 느낌을 살렸다. 보닛 후드는 볼륨감을 강조해 강인한 느낌을 구현했다.측면은 전면부와 후면부를 매끈하게 잇는 루프라인이 더해졌고 볼륨감 있는 표면 처리로 세련된 스타일을 완성했다. 수평형 캐릭터 라인은 당당한 인상을 표현했다. 후면부는 ‘ㄱ’ 모양 테일램프를 적용해 개성을 더했고 트윈팁 머플러와 스키드플레이트를 장착해 역동적인 이미지를 전달한다.실내는 세련된 구성과 동급 최고 수준 공간을 갖췄다. 수평 구조와 직선 디자인을 활용해 깔끔한 인상이며 나파 공법으로 가공한 가죽과 브러시드 메탈, 무광 마감 목재 등 다양한 소재가 적용됐다.차체 크기는 길이와 너비가 각각 5000mm, 1990mm, 높이는 1750mm다. 모하비(4930x1915x1810)보다 덩치가 크며 현대차 팰리세이드(4980x1975x1750)와 비교해도 길고 넓다. 휠베이스는 2900mm로 팰리세이드와 동일하다. 좌석은 3열 8인승 탑승 구조로 이뤄졌다.파워트레인은 팰리세이드와 동일하다. 3.8리터 가솔린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됐다. 최고출력 295마력, 최대토크 36.2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주행의 경우 선택한 모드에 따라 엔진 토크·변속과 연동해 좌우 바퀴 전·후륜의 동력을 가변 제어하는 방식이 적용됐다. ‘에코’와 ‘스마트’ 모드에서는 전륜에 모든 동력을 전달하고 ‘컴포트’와 ‘스노우’ 모드에서는 동력 80%는 전륜으로 20%는 후륜으로 전달된다. ’스포츠’ 모드에서는 전·후륜 각각 65%, 35%의 동력을 전달하도록 설정됐다. 또한 적재하중 증가 시 리어 서스펜션이 자동으로 차고 높이를 보정해 차량 자세를 정상화하는 ‘셀프-레벨링 리어 서스펜션’ 등 아웃도어 특화 기술도 적용됐다.안전사양으로는 고속도로주행보조(HDA)를 비롯해 전방추돌경고(FCW), 전방·후측방·후방교차 충돌방지보조(FCA·BCA-R·RCCA), 차선유지보조(LKA), 후측방모니터(BVM), 안전하차보조(SEA) 등 첨단 지능형 주행안전 기술이 집약됐다. 편의사양은 확산형 천장 송풍구(루프 에어벤트)와 루프 공조 컨트롤러, 2열 통풍시트, 3열 시트 리클라이닝, 뒷좌석 스피커를 활용한 후석 대화 및 취침모드 기능, UVO 텔레매틱스 시스템, 원격 시동, 10.25인치 고해상도 와이드 디스플레이, 하만카돈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등이 더해졌다.한편 기아차는 오는 27일까지 열리는 이번 모터쇼에서 약 1705m²(약 516평) 규모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텔루라이드와 스팅어, K9, 스포티지 등 양산차와 세마쇼를 통해 선보인 쇼카 등 총 23대 차량을 전시한다. 전시부스와 별도로 약 1681m²(약 506평) 규모 시승 공간도 마련해 관람객을 맞는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일과 삶의 균형을 의미하는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이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직주근접 단지가 더욱 각광 받고 있는 추세다. 실제로 직주근접 요건을 갖춘 단지는 수요자들에게 높은 인기를 끌며 청약에서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작년 6월 경기도 과천시에서 분양된 ‘과천 센트레빌’은 1순위 청약에서 57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1571명이 몰려 평균 27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단지는 도보권 거리에 정부과천청사와 과천시청, 중심상업지구, 과천시민회관 등이 위치해 있고 지하철 4호선 정부과천청사역이 가깝다.지난 4일 대림산업이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일대에 공급한 ‘e편한세상 청계 센트럴포레’는 1순위 청약에서 249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8307건이 몰려 평균 경쟁률이 33.4대1에 달했다. 이 단지는 신설동·상왕십리역을 통해 종로 등 강북권 도심과 강남권 중심업무지구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이런 가운데 롯데건설이 선보인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한강롯데캐슬 22단지’가 직주근접 단지로 많인 관심을 받고 있다. 인근에 검단일반산업단지와 김포양촌산업단지 등이 위치해 있고 김포시 최대 규모(약 600만㎡)의 산업단지인 ‘김포골드밸리’가 오는 2020년 6월 준공 예정이다. 김포골드밸리는 약 2만 명에 달하는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되는 산업단지다.교통의 경우 김포도시철도 운양역(예정) 생활권 입지로 편리한 서울 출퇴근 환경을 기대할 수 있다. 운양역을 이용하면 김포공항을 비롯해 신흥 업무지구인 서울 마곡지구와 상암동을 약 20분대에 접근할 수 있다. 또한 주변에는 김포한강로와 올림픽대로, 수도권제2순환도로(인천~김포),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등 도료 교통망이 잘 갖춰져 있다.편의시설로는 라베니체 마치에비뉴 수변상가와 이마트 등 대형 쇼핑 시설이 가깝다. 도보 거리에 오솔길공원과 모담공원, 한강중앙공원 등이 위치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까지 누릴 수 있다. 교육시설은 운양초·중·고가 도보권에 있고 이달 개관 예정인 장기도서관이 인접했다.롯데건설 특화 서비스인 ‘샤롯데 서비스’도 주목할 만하다. 자유로운 주거이전이 가능한 캐슬링크 서비스부터 아이돌봄, 가전제품 렌탈, 그린카 카셰어링, 조식 배달, 홈케어 등 다양한 서비스 프로그램으로 이뤄졌다. 캐슬링크 서비스는 분가 등으로 가구원이 증감한 경우 동일한 단지 내에서 면적형을 바꿔 이동할 수 있고 근무지 변경 등 타 지역 이주 시 전국에 위치한 롯데캐슬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뉴스테이 포함)으로 이동을 지원한다. 중도 퇴거 시 발생하는 위약금은 면제받을 수 있다.단지는 가구 내 타입과 평면에 따라 드레스룸과 펜트리 등을 구성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으며 단지 내에는 실내골프클럽과 피트니스센터, GX룸, 작은도서관, 키즈클럽(어린이집)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됐다. 단지 내부는 차가 없는 공원형으로 조성되고 아쿠아가든과 플레이가든, 액티비티가든, 힐링포레스트 등 다양한 테마가 적용된 조경시설이 배치된다.한강롯데캐슬 22단지는 지하 1~지상 최고 9층, 32개동, 전용면적 67~84㎡, 총 912가구 규모로 조성됐으며 작년 11월부터 입주를 시작해 현재 일부 해지가구에 대한 선착순 계약이 진행되고 있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으로 최대 8년 동안 이사 걱정 없이 거주할 수 있으며 임대료 상승률은 연 5% 이내로 제한된다. 여기에 취득세와 재산세 등 취득과 보유에 관련된 일체의 세금 부담이 없고 연소득 7000만 원 이하 무주택 세대주는 연 750만 원 한도 내에서 연말정산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단지 홍보관은 경기도 김포시 김포한강11로 107 근린생활시설(2202동 앞)에서 예약 방문 방식으로 운영 중이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제네시스, 브랜드 출범 3년 만에 북미 올해의 차 쾌거-현대차 코나, 전기차 재규어 I-페이스 제압현대자동차가 글로벌 자동차 시장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북미 시장에서 ‘2019 올해의 차’ 2관왕에 올랐다.현대차는 14일(현지 시간)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 센터에서 열린 ‘2019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제네시스 G70과 현대차 코나가 각각 승용 부문과 유틸리티 부문에서 ‘2019 북미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고 밝혔다.승용 부문 올해의 차 G70은 지난 2009년 제네시스(BH)와 2012년 현대차 아반떼에 이어 국산차로는 세 번째로 북미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 제네시스 브랜드 출범(2015년) 이후 불과 3년 만에 거둔 쾌거로 현대차 코나까지 유틸리티 부문 올해의 차를 수상하며 현대차그룹 역사상 처음으로 2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북미 올해의 차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활동하는 60여명의 자동차 전문 기자단이 해당 연도에 출시된 신차들 중 승용차와 트럭, 유틸리티 등 총 3개 부문 최종 후보에 대한 투표를 통해 선정된다. ‘2015 북미 올해의 차’까지만 해도 승용차와 트럭 등 2개 부문으로 발표됐지만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성장 추세가 반영돼 2016 북미 올해의 차부터 유틸리티 부문이 추가됐다.승용 부문의 경우 G70은 볼보 S60과 혼다 인사이트 등 쟁쟁한 경쟁모델을 물리치고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코나는 전기차 재규어 I-페이스와 아큐라 RDX를 제치고 최종 승자로 기록됐다. 맨프레드 피츠제럴드 제네시스사업부장(부사장)은 “제네시스 브랜드와 제품은 소비자 라이프스타일과 사고방식, 욕구와 완벽히 일치해야 한다”며 “북미 올해의 차 선정단이 제네시스 G70의 디자인과 개발자 의도, 진가를 이해한 것”이라고 말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기아자동차는 이달 말 출시 예정인 ‘신형 쏘울(쏘울 부스터)’ 주요 사양과 가격대를 공개하고 전국 영업점을 통해 사전계약에 돌입한다고 14일 밝혔다.쏘울 부스터는 지난 2008년 처음 선보인 쏘울의 3세대 모델로 강력한 엔진과 새로운 디자인, 최신 멀티미디어 사양이 적용돼 상품성이 크게 개선된 것이 특징이다. 파워트레인에 따라 1.6 가솔린 터보와 전기차(EV) 등 두 가지 모델로 판매된다. ○ 쏘울 부스터 1.6 터보… 가장 강력한 ‘쏘울’쏘울 부스터 1.6 가솔린 터보는 ‘K3 GT’와 파워트레인을 공유한다. 1.6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DCT)가 조합됐다.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27.0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국내 선보인 쏘울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특히 터보 엔진은 응답성을 개선한 터보 차저를 적용해 고속 뿐 아니라 저중속 주행 구간에서도 운전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고 기아차 측은 강조했다. 소음 관리에도 공들였다. 주요 소음 투과 부위에 흡차음재를 적용해 엔진 투과음 실내 유입을 차단하고 노면 소음을 최소화했다는 설명이다.연비는 타이어(17~18인치) 크기에 따라 복합 기준 리터당 12.2~12.4km를 기록했다. 기존 모델(10.8 km/ℓ)에 비해 연비가 13%가량 향상됐다고 기아차는 전했다.안전·편의사양으로는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와 후측방 충돌 경고(BCW), 차로 이탈 방지 보조(LKA), 전방 충돌 방지 보조(FCA), 운전자 주의 경고(DAW), 후방 교차충돌 경고(RCCW), 하이빔 보조(HBA) 등 첨단 지능형 주행 안전 사양이 적용됐다. 버튼시동 스마트키와 앞좌석 열선시트는 기본 사양으로 제공된다.쏘울 부스터 1.6 가솔린 터보 판매가격은 트림에 따라 프레스티지가 1914만~1944만 원, 노블레스 2150만~2180만 원, 노블레스 스페셜는 2346만~2376만 원 범위 내에서 책정된다.○ 쏘울 부스터 EV…1회 충전으로 최대 386km 주행전기차 버전인 쏘울 부스터 EV는 브랜드 전기차 기술력이 집약됐다. 기아차에 따르면 배터리 1회 충전으로 최대 386km를 주행할 수 있다. 브랜드 내 전기차 중 가장 긴 항속거리를 기록했다. 기존 대비 80% 이상 향상된 150kW급 출력을 확보했고 운전자들이 평균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저부하 토크 영역 효율을 증대시킨 모터가 장착됐다고 기아차는 설명했다.해당 모터는 최적 설계를 통해 크기와 중량을 줄인 통합전력제어장치(EPCU, Electric Power Control Unit)와 저손실 베어링 등이 더해져 우수한 동력성능과 효율을 발휘한다. 배터리 용량은 기존 30kWh에서 64kWh로 두 배 이상 늘렸다. 또한 라디에이터 그릴 대신 내장형 액티브 에어플랩(Active air flap)을 적용하고 공기저항을 감소시킨 휠과 평평한 언더바디 하부덮개를 활용해 우수한 공력성능을 확보했다. 스마트 회생 시스템은 주행 환경에 따라 자동으로 회생 제동 단계를 제어해 연비 효율 개선에 기여한다. 기아차 니로EV에 적용된 패들쉬프트 회생제동량 조절 장치도 장착됐다. 0부터 3단계까지 총 4단계의 회생제동량 설정이 가능하다. 좌측 패들쉬프트 조작을 유지하면 회생제동량 증대로 브레이크를 조작하지 않고 ‘원페달 드라이브’가 가능하다.전기차 전용 지능형 주행 안전 기술로는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와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및 재출발 기능(SCC w/S&G) 등이 탑재된다.쏘울 부스터 EV 판매가격은 프레스티지가 4600만~4700만 원, 노블레스는 4800만~4900만 원 범위 내에서 정해진다.실내는 첨단 멀티미디어 기능이 대거 적용돼 하이테크 이미지를 강조한다. 10.25인치 HD급 와이드 센터디스플레이가 장착돼 최대 3분할 화면을 지원한다. 블루투스 멀티커넥션 기능은 블루투스 기기 두 개를 동시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여기에 새로 개발된 사운드 무드램프가 브랜드 최초로 적용됐다. 재생 중인 음악 비트에 따라 다양한 조명 효과가 연출되는 것이 특징이다.한편 기아차는 쏘울 부스터 사전계약을 기념해 다양한 소비자 이벤트를 마련했다. 사전계약자 전원에게 브리츠(Britz) 노래방 마이크와 멜론 스트리밍 6개월 이용권, 쏘울 굿즈 양말 두 켤레로 이뤄진 ‘쏘울 뮤직 박스’ 등을 증정한다. 또한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10.25인치 내비게이션이 무상으로 제공된다.이와 함께 이달 24일에는 총 200팀(동반자 포함 400명)을 대상으로 시승 이벤트가 열린다. 이벤트 참가접수는 기아차 홈페이지에서 오는 20일까지 7일 동안 진행된다. 당첨자는 21일 개별 안내된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일동제약그룹은 14일 분야별 신입 및 경력 사원 채용에 나선다고 밝혔다. 일동제약은 연구와 개발, 생산, 마케팅, 영업 등 5개 직군 실무자를 선발한다. 연구 직군의 경우 독성과 단백질, 제제, 분석, 히알루론산필러 등 5개 분야 연구원을 뽑는다. 분야에 따라 전공(수의학, 약학, 생물학 등) 및 학위(석사, 박사), 직무 관련 경력 등 별도의 지원 자격 요건이 있다.개발 직군은 개발 기획과 사업 개발, 임상 PM(Project Manager), 임상 DM(Data Manager) 등 4개 분야 관련 직원을 모집한다. 분야에 따라 전공(약학, 수의학, 간호학, 통계학 등), 직무 관련 경력, 외국어(영어) 능력 등 지원 자격 요건을 참고해야 한다. 생산 직군은 생산관리와 품질보증(QA) 분야 경력자와 관리약사를 채용한다. 관리약사는 약학을 전공하고 약사 면허 소지자가 대상이다. 생산관리 및 품질보증 분야는 화학 등 관련 학문을 전공하고 3~5년 직무 경력이 있어야 지원 가능하다.마케팅 및 영업 분야는 전문의약품(ETC) CM(Category Manager)와 일반의약품(OTC) CM, HS(Health Supplement) CM, HS 온라인 마케팅, HS 해외 마케팅, 해외영업, 마케팅 학술 등 7개 분야에서 실무자를 선발한다.ETC와 OTC CM의 경우 전공은 무관하지만 관련 경력이 있어야 한다. HS 파트는 자연계열 전공 및 관련 경력을 요하며 외국어(중국어, 영어) 능력을 우대한다. 해외영업 분야는 일본 관련 학위 및 경력, 언어 능력이 필요하다. 마케팅 학술 분야는 약학 또는 한약학 전공을 요건으로 한다. 여기에 사무용 소프트웨어(파워포인트, 엑셀 등) 활용 및 영어 능력 등을 우대한다.일동홀딩스는 재무회계와 인사, 디자인 분야 채용을 진행한다. 재무회계 분야는 공인회계사 자격과 함께 회계법인 또는 기업체 실무 경력이 필수 요건이다. 인사 분야는 교육 및 경영계열 전공을 요건으로 하며 통계 프로그램(SPSS, SAS 등) 활용 능력이 있는 사람을 우대한다. 디자인 분야 지원자는 시각디자인을 전공하고 2~5년의 관련 경력이 있어야 한다.입사지원서는 오는 17일까지 일동제약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헬스케어 솔루션 전문업체 GC녹십자웰빙은 지난 12일 서울 강남구 르메르디앙 호텔에서 ‘바디인사이트(BodyInsight)’ 론칭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바디인사이트는 GC녹십자웰빙과 체성분 분석 전문기업 ‘인바디(Inbody)’가 공동으로 개발한 병·의원 전용 개인 맞춤형 영양 가이드 프로그램이다. 해당 프로그램이 설치된 인바디 기계로 검사를 진행해 체성분 정보를 분석한 뒤 개인별로 필요한 영양 성분을 의료진이 추천하는 방식이다.특히 프로그램과 연동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식단일기 작성과 운동량 조절 등 병원 밖에서도 검사자 스스로 건강관리가 용이하다. 검사 기록은 자동으로 누적돼 체계적인 건강관리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박지윤 GC녹십자웰빙 브랜드 매니저는 “바디인사이트는 내 몸에 필요한 영양소를 확인하고 선택적으로 보충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어 개인 맞춤형 영양치료에 대한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날 심포지엄은 비만학회 관계자 및 개원의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동환 한국영약의학회 회장을 좌장으로 비만 및 영양치료 관련 바디인사이트 활용 방안에 대한 강연이 진행됐다. 김동환 학회장은 “바디인사이트는 몸의 체형분석을 통해 건강을 체크하는 새로운 시도”라며 “체형 관리를 넘어 세포 건강까지 고려한 영양치료 개념”이라고 설명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LF는 영국 클래식 브랜드 닥스(DAKS)가 13일(현지 시간) 밀라노 패션위크에서 브랜드 탄생 125주년을 기념하는 2019 F/W 남녀 통합 컬렉션 패션쇼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LF에 따르면 닥스는 창립 125주년을 맞아 브랜드 정체성을 집약한 컬렉션을 선보였다. 이번 컬렉션을 관통하는 테마는 ‘영국 문학’으로 영국에서 영향력 있는 작가들의 작품에서 영감 받은 컬렉션을 통해 세월에 변하지 않는 아름다움을 표현했다. 특히 영국 문학 속 자연환경과 고풍스러운 교외 저택을 모티브로 클래식한 미학을 완성하는데 집중했다. 인위적으로 왜곡하지 않고 자연스러운 실루엣을 그대로 반영했으며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계절 변화 속 색감을 다채롭게 담아냈다고 LF 측은 설명했다. 컬렉션 전반에 걸쳐 평화로운 분위기를 연상시키는 올리브 그린과 브라운 컬러를 활용했고 입체감을 살린 체크와 핀스트라이프, 헤링본, 아가일 패턴, 화려한 꽃무늬 등을 활용해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또한 125주년을 기념해 이전에 없던 새로운 체크패턴을 선보였다. 브랜드 정통성과 가치를 혁신적으로 계승하는 의미로 이색적인 색상으로 조합된 체크패턴이 아우터와 셔츠, 니트 등 다양한 제품에 반영됐다. 소재는 실크부터 울 원단까지 다양한 무게감으로 활용 범위를 넓혔다. 메리노와 캐시미어, 특수 모헤어 등 고급 천연소재가 사용된 니트는 이번 컬렉션에서 영국 감성을 완성시키는 핵심 아이템으로 활약했다고 LF 측은 전했다.특히 이번 컬렉션은 남성복과 여성복의 통합 패션쇼를 진행한 세 번째 시즌이다. 메인 테마부터 색상과 소재, 패턴, 핏, 실루엣 등 다양한 공통 디자인 요소를 적용해 긴밀한 시너지 효과를 추구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의상 뿐 아니라 가죽 소재 가방을 남녀 컬렉션에 동시에 선보였다.한편 닥스는 지난 1894년 영국 런던에서 탄생한 브랜드다. 전통과 현대적인 감각이 조화를 이루는 스타일을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국내에는 LF가 1982년부터 라이선스 방식으로 전개하고 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GS건설은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위시티2지구 A2블록에 공급하는 ‘일산자이 3차’가 정당계약에 들어갔다고 14일 밝혔다. 일산자이 3차는 수도권 비규제지역 단지 분양 열풍으로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집중된 만큼 빠른 시일 내에 분양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양 관계자는 전했다.단지 정당계약은 14일부터 오는 16일까지 3일간 이뤄진다. 당첨자는 관련 서류를 지참해 견본주택을 방문하면 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1차 계약금은 1000만 원 정액제이며 중도금 무이자 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발코니 확장 시공비가 무상으로 제공되고 당첨자 발표 6개월 이후부터 전매도 가능하다.GS건설은 일산자이 3차가 조기 분양 완판을 기대하고 있다. 정부 규제가 심해지면서 비규제지역 단지로 수요자들이 몰리는 현상이 심화되고 있고 단지 입지 장점 등이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달 14일 개관한 견본주택에는 3일 동안 약 3만여 명이 방문했다. 26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 청약에서는 최고 9.95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타입이 마감됐다.여기에 일산자이 3차는 분양 전부터 ‘아이 키우기 좋은 아파트’로 주목 받았다. 단지 내 국공립 어린이집 유치협의가 완료됐고 아이들이 뛰어 놀 수 있는 ‘자이더 키즈’ 공간도 들어선다.서울에서 청약을 넣은 수요자들도 많았다. 높은 집값을 피해 서울 접근성이 우수한 브랜드 새 아파트로 수요자들이 몰렸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단지가 들어서는 위시티는 교통여건 개선도 기대할 수 있다. 오는 2020년 11월 서울~문산간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사리현IC를 통해 서울 마포구 상암동과 여의도권역, 강서구 마곡지구 등을 10분대에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일산자이 3차는 위시티 내 자이(Xi) 브랜드 타운을 완성하는 ‘화룡점정’ 단지로도 눈길을 끈다.분양 관계자는 “정당계약이 진행되기 전부터 사전계약 접수가 많았기 때문에 일산자이 2차처럼 빠른 시일 내에 분양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차별화된 조경설계와 혁신평면 구성, 가구마다 제공되는 개별창고까지 입주자 삶의 질을 높이는 아파트를 만들기 위해 공들였다”고 말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사모펀드 그레이스홀딩스(KCGI)가 한진칼 경영 참여를 선언한 가운데 국민연금도 첫 번째 ‘스튜어드십코드(기관투자가 의결권 행사 지침)’ 적용을 검토 중이다. 여기에 정치권까지 경영권 압박에 나설 채비를 갖추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연금은 오는 16일 최고 의사결정 기구인 기금운용위원회(기금위)를 열고 오는 3월 한진칼·대한항공 주주총회에서 주주권 행사 추진 여부를 논의할 계획이다. 또한 업계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 정의당, 참여연대 등 정치권이 참여하는 토론회도 이날 국회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토론회 주제는 ‘대한항공 정상화를 위한 국민연금의 역할’로 알려졌다.한진칼은 대한항공과 한진 등 주요 자회사를 거느린 지주사다. 지분의 경우 국민연금이 한진칼 지분 7.34%를 보유해 그레이스홀딩스에 이어 3대 주주다.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인 이찬진 참여연대 집행위원장은 앞서 한진그룹이 다양한 의혹으로 주주가치를 훼손한 데 대해 지난 1년 간 경영상 책임을 지는 행동을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위원회 안건 상정을 요구했다.안건 상정에 따른 국민연금 주주권 행사 방안으로는 사외이사 선임과 기존 이사진 연임 반대 등이 꼽히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자본시장법상 국민연금은 ‘단순투자’를 목적으로 한진칼과 대한항공에 주식을 투자하고 있어 스튜어드십코드 행사를 위해서는 이를 ‘경영참여’로 투자목적을 변경해야 한다. 투자목적을 바꿀 경우 지분 1% 이상 변동 시 5일 이내에 신고해야 하고 6개월 이내 발생한 매매차익을 모두 반환해야 한다. 때문에 국민연금이 한진칼과 대한항공에 스튜어드십코드를 행사할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하지만 국민연금이 10%가 넘는 한진칼 지분을 획득해 2대 주주로 올라선 사모펀드에 동조할 경우 흐름이 달라진다. 재계에서는 공적인 역할을 담당해야 할 국민연금이 행동주의 펀드 이익을 돕는 모양새가 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특히 기업과 시장을 길들이고 싶어 하는 정부가 어마어마한 돈을 운용하는 국민연금을 활용할 경우 합법적으로 기업 경영에 간섭할 수 있게 돼 ‘연금사회주의’ 논란까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이런 가운데 정부는 지난 1월 8일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발표했다. 일부에서는 논란을 의식한 정부가 개정안 통과를 통해 연기금과 공제회가 자금을 위탁한 투자일임업자의 의결권 위임 행사를 다음 달부터 허용시킨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정치권은 국민연금에게 적극적인 대응을 요구하는 모양새다. 국민연금이 의결권 행사를 통해 사모펀드의 경영 참여 목적이 적절하다고 판단되면 이에 따라줘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 같은 국민연금과 정치권의 움직임에 대해 재계 한 관계자는 “사모펀드는 본질적으로 기업 발전보다는 수익 확대에 집중할 수밖에 없다”며 “특히 기업은 국민연금이나 사모펀드가 지배하고 억압해야 할 대상이 아니라 함께 협력하고 성장해 나가야할 동반자”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연금이 운용하는 돈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부동산 시장에서 소형 아파트 공급 부족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대체 상품인 주거용 오피스텔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주요 수요층인 2~3인 가구가 꾸준히 늘고 있지만 소형 아파트 공급이 이를 받쳐주지 못하면서 수요자들이 주거용 오피스텔을 대체상품으로 여기는 추세다. 특히 주거용 오피스텔은 일반적으로 일반 아파트보다 가격이 합리적이고 입지가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분양 관계자는 “주거용 오피스텔의 경우 아파트와 비슷한 평면을 갖추고 있지만 가격대가 저렴해 주거대체 상품으로 관심 받고 있다”며 “특히 최근에는 아파트 못지않은 평면설계와 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돼 주거를 위한 알짜 상품으로 각광받는 추세”라고 설명했다.특히 주거용 오피스텔은 가격이 아파트의 60~70% 수준으로 부담이 덜하고 청약통장이나 신청자격 제한이 없어 접근이 쉬운 편이라고 분양 관계자는 전했다.이런 가운데 경상북도 영주시 가흥동에 주거용 오피스텔 ‘영주가흥 더리브 스위트엠’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전체 단지는 지하 3~지상 22층, 아파트 7개동, 오피스텔 1개동, 총 947가구로 들어선다. 전용 71㎡ 주거용 오피스텔과 전용 84㎡·97㎡ 아파트로 구성되며 이중 주거용 오피스텔은 총 116실 규모다. 오피스텔은 주거 대체 상품으로 신혼부부 등이 살기에 적합한 평면으로 선보인다. 4베이 맞통풍 구조(전용 71㎡B)와 이면개방형(전용 71㎡A) 등 아파트에 버금가는 상품경쟁력을 갖췄다고 분양 관계자는 강조했다. 특히 해당 타입은 일반아파트 59㎡와 비슷한 면적으로 만들어져 소형아파트 대체 상품으로 적합하다는 설명이다.분양 관계자는 “오피스텔은 특성상 아파트에 비해 사용공간이 좁을 수 있는 구조”라며 “하지만 영주가흥 더리브 스위트엠은 기존 아파트와 동일한 4베이 평면구조를 적용해 개방감과 통풍을 극대화했고 전 가구 남향위주 단지배치로 채광까지 고려한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피스텔의 단점을 여겨지는 주차공간은 가구당 1.23대로 설계해 주거만족도를 높였다”며 “여기에 숨겨진 공간을 활용한 여유로운 수납공간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입지의 경우 가흥동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단지 인근에 영주종합터미널이 있고 가흥교차로(국도5호선)와 영주역 등이 인접했다. 도보권에는 서천과 서천생활체육공원이 있어 쾌적한 생활을 누릴 수 있고 서부초와 영주여중, 영주제일고 등 학교시설과 선비도서관과 시립도서관 등이 가까워 우수한 교육환경까지 갖췄다. 병원시설로는 영주적십자병원이 단지 바로 옆에 있고 편의시설로는 홈플러스, 롯데시네마, 영주시청 등이 가깝다.개발호재로는 작년 8월 31일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가 국가가 정한 산업단지 후보지로 선정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주시 문정과 적서동 일원에 베어링 제조기업 집적화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추후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치게 된다. 산업단지로 지정될 경우 지역경제 활성화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영주가흥 더리브 스위트엠 견본주택은 영주시 가흥동 1505-1번지에 마련되며 오는 18일 개관 예정이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왕십리뉴타운과 전농답십리뉴타운에 이어 청량리역세권까지 개발에 속도가 붙으면서 서울 동북부 일대에 새로운 주거벨트가 형성되고 있다. 특히 개발이 완료된 성동구 왕십리뉴타운과 동대문구 전농답십리뉴타운 일대는 신규 아파트가 주변 시세를 이끌고 있다.부동산114(2018년 12월 기준)에 따르면 왕십리뉴타운이 속한 성동구 새 아파트(입주 1~5년) 가격은 3.3㎡당 3551만 원으로 성동구 전체 아파트값(2779만 원)보다 772만 원이나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농답십리뉴타운이 속한 동대문구 새 아파트값은 2894만 원으로 동대문구 전체 아파트값(1856만 원)보다 1038만 원이나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실제로 KB리브온은 왕십리뉴타운 텐즈힐1 전용 84㎡의 경우 시세가 10억4000만~12억4500만 원으로 형성돼 있다고 설명했다. 전농답십리뉴타운 일대 시세는 작년 6월부터 입주를 시작한 동대문롯데캐슬노블래스가 9억2000만~10억2500만 원의 시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그마저도 매물 자체가 많지 않다고 업계 관계자는 전했다.특히 이처럼 주거벨트 연장선에 있는 청량리역세권 일대는 개발이 거의 완료된 다른 지역들과 다르게 개발 초기 지역이라 수요자 관심이 더욱 크다. 부동산은 시간 흐름에 따라 꾸준하게 상승세를 보이는 만큼 분양 초기 선점이 중요하기 때문이다.이런 가운데 ‘청량리역 해링턴 플레이스’가 다음 달 공급될 예정으로 수요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효성중공업과 진흥기업은 내달 서울시 동대문구 용두동 11-1번지 외 6필지에 40층 높이 주거복합단지 청량리역 해링턴 플레이스를 공급할 계획이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59~150㎡, 총 220가구로 구성되며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29~52㎡, 총 34실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 지하 1층과 지상 1~2층은 상업시설로 이뤄지며 지상 3~6층에는 사무실 공간으로 선보인다. 분양 관계자에 따르면 이 단지는 역세권 프리미엄 가치가 매우 높을 전망이다. 현재 상가에서 도보 150m 거리에 청량리역이 위치해 있으며 이 역은 KTX와 분당선, 지하철 1호선, 경의중앙선, 경춘성 등이 지난다. 추가로 지난해 사업이 확정된 GTX-C 노선을 비롯해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인 B노선까지 청량리역을 지나게 되면 6개 노선을 확보한 역세권으로 거듭나게 된다. 또한 왕십리 및 노원구를 연결하는 동북선 경전철은 단지에서 도보로 약 10분이 소요되는 제기동역에 신설될 것으로 알려졌다.생활 인프라의 경우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경동시장과 청량리 전통시장 등도 가깝다. 교육시설로는 인근에 7개 대학이 위치해 있고 다중역세권 입지를 활용하면 종로와 광화문, 강남권 출퇴근 수요 확보도 유리하다.단지는 선호도 높은 중소형 위주로 구성돼 대형 면적인 전용 150㎡ 4가구를 제외한 216가구가 59㎡와 84㎡로 이뤄졌다. 특히 아파트 전 가구가 10층 이상에 배치돼 조망권과 개방감을 확보했다. 오피스텔은 거실과 침실을 분리한 1.5룸형 특화평면이 적용됐고 전실 풀퍼니시드 시스템이 적용돼 공간 활용과 수납공간을 극대화했다. 지하 1~지상 2층에 들어서는 상업시설은 단지 내 상가로 내부 구조를 스테이몰로 조성된다. 특히 방문객 동선을 십자형 구조로 유도해 스트리트형 상업시설 분위기로 조성된다. 오피스는 지상 3~지상 6층에 들어선다. 휴게시설과 공중정원 등이 함께 마련돼 쾌적한 환경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최근 급증하는 소형 사무실 임대수요와 소액투자자를 위해 모듈화 시스템이 적용돼 다양한 맞춤 구성이 가능하다.청량리역 해링턴 플레이스 견본주택은 서울시 동대문구 전농동 295-29에 마련됐으며 다음 달 중 오픈 예정이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작년 美 시장 둔화 속 누적 판매량 2000만대 돌파-올해 현대차 팰리세이드·기아차 텔루라이드 美 판매 개시-현대차, 연내 ‘신형 쏘나타’ 출시-제네시스, 전담 딜러 네트워크 구축 완료…‘2019 G90’ 출시-슈퍼볼 등 스포츠 마케팅 강화현대·기아자동차가 올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와 신차, 제네시스 브랜드 등 3가지 키워드를 앞세워 미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저성장 기조 장기화에 따라 미국 자동차 시장 역시 성장이 둔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SUV 라인업을 강화하고 제네시스 공급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현대·기아차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자동차 시장은 전반적으로 성장이 둔화된 양상을 보였다. 저성장 기조가 지속됐고 곳곳에서 보호무역주의 움직임이 확산됐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글로벌 2대 자동차 시장 중 하나인 미국도 예외는 아니었다. 오토데이터 등 시장 조사 업체는 작년 미국 시장 자동차 판매량이 1733만4481대로 집계돼 전년 대비 0.6% 증가에 그쳤다고 발표했다. 감세 등 정부 정책 영향으로 미국 소비자들의 구매력이 증가하면서 역성장 흐름은 벗어났지만 주요 자동차 업체들은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현대·기아차, 성장 둔화 속 美 누적 판매 2000만대 돌파현대·기아차 역시 녹록치 않은 2018년 한 해를 보냈다. 일부 SUV 차종 판매 호조에도 불구하고 주력 모델 판매 부진이 더해지면서 연간 판매대수가 0.6% 줄어든 126만7619대를 기록했다. 브랜드별로는 현대차가 1.1% 줄어든 67만7946대, 기아차는 전년과 비슷한 수준인 58만9763대로 집계됐다.다만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현대·기아차는 작년 미국 시장 누적 판매량 2000만대를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 2018년까지 누적 판매대수는 총 2019만1059대를 기록했다. 현대차와 기아차 누적 판매량은 각각 1228만9920대, 789만1139대다. 현대차가 지난 1985년(기아차 1992년) 미국 판매법인을 설립한 후 약 33년 만에 이룬 실적이다.모델별로는 현대차 엘란트라(국내명 아반떼)가 326만3804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쏘나타(298만1545대)와 싼타페(165만1493대), 기아차 옵티마(141만6061대, 국내명 K5), 쏘렌토(129만6355대)가 뒤를 이었다.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누적 판매량 2000만대 돌파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 중심인 미국에서 이뤄낸 성과이기 때문에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올해 SUV 라인업 보강…판매·수익성 동반 확대 추진 올해 미국 자동차 시장 대내외 환경은 더욱 열악해질 전망이다. 작년 소폭 성장에 그친 산업수요가 다시 마이너스 성장으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되며 판매 확대를 위한 업체간 경쟁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현대·기아차 측은 보고 있다. 일부에서는 지난 2014년 이후 처음으로 미국 자동차 시장 연간 산업수요가 1700만대를 밑돌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여기에 원·달러 환율 불안과 엔저를 등에 업은 일본 업체들의 공세와 미국 정부의 자동차 관세부과 움직임 등은 현대·기아차 영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악재로 꼽힌다.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할부금리 동반 상승 역시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실적 하락 요인으로 여겨지고 있다.이런 가운데 현대·기아차는 품질 경쟁력과 SUV 라인업 보강을 통해 미국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지속적으로 수요가 증가하는 RV 시장 공략을 위해 현대차가 팰리세이드와 엔트리 SUV 신차를 선보이고 기아차는 텔루라이드와 쏘울, 엔트리 SUV 신차를 각각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공격적인 신차 모멘텀을 통해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는 것이다.특히 SUV 라인업을 대폭 강화하면서 수익 개선까지 동시에 노린다는 복안이다. 그동안 미국 시장 판매를 견인해 온 쏘나타 신차 출시도 계획하고 있다. 볼륨 차종을 앞세운 공격적인 마케팅과 SUV 및 신차 시너지를 통해 판매 극대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현대·기아차는 현지 시장 트렌드와 차급별 판매 비중 추이 분석 결과를 신차 계획에 적극 반영했다. 이를 통해 올해 미국 시장에서 SUV와 주력 신차, 친환경차 등 3각 편대를 앞세워 수요에 대응하고 판매 및 수익 향상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회사에 따르면 작년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는 SUV를 포함한 RV 차종이 많은 인기를 얻었다. 전체 시장을 살펴보면 미국 연간 판매가 0.6% 증가에 그쳤지만 RV 차종(픽업트럭 제외) 판매는 8.7% 성장했다. 반면 승용 판매는 13.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일반적으로 RV 차종은 대당 판매단가가 높아 수익성 확보에 긍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RV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미국 시장 흐름에 맞춰 지난해 현대·기아차는 꾸준히 RV 차종 판매 확대를 추진해 왔다. 현대차는 코나와 신형 싼타페, 투싼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출시하고 전기차 코나EV와 수소전기차 넥쏘 등 친환경 라인업을 선보이는 등 RV 제품 경쟁력 제고에 힘썼다. 기아차는 쏘렌토 페이스리프트와 전기차 니로EV를 새롭게 선보였다. 그 결과 작년 현대·기아차는 미국 내 RV 판매 비중을 51.1%로 끌어올릴 수 있었다. 올해도 SUV를 중심으로 신차 라인업 보강을 거쳐 경쟁력 강화에 집중한다.먼저 기아차는 대형 SUV 모델인 텔루라이드를 전면에 내세운다. 오는 14일(현지 시간) 열리는 ‘2019 디트로이트모터쇼’를 통해 텔루라이드를 세계 최초로 공개할 계획이다. 이 모델은 기획부터 디자인과 생산까지 미국 소비자 취향을 반영해 개발한 첫 모델로 럭셔리 SUV에 적용되는 신기술은 물론 충분한 공간과 안전성, 우수한 상품성과 주행 성능, 합리적인 가격을 내세워 미국 시장 공략에 투입된다. 앞서 기아차는 사전 마케팅의 일환으로 작년 9월 열린 뉴욕 패션위크에서 양산형 기반 쇼카 내외관 디자인을 선보인 바 있다. 텔루라이드는 1분기 중 현지에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기아차는 니로와 스포티지, 쏘렌토에 이어 4종의 SUV 라인업을 갖추게 된다.하반기에는 현대차가 대형 SUV 팰리세이드를 출시한다. 경쟁 차종 대비 우수한 상품성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미국 소비자를 공략한다. 엔트리 SUV 신차 출시도 계획 중이다. 이를 통해 SUV 신차(엔트리급)와 코나, 투싼, 싼타페, 팰리세이드로 이어지는 강화된 SUV 라인업을 완성하고 미국 시장 RV 수요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SUV 신차와 함께 주력 차종인 쏘나타(현대차)와 쏘울(기아차) 풀체인지 모델도 미국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하반기 신형 쏘나타를 출시할 계획이며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한다.기아차는 미국 시장에서 브랜드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한 신형 쏘울을 1분기에 내놓는다. 이 모델은 작년 11월 LA오토쇼를 통해 처음 공개됐다. 이전에 비해 강인하고 하이테크한 디자인을 갖춘 것이 특징으로 미국 박스카 시장에서 돌풍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윤승규 기아차 미국판매법인장은 “올해 기아차는 미국 판매법인 설립 25주년을 맞았다”며 “판매목표를 60만대 이상으로 잡고 신형 쏘울과 텔루라이드 등 주요 신차를 앞세워 실적 반등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다양한 친환경차 라인업을 바탕으로 미래 모빌리티 기반 다지기에도 적극 나선다. 작년 코나EV와 넥쏘를 론칭한 현대차는 다양한 시승 이벤트와 마케팅 활동을 통해 판매 확대와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나선다는 목표다. 기아차는 옵티마 하이브리드(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포함)와 쏘울EV, 니로EV를 내세워 시장을 공략한다.○ 제네시스, 전담 딜러 분리·구축 완료… G90 페이스리프트 출시제네시스 브랜드의 경우 최근 스포츠세단 G70이 현지 매체와 기관으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으면서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난해 6월에는 미국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가 진행한 ‘신차품질조사(IQS)’에서 31개 브랜드 중 제네시스가 1위, 기아차와 현대차는 나란히 2~3위에 오른 바 있다. 우호적인 요인들을 바탕으로 현대·기아차는 권역별 책임경영체제 확립과 제품 및 딜러경쟁력 향상, 제네시스 브랜드 안착, 창의적인 마케팅 프로그램 전개 등을 통해 판매 확대에 온 힘을 다한다는 계획이다.그동안 미국 시장에서 현대차와 판매망을 공유해 왔던 제네시스는 올해 딜러망 분리를 위한 기반을 구축해 고객 접접 확대와 프리미엄 브랜드 인지도 강화에 나선다. 프리미엄 브랜드 입지를 공고히 하는 동시에 판매 반등을 꾀한다는 전략이다.제네시스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전역에서 브랜드 등록을 완료했고 올해는 딜러 선정과 딜러 라이선스 획득 등을 통해 1분기까지 미국 전역에서 전담 딜러망 선정을 완료할 예정이다. 신차의 경우 G90 페이스리프트를 상반기 중 미국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차별화된 서비스와 마케팅도 전개한다. 현재 운영 중인 정비 서비스인 발렛 프로그램을 확대·운영하며 미국 PGA 투어 ‘제네시스 오픈’ 후원을 지속한다. 또한 미국 NFL(프로풋볼리그)와 연계한 다양한 프로모션과 인기 스포츠 마케팅도 추진한다. 현지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베니티페어(Vanity Fair)’가 개최하는 아카데미 시상식 행사에서는 애프터 파티 후원 등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한편 현대·기아차는 그동안 주력해 온 스포츠 마케팅에도 박차를 가한다. 오는 2월 열리는 스포츠 축제 ‘슈퍼볼’에 광고를 집행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신차 팰리세이드를 활용해 현지 구매·보증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여기에 차량 전시와 현장 부스 운영 등을 통해 브랜드와 신차 알리기에 나선다. 기아차 역시 신차를 활용해 슈퍼볼 광고를 선보인다. 또한 미국 LPGA(여자프로골프협회) 기아 클래식 골프 토너먼트를 개최하고 미국 NBA(프로농구리그) 공식 후원사로 올스타전 MVP 시상과 경기장 내 차량 전시, 브랜드 노출 등을 전개한다.캘리포니아 어바인=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매년 초 IT·가전 관련 최신 기술 트렌드를 선보이는 전시회 ‘CES’가 올해도 많은 관심 속에 개최됐다. 지난 8일(현지 시간) 개막한 ‘CES 2019’는 오는 11일까지 방문객을 맞는다. 미·중 무역갈등 영향으로 중국 업체 참여가 크게 줄었지만 주요 글로벌 업체들은 부스를 마련해 건재함을 과시했다.이제는 CES ‘단골’로 여겨지는 완성차 업체들도 참가했다. 현대·기아자동차를 비롯해 메르세데스벤츠와 BMW, 아우디, 도요타, 닛산, 혼다 등 주요 완성차 업체들이 각 브랜드 특성을 살린 전시관을 선보였다.올해는 자동차 업체들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커넥티드카, 콘텐츠 등 차량 내부에 적용되는 미래 기술에 집중했다. 콘셉트카를 공개하거나 새로운 자율주행 관련 기술을 선보이는 데 중점을 뒀던 이전과는 달라진 양상이다. 실현 가능성이 있는 자율주행 관련 기술·원리가 대부분 공개된 가운데 업체들은 자율주행시대가 열린 이후의 시기를 고민하는 모습이다. 각 브랜드 부스는 신차나 콘셉트카 등 화려한 볼거리 대신 방문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설들로 채워졌다.현대자동차는 전기차 기반 자율주행시대를 맞아 소비자가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차량 부품과 하드웨어, 콘텐츠 등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스타일 셋 프리(Style Set Free)’를 소개했다. 스타일 셋 프리는 오는 2020년 선보일 전용 플랫폼 기반 전기차에 처음 도입될 예정이다. 전시관에는 둥근 코쿤 형태 모빌리티 체험물이 배치됐다. 디스플레이로 이뤄진 앞유리 화면을 통해 모션게임과 간단한 퀴즈 등 6가지 프로그램이 구현되도록 설정됐다. 방문객은 직접 앉아 프로그램을 체험해볼 수 있다. 자동차가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다양한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는 자율주행시대를 대비해 차 안에서 이뤄질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제안한다.기아자동차는 자율주행 기술이 보편화된 후 ‘감성주행시대’가 등장할 것으로 내다 봤다. 이를 대비한 기술로 자동차와 운전자가 교감할 수 있는 ‘실시간 감정반응 차량제어 시스템(Real-time Emotion Adaptive Driving, 리드 시스템)’을 선보였다. 리드 시스템은 인공지능(AI) 머신 러닝 기술과 고도화된 카메라 및 각종 센서, 차량 제어 기술이 결합돼 구현된다. 운전자 생체 신호를 자동차가 인식해 차량 내 오감 요소를 통합 제어하면서 실시간으로 사용자 감정과 상황에 맞게 실내 공간을 최적화 시키는 기술이라고 기아차 측은 설명했다.부스는 리드 시스템을 체험할 수 있는 시설들로 채워졌다. 사용자 표정과 상태를 인지해 차가 상황에 맞는 음악과 온도, 조명 등을 설정하는 기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또한 리드 시스템과 함께 처음 공개된 가상 터치 제스처 제어 기술 ‘V-터치(Virtual Touch)’도 체험할 수 있다. 3D 카메라를 활용해 탑승자가 가리키는 손끝을 차가 인식해 버튼이나 스크린 터치 없이 각종 기능을 조작할 수 있도록 해준다. 리드 시스템은 ‘음악 감응형 진동 시트’ 기능도 포함한다. 음악을 온몸으로 직접 느낄 수 있도록 시트 패드와 등받이에 진동이 울리는 기술이다.메르세데스벤츠는 월드 프리미어 모델인 신형 CLA를 통해 업그레이드 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BUX(Mercedes-Benz User Experience)’를 소개했다. 기능이 개선된 MBUX는 실제 양산 모델에 탑재를 앞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오는 5월 글로벌 판매에 들어가는 신형 CLA에 가장 먼저 탑재될 예정이다. 기술 콘셉트와 원리를 소개하는데 그친 다른 브랜드와 달리 벤츠는 현실적으로 사용자 편의를 개선해주는 기술을 CES에서 선보인 것이다.최신 버전 MBUX는 탑승자 움직임을 통해 차량 특정 기능을 작동할 수 있는 인테리어 어시스트를 비롯해 음성인식,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자연어 인식, 피트니스 컨설팅 등 스마트 디바이스에 버금가는 첨단 기능으로 구성됐다.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CLA를 비롯해 전기차 EQC 등 향후 출시되는 다양한 차종에 적용된다.BMW 역시 조만간 출시 예정인 신차에 적용되는 첨단 기술을 선보였다. ‘BMW 인텔리전트 개인비서(BMW Intelligent Personal Assistant)’는 음성으로 차와 커뮤니케이션하고 각종 기능에 접속할 수 있는 기술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신형 X5에 처음 탑재될 예정이다.전시관에는 인텔리전트 개인비서과 비전 i넥스트 콘셉트가 조합된 가상현실 시운전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시운전이 시작되면 인텔리전트 개인비서가 일정을 제안하고 보다 완벽한 주행을 위한 계획을 안내한다. 가상현실 고글과 콘셉트 공간을 활용해 사용자는 시뮬레이션을 체험할 수 있다. 운전자가 VR 안경을 끼고 자리에 앉으면 가상세계와 연결된다. 초반에는 참가자가 ‘부스트(Boost)’ 모드로 직접 주행하지만 이후 자율주행 기능인 ‘이즈(Ease)’ 모드로 전환된다. 스티어링 휠과 페달이 사라지면서 실내 공간이 보다 넓고 쾌적한 환경으로 조성된다. 전면 유리는 증강현실 스크린으로 구현돼 각종 정보를 전달한다. 화상회의 등 업무를 위한 공간으로도 전환되는 기능과 스마트 홈 시스템 연동 시스템도 시운전 시뮬레이션을 통해 체험할 수 있다.BMW 관계자는 “비전 i넥스트와 인텔리전 개인비서를 통해 자율주행차가 제공하는 새로운 드라이빙 즐거움을 제안한다”며 “완전히 새로운 경험과 가능성을 통해 브랜드 방향성이 담긴 미래차 비전을 제시한다”고 설명했다.아우디는 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실내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공개했다. 탑승자는 VR 안경을 착용해 영화나 비디오 게임, 인터랙티브 콘텐츠 등을 보다 실감나게 경험할 수 있다. 해당 기능은 VR 콘텐츠가 실시간으로 차량 움직임에 연동되는 기술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아우디 e-트론에 탑승한 승객은 VR 안경을 착용해 다양한 가상세계를 체험할 수 있다. 앞서 아우디는 디즈니와 협업해 ‘마블 어벤져스:로켓 레스큐’를 만들었다. 가상세계에서 차량은 우주선 역할을 하게 된다. 새로운 엔터테인먼트를 시장에 신속하게 정착시키기 위해 이 기술은 향후 오픈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자동차 업체와 콘텐츠 개발자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닛산은 현실과 가상세계를 융합한 ‘IV2(Invisible-to-Visible)’ 커넥티드카 기술을 발표하고 시연했다. I2V는 자동차 주변 상황을 파악하고 전방 상황을 예측하거나 사각지대(건물 뒤편, 커브 구간 등)를 시각적으로 표시해 주는 기능을 제공한다. 차량 내·외부 센서가 수집한 정보와 클라우드 데이터가 통합돼 보다 정확한 정보를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닛산 측은 설명했다. 여기에 운전 재미를 끌어올리기 위해 차 안에 아바타가 나타나 쌍방향 커뮤니케이션도 가능하다.가상세계 서비스도 마련됐다. I2V를 통해 사람들은 자유롭게 교류할 수 있는 가상세계 ‘메타버스(Metaverse)’에 연결된다. 운전자와 탑승자는 가상세계에서 활동하는 사람들과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다. 또한 가족이나 친구가 증강현실(AR) 아바타로 나타나 드라이브에 동승하거나 운전을 도울 수도 있다. 자율주행 모드에서는 차 안에서 보내는 시간을 보다 편안하고 즐겁게 만들어 주는 기능이 제공된다. 창문에 쾌청한 날씨 풍경을 표시할 수 있고 처음 가는 장소에서는 가상세계에서 활동하는 현지인으로부터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프로 드라이버를 찾아 운전 개인레슨도 가능하다. 아바타가 차 안에 등장하거나 가상 전방차량으로 운전자 시야에 나타나 운전방법을 지도해 주는 방식이다.닛산 전시관에는 AR 고글과 3D 인터페이스 및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I2V 체험물이 마련됐다. 시내 투어와 쇼핑몰 주차장 서포트, 경치 전환, 아바타 운전스킬 향상 서포트, 사각지대 시야 확보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라스베이거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브리타 제에거(Britta Seeger) 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사장이 8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CES 2019’를 찾았다. 현재 벤츠 본사에서 승용 부문 마케팅&세일즈 총괄을 맡고 있는 제에거 전 벤츠코리아 사장은 브랜드 미디어행사에서 월드 프리미어 모델인 ‘신형 CLA’ 신차 발표를 위해 무대에 올랐다.제에거 총괄은 행사가 끝난 후 현장에서 국내 기자들을 만났다. 국내법인 사장직을 역임한 덕에 한국 시장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는 남달랐다. 벤츠코리아가 지난해 국내 수입차 업계 최초로 7만 대 넘는 판매 실적을 거둔 것에 대해 제에거 총괄은 “개인적으로 매년 한국에서 나오는 수치를 보면서 놀란다”며 “한국 시장 성장세가 어느 수준까지 이어질지 알 수 없지만 자신은 있다”고 전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작년 국내 수입차 판매량은 26만705대로 전년 대비 11.8% 증가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7만798대로 수입 브랜드 최고 자리에 올랐다.제에거 총괄은 한국 시장 성공 요인으로 딜러 서비스와 퍼포먼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꼽았다. 또한 ‘젊은 감각’에 초점을 맞춘 최신 디자인 역시 판매량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긍정적인 시장 환경에 대해선 자세한 설명이 이어졌지만 ‘악재’와 관련된 질문에는 조심스러웠다. 특히 벤츠코리아가 최근 배출가스 시험성적서 조작 혐의로 1심에서 벌금을 선고받고 인증담당 직원이 법정 구속된 사안에 대해서는 원칙을 내세우면서 즉답을 피했다. 제에거 총괄은 “수사가 마무리되지 않은 사건에는 입장을 밝히지 않는 것이 본사 기본 원칙”이라며 “원칙을 따르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벤츠는 CES 2019를 통해 신형 CLA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고 전기차 전용 EQ 브랜드 모델인 ‘EQC’를 북미 시장에 처음 소개했다.라스베이거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