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호

홍석호 기자

동아일보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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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신문 기자가 돼 사회, 경제, 산업 분야를 취재했습니다. 2020년 6월부터 재계를 출입하며 기업의 고민, 전략 등에 대한 기사를 쓰고 있습니다.

will@donga.com

취재분야

2026-01-08~2026-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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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준감위 “전경련 복귀 결론 못내”…18일 재논의

    삼성전자 등 5개 계열사의 전국경제인연합회 복귀에 따른 법적리스크 등을 논의한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준감위)가 16일 결론을 내지 못하고, 이틀 후 논의를 재개하기로 했다.이찬희 삼성 준법감시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사옥에서 준감위 임시회의를 마치고 나온 뒤 “좀 더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다”면서 “최종적으로 완전한 하나의 의견을 수렴하지 못했기 때문에 다시 회의를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는 2시간 가량 진행됐다. 준감위는 18일 오전 7시 다시 임시회의를 연다. 이날 위원회 내부에서는 정경유착 방지안을 두고 신중론이 대두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위원장은 임시회의 참석 전 기자들과 만나 전경련 복귀의 가장 우려되는 지점에 대해 “삼성이 과연 정경유착의 고리를 끊을 수 있느냐 없느냐”라고 말했다. 회의에서는 2016년 당시 삼성의 전경련 탈퇴 이유였던 정경유착의 고리를 근본적으로 끊을 수 있느냐에 대해 위원 간 이견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준감위의 결정은 삼성뿐만 아니라 SK, 현대자동차, LG 등 4대 그룹에 속한 다른 기업들의 전경련 복귀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2020년 2월 출범한 준감위는 이 위원장 포함 6명의 외부위원과 내부 위원 1명으로 구성돼 있다. 준감위는 삼성의 전경련 복귀 자체에 대한 찬반 결정을 내리지는 않는다. 다만 준감위는 삼성의 전경련 복귀 조건으로 정경유착 관련 리스크 발생 시 즉각 탈퇴, 기금 출연 시 준감위 승인 절차 의무화 등의 조건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전경련은 22일 임시총회를 열고 한국경제연구원과 통합한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출범을 확정하고 류진 풍산그룹 회장을 새 회장으로 추대할 예정이다. 삼성 현대차 SK LG의 16개 계열사들은 그 전까지 비정기 이사회를 열어 전경련 복귀안을 최종 의결할 방침이다.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 2023-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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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송 지하차도 참사때 시민구조… 화물차 운전사 등 4명 LG의인상

    LG복지재단은 충북 청주시 오송 지하차도 침수 현장에서 시민을 구한 유병조 씨(44), 정영석 씨(45), 한근수 씨(57), 양승준 씨(34)에게 ‘LG 의인상’을 수여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달 15일 충북 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제방 둑이 터지면서 범람한 강물이 오송 궁평2지하차도로 유입돼 차량이 다수 물에 잠겼다. 당시 화물차를 몰던 유 씨는 지하차도 출구를 10m 남긴 상황에서 앞의 버스가 움직이지 않자 창문을 깨고 지붕으로 올라가 버스에서 빠져나온 여성 1명과 물에 떠 있던 남성 2명을 구했다. 유 씨의 도움으로 차량 지붕으로 피한 정 씨는 물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던 여성 2명을 구조했다. 운전 중이던 트럭에서 빠져나와 탈출 중이던 한 씨는 정 씨와 탈출하던 여성이 물살에 휩쓸리자 다시 끌어올려 구했다. 물에 잠긴 차를 탈출해 중앙분리대를 잡고 차도를 빠져나오던 양 씨는 맞은편 차로에서 움직이지 못하는 차량에 탄 부부가 빠져나올 수 있도록 도왔다. LG 관계자는 “얼굴도 모르는 이웃의 소중한 생명을 구하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기꺼이 헌신한 의인들의 용기 있는 행동을 격려하기 위한 것”이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 2023-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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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만수-이중근-김태우 등 2176명 광복절 특사

    정부가 강만수 전 기획재정부 장관, 이중근 부영그룹 창업주,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명예회장, 김태우 전 서울 강서구청장 등 전직 고위공직자와 경제인, 정치인 등이 포함된 광복절 특별사면을 발표했다. 지난해 광복절과 연말에 이은 윤석열 정부의 세 번째 특사인데 기업인과 소상공인 105명이 포함되며 ‘경제 살리기’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정부는 14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경제인 등 2176명을 15일 자로 사면·감형·복권하는 특사안을 의결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의결 직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서민 경제가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경제 살리기’에 중점을 뒀다”며 “경제 전반의 활력을 회복해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정치·사회적 갈등을 해소해 국가적 화합을 이룰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사에는 이 창업주와 박 명예회장을 비롯해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 이장한 종근당 회장, 강정석 전 동아쏘시오홀딩스 회장,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신영자 전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등 기업가 12명이 포함됐다. 형기가 남아 있던 박 명예회장과 신 전 이사장은 사면과 복권이 함께 이뤄졌고, 형기 만료 후 5년간 취업제한에 걸려 있던 이 창업주와 강 전 회장, 이 전 회장은 복권돼 경영 복귀가 가능해졌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의 ‘감찰 무마’ 의혹을 폭로한 혐의로 유죄가 확정된 김태우 전 서울 강서구청장과 2020년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경선에 개입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확정받은 조광한 전 경기 남양주시장은 사면·복권돼 정치 활동을 재개할 수 있게 됐다. 강 전 장관과 박재기 전 경남개발공사 사장, 정용선 전 경기남부지방경찰청장 등 전직 고위공직자 3명도 사면 대상에 포함됐다.기업인-소상공인 105명 특사… 대통령실 “경제 살리기” 재계 “환영” 2176명 광복절 특사이중근-이호진 등 경영복귀 가능형기 남은 박찬구-신영자 사면 복권대통령실 “中企-소상공인도 안배” “대기업 총수들만 특사 대상이 된 게 아니라 중소기업인과 소상공인, 민생사범 등도 명단에 포함시켜 균형을 맞췄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14일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경제 살리기를 위한 특사’라는 점을 거듭 언급했다. 정치인은 최소화한 반면 주요 기업인은 물론이고 중소기업인과 소상공인까지 포함시켜 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특사 명단을 구성했다는 취지다. 한 장관도 브리핑에서 “경제범죄 등으로 수감 중인 중소기업인과 소상공인 중 특별히 참작할 만한 사정이 있는 74명도 포함됐다”고 강조했다. 그 밖에도 중소기업이 대부분인 소프트웨어업(92명)과 정보통신공사업(3303명) 등의 행정제재를 감면했고, 벌점 등 80만8016명의 운전면허 행정제재도 감면했다. 반면 음주운전자는 감면 대상에서 제외됐다.● 경제계 일제히 환영…“국민 기대 부응” 경제계는 일제히 환영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경제인에게 주어진 사업보국의 소명을 되새기고 민생 안정과 경제 회복이라는 국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란 입장을 밝혔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경영계는 경제 활력 회복과 기업투자 활성화뿐만 아니라 준법경영에 힘쓰고 양질의 일자리가 더욱 많이 늘어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창업주가 복권된 부영그룹은 “주거 안정과 경제 활성화에 역량을 다하고 고객을 섬기는 기업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태광그룹도 “지속적인 투자와 청년 일자리 창출로 국가 발전에 힘을 보태고 경제 활성화 이바지로 국민 여러분과 정부의 기대에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국정농단 관련자 제외 정치인 최소화 기조에도 김태우 전 구청장을 유죄 확정 3개월 만에 사면한 것은 ‘공익 제보자’임을 감안한 조치라는 게 대통령실의 설명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거액을 수수한 혐의로 구청장직을 상실한 게 아니었고, 공익 제보 성격이 강했던 점이 심사에 반영됐다”고 했다. 민주당 내부에서 ‘이재명 저격수’로 꼽히는 조광한 전 시장도 복권 대상에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조 전 시장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경기도지사 재임 시절 재난지원금 등을 두고 번번이 대립각을 세웠다. 2020년 총선 당시 민주당 경선 과정에서 360여 명을 당원으로 가입시키는 데 개입한 혐의로 올 6월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이 확정됐다. 지인 회사가 국책과제 수행 업체로 선정되도록 외압을 넣은 혐의 등으로 2018년 5월 징역 5년 2개월을 선고받고 복역하다 2021년 8월 가석방으로 출소한 강만수 전 장관은 복권 명단에, 이명박 정부 당시 ‘댓글 공작’ 사건에 가담한 혐의로 유죄가 확정된 정용선 전 청장은 사면 및 복권 명단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정 전 청장은 현재 국민의힘 충남 당진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다. 세월호 유가족을 사찰한 혐의로 실형이 확정된 소강원 전 기무사령부 참모장 등 국방부 대상자(군인 등) 6명도 복권됐다. 반면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건에 연루됐던 최지성 전 삼성전자 미래전략실장과 장충기 전 미전실 차장, 안종범 전 대통령정책조정수석비서관,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은 이번 특사 대상에서 제외됐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건 연루자를 일괄적으로 배제하자는 기조는 아니었다”면서도 “경제인 사면의 흐름이 희석될 수 있는 흐름은 가급적 피하려 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허동준 기자 hungry@donga.com이상헌 기자 dapaper@donga.com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 2023-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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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동빈 회장 상반기 급여 113억 총수 중 1위

    올해 상반기 주요 그룹 총수들 중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사진)이 약 113억 원의 급여를 받아 ‘연봉 킹’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 회장은 올 상반기 롯데지주와 6개 계열사에서 모두 112억54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은 계열사 3곳의 대표이사로 총급여 46억200만 원을 받았는데, 여기에 올해 초 받은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을 현 시가 기준으로 환산해 더하면 182억 원에 달한다. 이 밖에 재계 총수 연봉은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67억6700만 원, 구광모 ㈜LG 대표 59억9500만 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55억7200만 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54억100만 원, 이재현 CJ그룹 회장 49억6800만 원, 구자열 LS그룹 이사회 의장 42억1500만 원, 허태수 GS그룹 회장 40억4600만 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32억5000만 원, 최태원 SK그룹 회장 30억 원 등의 순이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2017년부터 무보수 경영을 이어오고 있다.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 2023-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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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도체 감산에도 재고 50조 넘었다… 삼성 반년새 4.6조 늘어

    올해 6월 말까지 쌓인 삼성전자 반도체(DS) 부문과 SK하이닉스의 재고자산 합계가 처음 50조 원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말의 두 배 수준이다. 다만 메모리반도체 감산의 영향으로 재고 증가 속도는 둔화됐다.● 삼성, SK 반도체 재고 50조 원 넘겨… 증가 속도는 둔화 삼성전자가 14일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DS부문 재고자산은 33조6896억 원이다. 올해 상반기(1∼6월)에만 4조6293억 원의 재고가 늘었다. 반도체 산업이 하강 국면에 접어들기 전인 2021년 말(16조4551억 원)의 두 배가 넘는다. 삼성전자의 가전과 모바일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경험(DX) 부문 재고자산은 작년 말 20조1901억 원에서 올해 6월 말 19조1800억 원으로 5.0% 줄었다. 디스플레이(SDC) 부문도 2조1661억 원에서 1조6496억 원으로 23.8% 감소했다. 하지만 반도체 재고가 크게 늘면서 삼성전자 전체 재고자산은 같은 기간 52조1878억 원에서 55조5078억 원으로 3조3200억 원(6.4%) 증가했다. SK하이닉스의 6월 말 재고자산은 총 16조4202억 원이었다. 다만 감산 효과가 본격화하면서 6개월간의 증가 폭은 작년 하반기(3조7860억 원)보다 올 상반기(7555억 원)에 크게 줄어들었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AI 서버용 고용량·고사양 D램 제품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수요가 회복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두 회사의 반도체 사업 재고자산 합계는 2021년 12월 25조4051억 원에서 지난해 말 44조7223억 원으로 급증했다. 올해는 SK에 이어 삼성까지 감산에 돌입했음에도 6월 말 기준 50조1098억 원까지 불어났다. 인공지능(AI) 서버용 고용량·고사양 D램 제품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수요가 회복되지 않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는 “메모리 시장은 서버 고객사들의 재고 조정이 지속됐다”며 “파운드리 수요 약세도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2023년은 메모리 업황의 하강 국면이 지속되는 가운데, 고객사 재고 정상화와 구매 재개 시점에 따라 업황 반등 시기가 결정될 것”이라고 했다.● 혹한기에도 연구개발 투자와 고용은 오히려 늘려 반도체 혹한기에도 연구개발(R&D) 투자는 지속됐다.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 R&D에 13조7779억 원을 사용했다. 지난해 상반기 R&D 규모 12조1779억 원보다 13.1% 늘어난 규모다. SK하이닉스의 올해 상반기 R&D 투자가 2조863억 원으로 작년 상반기(2조4075억 원)보다는 감소했지만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같은 기간 9.3%에서 16.8%로 높아졌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시장 상황이 악화된 상황에서도 고대역폭 메모리(HBM)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리더십을 지키기 위한 투자를 지속한 셈”이라고 설명했다. 직원 규모도 늘렸다. 6월 말 삼성전자 DS부문 직원 수는 총 7만3376명이다. 지난해 6월(6만7954명)보다 5422명 늘었다. 같은 기간 SK하이닉스 직원도 3만595명에서 3만2217명으로 1622명 증가했다. 최고경영진과 임직원들의 급여는 감소했다. 상반기 기준 급여는 삼성전자 대표이사인 한종희 DX부문장(부회장)은 작년 20억7200만 원에서 올해 11억8600만 원, 경계현 DS부문장(사장)은 같은 기간 9억9000만 원에서 9억5400만 원으로 줄었다.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의 보수는 작년 상반기 44억7500만 원에서 올해 상반기 26억8800만 원으로 감소했다.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 2023-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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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S그룹 “탄소 배출 없는 전력으로 미래 산업 선도할 것”

    올해 신년 하례 행사에서 미래 청사진인 ‘비전2030’을 선포한 구자은 LS그룹 회장은 ‘탄소 배출 없는 전력(CFE)과 미래 산업을 선도하는 핵심 파트너’가 비전2030의 핵심이라고 선언했다. 구 회장은 “지속가능한 세상의 달성을 선도하는 LS로 거듭나자”며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을 통한 사회와 함께하는 성장을 이루자”고 강조했다. 구 회장이 구상하는 ESG 경영은 단순히 리스크 관리 차원이 아니다. 머지않은 미래에 도래할 ‘전기의 시대’를 맞았을 때 LS그룹만의 차별화된 사업 기회를 만들 수 있도록 준비하자는 것이다. LS그룹은 이를 위한 미래 기술 선도 기업으로의 전환을 준비 중이다. LS그룹 차원의 ESG위원회를 지주사인 ㈜LS가 3년째 운영하고 있다. ESG위원회는 그룹 관점의 ESG 방향성 정립과 정책 변화 대응, 각 사 ESG 실행 모니터링 및 지원 등 그룹의 ESG 경영을 총괄하는 역할이다. 특히 LS는 ‘안전’을 그룹 경영의 근간으로 삼고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그룹 차원의 기본 지키기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LS전선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선도하는 1위 친환경 케이블 솔루션’을 ESG 경영 비전으로 선포했다. ESG위원회와 전담 부서를 신설하고 사업장 안전 관리 강화에 나섰다. LS전선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전통시장 전기안전점검을 시행하는 등 새로운 안전 경영에 나서고 있다. 케이블 원격 모니터링 및 진단 시스템 ‘아이체크’를 지역사회에 무료로 공급해 전기 재해 예방을 지원하고 있다. LS일렉트릭은 최근 LG유플러스와 ‘클라우드 기반 스마트 전력·팩토리 솔루션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LS일렉트릭의 스마트 배전 진단 시스템과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을 LG유플러스 유무선망을 통해 클라우드 솔루션으로 구축한다. 고객이 간편하게 제조 현장의 에너지를 관리하고 배전 솔루션도 실시간 점검하는 것이 가능하다. LS MnM은 생산 모든 과정을 통신으로 연결해 공정이 자동으로 이뤄지는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을 추진 중이다. 또 동광석 채굴부터 판매까지 모든 과정에서 환경과 안전 관련 기준을 준수한 기업이 받을 수 있는 ‘카퍼마크’ 인증을 아시아 최초로 취득하기도 했다. LS MnM은 ESG 기준을 강화하는 미국, 유럽연합(EU) 등의 시장에 진출할 때 이 같은 인증을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 2023-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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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이노베이션, ‘안전문화 워크숍’ 열고 협력사에 포상금 전달

    SK이노베이션은 ‘구성원의 안전이 회사의 발전’이라는 방침 아래 안전한 작업 환경 조성에 나서고 있다. SK이노베이션 울산콤플렉스는 협력사들과 사고 없는 안전한 작업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난달 ‘함께하는 I(나) & U(너) 안전문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째 열린 워크숍은 협력사의 안전 관련 애로사항을 듣고 개선 방안을 찾는 자리다. 올해 행사에는 183개 협력사와 5개 관계사 관계자 500여 명이 참석했다. 안전문화 워크숍은 ‘모든 작업 위험성 평가 실시’ ‘제대로 된 작업 전 안전점검회의(TBM)’ 수행, ‘작업중지권 사용 활성화’ 등 3대 핵심 주제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워크숍은 실무진과 경영진이 참여하는 세션을 분리 운영해 참석자들이 안전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나눌 수 있도록 했다. 실무자 세션에서는 현장 안전 관련 질의응답, 대표 협력사들의 TBM 노하우 공유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경영진이 함께 참여한 세션에서는 권혁면 연세대 교수의 중대재해 감축 해법 특강 및 사업장 내 작업 중지권 사용 현황 공유 및 우수 사례 발표 시간을 가졌다. 권 교수는 벨기에에 본사를 둔 글로벌 화학그룹 솔베이 등 해외 우수 사례를 소개했다. 권 교수는 “해외 유수의 안전 문화 우수 기업은 잠재된 위험 발굴 및 제거에 근무시간의 30%를 할당하고 있고 성과급 책정 비율도 이와 연동된다”며 “중대재해 감축을 위해서는 근본적인 규칙 개정과 인센티브 측정으로 안전을 지키는 것이 근로자에게 이득이 되는 방향으로 유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워크숍 마지막 순서에서는 협력사 포상이 진행됐다. 유재영 SK이노베이션 울산콤플렉스 총괄은 ㈜제이콘 등 8개 협력사에 3500만 원의 포상금을 전달했다. 유 총괄은 “앞으로 안전이 담보되지 않은 공장은 이해관계자들에게 철저히 외면받을 것”이라며 “안전이라는 가치가 생각에 그치지 않고 행동과 실천으로 구현될 수 있도록 주도적인 안전 관리가 절실하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SK이노베이션은 모든 근로자가 작업중지권을 활용할 수 있도록 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과 협력사 근로자가 가진 권리에 대한 홍보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작업중지권은 사업장 내 위험 요소 발견, 자연재해 우려 등으로 근로자에게 위험이 있을 것으로 예상될 때 근로자가 작업을 멈추고 대피할 수 있게 보장한 권리다. SK이노베이션은 내규를 통해 필요한 근로자들이 적극 활용할 것을 안내하고 있다.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 2023-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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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하이닉스, 상반기 6.3조 적자… “하반기 반등 기대”

    SK하이닉스가 상반기(1∼6월) 6조3000억 원가량의 적자를 냈다. 하지만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가 늘어나며 하반기(7∼12월)엔 실적이 개선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SK하이닉스는 26일 2분기(4∼6월) 매출 7조3059억 원, 영업적자 2조8820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 분기 대비 매출이 43.6% 늘었다. 1분기(1∼3월) 영업적자 3조4023억 원을 합치면 6조2843억 원의 적자를 내긴 했지만 2분기에 손실 폭을 줄였다. 메모리 반도체 제조사들이 감산에 나섰지만 PC, 모바일, 서버 등 대부분의 정보기술(IT) 산업에서 메모리 수요가 개선되지 않은 탓에 적자를 피하진 못했다. 낸드플래시의 평균 판매가격(ASP)은 1분기 대비 약 10% 하락했다. SK하이닉스는 낸드 감산 규모를 5∼10% 늘리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인공지능(AI) 서버 메모리 수요가 늘어나면서 2분기 적자 폭을 줄였다. HBM3, DDR5 등 고부가가치 반도체도 전 분기 대비 2배 이상 팔렸다. 프리미엄 제품 판매 영향으로 D램 ASP도 상승했다. SK하이닉스는 실적 발표 후 가진 콘퍼런스콜(전화회의)에서 AI 메모리 수요 강세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중장기적으로는 AI 서버 시장이 연평균 30%대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 2023-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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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엔데믹 후 침입 범죄 15% 증가… 휴가철 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유행했던 기간 감소했던 침입 범죄가 올해 상반기(1∼6월)에 증가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보안기업 에스원은 26일 2020∼2022년 침입 범죄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침입 범죄가 연평균 25.8% 줄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올해 들어 침입 범죄가 늘기 시작했다. 에스원은 “코로나19 엔데믹에 접어든 올해 상반기 침입 범죄는 전년 대비 15.2% 증가했다”며 “올여름 휴가철에도 침입 범죄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에스원은 최근 3년간 ‘8월 1·2주 차’에 여름 휴가철(7월 2주 차∼8월 3주 차) 침입 범죄의 42.5%가 집중됐다고 설명했다. 시간대로는 ‘자정부터 오전 6시까지 새벽시간대’ 범죄가 65.8% 일어났다. 오전 6시∼낮 12시(13.5%)나 낮 12시∼오후 6시(7.2%) 발생한 침입 범죄는 비교적 적었다. 침입 범죄가 발생하는 장소는 마트, 편의점, 의류점 등 일반 가게가 44.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음식점(26.1%)과 사무실(7.2%)이 뒤를 이었다. 침입 범죄의 78.5%는 현금을 노린 범죄로 100만 원 이하 소액을 노리는 생계형 범죄가 90%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에스원 정보보안관제센터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사이버 공격 시도가 지난해 하반기(7∼12월) 대비 20.5% 증가했다. 기업을 대상으로 한 사이버 공격 시도가 94.9%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공장(3.6%), 교육시설(1.0%), 병원(0.3%) 등이 뒤를 이었다. 해커들은 웹사이트의 허점을 파고드는 공격을 많이 사용했다.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 2023-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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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R&D투자 8년간 9.6배로 늘고, 韓은 1.7배 그쳐

    지난 8년간 중국 기업의 연구개발(R&D) 투자가 약 10배 수준으로 늘어난 반면 한국 기업의 투자는 1.7배 수준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021년 말 기준 R&D 투자 상위 2500개 글로벌 기업의 국가별 현황을 분석한 결과 한국 기업(53개)의 R&D 투자 규모가 377억 달러(약 48조1090억 원)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2013년 말 218억 달러(약 27조8080억 원) 대비 약 73% 성장한 수치다. 같은 기간 중국 기업의 R&D 투자 규모는 224억 달러(약 28조5690억 원)에서 2155억 달러(약 274조8490억 원)로 9.6배가 되며 미국에 이은 2위를 차지했다. 미국 기업의 R&D 투자는 2013년 2129억 달러(약 271조6600억 원)에서 2021년 4837억 달러(약 617조2010억 원)로 증가했다. 2021년 말 기준 R&D 투자 상위 2500대 기업에 포함된 미국 기업은 822곳, 중국 기업은 678곳으로 두 나라의 기업이 전체의 60.0%를 차지한다. 2021년 한국 기업의 R&D 투자 중 49.1%는 삼성전자가 차지했다. 영국(아스트라제네카·21.7%), 프랑스(사노피·19.8%), 독일(폭스바겐·17.1%), 중국(화웨이·10.0%), 일본(도요타·7.6%), 미국(알파벳·6.3%) 등 다른 나라 최대 투자 기업의 연구 투자비 집중도와 비교하면 한국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한국의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전자, 현대자동차, LG화학 등 상위 5대 기업의 연구 투자비 집중도는 75.5%로 집계됐다. 영국(52.4%) 외 독일(47.6%), 프랑스(42.9%), 일본(26.1%), 미국(23.7%), 중국(22.2%) 등은 상위 5대 기업 집중도가 50% 미만으로 집계됐다.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 2023-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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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의 “첨단산업 관련 규제 42건 개선을”

    대한상공회의소가 정부에 세액공제 직접환급, 전기차·배터리 분리소유권 인정 등 첨단산업 규제 42건을 개선해 달라고 요청했다. 상의는 24일 ‘첨단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규제·제도개선 건의서’를 정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건의서에는 반도체, 배터리, 디스플레이, 바이오, 미래차, 로봇 등 6대 첨단산업 기업 251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주요 과제 42건이 담겼다. 상의는 국가전략기술 투자에 대한 세액공제 직접환급 도입을 촉구했다. 현행법은 이익이 발생해야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상의는 첨단산업의 경우 초기 대규모 투자 이후 이익 실현까지 상당 기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세액공제 직접환급 제도를 도입하면 투자 촉진, 기술·인력·시설 등에 대한 재투자 등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기차와 배터리에 대한 분리소유권을 인정하는 법제도 개선도 건의했다. 현재 국내에는 전기차, 배터리 분리등록 규정이 없어 해외에서는 가능한 배터리 구독서비스, 폐배터리 재활용 등 서비스를 할 수 없다. 건의서에는 U턴 기업 지원요건 완화, 첨단산업 분야에 대한 생산녹지지역 건폐율 제한 완화 등 투자 여건 개선을 위한 과제들도 포함됐다. 순찰로봇을 경찰 장비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 달라는 내용도 있다.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 2023-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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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vs 애플 ‘프리미엄폰 전쟁’ 다시 불붙는다

    하반기(7∼12월)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한 삼성전자의 승부수 폴더블 스마트폰 신제품이 26일 공개된다. 전체 스마트폰 시장이 역성장하는 상황에서 나 홀로 성장 중인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을 잡기 위해 삼성전자는 ‘폴더블폰 대세화’란 전략을 꺼냈다. 23일 정보기술(IT) 업계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6일 오후 8시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신제품 공개 행사 ‘갤럭시 언팩’을 열고 갤럭시 Z 폴드5·플립5를 각각 선보인다. 2019년 갤럭시 Z 폴드를 선보인 뒤 삼성전자는 매년 개선된 폴더블 스마트폰을 내놓고 있다. 이번 신제품은 힌지(경첩)를 ‘U자’형에서 물방울로 바꾸며 디스플레이가 접히는 부분의 주름을 최소화하고 배터리도 개선한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 Z 폴드3·플립3부터 지원된 방수 기능에 이어 방진 기능이 이번 신제품에서 지원된다. 갤럭시 Z 플립5는 커버에 있는 디스플레이를 전작(1.9인치) 대비 커진 3.4인치로 확장했다. 삼성전자는 국내에서 처음 개최되는 언팩을 통해 ‘폴더블폰은 삼성’이라는 공식을 각인시킨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팔린 1260만 대가량의 폴더블폰 중 976만 대(77.5%)를 판매했다. 중국 업체들에 이어 구글까지 폴더블폰 경쟁에 가세한 상황이지만 삼성전자는 올해 폴더블 스마트폰 판매 목표를 지난해보다 30%가량 높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의 ‘폴더블폰 대세화’ 전략은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추이와도 맞물린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2분기(4∼6월)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분기 대비 약 5% 감소하면서 8개 분기 연속 역성장을 기록했다. 하지만 판매가 600달러(약 77만 원) 이상인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은 성장세가 이어졌다. 전체 스마트폰 판매량에서 프리미엄 스마트폰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6년 7%에서 지난해 21%로 커졌고,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같은 기간 18%에서 55%로 커졌다. 5대 중 1대꼴로 팔리는 프리미엄 스마트폰이 매출에선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셈이다. 가격이 각각 200만 원대, 140만 원대로 예상되는 갤럭시 Z 폴드5·플립5은 모두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해당한다. 현재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강자는 애플이다. 지난해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애플(75%)과 삼성전자(16%)가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나 두 기업 사이 격차도 크다. 애플은 보급형 제품인 아이폰SE 시리즈를 제외한 대부분의 스마트폰이 프리미엄 제품에 해당한다. 애플은 인도 등 신시장 확장에 적극 나서는 모습이다. 최근 인도에서 오프라인 매장 2곳을 연속해 열었다. 2분기 인도에서 팔린 애플의 스마트폰은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증가했다. 애플의 스마트폰 신제품 아이폰15 시리즈는 9월 공개될 예정이다. 내년 12월 말까지 유럽에서 판매되는 스마트폰 등의 충전단자를 USB-C타입으로 통일하도록 한 유럽연합(EU)의 규제에 따라 이번 신제품은 애플의 자체 규격(라이트닝 단자) 대신 USB-C타입이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범용성이 높아진 만큼 스마트폰 교체 수요를 자극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 2023-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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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S이모빌리티, 5300억원 규모 車핵심부품 美포드에 공급

    LS일렉트릭의 자동차부품(전장) 자회사 LS이모빌리티솔루션은 지난해 7월부터 멕시코 두랑고주에 공장을 짓고 있다. 올해 완공 예정인 3만5000㎡ 규모 공장에서는 EV릴레이와 BEC 모듈 등을 만들 예정이다. BEC 모듈은 EV릴레이를 중심으로 전류 센서, 퓨즈, 충전 시스템 등을 조합한 모듈 제품으로 배터리 업계에서는 심장(배터리)을 보호하는 판막(EV릴레이)이라고 부른다. 20일 전장 업계에 따르면 LS이모빌리티솔루션은 내년 하반기(7∼12월)부터 이 공장에서 생산한 BEC 모듈을 미국 완성차 업체 포드에 공급할 예정이다. 공급 규모는 5년간 5300억 원 규모로 알려졌다. 북미 전기차 생산을 늘리기 위해 안정적인 EV릴레이 공급이 필요했던 포드 측의 요청으로 LS이모빌리티솔루션이 멕시코에 공장을 지은 것으로 전해진다. LS이모빌리티솔루션은 기존에 충북 청주시 공장에서 생산한 EV릴레이를 현대자동차, 제너럴모터스(GM), 르노, 다임러, 폭스바겐, 볼보, 포르셰 등 글로벌 주요 완성차 업체에 공급해 왔다. 일본 파나소닉, 중국 훙파에 이은 글로벌 3위 EV릴레이 생산 업체인 LS이모빌리티솔루션은 EV릴레이와 BEC 모듈을 자체 개발했다. 현재 북미 시장에서는 LS이모빌리티솔루션을 포함한 한국 전장 기업들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 북미 전기차 시장의 빠른 성장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공급망 다변화를 꾀하는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이 한국 기업의 부품을 선호하고 있어서다. 현대차의 북미 시장 선전과 맞물려 현대차·기아에 부품을 공급해온 업체들의 인지도와 신뢰도가 동시에 올라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현대차와 함께 북미 시장에 진출한 전장 기업들은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대응하기 위한 현대차의 움직임에 맞춰 투자를 늘리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13억 달러(약 1조6523억 원)를 투자해 미국 앨라배마·조지아주 두 곳에 5개의 공장을 신설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주력 제품인 섀시, 프런트엔드모듈(FEM), 콕핏 등 3대 모듈과 전기구동장치(PE) 시스템, 배터리 시스템 등을 생산하는 공장이다. 섀시, 보디 등을 현대차에 공급해 온 협력 업체 화신은 미국 앨라배마주에서 배터리팩 케이스 등 전기차 부품을 생산해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1300만 달러(약 165억 원)를 투자해 공장 증설에 나서는 등 전기차 생태계로 전환에 나선 것이다. 성우하이텍은 미국 테네시주에 공장을 짓고 전기차 차체와 배터리팩 케이스 등을 생산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앞으로도 부품 기업들의 글로벌 완성차 업체 수주가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최근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가격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시스템, 모듈 단위로 발주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만큼 전장 기업들의 공급 형태도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현대모비스의 배터리시스템어셈블리(BSA), 화신·성우하이텍의 배터리 케이스, 에스엘의 발광다이오드(LED) 헤드램프 등 현대차그룹에 부품을 공급해온 기업들의 시스템 단위 수주가 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임은영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2025년 현대차그룹, GM, 포드, 폭스바겐, 테슬라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가 200만∼300만 대 규모의 전기차를 대량 생산하는 시대에 진입한다”며 “전기차 대량 생산을 앞둔 완성차 업체들은 전기차 부품에 대한 소싱 다변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 2023-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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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GDDR7 D램 개발… 영화 50편 1초 전송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GDDR7 D램(사진)을 개발했다. 초고화질(UHD) 영화 50편을 1초 만에 처리 할 수 있는 그래픽 D램이다. 삼성전자는 19일 1초당 32Gb(기가비트)를 전송할 수 있는 GDDR7 D램을 주요 고객사의 차세대 시스템에 탑재해 연내 검증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7월 업계 최고 속도인 24Gbps(1초당 전송하는 기가비트 단위) GDDR6 D램을 개발한 지 1년 만에 최신 그래픽 D램을 개발했다. 그래픽 D램은 그래픽 카드의 명령을 받아 동영상과 그래픽을 빠르게 처리할 수 있도록 특화된 메모리 제품이다. 삼성전자의 GDDR7 D램은 기존 제품(GDDR6 D램) 대비 데이터 처리 속도는 1.4배 빨라졌고 전력 효율은 20% 향상됐다. 열저항도 약 70% 감소했다. 데이터 입출력 핀 1개당 최대 32Gbps의 속도를 구현할 수 있는 ‘PAM3 신호 방식’을 적용했다. PAM3 방식은 ‘―1’, ‘0’, ‘1’로 신호체계를 구분해서 1.5비트의 데이터를 전송해 ‘0’과 ‘1’로만 신호체계를 구분해 1비트를 전송하는 기존 NRZ 방식보다 1.5배 더 많은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다. GDDR7 D램은 PC, 노트북, 게임 콘솔뿐 아니라 초고속·대용량 데이터 처리 기술을 요구하는 고성능 컴퓨팅(HPC), 자율주행차,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메타버스 등의 영역에서 쓰인다. 자율주행 시스템의 확대, 고해상도 지도, 동영상 스트리밍 등 자동차에 사용되는 그래픽 D램 수요도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그래픽 D램 시장 수요에 맞춰 적기에 제품 개발과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 2023-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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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업계 최고 속도 ‘GDDR7 D램’ 개발…초고화질 영화 50편 1초만에 처리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GDDR7 D램을 개발했다. 초고화질(UHD) 영화 50편을 1초 만에 처리 가능한 성능을 가진 그래픽 D램이다. 삼성전자는 19일 1초당 32Gb(기가비트)를 전송할 수 있는 GDDR7 D램을 주요 고객사의 차세대 시스템에 탑재해 연내 검증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7월 업계 최고 속도인 24Gbps(1초당 전송하는 기가비트 단위) GDDR6 D램을 개발한 지 1년 만에 최신 그래픽 D램을 개발했다. 그래픽 D램은 그래픽 카드의 명령을 받아 동영상과 그래픽을 빠르게 처리할 수 있도록 특화된 메모리 제품이다. 삼성전자의 GDDR7 D램은 기존 제품(GDDR6 D램) 대비 데이터 처리 속도는 1.4배 빨라졌고 전력 효율은 20% 향상됐다. 열저항도 약 70% 감소했다. 데이터 입출력 핀 1개당 최대 32Gbps의 속도를 구현할 수 있는 ‘PAM3 신호 방식’을 적용했다. PAM3 방식은 ‘―1’, ‘0’, ‘1’로 신호체계를 구분해 1.5비트의 데이터를 전송해 ‘0’과 ‘1’로만 신호체계를 구분해 1비트를 전송하는 기존 NRZ 방식보다 1.5배 더 많은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다. GDDR7 D램은 PC, 노트북, 게임 콘솔뿐 아니라 초고속·대용량 데이터 처리 기술을 요구하는 고성능 컴퓨팅(HPC), 자율주행차,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메타버스 등의 영역에서 쓰인다. 자율주행 시스템의 확대, 고해상도 지도, 동영상 스트리밍 등 자동차에 사용되는 그래픽 D램 수요도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그래픽 D램 시장 수요에 맞춰 적기에 제품 개발과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 2023-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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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업 2, 3세’ 오너 기업 63%, 총수보다 친족 지분 더 많아

    창업자와 현재의 총수(공정거래법상 동일인)가 다른 국내 대기업집단 3곳 중 2곳은 총수 보유 지분보다 총수 제외 친족 보유 지분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에 따르면 올해 공정거래위원회 지정 대기업집단(81곳) 중 동일인이 창업자가 아닌 곳은 35곳이었다. 현재 총수가 창업 2, 3세 등으로 한 번 이상 경영권이 후대로 내려간 기업들이다. 이들의 내부지분율을 분석한 결과 22곳(62.9%)이 총수보다 친족 지분이 더 많았다. 친족 범위는 공정거래법 시행령이 개정되기 전인 혈족 6촌·인척 4촌 기준이다. 개정안은 친족 범위를 혈족 4촌·인척 3촌으로 바꾸는 방안이 포함돼 있다. 35곳의 대기업집단 내부지분율 평균은 총수 3.44%, 총수 제외 친족 5.86%로 집계됐다. 2018년 대비 총수는 0.24%포인트 떨어진 반면, 친족은 1.93%포인트 올랐다. 양측의 지분율 격차도 0.25%포인트에서 2.42%포인트로 벌어졌다. 리더스인덱스 관계자는 “경영권 승계를 거치며 총수 지정이 바뀐 그룹에서 지분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며 “총수 제외 친족들의 지분이 많을 경우 향후 경영권 분쟁의 불씨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 2023-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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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필즈상’ 허준이, 호암재단 청소년 강연회 연사로

    호암재단이 다음 달 1∼3일 개최하는 청소년 대상 지식공유 강연회에 수학계 노벨상인 필즈상을 수상한 허준이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사진)가 연사로 나선다. 18일 호암재단은 ‘수학과 양자컴퓨터로 본 세상’, ‘미래를 위한 준비’, ‘세상을 바꾸는 K바이오’ 등을 주제로 전문가들이 참석한 온·오프라인 강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허 교수와 이순칠 한국연구재단 양자기술단장은 다음 달 1일 우리 삶과 연결돼 있는 수학과 양자물리학, 양자컴퓨터 등에 대한 강의를 진행한다. 둘째 날에는 오혜연 KAIST 인공지능(AI) 연구원장, 김헌 서울대 인문학연구원 교수, 이두희 멋쟁이사자처럼 대표 등이 AI, 그리스신화, 코딩 등을 소개한다. 최예진 두브레인 대표, 정광훈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교수, 방영주 서울대 의대 명예교수의 바이오산업 관련 강연도 예정됐다. 김황식 호암재단 이사장은 “빠른 사회 변화와 입시 경쟁으로 지친 청소년의 학습 동기와 진로 설계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온·오프라인 강연 신청은 이벤터스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 2023-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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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 E&S, CJ대한통운에 차량용 액화수소 공급

    SK E&S는 18일 CJ대한통운과 ‘수소 기반 친환경 물류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CJ대한통운은 경기 군포·동탄·양지 물류센터에 수소지게차와 화물차를 도입한다. 수소지게차는 1회 충전으로 8시간 운행이 가능하다. 충전 시간도 3∼5분으로 짧다. SK E&S는 이 같은 수소 모빌리티의 원료인 액화수소를 생산·공급한다. SK E&S는 올해 말 인천 액화수소 플랜트 가동을 시작한다. SK E&S와 미국 플러그파워가 만든 수소사업 합작법인(JV) SK플러그하이버스는 액화수소 충전소 구축과 연료전기 개발·보급을 맡는다. CJ대한통운 자회사 한국복합물류는 전국 물류기지 내 부지에 액화수소 충전소를 구축한다.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 2023-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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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시그넷, 美에 충전기 최소 1000기 공급 계약

    SK시그넷은 미국 4위 급속 충전기 운영사업자 프랜시스에너지와 초급속 충전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2027년까지 400kW(킬로와트)급 초급속 충전기 1000기 이상을 공급한다. SK시그넷이 공급하는 물량의 절반 이상은 미국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 정책(NEVI)에 따라 보조금을 받는다. 미국 정부는 NEVI에 따라 지난해부터 5년간 50억 달러(약 6조3375억 원)를 투입해 2030년까지 전기차 충전소 50만 곳을 구축할 계획이다. SK시그넷으로부터 전기차 충전기를 공급받는 프랜시스에너지는 2015년부터 전기차 충전 사업을 시작한 미국 4위 사업자다. 미국 8개 주에 550기 이상의 충전기를 운영 중이며 향후 25개 주까지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 2023-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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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창용 “日은 부자노인, 韓은 돈없는 노인 될 가능성”

    “한국이 일본의 소득은 따라잡았지만 자산 측면에서는 아닙니다. 일본은 잘사는 노인, 한국은 돈 없는 노인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14일 제주 서귀포시에서 대한상공회의소가 개최한 ‘제46회 제주포럼’에 강연자로 나선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사진)가 한국과 일본 경제 상황을 비교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 총재는 “고령화 사회라는 점에서 한국이 일본의 경제 상황을 그대로 따라갈 가능성이 크다”며 “한국의 약점은 출산율이 더 낮아 고령화 속도가 빠르고, 일본은 1970∼90년대 큰 폭의 경상수지 흑자를 바탕으로 해외투자를 많이 해 재산이 풍부한 잘사는 노인이 많다”고 진단했다. 이 총재는 최근 일본 경제가 좋은 배경에 대해 “여러 이유가 있지만 20년 동안 개혁을 하며 고령화 속도를 조절했으며 부족한 노동력을 외국인·여성으로 대체했다”며 “꼭 일본과 같은 길을 갈 필요는 없지만 (나쁜 점은)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반대로 한국이 가진 장점으로는 ‘젊은 세대의 역동성’을 꼽았다. 이 총재는 “한국의 젊은층이 훨씬 역동적이고 K팝 같은 것이 발전하고 있다”며 “장점을 갖고 노력해서 일본처럼 20년 고생하지 않고 빨리 (경제가) 회복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연 내내 구조조정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전기차가 뜨면 기존 내연기관 부품을 만드는 중소기업, 정비공 등에 대한 구조조정이 이뤄질 것”이라며 “반대로 전기차용 타이어나 디지털 변화 등 새로운 산업이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고된 기간 정부의 사회안전망으로 생활이 보장된 상태에서 새 산업으로 인력과 자본이 이동해야 하는데 한국이 가진 구조가 유리하진 않은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 총재는 물가, 미국과의 금리 차, 가계부채 문제 등 세 가지 이유에서 당분간 금리 인하가 어렵다고 재차 선을 그었다. 서귀포=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 2023-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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