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형

김도형 기자

동아일보 AD1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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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동아일보에 입사해 경찰, 교육, 외교통일, 정치, 스포츠 분야를 취재했습니다. 2018년부터는 산업 현장을 누비고 있습니다. 중후장대 산업을 취재한 경험 위에서 IT 기업들과 그 속에 담길 한국의 미래를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dodo@donga.com

취재분야

2026-02-25~2026-03-27
경제일반30%
기업19%
자동차15%
문화 일반7%
사회일반7%
건강7%
사고4%
복지4%
교육4%
검찰-법원판결3%
  • 김범수 ‘장애인 고용 활성화’ 사재 100억 출연

    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 센터장(사진)이 장애인 고용 활성화를 위해 사재 100억 원을 내놓는다. 18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최근 김 창업자는 김정호 베어베터 대표가 진행하는 지방 중증장애인 표준사업장 사업에 100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네이버 창립 멤버인 김 대표는 2012년 발달장애인 고용 창출을 목적으로 하는 사회적 기업 베어베터를 설립했다. 최근 지방 중증장애인 고용을 위해 지분 투자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사업을 추진하고 있었다. 김 대표는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김 창업자에게 지방에 제대로 된 중증장애인 업무 공간과 체육·휴식 공간 마련을 위한 자금 지원을 요청했는데 무려 100억 원을 지원해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김 창업자의 지원금으로 폐교를 매입하거나 전세를 얻어서 월세 부담 없는 장애인 표준사업장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 김 창업자는 베어베터 창업 초기부터 김 대표를 적극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사회적 기업 설립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듣고 성공할 것이라고 응원하면서 카카오에 명함과 꽃, 포스터 등을 납품할 수 있도록 도왔다는 것이다. 직접 베어베터 홍보에 나서거나 카카오 사내 카페, 매점에서의 중증 발달장애인 고용을 지시하기도 했다. 김 창업자는 지난해 초 자신의 재산 절반 이상을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지난해 3월 기부 서약을 통해 그는 “사회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100명의 혁신가를 발굴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후 지난해 6월 비영리재단 ‘브라이언임팩트’를 설립해 사회혁신 조직의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김도형 기자 dodo@donga.com}

    • 2022-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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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카오엔터, 美 웹툰-웹소설 자회사 합병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지난해 인수한 미국 웹툰과 웹소설 플랫폼 자회사를 합병하면서 콘텐츠를 중심으로 하는 ‘비욘드 코리아’ 전략 강화에 나선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19일 북미 웹툰 자회사인 타파스미디어와 웹소설 자회사인 래디쉬미디어를 합병한다고 밝혔다. 래디쉬가 타파스를 흡수하는 형태로 새 합병 법인 최고경영자(CEO)는 김창원 타파스 대표가 맡는다. 법인명은 아직 미정이다. 북미 최초의 웹툰 플랫폼인 타파스와 2016년 설립된 웹소설 기업 래디쉬는 지난해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 자회사로 편입됐다. 타파스의 경우 월간활성이용자(MAU)가 320만 명 이상으로 추산돼 북미를 대표하는 프리미엄 웹툰 플랫폼으로 꼽힌다. 이번 합병은 타파스와 래디쉬가 북미에서 쌓아온 스토리 지식재산권(IP) 역량을 결집시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려는 결정으로 풀이된다. 신규 합병 법인은 타파스와 래디쉬는 물론이고 래디쉬가 지난해 인수한 우시아월드까지 3개 플랫폼을 아우른다. 합병 이후에도 3개 서비스는 독립적으로 운영되지만 합병 법인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강력한 시너지를 내겠다는 것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측은 타파스와 래디쉬가 현지에 구축한 10만 명 규모의 창작자들이 웹툰과 웹소설 등 영역에 구애 받지 않고 주목받는 IP를 쏟아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합병 법인은 원천 IP를 오디오 콘텐츠,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대체불가토큰(NFT) 등 여러 분야로 확장하는 데도 주력한다. 실제로 래디쉬는 북미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 중인 오디오 콘텐츠 시장을 겨냥해 올해 중반부터 주요 작품들의 오디오북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진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이번 합병은 플랫폼 간의 단순한 결합을 넘어 북미 스토리텔링 산업의 진화를 이끌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타파스와 래디쉬, 우시아월드의 독보적 IP 역량과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한국 IP를 결합시켜 강력하고 지속적인 IP 성공 사례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3년 안에 글로벌 거래액 3배 성장, 북미 거래액 5000억 원 달성이라는 목표를 제시했다.김도형 기자 dodo@donga.com}

    • 2022-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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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산 절반 이상 내놓겠다던 김범수, 사재 100억 기부한 곳은…

    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 센터장이 장애인 고용 활성화를 위해 사재 100억 원을 내놓는다. 18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최근 김 창업자는 김정호 베어베터 대표가 진행하는 지방 중증장애인 표준사업장 사업에 100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네이버 창립 멤버인 김 대표는 지난 2012년 발달장애인 고용 창출을 목적으로 하는 사회적 기업 베어베터를 설립했다. 최근 지방 중증 장애인 고용을 위해 지분투자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사업을 추진하는 가운데 김 창업자가 여기에 사재를 보태기로 한 것이다. 김 대표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김 창업자에게 지방에 제대로 된 중증 장애인 업무 공간과 체육·휴식 공간 마련을 위한 자금 지원을 요청했는데 무려 100억 원을 지원해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초 김 창업자는 자신의 재산 절반 이상을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이후 지난해 6월 비영리재단 ‘브라이언임팩트’를 설립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구현하는 사회혁신조직의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김도형 기자 dodo@donga.com}

    • 2022-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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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 CNS ‘부산 스마트시티’ 조성 나선다

    LG CNS를 중심으로 하는 컨소시엄이 국내 최대 규모의 스마트시티 사업에 나선다. LG CNS는 18일 LG CNS가 대표사인 ‘더 인(人) 컨소시엄’이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구축·운영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는 국토교통부와 한국수자원공사가 발주한 국내 최대 규모의 스마트시티 사업이다. 약 5조4000억 원 규모로 사업기간은 구축 5년, 운영 10년 등 총 15년이다. 컨소시엄은 대표사인 LG CNS를 필두로 신한은행 현대건설 한양 SK에코플랜트 LG헬로비전 등 12개사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부산 강서구 내 여의도 면적과 비슷한 2.8km² 규모의 부지에 상업·업무·주거·문화 시설 등을 구축하면서 첨단 정보기술(IT)을 적용해 스마트한 도시를 만들게 된다. LG CNS는 인공지능(AI)·데이터, 자율주행, 모빌리티, 로봇, 디지털트윈, 헬스케어, 사이버보안, 스마트 사물인터넷(IoT), 생활혁신서비스 등 디지털 전환 서비스 구축을 총괄할 계획이다. 예컨대 AI 기반의 이용자 패턴 분석을 통해 대중교통, 자율주행셔틀, 공유차, 전기차충전소, 주차장 등을 운영하고 사용자가 애플리케이션(앱) 하나로 교통수단을 통합 예약·결제하는 시스템 등이다. 시민들이 착용한 헬스케어 기기로 건강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지역의료기관과 연계해 질병을 조기 진단하는 등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도 제공한다. 신한은행은 도시의 미래금융 서비스와 재무적 투자를, 현대건설과 한양은 스마트시티 선도지구 건설을, SK에코플랜트는 신재생에너지, LG헬로비전은 스마트 IoT 분야를 각각 담당한다. 김영섭 LG CNS 대표는 “디지털 전환 기술력을 바탕으로 도시에서 발생하는 민간과 공공 데이터를 융합해 데이터로 함께 숨쉬고 성장하며 시민들의 라이프스타일을 혁신할 수 있는 스마트시티를 구현하겠다”고 밝혔다.김도형 기자 dodo@donga.com}

    • 2022-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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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신]KT,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론칭

    KT는 서울 중구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에서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KT 브릿지 랩(Bridge Lab)’ 1기 스타트업들을 선발하고 론칭데이 행사를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KT 브릿지 랩은 스타트업이 사업화 아이디어를 제안하면 KT와 전문 액셀러레이터가 함께 검토하고 사업 협력과 투자 기회를 만들어가는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1기 공모에서는 총 9곳의 우수 스타트업이 선발됐다.}

    • 2022-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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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하는 시간에 메시지 발송”…카카오톡 예약 기능 추가

    카카오톡에 메시지 예약 발송 기능이 추가된다. 개인용 컴퓨터(PC)와 애플 iOS에 먼저 이런 기능이 추가된 가운데 구글 안드로이드에도 조만간 같은 기능이 적용된다. 18일 카카오는 카카오톡에 메시지 예약 등의 기능을 갖춘 ‘죠르디 도구’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죠르디 도구는 카카오톡 이용자들의 ‘나와의 채팅방’ 사용 패턴을 분석한 뒤 서랍·메일·캘린더 등의 알람을 제공하는 ‘톡비서 죠르디’에 적용한 서비스다. 추가 서비스를 통해 PC와 iOS에서 카카오톡 메시지 예약전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예약 메시지는 나와의 채팅방에서 발송 전에 확인이 가능하다. 다만, 예약 메시지 등록 건수는 최대 10개로 제한된다. 카카오는 안드로이드에서도 업데이트를 통해 조만간 같은 기능을 적용할 계획이다. 죠르디 도구를 활용하면 채팅창 상단에서 일정과 할 일 등도 등록할 수 있다. 채팅창에서 샵검색(#) 버튼을 누르면 된다. 일정·할 일·예약 메시지 등을 관리하는 브리핑 보드 기능도 추가됐다. 카카오 관계자는 “죠르디 도구가 이용자들의 삶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김도형 기자 dodo@donga.com}

    • 2022-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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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T “그대만의 캐릭터와 소통”… AI 서비스 ‘에이닷’ 공개

    “BTS 노래 틀어줘.”(이현아 SK텔레콤 AI&CO 담당) “방탄소년단 음악은 사랑이지. 같이 들어볼까?”(인공지능 서비스 ‘A.’) SK텔레콤이 새로운 인공지능(AI) 서비스 ‘A.’(에이닷·사진)을 새로 출시했다. 기존 AI 서비스는 AI 스피커 등 목소리를 기반으로 해 이용자 명령에 AI가 응답하는 목적지향 서비스에 그친다. 반면 에이닷은 시각적 캐릭터가 등장하고 정서적 교감까지 나눌 수 있는 에이전트 서비스라는 점이 특징이다. 16일 SK텔레콤은 에이닷 출시 설명회를 열고 안드로이드 오픈 베타 버전을 원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이날 공개한다고 밝혔다. 스마트폰 앱으로 작동되는 에이닷은 일정 관리, 전화 걸기, 문자메시지 발송 등 사용자가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겪는 번거로운 일을 대신 처리해 주고 좋아할 만한 음악과 영상 등을 알아서 추천하고 재생해 주는 서비스로 설계됐다. 기존 서비스와 차별화되는 특징은 사용자가 만든 자신만의 캐릭터를 통해 AI와 소통하며 관계를 강화하고 더 유용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이용자들은 관심사나 음악·영상 취향 등 개성을 반영해 5가지 기본 설정 중에 캐릭터의 외형을 고르고 말투(존댓말, 반말)와 목소리, 이름 등을 정할 수 있다. 개인화된 캐릭터와 음성이나 문자를 통해 친구처럼 자유롭게 대화하면서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재생하고 필요한 정보도 얻을 수 있다는 것이 SK텔레콤의 설명이다. 에이닷은 음원 앱인 플로(FLO)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인 웨이브(wavve)는 물론 티맵, T월드, T멤버십, 캘린더, 전화·문자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와도 연동된다. 날씨·뉴스·운세·백과사전·증권 등 생활에 관련된 정보들도 요약 화면으로 제공한다. SK텔레콤은 서비스 출시 초 한시적 프로모션으로 ‘FLO with A.’ 이용권을 제공해 매월 90곡의 음악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wavve with A. Lite’ 이용권을 통해 방송, 영화, 해외 시리즈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에이닷에는 SK텔레콤이 자체 개발한 자연어 처리·감정 분석 기술이 적용됐다. 초거대 AI인 ‘거대 언어 모델(GPT-3)’의 한국어 특화 버전을 기반으로 일상 대화와 사용자 요구에 따른 특정 작업 처리를 자연스럽게 결합했다는 것이다. 이현아 담당은 “기존 서비스가 목소리 에이전트였다면 이번에는 시각화를 통해 감성 영역까지도 터치하고자 했다”며 “근본적인 목표는 가장 가치 있는 사용자들의 시간 자원을 절약하고 알차게 채워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마트폰을 쓰면서 다양한 기능을 찾는 데 소모되는 시간을 줄여줘 이용자를 돕는 역할에 방점을 찍었다는 것이다. 안드로이드 단말기 이용자는 통신사와 무관하게 에이닷을 이용할 수 있고 애플 iOS용 에이닷은 다음 달 중에 출시된다. 에이닷은 올 2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직접 회장으로 취임하면서 ‘글로벌 AI 컴퍼니’로의 전환을 강조한 SK텔레콤이 운영하는 AI 태스크포스(TF) ‘아폴로’의 첫 작품으로도 관심을 모은다. 아폴로 TF장을 함께 맡고 있는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에이닷은 AI 시대를 맞아 사람을 향한 따뜻한 기술을 선보이고자 개발했으며 앞으로 지속 성장해 나갈 서비스”라며 “이제 첫발을 내디딘 만큼 고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통해 더욱 가치 있는 서비스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김도형 기자 dodo@donga.com}

    • 2022-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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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스퀘어, 1분기 매출 1조3211억-영업익 3802억

    SK스퀘어는 연결 기준으로 올 1분기(1∼3월)에 매출 1조3211억 원, 영업이익 3802억 원을 기록했다고 16일 공시했다. 투자전문 회사인 SK스퀘어의 연결 실적에는 포트폴리오 회사들의 실적과 지분법 평가 손익이 반영됐다. SK하이닉스의 지난해 연간 배당 2250억 원과 SK플래닛의 SK엠앤서비스 매각으로 인한 배당 500억 원 등 자회사에서 발생한 배당금수익 2770억 원도 SK스퀘어 별도 재무제표를 통해 공개됐다. SK스퀘어는 올해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한 SK하이닉스로부터 분기별 주당 300원의 배당금 수익과 별도의 추가 배당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다. SK하이닉스는 올해부터 주당 고정배당금을 1000원에서 1200원으로 올리고 잉여현금흐름의 5%를 추가로 배당하는 기조를 유지하는 한편 분기 배당에 나서겠다고 발표했다.김도형 기자 dodo@donga.com}

    • 2022-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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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통위, 구글·애플 등 ‘인앱결제 강제’ 실태점검 착수

    방송통신위원회는 17일부터 구글, 애플, 원스토어 등 주요 앱 마켓 사업자를 대상으로 전기통신사업법상 금지행위 위반여부 등에 대한 실태점검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방통위는 지난달 8일 구글의 변경된 결제정책이 특정한 결제방식을 부당하게 강제하고 있다는 대한출판문화협회의 신고서를 접수한 후 업계 간담회 등을 통해 이해관계자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구글은 인앱결제를 중심으로 하는 자신들의 시스템을 적용하지 않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내 앱에 대해 지난달부터 업데이트를 금지한 데 이어 다음 달부터는 아예 삭제할 예정이다. 대한출판문화협회는 구글 인앱결제 의무화가 이른바 ‘인앱결제 강제 금지법’(개정 전기통신사업법) 위반에 해당한다며 구글을 방통위에 신고한 바 있다. 이번 실태점검은 신고된 내용에 한정하지 않고 개정된 전기통신사업법 등 관련 법령에 대한 앱 마켓사업자의 이행 상황과 금지행위 위반 여부 전반에 대해 이뤄질 예정이다. 이를 위해 방통위는 전기통신사업법 시행령 및 관련 고시에서 규정한 신설 금지행위의 세부유형과 판단기준에 따라 위반여부를 면밀히 살펴볼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앱 마켓사업자가 특정한 결제방식 외 다른 결제방식을 사용하는 앱을 삭제·차단하거나 앱 마켓 이용을 거부·제한하는 행위 △다른 결제방식 사용을 기술적으로 제한하거나 절차적으로 어렵게 하는 행위 △결제방식에 따라 이용조건을 합리적 범위 내에서 다르게 설정하는 것을 제한하는 행위 △수수료·노출·검색·광고 또는 그 밖에 경제적 이익 등에 대해 불합리하거나 차별적인 조건·제한을 부과하는 행위 및 부당하게 심사를 지연하거나 앱을 삭제하는 행위 등이다. 방통위 관계자는 “실태점검을 통해 위반행위가 인정되는 경우 사실조사로 전환하여 엄정히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김도형 기자 dodo@donga.com}

    • 2022-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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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억어치가 485만원 돼” 김치코인 쇼크… 글로벌 시장도 패닉

    직장인 A 씨(41)는 이달 초 카드론으로 연 8.6%의 금리에 1500만 원을 빌린 뒤 약 1300만 원으로 ‘김치코인(한국산 가상자산)’ ‘루나’에 투자했다. 주식으로 본 손실을 루나로 만회하려고 했다. 하지만 13일 그가 보유한 루나 평가액은 5만5000원으로 급락했다. 수익률은 ―99.57%. A 씨는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빚투(빚내서 투자)’했는데 다 날렸다”고 했다. 한국인 엔지니어가 개발한 가상자산 루나와 자매 코인 ‘테라’가 연일 폭락하면서 국내외 투자자 피해가 커지고 있다. 13일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인 바이낸스가 루나 거래를 중단한다고 밝히면서 루나 가격은 ‘0달러’ 수준으로 고꾸라졌다. 루나, 테라 외에 다른 코인들도 투자자 피해를 낳으며 ‘코인계 리먼 브러더스 사태’가 터졌다는 말까지 나온다.○ 국내 루나에 물린 투자자 17만 명13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후 8시 반 기준 루나 가격은 0.00003달러로 하루 새 99.96% 하락했다. 루나는 지난달 119달러까지 치솟으며 글로벌 가상자산 시가총액 10위권에 들었다. 1테라의 가격을 1달러로 고정한 ‘스테이블 코인’ 테라의 시세도 이날 같은 시각 0.1616달러로 전일 대비 68.43% 급락했다. 최근 며칠간 가격이 급락하자 바이낸스는 이날 오전 루나 거래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에 두 코인 값은 추가 폭락했다. 인터넷에선 루나 18억3800만 원어치를 샀는데 평가액이 485만 원(수익률 ―99.74%)이 된 전자지갑 사진을 캡처한 ‘손실 인증샷’도 돌아다녔다. 금융권에 따르면 12일 기준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등 국내 4대 거래소에서 루나를 보유한 투자자 수는 17만 명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루나가 급락한 7일 이후 국내 거래소의 루나 가격이 해외보다 비싼 ‘김치 프리미엄’을 노리고 해외 루나 물량을 국내 거래소로 옮긴 뒤 차익을 노린 매도 거래가 급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빗썸은 11일, 업비트 코빗 코인원은 13일에야 외부 거래소에서 루나를 들여오거나 반출하지 못하도록 입출금을 막았다. 거래소들의 뒷북 대응으로 투자자 피해가 커졌다는 비판이 나온다.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은 거래소들의 거래 규모와 대응 현황 파악에 나섰다. 하지만 현행법상 당국은 가상자산을 통한 자금 세탁만 처벌할 수 있다. 이번 피해를 입은 투자자를 보호할 수 있는 방안은 사실상 없다.○ 하루 만에 가상자산 시총 258조 원 증발‘테라 생태계’는 루나를 활용해 테라의 유동성을 조절하는 방식으로 테라의 가치를 1달러에 고정시킨다. 투자자가 테라를 일정 기간 시스템에 예치하면 연이자 20%를 지급한다. 가치가 안정적인 데다 높은 이자까지 주니 두 코인은 시총이 80조 원에 육박하며 광팬을 의미하는 ‘루나틱’이라는 신조어까지 생겼다. 하지만 7일부터 테라 가치가 1달러 아래로 떨어지는 ‘디페깅’이 시작됐고 이에 투자자들은 루나와 테라를 내던졌다. 다른 스테이블 코인도 문제가 터지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글로벌과 코인 발행사(GMO-Z.com 트러스트)는 ‘GYEN’의 안정성을 호도해 수백만 달러의 손실을 입혔다며 투자자에게 집단소송을 당했다. 일반 가상자산 시장도 최근 증시 불안으로 충격을 입었다. 미 CNBC 방송은 12일(현지 시간) 하루 만에 세계 가상자산 시총이 2000억 달러(약 258조 원) 이상 증발했다고 보도했다. 미 CNN비즈니스는 이날 최근 코인 급락세에 대해 “리먼 브러더스의 순간”이라고 지적했다. 블록체인 컨설팅 회사 블리츠랩스의 김동환 이사는 “스테이블 코인에 대한 불신이 커지자 미국 정부와 의회가 관련 규제 마련에 나서고 있다”며 “그간 스테이블 코인이 가상자산 시장의 유동성을 공급해 온 만큼 규제가 마련되면 전체 가상자산 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강유현 기자 yhkang@donga.com뉴욕=유재동 특파원 jarrett@donga.com김도형 기자 dodo@donga.com}

    • 2022-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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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 1분기 영업익 6266억… 11년반만에 최고

    ‘디지코’(디지털 플랫폼 기업) 전환에 공을 들이는 KT가 유·무선 통신과 디지코 사업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11년 반 만에 최고 수준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12일 KT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1∼3월) 영업이익이 6266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41.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6조277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했고 순이익은 4554억 원으로 39.5% 늘었다. 2010년 3분기(7∼9월) 약 6300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이후 11년 반 만에 최고 수준의 영업이익이다. KT는 매출 성장과 더불어 자산 매각에 따른 일회성 이익 약 746억 원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KT는 유·무선 통신사업은 물론이고 디지털 전환 수요 확대로 기업 간 거래(B2B) 사업 등까지 고르게 성장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기존 유·무선 통신 사업 중 무선 매출은 5세대(5G) 이동통신 가입자가 전체 가입자의 약 50%인 695만 명을 넘어선 데 힘입어 1.9% 늘어난 1조5367억 원으로 집계됐다. 초고속인터넷 매출도 2.6% 증가한 5911억 원을 기록했다. 기업 대 고객 사업(B2C) 플랫폼 사업은 미디어 사업과 모바일 플랫폼 사업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4.7% 늘어난 5493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인터넷TV(IPTV) 사업도 유료방송 플랫폼 1위 사업자 자리를 유지하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3% 늘어난 4863억 원이었다. B2B 통신사업도 데이터 트래픽 증가로 기업 인터넷 수요가 늘어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7.1% 증가한 5197억 원을 기록했다.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클라우드·인터넷데이터센터(IDC) 사업 매출 역시 124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7% 늘었다. 김도형 기자 dodo@donga.com}

    • 2022-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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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미 못본 게임… 넷마블 - 펄어비스 - 넥슨 줄줄이 실적 부진

    지난해 일제히 개발자 연봉 인상에 나섰던 국내 게임업계에서 올 1분기(1∼3월) 부진한 실적 발표가 이어지고 있다. 12일 넷마블은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6315억 원, 영업손실 119억 원으로 집계돼 적자 전환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지난해 1분기(5704억 원)보다 10.7% 늘어난 데 비해 영업비용이 6434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5162억 원)보다 24.6% 급증했기 때문이다. 특히 인건비는 지난해 1분기보다 30.3% 늘어난 1868억 원으로 집계됐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지속으로 신작 개발 일정에 차질이 생기며 기대에 못 미치는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날 펄어비스도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52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0.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이 91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4% 줄어든 가운데 인건비는 1년 동안 5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도쿄증권거래소에 실적을 공시한 넥슨도 올 1분기 영업이익이 399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9434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에 비해 3% 증가했다. 반면 대표작 ‘배틀 그라운드’가 선전한 크래프톤은 역대 최고 분기 매출을 신고했다. 크래프톤은 올 1분기 매출이 5230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 대비 13.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37.3% 증가한 3119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이날 공시했다. 크래프톤은 배틀 그라운드가 다양한 플랫폼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역대 분기 최고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김도형 기자 dodo@donga.com}

    • 2022-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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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00조 하늘길 잡아라” UAM 선점 합종연횡

    LG유플러스와 GS칼텍스, 카카오모빌리티 등이 손을 잡고 도심항공교통(UAM·도심에서 운행하는 수직 이착륙 비행수단) 사업에 뛰어든다. 미래 모빌리티 사업의 핵심으로 꼽히는 UAM 사업을 선점하기 위해 여러 업종의 기업들이 ‘이종(異種) 결합’에 나선 것이다. 이미 시장에 진출한 SK텔레콤 연합, 현대자동차 연합과 함께 하늘길을 선점하려는 기업들의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11일 LG유플러스는 카카오모빌리티, GS칼텍스, 제주항공, 파블로항공, 버티컬에어로스페이스와 함께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그랜드챌린지 실증 사업 참여를 위한 컨소시엄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전기를 동력으로 해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소형 비행체를 이용하는 UAM은 세계 주요 도심에서 정체 없이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대표적인 미래 모빌리티 산업으로 꼽힌다. 정부는 2025년 UAM 상용 서비스를 도입하고 2030년부터 본격 상용화에 나설 계획이다. 2023년에 1인승 시제기 개발을 완료하고, 이듬해엔 도심지에서 UAM 실증 노선을 운행하는 게 목표다. 현실화하면 서울 강남에서 김포국제공항까지 10여 분 만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UAM 상용화를 위해서는 여러 업종의 결합이 필수다. 비행체 개발뿐만 아니라 연료전지, 자율주행, 운송서비스, 신소재, 방위산업 등 다양한 사업과 연결돼 산업적으로 파급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비행체 간 충돌을 방지하고 안정적 운행이 가능하려면 고도의 통신네트워크와 항공운항 노하우도 필요하다. 시장 전망도 밝은 편이다. 미국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는 2020년 70억 달러(약 8조9000억 원)였던 세계 UAM 시장 규모가 2040년 1조4740억 달러(약 1879조 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이번에 구성된 컨소시엄도 통신과 공간 인프라, 항공 서비스, 모빌리티 솔루션 등에서 강점을 가진 국내와 해외 기업이 손을 잡았다. LG유플러스는 UAM이 안전하게 운행될 수 있도록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고 드론 솔루션·서비스 전문 기업인 파블로항공과 함께 교통 관리 시스템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GS칼텍스는 주유소 네트워크를 활용한 버티포트(수직 이착륙 시설) 구축에 나선다. 제주항공은 항공운항 노하우를 활용해 안전하고 신뢰성 있는 서비스에 나서고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 T’ 운영 노하우를 서비스에 접목해 자동 체크인과 보안 검색 기능을 구현한 버티포트 솔루션 구축을 맡는다. 컨소시엄이 사용할 기체는 세계 시장에 1350대 이상의 전기 수직이착륙기(eVTOL)를 선주문 받은 영국 버티컬에어로스페이스가 제작한다. 새로운 컨소시엄의 가세로 국내 UAM 시장의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SK텔레콤, 한국공항공사, 한화시스템, 한국교통연구원 등은 지난해 1월 가장 먼저 컨소시엄을 구축하고 사업화에 나섰다. 지난해 11월 국내 최초로 UAM 상용화 운용 모델의 실증에 성공한 바 있다. 김포국제공항 상공을 3분가량 선회한 UAM 조종사와 지상통제소를 이동통신망으로 연결해 UAM이 뜨고 내릴 때 안전하게 관제하는 통합 시스템 구축 능력을 보여준 것이다. 지난해 11월 현대자동차, KT, 대한항공, 인천국제공항공사, 현대건설 등도 컨소시엄을 꾸려 본격 경쟁에 나섰다. 이 컨소시엄은 현대차그룹이 보유한 제조·건설 역량과 대한항공의 무인기 개발 노하우 등이 장점으로 꼽힌다. 지난달 서울 중구 ‘밀레니엄 힐튼서울’ 호텔을 허물고 새로 짓는 건물 옥상에 버티포트를 설치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한 바 있다. UAM을 중심으로 새로운 교통 거점지를 구축하는 청사진이다.김도형 기자 dodo@donga.com}

    • 2022-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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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종호 “디지털 경제 패권국가 만들자”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사진)이 11일 취임했다. 이 장관은 ‘과학기술 5대 강국’과 ‘디지털 경제 패권 국가’를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이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비대면으로 열린 취임식에서 “우리는 지금 기술 대변혁의 한복판에 서 있다”며 “여러분들과 과학기술 5대 강국, 디지털 경제 패권 국가라는 담대한 미래를 함께 꿈꾸며 함께 만들어 가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또 “오늘 우리의 한 걸음이 향후 대한민국의 100년간의 미래를 결정짓는다는 각오로 다 같이 하나가 돼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자”며 “과학기술·디지털 정책 과정 전반에 민간의 참여를 확대하고, 임무지향형·문제해결형 연구개발(R&D) 국가혁신 시스템을 새롭게 재설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존의 정부 주도 연구개발 체제에서 민간이 주도하고 정부가 뒷받침하는 탈추격형, 선도형 연구개발로의 전환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이날 이 장관은 초격차 핵심 기술 확보가 중요한 영역으로 반도체·인공지능(AI)·우주·바이오 등을 꼽았다. 취임식 직후 기자들과 만난 이 장관은 일각에서 제기되는 새 정부의 과학기술, 정보통신기술(ICT) 홀대론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이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잘 인식하고 있다며 그런 지적은 대통령에게 전하겠다고 말했다.김도형 기자 dodo@donga.com}

    • 2022-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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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신3사 1분기 실적 순풍… 5G 중간요금제가 변수

    SK텔레콤의 올해 1분기(1∼3월) 영업이익이 1년 전보다 15% 넘게 증가한 4000억 원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10년 만에 합산 영업이익이 4조 원을 넘겼던 국내 통신 3사가 올해도 호실적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하지만 새 정부의 5세대(5G) 이동통신 중간요금제 출시 압박 등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10일 SK텔레콤은 연결 기준 올 1분기 영업이익이 4324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15.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4조2772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4.0% 늘었다. 순이익은 2203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61.5% 줄었다.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한 데는 기존보다 평균 요금이 더 비싼 5G 이동통신 가입자의 꾸준한 증가와 마케팅 비용 감소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SK텔레콤의 5G 가입자는 1분기에 100만 명 이상 증가한 1088만 명으로 집계됐다. 반면, 마케팅 비용은 745억 원으로 5G 서비스 시작 이후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김진원 SK텔레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1분기에는 MNO(이동통신)와 미디어, 엔터프라이즈 등 주요 사업 영역이 고르게 성장했다”며 “5대 사업군을 중심으로 성장과 혁신을 창출하는 한 해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KT와 LG유플러스도 이번 주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통신 3사의 실적 호조로 3사 합산 영업이익이 무난히 1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과도한 가입자 유치 경쟁을 서로 자제하는 가운데 5G 가입자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안정된 실적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날 SK텔레콤은 1분기 45.9%로 늘어난 5G 서비스 가입자 비중이 올해 말에는 58%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다. 다만, 새 정부가 ‘5G 중간요금제’ 신설을 들고나온 것은 통신업계의 악재로 꼽힌다. 그동안 소비자단체를 중심으로 통신 3사 모두 5G 요금제에서 월 데이터 사용량 기준으로 10∼12GB(기가바이트) 이하와 110∼150GB 이상의 요금제만을 내놓고 있다는 문제 제기가 이어져 왔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달 말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5G 요금제 선택의 폭을 넓히겠다고 밝히면서 요금제 신설이 불가피해진 것이다. 한국소비자연맹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G 요금제 가입자의 월평균 데이터 사용량을 각각 31.1GB, 26GB로 집계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통신사들은 과기정통부와의 협의를 거쳐 수개월 안에 30∼50GB 안팎의 데이터를 제공하는 6만 원 전후 요금제 마련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이날 SK텔레콤 관계자는 “출시 4년 차인 5G 서비스가 대세로 자리 잡아가는 상황에서 다양한 요금제 출시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며 “선택권 확대 측면에서 고객들이 원하는 요금제를 지속적으로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통신업계에서는 중간요금제가 전체 실적에 큰 악영향을 미칠 요소는 아니라는 의견도 나온다. 한 통신업계 관계자는 “검토 중인 중간요금제의 위아래 요금의 차이는 1만4000원에서 2만 원 수준으로 크지 않은 편”이라며 “전체 가입자가 요금제를 바꾸진 않을 것이라는 점과 더 높은 요금제로 이동하는 경우도 일부 있을 수 있다는 점 등을 감안하면 실적에 큰 타격을 줄 요인은 아닐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김도형 기자 dodo@donga.com}

    • 2022-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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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G 가입자 100만 명 늘었다”…SKT, 1분기 영업익 15.6% 증가

    SK텔레콤의 올해 1분기(1~3월) 영업이익이 1년 전보다 15% 넘게 증가한 4000억 원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10년 만에 합산 영업이익이 4조 원을 넘겼던 국내 통신3사가 올해도 호실적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하지만 새 정부의 5세대(5G) 이동통신 중간요금제 출시 압박 등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10일 SK텔레콤은 연결 기준 올 1분기 영업이익이 4324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15.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4조2772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4.0% 늘었다. 순이익은 2203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61.5% 줄었다.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한 데는 기존보다 평균 요금이 더 비싼 5세대(5G) 이동통신 가입자의 꾸준한 증가와 마케팅 비용 감소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SK텔레콤의 5G 가입자는 1분기에 100만 명 이상 증가한 1088만 명으로 집계됐다. 반면, 마케팅 비용은 745억 원으로 5G 서비스 시작 이후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김진원 SK텔레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1분기에는 MNO(이동통신)와 미디어, 엔터프라이즈 등 주요 사업 영역이 고르게 성장했다”며 “5대 사업군을 중심으로 성장과 혁신을 창출하는 한해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KT와 LG유플러스도 이번 주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통신3사의 실적 호조로 3사 합산 영업이익이 무난히 1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과도한 가입자 유치 경쟁을 서로 자제하는 가운데 5G 가입자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안정된 실적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다. 다만, 새 정부가 ‘5G 중간요금제’ 신설을 들고 나온 것은 통신업계의 악재로 꼽힌다. 그동안 소비자단체를 중심으로 그동안 통신3사 모두 5G 요금제에서 데이터 사용량 기준으로 10~12GB(기가바이트) 이하와 110~150GB 이상의 요금제만을 내놓고 있다는 문제 제기가 이어져 왔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달 말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5G 요금제 선택의 폭을 넓히겠다고 밝히면서 요금제 신설이 불가피해진 것이다. 한국소비자연맹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G 요금제 가입자의 평균 데이터 사용량을 각기 31.1GB, 26GB로 집계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통신사들은 과기정통부와의 협의를 거쳐 수 개월 안에 30~50GB 안팎의 데이터를 제공하는 6만 원 전후 요금제를 마련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통신업계에서는 중간요금제가 전체 실적에 큰 악영향을 미칠 요소는 아니라는 의견도 나온다. 한 통신업계 관계자는 “중간요금제를 검토 중인 두 요금의 차이는 1만4000원에서 2만 원 수준”이라며 “전체 가입자가 더 싼 요금제로 옮기진 않을 것이라는 점과 더 높은 요금제로 이동하는 경우도 일부 있을 수 있다는 점 등을 감안하면 실적에 큰 타격을 줄 요인은 아닐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김도형 기자 dodo@donga.com}

    • 2022-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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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근마켓 전직원 주주됐네… 두 공동대표 150억대 ‘통 큰 증여’

    지역 기반 커뮤니티인 당근마켓의 두 공동대표가 150억 원대의 주식을 임직원들에게 증여한다. 당근마켓이 아직 증시에 상장되지 않은 상황에서 전체 임직원을 주주(株主)로 만들어 사기 진작에 나서는 것으로 풀이된다. 9일 당근마켓은 김용현, 김재현 공동대표가 보유 중인 150억 원대 주식을 전 임직원에게 증여한다고 밝혔다. 증여 대상은 당근마켓을 비롯해 당근페이, 당근서비스 등 자회사와 캐나다, 일본의 해외 법인 등에서 근무하는 정규직원 300여 명이다. 두 공동대표는 사내 공식 채널을 통해 “지난 7년간 성장을 함께 일궈온 구성원 모두가 진정한 의미의 주주가 돼 앞으로 다가올 혁신과 성장의 주축이 되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이 자리에 있는 300여 명의 멤버가 ‘원팀’이 돼 한마음 한뜻으로 나아간다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당근마켓이 그리는 하이퍼로컬의 혁신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두 공동대표의 사재로 출연하는 이번 주식 증여는 행사 기간에 대한 별도의 구속력이 없다. 이에 따라 증여와 동시에 주식을 부여받고 주주로서의 권리를 행사할 수 있게 된다. 직원들은 직급, 직책과 관계없이 근무 개월 수에 비례해 평균 5000만 원 상당의 주식을 증여받게 된다. 인턴 등 비정규 직원은 근속 개월 수에 따라 1인당 최소 100만 원에서 최대 500만 원의 격려금을 지급받는다. 당근마켓 관계자는 “3월 주주총회에 참석했던 김재현 대표가 주총장에 외부 주주들만 있고 정작 회사 구성원은 없는 상황을 보면서 김용현 대표와 상의해 증여를 결정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현재 월간 이용자 수가 1800만 명, 가입자 수가 2300만 명에 이르는 당근마켓은 캐나다, 미국, 영국, 일본 등 해외 거점 국가의 440여 지역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기업가치를 3조 원으로 평가받으며 1800억 원의 투자를 이끌어 냈다.김도형 기자 dodo@donga.com}

    • 2022-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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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유플러스 “친환경 네트워크 장비 늘려 ESG 실천”

    LG유플러스는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 실천을 위해 친환경적 네트워크 장비 적용을 늘리고 있다고 8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초기 초고속인터넷 보급 시기 구축된 광동축혼합망(HFC)을 2026년까지 네트워크 품질이 우수한 광가입자망(FTTH)으로 교체하고자 2020년 하반기부터 서울 및 수도권, 6대 광역시 등에서 전환 작업을 진행 중이다. 별도 전원 공급기가 필요한 HFC는 수동 소자를 사용하는 FTTH에 비해 에너지 소모량이 많다. LG유플러스는 교체 작업을 통해 연간 약 3000만 kWh(킬로와트시)의 전력을 아끼고 탄소 배출량도 1만3436t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LG유플러스는 2019년부터 친환경 고효율 정류기(직류 전기를 교류로 바꿔 기지국에 공급하는 장비)를 도입해 지난해 말까지 총 151만 kWh의 에너지를 절약하기도 했다.김도형 기자 dodo@donga.com}

    • 2022-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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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T-도이치텔레콤 경영진 만나 “ICT 협력 강화”

    SK텔레콤, SK스퀘어와 독일 도이치텔레콤이 독일에서 경영진 회동을 갖고 메타버스를 비롯한 정보통신기술(ICT) 사업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독일 본에 있는 도이치텔레콤 본사에서 5일 열린 경영진 회동에는 박정호 SK스퀘어 부회장, 유영상 SK텔레콤 사장, 팀 회트게스 도이치텔레콤 회장, 클라우디아 네마트 부회장 등 두 회사 주요 임원들이 참석했다. 이번 회동에서는 글로벌 메타버스 사업 공동 추진, 사이버 보안 사업 협력, 원스토어의 유럽 진출, 그린 ICT를 통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 등이 논의됐다. 메타버스 분야에서는 SK텔레콤의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의 유럽판 출시, 유럽 지역 메타버스 사업의 전초기지 역할을 할 합작회사 설립 등이 거론됐다. SK스퀘어의 자회사 SK쉴더스와 도이치텔레콤의 보안 자회사 도이치텔레콤 시큐리티는 사이버 보안 사업과 관련해 협력하고자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의향서(LOI)를 체결하기도 했다. SK텔레콤과 도이치텔레콤은 2018년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두 회사 최고경영자(CEO)가 회동한 이후 그해 회트게스 회장이 직접 방한하는 등 일종의 동맹 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다.김도형 기자 dodo@donga.com}

    • 2022-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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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 플랫폼 서비스 매출 年 69조

    네이버와 카카오 등 이른바 ‘디지털 플랫폼 기업’들이 플랫폼 서비스 수수료로 국내에서 올리는 매출이 연간 약 70조 원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국내에서 통신망을 활용해 사업을 벌이고 있는 부가통신 사업자들이 부가통신 서비스를 통해 올리는 전체 매출은 200조 원가량으로 추산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해 9월부터 3개월간 자본금 1억 원 이상의 부가통신사업자 4352곳을 대상으로 시행한 ‘2021 부가통신사업 실태조사’ 결과를 8일 공개했다. 부가통신 사업자를 분류하고 분석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과기정통부는 부가통신 서비스를 ‘인터넷 기반 서비스’와 ‘통신 인프라 서비스’로 크게 구분하고, 인터넷 기반 서비스는 다시 ‘중개 플랫폼’ ‘플랫폼 인프라’ ‘온라인 직거래’ 등으로 분류했다. 이들 부가통신 서비스 중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온라인 직거래로 나타났다. 전체의 63.2%인 2750개 사업자의 대표 서비스가 ‘온라인 직거래’로 분류됐다. 이어서 ‘통신인프라’가 750개(17.2%)였고 ‘중개 플랫폼’과 ‘플랫폼 인프라’가 대표 서비스인 기업이 각각 407개(9.4%)와 383개(8.8%)였다. 이들 부가통신 사업자 4352곳의 2020년 국내 매출은 총 802조8000억 원으로 이 가운데 부가통신 서비스로 인한 매출은 199조 원으로 추정됐다. 이번 조사에서는 네이버, 카카오처럼 재화·용역 중개와 사회관계망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중개 플랫폼’과 카카오페이, 원스토어처럼 결제·데이터분석·앱마켓 등 플랫폼 운영 도구를 지원하는 ‘플랫폼 인프라’를 디지털 플랫폼 서비스로 분류했다. 쿠팡, 마켓컬리 등은 재화나 용역을 직접 판매·제공하는 온라인 직거래로 분류하며 플랫폼 서비스로 보기는 어렵다고 했다. 중복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을 감안하면 1078곳이 이런 디지털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이 기업들의 전체 매출은 378조 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부가통신 서비스 매출은 101조 원이었고 이 가운데 이용자·광고·중개 수수료 등 디지털 플랫폼 서비스로 범위를 좁힌 매출은 69조 원으로 추정됐다. 해외에서 매출을 일으키는 국내 플랫폼은 2.7%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디지털 플랫폼 등 변화하고 있는 부가통신 서비스 시장의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유형별 사업자 분류, 매출액, 이용자 수 등 시장 규모를 최초로 분석했다”며 “유형 분류, 디지털 플랫폼의 범위 등과 관련한 다양한 시각이 존재하고 있어 분석 기준 등을 계속 다듬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김도형 기자 dodo@donga.com}

    • 2022-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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