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명

김재명 기자

동아일보 사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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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재명 기자입니다.

base@donga.com

취재분야

2025-11-06~2025-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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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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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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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4%
  • “27가지 국내 수제맥주 맛보세요”

    3일 스타필드 고양점 PK마켓에 수제맥주가 진열돼 있다. 이마트는 이날부터 스타필드 하남점과 고양점 PK마켓에서 국내 소규모 양조장에서 만든 수제맥주 27종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가격은 500mL에 5500∼7000원이다. 고양=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 2018-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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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계천 옆 사진관] “우리 의원님~” 의원실 사진 담당 직원들 바빠진 이유는?

    “의원님 가운데 좋은 자리 잡았습니다”, “의원님 여기 보세요”. ‘역사는 기록한 자의 것’이라는 ‘金言(금언)’ 때문일까? 요즘 의원실에서 사진을 담당하는 직원들의 하루가 부쩍 바빠지고 있다. 여당은 문재인 대통령의 높은 지지율에 발맞춰 자기역할을 하기 위해, 야당은 드루킹 사건에 대한 공세를 현장 긴급의원총회로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달 25일 2018 남북정상회담 성공기원행사와 광역지자체 후보자 확정 행사를 동시에 진행했다. 광역자치단체장 후보자를 추미애 당 대표, 우원식 원내대표와 함께 맨 앞줄에 세워 카메라에 가장 잘 잡히게 했다. 다른 의원들과 당직자들은 그 뒤편으로 줄지어 섰다. 대형 현수막엔 ‘2018. 04.27 남북정상회담 국민과 함께 합니다’란 문구가 적혀있었고, 손 팻말은 ‘2018 남북정상회담’, ‘평화, 새로운 시작’ 으로 정부 슬로건과 같았다. 행사를 마친 뒤 의원들은 ‘인증샷’ 찍기에 여념이 없었다. 이런 큰 행사(?)에 본인이 참석했다는 걸 남겨야 ‘의정활동’ 자료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자유한국당은 24일 드루킹이 댓글공작을 한 장소로 알려진 파주 출판단지내 ‘느릅나무 출판사’ 앞에서 비상의원총회를 열었다. 의원 수십 명이 현장을 찾았다. 이들이 펼친 플래카드에는 ‘우리는 지난 5월에 너희들이 한 짓을 알고 있다’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었다. 손 팻말은 ‘청와대와 김경수는 진실을 클릭하라’, ‘느릅나무 누구겁니까?’, ‘김경수-드루킹 게이트 특검-국조 수용하라’ 등이었다. 여기에 참석한 의원들도 행사를 마친 후 ‘인증샷’을 남겼다. ‘의정활동’을 기록하는 의원실 직원들은 핸드폰으로 찍는 건 기본이고, 최근에는 좋은 화질을 얻기 위해 DSLR 카메라를 사용하기도 한다. 한발 더 나아가 조금 더 좋은 자리에서 촬영하기 위해 기자들이 사용하는 사다리에 올라가 찍기도 한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 2018-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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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울려라, 평화의 종

    위와 아래가 하나로 연결되고, 빨강과 파랑이 굽이쳐 어울리고, 한반도가 남북 없이 한길로 이어집니다. 평화의 종이 울리고, 화사한 신록이 부풀어 오릅니다. 오지 않을 것 같던 늦봄이 한반도에 올 것으로 믿습니다. ―서울 구로구 서서울생활과학고 교정에서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 2018-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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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니코리아 “엔터테인먼트 최적화 무선 헤드폰”

    소니코리아가 18일 7.1채널 서라운드 사운드를 지원해 게임과 영화 등 엔터테인먼트에 최적화된 무선 헤드폰 WH-L6000의 예약판매에 들어갔다. 25일 정식 출시되며, 가격은 39만9000원이다.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모델들이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 2018-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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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짇날 봄을 먹어요”

    삼짇날인 18일 서울 종로구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어린이들이 직접 부친 진달래화전을 맛보고 있다. 강남 갔던 제비가 봄바람 타고 돌아온다는 음력 3월 초사흘 삼짇날은 완연한 봄을 즐기는 고유 명절이다. 물이 갓 오른 버드나무를 꺾어 피리를 만들어 불고 화전과 쑥떡을 해 먹는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 2018-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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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보 송평인 논설위원, 서재필언론상 수상

    송평인 동아일보 논설위원(왼쪽)이 제8회 서재필언론문화상을 수상했다. 11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송 논설위원은 안병훈 서재필기념회 이사장(오른쪽)으로부터 트로피를 전달받았다. 이 상은 독립신문을 창간한 서재필 선생(1864∼1951)을 기려 제정됐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 2018-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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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라탕… 바인쌔오… 해외여행 가서 맛 본 그 맛!

    요즘 서울에서 즐길 수 있는 다국적 맛은 더 넓고 깊어졌다. 중동 아프리카 남미 등으로 지역을 넓히는 동시에 마라탕(중국) 바인쌔오(베트남) 그린커리(태국)처럼 더 민속적인 맛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른바 ‘에스닉(Ethnic) 푸드’의 약진이다.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외식산업 경기전망지수’에 따르면 중식, 일식, 서양식을 제외한 기타 외국식 음식점의 3분기(7∼9월) 경기전망지수는 96.39로 외식업을 통틀어 가장 높았다. 같은 기간 외식업 전체 경기전망지수가 68.91인 것을 감안하면 두드러진 성과다. 에스닉 푸드를 배우거나 직접 요리하는 이들도 늘고 있다. 요리가 취미인 김세나 씨(37)는 “인스타그램의 ‘요리그램’ 영상을 보고 솜땀, 그린커리, 훔무스 등을 만들었다. 쿠킹클래스에서 에스닉 푸드를 가르치는 곳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 ‘입맛의 세계화.’ 에스닉 푸드가 주목받는 이유에 대해 황교익 맛칼럼니스트는 “한동안 세계화에 맞서 ‘우리의 맛’을 지키려는 움직임이 있었다. 하지만 사람 물건 문화가 쉽게 국경을 넘나들면서 세계화의 흐름 안에 우리의 입맛이 정면으로 들어왔다. 한마디로 입맛이 세계화된 것”이라고 말했다. 특별한 경험에 지갑을 여는 ‘경험소비’의 영향이라는 의견도 있다. 음악 그릇 인테리어 종업원까지 현지 느낌을 살린 외국 음식점이 일종의 문화체험의 공간이란 것이다. 다만 민속적인 맛이 ‘핫’해 보이는 건 착시효과라는 지적도 나온다. 예종석 한양대 교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영향으로 최근 에스닉 푸드 바람이 부는 것 같지만 아직 일부만 즐기는 정도다. 어쨌거나 지구 반대편의 음식이 한국까지 온 것 자체가 대단한 일”이라고 말했다. 최근 대중화에 성공한 중국 마라탕, 베트남 바인쌔오, 분짜와 이제 막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요르단과 모로코의 음식 세계를 소개한다.  ● 짬뽕같은… 라면같은… 중국의 매운맛자장면 비켜! “나도 있다” 마라탕“라면 같기도 하고 짬뽕 맛도 나고 매운 칼국수 같기도 하고. 먹어도 모를 맛이 마라탕의 매력 같아요.” 5일 오후 서울 중구 세종대로의 ‘손오공마라탕’. 인근 회사 직장인 김미리 씨(39)가 손으로 연신 부채질을 하며 말했다. 식사 시간을 피해서 방문했는데도 가게 안 테이블 3분의 2가 차 있었다. 마라탕은 중국에서 가장 매운 요리다. 향만 맡아도 코가 얼얼해지는 마라향유에 육수를 부은 다음 각종 식재료를 넣고 끓여 만든다. 쓰촨성 전통 요리로, 지금은 중국 배달음식 1위에 오를 만큼 보편화됐다. 서울 영등포구 디지털로의 ‘마부 마라탕’에서 만난 청진 씨(31)는 “마라탕은 한국의 떡볶이 자장면쯤 되는 요리다. 중국 전역에서 맛볼 수 있다”고 했다. 대부분 가게에선 원하는 식재료를 골라 담은 뒤 매운맛 정도를 선택해야 한다. 청경채 시금치 숙주 건두부 흰버섯 문어볼 새우 창자 등 식재료 30, 40가지 중에서 고를 수 있다. 손오공마라탕을 운영하는 진하이난 씨(34)는 “중국 현지 마라탕 가게의 재료는 60, 70가지가 넘는다”고 귀띔했다. 4단계 매운맛 중 가장 매운 맛을 선택하자 진 사장이 “혀가 얼얼해 말을 못할 것”이라고 말려 2단계를 택했다. 국물 맛은 곰탕 라면 짬뽕 국물을 섞은 것 같았다. 얼얼한 고추기름의 뒷맛이 그릇을 비운 뒤에도 자꾸 생각났다. 볶음요리인 마라샹궈를 먹던 20대 한국 여성은 “매운맛은 오직 음식에만 집중하게 만드는 힘이 있다”고 했다. 영등포구 대림동과 건국대 일대에 즐비하던 마라탕 전문점은 1, 2년 사이 광화문 여의도 강남은 물론이고 동네 상권으로까지 진출했다. 중국 유학생인 왕인시 씨(25)는 “유명한 마라탕집 육수 레시피는 1급 비밀이다. 육수를 만들기 힘들어 중국인들도 보통 밖에서 사먹는다”고 했다. ● 채소-해산물 넣은 베트남식 부침개꿈에도 못 잊을 바인쌔오·분짜5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의 베트남 음식 전문점 ‘랑만’. 문을 열고 들어가자 이국적이지만 익숙한 디자인의 의자들이 눈에 띄었다. 베트남 여행에서 본 의자였다. 랑만의 사장 이길우 씨(41)는 “베트남인들은 길가에 자그마한 접이식 의자를 놓고 커피 마시길 즐긴다”며 “의자는 물론이고 그릇 식기 탁자 등 모든 인테리어 용품을 베트남에서 가져왔다”고 했다. 랑만의 콘셉트는 프랑스 식민지 시대 막바지인 1940년대 베트남의 분위기. 그는 “베트남이라면 후진적이라는 이미지가 강한데 실제론 그렇지 않다. 프랑스의 영향으로 식문화가 고급스럽고 와인 커피도 훌륭하다”며 “요리뿐 아니라 베트남 문화를 체험하는 공간으로 꾸미고 싶었다”고 했다. 2000년대 쌀국수가 세상을 호령한 뒤 잠시 주춤하던 베트남 음식은 최근 날개를 달았다. 신부흥을 이끄는 건 바인쌔오와 분짜. 바인쌔오는 채소 해산물을 넣어 쌀가루에 부쳐낸 베트남식 부침개이고, 하노이 지방 대표 음식인 분짜는 차가운 소스에 돼지고기와 쌀국수 채소 등을 적셔 먹는 요리다. 바인쌔오와 분짜는 최근 다낭 등 베트남 여행 붐을 타고 국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대학원에 다니는 최은형 씨(26)는 “다낭 여행에서 맛본 바인쌔오가 자꾸 생각나 국내에서도 즐겨 먹고 있다. 2년 전만 해도 생소한 요리였는데 이젠 모르는 사람이 없는 것 같다”고 했다. 남미 음식도 여행의 영향으로 최근 찾는 이가 부쩍 늘었다. 서울 마포구 동교로에서 남미 음식점 ‘까를로스’를 운영하는 민재웅 씨(46)는 “남미 여행을 다녀와 치차론, 로모살타도가 그리워 가게를 찾아오는 손님이 많다. 쇠고기 감자튀김 등을 간장소스와 볶은 로모살타도는 특히 한국인 입맛에 잘 맞아 인기가 많다”며 “과거 중국인이 많이 살아서 페루 음식은 중국 음식과 비슷하다”고 했다. ● 양고기 얹혀진 찜밥… 원조 중동음식요르단 대표 요리 ‘만사프’ 한번 맛볼까“중동에 가면 밥 위에 양고기가 얹혀 나오는 이른바 ‘양고기 밥’을 많이 볼 수 있어요. 하지만 지역에 따라 요리법과 맛이 다 달라요. 지역마다 자기네 양고기 밥이 최고라고 주장하죠.” 5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에서 중동 음식점 ‘아라베스크’를 운영하는 피라스 알코파히 씨는 요르단의 대표 요리인 ‘만사프’를 주방에서 내오며 이렇게 강조했다. 만사프는 요르단식 ‘양고기 찜밥’. 어린 양의 어깨살을 염소치즈와 함께 끓인 뒤 향신료를 넣어 찐 밥 위에 얹는다. 그리고 크림수프같이 생긴 ‘자미드’라는 양젖 요구르트를 소스처럼 고기와 밥에 뿌려서 먹는다.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특징이다. 중동에서 밥 위에 양고기가 놓여 나오는 음식을 경험해 본 사람들 사이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예멘이 원조로 알려진 ‘캅사’와도 비슷하게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엄연히 다르다. 한중일 모두 쇠고기찜 요리가 있지만 재료, 요리법, 맛에서 차이가 나는 것과 같은 이치다. 요르단 사람들은 캅사보다 만사프가 더 유명하다고 강조한다. 이런 주장의 배경에는 지정학적으로 중동의 중앙에 위치해 있고, 사우디와 예멘보다 개방적인 요르단의 사회 분위기와 문화가 있다. 중동 외 지역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요르단을 방문했기 때문에 만사프가 캅사보다 알려지기 좋은 조건을 갖췄다는 것. 다음 달 15일부터 시작돼 6월 14일로 예정된(달의 모양에 따라 약간 변경 가능) ‘라마단(이슬람 성월·해가 떠 있는 시간 중에는 금식과 금욕을 해야 함)’ 기간은 중동 음식과 문화를 즐기기 가장 좋은 시기다. 이 무렵 이태원 모스크(이슬람 사원)를 중심으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중동 음식점은 저녁 음식을 즐기는 무슬림(이슬람 교인)들로 평소보다 더욱 북적이고,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 ● 닭고기-새우로 만든 ‘할랄 샌드위치’성큼 다가온 아프리카 음식모로코는 아프리카에서 가장 음식 문화가 발달한 나라로 꼽힌다. 아랍 국가답게 중동 음식을 기본으로 유럽과 아프리카 음식이 공존해 왔다. 중동, 유럽, 아프리카의 문화가 혼합된 음식들도 탄생했다. 이슬람교 창시자 무함마드의 후손으로 인정받는 왕가의 고급스러운 ‘궁중요리’부터 일반인들이 언제든지 쉽게 즐길 수 있는 ‘길거리 음식’이 동시에 존재한다는 것도 모로코의 탄탄한 음식 문화를 보여주는 좋은 예다. 서울 용산구 신흥로(해방촌)의 모로코 음식점인 ‘카사블랑카 샌드위치’에서는 다양한 모로코식 샌드위치를 맛볼 수 있다. 캐주얼한 모로코 음식을 편하게 맛볼 수 있는 것이다. 모로코식 샌드위치는 프랑스의 바게트 빵을 쓰지만 내용물은 다르다. 미국과 유럽식 샌드위치와 달리 돼지고기를 이용해 만든 햄, 소시지, 베이컨은 전혀 안 들어간다. 그 대신 닭고기, 양고기, 새우 등이 주인공이다. 소스는 모로코식 토마토소스가 핵심이다. 가장 인기 있는 샌드위치는 ‘모로코식 치킨 샌드위치’와 ‘매운 양념 새우 샌드위치’. 모로코 출신으로 7년째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와히드 나시리 씨는 “과거에는 한국 고객 중 고수를 빼달라고 하거나 소스를 약하게 쳐달라는 이들도 있었지만 요즘은 고수와 소스를 더 달라고 하는 이들도 많다”며 웃었다. 서울 용산구 회나무로(경리단길)에는 세네갈과 감비아 음식을 맛볼 수 있는 ‘J.A.K 졸로프 아프리카 코리아’가 있다. 한국에선 맛보기 힘든 ‘블랙 아프리카’(사하라 사막 이남 지역을 의미)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곳이다. 땅콩버터와 토마토로 만든 소스에 쇠고기와 양고기를 넣고 끓여 밥과 함께 먹는 ‘도모다’가 대표 메뉴다. 식당 측은 도모다를 ‘세네갈과 감비아식 스튜’라고 설명한다. 한국인들 눈에는 카레와도 비슷하게 보인다.이설 snow@donga.com·이세형 기자사진=김재명 base@donga.com·김동주 기자}

    • 2018-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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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계천 옆 사진관]무인 스텔스 드론에 폭탄 장착, 적 하늘 휘젓는다면?

    드론봇은 드론(Drone-소형무인비행체)과 로봇(Robot)의 합성어다. 드론봇은 아군의 인명피해 없이 적을 공격할 수 있는 최고의 무기이다. 들키지 않고 공격할 수 있는 무인 스텔스 드론에 폭탄을 장착하고 적의 하늘을 휘젓는 다면 어떨까? 게다가 가격도 저렴하다면… 상상만으로도 놀라운 일이다. 실제로 현재 국내 여러 기업에서 공격용 드론을 개발하고 있고, 적의 드론 공격을 막기 위한 기술 또한 발전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드론봇 전투발전 컨퍼런스’는 이러한 장비들의 발전상을 잘 보여주었다. 현재 개발 중인 장비부터 실전에 당장 투입 가능한 드론까지 200여 드론봇이 전시됐다. 행사를 주최한 육군은 “이번 컨퍼런스는 육군이 미래 전장의 판도를 바꿀 5대 게임체인저(핵심전력) 중 하나로 추진하고 있는 드론봇 전투체계의 개념과 비전, 전력발전 방향을 소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 2018-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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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궁화 묘목 나눠주는 모모랜드

    5일 식목일을 맞아 서울 종로구 청계천로 동아미디어센터 앞에서 ‘무궁화 묘목 나눠주기’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걸그룹 모모랜드 멤버들이 시민들에게 묘목을 나눠주며 나라 사랑의 의미를 새겼다. 이날 2만 그루의 묘목을 시민들에게 전달했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 2018-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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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드 ‘뉴 머스탱’ 선보여

    4일 포드코리아는 서울 강남구 대치전시장에서 자사를 대표하는 스포츠카 머스탱의 최신 모델인 ‘2018 뉴 머스탱’ 출시 행사를 열었다. 신형 머스탱은 2015년 나온 6세대 머스탱의 업그레이드 모델이다. 신형 머스탱은 엔진룸 공간 최적화로 후드와 그릴을 낮춰 더욱 역동적이면서도 안정감 있는 디자인을 구현했다고 포드코리아는 설명했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 2018-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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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꿀 빤다고요? 천만에!

    꿀단지 함부로 차지 마라. 나보다 뜨겁게 일해 본 적 있는가. 짧은 봄꽃은 기다려주지 않고, 설익은 해는 금방 사그라들 테니. 얼굴 가득 꽃가루 묻히는 것쯤이야. 달콤한 귀가를 꿈꾸며….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 2018-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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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시간만에 중단된 서울광장 ‘잔디 심기’

    26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광장이 잔디로 새 단장을 하고 있다. 이날 서울시는 초미세먼지 주의보와 서울형 미세먼지 저감조치가 발령돼 있음에도 오전 8시에 작업을 시작했다가 2시간 뒤 중단했다. 서울시는 잔디를 다 심은 뒤에는 뿌리가 내리도록 약 한 달간 출입을 막고 5월 1일 개방할 예정이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 2018-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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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계천 옆 사진관] 서울광장 잔디심기 중단한 이유는?

    26일 아침 서울시청광장에서 인부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이날 예정된 잔디심기 작업 때문이다. 수십 명의 인부들은 옆으로 길게 늘어서 잔디를 심고 있었다. 마스크를 쓰고는 있었지만 답답한 공기 속에서 일하는 모습이 안타까웠다. 서울 공기는 주말부터 정체된 미세먼지와 안개가 만나면서 더욱 나빠졌다. 서울시는 하루 전인 25일 ‘서울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문자를 보내면서 ‘공공기관 주차장 폐쇄, 차량 2부제 적극 참여’도 같이 안내했다. 경기도청에서도 같은 날 ‘내일 수도권에 고농도 미세먼지가 예측되니, 외출시 마스크 착용, 차량2부제 동참해주세요’란 문자를 발송했다. 환경부 또한 26일 06시부터 21시까지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하고 사업장, 공사장 운영단축, 조정 등을 협조요청 했다. 서울시는 이날 미세먼지가 ‘나쁨’을 예상하고 예보까지 하면서 정작 ‘시청광장 잔디심기’는 강행한 것이다. 한 인부는 “마스크 착용하고 작업하라는 교육도 받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잔디심기 작업은 결국 10시경 중단됐다. 이유는 ‘미세먼지’ 때문이다. 결과적으로는 잘 되었지만 진작 상황을 예상하고 일을 했으면 어떨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미세먼지는 모레까지 나쁠 것으로 예보됐다. 한편 인부들은 이날 잔디 심기로 준비된 잔디들이 말라 죽지 않도록 물을 뿌려야 하는 또 다른 과제를 떠안았다. 잔디광장은 5월 1일 개장 예정이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 2018-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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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기 의류브랜드 한데 모았어요”

    21일 서울 강남구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 ‘톰그레이하운드’ 매장에서 직원들이 ‘10 컬래버레이션 컬렉션’ 제품들을 소개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한섬의 수입의류 편집매장인 톰그레이하운드 론칭 10주년을 맞아 프랑스 이탈리아 영국 일본 등 편집매장 내 인기 브랜드 10개와 협업한 컬렉션을 전국 11개 점포에서 선보인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 2018-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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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계천 옆 사진관]로또를 찾아서

    7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한 모델하우스 앞에는 이른 아침부터 긴 줄이 늘어섰다. 20대 젊은이부터 70대 어르신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인근 도로까지 점령했다. 과천에서 2월 분양한 한 아파트 잔여 세대를 추첨하는 날. 주변 시세보다 1억~2억 원가량 저렴한 것으로 알려진 이 아파트는 분양 당시부터 ‘로또 아파트’로 불렸다. 하지만 32평(약 106㎡)형 이상은 중도금 대출이 안 되면서 계약을 포기한 사람이 많아 이에 대한 잔여 세대 추첨에 관심이 모아졌다. 유모차를 끌고 온 부부도 있었고, 친구, 가족 단위도 많았다. 심지어 아르바이트생을 이용해 응모시킨 뒤 이름과 전화번호를 받는 사람도 보였다. 모델하우스 출입문이 닫히고 10시에 추첨이 진행됐다. 직원이 책상 위에 올라서 한 명씩 이름을 불렀다. 여기저기서 환호와 탄식이 터졌다. 한 당첨자는 ‘로또’라도 된 듯 점프를 하며 소리를 질렀다. 다른 한편에서는 “(추첨함) 흔들어주세요”, “섞어주세요” 라는 이야기가 들리는 등 희비가 엇갈렸다. 남은 세대수가 줄어들수록 참가자들의 신경은 곤두섰다. 결국, 마지막 세대까지 추첨이 끝나자 사람들은 우르르 밖으로 빠져나갔다. 또 다른 ‘로또’를 찾아 나선 것이다. 건설사 측은 이날 방문객은 1500여 명이고, 잔여 세대에 대한 계약을 모두 마쳤다고 설명했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 2018-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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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웨딩드레스 맵시 뽐내기

    1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회 롯데웨딩박람회’에서 다양한 종류의 웨딩드레스를 입은 모델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예비 신혼부부들을 대상으로 드레스, 메이크업 준비, 웨딩 사진촬영 등에 대한 컨설팅이 이뤄진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 2018-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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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할머니 대학 졸업 축하해요”

    2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2017학년도 한국방송통신대 학위수여식에서 한 손녀가 할머니의 늦깎이 졸업을 축하하고 있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1만4000여 명이 학위를 받았다.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 2018-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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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계천 옆 사진관]최순실 1심 선고 열린 13일, 같은 건물에서는…

    요즈음 법원에 출석하는 피고인은 물론이고, 검찰에 조사 받으러 오는 피의자도 취재가 가능하다. 그만큼 국민의 알권리가 우선시 되는 경우가 빈번하다. 대법원은 지난해 8월 규칙 개정으로 재판장이 피고인의 동의를 받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공공의 이익이 있는 경우에는 피고인이 동의하지 않아도 예외적으로 재판 중계를 허가할 수 있다고 명시하기도 했다.불과 몇 년 전만 하더라도 이러한 취재는 쉽지 않았다. 구속된 상태에서 검찰이나 법원에 출석 할 경우 출입구 쪽 셔터를 내리고 피의자를 이동시켰다. 즉 사진과 영상 취재가 불허된 것이었다. 2014년 4월 14일 내란음모죄 혐의로 법원에 출석하는 이석기 전의원과 2007년 6월 22일 법원에 출석하는 한화 김승연 회장의 경우에 그러했다. 호송차량이 법원 구치감 입구에 도착하면 셔터를 닫아 취재를 봉쇄했다. 검찰청에서도 구치감으로 들어갈 경우 검찰청사 밖에서만 취재가 가능했다.최근 들어 국민의 알권리가 중요해지면서 신문과 방송 등 언론사들은 검찰과 법원에 출석하는 피의자 또는 피고인들의 모습을 취재해 보도하고 있다. 특히 국정농단 관련 인물인 박근혜 전 대통령, 최순실 씨,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 등의 경우 수갑, 포승줄, 수형번호가 그대로 공개되기도 했다. 이들 가운데 최순실 씨를 제외하면 일반인들에게 알려진 인물이라 공인이라 할 수 있다. 수사와 재판 중 기억에 남는 장면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속영장이 발부된 뒤 검찰 승용차를 타고 서울구치소로 향하는 장면, 법무부 호송차량을 이용해 구치감으로 들어가는 모습, 재판 받으러 법정 내부에 입장 하는 모습 등이다.최순실 씨 딸 정유라 씨의 이화여대 학사비리 관련자들의 경우에도 얼굴이 공개됐다. 최경희 전 이화여대 총장을 비롯해 김경숙 전 신산업융합대학장, 남궁곤 전 입학처장 등이다. 이들의 경우 사건이 발생하기 전에는 일반인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인물이었다.보도를 함에 있어 피의자들의 얼굴 공개에 대해 사전에 동의를 받는 게 원칙이나 이들에게는 그러지 않았다. 국민의 알권리가 개인의 권리(인권)에 우선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다만 수갑, 포승줄, 수형번호에 대해서는 모자이크 처리를 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검찰과 법원에서도 이들에 대한 취재를 허가해 줬을 것이다.이러한 가운데 최순실 씨의 1심 선고가 열린 13일 같은 건물에서 진행된 민중기 서울중앙지법원장의 취임식은 아쉬움이 남는다. 보통 법원장의 취임식 또는 검찰총장의 취임식 등은 스포트라이트를 받는다. 많은 기자들이 취임 첫 날 현장 모습을 전하기 위해 사진과 영상을 찍는다. 하지만 민중기 법원장의 취임식은 평상시와 달리 사진과 영상 취재가 불허됐다. 이는 민 법원장의 과거 ‘성희롱 발언’ 관련 뉴스가 나오는 상황에서 내부를 공개해 수많은 카메라 세례를 받는 것이 부담스러웠을 것이다. 하지만 자신이 마음에 들 때만 언론에 공개하는 것은 법원장의 올바른 선택은 아닌 것 같다. 서울중앙지법원장 또한 사인을 넘어 공인이기 때문이다.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 2018-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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