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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학년도 대학입학수학능력시험 영어 32번 문제를 풀다가 "정말 어렵다"며 쩔쩔매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을 공개해 큰 화제를 모은 미국인 여성 휘트니 씨가 "한국 고등학생들 너무 불쌍하다"고 위로했다.그는 20일 CBS 라디오 '박재홍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저는 진짜 영어 잘한다. 그런데 그 문제는 좀 이상한 것 같다. 무슨 말인지 아직도 잘 모르겠다"고 난이도가 지나치게 높다고 지적했다. 휘트니 씨는 미국에서 대학을 졸업한 '원어민'이다. 하지만 모국어인 영어 문제 하나를 풀기위해 5분 동안 끙끙댔지만 결국 정답을 맞히지 못했다. 그는 아는 데 틀린 척 한 게 절대 아니라고 강조했다.그는 "(내가 문제 푸는 동영상을 올리기 전에) 미국에 있는 진짜 똑똑한 친구에게 문제를 보냈는데 그 친구도 되게 어렵다고 했다"고 말했다.휘트니 씨는 "그 문제를 풀면서 고등학생인 한국인 친구(아는 동생) 생각이 났다. 너무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어 동생한테 힘내라고 응원하기 위해 (동영상을) 올렸다"며 "(그런 어려운 문제를 풀어야 하는 한국 고교생들이) 정말 불쌍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그는 이날 한국어로 인터뷰에 응했으나 술술 막힘이 없었다.그는 미국에서 대학에 다닐 때 한국인 친구들과 굉장히 친하게 지내면서 한국 문화, 특히 엔터테인먼트 분야에 빠져 대학을 졸업하고 2009년 한국에 와 눌러앉게 됐다며 현재 방송활동과 UCC제작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앞서 휘트니 씨는 14일 '미국인이 수능 어려운 영어 문제 풀기'라는 제목으로 수능 영어 32번 문제를 푸는 영상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려 큰 반향을 일으켰다. 32번 지문은 과학적 지식의 가치중립성에 관한 내용으로 빈칸에 들어갈 문장을 추론하는 문제다. 전문가와 수험생 모두 이번 수능 영어에서 가장 까다로웠다고 입을 모은 문제다.휘트니 씨는 해당 문제의 지문을 수차례 반복해 읽으며 영어로 "정말 어렵다.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다"는 말을 연발했다. 또 "내가 멍청한 건가?"라며 당황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고민 끝에 답을 고른 그는 한국말로 "5분 동안 고민했다"며 4번을 선택했다. 하지만 정답은 1번. 문제를 틀린 걸 알게 된 휘트니 씨는 "내가 미국 사람인데도 모른다. 내가 다 미안하다. 대한민국 고3 학생들 힘내라, 파이팅!"이라고 응원했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지난 5월 신축 아파트 붕괴사고로 많은 희생자가 발생한 북한의 수도 평양에서 또다시 건설 중이던 아파트가 부실공사로 무너졌다고 미국의 북한전문 매체 자유 아시아 방송(RFA)이 20일 보도했다.RFA는 북한의 한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 10월 중순, 평양시 락낭구역 일대에 건설 중이던 38층 아파트의 한쪽 부분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면서 "18층에서 작업하던 23세 된 여성 돌격대원이 추락해 사망하는 등 적지 않은 인명피해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그는 "사고가 난 아파트는 속도전 청년돌격대가 담당했는데, 사고 이전에도 배가(건물 중간부분) 튀어나오는 등 매우 불안한 상태에서 건설되던 불량시공 아파트였다"고 말했다. RFA는 이 소식통이 사고 상황을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사고 원인과 관련해 그는 꼭대기 층에 기중기를 설치해 위로 쌓아 올라가는 방식으로 아파트가 건설되던 도중 기중기 넘어지면서 그 하중을 이기지 못하고 무너져 내렸다고 설명했다.RFA는 이 사고로 인해 적지 않은 인명피해가 발생했지만, 북한당국의 '입단속'으로 추가 인명피해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또한 속도전 청년돌격대가 담당하던 건설공사를 군에게 넘겼지만 군이 38층 아파트를 전부 허물고 다시 짓기보다는 붕괴된 부분만 보강하는 쪽으로 공사를 진행 중이어서 주민들의 불안을 증폭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소식통은 해당 아파트의 입주권을 받은 주민들이 추가 붕괴를 우려해 입주를 꺼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RFA는 익명을 요구한 또 다른 대북 소식통을 인용 "지난 10월경에 평양에서 아파트가 붕괴됐다는 소식을 들었다"면서 "북한당국이 공사를 책임졌던 여러 간부들을 처형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 5월 13일에도 평양시 평천구역 안산 2동에서 23층 아파트가 붕괴돼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당시 북한당국은 사고 닷새 만에 이 소식을 전격 공개하고, 최부일 인민보안부장 등이 주민들 앞에서 사과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락낭구역 아파트 붕괴사고와 관련해서도 북한 당국이 관련 조치를 공개할 지 주목된다.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미혼 남녀가 가장 흔하게 듣는 말 중 하나가 "애인 있으세요?"다. 남들은 쉽게 하는 것 같은데, 내겐 어려운 게 바로 연애다. 연애가 어려운 것은 혼자 할 수 없는 일이기 때문.미혼 남녀는 '연애를 못하는 이유'가 무엇 때문이라고 생각할까?결혼정보회사 노블레스 수현이 아직 결혼하지 않은 남녀 993명(남성443명, 여성550명)을 대상으로 지난 4일부터 18일까지 '내가 연애를 못하는 이유?'에 대해 설문한 결과를 20일 공개했다.남성은 '연애능력(스킬)부족'(56.4%)을 가장 많이 꼽아 1위로 조사됐다. 이어 '너무 현실적이라서'(21.6%), '눈이 높아서'(13.8%), '귀찮아서'(8.2%) 순으로 나타났다.설문에 참여한 남성 최모 씨(31)는 "연애를 잘 하고 싶은데 연애에도 스킬이란 게 필요한 때문인지 마음처럼 잘 되지 않는다"며 "공부라면 학원이라도 다니겠지만 연애능력이 부족한건 어디서 배워야 할지 몰라서 답답하다. 그것만 빼면 모자랄 것 없는 남자인데…"라고 토로했다.여성은 64.2%가 연애를 못 하는 이유로 '눈이 높아서'를 꼽았다.설문에 참여한 여성 이모 씨(27)는 "세상에 남자는 많은데 정작 내 남자는 없고, 괜찮은 남자는 유부남 이거나, 애인이 있거나, '모태 솔로'인 것 같다"며 "괜찮은 남자만 있다면 바로 연애를 할 텐데 내 기준에서 모두 미달이기 때문에 갈수록 눈만 더 높아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뒤이어 '너무 현실적이라서'(21.3%), '귀찮아서'(8.7%), '연애능력(스킬)부족'(5.8%) 순으로 조사됐다.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영화 '토르: 천둥의 신'의 주연 배우 크리스 햄스워스(31)가 미국 연예 전문지 '피플'이 선정한 2014년 '살아있는 세계 최고의 섹시한 남성(Sexiest Man Alive)'으로 선정됐다고 현지 언론들이 18일(현지시간) 밝혔다.호주 출신이지만 할리우드에서 주로 활동하는 햄스워스는 '피플'과 인터뷰에서 "앞으로 몇 주간 우쭐댈 수 있는 자격을 줬다"며 "아내에게 '이게(자신이 가장 섹시한 남자로 선정된 것)' 사람들이 생각하는 내 모습이다. 이제부터 설거지도 안 하고 아이의 기저귀도 갈지 않겠다고 말하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그는 7세 연상의 스페인 출신 모델 엘자 파타키(38)와 2010년 결혼해 딸과 쌍둥이 아들 등 2남1녀를 뒀다. 햄스워스는 '토르'와 '어벤져스' 등에 출연해 큰 인기를 끌었다.햄스워스는 이날 미국 ABC 방송 심야 토크쇼 '지미 키멜 라이브'에 출연해 '특별히 감사할 사람이 있다면 누가 있느냐'는 질문에 "부모님"이라며 "모든 걸 주셨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관련 내용이 들어있는 피플 최신호는 21일부터 일반에 판매된다.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인도네시아에서 여성이 경찰이 되려면 반드시 '처녀성 검사'를 통과해야 한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국제 인권단체 휴먼 라이츠 워치(HRW)가 18일 "여성에 대한 모욕이자 차별"이라며 시정을 촉구한 것이 계기가 됐다.가디언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처녀성 검사'는 신체검사의 일부로 인도네시아에선 여경 채용의 공식 절차다. 인도네시아 경찰 공식 홈페이지에는 "여성 경찰이 되려면 일반적인 의학적·신체적 검사 외에 처녀성 검사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게다가 "여경이 되고 싶은 모든 여성은 순결을 지켜야 한다"고 경고까지 하고 있다.HRW는 인도네시아 6개 도시의 현직 여자 경찰들 및 여경 지원자들과 가진 인터뷰를 바탕으로 작성한 보고서에서 의사들은 이러한 처녀성 검사가 실제 처녀인지 여부를 알아내는데 아무 의미도 없다고 말한다고 밝혔다. 인터뷰에 응한 현직 여경 및 여경 지원자들 모두 두 손가락을 여성의 중요 부위 안에 넣어 처녀막이 존재하는지 알아보는 검사를 거쳤다고 말했다.익명을 요구한 한 여경 지원자(24)는 "처녀성 검사를 받은 뒤 더는 처녀가 아닌 것 같아 두려웠다. 그들이 내 그곳에 손가락을…"이라며 " 정말 상처 받았다. 심지어 내 친구는 기절까지 했다"고 토로했다. 그는 여경 지원자 20명이 모두 처녀성 검사를 받았다고 덧붙였다.인도네시아 경찰의 처녀성 검사는 매우 오래된 관행으로 한 퇴직 여경은 1965년 경찰에 입문할 때 자신도 그 검사를 거쳤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전체 경찰 40만 명의 약 5%가 여경이다. HRW는 인도네시아 경찰 당국이 '처녀성 검사'가 폐지 됐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현실은 다르다고 꼬집었다. 이와 관련해 인도네시아 경찰 대변인은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여경 채용 때 처녀성 검사를 하지 않는다"며 "다만 남녀 지원자의 생식기 검사는 한다. 하지만 처녀성 검사는 아니다"고 밝혔다.HRW는 여경 채용 시 처녀성 검사를 하는 나라는 인도네시아뿐만 아니라 이집트와 인도, 아프가니스탄에서도 비슷한 검사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HRW는 인도네시아에서는 가부장적인 태도로 인해 이러한 검사가 관행으로 자리 잡고 있지만 더는 존속되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단일국가 중 이슬람 신자가 가장 많은 인도네시아에서는 처녀성과 관련한 문제가 종종 불거진다. 작년 남수마트라 주의 한 교육위원은 여학생의 고등학교 입학 때 처녀성 검사 실시 계획을 밝혔다가 해임됐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새누리당 이한구 의원은 19일 공무원연금 개혁안의 연내 처리가 불투명해진 것과 관련, "이번에 처리를 못하면 선거일정 상 10년 뒤에나 기회가 오게 되는데, 그동안에 국가 재정이 40조 이상 축이 난다"며 야당의 협조를 촉구했다.새누리당 공무원연금 제도 개혁 태스크포스(TF) 위원장인 이 의원은 이날 오전 KBS 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해 이같이 밝힌 뒤 "공무원연금 개혁은 정부 여당의 일이 아니라 그 효과가 지금 정부보다 나중 정부에 많이 나온다. 빨리 해결을 못하면 재정의 큰 재앙이 올 것이 거의 확실하다"고 강조했다.문희상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장이 공무원연금 개혁안을 내년 상반기에 처리하자고 제안한 것에 대해서는 "내년 2월은 새정치연합 전당대회가 있어 한 두 달은 국회 일이 안된다. 4월이면 원내지도부가 바뀌기 때문에 시간이 걸리고, 그 이후에는 다음 총선 국면으로 들어가게 돼 있다"며 적절한 시점이 아니라고 반박했다.이 의원은 공무원연금 개혁에 반발하는 공무원노조 등을 설득하는 방안에 대해선 "솔직히 말해 설득의 여지가 별로 없지만 공무원들도 다시 한 번 생각할 필요가 있다"며 "재정도 그렇고, 일반 국민과 공무원간 연금 차이가 심해 국민 여론은 공무원의 생각과 차이가 많다는 점을 인식하고 국가적 재앙 방지에 협력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이 의원은 특히 "(이번에 개혁안이 무산 돼 이대로) 10년, 20년 가는 기간 동안에 자칫하면 공무원 연금제도를 없애라는 여론이 비등할 것"이라며 "그렇게 되면 지금 좀 섭섭하다고 자꾸 저항을 하면 나중에 없어질 수도 있다는 생각을 갖고 이 문제를 볼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이 의원은 야당이 요구하는 이른바 사자방(4대강, 자원외교, 방위사업) 비리 관련 국정조사와 공무원연금 처리의 '빅딜' 가능성에 대해선 "딜을 하든 안하든 간에 공무원연금 개혁 자체가 초당적으로 해결할 문제"라며 "개혁안을 연내에 처리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의원은 19일 "박근혜 대통령이 4대강 사업과 관련해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박영선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지난 7월10일 박근혜 대통령과 회동에서 4대강 문제를 진지하게 말했다. 대통령이 굉장히 진지하게 이야기를 들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박 의원은 "지금까지 들어간 액수만 22조원이고 앞으로 얼마만큼의 기하학적인 돈이 들어가야 될지 모르는 상황이라 결단을 내릴 때가 되지 않았냐고 했다"며 "이 사업에 계속 세금을 넣을 것인지 말 것인지에 대해 결단을 해야 할 것 같다고 대통령에게 말했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책임을 묻기 위해선 무엇이 잘되고 무엇이 잘못됐는지 잘잘못을 가려야 한다"면서도 "(국정조사는) 여야가 함께 해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대통령의 국정조사 의향에 대해) 어떤 판단을 공개적으로 말씀드리는 것은 옳지 않은 것 같다"고 선을 그었다.박영선 의원은 "얼마 전 미국의 우주선 로제타가 혜성에 착륙한 돈이 1조 8000억 원 정도 들었다. 그런데 4대강은 22조원을 강바닥에 뿌린 것"이라며 "국민의 세금이 쓰여야 할 곳에 쓰이지 않고 부정과 부패에 파묻히거나 엉뚱한 곳에 쓰이는 것을 국회에서 바로 잡아야 한다. 새누리당이 이 문제에 대해 조용한 것이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꼬집었다.'친이(친이명박)계의 강력한 반발로 새누리당 지도부가 4대강 포함 이른바 야당의 '사자방(4대강 자원외교 방위사업)' 국정조사 요구에 응하기가 어려운 것 아니냐'는 지적에 그는 "이게 친이계 문제고 친박계 문제는 아닌 것 같다"며 일축했다. 이어 "이것이 이명박근혜 정권으로 연결됐기 때문에 그렇다"면서 "이렇게 되면 저는 언젠가는 이러한 부담을 국민들이 고스란히 안아야 하고 결국 그 부담이 서민들의 허리를 굳게 만드는 일로 되기 때문에 빨리 조기에 이 부분을 정리해야 된다"고 주장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1998년 이혼건수가 처음 10만 건을 돌파한 이래 매년 10만 쌍 이상이 헤어지고 있다. 최근 대법원이 발간한 '2014 사법연감'에 따르면 작년 이혼 신고는 11만 55725건에 달한다. 결혼 5년차 미만 부부의 '신혼 이혼'도 2만 7299건에 이른다. 이혼이 결혼만큼 '흔한 일'이 된 것이다. 따라서 미혼 남녀가 이혼 전력이 있는 이성을 만날 확률도 높아졌다. 본격적인 교제 전 '썸 타는 사이'일 때 상대가 이혼한 이른바 '돌싱'이란 것을 알았다면 미혼 남녀는 어떤 선택을 할까.결론부터 말하면 미혼 남성은 이혼녀라도 마음에 들면 교제를 긍정적으로 생각하지만 미혼여성은 아무리 호감이 가더라도 이혼남과의 교제는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와 결혼정보업체 온리-유는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전국의 결혼희망 미혼 남녀 576명(남녀 각 288명)을 대상으로 '호감을 가지고 접근하는 이성에게 결혼경험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 어떻게 대처할 것입니까?'에 대해 설문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이 질문에 미혼 남성은 '출산 등의 다른 조건을 보고 판단한다'(27.4%)거나 '교제를 계속한다'(24.3%)고 가능성을 열어둔다는 반응이 51.7%로 조사됐다. 하지만 여성은 이 비율이 49%로 나타났다.반대로 '교제를 중단한다'는 대답은 남성이 절반 이하인 48.3%인데 반해 여성은 51.0%로 절반을 넘었다. 큰 차이는 아니지만 남성이 여성에 비해 이혼 전력이 있는 이성과의 교제에 조금 더 개방적인 태도를 가진 것으로 볼 수 있다.실제 2012년 전체 재혼건수의 46.1%가 초혼-재혼 커플이었는데 초혼인 남성이 이혼녀와 결합한 경우가 전체 재혼 건수의 26.9%였고, 초혼인 여성이 이혼남과 결혼한 커플은 19.2%로 조사돼 초혼 남성과 이혼녀 간 결합이 7.7%p 더 높았다.손동규 비에나래 대표는 "여성의 학력이나 경제력이 향상되면서 저학력, 저소득의 남성은 배우자를 구하기 힘들어 돌싱여성도 마다하지 않을 뿐 아니라 프로필이 양호한 남성 중에서도 배우자 조건이 지나치게 까다로운 골드미스 대신에 젊은 돌싱여성을 선호하는 경향도 있다"며 "하지만 여성 중에서는 혼기를 놓친 경우 등 일부만이 돌싱남성에게 호의적이라 그 수는 남성에 못 미친다"고 설명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최근 인터넷에서 큰 화제가 된 동영상이 있다. 도심 유흥가에서 당나귀가 끄는 수레를 담은 영상이다. 30대로 보이는 남성이 끄는 수레에는 할아버지와 세 살쯤 되어 보이는 어린아이가 타고 있었다. 이들은 왜 당나귀와 함께 도심 한복판을 배회하고 있는 것일까? 취재결과 이들은 밤마다 유흥가를 돌면서 아이의 친모를 찾고 있었다. 친모를 찾지 못하면 아이의 출생신고를 할 수 없기에 의료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것은 물론 나중에 여덟 살이 되더라도 학교에 갈 수 없는 상황. 이들은 수소문 끝에 친모가 있다는 술집을 찾았다. 그러나 친모는 아이를 힐끗 한번 쳐다볼 뿐 그 뒤로는 눈길조차 주지 않았다. 냉담한 어머니가 태도를 바꿔 아이의 출생신고를 할 수 있을까? 결과는 18일 밤 11시 채널A 모큐드라마 '싸인'에서 공개된다.배우 류승수가 진행하는 채널A의 모큐 드라마 '싸인'은 사건 발생 현장부터 숨 막히는 범인 검거 과정 그리고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진실을 추적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화요일 밤 11시 방송한다.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관공서 구내식당이 법이 금지한 일반인 상대 영업을 해 주변 식당들이 폐업위기에 처했다며 대책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높다.골목상권 살리기 소비자 연맹 오호석 회장은 18일 CBS 라디오 '박재홍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집단 급식소(구내식당)는 영업 행위를 할 수 없는데 직영 또는 대기업 계열사가 위탁 운영하는 구내식당이 외부 식당 손님까지 싹쓸이 하고 있다"며 "보통 50%가 외부인"이라고 주장했다.식품위생법을 보면 구내식당(집단 급식소)은 영리를 목적으로 하지 않는 공공기관, 기숙사, 학교, 병원 등의 급식시설로 규정 돼 있다. 그런데 전국적으로 74개 관공서가 외부인의 구내식당 이용을 허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오 회장은 "대기업 계열사 운영 구내식당은 재료를 대규모로 구매하고, 매출 규모도 크기 때문에 일반 식당의 절반 가격에 판매를 할 수 있다"며 "대기업이 계획적으로 구내식당을 통해 외식사업까지 접수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그렇다면 관공서는 왜 일반인의 구내식당 출입을 허용할까.그는 "관공서 입장에서는 민원인 등 이용객을 거절할 수 없다고 하지만 서울시 같은 데는 지난 9월부터 외부인(민원인 포함) 이용자가 전혀 없다. 그 정도로 철저하게 관리하는 지자체도 많다"며 "그러니까 (어쩔 수 없어 받는다는 것은) 하나의 변명이다"고 지적했다.한편 전국 자영업 단체의 모임인 골목상권 살리기 소비자 연맹은 17일 지방자치단체 구내식당 74곳의 식품위생법 위반 관련 조사를 요구하는 고발장을 안전행정부에 제출했다.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대외적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인물로 급부상하고 있다.얼마 전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World's most powerful people) 순위에서 부친인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함께 공동 35위에 오른데 이어 18일 블룸버그가 발표한 억만장자 순위에서도 '세계 300대 부자'에 첫 진입한 것.블룸버그가 이날 밝힌 '세계 억만장자 순위'에 따르면 전날 기준으로 이재용 부회장은 252위를 기록, 처음으로 300위권에 진입했다. 삼성SDS 상장으로 주식 가치가 껑충 뛰면서 보유재산이 크게 늘어난 덕이다. 이재용 부회장은 삼성SDS의 지분을 11.25% 갖고 있다. 이재용 부회장의 재산은 56억 달러(6조 1000억 원)로 집계됐다.이 부회장의 순위는 삼성SDS 상장 전인 지난 9월까지만 해도 300위에 훨씬 못 미쳤다. 한국에서 이재용 부회장보다 재산이 더 많은 이는 이건희 회장(94위)과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228위),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235위) 뿐이다. 세계 부자1위는 빌게이츠 마이크소프트(MS) 공동창업자가 차지했으며, 멕시코 통신재벌 카를로스 슬림, 워런 버핏 버크셔헤서웨이 회장 등이 뒤를 이었다. 앞서 포브스가 지난 5일 발표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순위에서 이재용 부회장은 박근혜 대통령(46위)과 북한의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49위)보다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이와 관련해 월스트리트저널은 18일 이재용 부회장을 '가장 영향력 있는 한국인'이라고 표현하면서 "이재용 부회장은 지난해까지 순위에 없었지만 올해 이건희 회장이 병으로 쓰러지면서 이 회장의 자리를 물려받을 것이 확실시되기 때문에 순위에 오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사랑하는 연인 사이에서 가장 흔하고 낭만적인 애정 행위는 키스다. 그런데 학술적으로 보면 키스는 면역체계와 질병 저항력 강화를 위해 발달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혀를 접촉하고 타액을 교환하는 '친밀한 키스'를 통해 각자의 몸속에 보유한 박테리아를 교환·공유함으로써 이를 키운다는 것이다.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7일 네덜란드 응용과학연구원(TNO)의 생물학자 렘코 코트가 이끈 연구진이 '키스의 진화 이유'를 발견했다고 전했다.이성애자 21쌍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에 따르면 10초 동안의 친밀한 키스 때 8000만 마리 이상의 세균이 이동한다. 이른바 '미소생물군 공유'로 각자의 몸속에 살고 있는 박테리아가 섞여 비슷한 구성을 갖추게 된다.키스 때문에 세균 수천만 마리가 이동한다고 걱정할 이유는 전혀 없다. 이 박테리아들은 당신의 건강을 유지시켜주는 복덩어리이기 때문.연구진은 '세균 교환'이 나중에 두 사람이 맞을 수도 있는 질병 감염을 막는데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사람 몸에는 조 단위의 박테리아가 있어 음식물 소화는 물론 감염방지 역할도 한다. 연구진은 '친밀한 키스'는 인간에게서만 발견되는 애정행위로 미생물 군과 연관지은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키스를 자주 할수록 두 사람이 비슷한 미생물 군을 보유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매일 9차례 '친밀한 키스'를 하는 쌍을 조사한 결과 두 사람의 몸속에는 매우 비슷한 미소생물군이 분포돼 있었는데, 이는 비슷한 질병에 대한 저항 준비와 동일한 음식물을 소화할 준비가 돼 있다는 걸 의미한다는 설명.연구진은 이번 연구결과를 저널 '마이크로바이옴' 최근호에 게재했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새정치민주연합 차기 당권 도전 여부로 관심의 초점이 된 문재인 의원이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를 제치고 여야 통합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에서 2위로 올라섰다. 문재인 의원은 7·30 재·보선 직후 3위로 떨어진 이래, 약 100일 만에 김무성 대표 위에 자리 잡았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전국의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박원순 서울시장이 18.3%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문재인 의원이 13.9%를 기록, 2위로 올라섰다고 17일 밝혔다.박원순 시장은 전주보다 0.8%p 올라 6주 연속 1위를 지켰다. '반기문 바람'탓에 2주 연속 지지도가 하락했으나 이번 주 반등에 성공했다.하지만 이번 조사에서 가장 주목할 점은 2위와 3위가 뒤바뀌었다는 것. 최근 4개월 가까이 박원순 시장과 1·2위를 다투던 김무성 대표가 3위로 한 계단 내려앉고 그 자리를 문재인 의원이 차지했다. 문재인 의원은 1주 전보다 지지율이 1.8%p 증가했다. 김무성 대표도 0.8%p 올라 13.5%를 기록했으나 상승폭이 문재인 의원보다 작아 0.4%p 차이로 2위 자리를 내줬다. 문재인 의원은 지난 7월 25일 1위에 오른 뒤 줄곧 3위에 머물렀었다.문재인 의원의 지지율은 주로 부산·경남·울산, 30·40대, 자영업과 사무직, 중도 성향의 새정치연합 지지층에서 올랐다. 리얼미터는 "내년 2월 전당대회 당 대표 출마 가능성을 두고 이슈의 중심에 서면서 지지율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4위는 김문수 새누리당 보수혁신특별위원장(7.9%), 5위는 무상급식 지원 중단을 선언한 홍준표 경남도지사(7.4%)가 자리했다. 홍준표 지사는 안철수 전 새정치연합 공동대표(6.3%·6위)와 정몽준 전 새누리당 의원(6.1%·7위)을 밀어내고 두 계단 뛰어올랐다. 홍준표 지사의 지지율 상승은 주로 경기·인천과 부산·경남·울산, 보수 성향의 가정주부와 자영업 군의 응원 덕을 봤는데, 최근 홍준표 지사가 무상급식 지원 중단을 선언하며 복지 논쟁의 중심에 서게 된 것이 주요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이어 안희정 충남지사(5.1%)가 뒤를 이었다. 안희정 지사는 처음 5% 선을 넘었다. 모름ㆍ무응답은 18.4%.이번 조사는 전화면접(CATI)과 자동응답전화(ARS) 방식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병행 임의번호걸기(RDD) 방법으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결혼 전 연애는 많이 해볼수록 좋다."결혼 한 선배들이 미혼인 후배에게 자주하는 충고다. 미혼 남녀는 이 말에 얼마나 공감할까.결혼정보회사 가연이 미혼남녀 318명을 대상으로 '결혼 전 연애경험'에 대한 설문한 결과를 17일 공개했다. 조사에 응한 미혼남녀에게 '결혼 전 연애경험, 많을수록 좋을까?'라고 묻자 47%가 '연애경험은 많을수록 좋다고 생각한다'고 답변했다.하지만 절반 이상인 53%는 이에 동의하지 않았다. 33%는 '굳이 지나치게 많을 필요는 없을 것 같다'는 견해를 보였고 나머지 20%는 '진정한 사랑 한명이면 충분하다'고 응답한 것.'연애경험은 많을수록 좋다고 생각한다'고 답변한 응답자들에게 그 이유를 물었다.'사람 보는 안목을 키울 수 있다'고 답한 비율이 36%로 1위를 차지했다. '만나볼 수 있을 때 많이 만나봐야 한다'가 28%, '결혼 후에 후회 없을 것 같다'가 23%, '연애 공백이 길지 않은 것이 좋기 때문에'가 13%였다.'연애경험이 많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 53%의 응답자에게도 그 이유를 물었다.가장 많은 38%가 '횟수가 중요한 게 아니라 마음이 중요'를 꼽아 1위로 조사됐다. 2위는 '보다 신중하게 만나는 것이 좋다'(34%), 3위는 '잘 맞으면 오래 만나는 편이다'(23%), 4위는 '이별의 기억을 쌓고 싶진 않아서'(5%)라고 답했다.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은 17일 이른바 '4자방(이명박 정권의 핵심 추진 사업인 4대강·자원외교·방위사업)' 국정조사와 관련해 "박영선 당시 원대대표가 박근혜 대통령을 만났을 때 4대강에 대한 엄청난 혈세 낭비에 대해 지적하니까 박근혜 대통령께서도 '곧 (조사에) 착수하자' 이런 구두 약속이 있었다"고 주장했다.박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과 인터뷰에서 "4자방(비리 관련 국정조사)에 대해서는 야당이 줄기차게 주장을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박 의원은 4자방 국조의 당위성에 대해 "4자방에서 100조 원 이상의 혈세가 낭비되었다고 하면, 이것을 묵인하는 게 야당인가? 국민인가?"라며 "이렇게 100조 원 이상의 국민 혈세가 낭비되고, 앞으로도 수십조의 국민 혈세가 낭비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것은 조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자원외교는 한 10년은 지나야 결과가 나오기 때문에 지금 기준으로 판단하면 안 된다'는 일부 지적에 대해 그는 "2조가 투입된 회사를 200억에 팔았다고 한다면, 1조 9800억이 그냥 날아간 것 아닌가"라며 "물론 가능성이 있는 곳에는 계속 투자를 해야 한다. 그렇지만, 현대사회는 보다 과학적으로 입증될 수 있기 때문에 가능성을 봐야지, 무조건 실시했다는 것이 지금 신문에 전부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박 의원은 정치권에서 떠돌고 있는 공무원연금개혁안과 4대방 국정조사를 맞바꾸는 이른바 '빅딜설'과 관련해 "(우리 당) 우윤근 원내대표에게 물었더니 절대 그런 일이 없다고 했다"며 "공무원 연금은 꼭 개혁해야 한다. 당사자들 대화를 해서 조금 덜 억울하도록 만들어주자는 것이지, 새정치민주연합이 공무원연금개혁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것은 절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박 의원은 '신혼부부 집 한 채' 논란에 대해 "주택기금 104조원을 활용해서 아파트를 지어 저리로 임대아파트를 준다고 하면 가능하다"며 "집권여당이 자꾸 무상이라고 호도해 가니까 무상 시리즈에 너무 겁을 먹은 우리 국민들이 '또 아파트 한 채도 공짜냐?'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누리과정 재원 문제와 관련해 "복지의 필요성에 대해서 우리 국민들이 공감하고 있다고 하면, 결국 증세 밖에 없다"며 "이명박 정부에서 법인세를 인하시켜 감세했다. 선진국에 비해 우리 법인세가 훨씬 싸다. 이것만 원상복귀 시키면 별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그는 당 대표 출마선언 시기와 관련, "적당한 기회가 오면 의사표명을 할 때가 있을 것"이라고 말을 아끼면서 "예측 가능한 정치와 정당정치의 안정화를 위해서 지난 5·4전당대회의 룰(규칙) 그대로 하자 하는 것으로 합의되고 있다"며 당 대표와 최고위원 선거를 분리하는 현행 제도 유지에 찬성했다.최근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호남지역 신당 창당론에 대해서는 "과거를 봐도 단결했을 때 집권을 했고, 독점을 해서 균열했을 때 패배했다"며 "일부 호남지역은 물론, 수도권에서도 그런(신당 창당) 이야기가 나오지만, 분열해서 패배하는 것이 아니라 '통합·단결해서 승리하는 것이 김대중 정신'이라고 생각한다"고 일축했다.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배우자와 헤어져 다시 혼자가 된 이른바 '돌싱(돌아온 싱글)' 남녀는 재혼을 생각할 때 상대 역시 돌싱일 경우 어떤 사람을 선호하고 어떤 사람을 꺼려할까.남성은 '성격차이'로 헤어진 이혼녀를, 반대로 여성은 '사별'로 홀아비가 된 남성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재혼정보회사 온리-유와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지난 10일부터 15일까지 전국의 재혼 희망 돌싱남녀 504명(남녀 각 252명)을 대상으로 '재혼 상대는 전 배우자와 어떤 이유로 헤어졌으면 좋겠습니까?'를 주제로 설문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구체적으로 이 질문에 대해 남성은 응답자의 27.0%가 '성격차이(로 이혼)'을, 여성은 4명 중 한 명꼴인 25.0%가 '사별'을 선택해 각각 1위에 올랐다.이어 남성은 '고부갈등(으로 이혼한 여성)'(21.4%) - '외도(로 헤어진 여성)'(19.8%) - '사별'(16.7%) 등의 순으로 답했다.여성은 사별에 이어 '성격차이(로 헤어진 이혼남)'(22.2%) - '속궁합 부조화(로 헤어진 남성)'(17.5%) - '장서 갈등(으로 헤어진 남성)'(15.1%) 등의 순서로 응답이 많았다. 손동규 온리-유 대표는 "돌싱남녀와 재혼 상담을 하다보면 배우자 조건 중에 돌싱이 된 원인을 중시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며 "특히 사별로 돌싱이 된 경우 남성은 여자의 기가 셀 것 같아 기피하는 반면 여성은 부부간의 문제로 헤어진 것이 아니어서 가장 선호함으로써 남녀간에 전혀 다른 반응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북한 고위 간부 부인들이 마약과 성매매를 하다 적발되는 등 고위층의 부패와 도덕적 방탕이 도를 넘었다는 보도가 나왔다.미국의 북한전문 매체 자유아시아방송(RFA)은 함경북도의 옛 주을온천에 있는 유명 근로자 휴양소 경성요양소에 대한 국가보위부의 지난 9월 기습 검열에서 요양소 체육치료과 안마실 직원들이 힘 있는 간부의 부인들에게 조직적으로 마약과 매음행위를 저지른 것이 적발됐다고 최근 연락이 닿은 함경북도의 소식통들을 인용해 14일 보도했다.안마실 직원들은 힘 있는 간부 부인들에게 마약을 팔거나 성접대를 한 대가로 상당한 금전적 이득을 챙겼으며, 간부 부인들의 힘을 빌려 요양소 내부시설을 현대화 할 자재들도 끌어들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이들은 전했다.매년 네댓 번, 많게는 수십 번 요양소를 이용한 간부 부인도 많고 중앙에 있는 간부 부인들은 한번 내려오면 두세 달씩 요양소에서 머물다 갔다는 주장도 제기됐다.특히 사건의 내막이 알려지면서 요양소를 자주 이용한 간부들의 가정은 잦은 다툼과 불화를 겪고 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국가보위부는 이 사건이 미칠 사회적 파장을 우려해 10월 중순경 서둘러 사건을 마무리했는데, 요양소 소장과 초급당 비서는 출당·철칙(경질)됐고 체육치료과 과장과 안마실 실장을 비롯해 9명은 최고 10년에서 7년까지의 노동교화형에 처해졌다고 RFA는 전했다.동아닷컴은 RFA 보도 내용의 사실여부를 독자적으로 확인하지는 못했다.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박근혜 대통령 취임 이후 청와대 비서실이 대통령 이름의 기념품과 선물을 위해 21억 8000만 원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새정치민주연합 강동원 의원은 14일 2015년도 예산안 심사를 위해 대통령 비서실로부터 제출받은 '청와대 기념품 및 명절선물 내역'을 분석한 결과라며 이같이 밝혔다.박 대통령이 취임한 2013년 이후부터 지난 10월까지 청와대의 각종 기념품 비용으로 5억 9100만 원, 명절선물(설과 추석) 비용 등으로 15억 8900만 원 등을 지출해 총액이 21억 8000만 원에 이른다는 것.최다 지출 품목은 이른바 '대통령 시계'로 불리는 손목시계로 4억 8900만 원을 썼다. 이어 벽시계 3500만 원, 커피 잔 2900만 원, 탁상시계 2500만 원, 볼펜 700만 원, 계영배 180만 원 순이다. 계영배는 술이 기준 이상으로 차면 밑에 뚫린 구멍으로 술이 새도록 만든 잔을 가리킨다.강 의원은 지출 내역과 관련해 "설과 추석 선물로 15억 3000만 원을 지출했으나 소외계층인 '가정위탁보호 대상 아동'들에게 명절선물로 지출한 비용은 5920만 원에 불과하다"며 "청와대가 소외계층보다는 당원이나 지지자들만 신경 쓰고 배려한 게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됐다"고 지적했다.또한 기념품 및 명절선물에 지나치게 큰 돈을 썼다며 경제상황 등을 감안할 때 적절치 않은 예산집행이라고 꼬집었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새누리당은 14일 새정치민주연합의 '신혼부부 5만 쌍에 집 1채씩 지원'안에 대해 "복지 포퓰리즘의 종결자"라고 맹비난 했다. 김영우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연 현안 관련 브리핑을 통해 "새정치민주연합은 13일 '신혼부부에게 집 한 채를' 이라는 포럼 발족식을 가지고, 내년에 신혼부부 5만 쌍에게 집을 1채 씩 지원하겠다고 밝혔다"며 "'신혼부부 공짜 집' 정책은 복지 포퓰리즘의 종결자"라고 질타했다.그는 "새정치민주연합은 무상급식, 무상버스 공약에 이은 무상 시리즈로 언제까지 국민을 현혹할 것인가"라고 반문하며 "재원대책이 없는 복지는 더 이상 복지가 아니라 재정파탄과 국민 불행의 씨앗임을 알아야 한다"고 충고했다.그러면서 "정책은 우선순위를 고려해 정해야 한다. 새정치민주연합이 '정책적 균형감각'을 회복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국회 헌법개정특별위원회(개헌특위) 구성 결의안에 서명했던 새누리당 의원들이 서명을 속속 철회해 개헌 추진 동력이 급격히 줄어든 가운데 '개헌전도사' 이재오 의원이 개헌 반대 세력을 '개'에 비유한 듯한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이 의원은 13일 밤 자신의 트위터에서 자신의 학창시절 등굣길을 회상했다.이 의원은 "동트기전은 어둡다. 시골 살 때 새벽에 학교를 가려면 옆 동네를 지나야 한다"며 글을 시작했다.이어 "동네 개들은 골목에 나와 짖어댄다. 개들의 소리도 갖가지 멍멍컹컹킁킁낑낑"이라고 썼다. 개헌 반대 세력을 개에 비유한 것으로 풀이된다.하지만 이 의원은 방해를 뚫고 개헌을 이뤄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그는 "그러나 그 동네를 지나야 큰 길이 나오고 학교에 갈 수 있다"며 "개 짖는 어두운 거리를 지나서 동트는 아침 눈부신 태양을 보라. 산다는 것은 변화한다는 것이다. 두려움을 버리는 것이다"라며 글을 맺었다.앞서 개헌특위 구성 결의안에 서명했던 새누리당 의원 10명 가운데 4명(정우택, 나성린, 홍일표, 함진규)이 10일과 11일 이틀간 발의 서명을 철회했다. 서명을 철회한 의원들은 개헌에는 찬성이라면서도 "개헌이 민감한 정치쟁점이 된 현 시점에 개헌특위 구성 요구에 찬성하진 않는다"는 이유를 들었다. 이와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과 친박(친박근혜)계 의원 등이 '개헌은 블랙홀'이라는 태도를 보이고 있고 새누리당 지도부도 개헌 추진에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하면서 의원들이 압박을 받은 것 아니냐는 분석이 많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