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식

박해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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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4-02~2026-05-02
건강100%
  • 문재인 “전작권 공약파기·주권포기…대통령 사과해야”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의원은 27일 한·미 양국이 2015년 12월로 예정됐던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의 한국군 전환(이양) 시기를 2020년대 중반 이후로 늦추기로 합의한 것에 대해 "국민을 속이고 군사주권 포기한 것에 대해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박근혜 대통령을 압박했다.새정치연합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인 문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박근혜 정부가 전작권을 무기 연기했다"고 지적하면서 "(박 대통령은 후보 시절) 전작권의 차질 없는 환수를 공약해놓고 정부 출범하자마자 미국에 연기요청 한 것은 공약 파기 넘어 국민을 속인 것"이라고 주장했다.문 의원은 "전작권 환수 무기연기는 대외적으로 군사주권 포기 선언"이라며 "주권국가로서 잠시도 아니고 70년 넘게 다른 나라에 맡기는 것은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부끄럽기 짝이 없는 일"이라고 질타했다.그러면서"대한민국 군은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며 "안보무능에 대해 국민 앞에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문 의원은 "피치 못할 사정이 있다면 설명하고 이해를 구해야 한다"며 "거듭된 전작권 전환 연기로 막대한 예산 부담을 피할 수 없게 됐다"고 지적했다.이어 "동두천과 용산에 주둔한 미군 잔류로 발생하는 법적, 행정적, 재정적 문제가 무엇인지 설명하고 국회 비준(동의)을 다시 받아야 한다. 지자체와 주민이 입을 막대한 손해를 어떻게 보상할지도 제시해야 한다"고 밝혔다.문 의원은 또한 군 지도부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2015년으로 연기할 때 재연기는 없다고 천명했다"고 상기한 뒤 "북한보다 15배가 넘는 국방예산을 사용하면서도 제대로 준비를 못하다가 무기한 연기 주장하는 군 지도부는 엄중한 책임 져야 한다"고 꼬집었다.문 의원은 전작권 전환 방침을 확정한 노무현 정부에서 청와대 비서실장 등을 지냈다.한편 문 의원은 대북전단 살포에 대해 "안보불안을 초래하고, 정부가 어렵게 합의해 추진 중인 제2차 남북 고위급 접촉을 표류시켜 남북관계 훼손하고 접견지역 주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등 피해가 너무나 큰 '철없는 행동'"이라며 "그럼에도 정부는 제재할 근거가 없다고 말만 되풀이하니 누구를 위한 정부인지 알 수 없다. 무책임하고 무능한 정부"라고 맹비난했다.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 2014-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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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성이 꼽은 이혼 징조 2위 ‘섹스리스’…1위는?

    대법원 법원행정처가 발간한 '2014 사법연감'에 따르면 작년 접수된 혼인신고 건수는 총 32만 5016건이었다. 같은 기간 이혼신고 건수는 11만 5725건으로 결혼 3건에 이혼 1건의 비율을 보였다. 이혼이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 됐다는 얘기. 함께 살던 부부가 파경을 맞게 될 때는 뭔가 조짐이 있기 마련이다. 그건 뭘까.재혼전문 결혼정보회사 온리-유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가 지난 20일부터 25일까지 전국의 재혼 희망 돌싱(이혼해 다시 혼자가 된 '돌아온 싱글'의 준말) 남녀 522명(남녀 각 261명)을 대상으로 '전 배우자와 결혼생활 중 이혼의 가장 확실한 징조'에 대해 설문한 결과를 27일 공개했다. 이 질문에 남성은 응답자의 23.8%가 "'이혼'을 자주 언급하는 것"으로 답했고, 여성은 24.1%가 '외박이 잦아지는 것'으로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이어 남성은 '대화단절'(19.9%)과 '각방쓰기'(18.4%), 그리고 '(1개월 이상 부부관계를 가지지 않는) 섹스리스'(16.5%) 등을 들었다, 여성은 잦은 외박에 이어 '섹스리스'(21.8%)를 두 번째로 꼽았고 이어 '대화단절'(18.4%)과 '폭언, 폭행'(15.7%) 등을 이혼의 가장 확실한 징후로 봤다. ▼돌싱男, 전 배우자가 '부부관계 기피할 때' 치욕감 느꼈다!▼'전 배우자와 결혼생활 중 상대로부터 당한 치욕감 중 가장 치명적이었던 사항'을 묻자 남성은 '부부관계 기피'를 39.8%가 꼽아 1위로 나타났고, 여성은 가장 많은 27.2%가 '친정 식구를 욕할 때'라고 답했다. 그 뒤로 남성은 '급여를 다른 사람과 비교할 때'(22.6%) - '친가 가족을 욕할 때'(16.9%) - '자녀를 자신만의 소유로 생각할 때'(14.6%) 등의 순이었고, 여성은 '폭언, 폭행'(25.3%) - '돈 갖고 유세떨 때'(23.4%) - '외모를 다른 사람과 비교할 때'(13.4%) 등의 순서로 꼽았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 2014-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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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기남 “판교 환풍구 참사, 부실시공 인재(人災) 확인”

    새정치민주연합 신기남 의원은 경기도 성남 판교 환풍구 참사와 관련, "희생자들에게 과실이 있다는 사회적 여론에 안타까움을 느낀다"며 "부실시공에 의한 희생이 분명하며, 최소한 설계대로 시공만 했어도 이번 불상사는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신 의원은 24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현장점검과 한국시설안전공단으로부터 입수한 실제도면 확인, 기술사 자문 등을 종합해 사고의 원인을 분석한 결과, 부실시공으로 인한 인재(人災)였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신 의원이 입수한 설계도면에 따르면 판교 환풍구는 일반적으로 널리 쓰이는 방식보다 미흡한 방식으로 설계됐다. 하지만 그대로 시공하면 안전에 큰 지장은 없다는 기술사의 자문이 있었다.그런데 막상 현장을 가보면 설계도면대로 시공하지 않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명백한 설계위반이라는 것. 그레이팅(환풍구 철판)을 지지하기 위해 외벽과 철판을 이어주는 부품으로 4개면에 하중 지지성능이 우수한 'H'자 형강이나 이보다 성능은 떨어지지만 기본 하중 지지성능을 가진 'ㄷ'자 형강이 써야 한다. 그러나 사고 현장은 2개면에만 하중 지지성능이 없는 'ㅁ'자 각파이프를 사용했다는 게 신 의원의 설명이다.신 의원은 "환풍구 철판 아래에는 하중을 견딜 수 있도록 파이프를 연결해 지지대를 만들어 줘야 한다"며 "그러나 사고 환풍구에는 구멍이 뚫린 약한 철재 파이프 2개만이 설치돼 사실상 아무런 지지 기능을 못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강조했다.신 의원은 "사고 당시 그레이팅이 출렁거린 이유는 받침용 파이프와 철판 사이가 밀착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제대로 된 철물 용접부품을 가지고 설계대로 시공했다면 30-40명은 충분히 버틸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신 의원은 "사고현장의 환기구 그레이팅 시공은 총체적인 부실로 드러났다"며 "설계를 위반하고 감리를 잘못한 사실이 확인된 만큼 발주자와 시행자, 감리자와 시공자 등 관련자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이와 함께 그는 정부의 재발방지 대책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 2014-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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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교 여교사 ‘누드 셀카’ 유출? 조사결과 놀라운 반전

    한 고등학교에서 생물 과목을 가르치는 20대 여교사 A씨(24)는 얼마 전부터 일부 학생이 묘한 시선을 던지는 것을 느꼈다. 그는 얼마 후 이유를 알고 큰 충격을 받았다. 학생들이 자신의 '알몸 사진'을 돌려보고 있었던 것. 문제의 '누드 셀카'는 A교사가 전에 쓰던 휴대전화에 들어있었다.A 교사는 교감에게 도움을 청했다. 교감은 A교사의 누드 사진을 본 학생들이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학교 당국이 조사에 들어가자 학생들은 일제히 한 남학생(17)을 지목했다. 그 남학생이 여교사의 누드사진을 자랑삼아 몇몇 친구들과 공유했다는 것.사진 유포자로 지목된 학생을 직접 만난 교감은 믿기 힘든 이야기를 들었다. 그 남학생의 입에서 "지난 5월부터 A교사의 집에서 성관계를 맺어 왔다"는 얘기가 흘러나온 것이다 .사안의 중대성을 인식한 학교 당국은 지난 1일부터 정식 조사에 착수했다. A교사는 얼마안가 남학생과의 관계를 시인했다.영화나 소설에 나올 법한 이 사건은 미국 텍사스 주 휴스턴 인근 패서디나 고교에서 벌어진 실화다.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 학교의 생물교사 겸 치어리더 코치로 활동하던 애슐리 엘리자베스 젠더 교사는 제자와의 성관계 사실을 인정하고 지난 9일 학교를 떠났다. 검찰은 "젠더 교사가 남학생에게 누드 사진을 보냈으며, 상대가 학생이란 것을 알고도 성관계를 했다"고 밝혔다.젠더 교사는 미성년자인 고교생과 부적절한 성관계를 맺은 혐의로 지난 17일 체포돼 사흘 후 법원에 처음 출두한 뒤 보석금 1만 달러(약 1000만 원)를 내고 풀려나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게 됐다.법원 기록에 따르면 남학생은 분실한 자신의 휴대전화를 학교 응원단 활동을 통해 알고 지내던 젠더 교사의 도움으로 되찾은 뒤 연락을 시작했다고 경찰 조사에서 진술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 2014-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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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박’ 홍문종 “김무성 개헌발언, 정치적 욕심…뼛속까지 반성해야”

    새누리당 내 대표적인 '친박(친박근혜)계' 인사인 홍문종 의원은 24일 김무성 대표의 개헌 관련 발언을 '개인의 정치적 욕심'에 의한 것으로 규정하면서 "뼛속까지 반성해야 한다"고 촉구했다.홍 의원은 24일 "김무성 대표가 너무 서두르지 않았나, 제가 보기엔 주변에 있는 분들이 빨리 빨리 치고 나가야 되고 타임스케줄에 의해서 빨리 빨리 행보를 해야 된다, 이렇게 조언하지 않았나 싶은데 그런 것들이 좀 아쉽다"고 지적했다.홍 의원은 "제가 말하는 정치 스케줄이라는 건 김무성 대표의 개인의 정치적인 스케줄을 얘기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즉 차기 대권후보로 꼽히는 김 대표가 개인적인 정치적 야심을 위해 '개헌 봇물론'을 언급 해 청와대와 불협화음을 냈다는 것이다. 홍 의원은 현재 경제상황과 관련해 "지금이 IMF 이후 가장 어렵고, 위기상황이라고 하는 분들이 많다"고 주장하면서 "개인의 정치적인 욕심이 앞서서 혹시 우리가 중요다고 생각하는 이런 민생 문제가 뒷전으로 밀리는 것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어서 당원이나 국민이 좀 불안하게 생각한다"고 지적했다.이어 "우리 김무성 대표께서 이 문제에 관해 '잘못했다, 실수했다'고 말씀하셨다"고 상기한 뒤 "그야 말마따나 뼛속까지 반성하는 그런 모습으로 이 난국을 헤쳐 나가야 되지 않을까 하는 그런 생각을 갖는다"고 '철저한 반성'을 거듭 촉구했다.홍 의원은 전날 김태호 의원이 최고위원직을 사퇴한 것에 대해서는 "김무성 대표가 개헌론으로 여의도를 완전히 블랙홀로 빠뜨렸다, 그래서 이건 경제를 살려야 된다, 그런 나름대로의 현장의 목소리를 전하려고 않았나 그런 측면에서 판단하고 싶다"고 주장했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 2014-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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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훈 “정년얘기를 노인 폄훼로 비약…저도 곧 노인” 해명

    '노인 폄훼' 논란의 당사자인 새정치민주연합 설훈 의원은 24일 "노인 폄훼와는 전혀 상관없다"고 억움함을 토로했다.설 의원은 이날 BBS 라디오와 전화 인터뷰에서 "(지난 주 한국관광공사 국정감사에서 자니윤 씨가 상임감사로서 부적격자라는 야당 의원들의 지적에 대해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자격으로 정리를 하는 과정에서) 개신교 목사님들은 70세에 은퇴하시는 걸로 알고 있다. 그런 입장에서 볼 때 79세면 우리 사회에 있는 정년 제도로 비춰볼 때 정년을 한참 넘긴 나이가 아니냐, 상식적으로 봐서 그 연배에 감사를 맡기에는 적합하지 않으니 쉬셔야 하는 거 아니냐, 그렇게 이야기를 했는데 갑자기 노인 폄훼라고 비약을 하더라"고 밝혔다.설 의원은 이어 "제가 그냥 79세를 딱 떼어가지고 얘기했다면 모르겠는데 60세도 정년이 있고, 62세는 교사들이 하고, 65세는 대학 교수들이 하고, 심지어 개신교 목사님들은 70세까지 한다, 이런 얘기를 쭉 했다"며 "정년 제도로 비추어 볼 때 79세면 쉬셔야 할 나이 아니냐, 그렇게 얘기했던 거지 갑작스럽게 79세 이야기를 한 게 아니다"고 주장했다.설 의원은 또 "저도 곧 노인 된다. 노인 안 될 사람이 있나? 정년 이야기를 했을 뿐인데 그걸 노인 폄훼라고 갖다 붙이면 안 된다"며 "오해를 살 수 있는 부분이 뭐냐 하면, 딱 79세라는 것을 떼어가지고 보면 그렇게 덮어씌울 수 있지만 저는 79세라는 이야기를 하기 전에 쭉 정년이야기를 했다. 앞의 내용을 딱 잘라버리고 79세 나이에는 쉬어야 하는 거 아니냐, 이것만 이야기하면 처음 듣는 분들은 어? 이것 봐라? 노인 폄하 비슷하게 들리네? 이럴 수 있다"고 덧붙였다.그는 "제가 한 이야기와는 상관없이 그냥 억지로 저를 노인 폄훼 한 것으로 몰아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노인들이 오해를 한다. 그런데 상황 설명을 들으면 그게 아니구나, 라고 아실 것이기 때문에 저는 여러 군데 방송에 나와 해명하고 있다. 그건 사실이 아니다, 일방적으로 저를 몰아세우는 거다, 해명하고 있다"고 밝혔다.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 2014-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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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작권 전환 사실상 무기 연기’ 대국민 사과해야”

    전작권 전환 사실상 무기 연기.새정치민주연합은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24일 한국과 미국이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 재연기 시기를 2020년대 중반 이후로 미루기로 합의한 것과 관련, "전작권을 차질 없이 환수하겠다고 했던 박근혜 대통령의 공약이 또 허언으로 끝나버렸다"고 지적했다.문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회의에서 이같이 말한 후 "2015년말로 되어 있던 전작권 환수를 이번에는 시점도 못 박지 않고 무기 연기했다"며 "전쟁 상황에서 우리 군대를 지휘할 권한을 다른 나라에 맡기는 이 비정상적 상황을 바로 잡으라는 국민의 여망을 이렇게 무시해도 되는 것인지 진실로 우려된다"고 밝혔다.정세균 비대위원은 '전작권 전환 사실상 무기 연기' 결정에 대해 "군사 주권을 포기한 참담한 현실에 대해서 군 통수권자인 박근혜 대통령은 국민께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정 위원은 "이렇게 중차대한 문제에 대해서 국민적 논의나 동의 거치지 않은 박근혜 정부의 불통에 대해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고 꼬집었다.박지원 비대위원도 "공론화나 의견 수렴도 없이 정부가 일방적으로 결정한 것은 국회와 국민을 무시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한편 새정치연합 김성수 대변인은 이날 '전작권 전환 사실상 무기 연기'관련 논평에서 "정부가 이제는 군사 주권을 되찾아 와야 한다는 대다수 국민들의 당연한 요구를 무시하고 권 포기라는 매우 실망스러운 선택을 하고 말았다"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대한민국은 전쟁 시 자기 나라 군대의 지휘권을 다른 나라에 넘겨준 세계 유일의 국가로 여전히 남게 됐다"며 "정부는 남북 관계 악화로 인한 안보 여건의 변화를 재 연기 요청의 이유로 들고 있는데 이는 이명박 정부와 박근혜 정부의 대북 정책 실패를 자인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자주 국방의 준비가 덜 됐다고 하는데 전작권 전환 준비에 들어간 지 10년 가까이 흘렀다는 점에서 이 또한 한마디로 정부와 군의 직무유기라고 볼 수밖에 없다"고 꼬집었다. 그는 "'차질 없는 전작권 전환'은 우리 당뿐만 아니라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다는 점에서 전작권 전환 재연기는 박 대통령이 행한 또 하나의 중대한 약속 파기로 기록될 것"이라며 "이명박 정부에 이어 두 차례나 우리 측 요청으로 전작권 전환이 연기됨으로써 미국의 방위비 분담 요구가 더 커질 것은 뻔한 일"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를 계기로 미국이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THHAD)의 한국 배치를 노골적으로 들고 나오고 그렇지 않아도 예민한 중국이 더욱 거세게 반발할 때 우리는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난했다.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 2014-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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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지원 “김무성, 박근혜 대통령 향해 칼 빼든 것”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은 23일 '개헌 봇물' 발언으로 여권에 큰 파장을 일으킨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최근 행보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 향해 칼을 빼든 것'이라고 풀이했다.박 의원은 이날 팟캐스트 '장윤선의 팟짱'에 출연해 "김 대표가 적시타를 제대로 날렸다. 다수의 기자가 노트북 펴놓고 있는 데 그걸 얘기한 것은 작심하고 한 것"이라며 "'김무성 대표가 드디어 포문을 열고 한 건 했구나'이렇게 받아들였다"고 밝혔다.박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드디어 칼을 빼들었다고 하면 너무 센 거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센 것 같지 않다. 그건 사실로 해석했다"며 동의했다. 이어 "사실 그 전에도 칼을 여러 번 빼들었다. '김기춘 실장 나가라' 했는데 대통령 중심제에서 비서실장 나가라는 말은 대통령이 책임지라는 것과 똑같다"며 "집권여당 대표로서 그런 얘기를 한 것은 상당한 작심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청와대가 소위 '고위 관계자'를 내세워 정면 비판하자 김 대표가 바로 몸을 낮춘 것에 대해서는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라고 평가하면서 "개헌 발언은 계산해서 일단 치고 빠짐으로써 굉장히 잘 된 것"이라고 평가했다.박 의원은 "김 대표가 '나는 대통령과 싸울 마음이 없다'고 했는데 그런 말 하는 게 싸우고 있는 것"이라며 "대통령에게 직언을하는 여당 대표가 돼야 성공을 하지 시키는 대로 하면 다음 대통령 후보로서 김 대표의 지지도가 크게 떨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 2014-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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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정치연합 “MB자원외교 실패로 한국 ‘글로벌 호구’ 됐다”

    새정치민주연합은 23일 이명박 정부 시절 '자원외교'를 실패로 규정하고 "대한민국이 '글로벌 호구'라는 조소까지 나오고 있는 실정"이라며 엄격하게 법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촉구했다.새정치연합 한정애 대변인은 이날 현안브리핑을 통해 "국정감사를 통해 MB정부 자원외교 실상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며 매섭게 비판했다.그는 MB정부 자원외교의 실패 사례로 "칠레 구리광산에선 1600억 원의 덤터기를 썼고, 인도네시아에서는 페이퍼 컴퍼니에 속아 320억 원을 사기 당했고, 몽골에서는 석탄사업 투자 실패로 300억 원의 손해를 입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또한 부도난 멕시코 볼레오 광산에만 현재까지 2조 3000억이 들어갔으며, 이라크 쿠르드 유전 개발 사업은 4400억을 쏟아 부었지만 아직까지 기름 냄새도 못 맡은 상태의 빈손이다. 캐나다 하베스트 인수는 2조 5000억 원의 손실만 크게 떠안았다"고 덧붙였다.그는 ''단군 이래 최대의 경사'라 스스로 자랑하고 치장하였던 'MB자원외교'가 '단군 이래 최악의 부실 거래, 대한민국이 '글로벌 호구'라는 조소까지 나오고 있는 실정"이라며 "지난 5년 동안 43조 원의 혈세가 투자된 MB자원 외교, 해외자원개발 사업에 대해 철저하게 조사하여 그 책임자들에게는 법적 책임을 엄격하게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한 대변인은 MB정부에서 '자원외교'를 진두·지휘한 당시 지식경제부 장관이 현 정부의 경제수장을 맡고 있는 최경환 장관이라며 소명을 요구했다. 또한 "이명박 대통령도 부실 투성이, 묻지마 해외투자에 대한 진상 규명에서 빠져 나갈 수 없다"고 경고했다.한편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의 한국석유공사, 한국가스공사 대상 국정감사에서는 여야 가릴 것 없이 이명박 정부 시절 국외 자원외교 실패를 집중 질타했다.여야 의원들은 석유공사의 캐나다 에너지업체 하베스트 졸속 인수 문제를 한목소리로 지적했다. 특히 '헐값매각' 논란이 일고 있는 하베스트 정유부문 자회사인 노스아틀랜틱리파이닝(NARL·날)의 부실 인수에 대해 비판이 집중됐다. 새누리당 이현재 의원은 하베스트 인수와 관련, "아무런 실사없이 원하는 가격을 주고 국민의 혈세로 캐나다의 골치 아픈 이빨을 뽑아준 격"이라며 "애초부터 인수를 해서는 안 되는 회사였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NARL 매각으로 현실화된 막대한 손실에 대한 책임규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같은 당 전하진 의원도 "석유공사는 통상 이뤄지는 현장실사조차 하지 않고, 이사회의 사전 승인도 없이 이사회 사후승인을 조건으로 인수계약을 추진했다"며 "석유공사의 해외 자원개발은 형식적인 자주 개발률 제고 위주의 실적쌓기용으로 추진된 총체적 부실 덩어리"라고 비판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노영민 의원은 NARL 매각과 관련, "1986년 캐나다 국영석유회사가 단돈 1달러에 매각한 날을 현장확인도 없이 1조3000억원에 매입하고 인수 후 지난 5년간 6000억원을 추가 투자했다"며 "매각가격은 900억도 안 된다는 이야기도 있다. 결국 한 푼도 못 건질 가능성이 높다"고 꼬집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 2014-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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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철수 “어제 보도 진의 잘 전달되지 않았다”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의원은 23일 전날 일부 매체가 보도한 '지금까진 내게 맞지 않는 역할을 했으며 정치개혁 들고 나온 것 후회한다'는 요지의 기사와 관련해 "어제 보도는 식사자리에서 나온 이야기여서 진의가 잘 전달되지 않았다"며 자신의 본뜻을 정리했다.안 의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쓴 글에서 "새 정치를 정치개혁에 국한하지 않고 경제와 교육 등 국민들의 구체적인 먹고사는 문제가 중심이 되도록 했다면 국민들과 더 공감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 취지였다"고 밝혔다.앞서 '경향신문', '세계일보'는 22일자에 안 의원 인터뷰 기사를 실었다.이에 따르면 안 의원은 "전문 분야인 교육에 집중해 우리 정치가 국민들에게 해주지 못한 일을 할 것"이라며 "대선 때부터 지금까지 내게 맞지 않는 역할을 했다. 이제부터는 그냥 하고 싶은 것을 하겠다"고 보도했다.그는 정치 입문 이후 지난 시간을 '옆에서 챙겨주는 일정, 꼭 해야 한다고 한 일정을 따라다닌 때'라고 규정한 뒤 "지금 돌아보면 후회되는 것이 제 전문 분야가 아닌 '정치개혁'을 들고 나온 것"이라면서 "저는 경제와 교육에 전문성이 있다. 사람들도 '삼성 동물원'과 같은 얘기를 더 기대했을지 모른다. 당시 경제와 교육개혁을 가로막는 것이 정치라 생각해 정치쇄신 얘기를 했는데 되레 오해를 받았다"고 말했다.안 의원은 지난 3월 옛 민주당과의 통합 과정에서 기초공천 폐지 문제를 앞세웠던 것도 미숙했기 때문이라고 인정하면서 "정치개혁 얘기는 더 이상 하지 않겠다. 내 전문 분야인 경제·교육 얘기를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안 의원은 여당 발(發) 개헌론에 대해 "정리된 생각은 있지만 괜히 정쟁만 만들 것"이라고 말을 아끼면서도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개헌 봇물론'에 대해선 "기가 막혔다"며 "아무리 당 대표라도 국감 기간에 외국에 나가 개헌 얘기를 한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위험한 일"이라고 비판했다.그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선 기초연금과 국민연금 연계, 법인세 감면 등을 예로 들며 "한번 꽂히면 돌에 새기듯 바뀌지 않는 도그마가 있다"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또 "국민들의 평가와는 반대로 박근혜정부에서 가장 걱정되는 분야는 외교"라고 꼬집으며 "(박 대통령은) 하고 싶은 일이 없어 보인다"고도 했다.안 의원은 최근 당 조직강화특위에서 측근인 송호창 의원이 빠진 것을 두고 일각에서 탈당설이 제기되는 데 대해 분명하게 선을 그으며 "당이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하는 게 중요하다. '정치가 해결해주지 못한 것들'이라는 주제로 지역을 돌며 시민들과 직접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그간 자신의 측근들이 떠나간 것과 관련해 "8월부터 시작해 거의 매끼니 식사하며 가능하면 단체가 아니라 한분 한분 뵙고 있다. 그래도 3분의 1을 못 만났다"며 "연말까지 목표로 사람을 만나겠다"고 밝혔다.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 2014-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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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전거 사고 사망자가 年 300명? 2위는 경북, 1위는…

    자전거 사고로 해마다 전국에서 약 300명이 숨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박수현 의원이 교통안전공단에서 제출받아 23일 공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09년부터 2013년까지 5년간 전국에서 6만 2136건의 자전거 관련 사고가 발생해 1480명이 목숨을 잃었다.자전거 연관 사고는 2010년 이후 조금씩 증가하는 추세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09년 1만2532건, 2010년 1만 1259건, 2011년 1만 2121건, 2012년 1만 2908건, 2013년 1만 3316건으로 집계됐다. 자전거 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는 2009년 337명, 2010년 297명, 2011년 275명, 2012년 289명, 2013년 282명이다. 국내 자전거 사고 사망자는 인구 10만 명당 0.6명 수준인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평균인 0.4명보다 높은 편이다.작년 기준으로 자전거 사고 최다 발생 지역은 3250건이 발생한 서울. 이어 경기도(2309건)와 대구(1433건)가 그 뒤를 이었다. 하지만 사망자 수는 경기도(50명)가 가장 많았다. 경북(29명)에 이어 서울(26)이 2,3위로 나타났다.교통안전공단은 자전거 이용 인구가 증가하고 있지만 안전한 전용도로 등 시설 인프라가 부족해 사고 위험이 있다고 분석했다.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 2014-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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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女 불편하게 하는 상견례 꼴불견 2위 ‘집안 자랑’, 1위는?

    우리나라에서 결혼은 '가족간 결합'이라는 개념이 강하다. 그래서 양가 어른들이 한 자리에서 만나 인사를 나누는 상견례는 결혼 전 필수 코스다. 예의를 차려야하는 자리. 하지 말아야 할 말과 행동은 어떤 게 있을까.결혼정보회사 노블레스 수현이 미혼남녀 874명(남성 426명, 여성448명)을 대상으로 지난 7일부터 21일까지 '미혼남녀가 말하는 상견례 꼴불견'에 대해 설문한 결과를 23일 공개했다.남성은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54%가 '자식자랑'을 1위로 꼽았다.설문에 참여한 미혼 남성 윤모 씨(34)는 "아내가 될 사람의 칭찬을 하는 것은 당연히 듣기 좋지만 과하게 해서 칭찬을 넘는 경우에는 듣기 불편하다"며 "칭찬을 넘어 자랑이 되는 순간 드는 기분은 기쁘게 허락받는 자리가 아닌 내가 부족한 사람이 되는 불편한 자리가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이어 '집안자랑'(23%), '정치 및 종교토론'(14%), '예단 및 혼수비교'(9%) 순으로 나타났다.반면 여성은 '예단 및 혼수비교'(57%)를 첫손가락에 꼽았다.설문에 참여한 여성 김모 씨(33)는 "예단과 혼수는 당연히 시댁에 책잡히지 않을 선에서 잘 준비해 갈 텐데 은연중에 비교하는 말을 듣는다면 나를 마음에 안 들어 하시는 무언의 표현으로 생각된다"며 "예단은 하나의 성의 표시라고 생각하는데 비교하는 것은 성의를 무시하는 것 같아 불편하다"고 말했다.뒤이어 '집안자랑(21%), '자식자랑'(18%), '정치 및 종교토론'(4%) 순으로 조사됐다.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 2014-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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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중권 “부디 아무 일 없기를…” 심폐소생술 신해철 응원

    진보논객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가수 신해철(46)을 응원했다.진 교수는 신해철이 한 때 심장이 멈춰 심폐소생술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진 22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해철 씨, 부디 아무 일 없기를…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돌아오기를…"이라며 쾌유를 빌었다.진 교수는 신해철과 한 종합편성채널 예능프로그램 출연 할 예정이었다. 진 교수와 신해철은 다른 출연자들과 함께 1회 녹화는 마쳤다.한편 신해철은 이날 입원 중이던 한 병원에서 심폐소생술을 받고 아산병원으로 옮겨져 중환자실에 입원했다. 한 관계자는 "며칠 전부터 몸이 좋지 않아 병원에 입원했는데 갑자기 심장이 멈춰 바로 심폐소생술을 받았다. 정확한 원인은 알 수 없다. 검진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올 초 솔로 앨범을 발표한 신해철은 밴드 '넥스트' 활동을 준비하고 있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 2014-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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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미희·이상규 의원 “김영환 새빨간 거짓말…법적 대응”

    통합진보당 김미희·이상규 의원은 22일 김영환 씨의 전날 헌법재판소 증언에 대해 "황당무계한 주장으로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이자 명예훼손"이라며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두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혔다.이들은 "'자신이 밀입북해서 받은 돈을 선거자금으로 줬다'는 김영환의 허무맹랑한 '종북선동'에 분노보다 연민의 정마저 느낀다"며 "김 씨는 본인의 새빨간 거짓말에 응분의 대가를 치러야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김 씨는 어제, 1999년 법정진술도 거짓이었음을 자백했다. 그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은 이미 믿을 수가 없다"며 "우리 두 의원에 대한 증언도 용도폐기 된 국정원 협조자의 자기 과시욕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두 의원은 "이번 망언은 검찰과 법무부, 국정원이 공모하여 진보당을 없애려는 해산선동에 다름 아니다"며 "오늘 우리 두 의원은 어제 행한 김영환의 망언에 대해 향후 법적인 모든 책임을 물어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주체사상 이론서 '강철서신'의 저자로 남한 내 주사파의 대부로 활동하다 전향한 김영환 북한 민주화네트워크 연구위원은 전날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통합진보당 위헌정당해산 심판 16차 공개변론에 증인으로 출석, "1991년 북한 밀입북 당시 지원받은 40만 달러(약 4억2000만 원) 등으로 1995년 지방선거에 출마한 김미희 후보(경기도 성남)와 이상규 후보(서울 구로)에 각각 500만 원을 지원했다"고 주장했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 2014-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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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일 生家 대형 산불로 불에 타…北 국가적 비상”

    북한 당국이 김정일 생가(生家)라고 주장하는 백두밀영 고향집이 북한 양강도 삼지연군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에 휩쓸려 불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북한전문매체 데일리NK는 21일 양강도 소식통을 인용해 "삼지연에서 지난 14일 발생한 화재가 백암군까지 확산되면서 국가적으로 비상이 걸렸다"면서 "백두밀영 고향집을 비롯한 백두산지구 혁명사적지 대부분이 타버렸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양강도 10군단, 국가안전보위부, 도(道) 인민보안국 등에 비상이 걸렸다"면서 "화재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중앙당 간부들까지 파견 나왔다"고 말했다. 백두산지구 혁명사적지는 김일성 생가로 알려진 평양 '만경대고향집'과 더불어 북한 당국의 우상화 사업이 집약되는 곳이다. 김정일은 1941년 2월16일 러시아 하바로프스크 근교 브야츠크에서 태어났지만 북한은 김정일이 1942년 2월16일 백두밀영의 한 '귀틀집'에서 태어났다고 주장하면서 1970년대부터 이곳을 혁명사적지로 조성했으며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가 권력을 잡은 뒤부터 '백두혈통'의 근원지로 선전해왔다.소식통은 "가을이라 공기도 건조하며 낙엽도 말랐고, 바람까지 세차 (진화)작업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면서 "불이 난 지 며칠이나 지났는데도 불길이 수그러들지 않는다"고 설명했다.그는 "벌써부터 주민들 사이에서는 '이번 화재가 고의든 실수든 누군가 줄줄이 죽어나갈 것'이라는 말이 돌고 있다"면서 "방화라면 국가적인 반동이 등장했다는 점에서 큰 문제고, 방화가 아니라 하더라도 국가 중요 사적지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역시 큰 문제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이어 "법 일꾼 사이에는 이번 일은 한두 사람이 책임질 수준이 아니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면서 "도당 간부들은 집에 들어가지도 못하고 현장에서 숙식을 하면서 불끄기를 주도하고 있다"고 말했다.북한 매체들은 이번 화재와 관련해 아직까지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 2014-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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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르노 테이프·잡지 17자루 공원에 버린 사람 체포…이유는?

    엄청난 양의 포르노물을 공원에 버린 노인이 처벌을 면하게 됐다.일본 오사카 경찰은 21일 무단으로 포르노물 200kg을 한 소공원에 버린 혐의로 체포된 아다치 히데아키 씨(70)가 입건될 것 같지 않다고 밝혔다.AFP 보도에 따르면 아다치 씨는 병이 들어 거동이 불편한 친구를 위해 포르노물을 내다 버린 것으로 경찰조사 결과 밝혀졌다.아다치 씨는 며칠 전 포르노 영화와 잡지를 담은 자루 17개를 트럭에 싣고 와 공원에 버리는 모습이 공원 폐쇄회로(CC)TV에 찍혀 체포됐다. 그가 버린 200kg분량의 포르노물 중에는 지금은 거의 사라진 VHS 테이프 500개도 포함돼 있었다. 하지만 친구를 위해 선의로 한 행위임이 밝혀져 체포 다음날 풀려났다.경찰은 "아다치 씨가 병들어 자리보전 중인 친구의 창고에서 발견했으며 친구를 위해 그것들을 없애려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또한 "엄청난 양의 성인물을 누군가 필요한 사람이 가져가길 기대하며 그곳에 가져다 둔 것"이라며 "아다치 씨는 그 공원에서 노숙인을 돕는 자원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 2014-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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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국 “박근혜 ‘대통령’ 아닌 ‘최고 존엄’ 된 것 같다”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박근혜 대통령의 '대통령 모독'발언 전후, 그는 '대통령'이 아니라 '최고 존엄'이 된 것 같다"고 비꼬았다. 최고 존엄은 북한이 사망한 김일성, 김정일과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 등을 가리킬 때 쓰는 표현이다. 조 교수는 20일 자신의 트위터에 팝아티스트 이하 씨가 이날 서울 광화문광장 인근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풍자한 전단 수천여장을 뿌리다 경찰에 체포된 것을 비판하면서 이같이 썼다.조 교수는 "이하 팝아트 작가, 건물 옥상에서 '머리에 꽃 꽂은 박근혜' 풍자 포스터 3만 5000장 살포 후 주거침입 혐의로 체포"라고 사건 개요를 설명한 뒤 "이하 작가의 대선 전 '백설공주 박근혜' 풍자 포스터는 무죄판결을 받았는데, 이번에는?"이라며 "검경은 대통령에 대한 모욕죄 추가수사를 벌일 것일까? 법원은 어떤 판결을 내릴 것인가?"라며 궁금하다는 반응을 보였다.앞서 이 씨는 이날 오전 11시쯤 광화문 동화면세점 건물 옥상에 올라가 미리 준비한 전단 4500장을 뿌렸다. 서울 종로, 을지로, 신촌 등지에서도 그의 동료들이 같은 전단을 뿌렸다.이 씨가 만든 전단에는 청와대를 배경으로 박 대통령이 꽃무늬 모양의 한복 상의와 보라색 치마를 입고 머리에 꽃을 달고 있다. 전단 속 모습은 마치 영화 '웰컴투 동막골'의 여성 주인공과 흡사한 모습이다.전단의 윗부분에는 흔히 수배전단에 쓰이는 'WANTED(지명수배)', 아래에는 'MAD GOVERNMENT(미친 정부)'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전단을 살포하던 이 씨는 건물 보안요원들의 제지를 받고 내려오다 낮 12시 20분쯤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에 의해 체포됐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무단으로 건물 옥상에 올라간 혐의(현주건조물침입)로 이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전단에 담긴 내용이 박 대통령을 모욕하는 듯한 내용으로 볼 수 있어 모욕죄 적용 여부에 대해서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ag.com}

    • 2014-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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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학자들 “설탕 첨가된 청량음료 자주 섭취땐 DNA 노화 촉진”

    콜라나 사이다, 레몬에이드 같은 설탕이 첨가된 청량음료가 흡연만큼 노화를 촉진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하루 두 캔(약 590㎖)을 마신 사람의 DNA는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4.6년 노화가 더 진행된 것을 확인했다는 것이다.20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은 미국 공중보건저널 최근호에 실린 연구 결과를 인용, 탄산음료가 비만 외에 세포 노화를 촉진해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앞서 청량음료가 비만을 부르고 당뇨병 발병률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있었지만 DNA의 노화를 촉진한다는 것은 이번에 처음 밝혀졌다.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샌프란시스코 캠퍼스(UCSF) 연구진은 습관적으로 청량음료를 마시는 사람들의 DNA를 분석해 '말단소립(telomeres)'이 상대적으로 더 짧다는 것을 발견했다.말단소립은 염색체 말단에 위치하며 위험에서 DNA를 보호하는 건강의 척도다. 사람은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말단소립이 점점 더 짧아지면서 DNA가 손상돼 알츠하이머, 당뇨병, 심장병 같은 질환의 발병 확률이 높아진다. 따라서 평균 보다 짧은 말단소립은 나쁜 건강상태와 조기사망의 징후로 여겨진다.과학자들은 설탕을 넣은 청량음료를 자주 섭취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말단소립의 길이가 큰 의미를 둘 만큼 짧다는 것을 발견했다.이번 연구를 주도한 UCSF의 엘리사 에펠 교수는 "설탕을 넣은 탄산음료를 수시로 마시는 행위는 질병 유발에 영향을 준다. 체내의 당 관련 대사 조절 능력을 떨어뜨릴 뿐만 아니라 세포조직의 노화를 가속화 해 각종 질병 발병에 영향을 끼친다"고 설명했다.이번 연구는 당뇨병과 심장병 전력이 없는 20세부터 65세 사이의 성인 5309명의 백혈구 세포의 말단소립 길이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에펠 교수는 비록 성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였지만 탄산음료를 즐겨 마시는 어린이도 말단소립이 짧아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그는 다만 이번 연구가 청량음료와 노화의 상관관계를 보여주긴 하지만 설탕이 들어간 탄산음료 섭취가 세포 노화의 원인임을 증명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ag.com}

    • 2014-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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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軍 인권센터 임태훈 소장 “여군 5명 중 1명꼴로 성적 괴롭힘…가해자 중 27%가 장성급”

    국방부가 육군 17사단장의 부하 여군 성추행 사건을 계기로 21일부터 30일까지 여군 성범죄에 대한 특별 신고를 받기로 한 가운데, 그 동안 감춰졌던 여군 성범죄 피해가 드러날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별다른 성과가 없을 거라는 부정적인 전망이 나왔다.군 인권센터 임태훈 소장은 21일 한 라디오 방송과 인터뷰에서 "피해자의 신원 보호가 안 될 뿐 아니라 부대 내에서 2차 피해를 볼 가능성이 높아 드러날 수 없다"고 단언했다.그는 "군 인권센터의 여군 대상 조사결과 헌병대에 대한 불신도가 92%, 군 검찰에 대한 불신이 85%, 재판에 대한 불신은 80%, 특히 징계위원회는 불신도가 92%에 이른다"고 지적했다. 신고 해봤자 해결될 리 없다는 불신 탓에 여군들이 나설 리 없다는 것이다.그는 "가해자 불기소율이 80%에 육박한다. 거의 처벌을 안 받는다고 봐야 한다"며 "군 사법당국이 처벌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는 게 가장 큰 문제다. 그러다보니 신고하지 않겠다고 응답한 비율이 굉장히 높다"고 지적했다.그는 이번 특별 신고의 계기가 된 17사단장의 성추행 문제가 불거진 것에 대해서도 "헌병대가 아닌 육군본부 중앙 수사단이 체포했다"며 "왜 체포할 수밖에 없었냐면, 피해자가 가해자의 행위를 녹음했다. 증거가 명확해 체포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임 소장은 여군 대상 성폭력 실태와 관련해 "(조사결과 여군 5명 중 1명 꼴인) 19% 정도가 성적 괴롭힘을 당한 적이 있고, 28%가 동료가 성적 괴롭힘을 당하는 상황을 목격했다고 얘기하고 있다"고 전했다.가해자는 계급을 가리지 않았다. 그는 "가해자의 27% 정도가 장성급"이라며 "준장(별 하나)이 4명, 소장(별 둘)이 6명, 중장(별 셋)이 3명"이라고 밝혔다. 또 "(가해자 중) 영관급은 42%, 위관급이 14%, 부사관이 14%"라고 덧붙였다.피해자의 계급과 관련해선 "하사가 26%, 중사가 10%, 소위가 19%, 중위가 26%, 대위가 19%, 소령이 6%"라고 전했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ostols@donga.com}

    • 2014-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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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상호 “에볼라 보건인력 파견, 대통령의 안전 불감증”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우상호 의원은 21일 정부가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 저지를 위해 다음 달 초에 보건 인력 선발대를 현지(라이베리아 혹은 시에라리온이 검토 대상)에 파견키로 한 것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과 외교부의 안전 불감증"이라며 보내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우 의원은 이날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 "국제사회의 일원이라는 이유만으로 진료 인력을 타지로 내보내는 것은 옳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우 의원은 "과거 재난 지역에 구호 인력을 보낸다든가 또 파병을 하는 것과는 굉장히 사안이 다르다"며 "만에 하나 한 명이라도 감염이 될 경우 우리 정부가 대처할 수 있는 게 전혀 없다는 점에서 굉장히 위험한 선택"이라고 지적했다.우 의원은 반대하는 이유로 에볼라는 우리가 아무리 철저하게 준비해도 감염이 됐을 때 국내 여건상 확산방지가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그는 "지금 우리나라 병원에 있는 격리시설이라는 곳도 3급 바이러스에 대처하는 격리시설인데 에볼라는 4급 고병원선 바이러스"라면서 "이것에 대해서는 어떤 데이터도 어떤 치료 신약도 어떤 치료 시설도 없다. '제발 안 걸려오기를 바란다고 전 국민이 기도해라, 그런데 너는 가라' 이런 선택"이라고 꼬집었다. 우 의원은 지난 17일 국정감사에서도 전날 박근혜 대통령이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에서 에볼라 바이러스 대응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으로 보건인력을 파견하기로 약속한 것에 대해 "외교적 성과를 내기 위해 접근할 문제가 아니다"고 비판했다.그는 "우리나라 의료진이 아프리카에 가서 병을 고치거나 예방할 기술이 없다. 가서 할 수 있는 일이라곤 해열제를 나눠주는 것"이라며 "우리 국민인 의료진을 사지로 보낼 수 있는지 의문이 들었다. 대통령이 (업무를) 추진할 때 관련 기술이 있는지, 의료적인 게 있는지 확인을 하고 추진해야 아닌가"라고 지적했다.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 2014-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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