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강문규 지구촌나눔운동 이사장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2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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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시민운동에 헌신해 온 강문규 지구촌나눔운동 이사장(사진)이 18일 오후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3세.

경남 진주에서 태어나 경북대 재학 때 기독학생회 활동을 한 것을 계기로 기독교청년회(YMCA)와 인연을 맺은 고인은 미국 유니언대 신학대학원에서 공부한 뒤 1974년부터 1996년 정년 퇴임할 때까지 한국YMCA 연맹 사무총장을 지냈다. 고인은 또 녹색연합 상임대표, 세계교회협의회(WCC) 의장, 한국시민단체협의회 대표를 지냈다. 김대중 대통령 시절엔 새마을운동을 순수 시민단체로 탈바꿈하는 것을 조건으로 내세우고 한국새마을운동중앙회 회장직을 맡기도 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김숙자 씨와 아들 우철, 딸 혜정 서정 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 예배는 20일 오전 9시에 열린다. 02-754-7891
#강문규#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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